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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Combat 015 의 공식 포스터]

최근 왕성한 페이스로 국내 최대 MMA 단체를 노리는 블랙컴뱃의 넘버링 이벤트 Black Combat 015 'Para Bellum' 이 23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누르마토프에게 준비했던 초승달 킥을 선사하는 김재웅]

페더급으로 복귀한 밴텀급 챔프 김재웅(32, 익스트림 컴뱃)은 셰이둘라에프의 팀 메이트이자 OPEN FC 챔피언 아딜렛 누르마토프(28, 카자흐스)에게 실신 KO패배를 당했으나, 상대의 전일 계체 실패로 인한 노 컨테스트로 패배만은 면할 수 있었다. 시작하자마자 테이크 다운을 내줬지만 큰 데미지 없이 스탠딩에 성공, 이후 테이크 다운 방어와 타격으로 어느 정도 점수를 맞추며 라운드를 마친 김재웅은 2R 시작 직후 테이크 다운 페인트에 던진 스트레이트에 실신했으나, 노컨테스트를 기록했다. 

[산토스와 펀치를 교환하는 문기범]

첫 타이틀 방어 전에 나선 라이트급 챔프 문기범(35, 팀매드) 은 3위 '머큐리' 플라비오 산토스(34, 브라질)의 우직함에 밀려 역전 TKO패로 타이틀을 상실했다. 킥을 차는 상대에 푸쉬 성 펀치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 컨트롤로 1R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문기범은 라이트로 순간 상대의 다리를 푸는가 하면 레프트로 플래쉬 다운을 뽑는 등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근소한 우위를 점해 나갔다. 그러나 마지막 3R, 관자돌이에 훅을 흔들리기 시작한 문기범은 난타전을 견디지 못하고 훅에 다운, 파운딩에 타이틀을 내줬다. 

[코마키네가 더블 렉 카운터로 아시스를 넘기고 있다]

플라이급 왕자 '탱크' 코마키네 다카히로(34, 일본)은 '아마존 키드' 토마스 아시스(31, 브라질)를 압도적인 테이크 다운 능력으로 제압, 판정승으로 두 번째 타이틀 방어를 달성해냈다. 초반 스핀 덧걸이로 손쉽게 상위를 잡은 코마키네는 두 차례의 슬램, 목감아 던지기 후 암 락 등으로 찻 라운드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2R 시작 직후 스탠딩에서 상대를 찌그러뜨린 코마키네는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3R, 더블 렉 카운터와 업어치기로 코마키네가 원사이드한 라운드를 연출, 3-0 판정승을 확정했다.  

[카스트로에게 스탬핑을 허용하는 오일학]

현 미들급 타이틀 홀더 겸 웰터급 1위 오일학(23, 팀 스트롱울프)은 3위 '노블레스' 밀슨 카스트로(31,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고 TKO패했다. 1R 중반 압박을 걸던 중 펀치 카운터에 그로기에 빠져 스턴핑, 초크 등에 시달렸으나 스크램블로 살아남은 오일학은 압타격과 태클을 섞으며 흐름을 바꾸려 애썼으나, 상대의 클린 펀치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두 번째 라운드 중반, 라이트에 걸린 오일학이 크게 다운, 카스트로의 파운딩 샤워를 뚫지 못하고 레프리에게 구해지게 됐다.

[가르봉에게 펀치 카운터를 꽃는 최원준]

황인수 킬러이자 미들급타이틀 홀더 출신 최원준(MMA 스토리)은 '타노스' 에두아르두 가르봉(29, 브라질)을 판정으로 꺾고 MMA 커리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초반 타격 콤보에 데미지를 입은 최원준은 슬램과 테이크 다운, 근접거리 엘보, 백 스핀 블로우 등에 쉽지 않은 1R을 보냈다. 허나 2R 슥빡성 타격의 데미지로 흐름을 바꾼 최원준은 3R, 프런트 킥으로 포문을 열고 라이트 중심의 콤보로 맞섰다. 상대가 클린치와 태클, 타격으로 맞섰으나, 타격수와 데미지에서 앞선 최원준이 저지 2인의 우세를 얻어냈다.

[어퍼컷에 주저 앉은 윤호영이 호드리게스의 훅 파운딩을 허용하고 있다]

타이틀 챌린저이자 랭킹 1위의 소방관 파이터 윤호영(33, 쎈짐)은 무패의 갓파더 게임 캐스트멤버로 랭킹 3위 '인디언킹'가브리엘 호드리게스(24, 브라질)와의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에서 KO패했다. 3주를 남긴 급오퍼였으나 타이틀 재도전을 목표로 오퍼를 받아들였던 윤호영은 타격전으로 나쁘지 않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분발했다. 그러나 첫 라운드 후반 상대의 펀치 페인트에 순간 리듬을 잃은 윤호영은 반대손 어퍼컷을 턱에 허용, 주저 앉았고, 그대로 훅 성 파운딩을 추가로 얻어맞고, KO패를 내주었다.  

[정한국의 초크에 저항하는 난딘에르딘]

ZEUS FC, GFC 2단체 챔프 출신의 현 블랙컴뱃 라이트급 5위 정한국(33, 팀매드)은 그래플링 우위 끝 서브미션으로 한판 승을 획득, 지난 플라비오 산토스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전격 이적한 로드FC 전 라이트급 간판스타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딘(38, 몽골)의 단체 첫 상대로 나선 정한국은 셀프가드의 딥 하프가드 스윕으로 1R 말부터 우위를 이어갔다. 마지막 3R, 또 다시 스윕을 성공한 정한국은 한 차례 트위스터 시도 이후 탑 마운트를 획득, 스크램블 끝에 백에서의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페레이라에게 하이킥을 걷어 차이는 오호택]

라이트급의 기대주 오호택(32, 익스트림컴뱃)은 체력저하로 역전 TKO패배를 허용, 아쉬움을 남겼다. 본래 페더급의 브라질 오디션 갓파더 게임의 캐스트 맴버 'TRG' 필리페 페레이라(30, 브라질)에게 수 차례 연속 테이크 다운과 서브미션 시도로 첫 라운드를 챙긴 오호택은, 2R 초반부터 타격 시 흔들릴 정도로 스태미너가 크게 떨어졌다. 클린 히트를 허용하면서도 태클 등으로 경기를 이어가던 오호택은 3R 초반 크게 하이킥을 허용, 다시금 태클로 역전을 시도했으나 상위 포지션 파운딩에 레프리 스탑을 허용해야 했다. 

2년 만에 복귀 전에 나선 플라이급 하드펀처 우성훈(33, 팀매드) 200여전의 베테랑 낙무아이 욧카이카우 페어텍스와의 ONE 데뷔 전만큼 임팩트있는 KO로 단체 첫 경기를 장식했다. 블랙테이블의 첫 타자, CDL의 챔프 앙헬 도스 산토스(32, 브라질)와 잠깐의 탐색전을 겸한 대치를 거친 우성훈은 오버 언더 훅 성으로 던진 라이트 단발로 상대를 다운시켰다. 피냄새를 맡은 우성훈이 즉사 파운딩을 개시, 틈을 주지 않고 경기를 종결지었다. 소요시간 단 40초.  

[Black Combat 015 'Para bellum' 결과]   
14경기: 김재웅 = 아딜렛 누르마토프 (NC, KO 2R 0:22) 
13경기: 문기범 < 플라비오 산토스 (TKO 3R 4:5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2경기: 코마키네 타카히로 > 토마스 아시스 (판정 3-0) * 플라이급 타이틀 전
11경기: 오일학 < 밀슨 카스트로 (TKO 2R 3:24)
10경기: 최원준 > 에두아르두 가르봉 (판정 3-0) 28-29 29-28 29-28
09경기: 윤호영 < 가브리엘 호드리게스 (KO 1R 4:09) *59kg 계약
08경기: 김성빈 > 김동규 (판정 3-0)
07경기: 정한국 > 문근트슈즈 난덴에르덴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22) *72kg 계약
06경기: 손유찬 < 루카스 벤투 (판정 0-3) 
05경기: 오호택 < 필레페 페레이라 (TKO 3R 1:15)   
04경기: 김대환 < 마테우스 코레이아 (판정 0-3) 
03경기: 다니아르 토이추벡 > 루슬란 사리에브 (판정 3-0)
02경기: 우성훈 > 앙헬 도스 산토스 (KO 1R 0:40)
01경기: 김성웅 > 박태호 (판정 3-0) 

* 사진=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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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hship 163 의 공식 포스터]

19일 싱가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ONE 163에 동반 출전한 스트라이커 우성훈(30, 팀매드)와 권원일(27, 익스트림 컴뱃)이 나란히 TKO승을 거두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단체 3차전에 나선 우성훈(30, 팀매드) 김규성을 잡아낸 바 있는 플라이급(61kg급) 3위의 아웃복서 와카마츠 유야(27, 일본)에 역전 TKO승을 획득, 단숨에 체급 탑 랭커 진입을 달성해다. 초반 플래쉬 다운을 당하는 등 케이지를 넓게 쓰는 상대 탓에 타격 거리를 잡는데 애를 먹었던 우성훈은 백스탭을 밟는 상대를 꾸준히 추격, 레프트 훅으로 데미지를 안기는데 성공했다. 연달은 레프트 훅과 니 킥으로 달아나던 캔버스에 쓰러뜨린 우성훈이 백에서 탑을 획득, 파운딩으로 마무리했다.    

밴텀급(65kg) 4위를 마크 중인 '프리티보이' 권원일은 마크 아벨라도(31, 뉴질랜드)와의 조정 매치에서 TKO승을 거두고 파브리시우 전 아쉬움을 달랬다. 1R 막판 내려찍는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상대를 그로기에 빠뜨리며 첫 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권원일은 2R부터 이어진 상대의 클린치 후 테이크 다운 전법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3R에도 재미를 본 아벨라도의 태클에 권원일의 카운터 니 킥이 작렬,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히라타 이츠키(23, 일본)를 상대로 한 타이틀 도전권이 걸린 일전에 나설 예정이던 아톰급 여왕 함서희(35, 팀매드)는 상대의 계체 실패로 인한 계약 체중 매치업을 거절, 한 타임 쉬어가야 하게 됐다. 

400여 전을 치른 네임드 낙무아이이자 체급 3위 펫차농 반차멕(37, 태국)은 디펜딩 챔프 아키모토 히로아키(30, 일본)를 판정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플릿 판정으로 제압, 밴텀급 킥복싱 챔피언에 등극했다. 

헤비급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킥복싱 헤비급 WGP 토너먼트 결승에서는 초반 이라지 아지즈푸르(34, 이란)에게 밀리던 라이트헤비급 현역 챔피언 로먼 크리클리아(31, 우크라이나)가 안면 니 킥과 펀치 러쉬로 첫 다운을 빼앗자마자 러쉬, 펀치 샤워로 샌드백 상태를 만드는 역전 TKO승으로 2체급 킥복싱 왕자에 등극했다.  

추성훈 전 이후 복귀 전에 나선 극강 그래플러이자 라이트급(77kg) 5위 아오키 신야(39, 일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사단 소속의 라이트급 4위 사이기드 이자가히마에프(28, 러시아)에게 TKO패로 연패를 기록했다. 장기인 그래플링이 이닌 무에타이 스탠스에서 킥을 반복한 신야는 상대의 압박에 밀려 케이지에 갇히고 말았다. 곧 가드사이를 뚫고 날아온 상대의 라이트에 주저 앉아버린 아오키는 파운딩 샤워에 그래플링을 시도해 보지 못하고 레프리의 구조를 받는 신세가 됐다. 

김동현의 트레이닝 파트너로 유명한 오카미 유신(41, 일본)은 전 2체급 챔피언 아웅 라 은상(37, 미국)과의 일전에서 졸전 끝에 TKO패를 내주었다. 싱글 렉을 시도할려다 버티지 못하고 넘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오카미는 상대의 훅을 피하며 무리하게 카운터를 시도하다 곧바로 날아온 니 킥을 가볍게 허용하고 상위 포지션을 내주었다. 은상의 파운딩이 이어지는 듯 했고,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중단시켜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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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156 의 공식 포스터]

아시아 메이저 원챔피언쉽에 출전한 한국 파이터 4인방이 2승 2패의 성적을 거뒀다.  

22일, 싱가폴 인도어 스타디움(Singapole Indoor Stadium)에서 개최된 원챔피언쉽의 156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One Championship 156 'Reloded' 에 출전한 4인방 중 더블지 챔프 진태호(33, 로닌크루)와 로드 FC 챔프 송민종(30, 몬스터하우스)는 서브미션으로 1승을, 우성훈(29, 팀매드), 박대성(28, 프리)는 탑 클래스 주지떼로 들에게 각각 판정과 TKO로 패해 희비가 갈렸다.  

전 ROAD FC 플라이급 챔프 송민종은 서브미션으로 연승을 시작했다. 권원일과도 난전을 벌인 바 있는 터프한 중화 타격가 첸루이(25)를 사우스포에서 숄더 쉴드와 미들, 로우 킥으로 근접거리에서 폭발적인 상대의 복싱 콤보를 중화시키던 송민종은 두 차례 테이크 다운으로 1R을 챙기며 우세를 잡기 시작했다. 2R, 테이크 다운을 반복하던 송민종은 사이드에서 몸을 뒤집던 백을 캐치, 훅 등으로 만들어가던 도중 팔에 정신이 팔린 첸의 목을 캐치, 기절시켜 버렸다.    

욧카이카우를 초살시킨 우성훈(29, 팀매드)은 그래플링에서 밀려 판정으로 패배,  연승 쌓기에 실패했다. 노기 세계 챔프를 지낸 주지떼로 윈드손 하모스(29)에게 인사이드 로우킥-훅의 플래쉬 다운, 하이킥과 펀치 컴비네이션 등을 안겨주며 초반 좋은 경기를 펼쳤던 우성훈은 그러나 1R 후반에서 밀린 테이크 다운을 허용, 그래플링에 시달려야 했다. 2R을 잃은 우성훈은 3R에서 좋은 테이크 다운 방어를 선보였지만, 이렇다할 히트를 남기지 못한 채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더블지 77kg급 챔프 진태호(33, KTT/로닌크루)는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승리하는 인상적인 경기로 단체 첫 승을 신고했다. 최근 2연패 중이지만 벤 에스크런이나 오카미 유신 등 네임드와의 경험을 가진 말레이시안 프랜차이즈 스타 아길란 타니(26)와 만난 진태호는 초반 상대의 레슬링에 밀리며 쉽지 않은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도 잠시 진태호가 스탠딩에서 기무라를 캐치했고, 그립을 유지한 채 그라운드까지 돌입, 그대로 탭까지 받아냈다.

2년 만에 복귀 전에 나선 '매드 독' 박대성(28, 프리)은 한번의 실수로 승부를 내줬다. 단체 데뷔 전에 나서는 IBJF 노기 넘버 원 랭커 주지떼로 아바라오 아모림(35, 브라질)과 난타전에서 흔들려 테이크 다운을 먼저 내줬으나, 포지션 스윕에 성공, 파운딩으로 첫 라운드를 챙겼던 박대성은 그러나 2R, 러쉬를 걸었던 아모림의 어퍼컷에 걸린 후 스크램블, 상위를 내주고 말았다. 딥 하프로 빠져나가려다 실패한 박에게 안면 니 킥과 파운딩이 쏟아졌고,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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