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RIZIN Worild Series In Korea]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의 메이저 격투기 단체 라이진 FF의 염원하던 첫 한국 대회가 31일, 인천의 카지노 리조트인 파라다이스 시티의 그랜드 볼륨 특설 케이지에서 개최됐다 

[사토시와 펀치를 교환하는 기원빈]

전 RTU 출장자이자 더블지 FC, 일본 글라디에이터 FC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기원빈(34, 팀 데인저/코리안좀비MMA)은 현 라이진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월드 클래스 주지떼로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35, 일본)에게 타격과 초크 컴비네이션에 무너졌다. 첫 라운드 압박을 걸던 기원빈은 로우킥을 던지는 호베르투의 펀치를 한 차례 피했으나, 곧바로 따라온 추격타를 피하지 못하고 다운, 덤벼드는 상대를 띄우기에 실패, 백을 내주었다. 초크 그립을 뜯어내려 애썼던 기원빈은 그대로 실신해 버렸다.   

[사토에게 라이트를 먹이는 김수철]

올라운드 베테랑 사토 쇼코(37, 일본)와 13년 만의 재회한 김수철(33, 로드 짐)은 끝까지 분전했으나, 미련스러울 정도의 테이크 다운을 고집하다 판정패, 라이진 밴텀급 타이틀 획득 실패로부터 시작된 불운의 연쇄를 끊지 못했다. 초반 펀치를 히트시키기도 했으나,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을 고집하다 경기 내내 펀치와 엘보에 피격당해야 했다. 몇 차례 백 테이크 다운을 만들었던 김수철은 업킥막판에도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0-3 판정패배. 

[케이스의 펀치에 피격당하는 오하라]

DEEP, 블랙컴뱃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오하라 쥬리(34, 일본) 전 UFC 리거 자니 케이스(35, 미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초반 타격전에서 상대의 뺨에 컷을 만들며 좋은 스타트를 보여주었던 오하라는 그러나 1R 후반 압박에 케이지 쪽으로 밀리기 시작했다. 앉아 일어나는 태클 페이트를 거는 케이스에게 던진 오하라의 라이트는 뻗은 상대의 손에 막혔고, 곧바로 던진 펀치에 반응한 케이스의 라이트 훅에 크게 피격, 다운 후 어퍼 추가타에 완전히 실신해 버렸다. 전일 케이스의 계체 실패로 결과는 노 컨테스트. 

[양지용이 호카무라에게 암 트라이앵글을 시도하고 있다]

김수철과 함께 로드의 경량급을 책임지고 있는 라이진 리거 양지용(29, 제주 팀더킹)은 전 판크라스 체급 1위 '킨타로' 호카무라 유토(32, 일본)를 3R TKO를 제압했다. 오버 핸드의 플래쉬 다운, 슥빡성 스트레이트의 두 번째 다운, 암트라이앵글 초크, 백 캐치 등으로 첫라운드를 지배한 양지용은 빠른 테이크 다운과 그래플링 우위로 두 번째 라운드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결국 마지막 3R, 칼프킥으로 호무라의 움직임을 멈춘 양지용이 묵직한 원투 후 테이크 다운, 파운딩으로 원사이드 게임을 마무리했다. 

[타케다에게 슬램을 당하는 지혁민]

울진 FC의 타이틀 챌린저이자 복싱 챔피언 차인호의 애제자인 블랙컴뱃 리거 지혁민(19, 춘천 팀매드)은 라이진 라이트급에서 일세를 풍미한 레슬러 타케다 코지(29, 일본)에게 역전승을 기록, 초대형 거물 사냥에 성공했다. 슬램 등 상대의 레슬링에 시달렸지만, 1,2R을 스크램블로 버텨낸 지혁민은 상대의 데미지를 빼앗아가. 스태미너가 고갈된 상대를 몰아넣은 지혁민은 니 킥을 복부에 히트, 움직임이 굳은 상대에 원투로 다운을 뽑고,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데미지를 입은 나카하라에 하이킥으로 압박하는 송영재]

AFC 2체급 왕자 RTU 송영재(29, 하바스 MMA)는 뒷심을 놓치 않은 타격으로 인한 대역전 KO로 1년 3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선 전 ONE 리거 나카하라 요시키(32, 일본)을 잠재웠다. 초반 스트레이트로 좋은 출발을 끊었던 송영재는 1R 중반부터 이어진 테이크 다운 후 클린치 게임에 힘든 경기를 이어나가야 했다. 스크램블로 버텨나가던 송영재는 그러나 스탠딩에서 백스핀 엘보를 히트, 그로기로 만들었다. 데미지를 입은 와중에도 나카라하가 받아치려 애썼으나, 송영재의 어퍼가 상대를 다운,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미우라에게 그라운드로 빨려 들어가느 권용철]

명 트레이너 김충구 관장의 제자인 킥복서 권용철(28, 안동 정진)은 단체로부터 압도적인 푸쉬를 받고 있는 축구스타 미우라 카즈요시의 장남 미우라 코타(23, 일본)에게 TKO승을 거두고, MMA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초반 상위 클린치를 내주고 테이크 다운을 허용, 백까지 내주었으나 스크램블로 탈출한 권용철은 니 킥을 앞세워 흐름을 바꾸고자 노력했다. 미우라가 더블 렉을 시도했으나, 권용철이 두부에 엘보로 대항하기 시작해 미우라를 다운, 역전승을 기록했다. 

[RIZIN Word Series In Korea]
11경기: 기원빈 <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50)   
10경기: 김수철 < 사토 쇼코 (판정 0-3)
09경기: 오하라 쥬리 = 자니 케이스 (NC, TKO 1R 2:22) * 케이스의 전일 계체 실패 
08경기: 심유리 < 케이트 ' 로터스' 오야마 (판정 0-3) 
07경기: 김시원 < 우사미 쇼 패트릭 (판정 0-3) 
06경기: 양지용 > '킨타로' 호카무라 유토 (TKO 3R 0:19) 
05경기: 지혁민 > 타케다 코지 (TKO 2R 4:13) 
04경기: 송영재 > 나카하라 요시키 (TKO 3R 1:28)    
03경기: 권용철 > 미우라 코타 (TKO 1R 2:46)   
02경기: 조산해 = 우사미 히데 메이슨 (판정 0-0) * 킥 룰
01경기: 강범준 < 이노우에 세이야 (판정 0-3) * 킥 룰     

* 사진=RIZIN FF

반응형
Posted by giIp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