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개막전과 MAX에서 마사토의 선전 덕분에 현재 티켓 판매 상황이 매우 좋다. 이번 K-1은 재미있을 것 같아라는 분위기가 잡혔다."라고 하면서도 "세미 쉴트가 빠진 만큼 누가 우승할 지 모른다는 점이 더욱 흥미를 돋운다"고 강조한 타니가와 프로듀서의 속내는 과거 어네스트 호스트가 개막전에서 패퇴했다가 리저버로서 다시 우승을 차지했던 사례처럼 세미 쉴트가 같은 형태로 K-1 4연패라는 기록을 세우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 K-1은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는 시시한 이벤트로 자리매김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일이테니, 실력과 실적 면에서는 리저버 제1후보여야 할 세미 쉴트이지만 흥행을 위해 아예 리저버 고려 대상에서조차 빼놓고 있다고 공언하길 주저하지 않은 것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난 9월 한국대회에서 에베우톤 티셰이라에게 패한 무사시도 모습을 보였다. 타니가와 프로듀서는 무사시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무사시는 "지난 경기 내용은 납득할 수 없다. 게다가 결승전에 일본인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속이 뒤집힌다. 부활하고 싶다."며 리저브매치 출전을 희망했다.
이밖에도 타니가와 프로듀서는 "글라우베 페이토자, 폴 슬로윈스키, 할리트 디 파우스트, 사와야시키 준이치 정도가 후보"라고 밝혀 최홍만의 상대는 이들 4명과 무사시까지 5명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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