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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달 초 예정이었던 '나를 지키는 힘 - 한국형 여성호신술 ASAP (Anti Sexual Assault Program)' 전자책 발간 기념 이벤트로 계획중이었습니다만, 전자책 발간이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고 또 최근 수원 살인 사건 이후 호신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아짐에 따라 전자책 발간과 관계 없이 오는 4월 21일(토)부터 매주 주말(토, 일)마다 ASAP 여성호신술 무료 특강을 6주 간 실시하려고 합니다.

ASAP는 미국이나 일본 등에 비해 '정당방위'의 적용 범위가 좁고, 여성의 신체 활동 및 격투 경험이 부족한 한국 현실에 맞춰 개발된 여성 호신술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히 상황에 맞춘 기술적 대응이 아닌 평소 마음가짐에서부터 단계별 전술적 행동 원칙, 호신용품의 활용 등 한국 여성들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성폭력 상황에 근본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며, 특히 실제로 공격자(남성)을 상대로 있는 힘껏 저항하고 탈출하는 실전모의훈련(모델머깅)을 도입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호신술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해외의 모델머깅 훈련 장면



ASAP는 프로그램 특성 상 최소 2주 이상의 맟춤형 개인지도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주말 무료 특강은 1회 강좌를 통해 자기방어의 단계별 전략, 기본원리운동 4가지, 호신용품의 활용 등 ASAP의 근본이 되는 전술 및 기술을 간단한 실기와 더불어 다 함께 배워볼 수 있게끔 진행됩니다.


ASAP 주말 무료 특강 개요

일시 : 2012년 4월 21일 토요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2시 ~ 3시
장소 :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243-5 B1 공도코리아 중앙도장 (4/6호선 삼각지역 2번 출구 앞)
지도 : 김기태 (국제공도연맹 한국지부 책임자, ASAP 개발자)

- 6주간 12번의 강연 중 1번 참가하시면 됩니다.
- 운동 요령등  어려운 부분이 있으신 분은 1번 참가 후 재 참가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특강 내용
- 자기방어 4단계의 이해, 세이프플랜 짜기, 소리지르기 연습 
- 기본원리운동 (밀기, 당기기, 비켜돌기, 주저앉기/구르기)
- 호신용품의 활용
- 질의응답 (상황 별 해법 제시 중심으로)
- 모델머깅 체험 (희망자에 한해)

참가자 주의사항
움직이기 편한 복장을 준비해야 하며, 안전 장비의 착용을 권합니다.
액세서리 및 시계, 벨트 등의 착용은 피해야 합니다. 

참가 신청
미리 참가 신청을 하지 않고 당일 방문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수월한 진행 및 참가 인원 파악을 위해 미리 참가 신청 메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메일 ryuwoon7134@hanmail.net
(성명, 연락처, 참가 희망 일시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사전 문의는 전화 070-7536-7134 또는 트위터 @ryuwoon 
주말 특강과 별도로 정규 프로그램(개인지도)도 수시 접수 중이며,
회사 및 학교, 단체 등 출강(단기 특강 및 기간제 단체 지도)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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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은 강호들과의 대전으로 지쳐있는 '풍운아' 추성훈의 차기 대전 상대가 또 다시 강호로 결정됐습니다.

북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추 성훈은 오는 7월 21일 캐나다에서 개최 예정인 UFC 149에서 주최 측인 주파(ZUFFA LLC) 가 제안한 웰터급의 강호 티아고 알베즈와의 매치업에 양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티아고 알베즈는 데니스 강의 팀인 ATT 소속의 파이터. 본래 무에타이 베이스의 스트라이커로 타격전을 즐기지만 최근에는 그래플링에도 집중, 차츰 올라운더로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한 때 유력한 UFC의 타이틀 홀더 감으로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비록 판정패했으나 현 챔프 GSP와의 타이틀 전이 성사되기도 했습니다.

         [UFC 149에서 벼랑 끝 매치에 임할 추 성훈과 상대 티아고 알베즈  제공=ⓒZUFFA LLC]

알베즈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베테랑으로 UFC 웰터급 챔프였던 맷 휴즈를 KO시키면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TUF 시즌 1 출신으로 아마추어 레슬링과 강한 펀치력을 겸비한 강자 조쉬 코스첵 등 강호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차기 챔프감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허나 GSP와의 타이틀 전 이후에는 승패를 반복, 데뷔 이후 가장 큰 슬럼프를 겪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당시 신인이었던 릭 스토리 전과 경기 내내 리드를 잃지 않다가 종료 40여초를 남겨두고 길로틴 초크를 허용한 마틴 캄프만 전의 패배는 UFC 퇴출이 거론될 정도로 알베즈의 주가하락에 크게 일조했습니다.

슬럼프를 겪고 있지만 알베즈는 여전히 전세를 단번에 뒤집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위험한 상대. 추 성훈과의 매치업 소식을 접한 북미 팬들은 "UFC는 섹시야마(*추 성훈의 별명)을 왜 이렇게 미워하냐?" "조 실바(*UFC의 헤드 매치메이커)의 와이프가 섹시야마랑 바람이라도 폈냐" 라며 알베즈의 압승을 예견하기도 했습니다.

댄 하디와의 매치업이 거론되기도 했던 추 성훈은 지난 2월 제이크 쉴즈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기록한 것을 포함, 총 4연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데뷔 전에서 엘런 벨처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긴 했으나, 그나마도 논란의 여지가 있던 판정이어서 현재 그 어느 때보다도 승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두 파이터 모두 승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태. 패자는 거의 퇴출이 확실시 되는, 문자 그대로 벼랑 끝 매치에서 추 성훈이 주춤하고 있는 웰터급 터줏대감 티아고 알베즈를 상대로 어떤 대결을 보여 줄 수 있을지 흥미롭습니다.

한편, UFC 149에서는 페더급의 절대 강자 조제 알도가 타이틀 방어 전에 나설 예정이며, 슈토의 스타 인 안토니오 카르바뇨와 정 찬성에게 유일한 실신 KO패를 안겨 준 강호 조지 루프가 맞붙습니다. 양 동이를 격파했던 TUF 시즌 11 챔피언 코트 맥기도 같은 시즌에 출연한 캐나다의 닉 링과 격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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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MMA 데뷔 전에 나섰던 국내 女입식 여왕 김 성은이 참패했습니다.

지난 해 9월 여자단체 Jewel에서 일본 여자 입식 무대에 나섰다가 TKO로 입식에서의 1패를 추가했던 김 성은은 지난 1일 도쿄 디퍼 아리아케에서 개최된 판크라스의 Prograss Tour 4/1자 대회에 출전, 프로레슬러이자 지난해 11월 프로 데뷔전을 치른 기무라 쿄코를 상대로 MMA 첫 경기 겸 두 번째 일본무대에 나섰습니다

하드코어 프로레슬링으로 단련된 기무라는 김 성은이 미처 타격을 제대로 퍼붓기도 전, 로프로 김을 밀어붙인 뒤, 베어허그 후 테이크다운에 성공했고, 그라운드 경험이 일천한 김성은은 브릿지를 연발하다 백마운트까지 빼앗긴 후 상대의 파운딩 샤워에 시달리다 레프리의 경기 종료로 구출됐습니다.

국내에서 적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어 제2의 함 서희로 기대를 받으며 야심차게 일본 무대를 밟은 약관 19세의 김 성은은 지난 해 Jewels에서 있었던 입식 타격룰의 TKO패에 이어 이번 종합 룰에서의 연달은 참패로 인해 함 서희와는 달리 일본 무대정착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임 재석의 팀 메이트이자 판크라스 첫 참전의 조 정훈은 동단체 동급랭킹 3위의 강호로 지난 해 동급 토너먼트 준우승자인 그래플러 도쿠도메 카즈키의 날카로운 잽을 라이트로 반격하는 등 분전했으나 두 번째 허용한 테이크다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이드를 허용, 파운딩에 시달리다가 암 바를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이날 메인 이벤트였던 라이트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판크라스 챔피언)전에서는 지난 해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 우승, 도전자 자격을 얻은 사카구치 도장 소속의 ISAO가 2년전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챔프 오이시 코지를 3라운드 발을 붙이고 치는 타격 러쉬에 힘입어 3-0 판정으로 꺾고 5대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판크라스 대 슈토 대항전이었던 9-8경기에서는 슈토 전 환태평양 챔프 사토 요이치로와 슈토 세계 랭킹 7위의 사나이 마사토가 판크라스 랭킹 4위의 오오루이 소지로와 랭킹 10위의 우치야마 시게오를 상대로 각각 심판 전원일치 판정과 풀 마운트 파운딩에 힘입어 TKO승을 기록, 슈토 측이 완승을 거뒀습니다.

판크라스에서만 90여전 가까운 경기를 치러낸 베테랑으로 지난 해에는 외도했던 프로레슬링에서 NWA 태크 타이틀까지 따낸 이토 다카후미는 전 웰터급 챔프 우라 켄고와의 일전에서 접전을 벌인 끝에 1-0(20-20, 20-20, 20-19)의 우세만을 얻어 승리 획득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판크라스 2012 Prograss Tour 4/1 디퍼 아리아케 대회 결과]

10경기: 오이시 코지 < 코바야시 'ISAO' 이사오 (판정 3-0) * 라이트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전

09경기: 오오루이 소지로 < 사토 요이치로 (판정 3-0)

08경기: 우치야마 '피트' 시게오 < 사나이 마사토 (TKO 2R 1:23)

07경기: 이토 다카후미 = 우라 '우라켄' 켄고 (판정 1-0 이토 우세)

06경기: 도쿠도메 카즈키 > 조 정훈 (암 바 1R 4:51)

05경기: 타케히로 '타이거' 이시이 > 이즈미 타쿠야 (TKO 2R 2:21)

04경기: 기무라 쿄코 > 김 성은 (TKO 1R 1:01)

03경기: 오카자와 코우타 > 오타 준이치 (판정 3-0)

02경기: 하마다 '해피' 후쿠코 < 오무라 나오코 (TKO 2R 2:17)

01경기: 마츠나가 요시히로 < 우츠기 마사카츠 (TKO 1R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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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입식 메이저 단체인 WAKO KOREA 측이 하부리그를 신설하고 오는 5월 첫 대회를 개최합니다.

WAKO KOREA의 운영 주체인 사단법인 대한킥복싱협회(회장 마의웅) 측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킥복싱협회 전라북도 협회의 주최로 신설 리그인 WAKO PRO National League(이하 WPNL)를 창설, 전북 전주 실내 체육관에세 첫 대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WPNL은 남벌, 전사에 연대기 등 중소대회에서 유망주들을 선발, 그 중에서도 우수한 경기력을 보인 파이터들을 엄선해 WAKO KOREA가 매년 주최하는 본 무대인 WAKO PRO WORLD CHAMPIONSHIP에 내보내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파이터 팜(Fighter Farm)성격이 강한 대회라 하겠습니다.

등용문이자 하부리그 성격을 지닌 WPNL이지만 라이즈코리아 웰터급 챔프인 이 성현, 세계 대회 메달리스트 유 현우, 임 치빈의 팀 메이트 박 동화, 주먹이 운다를 통해 얼굴을 알린 권 바롬 등 알려진 국내 파이터들의 출전외에도 2-3개의 국제전이 협의 중에 있는 엄연한 입식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WPNL에 출전을 확정한 유 현우, 이 성현 및 마 의웅 회장과 공선택 사무총장]

WAKO KOREA 측은 5월 WPNL의 첫 대회에 이후 6월 WPNL의 두 번째 대회가 준비 중에 있으며, WPNL에서 벨트를 획득한 선수들만이 자신들의 최상위 리그인 월드 챔피언쉽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WPNL의 비중을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국내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공 선택 대한킥복싱협회 사무총장은 2013년 인천서 개최되는 실내무도아시안게임,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스포츠 어코드 컴뱃게임 등 향후 공신력있는 대회에 출전할 유망주들의 발굴에 WNPL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WNPL을 신설한 WAKO KOREA 측은 오는 지난 해 충주국제무술 축제의 일환으로 펼쳐졌던 WAKO KOREA WORLD CHAMPIONSHIP 2011에 이어 올해 9월에도 월드 챔피언쉽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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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직 죽지 않았다고!'

아시아 최대 MMA 프로모션으로 급성장 중인 ONE Fighting champion(이하 OFC)과 첫 공동개최에 나선 DREAM과 DEEP의 일본 합동 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MMA 주류의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세계 10위권 랭커에 들어있는 슈토 챔프 카와지리 타츠야를 비롯, 총 4명으로 구성된 일본세는 한국시각으로 3월 31일 싱가폴에서 개최된 DREAM과 OFC의 첫 합동이벤트 겸 OFC의 3번째 이벤트 'War of Lions'에 출장  2승 1무 1패의 호성적을 거뒀습니다.

    [첫 OFC 데뷔 전에서 승리가 선언되자 기뻐하는 카와지리 타츠야(右)  제공=MMA PLANET]

OFC 첫 경기 겸 페더급 2전째에 나선 '크러셔' 카와지리 타츠야는 전 KOTC 밴텀급 챔프로 37전을 치러낸 베테랑 도널드 산체스에게 테이크다운을 성공, 산체스의 긴 팔다리를 이용한 주지떼로스러운 반격에 가드패스에 애를 먹었으나, 결국엔 사이드까지 획득, 일어나던 상대에게 트라이앵글 초크를 잠그고 탭을 받아냈습니다.

                  [카와지리(上)가 가드패스 기회를 엿보고 있다  제공=MMA PLANET] 

하체관절기로 이름난 전 케이지레이지 챔프 이마나리 마사카츠는 필리핀 단체 URCC의 플라이급 챔프 케빈 블링온의 발목을 일찌감치 캐치, 힐 훅을 시도 후, 잡힌 채로 달아나려던 상대에 앵클 홀드에 이어 리버스 힐 훅으로 기어이 탭을 받아내는 스페셜리스트의 관록을 선보였습니다.

          [이마나리 마사카츠(下)의 관절기에 괴로워하는 케빈 블링온  제공=MMA PLANET]

임 재석과의 일전으로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DEEP의 웰터급 챔프 시라이 유야는 유술 베이스의 중견 파이터 파브리시오 몬테이로에게 초반 목잡아 업어치기와 펀치 러쉬 등을 보여주었으나 차츰 몬테이로의 압박과 타격, 그래플링에 밀려 3-0으로 판정으로 패배, 이 날 DREAM 세 중 유일하게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목잡아 던지기인 쿠비나게(首投げ)를 구사하고 있는 시라이 유야(左) 제공=MMA PLANET]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멜빈 메누프와 이 날 참전한 유일한 DEEP 세력이자 DEEP 라이트헤비급 챔프인 삼비스트 나카니시 요시유키와의 경기에서는 서로 로우킥을 날리다, 메누프는 장딴지에, 나카니시는 무릎 쪽에 컷이 발생, 레프리 시마다 유지에 의해 경기가 중지되고 무효게임이 선언됐습니다.

                     [무효게임의 원인이 된 멜빈 메누프의 컷  제공=MMA PLANET]

TUF 최초의 동양인 앤디 웡을 깬 브라질리언 유술 베이스의 조로바벨 모레이라와 맞붙은 M-1 챔프 야스베이의 친형으로 올레 로센을 격파하며 단체의 기대주로 떠오른 일본계 스위스 스트라이커 필리페 에노모토는 모레이라에게 3라운드 암바를 허용, 또 한번의 서브미션 패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조로바벨 모레이라(上)의 암 바에 괴로워하는 필리페 에노모토  제공=MMA PLANET]

덴마크 혼혈의 마샬 컴뱃 챔프 올레 로센과 URCC 챔프 에드워드 플로양 간의 필리핀 혈통 파이터 정상 대결에서는 초반 레그트립을 이용한 테이크다운으로 올센이, 후반에는 쿵후 베이스의 킥과 펀치를 앞세운 플로양이 앞서는 팽팽한 접전 끝에 라센이 찜찜한 판정으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이날의 베스트바웃.

         [에드워드 플로양(左)이 올레 로센의 턱에 훅을 집어넣고 있다  제공=MMA PLANET]

말레이시아 출신의 무에타이 챔프 지안 카이 치와 격돌한 홍콩의 라이징 스타 겸 TFC 챔프 에디 응은 훅으로 상대를 그로기 상태로 만든 뒤, 어정쩡하게 태클을 시도하는 카이의 목을 길로틴 그립으로 잡고 니 킥을 퍼부은 뒤, 길로틴 그립을 잘 이용해 마운트로 이동, 파운딩 샤워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인디언 킥복서 짓 토시와 무에타이 베이스의 싱가폴 여성 MMA 프로파이터 1호 니콜 츄아 간의 이날 유일의 여성 경기에서는 츄아가 토시의 킥을 받아내며 접근해 클린치를 한 후 발목받치기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후 백으로 이동,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싱가폴 출신의 레슬러 겸 복서 퀙 킴 혹은 무에타이, 주짓수 베이스의 올라운드 파이터마지 오버롤의 힐 훅 시도와 킥 등 다채로운 공격에 당황하기도 했으나, 곧 한 수 위의 타격으로 갈피를 잡고, 2라운드 오버롤의 태클을 돌려채 백을 차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했습니다.    

성공적인 MMA 데뷔 전을 치러낸 뒤, 2차전에 나선 WBA 챔피언 출신의 프로복서'태국 타이슨' 요드산난 시오통은 영웅방 베테랑 지안 롱윈에게 초반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는 좋은 출발을 보여주었으나 슬램과 백마운트를 허용한 후, 파운딩에 뒤이은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실신패배를 허용했습니다. 

KSW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데니 반 버겐은 레슬링 베이스의 명문 팀 퀘스트의 소속 파이터답게 타격 후 곧바로 테이크다운을 들고 나온 X-1 챔프 겸 리치 휫슨에게 상위 포지션을 내주었으나 동시에 길로틴 초크로 반격, 회전하며 빠져나오려는 휫슨의 팔을 캐치해 암바로 연결해 냈습니다.  

[One FC 3 'War of Lions' 결과]

11경기: 필리페 에노모토 < 조로바벨 모레이라 (암 바 3R 1:04)
10경기: 카와지리 타츠야 > 도널드 산체스 (트라이앵글 초크
 1R 3:27)
09경기: 올레 로센 > 에드워드 플로양
 (판정 2-1

08
경기시라이 유야 < 파브리시우 몬테이로 (판정
3-0)
07
경기: 나카니시 요시유키 = 멜빈 메누프 (무효
) * 양자 부상으로 인한 레프리 스탑 
06
경기: 지안 카이 치 < 에디 응 (TKO
1R 0:43)
05
경기이마나리 마사카츠 > 케빈 블링온 (리버스 힐 훅
1R 1:18)
04
경기짓 토시 < 니콜 츄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07
)
03
경기퀙 킴 혹 > 마지 '메이저' 오버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18)
02
경기지안 롱윈 > 요드산난 소어 난타차이 시오통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28)
01
경기: 데니 반 버겐 > 리치 휫슨 (암 바 1R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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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 MMA 단체 Legend FC의 라이트급 왕좌에 도전한 남 의철이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애드리언 팡에게 판정으로 패하며 LFC 첫 타이틀 도전 기회를 날렸던 남 의철은 홍콩 현지시각으로 30일 개최된 LFC의 8번째 대회에 출전, 몽고 아마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으로 SRC에서 고노 아키히로를 격파한 바 있는 현 챔프 자담바 나란퉁갈락을 상대로 두 번째 대권도전 찬스를 잡았습니다.

초반 낮은 태세에서 난타전을 벌일 때 만 해도 자담바와 호각을 보이던 남 의철이었지만 자담바의 파워는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특히 남 의철의 공격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테이크다운이 줄줄히 커트당하면서 남은 고전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남 의철이 자담바를 파운딩으로 공략하고 있다  제공=MMA PLANET]

한 차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으나 콤락 상태에서 팔을 잡지 못해 스탠딩을 허용한 남 의철은 레프트를 허용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라운드를 넘겼으나, 2라운드 시작 직후 짧은 타격 전 이후 클린치 상태에 있던 자담바의 급작스런 길로틴 초크를 뿌리치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남 의철에게 길로틴 초크를 시도 중인 자담바  제공=MMA PLANET]   

한편, 일본 내에서도 뛰어난 실력, 특히 그래플링으로 정평이 난 일본인 강자 나카무라 'K타로' 케이타와 격돌한 베테랑 김 훈은 초반부터 나카무라에게 상위를 빼앗기고 측두부에 파운딩을 허용했지만, 큰 데미지 없이 라운드를 넘기는 듯 보였으나 1R 종료 후 주먹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경기를 포기하게 된 김 훈이 아쉬워 하고 있다  제공=MMA PLANET]

100%의 서브미션 승률을 자랑하는 지 시안을 상대로 LFC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한 일본인 올라운더 카와나고 유스케는 2라운드 훅으로 지를 그로기로 만든 뒤, 회복을 노리며 들러붙는 상대에게 길로틴 초크로 탭을 받아내며, 타이틀과 함께 생애 첫 서브미션 한판승을 동시에 거머쥐었습니다.  

송 언식과 권 아솔을 격파한 바 있는 호주 파이터 랍 힐은 슈토 신인왕 카스야 유스케에게 초반 테이크다운에 이어 백 마운트를 빼앗긴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에 시달렸으나, 포지션을 역전시킨 후, 자신에게 하체 관절기를 걸려던 상대의 백을 잡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역전 한판승을 거뒀습니다.  

[Legend FC 8 결과]

10경기: 자담바 나란퉁갈락 > 남 의철 (길로틴 초크 2R 0:58)
09경기: 지 시안 < 카와나고 유스케 (길로틴 초크 2R 4:18)
08경기: 니무라 유키 < 샘 브라운 (판정 3-0)
07경기
: 나카무라 'K-타로' 케이타 > 김 훈 (TKO 1R 5:00) * 닥터스탑  

06경기: 우 하오티엔 > 다니엘 후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52)
05경기: 랍 힐 > 카스야 유스케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55)
04경기: 우 청지에 > 레오나르도 델라미노 (판정 3-0)
03경기: 제이저 아블라시 > 다나 박그렐 (판정 2-0)

02경기: 카이 카라-프랜스 < 어거스틴 델라미노 주니어 (KO 3R 0:29)
01경기: 테렌스 찬 > 알렉스 리 (암 바 2R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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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슈퍼코리언 시즌 3 우승자이자 로드FC(이하 RFC) 초대 밴텀급 토너먼트 우승후보 1순위의 강 경호가 압도적인 그래플링 실력을 앞세워 日강호를 한판으로 꺾고 벨트에 한 발짝 다가셨습니다.

체중조절 실패로 인한 판정패배와 토너먼트 탈락의 고배까지 함께 맛 본 강 경호는 8깅 진출자 중 한 명인 김 대환의 부상으로 인해 24일 개최된 로드FC의 7번째 이벤트 'Recharged'에서 열린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에 재입성, 그래플링 베이스의 베테랑 사토 쇼코를 상대로 4강 티켓 확보에 나섰습니다. 

                                [사토에게 탑마운트를 차지한 강 경호가 균형을 잡고 있다]

강 경호는 라운드 중후반 사토의 훅에 플래쉬 다운을 당하고 그라운드 두부 니킥까지 허용하는 위험한 장면을 연출한 것을 제외하면, 벨리 투 벨리 스플랙스, 허리 후리기 등으로 호쾌한 테이크다운과 깊숙한 안면 파운딩을 앞세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1라운드를 챙겼습니다.

                           [강 경호가 사토 쇼코를 벨리 투 벨리 스플렉스로 던지고 있다]
 
2라운드에서도 초반부터 덧걸이를 이용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강 경호는 타격에 이은 탑 마운트까지 성공, 브릿지로 방어하려는 사토에게 잔 파운딩을 퍼부으며 기회를 엿보다가 암바 그립을 캐치, 사토로부터 탭을 받아내는 완벽한 한판 승리를 거뒀습니다.  

강 경호를 제외한 밴텀급 토너먼트 전에서는 계체량에서 150g오버로 인해 스테미너가 빠진 소 재현을 판정으로 제압한 송 민종과 김 수철과 막판까지 그래플링으로 접전을 벌이고 판정승을 거둔 팀 익스트림의 문 재훈이 4강 티켓을 거머 쥐게 됐습니다.  

                                       [손 규석에게 펀치로 맹공을 퍼붓는 토미 강]

이틀 전에 급히 참전한 팀 맥스의 손 규석과 격돌한 데니스 강의 동생 토미 강은 손 규석의 발목 받치기 테이크다운에 쉽사리 테이크다운 당하며 그라운드의 취약점을 드러냈으나, 15kg 이상의 무게차와 펀치 파워를 견디지 못한 상대를 발을 붙인 타격 연타로 잡아내고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출혈 중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는 쿠메 다카스케] 
 
UFC 출전이 유력시되는 기대주 쿠메 다카스케와 격돌한 이 형석은 비교적 긴 자신의 리치를 살린 타격전으로 맞서려 애썼으나, 파워가 뛰어난 상대에게 그라운드로 끌려 들어간 뒤, 상위 트라이앵글 그립을 잠기는 실수를 범하고 뒤이은 사이드 트라이앵글 그립에서의 암바에 탭을 쳐야 했습니다.

UFC 출신의 탑 클래스 그래플러 후안 카네이로와 격돌한 차 정환은 경기 시작 직후 치고 들어오는 카네이로에게 허리 태클을 허용, 그대로  백을 점유당한 후, 암 바 그립을 빼앗겼습니다. 와중에 무리하게 팔을 빼며 스탠딩을 시도하다 팔이 심하게 꺾여 탭을 치고 말았습니다.

                               [빰 클린치의 안면 니 킥으로 김 형렬을 공략 중인 김 석모]

단체의 본부도장 팀 포스의 김석모는 원투킥의 컴비네이션을 이용. 초반부터 상대 김 형렬을 압박, 하이킥 히트 후 빰 클린치 니 킥으로 상대를 캔버스에 누인 뒤 파운딩 연타로 승리를 거두고, 승리를 챙겼지만 지루하기 그지 없었던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었습니다.

                       [문 준희가 이 상현에게 파운딩 공격 도중 반격을 당하고 있다]

로드
FC 데뷔 전에서 나선 그래플러 문 준희는 1라운드부터 탑 마운트를 차지하는, 한 수 위의 그라운드를 앞세워 편안한 경기를 이끌어가다 오픈 가드에서 반대쪽으로 이동하려는 한 차례 페인트로 상대 이 상현을 속인 뒤, 장기인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성공, 한 판승을 거뒀습니다.

[ROAD FC 007 'Recharged' 결과]

<밴텀급 토너먼트 2회전>
06경기: 강 경호 < 사토 쇼코 (TKO 2R 4:59) * 8강
05경기: 김 수철 < 문 재훈 (판정 2-1) * 8강
02경기: 송 민종 > 소 재현 (판정 3-0) * 8강

<원매치>
04경기
: 호안 카네이로 > 차 정환 (암 바 1R 4:41

03경기: 이 형석 < 쿠메 다이스케 (암 바 2R 1:41)
01경기: 토미 강 > 손 규석 (TKO 2R 2:21)

<Young Guns 03>
06경기: 김 내철 > 최 재현 (TKO 2R 2:02)
05경기: 김 석모 > 김 형렬 (TKO 1R 0:33)

04경기: 김 원기 = 홍 성진 (무승부)
03경기: 문 준희 > 이 상현 (트라이앵글 초크 2R 1:02)
02경기: '사무엘' 이 상일 < 김 휘규 (판정 2-1)
01
경기: 이 용재 > 최 동선 (판정 2-0
)

[촬영=윤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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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는 토종 종합격투기 단체 Road FC(이하 RFC)의 7번째 이벤트'Recharged' 에는 지난 대회에서 굵직굵직한 해외 해외 용병들이 참전할 예정입니다. 

팬암 BJJ 챔프를 지낸 전 UFC 파이터인 후안 카네이로, 데니스 강의 동생이라는 것만으로 주목받고 있는 토미 강, 정 문홍 RFC 대표의 애자자로 세계레벨의 레슬러 길 용복을 경기내내 압도, 정 대표의 도전(?)을 받기도 한 일본 기대주 사토 쇼코가 바로 이번 RFC 7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탑클래스라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각자 탄탄한 실력과 이벤트 성을 가진 이번 외국인 용병 명단 중에는 '쿠메 다카스케'(久米鷹介 27 ALIVE)라는 국내 팬들에게는 익숙치 않은 일본인 파이터의 이름이 눈에 뜁니다. 국내팬들에게 익숙치 않은 쿠메 다카스케는 어떤 파이터인지 간단하게 나마 살펴 보겠습니다. 

                         [올해 2월 넬슨을 꺾고 UFC 입성을 확정지은 쿠메   제공=ALIVE]
 

유도를 하던 중 권유를 받고 MMA로 전향한 쿠메는 2006년 아마 슈토 전일본 선수권 우승 등 크고 작은 아마대회를 석권하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2007년 프로 데뷔전에 나선 이래, 현재 16전 11승 1패 4무를 기록 중에 있습니다. 커리어 대부분을 슈토에서 소화해낸 전형적인 슈토정키(Shooto Junkie)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선 인지도가 전무한 쿠메는 일본 내에서는 가장 기대치가 높은 파이터입니다. 우수한 전적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지난 2월 전 UFC 파이터 쉐인 넬슨 전 승리로 UFC 행이 유력해진데다, RFC 이후에 있을 판크라스 타이틀 전에서도 승리한다면 UFC 직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람한 근육질인 탓에 단순한 파워형 그라운드 & 파운드 파이터로 오인 받곤 하지만, 쿠메는 사실 굉장히 영리하고 차분한 게임을 풀어나가는 두뇌파 그래플러입니다. 맹렬히 그라운드에서 저항하는 강 정민의 펀치를 캐치해 리버스 기무라 락으로 마무리 지었던 지난 해 4월 경기는 이러한 쿠메의 성향을 잘 보여줍니다.  

[2011 04 11 Shooto Gig Central 강 정민 vs 쿠메 다카스케  ⓒALIVE]

상대를 실신시킬 정도의 타격실력을 가진 스트라이커는 아니지만 유도에서 전향한 탓에 균형감각이 매우 우수하며 리어 네이키드 초크 등 우수한 서브미션 능력은 이미 지난 2007년 MFC KOREA 대회에서 러시아 파이터에게도 밀리지 않는 뛰어난 그래플러 실력을 보여준 이 형석과의 일전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단신에다 파운딩이 묵직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으나 우람한 근육에서 나오는 호쾌한 슬램형 태클과 기습적이고 스피디한 저공 태클, 이노키-알리 포지션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스테미너 등 적잖은 무기를 가지고 있는 쿠메의 가장 큰 장점은 UFC 페더급 대권도전이 유력한 히오키 하츠 등 경험이 풍부한 세컨진입니다.   

                      [UFC 144 이후 히오키와 함께한 쿠메와 조력자들  촬영=최 우석 기자] 

이 중 히오키는 쿠메와 서로가 가장 신뢰하는 팀 메이트이기도 합니다. 지난 2월 UFC 롤러 전에서는 히오키가 쿠메의 세컨으로 나섰으며, UFC 일본대회에서도 쿠메가 소속팀 ALIVE의 수장이자 뛰어난 유술 트레이너인 스즈키 유이치로와 함께 히오키의 세컨으로 나섰습니다.  

경기 준비 중 부상을 입은 '암바 김' 김 창현 대신 참전한 이 형석은 대전 경험은 일천하지만 오랜 기간 유술을 해온 탓에 테크닉이 매우 뛰어난 파이터로 녹록치 않은 상대. 히오키를 포함한 ALIVE의 세컨진이 이 형석과의 대전에 임하는 쿠메에게 어떤 식의 조력을 해줄 것인지도 흥미롭습니다.

최근 쿠메의 5경기 전적은 이긴 것은 물론이고 전부 한 판승. 그 희생자들 중에는 비제이 팬의 팀메이트이자 UFC 파이터 쉐인 넬슨에 RFC 최고의 간판 스타 방 승환을 잡았던 판크라스 상위 랭커 하나자와 다이스케 같은 일본 중소단체의 실력자도 포함되어 있을 정도. 쿠메가 상태가 최고조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뛰어난 실력에, 뛰어난 세컨까지 붙어있는 쉽지 않은 상대 쿠메와 맞붙게 된 이 형석 선수가 만반의 준비를 해온다면 오는 24일 있는 Road FC 007에서 가장 지켜 볼 만한 매치업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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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 포스의 56번째 이벤트이자 39번째 넘버링 이벤트 스트라이크포스 39가 개최지인 미국 오하이오주 콜롬비아 현지 시각으로 3일, 한국시각으로 4일 개최됐습니다.

이 날의 메인이벤트였던 여자 밴텀급 타이틀 전에서는 도전자 론다 로우지가 들어오는 챔프 미샤 테이트를 테이크다운으로 연결, 한 차례 암 바를 성공 직전 실패 한 후, 유도식 허리넘기기에 이어 재차 암 바를 시도, 탭을 거부하는 테이트의 팔을 골절시키고 경기가 중지 新여왕이 되었습니다.
 
전 엘리트XC 챔프 칼 제임스 눈즈와 15개월만에 복귀한 전 스트라이크 포스 챔피언 조슈아 조셉 톰슨 간의 차기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에서는 복싱을 바탕으로 스트라이크에서 확실히 앞서 나가던 눈즈를 톰슨이 때마다 태클을 성공, 때때로 서브미션까지 시도한 톰슨이 판정으로 승리, 도전권을 확보했습니다.   

                                  [StrikeForce 39의 오피셜 포스터 ⓒZuffa LLC] 

'셈택스' 폴 데일리와 30여 개월만의 스트라이크 포스 복귀 전이자 웰터급 데뷔 전에 나선 일본의 간판파이터 미사키 카즈오는 몇 차례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드에서의 엘보 허용으로 인해 컷이 나긴 했으나 편안하고도 빠른 타격과 유도식 그래플링으로 데일리를 압도, 스플릿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대단한 펀치력으로 타격 역전승을 만들어 왔던 '스톤핸즈' 스캇 스미스를 상대로 단체 첫 승 사냥에 나선 1라운드 승리 전문가 루뭄바 세이어스는 프로레슬링에서 볼만한 버티컬 스플렉스를 성공시킨 후 사이드 길로틴 초크로 대항하는 상대를 길로틴 초크로 제압, 또 한번의 1라운드 승리를 챙겼습니다.      

SCC 챔프 브리스톨 마룬데를 상대로 복귀 전에 나선 전 미들급 챔프 호나우도 '자카레' 사우자는 정평이 난 그라운드 게임은 물론 타격서도 오버 언더 훅과 돌려차기를 피로하는 일방적인 경기 중 백마운트를 잡은 뒤, 돌아누으려던 상대에게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성공시켰습니다. 

전 스트라이크 포스 밴텀급 여자 챔프 사라 카우프만과 카우프만 바로 밑의 랭커 알렉시스 데이비스 간의 캐나다 여성 파이터 간의 대결에서는 타격으로 인한 컷을 주고 받거나 그라운드에서 리버스가 반복되는 접전 끝에 타격에서 약간의 우세를 인정받은 카우프만이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조지 거젤의 제자 브랜던 세일링과 마주한 챌린저스의 스타 로저 보울링은 비교적 그래플링이 약한 세일링에게 초반부터 크루시픽스 포지션과 풀마운트 등을 빼앗는 한 수 위의 그라운드 게임을 벌이다가 또 한번의 단단한 크루시 픽스 포지션에서의 방어불능 파운딩으로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습니다.

라이트급으로 전향한 뒤 맹활약 중인 전 MFC 웰터급 챔프 패트릭 힐리는 5연승을 달리고 있는 맷 흄의 제자 카로스 포돌과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3라운드 상대의 힐 훅 시도로 인해 무산된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재시도 후 성공, 포돌에게 2년만에 패배를 맛보여 줬습니다.  

'레전드' 커투어의 아들 라이언은 2009년 스트라이크포스 베스트바웃의 주인공이자 14전을 치러낸 그래플러 코너 휸을 상대로 백을 지속적으로 빼앗는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을 보여준 끝에 백 마운트에서 발을 집어넣은 뒤, 파운딩으로 프로 데뷔 후 첫 TKO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StrikeForce 39 'Tate vs Rousey' 결과]

09경기: 미샤 테이트 < 린다 로우지 (암 바 1R 4:27) * 여자 밴텀급 타이틀 전
08경기: 칼 제임스 '케이제이' 눈즈 < 조쉬 탐슨 (판정 3-0)
07
경기: 폴 데일리 < 미사키 카즈오 (판정 2-1)
05경기: 스캇 스미스 < 루뭄바 세이어스 (길로틴 초크 1R 1:34)
05경기: 호나우도 '자카레' 사우자 > 브리스톨 마룬디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2:43)
04경기: 사라 카우프만 > 알렉시스 데이비스 (판정 2-0)
03경기: 로저 보울링 > 브랜던 세일링 (TKO 1R 1:15)
02
경기: 카로스 포돌 < 팻 힐리 (암트라이앵글 초크 3R 3:35)
01경기: 라이언 커투어 > 코너 휸 (TKO 3R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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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시작해 현재 최대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이벤트로 성장한 UFC의 200번째 이벤트 UFC on FX 2 'Alves vs Kampmann'이 개최지인 호주 시드니 현지와 한국 현지 시각으로 3일 개최됐습니다.

메인이벤트에서 ATT의 티아고 알베즈와 격돌한 중견 마틴 캄프만은 1라운드 깔끔한 프런트 킥에도 불구 이후 알베즈에게 타격과 그라운드서 모두 밀리며 고전했으나, 3라운드 후반 타격러쉬 후 들어오는 상대의 태클을 역이용, 탑마운트에서 길로틴 초크와 넥 크랭크의 복합 관절기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UFC 최초의 플라이급 경기이자 동체급 챔프 결정전을 위한 4인 토너먼트 1차전에서는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백마운트에서의 파운딩 연타 등 압도당했으나 앞선 두 라운드에서 근소한 점수차를 만들어낸 데미트리우스 존슨이 이언 맥콜을 스플릿 판정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습니다.  

                                           [UFC on FX 2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페이버의 팀 메이트 조셉 베네비데즈는 1라운드부터 리어 네이키드 초크 등으로 슈토 밴텀급 챔프 우르시타니 야스히로를 압도하다가 2라운드 시작 직후 상대가 날린 킥을 커버로 튕겨나고 곧바로 레프트 훅으로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인 뒤, 파운딩으로 정리, 존슨과의 타이틀 전을 확정했습니다.

양 동이의 대전 상대였던 TUF 시즌 11 우승자 코트 맥기는 그리스 키프로스 출신으로 지난 자레드 함만 전에서 놀라운 펀치스킬을 보여줬던 콘스탄티누스 필리푸의 스탭을 살린 복싱 테크닉에 공격거리를 확보하는데 실패,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했습니다.

4번째 UFC 경기에 나선 호주단체 CFC의 챔프 제임스 테후나는 헤비와 라이트헤비를 번갈아 활동 중인 21전의 중견 애런 로사를 클린치 후 물러나면서 날린 클린 훅 히트로 찬스를 포착, 한 차례 떨어졌다가 훅을 위주로 한 펀치 컴비네이션과 파운딩 연타로 압도적인 TKO승리를 챙겼습니다.

이름 없는 실력자로 이름난 신예 닉 팬너와 격돌한 호주 레전드 앤터니 페리쉬는 펀치로 상대의 안면에 컷을 만들어 팬너를 초조하게 만든 뒤, 몇 차례의 태클을 성공시키는 우세를 이어나가다 탑마운트를 차지, 암트라이앵글 초크 실패 후 파운딩으로 종료 1초전 심판으로부터 경기 종료 선언을 받아냈습니다.

샤크 파이트 전 챔프 티제이 월버거는 돌진하려던 4연승 중이던 제이크 헥트에게 먼저 카운터 테이크다운을 성공, 상대의 터틀 포지션 위에서 암 바를 시도, 회전하며 탈출을 시도하려던 헥트의 팔을 잡고 같이 돌아주며 기술을 굳히고 암 바를 만들어내며 55초만에 승리를 챙겼습니다.     

뛰어난 펀치력을 가진 맥켄 세머자이어와 격돌한 6연승 행진 중의 대니얼 피네다는 중장거리 스트레이트로 세머자이어의 타격거리를 일찌감치 봉쇄, 왼쪽 훅으로 주저 앉힌 뒤, 상위 탑포지션에서 트라이앵글을 건 후, 추가 암바로 탭을 받아내는 뛰어난 결정력을 선보였습니다.  

영국 스트롱기스트 맨 챔프로 파워형 파이터 올리 톰슨과 격돌한 명 트레이너 그렉 잭슨의 제자 션 존슨은 스탠딩 타격으로 톰슨을 압박하며 어퍼컷 클린 히트로 승기를 잡은 뒤,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상대에게 다시 어퍼컷과 복부에의 니 킥을 추가, 뒤 이은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UFC on FX 2 'Alves vs Kampmann' 결과]

<초대 플라이급 챔피언 결정 토너먼트 매치>
10경기: 조셉 베네비데즈 > 우르시타니 야스히로 (TKO 2R 0:11) * 준결승
09경기: 데미트리우스 존슨 > 이언 맥콜 (판정 2-1) * 준결승

<원 매치>
11경기: 티아고 알베스 < 마틴 캄프만 (길로틴 초크+넥 크랭크 3R 4:12)
08경기: 코트 맥기 < 콘스탄티누스 필리푸 (판정 3-0)
07경기
: 제임스 테 후나 > 애런 로사 (TKO 1R 2:08)

06
경기: 앤터니 페리쉬 > 닉 팬너 (TKO 1R 4:59)
05경기: 콜 밀러 < 스티븐 사일러 (판정 3-0)
04
경기: 카일 노크 < 앤드류 크레이그 (판정 3-0)
03경기: 앤터니 '티제이' 월버거 > 제이크 헥트 (암 바 1R 0:55)
02경기: 멕켄스 세머자이어 < 대니얼 피네다 (트라이앵글 초크+암 바 1R 2:05)
01
경기: 올리 톰슨 < 션 조단 (TKO 2R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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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급에서 활동 중인 핸더슨이 난적 프랭크 에드가를 접전 끝에 판정으로 꺾고 비제이 팬에 이어 두번째 한국계 UFC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개최지 일본 사이타마 26 11년만에 다시 개최된 UFC 이벤트 UFC 144 'Edgar vs Henderson' 출전한 핸더슨은 도전자 자격으로 챔프 비제이 팬과 라이벌 그레이 메이나드를 연이어 격침시킨 강호이자 챔프 프랭크 에드가를 상대로 UFC 라이트급 타이틀 획득에 나섰습니다.

신장조건은 별로지만 타격력과 회복력, 체력을 겸비한 에드가는 쉬운 상대는 결코 아니었습니다. 태권도 경험자 답게 펀치 킥을 쓰는 컴비네이션이나 킥을 급격히 거리를 줄여 클린치와 레슬링을 사용하는 핸더슨을 충분히 분석한 애드가는 번번히 캐치에 성공, 핸더슨의 맥을 끊었습니다.

                                            [UFC 144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캐치는 물론 갖은 상황에서 부드럽게 나오는 테이크다운 시도에 번번히 당하며 2라운드 중반까지 공격의 맥을 찾지 못하던 핸더슨은 알리 포지션에서 이노키 포지션에 있는 자신의 다리를 걷어내고 뛰어들어오려는 챔피언의 안면을 업킥으로 걷어차는데 성공하며,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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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의 종료벨이 아쉬웠던 핸더슨은  에드가의 스피디한 펀치 컴비네이션 연사에 애를 먹으면서 좀처럼 타격을 위해 들어오는 에드가에게 카운터로 점핑 스탠딩 길로틴을 시도, 비록 탭까지 받아내지는 못했으나 매우 깊숙한 길로틴 시도로 판정진에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챔프 에드가는 특유의 빠른 펀치는 물론, 발목 후리기 테이크다운에 이은 잡기나, 상대의 캐치를 태클로 연결해 성공시키는 그림 같은 묘기를 선보이는 오히려 부상당하고 나서 공격의 피치를 올리면서 핸더슨의 추격을 뿌리치려 합니다.

이는 펀칭 랜딩과 테이크 다운 수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에드가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성공적으로 보였으나 핸더슨은 마지막 챔피언쉽 라운드 막판에서도 에드가에게 점핑 니킥을 성공시키고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며 경기를 끝내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습니다.

고심하던 이날의 UFC 심판진은 경기에서의 유일한 그로기 상태를 유발한 업킥과, 비교적 성공적인 서브미션인 점핑 길로틴을 시도한 핸더슨에게 전원일치로 UFC 라이트급 타이틀의 주인자격을 주었습니다.

제이크 쉴즈와 격돌한 성훈은 상대를 완벽히 공중에 띄우는 밧다리 후리기 유도식 카운터 테이크다운을 선보이는 UFC 데뷔 가장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라운드 종료 직전 백을 빼앗기고 그라운드로 끌려가던 와중 차례 케이지를 잡는 반칙행위 및 적극성 부족으로 인해 판정패하고 말았습니다.

일방적인 일본 관객들의 응원을 받은 퀸튼 '램페이지' 잭슨은 TUF 시즌 8 챔프 라이언 베이더에게 머리부터 떨구는 슬램 호쾌한 기술을 선사하며 분전했지만 뛰어난 아마레슬러인 베이더의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드 압박을 벗어나지 못하고 판정으로 승부를 내주었습니다.

발전된 그래플링으로 한결 MMA 파이터에 가까워진 K-1 지역 챔피언 출신의 헤비급 펀처 마크 헌트는 체격조건, 파괴력, 테크닉을 모두 갖춘 베테랑 킥복서 콩고를 카운터 레프트 훅에 이은 훅과 더티 복싱으로 캔버스에 누인 , 파운딩으로 경기를 종료, 1승을 추가했습니다.

베테랑 오카미 유신은 절권도 백본의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보에치를 타격과 앞선 포지셔닝 능력으로 2라운드까지 일방적 경기를 펼쳤으나, 3라운드 초반 타격 러쉬를 허용한 어퍼컷 더티 복싱연타에 역전패를 허용,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강호 바트 팔라제프스키를 타격과 서브미션으로 1라운드부터 몰아붙인 히오키 하츠는 2라운드에도 하이킥과 테이크 다운으로, 3라운드에선 압도적인 포지셔닝 능력에 힘입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지배하는 수위의 경기력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그림 같은 킥으로 핸더슨의 타이틀을 빼았던 마지막 WEC 라이트급 챔프 앤터니 페터스는 WFL 그랑프리 챔프이자 TUF 시즌 5 출신의 그래플러 라우즌의 가드를 핸드 페인팅으로 내리게 유도한 , 목에 감기는 듯한 클린 하이킥으로 한번의 KO승을 만들어냈습니다.

UFC 데뷔 이후 고투 중인 고미 다카노리는 일본인답지 않은 충실한 레슬링을 자랑하는 미츠오카 에이지의 카운터와 피겨포에 라운드를 내주었으나 2라운드 초반부터 타격전으로 에이지를 압도, 터틀포지션에서 파운딩 연타로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습니다.

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는 일본의 경량급 간판 스타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는 UFC 번째 경기에 브리티쉬 파이터 리에게 훅과 양훅 컴비네이션을 허용 카운터 태클을 성공하며 위기를 넘기는 했으나, 하위 포지션에서 바에 잡혀 탭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UFC 최초의 중국인, 실제로는 내몽골인인 티에취엔과 슈토 2008 신인 토너먼트 우승자 타무라 이세이 간의 경기에서는 장기인 길로틴만을 고집하던 장의 턱에 훅을 꽂아 넣어 승기를 잡은 이세이가 추가타로 마무리, 승리를 챙겼습니다.

[UFC 144 'Edgar vs Henderson' 결과]

12경기: 프랭키 에드가 < 핸더슨 (판정 3-0) * 라이트급 타이틀
11경기: 퀸튼 '램페이지' 잭슨 < 라이언 베이더 (판정 3-0)
10경기: 기욤 ' 콩고' 오우에드라고 < 마크 헌트 (TKO 1R 2:11)
09경기: 성훈 < 제이크 쉴즈 (판정 3-0)
08
경기: 오카미 유신 < 보에치 (TKO 3R 0:54 )
07
경기: 히오키 하츠 > 바트 팔라제프스키 (판정 3-0)
06
경기: 앤터니 페티스> 라우즌 (KO 1R :21)
05경기: 고미 다카노리 > 미츠오카 에이지 (TKO 2R 2:21)
04
경기: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 < ( 1R 4:29)
03
경기: 후쿠다 리키 > 스티브 칸트웰 (판정 3-0)
02
경기: 미조가키 타케야 < 크리스 카리아소 (판정 3-0)
01
경기: 티에취엔 < 타무라 이세이 (KO 2R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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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대에서 거물 사냥에 성공했던 기대주 최 기혁이 중견 입식 단체 MKF의 올해 첫 -62kg 토너먼트를 제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슛복싱에서 오이카와 토모히로를 격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최 기혁은 19일 인천 제물포에서 개최된 MKF의 올해 첫 이벤트 2011 New Fight Season 1에서 열린 -62kg 급 4인 원데이 토너먼트에 출전, 1차전에서 난적 김 기혁을 판정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전 대전 상대는 190cm에 육박하는 신장에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하이타워' 정 지혁. 1차전에서 자신 못지 않은 신장의 소유자인 정 지혁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눈 밑이 심하게 부어오르는 부상을 입긴 했으나 날카로움과 리치가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였습니다.     

                                 [최 기혁과 정 지혁이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미 어린 나이에 현역 세계 무에타이 연맹 챔프를 지내고 있는 최 기혁은 로우와 프런트 킥을 쏘아 준 이후 혹은 상대가 공격을 걷어 들이는 타이밍을 이용해 근접전으로 전환해 나가는 전략을 반복, 정 지혁의 리치 우위를 효과적으로 봉쇄했습니다.

롱 스트레이트와 카운터 니킥으로 어떻게든 거리를 살리려는 정 지수에게 최 기혁은 바디샷과 하이킥 클린히트로 대항하며 점수를 쌓아나갔고, 결국 3라운드 초반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경기 처음이자 마지막 다운을 따낸 최 기혁은 월등히 많은 공격빈도에 힘입어 판정으로 승리, 토너먼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강 민석이 설 선수의 다리를 로우킥으로 연타하고 있다]

The Khan 토너먼트 왕자 최 우영의 애제자로 태국 유학파 강 민석은 딱 1주일만에 출전에도 불구하고 상대 설 선수와 난타전 중 훅 카운터를 얻어 맞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해야했으나, 채찍같은 날카로운 로우킥연타로 상대의 다리를 공략, 전투불능으로 만들고 타월투척 승을 거뒀습니다.     

이 성현, 이 수환과 같은 인천 무비 체육관의 정 기한과 맞붙은 안산 투혼 체육관의 이 범규는 정 기한과 펀치와 훅을 가리지 않는 경량급다운 빠른 일진일퇴의 공방을 보여주는 격전을 펼치다 클린 하이킥 한 방으로 정 기한을 다운시키고, 상대방 세컨으로부터 타월을 받아냈습니다. 

성남 칸 짐 소속의 용 기훈과 맞붙은 안산 투혼 체육관의 구 자면은 용 기훈의 펀치 러쉬압박에 밀리는 와중에서도 1라운드 하이킥으로 다운을 선점한 뒤, 3라운드 상대가 숨을 들이쉴 때 히트한 바디블로우로 이날 New Fight의 유일한 한 판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서울 청무 체육관의 손 재민의 로우블로우에 의해 경기 불능이 된 성남 칸 짐의 이 승준에게 휴식시간을 주기 위해 New Fight 마지막으로 옮겨진 3경기에서는 손의 로우블로우가 2번이나 다시 터지는 아찔한 모습이 연출되었으나 이가 포기하지 않고 압박,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M.K.F 2012 New Fight Season 1 'Challenge vs -62kg 토너먼트 '
결과]

<-62kg 4강 원데이 토너먼트>
10경기: 최 기혁 > 정 지수 (판정 3-0) * 결승
05경기: 정 지수 > 윤 태승 (판정 2-1)
04경기
: 최 기혁 > 김 동진 (판정 3-0


<원 매치>
09경기: 조 인수 < 황 현성 (팬쟝 3-0)

08경기: 김 문수 > 표 정균 (판정 3-0)
07경기: 정 도한 > 신 성호 (판정 3-0)
06경기: 강 민석 > 설 선수 (타월투척 2R 0:56)
03경기: 정 기한 > 이 범규 (타월투척 3R 0:48)
02경기: 김 춘환 < 박 준혁 (판정 3-0)
01경기: 이 세영 > 정 범규 (판정 3-0)

<챌린지 매치>
08경기: 박 종식 < 박 대식 (판정 1-0)

07경기: 구 자면 > 용 기훈 (KO 3R 1:07)
06경기: 홍 주영 < 조 훈 (판정 1-0)
05경기: 김 인석 > 정 택일 (판정 1-0)

04경기: 오 성영 > 오 세진 (판정 3-0)
03경기: 이 승준 > 손 재민 (판정 3-0)
02경기: 허 준구 < 신 근영 (판정 2-0)
01경기: 조 민기 < 김 성민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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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서울서 서 두원을 꺾었던 해병 출신의 베테랑 제이크 엘렌버거가 난적을 꺾고 UFC에서 자신의 첫 메인이벤트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개최지인 미 네브라스카 주 오마하 현지시각으로 15일, 북미의 미디어그룹 FOX가 운영하는 케이블 채널 FUEL TV를 위해 UFC가 주최하는 첫 이벤트 UFC on FUEL TV 1 'Sanchez vs Ellenberger'에 출전한 엘렌버거는 첫 TUF 시즌의 우승자 디에고 산체스를 상대로 생애 첫번째 UFC 메인이벤트 전에 나섰습니다. 

한동안 타격거리를 찾기 위해 탐색 및 타격 전이 지속됐으나, 상대에게 묵직한 훅을 허용했던 엘렌버거는 산체스의 또다른 훅 공격에 카운터를 성공시키거나, 잠시나마 라이트 카운터로 상대를 격추시키는 등 조금씩이지만 경기를 잠식해나가던 나가기 시작합니다. 

                                      [UFC on Fuel TV 1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1라운드에서 산체스의 코부분 출혈까지 유발시켰던 엘렌버거는 카운터를 준비하며 산체스의 타격을 묵묵히 견딥니다. 어느 정도 상황을 본 엘렌버거는 스티프 잽과 어퍼컷 카운터로 상대에게 데미지를 안겼고, 테이크 다운까지 성공, 암바시도 회피 뒤, 엘보 파운딩으로 산체스의 눈에도 데미지를 안깁니다.

3라운드는 산체스의 것으로, 지난 두 라운드를 연달아 내주며 타격을 서두르는 산체스를 맞아 테이크 다운으로 대항했던 엘렌버거는 테이크 다운 성공 후 산체스에게 백을 따내려다가 미끌어지며 실패, 라운드 종료 전까지 산체스에게 파운딩을 얻어맞으며 버텨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1-2 라운드를 획득한 엘렌버거는 산체스의 3라운드에서의 막판 추격에도 불구, 심판 3명이 전부 29-28을 선언하며 자신의 첫 UFC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승리를 얻어냈습니다.

SRC에서 최 무배에게 패한 데이브 허먼과 격돌한 장신 파이터 스테판 스트루브는 슬로우 스타터답게 1라운드 초중반까지 허먼의 타격에 밀렸으나 후반부터 타격으로 반격을 시작, 2라운드서 체력이 바닥난 허먼에게 탑 마운트를 탈취하고 파운딩연타로 승부를 종결지었습니다.   

UFC 내부에서도 최강을 자랑하는 엘리트 아마 레슬러 애런 심슨은 브라질 명문 노바 유니오 출신으로 미들급으로 감량한 전 라이트 헤비급 파이터 호니 마르케스와 일진일퇴의 스탠딩과 그라운드 공방을 이어갔으나 포지셔닝 싸움에서 약간 밀린 탓에 2-1로 판정패하고 말았습니다.

7전 무패의 크로아티안 스티프 미오칙은 호드리고 카브럴의 애제자 필립 데 프라이스와 난타전에 돌입, 타격을 교환하던 중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클린 히트, 추가타로 압박해 나가다 라이트 바디샷으로 프라이스를 주저앉히고 40여 초만에 레프리의 중지 선언을 이끌어냈습니다. 

유라이어 페이버의 팀 메이트 티제이 딜라쇼는 UFC 3전 째에 나선 그래플러 와렐 왓슨을 한 수 위의 테이크 다운으로 위축시키고 ,플라잉 트라이앵글, 암바 등 각종 서브미션으로 괴롭힌 끝에 심 판 2인이 30-25라는 유례가 없는 큰 점수차의 판정을 내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판정승을 기록했습니다. 

'엘 살바도르의 자존심' 아이반 맨지바는 TUF 시즌 14 출신의 태권도 파이터 존 '프린스' 알버트의 하이킥과 이어지는 추가타에 한 때 위기를 맞이하였으나 그 와중에도 포지션 전환을 성공시킨 뒤, 파운딩으로 터틀포지션을 만든 후 초크로 승리를 거두는 멋진 역전 승부를 연출했습니다.    

TUF 시즌 12의 우승자 조나단 브룩킨스는 킥을 찬 자신의 다리를 잡고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려던 실력파 그래플러 바그너 호차에게 되치기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 긴 팔을 이용해 턱에 정확한 훅 성 파운딩을 수 차례 꽃아넣은 결과 실신 KO승리를 챙겼습니다.  

KOTC의 현역 두체급 챔프 팀 민스는 호주 단체 Cage FC의 현 라이트급 챔프이자 6연승 행진 중이던 베르나르도 마할레스를 한 수 위의 타격을 앞세워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UFC 데뷔 전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장식했습니다. 

[UFC on Fuel TV 1 'Sanchez vs EllenBerger' 결과]

09경기
: 디에고 산체스 < 제이크 엘렌버거 (판정 3-0)
08경기: 스테판 스트루브 > 데이브 허먼 (TKO 2R 3:52)
07경기: 애런 심슨 < 호니 마르케스 (판정 2-1)
06경기
: 스티프 미오칙 > 필립 데프리스 (TKO 1R 0:43)

05
경기: 타일러 제프리 딜라쇼 > 와렐 왓슨 (판정 3-0)
04경기: 아이반 맨지바 > 존 알버트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5)
03경기: 조나단 브룩킨스 > 바그너 호차 (KO 1R 1:32)
02
경기: 안톤 쿠이바넨 < 저스틴 살라스 (판정 3-0)
01
경기: 팀 민스 > 베르나르도 마할레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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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현의 팀 메이트 강 경호를 꺾으며 국내 최고의 경량급 파이터로 떠오른 유도 베이스의 올라운드 파이터 권 배용이 서브미션 초살 승리로 아시아 메이저 단체 ONE FC 데뷔 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싱가폴에서 시작한 단체이지만, 서울을 포함한 아시아 대도시에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OFC 측이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각으로 지난 11일 개최된 두 번째 대회 'Battle of Heroes'에 출격한 권 배용은 필리핀 단체 URCC 라이트급 챔프 호나리오 '더 락' 바나리오와 맞붙었습니다. 

권 배용은 초반 타격을 날리다 균형이 무너지며 아찔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으나, 곧 훅 타격으로 거리를 좁힌 뒤 상대의 백을 캐치, 곧바로 팔로 상대의 목과 다리로 상대의 허리를 잠그며,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시도, 경기시작 56초만에 탭을 받아 냈습니다.

[One FC 2 권 배용 vs 호나리오 바나리오 경기 영상 ⓒOne FC]

권 배용이 초살로 승리를 거둔 것과 비교해 문디알 챔프 레안드로 이싸에 이어 호주단체 Cage FC 밴텀급 챔피언 구스타브 팔치로니와 격돌한 Team Force 기대주 김 수철은 무리하게 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다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잡히고 속절없이 탭아웃,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One FC 2 김 수철 vs 구스타프 팔치로니 경기 영상 ⓒOne FC]

UFC서 쫒겨난 뒤 2연승으로 절취 부심 중이던 유술가 호레스 그레이시와 격돌한 밥 샙은 빰 클린치 니 킥을 시도하다 테이크 다운을 당해 그라운드로 끌려간 뒤, 하체관절 그립으로 탈출을 시도하며 분전했으나, 사이드포지션에서 파워풀하지도 않은 상대에 파운딩에 탭해버리고 말았습니다. 

M-1 글로벌 챔프 야스베이 에노모토의 친 형 필리페와 50전 이상의 킥복싱 전적을 자랑하는 마샬 컴뱃 챔프 출신의 스트라이커 올레 로센 간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일진 일퇴의 공방을 거듭하던 중 하이킥으로 찬스를 잡은 필리페 에노모토가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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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C(Legend Fighting Championship)에서 활동 중인 웰터급 챔프 배 명호가 중국의 파워 그래플러와의 박빙의 승부 끝에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지난 해 7월 챔프 로드니 맥스위니로부터 벨트를 빼앗고 챔프에 등극했던 배 명호는 LFC가 개최지 마카오 현지 시각으로 11일 개최한 7번째 대회에 출전, 14전 12승을 기록 중인 만만치 않은 지나의 그래플러 리 징량을 맞아 2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타격을 날리다 카운터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초반부터 수퍼맨 펀치와 날카로운 스트레이트 등으로 상대 리를 한껏 위축시키며 나쁘지 않은 첫 라운드를 보냈던 배 명호는 2라운드에서도 테이크 다운 성공 후 탑 마운트까지 빼앗아 나가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갔습니다.

                     [LFC 7의 공식 포스터 ⓒLegend Entertainment Limited]

하지만 본래 -93kg에서도 활동해온 파워 레슬러인 상대 리 징량 역시 거의 성공에 가까웠던 배 명호의 발목받치기 테이크다운을 완성되기 직전 상위 포지션을 빼앗거나, 2라운드 풀마운트를 라운드 종료 직전 스윕시키는 가 하면 3라운드에서는 일방적으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2라운드서 카운터 스트레이트, 빰 클린치 니킥 등 한 수 앞선 타격을 보여준 배 명호는 3라운드서 일방적으로 테이크다운을 당한 상황에서도 하위 포지션에서 오모플라타, 경기 종료 15초 직전까지 상대의 테이크다운을 뒤집는 트라이앵글 초크를 거는 등 부지런히 움직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습니다.

테이크다운만 따지면 승리를 장담하기 쉽지 않은 상황. 허나 LFC의 판정진들은 파워보다 스킬로 경기를 풀어간 배 명호의 심판 전원일치 우세를 선언했고, 배 명호는 타이틀을 지켜 내며 한 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미들급 전향 후 작년 7월 LFC에서 팀 메이트 배 명호와 함께 오랜만에 승리를 맛 봤던 양 해준은 숏 훅으로 손 맛을 보고, 오버핸드 훅으로 상대 타츠미 히데토를 주저 앉게 만든 뒤, 뒤이은 또 한 번의 오버핸드 훅으로 상대편의 타월과 심판의 경기 중지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인상적인 TKO승을 거뒀습니다.    

조 남진을 꺾었던 LFC 현 밴텀급 챔프 야오 홍광은 데뷔 전에서 패했던 주마비에커 투얼션과의 2차전 겸 타이틀 전에서 초반 테이크다운을 선점하거나 포지션 역전 등을 성공시키며 분발했지만, 테이크다운 성공빈도수에 밀려 판정으로 패배, 왕자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중국에선 흔치 않은 복싱 베이스의 파이터 리우 웬보는 배 명호에게 패한 바 있는 호주의 맷 케인의 힘에 밀려 초반 길로틴 초크, 백 마운트에 이은 리어 네이키드 초크 시도까지 당하며 고전했으나, 케인의 스테미너가 떨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탈출, 뒤 백 마운트를 취하고,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유도 베이스의 파이터 가레스 얼레이와 격돌한 중국 산타 8위 출신의 타격 강호 왕 사이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이는 얼레이에게 초반부터 상위 포지션을 차지, 파운딩, 특히 엘보파운딩을 앞세운 그라운드 타격으로 두들긴 끝에 닥터 스탑으로 승리했습니다.

필리피노 마크 스트리글과 어거스틴 델라미노 주니어가 중국계 뉴질랜드인 에브 팅과 타이완 출신의 송 민옌을리어 네이키드 초크와 단발 훅으로 꺾고 승리를 챙겼습니다. 태권도 파이터 레오나르도 델라미노는 여러차례 지 시안의 서브미션을 풀어내며 분전했으나 포지션 변환 중 잡힌 초크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유우성을 꺾었던 日 그래플러 안도 코지는 데미언 브라운의 태클을 거스르지 않고 사이드에서 캐치, 트라이앵글 초크로 연결해 탭으로 LFC 첫 승을 기록했으나, 모든 면에서 상대를 압도, 상대의 다리 부상 찬스까지 얻었던 타이요 나카하라는 후두부 과다 가격으로 실격패를 당했습니다. 



[Legend FC 7 결과]

<메인카드>
10경기: 배 명호 > 리 징량 (판정 3-0) * 웰터급 타이틀 전 
09경기
: 야오 홍광 < 주마비에커 투얼션 (판정 2-1) * 벤텀급 타이틀 전
08경기: 리우 웬보 > 맷 케인 (리어 네이키드 초크 1R 4:38)
07경기: 타츠미 히데토 < 양 해준 (TKO 1R 3:24)
06경기
: 왕 사이 > 가레스 얼레이 (TKO 2R 5:00) * 닥터스탑

<센트리 컵>
05
경기: 지 시안 > 레오나르도 델라미노 (리어 네이키드 초크 1R 판정 3-0)
04경기: 나카하라 타이요 > 마이클 모티머 (DQ 1R 4:21)
03
경기: 안도 코지 > 데미언 브라운 (트라이앵글 초크 1R 2:27)
02경기: 마크 스트리글 > 에브 팅 (리어 네이키드 초크 1R 3:51)
01경기: 송 밍옌 < 어거스틴 델라미노 주니어 (TKO 1R 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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