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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92의 공식 포스터]

UFC의 292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660번째 흥행인 UFC 292 'Sterling vs. O'Malley' 가 한국 시가으로 20일, 개최지인 미국 보스턴 주 메사추세츠 현지 시각으로 19일, 티디 가든(TD Garden)에서 개최 됐다. 

[타격을 겨루는 오말리와 스털링]

밴텀급 2위의 스트라이커 션 오말리(28, 미국)는 근사한 펀치 카운터와 냉정하기 그지없는 파운딩으로 밴텀급 벨트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 챔프 알저메인 스털링(34, 미국)과 탐색전 격이던 첫 라운드를 거친 오말리는 1R 스털링이 재미를 봤던 싱글렉을 들어올리는 테이크 다운시도를 파해했다. 스털링이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찌르며 들어오자 오말리가 백스탭에 이은 라이트로 격추했고, 아직 정신이 있던 상대의 안면에 알리 포지션에 있던 오말리의 파운딩이 쏟아지며 승부가 마무리됐다. 

[장이 레모스의 가슴을 사이드 킥으로 걷어차고 있다]

타이틀 탈환에 성공 후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34, 중국)는 압도적인 레슬링으로 도전자 아만다 레모스(36, 브라질)를 제압, 완봉 판정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레모스의 장기인 닌자 초크에 한 차례 위협을 당하긴 했으나, 테이크 다운 후 지속적으로 눌러두며 파운딩을 퍼부은 장웨일리는 스탠딩에서도 엘보와 잽 성 사이드 킥을 써가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크루시픽스를 십분 활용, 마지막까지 알뜰히 챙긴 장에게 심판 전원의 지지가 내려왔다. 3-0승.  

[와이드먼의 다리를 걷어차는 타바레스]

앤더슨 시우바와 마찬가지의 큰 다리 골절부상으로 후 복귀 전에 나서는 미글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39, 미국)과 격돌한 교포 파이터 브레드 타바레스(35, 미국령 하와이)는 판정승을 거두고 프로 통산 20번째 승리를 챙겼다. 타격 히트 수 우위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타바레스는 파워가 없는 레슬링을 완벽 방어한데다, 2R에서는 아직 온전치 못한 상대의 다리에 로우킥으로 큰 데미지를 안겼다. 와이먼이 훅과 레슬링으로 부지런히 압박을 걸었으나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던 일전. 

[툴룰린에게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로드리게즈]

'강철 거북' 박준용과 자웅을 겨뤘던 미들급 파이터 간의 일전에서는 박준용을 TKO로 잡아냈던 LFA 챔프 '로보캅' 그레고리 로드리게즈(31, 브라질)이 박준용에게 서브미션으로 패한 스트라이커 데니스 툴룰린(35, 러시아)을 TKO로 잡아냈다. 싱글렉에서 클린치를 연결해 테이크 다운을 뽑아낸 로드리게즈는 탑 마운트까지 타냈다. 잠시 후 백으로 옮겨간 로드리게즈의 엘보 파운딩을 두부에 허용한 툴룰린이 전투불능에 빠졌고, 승부가 정리됐다. 

[홀로바흐가 허바드를 삼각으로 잠그고 있다]

맥그리거와 챈들러를 코치로 둔 TUF 31의 두 체급 결승전에서는 타이탄 FC 챔프 출신의 커트 홀로바흐(36, 미국)와 2타임 TUF 리거이자 BRAVE CF 챔프 브래드 카토나(31, 캐나다)가 각각 라이트급과 밴텀급 우승을 차지했다. 홀로바흐는 하위에서 나오려던 오스틴 허바드(31, 미국)을 암 바에서 삼각으로 잇는 체인서브미션으로 캐치, 탭을 받아냈으며, 카토나는 코디 깁슨(35, 미국)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UFC 복귀를 달성했다.

[시우바가 모로즈에게 카운터 펀치를 집어넣고 있다]

여성 플라이급 컨텐더 리거 카리느 시우바(29, 브라질)는 버저비터 서브미션으로 프로 8연승 겸 단체 입성 후 3연승을 이어나갔다, 연패 탈출을 노리던 그래플러 마리나 모로즈(31, 우크라이나)를 훅으로 다운시키는 등 초반부터 실력차를 보여주던 시우바는 더블렉에 스핀을 주어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대를 그라운드에 끌고 들어갔다. 가드 패스로 노스 사우스 포지션을 만든 시우바는 상대가 앉자 길로틴을 캐치, 버티던 모로즈로부터 1R 종료 1초를 남겨두고 탭을 이끌어냈다.

[UFC 292 'Sterling vs. O'Malley' 결과]     
12경기: 알저메인 스털링 < 션 오말리 (TKO 2R 0:51) * 밴텀급 타이틀 전  
11경기: 장웨일리 > 아만다 레모스 (판정 3-0) * 女 스트로급 타이틀 전   
10경기: 이안 마차도 게리 > 닐 매그니 (판정 3-0)
09경기: 다몬 블랙쉬어 < 마리오 바티스타 (판정 0-3)
08경기: 말론 베라 > 페드로 무뇨즈 (판정 3-0) 
07경기: 크리스 와이드먼 < 브래드 타바레스 (판정 0-3)
06경기: 그레고리 로드리게즈 > 데니스 툴룰린 (TKO 1R 1:43) 
05경기: 오스틴 허버드 < 커트 훌로바흐 (트라이앵글 초크 2R 2:39) * TUF 31 라이트급 결승
04경기: 브래드 카토나 > 코디 깁슨 (판정 3-0) * TUF 31 밴텀급 결승
03경기: 안드레 페트로스키 > 제럴드 머셔트 (판정 2-1)
02경기: 안드레아 리 < 나탈리아 시우바 (판정 0-3)
01경기: 카리느 시우바 > 마리나 모로즈 (길로틴 초크 1R 4:59)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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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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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37 의 공식 포스터]

UFC의 609번째 흥행이자 스포츠 전문방송국인 ESPN용의 37번째 이벤트인 UFC On ESPN 037 'Katter vs Emmett' 가 한국 시각으로 19일, 개최지인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 현지시각으로 18일, 무디 센터(Moody Center)에서 개최됐다.

[에멧에게 엘보카운터를 찍어넣는 케이터]

페더급 7위 조쉬 에맷(37, 미국)은 격전 끝에 판정승을 거두고 타이틀을 한 걸음 더 가까이 두게 됐다. 페더급 4위 켈빈 케이터(34, 미국)는 정통파 복싱의 잽에 경기 내내 시달려야 했던 에멧은 최종 유효타가 20대 가까이 뒤진데다 4R 스피닝 엘보와 카운터 원투로 균형까지 흔들렸으나, 그 와중에도 케이터의 눈 밑을 붓게 만드는 훅 카운터 등을 꾸준히 넣으며 추적했다. 경기 종료 후 48-47, 47-48, 48-47로 에맷이 승리를 가져갔다. 

[홀랜드가 킥으로 민스의 가드를 두들기고 있다]

한 층 발전된 테이크 다운 방어를 들고 나온 스피디한 타격가 케빈 홀랜드(29, 미국)는 3연승 중이 웰터급 베테랑 팀 민스(38, 미국)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웰터급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1R 진득한 압박을 걸어오는 상대에게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지만 무데미지로 일어났던 홀랜드는 막판 날린 태클 포인트의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완전히 흐름을 잡았다. 2R 초반에도 라이트로 민스를 그로기에 빠뜨린 홀랜드는 상대의 태클을 다스 초크로 카운터, 탭을 받아냈다.  

[버클리의 타격에 눈이 크게 부어오른 두라예프]

뒷차기로 유명한 타격가 호아킨 버클리(28, 미국)는 올해 2월 합동훈련을 했었던 다게스탄 계 극강 레슬러 알버트 두라예프(33, 러시아)를 TKO로 격파해냈다. 초반 상대를 크게 흔들었던 하이킥과 펀치로 1R을 챙긴 버클리는 2R 두 차례 테이크 다운을 당했지만 전부 탈출해냈데다가 태클 카운터로 던진 니 킥과 라이터로 크게 두라예프의 한쪽 눈을 크게 부어오르게 만들었다. 시력이 봉쇄당한 두라예프는 플래쉬 다운을 내주는 등 두들겨 맞기 바빴고, 결국 3R 닥터스탑이 선언했다.

ㅗ[호드리게스가 펀치로 마르케스의 안면을 찌그러뜨리고 있다]

박준용에 1패를 안긴 탑 클래스 주지떼로 그레고리 호드리게스(30, 브라질)가 타격 전 끝에 KO패배가 없는 쥴리안 마르케즈(32, 미국)에게 프로 첫 KO패배를 안겨주는 타격 압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가드째로 상대를 들썩들썩 밀어내며 타격 파워의 우위를 확인한 호드리게스는 라이트 스트레이트와 어퍼로 연달아 플래쉬 다운을 뽑아냈다. 마르케즈가 크게 휘둘렀지만 카운터와 엘보 등 압박에 흐름을 뒤집지 못했고, 간결한 라이트 두 방으로에 대자로 뻗어야 했다.    

[야네즈와 캘리가 타격을 교환하고 있다]

4연승과 4연속 보너스를 따내고 있는 신흥 강호 애드리언 야네즈(28, 미국)은 완벽한 상대 맞춤 전략의 타격전으로 1승을 추가했다. 2연승을 기록 중인 토니 캘리(35, 미국)가 사우스 포에서 왼발 킥을 들고 나온 것에 맞춰 킥 캐치한 손으로 바디샷을 가하는 전법으로 압박을 가하던 야네즈는 1R 중후반 바디샷에 이은 훅으로 그로기를 뽑아냈다. 캘리가 필사적으로 회복하려 애썼으나 라이트 훅을 추가로 떠뜨린 야네즈가 핀 포인트 펀치 연사로 캘리를 다운, 레프리의 중지를 이끌어냈다.

[기절한 맥기의 턱에 파운딩을 꼽는 웰스]

단체 입성 후 2연속 한판 승 중이던 제레미아 웰스(35, 미국)은 지금은 더블지 FC의 대표가 된 양동이의 UFC시절 상대 코트 맥기(37, 미국)을 펀치로 잠재우고 UFC 데뷔 후 3연속 한판승 기록을 이어갔다. 맥기의 타격을 흘려낸 제레미아 웰스는 잽으로 거리를 조절하다 상대의 로우킥이 나오자 라이트로 카운터로 승부수를 던졌다. 맥기가 웰스의 라이트를 패링하는 듯 했으나, 뒤따라온 레프트에 다운, 즉시 전투불능이 됐고, 웰스는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모스가 차베즈에 승리를 거둔 후 케이지 위에서 포효하고 있다]

강경호와 일전을 치른 바 있는 EFC 챔피언 히카르두 하모스(26, 브라질)은 단체 입성 후 2승 째를 노리던 대니 차베즈(35, 미국)을 실신KO시키고 1승을 추가했다. 초반 킥 캐치와 훅 콤보를 허용할 뻔 하기도 했던 하모스는 경기 시작 직후부터 하이, 돌려차기 등 큰 킥으로 차베즈를 몰아나갔다. 잠시 후 라이트 잽 페인트로 거리를 재던 하모스가 몸을 힘껏 회전 라이트 스피닝 엘보로 차베스를 선 채로 실신시켰고, 무방크로스 스트레이트로 경기를 마감했다. 

[스테이먼의 타격에 반쯤 혼이 나간 와인랜드]

2연패 후 1년 4개월 만의 복귀 전에 나섰던 WEC 챔피언 에디 와인랜드(37, 미국)는 마찬가지로 2연패 후 1년 5개월 만에 복귀한 코디 스테이먼(32, 미국)에게 초살 KO패를 기록, 3연패에 빠졌다. 레프트 잽 허용 후 라이트까지 귀 뒤에 허용한 와인랜드는 양 손을 땅에 짚으며 버텼으나 추가타를 휘두르는 스테이먼에게 케이지로 몰렸다. 플래쉬 다운됐던 와인랜드가 일어나 반격하려 애썼으나 스테이먼의 클린치 니 킥과 양 손이 클린 히트, 스탠딩 TKO로 끝나고 말았다. 

[허스가 원에 턱에 카운터 엘보를 쑤셔넣고 있다]

미들급 기대주 필 허스(33, 미국)는 2라운드 스탠딩 TKO승으로 크리스 커티스에게 내준 단체 입성 후 첫 패배의 충격을 털어낼 수 있게 됐다. 단신인 데리언 윈(33, 미국)과 만난 허스는 초반부터 거리를 살린 잽과 크로스 카운터, 엘보 등으로 몇 차례나 플래쉬 다운과 그로기에 빠뜨리며 1R을 챙겼다. 2R에선 테이크 다운까지 곁들였으나, 놀랍게도 쓰러지지 않는 상대에 하이킥, 니 킥 등 맹공을 펴던 허스는 결국 엘보 연사로 레프리 허브 딘으로부터 스탑을 이끌어냈다.

[레프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쓰러진 다우카우스에 파운딩을 퍼붓는 돌리체]

카일 다우카우스(29, 미국)을 상대로 UFC 5차전에 나선 로만 돌리체(33, 조지아)는 클린치에서 타격으로 상대를 실신, 1년 6개월 만의 타격 승리를 챙겼다. 헤드버팅으로 경기를 시작한 돌리체는 회복 후 숏 레프트 훅으로 다우카우스를 플래쉬 다운시켰다. 아직 정신이 있던 다우카우스가 테이크 다운 후 일어났으나, 케이지 벽으로 상대를 몬 돌리체의 클린치 니 킥이 다우카우스를 직격, 또 다시 다운시켜버렸고 잠시후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UFC On ESPN 037 'Katter vs Emmett']
13경기: 켈빈 케이터 < 조쉬 에멧 (판정 1-2) 
12경기: 팀 민스 < 켈빈 홀랜드 (다스초크 2R 1:28)
11경기: 호아킨 버클리 > 알버트 두라에프 (TKO 2R 5:00) * 닥터스탑
10경기: 다미르 이스마굴라예프 > 구람 쿠타텔라제 (판정 3-0) 
09경기: 쥴리안 마르케즈 < 그레고리 로드리게스 (KO 1R 3:18) 
08경기: 애드리언 야네즈 > 토니 캘리 (TKO 1R 3:49) *137.5lbs(62.36kg) 계약
07경기: 재스민 자수다비시어스 < 나탈리아 시우바 (판정 0-3) 
06경기: 제레미아 웰스 > 코트 맥기 (KO 1R 1:34)
05경기: 대니 차베즈 < 히카르도 하모스 (KO 1R 1:12)
04경기: 글로리아 데 파울라 < 마리아 올리베이라 (판정 1-2) 
03경기: 코디 스테이먼 > 에디 와인랜드 (TKO 1R 0:59) 
02경기: 필 허스 > 데리언 윈 (TKO 2R 4:25)
01경기: 카일 다우카우스 < 로만 돌리체 (TKO 1R 1:16)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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