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벨라토르 MMA의 297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302번째 흥행인 Bellator MMA 297가 한국 시각으로 17일, 개최지인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현지 시각으로 16일, 윈트러스트 아레나(WinTrust Arena)에서 개최됐다.
표도르의 제자이자 라이트헤비급 챔프 바딤 넴코프(30, 러시아) 전 UFC 리거인 3위 요엘 로메로(46, 쿠바)에 판정 완봉승을 거두고 5차 방어에 성공했다. 오소독스에서의 펀치와 킥 콤보로 초반부터 꾸준히 로메로를 두들긴 넴코프는 3R, 어퍼와 훅 컴보로 상대를 그로기에 빠뜨렸다. 3R 종반 스크램블로 넘어졌던 넴코프느 보다 케이지를 넓게 쓰는 한편, 잽과 카운터, 콤비네이션으로 점수를 더했다. 로메로는 수퍼맨 펀치, 종료 1분여를 남겨둔 테이크 다운 등 분전했지만 뒤집지는 못했다.
메이저 종합격투기 첫 3체급 챔피언을 노리던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35, 브라질)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챔피언 세르지오 페티스(29, 미국)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타이틀을 지켜냈다. 상대의 기운찬 슬램에 파워차를 확인하며 1R을 내준 페티스는 그러나 2R 종료 직전 돌려차기로 핏불을 그로기에 빠뜨렸다. 이후 완벽한 클린치 방어와 빠른 발을 살려 각을 만들어 치는 타격 콤보, 턱에 꽃히는 프론트 킥 등으로 우위를 이어나갔고, 남은 라운드를 전부 챙겨냈다.
미들급 5위의 무패의 한국계 파이터 조니 에블렌(29, 미국)이 한 판승을 차지, 프로 10전 전승을 이어갔다.
한국 시각으로 4일이자 개최지인 미국 코네티컷 주 언캐스빌 현지 시각으로 3일, 모히건 선 아레나(Mohegan Sun Arena)에서 개최된 북미 2위의 메이저 단체 벨라토르의 272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MMA 272에 출전, 교포 UFC 챔프 밴슨 핸더슨의 팀 메이트로 단체 첫 경기에 나선 기대주 콜린 허크바디(27, 미국)과 단체 6차전에 나섰다.
9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던 기대주 에블린은 로우킥으로 포문을 연 후, 추가 미들킥으로 상대의 바디를 걷어쳤다. 미들킥을 돌려 주려 킥을 내려던 상대의 킥을 캐치, 두 차례의 라이트 크로스를 먹였다. 받아 칠려던 상대에 펀치 샤워로 저항했던 에블렌은 테이크 다운을 성공, 일어난 상대를 재차 타격으로 압박, 스탠딩 TKO승을 거뒀다. 소요시간 1분 11초.
단체 현 체급 챔프 세르지오 페티스(28, 미국)와 전 챔피언이자 현 라이진 밴텀급 왕자 호리구치 쿄지(31. 일본) 간의 밴텀급 타이틀 전은 4R 막판 페티스의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업킥으로 눈 밑에 컷이 나긴 했으나, 짤려넣는 듯한 돌려차기와 한 수 위의 그래플링으로 경기 전체를 리드, 승리를 목전에 두던 호리구치였으나, 라이트 오버 핸드가 상대의 어깨에 막힌 후, 돌려차기를 피한 뒤 날아오는 백 스핀 블로우에 피격, 그대로 실신해 버렸다.
WSOF 밴텀급 타이틀 도전자 조쉬 힐(35. 캐나다)는 근사한 펀치 KO로 제러드 스코긴스(26, 미국)를 제압, 벨라토르 3번째 승리를 챙겼다. 지난 경기에서 라페온 스토츠에게 판정패로 한 차례 주춤했던 힐은 테이크 다운 등의 우세로 첫 라운드를 챙겼다. 2R 초반 자신의 로우킥을 피한 스코킨스가 들어오는 것을 힐이 라이트로 카운터, 다운시켰다. 불시의 카운터를 받은 스코긴스는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Bellator MMA 272 'Pettis vs Horiguchi' 결과] 11경기: 세르지오 페티스 > 호리구치 쿄지 (KO 4R 2:324) * 밴텀급 타이틀 전 10경기: 에마뉴엘 산체스 < 제레미 케네디 (판정 0-2) 09경기: 조쉬 힐 > 제러드 스코긴스 (KO 2R 0:56) 08경기: 조니 에블렌 > 콜린 허크버디 (판정 3-0) 07경기: 알렉산더 샤블리 > 바비 킹 (판정 3-0) 06경기: 카이 카말라 3세 > 존 데 헤수스 (판정 3-0) 05경기: 비니시어스 데 제주스 < 레반 초켈리 (판정 0-3) 04경기: 저스틴 몬탈보 > 제이콥 본 (판정 3-0) 03경기: 마이크 하멜 > 킬리스 모타 (판정 2-1) 02경기: 스파이크 칼라일 > 댄 모렛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58) * 72.57kg 계약 01경기: 카일 크루치머 > 올리버 엔캄프 (판정 3-0)
세계 2위 규모를 자라하는 북미 격투기 단체 벨라토르의 262번째 대회이자 258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MMA 258 'Archuleta vs Pettis' 가 한국 시각으로 8일, 개최지인 미국 코네티컷 주 언캐스빌 현지 시각으로 7일, 모헤건 선 아레나(Mohegan Sun Arena)에서 개최됐다.
세르지오 페티스(27, 미국)는 월등한 카운터 능력으로 챔프 후안 아츌레타(33, 미국)을 판정으로 제압, 염원하던 메이저 단체 챔프에 올랐다. 지그재그로 움직이며 양 훅을 휘두르는 단순한 타격을 앞세운 상대에 비해 핀 포인트 타격을 히트시키며 거의 모든 라운드를 챙긴 페티스는 5R 후반의 슬램을 제외하면 상대의 거의 모든 테이크 다운 시도를 클린치로 파해거나, 금새 일어나 버렸다. 3-0 판정승을 거둔 페티스는 전 타이틀 홀더이자 라이진 동급 챔프 호리구치를 콜했다.
4년 만에 복귀한 앤서니 존슨(37, 미국)은 로메로의 대타인 조제 아우구스토 아제베도(29, 브라질)와의 대난전 끝에 펀치로 상대를 실신, 토너먼트 2차전 진출 겸 체급 타이틀 전을 손에 넣었다. 타격 중 오른 손이 나간 상대를 추적하다 카운터에 패배 직전까지 몰린 존슨은 테이크 다운으로 1R을 버텨냈다. 2R, 타격전 중 잠시 멈춘 존슨이 왼 팔로 아제베도의 팔을 당기며 꽃은 라이트가 아우구스토를 즉시 뉘어버렸다. 망설이던 존슨이 해머피스트 추가타로 종지부를 찍었다.
17개월 만의 복귀 전에 나선 파트리키 '핏불' 페레이라(35, 브라질)는 컷에 의한 TKO패로 연패에 빠지게 됐다.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 피터 쿠일리(32, 아일랜드)의 가드를 바짝올린 펀치를 꽤 허용했지만, 로우킥, 강력한 바디샷, 타격 콤보로 맞선 핏불은 테이크 다운 성공으로 1R을 보냈다. 로우킥을 앞세운 핏불이 막판 더블 렉으로 2R에서도 쐐기를 박으려했으나, 하위에서 쿠일리의 엘보에 두부 컷이 발생했다. 출혈이 멈추지 않자, 닥터가 경기를 종료시켰다.
리마 전 패배 후 4연승 중이던 단체의 간판스타 마이클 '베놈' 페이지(34, 미국)는 킥 한 방으로 경기를 끝내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벨라토르에서만 11전을 치러낸 강호 데렉 앤더슨(31, 미국)를 상대로 특유의 옆서기에서의 다채로운 타격과 탄탄한 레슬링 방어로 경기를 리드하던 페이지는 1R 종료 1분 전, 페인트를 곁들인 잽 성 하이킥 한발로 상대의 코를 부러뜨렸다. 앤더슨은 뒤이은 펀치에 플래쉬 다운되면서도 라운드를 마쳤으나, 결국, 닥터 스탑이 선언됐다.
라이진서 모토야 유키를 잡아낼 정도의 강력한 서브미션을 지닌 전 밴텀급 타이틀 도전자 팻치 믹스(27, 미국)는 서브미션으로 1승을 추가했다. 알버트 모랄레스(29, 미국)의 단체 데뷔 전 상대로 나선 믹스는 포지션 역전, 매서운 타격에 첫 라운드를 내줬다. 그러나 테이크 다운 후 백, 파운딩, RNC의 압박 전법을 고집해 2R을 따낸 믹스는 3R에서도 초반 테이크 다운을 성공, 암 트라이앵글을 노리기 시작했다. 하프가드을 잡혔지만 결국 파운딩을 섞은 믹스가 탭을 받아냈다.
등에 한글 이름 문신이 있는 기대주 자니 에블렌(29, 미국)는 펀치 러쉬와 파운딩으로 벨라토르 입성 후 첫 한판 승을 획득. 벨라토르 4전을 포함, 총 커리어 8전 무패를 이어갔다. 벨라토르 4차전 상대로 23전의 베테랑 데이비드 마드리드(37, 미국)과 만난 에블렌은 스윗치 스탭과 동시에 라이트 잽, 뛰어들어들어가며 레프트와 라이트를 연달아 날렸다. 백 스탭을 밟다 라이트에 걸린 마드리드가 다운되자 에블린이 즉시 상대를 덮쳐 해머피스트로 승부를 종결지었다.
정찬성의 코치인 에디 차의 제자 헨리 코랄레스(34, 미국)는 서브미션 패배로 벨라토르 연승 재계에 실패했다. 33전 만에 첫 메이저 단체에 입성한 베테랑 자니 캠벨(34, 미국)과 박빙의 첫 라운드를 보낸 코랄레스는 2R 근사한 원투로 경기를 지배하는 듯 보였으나, 난전 중 더티 복싱을 연상시키는 근접거리에서의 어퍼컷에 다운됐다. 탑을 빼앗긴 코랄레스가 필사적으로 몸을 돌려냈으나, 양 손을 바닥에 대고 목을 노출하자마자 캠밸이 RNC를 캐치, 탭을 이끌어냈다.
코로나 사태로 3월부터 휴지기를 가졌던 2대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Bellator MMA(벨라토어 MMA)가 한국 시각 25일, 개최지인 미국 코네티컷 주 언캐스빌 현지 시각으로 24일, 모헤간 아레나(Mohegan Arean)에서 자사 이벤트 Bellator 242 'Bandejas vs Pettis' 를 무관중으로 개최, 활동을 재개했다.
세르지오 페티스(26,미국)는 체급 강호 리키 반데하스(28,미국)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공석인 밴텀급 타이틀 전에 한 발짝 다가섰다. 1R, 막판 테이크 다운을 내줬지만 로우킥 중심의 타격 압박을 내세운 페티스는 로우킥에 잽을 더해가는 한 편,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찌그러뜨리거나, 플라잉 니 킥에 펀치 카운터를 작렬 시키는 등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3R, 원투 등 클린히트로 초반을 푼 페티스는 로우에 이은 다채로운 킥으로 농락, 승부에 도장을 찍었다.
UFC 출신 베테랑 조던 메인(30, 캐나다)은 2년의 텀을 극복하지 못하고 판정패했다. 재일교포 쿠니모토를 격파한 제이슨 잭슨(29, 자메이카)을 케이지로 압박하려 했으나, 어려움을 겪은 메인은 2R 초반부터 로우킥으로 인한 다리의 데미지를피로, 경기를 내주기 시작했다. 체력저하까지 겹쳐진 메인은 타격에서도 템포가 급격히 느려졌고, 3R 중반에는 라이트에 피격, 플래쉬 다운까지 내줬다. 결국 라운드 막판 필사의 백 클린치까지 뒤집힌 메인은 깔린 채로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레슬링 베이스의 기대주 애런 피코(23, 미국)는 원사이드 게임 끝에 크리스 하틀리 주니어(23,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연승 행진을 재계했다. 케이지에 몰린 상대를 더블렉에서 싱글렉 콤보 슬램으로 그라운드에 끌여드인 피코는 잠시 간의 압박 후 파운딩을 퍼붓기 시작했다. 안면 가드를 바짝 올리고 있던 하틀리로부터 백을 빼앗은 피코가 곧 초크를 완성, 어렵지 않게 탭을 받아냈다. 피코의 첫 서브미션 승리.
언더카드에서는 페티스 형제의 팀 메이트이자 13승 1패의 기대주 루페온 스토츠(31, 미국)는 무패의 그래플러 캐스 벨(33, 미국)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벨라토어 2연승을 챙겼다. 타격가 제이크 스미스와의 단체 데뷔 전에 나선 올라운더 마크 레밍어(27, 미국)은 TKO 한판승을 기록, 벨라토르 안착에 성공했다.
[Bellator 242 'Bandejas vs Pettis' 결과] 07경기: 리키 반데하스 < 세르지오 페티스 (판정 0-3) 06경기: 조던 메인 < 제이슨 잭슨 (판정 0-3) 05경기: 타이완 클랙스턴 < 제이제이 윌슨 (판정 1-2) *67.08kg 계약 04경기: 애런 피코 > 크리스 하틀리 주니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10) 03경기: 제이크 스미스 < 마크 레밍어 (TKO 1R 4:42) 02경기: 루페온 스토츠 > 캐스 벨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24) 01경기: 라스 힐튼 > 루디 샤프로스 (판정 3-0)
북미 2위의 메이저 격투기 단체 벨라토르 MMA의 올 해 첫 이벤트이자 단체의 241번째 흥행인 Bellator MMA 238 'Budd vs Cyborg'가 한국 현지 시각으로 26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잉글우드(Inglewood) 현지 시각으로 25일 더 포럼(The Forum)에서 열렸다.
단체 데뷔 전 겸 페더급 타이틀 전에 나선 크리스 '사이보그' 주스티노(34, 브라질)는 UFC 동료이자 챔프 줄리아 버드(36, 캐나다)를 4R TKO로 꺾고, 벨라토르 챔피언에 등극, 4개 단체 챔피언에 등극했던 유일한 여성 MMA 파이터가 됐다.
초반 킥을 헛차다 스스로 넘어지는 등 서두르는 기색이 역력했던 사이보그는 클린치와 킥 캐치 테이크 다운 후 압박 등으로 리듬을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짬짬히 바디 샷으로 시작되는 타격 러쉬를 퍼붓던 사이보그는 라운드 막판 킥 캐치 후 탑 마운트에서 파운딩 러쉬로 경기 종료 직전 라운드인 3라운드를 마쳤다.
4라운드 타격 압박을 시작한 사이보그는 상대인 버드가 케이지 쪽에 몰리자 앞서 짬짬히 보여주던 로우킥을 곁들인 바디샷 컴비네이션을 폭풍처럼 퍼부었다. 가드를 내리면 얼굴로 타격이 날아오고 가드를 내리면 바디로 타격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결국 미들킥과 바디를 허용한 버드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았고, 경기가 종료됐다.
전 밴텀금 챔피언 데리언 콜드웰(32, 미국)은 무패의 기대주 아담 보릭스(26, 헝가리)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역시 무패인 에이제이 맥기 와의 페더급 WGP 준결승을 확정지었다. 펀치와 킥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케이지 사이드에 몬 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콜드웰은 상대의 백을 빼앗았다. 반대 팔과 반대 다리의 락 다운으로 상대의 회전을 막은 콜드웰이 그립싸움 끝에 초크를 잠궈냈고, 잠시 버티던 보릭스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벨라토르 데뷔 전에 나선 전 UFC 리거 세르지오 페티스(26, 미국)은 타격과 서브미션의 컴비네이션으로 통렬한 한판 승을 거두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트라이커 알프레드 카샤키안(31, 미국)의 초반 펀치에 피격당하기도 했던 페티스는 펀치 카운터로 코에 출혈을 내는 등 리듬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페티스는라이트를 허용한 직후 라이트 카운터로 상대의 다리를 풀어버렸다. 몇 차례 파운딩에서 카샤키안이 버티자 페티스가 암 인 길로틴을 캐치, 잠시 후 실신시켜 버렸다.
벨라토르가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레슬러 애런 피코(23, 미국)는 프로 커리어 3번째 초살 KO승리를 챙겼다. 경기 시작 직후 상대 다니엘 캐리(30, 미국)를 케이지 사이드로 몬 피코는 프런트 킥을 차려다 거두는 페인트로 캐리의 리듬을 깨면서 거리를 획득, 움찔거리는 상대를 레프트 팔뚝으로 후려 갈겼다. 데미지를 입은 캐리는 그대로 실신, 피코가 안면에의 핀 포인트 파운딩 한 방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정리했다. 소요시간 15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