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武Zine Contents'에 해당되는 글 1914건

  1. 2012.09.28 [BFC 74] 자롬스키, 굿 시즌 7 토너먼트 1회전 돌파 15
  2. 2012.09.22 [UFC 152] 존스 서브미션으로 타이틀 방어, 존슨도 첫 UFC 체급 왕자에 11
  3. 2012.09.22 [M-1 셀렉션] 한국 팀, 팀 일본에 6-2로 압승. 김 경호 등 27
  4. 2012.09.14 [RFC 9] 김 재영 분전 끝 판정 석패, 남 의철과 쿠메 1회전 돌파 21
  5. 2012.08.31 [OFC 5] 차 정환 그레이시에 시원한 TKO승, 김 수철도 판정승리 20
  6. 2012.08.19 [SF 42] 챔프 론다 로지 30여 초만에 암 바로 타이틀 방어, 자카레도 복귀전 초살 KO승리 30
  7. 2012.08.18 [DEEP 59 IMPACT] 복귀전 최 두호 악재 딛고 KO 승리 13
  8. 2012.08.12 [UFC 150] 한국계 챔프 핸더슨 2-1 판정으로 타이틀 방어 성공 43
  9. 2012.08.04 [UFC on Fox 4] 쇼군 난전 끝 TKO승으로 차기 도전자에, 마치다는 단발KO승 13
  10. 2012.07.22 [UFC 149] 바라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잠정 챔프 등극, 롬바드는 실망스런 경기 끝 판정패 26
  11. 2012.07.21 [BFC 72] '사이코' 아모수 그림같은 힐 훅으로 토너먼트 우승, 라이트헤비급 T결승 대진 확정 6
  12. 2012.07.15 [SF 41] 락홀드 판정으로 타이틀 방어, 매쿼트 신 챔프 등극 히로타는 선전 끝 판정패 31
  13. 2012.07.14 대무협, 무에타이 세계챔피언쉽 앞두고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 26
  14. 2012.07.14 WWE 챔프 바티스타, 오는 10월 결국 종합격투기 데뷔 42
  15. 2012.07.11 [UFC on FUEL 4] 와이드먼 엘보 카운터로 무뇨즈를 격침, 대권 시야에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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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규모의 메이저 단체 Bellator Fighting Championship(이하 BFC)의 일곱번째 시즌의 첫 이벤트 BFC 74가 한국 시각으로 29일, 개최지인 미국 뉴저지 주 현지 시각으로 28일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금 10만 달러와 함께 현 체급 챔프 벤 에스크런 대 지난 시즌 6 우승자 칼 아모수 간의 타이틀 전 승자, 체급 챔피언에의 도전권이 걸린 벨라토어 웰터급(-77kg) 시즌 7 토너먼트 4강 토너먼트 1회전이 개최되었습니다. 

동체급 초대 챔프 라이먼 굿 대 영국 유도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지미 월헤드와의 토너먼트 마지막 경기에서는 굿이 두 차례 로우블로우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감점을 받았으나 빰 클린치와 더티 복싱을 활용해 월헤드를 위축시키는데 성공, 무난한 스탠딩 게임으로 판정승을 거두고 마지막 티켓의 승자가 되었습니다. 

                                            [BFC 74의 공식 포스터  ⓒViacom]

드림 웰터급 챔프 마리우스 자롬스키는 캐나다의 기대주 노르딘 탈렙의 월등한 신장 차에서 오는 긴 리치 탓에한 판 승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백 스핀 블로우, 스트레이트에 의한 두 차례의 플래쉬 다운, 백 스플렉스 등 스탠딩과 그라운드 양 쪽을 모두 지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2차전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번 벨라토어 토너먼트 출전으로 첫 해외 원정에 나선 23전 무패의 미하일 차라예프는 무리한 서브미션 시도 탓에 체력이 저하되었지만 싱글렉 테이크다운 성공 후 터틀 포지션에서 무리하게 일어나려던 팀 웰시의 목을 팔목으로 감고 백을 차지,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완성하며 탭을 받아냈습니다. 

판크라치온 세계 챔프이자 8전 무패의 러시안 기대주 안드레이 코레쉬코프는 TUF 시즌 11 출신의 베테랑 존 스미스의 길로틴, 리어네이키드 초크 등에 상당히 고전했으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서브미션에서 탈출, 묵직한 파운딩과 적중률 높은 타격으로 판정승리, 첫 번째로 1회전을 통과했습니다.  

토너먼트를 제외한 원 매치에서는 특기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2연승을 거두고 있던 윌리 마르티네즈 주니어가 케이시 존슨을 재차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으며, 랜디 커투어의 전 와이프 킴 커투어를 꺾었던 무나 홀랜드는 11전의 중견 미셸 올드에게 판정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제까지 벨라토어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던 TUF 8 라이트급 파이널리스트 필리페 노버와 5번째 벨라토어 무대에 오른 브릴런 밴 아츠델렌은 각각 베테랑 커트 펠레그리노의 팀 메이트 데릭 커닝턴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20여전의 중견 제이 하스를 길로틴 초크로 제압하고 대회 첫 번째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Bellator Fighting Championship 74 결과]

10경기: 라이먼 굿 > 짐 월헤드 (판정 3-0) * 시즌 7 웰터급 토너먼트 준결승
09경기: 마리우스 자롬스키 > 노르딘 탈렙 (판정 3-0) * 시즌 7 웰터급 토너먼트 준결승

08경기: 팀 웰치 < 미하일 차라예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57) * 시즌 7 웰터급 토너먼트 준결승
07경기: 조던 스미스 < 안드레이 코레쉬코프 (판정 3-0) * 시즌 7 웰터급 토너먼트 준결승
06경기: 윌 마르티네즈 주니어 > 케이시 존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27)
05경기
: 무나 홀랜드 < 미셸 올드 (판정 3-0)

04
경기: 알렉산드레 바자라 > 맷 맷쿡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04)
03경기: 필리페 노버
 > 데릭 커닝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20) 
02경기: 브릴런 밴 아츠델렌 > 제이 하스 (길로틴 초크 1R 1:03)
01경기: 케니 포스터 < 클라우디우 레데스마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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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헤비급의 먼치킨, 챔프 존 존스가 또 한번의 여유로운 경기 끝에 한 판승으로 왕좌를 지켜냈습니다.

한국시각으로 23일, 개최지인 캐나다 온타리오 현지 시각으로 23일 개최된 UFC 152에 출전한 존슨은 최근 한 체급 아래인 미들급에서 활약해 온 레전드이자 겸 UFC 라이트헤비급 챔프 선배 비토 베우포트를 상대로 4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존슨에게 먼저 테이크다운을 빼앗겼으나 깊숙한 하위 포지션에서의 암 바 시도로 존슨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벨포트. 그러나 어렵사리 빠져나간 존슨은 숏 엘보로 벨포트의 안면에 컷을 만들어 내며 반격해 가고, 타격에서도 부인각 등 다양한 킥을 앞세운 장거리 킥 공격을 앞세워 벨포트를 강하게 압박합니다.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여들여 간간히 서브미션 그립을 잡음 반전을 노렸던 벨포트이지만 숏 엘보 파운딩에 데미지만 입고, 결국 4라운드 1분여가 지났을 무렵 벨포트의 타격의 틈세를 노려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존슨이 사이드에서 크루시픽스로 벨포트의 양손을 봉쇄, 하이키락으로 탭을 받는데 성공합니다. 

                                             [UFC 152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본래 대전 상대였던 댄 핸더슨의 부상과 준비 시간이 짧다는 이유로 료토 마치다 등 대타와의 대전을 거절해 UFC 151 대회 자체를 무산시킨 탓에 적잖은 비판을 받으며 마음고생을 했던 존 존스는 이번 승리로 다시 한번 자신의 강함을 어필, 한 숨 돌리게 되었습니다.

UFC 플라이급 최초의 챔프를 가리는 토너먼트의 결승전 겸 초대 챔프 결정전에선 4라운드까지 매우 팽팽하게 진행되었으나 조셉 베네비데즈에게 카운터와 탑 마운트 길로틴을 허용하며 큰 위기를 맞았던 디미트리우스 존슨이 이후 테이크다운을 몰아서 성공하면서 2-1 판정으로 승리, 초대 플라이급 왕좌에 등극했습니다.

전 WEC 라이트헤비급 챔프 브라이언 스탠과 만난 TUF 3 우승자마 이클 비스핑은 활발한 스탭과 상체 움직임을 이용해 타격 타이밍 싸움에서 완승한데다 테이크다운 등 그래플링에서도 상대를 크게 앞서는 일방적인 경기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타이틀 전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캐나다 단체 MFC의 전 왕자 로저 홀렛을 상대로 복귀 전에 나선 농아 레슬러 맷 헤밀은 슬램형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드의 압바 등 홀렛보다 한 수위의 레슬링으로 상대를 압박, 판정승에 성공했으나 공백 탓인지 스테미너 조절에 실패, 졸전을 펼쳐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2연속 타격에 의한 한 판승을 거두고 있는 스웨덴 파이터 컵 스웬슨은 2연속 서브미션 승리 중인 그래플러 찰스 올리베이라에게 두 차례의 바디 블로우를 날려 커버를 내리게 만든 뒤, 바디 샷 페인트를 섞은 언더 훅으로 올리베이라를 격침. 3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2년 5개월 만에 UFC에 재입성한 세계 레벨의 유술가 겸 M-1 글로벌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비니 마할레스는 3연승 행진 중이던 크로아티아 중량급 간판 이고르 포카라약에게 상위 포지션을 빼앗겼으나 트라이앵글 초크에서 상대가 누르고 들어오는 것을 역 이용, 암 바로 탭을 받아내는 성공적인 복귀 전을 치러냈습니다.  

UFC 데뷔 후 파죽의 3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TUF 시즌 11 출신의 세스 바흐진스키는 상대 시몬 토르센이 자신의 레프트 스트레이트에 훅 카운터를 날린 것을 가볍게 허용했으나, 그와 거의 당시에 카운터 훅 단발을 토르센에 안면에 꽂는데 성공, 앞으로 엎어지는 실신 KO로 연승 행진을 계속하게 됐습니다.  

2연패 중으로 잔류가 위험시 되고 있는 워렐 왓슨과 만나게 된 캐나다 벤텀급 파이터 미치 가뇽은 레프트 훅 카운터로 자신보다 체격 조건이 좋은 상대를 어렵지 않게 그라운드로 끌어 들인 후, 파운딩을 거쳐 백을 차지, 깊숙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어렵지 않게 탭을 받아냈습니다.

최근 미들급에서 2연패를 기록 후, 스페인어 선생님 찰리 브레네먼을 상대로 웰터급 데뷔 전에 나선 호주 파이터 카일 노크는 이른 감이 없지 않았으나, 라이트 크로스 카운터로 상대 브레네먼을 주저 앉힌 뒤,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 시도로 버티려던 것을 추가 파운딩으로 공격, 45초만에 심판으로부터 TKO선언을 받아냈습니다.

[UFC 152 'Jones vs Belfort' 결과]

12경기: 존 존스 > 비토 벨포트 (하이키 락 4R 0:54)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1경기: 조셉 베네비데즈 < 디미트리우스 존슨 (판정 2-1) * 플라이급 토너먼트 결승전 겸 타이틀 전
10경기: 마이클 비스핑 > 브라이언 스탠 (판정 3-0

09경기: 맷 해밀 > 로저 홀렛 (판정 3-0)
08경기: 컵 스웬슨 > 찰스 올리베이라 (KO 1R 2:40
07경기: 이고르 포카라약 < 비니 마할레스 (암 바 2R 1:14)
06경기
: 티제이 그랜트 > 에반 던햄 (판정 3-0)

05
경기: 션 피어슨 > 랜스 베노아 (판정 3-0)
04경기: 지미 헤티스
 < 마커스 브리마쥐 (판정 3-0)
03경기: 세스 바흐진스키 > 시몬 토르센 (TKO 3R 0:41)
02경기: 미치 가뇽 < 워렐 왓슨 (TKO 3R 1:04)
01
경기: 카일 노크 > 찰리 브레네먼 (TKO 1R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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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만에 한국서 재 개최된 M-1 Selection에 출전한 한국 파이터들이 일본에 압승을 거뒀습니다. 스코어는 6-2. 

지난 해 11월 개최된 이후 더 이상의 대회를 진행하지 못했던 M-1 코리아 측은 한국 파이터 대 일본 혹은 일본 국적의 브라질리언의 대항전 8개, 오프닝 5개의 매치업이 준비 된 대회인 M-1 Selection in Mopok를 22일 목포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했습니다.  

이 날 메인 이벤트에 나선 한국 중량급의 대표적 강호 임 준수는 라이트 로우킥 한 방으로 상대 알칸타라 마츠다의 왼 다리에 크게 데미지를 준 뒤, 재차 왼 다리에 로우킥을 날리자 상대 마츠다가 비명을 지르며 주저 앉을 정도로 반격을 못하게 됐고, 보다 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습니다.

일본계 브라질리언 에두아르두 사카모토를 맞이한 KTT의 중 경량급 기대주 김 두환은 경기 초반부터 슬램과 파운딩으로 사카모토를 압박, 주춤거리게 만든 후 스탠딩에서 밀고 들어오는 사카모토를 레프트 훅과 하프 빰 클린치 어퍼컷으로 스탠딩 실신 승을 만드는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한국 중경량급의 최고참 형님 곽 윤섭은 초반 브라질리언 하이킥을 맞추면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는 등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상대의 하체관절기 시도에 기회를 놓친 다음, 하이킥에 돌진해 온 상대에 포지션을 빼앗긴 뒤 리버스 암 바 기술에 탭을 치고 말았습니다.  

KTT의 핸섬가이 김 한슬은 일본 계 브라질 파이터 더글라스 '혼카' 고바야시의 초반 태클 러쉬를 가볍게 막고 코너로 몬 뒤, 반격하기 위해 펀치를 던지려 나오는 고바야시의 턱에 훅을 클린히트시키는데 성공, 그대로 앞으로 꼬꾸라지는 통렬한 초살 KO승을 거뒀습니다.  

방 승환, 어 원진, 정 문홍 등과 함께 CMA 1기 연수생 출신의 베테랑이자 묵직한 한 방을 자랑하는 헤비 펀처 한 동호는 훅을 걸기 위해 안면을 열고 들어오는 상대 다나카를 레프트 숏 훅 카운터로 격추, 추가 파운딩 샤워를 퍼부은 끝에 심판으로부터 초살 TKO 선언을 얻어냈습니다.  

ROAD FC에서 M-1 KOREA로 무대를 옮긴 김 형렬은 유술 베이스의 그래플러 알란 요시히로 야마니하를 타격으로 압박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끝었으나 니 킥을 시도하다 스탠딩에서 백을 빼앗기고 그라운드로 끌려들어간 뒤, 피겨포에 한 팔을 봉쇄당하고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날 참전한 국내 파이터 가장 인지도가 높았으나 DEEP 챔프 키쿠노 카츠노리 전에서 큰 부상으로 한 동안 쉬어야 했었던 스피릿MC 웰터급 챔프 이 광희는 상대 아베 미치토를 카운터 니 킥과 더티 복싱 훅으로 데미지를 입힌 뒤 스탠딩에서 백을 캐치, 그라운드에서의 RNC로 쉽게 경기를 종결지었습니다. 

이 날 본 경기의 유일한 킥 룰 매치에 출전한 목포 스타 짐의 경량급 기대주 박 기현은 롱레인지의 돌려차기와 빰 클린치을 바탕으로 상대인 신포 아키라를 압박, 편안한 경기를 이어가다 3R 훅 연타에 의한 다운과 점핑 킥으로 곧바로 재차 다운을 얻어내자 심판이 경기를 중지 3R TKO승을 거뒀습니다.  

[2012 M-1 Selection in Mokpo]

<본경기>

08경기: 임 준수 > 알칸타라 마츠다 (TKO 1R 1:48)
07
경기
: 김 두환 > 에드아르두 사카모토 (TKO 1R 1:55)

06경기: 곽 윤섭 < 오츠나 쇼고 (암 바 1R 4:03)
05경기
: 김 한슬 > 더글라스 혼카 고바야시 
(KO 1R 0:50)
04
경기: 한 동호 > 다나카 다이스케 (TKO 1R 0:50)
03경기: 김 형렬 < 알란 요시히로 야마니와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11)
02
경기: 이 광희 > 아베 미치토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49)
01경기: 박 기현 > 신포 아키라 (TKO 3R 1:12) * 킥 룰

<오프닝>

04경기: 최 한 < 김 경호 (TKO 1R 2:32)
03경기: 김 중효 < 신 동진 (암 바 3R 0:56)
02
경기: 김 규형 < 정 희성 (판정 3-0)
01경기: 조 병옥 > 살라 하딘 (TKO 1R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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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경량급의 선두주자 김 재영이 세계 강호와의 경기 끝에 판정으로 패했습니다. 

15일 강원도 원주시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된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 FC의 9번째 이벤트 'Beat Down'에 출전한 김 재영은 헤비 펀처 멜빈 매누프를 상대로 이날 메인이벤트 전에 나섰습니다.

초반은 두 파이터 모두 신중한 탐색전. 타격 페인트 후 김 재영은 곧바로 태클에 성공, 하프가드 포지션까지 얻어냈고, 잠시 스탠딩을 허용했으나 재차 테이크다운으로 곧 하프 가드를 잡고, 파운딩과 기무라 암락으로 상위 포지션을 이어 갔습니다. 

     [먼저 상위 포지션을 취한 김 재영이 멜빈 매누프의 팔을 공략하고 있다.  촬영=김 광수 기자] 

1라운드 후반 스트레이트를 허용하긴 했지만 큰 데미지 없이 라운드를 넘긴 김 재영은 태클이 여의치 않자 특기인 미들킥과 훅을 앞세우며 타격전을 벌였으나 이번에는 매누프가 상위를 차지. 틈을 봐서 일어나려던 중 안면에 니킥을 허용하는 등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김 재영과 펀치를 교환하고 있는 멜빈 매누프  촬영=김 광수 기자]

재빠른 어퍼와 훅으로 반격을 하긴 했으나 안면에 니킥을 여러번 내줬던 김 재영은 3라운드에 돌입, 매누프와 3분여 간 타격을 교환하면서 기회를 엿봤으나 매누프와 김 재영 두 파이터 모두 그다지 재미를 보지는 못했고 타격을 교환하던 중 매누프의 킥을 캐치한 김 재영이 매누프를 덮치는 것과 동시에 종료 벨이 울렸습니다. 

              [승리를 기뻐하는 매누프에게 박수를 보내주는 김 재영.  촬영=김 광수 기자] 

누가 우세하다하기 힘들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지켜 본 로드FC의 심판진은 30-27,30-27, 30-29, 2-1 판정으로매누프의 간발의 판정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현역 파이터 이기도 한 팀 맥스의 육 진수 감독은 한국도 인기가 높은 90여 전의 베테랑 미노와 '미노와맨' 이쿠히사와의 일전에서 먼저 태클을 성공시키고 상위 포지션을 차지했으나, 하체 관절기를 시도하는 미노와에게 사이드를 빼앗긴 뒤, 기무라 락까지 허용하며 싱거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승리 후 트레이드 마크인 RFS를 시전(?) 중인 미노와.  촬영=김 광수 기자]

단체의 푸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스프릿MC 웰터급 챔프 출신의 남 의철은 일본 판크라스의 베테랑 토류 마사히로가 케이지 사이드로 밀고 들어오는 것을 빰 클린치 니킥으로 데미지를 입혀 터틀 포지션을 만든 뒤, 사이드에서의 통렬한 파운딩으로 TKO, 라이트급 토너먼트 2회전 진출 마지막 티켓을 챙겼습니다.  

                    [남 의철이 토류 마사히로의 태클을 방어하고 있다.  촬영=김 광수 기자]

이번 토너먼트 제일 우승후보인 쿠메 다카스케는 김 창현의 태클 카운터 암 락 시도에 꽤 애를 먹었으나 훅을 교환 하던 중 자신의 크로스 훅에 맞은 김 창현이 살짝 주저 앉자 곧바로 상대의 등을 타넘으면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마무리하는 우승후보다운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팀 메이트인 히오키 하츠와 스승인 스즈키씨와 함께 승리를 기뻐하는 쿠메 촬영=김 광수 기자] 

남 의철과의 일전에서 강력한 킥 능력을 선보였던 남아공의 킥복서 뷰실 콜로사는 정 문홍 대표의 애제자 김 석모는 초반 콜로사의 안면을 히트시키는 등 분발했으나 차츰 타격 리듬을 빼앗기다 스트레이트를 허용, 반 쯤 주저 앉은 채 니킥과 파운딩 샤워를 당하다 보다 못한 레프리의 경기 중지로 TKO패했습니다. 

          [김 석모에게 승리를 거둔 뷰실 콜로사가 포효하며 기뻐하고 있다.  촬영= 김 광수 기자] 

대이총협 챔프 이 용재와 차 정환의 팀 메이트 김 원기의 토너먼트 1차 전에서는 라운드를 하나씩 나눠 가지는 타격 난전이 전개되어 승부를 가늠키 쉽지 않았으나, 3라운드에서 이 용재의 미들킥을 복부에 허용한 김 원기가 데미지를 입고 캔버스로 눕자 김의 코너 측에서 타월을 투척, 순식간에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됐던 미들킥을 김 원기에게 날리고 있는 이 용재  촬영=김 광수 기자]

1년여 만에 복귀 전에 나선 정 대표의 제자 겸 국제 대회 입상 경험이 있는 엘리트 그레코로망 레슬러 길 용복은 상대 이 정원의 백을 캐치하거나 4점 포지션 등 유리한 포지션을 잡은 후 다리와 두부에의 니 킥을 효과적으로 활용, 압도적인 판정승으로 복귀 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이 정원을 백 스플렉스로 던지고 있는 길 영복  촬영=김 광수 기자] 

주먹이 운다의 얼짱 파이터 박 광수와 맞붙은 그래플링 유망주 곽 명식은 박 광수가 업어 치기를 시도하는 빈 틈을 놓치지 않고 백 마운트를 차지, 곧 바로 비어 있는 박 광수에 목에 팔목을 휘감아 넣으며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연결, 탭을 받아냈습니다. 

                  [곽 명식이 박 광수의 타격을 간발의 차로 흘리고 있다.  촬영=김 광수 기자]

[Road FC 009 'Beat Down' 결과]

<라이트급 토너먼트 1회전>

09경기: 남 의철 > 토류 마사히로 (TKO 1R 3:32
08경기: 김 창현 < 쿠메 다카스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7)  
07경기: 김 석모 < 뷰실 콜로사 (TKO 1R 4:31) 

06경기: 이 용재 > 김 원기 (TKO 3R 2:05)

<원매치> 

11경기: 멜빈 매누프 > 김 재영 (판정 2-1
10경기: 미노와 '미노와맨' 이쿠히사 > 육 진수 (기무라 락 1R 4:59)

<Young Guns 5>

05경기: 길 영복 > 이 정원 (판정 3-0)
04
경기: 정 영삼 > 진 태호
 (판정 3-0)
03경기: 김 휘규
 > 이 종화 (판정 3-0) 
02경기: 곽 명식 > 박 광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59)
01경기: 박 일철 > 유 영우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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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프로모션 One FC에 출장한 '짱돌' 차 정환과 '영건' 김 수철이 동반승리를 거뒀습니다. 

한국시각과 개최지인 필리핀 마닐라 현지 시각으로 31일 개최된 One FC의 5번째 이벤트인 'Pride of a Nation'에 출전한 차 정환과 김 수철은 각각 4연승 행진 중인 이고르 그레이시와 조 남진을 판정으로 꺾었던 URCC 플라이급 챔프 케빈 블링온과 격돌했습니다.

2년 3개월 만에 해외 원정에 나선 차 정환은 그레이시의 암 바 시도에 고전했지만 2라운드서 발목받치기 레그트립 후 크루시픽스 포지션에서의 파운드 연타로 데미지를 안겨 준 후, 3라운드 라이트 훅 두 방을 히트시킨 후, 싱글 렉을 시도하는 상대의 백을 차지한 뒤 엘보 파운딩으로 기분 좋은 TKO승을 거뒀습니다.   

                                             [One FC 5의 공식포스터  ⓒOne FC]

OneFc 전패였던 김 수철은 우슈 베이스인 벨링온의 킥과 타격에 뺨이 찢어져 출혈을 보이긴 했으나 슬램과 더블렉 테이크다운에 이은 그라운드 압박을 이어가며 두개의 라운드를 챙긴 후, 3라운드에서 하위포지션 내준 것을 잘 방어해 마지막 라운드를 종료, 판정승으로 겨우 한 숨 돌리게 됐습니다.

김 수철에게 탭아웃 패배를 안겼던 CFC의 동체급 챔프 구스타보 팔치로리를 상대로 정확히 8개월만의 복귀 전에 나선 드림 밴텀급 챔피언 비비아노 헤르난데스는 본래 장기인 브라질 유술에 의한 그래플링은 물론, 타격에서도 상대를 KO시키지만 못했을 뿐 상대를 압도하는 여유로운 경기 끝에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야스베이와 형제지간인 CFC 유럽 챔프 펠리페 에노모토와 격돌할 One FC의 간판 겸 URCC 챔프 에드워드 폴라양은 자신보다 10cm 정도 큰 에노모토의 타격을 카운터 훅을 바탕으로 한 활발한 타격으로 봉쇄, 판정승을 거두고 10월 초대 웰터급 타이틀 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3차전 후 74개월 여만에 다시 붙게된 전 UFC 왕자 동지 안드레이 알로브스키와 팀 실비아 간의 4차전에서는 난타전 중 더티 복싱과 근거리를 제압했던 실비아가 초반 유리해보였으나 알로브스키가 훅-스트레이트-훅을 성공시킨 후 날린 사커킥 두 방 중 두 방째가 반칙으로 판정된 탓에 노컨테스트로 싱거운 결말을 맞았습니다.

권 배용과 격전을 벌였던 URCC 챔프 에릭 켈리와 맞붙은 UFC 챔프 출신 젠스 펄버는 카운터로 상대 켈리를 캔버스에 처박는가 하면 노스 사우스 초크를 잡기도 했으나 스트레이트를 두 차례 허용, 데미지에 크게 위축된 후 추격타를 견디다 미들 킥을 맞고 쓰러진 뒤 백마운트 파운딩에 TKO패를 기록했습니다. 

KOTC 3체급 챔프 토니 보넬로와 One FC의 밥샙 킬러 홀레스 그레이스 간의 일전에서는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그레이시가 거의 라운드 내내 상위 포지션을 잃지 않는 일방방적 그라운드 게임이 지속되던 중, 터틀포지션에 있던 보넬로를 그레이시가 훅을 판 후 뒤집으며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캐치, 탭을 받아냈습니다.    

김 석모를 제압한 바 있으나 지난 경기에서 졸전 끝에 대패했던 이고르 그레이시는 합기도 백본의 URCC 라이트헤비급 챔프 니콜라스를 빰 클린치 게임으로 케이지 사이드로 몬 다음 허리와 발목받치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테이크 다운 성공 후 목을 타고 누르는 탑 마운트 후 파운딩-암 바로 승리했습니다.

만 36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노장 필 바로니는 브라질 유술 3단의 그라운드 고수 호드리고 히베이로에게 경기 시작하자 말린 라이트가 히트, 스탠딩에서 빰 클린치 니킥과 태클 방어, 뒤 이은 싸커킥 샤워와 파운딩으로 전성기 못지 않은 화끈한 TKO승을 기록했습니다.   

태국의 기대주 쉐논 위랏차이는 미국의 미치 칠슨에게 고전하며 상당히 패색이 짙었으나 2라운드 백 스탭을 밟던 중 빠지던 중 돌진해 오는 칠슨에게 날린 훅 카운터 클린히트를 성공, 상대의 안면에 싸커킥까지 집어넣었고, 칠슨이 반사적으로 클린치를 시도했지만 무리라고 판단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필리핀 단체 URCC의 라이트급 챔프 호노리오 바나리오는 동 단체 페더급 No.1 컨텐더 앤드류 베나비를 1라운드부터 킥을 앞세운 타격 화력전으로 압도,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다 3라운드 훅 연타에 크게 데미지를 입고 크게 위축된 상대로부터 일방적인 타격을 퍼붓고 심판으로부터 경기 중지선언 TKO를 얻어냈습니다.     

[One FC 5 'Pride of Nation' 결과]

11경기: 구스타보 팔치로리 < 비비아노 페르난데스 (판정 3-0)
10경기: 필리페 에노모토 < 에두아르도 플로양 (판정 3-0)  
09경기: 팀 실비아 =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노컨테스트) 

08경기: 젠스 펄버 < 에릭 켈리 (TKO 2R 1:40)
07경기: 토니 보넬로 < 홀레스 그레이시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03
06경기: 차 정환 > 이고르 그레이시 (TKO 3R 1:03)
05경기
: 김 수철 > 케빈 블링온 (판정 3-0)

04
경기: 니콜라스 만 < 그레고르 그레이시
 (암 바 1R 3:28)
03경기: 필 바로니
 > 호드리고 히베이루 (TKO 1R 1:00)
02경기: 쉐논 위랏차이 > 미치 칠슨 (KO 2R 2:03)
01경기: 앤드류 베나비 < 호노리오 바나리오 (KO 3R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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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 포스의 62번째 이벤트 겸 42번째 넘버링 이벤트 StrikeForce 42 'Rousey vs Kaufman'이 한국시각으로 19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시각으로 18일 개최됐습니다.

메인 이벤트였던 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 겸 현 스트라이크 포스 밴텀급 챔프 론다 로지와 전전 챔프 사라 카우프만 간의 타이틀 전에서는 경기 시작 1분 여 만에 로지가 카우프만을 타격으로 케이지 사이드로 몬 후 유도식 레그트립으로 넘긴 뒤, 암바를 시전, 회전하며 버티는 카우프만에게 탭을 받아내며 싱겁게 끝났습니다. 

존 존스의 팀 메이트인 데릭 브론슨을 상대로 복귀 전에 나선 전 스트라이크 포스 미들급 챔프 호나우두 '자카레' 사우자는 휘두르며 들어오는 브론슨을 레프트 훅으로 무릎 꿇린 뒤 서둘지 않고 일어나려는 상대의 안면에 핀포인트 타격으로 재차 누이고 파운딩으로 마무리 짓으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StrikeForce 42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윤 동식과 격돌한 바 있는 벨기에 파이터 타렉 사파딘은 바비 볼커와의 3차전으로 유명한 스트라이크 포스 챌린저스의 스타 로저 보울링의 저돌적인 파이팅을 빰 클린치와 그레코 레슬링으로 반격해내는 한 편 한 수 위의 그래플링으로 공격적인 포지셔닝을 보여준 끝에 무난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길수 있었습니다.   

타 단체에서 2연승을 거두고 단체 재입성에 나선 앤터니 스미스는 파워풀한 그래플러 루맘바 세이어스를 상대로 초반부터 탑마운트를 잡아내는 그래플링에서의 우위를 선보이더니 세이어스의 라이트를 허용한 직 후 알리 포지션으로 가려던 상대를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으로 캐치, 탭을 받아냈습니다.

지난 경기서 덜미를 잡혀 장기 연승행진을 접어야 했던 동지 오뱅 생 프루와 티제이 쿡 간의 매치업에서는 스탠딩 타격에서 서로 데미지를 안기는 밀고 당기는 게임이 진행되었으나 2라운드 후반 그래플링으로 상대의 집중력을 떨군 생 프루가 레프트 훅 단발로 3라운드 시작 20여초 만에 KO로 승리했습니다.   

정 찬성에게 케이크를 만들어주었던 전 밴텀급 챔프 미샤 테이트는 태권도 3단의 줄리 케드지에게 스탠딩 타격에서 크게 밀리며 패색이 짙었으나, 하이킥으로 자신을 주저 앉히고 파운딩으로 추가타를 가하려는 상대의 팔을 겨우 암 바를 캐치하는데 성공, 끈질기게 공략한 끝에 탭아웃으로 신승했습니다.  

명 트레이너 그렉 잭슨과 훈련 중인 체첸 출신의 아들란 아마가브는 키스 베리를 맞아 복부에의 백 스핀킥으로 승기를 잡고 상대의 정강이를 족도로 밀어차는 부인각 스타일의 킥으로 베리의 스탠스를 무너뜨린 뒤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난 로비 라울러 전 참패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미완의 여왕' 야마나카 히로코는 상대의 약물복용으로 후에 결과가 바뀌긴 했지만 TKO로 끝났던 단체 데뷔 전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시종일관 어그레시브한 파이팅을 보여 주었으나, 상대 저메인 디 란다미의 스탠딩 타격의 정확성과 파워에 밀려 북미 두 번째 경기에서도 판정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StrikeForce 42 'Rousey vs Kaufman' 결과]

09경기: 론다 로지 >사라 카우프만 (암 바 1R 0:54) * 여자 밴텀급 타이틀 전
08경기: 호나우두 '자카레'사우자  > 데릭 브론손 (TKO 0:41) * 웰터급 타이틀 전
07
경기: 타렉 사파딘 > 로저 보울링 (판정 3-0)
06경기: 루뭄바 세이어스 < 앤터니 스미스 (트라이앵글 초크 1R 3:52)
05경기: 오 뱅 생 프루 > 타제이 쿡 (KO 3R 0:)
04경기: 미샤 테이크 > 줄리 케드지 
 (암 바 3R 3:28)
03
경기: 아들란 아마가브 > 키스 베리 (TKO 1R 0:48)
02경기: 야마나카 히로코 < 저메인 디 란다미 (판정 3-0)
01경기: 바비 그린 > 맷 라이스하우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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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복귀 무대를 가진 거물 기대주 최 두호가 KO승을 거두고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부상에 의한 코수술과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잠적 등 그간 힘든 시기를 겪어 온 최 두호는 18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DEEP 59 IMACT에 출전, 실력파 박 원식과 정 두제를 꺾은 바 있는 늦깎이 강호 우메다 코스케를 상대로 복귀전에 나섰습니다.

경기 초반 가드를 단단히 굳힌 우메다의 태클을 무사히 방어해내며 좋은 출발을 보인 최 두호는 한 때 자신의 라이트 로우킥을 고간에 허용한 우메다가 쉽사리 회복을 하지 못해 반칙 패를 당할 위기에 빠지기도 했습니다만, 주최 측이 경기 순번을 바꿔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최 두호(右)와 상대 우메다 코스케가 계체량 후 함깨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구미 MMA]

경기 재계 후 제법 묵직한 우메다의 강렬한 태클을 어렵지 않게 막아낸 최 두호는 카운터 테이크 다운 성공 후 스탠딩을 허용했으나 자신의 백 스탭을 따라 들어오는 우메다의 안면에 정확하게 훅성 단발 스트레이트를 꽂아넣는데 성공시켰습니다.

둔탁한 소리가 날 정도로 강렬한 펀치를 허용한 우메다는 정신을 잃고 실신 앞으로 넘어져 버렸고, 레프리가 황급히 경기를 종료시키고 최 두호의 복귀 전 승리를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이날 메인이벤트에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던 판크라스 아나가키 구미의 수장이자 현 DEEP 밴텀급 타이틀 홀더 마에다 요시히로는 요시다 도장의 와다 타츠미츠를 맞아 양자가 모두 링 밖으로 떨어질 정도의 격렬한 특유의 파이팅을 보여 준 끝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68년생의 노장 오오이시 마사히로와 격돌한 '하체관절기 달인' 이마나리 마사카츠는 일찌감치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이는데 성공, 오모플라타를 실패 후 스트레이트 암바로 괴롭히다 겨우 탈출한 상대의 다리를 특기인 앵클락과 토홀드의 컴비네이션으로 캐치, 1분여 만에 탭을 받아냈습니다. 

'특전사' 김 종만과의 격전으로도 유명한 DJ 타이키는 아카오 세이지의 라이트 크로스에 휘청 거리는 등 클린 히트를 내주기도 했으나 곡 태세를 가다듬고 자신의 타격거리를 만든 후 반격을 시작, 일방적으로 두들기며 경기를 이끌어 가다 레프트 훅과 추가 파운딩으로 TKO 승을 거뒀습니다.    

오프닝 매치인 퓨처 파이트로 첫 해외 원정에 나섰던 임팩트 짐의 강 주석은 심판 전원일치로 판정패 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DEEP 59 IMPACT 결과]

<본전>

11경기: 마에다 요시히로 > 와다 타츠미츠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30) * 밴텀급 타이틀 전
10경기: 이마나리 마사카츠 > 오오이시 마사히로 (앵클락 1R 1:01)

09경기: 하타 'DJ' 타이키 > 아카오 세이지 (TKO 1R 3:10)
08경기: 나카무라 유사쿠 > 미야카와 히로타카 (판정 2-0
07경기: 최 두호 > 우메다 코스케 (KO 1R 2:49)
06경기
: 미조구치 세이고 > 야마다 아츠시 (판정 3-0)

05
경기: 와타나베 요시모토 < 와타나베 유타 (판정 3-0)
04경기: 카기야마 유스케 <
히시타카 마사히토 (판정 3-0)
03경기: 하세가와 켄 < 고바야시 히로미치 (TKO 1R 1:28)
02경기: 후쿠모토 요이치 > 루이즈 안드라데  (판정 2-1)
01
경기: 츠쿠모 유사쿠 > 오카노 유키 (판정 3-0)

<퓨쳐 파이트-오프닝 매치>

01경기: 사오토메 켄 > 강 주석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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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UFC 타이틀 홀더 벤슨 핸더슨이 최후까지 승부의 행방을 점칠 수 없던 격전 끝에 스플릿 판정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개최지인 미국 콜롤라도 덴버 현지시각으로 11일, 한국시각으로 12일, UFC 150 'Henderson vs Edgar'에 출전한 핸더슨은 자신이 벨트를 빼앗아 온 전 챔프 프랭키 에드가를 상대로 UFC 라이트급(-70kg) 타이틀 첫 방어전에 임했습니다.  

리치에서 앞서고 있는 핸더슨은 리치를 적극 활용해 쓸어차며 점수를 쌓아갑니다. 킥을 캐치해 태클을 걸어오는 에드가를 길로틴 초크로 카운터로 1라운드를 끝낸 핸더슨은 2라운드 타격을 교환하던 중 스트레이트를 허용하며 넘어지기는 했으나 이어지는 에드가의 공격을 더 이상 허용지 않고 2라운드를 끝냅니다.

                                    [UFC 150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위협적인 하이킥으로 에드가를 압박하는 핸더슨이지만 에드가도 쉽사리 빈틈을 보이지 않습니다. 니킥으로 점수를 쌓은 핸더슨은 원투로 점수를 쌓으며 4라운드를 열었습니다만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고 점수를 잃습니다만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돌려줍니다. 

4라운드까지 누가 이겼다고 하기에 어려운 막상막하의 상태에서의 5라운드. 초반 1분간 에드가에의 타격에 주도권 싸움에서 밀렸던 핸더슨은 스트레이트와 어퍼컷을 보여주며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가벼운 로우킥에 미끄러진 핸더슨은 라이트 훅으로 돌려줍니다. 

여전히 상황이 누구의 우세도 점할 수 없는 경기가 종료. 에드가와 핸더슨이 각각 한 레프리의 지지를 받은 가운데 마지막 레프리가 핸더슨의 우세를 선언. 핸더슨의 1차 방어전 성공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핸더슨은 이후 닉 디아즈의 동생이자 TUF 시즌 5 챔프 네이트 디아즈와 2차 방어전을 치릅니다.   

전 팀메이트였던 도널드 세로니와 멜빈 길라드 간의 준 메인이벤트 전에서는 전날 계체량에서 체중을 맞추지 못했던 커버도 없이 길라드에게 스탠딩 타격을 걸었다 레프트 훅 카운터에 위기에 몰렸던 세로니가 하이킥으로 뇌를 흔든 후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역전 KO승을 거뒀습니다. 베스트KO 확정 경기. 

TUF 3 캐스트 멤버이자 자신과 같은 그래플러인 에드 허먼을 상대로 UFC 미들급 첫 경기에 나선 전 스트라이크 포스 미들급 챔프 제이크 쉴즈는 허먼에 그레코 레슬링에 초반 압박을 당하기도 했지만 곧 특유의 그라운드 압박으로 경기 전체를 지배, 무난한 판정으로 미들급 복귀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홈 그라운드인 일본 대회에서 패했던 오카미 유신과 미츠오카 에이지의 일본세는 공교롭게도 각각 6연승을 구가 중이던 버디 로버츠와 2연패 중이던 닉 렌츠에게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인한 TKO 승리와 TKO 패배를 나눠 가졌습니다.  

하이킥 KO로 UFC 본전 데뷔 전에서 두 개의 보너스를 한번에 수상했던 저스틴 로렌스와 격돌한 스트라이킹 바탕의 기대주 겸 UFC 로스터 중 최연소 파이터 맥스 할로웨이는 장기인 타격을 바탕으로 한 압박으로 로렌스를 지치게 만든 뒤 바디샷 두 방으로 로렌스를 움츠려뜨린 후 파운딩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TUF 14 파이널리스트 데니스 버뮤데즈는 UFC 첫 승 획득에 나선 타미 헤이든에게 안면에 니킥 클린히트를 허용하고 리어네이키드 초크와 암바에 당할 뻔 하는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헤이든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스탠딩 길로틴 초크 카운터로 반격, 반 쯤 들어올린 상태로 조른 끝에 탭을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유럽 BJJ 챔피언 출신으로 유도베이스의 네덜란드 파이터 마이클 카이퍼는 단발 로우킥이 '고무턱' 자레드 함만의 한쪽 다리에 부상을 입히는 행운에 힘입어 상대를 몇 차례나 그로기에 빠뜨리는 한 수위의 스탠딩 게임을 펼치다 라이트 어퍼컷으로 경기를 끝내고 UFC 첫 승리를 얻어냈습니다.

그렉 잭슨의 제자로 6연속 승리를 거두고 있던 에렉 페레즈는 레슬러 캔 스톤에게 잽을 내주며 난타전을 시작했으나 추가타를 넣으려던 스톤의 안면에 묵직한 레프트 훅을 꽂아 넣고 캔버스에 처박는데 성공, 일어나려던 상대를 덥치며 파운딩 추가타로 경기시작 17초만에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UFC 150 'Henderson vs Edgar 2' 결과]

10경기: 벤슨 핸더슨 > 프랭키 에드가 (판정 2-1) * 라이트급 타이틀 전 
09경기: 도널드 세로니 > 멜빈 길라드 (KO 1R 1:16) * 71.44kg 캐치웨이트 매치

08경기: 제이크 쉴즈 > 에드 허먼 (판정 3-0)
07경기: 오카미 유신 > 버디 로버츠 (TKO 2R 3:05)
06경기: 저스틴 로렌스 < 맥스 할로웨이 (TKO 2R 4:49)
05경기
: 데니스 버뮤데즈 > 타미 헤이든 (길로틴 초크 1R 4:43)

04
경기: 자레드 함만 < 마이클 카이퍼
 (TKO 2R 2:)
03경기: 캔 스톤
 < 에릭 페레즈 (TKO 1R 0:17)
02경기: 더스틴 페이그 < 치코 케이머스 (판정 3-0)
01경기: 닉 렌츠 > 미츠오카 에이지 (TKO 1R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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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군이 난전 끝에 TKO 승으로 UFC 라이트헤비급(-93kg) 왕좌에의 재도전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한국시각으로 5일, 미국 캘리포니아 LA의 개최지 현지시각으로 4일 개최된 UFC의 거대 상업 TV 채널 FOX 전용 이벤트 UFC on Fox 4 'Shogun vs Vera'에 출전한 쇼군은 한수 아래로 평가되는 필리핀 혈통의 미국 파이터 브랜던 베라를 상대로 차기 라이트헤비급 도전권이 걸린 일전에 나섰습니다.

베라와 동시 미들킥 후 먼저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쇼군. 꽤 탄탄한 길로틴 초크 그립을 베라에게 내주긴 했지만 라운드 종료 전 까지 백마운트를 차지하는 등 그래플링 게임으로 1라운드를 따간 쇼군은 2라운드 빰 클린치 니킥과 펀치로 베라를 몰아지지만 스테미너가 떨어져 전투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UFC on Fox 4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베라와 난타전을 벌이던 쇼군은 클린 히트로 찬스를 수 차례 잡지만 심한 스테미너 저하로 베하가 엘보 카운터를 날리는 등 점점 살아납니다. 카운터 훅에 이어 베라에게 테이크 다운과 하프가드까지 허용합니다. 하지만 쇼군 역시 타격으로 베라를 여전히 압박, 베라에게 적잖은 데미지를 남깁니다.

먼저 플라잉니킥으로 공격하는 베라에 쇼군이 클린치 사이드에서의 압박. 베라가 3점 포지션에서 쇼군의 파운딩을 허용하지만 로우킥을 섞어낸 무에타이 컴비네이션으로 잠시 우위를 차지하나 쇼군이 하프가드에서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3라운드까지 챙깁니다.

베라가 지난 라운드와 같이 먼저 공격을 가해보지만 쇼군이 레슬링을 이용한 케이지 압박과 테이크다운을 걸어보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잠시 그라운드에서 베라와 대치 중이던 쇼군은 어퍼컷으로 베라를 케이지로 몬 뒤, 라이트 레프트 훅과 원투 컴비네이션으로 무릎 꿀린 뒤 이어지는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거물 램페이지를 격침시키는 등 호조를 보이던 TUF 8 우승자 라이언 베이더를 상대로 복귀전에 나선 전 챔프 료토 마치다는 프런트 킥 압박과 니 킥 카운터로 자신의 거리를 계속 유지하며 베이더를 압박, 들어오는 베이더를 라이트 훅 카운터 단발로 실신 KO를 뽑아내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UFC에서 7개의 파이트 보너스를 챙겨간 명승부 제조기 조 라우즌은 WEC 라이트급 챔프 제이미 바너와 타격과 그래플링, 레슬링을 오가는 격전 중 태클을 허용한 후 포지셔닝 싸움에서 밀고 들어오는 바너에게 트라이앵글 그립을 뽑아내는 데 성공, 살짝 풀었다가 재차 잠그고 탭을 받아냈습니다. 보너스 확정의 명 승부.   

TUF 시즌 9 웰터급 파이널리스트 다마키스 존슨을 상대로 30개월만의 복귀 전에 나선 TUF 시즌 1 출신의 마이크 스윅은 초반 우세에도 불구, 다스 초크 그립을 내주는 등 고전했으나,  2라운드에서 상대를 밀어 넘어 뜨리며 동시에 날린 파운딩이 상대의 안면을 직격, 실신 역전 KO승으로 한 숨 돌릴수 있었습니다.

베라의 팀 메이트로 레슬링 베이스의 필 데이비스와 8전 무패의 UFC 신인 와그너 프라두 간의 경기에서는 프라두의 훅과 스트레이트 컴비네이션 후 프라두의 손가락이 데이비스의 눈에 들어가는 써밍이 발생. 회복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불구, 닥터의 경기 중지로 노 컨테스트로 경기가 종료됐습니다.    

정 찬성과도 한 때 대전설이 오갔던 2007년 -66kg ADCC 챔프 하니 야히라는 UFC에 데뷔 한 이래 2연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는 미국 베테랑 조쉬 그립시를 더블 렉 테이크다운으로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간 후, 너무나도 간단히 노스 사우스 포지션에서의 초크로 탭을 받아내는 그래플링 엘리트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잉글랜드의 중량급 베레탕 그래플러 필 데 프라이스와 영국 스트롱맨 컨테스트 우승자 올리 탐슨 간의 잉글랜드 파이터 간의 일전에서는 2라운드 프라이스가 두 차례의 라이트 훅 히트에 힘입어 스탠딩 화력 전에서 탐슨을 압도, 백 마운트에서 페이스락에 가까운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TUF 시즌 14 챔피언 존 닷슨에게 판정패를 당한 이후 4연승을 달리던 UFC 신입 존 모라가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UFC 첫 경기에 나선 율리시스 고메즈를 훅으로 데미지를 주어 위축되게 만든 뒤, 클린치에서의 엘보와 라이트 어퍼컷으로 KO시키는 인상적이고 성공적인 데뷔 전을 치러냈습니다.  

[UFC on Fox 4 'Shogun vs Vera' 결과]

10경기: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 > 브랜던 베라 (TKO 4R 4:09)
09경기: 료토 마치다 > 라이언 베이더 (KO 2R 1:32)

08경기: 조 라우존 > 제이미 바너 (트라이앵글 초크 3R 2:24)
07경기: 마이크 스윅 > 다마키스 존슨 (KO 2R 1:20)
06경기: 콜 밀러 < 남 판 (판정 3-0)
05경기
: 필 데이비스 = 와그너 프라두 (노 컨테스트)

04
경기: 조쉬 그립시 < 하니 야히라
 (노스사우스 초크 1R 3:15)
03경기: 필 데 프라이스
 > 올리 탐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16)
02경기: 멘벨 감뷰리안 > 오미가와 미치히로 (판정 3-0)
01경기: 율리시스 고메즈 > 존 모라가 (KO 1R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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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알도의 팀 메이트 헤난 바라오가 뛰어난 경기력으로 UFC 밴텀급 잠정 챔피언 벨트와 차기 타이틀 전을 확정의 두 마리 토끼를 거머쥐었습니다.  

한국시각으로 22일, 개최지인 캐나다 캘거리 현지 시각으로 21일 개최된 UFC의 149번째 넘버링 이벤트 'Faber vs Barao'에 출전한 바라오는 유라이어 페이버와 타이틀 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빠진 현 챔프 도미닉 크루즈 대신 페이버의 대전 상대로서 잠정 타이틀 전에 나섰습니다.   

돌려차기, 로우킥, 하이킥, 프런트킥, 플라잉 니킥 다채로운 킥을 앞세워 1라운드를 선점한 바라오. 페이버가 훅을 간간히 맞춰보지만 한 번 맞추면 2대 3대로 돌아오는 바라오의 반격에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합니다. 거기에 팀 메이트인 조제 알도처럼 로우킥을 섞어주기 시작하자 페이버의 피 히트율이 점차 오르기 시작합니다.

                                    [UFC 149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페이버의 단 발 타격에 전혀 밀리지 않는 바라오. 페이버가 단 발을 계속 내보지만 바라오는 플라잉 니킥을 섞은 연타로 되돌려 줍니다. 페이버가 태클을 넣어 보지만 금세 털어내는 바라오 . 페어버가 사각을 만들어 치는 단발 어퍼로 재미를 보지만 바라오의 로우킥은 더 격해져 갑니다.

빰 클린치나 킥 캐치 등 어떻게든 클린치를 만들어 보려는 페이버를 털어내버리는 바라오. 하지만 페이버도 로우킥 카운터 펀치를 성공시켜보지만 역시 단 발에 그치고 맙니다. 바라오가 바디 블로우와 니 킥으로 점수를 확실히 챙기며 4라운드까지 자신의 것으로 만듭니다.

마지막 라운드. 페이버가 로우킥 때 마다 캐치를 시도하지만 바라오는 번번히 빠져나옵니다. 한 손을 상대방을 향해 뻗은 채로 페어버를 공략하는 바라오. 페이버는 거리를 잡아보려다 안면만 내어주다가 경기를 마무리하고 말았습니다.

전 라운드를 다 챙겨낸 바라오는 당연히 판정승을 챙겼고 잠정 타이틀과 부상 중인 현 챔프 도미닉 크루즈와의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습니다.

6년 무패의 벨라토어 챔프 헥터 롬바드는 미들급으로 옮긴 팀 보에치와의 단체 첫 경기에서 미들킥과 훅 등 카운터 중심의 스탠딩 압박과 몇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긴 했으나 위력은 적으나 부지런히 타격을 내어 점수를 쌓은 보에치에게 2-1 판정으로 패배, 6년만의 패배를 기록하는 망신을 당했습니다.

UFC 헤비급 상위 랭커의 관문을 하게 된 프렌치 킥복서 기욤 '칙 콩고' 오우에드라고는 풋불 선수 출신의 베테랑 션 조던의 끈질긴 테이크다운 시도와 자신도 지난 마크 헌트 전 패배를 의식한 듯 타격전을 거의 벌이지 않고 클린치 '짤짤이' 와 약간의 클린치 타격으로 찝찝한 판정승리를 챙겼습니다. 

66전을 치러 낸 베테랑이자 예측하기 힘든 트릭키한 움직임으로 이름난 자칭 '하얀 실바' 브라이언 에버솔은 능글능글한 경기로 타격을 여러 차례 맞추기도 했으나, 장기인 레슬링과 그래플링에서 거의 막힌 탓에 부지런히 타격으로 점수를 얻은 제임스 헤드에게 스플릿 판정으로 패배, 연승행진을 멈춰야 했습니다.   

MMA 최고속 KO승 기록보유자인 크리스 클레멘츠의 UFC 2번째 경기 상대로 나선 UFC 웰터급의 기대주 매튜 리들은 3라운드 백 스핀 너클을 사용하던 상대를 카운터 스탠딩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만들어 낸 후 그립을 유지한 채로 다리를 걸어 그라운드에 끌고 들어간 뒤 탭을 받아냈습니다.   

UFC 4번째 경기 겸 2번째 승리 사냥에 나선 프랜시스코 리베라는 TUF 시즌 14 출신의 롤랜드 들로름과의 스탠딩 타격전에서 리듬을 빼앗는 카운터 타격으로 상대방을 압도, 편안한 경기를 펼치다가 쭉 뻗은 훅으로 들어오는 상대를 레프트 훅 한 방으로 격추, 손 쉬운 KO승리를 챙겼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중견 앤터니 페로쉬를 상대로 UFC 데뷔 전에 나선 북미단체 MFC의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라이언 짐모는 터치 글러브 이후 오른쪽 바깥으로 돌던 페로쉬의 안면에 레프트 페인트 이후 이어진 오버핸드 라이트 훅을 클린히트시키는데 성공, 7초 만에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전 스트라이크 포스 여자 밴텀급 전 챔프 미샤 테이트의 연인인 TUF 14 출신의 브라이언 캐러웨이는 초반 캐나다의 미치 가뇽의 파워에 밀려 레슬링과 그래플링에서 적잖이 고전해야 했으나, 위기 때마다 적절히 탈출해 가뇽의 스테미너를 떨어지게 한 뒤, 3라운드 피겨 포 락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캐나다의 슈토 베테랑 안토니오 카르바호는 자신의 하이킥을 블록 후 훅으로 밀고 들어오려던 상대 데니얼 피네다의 안면을 백 스탭을 밟으면서 왼쪽 팜으로 밀어주어 거리를 만든 다음 그대로 라이트 훅을 꽂아 무릎 꿇린 후, 추가 라이트 훅을 연타, KO로 첫 UFC 승리를 장식했습니다.  

[UFC 149 'Faber vs Barao' 결과]

11경기: 유라이어 페이버 < 헤난 바라오 (판정 5-0) * 밴텀급 잠정 타이틀 전
10경기: 헥터 롬바드 < 팀 보에치 (판정 2-1)  
09경기: 기욤 '칙 콩고' 오우에드라고 > 션 조던 (판정 3-0) 

08경기: 브라이언 에버솔 < 제임스 헤드 (판정 2-1)
07경기: 크리스 클레멘츠 < 맷 리들 (암트라이앵글 초크 3R 2:02
06경기: 코트  맥기 < 닉 링 (판정 3-0)
05경기
: 롤랜드 들로름 > 프랜시스코 리베라 (KO 1R 4:19)

04
경기: 라이언 짐모 > 앤터니 페로쉬
 (KO 1R 0:07)
03경기: 브라이언 칼라웨이
 > 미치 가뇽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39)
02경기: 안토니오 카르바호 > 대니얼 피네다 (KO 1R 1:11)
01경기: 미치 클락 < 앤톤 쿠이바넨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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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템파 현지시각으로 20일, 한국시각으로 21일 개최된 벨라토어의 2012년 섬머시즌 2번째 이벤트 겸 72 번째 이벤트, Bellator Fighting  Championship 72에서는 시즌 6 웰터급 토너먼트 우승자와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결승의 매치업이 결정되었습니다.

웰터급 시즌 6 토너먼트 결승에서는 유도 파이터 브라이언 베이커와 격돌한 프랑스 형사 칼 아모수는 베이커의 킥을 캐치, 백을 잡고 회전하며 스스로 그라운드로 돌입, 순식간에 인버티드 힐 훅을 굳히고 탭을 받는데 성공, 토너먼트 우승과 챔프 밴 에스크런에의 도전권을 획득했습니다. 

80여전이 넘는 전적을 자랑하는 베테랑 트레비스 뷰는 뛰어난 그래플러인 팀 카펜터를 레슬링과 타격으로 압도, 슬램시 상대의 머리를 자신의 코너 캔버스 케이지에 처박는 등 베테랑 다운 노련한 경기 운영까지 합쳐 경기 내내 압도, 판정승을 거두고 섬머시리즈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결승전에 선착할 수 있었습니다.

                    [Bellator Fighting Championship 72의 공식포스터 ⓒViacom]

2012년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B조에서는 사이드 킥 등을 선보인 헝가리언 베테랑 아틸라 베흐가 타격전에서의 근소한 점수차로 스플릿 판정승으로 에마뉴엘 뉴튼을 누르는데 성공, 저트레비스 뷰와 토너먼트 우승 및 현 챔프 크리스천 움품부와의 대전권리를 두고 격돌하게 됐습니다.

24전의 중견 루디 베어를 상대로 BFC 데뷔 전에 나서게 된 탑 클래스 스트라이커 폴 데일리는 테이크다운 시도로 자신을 케이지 쪽으로 밀어붙이는 베어를 빰 클린치 후 안면 니킥 한방으로 데미지를 준 뒤, 커버를 비껴간 정확한 훅으로 베어를 무릎 꿇리는데 성공, 해머피스트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1차전에선 무승부 2차전에선 부상으로 경기를 끊겨야 했던 드림 웰터급 챔프 마리우스 자롬스키와 미 원주민 출신의 와침 스피릿울프와 3차전은 경기 내내 밀어붙이는 타격 압박과 상대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거의 완벽하게 방어해 낸 자롬스키가 스플릿 판정으로 승리,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브라이언 베이커에게 판정으로 패해 또 다시 토너먼트 결승 진출 좌절을 맛봤던 TUF 시즌 6 출신의 벤 사운더스는 상대 브라이언 워렌을 빰 클린치로 즉시 캐치, 라이트 니킥 연타로 안면을 찢어놓고, 터틀 포지션으로 몰아넣은 뒤, 이어지는 파운딩 샤워로 초살 TKO승을 챙기고 토너먼트전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단체 데뷔 전인 폴 베로우를 상대로 BFC 첫 경기에 나선 데니스 강의 팀 메이트 제이슨 카라펠루치는 슬램, 백마운트 점유 등을 성공하며 앞서갔으나, 3라운드 태클을 방어당한 베로우가 스탠딩에서 백을 차지한 후 시도한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1라운드까지 잘 싸우던 '케이브맨(원시인)' 케니 모스는 2라운드 어깨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해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라이언 들로셔를 상대로 이 날 이벤트 첫 경기에 나섰던 줄리엔 윌리암스는 2라운드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한 판승을 결정지었습니다.   

[Bellator Fighting Championship 72 결과]

10경기: 브라이언 베이커 < 칼 아모수 (인버티드 힐 훅 1R 0:56) * 시즌 6 웰터급 토너먼트 결승
09경기: 폴 데일리 > 루디 베어 (TKO 1R 2:45) 

08경기: 에마뉴엘 뉴튼 < 아틸라 베흐 (판정 2-1) * 2012 섬머시즌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준결승
07경기: 팀 카펜터 < 트레비스 뷰 (판정 3-0) * 2012 섬머시즌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준결승
06경기: 마리우스 자롬스키 > 와침 스피릿울프 (판정 2-1)
05경기
: 제이슨 카라펠루치 > 폴 베로우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0:46)

04
경기: 벤 사운더스 >
브라이언 워렌 (KO 1R 0:22)
03경기: 라울 아마야
> 케니 모스 (구두 탭 2R 0:30)
02경기: 맷 맥쿡 > 섀넌 슬랙 (판정 2-1)
01경기: 라이언 들로셔 < 줄리엔 윌리엄스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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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 포스 두 체급의 챔피언이 정해졌습니다. 

한국시각으로 15일 미국 포틀랜드 오레곤 주에서 개최된 스트라이크 포스의 61번째 이벤트 겸 41번째 넘버링 이벤트 StrikeForce 41 'Rockhold vs Kennedy'에서 미들급(-83kg)과 웰터급(-77kg), 두 체급의 타이틀 전이 더블 메인 이벤트 형식으로 개최됐습니다.  

타이틀 홀더 루크 락홀드 대 미군 특수부대 출신의 팀 케네디 간의 미들급 타이틀 전 겸 락홀드의 첫 타이틀 방어전에서는 리치와 신장 등 한 수위의 신체조건을 십분 살린 락홀드의 압박을 케네디가 5라운드 25분 내내 뚫으려 애썼으나 실패,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락홀드의 1차 방어 성공으로 결착이 났습니다.

                                        [StrikeForce 41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공석이었던 웰터급 타이틀 전에서는 UFC 미들급 출신 네이트 마쿼트가 무패의 타이런 우들리를 케이지 사이드에서 밀어붙이다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레프트 포어암 후 라이트 엘보, 아래서 위로 비스듬히 내려찍는 엘보 후, 훅과 어퍼컷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실신, 순식간의 경기를 종결짓고 타이틀을 손에 넣었습니다.

미들급으로 체급을 내린 탑 클래스 주지떼로 호저 그레이시의 체급 데뷔 전 상대로 나선 TUF 시즌 2 출신의 키스 쟈르딘은 3라운드 스탠딩을 고집한 호저로부터 몇 개의 타격히트를 만들어내긴 했으나 1라운드부터 탑 마운트를 빼앗기고 엘보에 큰 컷을 입는 등 일방적으로 밀린 끝에 판정으로 패했습니다.

헤비 펀처 로비 라울러를 상대로 미들급 데뷔 전에 나선 라이트헤비급의 쿵후 파이터 로렌츠 라킨은 초반 라울러에게 클린 히트를 몇 차례 내주긴 했으나, 빰 클린치를 영리하게 사용한 클린치 게임으로 경기를 뒤집기 시작, 쿵후 파이터다운 다채로운 타격으로 라울러를 두들긴 끝에 판정승으로 미들급 신고를 마쳤습니다. 

SRC 등 일본 내 3개 단체 라이트급 챔프 히로타 미즈토는 체격 우위를 지닌 레슬링 베이스의 베테랑 팻 힐리를 먼저 테이크 다운시키는가 하면 높낮이를 바꿔가며 던지는 수준높은 클린 훅 타격을 선보이며 매우 분발했으지만, 3라운드 그래플링 압박에 밀려 판정으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괌의 주지떼로 조 듀아테와 격돌한 레전드 랜디 커투어의 아들 라이언은 카운터 테이크다운과 페루비언 넥타이 등 듀아테의 활발한 그래플링 전법에 맞서 2라운드 후반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 및 3라운드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보여준 그라운드 압박으로 스필릿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라이트급 대권 도전에서 판정패로 쓴 맛을 봤었던 베테랑 호르헤 마스비달은 프로 바디빌더 출신의 레슬러 저스틴 윌콕스의 테이크 다운 등 그라운드 진입 시도를 거의 무위로 돌려내며 스탠딩 거리싸움에서 압승, 플라잉 니킥, 하이킥 등을 선보인 끝에 스플릿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다섯 경기 연속 승리 행진 중으로, 드림 웰터급 GP 파이널 리스트로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이 알려져 있는 제이슨 하이는 명문 AKA 소속의 네이트 무어의 태클을 길로틴 초크로 카운터, 26초 만에 탭을 받아내며 연승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StrikeForce 41 'Rockhold vs Kenndy' 결과]

09경기: 루크 락홀드 >팀 케네디 (판정 3-0) * 미들급 타이틀 전
08경기: 네이트 매쿼트 > 타이론 우들리 (KO 1:39) * 웰터급 타이틀 전
07
경기: 호저 그레이시 < 키스 쟈르딘 (길로틴 초크 1R 0:33)
06경기: 로렌츠 라킨 > 로비 라울러 (판정 3-0)
05경기: 팻 힐리 > 히로타 미즈토 (판정 3-0)
04경기: 라이언 커투어 > 조 듀아테 
 (판정 2-1)
03
경기: 호르헤 마스비달 > 저스틴 윌콕스 (판정 2-1)
02경기: 조던 미언 > 테일러 스틴슨 (판정 3-0)
01경기: 제이슨 하이 > 네이트 무어 (길로틴 초크 1R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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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강원도 양구시 문화체육회관에서는 대한무에타이협회 주관의 2012년 회장배 전국 무에타이 신인왕전 및 세계무에타이대회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오늘 14일과 내일 15일 양일 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오는 9월 3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에서 열리는 세계챔피언십에 출전할 선수들이 1차 선발되는데요. 이렇게 선발된 선수들 중에서 협회의 심사 과정을 통해 세계대회 메달권에 유력하다고 판단된 선수들이 최종적으로 세계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서 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한무에타이협회가 대한무에타이연맹을 산하 단체로 영입, 통합하여 규모나 조직력을 강화한 이후 열리는 대회인 만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무에타이 선수를 가리는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출전자들의 면면도 화려한데요. 작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세계챔피언쉽 -48kg급 금메달리스트인 윤덕재 (의왕삼산), -51kg급 동메달리스트 조규호 (대화무에타이)를 비롯해 이란 세계챔피언쉽 -63.6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최승우 (속초건흥) 등 이미 세계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선수들이 자웅을 겨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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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소문만 무성하던 전 WWE(World Wrestling Champion) 6타임 세계 헤비급 챔프 데이브 마이클 바티스타 주니어, 일명 바티스타의 MMA 데뷔가 드디어 이뤄지게 됐습니다.  

미국의 연예매체 TMZ측이 자사의 홈페이지에 실은 보도기사에 따르면 개최지인 미국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 현지시각으로 오는 10월 6일, 던킨 도너츠 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중소 MMA 단체인 CES에서 염원하던 종합격투기 데뷔 전을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바티스타의 데뷔 전 상대가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프 라샤드 에반스(Rashad Evans)랑 이름이 매우 비슷한 라쉬드 에반스(Rashid Evans)인 점. 라샤드랑 혈연관계 따윈 없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아마추어 경기에서 판정으로 2전 2패를 기록, 이날 바티스타와 마찬가지로 MMA 프로 데뷔 전을 치르게 됩니다.

                [WWE 활동 후반기 시절의 바티스타  ⓒ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2002년 WWE에 데뷔한 이래 4차례의 헤비급 챔피언 등 도합 10번의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 쥐었으나 2010년을 끝으로 프로레슬러 생활을 그만둔 바티스타는 2013년에 개봉할 리딕의 새 시리즈 등 최근까지 배우로 활동해오는 한편, 명 트레이너 시저 그레이시에게 틈틈히 종합 훈련을 사사받아 왔습니다.

시저 그레이시의 제자인 닉 디아즈와 함께 훈련을 하면서도 플로리다에 종합 체육관을 오픈하는 등 MMA 무드에 동참하길 원했던 바티스타는 2010년 스트라이크 포스와 프로 MMA 파이터로서 교섭을 진행 하기도 했으나, 협상까지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2년 뒤인 올해 10월 뒤 늦게 MMA 데뷔 전 성사까지는 성공했습니다만, 69년 생으로 이미 마흔을 훌쩍 넘긴데다가, 프로레슬링 스쿨인 WCW 파워플랜트 입문 전에 이미 바디 빌더로서 몸을 만들어 버린 바티스타의 프로 MMA 파이터로서의 밝은 미래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UFC에서 잠시나마 대활약했던 프로레슬링 시절 동료 브록 레스너는 프로레슬링에 입문하기 전부터 미국 아마레슬링 최대 기대주였으며, 같은 WWE 챔프인 바비 레슐리 역시 뛰어난 아마 레슬링 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나 프로 MMA에서는 쇼적인 부분외에는 상품가치가 전혀 없을 정도로, MMA는 녹록치 않은 무대입니다.

프로 MMA 파이터로서 첫 걸음을 내딛게 된 바티스타의 가장 큰 장애물은 이미 다른 파이터들이 은퇴할 시기를 훌쩍지난 나이와 바디 빌딩을 위해 과도하게 만들어진 근육에서 오는 스테미너 저하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명 트레이너 시저 그레이시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할 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기도 하지요.

TMZ에 따르면 바티스타가 출전하는 10월 6일의 CES 이벤트는 미국 내에서 방영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이제 데뷔 전을 치르는 풋내기들(?)간의 일전이 될 바티스타의 경기가 메인카드로 방송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담입니다만, 제가 2010년 바티스타의 MMA 출전 가능성을 보도했을 때, 절대로 바티스타가 MMA를 할 리가 없다고 기사를 내리라시던 자칭 격투기 전문가인 프로레슬링 전문가 분께서는 이 사태를 어찌 보고 계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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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크리스 와이드먼이 차기 챔프감 마크 무뇨즈에게 압승을 거두고 대권 도전을 시야에 두게 됐습니다. 

8전 무패의 신생으로 맷 세라의 제자인 와이드먼은 한국시각으로 12일, 개최지인 캘리포니아 산 호세 시각으로 11일 개최된 UFC의 이벤트 UFC on FUEL 4 'Munoz vs Weidman'에 출전, 차기 도전자 1-2위로 꼽히는 레슬러 마크 무뇨즈와 메인이벤트 경기에 나섰습니다. 

무뇨즈에게 탄력 넘치는 발목 태클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켜 낸 와이드먼, 스탠딩에서 안면 니킥은 물론 길로틴과 기무라 등 각종 서브미션 시도로 무뇨즈가 달아나면 또 다른 기술로 추격하며 무뇨즈를 쉴새 없이 괴롭히는 그라운드의 압박으로 1라운드를 쉽사리 챙깁니다. 

                                       [UFC on FUEL 4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2라운드에서도 시작하자마자 무뇨즈를 테이크다운 시켜내는 와이드먼. 그라운드에 붙잡아 놓지는 못했으나 스탠딩 상태에서 기습적인 어퍼성 라이트 훅을 시도하려던 무뇨즈를 완벽한 카운터 라이트 엘보 스매쉬로 무뇨즈를 캔버스에 처박는데 성공합니다. 

무뇨즈에 등에서 파운딩을 퍼붓는 와이드먼. 데미지로 인해 안면이 열렸지만 본능적으로 방어 움직임을 보였던 무뇨즈를 레프리 조쉬 로젠탈이 늦게나마 와이드먼의 파운딩에서 구해내며 와이드먼의 TKO 승리를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와이드먼은 직후 인터뷰서 실바와의 타이틀 전을 요구했습니다.

라이트 헤비급으로 전향하고 1경기만에 UFC로 복귀한 조이 벨트런과 마우리 족 제임스 테 후나 간의 준 메인이벤트에서는 스탭을 살린 완숙한 아마 복싱 스타일의 타격을 구사하는 테 후나가 벨트런을 압도, 벨트런이 플레쉬 다운을 만들며 분발했지만 테 후나가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아마추어 레슬링에서 143전 142승의 대기록을 가지고 있는 아마레슬러 애런 심슨은 존 피치 대신 출전한 웰터급 첫 상대 케니 로버트슨의 활발하고 질긴 그래플링 방어에 초반 제법 애를 먹어야 했으나 특유의 강력한 레슬링 압박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놓지 않은 일방적 경기 끝에 판정으로 웰터급 첫 승을 챙겼습니다. 

GSP의 팀 메이트 프란시스 카몽은 체코의 카렐 베모라의 파워에 밀리는 듯 했으나 태클을 시도하는 베모라의 팔을 스탠딩 기무라로 잡은 채로 그라운드로 연결, 크루시픽시 포지션에서 돌아나오는 베모라의 목을 캐치, 사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종결, 8연승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키드를 잡아낸 기대주 본 리와 맞붙은 TUF 시즌 14의 파이널리스트 티제이 딜라쇼는 테이크다운 후 터틀 포지션에서 백을 잡아낸 뒤, 스탠딩에서 상대에 매달린 채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상대를 공략, 방어를 등한시 했던 리의 목에 초크를 쑤셔넣고 탭을 받아내며 2연승 행진에 성공했습니다. 

12cm의 리치 우위를 가지고 있는 흑인 스트라이커 앤터니 엔조쿠아니와 만난 중견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한 층 발전된 어그레시브한 타격으로 엔조쿠아니의 리치를 무위로 만들고 끈질긴 테이크다운과 슬램 시도로 상대를 괴롭히는 교과서적인 전법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기록했습니다.   

TUF 시즌 12의 까불이 알렉스 '브루스 리 로이' 캐세레스는 터프한 베테랑 다마시오 페이지를 긴 팔다리를 이용한 서브미션 시도로 괴롭히다 2라운드 페이지의 비어있는 팔을 겨드랑이에 끼워 스트레이트 암바 태세를 완성하는 동시에 트라이앵글 그립을 잠그는데 성공, 탭을 받아냈습니다.  

강호 하파엘 나툴과 격돌한 전 레거시 FC 미들급 챔프 앤드류 크레이그는 나툴의 타격을 허용해 왼쪽 눈이 붓는가 하면, 그라운드에서도 탑 마운트를 허용하는 등 패색이 짙었으나 2라운드 종료 8초를 남겨두고 라이트에 이은 라이트 하이킥을 히트, 단숨의 경기를 끝내는 대 역전극을 만들어 냈습니다.   

키드의 팀 메이트로 일본에서 열린 UFC 144에서 장 티에콴을 격침시켰던 2008년 슈토 신인왕 타무라 잇세이는 한 때 페더급 세계 랭킹 TOP 10에 속하던 브라질의 강호 하파엘 하순상에게 들어가다 카운터 레프트를 허용, 뒤 이은 파운딩 샤워에 TKO 패하며 2승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UFC on FUEL 4 'Munoz vs Weidman' 결과]

11경기: 마크 무뇨즈 < 크리스 웨이드먼 (TKO 2R 1R 1:37
10경기: 제임스 테 후나 > 조이 벨트런 (판정 3-0)  
09경기: 애런 심슨 > 케니 로버트슨 (판정 3-0

08경기: 카렐 '카를로스' 베모라 < 프랑시스 카몽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18)
07경기: 테일러 '티제이' 제프리 딜라쇼 > 본 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3
06경기: 하파엘 도스 안요스 > 앤터니 엔조쿠아니 (판정 3-0)
05경기
: 다마시오 페이지 < 알렉스 '브루스 리 로이' 케세레스 (트라이앵글 초크 2R 1:27)

04
경기: 크리스 카리아소 > 조쉬 퍼거슨 (판정 3-0)
03경기: 하파엘 나툴
 < 앤드류 크레이그 (KO 2R 4:52) 
02경기: 마르셀루 기마랑이스 > 댄 스티겐 (판정 2-1)
01경기: 하파엘 아순상 > 타무라 이세이 (TKO 2R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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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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