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武Zine Contents'에 해당되는 글 1914건

  1. 2020.05.14 [UFN 171] 테세이라가 역전 TKO승리. 생 프루 헤비급 첫 경기서 판정패배
  2. 2020.05.10 [UFC 249] 싸움 대신 카운터 택한 게이치, 퍼거슨에 TKO승리, 1차 방어 성공한 세후도가 은퇴 선언
  3. 2020.03.15 [UFN 170] 올리베이라 원 사이드 타격 끝 길로틴으로 탭아웃 승, 번즈가 원펀치로 마이어 제압
  4. 2020.03.08 [UFC 248] 챔프 아데산야, 졸전 끝 판정으로 타이틀 방어, 스트로급 여왕 장웨일리는 옌제이첵과의 접전 끝 스플릿 판정승리
  5. 2020.03.01 [UFN 169] '계체실패' 피구에레도 타이틀 전서 행운의 TKO승리, 타이스펜서가 파운딩 TKO로 타이틀 전 눈앞에
  6. 2020.02.29 [ZEUS FC 004] 무관중 속 격전, 최승국이 TKO로 팀 체면 살려, 권혜린은 무력한 탭아웃 패.
  7. 2020.02.28 [ONE 109] '풍운아' 추성훈 12년 만의 KO승리, 배명호는 TKO패배
  8. 2020.02.23 [UFN 168] 후커 난전 끝 스플릿 판정승리, 크루트가 서브미션으로 연승 재계
  9. 2020.02.22 [RIZIN 21] 아사쿠라 미쿠루 근사한 컴비네이션으로 KO승, 4월 박광철과 대전, MAX FC 챔프 거드햄은 분전 끝 판정패
  10. 2020.02.22 [Bellator MMA 239] 무패 아마소프, 판정으로 타이틀 전에 근접, UFC 리거 쥬리는 판정으로 벨라토르 첫 승리
  11. 2020.02.16 [UFN 167] 블라코비치 펀치 한방으로 리벤지와 타이틀 전 두 마리 토끼 획득, 페레이라 반칙으로 다 잡은 승리 놓쳐
  12. 2020.02.09 [UFC 247] 존 존스 논란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 여제 쉐브첸코 원사이드 게임 끝 크루시픽스 파운딩으로 완승
  13. 2020.02.08 [ONE 108] '투신' 김재웅 일본 강호에 TKO패배
  14. 2020.02.02 [MAX FC CL 19] 라이트급 킹 조산해 한일전서 완봉 판정승, '좀비' 최범식은 역전승리
  15. 2020.01.26 [Bellator MMA 238] 사이보그 폭풍 타격 러쉬로 벨라토르 챔피언 등극, 4개 단체 챔피언의 역사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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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UFC의 복귀 2차 이벤트이자 515번째 UFC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171 'Smith vs Teixeira' 가 한국 시각으로 14일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 현지 시각으로 14일,  바이스타 베테런스 메모리얼 아레나(Vystar Veterans Memorial Arena)에서 개최됐다. 

전 타이틀 챌린저 간의 일전은 글로버 테세이라(40, 브라질)의 역전극으로 끝났다. 초반 리치를 살린 앤서니 스미스(31, 미국)의 잽 컴비네이션을 타격 압박으로 버텨나가던 테세이라는 3R 어퍼컷과 레프트 훅으로 스미스의 눈 밑에 부상을 만들어 흐름을 뒤집었다. 포기하지 않는 스미스가 버텨 마지막 5R까지 이어졌으나, 결국 파운딩에서 저항하지 못하는 스미스를 보다못한 레프리 제이슨 허족이 구해냈다. 테세이라의 3연승.

헤비급 첫 경기에 나선 라이트헤비급의 강호 오뱅 생 프루(37, 미국)는 벤 로스웰(38, 미국)의 압박에 덜미를 잡혔다. 초반 상대의 압박에 아웃 파이팅 전법으로 나선 생 프루는 빰 클린치와 더티 복싱을 앞세운 상대의 압박 타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2라운드 종반 상대의 다리를 순간 풀었던 펀치 카운터와 경기 종반 지친 상대의 안면에 나쁘지 않은 타격을 보여주었으나, 거의 경기 내내 밀린 탓에 생 프루는 한 명의 저지의 우세를 얻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베테랑 드류 도버(31, 미국)는 꾸준한 압박으로 또 한번의 TKO승을 추가, 3연속 한판 승으로 랭크 인을 바라보게 됐다.  라이트급 15위 알렉산더 헤르난데즈(27, 미국)와 만난 도버는 상대의 절묘한 아웃파이팅과 카운터, 테이크 다운 등 다채로운 시도에 시달렸으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전진했다. 2R 중반, 점점 헤르난데즈를 케이지 쪽으로 몰아가던 도버는 펀치 러쉬로 몇 차례나 안면을 히트, 라운드 종료 30여초를 남겨두고 레프리 허브 딘의 스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마이클 존슨(33, 미국)은 컨텐더 브라질 리거 출신의 신인 티아고 모이세스(25, 브라질)의 서브미션에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3연패에 빠졌다. 상대의 태클을 방어, 장기인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모이세스를 몰아가며 일방적인 첫 라운드를 마친 존슨은 두 번째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들어오는 상대의 태클을 쳐 냈으나, 싱글 렉을 잡히고 말았다. 다리를 잡은 채로 모이세스가 셀프가드로 돌입, 하체관절기를 시작했다. 탈출에 실패한 존슨은 니 바성 힐 훅에 탭을 치고 말았다. 

무패의 신입 헌터 애저(28, 미국)의 상대로 나섰던 베테랑 브라이언 캘러허(33, 미국)은 실신 KO승으로 UFC 입성 후 두 번째 연승을 시작했다. 초반 상대의 적극적인 러쉬에 눈에 띄게 밀리며 애를 먹어야 했던 캘러허는 로우킥과 오버 언더 훅으로 거리를 찾아나가기 시작,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바꿨다. 점점 상대의 거리를 먹어나가며 데미지를 안기던 캘러허는 2R 후반 로우킥 패링 후 리드 레프트 훅으로 애저를 다운을 뽑아냈다. 뒤이은 해머피스트에 애저가 실신해 버렸다.

UFC로 복귀한 체이스 셔먼(30, 미국)은 다채로운 타격 루트 압박 끝에 TKO로 단체 2년여 만의 승리를 맛봤다. 중소 MMA 단체와 베어너클 단체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UFC로 돌아온 체이스 셔먼은 4연승의 전적을 가졌으나 단신인 아이작 빌라누에바(36, 미국)를 로우킥와 펀치 바디샷, 클린치 니 킥 등으로 꾸준히 압박, 1R을 챙겼다. 이어진 2R 초반, 로우킥, 카운터 훅에 상대를 케이지로 몬 셔먼이 엘보 패드로 빌라누에바를 무너뜨렸고,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UFC Fight Night 171 'Smith vs Teixeira' 결과]         
10경기: 앤서니 스미스 < 글로버 테세이라 (TKO 5R 1:04)     
09경기: 벤 로스웰 > 오뱅 생 프루 (판정 2-1)   
08경기: 알렉산더 헤르난데즈 < 드류 도버 (TKO 2R 4:25) 
07경기: 레이 보그 < 리키 사이먼 (판정 1-2)
06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필리페 린스 (판정 3-0)

05경기: 마이클 존슨
 < 티아고 모이세스 (힐 훅 2R 0:25) 
04경기: 시지라 유뱅크 > 사라 모라에스 (판정 3-0) 
03경기: 오마르 모랄레스 > 가브리엘 베니테즈 (판정 3-0)   

02경기: 헌터 애저 < 브라이언 캘러허 (KO 2R 3:40)
01경기: 체이스 셔먼 > 아이작 빌라누에바 (TKO 2R 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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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49 의 공식포스터]

2차례나 연기됐던 UFC의 넘버링 이벤트이자 UFN 170 이후 약 5개월만의 UFC 대회인 UFC 249가 한국 시각으로 10일,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 현지 시각으로 9일 바이스타 베테런스 메모리얼 아레나(Vystar Veterans Memorial Arean)에서 무관중으로 개최됐다. 

WSOF 챔프 저스틴 게이치(31, 미국)는 압박 대신 차분한 펀치 카운터로 라이트급 잠정 벨트와 타이틀 전 기회를 토니 퍼거슨(36, 미국)으로부터 앗아갔다. 2R 종료 직전 어퍼컷 카운터에 큰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경기 내내 퍼거슨의 타격 루트를 읽은 퍼거슨의 안면을 펀치로 두들겨 댄 게이치는 퍼거슨의 얼굴을 엉망으로 만들었고, 후반으로 갈 수록 상대를 크게 비틀거리게 만들었다. 

당장 쓰러져도 놀랍지 않을 정도의 데미지를 입으면서도 퍼거슨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으나, 마지막 라운드 중반, 게이치에게 스트레이트를 허용하고 데미지를 떨쳐내려는 듯 연거푸 고개를 흔들어댔다. 이를 보다못한 레프리 허브 딘이 결국 경기를 중단, 게이치의 TKO승이 선언됐다. 

플라이급 왕자를 겸한 밴텀급 챔프 헨리 세후도(33, 미국)는 전 체급 타이틀 홀더 도미닉 크루즈(35, 미국)를 TKO로 잡아내고 밴텀급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현란한 상대의 스탭을 따라들어가는 로우킥으로, 태클을 어퍼성 니 킥으로 대항하며 경기를 리드하던 세후도는 타격 전 중 체인지 레벨성 태클을 쳐오는 크루즈의 안면을 니 킥으로 걷어올려 다운, 파운딩 추격타로 2R 중지 2초를 남기고 레프리의 중지를 이끌어냈다. 직후 인터뷰에서 세후도는 은퇴의사를 표명했다. 

프랜시스 은가누(33, 카메룬)와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익(32, 수리남)간의 헤비급 초살머신 간 대결에서는 20초만의 은가누의 KO승으로 끝났다. 로젠스트루익의 인사이드 로우킥을 받아주며 패링을 하던 은가누는 바디샷에 이은 오버 언더 훅으로 밀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뒤로 물러나던 로젠스트루익은 로우를 차다 균형을 잃는 자충수를 두어버렸다. 훅 한 방에 무너진 로젠스트루익은 레프리의 만류 전까지 실신한 채 은가누의 훅 러쉬를 받아내야 했다.  

'최두호 킬러' 제레미 스티븐스(33, 미국)는 신흥강호 캘빈 케이터(32, 미국)에게 덜미를 잡히고 최근 5경기 무승상태에 빠졌다. 잽과 스트레이트가 정평이 나있는 상대에게 거리를 주지 않기 위해 펀치와 로우 킥 컴비네이션으로 일찌감치 압박을 걸었던 스티븐스였으나 2R 원투를 곁들인 어퍼컷 콤보를 허용, 흐름이 끊겼다. 잠시 후 양 손을 뻗으며 거리를 줄인 케이터의 엘보가 시선이 가려져 대응이 늦은 스티븐스를 다운, 뒤이은 파운딩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니코 프라이스(30, 미국)과 3년만에 재격돌한 웰터급 13위 랭커 빈센트 루케(28, 브라질)는 클린 샷으로 닥터 스탑 TKO승을 만들었다. 프런트 킥과 슬램을 연달아 내주며 초반 기세를 내줬던 루케는 한 수위의 카운터로 상대를 몰아나가며 흐름을 되찾아갔다.  3R 중반, 안면이 피투성이가 된 상대의 잽을 흘린 루케의 레프트 훅이 프라이스를 다운시켰고, 겨우 일어난 프라이스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파악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 닥터가 스탑을 선언했다. 

[UFC 249 'Adesanya vs Romero' 결과]         
11경기: 토니 퍼거슨 < 저스틴 게이치 (TKO 5R 3:39) *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 전
10경기: 헨리 세후도 > 도미닉 크루즈 (TKO 2R 4:58)  * 밴텀급 타이틀 전   
09경기: 프랜시스 은가누 >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익 (KO 1R 0:20) 
08경기: 제레미 스티븐스 < 캘빈 케이터 (KO 2R 2:42) 
07경기: 그렉 하디 > 요르간 데 카스트로 (판정 3-0)   
06경기: 앤서니 페티스 > 도널드 세로니 (판정 3-0) 
05경기: 알렉세이 올레이닉 > 파브리시우 베우둠 (판정 2-1)   
04경기: 칼라 에스프라자 > 미셸 워터슨 (판정 2-1) 
03경기: 빈센트 루케 > 니코 프라이스 (TKO 3R 3:37) * 닥터스탑
02경기: 브라이스 미쳴 > 자밀 에머스 (판정 3-0)
01경기: 라이언 스팽 > 샘 엘베이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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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70 의 공식포스터]

UFC의 서브 브랜드인 파이트 나이트의 169번째 대회이자 513번째 이벤트 UFC Fight Night 169 'Lee vs Oliveira' 가 한국 시각으로 일 개최지인 브라질 브라질리아 현지 시각으로 일 닐슨 넬슨 체육관(Ginásio Nilson Nelson)에서 개최됐다.

라이트급 랭킹 5위 케빈 리(27, 미국)와 메인서 맞붙은 13위 찰스 올리베이라(30, 브라질)는 서브미션으로 7연속 한판승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다채로운 타격으로 압도했던 올리베이라는 몇 차례 테이크 다운을 내줬지만 적극적이고 여유로운 서브미션 콤보로 파운딩 피격을 피해나갔다. 승부의 3R 초반, 킥 캐치를 싱글로 연결하려던 리의 목을 올리베이라가 길로틴으로 캐치, 탭을 받아냈다. 잠깐 실신했던 리가 종료 후에도 백을 잡으려 했으나,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브라질이 낳은 웰터급 주짓수 장인 간의 일전에서는 길버트 번즈(33)가 터줏대감 데미언 마이아(42)에 펀치 한 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태클과 클린치에 백을 잡히거나 하위 포지션을 내주면서도 여유있게 탈출해낸 번즈는 스탠딩에서 오소독스로 상대와 대치하게 됐다. 마이어가 레프트 잽을 날렸다 거두는 순간, 번즈의 앞손 레프트 훅이 작렬, 다운을 뽑아냈다. 양 손을 번쩍 들어 승리를 확신했던 번즈가 잠시 후 아직 정신이 있던 마이어에 양손 해머링으로 도장을 찍었다.

정찬성 전 충격 패배 이후 복귀 전에 나선 헤나투 모이카노(30, 브라질)는  보디빌더 출신 다미르 하조비치(33, 보스니아)를 초살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라이트급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모이카노는 이노키 포지션에서 자신을 밀어내는 상대의 백을 캐치, 초크를 시작했다. 페이스락 상태에서 팔뚝을 우겨넣어 초크를 완성하자 하조비치가 탭을 쳤다. 종료 후 흥분한 모이카노와 하조비치가 언쟁을 벌였으나, 모이카노가 사과, 마무리 됐다. 

[UFC Fight Night 170 'Lee vs Oliveira' 결과]         
12경기: 케빈 리 < 찰스 올리베이라 (길로틴 초크 3R 0:28) * 71.89kg 계약
11경기: 데미언 마이아 < 길버트 번즈 (TKO 1R 3:29)
10경기: 헤나투 모이카노 > 다미르 하조비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44)     
09경기: 조니 워커 < 니키타 크릴로프 (판정 0-3)  
08경기: 프란시스쿠 트리니날두 > 존 막데시 (판정 3-0)   
07경기: 주시에르 포미가 < 브랜던 모레노 (판정 0-3) 
06경기: 란다 마르코스 < 아만다 히바스 (판정 0-3)
05경기: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 알렉세이 쿠첸코 (판정 3-0)

04경기: 하니 야히야=
엔리케 바졸라 (판정 0-1) 
03경기: 마리나 모로즈 > 메리나 브에노 시우바 (판정 3-0) 
02경기: 브루노 시우바 < 데이비드 드보렉 (판정 0-3)   

01경기: 베로니카 마체도 < 베아 말렉키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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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48의 공식 포스터]

최대규모의 메이저 MMA 단체 UFC의 248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512번째 대회인 UFC 248 'Adesanya vs Romero'가 한국 시각으로 8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7일, 티 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무패의 현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0, 뉴질랜드)는 졸전 끝 판정승으로 벨트를 지켜냈다. 첫 라운드 유효타가 들어가던 아데산야에게 걸친 레프트가 유일했을 정도로 한 방을 노리는 요엘 로메로(42,쿠바)의 초반 소극적인 경기에, 아데산야 역시 로우킥과 하이킥의 거리 싸움을 반복했을 뿐이었다. 산발적으로 로메로가 태클이나 큰 훅을 걸어봤으나 이렇다할 유효타를 내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됐다. 근래에 보기 드문 졸전.

스트로급 타이틀 전은 미들급과 다르게 근자에 보기드문 명승부.  현 타이틀 홀더 장웨일리(30, 중국)이 전 타이틀 홀더 요안나 옌제이첵(32, 폴란드)를 판정으로 제압하고 첫 타이틀 방어를 달성했다. 첫 라운드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하이페이스의 타격 전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는 스피드를 살린 옌제이첵이 전체 타격 수에서 근소하게 앞섰으나, 파워 면에서 앞선 장의 펀치가 앞섰다. 경기 후 49-48, 48-47, 48-47 로 장웨일리의 승리가 선언됐다. 

벤닐 다리우쉬(30, 미국)는 난타전 끝 KO승으로 4연승을 가져갔다. 4연승을 노리는 에디 차 코치의 제자 다카르 클로즈(31,미국)을 테이크 다운 후 스탠딩 백 마운트에서의 장기간 초크 시도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다리우쉬는 두 번째 라운드 시작 직후, 타격 전 중 상대의 라이트에 두 차례 걸려 적잖은 데미지를 입었다. 다리우쉬는 그러나 오버 핸드 라이트를 히트, 상황을 바꿔버렸다. 추격해온 다리우쉬의 오버 핸드 레프트가 클로즈를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약물 검사 적발로 2년여 만에 복귀 전에 나선 션 오말리(25, 미국)는 근사한 타격으로 무패를 이어갔다. TUF 라틴 아메리카 1 준우승자 조제 알베르토 퀴뇨네즈(29, 멕시코)의 공격을 활발한 움직임으로 흘려내던 오말리는 들어오던 상대의 균형을 라이트 래리어트 식으로 활용해 무너뜨렸다. 연달아 가드 위로 강하게 하이킥을 꽂은 오말리가 급히 태클을 쳐오는 퀴뇨네즈의 안면에 어퍼를 쑤셔넣었고, 커비링에 들어간 상대를 중지 사인 전까지 해머링으로 두들겨 댔다.  

'문디알의 패자' 호돌포 비에이라(30, 브라질)는 차분한 대응으로 서브미션 승리를 획득, 무패를 이어갔다. 초반 사파르벡 사파로프(32, 러시아)의 프론트 킥으로 시작된 타격 러쉬에 눈을 당해버린 비에이라는 두 번째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 포지션을 잡는데 성공했다. 레그 훅 없이 백을 챙긴 비에이라가 파운딩으로 사파로프가 다시 눕게 만들었다. 하프가드에서 암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완성한 비에이라가 다리를 사이드로 빼냈고, 사파포프는 탭으로 역전패를 인정해야 했다.

베테랑 제럴드 머셔트(32, 미국)는 다니엘 코미어의 제자를 23번째 RNC의 제물로 삼았다. UFC 2전째를 노리는 데런 윈(30, 미국)과 조우한 머셔트는 코미어를 닮은 저돌적인 상대의 펀치 압박에 눈에 데미지를 입었지만, 잽으로 거리를 살리고 바디샷으로 해법을 찾아나갔다. 카운터로 저항했지만, 펀치 데미지에 달아나던 윈을 추격한 머셔트가 암 인 길로틴 그립으로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여들였다. 백까지 빼앗은 머셔트의 타이트한 페이스 락에 윈이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몽골단체 MGF 챔피언 다나 바트게렐(30, 몽골)은 '브라질리언 킥' 펀치 버전으로 단체 첫 승리를 TKO로 기록했다.  지난 단체 데뷔 전에서 판정으로 패했지만 적극적인 공격성으로 보너스까지 챙겼던 바트게렐은 강경호의 전 대전 상대이기도 한 구이도 카네티(40, 아르헨티나)와 타격을 교환해 나가며 상대를 압박해나갔다. 왼쪽으로 돌면서 날린 스트레이트에서 훅으로 괴적이 바끼는 변형 펀치에 턱을 당한 카네티가 무너졌고, 바트게렐이 즉시 파운딩을 연사, 종지부를 찍었다. 

[UFC 248 'Adesanya vs Romero' 결과]         
11경기: 이스라엘 아데산야 > 요엘 로메로 (판정 3-0) * 미들급 타이틀 전
10경기: 장 웨일리 > 요아나 옌제이첵 (판정 2-1)  * 女 스트로급  타이틀 전   
09경기: 벤닐 다리우쉬 > 다카르 클로즈 (KO 2R 1:00) 
08경기: 닐 매그니 > 리징량 (판정 3-0) 

07경기: 알렉스 올리베이라 > 맥스 그리핀 (판정 2-1)   
06경기: 션 오마일리 
> 조제 알베르토 퀴노네즈 (TKO 1R 2:02) 
05경기: 마크 매드슨 > 오스틴 허버드 (판정 3-0)   
04경기: 호돌포 비에이라 > 스파벡 사파로프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2:58) 
03경기: 제럴드 매서트 > 데런 윈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13)

02경기: 기가 치카제 > 자밀 에머스 (판정 2-1)
01경기: 다나 바트게렐 > 구이도 카네티 (KO 1R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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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69의 공식 포스터]

북미 최대 MMA 단체 UFC의 올해 2월 마지막 이벤트이자 511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169가 한국 시각으로 3월 1일, 개최지인 미국 버지니아 주 노포크 현지 시각으로 29일, 챠트웨이 아레나(Chartway Arean)에서 개최됐다. 

플라이급 체급 랭킹 1위 조셉 베나비데즈(35, 미국)는 TKO패로 챔피언 등극에 실패했다. 계체 실패로 타이틀 획득 권리를 잃은 도전자 데이베슨 피구에레도(32, 브라질)의 타이트한 암 바에 위기를 맞는 등 잘 풀리지 않았던 베나비데즈는 카운터 중심의 타격으로 역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허나 2R, 타격전 중 헤드버팅으로 눈 위 출혈이 발생한 베나비데즈가 출혈을 신경쓰는 순간 들어온 스트레이트에 베나비데즈가 다운, 피구에레도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어버렸다.

사이보그의 UFC 마지막 상대 그래플러 펠리시아 스펜서(29, 캐나다)는 킥복서 자라 파이른 도스 산토스(33, 프랑스)에게 TKO승을 거두고 체급 여왕 아만다 누네즈와의 타이틀 전을 목전에 두게 됐다. 장신의 타격가인 산토스의 타격에 애를 먹었던 스펜서는 클린치 레그 트립으로 상위 포지션을 따내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래플링 베이스가 없는 산토스에게 상위 포지션을 탄 스펜서의 파운딩 맹폭 샤워가 한동안 지속됐고, 보다못한 댄 머글리아타 레프리가 스탑을 선언했다.

'헐크' 이안 쿠텔라바(26, 몰도바)와 마고메드 안칼라예프(27, 러시아) 간의 경기는 여러모로 역사에 남을 만한 경기가 됐다. 시작 전 선수 소개 때 몸싸움이 있던 대다 펀치와 오블리킥을 교환한 후, 안칼라예프에게 펀치와 하이킥 컴비네이션을 허용한 쿠텔라바가 마치 데미지가 있는 듯 머리를 흔들어 대다가 이를 오인한 레프리 케빈 머홀이 스탠딩에서 경기를 중단시킨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쿠텔라바의 항의는 받아들여 지지 않았고, 안칼라예프의 KO승으로 끝났다. 

장신의 전 인빅터 타이틀 홀더 매건 앤더슨(30, 오스트레일리아)은 태클 방어와 펀치로 단체 첫 연승을 거머쥐었다. 프로 4전 무패의 산타 국가대표 노르마 듀몽 비에나(29, 브라질)의 데뷔 전 상대로 나선 앤더슨은 초반 단신의 약점을 커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들어오는 상대를 잽으로 요격해대던 앤더슨은 들러붙은 상대의 클린치와 태클 시도를 방어, 대부분 무위로 돌렸다. 스태미너가 떨어진 상대를 앤더슨이 스트레이트 클린히트로 다운, 그대로 승부의 행방이 갈렸다.  

단체 2연승을 기록 중이던 그랜트 도슨(26, 미국)는 서브미션으로 UFC 3연승을 기록, 전일 계체 실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단체 데뷔 전에 나선 컨텐더 리거 데릭 마이너와 격돌하게 된 도슨은 상대의 적극적인 길로틴 초크와 그래플링에 애를 먹어야 했으나 첫 라운드 막판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 등을 활용, 대응하게 됐다. 2R 중반, 길로틴을 탈출해 백까지 뽑아낸 도슨이 피겨 포 레그 락을 곁들인 RNC성 넥 크랭크로 즉각 탭을 받아냈다. 

페티스 형제의 팀 메이트이자 블랙벨트 주지떼로 브랜던 엘런(24, 미국)은 2년 만에 복귀한 BAMMA 챔프이자 GSP의 팀 메이트 탐 브리즈(28, 잉글랜드)를 첫 라운드에서 격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더블 언더 훅 테이크 다운을 선점하고도 백을 내주거나 기무라로 사이드를 잡으며 스크램블 상황을 겪은 엘렌은 상대의 트라이앵글을 탈출, 사이드에서 묵직한 파운딩으로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데미지를 입은 브리즈가 커버했고, 엘런이 뒤이은 파운딩 연사로 종지부를 찍었다. 

컨텐더 리거 조던 그리핀(30, 미국)은 끈질긴 서브미션으로 3수 만에 UFC 첫 승을 만들어 냈다. 같은 컨텐더 리거로 단체 입성 전에 나선 티제이 브라운(29, 미국)의 연달은 테이크 다운에 타이트한 길로틴으로 첫 라운드를 버텨낸 그리핀은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상대의 더블 렉에 넘어가면서도 재차 카운터 길로틴을 캐치했다. 브라운이 사이드로 넘어갔으나, 그리핀이 그립을 변형, 타이트하게 고정했다. 잠시 버티던 브라운이 결국 실신해 버렸다.  

8승 1패의 페더급 기대주 스파이크 칼라일(26, 미국)은 근사한 하이킥과 엘보의 조합으로 UFC 입성 전을 TKO승으로 장식했다. 컨텐더 리거 에이론 크루즈(30, 미국)과 만난 칼라일은 태클 페인트의 레프트 하이킥을 히트, 상대에게 데미지를 안겨주었다. 칼라일의 비스듬히 찍은 엘보가 태클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크루즈의 한 쪽 무릎을 무너뜨렸다. 피냄새를 맡은 칼리일이 엘보를 포함 파운딩을 연사했고, 크루즈가 대응하지 못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끊었다.   

[
UFC Fight Night 169 'Benavidez vs Figueiredo' 결과]         
12경기: 조셉 베나비데즈 < 데이베슨 피구에레도 (TKO 2R 1:54) * 플라이급 타이틀 전/57.83kg 계약
11경기: 펠리시아 스펜서 > 자라 페임 도스 산토스 (기무라 락 1R 3:29)
10경기: 이온 쿠텔라바 < 마고메드 안칼라에프 (KO 1R 0:38)     
09경기: 매건 앤더슨 > 노르마 듀몽 비에나 (KO 1R 3:38)  
08경기: 그랜트 도슨 > 데릭 마이너 (넥 크랭크 2R 2:38) * 67.81kg 계약 
07경기: 가브리엘 시우바 < 카일러 필립스 (판정 0-3)   
06경기: 브랜던 엘런
> 탐 브리즈 (TKO 1R 4:47) 
05경기: 마르친 티뷰라 > 세르게이 스피박 (판정 3-0)   
04경기: 루이즈 페냐 > 스티브 가르시아 (판정 3-0) 
03경기: 조던 그리핀 > 티제이 브라운 (길로틴 초크 2R 3:38)

02경기: 에이론 크루즈 < 스파이크 칼라일 (TKO 1R 1:25)
01경기: 이스마일 나루디에프 < 션 브레디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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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스폰서로 메이저 진입을 노리는 신흥 종합격투기 단체 제우스 파이팅 챔피언쉽의 4번째 넘버링 대회인 ZEUS FC 004' 이성철 대 최성국' 이 29일, 서울 홍은동에 위치잔 스위스 그랜드 호텔(구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 홀에서 대최됐다. 

최근 전염성이 강한 중국발 전염병인 코로나 19 탓에 무관중이라는 큰 결단 속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언더카드 6, 메인카드 5, 총 11개의 매치로 치러졌다. 

[근시힌 슬램으로 이승철을 그라운드로 떨구는 최승국]

이날의 메인이벤트에서는 최승국(25, 코리안좀비)이 1주일 전에 오퍼를 받아 준 이승철(23, DK짐)을 TKO로 제압, 동반 출전한 두 명의 팀 메이트와는 달리 유일한 승리를 거두고 팀의 체면을 살렸다. 초반 펀치 카운터 싸움에서 잠깐 밀렸던 최승국은 클린치 테이크 다운을 성공, 백 스크램블 중 교착으로 스탠딩으로 돌아갔다. 곧 근사한 슬램을 성공시킨 이승철은 상위 포지션에서 압박 도중,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획득, 안면 파운딩으로 1승을 추가했다. 

[리바롤라가 권혜린에게 파운딩을 가하고 있다]

코 메인에 나섰던 태권도 여전사 권혜린(27, KMC)은 벨라토르 리거 카밀라 리바롤라(30, 프랑스)에게 채 3분을 버티지 못하고 완패했다. 경기 시작 직후 상대의 테이크 다운에 그라운드로 빨려 들어갔던 권혜린은 두 번째 테이크 다운에서 탑 마운트- 백마운트까지 연달아 빼앗기고 말았다. 레그 훅까지 넣어가며 권헤린을 파운딩으로 맹폭해대던 리바롤라는권이 다시 앞으로 돌아가자 그대로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연결, 이날 첫 탭아웃 승을 챙겼다. 

[클린치에서 발목 받히기로 강민제를 누이는 김상욱]

'매미권' 김동현의 제자 서동현(31, 팀 스턴건)은 역전 TKO승으로 팀 메이트 김상욱과 함께 동반 승리를 기록했다. 젊은 주지떼로 김하림(22, 본주짓수)의 상대로 나선 서동현은 초반 상대의 카운터 훅에 걸려 다운 당하는가 하면, 길로틴 초크, 본 플루 초크, 암 바, 백 초크 등 다채로운 서브미션에 고전했으나, 테이크 다운 후 레슬링 압박으로 2R 부터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지속된 상위 압박에 지친 상대로부터 크루시픽스 포지션읗 획득, 파운딩으로 3R TKO승을 확장지었다. 

[하체 관절기로 강민제를 괴롭히는 김상욱]

서동현의 팀메이트 김상욱(28, 팀 스턴건)도 한 수위 그라운드 스킬로 파라에스트라 청주의 웰터급 기대주 강민제(25)를 잡아내고 단체 첫 승을 챙겼다. 클린치로 붙으려던 김상욱은 상대의 클린치에 포지션을 역전당했으나, 상대의 얼굴을 옆으로 밀어 낸 후 유도식 테이크 다운을 성공,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니 바 등 하체 관절기와 그라운드 스크램블로 경기를 리드하던 김상욱이 테이크 다운 후 백 마운트로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가이블라에게 펀치를 날리는 박정민]

레전드 최형광의 제자 박정민(25, 큐브MMA)은 경기 종료직전 날린 버저비터 펀치로 KO승을 TKO승을 만들어 냈다. 긴 리치를 가진 장신의 유도가 야르메도프 가이블라(23, 카자흐스탄, 라온제니주짓수)의 곁다리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 니 킥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으나 다스 초크, 로우킥 등으로 맹렬히 대항해 나갔다. 종료 3초전, 가드를 내리고 있던 상대의 턱에 박정민이 오버 언더 훅이 직격, 다운을 뽑아냈다. 가이블라가 전투불능이 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박석훈에게 슬램을 허용하는 이정대]

전용재 대표의 제자인 이정대(28, 파라에스트라 청주)는 차분한 그라운드 대응 끝에 파운딩 TKO로 승리, 1승을 추가했다. 상대인 박석훈(24, 팀 베스트)의 클린치 후 슬램에도 당황치 않고 롤링23, 카으로 유리한 포지션을 가져온 이정대는 상대의 서브미션 시도를 털어내고, 스탠딩에서 타격으로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전일 계체량을 실패, 스태미너가 고갈된 박석훈은 롤링 후 하체 관절기로 역전을 노렸으나, 차분히 포지션을 굳힌 이정대가 묵직한 파운딩으로ㅈ 경기를 끝냈다.

[다운됐다가 튕겨 일어나는 최병권을 조민수가 파운딩으로 추적하고 있다]

플라이급 기대주 조민수(22, 본주짓수)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인 최병권(33. 코리안좀비 MMA)를 타격으로 잡아내고 프로 첫 경기에서 한판 승을 챙겼다. 펀치 카운터와 로우킥, 하이킥으로 압박을 걸어오는 상대의 예봉을 피해가며 기회를 엿보던 조민수는 러쉬로 거리를 좁히던 중 들어오는 상대 최병권의 턱에 훅을 꽂아 넣었다. 일순간 정신을 놓은 최병권이 멍해지며 엎어지다 튕겨 일어났으나, 조민수가 달려들어 파운딩 러쉬,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코의 출혈 치료는 받고 있는 김민석]

입식단체 MAX FC의 타이틀 챌린저 김민석(35, 부산 팀매드)는 부상으로 종합 데뷔 전에서 속절없는 닥터 스탑 TKO패배를 맞이 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종합 데뷔 전에 나서는 안종기(31, 더블드래곤 멀티짐)의 초반 펀치 러쉬에 코가 골절된 김민석은 당황한 탓에 제대로 카운터를 하지 못하고 클린치로 흐름을 끊어냈다. 출혈이 심상치 않음을 발견한 레프리가 닥터를 호출했고, 몇 분 간의 휴식에도 김민석의 출혈이 호전되지 못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종료시켰다. 

<메인> 
11경기: 최승국 > 이승철 (TKO 1R 2:32)   

10경기: 권혜린 < 카밀라 리바로라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2:36)
09경기: 김하림 < 서동현 (TKO 3R 3:40)
08경기: 강민제 < 김상욱 (TKO 1R 3:10)    
07경기: 우종우 > 강태윤 (판정 3-0) 

<언더> 
06경기: 홍예린 < 최제이 (판정 1-2) 
05경기: 이규현 < 김민준 (판정 0-3) 
04경기: 야르메토프 가이블라 < 박정민 (TKO 1R 4:57) 
03경기: 박석훈 < 이정대 (TKO 1R 3:49) 
02경기: 최병권 < 조민수 (KO 1R 4:43)
01경기: 안종기 > 김민석 (TKO 1R 0:50) * 닥터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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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109 의 공식 포스터]

'풍운아' 추성훈(44)이 펀치 KO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28일, 싱가포르 칼랑의 인도어 스타디움(Indoor Stadium)에서 개최된 원 챔피언쉽의 이벤트 ONE Championship 109 ' King of the Jungle'에 출전, 단체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추성훈은 이집트 로컬 단체 EFC의 라이트헤비급(93kg) 챔프 출신 쉐리프 모하메드(이집트)를 카운터 펀치로 KO시켰다.

스탭으로 거리를 조절하던 추성훈은 따라 들어오기 바쁜 상대 모하메드를 로우킥과 펀치 카운터로 요격해 나가며 차분히 페이스를 이끌었다. 잠시 후 로우킥에 적잖은 데미지를 입은 모하메드가 서두르며 러쉬를 가해오자 사이드로 스탭을 밟아 거리를 만들어 가던 추성훈의 숏 카운터 라이트 훅이 모하메드의 관자돌이에 꽂혔다. 

직격당한 모하메드는 그대로 앞으로 크게 꼬꾸라졌고, 위험하다 판단한 레프리가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2007년 K-1 히어로즈 서울 대회의 데니스 강 전 이후, 약 12년 만의 KO로 손맛을 다시 본 추성훈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최대한 빨리 ONE 서울대회에 나서고 싶다' 라며 포부를 밝혀 국내 팬들을 기쁘게 했다. 

ONE 첫 경기에 나섰던 AFC 77kg 챔프 배명호(34, 팀매드)는 러시아의 신흥 강호의 타격에 TKO패배, 단체 입성전에서 견착륙 하고 말았다.  

지난 해 4월 AFC 타이틀 방어 실패 후 10개월 여 만에 경기에 나선 배명호는 이날 WAMMA 타이틀 홀더이자 프로 전적 9전 전승의 레슬링 베이스 올라운더 무라드 라마자노프(러시아)를 상대로 ONE 웰터급(83kg)급 경기에 나섰다. 

케이지 중앙을 차지하고 오소독스의 잽과 로우, 하이킥 등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경기를 리드하던 배명호는 경기 시작 약 50여 초 경과 후, 상대의 싱글 렉에서 슬램으로 이어지는 상대의 테이크 다운에 캔버스로 빨려 들어갔다. 종료 100여초를 남기고 백을 내주며 일어나는 듯 했던 배명호는 상대의 백 테이크 다운에 다시 누워야 했다.

첫 테이크 다운 때와는 달리 풀-하프-탑을 속절없이 패스당한 배명호는 그대로 백까지 내주었다.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훅을 넣어 배명호를 바닥에 붙여버린 라마자노프의 백 파운딩 샤워가 시작됐고, 파운딩을 손으로 방어 할 뿐 별다를 저항을 하지 못하는 배명호를 보다 못한 레프리 캠프 챙이 난입, 경기를 중단 시켰다. 

2006년 마즈 시절 이후 연패가 없었던 배명호는 이번 패배로 약 14년 만에 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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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68의 포어 공식포스터]

메이저 종합격투기 이벤트 UFC의 510번째 대회이자 3차 뉴질랜드 대회인 UFC Fight Night 168 'Felder vs Hooker' 가 한국 시각으로 23일, 개최지인 뉴질랜드 오클랜드 현지 시각으로

UFC 입사동기 간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라이트급 7위 댄 후커(30, 뉴질랜드)가 난전 끝에 6위 폴 펠더(34, 미국)를 스플릿 판정으로 잡아내고, 타이틀 전 가능성을 높였다. 초반 펀치에 눈이 부은 펠더를 상대로 아웃복싱을 주력으로 밀던 후커는 부상에도 불구, 클린히트를 늘려오는 펠더의 압박에 쉽사리 리드를 잡지 못했다. 4R 스태미너가 떨어진 후커는 클린치 등으로 전법을 바꿨고, 5R 부지런히 추적해오는 펠더에 막판 테이크 다운을 두 차례 성공, 진땀 판정승을 손에 넣었다. 

전 경기서 서브미션으로 연승이 끊긴 라이트헤비급 기대주 간의 일전에서는 HEX 시절 김두환과 주먹을 나눴던 지미 크루트(23, 오스트레일리아)가 서브미션으로 미하일 올렉셰이주크(25, 폴란드)를 잡아내고 지난 패전의 아픔을 털어냈다. 경기 시작 4초 후 카운터 테이크 다운 성공시킨 크루트는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으로 계속 상대를 괴롭혔다. 펀치와 하이킥 콤보로 상대의 타격을 이끌어 낸 크루트가 재차 카운터 태클을 성공, 사이드에서 기무라로 탭을 받아냈다. 

UFC 입성 후 무패 행진 중인 로드 리거 옌시아오난(30, 중국)는 랭킹 14위 전 KSW 여왕 카롤리나 코왈케비츠(34, 폴란드)를 꺾고, 첫 체급 랭크인을 달성했다. 펀치로 상대의 눈에 일찌감치 이상을 일으킨 옌은 카운터 테이크 다운도 두 차례나 성공, 일찌감치 승부의 행방을 결정지었다. 가뜩이나 피지컬에서도 밀리는데다, 눈 부상까지 신경쓰였던 코왈케비츠는 종반, 힐 훅으로 역전을 시도했으나, 실패, 마지막에 상위 포지션을 잡는데 만족해야 했다. 3-0로 옌의 판정승리

2건의 노컨테스트 탓에 단체 무패무승 중인 벤 소소리(30, 뉴질랜드)를 상대로 1년 여 만의 경기에 나선 타격가 마르코스 호제리오 데 리마(34, 브라질)는 카운터 펀치로 상대를 다운, 프로 통산 17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숙이고 양 훅을 휘두르며 전진해오는 상대를 카운터로 차분히 받아내던 리마는 몇 차례 펀치를 허용하고도 여전히 같은 방식을 고수하던 상대의 관자돌이를 라이트로 히트, 무릎 꿇렸다. 레프리가 파운딩을 치던 리마를 만류, 경기를 종료시켰다.

홈 그라운더이자 미들급 챔프 아데산야의 팀 메이트 브래드 리델(28, 뉴질랜드)은 판정승으로 단체 2연승 째를 챙겼다. 로드 리거 마고메드 무스타파에프(31, 러시아)와 마주한 리델은 1R 초반 페이트 라이트로 상대에게 다운을 뺏어 냈으나, 상대의 질척한 레슬링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다. 허나 본디 타격 우위에 있던 리델은 시간이 감에 따려 지쳐가는 상대로부터 테이크 다운이나 파운딩을 성공, 막판 우위를 확실히 했다. 2-1 스플릿 판정승.

[UFC Fight Night 168 'Felder vs Hooker' 결과]         
12경기: 폴 펠더 < 댄 후커 (판정 2-1)
11경기: 지미 크루트 > 미하일 올렉셰이주크 (기무라 락 1R 3:29)
10경기: 카롤리나 코왈케비츠 < 옌시아오난 (판정 0-3)     
09경기: 벤 소소리 < 마르코스 호제리우 데 리마 (TKO 1R 1:28)  
08경기: 브래드 리델 > 마고메드 무스타파에프 (판정 3-0)   
07경기: 케빈 아귈라 < 주바이라 투흐코프 (TKO 1R 3:21)  
06경기: 제일린 터너
 > 조슈아 쿠리바오 (TKO 2R 3:01) 
05경기: 제이크 매튜스 > 에밀 웨버 믹  (판정 3-0) 
04경기: 칼란 포터 < 송커난 (KO 1R 2:20)   

03경기: 카이 카라-프랑스 > 타이슨 남 (판정 3-0)
02경기: '로마 룩분미' 콘클락 수피사라 < 안젤라 힐 (판정 0-3)
01경기: 펠리시아 카초에이라 > 샤나 돕슨 (TKO 1R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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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라 카이를 메인으로 한 RIZIN 21의 공식 포스터]

프라이드를 잇는 일본의 메이저 격투기 이벤트 라이진의 24번째 대회이자 21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RIZIN 21이 22일 개최지인 일본 시즈오카 시 하마마츠에 위치한 하마마츠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묵직한 바디샷으로 살라스의 복부를 찌르는 아사쿠라]

단체의 간판으로 자리잡은 아사쿠라 미쿠루(27, 일본)는 근사한 컴비네이션 KO로 메인이벤트를 장식했다. 다채로운 킥 중심의 트리키한 다니엘 살라스(31, 멕시코)를 묵직한 바디샷과 펀치 카운터, 하이킥으로 압박, 첫 라운드를 가져간 아사쿠라는 2라운드에서도 태권도식 돌개차기 미들킥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잠시 후 레프트 잽에 이은 레프트 하이킥 컴비네이션으로 다운을 뽑아낸 아사쿠라는 파운딩으로 상대를 실신,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링 위에서 아사쿠라와의 일전을 요구 중인 박광철]

경기 직후, ONE에서 돌아온 전 ONE 77kg급 챔피언이자 슈토 환태평양 출신의 교포 파이터 박광철이 링 인, 4월 요코하마 대회에서 미쿠루와의 일전을 요구했고, 이에 링으로 올라온 사카키바라 대표가 대진을 확정지었다.  

[카네하라의 턱에 통렬한 라이트를 꽂는 빅터 헨리]

조쉬 바넷의 제자이자 현 DEEP 밴텀급 왕자 빅터 헨리(32, 미국)는 SRC 시절 정찬성과 김종만을 잡아냈던 전 UFC 리거 인 카네하라 마사노리(37, 일본)를 펀치 두 방으로 잡아냈다. 1R 테이크 다운 후 백까지 내주며 고전했던 헨리는 2R 극초반 타격 전 중 펀치를 거둬들이는 카네하라의 턱에 라이트를 꽂아 넣었다. 데미지를 입고 물러나는 카네하라를 재차 라이트로 주저앉힌 헨리의 파운딩 샤워가 이어졌고, 2년만에 복귀 전에 나선 카네하라는 속절없는 KO패를 맛봤다. 

[어퍼컷으로 세키네의 안면을 후비는 마르티네즈]

DEEP 메가톤급 챔프 겸 전 TFC 리거 로키 마르티네즈(33, 미국)는 소우자 형제의 팀 메이트 세키네 히데키(46, 일본)를 완파, 대회 3차 승리를 손에 넣었다. 상대를 타격으로 압도하던 마르티네즈는 태클과 클린치를 털어내가며 기회를 엿보았다. 로우킥을 연달아 차던 상대를 펀치 카운터로 무너뜨린 마르티네즈가 사커킥 러쉬를 걸었고, 견디다 못한 세키네가 누운 채 링 밖으로 머릴 빼냈다. 레프리가 잠시 경기를 중지, 재계를 요구했으나, 세키네가 거부, 그대로 종료됐다. 

[쓰러진 네투에게 소우자가 파운딩을 퍼붓고 있다]

라이진 2차전에 나선 REAL FC 챔프 마르코스 요시오 소우자(35, 브라질)는 TKO승으로 데뷔 전 패배의 망신살(!)을 조금이나마 털어냈다. 나카무라 케이타로에게 망신스러울 정도의 데뷔 전 완패를 당했던 소우자는 타격 중 엉켜 넘어진 팔코 네토 로페즈(34, 포르투칼)에게 달려들었으나, 테이크 다운을 내줬다. 그러나 이도 잠시 그대로 스윕, 상위 포지션을 잡은 소우자가 파운딩으로 상대를 갉아나갔고, 결국 로페즈가 저항을 포기, TKO승을 확정지었다. 

[카토의 뒤에서 초크를 시도하는 긴타로]

아웃사이더즈 출신의 판크라시스트 '긴타로' 호카무라 유토(26, 일본)은 슈토의 스트라이커 카토 켄지(29, 일본)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단체 첫 승을 알렸다. 링 사이드에서 더블 렉으로 테이크 다운을 뽑아낸 호카무라는 묵직한 파운딩과 엘보로 상대를 괴롭혔다. 카토가 겨우 일어났으나 스탠딩에서 백을 잡은 호카무라가 목을 캐치한 채로 그라운드로 돌입, 불안했던 그립을 고쳐 잡았다. 그립을 뜯어내며 저항하던 카토가 초크에 실신, 승부가 결정됐다. 

[이노우에의 테이크 다운을 방어하는 거드햄]

MAX FC 챔피언 트랜트 거드햄(22, 오스트레일리아)은 분전 끝에 판정패배로 라이진 2연패를 기록했다. UFC에서 일본으로 복귀, 첫 경기에 나선 이노우에 나오키(22, 일본)과 맞붙은 거드햄은 첫 라운드에서 태클을 빼앗겼으나, 스크램블로 상대의 백을 빼앗아내는가 하면 2라운드에서도 백에서 탈출을 위해 그라운드 접전을 벌였다. 마지막 3R에서는 상대의 바디를 9번 가까이 히트시켰으나, 앞선 두 개 라운드에서 타격과 그라운드의 열세를 뒤집지 못하고 판정패배했다.  

[소우자가 나카이 유키에게 삼각을 시도하고 있다]

주짓수 시범 경기에 나선 호베르토 사토시 소우자(30, 브라질)은 '일본 주짓수의 아버지' 나카이 유키를 위시한 유술가 5명으로부터 전부 한 판을 받아내며 실력을 과시했다.. 10분 전부 탭을 받지 않으면 지는 경기에 나선소우자는 중학생 주지떼라 기무라 유나를 리어네이키드 초크, 왼팔이 불편한 장애인 유술가 시게미츠 코지를 암 바, ASJJF 회장 에지손 카고하라를 깃초크, BJJ취미의 개그맨 시나가와 히로시와 나카이를 차례로 트라이 앵글 초크로 잡아냈다.

[RIZIN 21 결과]


<MMA>
13경기: 아사쿠라 미쿠루 > 다니엘 살라스 (KO 2R 2:34)   
12경기: 빅터 헨리 > 카네하라 마사노리
(TKO 2R 0:45)
11경기: 로키 마르티네즈 > 세키네 '슈렉' 히데키 (TKO 1R 4:04)   
 

10경기: 마르코스 요시오 소우자 > 팔코 네토 로페즈 (TKO 1R 1:27) 
09경기: '긴타로' 호카무라 유토 > 카토 켄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21)   
07경기: 트랜트 거드햄 < 이노우에 나오키 (판정 0-3) 
06경기: 부가르 케라모프 > 카일 아구온 (판정 3-0)

<킥복싱>

05경기: 지츠카타 코우스케 > 사카이 료 (TKO 1R 1:28)

04경기: 타케우치 켄이치 > 나오야 (판정 3-0) 
03경기: 헨리 세하스 > 세이도 (판정 3-0) *오프닝 

02경기: 유야 > 코우키 (TKO 1R 2:30) * 오프닝
01경기: 토즈카 마사지 = 오자와 마사히로 (판정 1-0) * 오프닝
 

<유술 시범&엘리미네이션 매치>

08경기: 호베르토 사토시 소우자 > 팀 나카이(나카이 유키&시나가와 히로시&에지손 카고하라&시게미즈 코지&기무라 유나)(트라이앵글 초크&트라이앵글 초크&깃 초크&암 바&리어네이키드 초크 1R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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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39의 공식 포스터]

북미 2위의 메이저 격투기 단체 벨라토르의 242번째 대회이자 239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MMA 239 ' Ruth vs Amasov' 가 한국 시각으로 22일, 개최지인 미국 오클라호마 주 태클빌 현지 시각으로 21일 윈스타 월드 카지노(Winstar World Casino)에서 개최됐다. 

재일교포 UFC 리거 쿠니모토 키이치를 격파한 엘리트 레슬러 에드 루스(29, 미국)와  단체 내 3전을 포함 22전 무패를 기록 중인 강호 야로슬라브 아마소프(22, 우크라이나)간의 메인이벤트에서는 아마소프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팽팽한 하이 레벨 레슬링 싸움 중에도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타격을 집어 넣는 아마소프는 29-28을 전부 획득, 심판 전원일치 승리로 4연승을 거두고 현 타이틀 홀더인 더글라스 리마와의 타이틀 전에 가장 근접하게 됐다. 

고미 킬러 마일즈 쥬리(31, 미국)는 단체 14전째를 맞이하는 베테랑 브랜던 거츠(34, 미국)를 판정으로 제압, 단체 첫 승과 3연패 탈출을 동시에 달성했다. 단신인 탓에 지속적으로 타격 압박을 가해오는 상대에 리치를 살린 카운터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쥬리는 테이크 다운과 서밍 반칙 탓에 두 번째 라운드를 내주진 했으나, 마지막 3R, 3연 콤보와 펀치 카운터, 테이크 다운 및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백 캐치 등을 더해 저지 3인의 우세를 전부 얻어냈다. 

UFC에서 아직 승리가 없던 티모시 존슨(34, 미국)은 벨라토르가 발굴한 무패의 헤비급 리거 타이렐 포츈(29, 미국)을 단발 펀치 KO로 잡아내고, 연패 사슬을 끊는데 성공했다. 8전 전승을 기록 중이던 포츈에게 타격 압박을 시도했으나, 상대의 카운터에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했던 존슨은 결국 케이지 벽 근처로 모는데 성공했다. 아이 페이크를 걸면서 레프트 어퍼 페인트까지 건 존슨의 라이트 훅이 얹히자 그대로 포츈이 실신, 단숨에 승부가 결정됐다. 

지난 경기에서 전 UFC 챔프 프랭크 미어를 잡아낸 제이비 아얄라(31, 미국)를 상대로 벨라토르 4승 획득에 나선 표도르의 제자 겸 전 라이진 리거 발렌틴 몰도브스키(28, 러시아)는 한 수위의 레슬링을 앞세운 원사이드 게임으로 판정승을 거뒀단다. 경기 시작 30여초 경과 후 부터 클린치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를 그라운드에 끌고 들어간 몰도브스키는 라운드 당 4-5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계속 성공, 상대의 장기를 쓸 기회를 주지 않았다. 3-0 심판 전원일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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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67 의 공식 포스터]

북미 메이저 단체 UFC의 509번째 흥행이자, 서브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167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167' Anderson vs Blachowicz 2'가 한국 시각으로 16일, 개최지인 미국 뉴멕시코 주 리오 란쵸 현지 시각으로 15일, 산타 ANA 스타 센터(Santa ANA Star Center)에서 개최됐다. 

라이트헤비급 상위 랭커 간의 53개월 여 만의 2차전에서는 얀 블라코비치(36, 폴란드)가 코레이 앤더슨(30, 미국)을 단발 펀치 KO로 잡아내고 리벤지와 차기 타이틀 전 기회를 잡았다.  코리 앤더슨의 압박을 펀치로 풀어가며 기회를 노리던 블라코비치는 근접거리에서 로우킥을 차려던 상대의 턱을 라이트로 감았다. 쓰러진 채 몸이 굳은 앤더슨의 안면에 단발 파운딩이 추가로 터지자 레프리 허브 딘이 급히 경기를 끊었다. 

UFC 3차 전에 나선 로드 FC 리거 미첼 페레이라(26, 브라질)는 반칙으로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1R, 단신인 TUF 1 챔프 디에고 산체스(38, 미국)를 상대로 자신의 거리를 찾은 페레이라는 플라잉 니 킥, 스트레이트, 프런트 킥 등으로 압박하며 며 경기를 리드했다. 두 번째 라운드마저 챙긴 페레이라는 3R 중반, 빰 클린치 니 킥으로 산체스를 주저 앉혔으나, 그대로 두부에 니 킥을 추가로 집어넣고 말았다. 산체스가 속행을 거부, 페레이라의 반칙패가 확정됐다.  

단체 입성전에 나선 복서 다니엘 로드리게즈(33, 미국)은 홈 그라운드 베테랑 팀 민스(35, 미국)를 원사이드 타격 끝에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 3주전 오퍼를 받은 로드리게즈는 첫 라운드를 뒤로 돌며서 탐색전으로 보내다 종료 벨이 울리기 직전 레프트로 팀 민스를 플래쉬 다운시키며 본색을 들어냈다. 2R이 시작되자 민스를 펀치로 두들겨 대던 로드리게즈는 견디다 못한 민스가 태클을 치려는 것을 스탠딩 길로틴으로 카운터, 탭을 받아냈다.  

TUF 14 밴텀급 우승자 존 닷슨(35, 미국)은 난타전 끝에 펀치 카운터로 경기를 마무리, 가족과 홈 팬들을 기쁘게 했다. 케이지 워리어 챔프 나다니엘 우드(26, 잉글랜드)의 타격에 컷이 나거나 로우블로우를 몇 차례나 허용하는 등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했던 닷슨은 마지막 3R 시작 직후,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들어오는 상대의 안면에ㅜ 오버 핸드 라이트 두 방을 직격, 다운시켰다. 우드가 회복을 위해 롤링을 시도했으나 즉시 백으로 붙은 닷슨이 파운딩을 연사, 종지부를 찍었다.  

컨텐더 브라질 리거 하울리안 파비아(24, 브라질)는 타격 KO로 단체 입성 첫 승, 첫 한판 승, 연패 탈출의 세 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2연패 중이던 블랙벨트 주지떼로 마크 델 라 로사(25, 미국)를 맞이한 파비아는 상대의 테이크 다운시도를 무위로 돌리며 펀치로 압박, 무난한 첫 라운드를 보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리치 우위를 앞세워 압박을 계속하던 하울리안의 라이트가 델 라 로사를 다운, 레프리의 중지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UFC Fight Night 167 'Anderson vs Blachowiz 2' 결과]         
13경기: 코리 앤더슨 < 얀 블라코비치 (KO 1R 3:08) 
12경기: 디에고 산체스 > 미첼 페레이라 (DQ 3R 3:09) * 그라운드 두부 니 킥

11경기: 몬타나 델 라 로사 > 마라 로메로 보렐라 (판정 3-0)
10경기: 브룩 웨버 > 카줄라 바르가스 (DQ 1R 4:02) * 그라운드 두부 니 킥    
09경기: 호제리우 본토린 < 레이 보그 (판정 0-3) * 58.05kg 계약  
08경기: 랜도 바나타 > 얀시 메데이로스 (판정 3-0)   
07경기: 팀 민스 < 다니엘 로드리게스 (길로틴 초크 2R 3:37)  
06경기: 존 닷슨
> 나다니엘 우드 (TKO 3R 0:16) 
05경기: 짐 밀러 < 스캇 홀츠먼 (판정 0-3) 
04경기: 데븐 클락 > 데첸 타운샌드 (판정 3-0)   

03경기: 케이시 케니 < 마랍 다발리쉬빌리 (판정 0-3)
02경기: 메이시 체이슨 > 샤나 영 (판정 3-0)
01경기: 마크 델 라 로사 < 하울리안 파비아 (TKO 2R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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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47의 공식포스터]

세계 최대 규모의 MMA 단체 UFC의 508번째 대회이자 2020년 첫 넘버링 이벤트 UFC 247 "Jones vs Reyes' 가 한국 시각으로 2월 9일, 개최지인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시각으로 8일, 도요타 센터에서 개최됐다.

무패의 랭킹 4위의 도미닉 레예스(30, 미국)를 상대로 방어전에 나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2, 미국)은 후반 러쉬와 레프리들의 성향에 힘입어 판정으로 벨트를 지켜냈다. 3R까지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을 사용하지 않고 압박만 계속했다가, 어퍼, 바디샷, 하이킥, 등 상대의 다채로운 타격에 애를 먹었던 존슨은 4라운드 후반부터 눌러두진 못했으나, 연달은 테이크 다운 성공과 5라운드 미들킥 등으로 꾸준히 압박, 심판 전원으로부터 3-0 판정우세를 받아냈다.  

플라이급 여왕 발렌티나 쉐브첸코(31, 키르키즈스탄) 케이틀린 추카지언(31, 미국) 킥 캐치 테이크 다운 후 단 한방의 엘보로 컷을 만들며 첫 라운드를 챙긴 쉐브챈코는 발따귀, 내려차기 등 특유의 거리 컨트롤을 보여주다, 또 한번의 후반 테이크 다운과 상위 압박으로 2R까지 챙겼다. 결국 3R 시작 직후, 클린치에서 셀프 가드를 위해 안겼던 추카지언이 땅을 밟자마자 발을 걸어 테이크 다운, 크루시픽스를 만들어 엘보와 파운딩으로 또 한번의 낙승을 거뒀다.  

저스틴 타파(26, 오스트레일리아)는 2분여 만에 펀치 TKO로 UFC 첫 승을 챙겼다. 텍사스 홈 그라운더 후안 아담스(28, 미국)와 만난 타파는 라이트를 팔뚝으로 감아쳐 만든 클린치에서 더블 레프트로 찬스를 잡았다. 잠시 후 또 한 차례 근사한 라이트를 히트시킨 타파는 케이지 쪽으로 후퇴하는 아담스의 턱에 라이트 어퍼를 꽂아 다운을 만들었다. 공격을 잠시 멈췄던 타파는 아담스가 다리를 반사적으로 싸잡자 잠시 파운딩을 쳤으나, 레프리가 그 즉시 만류, 승부가 결정됐다.  


2주 전 긴급 오퍼를 받고 참전한 칼릴 '카오스' 윌리엄스(25, 미국)는 3연승 중인 홈 그라운더 알렉스 모로노(29, 미국)에거친 러쉬로 역전 KO승을 잡아내고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시작하자마자 스트레이트와 훅을 걸어오는 모로노에 왼손 카운터를 안겨준 윌리엄스는 즉시 역(逆) 러쉬를 걸어나갔다. 펀치에 싱글렉 시도로 방어 일변도이던 모로노를 흔든 윌리엄스의 어퍼컷이 결국 모로노를 주저 앉혔고,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밴슨 핸더슨의 팀 메이트 마리오 바티스타(26, 미국)은 기다림 끝에 플라잉 니 킥 TKO로 UFC 입성 후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무패의 레슬러 마일스 존스(25, 미국)와 맞붙은 바티스타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상대의 타격을 이끌어낸 후 타격을 내는 전법을 가지고 온 탓에 소극적인 첫 라운드를 보내야 했다. 그러나 두 번째 라운드,  초중반 이단 뛰기의 레프트 플라잉 니 킥이 존슨를 다운시켰고, 바티스타가 즉각적인 추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단체 입성 후 첫 승을 노리는 선수 간 일전에선는 단신의 저니 뉴슨(30, 미국)이 장신의 도밍고 필라르테(30, 미국)을 펀치로 제압, 초살 TKO승을 챙기고 첫 승을 선점했다. 긴 리치를 살린 레프트 하이킥으로 뉴슨의 가드 위로 히트시킨 필라르테가 자신감을 가지고 대놓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펀치를 낼려던 필라르테의 턱에 뉴슨의 레프트 훅이 히트, 다운을 뽑아냈다. 필라르테가 양 다리를 들어올려 방어하려했으나, 뉴슨이 차분히 파운딩을 연사, 38초만에 승부를 종결지었다. 

[UFC 247 'Jones vs Reyes ' 결과]         
12경기: 존 존스 > 도미닉 레예스 (판정 3-0)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1경기: 발렌티나 쉐브첸코 > 케이틀린 추카지언 (TKO 3R 1:03) * 女 플라이급 타이틀 전
10경기: 후안 아담스 < 저스틴 타파 (TKO 1R 1:59)     
09경기: 미르사드 벡틱 > 댄 이게 (암 바 2R 4:38)   
08경기: 데릭 루이스 > 일리르 라피티 (길로틴 초크 1R 2:59)   
07경기: 트레빈 자일스 > 제임스 크라우스 (판정 2-1)  
06경기: 로렌 머피 > 안드레아 리 (판정 2-1) 
05경기: 알렉스 모로노 < 칼린 윌리암스 (KO 1R 1:27) 
04경기: 마일스 존스 < 마리오 바티스타 (TKO 2R 1:41)   

03경기: 저니 뉴슨 > 도밍고 필라르테 (TKO 0:38)
02경기: 안드레 뉴웰 > 조나단 마르티네즈 (판정 2-1)
01경기: 유서프 잘랄 > 오스틴 링고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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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 응하는 김재웅 ©MMAPLANET]

활동무대를 ONE으로 옮긴 TFC 페더급 챔프 투신김재웅(26, 익스트림컴뱃)이 일본 강호에 무릎을 꿇었다.

7일 말레이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ONE CHAMPIONSHIP의 올해 두 번째 이벤트인 ‘Warriors Code’에 출전한 김재웅은 전 타이틀 챌린저인 마츠시마 코요미(26, 일본)을 상대로 단체 2차전에 나섰다.

경기시작 30초 들러붙은 상대에게 유도식 테이크 다운을 내준 김재웅은 금세 털고 일어났으나 플라잉 니 킥에 카운터로 또 한 차례, 클린치에서 더블 랙 슬램까지 내준데다가 오버 언더 훅, 로우킥 연사까지 당하며 첫 라운드를 상납하고 말았다.

두 번째 라운드에 들어선 김재웅은 잽과 스트레이트 등으로 상대의 고개를 꺾는가 하면, 상대의 태클에 맞서 카운터 다스 초크, 두부의 니 킥 등을 준비하며 응전했으나, 상대의 숏 라이트에 걸려 다운을 빼앗기는 등 흐름을 좀처럼 가져오지 못했다.

마지막 3라운드 시작 직후, 라이트에 재착 피격당한 김재웅은 순간 몸이 굳은 채 뒷걸음질치기 시작했고, 피냄새를 맏은 마츠시마가 재차 라이트를 갈렸고, 다운당한 김재웅에게 파운딩 샤워를 퍼부었다. 보다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 김재웅의 TKO패배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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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이저 입식단체 맥스 FC의 2020년 첫 대회이자 18회 대구시 협회장기 무에타이 선수권 대회를 겸한  MAX FC 컨텐더 리그 19가 2일 대구 강동문화체육센타에서 개최됐다. 

[프런트 킥으로 료가의 배를 찌르는 조산해]

김상재의 계보를 잇는 진해 정의관의 에이스이자 -65kg급 타이틀의 주인 조산해(25)은 이날 메인이벤트였던 한일전에서 스파링을 연상케하는 원사이드 게임으로 판정승을 거뒀다. 일본 슛복싱 동체급 7위인 료가 이모토(20, 일본)와의 논타이틀 전에 나선 조산해는 빠르고 다채로운 타격 압박으로 시종일관 상대를 괴롭혔다. 

슛복서인 이모토는 초반 조산해의 타격을 흘리거나, 카운터 펀치를 클린히트시키는 등 분전했으나, 자신의 공격 루트를 사전에 읽어 압박, 봉쇄해 오는 조산해의 타격을 깨지 못하고 끌려다녀야 했다. 경기 후 심판 전원일치 판정이 선언, 조산해의 무난한 1승이 확정됐다. 

[상대인 CJ의 금적을 프런트 킥으로 가격하는 최범식]

작년 대구대회에서 활약했던 미국인 용병 CJ와 일전에 나섰던 장신의 타격가 '좀비' 최범식(천안 강성)은 대역전 극으로 이날 모인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슬로우 스타터인 최범식은 초반에 강한 강완인 상대의 압박 공격에 자신의 최대 장점인 리치를 살리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었으나 두 번째 라운드 중반, MMA의 수퍼맨 펀치를 연상시키는 카운터 한방으로 흐름을 180도로 바꿔버렸다. 코에 적잖은 출혈까지 보이며 다운된 CJ는 흐름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마치 다른 사람이 된 듯, 상하좌우에서 다채로운 공격을 퍼붓는 최의 맹공을 버티기에 급급했다. 결국 3-0으로 최의 역전 승리 

* 사진제공 = RAN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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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38의 공식포스터]

북미 2위의 메이저 격투기 단체 벨라토르 MMA의 올 해 첫 이벤트이자 단체의 241번째 흥행인 Bellator MMA 238 'Budd vs Cyborg'가 한국 현지 시각으로 26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잉글우드(Inglewood) 현지 시각으로 25일 더 포럼(The Forum)에서 열렸다.

단체 데뷔 전 겸 페더급 타이틀 전에 나선 크리스 '사이보그' 주스티노(34, 브라질)는 UFC 동료이자 챔프 줄리아 버드(36, 캐나다)를 4R TKO로 꺾고, 벨라토르 챔피언에 등극, 4개 단체 챔피언에 등극했던 유일한 여성 MMA 파이터가 됐다.

초반 킥을 헛차다 스스로 넘어지는 등 서두르는 기색이 역력했던 사이보그는 클린치와 킥 캐치 테이크 다운 후 압박 등으로 리듬을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짬짬히 바디 샷으로 시작되는 타격 러쉬를 퍼붓던 사이보그는 라운드 막판 킥 캐치 후 탑 마운트에서 파운딩 러쉬로 경기 종료 직전 라운드인 3라운드를 마쳤다.  

4라운드 타격 압박을 시작한 사이보그는 상대인 버드가 케이지 쪽에 몰리자 앞서 짬짬히 보여주던 로우킥을 곁들인 바디샷 컴비네이션을 폭풍처럼 퍼부었다. 가드를 내리면 얼굴로 타격이 날아오고 가드를 내리면 바디로 타격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결국 미들킥과 바디를 허용한 버드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았고, 경기가 종료됐다. 

전 밴텀금 챔피언 데리언 콜드웰(32, 미국)은 무패의 기대주 아담 보릭스(26, 헝가리)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역시 무패인 에이제이 맥기 와의 페더급 WGP 준결승을 확정지었다. 펀치와 킥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케이지 사이드에 몬 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콜드웰은 상대의 백을 빼앗았다. 반대 팔과 반대 다리의 락 다운으로 상대의 회전을 막은 콜드웰이 그립싸움 끝에 초크를 잠궈냈고, 잠시 버티던 보릭스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벨라토르 데뷔 전에 나선 전 UFC 리거 세르지오 페티스(26, 미국)은 타격과 서브미션의 컴비네이션으로 통렬한 한판 승을 거두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트라이커 알프레드 카샤키안(31, 미국)의 초반 펀치에 피격당하기도 했던 페티스는 펀치 카운터로 코에 출혈을 내는 등 리듬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페티스는라이트를 허용한 직후 라이트 카운터로 상대의 다리를 풀어버렸다. 몇 차례 파운딩에서 카샤키안이 버티자 페티스가 암 인 길로틴을 캐치, 잠시 후 실신시켜 버렸다. 

벨라토르가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레슬러 애런 피코(23, 미국)는 프로 커리어 3번째 초살 KO승리를 챙겼다. 경기 시작 직후 상대 다니엘 캐리(30, 미국)를 케이지 사이드로 몬 피코는 프런트 킥을 차려다 거두는 페인트로 캐리의 리듬을 깨면서 거리를 획득, 움찔거리는 상대를 레프트 팔뚝으로 후려 갈겼다. 데미지를 입은 캐리는 그대로 실신, 피코가 안면에의 핀 포인트 파운딩 한 방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정리했다. 소요시간 1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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