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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95의 공식 포스터]

올라운더 강경호(36, 팀매드)가 판정패로 3번째 UFC 3연승을 달성에 실패했다. 

[승패가 결정된 후 강경호가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프로 통산 20번째 승리사냥에 나선 강경호는 한국시각으로 12일, 개최지인 미국 뉴욕 현지 시각으로 11일,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개최된 UFC의 30주년 기념 이벤트이자 295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UFC 295 'Procházka vs. Pereira' 에 출전, 존 카스타네다(31, 미국)와 밴텀급이 아닌 계약체중으로 맞붙었으나 판정패했다. 

[카스타네다의 킥 타이밍을 읽고 카운터를 성공시키는 강경호]

뒤로 빠지며 활발히 스탭을 사용하는 상대의 잔매에 타격 수에서 밀렸으나, 킥 타이밍을 노린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상대에 데미지를 안기며 나쁘지 않은 첫 라운드를 보낸 강경호는 프런트 킥으로 카스타네다를 플래쉬 다운까지 시켰고, 플라잉 니 킥까지 시도하는 등 2R 초반까지만 해도 그러저럭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막판 강경호가 카스타네다의 안면에 펀치를 히트시키고 있다]

그러나 2R 중반 스탠딩 백 클린치에서 이어진 한 차례의 테이크 다운과 테이크 다운 시도를 당한 강경호는 스태미너와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카스타네다의 활발해져만가는 인앤 아웃 펀치에 계속해서 안면을 내주었고, 3R 마지막에 펀치 러쉬를 시도했지만 연달은 테이크 다운에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30-27, 30-27, 30-27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배.   

전 타이틀 홀더 이리 프로하스카(31,체코)를 상대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에 나섰던 전 미들급 왕자 알렉스 페헤이라(36, 브라질)는 TKO로 라이트헤비급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 후반 테이크 다운을 허용, 적잖은 시간을 컨트롤 당했던 페헤이라는 강력한 칼프킥으로 1R을 나눠가질 수 있었다. 2R, 펀치로 재미를 본 프로하스카를 숏 블로우 레프트로 무릎꿇린 페헤이라는 상대가 더블렉을 시도해 오자 관자돌이에의 엘보 샤워로 탑을 따냈며, 레프리의 스탑까지 이끌어냈다.

[파블로비치와 아스피널이 펀치를 교환하고 있다]

헤비급 챔프 존스의 부상으로 미오치치와의 타이틀 전이 무산된 탓에  치러진 잠정 헤비급 타이틀 전에서는 4위 톰 아스피널(30, 잉글랜드)이 3위 세르게이 파블로비치(31, 러시아)를 펀치로 잡아내고 타이틀을 허리에 감았다. 초반 파블로비치의 펀치 압박에 밀리는 듯 했던 아스피널은 왼손 페인트 후,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관자돌이에 히트시켰다. 이미 전투불능이 되어 쓰러져가는 파블로비치에 두부에 아스피널이 재차 라이트를 히트, 추가 해머피스트 3방으로 확인사살을 완료했다.

[던의 안면에 카운터를 성공시키는 안드라지]

스트로급 5위 제시카 안드라지(32, 브라질)는 7위 멕켄지 던(30, 브라질)에게 KO승을 거두고 3연패 탈출에 성공,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던의 펀치에 애를 먹으면서도 꾸준히 로우킥을 차주며 기회를 엿보던 안드라지는 1R 막판 숏 훅으로 던을 그로기에 빠뜨렸다. 2R, 던이 잡기를 시도하는 틈을 타 양 훅으로 두 번째 다운을 뽑았으나 스탠딩을 요구한 안드라지는 또다시 카운터 양 훅으로 3차 다운을 만들었다. 3번의 펀치 콤보에 던이 다시 다운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생 드니의 하이킥을 허용한 프레볼라가 다운되고 있다]

라이트급 14위 맷 프레볼라(31, 미국)를 상대로 랭크인 가능성을 점쳤던 특수부대 출신의 기대주 베누아 생 드니(27, 프랑스)KO로 랭킹진입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킥으로 상대의 균형을 잃게 만든 생 드니는 길로틴을 시도했다 상대의 슬램에 아래에 깔렸으나 힘으로 포지션을 뒤집어냈다. 클린치 성 니 킥을 허용한 프레볼라가 옆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놓치지 않은 생드니가 하이킥으로 프레볼라를 다운, 파운딩으로 순식간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노출된 사바티니의 안면에 파운딩을 박아 넣는 로페즈]

흔치 않은 멕시코 국적의 브라질리언 페더급 기대주 디에고 로페즈(28)은 UFC에서만 5승을 거두고 있던 기대주 팻 사바티니(33, 미국)를 KO로 격침시키고 단체 내 첫 연승 행진을 개시했다. 더블 렉을 버틴 뒤 허리 후리기로 상대를 던져버린 로페즈는 급히 일어나던 사바티니의 턱을 어퍼로 쳤다. 당황한 사바티니의 관자돌이에 로페즈의 펀치가 직격, 다리를 풀어버렸고, 따라들어온 로페즈가 마운트, 안면이 그대로 노출된 사바티니를 파운딩으로 재워버렸다. 

[경기 후 레베츠키가 로버츠를 안아 주고 있다]

169cm의 단신의 그래플러 마테우슈 레베츠키(31, 폴란드)는 루즈벨트 로버츠(29, 미국)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UFC 입성 후 3연승 겸 프로 15연승을 이어갔다. 테이크 다운 성공 후 자신의 시그니처 무브인 크루시픽스를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로버츠의 저항으로 암 락까지 연결하지 못했던 레베츠키는 로버츠를 추격, 백을 잡아냈다. 잠시 후 레베츠키가 누운 상태에서 로버츠가 몸을 돌려 상위로 올라가려는 것을 레베츠키가 하위에서 카운터 암 바를 캐치, 구두 탭을 받아냈다. 

[압박해 오는 매드슨의 얼굴을 밀어내는 고든]

올림피언 레슬러 마크 매드슨(39, 덴마크)과 만난 제러드 고든(35, 미국)은 통렬한 역전 TKO로 좋지 못하게 끝난 최근 두 경기의 아쉬움을 달랬다. 패디 핌플렛 전 판정패와 박치기로 인한 그린 전 노 컨테스트를 겪었던 고든은 초반 클린치와 더티 복싱 중심의 상대의 하이 페이스의 압박을 견뎌야만 했다. 그러나 2R 후반, 스태미너가 떨어진 매드슨에게 어퍼컷으로 데미지를 먹인 고든이 잠시 후 클린치에서 더티 복싱 중 라이트로 관자돌이를 히트, 순식간에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에머슨이 부주카에게 라이트를 성공시키고 있다]

UFC 6차 전에 나선 자몰 에머슨(34, 미국)은 데니스 부주카(26, 미국)를 타격으로 빠르게 재압, 단체 내 첫 초살승리를 기록했다. 부주카에게 타격 압박을 걸어가던 에머슨은 레프트 앞손 페인트로 상대 부주카의 타이밍을 뒤튼 후 뒷손 라이트를 꽂아 넣었다. 페인트에 반응이 늦어버린 부주카는 무리하게 카운터 니 킥으로 받으려다 안면을 허용, 크게 뒷 머리를 찧으며 다운당했고 뒤이은 해머피스트에 실신, 전투불능에 빠져버렸다. 소요시간 49초.   

[UFC 295 'Procházka vs. Pereira' 결과]    
13경기: 이리 프로하스카 < 알렉스 페헤이라 (TKO 2R 4:08)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2경기: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 톰 아스피널 (KO 1R 1:09) * 잠정 헤비급 타이틀 전  
11경기: 제시카 안드라지 > 맥켄지 던 (TKO 2R 3:15) 
10경기: 맷 프레볼라 < 베누아 생 드니 (KO 1R 1:31)
09경기: 디에고 로페즈 > 팻 사바티니 (TKO 1R 1:30)
08경기: 스티브 얼섹 > 알렉산드로 코스타 (판정 3-0) 
07경기: 타바사 리치 < 루피 고디네즈 (판정 1-2)
06경기: 마테우슈 레베츠키 > 루즈벨트 로버츠 (암 바 1R 3:08) *158lb=71.66kg 계약
05경기: 나짐 사디코프 = 비아체슬라프 보르쇼프 (판정 1-0)
04경기: 제러드 고든 > 마크 매드센 (KO 1R 3:00) 
03경기: 존 카스타네다 > 강경호 (판정 3-0) *138lb=62.59kg 계약
02경기: 조슈아 밴 > 케빈 하르보스 (판정 3-0) 
01경기: 데니스 부주카 < 자몰 에머슨 (KO 1R 0:49) * 147lb=66.67kg 계약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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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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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25 의 공식 포스터]

UFC의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225번째 대회로 단체의 657번째 흥행 겸 4개월 여 만의 런던 흥행인 UFC Fight Night 225 'Aspinall vs Tybura' 가 한국 시각으로 23일, 개최지인 영국 잉글랜드 런던 현지시각으로 22일, 오투 아레나(The O2 Arena)에서 개최됐다.

[쓰러진 티뷰라에 파운딩을 박는 아스피널]

무릎 부상을 딛고 1년 여 만의 복귀 전에 나선 헤비급 5위의 기대주 탐 아스피널(30, 잉글랜드)은 10위 마르친 티뷰라(37, 폴란드)를 70여 초 만의 제압, TKO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빠지는 펀치 게임과 스탭 게임으로 거리를 유지하던 아스피널은 라이트 엘보로 상대의 움직임을 멈춘 후 레프트 훅에 이은 가드사이로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찔러넣어 다운을 뽑아냈다. 곧바로 파운딩이 이어졌고, 아스피널의 TKO승이 확정됐다.   

[스톨리아렌코의 암 바를 견디지 못하고 탭을 내는 맥칸]

홈 그라운드 코메인으로 복귀 전 승리를 노리던 몰리 맥칸(33, 잉글랜드)은 서브미션 패배로 승리가 좌절됐다. 암 바를 장기로 삼는 그래플러 율리아 스톨리아렌코(30, 리투아니아)와 1분 30여초 간 타격전을 벌이던 맥칸은 더블렉 덧걸이에서 전환된 허리 클린치 전환 태클을 막지 못하고 테이크 다운을 허용해 버렸다. 백을 타낸 스톨리아렌코가 암 바를 시도, 이에 맥칸이 케이지를 타고 돌아 넘어가려 했으나 스톨리아렌코가 따라 돌아와 암 바를 완성, 맥칸은 탭을 쳐야만 했다.  

[크레이그가 격한 파운딩 승리 후 한 숨 돌리고 있다]

14위 랭커 안드레 무니즈(33, 브라질)을 상대로 미들급 데뷔 전에 나선 폴 크레이그(35, 스코틀랜드)는 TKO승으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미들과 하이로 재미를 봤지만, 막판 테이크 다운과 펀치 게임에 1R을 내준 크레이그는 2R 초반부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 공격적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스윕을 내줬으나 버팅으로 일어난 크레이크는 재차 테이크 다운을 뽑았고, 다스 초크 등 스크램블 끝에 탑을 차지했다. 잠시 후 크레이그의 엘보 샤워가 쏟아졌고,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UFC Fight Night 224 'Aspinall vs Tybura' 결과]
15경기: 탐 아스피널 > 마르친 티뷰라 (TKO 1R 1:13)
14경기: 몰리 맥칸 < 율리아 스톨리아렌코 (암 바 1R 1:55)  
13경기: 나다니엘 우드 > 안드레 필리 (판정 3-0) 
12경기: 폴 크레이그 > 안드레 무니즈 (TKO 2R 4:40) 
11경기: 자이 허버트 < 파레스 지암 (판정 3-0) 
10경기: 레온 머피 > 조슈아 쿨리바오 (판정 3-0)
09경기: 다니엘 마르코스 > 데이비 그랜트 (판정 2-1) 
08경기: 대니 로버츠 < 조니 파슨스 (TKO 2R 4:57) 
07경기: 조엘 알베즈 > 마크 디아키스 (브라보 초크 2R 4:26)
06경기: 믹 파킨 > 자말 포그스 (판정 3-0)
05경기: 브라이언 바바레나 < 마크무드 무라도프 (판정 0-3)
04경기: 케이틀린 비에이라 > 페니 키안자드 (판정 3-0)  
03경기: 야날 아쉬모즈 < 크리스 던컨 (판정 0-3)      
02경기: 슈아나 배넌 < 바루나 브라질 (판정 0-3) 
01경기: 다니엘 바레즈 < 자펠 필리우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3:26)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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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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