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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72의 공식 포스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프로 격투기 단체 로드 FC의 서울 대회이자 단체의 72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ROAD FC 072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세키노의 하이킥을 받아내는 권아솔]

챔피언 김해인의 급작스러운 결장으로 도전자 세키노 타이세이(24, 일본)와의 매치에 자원했던 전 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8, 프리)은 펀치와 파운딩 콤비네이션에 TKO패했다. 경기 내내 타이세이의 압박에 밀리면서도 하이킥과 펀치 카운터를 내며 버텨내던 권아솔은 2R, 타이세이의 어퍼컷에 걸려 케이지에 몰리게 됐고, 훅 압에 구르듯이 다운, 뒤이은 파운딩을 방어치 못하고 레프리의 스탑을 받았다.

[황인수가 프런트 킥으로 임동환을 밀어내고 있다]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31, 프리)과 전 챔프 라인재를 잡고 타이틀과 도전권을 차지한 잠정 챔피언 임동환(29, 스트롱울프)의 미들급 통합 타이틀 전에서는 챔피언 황인수가 판정으로 수성에 성공, 타이틀을 지켜냈다. 로우와 칼프를 주고 받으면서도 날카로운 펀치 카운터를 내며 버텼던 황인수는 마지막인 3R 임동환의 타격과 클린치 러쉬에 시달렸으나, 단 한 차례도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지 않고 방어, 저지들의 우세를 이끌어냈다. 

[고동혁에게 점핑 킥을 히트시키고 있는 이정현]

전 로드 투 UFC, 라이진 리거 이정현(22, AOM)은 8연패를 극복하고 올라운 1위 랭커 고동혁(28, 스트롱울프)을 판정으로 제압, 부활한 플라이급 벨트의 새 주인으로 등극했다. 탐색전 중에도 핀포인트 타격을 성공시켰던 이정현은 2R, 자신을 찌그러트리는데 성공한 상대를 던지며 일어나는 등 만만찮은 스크램블 능력까지 선보였다. 3R 초반, 연속된 금지 공격으로 인해 고동혁이 경고 카드까지 받은 상황, 이정현은 카운터 훅, 등으로 점수를 쌓아 나가며 경기를 마무리, 판정승을 거뒀다.

[오카가 양지용에게 펀치 카운터를 시도하고 있다]

윤태영의 세컨으로 참석했다가 박시원의 대타를 맏게 된 밴텀급 GP 파이널리스트 양지용(29, 제주 팀 더 킹)은 크게 분전했으나 2체급 위의 상대이자 베테랑인 문근트슈즈 '오카' 난딘에르딘 aka 김인성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레프트-라이트를 시키며 포문을 열었던 양지용은 잠시 후 레프트 카운터에 직격, 흔들리기 시작했다. 라이트 훅에 주저 앉았다 파운딩을 견디며 일어난 양지용은 필사적으로 휘둘렀으나 라이트에 앞으로 꼬꾸라졌고, 들러붙은 오카의 파운딩에 무너졌다. 

[카운터 길로틴으로 쿠로이의 목을 조이는 김현우]

지난해 밴텀급 GP에서 브라질 파이터를 제압, 김수철에게 무너지긴 했으나 차세대 신데렐라로서 이름을 남겼던 김형우(22, 팀피니시)는 그라찬 타이틀 챌린저로 페더급 랭킹 1위의 기대주 쿠로이 카이세이(23, 일본)에 카운터 서브미션을 성공, ROAD FC 2연패 굴욕을 안겨주었다. 김형우는 초반 압박을 가하다 로우킥의 균형이 무너져 원투를 허용, 플래쉬 다운을 내줬으나, 어깨를 잡아끌어 길로틴을 캐치했다. 잠시후 버티다 못한 카이세이가 탭아웃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조준건이 이길수에게 슬램을 성공시키고 있다]

권아솔의 대회 파이트 100과 로드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엘리트 복서 이길수(27, 팀 피니시)를 상대로 맞이한 조준건(18, 팀 마르코)는 프로 커리어 사상 첫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몇 차례 안면을 내주긴 했으나, 칼프와 백 스핀 킥, 테이크 다운으로 라운드를 선점한 조준건은 하이킥 카운터에 이은 테이크 다운을 연결, 스탠딩에서 백까지 빼앗았다. 곧 슬램을 성공시킨 조준건이 백을 타면서 레그 훅을 곁들인 초크를 시도, 탭을 받아냈다. 

[ROAD FC 072 결과] 

<2부>
12경기: 권아솔 < 세키노 타이세이 (TKO 2R 1:56)
11경기: 황인수 > 임동환 (판정 3-0) *미들급 통합 타이틀 전
10경기: 이정현 > 고동혁(TKO 2R 4:25) * 플라이급 타이틀 전   
09경기: 양지용 <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딘 (TKO 1R 1:26) * 무제한급
08경기: 김현우 > 쿠로이 카이세이 (길로틴 초크 1R 1:52) * 66kg 계약
07경기: 박해진 < 하라구치 신 (판정 0-3) * 68kg 계약

<1부> 
06경기: 윤태영 > 뷰렌조릭 바크문트 (판정 3-0) 
05경기: 이길수 < 조준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36) 
04경기: 이호재 > 즈렌디시 아즈자르갈 (판정 3-0) * 킥복싱
03경기: 이신우 < 편예준 (TKO 2R 3:14) 
02경기: 박현빈 > 이선준 (TKO 1R 3:10) * 67kg 계약
01경기: 장재욱 < 장현진 (TKO 2R 4:04) 

* 사진제공=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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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mbie Fight Nation 02의 공식 파이터]

UFC 출신의 레전드 파이터 '코리안좀비' 정찬성이 이끄는 신생 MMA 이벤트 Zombie Fight Nation의 두 번째 대회인 ZFN 02가 14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홀 7A에서 개최됐다.  

[스탠딩에서 공방을 벌이는 황인수와 김한슬]

큰 주목을 받았던 이날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로드 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30, 프리)가 더블지&AFC 웰터급 더블 챔피언 김한슬(34, 코리안좀비MMA)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초반 김한슬의 리치를 살린 전진 타격에 첫 라운드가 잘 풀리지 않았던  황인수는 2R 로우블로우 회복 이후, 펀치 카운터로 크게 흔들며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마지막 3R. 하이와 미들, 원투로 크게 데미지를 준 황인수는 경기를 끝내지는 못했지만, 압박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2-1 판정승리.

[태클을 시도하는 윤창민을 빰으로 컨트롤하는 박찬수]

ONE 이후 1년 9개월 만에 돌아온 윤창민(30, 하바스MMA)과 더블지 2체급 챔피언 박찬수(27, 다이아MMA)간의 코메인 이벤트는 난전 끝에 단체 첫 무승부 경기가 됐다. 초반부터 타격전과 테이크 다운을 주고 받았던 양자는 전반 윤창민이 그래플링에서, 박찬수가 타격에서 우세를 나눠가지는 듯 보였으나, 점차 그래플링 난전화 양상을 띠면서 승부의 행방을 점치기 힘들 정도로 난전이 됐다. 결국 저지 3인 중 각자 1인의 우세를 나눠가진 끝에 마지막 저지가 29-29를 선언, 무승부가 됐다.

[유주상이 카와나의 안면에 펀치를 꼽고 있다]

전 글라디에이터 챔프이자 RTU 출신의 엘리트 그레코 엘리트 레슬러 카와나 마스토(29. 일본)와 만난 무패의 AFC 챔피언 유주상(30, 피너클MMA)은 깔끔한 카운터에 이은 파운딩으로 무패를 이어갔다. 시작하자마자 백 스핀킥으로 시작, 플래쉬 다운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시작한 유주상은 상대에 숏 펀치에 순간 흔들리기도 했지만 진득한 타격으로 리드해 나갔다.잠시 후 유주상이 카운터 라이트로 또 다시 다운을 뽑아냈고, 뒤이은 파운딩으로 카와나를 실신시켜 버렸다. 

[스탠딩에서 홍준영과 대치하는 오카]

로드 FC의 간판스타 문근트슈즈 '오카' 난딘에르딘, 김인수(37. 몽골/한국)는 더블지와 AFC 2단체 페더급 왕자 홍준영(33, 코리안좀비MMA)을 카운터 단발로 역전 TKO승을 거뒀다. 홍준영이 날카로운 레프트 카운터와 펀치 콤보, 백스핀 킥 등 적극적인 압박으로 히트 수에서 앞서며 리드하자 케이지를 스스로 등지고 난타전을 요구하는 여유를 보였다. 잠시 후 따라 들어온 홍준영과의 난타전이 시작, 거의 동시에 던진 훅이 먼저 홍준영을 다운, 파운딩으로 승부를 갈랐다. 

[장익환으로부터 상위를 잡은 최성혁이 압박을 가하고 있다]

ZFN 2승 사냥에 나선 최성혁(27, 팀한클럽)은 2년여 만에 복귀한 전 로드 FC 밴텀급 타이틀 전 챌린저이자 전 대무협 왕자 장익환(37, 독사MMA)를 TKO로 잡아내는 거물 사냥에 성공했다. 사우스 포로 스탠스를 잡은 최성혁은 막혔지만 위력적인 레프트 하이킥과 상대의 안면을 효과적으로 찌르는 스트레이트, 막판 길로틴 초크로 1R을 챙겼다.  2R 장익환이 타격 빈도를 늘리며 흐름을 바꾸려 애섰으나, 러쉬를 감행한 최성혁의 연달은 레프트가 다운을 획득. 파운딩으로 마무리했다. 

[ZFN 02 결과]
07경기: 황인수 > 김한슬 (판정 2-1)
06경기: 윤창민 = 박찬수 (판정 1-1)
05경기: 유주상 > 카와나 마스토 (TKO 1R 1:16) 
04경기: 사토 타카시 < 장윤성 (판정 0-3)  
03경기: 도로보쇼흐 나보토프 < 마테우스 카밀로 (판정 0-3)     
02경기: 홍준영 < 문근트슈즈 '오카' 난딘에르덴 (TKO 1R 1:41)  
01경기: 장익환 < 최성혁 (TKO 2R 3:08)
 
* 사진제공=Z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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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63 의 공식포스터]

국내 메이저 격투기 단체 로드 FC의 63번째 넘버링 대회인 ROAD FC 063 이 25일 일산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됐다.

[1R 다운 후 회복 중인 명현만]

미들급 타이틀 홀더인 스트라이커 황인수(29, 프리)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국내 헤비급 킥복싱 최강자 명현만(38, 명현만 멀티짐)을 TKO로 잡아냈다. 빠른 핸드 스피드와 활발한 풋워크로 명현만을 압도, 1R 막판에는 가드 사이를 뚫는 펀치로 다운까지 뽑아냈다. 2R, 묵직한 훅을 한방 히트시켰으나, 가드를 뚫고 들어오는 황인수의 펀치에 농락, 방법이 없던 명현만은  3R, 시작하자마자 펀치 히트 후 버팅을 빌미로 경기를 포기해 버리는 참패를 기록했다. 

[카운터로 히라사와를 다운시키는 양지용]

최근 라이진에서도 맹활약 중인 스트라이커 양지용(25, 제주 팀 더 킹)은 1R KO로 토너먼트 참전의 결의를 다졌다. 가라데카 겸 주지떼로 히라사와 코키(25, 일본)을 펀치와 하이킥 콤보 등 부드러운 타격으로 압박해 나가던 양지웅은 스트레이트 로 페이스 퍼스트 다운을 뽑아냈다. 히라사와가 그와중에도 롤링을 시도했으나, 레프리가 그대로 경기를 말려버려 경기 중지가 됐다. 다소 빨랐던 스탑이 아쉬웠던 일전. 

[타격을 교환하는 아즈자르갈과 심건오]

더블지와 로드FC 간의 역사적인 첫 교류전은 판칙으로 인한 실격패로 끝이 났다. 더블지 헤비급 챔피언 김명환의 대타로 일주일만의 오퍼를 받은 즈렌디쉬 아즈자르갈(34, 팀 더블지)이 밀고 들어오는 심건오(34, 김대환MMA)를 상대로 1라운드 내내 일방적인 폭행에 가까운 타격 우위를 선보였으나,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날린 토우킥이 심건오의 금적에 히트, 다운 후  5분의 회복 시간을 전부 사용하고도 회복하지 못했다. 

[타이세이의 압박에 고전하는 배동현]

단체 헤비급 수문장 배동현(37, 팀피니쉬)은 무제한급 토너먼트의 사전 작업을 ㅇ위해 불러운 신인 세키노 타이세이(22, 일본)에게 채 1라운드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초반 압박으로 승기를 잡아가는 듯 했던 배동현은 거리감이 뛰어난 상대의 타격에 안면이 피격, 데미지가 쌓이기 시작했다. 라운드 1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펀치와 하이킥 콤보를 아슬아슬하게 피했던 배동현은 프론트 킥 후 날라온 숏 블로우에 다운, 곧바로 위를 탄 상대의 파운딩 샤워를 털지 못하고 무너졌다.   

[ROAD FC 063 결과] 


<2부>
10경기: 황인수 > 명현만 (TKO 3R 0:47) * 킥복싱 명현만 경기 포기    
09경기: 양지용 > 히라사와 코키 (TKO 1R 1:47)     
08경기: 심건오 > 즈렌디쉬 아즈자르갈 (DQ 2R)     
07경기: 위정원 > 이재원 (TKO 1R 5:00) * 닥터스탑
06경기: 배동현 < 타이세이 세키노 (TKO 1R 4:11)

<1부>     
05경기: 정호연 < 임동환 (TKO 1R 2:28) 
04경기: 고경진 < 정승호 (TKO 1R 2:53) 
03경기: 홍태선 > 한지훈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51) 
02경기: 장진표 < 이정현 (판정 0-3) 
01경기: 김준석 < 차민혁 (판정 0-3) 

*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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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58 의 공식 포스터]

1년 7개월만에 재개된 로드 FC의 넘버링 이벤트인 ROAD FC 058이 2일 경남 창원의 창원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황인수가 크로스로 오일학을 다운시키고 있다]

미들급 벨트는 '초살머신' 황인수(27, 팀 스턴건)에게 돌아갔다. 최근 연속 KO승으로 도전권을 얻은 오일학(19, 팀 스트롱울프)과 만난 황인수는 파워 훅에 크게 흔들리기도 했으나,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털어내며 꾸준히 펀치 압박과 카프킥으로 꾸준히 상대를 괴롭했다. 2R 시작 직후, 카프킥에 무너진 오일학을 케이지로 몬 황인수가 찍어내리는 듯한 크로스 숏 라이트로 다운을 뽑아냈다. 파운딩을 아끼며 레프리의 스탑을 기다리던 황인수가 추가타 한 방으로 승부를 끝냈다. 

[금광산과 로우킥 싸움을 벌이는 김재훈]

4전 무패 신화를 이어가던 전 일본 폭력단 출신의 김재훈(31, G복싱짐)은 자신을 도발했던 영화배우 금광산(45, 팀 스턴건)을 TKO로 제압, 염원하던 첫 승을 거뒀다. 상대와 로우킥을 주고 받던 김재훈은 러쉬 후 클린치를 시도했으나, 금광산이 클린치를 돌려냈다. 이에 굴하지 않고 레그 트립을 시도한 김재훈이 금광산의 균형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어중간하게 뜬 채 한쪽 팔은 바닥에 한쪽 팔은 묶인 금광산의 두부에 파운딩이 이어졌고, 결국 레프리의 스탑사인이 나왔다. 

[최원준이 근사한 안다리 후리기로 임동환을 누이고 있다]

황인수를 상대로 단체 최단시간 KO기록을 만들어냈던 최원준(31, MMA스토리)은 은퇴전에서 삼비스트 임동환(25, 팀 스트롱울프)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절묘한 거리감의 타격으로 임동환을 압박해 나가던 최원준은 들어오는 상대의 다리를 안다리를 후려 테이크 다운을 성공, 어렵지 않게 탑마운트를 타냈다. 양 다리로 훅까지 건 최원준이 가슴과 어깨로 압박, 임동환의 호흡을 순간 끊었고, 견디지 못한 임동환이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오두석과 그립 싸움을 벌이고 있는 박해진]

타이틀 전 참패 후 3년여 만에 복귀 전에 나선 주지떼로 박해진(28, 킹덤MMA)은 입식강자이지만 그래플링이 부족한 오두석(38, 오스타짐)을 하체관절기로 너무나도 간단히 잡아냈다. 하이킥과 프런트 킥, 펀치 콤비네이션을 초반부터 맹공을 펼쳐오는 오두석을 클린치한 박해진은, 싱글 훅에서 상대의 한 쪽 다리를 잡아 롤링을 시도했다. 오두석이 락다운을 걸며 버티려 했으나 또 한번의 롤링을 한 박해진이 완벽한 니 바를 캐치, 57초만에 탭을 받아냈다. 

[박시원의 펀치를 받은 김태성이 실신해 쓰러지고 있다]

라이트급 무패의 올라운더 기대주 대결에서는 김동현의 애제자 박시원(19, 팀 스턴건)이 KO로 김태성(27, 싸비MMA)의 4연승을 저지, 6승을 기록하며 프로 전승을 이어갔다. 지난 경기들과는 달리 무에타이 스탠스에서 상대와 로우킥 싸움을 벌이던 박시원은 타격전으로 전환, 상대의 훅을 숙여 피한 후 잽 두 방을 가볍게 던짐과 동시에 라이트를 크로스로 갈겼다. 카운터를 내려다 타이밍이 늦어버린 김태성은 피격 후  그대로 실신. 앞으로 꼬꾸라져 버렸다. 소요시간 76초.  

[ROAD FC 058 결과] 

<2부>

09경기: 황인수 > 오일학 (TKO 2R :44) * 미들급 타이틀 전   
08경기: 김재훈 > 금광산 (TKO 1R 2:06)    
07경기: 최원준 > 임동환 (숄더 초크 1R 3:01) 
06경기: 박해진 > 오두석 (니 바 1R 0:57)
05경기: 박시원 > 김태성 (KO 1R 1:16)    .

<1부>     
04경기: 양지용 > 이정현 (TKO 1R 0:40)   
03경기: 이성수 > 박진 (판정 3-0)    
02경기: 김영한 < 최 세르게이 (판정 0-3) 
01경기: 서동수 < 김우재 (TKO 2R 1:45)

*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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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이저 MMA 단체 로드 FC의 54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ROAD FC 054가 15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백마운트에서 라인재를 괴롭히는 양해준]


'낭인' 양해준(31. 팀파시)은 타이틀 홀더 라인재(32, 팀코리아MMA)를 TKO로 격파, 프로 12년 만에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발목 받치기, 힙 토스 등 다채로운 라인재의 테이크 다운에 쉽지 않은 1R을 보내야 했던 양해준은. 2R서도 끈적한 상대의 클린치에 고전이 이어지는 듯 했으나 라인재의 힙 토스를 찌그려뜨려 백 마운트를 획득했다. 스크램블 끝에 백마운트까지 뽑아낸 양해준이 파운딩으로 결국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마음놓고 들어오다 최원준의 카운터를 허용하는 황인수]


무패의 미들급 최대어 황인수(25, 팀매드)는 경기 시작 5초만에 KO로 덜미를 잡혔다. 시작하자 들어가던 황인수는 들어가자 라이트를 날렸으나 같이 펀치를 건 최원준(29, MMA스토리)의 라이트에 그대로 실신, 반쯤 기절한 상태의 터틀 포지션에서 최원준의 연속 파운딩을 그대로 받아내야 했다. 놀란 레프리가 즉시 경기를 중지시켰고, 타이틀 획득 후 큰 무대를 노리겠다던 황의 '원대한' 포부는 먼 길을 돌아가야 하게 됐다. 

[김태균이 유재남과 필사적으로 그립싸움을 벌이고 있다]


정문홍 대표의 제자 유재남(31, 로드짐 원주MMA)은 스트라이커 김태균(29, 팀피니쉬)을 상대로 또 한번의 서브미션을 뽑아내고 2연속 서브미션 승리를 기록했다. 잠시간의 타격전을 걸쳐 테이크 다운을 시도한 유재남은 상대방이 버티자 클린치에서의 테이크 다운으로 전환, 김태균을 그라운드로 끌여들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백 마운트까지 앗아냈다. 김태균이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했으나, 꾸준히 백 초크를 노리던 유재남이 결국 그립을 완성, 탭을 받아냈다. 

[쓰러진 류기휸 위로 파운딩 샤워를 쏟아내는 심건오]

심건오(29, 김대환MMA)는 MAX FC 출신의 타격가 류기훈(23, 오스타짐)을 펀치와 파운딩 컴비네이션으로 제압, 2연속 TKO승을 거뒀다. 초반 안면으로 들어오는 류기훈의 타격을 안면으로 받아내는 듯 했던 심건오는 근접거리에서 니 킥으로 거리를 벌린 뒤, 훅을 상대의 안면에 꽂아 넣었다. 순간 굳어버린 류기훈의 안면에 심건오의 펀치가 쏟아졌고, 견디지 못한 류기훈이 주저 앉자 심건오의 파운딩 샤워가 이어졌고, 경기시작 56초만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박정은의 초크에 김은혜가 기절하자 레프리가 급히 경기를 종료시키고 있다]

로드가 자랑하는 여자 아톰급의 강호 박정은(22, 팀스트롱울프)은 29개월의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무에타이 국가대표 심유리 대신 참전한 오두석의 제자 김은혜(19, 팀 타이혼 향남)와 조우한 박정은은 상대의 예상치 못한 타격에 여러 차례 안면을 내주는 등 장기인 타격을 활용하지 못하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곧 러쉬 후에 이어진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를 캔버스에 처박은 박정은은 그대로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캐치, 잠시 버티던 김은혜를 실신시켜버렸다. 

[길로틴 초크로 김영한의 목을 조이는 박재성]

박재성(23, 로드 짐 원주MMA)은 월장한 베테랑 킥복서 김영한(28, 팀혼)을 제물로 프로 두 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단신인 김영한을 상대로 카운터 등을 히트시키는 등 자신의 유리한 리치를 잘 살리며 경기를 이끌어가던 박재성은 거리를 좁히기 위해 들어온 상대와 클린치, 밀고 들어오는 김영한의 목에 팔뚝을 집어넣어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캐치의 타이트함을 확인한 박재성이 그대로 그라운드로 돌입, 김영한으로부터 탭을 뽑아냈다.

[상대의 목과 팔을 역 삼각의 크루시픽스로 고정시킨 필거가 암 락을 시도하고 있다]

영어 선생님 로웬 필거(29, 미국)는 복합 서브미션으로 파죽의 3연승을 이어갔다. MMA 프로 데뷔 전에 나서는 킥복서 박하정(20, 제주 팀더킹)을 싱글렉의 스핀으로 테이크다운시킨 필거는 사이드에서 노스사우스-사이드로 포지션을 자유로이 넒나들며 상대방을 농락했다. 피겨포 리버스 삼각의 크루시픽스 포지션으로 박하정의 상체를 묶은 필거가 묶이지 않은 손을 캐치, 암 락으로 연결해냈다. 

[ROAD FC 54 결과]

<메인>
12경기: 라인재 < 양해준 (TKO 2R 3:00) * 미들급 타이틀 전 
11경기: 김세영 > 에브기니 라쟈노프 (판정 3-0)   
10경기: 황인수 < 최원준 (KO 1R 0:05)  
09경기: 유재남 > 김태균 (TKO 1R 3:05)   
08경기: 심건오 > 류기훈 (TKO 1R 0:56)  
07경기: 장익환 > 정상진 (판정 3-0)  

<Young Guns 43>
06경기: 박정은 > 김은혜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2:51)   
05경기: 오두석 > 박찬수 (판정 3-0)  
04경기: 박재성 > 김영한 (길로틴 초크 2R 2:42)  
03경기: 장정혁 > 최우혁 (판정 3-0)  
02경기: 로웬 필거 > 박하정 (암 바 1R 2:25 ) 
01경기: 김진국 < 박성준 (판정 1-2)   

* 사진제공 = 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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