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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20의 공식 포스터]

AFC 챔피언 유주상(31, 프리)이 UFC 2연승에 실패했다. 

ZFN 소속 1호 한국인 UFC 진출자로 데뷔 전에서 28초 KO승을 거두며 큰 기대를 받은 유주상은 5일 미국 네바다 주 파라다이스 티 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된 UFC 320에 출전, 레전드 디에고 리마의 제자이자 이정영을 잡아낸 바 있는 전 기대주 다니엘 산토스(30,브라질)을 상대로 UFC 두 번째 경기에 나섰으나 2R KO패를 기록, 프로 첫 패배를 맛봤다. 

첫 라운드의 유주상은 결코 나쁘지 않았다. 고개가 돌아갈 정도의 레프트 훅과 태클을 허용했지만 추가 데미지를 입지 않았고 순간순간 도발 포즈를 취하며 데미지가 없음을 피력했던 유주상은 칼프킥과 특유의 빠른 스피드의 잽, 피지컬 우위를 살린 클린치 니 킥을 선보이며 크게 밀리지 않은 퍼스트 라운드를 마쳤다. 

그러나 두 번째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잠깐 타격 콤비네이션을 퍼부은 유주상은 잠시 후 휘두르며 들어오는 상대의 레프트 훅에 얻어맞고 날아가듯이 다운, 터틀 포지션을 취해야 했다. 승기를 감지한 산토스가 즉시 옆으로 달라 붙어 팔로 땅을 짚느라 비어있던 유주상의 안면에 용서없이 파운딩 샤워를 시전, 순간 실신시켜버렸다.

전 타이틀 챌린저 알렉스 페레이라(38, 브라질)는 타이틀을 앗아간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3, 러시아)를 1R TKO로 제압, 복수와 타이틀을 탈환의 두 마리 토끼를 손에 넣었다. 평소 셋업 대신 펀칭 거리로  들어간 페레이라는 칼프킥에 흔들린 상대를 압박, 몰아넣었다. 잠시후 페레이라의 라이트 훅을 허용한 안칼라예프가 다운, 엘보 파운딩으로 레프리 허브 딘으로부터 스탑을 이끌어 냈다.

4위 코리 샌드헤이건(33, 미국)을 상대로 3차 방어전에 나선 메랍 드발리시빌리(34, 조지아)는 발전된 타격과 테이크 다운을 앞세운 그래플링 게임으로 판정승을 획득, 타이틀을 방어해 냈다. 초반 타격전을 고집하다 1R을 내준 메랍은 2R 오히려 타격과 파운딩 러쉬로 KO직전까지 상대를 몰아갔다. 4R 훅을 허용했지만 다스로 돌려준 메랍은 5R까지 텐션을 유지, 3-0 판정을 확정지었다.  

현 라이트헤비급 2위의 전 챔프 유리 프로하스카(32, 체코)는 4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35, 미국)에 TKO승을 거두고 다시금 타이틀 전에 가까이 가게 됐다. 큰 데미지는 없었으나 라운트리의 미들킥, 훅 등에 밀리며 1R을 내준 프로하스카는 왼손 잽과 특유의 리듬으로 압박을 계속, 2R을 챙겼다. 3R, 지친 라운트리를 타격으로 몬 프로하스카가 펀치 3방으로 다운을 획득,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승우의 희생양이 됐었던 현 페더급 9위 유세프 잘랄(29, 터키)은 한 때 타이틀 전까지 치렀던 현 체급 8위 조쉬 에멧(40, 미국)에게 서브미션 완봉승을 거뒀다. 시작하자마자 로우 태클과 레그 트립으로 하프 마운트를 따낸 잘랄은 백 마운트를 차지하려다 미끄러지는 듯 했으나 곧바로 하위에서 암 바를 연결했다. 잠시후 에멧이 구두 탭으로 경기를 포기, 잘랄의 승리가 확정됐다. 
 
하드 펀처 조 파이퍼(29, 미국)는 아부스 마고메도프(35, 독일)에 역전승을 거두고 박준용과 미들급 랭킹 15위 진입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초반 무리한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다가 깔려 기무라와 시저스 초크 등에 시달리며 1R을 완전히 내준 파이퍼는 2R 시작 직후 러시, 라이트 두 방으로 다운을 뽑아냈다. 암 트라이앵글이 실패 후 백을 챙긴 파이퍼가 초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7연승의 아프리칸 기대주 아테바 고티에(23, 카메룬)는 초반 태클 실패로 무릎이 상한 트레스톤 바인스(29, 미국)를 패대기 친 후 엘보와 파운딩으로 TKO승을 챙겼다. 에드워드 샤바지언(27, 미국)은 백에 있던 주지떼로 안드레 무니즈(35, 브라질)를 털어낸 뒤,펀치 카운터에 무너진 상대를 파운딩으로 제압, TKO승을 챙겼다. 3번째 언더독으로 경기에 나섰던 라미즈 브라히마히(32, 미국)는 오스틴 밴더포드(35, 미국)에게 하이킥과 길로틴 초크로 역전승을 거뒀다.  

[UFC 320 'Ankalaev vs. Pereira 2' 결과] 
14경기: 마고메드 안칼라에프 < 알렉스 페레이라 (TKO 1R 4:58)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3경기: 메랍 드발리쉬빌리 > 코리 샌드헤이건 (판정 0-3) * 밴텀급 타이틀 전   
12경기: 이리 프로하스카 <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 (판정 0-3) 
11경기: 조쉬 에멧 < 유세프 잘랄 (암 바 1R 1:38) 
10경기: 조 파이퍼 > 아부스 마고메도프 (리어네이크드 초크 2R 1:46) 
09경기: 아테바 고티에 > 트레스톤 바인스 (TKO 1R:41)       
08경기: 다니엘 산토스 > 유주상 (TKO 2R 0:21) *153lb=69.39kg 계약  
07경기: 패치 믹스 < 야쿱 비쿠와츠 (판정 1-2)      
06경기: 에드먼 샤바지언 > 안드레 무니즈 (TKO 1R 3:03) 
05경기: 푸니할레 소나리오 < 니콜라이 베레테니코프 (판정 0-3) 
04경기: 메이시 치아슨 < 야나 산토스 (판정 3-0) * 137.5lb=62.36kg 계약
03경기: 파리드 바쉬랏 > 크리스 구티에레즈 (판정 3-0)  
02경기: 라미즈 브라히마히 > 오스틴 밴더포드 (길로틴 초크 2R 2:24) 
01경기: 브로건 워커 < 베로니카 하디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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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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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메이저 MMA 단체 UFC의 622번째 흥행이자 단체의 서브 브랜드 이벤트인  파이트 나이트의 211번째 대회인 UFC Fight Ni리ght 211 ' Dern vs Yan'이 한국 시각으로 2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일, 단체의 다목적 스튜디오인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됐다.

[멕켄지에게 엘보를 시도하는 옌]

전 로드 FC리거이자 밴텀급 6위 옌 샤오난(33, 중국)은 탑 클래스 주지떼라이자 스트로급 5위 멕켄지 던(29, 미국)과의 격전에서 살아남아 타이틀을 시야에 두게 됐다. 초반부터 눈에 멍을 안겨 준 펀치 카운터와 낮은 킥으로 맞섰던 샤오난은 2R오모플라타에서 시작된 서브미션 압박, 4R 막판의 타이트했던 암 바 시도, 5R 초반부터 막판까지 이어진 그라운드 압박에서 모두 살아남았고, 간간히 상대의 고개를 꺾는 카운터 등을 성공, 두 명의 레프리로부터 우세를 얻어냈다. 2-0 판정. 

[브라운이 롱레인지 펀치를 트리니날두에게 날리고 있다]

웰터급 장신의 기대주 랜디 브라운(32, 자메이카)은  UFC 로스터 중 최고령 파이터 중 한 명이자 올해 단체 10년 차인 프란시스쿠 트리니날두(44, 브라질)와의 난전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단체 4연승을 이어갔다. 리치의 우위를 가진 브라운은 1R과 3R 상위 포지션을 허용, 결과 3R을 내주긴 했으나 1R 레프트로 만든 플래쉬 다운,  2R까지 앞선 타격 수의 근소한 우위를 지켜낸 데다, 그라운드에서도 큰 데미지를 입지 않았다. 3-0 승리. 

[셰이네스의 목에 길로틴 그립으로 매달린 유서프]

페더급 12위의 소딕 유서프(29)는 초살로 프로 커리어 첫 서브미션 중소단체 케이지 타이탄스의 타이틀 홀더 돈 셰이네스(31, 미국)를 시작하자마자 프론트 킥으로 밀어낸 유서프는 밀고 들어오는 상대의 목을 빰 클린치로 캐치, 니 킥 연사를 시작했다. 바디샷 카운터로 저항하던 셰이네스가 여의치 않자 케이지 사이드에서 태클을 시도, 이를 노렸던 유서프가 기다렸다는 플라잉 길로틴 초크를 캐치, 롤 후 탭을 받아냈다. 소요시간 30초. 유서프는 승리 인터뷰에서 정찬성을 콜했다.

[UFC Fight Night 211 'Dern vs Yan' 결과]
11경기: 멕켄지 던 < 얜 시아오난 (판정 2-1)
10경기: 랜디 브라운 > 프란시스쿠 트리니날두 (판정 3-0)
09경기: 하오니 바르셀로스 > 트레빈 존슨 (판정 3-0) 
08경기: 소딕 유서프 > 돈 셰이네스 (길로틴 초크 1R 0:30) 
07경기: 마이크 데이비슨 > 비아체슬라브 보르시체프 (판정 3-0)  
06경기: 존 카스타네다 < 다니엘 산토스 (TKO 2R 4:28) * 63.50kg=140lbs 계약
05경기: 알렉세이 올레이닉  < 일리르 라피티 (판정 0-3) 
04경기: 요아킴 시우바 > 제시 론슨 (TKO 2R 3:08) 
03경기: 크리조프 조코 < 브랜던 앨렌 (리어네이키드 초 1R 4:17)    
02경기: 첼시 챈들러 > 율리아 스트롤리아렌코 (TKO 1R 4:15) * 63.50kg=140lbs 계약
01경기: 구이도 카네티 > 랜디 코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04)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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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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