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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ABC 04 의 공식 포스터]

국내 유일의 여성 UFC 리거 김지연(33, 프리)가 상대의 꾀병으로 반칙패에 가까운 판정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한국시각으로 14일이자 개최지인 미국 노스 케롤라이나 현지 시각으로 13일 개최된 UFC 이벤트인 UFC on ABC 4 'Rozenstruik vs Almeida' 에 출전, 10개월 여 만의 복귀 전에 나선 김지연은 한 차례 경기가 취소됐던 전 벨라토르 리거 겸 TKO 여왕 맨디 웸(33, 독일)과의 UFC 10차 전에서 분전했으나, 상대의 꾀병에 의해 판정패배를 기록해야 했다.

[어퍼컷으로 웸을 조지는 김지연]

복싱을 장기로 하는 만큼 초반부터 안면에 원투를 박아 상대의 그래플링 전환을 유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잘 풀어가며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올 만큼 경기를 잘 풀어가고 있었던 김지연은 2R 종료 직전 하위 포지션에서 길로틴을 시도했다가 종료 혼이 울린 직후 미적거리는 웸을 발로 차 밀어냈다가 감점을 받고 3R을 시작했다. 

[김지연의 반칙 니 킥에 눈을 맞았다고 주장하는



감점을 받은 후 클린치에서 상대를 케이지 벽으로 몰고 있던 김지연은 허리를 숙인 채 바닥에 손을 대고 있는, 이른 바 3점 포지션으로 어거지 그라운드 포지션에 있던 웸의 두부를 니 킥으로 한 차례 가격했고, 반칙이 될 것임을 인지한 웸이 그대로 드러누워 보이지 않아 경기 속행이 불가함을 주장했다. 

결국 웸의 어거지 주장이 받아들여져 경기가 중지, 판정으로 진행이 됐고, 이미 2,3 라운드에서 감점까지 받은 김지연은 또다시 분전하고도 경기에서는 지는 '졌잘싸'의 판정패배를 기록할 수 밖에 없었다.  

[알메이다가 로젠스트루익에게 태클을 걸고 있다]

헤비급 9위의 헤비펀처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익(35, 수리남)은 헤비급 12위 자일턴 알메이다(31, 브라질)에게 초크로 패배, 여전한 그라운드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상대의 첫 테이크 다운은 스프롤로 잘 막아내는 듯 했던 로젠스트루익은 2차 테이크 다운을 막는데 실패, 탑을 내줬고, 파운딩에 백을 내주고 곧바로 초크에 목을 잠겨 속절없는 탭을 쳐야만 했다. 

[워커가 스미스에게 플라잉 니킥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다]

라이트헤비급 7위를 마크 중이던 트릭스터 조니 워커(31, 브라질)은 현 체급 5위이자 전 타이틀 챌린저 앤서니 스미스(34, 미국)를 판정격파, 탑5 입성을 달성했다. 1R 막판 스미스의 질긴 테이크 다운시도에 끝을 보지 못했으나 관자돌이에 박히는 카운터로 승부를 거의 잡을 뻔했던 워커는 3R에도 테이크 다운을 막아내고, 타격으로 끝까지 압박, 3-0승을 챙겼다.

[페인트 하이킥으로 로드리게즈의 목을 타격하는 게리]

체급 15위 다니엘 로드리게즈(36, 미국)을 마주한 무패의 웰터급 맥그리거 이언 마차도 게리(25, 아일랜드)는 상대에게 첫 TKO를 안겨주며 랭크인에 안착했다. 상대와 타격을 차분히 교환하던 게리는 페인트를 섞은 라이트 하이킥을 상대의 목에 감은 뒤 그대로 펀치 러쉬, 다운을 뽑아냈다. 로드리게즈가 이렇다할 저항을 못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프런트 킥으로 포티에리아를 압박하는 울버그]

호주계열 라이트헤비급 기대주 중 한 명인 카를로스 울버그(32, 뉴질랜드)는 이호르 포티에리아(26, 우크라이나)를 카운터로 제압, 4연승을 이어나갔다. 상대의 훅을 뒤로 빠지면서 흘린 울버그가 체크 레프트 훅으로 의 관자돌이를 카운터 히트, 앞으로 꼬꾸라지게 만들었다. 울버그가 파운딩을 그만 뒀다가 다시 들어가려 했으나 레프리가 만류, 그대로 종료됐다.  

[민스에게 카운터 길로틴을 시도하는 모로노]

50여전에 육박하는 경험을 가진 초 베테랑 팀 민스(39, 미국)과 조우한 알렉스 모로노(32, 미국)은 5년 만의 서브미션 한 판승을 만들어 냈다. 상대인 민스와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는 핑퐁게임으로 1R 보낸 모로노는 2R 자신의 백 스핀 블로우 공격에 태클로 카운터를 쳐오는 민스에게 길로틴으로 카운터를 걸었다. 잠시 후 모로노는 상대로부터 탭을 이끌어냈다.

[맥기가 다운되자 레프리가 브라운을 급히 말라고 있다]

김동현과도 일전을 벌였으며 UFC에서만 29전을 치러낸 베테랑 맷 브라운(42, 미국)은 양동이의 대전 상대였던 코트 맥기(38, 미국)와의 베테랑 더비 전에서 단발 펀치 카운터로 승부를 내버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첫 라운드 4분이 될 때까지 맥기와 접전을 벌인 브라운은 잽과 로우킥으로 거리를 재다 잽으로 들어오던 상대를 단발 카운터 라이트로 제압해 냈다. 

[배틀이 그린의 턱에 숏 라이트를 꼽고 있다]

계체를 실패한 TUF 시즌 29 우승자 브라이언 배틀(28, 미국)은 차분한 카운터 펀치로 KO승을 거두고 연승행진을 재계할 수 있게 됐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양손과 로우킥 콤보로 밀고 들어오는 벨라토르 출신의 게이브 그린(30, 미국)의 러쉬를 차분히 지켜보던 배틀은 케이지에 등이 닿자 반격을 개시, 라이트 카운터로 다운을 뽑아 상대방을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리스보아에게 펀치 카운터를 허용하는 로즈-클락]

한국에서 열렸던 배틀필드에도 참전했던 여성 베테랑 제시카 로즈 클락(35, 오스트레일리아)는 UFC 신입 타이라 리스보아(32, 브라질)에게 덜미를 잡히고 3연패에 빠지게 됐다. 장기인 난전으로 분전했던 로즈-클락은 그러나 타격전에서 밀려 무리하게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이려다 무릎을 꿇은 채 백을 내줬고, RNC에 무너지고 말았다. 

[UFC On ABC 4 'Rozenstruik vs Almeida' 결과]         
11경기: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익 < 자일턴 알메이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3)
10경기: 앤서니 스미스 < 조니 워커 (판정 0-3)    

09경기: 다니엘 로드리게즈 < 이안 마차도 게리 (TKO 2R 4:24)  
08경기: 카를로스 울버그 > 이호르 포테리아 (TKO 1R 2:09)
07경기: 팀 민스 < 알렉스 모레노 (길로틴 초크 2R 2:09)   
06경기: 맷 브라운 > 코트 맥기 (KO 2R 4:09)    
05경기: 칼 윌리엄스 > 체이스 셔먼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3:28)
04경기: 코리 스테이먼 < 더글라스 시우바 지 안드라데 (판정 0-3) * 140lbs = 63.50kg 계약
03경기: 김지연 < 맨디 뷈 (판정 3R 1:55)
02경기: 게이브 그린 < 브라이언 배틀 (KO 1R 0:14) * 173lbs = 78.47kg 계약
01경기: 제시카 로즈-클락 < 타이라 리스보아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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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9 의 공식 포스터]

시작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UFC의 279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620번째 흥행인 UFC 279 'Diaz vs Ferguson' 이 한국 시각으로 11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파라다이스 현지 시각으로 10일, 티 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디아즈가 퍼거슨의 눈을 공격하고 있다]

라이트급 잠정 챔프 토니 퍼거슨(38, 미국)과 네이트 디아즈(37, 미국) 간의 웰터급 메인이벤트에서는 후반 상대의 태클을 정확하게 읽어낸 디아즈가 카운터 초크로 승부를 가져갔다. 퍼거슨에게 특유의 복싱을 들고 나온 디아즈는 점점 퍼거슨의 강력한 로우킥에 흐름을 내주는 것으로 보였다. 허나, 4R 중반, 진득한 디아즈의 압박을 견디다 못한 퍼거슨이 이 날 처음 태클을 쳤고, 기다렸다는 듯 앉아서 그립을 고쳐 잡은 디아즈가 암 인 길로틴으로 카운터, 그대로 탭으로 연결해냈다. 

[홀랜드의 목을 다스 초크로 쥐어짜는 치마예프]

전날 계체 실패로 이날의 소동의 원흉이 된 웰터급 3위 함자트 치마에프(28, 스웨덴)은 SNS로 장기간 신경전을 벌여왔던 케빈 홀랜드(29, 미국)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1승을 추가했다. 시작하자마자 태클, 테이크 다운을 걸기 시작했던 치마예프는 테이크 다운을 내준 후에도 계속 일어나는 홀랜드의 목을 다스 초크 그립으로 캐치했다. 수 차례 탈출을 시도해 보았지만 탈출이 불발된 홀랜드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치아슨에게 백을 내준 알다나가 방어에 나서고 있다]

2개월 만에 경기에 나선 이레나 알다나(34, 멕시코)는 업킥 바디샷이라는 흔치 않은 기술로 TKO승을 거뒀다. 알다나는 타격전에서 밀린 메이시 치아손(31, 미국)의 태클을 암 바 등으로 카운터하며 첫 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으나, 후반으로 갈 수록 체격 우위를 앞세운 치아손에게 계속 백을 내주며 밀리기 시작, 2R을 내줬다. 그러나 3R 중반, 상대의 테이크 다운에 이노키 포지션에 있던 알다나의 힐 킥이 알리 포지션의 상대의 리버에 직격, 치아손을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쿠텔라바에게 초크를 시도하는 워커]

최근 5전 중 4패를 기록할 정도로 전적이 좋지 않았던 전 라이트 헤비급 기대주 조니 워커(30, 브라질)는 이언 쿠텔라바(28, 몰도)를 제물로 삼아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초반 상대의 킥 캐치 후 테이크 다운에 그라운드에 끌려 들어갔던 워커는 차분히 대응해 포지션 역전에 성공, 일어날 수 있었다. 백 클린치를 잡고 있던 워커는 쿠텔라바가 발을 밟는 틈을 놓치지 않고 슬램, 백을 빼앗아냈다. 잠시 후 그립 싸움 끝에 워커가 RNC를 완성, 저항하던 쿠텔라바로부터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투르카리를 슬램시키는 알메이다]

자일톤 알메이다(31, 브라질)은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으로 UFC 3연승을 이어갔다. 컨텐더 8전 전승의 기대주 안톤 투르카리(26, 스웨덴)에게 시작하자마자 태클, 더블렉으로 상위를 차지한 알메이다는 일어나려는 상대를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과 찐득한 클리치와 그래플링으로 괴롭혀댔다. 결국 탑을 따낸 알메이다가 파운딩에 노출된 상대의 목을 리어네이키드초크로 감아버렸고, 목이 완전히 잠긴 투르카리는 탭으로 경기를 포기해야만 했다. 

[틸룰린이 엘보로 피켓의 안면을 공략하고 있다

프로 16전의 중견 데니스 투룰린(34, 러시아)은 단체 3번째 승리를 노리던 동갑내기 제이미 피켓(미국)을 TKO로 제압, 단체 내 첫 승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두터운 타격 압박으로 경기를 리드하던 투룰린은 2R, 의도치 않은 두 번째 로우블로우로 1포인트 감점을 받은 이후, 더욱 매섭게 피켓을 몰아갔다. 피켓은 엘보에 다운되고도 버텼으나, 클린치에서 안면에 니 킥을 허용하고 재차 다운됐다. 터틀에 들어간 피켓에게 투툴린의 파운딩이 쏟아졌고, 레프리 마이크 벨트런이 경기를 끊었다.

[콜리어의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쏟아내는 바넷]

양동이의 UFC 시절 상대 제이크 콜리어(33, 미국)와 만난  로드 FC 리거 크리스 바넷(36, 미국)은 난전 끝에 틈을 놓치지 않은 포이셔닝으로 역전 TKO승을 뽑아냈다. 1R 초반 난타전을 걸었다 플래쉬 다운을 내준 바넷은 간간히 상대를 로우킥과 펀치를 맞주며 살아남긴 했으나, 막판 테이크 다운에 이은  백 초크와 파운딩, 눈부상까지 있어 패색이 짙어보였다. 허나, 2R, 상대의 클린치 덧걸이 시도를 찌그러 뜨린 바넷은 백-탑을 따냈고, 롱타임 파운딩 샤워로 TKO승을 뽑아냈다. 

[UFC 279 ' Diaz vs. Ferguson' 결과]     
13경기: 네이트 디아즈 > 토니 퍼거슨 (길로틴 초크 4R 2:52)  
12경기: 함자트 치마예프 > 케빈 홀랜드 (다스 초크 1R 2:30) * 81.64kg 계약
11경기: 리징량 < 다니엘 로드리게즈 (판정 1-2) * 81.64kg 계약
10경기: 이레네 알다나 > 메이시 치아손 (TKO 3R 2:21) * 63.50kg 계약
09경기: 조니 워커 > 이언 쿠텔라바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7) 
08경기: 하킴 다와두 < 쥴리안 에로사 (판정 0-3) * 67.81kg 계약  
07경기: 자일턴 알메이다 > 안톤 투르카리(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27) * 99.79kg 계약
06경기: 제이미 피켓 < 데니스 투룰린 (TKO 2R 4:52) 
05경기: 제이크 콜리어 < 크리스 바넷 (TKO 2R 2:24) * 121.33kg 계약
04경기: 노마 듀몬트 > 다니엘 울프 (판정 3-0)
03경기: 채드 엔헬리거 < 알라텅 헤일리(판정 3-0)  
02경기: 알리스 리드 > 멜리사 마르티네즈 (판정 3-0)
01경기: 데이런 윅스 < 요한 레이네스 (판정 1-2)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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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01 의 공식포스터]

UFC의 594번째 대회이자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201번째 흥행인 UFC Fight Night 201 'Walker vs Hill' 이 한국 시각으로 20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9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힐의 라이트에 피격 후 뒤로 무너지는 워커]

한 때 존 존스의 대항마로 평가받던 라이트 헤비급 10위 조니 워커(29, 브라질)를 만난 12위 자마할 힐(30, 미국)은 펀치 카운터 한 방으로 2연속 KO를 기록, 상위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태클을 먼저 시도하는 등 거리를 잡으려던 상대를 타격으로 몰아가던 힐은 거리를 계속 줄이며 기회를 엿봤다. 결국 워커가 레프트-라이트를 내는 것을 놓치지 않은 힐이 오소독스의 라이트를 머리 위로 스치듯 히트시켰고, 워커가 고목나무가 쓰러지듯 뒤로 다운, 승부가 결정됐다.

[다우카우스가 피켓을 펀치로 압박하고 있다]

헤비급 상위 랭커 크리스 다우카우스의 동생인 카일 다우카우스(28, 미국)는 압도적인 레슬링에 이은 서브미션으로 컨텐더 3수로 유명한 제이미 피켓(33, 미국)의 3연승을 저지, 단체 2승을 손에 넣었다. 초반 슬램으로 두 차례 테이크 다운을 가져간 다우카우스는 라운드 막판 펀치에 몰린 상대에게 카운터 태클까지 성공, 상위 포지션을 잡아냈다. 다우카우스가 서두르지 않으며 다스초크를 천천히 잠갔고, 라운드 종료 혼과 동시에 피켓이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모따의 하이킥에 피격당하는 밀러]

UFC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을 수립한 단체 최고참 짐 밀러(38 미국)는 컨텐더 리거 출신의 늦깎이 신입 니콜라스 모따(29, 브라질)를 타격으로 제압, 23승으로 UFC 최다승 기록까지 수립했다.  하이킥 중 큰 스트레이트를 허용하는 등 뛰어난 상대의 복싱에 애를 먹었으나, 특유의 로우킥으로 상대의 다리를 죽여나갔다. 2R 다리에 적잖은 데미지를 입은 모따에게 한 차례 발구르기 후 뛰어들기로 타이밍을 빼앗은 밀러의 훅이 작렬, 뒤이은 파운딩에 승부가 결정됐다. 

[UFC Fight Night 201 'Walker vs Hill']
12경기: 조니 워커 < 자마할 힐 (KO 1R 2:55) 
11경기: 카일 다우카우스 > 제이미 피켓 (다스 초크 1R 4:59) * 88.45kg 계약
10경기: 파커 포터 > 알랑 보두 (판정 3-0) 
09경기: 짐 밀러 > 니콜라스 모따 (TKO 2R 1:58) 
08경기: 요아킴 버클리 > 압둘 라자크 알 핫산 (판정 2-1) 
07경기: 가브리엘 베니테즈 < 데이빗 오나마 (KO 1R 4:24) * 67.13kg 계약
06경기: 제시카 로즈 클락 < 스테파니 에거 (암 바 1R 1:54)
05경기: 체스 스컬리 > 마크 스트리글 (TKO 2R 2:01)
04경기: 디아나 벨비타 < 글로리아 데 파울라 (판정 0-3)    
03경기: 제시 스트레이더 < 채드 앤헬리거 (TKO 3R 3:33)
02경기: 조나단 피어스 > 크리스천 로드리게즈 (판정 3-0) 
01경기: 마리오 바티스타 > 제이 페린(판정 3-0)  

* 사진제공=UFC/getty Image/Jeff Bot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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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78의 공식 포스터]

UFC의 533번째 이벤트이자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Fight Night)의 178 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178 'Covington vs Woodley' 가 한국 시각으로 20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9일 개최됐다. 

웰터급 잠정 챔프 콜비 코빙턴(32, 미국)은 전 팀 메이트 겸 전 웰터급 챔프 타이런 우들리(38, 미국)를 제압, 타이틀 전 재기회에 다시 한발짝 다가섰다. 초반 40초 경 테이크 다운을 선점한 코빙턴은 미들킥과 클린치 엘보와 거리를 둔 타격으로 압박, 앞 선 두개의 라운드를 챙겼다. 3R 클린치로 우세를 이어간 코빙턴은 4R에서도 테이크 다운을 뽑아 컨트롤 타임을 가져갔다. 마지막 5R 초, 테이크 다운 된 하위 압박을 받던 중 갈비뺘 부상으로 전투불능, 경기가 종료되어버렸다.  

베테랑 도널드 세로니(37, 미국)는 니코 프라이스(30, 미국)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슬로우 스타터인 세로니는 초반 압박이 강하기로 정평이 난 프라이스의 초반 러쉬에 첫 라운드를 내줬다. 이후 세로니는 날카로운 앞손 잽과 니 킥, 아래에서 위로 이어지는 컴비네이션, 3R의 테이크 다운 성공 등으로 꾸준히 추적했지만, 거리를 잡은 채 가해오는 상대의 압박을 깨지 못했다. 종료 후, 2인의 저지가 28-28 동률을 선언했다. 다 이긴 프라이스는 1R의 서밍 감점이 아쉬웠던 경기.

단체의 적극적인 푸쉬를 받고 있는 함잣 치마에프(26, 스웨덴)는 초살 KO승리로 단체의 기대에 보답했다. 베테랑 그래플러 제럴드 머셔트(32, 미국)와 UFC 3차전에 나선 치마에프는 프런트 킥으로 상대를 몰자마자 라이트 스트레이트 단발을 상대의 턱에 히트시켰다. 당연히 태클부터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던 머셔트는 예상치 못한 라이트를 받자마자 그대로 실신, 전투불능이 되어버렸다. 소요시간 17초, 

기대주 조니 워커(28, 브라질)는 엘보 한 방으로 라이언 스팽(29, 미국)의 9연승을 저지, 연패 사슬을 끊는데 성공했다. 초반부터 클린치를 걸어오는 스팽에게 킥을 시도하다 라이트에 다운을 빼앗긴 워커는 상대의 트라이앵글 시도를 뚫고 탈출에 성공했으나, 또 다시 달려드는 스팽에게 라이트를 허용했다. 그러나 뒤이어 온 상대의 더블 렉을 버틴 워커가 노출된 스팽의 두부에 파운딩을 연사하기 시작했고, 엘보까지 얻어맞은 스팽이 전투불능에 빠져 벌였다. 역전 TKO승리. 

탑 클래스 그래플러 멕켄지 던(27, 미국)은 서브미션으로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경기 초반 하이킥을 차다 넘어진 던은 스스로 상위로 덮쳐온 란다 마르코스(35, 캐나다)에게 트라이앵글 그립을 걸어 반격을 개시했다. 하위에서의 암 바 시도로 포지션을 역전한 던은 상위에서 고고 플라타 포지션을 이용, 재차 암 바를 걸어 잠그기 시작했다. 마르코스가 던의 한쪽 다리에 락다운을 걸며 필사적으로 버텼으나, 발이 빠지자 마자 탭을 쳐야했다. 

4년 8개월에 UFC로 복귀한 데이먼 잭슨(32, 미국)은 서브미션 역전 승을 거뒀다. 타이트한 기무라 등이 있긴 했지만 상대인 미르사드 벡틱(29, 미국)의 테이크 다운과 컨트롤의 앞선 두개의 라운드를 완전히 내준 잭슨은 마지막 3라운드 초반에도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절망적인 상황에 빠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카운터 길로틴으로 상대의 목을 감은 잭슨은 목을 감은 채로 롤링에 성공, 상위 포지션을 빼앗았다. 캐치당한 벡틱이 얼마 버티지 못하고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주지떼라 마이라 부에노 시우바(29, 브라질)는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3연패 중인 마라 로메로 보벨라(31, 이탈리아)에게 테이크 다운을 먼저 걸었다. 클린치에서의 레그 트립 스핀 테이크 다운에 그라운드로 빨려들어간 시우바는 상위 포지션을 내주었으나, 풀가드를 잡아냈다. 암 바가 불발됐던 시우바가 다리로 트라이앵글 가드를 시도했으나, 보렐라는 탈출대신 가드서 파운딩을 고집했다. 결국 트라이앵글 암 바가 캐치, 보렐라가 탭을 쳐야했다. 

국내에서도 경기한 바 있는 제시카 로즈 클락(32, 오스트레일리아)는 원사이드 게임 끝에 한판승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라 알파(29, 미국)의 태클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방어한 클락은 파운딩과 타격으로 우세를 내주지 않았다. 3R 중반 맹타에 견디지 못한 알파가 주저앉는 것과 동시에 클락의 니 킥이 안면에 히트, 반칙 가능성을 본 레프리에 의해 스탑이 선언됐으나, 놀랍게도 경기가 속행되었고, 결국 전혀 대항치 못하는 알파를 보다 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종료시켰다.

베테랑 그래플러 데릭 미너(30, 미국)은 2수 째에 장기인 초크로 UFC 첫 승을 거뒀다. 컨텐더를 거쳐 본선 첫 경기에 나선 티제이 라라미(22, 캐나다)와 잠시 타격을 교환했던 미너는 상대의 클린치에 케이지 벽에 밀리는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상대가 목을 파묻으며 압박을 가해오자 미너가 스탠딩 길로틴 초크로 카운터를 걸었다. 라라미가 잠시 저항해보았으나, 목은 물론, 락다운에 다리까지 잡혀 탈출이 불가능하자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소요시간 52초.

조 로즌의 제자인 랜디 코스타(26, 미국)은 도널드 세로니를 연상시키는 하이킥으로 초살승리를 거두고 UFC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단체 첫 승을 노리는 저니 뉴슨(31, 미국)과 거의 동시에 라이트를 날렸으나 먼저 히트시킨 코스타는 뉴슨을 스탭과 압박으로 몰아가기 시작했다. 잠시 후 레프트를 피해 물러나는 상대의 목을 코스타의 곧바로 이어진 레프트 하이킥이 감아버렸다. 쓰러진 뉴슨에게 코스타가 추가 파운딩 한 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소요시간 41초. 
 
묵직한 주먹을 가진 베테랑 타이슨 남(36, 미국령 하와이)은 기회를 놓치지 않은 날카로운 카운터로 TKO승리를 획득, 3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타격전으로 컨텐더 후 단체 입성 전에 나선 그래플러 제롬 리베라(25, 미국)와의 첫 라운드를 보낸 남은 다음 라운드 시작 직후, 상대의 로우킥을 패링, 스트레이트로 플래쉬 다운을 뽑아냈다. 리베라가 필사적으로 파운딩에 나선 남을 잡으려 애썼으나, 남이 기세를 늦추지 않고 파운딩을 계속, 레프리의 경기 중지가 선언됐다. 

[UFC Fight Night 178 'Covington vs Woodley' 결과]          
14경기: 콜비 코빙턴 > 타이론 우들리 (TKO 5R 1:19)
13경기: 도널드 세로니 = 니코 프라이스 (판정 0-1) 

12경기: 함잣 치마에프 > 제러드 머셔트 (TKO 1R 0:17)
11경기: 조니 워커 > 라이언 스팽 (TKO 1R 2:43)    
10경기: 맥켄지 던 > 란다 마르코스 (암 바 1R 3:44)
09경기: 케빈 홀랜드 > 데런 스튜어트 (판정 2-1) 
08경기: 조던 에스피노자 < 데이비드 드보락 (판정 0-3)
07경기: 미르사드 벡틱 < 데이먼 존슨 (길로틴 초크 3R 1:21) 
06경기: 마라 로메로 벨라 < 마이라 부에노 시우바 (암 바 1R 2:29)
  
05경기: 제시카 로즈 클락 > 사라 알파 (길로틴 초크 3R 4:21)

04경기: 데릭 미너 > 티제이 라라미 (길로틴 초크 1R 0:52)    

03경기: 저니 뉴슨 < 랜디 코스타 (TKO 1R 0:41)  
02경기: 앤드류 유웰 > 어윈 리베라 (판정 2-0)

01경기: 타이슨 남 > 제롬 리베라 (TKO 2R 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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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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