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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107 IMPACT의 공식포스터]

4년 만에 일본무대 DEEP 원정에 나섰던 변재웅(25, 프리)이 판정패배, 해설진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데에 만족해야 했다.  

8일 일본 도쿄 고라쿠엔에서 개최된 일본 중견 격투기 단체 DEEP2001의 107번째의 넘버링 이벤트인  DEEP 107 IMPACT에 출전, 코로나로 인해 2년 가까이 미뤄졌던 DEEP 3차전에 나섰던 변재웅은 17년 박민재 전을 거쳐 DEEP에서의 타이틀 전이나 RIZIN에서도 초살 KO승을 거두고 있는 슈토 왕자 후쿠다 류야(29, 일본)와 격돌, 3-0 판정패했다.

초반 리치를 살린 하이킥, 탄환 태클 등으로 압박을 걸려했던 변재웅은 후쿠다의 테이크 다운 방어와 만만치 않은 클린치 게임, 준비동작이 거의 없는 레프트와 보디, 어퍼 등에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하고 끌려다녀야 했다. 2R에서는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과 엘보 등 다채로운 공격을 보여준 변재웅이었으나 큰 데미지는 상대에게 안겨주지 못했다. 

3R. 초반 스트레이트에 안면이 여러 차례 열렸던 변재웅은 지속적으로 태클로 하체를 노크했지만 후쿠다의 방어에 걸려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3-0 패배. 해설진으로 나선 페더급 전챔프 야마스 사토시와 현 라이진과 DEEP 페더급 더블 챔프 우시쿠 쥬타로부터 '높은 레벨' 이라고 칭찬했지만 아쉬움이 남은 일전.

DEEP 플라이급 통합 타이틀 전에서는 챔프 '신룡' 다카하시 마코토(21, 일본)가 후지타 야마토(29, 일본)를 서브미션으로 벨트 통합에 성공, 전승 한 판 기록을 이어갔다. 두 차례 슬램을 당하긴 했으나, 롱 레인지 테이크 다운과 벨리 투 벨리 등으로 1R을 챙긴 다카하시는 라운드 중간 묵직한 펀치를 받았지만 재차 테이크 다운으로 2R까지 가져갔다. 마지막 3R 초반 빰 클린치 니 킥 샤워로 데미지를 안긴 다카하시가 스탠딩에서 닌자 초크를 캐치, 캔버스에서 탭을 받아냈다. 

전 밴텀급 잠정 챔프 결정전에서는 전 타이틀 홀더 하타 DJ 타이키(39, 일본)를 그래플링의 우세로 잡아낸 테라시마 'CORO' 코스케(33, 일본)가 프로 첫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초반 태클이 풀 넬슨에 잡히는 등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던 테라시마는 긴 리치의 상대에 타격에 애를 먹긴 했으나 2R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마지막 3R, 초중반 테이크 다운을 성공, 레그 마운트를 타낸 테라시마는 백을 낸 채 경기를 마쳤다. 

긴 리치를 자랑하는 장신의 파이터이자 전 페더급 타이틀 챌린저 칸다 코우야(26, 일본)은 아오이 진(25, 일본)을 난전 끝에 TKO로 제압, 타이틀 로드를 재개 할 수 있게 됐다. 긴 리치와 활발한 스윗치 스탭을 가졌으나 거리를 십분 활용하지는 못했던 코우야는 1,2에 근소한 우위를 점했으나, 3R 아오이의 초반 러쉬에 플래쉬 다운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라운드 중반 클린치에서 떨어지며 있는 힘껏 날린 엘보에 아오이가 다운, TKO승을 거둘 수 있었다. 

3대 ZST 챔피언 코가네 쇼(34, 일본)는 전적은 적지만 5초 KO승의 데뷔 전 기록을 가지고 있는 혼혈 파이터 겐야스키(일본)를 서브미션으로 잡고 프로 20번째 승리를 챙겼다. 타격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대를 레그트립으로  쓰러뜨리고 스탬핑과 펀치 카운터로 경기 중지 직전까지 몰아붙이는 원사이드 게임으로 첫 라운드를 보냈던 코가네는 2R 시작하자마자 크게 휘두른 훅에 다운됐다. 그러나 코가네는 당황하지 않고 겐야스키의 발목을 캐치, 힐 훅으로 탭까지 받아냈다.

헤비급 레전드 김종왕과 자웅을 겨룬 바 있는 미즈구치 '세이고' (46, 일본)는 지하 격투기에서 경험을 쌓고 프로 첫 경기에 나서는 유도 베이스의 이나다 마사시(일본)에게 패해 8연패를 기록했다. 로우킥과 잽 등을 이용해 차근차근 공격해 오는 상대를 훅과 바디샷 콤보로 흔들기도 했던 세이고였으나, 상대의 펀치 러쉬를 이기지 못하고 케이지에 몰렸다. 미즈구치가 타격을 뜯고 일어나면 레그 스윕 등 이나다가 유도식 테이크 다운과 파운딩을 연사, 레프리 스탑을 받아냈다.   

[DEEP2001 107 IMPACT 결과]      
09경기: 다카하시 '신룡' 마코토 > 후지타 야마토 (닌자 초크 3R) * 플라이급 타이틀 전  
08경기: 하타 'DJ' 타이키 < 테라시마 'CORO' 코스케 (판정 0-5) * 밴텀급 잠정 타이틀 전
07경기: 칸다 코우야 > 아오이 진 (TKO 3R 2:22)
06경기: 후쿠다 류야 < 변재웅 (판정 0-3) *58kg 계약
05경기: 이토 유키 > 세키하라 쇼 (판정 3-0)
04경기: 코가네 쇼 > 켄야스키 (힐 훅 2R 0:35)    
03경기: 미즈구치 세이고 < 이나다 마사시 (TKO 1R) 
02경기: 시마부쿠로 치카라 < 이자와 후가 (판정 0-3) 
01경기: 야마모토 아리히토 > 코하라 타쿠 (판정 3-0) * 오프닝 5분/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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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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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104 IMPACT 의 공식 포스터]

일본에서 수행 중인 '리틀 함서희' 박시우(29, KRAZY BEE)가 난적과의 복귀 전에서 판정패했다. 

올해 6월  아톰급 GP 결승 문턱 패배했던 박시우는 23일 일본 도쿄 고라쿠엔 홀에서 개최된 DEEP 이벤트인 DEEP 104 IMPACT에 출전, 프로 단 3전만에 벨트를 획득한 DEEP-JEWELS 스트로급 여왕 이자와 세이카(23, 일본)를 상대로 49kg 복귀전에 나섰으나 3-0으로 판정 완패, DEEP에서 첫 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초반부터 훅을 허용, 이어지는 상대의 테이크 다운 압박을 케이지 활용으로 파해나가며 기회를 보던 박시우는 칼프 킥과 어퍼와 카운터 스트레이트 등 타격으로 맞섰으나 쉽게 흐름을 잡지 못했다. 2R에는 상대의 오른쪽 눈이 크게 부어 오른데다 상위를 잠깐 잡았으나, 알리 포지션에서 사커킥으로 상대의 안면을 걷어차 2점 감점의 레드카드를 받아야 했다.

마지막 3R 박시우는 카프킥과 스윗치 타격으로 맞서려 했으나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내주는 등 압박을 끊어내지 못한 채 경기 종료를 맞이했다. 28-27, 29-26, 29-26 의 완패였다. 

박민제와 대전 경험이 있는 슈토의 전 플라이급 챔피언 후쿠다 유야(29, 일본)는 DEEP 데뷔 전에서 다카하시 마코토(21, 일본)에게 판정으로 덜미를 잡혀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2라운드까지 팽팽했으나, 3R 카운터 레프트 스트레이트의 다운이 아쉬웠던 일전. 

SRC챔프 겸 DEEP 라이트급 챔프 출신으로 73전을 치러낸 베테랑이지만 최근 5경기 동안 승리를 맛보지 못했던 키타오카 사토루(41, 일본)는 3R 초반 태클을 시도하다 본자이 주짓수 소속의 스즈키 타쿠미가 날린 카운터 니 킥을 허용, 그대로 다운되어 파운딩에 속절없는 TKO패배를 추가했다. 

1차전에서 로우블로우로 경기 중간 판정을 맞이했던 현 웰터급 타이틀 홀더 스미무라 류이치로(35, 일본)과 요네다 나오(30, 일본)의 2차전에서는 2-1 스플릿 판정으로 1차전에서 승리했던 스미무라가 근소한 우위로 승리, 벨트를 지켜냈다. 

[DEEP 104 IMPACT '20주년 기념 대회' 결과]          
07경기: 다케시 마코토 > 후쿠다 류야 (판정 3-0) 
06경기: 키타오카 사토루 < 스즈키 타쿠미 (KO 3R 0:27) 
05경기: 스미무라 류이치로 > 요네다 나오 (판정 2-1)     
04경기: 이자와 세이카 > 박시우 (판정 0-3)
03경기: 오키 료타 > 이시즈카 유마 (판정 1-2) 
02경기: 쿠보 켄타 < 츠루야 레이 (TKO 1R n/a) 
01경기: 다카시 타츠야 < 키노시타 쇼스케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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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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