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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Bellator Champion Series 04 의 공식 포스터]

북미 메이저 MMA 단체 벨라토르의 흥행인 2024 Bellator Champion Series 04 'Nurmagomedov vs Shably' 가 한국 시각으로 8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현지 시각으로 7일, 페창가 아레나(Pechanga Arena)에서 개최됐다. 

러시아 파이터 간의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서는 하빕의 사촌 동생이자 무패의 타이틀 홀더 우스만 마고메도프(26)가 더스틴 포이리에의 메인 스파링 파트너인 알렉산더 샤블리(31)를 판정으로 꺾고 타이틀을 지켜냈다. 두 파이터 모두 거의 약점이 없는 탓에 1R 백 슬램 2R 라이트 정도 밖에 가져가지 못했던 마고메도프는 4R, 하이킥 스턴에 이은 프런트 초크 시도로 승부의 추를 크게 기울였다. 결국, 마지막 5R에도 큰 데미지 없이 지켜낸 마고메도프가 방어에 성공, 무패를 이어갔다. 

북미 메이저 단체를 모두 섭렵한 베테랑 로렌츠 라킨(38, 미국)은 자랑하는 하드 펀치에 의한 TKO로 라마잔 쿠라마고메도프가 보유한 웰터급 타이틀 도전권을 손에 넣었다. 13승 3패의 기대주 레반 초켈리(27, 조지아)의 킥 캐치 후 스트레이트에 캔버스에 누어야 했던 라킨은 스탠딩을 요구하는 상대 덕분에 스탠딩, 상태를 가다듬었다. 잠시 후 고개를 흔들던 초켈리의 관자돌이에 라킨의 잽잽 후 라이트가 작렬했고, 라킨이 반사적으로 일어나는 상대를 추적, 파운딩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UFC 출신으로 3차례나 웰터급 타이틀을 차지했던 베테랑 더글라스 리마(36, 브라질)은 1년 4개월 만의 복귀전 겸 미들급 3차전에서 무명의 애런 제프리(31, 캐나다)에게 판정패, 망신을 당했다. 1R 테이크 다운은 내주었지만 엘보로 큰 출혈을 만들어내며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던 리마는 2R에 끝이 죽지 않은 위력적인 잽으로 상대를 풀래쉬 다운시켰다. 그러나 이에 위축된 상대가 그라운드 일변도로 변경, 이를 끊지 못하고 끌려다닌 탓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배를 맛봐야 했다. 

무릎 부상으로 빠진 길버트 멜렌데즈의 아내 케리 테일러 멜렌데즈 대신 3전 전승의 맥켄지 스틸러(25, 미국)와 겨루게 됐던 일본계 플라이급 파이터 스미코 이나바(33, 미국)는 역전 TKO로 연승을 재계할 수 있게됐다. 초반 타이밍 하이킥으로 상대를 스턴 상태에 빠뜨리기도 했던 이나바는 2R 후반 타이트한 암 바에 붙잡혀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차분히 몸을 돌려 탈출에 성공한 이나바가 들러붙어 파운딩을 시전, 레프리의 경기 중단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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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92 의 공식 포스터]

한국인 어머니를 둔 교포이자 전 WEC, UFC 라이트급 챔피언 밴슨 핸더슨(39, 미국)이 은퇴를 표명, 17여년 간의 프로 MMA 커리어를 마감했다.

한국 시각으로 11일, 미국 켈리포니아 주 산 호세 현지 시각으로 10일, SAP 센터에서 개최된 벨라토르의 넘버링 이벤트인Bellator MMA 292 'Nurmagomedov vs Henderson' 에 출전, 체급 타이틀 홀더이자 하빕의 사촌인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24, 러시아)와 타이틀 전 겸 라이트급 월드 GP 첫 경기에 나선 핸더슨은 킥과 초크의 컴비네이션에 채 3분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 

넘어지면서 각도가 급격히 바뀌어 버린 하이킥을 허용, 주저 앉은 핸더슨은 일어나려 애를 썼으나 곧바로 상위를 잡은  누르마고메도프에게 백을 허용, 목을 내주고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탭을 쳐야만 했다.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핸더슨은 벨라토르와의 4경기 중 한 번이라도 패하면 그만둘 것이라 결심했다. 이제 프로 두 번째 경기에 나서는 아내를 응원할 것, " 이라는 뜻을 밝혔다. 

2006년 11월 프로로서 MMA 커리어를 시작했던 핸더슨은 MFC 라이트급 타이틀을 획득 후, WEC로 이적, 앤서니 페티스에게 타이틀을 내줬으나, 이후 WEC를 흡수 합병한 UFC에서 프랭키 에드가를 꺾고 UFC 라이트급 챔프에 등극했다. 3차 방어까지 성공했으나, WEC에서 타이틀을 앗아갔던 페티스에게 다시 한번 타이틀 내준 핸더슨은 벨라토르로 이적, 웰터급과 라이트급을 오가며 활약했으나 챈들러-핏불 등에 막혀 벨라토르 타이틀은 허리에 감지 못했다.

이날 라이진 라이트급 챔피언 토킥 무사에프(33, 아제르바이잔)는 알렉산더 샤블리(29, 러시아)에게 미들킥을 허용, TKO로 패배해 세미파이널 진출이 좌절됐다. 샤블리는 핸더슨을 꺾은 타이틀 홀더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와 향후 WGP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ROAD FC 라이트급 챔프 만수르 바르나위(30, 튀니지)는 전 라이트급 챔프 브랜트 페이머스(37, 미국)와,  전 페더급 챔프 에이제이 맥기(27, 미국)은 전 라이트급 챔프 파트리키 페레이라(37, 브라질)와 토너트 전을 치른다.

전 헤비급 잠정 왕자 발렌타인 몰다브스키(31, 러시아)와 재회한 헤비급 탑 랭커 린튼 베셀(39, 잉글랜드)은 카운터 훅에 다운된 상대에 엘보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고 4년여 만의 리벤지를 달성했다. 베어너클에서의 참패 후 돌아온 마이클 페이지(35, 미국)는 고이치 야마우치의 다리부상에 힘입어 26초만의 복귀전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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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88 의 공식 포스터]

메이저 단체 벨라토르의 288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292번째 흥행인 Bellator MMA 288 'Nemkov vs Anderson' 이 한국 시각으로 19일, 개최지인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현지시각 18일, 윈트러스트 아레나(Wintrust Arena)에서 개최됐다.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결승전을 겸한 두 파이터 간의 2차전이자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에서는 표도르의 제자이자 디펜딩 챔프 바딤 넴코프(30, 러시아)가 UFC 출신의 랭킹 1위 코리 앤더슨(33, 미국)을 판정으로 꺾고 타이틀 사수에 성공, 토너먼트 우승상금 백만 달러까지 손에 넣었다. 

올해 4월 앤더슨과의 1차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버팅에 의한 출혈로 노 컨테스트의 찝찝한 결과지를 받아야 했던 넴코프는 첫 라운드 막판 돌려차기로 이날의 유일의 플래쉬 다운을 만드는가 하면 총 15위 이상 시도되었던 앤더슨의 레슬링을 단 한 차례도 내주지 않았다. 

거의 모든 라운드마다 앤더슨의 펀치에 걸려 몰리고도 곧바로 카운터를 돌려줘 밀리지 않을 수 있었던 넴코프는 마우스피스를 두 번이나 뱉을 정도로 스태미너 저하에 애를 먹었지만, 레프트 잽으로부터 이어지는 펀치 컴비네이션, 4R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칼프킥 등, 다채로운 무기로 타격면에서 앤더슨을 압도할 수 있었다. 

종료 후 판정은 3-0. 두 명의 저지가 49-26, 한 명이 48-47를 선언. 넴코프의 완승을 확인해 주었다. 넴코프는 내년 2월 4일, LA에서 개최되는 Bellator 290에서 요엘 로메로(45, 쿠바)를 상대로 3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이 이벤트에는 표도르와 표도르 킬러 중 한 명으로 현 헤비급 타이틀 홀더 라이언 베이더 간의 2차 전 겸 헤비급 타이틀 전도 동시에 치러진다. 

라이트급 챔피언 파트리키 '핏불' 페레이라(36, 브라질)는 15전 무패의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24, 러시아)의 냉정한 게임에 판정패배, 탈환 후 1년 만에 다시 타이틀을 내려놓아야 했다. 

사이드 킥으로 거리를 잡는 상대의 킥 게임에 1라운드를, 기습적은 테이크 다운과 상위 압박에 2라운드를 잃은 페레이라는 가끔 펀치 히트를 냈지만 킥과 스탭을 살린 펀치로 거리를 내주지 않는 상대의 리치를 깨지 못하고 나머지 두개의 라운드까지 내리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5R 시작 직후 라이트 훅으로 플래쉬 다운을 만들고, 그라운드 스크램블에서 스윕을 성공해 탑 마운트까지 빼앗았지만, 엘보에 컷을 입고 적지 않은 출혈을 보여야 했던 페레이라는 결국 KO를 만들지 못하고 경기를 종료, 저지 3인이 각각 50-45, 50,44, 50,44으로 누르마고메도프의 손을 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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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63의 공식 포스터]

페더급 WGP 결승에 나선 17전 무패의 동체급 랭킹 1위 안토니오 데 카를로 맥기 주니어, 에이제이 맥기(26, 미국)는 2체급 타이틀 홀더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34, 브라질)를 120여 초 만에 잡아내고 페더급 벨트와 WGP우승 상금 일백만 달러의 주인이 됐다. 

한국 시각으로 8월 1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잉글우드 현지 시각으로 7월 31일 개최된 벨라토르 MMA의 이벤트 Bellator MMA 263에 출전한 맥기는 반대편 블록에서 올라온 라이트급과 페더급의 현 챔프이자 단체를 대표하는 간판스타 핏불과 만나게 됐다. 

경기 시작 직후 큰 충돌없이 사우스 포로 선 맥기는 핏불과 글러브를 맞춰 가며 상대를 케이지 벽으로 몰기 시작했다. 상대가 펜스 쪽에 가까워지자 앞손 라이트로 페인트를 건 맥기가 레프트 하이킥을 힘껏 감았고, 페인트에 속아버린 핏불은 큰 데미지를 입고 말았다. 

어퍼컷과 훅으로 핏불을 다운, 양 손을 번쩍들며 순간 승리를 확신했던 맥기는 큰 데미지에도 핏불이 굴러 일어나자 즉시 들러붙어 스탠딩 길로틴을 시전, 피니쉬로 삼았다. 목을 완전히 잠긴 핏불이 빠져 나오려 애썼으나 워낙 타이트한 탓에 실신해 버렸고, 핏불의 팔이 떨어진 걸 확인인 레프리 마이크 벨트런이 즉시 경기를 중단, 맥기의 승리를 확인했다.

케이지 워리어스 챔프를 지낸 페더급 8위 매즈 버넬(27, 덴마크)은 페더급 2위이자 전 타이틀 챌린저 에마뉴엘 산체스(30, 미국)을 잡아내는 판정으로 잡아냈다. 펀치-엘보, 안면-바디 샷 등 다채로운 펀치 컴비네이션을 들고나온 산체스와 난타전을 벌였던 버넬은 테이크 다운과 슬램을 활용,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3R 초반부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버넬은 한 차례 스윕을 당했지만, 재차 스윕, 종료시까지 산체스를 눌러 두어 판정승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12전 무패의 기대주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23, 러시아)는 3연승 중이던 중견 루이스 매니 무로(34, 미국)을 상대로 단체 입성 후 첫 한판승을 뽑아냈다. 하이킥으로 그로기를 만들며 초반 기세 싸움을 가져간 누르마고메도프는 하빕의 사촌 겸 트레이닝 파트너답게 한 수위의 레슬링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무로가 겨우 일어났으나 스탠딩 클린치에서 누르마고메도프의 니 킥을 복부에 허용, 다운되어 버렸다. 누르마고메도프가 즉시 파운딩 태세에 돌입, TKO승을 기록했다.  

라이트급 5위의 브라질 계 일본인 올라운더 고이치 야마우치(28)은 7년 9개월 만의 타격 한 판승으로 지난 댄 모렛 전 판정패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미국 국대를 지낸 엘리트 레슬러이자 6전 무패의 크리스토퍼 곤잘레스를 만난 야마우치는 레프트 크로스와 오버 핸드 라이트에 애를 먹었으나, 꾸준히 펀치 압박을 걸었고, 곤잘레스를 물러나게 만들었다. 결국 라이트 크로스로 발을 묶은 야마우치에게 레프트 마저 허용한 곤잘레스가 다운, 파운딩으로 승부가 결정됐다. 

[Bellator MMA 263 'Pitbull vs McKee' 결과]         
11경기: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 < 에이제이 맥기 (길로틴 초크 1R 1:57) * 페더급 타이틀 전/ WGP 결승 
10경기: 에마뉴엘 산체스 < 매즈 버넬 (판정 0-3) 
09경기: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 < 루이스 '매니' 무로 (TKO 1R 1:45) 
08경기: 브렌트 프리머스 < 이슬람 마메도프 (판정 1-2)
07경기: 고이치 야마우치 > 크리스 곤잘레즈 (TKO 1R 3:53) * 72.57kg 계약  
06경기: 바네사 포르투 > 일라라 조아네 (판정 2-1)
05경기: 가지 라바다노프 > 다니엘 케리 (KO 1R 3:57) * 68.03kg 계약
04경기: 하산 마고메드샤리포프 > 조나단 퀘이로즈 (TKO 2R 4:21)
03경기: 조니 시스네로스 < 조슈아 존스 (TKO 2R 4:15) * 81.64kg 계약
02경기: 조지 카라칸얀 > 케이퍼 크로스비 (TKO 1R 1:54) 
01경기: 브라이언 무어 > 조던 윈스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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