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武Zine Contents'에 해당되는 글 1914건

  1. 2016.09.18 [UFN 094] 존슨 2연 펀치로 난적 포이리에를 분쇄, 브론슨은 페인트 타격으로 TKO승리
  2. 2016.09.17 [BM 161] 콩코 판정승리, 워렌은 한판승으로 체면치레
  3. 2016.09.11 [TFC 12] 최승우 KO로 페더급의 새로운 맹주에, 이상수는 마르티네즈와 드로우
  4. 2016.09.11 [UFC 203] 미오치치 실신 TKO로 벨트 지켜내, CM PUNK는 첫 라운드를 넘기지 못하고 서브미션 패배
  5. 2016.09.10 [RIZIN 2] 韓 중량급 킥복서 명현만 크로캅 상대로 무제한급 토너먼트 출장
  6. 2016.09.09 [Asian Beach Games 2016] 한국 무에타이 국대팀 비치게임즈 출정식, MAX FC 왕자 윤덕재 등 출전
  7. 2016.09.08 [2016년 청주무예마스터십] 한국 팀 익숙치 않은 룰 불구 메달 대거 획득, 우승후보 최무배는 준결 탈락
  8. 2016.09.04 [2016년 청주무예마스터십] 한국 메달 10개로 주최국 자존심지켜. 1위는 무에타이 종주국 태국
  9. 2016.09.04 [UFN 93] 방태현 판정패로 3승 실패, 바넷은 고투 끝 한판승리
  10. 2016.09.02 [GLORY 33] '韓 입식간판' 임치빈 타이틀 도전권 획득 위해 미국원정
  11. 2016.08.28 [UOF 21] 마이아 초크로 콘딧 제압, 페티스는 길로틴으로 난전 끝 승리
  12. 2016.08.28 [Bellator MMA 160] 교포 핸더슨 졸전 끝 상대부상으로 진땀승, 카라한얀이 KO로 젠킨스와의 2차전을 제압
  13. 2016.08.27 [SIBC 파이널] 韓 중량급 최강 정호원, 앱솔루트 등 2체급 우승, 채완기는 -76 챔프에
  14. 2016.08.21 [UFC 202] 임현규 첫 라운드 TKO패배, 맥그리거가 판정승리로 복수 성공
  15. 2016.08.20 [MAX FC 05] 윤덕재, 김효선 초대 챔피언 등극, 웰터급 챔피언 결정전 확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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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94의 공식 포스터]

UFC의 372번째 이벤트이자 서브 이벤트 Fight  Night의 94번째   한국 시각으로 18일, 개최지인 미국 텍사스 주 히달고 현지 시각으로 17일 개최 되었다. 

[다운된 포이리에를 누르고 파운딩을 시도하다는 존슨]

TUF 12 토너먼트 챔피언 마이클 존슨은 라이트급 복귀 후 4연승을 구가 중이던 9위의 더스틴 포이리에를 펀치 KO로 제압, 연패사슬을 끊어냈다. 라이트 훅 카운터 등 초반 빠른 핸드 스피드로 포이리에와 맞선 존슨은 3연속 컴비네이션으로 들어오는 상대의 안면을 라이트 카운터와 레프트 2연사로 정확히 두들겨 포이리에를 다운시켰다. 포이리에를 덮친 존슨이 일어나려던 상대에 파운딩을 재차 터뜨렸고, 댄 머글리아타 레프리가 존슨을 만료, 포이리에를 구해냈다. 

[빠른 스탑에 레프리 허브 딘에게 항의하는 유라이어 홀]

미들급 랭킹 10위의 스트라이크 포스 리거 데릭 브론슨은 페인트를 섞은 펀치 단발로 5연승을 이어갔다. 돌려차기 KO로 유명한 미들급 9위 겸 TUF 17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유라이어 홀과 만난 브론슨은 케이지로 홀을 몰아가며 거리를 좁히던 중 레프트 바디 샷 페인트로 상대의 발을 일순 멈췄다. 곧바로 날아온 레프트를 턱에 허용. 다운된 홀이 파운딩에 별다른 대응을 못하자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중지시겼다. 홀이 빠른 판정에 항의했지만 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 

[비스듬한 트라이앵글 초크로 웨이드를 괴롭히는 마카체프]

콤바삼보 월드챔프 이슬람 마카체프와 아마추어 레슬링 강자 크리스 웨이드 간 일전은 높은 수준의 그래플링 게임 끝에 공세면에서 우세를 차지했던 마카체프가 판정승리를 가져갔다. 하위에서의 트라이앵글 초크로 첫 라운드를 차지한 마카체프는 두 차례나 스윕을 내주고도 상위 포지션을 되찾는 저력으로 2라운드 마저 챙겼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상대의 길로틴 초크를 빠져나온 마카체프가 스크램블로 백을 차지, 라운드 시간 대부분을 보냈다. 

[블랑코보다 높은 위치에서 킥을 시도하는 체스 스캘리]

페더급 기대주 체스 스켈리는 화려한 기습공격과 차분한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자신의 승리 기록 시간을 갱신했다. 일본에서 수련 중인 베네주엘라의 레슬링 국가대표 막시모 블랑코와 만난 스켈리는 경기 시작 혼이 울리자마자 대쉬를 감행, 이단 옆차기가 아닌 점핑 프론트 킥으로 상대의 몸통을 차 쓰러뜨렸다. 싱글 렉 시도로 급히 태세를 정비하려는 블랑코에 스캘리가 차분히 다스 초크 카운터를 시도했고 블랑코의 실신으로 경기 시작 19초 만에 승부가 결정되었다. 

[고각도의 하이엘보 길로틴 초크로 시실리아의 목을 쥐어짜는 베니테즈]

TUF 라틴 아메리카 시즌 2 페더급 토너먼트 세미파이널 리스트 가브리엘 베니테즈는 실신 길로틴 초크로 단체 입성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최두호의 상대였던 샘 시실리아를 상대로 매서운 로우킥 중심의 타격으로 기회를 엿보던 베니테즈는 2R 시작 직후 클린 라이트를 성공시켰다. 잠시 후 테이크 다운을 걸어오는 시실리아를 하이엘보 길로틴으로 멈춘 베니테즈가 그립을 유지, 실신시켜 주저 앉혔다. 

[타격전 중 무하메드의 하이킥을 가드로 방어하는 몬타뇨]

Titan FC 챔프 벌랄 무하메드는 중소 단체 3곳의 챔프를 지낸 멕시코의 강호 아우구스트 몬타뇨를 상대로 UFC 입성 후 첫 승리를 챙겼다. 격투기 2대 반칙인 서밍과 로우블로우에 시달리면서도 한 수위 그래플링 능력으로 우세를 잃지 않았던 무하메드는 3R 막바지 상대의 타격의 빈 틈을 노린 카운터 테이크 다운 시도과 파운딩으로 백에서 탑 마운트를 연속으로 빼앗았다. 무하메드의 파운딩 샤워가 몬타뇨에게 쏟아졌고 보다못한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종료시켰다. 

[다리 봉쇄, 허리압박, 목 밑 그립까지 완벽한 백 초크로 구이마레스를 마무리하는 카를로스 주니어] 

탑 클래스 주지떼로 안토니우 카를로스 주니어는 그래플링 압박 끝에 서브미션으로 1년 3개월 만에 승리를 챙겼다. 단체 입성 후 아직 첫 승을 챙기지 못한 같은 브라질리언 레오나르두 안토니우 구이마레스와 팽팽한 첫 라운드를 보낸 카를로스는 그래플링과 파운딩의 압박으로 구이마레스의 스테미너를 갉아 나갔다. 마지막 라운드 테이크 다운 후 백을 챙긴 카를로스가 4자 바디락의 백 초크를 시전, 경기 종료 14초를 남겨두고 탭을 받는데 성공했다. 

[브라운의 넥 크랭크 성 초크에 괴로워하던 몬타뇨가 탭을 치려하고 있다]

링 오브 컴뱃 웰터급 챔프 랜디 브라운은 길로틴 초크로 UFC 입성 후 첫 한판 승을 가져갔다. TUF 라틴 아메리카 시즌 2의 웰터급 토너먼트 우승자 에릭 몬타뇨에게 1R을 챙긴 브라운은 2R부터 케이지를 잡을 정도로 상대의 그래플링에 밀려 쉽지 않은 경기를 풀어야 했다.. 허나 3R 돌입 후 프런트 킥으로 상대를 몰았던 브라운은 태클로 반격해오는 상대의 목을 잡고 그라운드로 돌입, 다리로 레그 훅을 더해 넥 크랭크 성 길로틴 초크로 완성해 단숨에 탭을 뽑아냈다. 

[UFC Fight Night 94 'Poirior vs Johnson' 결과]

12경기: 더스틴 포이리에 < 마이클 존슨 (TKO 1R 1:35)

11경기: 데릭 브론슨 > 유라이어 홀 (TKO 1R 1:41)

10경기: 에반 던햄 > 릭 글렌 (판정 3-0)

09경기: 후안 카네이로 > 케니 로버트슨 (판정 2-1)  

08경기: 크리스 웨이드 < 이슬람 마카체프 (판정 0-3)

07경기: 체스 스켈리 > 막시모 '마키시' 블랑코 (다스 초크 1R 0:19)

06경기: 샘 시실리아 < 가브리엘 베니테즈 (길로틴 초크 2R 1:20

05경기: 벌랄 무하메드 > 아우구스트 몬타노 (TKO 3R 4:19)

04경기: 안토니우 카를로스 주니어 > 레오나르두 안토니오 구이마레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46) 

03경기: 조이 고메즈 < 호세 알베르토 퀴뇨네즈 (판정 0-3)  

02경기: 랜디 브라운 > 에릭 몬타뇨 (길로틴 초크 3R 0:18)

01경기: 알레한드로 페레즈 = 알버트 모라에스 (판정 1-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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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161의 공식 포스터]

북미 제2의 MMA 단체, 벨라토어 MMA의 161번째 넘버링 이벤트 Bellator MMA 161 'Kongo vs Johnson' 이 한국 시각으로 17일 개최지인 미국 텍사스 주 세달 파크에서 개최되었다.  

UFC 리거 칙 콩고 전 KOTC 헤비급 타이틀 홀더 토니 존슨의 메인 이벤트 전은 테이크 다운 수에서 앞선 콩고가 판정승리를 챙겼다. 장기간의 클린치 게임을 거쳐 1R 종료 30여초를 더블 렉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콩고는 태클 허용 후 백을 잡혀 2R 끝날 때까지 상대의 페이스락에 시달려야 했으나, 첫 라운드에서 성공시켰던 더블 렉 테이크 다운을 마지막 라운드에서 두 차례 성공,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2-0으로 콩고의 판정승.     

지난 경기서 예상치 않은 패배를 참패를 당했던 2체급 챔피언 조 워렌은 초크 한 판승으로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2연패 중이던 스웨디시 시르완 카카이를 압박하면서도 먼저 상위 포지션을 내주는 등 초반 흐름을 잡지 못했던 워렌은 2R 안면에 니 킥으로 인한 다운과 초크 시도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3R. 또 한번의 클린치 니 킥을 성공시킨 워렌이 싱글 렉을 시도하는 상대에 카운터 길로틴을 시도했다. 카카이가 잠시 저항했으나 워렌이 그립을 고쳐 잡아 탭을 이끌어냈다.  

단체의 전폭적인 푸쉬를 받던 러시안 기대주 아나스타시아 얀코바는 난전 끝에 스필릿 판정으로 신승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ATT의 비타 아르테가에의 양 손 러쉬에 걸려 적잖은 데미지를 입었던 얀코바는 클린치 게임에서도 잘 풀리지 못해 앞선 두 라운드를 끌려다녀야 했으나, 본래 긴 리치와 클린치 타격으로 막판 추적을 감행, 두 명의 심판으로부터 우세를 받을 수 있었다.  

멜빈 길라드 전 KO승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단체 베테랑 데렉 캄포스는 판정승으로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1R 네덜란드의 기대주이자 스트라이커 다미르 챈의 어퍼컷에 플래쉬 다운을 당했으나, 뿌리치고 일어나 경기 최대의 위기를 극복했던 캄포스는 상대의 카운터에도 불구, 챈을 타격으로 계속 압박해 나가는 한편, 2R 종료 직전 한 차례, 3R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챈을 캔버스에 묶어 두어 판정 승의 양분으로 삼았다. 

그래플러 게럿 스캇은 서브미션 초살로 2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프로 데뷔 전에 나선 웨이런 브런스트럽의 로우킥에 카운터 테이크다운으로 접근한 스캇은 사이드 헤드락, 블독 초크로 목을 잡은 채 상대를 터틀 포지션에 몰아넣었다. 초크 그립을 유지, 백으로 옮겨 탄 스캇이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 시작 50초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브라질의 켄야 미란다 다 시우바를 상대로 벨라토어 2차전에 나섰던 ATT OKC의 에밀리 듀코티는 서브미션 한판으로 1승을 추가했다. 작은 체구를 바싹 들러붙는 클린치 게임과 한 수위의 그래플링 능력으로 능숙히 커버하던 듀코티는 스윕으로 포지션을 주고받다 풀마운트에서의 그림 같은 암 바를 성공, 4연승을 이어갔다. 

전 UFC 리거 대니얼 피네다는 서브미션으로 단체 복귀 첫 승을 챙겼다. 13전의 중견 마크 딕맨을 압박하던 피네다는 기무라를 노리던 딕맨에게 탑 포지션을 빼앗은 후 파운딩으로 기회를 엿보다, 터틀 포지션에서 일어나는 상대를 따라 일어난 피네다는 트라이앵글 바디 락을 곁들인 스탠딩 백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Bellator MMA 161 'Kongo vs Johnson']

07경기: 칙 콩고 > 토니 존슨 (판정 2-0)

06경기: 조 워렌 > 시르완 카카이 (길로틴 초크 3R 1:04) 

05경기: 아나스타시아 얀코바 > 비타 아르테가 (TKO 2R 2:01

04경기: 데렉 캄포스 > 다미르 챈 (판정 3-0)

03경기: 게럿 스캇 > 웨이런 브런스트럽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50

02경기: 켄야 미란다 다 시우바 < 에밀리 듀코티 (암 바 2R 4:37

01경기: 마크 딕맨 < 대니엘 피네다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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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TOP FC의 12번째 넘버링 대회인 TFC 12가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개최되었다.

[로우킥 공방을 벌이고 있는 이민구과 최승우]  

페더급 타이틀 전에서는 무에타이 스페셜리스트 최승우가 타이틀 홀더 이민구를 원투 펀치로 다운, 벨트의 새 주인이 되었다. 예상한대로 무에타이의 팽팽한 핑퐁게임. 1R 후반 크로스 카운터로 최승우가 플래쉬 다운을 빼앗아내면, 3라운드서 막판에 이민구가 카운터 훅으로 플래쉬 다운을 돌려 줄 정도의 난전이었으나, 4R 프런트 킥을 버텨내고 들어오려는 이민구의 안면에 최승우의 레프트 스트레이트 후 감아치는 라이트가 작렬, 이민구를 다운시켜 버렸다. 


[더티 복싱 중인 로케 마르티네즈와 이상수]


PXC의 헤비급 에이스 로케 마르티네즈를 상대로 4년여 만에 종합무대로 복귀한 韓 중량급 탑클래스 이상수는 이렇다할 우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드로우에 그쳤다.안면을 향한 빰 클린치 니 킥과 라운드 막판 종료로 후반 공격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2R의 테이크 다운을 등을 성공시킨 이상수였으나, 더티 복싱과 연달은 타격 컴비네이션 등을 들고나온 마르티네즈에 쉽지 않은 경기를 풀어야 했다. 결국 두 명의 심판이 29-29 동률을 선언, 무승부가 확정되었다. 


 [홍성찬에 스플렉스에 크게 넘어지는 사토 다케노리]


UFC 리거 사토 다케노리와 격돌한 KTT의 라이트급 기대주 홍성찬은 로우킥에 의한 로우블로우 반칙으로 단체 첫 경기를 접어야 했다. 스탠딩에서의 백 슬램 등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쳤으나, 오른 발 인사이드 로우킥이 사토의 금적을 향해 직격핶다., 사토는 주어진 시각까지 회복의 실패했다. TOP FC의 심판진들은 사토의 반칙승을 선언했다., 


[임명희가 김상현의 턱에 펀치를 히트시키고 있다]


'주먹이 운다' 우승자 임병희는 펀치 KO로 프로 첫 승리를 챙겼다. 팀 매드 울산의 김상현과 맞붙은 임병희는 상대가 금방 일러나는 통에 얼마 잡아두지는 못했지만, 한판에 가까운 통렬한 업어치기 식 테이크 다운을 성공, 근소한 우세를 점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라운드에 임한 임병희는 시작 직후 타격 러쉬를 걸어오는 김상현의 안면에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꽂아넣었고, 옆으로 다운된 김상현에게 추가 파운딩을 퍼부어 심판의 경기 종료를 이끌어 냈다.   


[이시이 다케히로에게 백 스플렉스를 시도하는 이민주]


日 넥서스의 베테랑 이시이 '타이거' 다케히로를 상대로 종합 첫 경기에 나선 청주 파라에스트라 소속의 이민주는 신인답지 않은 대담한 경기로 우세승을 획득했다. 급히 오퍼를 받은 이민주는 깊라이트로 몇 차례나 플래쉬 다운을 만들어 내는가하면 스크램블로 잡은 백을 슬램으로 연결하는 대담함을 선보였다. 이시이는 그라운드서 기무라 락, 스탠딩에서는 몇 번의 클린히트를 내며 추적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길영복이 윤태승에게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고 있다] 


TOP FC로 둥지를 옮긴 전 로드 FC 리거 길영복은 TKO승으로 새 단체에 안착했다..김판수 대신 장신의 윤태승을 만난 길용복은 다리의 선명한 멍을 만든 로우킥 등 상대의 리치 살리기 전법에 2라운드 중반까지도 끌려다녔으나 2R 후반 클린치 테이크 다운으로 분위기를 바꾸었고, 3R에서도 펀치 페인트에 이은 클린치, 슬램으로 상대를 그라운드에 끌어들였다. 결국 사이드에서 탑마운트까지 따낸 길영복이 묵직한 파운딩 샤워로 역전승을 거뒀다.


[킥을 교환하고 있는 정한국과 홍준영]


'좀비' 정찬성의 제자 홍준영은 뛰어난 카운터 능력으로 판정승리를 챙겼다. 팀 매드 출신의 단체 베테랑 정한국과 만난 홍준영은 압박을 장기로 하는 정한국에게 초반 잠시 끌려다는 듯 했으나 거리를 잡자. 어퍼컷과 위빙 후 카운터 훅 등으로 연달아 두들겨 대며 클린히트를 만들었다. 다만 기본적인 전투법이 백스탭에서의 펀치 카운터 인 탓에,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심판전원일치 판정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현수에게 암 바를 시도하는 최재현]


큐브MMA의 헤비급 리거 최재현은 암 바로 1승을 추가했다. 킥복서인 아톰 MMA의 이현수에게 장내를 울릴 정도의 강력한 바디 킥을 맞고 경기를 시작했던 최재현은 타격 페인트롤 접근, 안다리 후리기 테이크 다운으로 부드럽게 상위 포지션을 차지했다. 곧 사이드로 이동한 최재현은 암 바를 시도했다. 상대의 엄지손가락 방향이 하늘 쪽으로 향한 것을 알아챈 최가 재차 이의 팔을 비틀어 암 바를 결정지었다. 


[박현우를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로 압박하는 박상현]


팀 에이스의 박상현은 안산 KTT 박현우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첫 승리를 획득했다. 터틀포지션을 취한 상대의 백을 타려던 박상현은 돌면서 브릿지를 시도하는 박현우로부터 탑마운트를 획득, 파운딩에 다시 백을 내준 박현우의 목에 그립을 집어넣어 초크를 완성했다. 


[이무현을 잽 카운터로 쓰러뜨린 이경환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짓고 있다]


KTT의 뉴페이스 이경환은 큐브 MMA의 이무현을 잽 카운터 단발로 다운 시킨 후, 엘보 파운딩을 연사, 두 번째 라운드 종료 1초를 남겨두고 TKO승을 챙기는 버저비터 승리를, 천기 체육관의 방재혁과 이벤트 첫 경기에서 만난 부천 정심관의 손진희는 길로틴 초크 등 특히 하위에서의 움직임에 스태미너를 심하게 소모해 손찬희로부터 백 마운트를 획득, 초크 한 판승을 기록했다.     


[TOP FC 12 결과]


<메인>

07경기: 이민구 < 최승우 (KO 4R 2:38) * 페더급 타이틀 전 

06경기: 로케 마르티네즈 =이상수 (판정 0-1)     

05경기: 홍성찬 < 사토 다케노리 (DQ N/A) * 홍성찬의 로우블로우에 의한 사토 다케노리의 전투불능  

04경기: 임병희 > 김성현 (KO 2R 0:27)

03경기: 길영복 > 윤태승 (TKO 3R 1:43

02경기: 이시이 '타이거' 타케히로 < 이민주 (판정 1-2

01경기: 정한국 < 홍준영 (판정 1-2)  


<Under Card>

05경기: 황영진 > 권세윤 (판정 3-0)   

04경기: 이현수 < 최재현 (암 바 1R 1:44) * -95kg 계약

03경기: 박상현 > 박현우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43)   

02경기: 이경환 > 이무현 (TKO 1R 4:59) 

01경기: 손찬희 > 방재혁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32) 


* 사진제공 = TOP FC / (주)남자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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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3의 공식포스터]

북미 최대의 MMA 단체 UFC의 203번째 넘버링 대회 UFC 203 'Miocic vs Overeem' 이 한국시각으로 11일, 개최지인 미국 클리브랜드 현지시각으로 10일 개최되었다. 

[핀포인트 파운딩으로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턱을 공략하는 스티페 미오치치]

헤비급 챔프 스티페 미오치치는 파워풀한 파운딩으로 타이틀을 지켜냈다. 초반 케이지를 넓게 쓰던 오브레임을 쫓다 스트레이트에 엉덩방아를 찧은 후 이어진 길로틴 초크에 위기를 맞기도 했던 미오치치는 오브레임의 타격에 데미지를 받기도 했으나, 펀칭 파워로 경기를 리드랬다. 부인각 후 거둬들이려던 오브레임의 킥을 잡아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미오치치는 상대의 안면 가드를 걷어 낸 후 핀포인트 파운딩으로 오브레임을 실신,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헤비급 탑 랭커 간 코 메인이벤트 매치의 승부를 가른 것은 브라운의 손가락 부상이었다. 경기 중 파브리시우 베우둠의 펀치를 흘리는 과정에서 트레비스브라운의 오른 손이 골절. 레프리에게 어필하는 과정에서 정지 사인을 보지 못한 베우둠이 무방비의 브라운을 공격하려 했다.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은 트레비스 브라운이 손을 싸쥐고 괴로워하고 있다]

바로 직후 큰 충돌은 없었으나 부상 탓인지 브라운은 루즈한 경기를 펼치게 되었고, 틈을 탄 베우둠이 1R 오버 라이트 훅에 의한 다운 등. 이후 다채로운 공격으로 적극성을 보여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겼다. 경기 종료 후 브라운 측의 세컨의 도발에 발끈한 베우둠이 그를 걷어차 장외 난투 상황 일보직전이었으나 주최측에서 재빨리 진화, 진정시켜 더 큰 소동으로 번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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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갈의 하위 포지션에서 고투 중인 'CM PUNK' 필 브룩스]

타 무술경험이 전혀 없이 MMA 도전을 표명했던 프로레슬링 거물 'CM PUNK' 필 브룩스는 2분 여를 버티는데 그쳤다. 시작하자마자 들어오는 미키 갈의 더블 렉 테이크 다운을 버티지 못해 그라운드로 빨려들어간 브룩스는, 파운딩 후 사이드와 크루시픽스, 백을 마운트를 넘나는 드는 상대에 이렇다 할 저항을 하지 못했다. 결국 백을 잡고 있던 갈이 파운딩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브룩스의 탭을 이끌어냈다.  

[유라이어 페이버가 지미 리베라의 안면을 걷어차고 있다]

밴텀급 거물 유라이어 페이버와 만난 신흥 강호 지미 리베라는 완봉에 가까운 타격으로 제압, 차기 타이틀 전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타격 거리에 들어오기만 하면 어김없이 날려대는 묵직한 카운터로 상대의 공격을 봉쇄한 리베라는 상대의 균형을 한방에 무너뜨릴 정도의 로우킥을 더해 점점 타격히트의 빈도를 높여갔다. 3R 막바지, 유라이어의 서밍으로 시력에 문제가 생긴 리베라였으나 큰 데미지 없이 경기를 마무리, 무사히 3-0 판정승리를 가져갔다. 

[조앤 칼더우드를 슬램으로 내동댕이치는 제사카 안드라지]

제시카 안드라지는 함서희의 단체 데뷔 전 상대였던 탑클래스 스트라이커 조앤 칼더우드를 잡아내고 단체 스트로급에서의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싱글 렉과 머리 위로 들었다가 내려찍은 슬램 등 파워계 기술로 위를 잡아 흐름을 바꾼 안드라지는 상위 포지션에서 칼더우드를 밀어붙이며 기회를 엿보았다. 칼더우드가 목을 노출하며 일어나려는 것을 안드라지가 클로즈드 가드를 곁들인 암 인 길로틴을 시도했다. 이에 견디다 못한 칼더우드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마이클 맥브라이드의 목을 감고 압박하는 닉 렌츠]

원사이드 그래플러 마이클 맥브라이드와 맞붙은 베테랑 닉 렌츠는 파운딩으로 승부를 끝냈다. 테이크다운을 노려오는 상대에게 렌츠는 한 수위의 파워를 바탕으로한 레슬링과 라이트 등의 펀치로 첫 라운드를 챙겼다. 2R 초반 라이트 카운터에 걸려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었지만 스크램블로 상위를 차지한 렌츠는 상위 포지션을 잃지 않으며 경기를 리드했고, 결국 다시금 백을 챙긴 렌츠가 바디 락으로 맥브라이드를 고정, 파운딩으로 2R 후반 경기를 끝냈다.   

[드루 도버의 레프트 스트레이트에 잠시 정신을 놓은 제이슨 곤잘레스]

25전의 중견 라이트급 리거 드루 도버는 강력한 펀치 러쉬로 UFC 입성 후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최근 6연승을 거둔 장신의 단체신입 제이슨 곤잘레스를 오버언더 훅으로 압박해 나가던 도버는 곧 라이트를 상대의 턱에 꽂아 넣어 케이지로 몰기 시작했다. 잠시 회복하는 듯 보였던 곤잘레스에게 도버의 펀치 양 손 연사가 쉴 새없이 터졌고, 견디다 못한 곤잘레스가 정신을 잃고 주저앉아 버렸다.   
[얀시 메데이로스의 초크에 괴로워 하는 션 스펜서. 레프리 마크 고다드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

웰터급 첫 경기에 나선 디아즈 형제의 트레이닝 파트너 얀시 메데이로스는 리어네이키드로 초크 한판승을 기록했다. 첫 라운드부터 페인트를 섞는 등 다채로운 레프트 하이킥으로 상대 션 스펜서에게 위기를 만들어주던 메데이로스는 두 번째 라운드 시작 직후,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눈을 속인 후 또 다시 레프트 하이킥으로 스펜서를 다운시켰다. 이후 서두르지 않고 데미지를 입은 스펜서로부터 백을 빼앗은 메데이로스가 초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UFC 203 'Miocic vs Overeem' 결과]

12경기: 스티페 미오치치 > 알리스타 오브레임 (TKO 1R 4:27)

11경기: 파브리시우 베우둠 > 트레비스 브라운 (판정 3-0)

10경기: 'CM PUNK' 필 브룩스 < 미키 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14)

09경기: 유라이어 페이버 < 지미 리베라 (판정 0-3)

06경기: 제시카 안드라지 > 조앤 칼더우드 (길로틴 초크 1R 4:38) 

05경기: 제시카 아이 < 베치 코헤이아 (판정 1-2)

04경기: 브래드 타바레스 > 카이오 마할레스 (판정 2-1)  

03경기: 닉 렌츠 > 마이클 맥브라이드 (TKO 2R 4:17)

02경기: 제이슨 곤잘레스 < 드류 도버  (TKO 1R 1:45)  

01경기: 얀시 메데이로스 > 션 스펜서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0:49)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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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중량급 간판 스트라이커 명현만이 거물 크로캅과 일전을 벌인다. 

日 신생 메이저 대회 라이진 (RIZIN Fighting Federation) 측은 10일 새벽 일본 국내 주관방송사 후지TV의 격투기 정보 프로그램 후지야마 파이트 클럽 스페셜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명현만 대 크로캅이 포함된 RIZIN 2 'World Grand Prix 2016 1st ROUND' 의 대진 카드를 공개했다. 명현만은 크로캅과 무제한급 토너먼트 1회전에서 격돌한다. 

[2016년 RIZIN WGP 1회전에서 격돌하는 크로캅과 명현만의 대진 포스터  ⓒRIZIN FF/Sachiko Hotaka]

최근 K-1 지역 챔프 출신 마이티 모의 넥 크랭크에 실질적인 MMA 첫 패배를 맛본 명현만은 FEG 시절 K-1의 전성기가 끝날 무렵, 190cm, 120kg에 육박하는 거체에도 불구, 빠른 발과 움직임과 테크니컬한 타격 실력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킥 단체 WAKO의 헤비급, BEAT의 헤비급 태그 타이틀 등을 차지, 국내 입식 탑클래스로 자리잡았다. 

국내단체 레볼루션 첫 대회에서  KTT의 중량급 에이스 김두한에게 TKO승을 거둬 MMA에서도 가능성을 선보였던 명현만은 레볼루션 두 번째 대회에서 로우블로우에 의한 반칙으로 첫 패배를 맛봤으나, 최근 마이티 모에게 패하기 전까지 일단체 HEAT 챔피언 카스가이 자이로와 중국의 량링위를 연달아 초살 KO로 잡아내 국내외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어왔다. 

명현만을 상대로 토너먼트 1회전에 나서는 크로캅은 UFC와의 두번째 계약 후 맹활약했었으나,어깨 치료에 사용한 금지약물인 성장 호르몬이 발각, 스스로 재은퇴를 표명 후 UFC로부터 방출되었다. 한동안 링을 떠나 있었던 크로캅은 때맞춰 지난 해 설립된 라이진 측의 제의를 받아들여 올해 7월 정식으로 계약을 발표하고 첫 대진을 기다려왔다. 

명현만 대 크로캅 외의 토너먼트 카드 5개도 공개되었다. 작년 WGP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이리 프로하스카가 레바논 단체 CEDAR FC의 헤비급 타이틀 홀더 마크 다니오스를, 리투아니아의 젊은 기대주 테오도라스 아오크스튤리우스는 폴란드 단체 KSW의 그래플러 시몬 바욜을 상대로 결승진출을 노린다. 

프라이드 시절 표도르와의 명승부로 유명한 베테랑 후지타 카즈유키는 10년만에 MMA 복귀전에 나선 피터 아츠를 판정제압한 스모꾼 카이도 '바르토' 후버슨과, 태국에서 훈련 중인 이란의 중량급 기대주 아미르 알리아크바리는 195cm의 장신을 바탕으로 75퍼센트에 가까운 KO율을 보이는 정글파이트 헤비급 타이틀 홀더 죠안 알메이다와 격돌한다.

코사카 츠요시의 제자 우치다 유타를 백 초크로 꺾은 표도르의 제자 발렌틴 몰다브스키는 2015년 WGP 중 팀 동료 바딤 네메코프를 잡아낸 스웨덴 명문 판크라스 짐 스웨덴 소속의 칼 알브렉슨을 상대로 토너먼트 1회전 진출 겸 팀 동료의 리벤지를 노린다.

K-1 MAX 최강자 슈토 복서 앤디 사워와 UFC 활동 시절, 가장 태권도 다운 타격을 선보였던 올라운더 대런 크룩섕크와의 MMA 원매치도 결정되었다. 박언식을 초살시켰던 日 강자 사사키 신지를 압도, KO승을 거뒀던 크룩섕크는 당시 링사이드에 있던 아오키 신야와 신경전을 벌여 아오키와의 매치업 얘기가 오가는 중이기도 하다. 그에 맞서는 사워도 지난 라이진 첫 대회에서 암 바로 MMA 첫 승을 챙겼다. 

MMA 사상 최초로 모친과 아들의 경기가 이날 동시에 있을 예정.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의 누나인 야마모토 미유와 키드의 조카이겸 미유의 아들인 야마모토 아센의 매치업이 바로 그것이다. 8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영구의 애자이기도 한 미유는 日 슛복싱의 간판 쿠보타 레나의 MMA 두번째 상대로, 아들인 아센은 단체 첫 이벤트에서 도코로 히데오를 괴롭혔던 입식타격가 출신 사이가 키자에몬의 상대로 낙점되었다. 

형편없는 타격으로 빈축을 샀던 女 헤비급 주지떼라 가비는 종합 데뷔전에서 초살 TKO승을 챙긴 바 있는 미식축구 런닝백 데스티니 야브로와 두 번째 경기를,  MMA 데뷔 후 3전 전승을 달리는 女 엘리트 레슬러 무라타 카나코는 에디 브라보의 제자로 3연승 행진 중인 미국의 키라 바레타와 일전을 벌인다. 

2회전 리저버 참전이 결정된 '도끼살인마' 반달레이 시우바의 팀 메이트들과 프라이드 시절의 언쟁으로 유명한 괴인 '크레이지 호스' 찰스 바넷은 어머니가 신생 K-1에서 활약 중인 일본계 3세의 입식격투가 기무라 '필립' 미노루의 종합격투기 데뷔 전 상대로 10년 하고도 6개월 만의 일본 복귀전 무대에 선다. 

입식 격투가 사이가 키자에몬과의 단체 게양전에서 고전 끝에 신승을 거뒀던 도코로 히데오와 힉슨 그레이시의 막내 아들이자 탑 클래스 그래플러 크론 그레이시를 상대로 더욱 힘겨운 일전에 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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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타이 강국의 자존심을 지켜온 한국 무에타이 국가대표팀이 베트남으로 재출격한다. 

지난 7일, 대한체육회는 베트남의 해변도시 다낭에서 개최되는 비치아시안게임즈에  출전할 한국 국가대표 팀의 결단식을 개최했다.  무에타이  -57kg부터 -71kg급까지 총 5체급에 출전할 무에타이 국가대표 명단도 함께 공개되었다. 

[한국선수단 임원들과 함께한 비치게임즈 韓 무에타이 국가대표팀 ] 

최경량급인 -54kg급에는 홍콩의 동아시아 무에타이 챔피언십에서 금메달과 프로 킥 단체 MAX FC에서 베테랑 김상재를 꺾고 단체 동체급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의왕삼산무에타이 소속의 윤덕재가, -57kg급에는 무에타이 챔피언십 동메달, 무예마스터십 은메달리스트인 강릉 촉디무에타이의 최승규가 낙점되었다. 

파이팅 뷰티 임수정의 팀 메이트인 삼산이글 무에타이 소속의 김민환은 -60kg급에, 남양주 삼산무에타이의 에이스 우승범은 -63.5kg급에, -71kg급에는 무예마스터십 동체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오산 삼산무에타이 소속의 MAX FC 파이터 나승일이 각각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청주무예마스터십과 동아시아 무에타이 챔피언십에서 매달을 대거 획득, 그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K-MAX' 노재길 현 한국 무에타이 국가대표 감독은 그대로 유임, 선수단을 이끌게 된다.

"선수들 파악은 이미 끝마쳤다"는  노재길 감독은 "명령하는 지도가 아닌 선수들과 함께 땀흘리는, 교감하는 지도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성적을 다시 거두어 오겠다. 한국 무에타이의 존재감을 만방에 알릴 것" 라며 출전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서 5회째를 맞이하는 비치아시안게임즈는 아시안게임을 주관단체인 아시아올림픽 평의회(OCA)측이 주관하는 대회로 아시아 각국 해변 도시를 순회, 2년마다 열리는 스포츠 대회이다. 이번 다낭 대회에서는 45개국 4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에타이는 비치 마셜아츠에 속해있는 인기 종목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는 무에타이를 포함 총 8개 종목 97명의 인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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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kg 네와자 룰 1회전에서 상대 선수와 인사를 나누는 김영욱]

한국 주짓수 국가대표팀이 처음 접하는 익숙치 않은 룰을 극복하고 메달을 대량 획득하는 대선전을 펼쳤다. 

2016년 청주국제무예마스터십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주짓수 대회는 주빈국인 한국은 이란, 몽골, 터키 등 4개국 선수단이 참전 7-8일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JJIF 측의 파이팅(Fighting)과 네와자 (Newaza 寝技), 두 개의 룰로 개최되었다. 

테이크다운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주짓수와 별 차이가 없는 네와자 룰과는 달리 파이팅 룰은 안면의 강한 펀치(핀포인트 펀치는 가능)와 로우킥(쓸어차기는 가능)이 금지되는 슨도메 가라데와 유사한 타격이 첨가된 방식으로 국내선수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룰. 엎친데 덮친 겪으로 상대인 해외 선수들은 대부분이 7-8년 이상 룰에서 경기를 해온 베테랑들이었다.

85kg인 헤비급 파이팅 룰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엘리트 레슬러이자 베테랑 MMA 파이터 최무배는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 후 만난 몽골의 유도 국대 겸 부흐 레슬러 바야르사이칸 바트바야르의 도복 손목 컨트롤에 두 차례나 테이크 다운을 빼앗기는 등 끌려다니다 포인트에 의한 판정패를 기록, 결승진출이 좌절되기도 했다.    

국내외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왔던 MMA 파이터들인 동천백산 사하 소속의 강종한과 동천백산 포항 BD의 김규화가 각각 파이팅 -77kg급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 숨통을 틔어 주었고  여자 -62kg급에서는 청주 파라에스트라의 서예담과 김규화의 팀메이트 김민서가 나란히 금은메달을 더하는 분전으로 주최국의 체면을 세웠다. 

익숙치 않은 룰에 끌려다녔던 한국대표팀이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일반 주짓수 룰인 네와자 룰. 동천백산 포항 BD의 포항 BD의 김종목과 동천백산 본관 소속의 배길한이 금은을 챙긴 -85kg를 시작으로,  여자 -55kg급에서 존프랭클 방배의 배윤민과 동천백산 본관 소속 전지나가 금은메달을 나눈 것으로 첫 날을 마감했던 한국 주짓수는 다음 날인 8일부터 본격적인 메달레이스를 시작했다. 

존 플랭클 관악의 치과의사 겸 주지떼로 이대웅은 역전패로 -85kg 네와자 룰 은메달 획득에 그쳤다. 동천백산 소속의 김건우를 어그레시브 판정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한 이대웅은 동체급 파이팅 룰 금메달리스트이자 이란 BJJ챔피언 란지바르 하빕에게 초반 클로즈가드로 묶어두며 우세로 앞섰으나, 심판에 무리한 교착 선언에 따라 스탠딩에서 재계 중 상대의 발목받치기 테이크 다운에 2점을 내줘 역전패하고 말았다.  하빕은 어제 파이팅 룰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1회전서 이대웅과 동점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어그레시브로 결승 진출이 무산된 김건우는 파이팅 룰에서 최무배를 꺾었던 몽골의 바야르사이칸 바트바야르로에게 니 바로, 독일리그에서 활동하는 튀니지의 MMA 파이터 사우니 마크램으로부터 앵클락으로 연달아 탭을 받아내는 후반 뒷심으로 동메달을 획득해내는 베테랑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77kg 남 네와자 결승에서는 준결승에서 각각 트라이앵글 초크로 탭을 받아내 결승에 안착했던 동천백산 김해의 김영욱과 청주 파라에스트라의 신태수가 격돌, 김영욱이 서브미션으로 우승을 달성했다. 신태수에게 테이크 다운을 선점당했던 김영욱은, 하위에서 신태수의 암 바 시도를 탈출, 다리를 잡아 앵클락으로 연결해 탭을 받아냈다.

-62kg 여 결승전에서는 권혜경과 김민서 두 사람 간의 리그전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1차전에서 권혜경에게 암 바로 1승을 내줬던 김민서가 어깨 부상 탓이 경기 불능이 되어 권혜경의 금메달이, 김민서의 은메달이 확정되었다. 마지막 남은 파이팅 룰이었던 -85kg 남자 체급에서는 배길한이 동메달, 2007년 판크라스에서 사카구치 유키오를 KO시킨 바 있는 전 종합격투가 최형석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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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청주무예마스터십의 무에타이 부문에 출전한 한국 무에타이 국가대표 팀이 도합 10개의 메달을 챙기며 주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축하연에서 포즈를 취한 한국 무에타이 선수단 맨 왼쪽은 K-MAX로 활약했던 노재길 감독]

남자 5체급 여자 2체급 총 7체급으로 나눠져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주최국 한국을 비롯 무에타이 종주국인 태국과 몽골,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 지역과 카자흐스탄 등 14개국 등 총 53인의 선수가 출전, 3일부터 5일까지 총 3일간 열띤 경쟁을 벌였다. 

한국에서는 박만훈, 나승일, 김준화 MAX FC 3인방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결승에서 -54kg급의 최석희와 부상에서 결승을 포기한 -57kg급의 채성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67kg급의 박준오, - 동메달을 챙겼다.   

-71kg결승에 나선 박만훈은 몽골의 밧자갈 순두이의 파워풀한 클린치 게임에 후반 스태미너 고갈에 시달렸으나, 스트레이트 등 펀치의 클린 히트를 앞세워 3라운드 전부를 앞서는 무난한 게임으로 한국 팀의 금메달 스타트를 끊었다. 

말레이시아의 탱쿠 아브디와 -75kg급 결승에서 조우한 나승일도 유리한 신장을 십분활용, 상대 거리 바깥에서의 킥과 펀치 컴비네이션, 근거리에서 클린치 니 킥 등으로 경기를 리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체급우승을 획득했다. 

김준화는 이날 가장 무거운 체급이었던 -81kg에서 TKO로 3일간 치러진 이벤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부전승으로 결승전에 올라온 미국의 파워풀한 낙무아이 산조 그레고리의 압박을 스탭으로 회피하며 기회를 엿보던 김준화는 신장의 불리함에도 불구, 안면 펀치를 곁들인 꾸준한 바디샷으로 바디를 두들겨 스테미너를 깎았다. 결국 움직임이 둔해진 그래고리가 더 이상 김의 공격을 방어하지 못하자 보다못한 레프리가 2R 경기를 종료, 최후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개최된 3개의 여자 체급인 -51kg, -54kg, -60kg급에서는 태국의 출라퐁 콩한과 누타차 참난짓, 캐나다의 캔디스 미셸이 우승을 차지했다. 허여린과 심유리,  최정연 등 한국 女 기대주 3인방이 전부 결승 진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으나, 금메달 획득에는 이르지 못했다.  

메달 획득 개수 랭킹에서는 무에타이 종주국인 태국은 5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더해 1위를 ,한국은 금메달 한국 금메달 3, 은메달 5, 동메달 2개로 2위를, 캐나다와 카자흐스탄이 각각 한 개씩 금메달을 획득해 3위를 획득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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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93 의 공식 포스터]

UFC 세 번째 승리 획득에 나선 방승환이 판정패로 승리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시각으로 4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UFC의 하부 브랜드 Fight Night의 93번째 대회의 출장한 방태현은 독일의 배우이자 유도 챔프 출신의 닉 하인을 상대로 10개월 만의 복귀 전에 나섰으나, 3라운드 15분동안 접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미들킥 카운터로 닉 하인을 공략하는 방태현]

게임 전체 적으로 테이크 다운 수에서 밀린 것을 제외하면 펀치를 주고 받는 핑퐁게임으로 진행되었다. 양자 뒷 손으로 카운터를 노리는 펀처 타입인 탓에 탐색전에 1분 이상이 걸렸던 첫 라운드에서는 길지는 않았으나 펀치 카운터의 틈을 노린 하인에게 테이크 다운을 내줘 상위를 내준 탓에 라운드 선점에 실패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선 방태현의 깔끔한 라이트 카운터 펀치와 미들킥, 등을 닿게 하는데는 실패했으나 유도식 되치기 테이크 다운이 터졌으나, 카운터를 너무 기다린 탓에 적극성에서 뒤진데다가 상대의 태클 시도 시 의도한 것인지 몸을 돌려낸 탓에 두 차례나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다.

[닉 하인에게 클린치에서 압박을 당하는 방태현]

추격해야 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우세를 점한 장면은 보이지 못했다.  라이트 훅 왼손 훅 카운터를 성공시키며 3R 출발을 보여주었던 방태현은 라이트와 킥으로 상대를 몰아보았으나 버팅으로 인한 출혈과  인사이드 레프트 카운터 훅에 걸려 아주 잠깐이지만 다리가 풀리고 말았다.

방태현이 이런저런 공격들을 추가해 보았으나 이렇다할 장면을 보이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되었다. 심판진들은 30-27, 30-28, 29-28로 상대인 하인의 손을 들어주었다. UFC 전적 5전 2승 3패.

최근 행보가 시원하지 못한 전 헤비급 타이틀 홀더 간의 대결에서는 조쉬 바넷이 2연패 중이던 안드레이 알로브스키를 고투 끝에 서브미션으로 제압, 귀중한 일승을 챙겼다.

시작 직후 펀치로 플래쉬 다운을 나눴던 바넷은 경기 내내 알로브스키의 위력적인 펀치에 시달려야 한데다, 1라운드에서는 역 테이크다운을 내주는가 하면, 테이크 다운 방어가 좋은 알로브스키가 클린치를 자꾸 돌려내는 좀처럼 승기를 잡아내지 못했다.  

[기무라 락으로 안드레이 알로브스키를 압박하는 조쉬 바넷]

하지만 바넷은 2R 또다시 나오는 알로브스키의 덧걸이를 뒤집어 상위 포지션에 이어 탑 마운트까지 뽑아냈고, 파운딩으로 상대의 스테미너를 크게 깎아 내는데 성공했다. 3R에서는 서밍을 당했으나 인정되지 않아 위기를 맞이 했던 바넷은 추가타를 위해 들러붙인 알로브스키를 스탠딩에서 기무라 락 시도로 그라운드로 끌여들였고, 곧 백 마운트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부를 종결지었다.  

[그라운드에서의 엘보로 얀 블라코비치를 괴롭히는 알렉산더 구스타프슨]

LH급 타이틀 챌린저 알렉산더 구스타프슨은 차분한 그라운드 게임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SW 왕자 얀 블라코비치의 숏 블로우 연사와 맞으면서도 카운터를 걸어오는 타격에 안면에 출혈까지 보였던 구스타프슨은 1R 후반 덧 걸이 테이크 다운으로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스탠딩에선 강하지만 암 바 시도 외에는 그래플링 대비가 없던 블라코비치를 구스타프슨이 시기 때마다 테이크 다운으로 그라운드에 묶어뒀고, 뒤이은 엘보로 판정승의 양분으로 삼았다

[라이언 베이더에게 니 킥에 다운당한 뒤 경직된 일리르 라피티]

TUF 8의 우승자 라이언 베이더는 일리르 라피티 니 킥 KO로 제압했다.  초반 리치의 우위를 살린 라이트 킥으로 재미를 보았으나 성급한 어퍼컷 카운터 탓에 레프트 훅 단발을 허용, 다잡은 첫 라운드를 내주고 말았던 베이더는 2R 아래 위로 흔드는 펀치와 장기인 레슬링 압박으로 상대를 압박해댔다. 결국 압박에 밀려 페인트에 몸을 숚인 라피티의 안면을 베이더가 그대로 무릎으로 걷어올렸고, 뒤로 넘어진 라피티는 그대로 전투불능 상태가 됐다.

[베로니카 마체도의 안면에 레프트를 집어 넣는 에쉴리 에반스-스미스]

에쉴리 에반스-스미스는  5전 무패의 성적을 가지고 단체 첫 경기에 나선 베네주엘라의 첫 여성 UFC 리거 베로니카 마체도를 격파, 단체 전적 3전 2승 1패를 기록했다. 3라운드 중반까지 가는 접전 속에서 상대의 니 바 시도를 잘 막아내며 경기를 리드해 온 에반스-스미스는 결국 또 한번의 니 바 실패 후 노출된 안면을 두들겨 움직임을 멈추었고,  니 온 벨리로 마체도를 고정 후 연속된 엘보로 레프리 닐 홀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 TKO승리를 거두었다.

[UFC Fight Night 93
 'Arlovski
 
vs Barnett' 결과]

11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조쉬 바넷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53)

10경기: 알렉산더 구스타프슨 > 얀 블라코비치 (판정 3-0)

09경기: 라이언 베이더 > 일리르 라피티 (KO 2R 2:06)

08경기: 닉 하인 > 방태현 (판정 3-0)  

07경기: 제씬 아야리 > 짐 월헤드 (판정 2-1)

06경기: 니콜라스 달비 < 피터 소보타 (판정 0-3

05경기: 베로니카 마체도 < 애쉴리 에반스-스미스 (TKO 3R 2:46)

04경기: 레안드로 이싸 < 테일러 라피루스 (판정 0-3)  

03경기: 크리스쳔 콜롬보 = 자르지스 단호 (판정 1-0)

02경기: 스캇 에스크햄 < 잭 허맨슨 (판정 0-3) 

01경기: 루스탐 하빌로프 > 레안드로 시우바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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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식 경량급의 간판스타 임치빈(33, 팀 치빈)이 메이저 타이틀 획득을 위해 첫 미국 원정에 나선다. 

임치빈은 미국 뉴저지 주 트렌톤에서 개최되는 메이저 킥복싱 대회 GLORY 33 'New Jersey' 출전을 위해 오는 출국한다. 

[자신의 짐에서 포즈를 취한 임치빈  사진제공=KBS N SPORT]

페더급(-65kg) 차기 대권 주자를 뽑은 4인 원데이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임치빈의 첫 상대는 캐나다의 낙무아이 맷 엠브리. 1년 만의 복귀 전이고 무에타이에선 아래 체급인 63.5kg를 주전장으로 하고 있지만, 태국 유학파에 긴 리치를 지니고 있는 44전의 베테랑으로 WBC의 잠정, WMC의 북아메리카 챔프이기도 하다. 

토너먼트 반대편 시드에서는 현 챔피언 가브리엘 바르가와 판정 접전을 벌였던 전 타이틀 홀더 세르헤이 아담척과 조지아 출신의 가라데카 지가 치카제가 격돌한다. 지가 치카제는 강유류 가라데 세계 챔피언 출신의로 두 차례의 K-1 지역 대회 우승은 물론 종합경험까지 있어 어느 누가 결승전에 올라 오더라도 만만치가 않다.     

하지만 9개월 만의 링 캔버스를 밟는 임치빈은 토너먼트가 아닌 원매치를 준비한다는 각오다. "이겨서 결승에 가서 도전권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허나 무엇보다 내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시합을 할 것." 이라며 짧은 출전의 변을 전했다. 

인천공항에서 5일 출발하는 임치빈은 현지 도착 후 나머지 감량 및 가벼운 스파링 등으로 경기 전날까지 컨디션 조절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이번 GLORY 33에는 헤비급(+95kg) 챔피언 리코 베르후벤이 단체 랭킹 4위 앤더슨 시우바를 상대로 방어전을, 1차 방어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던 현 미들급(-84kg) 왕자 사이먼 마르쿠스가 체급 2위 랭커 제이슨 윌리스와 2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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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21 의 공식포스터]

UFC의 369번째 이벤트이자 밴쿠버에서 열린 4번째 UFC 대회인 UFC on FOX 21 'Maia vs Condit' 이 한국시각으로 28일, 
개최지인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 밴쿠버 현지 시각으로 27일 개최되었다. 

[바디락을 곁들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카를로스 콘딧을 괴롭히는 데미언 마이아]

웰터급 탑 랭커간의 메인이벤트 일전에서는 랭킹 3위의 탑클래스 주지떼로 데미이언 마이아가 백 마운트에서의 전 잠정챔프 출신의 4위 랭커 카를로스 콘딧을 제압. 또 한번의 대권 도전을 목전에 두게 되었다. 1분이 채 지나기 전에 하이 클러치의 싱글 렉 테이크 다운으로 콘딧을 캔버스에 누인 마이어는 곧 콘딧의 백마운트마저 차지했다. 콘딧이 리마이어를 등에 업은 채 일어나려했으나, 마이어가 초크 슬리퍼로 연결했고, 견디다 못한 콘딧이 탭을 치고 말았다.  

[찰스 올리베이라의 복부에 강력한 미들킥을 꽃아 넣는 앤터니 패티스]

페더급 데뷔 전에 나선 전 라이트급 챔프 앤터니 패티스는 서브미션으로 쉽지 않은 체급 신고식을 마쳤다. 패티스는 킥 거리를 내주지 않기 위해 클린치와 태클을 쉴 새없이 걸어오는 찰스 올리베이라에게 테이크 다운과 백을 내주며 시달려야 했다. 허나 1R 흐름을 바꾼 미들킥, 2R 하이킥과 백 스핀킥 등 타격으로 맞서며 기회를 보던 패티스는 3R 테이크 다운으로 재미를 본 올리베이라의 싱글 렉을 카운터 길로틴 초크로 연결, 탭을 받는데 성공했다. .  

[백 롤링스에게 레프트 샷을 허용하는 페이지 반 젠트]

여자 스트로급 랭킹 10위의 강호 페이지 반 젠트는
나래차기로 KO를 만들어 냈다.함서희를 꺾은 바 있는 강호 백 롤링스를 상대로 단체 5번째 경기에 나선 반 젠트는 초반 거칠게 타격으로 몰고 들어오는 롤링스의 압박의 밀리는 듯 했으나, 후반 안면에 정확하게 꽂히는 원투 등 거리를 둔 카운터 타격으로 리듬을 찾기 시작했다. 2라운드 시작 직후, 오른발로 다리를 걷어차며 상대의 눈을 속였던 반 젠트는 즉시 왼쪽 발로 롤링스의 머리를 걷어 찼다. 쓰러진 롤링스가 반 젠트의 파운딩에 제대로 방어를 못하자 레프리 댄 머글리아타가 난입, 경기를 중지시켰다.   

[경기 종료직전 짐 밀러에게 암 바를 시도하는 조 라우즌]

45개월 만에 다시 성사된 조 라우즌과 짐 밀러 간의 2차전에서는 1차전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를 가져갔던 짐 밀러가 타격에서의 근소한 우세에 힘입어 스플릿 판정승을 획득했다. 한 차례 테이크다운과 스크램블, 종료 직전 암 바 시도 등 마지막 라운드 후반을 완전히 내어줘 승부를 쉽게 점칠 수 없을 정도였으나, 핑퐁게임에 가까운 근소한 타격전에서도 첫 라운드와 3라운드 초반, 2라운드 전반에서 클린히트가 저지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2-1 스플릿 판정을 가져 갈 수 있었다. 결과가 발표되자 장내에서 곧곧에서 야유가 터질 정도의 박빙이었던 일전. 

[라이트로 케빈 케이시를 몰아붙이는 샘 엘베이]

힉슨 그레이시의 유술 직계제자 케빈 케이시와 격돌한 '강골' 샘 엘베이는 압도적인 펀칭 파워와 서둘지 않는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1승을 더했다. 펀치로 상대를 펜스로 몰아가던 엘베이는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전부 방어하며 첫 라운드를 보냈다. 타격 압박을 이어가던 엘베이는 레프트 훅을 케이시의 턱에 꽂아 첫 다운을 만들었으나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고 재차 타격압박을 시도, 결국 또 한번의 레프트 훅과 엘보 등 파운딩으로 TKO승을 가져갔다. 

[쉐인 캠벨을 쓰러뜨리고 달려나가는 필리페 시우바. 레프리 존 맥카시가 쓰러진 캠벨을 살펴보고 있다]

7전 무패의 브라질리언 스트라이커 필리페 시우바는 단체 데뷔 전에서 무에타이 거물 쉐인 캠벨을 펀치 연사 KO로 잡아내는 대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스트레이트를 뻗어 거리를 좁힌 시우바는 빰 클린치의 니 킥으로 캠벨을 압박했다. 케이지 쪽에 몰린 캠벨의 발을 가드 위의 안면 라이트 스트레이트-레프트 훅 바디 샷으로 묶은 시우바는 레프트 훅으로 상대의 안면을 재차 히트, 다운시킨 뒤 추가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티바우 구띠와 펀치를 교환하는 채드 라프리스]

TUF 네이션스 캐나다 vs 오스트레일리아 시즌 웰터급 우승자 채드 라프리스는 1R TKO로 전날 계체량에서의 난조를 날려버렸다. 프랜치 기대주 티바우 구띠와 맞붙게 된 라프리스는 시작하자마자 사이드로 부지런히 움직이며 로우킥과 잽을 뻗어 상대의 공격을 유도했다. 들어오는 구띠의 펀치를 가드 한 후 레프트 잽으로 거린 잡은 라프리스는 즉시 라이트 훅으로 다운시켰고,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상대의 등에 붙어 숏 펀치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UFC On Fox 21 'Maia vs Condit' 결과]

10경기: 데미언 마이아 < 카를로스 콘딧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52)

09경기: 앤터니 페티스 > 찰스 올리베이라 (길로틴 초크 3R 1:49)

08경기: 페이지 벤젠트 > 벡 롤링스 (TKO 2R 0:17) 

07경기: 짐 밀러 > 조 라우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59)

06경기: 샘 엘베이 > 케빈 케이시 (TKO 2R 4:56)  

05경기: 엔리케 바르졸라 > 카일 보크니악 (판정 3-0)  

04경기: 게러스 맥라렌 < 알레시오 디 키리코 (판정 1-2)  

03경기: 쉐인 캠벨 < 필리페 시우바 (TKO 1R 1:13)

02경기: 채드 라프리스 > 티바우 구띠 (TKO 1R 1:36

01경기: 알렉산드로 리치 < 제레미 케네디 (판정 0-3)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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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160의 공식 포스터]

전 UFC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인 교포 파이터 밴슨 핸더슨이 상대의 다리부상에 힘입어 타이틀 샷을 받게 됐다. 

한국시각 27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북미 2위의 종합격투기 단체 Bellator MMA 160 ' Henderson vs pitbull'에 출전한 핸더슨은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린 단체 전 페더급 챔피언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과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이 걸린 메인 이벤트 일전에 나섰으나, 로우킥을 방어하던 핸더슨의 무릎에 정강이뼈가 부서진 페레이라가 2R에서 경기를 포기, 핸더슨이 도전권을 받게 됐다. 

기권 전까지 경기 내용도 좋았다고 하기엔 무리였다.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인 마이클 챈들러에게 패한 동생 파트리키의 복수를 위해 라이트급으로 상향을 결정했지만 오랜시간 페더급에서 활동해온 핏불의 발을 잡지 못한  핸더슨은 라운드 종료 단 가드위로 단 한 차례 미들킥을 히트시켰을 뿐, 펀치 카운터와 로우킥에 등 상대의 가볍지만 스피디한 타격에 시달렸다. 

2R에서도 훅이라기 보단 푸쉬에 가까운 가벼운 훅을 성공시켰던 핸더슨은 크로스 카운터 훅, 로우킥의 카운터 스트레이트, 들어가다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연달아 내주며 끌려다녔다. 테이크 다운을 털고 일어났으나 백으로 들러붙은 상대의 그립을 스탠딩 기무라 락 그립으로 뜯어낸 것까진 좋았으나, 그립을 잡은 채로 무리하게 니 킥을 올리다 다리를 잡혀 펀치 연사까지 허용했다.

연사 직후 스탭을 밟던 페레이라가 견디다 못해 경기를 포기, 승리와 타이틀 도전권까지는 돌아왔으나, 핸더슨은 지난 웰터급 타이틀 홀더 안드레이 코레쉬코프 전에 이어 깊은 인상을 남기는데 실패했다. 올해 4월 UFC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상위 체급인 웰터급의 타이틀 전에 나섰지만, 특유의 탄탄한 맷집만을 확인할 수 있었을 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처참한 경기 내용이었다.  

챈들러와의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서는 본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조지 카라한얀과 버바 젠킨스의 2차전에선 1차전에서 길로틴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던 카라한얀이 KO승으로 상대 전적 2연승을 기록했다. 짧은 탐색전을 거친 후 압박, 케이지 쪽으로 상대를 몰고 가던 카라한얀은 접근을 막기 위한 젠킨스의 오른발 프론트 킥을 복부로 받은 후, 팔목으로 들어올렸다. 한쪽 다리로 균형을 잡아야 했던 젠킨스의 턱에 즉시 카라한얀의 오버핸드 라이트가 작렬, 젠킨스를 실신시켜버렸다. 

UFC 리거 안토니오 맥기의 아들 겸 에이제이 맥기는 초크로 5전 전승을 이어갔다. 11전의 코디 워커와 맞붙은 멕기는 킥 캐치에 상위를 허용했지만, 더블렉 슬램에 타이트한 암트라이앵글 초크, 파운딩 맹공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2R 시작 직후에도 위에서 찍어누르는 괴상한 괴적의 펀치 카운터와 슬램을 선보인 맥기는 뒤로 굴려 뒤집었던 상대에게 다스 초크를 시전, 그대로 탑 마운트를 탄후 다리로 바디락까지 만드는 완벽한 기술로 탭을 받아냈다.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프 료토 마치다의 친형 신조 마치다는 단체 데뷔전을 KO로 장식했다. 라운드 초반 맞추지 못한 프론트 킥을 접으면서 날린 라이트로 상대 마리오 나바로를 플레쉬 다운시킨 마치다는 파운딩을 퍼부었으나 승리를 결정짓지 못했다. 허나 이도 잠시, 상대가 고개를 숙이면서 오버언더 훅을 걸어오는 것을 라이트 어퍼컷 카운터로 격추, 이번엔 뒤이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이날 인터벌 시간에는 UFC 웰터급의 상위 랭커 로리 맥도널드가 등장, 벨라토어 이적을 확인시켜 주었다. 맥도널드는 고질병인 코 부상을 치료 후 2017년 복귀 에정인 맥도널드는 이후 웰터급 뿐만 아니라 미들급에서도 타이틀을 노릴 예정이다. 

[Bellator MMA 160 'Henderson vs Pitbull']

10경기: 밴슨 핸더슨 >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 (TKO 2R 2:26)

09경기: 사드 아와드 < 데렉 앤더슨 (판정 3-0)

08경기: 버바 젠킨스 < 조지 카라칸얀 (KO 1R 0:53)

07경기: 에이제이 맥기 > 코디 워커 (길로틴 초크 2R 2:37)

06경기: 조이 데이비스 > 키스 쿠트론 (판정 3-0)

05경기: 가브리엘 그린 > 알렉스 트리니다드 (TKO 2R 2:01

04경기: 죠니 시스네로스 < 앤디 무라드 (판정 0-3)

03경기: 마이크 세구라 < 제이콥 로살레스 (판정 0-3

02경기: 신조 마치다 > 마리오 나바로 (TKO 1R 2:57)  

01경기: 제이크 로버츠 > 스티븐 마르티네즈 (TKO 1R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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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정호원(35, 존프랭클 평택)이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BJJ 챔피언쉽 앱솔루트급과 +76kg급 정상을 석권, 블랙벨트의 위용을 과시했다.   

[무제한급인 앱솔루트 급과 +76kg급 우승 벨트를 양 손에 든 정호원]

올해 3월에 있었던 동대회 +76kg급 8강 토너먼트에서 박강철을 암 바로 제압, 4강에 안착했던 정호원은 27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 홀에서 개최된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BJJ 챔피언쉽 파이널에서 팀 동료인 이대웅을 4-2 포인트로 제압한 뒤, 동천백산유술회의 퍼플벨트 마크 부조빅을 상대로 체급 결승전에 나섰다. 

부조빅의 태클을 방어하기 위해 먼저 누우며 하위 포지션으로 들어갔던 정호원은 부조빅의 다리와 팔을 잡아 상위에 있던 부조빅의 균형을 무너뜨려 어드밴테이지 1점과 스윕 점수 2점을 선점했다, 장외가 된 탓에 점수로는 이어지지 못했으나, 뒤이어 다리를 빼고 뒤를 보이며 달아나는 부조빅의 백을 빼앗는 시도로 경기의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냈다. 

[스파이더 가드를 이용해 상대 마크 부조빅을 뛰워보는 정호원]

다시 하위로 간 정호원은 자신의 클로즈드 가드에서 몸을 세운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려 넘어뜨린 후 다시 밀어 스윕 점수 2점을 추가로 가져갔다. 상위로 간 정호원은 레슬링 베이스의 노기 그래플러 답게 다리를 잡고 돌아가 스윕을 노리던 부조빅의 움직임을 막아 재차 어드벤테이지 점수 1점을 추가했다. 

1회전에서 버저 비터 태클로 역전승을 거뒀던 부조빅이 경기 종료를 앞두고 페인트 후 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을 내어주며 2점을 내주었으나, 정호원이 부조빅의 이어지는 패스를 저지, +76kg 급 우승을 확정지었다. 

[-76kg급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보이는 채완기]

한국 유술 경량급 최강자인 채완기는 -76kg급 우승을 차지했다. 특기인 배림보로 가드가 막혀 종료직전 스윕으로 얻은 2점과 판정번복 후 얻어낸 어드밴테지 1점차로 고전 끝에 퍼블벨트 장인성에 진땀승을 거둔 채완기였으나, 이바름을 꺾고 올라온 같은 존프랭클 BJJ  소속의 MMA 파이터 조영승에 백을 빼앗은 후 한판 승을 거뒀다. 

[깃 초크의 스크램블로 조영승을 공략하는 채완기]

베림보로의 카운터로 스윕을 성공한 조영승에게 먼저 2점을 내준 채완기는 엑스가드의 스크램블로 상대의 백을 차지했다, 조영승의 저항으로 약간 사이드로 포지션이 뒤틀린  채완기는 깃 초크로 조영승에게 탭을 이끌어내 경기를 마무리, -76kg 우승을 달성했다. 

[모든 경기가 끝난 뒤 각자의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채완기와 정호원]

양체급 우승자가 맞붙는 앱솔루트 체급 결승전은 올해 2월 일본에서 있었던 재팬 내셔널 프로주짓수 챔피언쉽 앱솔루트급 결승 카드였던 정호원과 채완기의 재대결이 성사되어 기대를 모았으나, 고질병인 허리 부상의 재발로 채완기가 시작하자마자 경기를 포기, 올해 2월 승부를 양보해 주었던 정호원의 우승이 확정되었다. 

[10분간 접전 끝에 무승부가 선언된 최용원과 아오키 신야]

MMA계 탑 클래스 그래플러인 아오키 신야와 초이바 최용원의 수퍼파이트는 무승부로 끝이났다. 시합 전 감기 기운으로 100%의 컨디션이 아니었던 최용원은 장기인 배림보로 가드에서의 암 바 기술인 초이 바나 딥 하프가드를 시도해 아오키를 흔들어보았으나,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아오키도 최의 다리와 목을 한꺼 번에 감아쥐며 압박, 재패니즈 넥타이 등을 노릴 수 있었으나 11월 One FC 타이틀 전을 앞둔 탓인지 무리하지 않았다.  

[이은미와 포지션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함서희]  

아시안 컵 퍼플 은메달을 획득한 여성 기대주 이은미와 노기 수퍼파이트 매치에 출장한 국내 유일의 여성 UFC 리거 함서희는 깔끔한 가드패스로 얻어낸 점수를 지켜 판정승을 일궈냈다. 다리를 노리는 상대를 눌러놓은 함서희는 하위에서의 암 바를 시도하는 이은미의 팔을 풀고 목을 빼내 사이드 패스에 성공, 3점을 획득했다. 이후, 이은미가 하위에서 하체를 노려보았으나 함이 패스 시도를 이용한 상위에서의 압박으로 우세를 지켜냈다.  

* 촬영 = 윤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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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2 의 공식포스터]

'에이스' 임현규가 첫 라운드를 넘기지 못하고 KO패배를 기록했다.  

21일 미국 라스베가스 네바다주에서 개최된 UFC 202에 출전한 임형규는 부상당한 슐탄 알리에프 대신 7전 전KO승의 전적을 가진 하드 펀처 마이크 페리를 상대로 대회 6번째 경기에 출장, 단체 4번째 승리 사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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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카운터로 마이크 페리를 압박하는 임형규] 

앞손을 활용하며 차분하게 압박을 가하던 임형규는 스트레이트 레프트 훅 등을 가볍게 히트시키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라이트 어퍼를 시도하던 중 상대의 래리어트 성 라이트에 걸려 넘어진 후 상위 포지션을 빼앗겼다. 큰 데미지 없이 스탠딩에 성공했던 임은 또다시 어퍼 중 카운터에 다시 다운을 당했고, 파운딩에 적잖히 데미지를 내줬음에도 재차 일어났으나 니 킥을 시도하던 중 또 다시 카운터를 허용, 파운딩에 무너지고 말았다. 

[경기 후 포웅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네이트 디아즈와 코너 맥그리거]

네이트 디아즈와 코너 맥그리거 간의 웰터급 2차전에서는 핑퐁게임의 난전 끝에 2-0 판정으로 리벤지에 성공했다. 로우킥과 레프트 펀치, 플래쉬 다운에도 들어가지 않는 차분함, 거리조절로 초반 우세를 잡았던 맥그리거는 2R 중반까지 앞서갔으나, 가끔씩 바디를 터뜨렸던 디아즈가 특유의 좀비 모드에 적잖은 스태미너저하와 데미지를 받았다. 고전했던 그리거는 바디에의 프런트 킥으로 4R를 한숨 돌리는 라운드로 바꿀 수 있었고, 이는 5R 디아즈의 압박을 막아 스플릿 판정으로 연결하는 자양분이 되었다. 

[타격으로 탐색전을 벌이는 앤터니 존슨과 글로버 테세이라]

차기 타이틀 전이 유력시 되는 라이트헤비급 1-2 위 간의 일전에서는 1위 앤터니 존슨이 어퍼컷 한발로 승부를 가져갔다. 잠깐의 탐색전을 거쳐 글로버 테세이라가 앞쪽으로 체중을 실으며 펀치로 압박을 가하자  존슨은 테세이라의 라이트 가드를 왼손으로 쳐서 살짝 테세이라를 끌어당긴 후 곧바로 라이트 어퍼컷을 히트, 상대를 실신시켜 버렸다. 경기 시작 직후 13초만의 일이었다.  

[도널드 세로니의 펀치에 찌그러진 릭 스토리의 안면]

랭킹 9위 레슬러 릭 스토리와 격돌한 탑 클래스 웰라운더 도널드 세로니는 그림같은 타격 컴비네이션으로 TKO승을 확정, 웰터급 파죽의 3연승을 챙겼다. 복부의 카운터 니 킥, 펀치 연사 등의 우세로 첫 라운드를 챙겼지만 평소와는 달리 약간 무거워보여 불안감을 주었던 세로니였으나,  2R 로우킥에 스토리의 발이 멈추자 펀치 바디샷-안면 샷-하이킥의 물흐르는 듯한 4연 속 컴비네이션을 성공, 니 킥으로 다운시킨 후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팀 민스가 두부에의 니 킥으로 사바 하마시를 괴롭히고 있다]

38전의  KOTC의 2체급 챔프 팀 민스는 UFC 첫 경기에 나선 TUF 21 출신의 사바 하마시를 타격으로 완파했다. 민스는 발목과 러닝,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분발하는 하마시에게 자신의 거리를 잡고 레프트 훅, 빠른 잽, 대량 출혈의 원인이 된 스탠딩 엘보 컷을 안겨주며 경기를 리드, 1R을 챙겼다. 이미 적잖은 데미지를 입고 힘겨워하는 상대를 엘보와 빰 클린치 니 킥으로 일방적으로 두들기던 민스는 4-5 차례의 펀치연사로 레프리 허브 딘으로부터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코디 가브런트가 쓰러진 미즈가키 타케야에 파운딩을 퍼붓고 있다] 

UFC 입성 후 파죽의 4연승을 달리고 있던 밴텀급 무패의 기대주 코디 가브런트는 초살 KO승리로 타이틀 전에 한발짝 다가갔다. 뛰어난 복싱 능력과 레슬링으로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日 베테랑 미즈가키 다케야를 상대로 마주한 가브런트는 레프트 슬랩 후 라이트 훅 컴비네이션으로 다케야를 주저 앉혔다. 앉은 채 무방비가 된 미즈가키의 안면에 가브런트가 양 손 연사를 꽂아 뒤로 뉘어버렸다. 레프리 존 맥카시가 경기를 중지, 가브런트의 승리를 확인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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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니의 안면에 라이트를 꽂아넣고 있는 로렌츠 라킨]

부상당한 김동현의 대타로 나섰던 로렌츠 라킨은 원사이드의 타격 게임 끝에 파운딩으로 KO승을 거두고 닐 매그니의 4연승을 저지했다. 시작직후부터 스트레이트와 푸쉬 킥으로 상대를 케이지 쪽으로 밀어붙인 라킨은 로우킥과 엘보 등 본디 헤비급의 파워가 담긴 펀치로 매그니를 괴롭혀댔다. 결국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스프롤한 라킨이 옆머리의 해머피스트 파운딩으로 매그니를 기절시켜 KO승을 가져갔다. 매그니는 커리어 상 첫 KO패배. 

[라이트 하이킥으로 맥스 그리핀을 괴롭히고 있는 콜비 코빙턴]

명문 ATT의 웰터급 베테랑 콜비 코빙턴은 TPF 타이틀 챌린저 출신 맥스 그리핀을 파운딩 TKO로 제압, 단체 내 5번째 승리를 획득했다. 한 수위의 레슬링, 서브미션, 포지셔닝 능력에 힘입어 앞선 두 라운드를 무난히 챙겨간 코빙턴은 마지막 세번째 라운드 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 시도를 이용해 그리핀의 백 포지션을 따냈다. 코빙턴이 레프트 파운딩으로 그리핀을 바닥에 붙여버렸고, 별다른 저항을 못하는 그리핀을 보다 못한 레프리 마크 스미스가 경기를 종료시켰다.   

[UFC 202 'Diaz vs Mcgregor 2' 결과]

12경기: 네이트 디아즈 < 코너 맥그레거 (판정 0-2)

11경기: 앤터니 존슨 > 글로버 테세이라 (KO 1R 0:13)

10경기: 도널드 세로니 > 릭 스토리 (TKO 2R 2:02)

09경기: 임현규 < 마이크 페리 (KO 1R 0:38) 

08경기: 팀 민스 > 사바 하마시 (TKO 2R 2:56)

07경기: 코디 가브런트 > 미즈가키 다케야 (TKO 1R 0:48)

06경기: 라쿠엘 패닝턴 > 엘리자베스 필립스 (판정 3-0)  

05경기: 아템 르보프 > 크리스 아빌라 (판정 3-0)  

04경기: 론다 마르코스 < 코트니 케이시 (암 바 1R 4:34

03경기: 닐 매그니 < 로렌츠 라킨  (KO 1R 4:08)  

02경기: 콜비 코빙턴 > 맥스 그리핀 (TKO 3R 2:18)

01경기: 아르베르투 에밀리아누 페레이라 < 마빈 베토리 (길로틴 초크 1R 4:3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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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입식 메이저 단체 MAX FC의 5번째 경기가 20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공방 중 니 킥을 교환하는 윤덕재와 감상재]

젊은 강호 윤덕재는 판정승으로 단체 초대 밴텀급 왕좌에 올랐다. 체급 최고의 테크니션 김상재와 9년만에 조우한 윤덕재는 김상재의 펀치 카운터의 첫 라운드를 내줬으나. 두 번째 라운드부터 미들킥으로 김상재의 타격 거리를 봉쇄, 빠지면서 날리는 펀치 카운터와 아래 위를 흔드는 펀치 킥 컴비네이션으로 흐름을 잡아나갔다.  4라운드부터 펀치 압박으로 타격 히트율에서도 앞서기 시작한 윤덕재는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무리, 3-2 판정으로 체급 챔피언에 올랐다. 

[니 킥으로 전슬기를 다운시킨 김효선이 만족스런 표정으로 코너로 돌아가고 있다]

여자 밴텀급 초대 챔피언 자리는 원사이드 게임 끝에 현역 간호사 김효선 앞으로 돌아갔다. 과도한 압박을 시도하다 빠지면서 날리는 전슬기의 카운터의 얼굴을 내주며 첫 라운드를 내줬던 김효선은 압박 전술을 유지, 클린치 니 킥으로 중심의 타격으로 상대방의 스테미너를 깎아 나갔다.  2R 과도한 빰 클린치 니 킥으로 옐로우 카드를 받기도 했으나, 3R에서 스탠딩 다운을 한 차레 만들었던 김은, 4R 복부의 니 킥으로 두 차례 다운을 성공, 승리를 결정지었다. 

웰터급 첫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4강 토너먼트에선 인천 정우관의 이지훈과 K MAX 노재길의 애제자 고우용의 대결로 좁혀졌다. 이지훈은 KBC 챔프이자 같은 무에타이 국가 대표 출신의 나승일을 펀치 히트의 우세에 힘입어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다. 강골 박만훈의 파상공세를 견딘 고우용은 매서운 로우킥으로 판정승을 챙겨, 챔피언으로 가는 마지막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남양주 삼산 짐 소속의 베테랑 우승범은 닥터 스탑 KO로 30전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팀 설봉의 이성훈과 격돌한 우승범은 두 번째 라운드 들어오는 이성훈의 안면에 백 스피닝 엘보를 카운터로 성공, 큰 출혈을 만들어 냈다. 이성훈의 출혈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 닥터 스탑이 선언, 우승범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계쳬량에서도 국제전과 타이틀 전을 요구했던 우승범은 직후 인터뷰에서 엘보가 있는 국제전과 타이틀 전에 대한 의사를 재표명했다.     

캐나다의 맥스(MAX)는 스태미너 부족을 극복하고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 겸 단체 데뷔 전을 TKO승으로 장식했다. 긴 리치로 안양 삼산의 최훈을 압박하던 맥스는 안면 클린치 니 킥으로 다운을 만들었으나, 첫 라운드 후 큰 숨을 몰아쉴 정도로 스태미너의 저하를 보였으나,  2R 재차 안면 클린치 니 킥에 재차 무너진 최훈이 일어난 후에도 파이팅 포즈를 취하지 못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종료시켰다. 

인천 정우관의 중경량급 에이스급 조경재는 日 단체 워독에서 엘보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는 권성현을 인 로우 킥의 연사로 잡아냈다. 조경재는 슬로우 스타터인데다 엘보 급접전을 장기로 삼는 권성현을 거리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스탭을 살린 로우킥 연사로 괴롭혔다. 견디다 못한 권성현이 두 번째 라운드에서 한 차례 쓰러지자 기세를 탄 조경재가 로우킥으로 맹공, 두 번의 추가 다운을 뽑아내 승리를 굳혔다. 

[MAX FC 05 in 인천 'Night of Champions' 결과]


<메인>

07경기: 김상재 < 윤덕재 (판정 2-3) * -55kg 밴텀급 초대 타이틀 전  

06경기: 김효선 > 전슬기 (KO 4R 0:55 -52kg 밴텀급 초대 타이틀 전

05경기: 박만훈 < 고우용 (판정 0-5) * -70kg 웰터급 초대 챔피언 결정 4강 토너먼트 1회전  

04경기: 이지훈 > 나승일 (판정 4-1* -70kg 웰터급 초대 챔피언 결정 4강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황진수 > 이경한 (판정 4-1

02경기: 우승범 > 이성훈 (TKO 2R 1:43) * 닥터스탑 

01경기: 김우엽 < 최석희 (판정 0-5


<컨텐더 리그 5>

08경기: 최훈 < 맥스 (TKO 2R 1:47

07경기: 조경제 > 권성현 (TKO 2R 1:32)

06경기: 김준화 < 박태준 (판정 3-2)   

05경기: 이정환 > 지승민 (판정 3-2)

04경기: 전승원 > 강민석 (판정 5-0)

03경기: 차주희 < 이상원 (판정 0-5

02경기: 최영환 > 김광후 (판정 4-1)

01경기: 오경미 > 전혜진 (판정 4-1)


* 사진제공 = MAX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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