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뉴스'에 해당되는 글 1606건

  1. 2020.07.12 [UFC 251] 우스만, 볼카노프스키 타이틀 수성, 얀은 TKO로 밴텀급 신 챔피언에
  2. 2020.06.28 [UOE 12] '관록의 힘' 포이리에 막판 러쉬로 후커에 판정승리, 한국계 진 유 프레이 서브미션에 역전패배, 단체 첫 승 불발
  3. 2020.06.21 [UOE 11] 블레이즈 격이 다른 레슬링으로 판정 낙승, 에멧은 ACL 파열에도 판정승리
  4. 2020.06.14 [UOE 10] 원사이드 게임 칼비오 플라이급 데뷔 전서 대어 아이 격파 베토리는 1R 서브미션으로 로버슨과의 갈등에 종지부
  5. 2020.06.07 [UFC 250] 2체급 여왕 누네즈 여유로운 완봉 판정승, 전 밴텀 챔프 가브런트는 버저비터 KO승리로 부활
  6. 2020.05.31 [UOE 9] 전 챔프 우들리 번즈에 판정완패, 사카이는 이바노프에 찝찝한 판정승리
  7. 2020.05.23 [ARC 01] 배동현 TKO승리, 김세영 석연치 않은 TKO패배
  8. 2020.05.17 [UOE 8] 오브레임 역전 TKO승리, 해리스 초반 우세 굳히기 실패
  9. 2020.05.14 [UFN 171] 테세이라가 역전 TKO승리. 생 프루 헤비급 첫 경기서 판정패배
  10. 2020.05.10 [UFC 249] 싸움 대신 카운터 택한 게이치, 퍼거슨에 TKO승리, 1차 방어 성공한 세후도가 은퇴 선언
  11. 2020.03.15 [UFN 170] 올리베이라 원 사이드 타격 끝 길로틴으로 탭아웃 승, 번즈가 원펀치로 마이어 제압
  12. 2020.03.08 [UFC 248] 챔프 아데산야, 졸전 끝 판정으로 타이틀 방어, 스트로급 여왕 장웨일리는 옌제이첵과의 접전 끝 스플릿 판정승리
  13. 2020.03.01 [UFN 169] '계체실패' 피구에레도 타이틀 전서 행운의 TKO승리, 타이스펜서가 파운딩 TKO로 타이틀 전 눈앞에
  14. 2020.02.29 [ZEUS FC 004] 무관중 속 격전, 최승국이 TKO로 팀 체면 살려, 권혜린은 무력한 탭아웃 패.
  15. 2020.02.28 [ONE 109] '풍운아' 추성훈 12년 만의 KO승리, 배명호는 TKO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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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51 의 공식 포스터]

UFC의 파이트 아일랜드 프로젝트 첫 대회인 UFC 251 'Usman vs Masvidal' 이 한국과 개최지인 아랍 아미레이트 아부다비 현지 시각으로 12일, 야스 섬 내 플래쉬 포럼(Flash Forum)에서 개최됐다. 

웰터급 챔프 카마루 우스만(33, 나이지리아)은 레슬러 다운 특유의 끈적한 클린치와 그라운드 압박으로 전 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는 원사이드 게임 끝에 급오퍼를 받은 호르헤 마스비달(35, 미국)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제압, 벨트를 지켜냈다. 초반 킥 캐치로 마스비달을 그라운드에서 압박했던 우스만은, 초반 상대의 날카로운 타격에 당황하기는 했으나, 경기시간 25분 중 10분이 넘는 타임을 보일 정도의 압도적인 클린치 능력으로 경기 내내 끝까지 우위를 놓지 않았다.

페더급 왕자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1, 오스트레일리아)은 전 챔프 맥스 할로웨이(28, 미국)를 스플릿 판정으로 또 다시 꺾고, 타이틀 1차 방어를 달성했다. 초반 볼카노프스키는 할로웨이의 하이킥과 어퍼컷 카운터에 앞선 두 라운드를 내주며 초반을 마감으나, 좀 더 타격 압박을 가하기 시작, 타격을 맞춰 나갔다. 2:2 상황에서 마지막 5R, 여전히 압박을 걸어오는 할로웨이에 볼카노프스키는 테이크 다운을 곁들인 펀치 카운터로 라운드를 챙겼다. 2-1 승리. 

비어 있는 밴텀급 벨트는 페트르 얀(27, 러시아)에게 돌아갔다. 초반부터 테이크 다운을 실패한 레전드 조제 알도(33, 브라질)의 복부를 파운딩으로 공략해 위기를 안겨 준 얀은 2R부터 3R초반까지 이어진 펀치 바디샷과 로우킥에 적잖이 애를 먹어야 했다. 그러나 후반 급격히 체력히 떨어진 알도가 공격을 이어가지 못하고 얀에게 반격당하기 시작했다.  5R 초반, 원투로 다운을 뽑아낸 얀이 파운딩 샤워를 이어갔고, 보다못한 레프리의 중지가 떨어졌다.  

UFC에 계속 불만을 토하던 페이지 반젠트(26, 미국)는 서브미션 완패로 망신을 당하게 됐다.  플라이급 첫 경기에 나선 아만다 히바스(26, 브라질)과 UFC 계약 마지막 경기에 나선 반젠트는 클린치에서 목감아 던지기 테이크 다운을 당한 후 상대의 곁누르기에 깔렸다. 반젠트가 몸을 뒤집어 백으로 가려고 했으나, 백을 선점한 히바스가 리버스 암 바를 캐치해냈다. 몸을 돌려 팔을 빼려던 반젠트는 히바스의 다리에 탈출루트가 막히자 탭을 칠 수 밖에 없었다.

라이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이리 프로하스카(27, 체코)는 동체급 7위 랭커의 거물 볼칸 우즈데미르(30, 스위스)를 KO로 격침시키고 UFC 연착륙에 성공했다. 첫 라운드 무술 동작 등을 취하는 등 장난스럽게 경기를 펼치다 몇 차례 큰 펀치를 허용하기도 한 프로하스카는 2R 초반, 스위치의 레프트 하이킥으로 상대의 목을 히트시켰다. 데미지를 입은 상대를 벽으로 몬 프로하스카가 레프트 잽에 펀치를 내는 우즈데미르의 턱을 라이트로 가격, 눈 뜬 채로 실신시켜 버렸다. 

8개월만에 돌아온 마크완 아미르카니(31, 핀란드)는 단체 두 번째 아나콘다 초크 승을 챙겼다. 대니 헨리(31, 스코틀랜드)시선이 아래로 향하고 있자 플라잉 니 킥으로 안면을 공략한 아미르카니는 백 테이크 다운으로 그라운드 전에 돌입했다. 싱글 렉으로 상황을 타파하려는 상대의 목을 암 인 길로틴으로 캐치한 아미르카니가 스크램블 끝에 아나콘다 초크로 연결, 실신으로 연결해 냈다. 승부 직후 아미르카니는 헨리의 발을 들어주며 각성을 돕는 미담을 남겼다. 

TUF 시즌 18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데이비 그랜트(34, 잉글랜드)는 근사한 카운터로 KO승을 뽑아내고 단체 입성 후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첫 라운드 태권도 4단의 킥커 마틴 데이(31, 미국)에게 펀치로 다운을 빼앗겼으나, 테이크 다운 성공으로 잘 버텨냈다. 펀치 카운터에 의한 그로기와 테이크 다운 후 서브미션 시도로 두 번째 라운드까지 챙긴 그랜트는 마지막 3R 중반, 레프트 잽-라이트 훅을 가드 후 훅을 걸어오는 상대의 턱에 레프트 훅을 성공, 데이를 실신시켰다. 

[UFC 251 'Usman vs Masvidal' 결과]          
13경기: 카마루 우스만 > 호르헤 마스비달 (판정 3-0) * 웰터급 타이틀 전
12경기: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 맥스 할로웨이 (판정 2-1) * 페더급 타이틀 전 
11경기: 페트르 얀 > 조제 알도 (TKO 5R 3:24) * 밴텀급 타이틀 전 
10경기: 제시카 안드라데 < 로즈 나마유나스 (판정 1-2)    

09경기: 아만다 히바스 > 페이지 반젠트 (암 바 1R 2:21)  
08경기: 볼칸 우즈데미르 < 이리 프로하스카 (KO 2R 0:49)
07경기: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 무슬림 살리호프 (판정 1-2)    
06경기: 마크완 아미르카니 > 대니 헨리 (아나콘다 초크 1R 3:15)  
05경기: 레오나르두 산토스 > 로만 보가토프 (판정 3-0)
04경기: 마르친 티뷰라 > 맥심 그리신 (판정 3-0)
03경기: 하울리안 파이바 > 잘가스 주마굴로프 (판정 3-0) * 58.51kg 계약
02경기: 케롤 로사 > 바네사 멜로 (판정 3-0) * 63.95kg 계약
01경기: 데이비 그랜트 > 마틴 데이 (KO 3R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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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12 의 공식 포스터]

UFC의 521번째 이벤트, UFC on ESPN 12 ' Poirier vs Hooker' 가 한국 시각으로 28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시각으로 27일, UFC APEX에서 개최됐다. 

라이트급 전 잠정 챔프이자 체급 3위 더스틴 포이리에(31, 미국) 5위의 댄 후커(30, 뉴질랜드)간의 일전은 수준 높은 일전 끝에 스테미너와 경험의 우위를 지닌 포이리에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가져갔다. 긴 리치로 상중하를 날카롭게 흔들어내는 상대의 타격에 근접전의 더티복싱과 펀치로 맞서나갔다. 3R 후커의 깜짝 테이크 다운 성공으로 촉발된 그라운드 전에서 활발한 서브미션으로 오히려 상대를 압박한 포이리에는 5R, 체력이 고갈된 후커에 완봉, 3-0으로 1승을 더했다. 

임현규의 UFC 마지막 상대 마이크 페리(28, 미국)은 미키 갈(28, 미국)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잡아내고 연패 탈출에 성공, 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세컨 볼 코치도 없이 여자친구를 대동하고 경기에 임한 페리는 곧잘 쳐오는 갈의 발전된 타격에 스플랙스 등 그래플링으로 맞서 나갔다. 결국 스테미너가 크게 떨어진 갈에게 페리는 2R 막판 펀치 카운터로 다운으로 이미 실질적으로 판정승에 종지부를 찍었다. 마지막 3R도 페리의 그라운드 원사이드. 3-0승리. 

헤비급 첫 경기에 나선 지안 빌란테(34, 미국)는 서브미션에 다 이긴 경기를 놓쳤다. 2m가 넘는 장신으로 2연패 중인 모리스 그린(33, 미국)의 긴 리치의 타격에 초반 시달리던 빌란테는 로우킥으로 상대의 다리에 데미지를 쌓아가며 흐름을 챙겨오기 시작했다. 마지막 3R, 수퍼맨 펀치를 시도하던 상대를 카운터로 격추, 절호의 찬스를 잡은 빌란테는 묵직한 파운딩으로 분전했으나 경기를 끝내지 못했고, 하위의 그린이 리버스 암 트라이앵글을 걸자 속절없이 탭을 치고 말았다.   

10개월 여 만의 복귀 전에 나선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사토 다카시(30, 일본)는 대체 선수 제이슨 윗(33, 미국)을 펀치로잡아내고 초살 TKO승을 챙겼다. 패링을 거는 상대의 안면에 라이트 잽을 꽂아넣은 다카시의 스탭인 레프트 스트레이트가 연달아 히트, 다운으로 연결했다. 아직 정신이 있던 윗이 필사적으로 다카시의 다리를 잡으려 애썼으나, 실패, 터틀포지션에 안착한 사토의 파운딩에 윗이 대항을 않자, 레프리 크리스 타요니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소요시간 48초.

대체 선수로 UFC 3차 입성한 TUF 출신 줄리안 에로사(30, 미국)는 난전 끝에 서브미션으로 1승을 챙겼다. 무패의 난적 션 우드슨(28, 미국)의 긴 리치의 아웃 복싱에 굴하지 않고 계속 압박을 걸어대던 에로사는 3R 초반 레프트에 걸려 플래쉬 다운을 내줬으나 곧바로 들러붙는 집념을 보여줬다. 3R 중반 결국, 테이크 다운을 성공한 에로사가 일어나려는 우드슨을 채차 캔버스로 끌어들이면서 다스 초크를 캐치해 냈다. 탈출구가 모두 봉쇄당한 우드슨이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6연승 중이던 카마 워시(33, 미국)는 서브미션으로 UFC 2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탄력을 살린 활발한 카운터 중심 타격으로 장신의 그래플러 '폭력적인 밥 로스' 루이스 페냐(26, 미국)와 맞선 워시는 탈출은 했으나, 두 번이나 탑 마운트를 내주는 등 레슬링의 열세를 드러냈다. 허나 3R 중반 태클을 스프롤당한 페냐가 밀면서 싱글렉을 걸어오자 워시가 길로틴으로 카운터를 걸었고, 그라운드로 끌려들어간 페냐가 바닥에 탭을 쳐 경기를 포기했다. 

태너 보저(28, 캐나다)는 UFC 진입 첫 한판 승으로 직전 시릴 가네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18년 PFL 토너먼트 챔피언 필리페 린스(34, 브라질)와 마주한 보저는 첫째 라운드 중반, 훅 카운터를 머리 뒤쪽으로 비껴 맞은 상대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다가오는 것을 사이드로 빠지면서 5-6 발의 양손 펀치를 안면에 연달아 클린히트 시켰다.  견디다 못한 린스가 크게 다운되자 보저가 후려까는 듯한 해머피스트를 포함한 파운딩으로 완전히 실신시켜 버렸다.  

한국계 인빅타 챔프 진 유 프레이(35, 미국)는 염원하던 UFC 입성 전에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레슬링 베이스의 인빅타 후배 케이 핸슨(20, 미국)에게 빠른 레프트 카운터와 로우킥, 싱글 암 클린치에서의 타격으로 첫 라운드를 빼앗은 프레이는 중반과 막판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과 그라운드 압박에 2R을 내줬다. 3R, 또 한번 근사한 카운터 펀치를 뽑은 프레이는 그러나, 싱글암에서 스핀, 백을 차지한 핸슨에게 암 바 그립을 내줬고, 스크램블 끝에 탭을 치고 말았다.  

[UFC on ESPN 12 'Poirier vs Hooker' 결과]          
10경기: 더스틴 포이리에 > 댄 후커 (판정 3-0)    
09경기: 마이크 페리 > 미키 갈 (판정 3-0)  
08경기: 지안 빌란테 < 모리스 그린 (암 트라이앵글 초크 3R 2:25)
07경기: 브랜던 앨렌 > 카일 다크하우스 (판정 3-0)    
06경기: 제이슨 윗 < 사토 다카시 (TKO 1R 0:48)  
05경기: 션 우드슨 < 줄리안 에로사 (다스 초크 3R 2:54) * 68.03kg 계약
04경기: 루이스 페냐 < 카마 워시 (길로틴 초크 3R 2:53)
03경기: 필리페 린스 < 태너 보저 (TKO 1R 2:41)
02경기: 케이 핸슨 > 진 유 프레이 (암 바 2R 2:26)
01경기: 조던 그리핀 < 유셉 자랄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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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11 의 공식포스터]

UFC의 520번째 이벤트이자 UFC 라스베가스 시리즈의 3번 째 대회인 UFC on ESPN 11 'Blaydes vs Volkov' 가 한국 시각으로 21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20일 UFC APEX에서 개최됐다. 

헤비급 3위 커티스 블레이즈(29, 미국)는 7위의 전 벨라토르 챔프 알렉산더 볼코프(31, 러시아)를 판정으로 잡아내고 타이틀 전에 한 발짝 다가섰다. 경기 시작 후 묻지마 태클과 압박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블레이즈는 경기 내내 테이크 다운과 그라운드 압박으로 우세를 이어갔다. 4R 후반, 5R 초중반 블레이즈가 지쳐 무뎌진 틈을 타 볼코프가 카운터 킥과 니 킥, 펀치 러쉬로 반짝 찬스를 잡았으나, 블레이즈의 태클에 막혀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3-0 판정.

페더급 하위 랭커 간의 일전에서는 근사한 타격 전 끝에 8위 조쉬 에멧(35, 미국)이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10위 쉐인 버고스(29, 미국)를 잡아냈다.  경기 시작 에멧은 착지미스로 전방 십자 인대가 파열되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특유의 카운터 능력으로 버고스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에멧은 3R 잽과 라이트 페인트를 곁들인 레프트로 두 번의 플래쉬 다운을 뽑아냈다. 버고스도 어퍼를 뽑아냈으나, 에밋의 반격에 묻혀버렸다. 의심할 여지없는 파이트 오브 나이트. 

베테랑 짐 밀러(36, 미국)는 서브미션으로 35번째 UFC 출장에서 한 판승을 거뒀다. 3주만에 재출장한 기대주 루즈벨트 로버츠(26, 미국)의 킥을 경기 시작하자마자 캐치, 그대로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간 밀러는 차분히 하프가드에서 다리를 빼가며 루즈벨트를 케이지 쪽으로 몰아갔다. 스크램블 끝에 등을 내주며 일어나려던 로버츠에게 깊숙히 암 바 그립을 잡아낸 밀러는 상대가 배를 튕기며 팔을 빼려는 것을 기다렸다, 암 바를 굳히는데 성공, 구두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퇴출위기에 몰렸던 TKO 챔프 마크 안드레 바리울트(30, 캐나다)는 끈질긴 스탠딩 압박으로 UFC 첫 승을 거두고 살아남는데 성공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3연패로 잔류가 불투명했던 오스카 피호타(30, 폴란드)의 어퍼와 스트레이트 등 카운터 직격을 버텨낸 바리울트는 근접거리에서 니킥, 숏 어퍼 등 더티 복싱으로 상대를 깎아나갔다. 잽 등으로 근근히 버티던 피호타에 라이트로 묶은 바리울트가 바디샷과 어퍼로 다운, 해머피스트 연사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질리안 로버트슨(25, 캐나다)은 한 끈질긴 그라운드 압박 끝에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서브미션을 성공, 1승을 추가했다.  함서희의 한국 대회 상대이자 플라이급 복귀 후 2차 전에 나선 코트니 케이시(33, 미국)의 타격에 스탠딩에서 애를 먹던 로버트슨은 한 수위의 레슬링 실력을 바탕으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 그라운드 압박으로 우세를 내주지 않았다. 결국 종료 30여초 전 사이드에서 상대의 목에 그립을 건채로 로버트슨이 백으로 이동, 훅 없는 RNC를 완성해 탭을 받아냈다.

PXC 챔프 프랭크 카마쵸(31, 괌)는 또 다시 UFC 연승달성에 실패했다. 팀 메이트가 코로나에 양성반응을 보인 맷 프레볼라 대신 긴급 참전, UFC 첫 경기에 나선 저스틴 제인스(30, 미국)와 타격을 교환하던 카마쵸는 오버 언더 두 방을 연속으로 허용, 몸으로 밀고 들어오는 제인스에 케이지 벽에 갖히고 말았다. 제인스가 양 훅과 어퍼를 뿜어냈고 라이트 훅에 걸려 크게 휘청거린 카마쵸를 본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소요시간 41초. 

5전 전승의 그래플러 맥스 로쉬코프(25, 미국)은 부상으로 생애 첫 패배를 맞이해야 했다. UFC 4차전의 오스틴 허버드(28, 미국)를 UFC 첫 상대로 맞이한 로쉬코프는 테이크 다운과 장기인 적극적인 서브미션을 앞세워 첫 라운드를 가져갔으나, 2R부터 긴급한 오퍼를 받아 들였던 탓인지 스테미너가 크게 떨어졌고, 그에 따라 펀치 피격율이 급격하게 높아졌다. 3R 시작 전 로쉬코프는 경기를 포기했다. 

[UFC on ESPN 11 'Blaydes vs Volkov' 결과]          
12경기: 커티스 블레이즈 > 알렉산더 볼코프 (판정 3-0)
11경기: 조쉬 에멧 > 쉐인 벌고스 (판정 3-0)
10경기: 라퀴엘 패닝턴 > 마리온 레노 (판정 3-0)    

09경기: 벌랄 무하메드 > 라이먼 굿 (판정 3-0)  
08경기: 짐 밀러 > 루즈벨트 로버츠 (암 바 1R 2:25) * 72.57kg 계약
07경기: 클레이 구이다 < 바비 그린 (판정 0-3)    
06경기: 테시아 토레스 > 브리아나 반 뷰렌 (판정 3-0)  
05경기: 마크 안드레 바리울트 > 오스카 피호타 (TKO 2R 4:50)    
04경기: 코트니 케이시 < 질리안 로버트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32)
03경기: 프랭크 카마쵸 < 저스틴 제인스 (TKO 1R 0:41) * 71.66kg 계약
02경기: 록산느 모다페리 < 로렌 머피 (판정 0-3)
01경기: 오스틴 허버드 > 맥스 로쉬코프 (TKO 2R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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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UFC의 519번째 대회이자 UFC의 ESPN용 이벤트 UFC on ESPN 10 'Eye vs Calvillo' 가 한국 시각으로 14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3일, UFC APEX에서 개최됐다. 

스트로급 10위 신시아 칼비오(32, 미국)는 플라이급 넘버 원 랭커 제시카 아이(33, 미국)를 잡아내고 플라이급에 연착륙했다. 초반 긴 리치를 지닌 상대의 잽 등 펀치 카운터에 고전하는 듯 했던 칼비오는 2R부터 테이크 다운 후 포지션 키핑 능력을 앞세워 아이를 괴롭혔다. 테이크 다운에 위축된 아이는 스탠딩에서도 기세가 살아난 칼비오의 타격에 끌려다녀야 했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열세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칼비오의 원사이드 승리였다. 

마빈 베토리(26, 미국)와 칼 로버슨(29, 미국) 간의 다툼은 베토리의 첫 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로 끝이 났다. 5월 1차전 계체 후 컨디션 불량으로 경기를 포기한 로버슨과 시비가 붙었던 베토리는 상대의 타격 압박과 테이크 다운 후 포지셔닝 실패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길로틴을 앞세운 베토리는 그라운드 스크램블에서 차츰 우위를 가져 갈 수 있었고, 재차 테이크 다운 후 파운딩으로 압박하던 베토리가 일어나려던 로버슨의 목에 그립을 잠궈 RNC로 연결해 냈다.

인빅타 2연승으로 UFC에 입성한 플라이급 리거 마리야 아가포바(23, 카자흐스탄)는 2주만에 다시 경기에 나선 스트로급 한나 사이퍼스(27, 미국)에 완승, 충실한 위력시위를 달성했다. 본래 한 체급 아래인 사이퍼스에 리치에서 앞선 아가포바는 양 손으로 숙이고 들어오는 상대를 신나게 두들겨 댔다. 사이퍼스는 필사적으로 클린치를 시도했으나, 여의치 못했고, 라운드 중반 경 하이킥에 무너졌다 일어난 사이퍼스의 등에 매달린 아가포바가 초크를 완성, 탭을 이끌어냈다. 

HD MMA 밴텀급 여왕 줄리아 아빌라(32, 미국)도 이날 초살 승리 대열에 합류했다. TUF 시즌 18 리거 지나 마자니(31, 미국)와 격돌한 아빌라는 레프트를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굴하지 않고 라이트를 맞춰 나가며 반격을 개시했다. 클린치 니 킥에 데미지를 입은 마자니가 물러나기 시작했고, 찬스를 감지한 아빌라가 그대로 들러붙어 숏펀치 연사를 퍼부었다. 결국 대응을 못한 마자니가 무너져 승부가 결정됐다. 소요시간 22초. 

복귀 후 2연패로 부진했던 타이슨 남(36, 미국)은 펀치 한 방으로 대어를 낚았다. 4전의 MMA 전적을 가진 K-1 챔프 출신의 탑 클래스 킥복서 자루크 아다쉬에프(27, 미국)의 데뷔 전 상대로 나섰다. 스타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다쉬에프가 찬 인사이드 레프트 로우킥을 뒤로 살짝 빠지면서 받아낸 남이 라이트 훅 카운터로 다운을 뽑아냈다. 반쯤 기절한 아다쉬에프가 목만 반사적으로 일으켰으나, 남이 추가타 파운딩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소요시간 32초 

신입 하드펀처 크리스티안 아귈레라(28, 미국)는 초살 TKO승리로 UFC 커리어를 시작했다. 13전 중 10승의 높은 타격 한 판 승률을 지난 아귈레라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단체 데뷔 전에 나선 앤서니 아이비(30, 미국)의 채찍같은 로우킥을 견디며 기회를 엿보던 중 라이트 오버 핸드를 상대의 커버 사이로 집어넣었다. 데미지를 입은 아이비가 커버 째로 백스탭을 밟기 시작, 피 냄새를 맡은 아귈레라가 어퍼와 훅 콤보로 그대로 아이비를 뭉그려 뜨렸다. 소요시간 59초. 

[UFC on ESPN 10 'Eye vs Calvillo' 결과]          
10경기: 제시카 아이 < 신시아 칼비오 (판정 0-3) * 57.26kg 계약    
09경기: 칼 로버슨 < 마빈 베토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17) * 86.40kg 계약 
08경기: 찰스 로사 > 케빈 아귈라 (판정 2-1)  
07경기: 안드레 필리 > 찰스 주르뎅 (판정 2-1)    
06경기: 조던 에스피노자 > 마크 델 라 로사 (판정 3-0)  
05경기: 마리아 아가포바 > 한나 사이퍼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54)    
04경기: 마랍 다발리쉬벨리 > 구스타보 로페즈 (판정 3-0)  * 63.50kg 계약
03경기: 줄리아 아빌라 > 지나 마자니 (TKO 1R 0:22)
02경기: 타이슨 남 > 자루크 아다쉬에프 (KO 1R 0:32) * 62.82kg 계약
01경기: 크리스티안 아귈레라 > 앤서니 아이비 (TKO 1R 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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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50의 공식포스터]

UFC의 518번째 이벤트이자 250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UFC 250 ' Nunes vs Spencer' 가 한국 시각으로 7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6일, UFC APEX에서 개최됐다. 

2체급 여왕 아만다 누네즈(32, 브라질)는 여유로운 경기 끝에 판정승으로 벨트를 지켜냈다. 클린치와 태클을 노리는 인빅타 FC 챔프 펠리시아 스펜서(29, 캐나다)를 원투 등 펀치로 뿌리쳐댄 누네즈는 상대의 태클을 카운터. 상위 포지션을 빼앗는가하면 4R에서는 백초크까지 시도했다. 스펜서도 분발했으나 테이크 다운을 단 한 차례도 성공시키지 못해 주전장인 그라운드로 가지 못했다. 5-0 승리. 이번 승리로 누네즈는 2체급을 한 번씩 방어한 최초의 챔프가 됐다. 

밴텀급 전 챔피언 코디 가브런트(28, 미국)는 문자 그대로 버저비터 KO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3연패로 챔프에서 9위까지 추락했던 가브런트는 5위 하파엘 아순상(37, 브라질)과 장기인 화끈한 근접 펀치 싸움 대신 거리를 둔 킥 중심의 타격으로 냉정하게 상대의 접근을 기다렸다. 2R 종료 직전 노가드 후 덕킹으로 결국 아순상이 접근하게 만든 가브런트가 기다렸다는 듯 라이트 훅으로 상대를 다운시켜버렸다. 다운 됨과 동시에 2R 종료 벨이 울렸다. 그림같았던 KO승리. 

밴텀급 2위 랭커 알자메인 스털링(30, 미국)은 떠오르는 기대주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타이틀 대권 도전 가능성을 높였다. UFC 입성 후 5연승 무패를 기록 중이던 4위 코리 샌드헤이건(28, 미국)으로부터 킥 캐치, 클린치 후 등에 업힌 스털링은 상대의 목이 비자 즉시 백 초크를 개시했다. 바디락까지 곁들여져 있었으나, 버티고 그립을 풀어낸 샌드헤이건이 잠시 숨을 돌렸으나, 스털링이 더욱 타이트한 초크를 재개했고, 견디지 못한 샌드헤이건이 결국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11전 전승의 션 오말리(25, 미국)는 실신 KO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WEC 초대 밴텀급 챔프 에디 와인랜드(35, 미국)를 UFC 본선 4차전 상대로 맞이한 오말리는 들어가다 와인랜드의 카운터에 가볍게 걸리긴 했으나, 킥과 펀치의 스피디한 연사로 상대를 압박해 나갔다. 경기 개시 후 2분여 경 어퍼 등 짧은 페인트로 와인랜드의 시선을 빼앗은 오말리가 라이트스트레이트를 히트,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승리를 직감한 오말리가 추가타 없이 뒤로 돌았다. 

2연패 중이던 13위 랭커 이언 헤이니쉬(31, 미국)은 연승을 재계하려던 RFA 챔프 제럴드 머셔트(32, 미국)를 펀치로 잡아내고 한 숨을 돌렸다. 세컨의 코로나 검사결과 소동으로 경기가 취소될 뻔 했던 헤이니쉬는 로우킥으로 경기를 풀어가던 중 1분이 지났을 때 레벨 체인지의 태클 페인트를 섞은 오버 핸드로 머셔트를 플래쉬 다운시켰다. 실신까지 가진 않았지만 머셔트는 상대의 파운딩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고, 지켜보던 레프리 크리스 타이오니가 스탑을 선언했다.  

웰터급 강타자 마키 피톨로(29, 하와이)는 자신과 같은 컨텐더 리거 찰스 버드(36, 미국)를 잡아내고 미들급 첫 승을 챙겼다. 슬램과 포지션 전환이 이뤄지는 빠른 페이스의 그라운드 스크램블로 첫 라운드를 보낸 피톨로는 2R 초반 큰 펀치 한 방을 허용했으나, 글러브 사이로 찔러넣는 스트레이트로 버드를 벽으로 모는데 성공했다. 곧바로 엘보, 바디샷 등 러쉬를 감행한 피톨로는 상대의 레그 트립을 역이용 밧다리로 테이크 다운 후 해머 피스트를 연사,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플라이급 랭킹 4위 주시에르 포미가(35, 브라질)와 맞붙은 9위 랭커 알렉스 페레즈(29, 미국)는 칼프 킥으로 잡아내며 3연승을 이어갔다. 한 방을 노리는 포미가에 맞서 바디와 안면 펀치로 맞선페레즈는 경기 내내 칼프 킥을 차 포미가의 다리에 데미지를 쌓아 주었다. 후반 고개가 돌아갈 정도의 클린 히트를 견뎠지만, 로우킥에 넘어진 상대가 일어나길 기다린 페레즈가 다시 한번 로우킥을 히트, 포미가를 주저 앉히자, 레프리 케빈 페터슨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타이틀 도전이 유력해진 길버트 번즈의 동생 허버트 번즈(32, 브라질)은 서브미션으로 UFC 내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전 라이트급 베테랑 에반 던햄(38, 미국)과 잠시 타격을 교환하던 번즈는 타격 후 클린치에서 백을 차지, 레그 트립으로 상대를 캔버스에 끌어들였다. 한 손 그립을 던햄의 턱에 걸치고 있던 번즈는 롤링에 반응하는 상대를 따라가 턱 째로 쥐어짜는, RNC라기보다 페이스 락에 가까운 초크로 탭을 뽑아냈다. 

[UFC 250 'Nunes vs Spencer' 결과]          
12경기: 아만다 누네즈 > 펠리시아 스펜서 (판정 5-0) * 女 페더급 타이틀 전
11경기: 하파엘 아순상 < 코디 가브런트 (KO 2R 4:59) 

10경기: 알자메인 스털링 > 코리 샌드헤이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20)     
09경기: 닐 매그니 > 앤서니 로코 마틴 (판정 3-0)  
08경기: 에디 와인랜드 < 션 오말리 (KO 1R 1:54)  
07경기: 알렉스 카세레스 > 체이스 후퍼 (판정 3-0)    
06경기: 이언 하이니쉬 > 제럴드 머셜트 (TKO 1R 1:14)  
05경기: 코디 스테이먼 > 브라이언 캘러허 (판정 3-0)    
04경기: 찰스 버드 < 마키 피톨로 (TKO 2R 1:10)  
03경기: 주시에르 포미가 < 알렉스 페레즈 (TKO 1R 4:06)
02경기: 알론조 매니필드 < 데빈 클락 (판정 0-3) 
01경기: 에반 던햄 < 허버트 번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20) * 68.03kg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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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9 의 포스터

UFC의 517번째 이벤트이자 ESPN의 전용 방송 대회인 UFC On ESPN 9이 한국 시각으로 31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30일, 프로덕션과 사무실이 겸비된 컨텐더 시리즈 용 경기장 UFC 에이펙스(APEX)에서 개최됐다. 

1년 2개월 만에 복귀한 전 웰터 왕자 타이론 우들리(38, 미국)는 판정완패를 당했다. 체급 6위까지 치고 올라온
길버트 번즈(33, 브라질)의 펀치에 플래쉬 다운을 내주며 스타트를 끊은 우들리는 2R 전진으로 흐름을 가져오려 했으나, 카운터 테이크 다운에 위축되고 말았다. 4R에서는 킥 페인트의 펀치 러쉬에 플래쉬 다운, 길로틴 초크 시도까지 내줬다. 마지막 5라운드, 카운터 외에 장기가 없던 우들리는 상황을 전혀 타개하지 못했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배를 맛봐야 했다.   

벨라토르 출신 아우구스투 사카이(29, 브라질)는 WSOF 챔프 블라고이 이바노프(33, 불가리아)에 찝찝한 판정승을 거뒀다. 압박과 카운터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이바노프에게  첫 라운드를 내준 사카이는 로우와 미들, 니 킥을 앞세워 타격수를 올려나갔다. 2R 막판 테이크 다운을 내줬지만, 크게 밀리지 않던 사카이는 3R, 목감아 던지기를 당하던 중 케이지를 잡았다. 별다른 제지 없이 경기가 종료됐고, 케이지 그랩 영향없이 2명의 저지가 사카이의 우세를 선언했다.    

컨텐더 시즌 2 리거 루즈벨트 로버츠(26, 미국)는 단체 입성 후 두번째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타격 후 클린치의 단순한 패턴을 반복하는 인디언 파이터 브록 위버(28, 미국)를 카운터 펀치로 대응하거나, 클린치를 뒤집으며 초반을 탐색전으로 보낸 버츠는 원투 후 테이크 다운, 길로틴 초크 등으로 공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2R 다시금 테이크 다운을 뽑아낸 로버츠는 백에서 초크를 시작, 노멀-팜투팜-노멀 의 세 번의 시도 끝에 탭아웃으로 결착지었다. 

노기 여왕 맥켄지 던(27, 미국)는 한나 사이퍼스(27, 미국)를 재물로 삼았다. 던은 상대의 포어암 클린치 전략에 안면에 니 킥을 허용하는 등 초반 장기인 그라운드로 가는데 애를 먹었야 했다. 그러나 클린치 후 업어치기로 테이크 다운을 시도한 던은 깔리기 전에 탈출, 알리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시도하던 상대의 다리를 잡아챘다. 힐훅과 니바의 복합 관절기를 시도하던 던이 다리를 고쳐잡아 니바를 굳혔고, 사이퍼스의 탭을 이끌어 냈다. UFC 내 첫 여자 하체 관절기 승리. 

무패의 컨텐더 시즌 3 리거 자마할 힐(29, 미국)은 그래플러 클리드슨 아베루(27, 브라질)를 110여초 만에 제압, UFC 본선 2연승과 8연승 무패를 이어갔다. 경기 시작하자 마자 레프트 스트레이트와 라이트 훅 컴비네이션으로 빠른 플래쉬 다운을 뽑아내며 위력을 과시했던 힐은 리드 잽, 프런트 킥, 오버 핸드 등 다채로운 타격으로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잠시 후, 바디를 노려대던 힐이 빰 클린치 니 킥으로 상대의 복부를 히트했고, 아베루가 쓰러지자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브랜던 로이벌(27, 미국)은 UFC 데뷔 전에서 거물 사냥에 성공했다. 체인 서브미션 콤보 끝에 23초 만에 암 바 승리를 거둔 공로(?)로 UFC에 입성한 로이벌은 플라이급 11위 랭커인 '스크램블의 제왕' 팀 엘리엇(33, 미국)의 테이크 다운 연사 에 시달려야 했다. 허나 2R, 상대가 지쳐감에 따라 로이벌도 상위를 잡아가기 시작했고, 결국 스크램블 상태에서 로이벌이 암트라이앵글을 캐치하는데 성공했다. 저항도 잠시 엘리엇이 버티지 못하고 속절없는 탭으로 경기를 내려놓았다. 

케이시 케니(29, 미국)는 PXC 타이틀 홀더 루이스 스몰카(28, 미국)을 서브미션 한 판으로 잡아냈다. 대놓고 바디를 노리고 들어오는 스몰카의 다리를 킥으로 공략하며 기회를 엿보던 케니는 휘두르며 압박을 가해오는 상대의 턱에 카운터 라이트를 히트, 찬스를 포착했다. 데미지를 받은 스몰카가 반사적으로 태클을 시도하자 한 손으로 목을 감은 케니가 원 암(One Arm) 길로틴 초크로 카운터, 롤링으로 포지션을 뒤집어 탭을 받아냈다. 

전 밴텀급 리거 크리스 구티에레즈(29, 미국)는 집념의 로우킥 연사로 페더급에 연착륙했다. 동갑내기 빈스 모라에스(미국)를 상대로 프로 첫 65.77kg급 경기에 나선 구티에레즈는 초반 강력한 로우킥 연사로 일찌감치 승기를 획득, 돌려차기, 미들킥 등 다채로운 차기로 경기를 리드했다. 2R에서도 스탠스 변경 등 모라에스의 눈물겨운 노력에도 불구, 구티에레즈의 로우킥 연사가 이어졌고, 모라에스가 재차 무너지자 보다못한 레프리 제이슨 허족이 경기를 끊었다.  

[UFC On ESPN 9 'Woodly vs Burns' 결과]         
11경기: 타이론 우들리 < 길버트 번즈 (판정 0-3)
10경기: 블라고이 이바노프 < 아우구스투 사카이 (판정 1-2)     
09경기: 빌리 퀘란틸로 > 스파이크 칼라힐 (판정 3-0)   
08경기: 루즈벨트 로버츠 > 브록 위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26) 
07경기: 맥켄지 던 > 한나 사이퍼스 (니 바 1R 2:36)
06경기: 케이틀린 추카지언 > 안토니나 쉐브첸코 (판정 3-0)

05경기: 다니엘 로드리게즈 >
 게이브 그린 (판정 3-0) 
04경기: 자마할 힐 > 클리드슨 아베루 (TKO 1R 1:51) 
03경기: 팀 엘리엇 < 브랜던 로이벌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3:18)   

02경기: 루이스 스몰카 < 케이시 케니 (길로틴 초크 1R 3:03)
01경기: 크리스 구티에레즈 > 빈스 모라에스 (TKO 2R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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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 001의 공식포스터]

아프리카 TV와 ROAD FC가 협력한 신생 리그 ARC가 23일, 롯데월드 잠실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첫 대회를 개최했다. 

겁없는 녀석들 동기 간 대결은 배동현(35, 팀 피니쉬)의 TKO승으로 결정났다. 허재혁(35, 로드짐 로데오)과 휘두르며 들어가 클린치, 난타전을 반복하던 배동현은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다가 허리 후리기를 당하는 한편, 눈에 컷을 만들어 내며 지리멸렬한 경기를 했다. 마지막 3라운드, 막판 클린치에서 배동현과 허재혁이 난타전을 재계했고, 스테미너가 떨어진 허재혁이 타격 히트없이 풀썩 쓰러졌다. 찬스를 포착한 배동현이 파운딩 러쉬를 개시, TKO승을 뽑아냈다. 

복귀 전에 나선 '챔프' 킬러 김세영(30, 팀 코리아)은 석연치 않은 서밍 탓에 무너졌다. 100만달러 토너먼트 시절 유일하게 16강에 남았던 강호 문근트슈즈 '오카' 난딘에르덴(33, 몽골/팀 파이터)을 상대로 75kg계약 경기에 나선 김세영은 경기 초반 타격 전 눈을 피격당하자 고통스러워하며 움츠러드렀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오카가 펀치 러쉬, 다운 후 파운딩으로 속절없는 패배를 겪고 말았다.  

입식 무대서 먼저 두각을 나타냈던 타격가 이정현(18, 싸비MMA)는 막판 TKO승을 챙기는 저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삼보 국가대표를 지낸 고동혁(23, 팀스트롱울프)을 상대로 맞이한 이정현은 초반부터 로우킥으로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쇼타임 킥 등을 보여주는 등 만만찮은 상대와 3라운드까지 타격 접전을 끌어가야 했다. 3R 후반, 이정현의 감아차는 하이킥을 받은 고동혁이 무릎이 풀렸고, 저항에도 불구, 이정현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회 첫 서브미션 승리는 김동현의 제자인 박시원(18, 팀스턴건)으로부터 나왔다. 이미 프로 2승을 거머쥐고 있던 박시원은 오블리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지는 클린 레프트에도 불구, 계속 들어오는 민경민(24, 레드훅멀티짐)의 맷집과 근성에 쉽지 않은 경기를 풀어야 했던 박시원은 상대의 클린치 태클을 허용했으나, 백으로 올라갔다. 곧 바디 레그락까지 곁들인 박시원의 리어네이키드 초크가 깊숙히 들어갔고, 민경민은 탭을 칠 수 밖에 없었다.  

맞짱의 신에서 스피드로 주목을 받았던 다브런 콜마토프(21, 우즈베키스탄/아산 킹덤)는 본선 첫 무대에서 80초만에 타격 한 판승을 기록했다. 코리안좀비의 제자 홍승혁(25, 코리안좀비 MMA)과 만난 콜마토프는 히트는 뽑아내지 못했으나, 돌려차기 컴비네이션 등 빠른 공격으로 홍의 리듬을 빼앗았다. 세컨의 지시를 받아 어느 정도 상대의 리듬에 익숙해진 홍승혁이 킥을 내는 순간  콜마토프의 카운터 레프트가 작렬, 그대로 홍을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센트럴 리그 출신 간의 프로 첫 무대에서는 오두석의 제자인 킥복서 민신희(29, 오스타짐)가 그림같은 플라잉 니 킥으로 데뷔 첫 승을 가져갔다. 주지떼로인 김하준(19, 인천 정도관)을 적극적인 클린치와 묵직한 킥으로 흐름을 가져가던 민신희는 첫 라운드 종료 직전, 한 차례 플라잉 니 킥시도로 상대를 움찔하게 만들었다. 상대의 움직임이 순간 멈추자, 민이 재차 플라잉 니 킥으로 김하준의 안면을 히트, 다운시켰다. 뒤이은 민신희의 파운딩에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Africa Road Championship 001 결과]        
10경기: 허재혁 < 배동현 (TKO 3R 1:03)  
09경기: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덴 > 김세영 (TKO 1R 0:40)   
08경기: 이성수 < 박승모 (판정 0-3) 
07경기: 김산 < 신윤서 (판정 0-3)
06경기: 지영민 > 김영중 (판정 3-0)

05경기: 고동혁 <
 이정현 (TKO 3R 2:25) 
04경기: 민경민 < 박시원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15) 
03경기: 백현주
< 이은정 (판정 1-2)   
02경기: 홍승혁 < 다브런 콜마토프 (KO 1R 1:20)
01경기: 김하준 < 민신희 (TKO 1R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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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8 의 공식포스터]

UFC의 코로나 해금 이후 세번째 이벤트이자, 516번째 대회인 UFC On ESPN 8 'Overeem vs Harris' 가 한국 시각으로 17일,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잭슨 빌 현지 시각으로 16일 바이스타 베테런스 아레나(Vystar Veterence Arena)에서 개최됐다. 

전 체급 챔프 겸 헤비급 8위 알리스타 오브레임(40, 네덜란드)은 베테랑다운 차분한 역전 TKO극으로 9위 월트 해리스(36, 미국)를 잡아냈다. 1R, 로우킥을 차다 균형이 무너진 오브레임은 상대의 펀치 러쉬와 파운딩을 견뎌냈고, 넘어진 해리스의 백을 잡아 그라운드에서 압박해냈다. 2R 시작 후, 아이 페이크를 곁들인 라이트 하이킥으로 상대의 머리를 감아찼다. 백을 잡은 오브레임이 양 훅으로 해리스의 배를 바닥에 붙인 후, 수 분간의 파운딩으로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UFC 본선 두 번째 경기에 나선 미구엘 바에자(27, 미국)은 레전드급 베테랑 맷 브라운(39, 미국)을 펀치로 잡아내는 대물 사냥에 성공했다. 1R, 초반 우직한 펀치러쉬에 위기에 몰리기도 했던 바에자는 관자돌이에 직격하는 카운터로 흐름을 바꿨다. 2R 시작 직후 라이트 로우킥에 흔들린 브라운이 한 박자 늦게 펀치를 내며 들어오는 것을 바에자가 레프트 카운터로 다운시켜 버렸다. 브라운에게 파운딩이 쏟아지자 레프리 제이슨 허족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컨텐더 리거 케빈 홀랜드(27, 미국) 1R 초살 한판 승으로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박준용의 UFC 데뷔 전 상대이자 같은 LFA 출신의 앤서니 헤르난데스(26, 미국)와 만난 홀랜드는 푸쉬킥과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후  클린치, 라이트 엘보로 데미지를 안겼다.  곧바로 홀랜드의 니 킥이 상대의 복부를 연달아 가격했고, 견디지 못한 헤르난데스가 견디지 무릎을 꿇어버렸다. 경기 시작 39초. 

UFC 시절 함서희가 잡아냈던 유일한 파이터였던 코트니 케이시(33, 미국)는 차분한 서브미션으로 3년 8개월 만의 한 판승을 만들어냈다. 2연패 중인 마라 로메로 보렐라(33, 이탈리아)에게 테이크 다운을 허용, 상위 포지션을 내준 케이시는 가드 안에 있는 보렐라에게 암 바를 시도했다. 사이드로 돌아가 암 바를 한 차례 회피했던 상대를 다시금 풀 가드에 가둔 케이시가 재차 암 바를 잡아냈다. 잠시 후 팔이 펴진 보렐라가 비명을 질렀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컨텐더 시즌 3 출신의 간의 헤비급 일전에서는 무패의 호드리구 나시멘투 페레이라(27, 브라질)가 돈 테일 마예스(28,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프로 전승 기록을 이어갔다. 막판 레프트를 허용하긴 했으나,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의 우세로 확실히 첫 라운드를 따낸 페레이라는 두 번째 라운드 초중반 마예스를 재차 케이지 근처에서 테이크 다운시켰다. 급히 일어나는 상대에게 페레이라가 초크를 시도, 훅을 넣어 배가 바닥에 닿은 마예스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UFC On ESPN 8 'Overeem vs Harris' 결과]         
11경기: 알리스타 오브레임 > 월트 해리스 (TKO 2R 3:00)
10경기: 클라우디아 가델라 < 안젤라 힐 (판정 2-1)     
09경기: 댄 이게 > 에드손 바르보자 (판정 2-1)   
08경기: 에릭 앤더스 < 크리조프 자코 (판정 0-3) 
07경기: 송야동 > 말론 베라 (판정 3-0)
06경기: 맷 브라운 < 미구엘 바에자 (TKO 2R 0:18)

05경기: 앤서니 헤르난데스
 < 케빈 홀랜드 (TKO 1R 0:39) 
04경기: 기가 치카데 > 어윈 리베라 (판정 3-0) 
03경기: 대런 엘킨스 < 네이트 랜드웨어 (판정 0-3)   

02경기: 코트니 케이시 > 마라 로메로 보렐라 (암 바 1R 1:36)
01경기: 호드리구 나시멘투 페레이라 < 돈 테일 마예스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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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UFC의 복귀 2차 이벤트이자 515번째 UFC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171 'Smith vs Teixeira' 가 한국 시각으로 14일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 현지 시각으로 14일,  바이스타 베테런스 메모리얼 아레나(Vystar Veterans Memorial Arena)에서 개최됐다. 

전 타이틀 챌린저 간의 일전은 글로버 테세이라(40, 브라질)의 역전극으로 끝났다. 초반 리치를 살린 앤서니 스미스(31, 미국)의 잽 컴비네이션을 타격 압박으로 버텨나가던 테세이라는 3R 어퍼컷과 레프트 훅으로 스미스의 눈 밑에 부상을 만들어 흐름을 뒤집었다. 포기하지 않는 스미스가 버텨 마지막 5R까지 이어졌으나, 결국 파운딩에서 저항하지 못하는 스미스를 보다못한 레프리 제이슨 허족이 구해냈다. 테세이라의 3연승.

헤비급 첫 경기에 나선 라이트헤비급의 강호 오뱅 생 프루(37, 미국)는 벤 로스웰(38, 미국)의 압박에 덜미를 잡혔다. 초반 상대의 압박에 아웃 파이팅 전법으로 나선 생 프루는 빰 클린치와 더티 복싱을 앞세운 상대의 압박 타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2라운드 종반 상대의 다리를 순간 풀었던 펀치 카운터와 경기 종반 지친 상대의 안면에 나쁘지 않은 타격을 보여주었으나, 거의 경기 내내 밀린 탓에 생 프루는 한 명의 저지의 우세를 얻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베테랑 드류 도버(31, 미국)는 꾸준한 압박으로 또 한번의 TKO승을 추가, 3연속 한판 승으로 랭크 인을 바라보게 됐다.  라이트급 15위 알렉산더 헤르난데즈(27, 미국)와 만난 도버는 상대의 절묘한 아웃파이팅과 카운터, 테이크 다운 등 다채로운 시도에 시달렸으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전진했다. 2R 중반, 점점 헤르난데즈를 케이지 쪽으로 몰아가던 도버는 펀치 러쉬로 몇 차례나 안면을 히트, 라운드 종료 30여초를 남겨두고 레프리 허브 딘의 스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마이클 존슨(33, 미국)은 컨텐더 브라질 리거 출신의 신인 티아고 모이세스(25, 브라질)의 서브미션에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3연패에 빠졌다. 상대의 태클을 방어, 장기인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모이세스를 몰아가며 일방적인 첫 라운드를 마친 존슨은 두 번째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들어오는 상대의 태클을 쳐 냈으나, 싱글 렉을 잡히고 말았다. 다리를 잡은 채로 모이세스가 셀프가드로 돌입, 하체관절기를 시작했다. 탈출에 실패한 존슨은 니 바성 힐 훅에 탭을 치고 말았다. 

무패의 신입 헌터 애저(28, 미국)의 상대로 나섰던 베테랑 브라이언 캘러허(33, 미국)은 실신 KO승으로 UFC 입성 후 두 번째 연승을 시작했다. 초반 상대의 적극적인 러쉬에 눈에 띄게 밀리며 애를 먹어야 했던 캘러허는 로우킥과 오버 언더 훅으로 거리를 찾아나가기 시작,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바꿨다. 점점 상대의 거리를 먹어나가며 데미지를 안기던 캘러허는 2R 후반 로우킥 패링 후 리드 레프트 훅으로 애저를 다운을 뽑아냈다. 뒤이은 해머피스트에 애저가 실신해 버렸다.

UFC로 복귀한 체이스 셔먼(30, 미국)은 다채로운 타격 루트 압박 끝에 TKO로 단체 2년여 만의 승리를 맛봤다. 중소 MMA 단체와 베어너클 단체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UFC로 돌아온 체이스 셔먼은 4연승의 전적을 가졌으나 단신인 아이작 빌라누에바(36, 미국)를 로우킥와 펀치 바디샷, 클린치 니 킥 등으로 꾸준히 압박, 1R을 챙겼다. 이어진 2R 초반, 로우킥, 카운터 훅에 상대를 케이지로 몬 셔먼이 엘보 패드로 빌라누에바를 무너뜨렸고,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UFC Fight Night 171 'Smith vs Teixeira' 결과]         
10경기: 앤서니 스미스 < 글로버 테세이라 (TKO 5R 1:04)     
09경기: 벤 로스웰 > 오뱅 생 프루 (판정 2-1)   
08경기: 알렉산더 헤르난데즈 < 드류 도버 (TKO 2R 4:25) 
07경기: 레이 보그 < 리키 사이먼 (판정 1-2)
06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필리페 린스 (판정 3-0)

05경기: 마이클 존슨
 < 티아고 모이세스 (힐 훅 2R 0:25) 
04경기: 시지라 유뱅크 > 사라 모라에스 (판정 3-0) 
03경기: 오마르 모랄레스 > 가브리엘 베니테즈 (판정 3-0)   

02경기: 헌터 애저 < 브라이언 캘러허 (KO 2R 3:40)
01경기: 체이스 셔먼 > 아이작 빌라누에바 (TKO 2R 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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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49 의 공식포스터]

2차례나 연기됐던 UFC의 넘버링 이벤트이자 UFN 170 이후 약 5개월만의 UFC 대회인 UFC 249가 한국 시각으로 10일,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 현지 시각으로 9일 바이스타 베테런스 메모리얼 아레나(Vystar Veterans Memorial Arean)에서 무관중으로 개최됐다. 

WSOF 챔프 저스틴 게이치(31, 미국)는 압박 대신 차분한 펀치 카운터로 라이트급 잠정 벨트와 타이틀 전 기회를 토니 퍼거슨(36, 미국)으로부터 앗아갔다. 2R 종료 직전 어퍼컷 카운터에 큰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경기 내내 퍼거슨의 타격 루트를 읽은 퍼거슨의 안면을 펀치로 두들겨 댄 게이치는 퍼거슨의 얼굴을 엉망으로 만들었고, 후반으로 갈 수록 상대를 크게 비틀거리게 만들었다. 

당장 쓰러져도 놀랍지 않을 정도의 데미지를 입으면서도 퍼거슨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으나, 마지막 라운드 중반, 게이치에게 스트레이트를 허용하고 데미지를 떨쳐내려는 듯 연거푸 고개를 흔들어댔다. 이를 보다못한 레프리 허브 딘이 결국 경기를 중단, 게이치의 TKO승이 선언됐다. 

플라이급 왕자를 겸한 밴텀급 챔프 헨리 세후도(33, 미국)는 전 체급 타이틀 홀더 도미닉 크루즈(35, 미국)를 TKO로 잡아내고 밴텀급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현란한 상대의 스탭을 따라들어가는 로우킥으로, 태클을 어퍼성 니 킥으로 대항하며 경기를 리드하던 세후도는 타격 전 중 체인지 레벨성 태클을 쳐오는 크루즈의 안면을 니 킥으로 걷어올려 다운, 파운딩 추격타로 2R 중지 2초를 남기고 레프리의 중지를 이끌어냈다. 직후 인터뷰에서 세후도는 은퇴의사를 표명했다. 

프랜시스 은가누(33, 카메룬)와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익(32, 수리남)간의 헤비급 초살머신 간 대결에서는 20초만의 은가누의 KO승으로 끝났다. 로젠스트루익의 인사이드 로우킥을 받아주며 패링을 하던 은가누는 바디샷에 이은 오버 언더 훅으로 밀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뒤로 물러나던 로젠스트루익은 로우를 차다 균형을 잃는 자충수를 두어버렸다. 훅 한 방에 무너진 로젠스트루익은 레프리의 만류 전까지 실신한 채 은가누의 훅 러쉬를 받아내야 했다.  

'최두호 킬러' 제레미 스티븐스(33, 미국)는 신흥강호 캘빈 케이터(32, 미국)에게 덜미를 잡히고 최근 5경기 무승상태에 빠졌다. 잽과 스트레이트가 정평이 나있는 상대에게 거리를 주지 않기 위해 펀치와 로우 킥 컴비네이션으로 일찌감치 압박을 걸었던 스티븐스였으나 2R 원투를 곁들인 어퍼컷 콤보를 허용, 흐름이 끊겼다. 잠시 후 양 손을 뻗으며 거리를 줄인 케이터의 엘보가 시선이 가려져 대응이 늦은 스티븐스를 다운, 뒤이은 파운딩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니코 프라이스(30, 미국)과 3년만에 재격돌한 웰터급 13위 랭커 빈센트 루케(28, 브라질)는 클린 샷으로 닥터 스탑 TKO승을 만들었다. 프런트 킥과 슬램을 연달아 내주며 초반 기세를 내줬던 루케는 한 수위의 카운터로 상대를 몰아나가며 흐름을 되찾아갔다.  3R 중반, 안면이 피투성이가 된 상대의 잽을 흘린 루케의 레프트 훅이 프라이스를 다운시켰고, 겨우 일어난 프라이스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파악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 닥터가 스탑을 선언했다. 

[UFC 249 'Adesanya vs Romero' 결과]         
11경기: 토니 퍼거슨 < 저스틴 게이치 (TKO 5R 3:39) *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 전
10경기: 헨리 세후도 > 도미닉 크루즈 (TKO 2R 4:58)  * 밴텀급 타이틀 전   
09경기: 프랜시스 은가누 >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익 (KO 1R 0:20) 
08경기: 제레미 스티븐스 < 캘빈 케이터 (KO 2R 2:42) 
07경기: 그렉 하디 > 요르간 데 카스트로 (판정 3-0)   
06경기: 앤서니 페티스 > 도널드 세로니 (판정 3-0) 
05경기: 알렉세이 올레이닉 > 파브리시우 베우둠 (판정 2-1)   
04경기: 칼라 에스프라자 > 미셸 워터슨 (판정 2-1) 
03경기: 빈센트 루케 > 니코 프라이스 (TKO 3R 3:37) * 닥터스탑
02경기: 브라이스 미쳴 > 자밀 에머스 (판정 3-0)
01경기: 라이언 스팽 > 샘 엘베이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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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70 의 공식포스터]

UFC의 서브 브랜드인 파이트 나이트의 169번째 대회이자 513번째 이벤트 UFC Fight Night 169 'Lee vs Oliveira' 가 한국 시각으로 일 개최지인 브라질 브라질리아 현지 시각으로 일 닐슨 넬슨 체육관(Ginásio Nilson Nelson)에서 개최됐다.

라이트급 랭킹 5위 케빈 리(27, 미국)와 메인서 맞붙은 13위 찰스 올리베이라(30, 브라질)는 서브미션으로 7연속 한판승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다채로운 타격으로 압도했던 올리베이라는 몇 차례 테이크 다운을 내줬지만 적극적이고 여유로운 서브미션 콤보로 파운딩 피격을 피해나갔다. 승부의 3R 초반, 킥 캐치를 싱글로 연결하려던 리의 목을 올리베이라가 길로틴으로 캐치, 탭을 받아냈다. 잠깐 실신했던 리가 종료 후에도 백을 잡으려 했으나,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브라질이 낳은 웰터급 주짓수 장인 간의 일전에서는 길버트 번즈(33)가 터줏대감 데미언 마이아(42)에 펀치 한 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태클과 클린치에 백을 잡히거나 하위 포지션을 내주면서도 여유있게 탈출해낸 번즈는 스탠딩에서 오소독스로 상대와 대치하게 됐다. 마이어가 레프트 잽을 날렸다 거두는 순간, 번즈의 앞손 레프트 훅이 작렬, 다운을 뽑아냈다. 양 손을 번쩍 들어 승리를 확신했던 번즈가 잠시 후 아직 정신이 있던 마이어에 양손 해머링으로 도장을 찍었다.

정찬성 전 충격 패배 이후 복귀 전에 나선 헤나투 모이카노(30, 브라질)는  보디빌더 출신 다미르 하조비치(33, 보스니아)를 초살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라이트급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모이카노는 이노키 포지션에서 자신을 밀어내는 상대의 백을 캐치, 초크를 시작했다. 페이스락 상태에서 팔뚝을 우겨넣어 초크를 완성하자 하조비치가 탭을 쳤다. 종료 후 흥분한 모이카노와 하조비치가 언쟁을 벌였으나, 모이카노가 사과, 마무리 됐다. 

[UFC Fight Night 170 'Lee vs Oliveira' 결과]         
12경기: 케빈 리 < 찰스 올리베이라 (길로틴 초크 3R 0:28) * 71.89kg 계약
11경기: 데미언 마이아 < 길버트 번즈 (TKO 1R 3:29)
10경기: 헤나투 모이카노 > 다미르 하조비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44)     
09경기: 조니 워커 < 니키타 크릴로프 (판정 0-3)  
08경기: 프란시스쿠 트리니날두 > 존 막데시 (판정 3-0)   
07경기: 주시에르 포미가 < 브랜던 모레노 (판정 0-3) 
06경기: 란다 마르코스 < 아만다 히바스 (판정 0-3)
05경기: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 알렉세이 쿠첸코 (판정 3-0)

04경기: 하니 야히야=
엔리케 바졸라 (판정 0-1) 
03경기: 마리나 모로즈 > 메리나 브에노 시우바 (판정 3-0) 
02경기: 브루노 시우바 < 데이비드 드보렉 (판정 0-3)   

01경기: 베로니카 마체도 < 베아 말렉키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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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48의 공식 포스터]

최대규모의 메이저 MMA 단체 UFC의 248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512번째 대회인 UFC 248 'Adesanya vs Romero'가 한국 시각으로 8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7일, 티 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무패의 현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0, 뉴질랜드)는 졸전 끝 판정승으로 벨트를 지켜냈다. 첫 라운드 유효타가 들어가던 아데산야에게 걸친 레프트가 유일했을 정도로 한 방을 노리는 요엘 로메로(42,쿠바)의 초반 소극적인 경기에, 아데산야 역시 로우킥과 하이킥의 거리 싸움을 반복했을 뿐이었다. 산발적으로 로메로가 태클이나 큰 훅을 걸어봤으나 이렇다할 유효타를 내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됐다. 근래에 보기 드문 졸전.

스트로급 타이틀 전은 미들급과 다르게 근자에 보기드문 명승부.  현 타이틀 홀더 장웨일리(30, 중국)이 전 타이틀 홀더 요안나 옌제이첵(32, 폴란드)를 판정으로 제압하고 첫 타이틀 방어를 달성했다. 첫 라운드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하이페이스의 타격 전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는 스피드를 살린 옌제이첵이 전체 타격 수에서 근소하게 앞섰으나, 파워 면에서 앞선 장의 펀치가 앞섰다. 경기 후 49-48, 48-47, 48-47 로 장웨일리의 승리가 선언됐다. 

벤닐 다리우쉬(30, 미국)는 난타전 끝 KO승으로 4연승을 가져갔다. 4연승을 노리는 에디 차 코치의 제자 다카르 클로즈(31,미국)을 테이크 다운 후 스탠딩 백 마운트에서의 장기간 초크 시도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다리우쉬는 두 번째 라운드 시작 직후, 타격 전 중 상대의 라이트에 두 차례 걸려 적잖은 데미지를 입었다. 다리우쉬는 그러나 오버 핸드 라이트를 히트, 상황을 바꿔버렸다. 추격해온 다리우쉬의 오버 핸드 레프트가 클로즈를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약물 검사 적발로 2년여 만에 복귀 전에 나선 션 오말리(25, 미국)는 근사한 타격으로 무패를 이어갔다. TUF 라틴 아메리카 1 준우승자 조제 알베르토 퀴뇨네즈(29, 멕시코)의 공격을 활발한 움직임으로 흘려내던 오말리는 들어오던 상대의 균형을 라이트 래리어트 식으로 활용해 무너뜨렸다. 연달아 가드 위로 강하게 하이킥을 꽂은 오말리가 급히 태클을 쳐오는 퀴뇨네즈의 안면에 어퍼를 쑤셔넣었고, 커비링에 들어간 상대를 중지 사인 전까지 해머링으로 두들겨 댔다.  

'문디알의 패자' 호돌포 비에이라(30, 브라질)는 차분한 대응으로 서브미션 승리를 획득, 무패를 이어갔다. 초반 사파르벡 사파로프(32, 러시아)의 프론트 킥으로 시작된 타격 러쉬에 눈을 당해버린 비에이라는 두 번째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 포지션을 잡는데 성공했다. 레그 훅 없이 백을 챙긴 비에이라가 파운딩으로 사파로프가 다시 눕게 만들었다. 하프가드에서 암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완성한 비에이라가 다리를 사이드로 빼냈고, 사파포프는 탭으로 역전패를 인정해야 했다.

베테랑 제럴드 머셔트(32, 미국)는 다니엘 코미어의 제자를 23번째 RNC의 제물로 삼았다. UFC 2전째를 노리는 데런 윈(30, 미국)과 조우한 머셔트는 코미어를 닮은 저돌적인 상대의 펀치 압박에 눈에 데미지를 입었지만, 잽으로 거리를 살리고 바디샷으로 해법을 찾아나갔다. 카운터로 저항했지만, 펀치 데미지에 달아나던 윈을 추격한 머셔트가 암 인 길로틴 그립으로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여들였다. 백까지 빼앗은 머셔트의 타이트한 페이스 락에 윈이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몽골단체 MGF 챔피언 다나 바트게렐(30, 몽골)은 '브라질리언 킥' 펀치 버전으로 단체 첫 승리를 TKO로 기록했다.  지난 단체 데뷔 전에서 판정으로 패했지만 적극적인 공격성으로 보너스까지 챙겼던 바트게렐은 강경호의 전 대전 상대이기도 한 구이도 카네티(40, 아르헨티나)와 타격을 교환해 나가며 상대를 압박해나갔다. 왼쪽으로 돌면서 날린 스트레이트에서 훅으로 괴적이 바끼는 변형 펀치에 턱을 당한 카네티가 무너졌고, 바트게렐이 즉시 파운딩을 연사, 종지부를 찍었다. 

[UFC 248 'Adesanya vs Romero' 결과]         
11경기: 이스라엘 아데산야 > 요엘 로메로 (판정 3-0) * 미들급 타이틀 전
10경기: 장 웨일리 > 요아나 옌제이첵 (판정 2-1)  * 女 스트로급  타이틀 전   
09경기: 벤닐 다리우쉬 > 다카르 클로즈 (KO 2R 1:00) 
08경기: 닐 매그니 > 리징량 (판정 3-0) 

07경기: 알렉스 올리베이라 > 맥스 그리핀 (판정 2-1)   
06경기: 션 오마일리 
> 조제 알베르토 퀴노네즈 (TKO 1R 2:02) 
05경기: 마크 매드슨 > 오스틴 허버드 (판정 3-0)   
04경기: 호돌포 비에이라 > 스파벡 사파로프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2:58) 
03경기: 제럴드 매서트 > 데런 윈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13)

02경기: 기가 치카제 > 자밀 에머스 (판정 2-1)
01경기: 다나 바트게렐 > 구이도 카네티 (KO 1R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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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69의 공식 포스터]

북미 최대 MMA 단체 UFC의 올해 2월 마지막 이벤트이자 511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169가 한국 시각으로 3월 1일, 개최지인 미국 버지니아 주 노포크 현지 시각으로 29일, 챠트웨이 아레나(Chartway Arean)에서 개최됐다. 

플라이급 체급 랭킹 1위 조셉 베나비데즈(35, 미국)는 TKO패로 챔피언 등극에 실패했다. 계체 실패로 타이틀 획득 권리를 잃은 도전자 데이베슨 피구에레도(32, 브라질)의 타이트한 암 바에 위기를 맞는 등 잘 풀리지 않았던 베나비데즈는 카운터 중심의 타격으로 역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허나 2R, 타격전 중 헤드버팅으로 눈 위 출혈이 발생한 베나비데즈가 출혈을 신경쓰는 순간 들어온 스트레이트에 베나비데즈가 다운, 피구에레도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어버렸다.

사이보그의 UFC 마지막 상대 그래플러 펠리시아 스펜서(29, 캐나다)는 킥복서 자라 파이른 도스 산토스(33, 프랑스)에게 TKO승을 거두고 체급 여왕 아만다 누네즈와의 타이틀 전을 목전에 두게 됐다. 장신의 타격가인 산토스의 타격에 애를 먹었던 스펜서는 클린치 레그 트립으로 상위 포지션을 따내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래플링 베이스가 없는 산토스에게 상위 포지션을 탄 스펜서의 파운딩 맹폭 샤워가 한동안 지속됐고, 보다못한 댄 머글리아타 레프리가 스탑을 선언했다.

'헐크' 이안 쿠텔라바(26, 몰도바)와 마고메드 안칼라예프(27, 러시아) 간의 경기는 여러모로 역사에 남을 만한 경기가 됐다. 시작 전 선수 소개 때 몸싸움이 있던 대다 펀치와 오블리킥을 교환한 후, 안칼라예프에게 펀치와 하이킥 컴비네이션을 허용한 쿠텔라바가 마치 데미지가 있는 듯 머리를 흔들어 대다가 이를 오인한 레프리 케빈 머홀이 스탠딩에서 경기를 중단시킨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쿠텔라바의 항의는 받아들여 지지 않았고, 안칼라예프의 KO승으로 끝났다. 

장신의 전 인빅터 타이틀 홀더 매건 앤더슨(30, 오스트레일리아)은 태클 방어와 펀치로 단체 첫 연승을 거머쥐었다. 프로 4전 무패의 산타 국가대표 노르마 듀몽 비에나(29, 브라질)의 데뷔 전 상대로 나선 앤더슨은 초반 단신의 약점을 커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들어오는 상대를 잽으로 요격해대던 앤더슨은 들러붙은 상대의 클린치와 태클 시도를 방어, 대부분 무위로 돌렸다. 스태미너가 떨어진 상대를 앤더슨이 스트레이트 클린히트로 다운, 그대로 승부의 행방이 갈렸다.  

단체 2연승을 기록 중이던 그랜트 도슨(26, 미국)는 서브미션으로 UFC 3연승을 기록, 전일 계체 실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단체 데뷔 전에 나선 컨텐더 리거 데릭 마이너와 격돌하게 된 도슨은 상대의 적극적인 길로틴 초크와 그래플링에 애를 먹어야 했으나 첫 라운드 막판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 등을 활용, 대응하게 됐다. 2R 중반, 길로틴을 탈출해 백까지 뽑아낸 도슨이 피겨 포 레그 락을 곁들인 RNC성 넥 크랭크로 즉각 탭을 받아냈다. 

페티스 형제의 팀 메이트이자 블랙벨트 주지떼로 브랜던 엘런(24, 미국)은 2년 만에 복귀한 BAMMA 챔프이자 GSP의 팀 메이트 탐 브리즈(28, 잉글랜드)를 첫 라운드에서 격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더블 언더 훅 테이크 다운을 선점하고도 백을 내주거나 기무라로 사이드를 잡으며 스크램블 상황을 겪은 엘렌은 상대의 트라이앵글을 탈출, 사이드에서 묵직한 파운딩으로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데미지를 입은 브리즈가 커버했고, 엘런이 뒤이은 파운딩 연사로 종지부를 찍었다. 

컨텐더 리거 조던 그리핀(30, 미국)은 끈질긴 서브미션으로 3수 만에 UFC 첫 승을 만들어 냈다. 같은 컨텐더 리거로 단체 입성 전에 나선 티제이 브라운(29, 미국)의 연달은 테이크 다운에 타이트한 길로틴으로 첫 라운드를 버텨낸 그리핀은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상대의 더블 렉에 넘어가면서도 재차 카운터 길로틴을 캐치했다. 브라운이 사이드로 넘어갔으나, 그리핀이 그립을 변형, 타이트하게 고정했다. 잠시 버티던 브라운이 결국 실신해 버렸다.  

8승 1패의 페더급 기대주 스파이크 칼라일(26, 미국)은 근사한 하이킥과 엘보의 조합으로 UFC 입성 전을 TKO승으로 장식했다. 컨텐더 리거 에이론 크루즈(30, 미국)과 만난 칼라일은 태클 페인트의 레프트 하이킥을 히트, 상대에게 데미지를 안겨주었다. 칼라일의 비스듬히 찍은 엘보가 태클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크루즈의 한 쪽 무릎을 무너뜨렸다. 피냄새를 맡은 칼리일이 엘보를 포함 파운딩을 연사했고, 크루즈가 대응하지 못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끊었다.   

[
UFC Fight Night 169 'Benavidez vs Figueiredo' 결과]         
12경기: 조셉 베나비데즈 < 데이베슨 피구에레도 (TKO 2R 1:54) * 플라이급 타이틀 전/57.83kg 계약
11경기: 펠리시아 스펜서 > 자라 페임 도스 산토스 (기무라 락 1R 3:29)
10경기: 이온 쿠텔라바 < 마고메드 안칼라에프 (KO 1R 0:38)     
09경기: 매건 앤더슨 > 노르마 듀몽 비에나 (KO 1R 3:38)  
08경기: 그랜트 도슨 > 데릭 마이너 (넥 크랭크 2R 2:38) * 67.81kg 계약 
07경기: 가브리엘 시우바 < 카일러 필립스 (판정 0-3)   
06경기: 브랜던 엘런
> 탐 브리즈 (TKO 1R 4:47) 
05경기: 마르친 티뷰라 > 세르게이 스피박 (판정 3-0)   
04경기: 루이즈 페냐 > 스티브 가르시아 (판정 3-0) 
03경기: 조던 그리핀 > 티제이 브라운 (길로틴 초크 2R 3:38)

02경기: 에이론 크루즈 < 스파이크 칼라일 (TKO 1R 1:25)
01경기: 이스마일 나루디에프 < 션 브레디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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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스폰서로 메이저 진입을 노리는 신흥 종합격투기 단체 제우스 파이팅 챔피언쉽의 4번째 넘버링 대회인 ZEUS FC 004' 이성철 대 최성국' 이 29일, 서울 홍은동에 위치잔 스위스 그랜드 호텔(구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 홀에서 대최됐다. 

최근 전염성이 강한 중국발 전염병인 코로나 19 탓에 무관중이라는 큰 결단 속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언더카드 6, 메인카드 5, 총 11개의 매치로 치러졌다. 

[근시힌 슬램으로 이승철을 그라운드로 떨구는 최승국]

이날의 메인이벤트에서는 최승국(25, 코리안좀비)이 1주일 전에 오퍼를 받아 준 이승철(23, DK짐)을 TKO로 제압, 동반 출전한 두 명의 팀 메이트와는 달리 유일한 승리를 거두고 팀의 체면을 살렸다. 초반 펀치 카운터 싸움에서 잠깐 밀렸던 최승국은 클린치 테이크 다운을 성공, 백 스크램블 중 교착으로 스탠딩으로 돌아갔다. 곧 근사한 슬램을 성공시킨 이승철은 상위 포지션에서 압박 도중,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획득, 안면 파운딩으로 1승을 추가했다. 

[리바롤라가 권혜린에게 파운딩을 가하고 있다]

코 메인에 나섰던 태권도 여전사 권혜린(27, KMC)은 벨라토르 리거 카밀라 리바롤라(30, 프랑스)에게 채 3분을 버티지 못하고 완패했다. 경기 시작 직후 상대의 테이크 다운에 그라운드로 빨려 들어갔던 권혜린은 두 번째 테이크 다운에서 탑 마운트- 백마운트까지 연달아 빼앗기고 말았다. 레그 훅까지 넣어가며 권헤린을 파운딩으로 맹폭해대던 리바롤라는권이 다시 앞으로 돌아가자 그대로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연결, 이날 첫 탭아웃 승을 챙겼다. 

[클린치에서 발목 받히기로 강민제를 누이는 김상욱]

'매미권' 김동현의 제자 서동현(31, 팀 스턴건)은 역전 TKO승으로 팀 메이트 김상욱과 함께 동반 승리를 기록했다. 젊은 주지떼로 김하림(22, 본주짓수)의 상대로 나선 서동현은 초반 상대의 카운터 훅에 걸려 다운 당하는가 하면, 길로틴 초크, 본 플루 초크, 암 바, 백 초크 등 다채로운 서브미션에 고전했으나, 테이크 다운 후 레슬링 압박으로 2R 부터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지속된 상위 압박에 지친 상대로부터 크루시픽스 포지션읗 획득, 파운딩으로 3R TKO승을 확장지었다. 

[하체 관절기로 강민제를 괴롭히는 김상욱]

서동현의 팀메이트 김상욱(28, 팀 스턴건)도 한 수위 그라운드 스킬로 파라에스트라 청주의 웰터급 기대주 강민제(25)를 잡아내고 단체 첫 승을 챙겼다. 클린치로 붙으려던 김상욱은 상대의 클린치에 포지션을 역전당했으나, 상대의 얼굴을 옆으로 밀어 낸 후 유도식 테이크 다운을 성공,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니 바 등 하체 관절기와 그라운드 스크램블로 경기를 리드하던 김상욱이 테이크 다운 후 백 마운트로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가이블라에게 펀치를 날리는 박정민]

레전드 최형광의 제자 박정민(25, 큐브MMA)은 경기 종료직전 날린 버저비터 펀치로 KO승을 TKO승을 만들어 냈다. 긴 리치를 가진 장신의 유도가 야르메도프 가이블라(23, 카자흐스탄, 라온제니주짓수)의 곁다리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 니 킥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으나 다스 초크, 로우킥 등으로 맹렬히 대항해 나갔다. 종료 3초전, 가드를 내리고 있던 상대의 턱에 박정민이 오버 언더 훅이 직격, 다운을 뽑아냈다. 가이블라가 전투불능이 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박석훈에게 슬램을 허용하는 이정대]

전용재 대표의 제자인 이정대(28, 파라에스트라 청주)는 차분한 그라운드 대응 끝에 파운딩 TKO로 승리, 1승을 추가했다. 상대인 박석훈(24, 팀 베스트)의 클린치 후 슬램에도 당황치 않고 롤링23, 카으로 유리한 포지션을 가져온 이정대는 상대의 서브미션 시도를 털어내고, 스탠딩에서 타격으로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전일 계체량을 실패, 스태미너가 고갈된 박석훈은 롤링 후 하체 관절기로 역전을 노렸으나, 차분히 포지션을 굳힌 이정대가 묵직한 파운딩으로ㅈ 경기를 끝냈다.

[다운됐다가 튕겨 일어나는 최병권을 조민수가 파운딩으로 추적하고 있다]

플라이급 기대주 조민수(22, 본주짓수)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인 최병권(33. 코리안좀비 MMA)를 타격으로 잡아내고 프로 첫 경기에서 한판 승을 챙겼다. 펀치 카운터와 로우킥, 하이킥으로 압박을 걸어오는 상대의 예봉을 피해가며 기회를 엿보던 조민수는 러쉬로 거리를 좁히던 중 들어오는 상대 최병권의 턱에 훅을 꽂아 넣었다. 일순간 정신을 놓은 최병권이 멍해지며 엎어지다 튕겨 일어났으나, 조민수가 달려들어 파운딩 러쉬,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코의 출혈 치료는 받고 있는 김민석]

입식단체 MAX FC의 타이틀 챌린저 김민석(35, 부산 팀매드)는 부상으로 종합 데뷔 전에서 속절없는 닥터 스탑 TKO패배를 맞이 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종합 데뷔 전에 나서는 안종기(31, 더블드래곤 멀티짐)의 초반 펀치 러쉬에 코가 골절된 김민석은 당황한 탓에 제대로 카운터를 하지 못하고 클린치로 흐름을 끊어냈다. 출혈이 심상치 않음을 발견한 레프리가 닥터를 호출했고, 몇 분 간의 휴식에도 김민석의 출혈이 호전되지 못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종료시켰다. 

<메인> 
11경기: 최승국 > 이승철 (TKO 1R 2:32)   

10경기: 권혜린 < 카밀라 리바로라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2:36)
09경기: 김하림 < 서동현 (TKO 3R 3:40)
08경기: 강민제 < 김상욱 (TKO 1R 3:10)    
07경기: 우종우 > 강태윤 (판정 3-0) 

<언더> 
06경기: 홍예린 < 최제이 (판정 1-2) 
05경기: 이규현 < 김민준 (판정 0-3) 
04경기: 야르메토프 가이블라 < 박정민 (TKO 1R 4:57) 
03경기: 박석훈 < 이정대 (TKO 1R 3:49) 
02경기: 최병권 < 조민수 (KO 1R 4:43)
01경기: 안종기 > 김민석 (TKO 1R 0:50) * 닥터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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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109 의 공식 포스터]

'풍운아' 추성훈(44)이 펀치 KO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28일, 싱가포르 칼랑의 인도어 스타디움(Indoor Stadium)에서 개최된 원 챔피언쉽의 이벤트 ONE Championship 109 ' King of the Jungle'에 출전, 단체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추성훈은 이집트 로컬 단체 EFC의 라이트헤비급(93kg) 챔프 출신 쉐리프 모하메드(이집트)를 카운터 펀치로 KO시켰다.

스탭으로 거리를 조절하던 추성훈은 따라 들어오기 바쁜 상대 모하메드를 로우킥과 펀치 카운터로 요격해 나가며 차분히 페이스를 이끌었다. 잠시 후 로우킥에 적잖은 데미지를 입은 모하메드가 서두르며 러쉬를 가해오자 사이드로 스탭을 밟아 거리를 만들어 가던 추성훈의 숏 카운터 라이트 훅이 모하메드의 관자돌이에 꽂혔다. 

직격당한 모하메드는 그대로 앞으로 크게 꼬꾸라졌고, 위험하다 판단한 레프리가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2007년 K-1 히어로즈 서울 대회의 데니스 강 전 이후, 약 12년 만의 KO로 손맛을 다시 본 추성훈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최대한 빨리 ONE 서울대회에 나서고 싶다' 라며 포부를 밝혀 국내 팬들을 기쁘게 했다. 

ONE 첫 경기에 나섰던 AFC 77kg 챔프 배명호(34, 팀매드)는 러시아의 신흥 강호의 타격에 TKO패배, 단체 입성전에서 견착륙 하고 말았다.  

지난 해 4월 AFC 타이틀 방어 실패 후 10개월 여 만에 경기에 나선 배명호는 이날 WAMMA 타이틀 홀더이자 프로 전적 9전 전승의 레슬링 베이스 올라운더 무라드 라마자노프(러시아)를 상대로 ONE 웰터급(83kg)급 경기에 나섰다. 

케이지 중앙을 차지하고 오소독스의 잽과 로우, 하이킥 등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경기를 리드하던 배명호는 경기 시작 약 50여 초 경과 후, 상대의 싱글 렉에서 슬램으로 이어지는 상대의 테이크 다운에 캔버스로 빨려 들어갔다. 종료 100여초를 남기고 백을 내주며 일어나는 듯 했던 배명호는 상대의 백 테이크 다운에 다시 누워야 했다.

첫 테이크 다운 때와는 달리 풀-하프-탑을 속절없이 패스당한 배명호는 그대로 백까지 내주었다.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훅을 넣어 배명호를 바닥에 붙여버린 라마자노프의 백 파운딩 샤워가 시작됐고, 파운딩을 손으로 방어 할 뿐 별다를 저항을 하지 못하는 배명호를 보다 못한 레프리 캠프 챙이 난입, 경기를 중단 시켰다. 

2006년 마즈 시절 이후 연패가 없었던 배명호는 이번 패배로 약 14년 만에 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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