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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E에서 프로레슬러로 활동하던 시절의 레슐리. 제공=WWE]

메이저 프로레슬링 단체 WWE에서 프로레슬러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부상으로 WWE로 부터 원치 않는 방출을 당한 뒤 종합격투기 진출을 선언했던 아마레슬러 출신의 프로레슬러 바비 레슐리가 오는 12월 북미의 중소단체 MFA(Mixed Fight Alliance)에서 첫 종합격투기 데뷔 전을 치릅니다.

MFA측은 미국 플로리다 현지 시각으로 오는 12월 13일 개최되는 자사의 이벤트 'There Will Be Blood'에서 바비 레쉴리가 첫 MMA 데뷔 전을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바비 레슐리는 WWE에서 활동하기 전부터 NAIA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뛰어난 아마추어 레슬링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WE 측은 미군에 입대해 레슬링을 계속하고 있던 레슐리를 커트 앵글-브록 레스너에 이은 뛰어난 아마 레슬링 백본을 가진 실력있는 간판 스타로 만들기 위해 레슐리를 고용했고 레슐리는 WWE의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이며 대표 레슬러로 성장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실력이 뛰어났으나 WWE 같은 엔터테인먼트 중시형 레슬링 단체에서 활동하는 프로레슬러에게 필수 불가결한 요소인 말발과 연기력, 이른 바 스타성이 부족이 들어나기 시작했던 레슬리가 경기 중 어깨에 심한 부상을 입고 치료를 위해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지자 WWE 측은 레슐리를 해고해 버립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풀 타임 종합격투가가가 되기로 결심한 레슬리는 멕시코의 프로레슬링 단체 트리플 A의 참전을 마지막으로 프로레슬링을 그만 둔 뒤 데니스 강 등 수많은 탑 클래스 파이터들이 훈련하는 ATT에 입단 본격적으로 MMA 파이터 데뷔를 준비해왔습니다.
 
현재는 MFA로 이름을 바꾼 AFL(American Fight League)과 2경기 계약을 체결한 레슐리의 현 데뷔전 상대는 아직 미정입니다. 그러나 포스트 커트 앵글, 포스트 브록 레스너로 불릴 만큼 매우 뛰어난 아마추어 레슬링 베이스를 가지고 있는 그의 데뷔 전은 상대가 누구건 프로레슬링 팬, 종합격투기 팬 모두의 관심을 끌 전망입니다. 

한편 레슐리의 데뷔 전이 치러지는 MFA의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는 6년전 한 차례 격돌한 바 있는 전 UFC 챔피언 리코 로드리게즈와 헤비급 탑 클래스서브미션 파이터이자 레슐리, 데니스 강의 팀 파트너 제프 몬슨이 재격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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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WEEKLY 루머란에 데니스 강의 경기가 결정되었다고 나왔습니다. 대전 발표가 빠른 UFC이고 MMA WEEKLY 루머란에 올라오는 많은 이야기들이 실제 관계자들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는 만큼 신뢰도도 꽤 높습니다. 일례로 김동현 대 카로 파르시안의 경기 정보는 MMA WEEKLY에 슈퍼액션의 보도자료보다 이틀 먼저 올라왔습니다. 심지어 김동현 선수에게 전화를 걸자 정말이냐? 고 물으면서 카로 파르시안은 전부터 싸우고 싶었던 선수라고 했었습니다.

앞에 부연 설명이 너무 길었습니다. 데니스강은 2009년 1월 17일에 영국에서 열리는 UFC 93에서 앨런 벨처와 경기를 갖는다고 합니다. UFC93에는 댄 핸더슨 대 리치 플랭크린의 메인 경기 외에 쇼군 대 마크콜먼의 경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데니스 강의 상대로 내정된 앨런 벨처는 EFL과 WEF에서 활약하다 2006년 8월 오카미 유신을 상대로 데뷔 전을 치렀습니다. 첫 경기에서 오카미 유신에게 패한 이후로 UFC에서 총 7전을 치렀고 4승 3패라는 그저 그런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간 급의 파이터입니다. 데니스 강에게는 UFC 데뷔전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녔습니다. 반면 4경기씩 계약하는 UFC의 계약을 보았을 때 앨런 벨처에게는 재계약의 성사 여부가 달린 매우 중요한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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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개월만에 출전에서 승리를 거머 쥔 실력자 이수환 촬영=gilpoto]

2대 KHAN, 2007년 K-1 아시아 맥스 챔피언을 지낸 실력자, 'Mr. 퍼펙트' 이수환이 태권도(ITF) 출신의 일본인 MAX 파이터 오자키 케이지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 스플릿 판정으로 꺾고 약 9개월만의 국제전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8일 일본 도쿄 코라쿠엔 홀에서 개최된 전일본 킥복싱 'Krush! Kickboxing Destruction'에 출전한 이수환은 '뒤돌려차기, 내려차기 등 태권도 특유의 화려하고도 파워풀한 발기술로 압박해 들어오는 오자키를 맞아 장신의 리치를 살린 카운터 전법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습니다.

만만치 않은 파이터들을 연속으로 거치는 통에 K-1 MAX WGP 토너먼트에 출전이 좌절됐던 이수환은 일본 현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오자키를 잡아 냄으로써 현지 관계자들에게 다시금 깊은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이수환과 동반 출장했던 IMKF 챔피언 '얼짱' 권민석은 현 전일본 웰터급 챔피언 야마모토 유우야에게 3-0으로 판정패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메인이벤트에서는 전일본 수퍼 페더급 랭킹 1위 야마모토 겐키가 현역 WFCA 무에타이 라이트급 세계 챔프 사쿠라이 요우헤이의 보디와 안면에 양훅을 작렬, 3라운드 1분 34초에 KO승을 거뒀습니다. 2006,2007 K-1 MAX 일본대표 선발전에서 연속 준우승을 거뒀던 타츠지 역시 판정으로 1승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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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실력자 K타로를 펀치로 KO시킨 김장용 제공=스포츠나비]

아이고...우선 사과 말씀드립니다. 너무 기사를 서둘러 쓰다 보니 오늘(8일) 일본 철장 종합격투기 단체 케이지 포스의 메인이벤트에서 나카무라 'K타로' 케이타와 대결을 펼친 건 '특전사' 김종만이 아니고 같은 코리안탑팀(KTT)소속 파이터 김장용이었습니다. 읽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 올립니다. 

어쨌든 스피릿MC 수퍼코리안 2기로 활약하다 같은 팀인 남의철과 계약 단체인 스피릿MC의 불화에 휘말려 한 동안 타 대회에도 출장하지 못했던 불우한 파이터 김장용이 8일 도쿄 디퍼 아리아케에서 개최된 케이지 포스 EX 이스턴 바운드의 메인 이벤트에서 김장용이 일본의 탑 클래스 파이터 K타로에 초살KO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CMA 코리아의 천창욱 국장에 따르면 김장용은 잠시 K타로에 잽에 고전하는 등 밀리는 경기를 보이기도 했으나 경기 시작 직후 펀치를 날렸으며, 이에 직격당하고 쓰러진 K타로에게 파운딩으로 추가타를 퍼부었습니다. K타로는 정신을 차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김장용의 파운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지 못해 심판으로부터 패배 선언을 들어야 했습니다. 

K타로는 본래 슈토 미들급 환태평양 챔피언 출신으로 매우 뛰어난 서브미션 기술, 특히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뛰어나 현지에서는 '리어 네이키드 초크 귀신'으로 불릴 정도의 실력자입니다. 비록 1전도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으나 UFC에도 출전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K-1의 종합격투기 브랜드 드림으로 활동무대를 옮겨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번 승리는 김장용이나 소속팀인 KTT 측에게도 매우 뜻 깊은 일입니다. 스피릿MC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GO 수퍼코리안' 2기에 뽑혀 부지런히 활동하던 김장용은 정식으로 프로 데뷔한 뒤 2006년 8월 판정승을 2006년 10월 KO 패라는 변변치 않은 성적을 거두고 2년이나 쉬게 됩니다.

스피릿MC와의 계약에서 해제되어 2년만에 M-1 챌린지 한국 대회에 나섰으나 제 기량을 선보이지 못하고 데이빗 가드너에게 패배한 김장용은 그러나 이번 3개월만의 경기인 K타로 전에서 멋진 KO승, 그것도 초살 승리를 기록하면서 향후 해외 무대에서의 활동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지요. 이후 드림이나 전극 등 메이저 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한편, 같은 날 개최됐던 신흥 여자 단체 발키리의 메인 이벤트에 나섰던 강호 츠지 유카는 3-0 판정승을 거둔 것으로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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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네이도 시즌 5의 메인 이벤터이자 세계적 경량급 강자 빈인욱 촬영=길포토]

K-1 파이터 김세기 등 세계에 통용될 만한 입식 강자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토종 입식 중견 단체 토네이도의 4번째 이벤트가 열립니다. 8일 주관사인 코리아 파이터 측은 자사의 이벤트 '토네이도 시즌 5' 를 오는 30일 실내 거제 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 대 캐나다 1경기, 한국 대 태국 1경기, 한국 대 일본 3경기 등 국제 대항전 총 5경기를 포함 총 11경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국제전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경량급 탑독 파이터 빈인욱을 포함한 국내 강자들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한국 파이터들의 상대로 나설 해외 파이터들도 지난 대회 에서 김세기와 판정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던 이하라 짐의 키타하라 마코토, 태국 룸피니 4위 랭커인 수퍼 차이올리 등 만만치 않은 파이터들 뿐이라 한국 파이터들에게 수월치 않은 경기가 될 듯 합니다.

인터넷 방송 GOM TV는 30일 오후 5시부터 토네이도 시즌 5를 현장 생중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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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강자 K타로(右)를 상대로 체면 회복에 나서는 김종만(左). 제공=스포츠 나비]

올해 들어 부진을 면치 못했던 한국 경량급 대표적 강자 김종만이 올해 마지막 경기로 체면 회복에 나섭니다.

일본 유일의 철장 MMA 단체 케이지 포스를 추최하는 CGM 케이지 포스 사무국 측은 오는 8일 日도쿄 디퍼 아리아케에서 개최되는 케이지 포스 EX '이스턴 바운드'의 카드로 김종만 대 일본 강자 나카무라 'K타로' 케이타의 메인 이벤트 전 등 총 14카드를 발표했습니다.

김종만은 지난 해 10월 슈토에서 캐나다 메이저 단체 TKO 챔피언 출신의 일본강자 히오키 하츠를 제압하며 한국 파이터 최초의 셔독 라이트급 월드 랭킹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뤄낸 바 있습니다. 지난 해 12월에는 현재 UFC의 경량급 디비전인 WEC에서 맹활약 중인 마에다 요시히로와의 격전 끝에 드로우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외에도 탑 클래스 서브미션 파이터인 이마나리 마사카츠를 KO 일보 직전까지 몰아부치는 등 2007년 바쁜 한 해를 보냈던 김종만은 그러나 올해 2월 케이지 포스에서 신예 위키 아키오에게 KO를 당하는가 하면 국내 대회 칸에서 호리 토미히코에게 판정패를 당한 뒤 3일 후 M-1 챌린지에 출전했다가 트라이앵글에 패하는 등 무리한 스케쥴로 연패를 거듭했습니다. 

올해 8월 김동현, 방승환 등이 활동했던 일본 중견 단체 DEEP IMPACT 37에 출전, 일본 중견급 강자인 하타 'DJ TAIKI' 타이키와 또 한번의 격렬한 타격전을 벌이고 또 다시 드로우 판정을 받고 연패 탈출에는 성공했으나 1승 확보에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오는 8일 케이지 포스에서 김종만과 격돌할  K타로는 슈토 미들급 환태평양 챔피언 출신으로 그간 김종만이 상대해온 파이터 중 어느 파이터보다 레벨이 높은 파이터로 김종만은 꽤 힘든 경기를 치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UFC에도 3번이나 출장 경험이 있는데다 최근에는 드림 6에 출전 애드리안 마틴스를 판정으로 잡아 낸 바 있습니다.

2006년 개최되었던 마즈 한국 대회에서는 주짓수 테크니션 전용재에게 탭아웃을 받아 내기도 했던 K타로는 타격과 레슬링 서브미션이 조화를 이룬 올라운더이지만 전적의 절반 이상을, 서브미션 승리의 100%를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잡아낼 정도로 리어 네이키드에 일가견이 있는 파이터입니다. 

어쩐 일인지 쉽지 않은 경기만을 하는 김종만입니다만 일본 파이터들 사이에서 '리어 네이키드 초크 마(魔)'라고 불리는 탑 클래스 파이터 K타로를 발판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 파이터로 거듭 나길 기대합니다. 

한편, 이번 케이지 포스에서는 최근 활동을 중단한 여성 단체 스맥걸의 뒤를 잇는 일본 여자단체 발키리의 첫 번째 이벤트가 이벤트 속 이벤트 형식으로 개최됩니다. 발키리 1회 대회에서는 한국 여자 간판 함서희를 격파한 바 있는 스맥걸 페더급 챔피언 츠지 유카 등 강자들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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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7년 영국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는 UFC 대표 다나 화이트 제공=ZUFFA]

'스턴 건' 김동현에 이어 '수퍼코리안' 데니스 강을 영입하여 국내 팬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조만간 제3의 한국 파이터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내 UFC 방송 컨텐츠 판매권 보유사인 IB스포츠 측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UFC의 CEO 다나 화이트가 현재 몇명의 한국 파이터 추가영입을 놓고 진지하게 고민 중이며 이들 중 일부는 근시일 내에 계약을 완료, 한국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화이트 대표는 최근 데니스 강의 영입에 대해 '데니스는 미들급(-84kg) 탑 클래스의 파이터로 UFC가 업계 No.1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인 세계 최강자들을 영입하는 정책에 따른 것 뿐' 이라며 비교적 소박한 발언으로 데니스 강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아울러 'UFC는 2007년 이후 현재 영국을 전진기지로 유럽 전역에 성공적으로 진입 중으로 슬슬 유럽과 미주 이외 지역 진출을 생각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호주 멕시코 중동과 함께 한국은 UFC에 유망한 시장이다.' 라며 2007년부터 단순 진출 가능 지역이었던 한국 시장 진출이 반드시 이뤄질 것임을 확언했습니다.

본 기자의 개인적인 루트에 따르면 현재 UFC 측은 2009년 두바이 등 아랍에미레이트 등 측을 통해 중동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은 드림, K-1, 센고쿠 등 일본 메이저 단체들의 입김이 워낙 강한 통에 UFC가 시급히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K-1이 한국에서 거둬들인 어마어마한 금전적 실적을 보아서도 포기할 수는 없는 시장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세계적인 불황이 어떻게 작용할지는 좀 더 기다려 봐야겠지만요.

한편, 무진 팀이 확인한 바로는...계약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실제 이름을 거론하지는 못합니다만... 국내의 몇몇 명문 팀이 실제로 UFC와 소속파이터들의 영입을 교섭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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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현지시각으로 11월 5일 오후 6시에 열린 월드 익스트림 케이지파이팅(이하 WEC)에서 파울루 필로와 유라이야 페이버가 각각 체일 소넨과 마이크 브라운에게 패했다.


1차전에서 소넨의 파운딩펀치를 허용하고 그로기 상태가 됐던 파울루 필로 (사진출처_ WWW.WEC.TV)

전일 치러진 계체량에서 체중 조절을 실패해 경기를 논타이틀매치로 만드는 등 불성실한 자세를 보였던 파울루 필료는 경기에서도 시종 방만한 태도를 보였다. 간간이 태클 시도 등으로 그라운드 플레이를 노리기는 했으나 체일 소넨의 펀치를 지나치게 경계한다는 인상을 감출 수 없었다. 마지막 3라운드 종료를 알리는 공이 울리고 나서 소넨이 손바닥을 들어보이며 하이파이브를 권하는 제스처를 취했음에도 상황 파악을 못한 채 여전히 시선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팔꿈치를 잔뜩 치켜든 가드 자세를 취하고 있는 필료의 모습은 그야말로 '안습'이었다. 결국 심판전원일치로 체일 소넨은 판정승을 거뒀으나 타이틀을 획득할 수 없는 승리였기 때문에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혜성처럼 나타나 단 2전만에 WEC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마이크 브라운 (사진출처_
WWW.WEC.TV)

이어진 메인이벤트이자 페더급 타이틀매치로 열렸던 경기에서는 무패 행진을 달리던 '캘리포니아 KID' 유라이야 페이버가 무명이나 다름없던 상대 마이크 브라운에게 펀치를 허용하며 다운, 1라운드 2분 23초 만에 TKO당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너무나도 강렬한 마이크 브라운의 펀치에 페이버는 양발이 바닥에서 뜰 정도로 크게 나가 떨어졌고, 이어진 마이크 브라운의 파운딩에 레퍼리가 경기를 종료시키자 장내는 흥분의 도가니였다.

이로써 유라이야 페이버는 MMA 데뷔 이후 경신해오던 자신의 연승기록을 21승에서 멈추고 전적에 첫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마이크 브라운은 MMA 전적 4전(그것도 2전은 2003년과 2004년에 각각 한 번씩으로 1승 1패의 기록을 남겼으며, 올 6월에 WEC에서 복귀전을 가지고 판정승을 거둔 것이 유일한 최근 전적) 만에 WEC 페더급 챔피언에 오르는 보기 드문 사례를 남겼다. 

이날 대회는 전체적으로 화끈한 KO승이 많이 나왔다. 총 10경기 중 3경기만이 판정으로 승부로 갈렸으며, 나머지 7경기 중 6경기가 모두 KO 또는 TKO로 승부가 갈렸고 제1경기로 열렸던 하니 야히아와 마에다 요시히로의 대결에서는 하니 야히아가 1라운드 3분 30초 만에 길로틴초크로 탭을 뺏아냈다.


WEC36 경기 결과

1경기  하니 야히아 > 마에다 요시히로 : 탭아웃/길로틴초크  (1R 3:30)
2경기  대니 카스틸로 > 라파엘 디아즈 : TKO/레퍼리스톱 (2R 2:54)
3경기  카멜로 마레로 > 스티브 스타인바이스 : 판정 2-1
4경기  호세 알도 > 조나단 브루킨스 : TKO (3R 0:45)
5경기  데이비드 아벨란 < 아론 심슨 : KO (1R 0:18)
6경기  롭 맥컬루 < 도날드 케론 : 판정 3-0
7경기  제이크 로숄트 > 니센 오스터넥 : TKO (2R 3:48)
8경기  젠스 펄버 < 레오나드 가르시아 : TKO (1R 1:12)
9경기  파울루 필로 < 체일 소넨 : 판정 3-0
10경기 유라이야 페이버 < 마이크 브라운 : TKO (1R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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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오의 계체량 실패로 논타이틀전을 치르는 파울로 필리오와 체일 소넨 제공=ZUFFA]

한국시간으로 내일(6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되는 WEC 36에서 레슬러 체일 소넨과 2차전 겸 WEC 미들급 타이틀전에 나설 예정이던 현 챔피언 파울로 필리오가 체중 조절에 실패, WEC 최후의 미들급 타이틀 전이 취소됐습니다.

5일 WEC 36 경기 전일 공식 계체량에 나선 필리오는 계체 한계 체중인 84kg에서 3kg나 오버된 87kg 체중 판정을 받았습니다. 2시간 후에 있었던 2차 계체량에서도 필리오는 85.7kg을 기록, 한계 체중 조절에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주최측은 결국 타이틀 전을 취소하고 필리오와 소넨의 타이틀 전을 논 타이틀 전으로 교체했습니다.

필리오의 WEC 미들급 타이틀 대전 예정 상대였던 소넨은 WEC 31에서 있었던 첫 격돌에서 필리오를 파운딩으로 잠시 실신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레프리가 미처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탓에 결국 필리오에게 서브미션으로 패한 후 이번까지 3번까지 필리오와의 타이틀 전을 다시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본래 WEC 34에서 결정되었던 필리오와의 미들급 타이틀 전은 경기를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서 필리오가 재활원에서의 약물 남용을 이유로 취소되어 버렸고 이후 다시 둘의 리벤지 매치가 결정되기 직전 소넨의 거주지역에 폭풍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두번째 기회 역시 무산되어 버렸고 이번 필리오의 삽질 덕분에 마지막 기회마저 무산되어 버렸습니다.

WEC 측은 필리오에게 개런티의 25%를 소넨 측에 사죄금조로 지불한다고 밝혔습니다만 한번은 폭풍 탓에 두번은 필리오에게 싸워보기도 전에 물을 먹은 소넨의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듯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미들급 타이틀 전을 마지막으로 WEC의 미들급 디비전 자체가 UFC에 흡수되는 상황이라 소넨에겐 타이틀을 획득할 마지막 기회였기에 아쉬움은 더욱 배가 될 듯 합니다.

한편, 한계 체중이 61.6kg급인 밴텀금 원매치에 출전하는 힉슨 그레이시의 직계이자 경량급 탑클래스 유술 파이터 하니 야히라는 1차 계체에서 0.5kg을 초과했으나 야히라의 대전 상대이자 김종만과 격렬한 경기를 펼친 바 있는 마에다 요시히로가 그냥 싸우겠다는 뜻을 표명함에 따라 그대로 경기에 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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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단체 UFC와 계약에 성공한 데니스 강]

'수퍼코리언' 데니스 강이 UFC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니스 강의 현 소속팀인 아메리칸 탑팀, 약칭 ATT 측은 3일(미국 플로리다 현지시각)으로 프라이드와 스피릿MC 등 한국과 일본에서 활약해온 소속 파이터 데니스 강이 UFC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히어로즈에서 추성훈에게 KO패를 드림에서 게갈 무사시에게 서브미션으로 연패를 당한 후 최근 스피릿MC에서 김재영과 마빈 이스트먼을 KO시키면서 아직도 MMA 계에서 주목해야 할 '우량주' 임을 증명했던 데니스 강은 UFC에서 미들급으로 불리우는 185파운드, 83kg 급 체급에서 활동할 예정입니다.

데니스 강이 활동할 83kg급은 동급 세계 최강으로 평가되는 현 챔피언 앤더슨 실바  및 데니스 강 본인이 그렇게 싸워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전 프라이드 통합 챔피언 댄 핸더슨 등 강자가 드글드글한 세계제일의 '지옥 체급'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K-1이 놔줄리 없다고 보이지만 최근 K-1 측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UFC를 포함한 타 단체 이적설이 솔솔 풍겨오고 있는 추성훈이 UFC로 이적한다면 UFC에서 한국 파이터간의 재대결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어쨌든 한국인 UFC 2호 파이터가 세계적인 우량주인 데니스 강인 만큼 현 최대 단체인 UFC에서도 한국 파이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점에서 매우 기쁜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김동현과 더불어 데니스 강의 활약이 더욱 많은 한국인 파이터의 UFC 진입기회로 이어졌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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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의 UFC 3차전이 공식 확인되었습니다. 슈퍼액선으로 부터 보도자료가 나왔습니다. 아래는 보도자료의 전문입니다.



한국인 최초 UFC 파이터 김동현

내년 2, 세계 웰터급 탑 10 안에 드는 강자 카로 파리시안UFC 3차전

김동현 전 경기 수퍼액션 독점 중계

 

 

한국인 최초 UFC 파이터 김동현’(26, M.A.D/카이저)의 다음 상대가 웰터급 강자 카로 파리시안’(26, 미국)으로 확정됐다.

 

UFC 2연승의 쾌거를 올리고 있는 김동현은 내년 2 1(한국 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UFC 94>에서 세계 웰터급 탑 10’ 안에 드는 강자 카로 파리시안’(26, 미국) UFC 3차전을 갖는다.

 

‘카로 파리시안’은 2004 UFC에 입성한 이래, 전 웰터급 챔피언 ‘맷 세라’, 앤더슨 실바를 잡아낸 ‘초난 료’, ‘닉 디아즈’, ‘조쉬 버크만’, ‘닉 톰슨’, ‘크리스 라이틀’ 등의 베테랑들을 꺾어 온 강자. 파리시안에게 패를 안겨준 선수는 현 웰터급 챔피언 조르쥬 생 피에르’, 전 챔피언 션셔크’, ‘디에고 산체스’, ‘티아고 알베스등 단 네 선수뿐이다. 미국 최대 종합격투기 사이트 ‘셔독’에서 세계 웰터급 9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합격투기 전적 18 5패를 기록하고 있다.

 

파리시안은 유도를 베이스로 하며, 스탠딩과 그라운드 공격선이 매우 다양한 올 라운드 형 선수. 김동현의 지난 상대들과 급을 달리하는 강자로 김동현에게 매우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지만, 김동현 UFC에서 크게 도약하기 위해 꼭 넘어야 할 산이라는 게 격투 관계자들의 견해다.

 

그 동안 유명 선수들과 맞붙길 원해왔던 김동현은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 격투계에 이름을 알리겠다는 다부진 각오. 김동현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무대 UFC에서 세계 웰터급 탑 10 안에 드는 유명한 선수와 맞붙는 것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체력이 좋은 파리시안에 밀리지 않게 체력과 타격 훈련에 힘을 쏟을 생각이다. 완벽하게 준비해서 지난번 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UFC 3차전이 열리는 <UFC 94>는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 계열 액션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독점 중계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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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미에게 판정승을 거둔 세르게이 고리아노프 왠지 이름이 정감간다 제공=WVR]
 
전 프라이드 라이트급, 라이트급GP 챔피언 고미 다카노리가 간만에 고미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분전했습니다만 2-1 판정패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오늘(1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종합격투기 이벤트 센고쿠에 출전한 고미는 무에타이 베이스의 러시안 스트라이커 세르게이 고리아노프와 격돌, 원매치 수퍼파이트에 나섰습니다.

자신보다 10cm 이상의 신장 우위를 지닌데다 최근 콤바(컴뱃)삼보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둬 올라운드 성향이 강한 고리아노프를 맞아 고미는 잠시 타격으로 간을 보다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가 풀 마운트에서 암바 포지션까지 뺏어 냈으나 고리아노프의 방어와 시간 부족으로 1라운드에서 승부를 내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고미의 위기가 찾아 왔습니다 타격으로도 방향을 찾아 가는 듯 하던 고미는 약간은 성급하게 펀치를 크게 휘둘렀고 고리아노프가 물러서면서 반사적으로 던진 레프트 훅 카운터에 턱을 적중당하고 다리에 순간적으로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고미는 1분 30여초라는 적지 않은 시간과 체내에 데미지가 남아 있는 악조건에서도 당분간 물러난다 싶더니 오히려 압박해 들어오는 프라이드 시절 못지 않은 '괴물' 고미의 모습을 보여주며 데미지 회복에 성공하는 저력을 발휘합니다.

3라운드에 들어선 고미는 다시 한번 테이크다운을 뺏어 내며 탑 마운트에서 파운딩을 퍼붓는 등 그야말로 분전합니다. 스탠딩에서도 피를 흘리며 압박해 들어오는 고미의 모습에 상대 고리아노프는 질린 듯 뒷걸음질 치며 간간히 고미의 얼굴에 가벼운 펀치를 날리는 싱거운 경기를 펼치다 그대로 경기를 끝마치고 맙니다.

그러나 센고쿠의 판정단은 어쩐 일인지 어그레시브함, 테이크다운에서 고미가 훨씬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2라운드에서 '타격'에서 밖에 앞서 있지 않은 고리아노프의 손을 들어주는 이해가 않되는 짓을 범하고 맙니다. 2-1로 고리아노프의 우세를 선언한 것입니다.

이번 판정으로 센고쿠는 어느 정도 자기 편이라고 봐주는 거 없는 단체라는 이미지를 심어 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암만봐도 우수한 경기를 펼친 고미를 그것도, 라이트급GP가 'Road to Gomi'라는 모토로 고미에 목매고 있는 단체인 주제에 어쩌자고 고미에게 저런 판정을 주는지는 이해가 쉽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센고쿠 라이트급은 다시 한번 전국시대 상황이 되기는 했군요.

UFC에서 패배의 쓴 맛과 대마초 소동으로 미국에서 좋지 않은 기억만 남기고 일본 무대 센고쿠로 복귀했던 나카무라 카즈히로는 1-2라운드에서 백본인 유도를 살린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드 플레이로 초반 경기를 잘 풀었으나 3라운드 시작 50여 초만에 상대인 조르지 산티아고의 레프트 페인트에 이은 라이트 스트레이트에 턱을 직격당하면서 쓰러져버렸고 파운딩 추가타에 더 이상 경기를 지속하지 못해 센고쿠 미들급GP 초대왕자의 자리를 조르지 산티아고에게 넘기고 말았습니다.

라이트급GP는 판크라스의 경량급 간판 스타 키타오카 사토루 대 방승환에게 KO당해 타이틀을 잃었던 전 DEEP 챔프 요코타 카즈노리와의 경기였습니다. 위급한 순간에 머리를 내미는 반칙아닌 반칙으로 경기가 좀 루즈해 지기는 했습니다만 경기 내내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기타오카 사토루가 3-0 판정으로 라이트급GP 왕자에 등극했습니다. 

[센고쿠 '제6진' 경기 결과]
(11월 1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


제11
경기
: 요코타 카즈노리 X-O 기타오카 사토루(3 종료 3-0 판정)

제10경기조르지 산티아고 O-X 나카무라 카즈히로(3 49초 TKO)

제9경기고미 다카노리 X-O 세르게이 고리아노프(3 종료 2-1 판정)

8경기: 무하메드 '킹모' 라웰 X-O 파비오 실바(3 41초 TKO)

7경기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O-X 타카오카 아오키(3 종료 3-0  판정)

6경기: 호르헤 마스비달 O-X 방승환(3 종료 3-0 판정)

5경기: 다케우치 이즈루 X-O 조 덕슨(3 4 13초 TKO)

4경기키타오카 사토루 O-X 미츠오카 에이지(1회 1 16 힐훅)

3경기: 히로타 미즈노 X-O 요코타 카즈노리(3회 종료 3-0 판정)

2경기나카무라 카즈히로 O-X 사사키 유키(3회 종료 3-0 판정)
제1경기: 조르지 산티아고 O-X 시아 바하두르자디(1회 1분 10초 힐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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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승환의 센고쿠 프로필 사진 제공=WVR]
                                                  
오늘(1일)일본 사이타마 아레나에서 개최된 일본 메이저 단체 센고쿠 '제6진'에 출전했던 한국 경량급 간판스타 방승환이 스트리트 파이터 출신의 종합격투가 호르헤 마스비달에게 패해 라이트급 GP 리저버 자격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일본 중견단체 DEEP의 현 라이트급 챔피언이기도 한 방승환은 지난 8월 제4진에서 있었던 고미 타카노리와의 경기에서 타격능력을 인정받아 이날 동대회에서 개최된 라이트급 GP 준결승에서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대리 출장할 수 있는 권리인 리저버 자격을 얻기 위해 6번째 경기에서 마스비달과 격돌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직선으로 들어가는 너무나도 정직한 태클을 시도하다 마스비달의 카운터 니킥을 얻어 맞으면서 잠시 휘청하기도 했던 방승환은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나름 선전했으나 1라운드에서 벌어진 점수 차를 매울 정도의 포인트 획득을 하지 못해 결국 3-0 판정으로 또 한번 아쉬움을 맛봐야 했습니다.

센고쿠 데뷔 전이자 고미 타카노리와의 대전에서 나름 능력을 선보여 주었던 방승환은 이날 패배로 2연패를 이어 가게 됐습니다. 

한편, 현 UFC 헤비급 챔피언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의 쌍동이 동생이자 형에 못지 않은 만만치 않은 실력을 자랑하는 호제리오 노게이라는 모이스 림본과 격돌했으나 여러 차례 그라운드에서의 우세를 점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부를 결정짓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날 개최되는 라이트급GP 준결승에서는 판크라스의 간판 스타 기타오카 사토루가 스피릿MC 챔피언 이광희를 잡아낸 그래플러 미츠오카 에이지를 하체관절 기술인 힐훅(Heelhook)으로 1분 16초만에 제압했고, 방승환에게 실신KO를 당했던 DEEP의 전 라이트급 챔프 요코다 카즈노리가 케이지포스 라이트급 2대 챔프 히로타 미즈노를 제압하고 결승 진출권을 거머 쥔 상태입니다.

미들급GP 준결승에서는 UFC에서 돌아온 유도 파이터 나카무라 카즈히로가 베테랑 그래플러 사사키 유키를 판정으로 잡아냈고 최근 센고쿠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2007 스트라이크 포스 미들급 토너먼트 챔피언 조르지 산티아고는 슈토 라이트헤비급 챔프 출신의 아프가니스탄 파이터 시아 바하두르자다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미글급GP 리저버전에서는 데니스 강에게도 승리를 거둔 바있는 캐나다 출신의 베테랑 조 덕슨이 판크라스 미들급 챔피언 출신의 다케우치 이즈루에게 펀치로TKO승을 거둔 상태입니다.

현재 종합격투기 데뷔 전에서 베테랑이자 강호 트레비스 뷰를 실신시켰던 심상치 않은 파이터이자 미국 국대 출신의 아마추어 레슬러 무하메드 '킹모' 라웰 대 2007년 윤동식에게 패했던 파비오 실바와의 경기가 킹모의 테이크 다운에 이은 일방적인 우세에 이어 파운딩으로 방금 승리를 거뒀습니다.  

고미 다카노리와 세르게이 고리아노프의 라이트급 수퍼파이트와 라이트급GP와 미들급 GP의 결승전 결과도 나오는 대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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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선수가 2009년 1월 31일에 열리는 UFC94 출전 합니다. 상대는 김동현과 같은 유도 출신의 카로 파리시안입니다. 카로 파르시안은 지난 UFC 88에서 요시다 요시유키 선수와 선수와 대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서 김동현 선수의 경기가 다크매치에서 메인으로 올라온 인연이 있습니다. 김동현 선수는 인터뷰에서 같은 동양인 파이터로서 요시다 유시유키가 경기 취소로 실망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웠다는 이야길 하며 자신도 카로 파르시안과 경기를 갖어 보고 싶다고 밝혔었습니다.



MMA WEEKLY에 따르면 UFC 94에는 메인 카드는 조상필이란 닉네임으로 유명한 조르지 생피에르와 비제인 펜의 웰터급 타이틀 매치, 티아고 실바 대 료토 마치다등의 카드등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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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에서 상대를 '패주고' 있는 이상수. 알렉산더와의 승부로 세계적인 파이터 예약인가?]

한국 헤비급의 대들보 파이터 이상수가 로만 젠소프에 이어 격투기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의 동생이자 세계적 파이터인 알렉산더 에밀리아넨코와 격돌합니다.

M-1 측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현지시각으로 오는 11월 21일 얼음궁전에서 개최되는 M-1 챌린지 9에서 수퍼파이트로 이상수와 알렉산더가 대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수는 지난 8월 경 한국에서 있었던 M-1 챌린지7에서 표도르, 알렉산더와 한 팀이자 전 UFC 챔피언 페드로 히조를 펀치로 초살KO시켰던 로먼 젠소프에게 암바로 승리를 따낼 정도로 한국 헤비급 파이터 중 최강자 중 한 명입니다.

지난 30일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렸던 M-1 챌린지 8 에서는 한국 팀원으로 참전, 거구의 프랑스 파이터 Malick 'Komodo' Ndiaye 암바로 잡아 내면서 한국 팀 승리의 주역이 되기도 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4전 3승 1패, 3연승 중으로 그야말로 물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이상수입니다.

물론 알렉산더는 녹록한 상대는 절대 못됩니다. 조쉬 바넷이나 파브리시오 베우둠 그라운드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이를 상쇄할 정도의 강력하고도 매서운 타격을 장비하고 있습니다 한 때 마이크 타이슨의 경호원이자 스파링 파트너로 일했던 댄 보비쉬가 알렉산더의 타격에 맥을 못 춘 것을 보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되실 겁니다.

그러나 젠소프랑 다시 붙는다고 했을 때도 그다지 기대를 안했던 이상수였지만, 멋지게 암바 승리를 해낸 것을 볼 때 이번에도 기대감을 숨기기는 어려울 듯 하네요...이상수에게나 국내 팬들에게나 후회 없는 일전이 됐으면 합니다.

한편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M-1 챌린지 7의 결과를 말씀드리면 팀 코리아가 팀 프랑스를 3-2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선봉이였던 김용수는  Maktar Gueye에게 보디 펀치를 허용하고 KO패를, 네오파이트 챔피언이자 해외파로 잘 알려진 김도형은 20분이 넘는 열전을 펼친 끝에 연장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엄청난 타격전으로 관객들을 가장 흥분시킨 경기였다 합니다.

한국 중량급의 대표 강자 허민석은 Karl 'Psycho'Amoussou과 격돌,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기를 펼쳤으나 어쩐 일인지 스플릿 판정으로 패해 3연승엔 실패했습니다. 글라이디에이터 현 챔피언이자 스피릿MC 초대 챔피언 이은수는 지극히 프랑스스러운 이름을 가진 파이터 Karl Louis Jean(까를 루이 쟝)의 코너로 부터 타올을 받아내며 또 한번의
올해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대장전인 헤비급에서는 이상수가 귀중한 1승을 보태 한국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한편, M-1측에 따르면 11월에 열릴 M-1 챌린지 9에도 한국 팀이 출장할 예정입니다. 상대는 레드데블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팀이 이번에도 승리해서 연말결선에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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