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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02의 공식 포스터]

UFC의 302번째의 넘버링 이벤트이자 692번째 흥행인 UFC 302 'Makhachev vs. Poirier'가 한국 시각으로 2일. 개최지인 미국 뉴저지 뉴워크 현지 시각으로 1일, 프루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에서 개최됐다. 

[경기가 끝나고 서로를 격려하는 마카체프와 포이리에]

전 잠정 챔피언이자 라이트급 4위 공식 더스틴 포이리에(35, 미국)는 이슬람 마카체프(32, 러시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초반 카운터에 슬램으로 테이크 다운을 내주고 그대로 1R을 상납한 포이리에는 이후 바디샷과 엘보로 컷을 만들어 주며 분발했으나, 스위치 하는 도중 무릎부상과 버팅과 니 킥에 코에 출혈까지 입었다. 4R 타격전에서 어느 정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마지막 5R, 싱글 렉 중 다리를 뽑아 균형을 무너뜨린 마카체프가 고각도의 다스 초크를 캐치, 탭을 쳐야 했다.    

[스트릭랜드가 하이킥으로 코스타를 공략하고 있다]

 33살 동갑내기 7위 파울루 코스타(브라질)를 만난 전 미들급 챔프 션 스트릭랜드(미국)은 시종일관 압박하는 특유의 파이트스타일을 변함없이 관철, 판정승을 거뒀다. 2R 플래쉬다운을 뽑기도 했던 코스타는 칼프 킥 컷, 상대에게 클린치를 허용조차 않아는 완벽한 클린치 방어에 힘입어 앞선 4개의 모든 라운드를 챙겼다. 5R 잠시 밀리는 듯 했던 스트릭랜드는 펀치에 이은 하이킥 러쉬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외로 한 명의 저지가 코스타의 손을 들어주어 스트릭랜드의 2-1승이 선언됐다.

[올렌세이척의 팔에 각도를 넣는 홀랜드]

2연패를 기록 중이던 수다쟁이 케빈 홀랜드(31, 미국)는 미들급 복귀전에서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압박을 걸어온 미할 올렌세이척(29, 폴란드)게 아웃 복싱을 시도하다 케이지 쪽에 몰린 홀랜드는 킥을 내다 상대의 오버 핸드 카운터에 플래쉬 다운을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파운딩을 시도하던 올렌세이척의 팔을 캐치한 홀랜드가 암 바를 노리기 시작했다. 올렌세이척이 돌아나가려 했으나, 그대로 캐치한 홀랜드가 잠시 후 각을 넣어 팔을 골절시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알메이다가 페이스락으로 로마노프를 괴롭히고 있다]

헤비급 랭킹 7위 자일턴 알메이다(32, 브라질)는 완벽한 그라운드 운영 끝의 시원스러운 서브미션으로 지난 패배의 아시움을 달랬다. 올해 3월 커티스 블레이즈에게 UFC 첫 패배로 14연승이 좌절당했던 알메이다는 이날 2연승을 노리던 알렉산더 로마노프(33, 몰도바)에게 싱글렉을 시도, 클린치+레그 트립으로 어렵지 않게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다.잠시 후 백을 잡고 상대를 괴롭히던 알메이다가 결국 자신을 업고 일:34어나려는 로마노프의 목에 초크를 잠쿼 탭을 받아냈다.

[UFC 302 'Makhachev vs. Poirier' 결과]
12경기: 이슬람 마카체프 > 더스틴 포이리에 (다스 초크 5R 2:42)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1경기: 션 스트릭랜드 > 파울로 코스타 (KO 5R 4:59)    
10경기: 케빈 홀랜드 > 미할 올렌세이척 (암 바 1R 1:34)
09경기: 니코 프라이스 > 알렉스 모로노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38)
08경기: 랜디 브라운 > 엘리제우 잘레키(판정 3-0) 
07경기: 로만 코필로프 > 세자르 알메이다 (판정 2-1)
06경기: 자일턴 알메이다 > 알렉산더 로마노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07)
05경기: 조 솔레키 < 그랜트 도슨 (판정 0-3)
04경기: 필 로우 < 제이크 매튜스 (판정 0-3) 
03경기: 바실 하페즈 > 미키 갈 (판정 3-0)
02경기: 아일린 페레즈 > 조슬린 에드워즈 (판정 3-0) 
01경기: 안드레 리마 > 미첼 로포소 (판정 2-1) * 58.96kg 계약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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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31의 공식 포스터]

UFC의 669번째 흥행이자,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잇의 231번째 대회 겸 올해 두 번째 브라질 대회인 UFC Fight Night 231 'Almeida vs Lewis' 가 한국 시각 5일, 브라질 상파울루 현지 시각으로 4일, 이비라푸에라 체육관(Ginásio do Ibirapuera)에서 개최됐다.

[루이스에게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는 알메이다]

커티스 블레이즈 대신 3주전 오퍼를 수락한 10위 데릭 루이스(38, 미국)는 극강 그래플러인 9위 자일턴 알메이다(32, 브라질)의 그래플링 우위를 극복하지 못하고 판정패했다. 3R 두 번의 테이크 다운 방어 후 덧치기와 상대의 백에서 포지셔닝 실패로 짧으나마 상위를 잡아냈던 루이스는 서브미션은 잘 방어 했으나, 포지셔닝에 밀려 5R 중 4개를 모두 내줬다. 마지막 5R, 1분여를 버텼으나 결국 테이크 다운을 또 다시 허용, 두 번 스탠딩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 0-3을 기록했다.

[니 킥을 본핌의 안면에 꽃아넣는 달비]

베테랑 니콜라스 달비(38, 덴마크)는 프로 무패의 강호 가브리엘 본핌(26, 브라질)에게 역전 TKO승을 챙겼다. 1R과 2R 중후반까지 테이크 다운 후 서브미션과 파운딩에 살아남아야 했으나, 상대의 시그니쳐 무브 길로틴을 극도로 경계, 버텨낸 달비는 스태미너 고갈로 둔해진 상대에 클린치 엘보로 흐름을 뒤집었다. 엘보, 어퍼, 니 등 타격 샤워를 견디지 못한 본핌이 니 킥에 다운되자, 달비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생일을 앞둔 상대에 최악의 생일 선물을 선사하게 됐다.

[브레너가 실신한 크루쉐브스키를 넘어가고 있다]

브라질 파이터 간의 메인 첫 경기에서는 UFC 본선 2연승 중이던 슈트박세의 엘베스 브레너(26)가 리보비치의 부상으로 긴급 투입된 카이난 크루쉐브스키(32)를 KO시키고 3연승을 이어갔다. 초반부터 시종일관 압박을 걸어오는 상대에다채로운 킥과 엇박자의 펀치 카운터로 대항해나가던 브레너는 1R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라이트로 박자를 흐트러뜨린  후 상체가 뒤로 기울어진 상대의 관자돌이를 레프트로 히트, 그대로 기절시켜 버렸다.

[UFC Fight Night 231 'Almeida vs Lewis' 결과]
10경기: 자일턴 알메이다 < 데릭 루이스 (판정 0-3)   
09경기: 가브리엘 본핌 < 니콜라스 달비 (TKO 2R 4:33)
08경기: 호드리구 나시멘투 > 돈 테일 메이스 (판정 3-0) 
07경기: 카이우 보할류 > 아부스 마고메도프 (판정 3-0) 
06경기: 엘베스 브레너 > 카이난 크루쉐브스키 (KO 1R 4:01) * 165lb=74.84kg 계약
05경기: 리나트 파흐렛디노프 =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판정 1-0)
04경기: 비토 페트리노 > 모데스타스 바우카우스 (KO 2R 1:03)  
03경기: 안젤라 힐 > 데니스 고메즈 (판정 3-0)     
02경기: 에두아드라 모우라 > 몬세랏 루이즈 (TKO 2R 2:14)  * 119.5lb=54.20kg 계약
01경기: 카우에 페르난데스 < 마크 디케이시 (판정 2-1)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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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ABC 04 의 공식 포스터]

국내 유일의 여성 UFC 리거 김지연(33, 프리)가 상대의 꾀병으로 반칙패에 가까운 판정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한국시각으로 14일이자 개최지인 미국 노스 케롤라이나 현지 시각으로 13일 개최된 UFC 이벤트인 UFC on ABC 4 'Rozenstruik vs Almeida' 에 출전, 10개월 여 만의 복귀 전에 나선 김지연은 한 차례 경기가 취소됐던 전 벨라토르 리거 겸 TKO 여왕 맨디 웸(33, 독일)과의 UFC 10차 전에서 분전했으나, 상대의 꾀병에 의해 판정패배를 기록해야 했다.

[어퍼컷으로 웸을 조지는 김지연]

복싱을 장기로 하는 만큼 초반부터 안면에 원투를 박아 상대의 그래플링 전환을 유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잘 풀어가며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올 만큼 경기를 잘 풀어가고 있었던 김지연은 2R 종료 직전 하위 포지션에서 길로틴을 시도했다가 종료 혼이 울린 직후 미적거리는 웸을 발로 차 밀어냈다가 감점을 받고 3R을 시작했다. 

[김지연의 반칙 니 킥에 눈을 맞았다고 주장하는



감점을 받은 후 클린치에서 상대를 케이지 벽으로 몰고 있던 김지연은 허리를 숙인 채 바닥에 손을 대고 있는, 이른 바 3점 포지션으로 어거지 그라운드 포지션에 있던 웸의 두부를 니 킥으로 한 차례 가격했고, 반칙이 될 것임을 인지한 웸이 그대로 드러누워 보이지 않아 경기 속행이 불가함을 주장했다. 

결국 웸의 어거지 주장이 받아들여져 경기가 중지, 판정으로 진행이 됐고, 이미 2,3 라운드에서 감점까지 받은 김지연은 또다시 분전하고도 경기에서는 지는 '졌잘싸'의 판정패배를 기록할 수 밖에 없었다.  

[알메이다가 로젠스트루익에게 태클을 걸고 있다]

헤비급 9위의 헤비펀처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익(35, 수리남)은 헤비급 12위 자일턴 알메이다(31, 브라질)에게 초크로 패배, 여전한 그라운드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상대의 첫 테이크 다운은 스프롤로 잘 막아내는 듯 했던 로젠스트루익은 2차 테이크 다운을 막는데 실패, 탑을 내줬고, 파운딩에 백을 내주고 곧바로 초크에 목을 잠겨 속절없는 탭을 쳐야만 했다. 

[워커가 스미스에게 플라잉 니킥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다]

라이트헤비급 7위를 마크 중이던 트릭스터 조니 워커(31, 브라질)은 현 체급 5위이자 전 타이틀 챌린저 앤서니 스미스(34, 미국)를 판정격파, 탑5 입성을 달성했다. 1R 막판 스미스의 질긴 테이크 다운시도에 끝을 보지 못했으나 관자돌이에 박히는 카운터로 승부를 거의 잡을 뻔했던 워커는 3R에도 테이크 다운을 막아내고, 타격으로 끝까지 압박, 3-0승을 챙겼다.

[페인트 하이킥으로 로드리게즈의 목을 타격하는 게리]

체급 15위 다니엘 로드리게즈(36, 미국)을 마주한 무패의 웰터급 맥그리거 이언 마차도 게리(25, 아일랜드)는 상대에게 첫 TKO를 안겨주며 랭크인에 안착했다. 상대와 타격을 차분히 교환하던 게리는 페인트를 섞은 라이트 하이킥을 상대의 목에 감은 뒤 그대로 펀치 러쉬, 다운을 뽑아냈다. 로드리게즈가 이렇다할 저항을 못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프런트 킥으로 포티에리아를 압박하는 울버그]

호주계열 라이트헤비급 기대주 중 한 명인 카를로스 울버그(32, 뉴질랜드)는 이호르 포티에리아(26, 우크라이나)를 카운터로 제압, 4연승을 이어나갔다. 상대의 훅을 뒤로 빠지면서 흘린 울버그가 체크 레프트 훅으로 의 관자돌이를 카운터 히트, 앞으로 꼬꾸라지게 만들었다. 울버그가 파운딩을 그만 뒀다가 다시 들어가려 했으나 레프리가 만류, 그대로 종료됐다.  

[민스에게 카운터 길로틴을 시도하는 모로노]

50여전에 육박하는 경험을 가진 초 베테랑 팀 민스(39, 미국)과 조우한 알렉스 모로노(32, 미국)은 5년 만의 서브미션 한 판승을 만들어 냈다. 상대인 민스와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는 핑퐁게임으로 1R 보낸 모로노는 2R 자신의 백 스핀 블로우 공격에 태클로 카운터를 쳐오는 민스에게 길로틴으로 카운터를 걸었다. 잠시 후 모로노는 상대로부터 탭을 이끌어냈다.

[맥기가 다운되자 레프리가 브라운을 급히 말라고 있다]

김동현과도 일전을 벌였으며 UFC에서만 29전을 치러낸 베테랑 맷 브라운(42, 미국)은 양동이의 대전 상대였던 코트 맥기(38, 미국)와의 베테랑 더비 전에서 단발 펀치 카운터로 승부를 내버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첫 라운드 4분이 될 때까지 맥기와 접전을 벌인 브라운은 잽과 로우킥으로 거리를 재다 잽으로 들어오던 상대를 단발 카운터 라이트로 제압해 냈다. 

[배틀이 그린의 턱에 숏 라이트를 꼽고 있다]

계체를 실패한 TUF 시즌 29 우승자 브라이언 배틀(28, 미국)은 차분한 카운터 펀치로 KO승을 거두고 연승행진을 재계할 수 있게 됐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양손과 로우킥 콤보로 밀고 들어오는 벨라토르 출신의 게이브 그린(30, 미국)의 러쉬를 차분히 지켜보던 배틀은 케이지에 등이 닿자 반격을 개시, 라이트 카운터로 다운을 뽑아 상대방을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리스보아에게 펀치 카운터를 허용하는 로즈-클락]

한국에서 열렸던 배틀필드에도 참전했던 여성 베테랑 제시카 로즈 클락(35, 오스트레일리아)는 UFC 신입 타이라 리스보아(32, 브라질)에게 덜미를 잡히고 3연패에 빠지게 됐다. 장기인 난전으로 분전했던 로즈-클락은 그러나 타격전에서 밀려 무리하게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이려다 무릎을 꿇은 채 백을 내줬고, RNC에 무너지고 말았다. 

[UFC On ABC 4 'Rozenstruik vs Almeida' 결과]         
11경기: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익 < 자일턴 알메이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3)
10경기: 앤서니 스미스 < 조니 워커 (판정 0-3)    

09경기: 다니엘 로드리게즈 < 이안 마차도 게리 (TKO 2R 4:24)  
08경기: 카를로스 울버그 > 이호르 포테리아 (TKO 1R 2:09)
07경기: 팀 민스 < 알렉스 모레노 (길로틴 초크 2R 2:09)   
06경기: 맷 브라운 > 코트 맥기 (KO 2R 4:09)    
05경기: 칼 윌리엄스 > 체이스 셔먼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3:28)
04경기: 코리 스테이먼 < 더글라스 시우바 지 안드라데 (판정 0-3) * 140lbs = 63.50kg 계약
03경기: 김지연 < 맨디 뷈 (판정 3R 1:55)
02경기: 게이브 그린 < 브라이언 배틀 (KO 1R 0:14) * 173lbs = 78.47kg 계약
01경기: 제시카 로즈-클락 < 타이라 리스보아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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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9 의 공식 포스터]

시작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UFC의 279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620번째 흥행인 UFC 279 'Diaz vs Ferguson' 이 한국 시각으로 11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파라다이스 현지 시각으로 10일, 티 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디아즈가 퍼거슨의 눈을 공격하고 있다]

라이트급 잠정 챔프 토니 퍼거슨(38, 미국)과 네이트 디아즈(37, 미국) 간의 웰터급 메인이벤트에서는 후반 상대의 태클을 정확하게 읽어낸 디아즈가 카운터 초크로 승부를 가져갔다. 퍼거슨에게 특유의 복싱을 들고 나온 디아즈는 점점 퍼거슨의 강력한 로우킥에 흐름을 내주는 것으로 보였다. 허나, 4R 중반, 진득한 디아즈의 압박을 견디다 못한 퍼거슨이 이 날 처음 태클을 쳤고, 기다렸다는 듯 앉아서 그립을 고쳐 잡은 디아즈가 암 인 길로틴으로 카운터, 그대로 탭으로 연결해냈다. 

[홀랜드의 목을 다스 초크로 쥐어짜는 치마예프]

전날 계체 실패로 이날의 소동의 원흉이 된 웰터급 3위 함자트 치마에프(28, 스웨덴)은 SNS로 장기간 신경전을 벌여왔던 케빈 홀랜드(29, 미국)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1승을 추가했다. 시작하자마자 태클, 테이크 다운을 걸기 시작했던 치마예프는 테이크 다운을 내준 후에도 계속 일어나는 홀랜드의 목을 다스 초크 그립으로 캐치했다. 수 차례 탈출을 시도해 보았지만 탈출이 불발된 홀랜드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치아슨에게 백을 내준 알다나가 방어에 나서고 있다]

2개월 만에 경기에 나선 이레나 알다나(34, 멕시코)는 업킥 바디샷이라는 흔치 않은 기술로 TKO승을 거뒀다. 알다나는 타격전에서 밀린 메이시 치아손(31, 미국)의 태클을 암 바 등으로 카운터하며 첫 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으나, 후반으로 갈 수록 체격 우위를 앞세운 치아손에게 계속 백을 내주며 밀리기 시작, 2R을 내줬다. 그러나 3R 중반, 상대의 테이크 다운에 이노키 포지션에 있던 알다나의 힐 킥이 알리 포지션의 상대의 리버에 직격, 치아손을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쿠텔라바에게 초크를 시도하는 워커]

최근 5전 중 4패를 기록할 정도로 전적이 좋지 않았던 전 라이트 헤비급 기대주 조니 워커(30, 브라질)는 이언 쿠텔라바(28, 몰도)를 제물로 삼아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초반 상대의 킥 캐치 후 테이크 다운에 그라운드에 끌려 들어갔던 워커는 차분히 대응해 포지션 역전에 성공, 일어날 수 있었다. 백 클린치를 잡고 있던 워커는 쿠텔라바가 발을 밟는 틈을 놓치지 않고 슬램, 백을 빼앗아냈다. 잠시 후 그립 싸움 끝에 워커가 RNC를 완성, 저항하던 쿠텔라바로부터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투르카리를 슬램시키는 알메이다]

자일톤 알메이다(31, 브라질)은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으로 UFC 3연승을 이어갔다. 컨텐더 8전 전승의 기대주 안톤 투르카리(26, 스웨덴)에게 시작하자마자 태클, 더블렉으로 상위를 차지한 알메이다는 일어나려는 상대를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과 찐득한 클리치와 그래플링으로 괴롭혀댔다. 결국 탑을 따낸 알메이다가 파운딩에 노출된 상대의 목을 리어네이키드초크로 감아버렸고, 목이 완전히 잠긴 투르카리는 탭으로 경기를 포기해야만 했다. 

[틸룰린이 엘보로 피켓의 안면을 공략하고 있다

프로 16전의 중견 데니스 투룰린(34, 러시아)은 단체 3번째 승리를 노리던 동갑내기 제이미 피켓(미국)을 TKO로 제압, 단체 내 첫 승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두터운 타격 압박으로 경기를 리드하던 투룰린은 2R, 의도치 않은 두 번째 로우블로우로 1포인트 감점을 받은 이후, 더욱 매섭게 피켓을 몰아갔다. 피켓은 엘보에 다운되고도 버텼으나, 클린치에서 안면에 니 킥을 허용하고 재차 다운됐다. 터틀에 들어간 피켓에게 투툴린의 파운딩이 쏟아졌고, 레프리 마이크 벨트런이 경기를 끊었다.

[콜리어의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쏟아내는 바넷]

양동이의 UFC 시절 상대 제이크 콜리어(33, 미국)와 만난  로드 FC 리거 크리스 바넷(36, 미국)은 난전 끝에 틈을 놓치지 않은 포이셔닝으로 역전 TKO승을 뽑아냈다. 1R 초반 난타전을 걸었다 플래쉬 다운을 내준 바넷은 간간히 상대를 로우킥과 펀치를 맞주며 살아남긴 했으나, 막판 테이크 다운에 이은  백 초크와 파운딩, 눈부상까지 있어 패색이 짙어보였다. 허나, 2R, 상대의 클린치 덧걸이 시도를 찌그러 뜨린 바넷은 백-탑을 따냈고, 롱타임 파운딩 샤워로 TKO승을 뽑아냈다. 

[UFC 279 ' Diaz vs. Ferguson' 결과]     
13경기: 네이트 디아즈 > 토니 퍼거슨 (길로틴 초크 4R 2:52)  
12경기: 함자트 치마예프 > 케빈 홀랜드 (다스 초크 1R 2:30) * 81.64kg 계약
11경기: 리징량 < 다니엘 로드리게즈 (판정 1-2) * 81.64kg 계약
10경기: 이레네 알다나 > 메이시 치아손 (TKO 3R 2:21) * 63.50kg 계약
09경기: 조니 워커 > 이언 쿠텔라바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7) 
08경기: 하킴 다와두 < 쥴리안 에로사 (판정 0-3) * 67.81kg 계약  
07경기: 자일턴 알메이다 > 안톤 투르카리(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27) * 99.79kg 계약
06경기: 제이미 피켓 < 데니스 투룰린 (TKO 2R 4:52) 
05경기: 제이크 콜리어 < 크리스 바넷 (TKO 2R 2:24) * 121.33kg 계약
04경기: 노마 듀몬트 > 다니엘 울프 (판정 3-0)
03경기: 채드 엔헬리거 < 알라텅 헤일리(판정 3-0)  
02경기: 알리스 리드 > 멜리사 마르티네즈 (판정 3-0)
01경기: 데이런 윅스 < 요한 레이네스 (판정 1-2)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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