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武Zine Contents'에 해당되는 글 1914건

  1. 2018.12.16 [UFC on FOX 31] 아이아퀸타 리와의 2차전도 판정완승. 바르보자 난전 끝 3R KO승리
  2. 2018.12.15 [ROAD FC 051] 여제 함서희, 판정으로 2차 방어 달성, 이수연이 판정승리 1
  3. 2018.12.15 [Bellator MMA 212] 전 챔프 챈들러 17개월 만의 타이틀 탈환, 미어 부상으로 스탠딩서 탭
  4. 2018.12.13 [어나힐레이션] MMA와 복싱의 메이저 콜라보 이벤트 내년 1월 첫 대회 개최, 메인은 OPBP 타이틀 전.
  5. 2018.12.09 [UFC 231] 할로웨이, 원사이드 복싱으로 타이틀 방어, 쉐브첸코도 플라이급 신 여왕에
  6. 2018.12.08 [MAX FC 16] 김준화, 한성화 제압하고 新 미들급 챔프 등극, 박유진은 플라이급 첫 여왕에
  7. 2018.12.08 [카이저 02] 최성민 양지환에 판정승, 밴텀급 토너먼트 4강 선발
  8. 2018.12.02 [UFN 141] 산토스와 쇼군, 호주 신성에게 동반 대역전 TKO승!
  9. 2018.12.01 [TUF 28 Finale] 김지연 쉐브첸코에 판정패, 우스만 원사이드 게임 끝 판정승
  10. 2018.11.24 [아잘렛4] 케빈 박 서브미션에 잠정 타이틀 획득 실패, 사토시는 서브미션으로 무패행진
  11. 2018.11.18 [DOUBLE G 01] 양동이 126초 TKO승리, 임현규는 타격 판정승.
  12. 2018.11.18 [UFN 140] 폰지니비오 실신 KO승리, 라마스도 TKO로 연패 탈출
  13. 2018.11.17 [더블G 01] 양동이, 임형규 등 메인 전원 패스, 준비 완료
  14. 2018.11.17 [Bellator MMA 209] 챔프 페레이라 파워로 물량공세의 산체스를 판정격파, 네메코프도 판정승리
  15. 2018.11.16 [TFC 19] 전 페더급 왕자 김재웅 통렬한 펀치 TKO승리, 서예담은 초크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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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31 의 공식 포스터]


UFC의 462번째 이벤트로, 7년 간 계속된 UFC와 폭스 방송국과의 마지막 대회, UFC on FOX 31 'Lee vs Iaquinta 2' 가 위스콘신 주 밀워키 현지 시각으로 15일, 한국 시각으로 16일, 피저브 포럼(Fiserv Forum)에서 개최됐다. 


[리의 안면에 스트레이트를 꽂아넣는 아이아퀸타]


58개월 전 제압했던 케빈 리(26, 미국)와 2차전에 나선 TUF 15 준우승자 알 아이아퀸타(31, 미국)는 페인트를 곁들인 한 수 위의 타격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를 거뒀다. 싱글렉의 페인트나 아이 페이트 등 다채로운 페인트의 타격으로 리를 농락한 아이아퀸타는 테이크 다운 후 백 마운트에 2,3 두 개의 라운드를 내줬으나, 마지막 5R, 테이크 다운을 막아낸 아이아퀸타의 클린 히트 러쉬가 남은 라운드 내내 이어져 판정 승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3-0의 완승.


[바르보자가 지친 후커의 머리를 후드러 끼고 있다]


에드손 바르보자(32, 브라질)는 난전 끝에 연패사슬을 끊는데 성공했다. 라이트급 복귀 후 5연승을 노리는 댄 후커(28, 미국)에 컴비네이션으로 각도를 만든 레프트로 손 맛을 본 바르보자는 로우와 미들킥으로 데미지를 안기기 시작했다. 바르보자는 확연한 로우킥 데미지에 필사적인 근접적을 시도하는 상대에 수십 차례의 정타를 내고도 다운을 내지 못했으나, 마지막 3R 복부를 향한 3차례의 묵직한 백스핀 킥을 히트, 레프트 바디샷으로 결국 후커를 무릎꿇렸다.  


[레프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페티스의 팔에 암 락 공격을 시도하는 폰트]


플라이급 2위 랭커 세르지오 페티스(25, 미국)는 밴텀급 복귀 전 첫 경기에서 10위 랍 폰트(31, 미국)에게 덜미를 잡혔다. 펀치 타격 전에서 잽과 원투에 밀린 페티스는 펀치와 킥 컴비네이션으로 저항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다. 2라운드 막판에는 클린치 스크램블 끝에 균형을 잃은 상대로 부터 상위를 따낸 것도 잠시, 기무라 시도에 스윕당하며 라운드를 마감했다. 3R에는 클린치 테이크 다운에 라운드 대부분을 보내고 말았다. 완력과 스피드에서 밀린 완패였다.


[초크 스크램블을 벌이는 올리베이라와 밀러]


베테랑 올라운더 찰스 올리베이라(29, 미국)는 스피디한 리벤지를 달성했다. 니 바로 생애 첫 서브미션 패배를 안겨줬던 짐 밀러(35, 미국)와 8년 만에 재회한 올리베이라는 인사이드 로우를 내는 밀러의 킥을 걷어낸 후 허리를 감아 슬램으로 연결, 캔버스로 끌어들였다. 곧바로 백 마운트를 따낸 올리베이라가 시간낭비 없이 바디락을 곁들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했다. 워낙 그립이 깊었던 탓에 밀러가 얼마 견디지 못하고 탭을 쳤다. 경기시작 75초만의 일이었다.   


[UFC on Fox 31 'Lee vs Iaquinta 2' 결과]

12경기: 케빈 리 < 알 아이아퀸타 (판정 0-3)

11경기: 에드손 바르보자 > 댄 후커 (KO 3R 2:19)

10경기: 랍 폰트 < 세르지오 페티스 (TKO 2R 1:00)

09경기: 짐 밀러 < 찰스 올리베이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15)

08경기: 잭 오토 > 드와이트 그랜트 (판정 2-1) 

07경기: 바비 그린 > 다카르 클로즈 (판정 3-0) 

06경기: 재러드 고든 < 요아킴 시우바 (KO 3R 2:39)

05경기: 제러드 머셔트 < 잭 허먼슨 (길로틴 초크 1R 4:25) 

04경기: 트레버 스미스 < 잭 커밍스 (판정 0-3)

03경기: 댄 이게 > 조던 그리핀 (판정 0-3)

02경기: 아담 밀스테드 > 마이크 로드리게즈 (TKO 1R 2:59)

01경기: 크리스 델 라 로카 < 후안 아담스 (TKO 3R 0:58)

* 사진=Getty Image / William Morris Endeavor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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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51 의 공식 포스터]

한국 메이저 MMA 단체 ROAD FC의 51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ROAD FC 051이 15일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 호텔 특설에서 개최됐다. 

[박정은이 싱글렉 테이크 다운을 위해 함서희를 들쳐업고 있다 사진=박종혁 RANK5 & KNS 기자]

아톰급 여왕 함서희(31,팀매드)는 박정은(22, 스트롱울프)을 판정으로 꺾고 2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사우스 포에서의 뒷 손 스트레이트, 클린치에서 발목 걸이의 타이밍 태클로 첫 라운드를 챙긴 함은 스탭을 살린 다채로운 카운터로 맞서는 박을 압박, 지근거리서 펀치 연사와 클린치에서의 니 킥, 목감아 던지기 카운터로 상위를 차지 2라운드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3R 박의 싱글렉과 니 바의 애를 먹었지만 끝가지 압박한 함서희가 무난히 타이틀을 지켜냈다. 

[이예지의 체스트 마운트에서 상황을 보는 이수연]

겁없는 녀석들 리거 이수연(24, 로드 짐 강남)은 체급의 신데렐라 이예지(19, 팀 제이)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이예지의 거친 타격 러쉬와 압도적인 그라운드 스크램블에 애를 먹고 첫 라운드를 내준 이수연은, 2R 상대의 목감아 던지기의 틈을 이용 백 마운트를 차지 할 수 있었다. 일단 상위를 잡은 이수연은 파운딩과 초크 시도를 그대로 되돌려 주며 2라운드를 마감했고, 후반 깊은 인상을 남긴 이수연에게 두 명의 저지가 손을 들어주었다. 

[스밍에 안면에 레프트 카운터를 꽂아넣는 심유리] 

무에타이 국대 심유리(24, 팀 지니어스)는 낙무아이다운 빰 클린치 니 킥 연사로 TKO승을 챙기고 체급의 넘버 3로 자리매김했다. 동갑내기 대학생 스밍(중국)과 클린치 싸움에서 초반부터 묵직한 니 킥으로 여러차례 플래쉬 다운을 만든 심유리는 타격전에서도 레프트 카운터를 앞세우며 일찌감치 경기를 리드해나갔다. 상대의 태클도 스프롤로 막아으며 우위를 지켜나가던 심유리는 2라운드 막판, 빰 클린치 니 킥을 연사, 스탠딩 TKO승을 확정지었다.

[슬램으로 백현주를 내다 꽂는 홍윤하]

홍윤하(29, 송탄 MMA 멀티 짐)는 서브미션으로 프로 커리어 3승째와 2연승,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챙겼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센트럴 리그를 거쳐 올라온 약관 20 살의 기대주 백현주(광주 승리 짐)와 격돌한 홍윤하는 타격 전을 거쳐, 케이지로 상대를 몬 후, 더블 렉의 슬램으로, 상대를 케이지 캔버스에 내리 꽂았다. 어렵지 않게 백을 차지한 홍윤하는 파운딩으로 기회를 엿보다, 백현주의 턱 밑으로 그립을 집어넣어 초크를 완성,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페레이라의 펀치에 히트당한 최원준이 쓰러지고 있다]

미들급 강호 양해준의 복귀 전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던 브라질리언 베테랑 미셸 페레이라(25, 브라질)는 초살 KO로 1승을 더했다. 명문팀 MMA 스토리의 기대주 최원준(29)과 맞붙은 페레이라는 양 발을 붙으고 날카롭고 안정적인 카운터 훅을 내는 최원준에게 살짝 놀랐듯 했으나, 잠시 후 뛰어들면서 날린 라이트 스트레이트 펀치로 최원준의 안면을 그대로 직격, 다운시켜 버렸다. 곧 경기가 중지됐다. 경기 시작 41초 만의 일이었다.  

[레프트 카운터로 여제우를 가격하는 난딘에르딘]

100만불 토너먼트 세미파이널리스트 문근트슈즈 '오카' 난딘에르딘(31, 몽골)은 펀치 한 판승으로 타 대회 출장에서의 서브미션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최근 WEF에 출장했다가 레프리의 빠른 암 바 스탑에 어처구니 없는 패배를 맛봤던 오카는 차분히 여제우(27, 쎈짐)를 압박해 들어갔다. 펀치연사로 거리를 잡은 오카의 레프트 숏 훅이 여제우를 무릎꿇리자 레프리가 급히 경기를 중지시켰다. 

  [헨다나기치와 킥과 펀치를 교환하는 장정혁]

ROAD로 무대를 옮긴 탈북자 출신의 전 TFC 리거 장정혁(21, 김대환MMA)는 진땀 무승부를 기록했다. 맥스 핸다나기치(22, 체코)로 단체 데뷔 전에 나선 장정혁은 양 훅 컴비네이션 등을 앞세워 상대의 긴 리치를 막는 효과적인 압박 전술을 구사했으나, 후반으로 갈 수록 집중력이 떨어진 탓에 거리 싸움에서 잔매를 맞아 적잖은 점수를 내줬다. 박빙의 경기였던 탓에 장정혁도 핸다나기치도 각각 한 명의 레프리의 우세를 얻는데 그쳤다. 

뒤이어 개최된 2018년 로드 FC 어워드에서는 신인상에 미첼 페레이라, 기자단 선정 올해 파이터에는 페더급 챔프에 등극한 이정영이 수상했다. 올해의 서브미션 상은 한이문을 길로틴으로 잡아낸 유재남이, 올해의 KO는 진 유프레이 전의 함서희, 올해 최고 파이터 상은 은퇴한 전 페더급 챔프 최무겸에게 돌아갔다. 

[ROAD FC 51 결과]

<ROAD FC 051 XX>

11경기: 함서희 > 박정은 (판정 3-0) * 女 아톰급 타이틀 전

10경기: 이예지 < 이수연 (판정 1-2)

09경기: 심유리 > 스밍 (2R 4:08) * -50kg 계약 

08경기: 김영지 < 로웬 필거 (판정 0-3)

07경기: 홍윤하 > 백현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44)


<ROAD FC 051>

05경기: 미첼 페레이라 > 최원준 (KO 1R 0:41) * -86kg 계약 

04경기: 박형근 > 신승민 (판정 3-0)

03경기: 문근트슈즈 '오카' 난딘에르딘 > 여제우 (TKO 1R 2:42) * -72kg 계약 

02경기: 장정혁 = 맥스 핸다나기치 (판정 1-1)

01경기: 김지훈 < 김태인 (TKO 2R 0:50)


* 사진제공 = 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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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12 의 공식 포스터]

벨라토르의 미군 위문 이벤트 Bellator MMA 212 'Primus vs Chandler 2' , Salute the Troop가 한국 시각으로 15일, 개최지인 미국 하외이 현지 시각으로 14일, 닐즈 블라이스델 센터(Neal's Blaisdell Center)에서 개최됐다.

전 라이트급 챔프 마이클 챈들러(32, 미국)은 판정으로 17개월 만의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 벨트를 앗아간 챔프 브랜트 페이머스(33, 미국)에게 도전한 챈들러는 2R 들어가다 카운터에 다운, 백을 내주고 초크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1R 레프트 훅의 플래쉬 다운과 테이크 다운 후 일단 상위를 잡으면 탈출을 용서치 않는 그라운드의 압박으로 5개의 라운드를 모두 가져갔다. 프리머스도 하위에서 오모플라타 등 계속 움직였으나, 역부족이었다. 5-0으로 챈들러 승리. 

UFC 헤비급 챔프 프랭크 미어(39, 미국)은 컷에 역전패를 당하며, 단체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미어는 세르게이 하리토노프를 KO시킨 하비 아얄라(30, 미국)를 장기인 암 락과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압박,첫 라운드에서 우세를 점했다. 2R 초반에도 미어는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으나, 엘보에 큰 컷을 입은 후 눈에 띄게 움직임이 둔해졌다. 결국 클린치에서 상대의 숏 블로우를 견디던 미어가 펀치에 눈에 데미지를 입자 탭으로 경기를 포기하고 말았다.

무패 전승의 안토니오 맥기 주니어(23, 미국)는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BAMMA 챔프 다니엘 크로포트(N/a잉글랜드)의 단체 첫 승을 저지했다. 첫 라운드 중반 클린치로 상대방을 케이지 쪽으로 몰아붙인 맥기는 머리에 엘보를 치며 방어하던 상대를 뽑아 슬램으로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다. 하체 관절기로 탈출을 노리던 크로프드가 다리를 노리려 들자, 카운터 아나콘다 초크를 잡아낸 맥기는 그립을 잠근 채 회전 후 레그 락까지 더해 완정봉쇄, 탭을 받아냈다.   

UFC 한국대회 때 최두호의 상대였던 샘 시실리아(32, 미국)는 단체 3차전에서 경기 직전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박빙승부 끝에 베테랑 데릭 캄포스(30, 미국)를 2-1 스플릿 판정으로 재압, 벨라토르 이적 후 2번째 승리를 거뒀다. 

[Bellator MMA 212 'Primus vs Chandler 2결과]

10경기: 브랜트 프리머스 < 마이클 챈들러 (판정 0-3) * 라이트급 타이틀 전

09경기: 프랭크 미어 < 하비 아얄라 (TKO 2R 4:30)

08경기: 안토니오 맥기 주니어> 다니엘 크로포드 (아나콘다 초크 1R 3:19)

06경기: 알레한드로 라라 < 줄리아나 벨레스케즈 (판정 1-2

05경기: 데렉 캄포스 < 샘 시실리아 (판정 1-2)

04경기: 토비 미셱 > 에드워즈 토머스 (TKO 3R 2:25) 

03경기: 타이완 클렉스턴 > 카에오 메이어 (TKO 1R 2:56)

02경기: 홉슨 그레이시 주니어 > 브라이센 볼로하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00

01경기: 브랜던 페이페 < 크리스 아빌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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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후 기념 촬영에 나선 TFC와 복싱 측 관계자들]

MMA와 복싱의 첫 메이저 콜라보 이벤트가 내년 1월 개최된다.

국내 양대 메이저 종합격투기 이벤트 단체 TFC의 주최사 ㈜남자세계와 복싱과 MMA의 매니지먼트사인 TAP(The Apex Predetor)와 한국복싱협회(KBF) 측은 13, 서울클럽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 복싱과 MMA의 합동이벤트 어나힐레이션(Annihilation)의 개최를 발표했다.

내년 119,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첫 대회는 총 10경기 MMA와 복싱이 각각 5경기씩 치러질 예정이다.

복싱 메인은 전 판크라스 코리아 네오블러드 토너먼트 우승자 출신의 촉망받던 종합격투가였으나, 잦은 부상 탓에 복싱으로 전향한 이중경 대 호주의 사무엘 콜로반 간의 OPBP의 수퍼 웰터급 챔피언 결정전.

동단체 동체급 한국 벨트 보유자인 이중경은 현재 11, 상대인 콜로반은 2위로 현재 호주 챔피언을 보유 중인 강호다. 랭킹의 차이 등 매치업이 이뤄지기 전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KBF 측은 간담회 하루 전인 12, OPBP 측으로부터 타이틀 전의 최종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TFC 측이 준비하는 MMA의 메인 카드는 종로 코뿔소김두환과 러시안 파이터 간의 일전. 김두환의 상대는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코리안 좀비정찬성의 제자 홍준영과 주먹이 운다 우승자로 임재석의 제자 임병희 간의 MMA 코메인도 함깨 공개됐다.

무대는 케이지가 아닌 링. 주최 측에 따르면 본래 링과 케이지를 함께 설치하는 방안이 강구됐으나, 동선, 카메라 등의 문제 점으로 인해 케이지를 포기, 링에서 MMA와 복싱을 함께 치르게 됐다. 통상 4줄의 링 줄을 쓰는 복싱 링이 아닌 5줄의 링을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내년 1월 대회 후, 4월 대회를 준비 중으로, 상황에 따라 연내 4번의 대회로 확대할 방안이다. 다만 TFC 측은 이전에 진행해온 넘버링 대회는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복싱 메인이벤터 이중경은 MMA 선수로 복싱과 MMA 대회의 콜라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영광. MMA 메인 김두환 선수와 함께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소감을 표했다

MMA와 복싱 간의 합동 이벤트는 최근에도 해외는 물론, 국내의 중소단체에서도 빈번하게 이루어져 왔으나, 국내에서 어나힐레이션 만큼 대규모의 대회는 처음. 그러나, 어나힐레이션이 이러한 단순한 합동이벤트에서 벗어날 지는 아직 의문이다. 

OPBP나 KBF 등 기존 복싱 단체의 영향을 받는 복싱 이벤트인 만큼 소속 복서의 MMA 출장을 금하고 있어, MMA 파이터의 복싱 출전이나. 복서의 MMA 출전 등 화제를 불러 올 수 있는 크로스 매치업 자체는 난색을 표하는 상황. 이날 회견에서도 복싱 측은 실제로 'MMA에 출전했던 복서가 다시 복싱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1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있다' 는 입장을 내놓는 등 기존과 별 다를 것 없는 입장을 반복했다.  

MMA 파이터인 맥그리거와 복서인 메이웨더의 경기가 엄청난 재화를 낳고, MMA 글러브로 교체를 고민하는 복싱 프로모션이 존재하는 현 세태에 명맥을 유지하기 급급한 한국 복싱이 이번 대회를 통해 예전의 영광을 찾을 수 있을지, 단순히 MMA의 인기에 편승하는 흔해 빠진 이벤트를 만들 것인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 볼 일이다. 

* 사진제공 = 랭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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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31의 공식 포스터]


UFC의 461번째 대회이자 231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UFC 213 'Halloway vs Ortega' 가 한국 시각으로 9일, 개최지인 캐나다 토론토 온타리오 주 현지 시각으로 8일, 스코티아 뱅크 아레나(Scotiabank Arena)에서 개최됐다. 

[할로웨이가 스트레이트로 오르테가를 압박하고 있다]


페더급 타이틀 전은 한 수 위의 복싱을 앞세운 챔프 맥스 할로웨이(27, 하와이)의 압승으로 끝났다. 무패의 브라이언 오르테가(27, 미국)를 도전자로 맞이한 할로웨이는 초반부터 각도를 만든 빠른 스피드의 펀치연사를 상대의 얼굴에 꽂아 넣었다. 맞기를 각오한 오르테가가 몇 차레의 테이크 다운과 클린 히트를 냈으나, 흐름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4R 종료 후, 오르테가의 안와골절을 의심한 닥터가 경기를 종료, TKO로 할로웨이의 2차 방어가 달성됐다.  


[옌드레이첵의 안면에 엘보를 집어넣는 쉐브첸코]


MMA로 무대를 옮긴 발렌티나 쉐브첸코(30, 키르키즈스탄)와 요아나 옌드레이첵(31, 폴란드) 간의 4차전 겸 플라이급 타이틀 전에서는 쉐브첸코가 승리를 가져갔다. 쉐브첸코는 한 수 위의 완력을 바탕으로 한 클린치와 킥 캐치의 테이크 다운, 거리 싸움 우세에 힘입은 다채로운 카운터로 단 한 차례의 라운드도 내주지 않으며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다. 결국 3-0 판정승리가 선언, 쉐브첸코가 단체의 초대 플라이급 여왕 등극에 성공, 첫 UFC 벨트를 손에 넣었다. 


[넬슨이 탑마운트에서 올리베이라를 공격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거너 넬슨(30, 폴란드)은 장기인 서브미션으로 타격가 알렉스 올리베이라(30, 브라질)를 잡아내고 연승행진을 재계헸다. 폰지비니오에게 KO패해 3연승에 그쳤던 넬슨은 힘겹게 올리베이라를 테이크 다운시켰으나, 잡아두지 못하고 파운딩에 고전, 쉽사리 승기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2R,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뜯어내고 탑마운트를 따낸 넬슨이 숏 엘보로 상대의 안면에 큰 충격과 깊은 컷을 남겨주었고, 백을 내보인 상대의 목을 잠가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어퍼컷으로 마누와를 공략하는 산토스]


라이트 헤비급 두 번째 경기에 나선 헤비 펀처 티아구 산토스(34, 브라질)는 묵직한 타격 전 끝에 지미 마누와(38, 미국)를 TKO로 격침, 체급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시작하자 강력한 양 손으로 승기를 잡는 것으로 보였던 산토스는 엄청난 맷집과 묵직한 타격을 내세운 상대와 쉴 새 없는 타격전으로 첫 라운드를 마감했다. 2R 초반 훅으로 상대를 케이지로 몬 산토스가 좌 어퍼-우 훅-좌 훅의 컴비네이션으로 꿋꿋히 서있던 마누와를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리마가 라프리스가 펀치 공방을 벌이고 있다]


TUF 네이션스 우승자 채드 라프리스(32, 캐나다)와 패자 간 매치업에 나선 TUF 19 웰터급 파이널리스트 디에고 리마(29, 브라질)는 근사한 원펀치 KO로 살아남았다. 리마는 시작하자마자 활발히 스탭을 밟는 라프리스의 타격 압박에 뒤로 몰렸으나, 순간 앞으로 레프트 스탭을 한 발짝 밟으며 타이밍을 흐트러뜨린 레프트 훅으로 상대의 턱을 가격, 그대로 다운시켜 버렸다. 다운 직후 승리를 직감한 리마는 양 팔을 벌리고 승리를 자축했다.   


[백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넬슨을 압박하고 있는 페레이라]


레거시 FC 챔프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33, 브라질)은 BJJ 전문가 다운 차분한 그라운드 운영으로 1승을 추가했다. 급 오퍼로 대체 출장한 카일 넬슨(27, 캐나다)과 만난 페레이라는 1R, 복부에 허용한 킥 데미지 때문에 쉽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으나, 태클 성공 후 기무라 시도 등 그라운드 압박으로 넬슨의 체력을 갉아먹었다. 2R 시작 직후 싱글과 더블 태클 콤보로 재차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인 페레이라가 파운딩으로 경기를 종결지었다.  


[라키치가 클락의 타격 압박에 밀리고 있다]


단체 데뷔 후 2연승 중인 알렉산더 라키치(26, 오스트리아)는 순간의 틈을 놓치지 않은 카운터로 입성 후 첫 한판 승과 3연승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데븐 클락(30, 미국)과 맞선 라키치는 상대의 타격에 3번이나 위기를 맞이, 아슬아슬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라운드 종반 로우킥 틈을 노리고 라이트 훅 더블로 들어오는 클락에 턱에 백 스핀 블로우 카운터를 성공, 무릎꿇린 라키치가 일어나려던 상대에 들러붙어 파운딩을 연사, 대 역전극을 완성했다.  


[UFC 231 'Holloway vs Ortega' 결과]

13경기: 맥스 할로웨이 > 브라이언 오르테가 (TKO 4R 5:00) * 페더급 타이틀 전   

12경기: 발렌티나 쉐브첸코 > 요아나 옌제이첵 (판정 3-0) * 女 플라이급 타이틀 전    

11경기: 알렉스 올리베이라 < 거너 넬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17)

10경기: 하킴 다와두 > 카일 보체니악 (판정 2-1)

09경기: 지미 마누와 < 티아구 산토스 (TKO 2R 0:41

08경기: 클라우디아 가델라 < 니나 앤서로프 (판정 0-3

07경기: 올리비에 오빈-머시에이 < 길버트 번즈 (판정 0-3)

06경기: 케이틀린 츄카지언 < 제시카 아이 (판정 1-2)  

05경기: 에릭 앤더스 < 엘리어스 테오도르 (판정 1-2)

04경기: 브래드 카토나 > 매튜 로페즈 (판정 3-0)

03경기: 채드 라프리스 < 디에고 리마 (KO 1R 1:37)

02경기: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 > 카일 넬슨 (TKO 2R 1:23)

01경기: 데븐 클락 < 알렉산더 라키치 (TKO 1R 4:05) 


* 사진=Getty Image / William Morris Endeavor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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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16 in Andong 의 공식 포스터]


국내 최대 입식 단체 MAX FC의 16번째 대회가 경상북도 안동의 안동체육관에서 8일 개최됐다. 


[타격을 교환하는 한성화와 김준화]


김준화(29, 안양 삼산 총관)는 특유의 우직 일변도의 경기로 판정승을 획득, 2대 미들급 타이틀의 주인이 됏다. 타이틀에 근접했었던 TFC 리거 한성화(28, 나주 퍼스트 짐)를 상대로 신 챔피언 결정전에 나선 김준화는 양 훅과 백스핀, 클린치를 사용해 한성화를 경기 내내 압박했다. 한성화도 지지 않고 롤링 소버트나, 하이킥 등을 부지런히 냈으나, 김준화의 압박을 뒤집기엔 무리였다. 5-0으로 김준화의 승리.   


박유진(18, 군산 엑스 짐)과 정시온(20, 순천 암낫 짐)간의 女 플라이급 초대 타이틀 전이자 2차전에선 1차전에서 판정승리를 거둔 박유진의 또 한번의 판정승리로 끝이 났다. 타격의 파워 차이가 거의 나지 않았던 이 대전에서 박유진은 상대의 기세를 클린치와 두 차례 허용되는 니 킥을 영리하게 활용,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했다. 결국 경기 종료 후, 박유진이 5인의 저지의 지지를 모두 획득, 플라이급 첫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페더급 도전자 결정 토너먼트인 이날 토너먼트 결승은 '미친 당나귀' 우승범(26, 남양주 삼산)과 이규동(23, 인천 연수삼산)의 결승으로 좁혀졌다. 


10전 9승 1패의 나카무라 나고야(24, 일본)과 토너먼트 1회전에서 만난 이규동은 2라운드 하이킥에 의한 다운 등에 힘입어 상대를 5-0 판정승을 획득. 지승민(19, 광주 팀 최고)을 4-1 판정으로 꺾고 토너먼트 결승에 선착한 우승범과 타이틀 홀더 '제천대성' 김준혁이 보유한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하게 됐다. 


[Max FC 16 'NewDay' in Andong 결과]

07경기: 김준화 > 한성화 (판정 5-0) * 미들급(75kg) 타이틀 전 

06경기: 박유진 > 정시온 (판정 5-0) * 女 플라이급(-48kg) 타이틀 전 

05경기: 장세영 > 마스다 신타로 (판정 5-0) 

04경기: 딜로바르 나시로프 > 이욱수 (판정 5-0) 

03경기: 이규동 > 나카무라 나오야 (판정 5-0) * 페더급(-60kg) 도전자 결정 4강 토너먼트 

02경기: 우승범 > 지승민 (판정 4-1) * 페더급(-60kg) 도전자 결정 4강 토너먼트 

01경기: 김소율 > 도지은 (판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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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er 02 의 공식 포스터]

탄탄한 롱레스트 단체를 표방하는 신흥 중소 MMA 단체 카이저가 8일 안동에서 개최됐다. 

[펀치를 교환하는 양지환과 최성민]

메인 이벤트에서 이마나리와의 일전으로 알려진 양지환(26, 팀 혼)과 만난 김내철의 제자 최성민(27, 웨스트짐)은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프로 통산 6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마나리 마사카츠와 격전을 벌인 바 있는 양지환의 니 킥에 적잖은 데미지를 입기도 했던 최성민은 훅과 하이킥, 적극적인 클린치를 활용, 레프리 진 전원의 마음을 가져갔다. 

첫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8강 밴텀급(-61.2kg) 토너먼트 4경기에서는 3개의 한 판승이 나왔다. 

[황창환이 조정건에게 리버스 암바를 시도하고 있다]

부상당한 팀메이트 장진표를 대신해 토너먼트에 나선 황창환(팀피니쉬)은 안정적인 그라운드 운영 끝에 서브미션 승리를 뽑아냈다. 조정건(25, 텐스플래닛)의 테이크 다운에 시달렸으나, 날카로운 펀치와 클린 업 킥 등, 우세를 내주지 않았다. 결국 하위 포지션에서 황이 몸을 움직여 리버스 암 바를 캐치, 탭을 받아내 4강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레프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동근의 목을 초크로 공략하는 박재성] 

이광희의 제자 이동근(28, 크광짐)을 상대로 토너먼트 1회전에나선 박재성(24, 원주 로드 짐)은 백 마운트에서의 초크로 4강 토너먼트에 이름을 올렸다. 타격 접전을 거쳐 테이크 다운을 뽑아낸 박재성은 터틀 포지션에서 백마운트를 획득, 백마운트 초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일 계체량에서 1kg 오버로 패배가 기정사실이었던 박재성은 기사회생을 한 셈, 

[최한길이 다운된 정경열에게 파운딩을 가하자 이재호 레프리가 만류하고 있다]

UFC 리거 정찬성의 제자 최한길(25, 코리안좀비MMA)는 원사이드 타격으로 이날 토너먼트 유일의 타격 한판승을 기록했다. 엘보 괘적을 그리는 독특한 펀치 카운터로 정경열(28, 팀매드)과의 거리싸움에서 어렵지 않게 우세를 차지했다. 결국, 마지막 2R, 막판 최한길의 카운터 스트레이트가 작렬해 정경열을 다운, 추가 해머피스트로 TKO승이 확정됐다.

[필살의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권도형을 조이는 최우혁]

팀을 옮긴 최우혁(29, 쎈짐)은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TFC 드림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어렵지 않게 탑 마운트를 상대인 권도형(23, 구미 팀 혼)으로부터 앗아온 최우혁은 파운딩을 피하기 위해 백을 내주려던 상대가 팔을 들어올린 틈을 놓치지 않고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캐치, 그립을 굳히기 시작했다. 깊숙히 그립을 내준 김도형이 얼마 견디지 못하고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Kaizer 02 'Climb Up in 안동' 결과]

13경기: 양지환 < 최성민 (판정 0-3)

12경기: 박시우 > 최제이 (판정 3-0)

11경기: 황창환 > 조정건 (리버스 암 바 2R 4:01) * 밴텀급 토너먼트   

10경기: 이동근 < 박재성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17) * 밴텀급 토너먼트 

09경기: 정경열 < 최한길 (TKO 2R 4:37) * 밴텀급 토너먼트 

08경기: 최지웅 > 정지환 (판정 3-0) * 밴텀급 토너먼트 

07경기: 권도형 < 최우혁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3:22

06경기: 정성훈 > 조종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01)  

05경기: 조경민 > 임용주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0:35)

04경기: 조영준 > 장경빈 (TKO 1R 4:41)

03경기: 박영주 < 배동현 (TKO 1R 2:42)

02경기: 김성주 < 이성수 (판정 0-3)

01경기: 정재동 < 박찬정 (TKO 1R 1:48)


* 사진 = RANK5 박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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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42 의 공식 포스터]


UFC의 사백예순번째 이벤트이자 올해 두 번째 호주 이벤트 UFC Fight Night 142 'Dos Santos vs Tuivasa'가 한국 시각으로 2일, 개최지인 오스트레일리아 아델라이드 현지 시각으로 1일, 아델라이드 엔터테인먼트 센터(Adelaide Entertainment Center)에서 개최됐다.


무패의 타이 투이바사(25, 오스트레일리아)와 메인에서 만난 전 헤비급 챔프 주니어 도스 산토스(34, 브라질)는 부상에도 불구, 역전 TKO승을 만들어냈다. 


[카운터에 떨어진 투이바사에 해머파운드를 떨구는 산토스]


첫 라운드, 로우킥에 부상이 발생, 다리가 묶인 산토스는 투이바사의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2R 초반, 산토스의 라이트 훅이펀치로 들어오던 상대의 두부에 정통으로 히트했다. 괜찮다는 제스처를 하다 라이트를 더 맞고 들어오던 투이바사를 산토스의 라이트-레프트-라이트 콤보가 다운시켰다. 상위를 잡은 산토스가 해머를 떨구자 투이바사가 무리하면서 하위에서 펀치를 냈고, 위험하다 판단한 허브 딘 레프리가 경기를 종료시켰다. 


[버팅에 데미지를 입은 쇼군을 어퍼컷으로 공략하는 페드로]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37, 브라질)는 베테랑다운 역전 TKO승을 거뒀다.호주의 젊은 중량급 기대주 타이슨 페드로(27, 오스트레일리아)와 만난 쇼군은 타격 전 중 버팅과 뒤이은 상대의 러쉬에 패배 직전까지 몰렸으나, 훅과 테이크 다운으로 첫 라운드에서 살아남았다. 테이크 다운과 그라운드 압박, 백 클린치에서 걸이로 상대의 무릎에 부상까지 안기며 2R을 마감한 쇼군은 라이트에 균형을 잡지 못하고 무너진 상대의 파운딩을 연사, 역전 TKO승을 뽑아냈다.  


[윌리스가 헌트의 미들킥을 받아내고 있다]


마크 헌트(44, 뉴질랜드)는 상대의 영리한 경기 운영에 말려 UFC 계약 상 마지막 경기를 판정패배로 마감했다. 카운터 성향인데다 헤비급 15위 체급 저스틴 윌리스(31,미국)를 상대로 바디샷, 로우,미들 킥으로 압박, 첫 라운드를 챙긴 헌트였으나, 경기 내내 긴 리치를 지닌 사우스 포인 상대의 사이드 스탭을 곁들인 앞손의 거리를 깨지 못하고 끌려다녔다. 막판 카운터를 각오한 헌트가 들어가 보았으나, 이렇다할 히트를 내지 못한 채, 경기를 끝내야 했다. 


[아나콘다 초크로 매튜스의 목을 조이는 마틴]


개명 후 첫 경기에 나선 앤서니 로코 마틴(28, 미국) 서브미션으로 실신 승리를 거뒀다. 제이크 매튜스(24, 오스트레일리아)의 펀치 카운터에 의한 플래쉬 다운, 길로틴 시도에 1R을 내준 마틴은, 2R부터 상대의 패턴을 읽기시작, 여유유로워졌다.  3R, 큰 라이트 오버 핸드를 내는 매튜스의 균형을 카운터로 무너뜨린 마틴이 싱글 렉을 걸어노는 상대의 목을 아나콘다 그립으로 캐치, 아나콘다 초크로 실신시켰다.   


[유세프가 훅 컴비네이션으로 목타리안의 턱을 공격하고 있다]


제임스 어빈의 제자인 컨텐더 리거 소딕 유세프(25, 미국)는 스탠딩 TKO로 UFC 입성 전에서 완승을 챙겼다. 타격 압박을 걸던 유세프는 TUF 27 리거 수만 목타리안(26, 오스트레일리아)의 클린치를 뒤집고 다시 타격을 걸기 시작했다. 난타전 중 더 강하게 훅을 히트시킨 유세프가 추가로 순식간에 안면에 4방을 클린히트시켰다. 상대를 몰아넣은 유세프가 추격타 난사에 들어갔고, 목타리안이 커버만 굳히고 있자. 지켜보던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쿠르트의 안면에 카운터 백스핀 킥을 히트시키는 크레이그]


TFC 리거 김두환과의 일전을 벌였던 HFS(Hex Fights Series) 챔프 짐 쿠르트(22, 오스트레일리아)는 버저비터 탭을 받은 바 있는 BAMMA 챔프 출신 그래플러 폴 크레이그(31, 스코틀랜드)에게 탭을 받아내고 데뷔 전 첫 승을 기록했다. 테이크 다운 방어에 문제점을 들어냈으나. 상위 포지션 역전과 암 트라이앵글 초크, 기무라 등으로 경기를 리드하던 쿠르트는 3R 15초를 남겨두고 하프가드에서 3번째 기무라 락으로 기습, 탭아웃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UFC Fight Night 142 'Dos Santos vs Tuivasa' 결과]

11경기: 주니어 도스 산토스 > 타이 투이바사 (TKO 2R 2:30)

10경기: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 > 타이슨 페드로 (TKO 3R 0:43) 

09경기: 마크 헌트 < 저스틴 윌리스 (판정 0-3)

08경기: 제이크 매튜스 < 앤서니 '로코' 마틴 (아나콘다 초크 3R 1:19

07경기: 수만 목타리안 < 소딕 유세프 (TKO 1R 2:40 

06경기: 폴 크레이그 < 짐 크루트(기무라 락 3R 4:51)  

05경기: 오카미 유신 < 알렉세이 쿠첸코 (판정 0-3)

05경기: 윌슨 헤이스 > 밴 유엔 (판정 3-0)

04경기: 나카무라 '케이타로' 케이타 > 살림 투아히리 (판정 2-1)

03경기: 엘리어스 가르시아 < 카이 카라 프랑스 (판정 0-3)

02경기: 히로타 미즈토 < 크리스토스 지아고스 (판정 0-3)

01경기: 다미르 이스마굴로프 > 알렉스 조르지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William Morris Endeavor Entertainment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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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TUF 28 Finale 의 포스터]


올해 플라이급 이적 후 2연승을 거두던 복서 김지연(29, MOB 짐)이 판정패로 2018년 시즌을 마감했다. 

[레프리 이브 라빈이 김지연에 승리한 쉐브첸코의 팔을 들어올려주고 있다]


발렌티나 쉐브첸코의 친언니로 최강의 여성 파이터 중 한 명인 안토니나 쉐브첸코(34, 키르키즈스탄)의 데뷔 전 상대로 3주전 오퍼를 받은 김지연은 1일, 미국 라스베가스의 팜 카지노 리조트 펄 시어터(Palm Casino Resort Pearl Theater)에서 개최된 UFC 이벤트, UFC The Ultimate Fighters 28 Finale에 출전, 메인 카드 첫 경기에 나섰다. 


[쉐브첸코와 타격전을 벌이는 김지연]


급 오퍼로 제대로 된 감량을 하지 못했던 김지연은 첫 라운드 레프트로 상대를 주춤거리게 만드는가 하면, 경기 내내 장기인 원투룰 내며 상대를 압박하려 했으나, 원투를 내면 어김없이 나오는 쉐브첸코의 펀치 카운터와 푸쉬킥, 무패에 가까운 무에타이 여왕다운 빰 클린치에 시원스러운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쉐브첸코가 빰 클린치로 김지연을 괴롭히고 있다]


마지막인 3라운드 초반 킥 캐치에 테이크 다운을 내준 김지연은 일어나던 중 상대의 3점 니 킥 반칙에 한 숨을 돌릴 수 있었던 김지연은 상대의 카운터에 피격당하면서도 라운드 종료까지 부지런히 타격을 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 이었다. 3-0으로 쉐브첸코의 판정승리. 


[우스만의 펀치 압박을 받아내는 안요스]


TUF 21 우승자 카마루 우스만(31, 나이지리아)은 전 라이트급 챔프 하파엘 도스 안요스(34, 브라질)를 레슬링 능력을 앞세운 원사이드 게임 끝에 판정으로 완파, 타이틀에 한 발짝 다가섰다. 안요스의 낮은 로우킥과 엘보 어퍼, 업컥, 기무라 카운터에 찰라의 위기를 맞기도 했던 우스만은 거의 경기 내내 레슬링과 클린치 압박, 상대에 뒤지지 않는 타격으로 우세를 놓치 않았고, 무사히 3-0 승리를 챙기고, 탑 3 진입을 확정지었다. 


TUF 28의 두 개의 토너먼트, 여자 페더급과 헤비급의 우승은 크라브마가 전문가 메이시 치아슨(27, 미국)과 유럽 베테랑 후안 프란시스코 에스피노 디에파(38,스페인)가 가져갔다. 


[레프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디에파의 관절기에 괴로워하는 프레이저]


시작하자마자 팀 가스텔럼의 프레이저를 더블렉으로 뽑아든 디에파는 파운딩과 백초크로 상대를 괴롭혀댔다. 프레이저가 겨우 일어났으나, 잠시 타격전을 받아주던 디에파가 더블 렉에 이은 뒷 오금치기의 푸쉬로 또 한번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다리로 프레이저의 왼 손을 봉쇄,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차지한 디에파가 기무라에서 스트레이트 암 바를 시도했다. 한 차례 비명을 지른 프레이저가 견디지 못하고 탭을 치고 말았다.   


[치아슨의 초크에 혀를 빼문 키안제드]


팀 가스텔럼 동료 페니 키안제드(26, 스웨던)와 만난 치아슨(27, 미국)은 서브미션으로 토너먼트 우승을 달성했다. 낮은 자세와 월등한 체격조건으로 클린치 게임을 지배, 첫 라운드 막판에는 초크로 결착으로 보려했던 치아슨은 두 번재 라운드서 타격으로 상대를 압박, 라이트로 다운을 만들어냈다. 상대의 암 바를 피해 터틀에서 백을 잡은 차이슨이 초크를 재시도, 그립에 정신이 팔린 상대의 목에 팔뚝을 쑤셔넣어 초크를 완성했다. 


[프런트 킥으로 캐러웨이의 복부를 찍어대는 무뇨즈]


밴텀급 9위 페드로 무뇨즈(32, 브라질)는 14위 브라이언 캐러웨이(34, 미국)와의 난전 끝에 리버샷 TKO로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클린치와 태클을 걸어오는 캐러웨이 상대로 낮은 로우킥과 펀치를 앞세워 타격전을 벌이던 무뇨즈는 프런트 킥으로 상대의 복부를 간간히 가격, 기회를 노렸다. 결국 타격 전 중 복부룰 내준 캐러웨이가 태클을 치는 것을 무뇨즈가 재차 복부에 프런트 킥을 꽂아 넣었고, 추가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로기에 몰린 페레즈에게 파운딩을 퍼붓는 베네비데즈]


세르지오 페티스에게 덜미를 잡히고 9승에서 연승이 끊겼던 플라이급 3위 조셉 베네비데즈(34, 미국)는 3연승중인 14위의 랭커인 알렉스 페레즈(26, 미국)를 타격으로 격침, 한 숨을 돌렸다. 타격 우세를 이어가던 파운딩으로 페레즈를 기절시켰던 베네비데즈는 레프리 이브 라빈의 이유를 알 수 없는 홀드와 재계로 스탑이 늦어지긴 했으나, 겨우 되살아낸 상대의 태클을 방어, 백으로 돌아간 베네비데즈의 파운딩이 결국 TKO승을 결정지었다.  


[바티스타를 타격으로 압박하는 그린]


TUF 시즌 28 헤비급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간의 일전에서는 모리스 그린(32, 미국)이 첫 라운드 서브미션으로 토너먼트 3위를 기록한 셈이 됐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무너진 ATT의 무패의 중량급 기대주 마이클 바티스타(34, 미국)를 상대로 UFC 첫 경기에 나선 그린은 잽으로 상대를 몰려다, 바티스타의 태클에 테이크 다운을 허용, 캔버스에 빨려들어갔다. 트라이앵글을 잡은 그린이 힘으로 그립을 완성, 탭을 이끌어냈다. 


[하이킥으로 호처의 머리를 걷어올리는 로버츠]


컨텐더로 UFC 입성을 달성한 무패의 신인 루즈벨트 로버츠(24, 미국)는 인상적인 서브미션으로 UFC 연착륙에 성공했다. 대럴 호처(31, 미국)를 상대로 맞이한 로버츠는 한 수위의 스피드와 로우에서 하이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킥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라이트훅을 내준 호처가 클린치로 흐름을 바꾸려했으나, 로버츠가 기습 길로틴을 시도했다. 더블을 시도하다 양 발이 공중으로 들릴 정도로 목이 심하게 압박당한 호처가 라운드 종료 10초를 나기고 탭을 쳤다. 


[민스의 클린치 테이크 다운에 레이니가 크게 넘어지고 있다]


38전의 베테랑 팀 민스(34, 미국)는 2년 3개월 만의 한판 승을 거뒀다. 2연속 스플릿 패배로 부진을 보였던 민스는 서밍에 걸리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상대 리키 레이니(35, 미국)의 미들킥을 캐치, 케이지 쪽으로 몰고 갔다. 대놓고 철망을 잡아 테이크 다운을 벗어난 레이니를 결국 테이크 다운시킨 민스의 쉼없는 파운딩이 레이니를 그로기로 몰고 갔고, 보다 못한 레프리 마크 스미스가 민스를 만류해 경기를 멈췄다.  


[구티에레즈에게 초크를 시도하는 바르셀로스]


레전드 페드로 히주의 제자 하오니 바르셀로스(31, 브라질)은 UFC 데뷔 전에 나선 LFA 챔프 크리스 구티에레즈(27, 미국)을 서브미션으로 격파, 단체 2연승을 이어갔다. 활발한 스윗치 타격과 테이크 다운의 상위 압박으로 일찌감치 기를 리드하던 바르셀로스는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탑을 차지, 엘보로 상대에 깊은 컷을 만들어주었다. 겨우 하프를 회복한 상대를 엘보로 괴롭히던 바르셀로스가 백으로 이동하자마자 초크를 시도, 탭을 뽑아냈다.   


[The Ultimate Fighters 28 'Heavy Hitters' Finale 결과]

13경기: 하파엘 도스 안요스 < 카마루 우스만 (판정 0-3

12경기: 저스틴 프레이저 < 후안 에스피노 디에파 (스트레이트 암 바 1R 3:37* TUF 28 헤비급 토너먼트 결승 

11경기: 패니 키안자드 > 메이시 치아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11) * TUF 28 女 페더급 토너먼트 결승    

10경기: 브라이언 캐러웨이 < 페드로 무뇨즈 (TKO 1R 2:39)

09경기: 대런 스튜어트 < 에드먼 샤바지안 (판정 1-2

08경기: 김지연 < 안토니나 쉐브첸코 (판정 0-3) * 59.19kg 계약

07경기: 릭 글렌 < 케빈 아귈라 (판정 1-2) * 67.36kg 계약 

06경기: 조셉 베네비데즈 > 알렉스 페레즈 (TKO 1R 4:19 

05경기: 마이클 바티스타 > 모리스 그린 (길로틴 초크 1R 2:14)

04경기: 레아 렛손 > 줄리아 스트롤리아렌코 (판정 2-1)

03경기: 대럴 호처 < 루즈벨트 로버츠 (길로틴 초크 1R 4:50)

02경기: 팀 민스 > 리키 레이니 (TKO 1R 1:18)

01경기: 하오니 바르셀로스 > 크리스 구티에레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12)


* 사진=Getty Image / William Morris Endeavor Entertainment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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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잘렛 잠정 타이틀 전에 나선 기대주 케빈 박이 타격과 서브미션 컴보에 패배, 벨트 획득에 실패했다. 


24일, 강남에 위치한 클럽 옥타곤에서 개최된 REAL의 해외 이벤트 브랜드 아잘렛(Arzalet)의 4번째 대회이자, 2번째 한국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 출전한 케빈 박은 잠정 타이틀 홀더인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브루노 호베르소와의 잠정 타이틀 전에 임했다. 


프로는 2전 뿐이지만 150 전의 지하격투기 경험을 가져 큰 기대를 모았던 케빈 박은 특유의 오픈 가드에서 장기인 천궁퇴를 날리는 등 분전했으나, 상대의 펀치 카운터와 로우킥에 피격당했다. 그럼에도 양 훅을 앞세워 압박을 냈던 케빈은 레프트를 내다 상대의 라이트에 걸려 플래쉬 다운을 내줬다. 


[상위 포지션에서 상대를 압박하는 케빈 박 사진=RANK 5 특약] 


포지션 역전과 테이크 다운을 주고 받는 그라운드 스크램블 끝에 데미지를 어느 정도 털어냈던 케빈 박은 그러나 상대의 펀치를 피해 태클을 들어가다 이를 노리던 호베르소의 카운터 니 킥에 받혀 재차 다운을 내주고 말았다. 클린 히트 성 니 킥임에도 불구 일어나려던 케빈을 호베르소가 길로틴으로 즉시 캐치했다. 


목을 잡힌 케빈 박이 허리를 세우며 저항해보았으나, 타이트한 초크에 견디지 못하고 탭아웃 패를 기록, 타이틀 전 기회를 상실하고 말았다. 


무패의 탑클래스 주지떼로 호베르토 '사토시' 소우자(29, 브라질)와 맞붙은 백승대(팀혼)는 서브미션으로 패배, 거물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 초반 백승대는 상대의 느슨한 하이킥에 날카로운 레프트로 반응, 사토시를 놀래켰다. 그러나 백승민은 상대의 초저공 스피닝 태클에 그대로 테이크 다운을 내줬다. 곧바로 한 쪽 훅을 건 사토시가 백으로 돈 후, 바디 락을 잠그고 파운딩을 퍼부었다. 결국 사토시의 초크에 목을 잡힌 백승대는 탭을 칠 수 밖에 없었다. 


TFC 리거이자 킹콩짐의 수장 김성현은 2년 만에 재회한 노조에 타다스케를 다시 한번 격파, 프로 3승째를 신고햇다. 첫 라운드를 거쳐 두 번째 라운드에 들어선 김성현은 레프트와 펀치 연사로 타다스케를 무릎 꿇리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필사의 태클에 엉덩방아를 찧었으나, 파운딩 연사로 탈출, 스탠딩에서 백을 잡은 김성현은 상대를 끌어내렸다. 스크램블 끝에 백마운트를 챙긴 김성현은 그립을 잠그고 뒤로 누워 초크를 완성, 상대의 탭을 이끌어냈다. 


체급을 올린 '토네이도 송' 송언식의 제자 신승민(쎈짐)은 서브미션으로 복귀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프로 첫 경기에 나선 김종현(옥타곤짐)과 맞붙은 신승민은 타격 러쉬와 테이크 다운 후 상위에서의 압박으로 김종현을 괴롭혔다. 스탠딩에서 백을 잡은 신승민은 또 한 번의 발목 받치기로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였고, 알리 포지션에서 상대의 발을 젖힌 후 백을 차지, 바디 락을 곁들인 초크를 캐치, 탭을 받아냈다. 


프로 데뷔 전 겸 단체 첫 경기에 나선 박상민은 24전을 치러낸 베테랑 '유세노하나' 우에하라 유스케의 서브미션에 무릎을 꿇었다. 바디 샷 후 클린치로 들러 붙는 우에하라를 돌려냈던 박상민은 두 차례 업어치기를 시도했으나, 원심력을 이용한 상대의 발목 받치기에 앞으로 꼬꾸라졌다. 박이 일어나기 전에 한 쪽 겨드랑이를 제압한 우에하라가 리버스 암 바를 잡아챘고, 몸을 바로 뉘어 서브시면을 완성하자 박이 견디지 못하고 탭을 치고 말았다.


이창섭의 제자인 중국 교표 황진강(팀 혼)은 터프한 펀치 KO로 이날 메인 첫 승을 신고했다. 클린치를 걸어오는 상대, 오구라 타쿠미의 목을 길로틴 그립으로 감아 멈춘 황진강이 레프트 라이트 콤보로 오구라의 다리를 풀어버렸다. 황의 양 훅 러쉬와 물러나는 오구라의 펀치가 교차하던 중 황진강의 턱에 라이트를 허용한 오구라가 무릎을 꿇었다. 황의 파운딩이 이어지자 레프리가 급히 경기를 종료시켰다.  


[ARZALET 4 at Octagon in Korea Park vs ' 결과]

14경기: 브루노 호베르소 > 케빈 박 (길로틴 초크 1R 3:30)   

13경기: 호베르토 사토시 > 백승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06)

12경기: 김재학 > 콘도 테츠오 (TKO N/a)  * 풀컨텍트 가라데 시범경기   

11경기: 오영채 < 오오이시 마사히로 (판정 0-3)

10경기: 신유섭 < 조병욱 (판정 0-2)

09경기: 김성현 > 노조에 타다스케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39) * 73kg 계약

08경기: 조경의 < 이경섭 (판정 0-3

07경기: 김종현 < 신승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08)   

06경기: 주혁탁 < 송현준 (판정 0-3 

05경기: 박민재 = 아라가키 유토 (판정 0-1)

04경기: 박상민 < 우에하라 유스케 (암 바 1R 0:55)

03경기: 황진강 > 오구라 타쿠미 (KO 1R 0:21)

02경기: 함기승 < 시미즈 '나오토' (판정 0-3) * 오프닝 1R

01경기: 박정훈 < 강수영 (판정 3-0) * 오프닝 1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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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흥 종합격투기 이벤트 더블 G FC의 첫 대회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챙에게 철추를 떨구는 양동이]


3년 만에 돌아온 양동이(33, 팀마초)는 브랜던 베라의 원 챔피언쉽 헤비급 타이틀 전 상대 폴 챙(40, 캐나다)에게 파운딩으로 낙승을 챙겼다. 상대의 로우킥을 기다렸다는 듯이 캐치한 양동이는 그대로 뒷꿈치를 들어 케이지에 챙을 처박아 버리고 파운딩을 시작했다. 상대의 가드를 해집으며 파운딩을 넣어가던 양동이는 상대의 푸쉬킥에 뿌리치고 계속 파운딩을 퍼부었다. 챙이 저항을 포기하자, 백종근 심판장이 경기를 중지시켰다. 


[시비리드에게 오버 언더 훅을 거는 임현규]


원 챔피언쉽 전 챔프 이고르 스비리드(32, 카자흐스탄)를 상대로 국내 복귀 전에 나선 '에이스' 임현규(33, 팀마초)는 출혈 타격 전 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한 템포 빠른 펀치에 고전한 임은 콧 잔등에 컷부상까지 입었으나, 막판 펀치로 코에 큰 출혈을 내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잽과 로우킥으로 간간히 2R에서 점수를 쌓은 임현규는 상대의 클린치를 막아내는 한편 잽과 위빙을 곁들인 근사한 원투 슥빡 카운터로 마지막 라운드를 채웠다. 심판 전원일치 승리, 


[암트라이앵글로 박충일을 공략하는 강신호]


탈북자 출신의 주먹이 운다 리거 박충일(26, 춘천 팀와일드)과 만난 강신호(32, 부천 트라이스톤)는 타격의 불리를 그라운드 게임으로 풀어 서브미션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상대의 카운터 라이트 훅에 플래쉬 다운당했던 강신호는 암 바 트라이앵글 초크, 다시 암 바의 서브미션 콤보로, 자신의 그라운드 우세를 확인했다. 2,3 라운드에서도 연딜이 플래쉬 다운을 내줬던 강신호는 싱글렉으로 테이크 다운에 성공, 기무라를 뿌리치고 암 바를 완성했다.   



[기무라 락으로 곽원의 팔을 공략하는 임정민]


로드 FC 미들급 챔프 차정환의 제자 임정민(22, MMA 스토리)은 서브미션으로 단체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스트라이커 곽원(29, 목포 프라이드 긍지관)을 지속적으로 테이크 다운시키며 기회를 엿보던 임정민은 두 번째 라운드 중반 테이크 다운을 허용, 노스사우스에서 기무라 락을 걸었다. 곽에 그립을 풀기 위해 정신을 팔자 임정민이 양 허벅지로 상대의 목을 조이는 헤드 시저스 초크를 더해 탭을 받아냈다. 


[그로기에 몰린 김인수의 두부에 니 킥을 가하는 이훈석]


컴백한 복서 이훈석(32, 팀마초)은 TKO승을 챙겼다.전날 유일하게 계체를 실패했던 산타 파이터 김인수(28, 팀매드)의 카운터 니 킥과 뒤이은 테이크 다운을 허용, 불안한 출 발을 보였던 이훈석은 첫 라운드에서는 이렇다할 우위를 점하지 못했으나, 2R 근접전에서 복서다운 빠른 숏 블로우 연사로 김인수를 몰아넣었다. 하이킥 등으로 응전하는 김인수를 클린치 니 킥으로 다운시킨 이훈석은 상위에서의 파운딩 연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김덕화에게 오버 언더 훅을 거는 양동근 ]


프로 데뷔 전 첫 승 쟁탈전을 벌였던 김덕화(39, 팀원)와 양동균(23, 크광짐)의 언더 일전에서는 크광짐의 젊은 피 얃동균의 파운딩 TKO승으로 끝났다. 오버 언더 훅 등 큰 펀치를 주고 받았으나, 양자 모두 큰 점수를 얻지 못한 가운데 첫 라운드가 종료됐다. 두 번째 라운드 로 상위를  차지한 양동균이 파운딩을 내려 꽂기 시작했다. 김덕화가 얼굴을 커버할 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자 보다못한 레프리가 급히 경기를 중지시켰다. 


[Double G FC 01 결과]


<메인>

09경기: 양동이 > 폴 챙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06)

08경기: 임현규 < 이고르 스비리드 (판정 0-3) 

07경기: 홍성호 < 김태균 (판정 1-2)

06경기: 박충일 < 강신호 (암 바 3R 2:11)  


<더 패션 매치>

05경기: 권민수 < 박현성 (판정 0-3)

04경기: 임정민 > 곽원 (헤드시저스 초크 2R 2:15)

03경기: 김인수 < 이훈석 (TKO 2R 1:18)

02경기: 김덕화 < 양동균 (TKO 2R 0:39

01경기: 박보현 > 김혜선 (판정 3-0) 


*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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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40 의 공식 포스터]

UFC의 첫 아르헨티나 이벤트이자 457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140 ' Magny vs Ponzinibbio' 가 한국시각으로 18일, 개최지인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현지시각으로 17일, 에스타디오 마리 테란 데 웨이스(Estadio Maru Teran De Wiss)에서 개최됐다. 

[몰린 매그니의 안면에 펀치 공격을 시도하는 폰지비니오]

하드펀처 산티아고 폰지비니오(32, 아르헨티나)는 체급 8위의 강호 닐 매그니(31, 미국)를 펀치 KO로 제압,7연승으로 웰터급 탑10 진입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자신의 파워에 위축된 상대를 펀치로 꾸준히 압박한 폰지비니오는 세컨의 조언대로 앞으로 나오려는 매그니의 왼다리에 꾸준히 강력한 로우킥으로 데미지를 차근차근 쌓았다. 4R 초중반, 다리 데미지에 쓰러졌다 일어나길 반복하던 매그니의 턱에 폰지비니오의 라이트가 작렬, 실신 KO승을 뽑아냈다.  

[엘킨스의 안면에 묵직한 엘보를 찍어넣는 라마스]

최근 연패로 13위까지 떨어진 전 페더급 하이랭커 리카르도 라마스(36, 미국)는 2년전 팀 메이트였던 14위 대런 엘킨스(34, 미국)를 잡아내고 한 숨을 돌리게 됐다. 하이킥 등 클린히트에도 꾸준히 밀고 들어오는 엘킨스의 터프함에 쉽사리 우세를 잡지 못했던 라마스는 2라운드 중후반, 적립된 낮은 로우킥으로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마지막 3R 중반, 스피닝 더블렉을 성공시킨 라마스가 묵직한 엘보 파운딩 후 파운딩 샤워로 보다못한 레프리 키스 피터슨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장신의 신입 조니 워커(26, 브라질)는 TUF 23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28, 미국)를 실신시키는 대형 사고를 쳤다. 컨텐더 브라질에서 이미 헨리케 다 시우바를 잡아낸 워커는 하이킥과 스트레이트의 압박에 클린치를 거는 라운트리를 빰 클린치로 캐치했다. 바둥거리며 벗어나려는 상대를 빰 클린치를 잡은 채로 벽으로 몬 워커의 엘보 패드가 히트, 라운트리를 실신시켰다. 채 2분이 걸리지 않은 완승이었다.  

[쓰러진 카네티에게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하는 베라]

TUF 시절 팀 메이트 구이도 카네티(38, 아르헨티나)와 만난 말론 베라(25, 에쿠아도르)는 서브미션으로 역전 승을 거두고 간만에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공격적인 상대의 러쉬와 테이크 다운을 버텨낸 베라는 2R 시작 직후 플라잉 니 킥에 이은 빰 클린치 니 킥 3방으로 다운을 만들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길로틴에서 탈출했지만, 재차 케이지로 상대를 몬 베라의 니 킥+어퍼+테이크 다운이 연달아 작렬했고, 목에 팔뚝을 감은 베라가 레그 훅까지 곁들인 초크를 완성했다. 


[파운딩 압박으로 보텔로를 눌러놓는 칼비오]

마리화나 양성 반응으로 한 동안 경기를 쉬어야 했던신시아 칼비오(31, 미국)는 서브미션으로 1년 4개월 만에 승리를 맛봤다. 칼비오는 스트라이커 폴리아나 보텔로(29, 브라질)의 킥을 캐치, 테이크 다운시켜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갔다. 상위 포지션 압박으로 상대를 크게 괴롭힌 칼비오는 롤링으로 달아나려는 보텔로가 파운딩에 4점을 취하자 사이드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목을 캐치했다. 칼비오가 얽힌 다리를 빼 등으로 올라타자마자 보텔로가 괴로운 듯 탭을 연사했다. 

Embed from Getty Images

[파빈스키의 목을 길로틴 그립으로 잡고 뒤로 회전하는 프리자레스]

파워형 주지떼로 미셸 프리자레스(37, 브라질)라는 62초만의 8연승과 웰터급 복귀 후 2번째 승리를 동시에 챙겼다. 파웰 나스툴라의 제자로 단체 4연승을 노리는 바토즈 파핀스키(32, 폴란드)의 로우킥에 카운터 레프트를 집어넣은 프리자레스는 즉시 오버 언더 라이트를 추가, 파핀스키를 캔버스에 쓰러뜨렸다. 파운딩과 클린치 덧걸이로 파빈스키를  다시 눕힌 프리자레스는 다시 일어나려는 상대의 목을 캐치, 길로틴 초크를 시도했다. 결국 파빈스키가 탭을 쳐, 경기를 포기했다.

[팔뚝으로 그립을 짜내 우르카의 목을 조르는 판토자]

알렉산드레 '카니발' 판토자(28, 브라질)는 전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사사키 '우르카' 유타(29, 일본)를 백초크로 격침시키고 프로 통산 20번째 승리를 챙겼다. 우르카와 펀치를 주고 받으며 경기를 시작한 판토자는 테이크 다운 직후, 암 바로 서브미션 모드에 들어갔다. 암 바를 빠져나온 상대를 케이지 벽에 몰아넣은 판토자가 스크램블 끝에 백을 차지, 초크를 노렸다. 초반엔 느슨한 초크를 판토자가 그대로 그립을 짜내 완성, 탭을 받아냈다.  

[UFC Fight Night 140 'Magny vs Ponzinibbio' 결과]

12경기: 닐 매그니 < 산티아고 폰지비니오 (KO 4R 2:36)   

11경기: 리카르도 라마스 > 대런 엘킨스 (TKO 3R 4:09)

10경기: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 < 조니 워커 (KO 1R 1:57)

09경기: 세자르 페레이라 > 이얀 하이니시 (판정 3-0) 

08경기: 구이도 카네티 < 말론 베라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31

07경기: 신시아 칼비오 > 폴리아나 보텔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48) * 53.52kg 계약  

06경기: 미셸 프리자레스 > 바토즈 파빈스키 (길로틴 초크 1R 1:02 

05경기: 알렉산드레 판토자 > 사사키 '우르카' 유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18)

04경기: 훔베르토 반데나이 < 오스틴 어넷 (판정 0-3)

03경기: 라우레아노 스타로폴리 > 헥터 알다나 (판정 3-0)

02경기: 데븐 파웰 < 제수스 피네도 (판정 0-3)

01경기: 네드 나르마니 > 앤더슨 도스 산토스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William Morris Endeavor Entertainment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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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카드 선수 및 더블 걸들과 자리를 함께한 운영진들]

양동이와 임현규의 복귀 전으로 기대를 모은 신흥 메이저 이벤트 더블G FC, 통칭 더블G의 계양전 계체량이 1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됐다. 

전 UFC 리거로 체급을 올려 간만에 국내 복귀 전에 나선 양동이와 임현규도 여유롭게 계체를 통과했다.  

메인 4경기, 언더카드 격인 더 패션(The Passion) 5경기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더 패션 3경기에 나서는 김인수(26, 팀매드)를 제외한 17인이 계체를 통과, 내일 경기의 준비 완료를 알렸다. 두 번의 계체에서 실패한 김인수는 라운드당 감점과 개런티의 30퍼센트를 상대 이훈석에게 지급하는 패널티를 받는다.  

본래 메인 3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던 안상일은 이날 무릎 부상으로 출장무산이 발표됐다. 


[Double G FC 01 계체결과]

<패션 매치>

1경기 여자 아톰급

김혜선 47.90kg 

박보현 47.65kg 

 

2경기 웰터급

양동균 76.60kg 

김덕화 76.95kg   

 

3경기 라이트급

이훈석 70.50kg 

김인수 71.35kg 71.05kg   

 

4경기 밴텀급

곽원 60.90kg  

임정민 61.45kg

 

5경기 플라이급

박현성 56.50kg 

권민수 57.10kg

 

<메인>

1경기 페더급

강신호 66.00kg 

박충일 65.80kg

 

2경기 라이트급

김태균 70.20kg

홍성호 70.25kg

                                               

3경기 미들급

이고르 스비리드 84.10kg

임현규 84.30kg  

 

4경기 헤비급

폴챙 108.30kg

양동이 115.40kg


* 사진=RANK 5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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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09 의 공식 포스터]


북미 2대 격투기 단체 벨라토어의 209번째 넘버링 대회이자 3차 이스라엘 원정 대회인 Bellator MMA 209 'Pitbull vs Sanchez' 가 개최지인 이스라엘 텔 아비브 현지 시각으로 15일, 메노라 미브타침 아레나(Menora Mivtachim Arena)에서 개최됐다. 


페더급 챔프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31, 브라질)는 물량공세의 엠마뉴엘 산체스(28, 미국)를 파워로 제압, 판정으로 벨트를 지켜냈다. 초반 펀치에 걸려 플래쉬 다운을 내준 페레이라는 펀치로 상대의 눈에 컷과 안와골절을 안겨줬다. 산체스가 장기인 타격 컴비네이션을 부지런히 내며 반격을 꾀했으나, 펀치력에서 한 수 앞선 핏불이 다채로운 테이크 다운까지 더해 우세를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5R, 카운터 펀치로 다운 직전까지 상대를 몰았던 페레이라가 3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더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레전드 랜디의 아들 라이언 커투어(36, 미국)는 17개월 만에 재격돌한 이스라엘 레전드 하임 '배트맨' 고잘리(45, 이스라엘)에게 재차 판정패를 안겨주고 프로 통산 12번째 승리를 챙겼다. 상대의 러쉬를 받아주긴 했으나 클린치 게임에서 우세를 점유, 첫 라운드를 보낸 커투어는 2R. 그라운드를 노리는 상대의 꿍꿍이를 파운딩으로 막아냈다. 마지막 3라운드, 또 한번의 더블렉으로 상위를 차지한 커투어는 경기 종료시까지 파운딩을 시전, 승리를 굳혔다.  


라이진 출진 이후 승승장구 중인 표도르의 제자 겸 삼보 세계챔프 바딤 네메코프(26, 러시아)는 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홀더 출신의 UFC 베테랑 필 데이비스(34, 미국)마저 판정으로 잡아내며 단체의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네메코프는 경기 막판 테이크 다운을 허용, 데이비스의 팔을 노린 서브미션에 시달려야 했으나, 2R 후반 케빈 랜들맨을 연상시키는 통렬한 백 스플렉스, 경기 내내 이어진 적극적인 타격과 레슬링으로 1점 차 스플릿 판정승을 챙길 수 있었다. 


황제 표도르의 직전 제자로 한 때 적잖은 기대를 받았던 키델 시델리니코프(30, 러시아)는 1년여 만의 복귀 전에서 72초만에 KO패배를 기록, 2연패를 기록했다. 지난 대회에서도 타격 한판 승을 거뒀던 이스라엘의 중량급 기대주 아담 케레시의 상대로 나선 시델리니코프는 경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의 하이킥에 피격, 다운을 내줬다. 자연스레 케레시의 파운딩이 이어졌고, 경기가 중단됐다.  


[Bellator MMA 209 'Pitbull vs Sanchez결과]

16경기: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 > 에마뉴엘 산체스 (판정 3-0) * 페더급 타이틀 전

15경기: 하임 고잘리 < 라이언 커투어 (판정 0-3)

14경기: 필 데이비스 < 바딤 네메코프 (판정 0-3

13경기: 신디 댄두아 < 올가 루빈 (판정 0-3)

12경기: 키델 시델리니코프 < 아담 케레시 (TKO 1R 1:12

11경기: 제키 고쉬 < 자밀 이브라기모프 (TKO 1R 1:36)

10경기: 사이드마르 호나리오 > 루드빅 숄리니안 (판정 3-0)

09경기: 키릴 메데브도브스키 < 데니스 팔렌치카 (판정 0-3)

08경기: 아비브 고잘리 > 안톤 레제브노프 (암 바 1R 4:25)

07경기: 론 벡커 < 크로니 그레이시 (판정 0-3)

06경기: 율리아 사치코프 < 빅토리아 마카로바 (TKO 1R 2:38

05경기: 호너 켈레시 < 안드레이 바베로쉐 (판정 0-3)

04경기: 파디 하야드레 < 크리스토스 니콜라우 (TKO 1R 4:48

03경기: 시몬 스모트리츠키 > 마탄 레비 (판정 3-0)

02경기: 잇직 루비노프 > 이온 팝 (판정 3-0) 

01경기: 니심 로잘레스 < 니카 벤 투아시 (TKO 1R 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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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양대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TFC의 19 번째 넘버링 대회인 TFC 19' 김재웅 대 김명구' 가 16일 서울 테크노마트 신도림 점 1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장기인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김명구의 턱을 강타하는 김재웅]

 

메인에 나선 전 페더급 챔프 김재웅(25, 익스트림 컴뱃) 日 단체 HEAT(히트)의 현 타이틀 홀더 김명구(30, KTT)를 맹폭, TKO승리를 거두고 변치 않은 화력을 과시했다. 김재웅은 초반부터 균형을 뭉개는 낮은 로우킥, 빨려가는 듯한 바디샷으로 김명구를 공략했다, 태클에 어퍼성 니킥으로 승기를 잡고, 스트레이트로 종료 직전까지 몰고간 김재웅은 2R 시작 직후, 또 한번의 라이트 스트레이트 클린히트로 김명구를 다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정현 레프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서예담이 서지연에게 파운딩을 가하고 있다]  

 

서예담(26, 파라에스트라 청주)과 서지연(18, 더짐랩) 간의 20여 개월만의 2차전에서는 1차전 승자 서예담이 원사이드 게임 끝에 서브미션으로 실신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부터 클린치와 태클로 서지연을 압박, 괴롭히던 서예담은 테이크 다운을 성공, 탑 마운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백을 내준 서지연의 팔뚝 밑에 한 쪽 그립을 집어넣고 그립싸움을 벌이던 서지연이 결국 그립을 완성했다. 버티던 서지연이 실신하자 조정현 레프리가 급히 경기를 종료시켰다.  

 

[황지호에게 빰 클린치 니 킥을 집어넣는 초프] 

 

TFC 복귀 전에 나섰던 황지호(29, KTT)는 초반 펀치를 앞세운 선전에도 불구, UFC 리거 출신 베테랑 윌 초프(28, 미국)에게 역전패를 허용하고 말았다. 케이지 내를 넓게 쓰는 스탭과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2라운드 중반까지 경기를 리드하던 황지호는 라운드 후반 클린치 니 킥을 연달아 허용, 다운까지 내주고 말았다. 흐름을 잡은 초프는 마지막 3R 시작하자마자 압박, 스탠딩에서 백을 탈취했다. 곧바로 초프의 깊숙한 초크가 이어졌고 황은 탭을 칠 수 밖에 없었다.

 

 

[김영준의 초크에 여승민이 탭을 치자 경기를 중지시키는 이남호 심판장]

 

엘리트 레슬러 김영준(33, 레슬라이커)은 여승민(22, T.A.P 복싱&레슬링)을 서브미션으로 격파, 전 국가대표의 자존심을 지켰다. 상대를 케이지 쪽으로 압박한 김영준은 펀치 시도 후 클린치로 즉시 더블 언더 훅을 잡아냈고, 다리 걸이로 손쉽게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다. 하위의 여승민이 몸을 돌려 일어나려하자 저항하지 않던 김영준은 상대가 백을 노출하자마자 그대로 양 레그 훅을 곁들인 초크를 시전, 그대로 탭을 받아냈다. 

 

 

[오호택이 다리를 잡느라 비어있는 키시노의 목을 공략하고 있다]

 

'스파이더' 오호택(25, 몬스터하우스)은 그림같은 초크로 2연승을 획득, 라이트급 타이틀에 한 발짝 다가섰다.8개월 만에 TFC를 찾은 키시노 히로키(일본)와 타격전을 벌이던 오호택은, 타격압박을 당하던 키시노의 태클을 백으로 돌아가며 응전, 자신처럼 다리를 잡으려는데 정신이 팔린 상대의 목을 캐치했다. 키시노가 잠시 버텨보았으나, 곧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오호택은 승자 인터뷰에서 타이틀 샷을 요구했다.  

 

 

[파운딩으로 금경언에게 맹타를 퍼붓는 손도건]

 

부상으로 장기간 링을 떠나 있었던 '샷건' 손도건(27, MOB짐)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복귀 첫 승을 신고했다. 전 URCC 챔프 이도겸의 팀메이트 금경언(왕호 MMA)의 끈질긴 태클에 애를 먹었던 손도건은 그러나 꾸준히 탈출,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장기인 타격과 상위 포지션에서의 압박으로 경기 내내 금경언을 괴롭혔다. 결국 경기 마지막까지 상위 포지션을 유지한 손도건의 3-0 판정승이 선언됐다.

 

[서동현이 최영원의 등에서 초크 기회를 노리고 있다]

 

서동현(28, 투혼 정심관)은 빈 틈을 놓치지 않은 영리한 플레이로 터프한 난적 최영원(25, 옥타곤 멀티짐)에 서브미션 역전승을 거두고 지난 KO패의 아픔을 달랬다. 최영원과 묵직한 난타전을 주고 받았던 서동현은 그림같은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에 첫 라운드를 내줬으나 2R 클린치에서 니 킥을 시도하는 최의 다리를 쓸어 최를 누이는데 성공했다. 순식간에 백을 뺏은 서동현은 스탠딩과 그라운드를 오가는 스크램블 끝에 백 초크 그립을 완성, 탭을 받아냈다.  

 

[아처를 묶어둔채 파운딩으로 괴롭히는 이창호]

 

이창호(24, 몬스터 하우스)는 프로 첫 데뷔 전에 나선 레슬러 나이즐 아처 주니어(26, 미국)를 격파, 1승을 추가했다. 암 드랙 등 정통파 레슬링을 보여주는 아처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인 이창호는 긴 리치로 그라운드 스크램블에서 압승, 백 마운트까지 어렵지 않게 따냈다. 양 레그 훅을 넣어 상대의 몸을 바닥에 고정한 이창호가 용서없는 양 훅 파운딩을 퍼부었고, 레프리의 스탑이 이어졌다. 

 

[TFC 19 '김재웅 vs 김명구' 결과]

13경기: 김재웅 > 김명구 (TKO 2R 0:24)

12경기: 서예담 > 서지연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29)

11경기: 황지호 < 윌 초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0:54)

10경기: 유수영 > 이진세 (판정 2-0)

09경기: 여승민 < 김영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37)

08경기: 송규호 < 박문호 (판정 0-3) 

07경기: 김두환 > 무사 콘테 (판정 3-0) * 95kg 계약

06경기: 오호택 > 기시노 히로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27) 

05경기: 손도건 > 금경언 (판정 3-0)

04경기: 최영원 < 서동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12)

03경기: 김상원 > 김기성 (판정 2-0)

02경기: 이창호 > 나이즐 아처 주니어 (TKO 1R 3:30

01경기: 김판수 < 이민혁 (판정 0-3) * 68kg 계약

 

* 사진 = RANK 5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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