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武Zine Contents'에 해당되는 글 1914건

  1. 2017.08.12 [RFC 41] 명현만 바넷을 KO로 제압, 이예지는 그래플링 완패로 판정패배.
  2. 2017.08.06 [UFN 114] 패티스 특유의 타격 앞세워 모레노를 판정격파, 프라이스가 조우반에 TKO승리
  3. 2017.08.06 [OC 59] '교포' 박광철 좀비모드 빛 발했다. 역전 TKO승리! 비비아노도 초크로 타이틀 방어
  4. 2017.07.30 [RIZIN WGP 2017] 호리구치 TKO로 토코로 제압, 토너먼트 1회전 통과
  5. 2017.07.30 [UFC 214] 존 존스, KO로 타이틀 탈환, 우들리는 판정으로 3차 방어 성공, 사이보그도 TKO로 신 챔프에
  6. 2017.07.24 [AF 4] 배명호 국내 단체 첫 벨트 획득, 임준수 타이틀 전 상대로 마이티 모 요구
  7. 2017.07.23 [UOF 25] 와이드먼 초크로 41개월 만의 승리, 엘킨스는 베뮤데즈에 판정승
  8. 2017.07.19 [TFC 15] 김재영 통렬한 훅으로 2차 방어 성공, 서예담은 TKO패배
  9. 2017.07.17 [UFN 113] 폰지비니오 펀치 KO로 거물 넬슨을 82초만에 사냥
  10. 2017.07.15 [Bellator MMA 181] 캄포스 대량 출혈 덕 러버 매치 승리, 솔터는 그로브를 초크로 제압
  11. 2017.07.15 [RFC 40] 마이티 모 스태미너 고갈에도 TKO승으로 타이틀 방어, 100萬$ T 한국세 전멸
  12. 2017.07.09 [UFC 213] 휘태커 판정승으로 잠정 챔피언에, 오브레임은 졸전불구 판정승리
  13. 2017.07.08 [TUF 25 Finale] 교포 3세 타바레스 판정승리, 게이치 일전일퇴 타격전 끝 TKO승리
  14. 2017.06.26 [UFN 112] 교포 펜 다운불구 뒷심부족으로 판정패배. 리는 논란 속 초크 한판 승
  15. 2017.06.25 [Bellator MMA NYC] 소넨 시우바에 판정승리, 표도르는 더블 다운 후 파운딩에 KO패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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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전을 벌이는 바넷과 명현만]

토종 메이저 종합 격투기 단체 로드 파이팅 챔피언쉽의 마흔 한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ROAD FC 041이 1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단체의 한국 헤비급 에이스 명현만(32, 팀강남/압구정짐)은 펀치 KO로 1승을 추가했다. 지난 경기에서 컷으로 무효경기가 됐던 크리스 바넷(31,미국)과 2차전에 나선 명현만은 긴 리치를 살린 타격으로 우세를 이어가던 중 클린치에서 니 킥으로 바넷의 고간을 히트, 재차 로우블로우 상황에 빠졌다. 고통을 참은 바넷이 다행이 일어났고, 즉시 바넷과의 난타전에 돌입한 명현만의 라이트가 바넷을 다운, 실신시켜버렸다. 

전폭적인 푸쉬를 받던 여고생 이예지(18, 팀제이)는 베테랑 그래플러 마에사와 토모(30, 일본)에게 판정으로 패해, 여성부 최초의 4연승이 좌절됐다.1R 중반까지 빠른 스탭을 살린 로우킥으로 재미를 봤으나, 후반 테이크 다운을 빼앗긴 후 그라운드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이예지는 허리치기와 상대의 키락 시도를 틈 타 잠깐 상위 포지션을 차지 했을 뿐, 2R 내내 하위 포지션에 깔려있는 그라운드의 약점을 고스란히 노출, 1개의 드로우 판정에 만족해야 했다. 

마이티 모 전 2연패 후 한동안 자리를 비웠던 한국 MMA의 선구자 최무배(47, 최무배짐)는 분전했으나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배, 복귀 전 승리에 이르지 못했다. 전 WSOF 리거인 타격가 제이크 휸(30, 미국)을 만난 최무배는 2R 훅과 푸쉬로 인한 두 차례의 다운을 만들어냈으나, 장기인 백 클린치에서 잘 풀리지 못한데다가, 각종 펀치 컴비네이션과 미들, 하이, 이단 차기, 백스핀 킥, 빰 클린치 니 킥 등 휸의 원사이드한 타격에 밀려, 승리에는 이르지 못했다. 

100만불 토너먼트 마지막 리저버 자리는 브루노 미란다(27, 브라질)가 가져갔다. 팀파시의 기원빈(26)을 훅으로 주저앉힌 미란다는 길로틴 초크로 공세를 잡았다. 초크를 방어한 기원빈의 상위 압박에서 빠져나오는 미란다는 타이트한 타격 압박으로 기원빈을 쫒기 시작했고, 펀치로 적잖은 데미지를 안겼다. 몇 차례나 비틀거리며 일어난 기원빈이 미란다를 넘어뜨리며 분발했지만, 어퍼컷과 훅에 샌드백이 된 기원빈을 보다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광마' 장대영(27, 병점MMA)은 단체로부터 절대적인 푸쉬를 받고 있는 박형근(31, 싸비MMA)을 또 한번 격파, 페더급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박형근의 펀치에 적잖이 안면을 내줬던 장대영은 킥 캐치 후 펀치를 내던 박의 안면에 숏 어퍼를 박아 데미지를 입혀 승기를 잡았다. 고통스러워하는 상대의 등을 타낸 장대영은 박형근의 목에 그립을 감아 초크를 캐치,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3연패를 기록 중이던 박정교(38, 박정교 흑곰캠프)는 특유의 타격전 끝에 TKO승리를 거두고 3년 여 만의 승리를 맛봤다. 신인 김지훈(27, 레드훅멀티짐)과 특유의 펀치 게임을 벌이던 박정교는 스트레이트로 상대를 다운, 주저앉은 김지훈의 업킥을 뿌리치고 파운딩을 시작했다. 김지훈이 몸을 돌리며 회복을 꾀했으나, 박정교가 놓치지 않고 추적, 파운딩으로 승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4연패를 기록 중이던 유재남(30, 팀포스)은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길었던 연패를 끊어냈다. DEEP 리거 타츠히토 사츠마(34, 일본)와 격돌한 유재남은 케이지로 타격 압박을 걸던 중, 상대의 유도식 던지기에 넘어졌으나, 스탠딩을 회복, 오히려 상위 포지션을 빼앗았다. 파운딩으로 기회를 보던 유재남이 레그 락을 곁들인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5승 1패를 기록 중인 기대주 신승민(24, 쎈짐)은 4전 무패의 헤비 펀처 민경철(25, 팀포마)을 한 수위의 복싱 능력으로 KO시키고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상대의 라이트 스트레이트에서 이어진 레프트 훅을 더킹으로 피해낸 신승민은 회피와 동시에 레프트 오버 언더 훅에 이은 라이트로 민경철을 실신, 파운딩 추가타로 승리의 도장을 찍었다.   

킥복서 백현주(19, 팀크러쉬)를 상대로 2전 째에 나선 낙무아이 심유리(23, 팀지니어스)는 차분한 그래플링 게임으로 첫 서브미션 한판 승리를 가져갔다. 클린치 게임과 니 킥에서의 우위로 1R을 챙긴 심유리를 2R 시작 직후, 상대의 훅에 다운되었다. 하지만 곁누르기를 고집하는 상대의 백을 잡아낸 심은 소리없이 초크를 시도, 백현주를 실신시켰다.

명문 쎈짐 소속의 플라이급 기대주 정원희(25)은 핀 포인트 타격으로 KO승을 거두고 프로 연승을 시작했다..10cm이상 신장의 우위를 가진 서동수(27, 팀 피니쉬)를 상대로 맞이한 정원희는 압박에 밀린 상대가 플라잉 니 킥을 위해 살짝 뛰려는 것을 단발 오버 언더 훅으로 격추, 실신된 상대에 말릴 새도 없이 파운딩으로 단숨에 승리를 잡았다.    

황인수(23, 창원 KPW)가 조금은 찝찝한 실신 KO승으로 프로 첫 승을 챙겼다. 단체의 중앙도장 팀포스 소속의 이종환(24)과 만난 황인수는 손을 펴 이종환의 접근을 막았다. 이종환이 서밍이라고 몇 차례 어필했으나, 레프리는 이를 인정치 않은 채 경기를 속행했다. 난타 전 끝에 황의 펀치가 이를 실신시켰고, 추가 파운딩에 경기가 종료됐다.   

데뷔 후 승리를 맛보지 못했던 홍종태(31, MMA STORY)는 경기 종료 직전 파운딩으로 첫 승을 TKO로 장식했다. 이성수와 2라운드 후반까지만 해도 팽팽한 승부를 벌이던 홍종태는 라이트 훅 클린히트로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렸고, 추가 라이트 훅으로 상위 포지션을 잡아냈다. 곧 홍종태의 속사 파운딩이 쏟아졌고 첫 승이 확정됐다. 

[ROAD FC 41 결과]

<메인>

13경기: 명현만 > 크리스 바넷 (TKO 2R 1:48)  

12경기: 이예지 < 마에사와 토모 (판정 0-2)  

11경기: 최무배 < 제이크 휸 (판정 0-3) 

10경기: 브루노 미란다 > 기원빈 (TKO 1R 4:36) *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브 

09경기: 장대영 > 박형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12)  

08경기: 박정교 > 김지훈 (TKO 1R 3:39) 


<Young Guns 35>

07경기: 유재남 > 사츠마 타츠히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43) * 60kg 계약 

06경기: 민경철 < 신승민 (KO 1R 1:26) 

05경기: 심유리 > 백현주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15) * 50kg 계약  

04경기: 서동주 < 정원희 (KO 1R 1:14)

03경기: 이종환 < 황인수 (KO 1R 2:47 

02경기: 김효룡 < 김진용 (판정 0-3)

01경기: 이성수 < 홍종태 (TKO 2R 4:51)


* 사진제공 = RAN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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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14 의 공식포스터]


UFC의 하부 리그인 UFC 파이트 나이트(Fight Night)의 114번째 이벤트이자 UFC의 408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114 'Pettis vs Moreno' 가 한국시각으로 6일, 최지인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 시티 현지 시각으로 5일 아레나 시우다드 데 멕시코(Arena Ciudad de Mexico)에서 개최됐다.


전 라이트급 챔프 앤서니 패티스의 동생 겸 플라이급 6위 세르지오 패티스(23, 미국)는 브랜던 모레노(23, 멕시코)를 타격 우세를 앞세워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제압, TOP 5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상대의 그래플링에 밀려 첫 라운드를 내줬던 패티스는 펀치와 하이킥 컴비네이션 등 타격으로 흐름을 바꾸고 리드, 상대 눈에 컷까지 만드는 등 남은 4개의 라운드를 모두 챙겼다. 


경기 후 마리화나 검출로 승리를 빼앗겼던 무패의 웰터급 리거 니코 프라이스(27, 미국)는 체급 기대주 앨런 조우반(35, 미국)을 타격으로 잡아내고 체면을 회복했다. 탐색전 후 조우반의 라이트 로우킥을 받은 프라이스는 라이트 콕 스크류를 상대의 턱에 쑤셔넣었다. 잠깐 주저앉은 조우반의 머리를 킥 시도로 걷으며 몰아붙인 프라이스가 조우반으로부터 백마운트를 빼앗았고 파운딩으로 곧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팀 오야마의 페더급 기대주 훔베르토 본데나이(22, 페루)는 TUF 라틴 아메리카 시즌 3 우승자 마틴 브라보(23, 멕시코)를 페인트를 섞은 킥으로 초살KO시키는 인상적인 데뷔 전 승리를 거뒀다. 2주전 오퍼로 급 참전하게 된 본데나이는 우선 미들킥 시도로 상대의 눈을 끈 후, 하이킥 페인트를 섞은 미들킥으로 들어오려던 브라보의 머리를 클린 히트시켰다. 넘어지며 뒷머리까지 찧은 브라보는 그대로 경직되어 굳어버렸고 추가로 해머피스트까지 얻어맞아야 했다.


3개 단체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전 벨라토어 리거 잭 허머슨(29, 노르웨이)은 TUF Smash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브래드 스캇(28, 잉글랜드)을 꺾고 UFC 내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를 그라운드에 끌고 들어간 허머슨은 스캇의 트라이앵글 초크 시도를 회피, 사이드에서 탑 마운트까지 얻어냈다. 스캇이 등을 포기하고 달아나려 했으나, 기회를 놓치지 않은 허머슨이 레프리의 중지가 떨어질 때까지 엘보와 파운딩으로 두들겨댔다. 


체급 12위 랭커 더스틴 오티즈(28, 미국)는 근사한 카운터로 UFC 플라이급 최단시간 KO 기록을 수립했다. 시작하자마자 핵터 샌도벌(31, 멕시코)에게 단발 레프르를 허용한 오티즈는 들어오던 상대의 윗 머리와 턱을 각각 오버 핸드 라이트와 레프트 훅으로 흔들었다. 일순 다리가 풀린 후 반사적으로 일어나려던 샌도벌에게 오티즌의 빠른 라이트 두 방이 터졌다. 샌도벌이 기절한 것을 간파한 레프리가 난입 경기를 중지시켰다. 15초만의 일이었다.


탑 클래스 유술가 하니 야히야(32, 브라질)은 경기 시작 2분여 만에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23전의 중견 엔리케 브리오네스(36, 멕시코)를 13번째 UFC 상대로 맞이한 야히야는 초반 무리해 보이는 태클을 클린치로 연결, 캔버스로 상대를 끌어들였다. 다스 초크와 노스-사우스 초크로 서브미션의 포문을 열기 시작한 야히야는 스트레이트 암 바를 위해 팔을 뜯어내는 듯 했으나, 곧 고각도의 기무라 락을 연결, 1승을 추가했다. 


플라이급 무패 기대주 간의 데뷔 전 대결에서는 美 명문 팀 알파 메일 소속의 조셉 모라에스(22, 미국)이 서브미션 한 판 승리로 단체 데뷔 전 승리와 9전 전승기록을 이어갔다. 7전 무패의 로베르토 산체스 (31, 미국)를 맞이한 모라에스는 더블 렉을 내줬으나, 스탠딩 회복 후 라이트로 산체스를 다운, 흐름을 뒤집었다. 파운딩 후 백을 빼앗은 모라에스는 스크램블 끝에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완성, 탭아웃을 승을 챙겼다.


UFC 4전 겸 2승 획득에 나선 알바로 헤레라(27, 멕시코)와 격돌한 조던 리날디(29, 미국)는 수준 높은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아 단체 입성 후 첫 승을 챙겼다. 인 앤 로우킥을 중심으로 헤레라와 짦은 탐색전을 거친 리날디는 상대가 케이지 쪽에 몰리자 펀치 러쉬를 걸다, 레프트 훅을 허용, 다리가 풀려버렸다. 허나 다스 초크 시도를 사이드로 몸을 빼 회피한 리날디는 헤드락을 풀지 않던 헤레라에게 본 플루 초크를 시전, 그대로 탭을 뽑아냈다. 


[UFC Fight Night 114 'Pettis vs Moreno' 결과]

12경기: 세르지오 패티스 > 브랜던 모레노 (판정 3-0)

11경기: 란다 마르코스 < 알렉사 그라소 (판정 1-2) *53,97kg 계약

10경기: 앨런 조우반 < 니코 프라이스 (KO 1R 1:44)

09경기: 마틴 브라보 < 훔베르토 반데나이 (KO 1R 0:26) 

08경기: 샘 엘베이 > 라샤드 에반스 (판정 2-1) 

07경기: 알레한드로 페레즈 > 안드레 수컴탓 (판정 2-1)   

06경기: 잭 허먼슨 > 브레드 스캇 (TKO 1R  3:15) 

05경기: 더스틴 오티즈 > 헥터 샌도벌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31)

04경기: 하니 야히야 > 엔리케 브리오네스 (기무라 락 1R 2:01)

03경기: 호세 알베르토 퀴뇨네스 > 디에고 리바스 (판정 3-0)

02경기: 조셉 모라에스 > 로베르토 산체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56)

01경기: 조던 리날디 >알바로 헤레라 (본 플루 초크 1R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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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59 의 공식 포스터]

 

라이트급 챔프 출신의 재일교포 박광철(40)이 초반 위기를 딛고 TKO로 페더급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5일, 중국 마카오 베네치안 호텔의 코타이 아레나에서 개최된 아시아 급 메이저 종합 격투기 이벤트 One Championship 59에 출격한 박광철은 최근 2연패 중인 필리핀의 강호 에릭 켈리(35)를 상대로 9개월 만의 복귀 전 겸 첫 페더급 경기에 나섰다.  


라운드 후반 하위에서 탈출 후 연달은 타격으로 돌려주긴 했으나 상대의 로우킥와 바디 샷을 무시하고 계속 압박하던 박광철은 상대의 라이트에 다운, 파운딩에 첫 라운드를 내줘야 했고, 두 번째라운드 초반까지도 상대의 카운터 테이크 다운과 훅에 점수를 빼앗겼다.


그러나 데미지가 없는 듯한 박의 압박은 켈리를 위축시켰고, 바디샷과 레프트, 스프롤 후 두부의 니킥,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완전히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백 스핀 킥과 매서운 펀치를 곁들인 압박을 계속하던 박은 상대의 절망적인 태클 시도를 찌그러뜨린 후 백 마운트를 차지, 파운딩으로 레프리 올리비에 코스트로부터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5년간 보유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 밴텀급 타이틀 홀더 비비아노 페르난데스(37, 브라질)는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은 승부수로 타이틀을 지켜냈다. 로드 FC에서 현 UFC 리거 강경호와의 대결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그래플러 앤터니 리오니(27, 캐나다)와 클린치를 다투던 페르난데스는 복부에 니 킥 한발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파운딩 샤워에도 레프리 시마다 유지의 스탑 싸인이 떨어지지 않자, 백을 탄 페르난데스가 초크로 탭을 받아 방어를 확정지었다.

 

약 20개월 만의 다시 치러지는 2차전이자 플라이급 통합 타이틀 전에서는 첫 격돌의 승자인 20전 무패의 현 챔프 카이랏 아크메토프(29, 카자흐스탄)를 전 챔피언 애드리아누 모라에스(29, 브라질)를 판정으로 누르고 리벤지 달성에 성공했다. 훅 등 상대의 위력적인 타격에 위축되기도 했던 모라에스였지만, 상대보다 큰 체격의 우위를 살린 태클 등으로 경기 전체를 컨트롤,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었다. 


페더급의 미남 낙무아이 쉐넌 위랏차이(28, 태국)는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은 타격으로 6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경기 시작 직후, 훅을 휘두르며 들러붙어 태클을 노리는 상대 인도단체 SFL의 타이틀 홀더 리진더 싱 미나(인도)의 목을 프론트 그립으로 캐치한 위랏차이는 상대를 숏 어퍼컷에 이은 두부에의 니 킥으로 무릎꿇렸다. 인도파이터가 반사적으로 태클을 노렸지만 무리라고 판단한 레프리가 난입, 29초만에 경기를 중지시켰다.


일본 단체 그라찬의 타이틀 홀더 스즈키 하야토(31, 일본)는 끈질긴 백마운트에서의 공방 끝에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메이저 단체에 연착륙 해냈다. 필리핀의 명문 팀 라카이 소속의 젊은 기대주 조슈아 파치오(21)와 맞붙은 하야토는 시작하자마자 클린치, 상대의 등에 업혔다. 불안했지만, 케이지 포스트를 발로 차 상대를 캔버스에 끌고간 하야토는 한손으로 목을 감은 뒤 파운딩을 시전, 반격 펀치를 내는 상대의 목에 그립을 미끌어뜨려 그립을 완성, 탭을 받아냈다.


김수철에게 밴텀금 벨트를 상납했던 전 밴텀금 왕자 레안드로 이싸(33, 브라질)는 케이지워리어 챔프 토니 타우루(32, 핀란드)를 제압, UFC 퇴출 이후 복귀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타격이 없는 상대를 약간의 타격과 월드 클래스 급의 유술 능력으로 원사이드한 게임을 펼쳤던 이싸는, 상대를 케이지에 묶은 후 파운딩으로 약 32개월 만의 승리를 맛봤다.


장신의 가라데카 마르친 푸라치니오(29, 폴란드)는 통렬한 단발 훅으로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단신이지만 다부진 근육질의 브라질리언 질베르투 갈바오(35)의 오버 언더 훅에 들리다시피 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던 푸라치니오였으나, 곧 풀 스윙 훅으로 상대의 두부를 히트, 다운시켜버렸고, 뒤이은 얼마 안되는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One Championship 59 'Kings & Conquerors' 결과]

12경기: 비비아노 페르난데스 > 앤드류 리오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47) * 밴텀급 타이틀 전 

11경기: 카이랏 아크메토프 < 애드리아누 모라에스 (판정 0-3) * 플라이급 통합 타이틀 전

10경기: 티모페이 나스츄킨 > 안도 코지 (판정 3-0)

09경기: 새넌 위랏차이 > 라진더 싱 미나 (KO 1R 0:29)  

08경기: 조슈아 파치오 < 스즈키 하야토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17)

07경기: 에릭 켈리 < 박광철 (TKO 3R 3:36)

06경기: 레이 첸 > 사이풀 메리칸 (암 바 3R 4:01

05경기: 이시히게 리카 < 조마리 토레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58)

04경기: 토니 타우루 < 레안드로 이싸 (TKO 2R 1:36) * 닥터스탑  

03경기: 허버트 번즈 < 마고메드 이드리소프 (판정 0-3)

02경기: 마르친 푸라치니오 > 질베르투 갈바오 (KO 1R 2:23)

01경기: 레안드로 아티이데스 > 미하일 파스티녹 (펀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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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FIGHING WORLD GP 2017 1st ROUND 의 공식 포스터 ⓒRIZIN FF]


프라이드의 뒤를 잇는 일본의 신생 메이저 단체, 라이진의 8번째 대회이자 밴텀급 토너먼트가 시작된 이벤트인 Rizin WGP 2017 '1st Round '여름의 진(夏の陣)'이 30일 일본 사이타마 시 오미야구에 위치한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전 UFC 플라이급 하이 랭커 호리구치 코지(26, 일본)는 63전의 전적을 가진 베테랑 도코로 히데오(39, 일본)를 KO로 잡재우며, 라이진 밴텀급 토너먼트 1회전을 돌파했다. 자신의 프런트 킥을 피한 도코로의 카운터 라이트를 회피한 호리구치는 순간 움찔한 탓에 레프트를 미리지 못한 도코로를 라이트 카운터로 다운시켰다. 도코로가 백에서 앞으로 돌며 회피하려 했으나 붙어서 따라온 호리구치의 파운딩이 직격, 도코로를 실신시켰다.     


이란의 엘리트 레슬러 아미르 알리아크바리(29)은 펀치로 완봉승을 거두고 단체 2연승 째를 기록했다. 미식축구 출신의 벨라토어, WSOF 리거 타잍러 킹(36, 미국)과 마주한 알리아크바리는 경기 초반부터 펀치로 압박, 상대를 위축시키며 기회를 엿봤다. 상대에게 라이트를 성공시킨 알리아크바리는 어퍼컷에 이은 라이트 훅 컴비네이션을 재차 성공시켰고, 데미지를 입고 떨어지는 킹을 파운딩으로 추격, 손쉬운 TKO승을 챙겼다. 


일본 女 중량급 기대주 미우라 '킹' 레이나(21, 일본)는 전의 대회에서 가비 가르시아를 상대로 MMA 데뷔 전을 치렀던 세이니 '레이디 타파' 드라운(35, 통가)를 판정으로 격파, MMA 5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이전과는 달리 몸이 날렵해진 만큼 발달된 복싱 실력을 들고 나온 상대의 타격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던 레이나는 2,3 라운드 테이크 다운 후 그래플링의 우세, 특히 경기 종료 직전, 기무라 락에 이은 타이트한 암 바로 판정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신동 나츠카와 텐신(19, 일본)은 두 번째 라운드를 시작하기도 전에 상대를 KO시켜버렸다. 최근 종합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K-1 출신의 킥복서 사이가 키자에몬(28, 일본)과 1R 킥, 2R MMA의 믹스 룰로 격돌한 나츠카와는 자신에게 양 훅을 가볍게 히트시킨 키자에몬이 로우킥을 내는 것을 그대로 레프트와 라이트의 컴비네이션 카운터로 받아 다운시켰다. 카운트가 시작되었으나, 무리라고 판단한 레프리 와다 료가쿠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크룩섕크를 잡아낸 日 라이트급 강자 간 일전에서는 전 UFC리거 야치 유스케(27)가 펀치로 스탠딩 TKO승을 챙겼다.초반 킥 캐치를 고집스럽게 테이크 다운으로 연결해낸 키타오카 사토루(37)의 그래플링 압박에 5분 가까이 깔려있던 야치는 케이지 레슬링을 바탕으로한 테이크 다운 탈출 능력과 함께 타격으로 흐름을 잡아나갔다. 원투원투로 상대의 발을 멈춘 야치는 원투킥 등 컴비네이션으로 일방적으로 두들긴 끝에 레프리 토요나가 미노루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키드의 누나이자 일본 女 레슬링 레전드 야마모토 미유(43)은 특유의 레슬링 능력을 앞세워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MMA 첫 번째 승리를 챙겼다. UFC 4위 로즈 나마유나스의 팀 메이트 겸 원타임 KOTC 타이틀 챌린저 케시 랍(27, 미국)을 초반부터 태클 후 캔버스에 묶어두었다. 웹이 암 바 등 하위에서 활발하게 관절기로 반격에 나섰으나, 야마모토가 사이드에서의 니 킥과 파운딩 등으로 끝까지 막아내 판정승의 씨앗으로 삼았다. 


밴텀급 토너먼트 오프닝 라운드 1차전에서는 10전 전승의 스트라이커 카리드 타하(25, 독일)이 라운드 종료 8초를 남겨두고 역전 TKO승리를 챙겼다. 안면을 내주며 클린치, 상위 포지션을 잡은 슈토 밴텀급 환태평양 챔프 이시바시 케이타(31, 일본)의 그래플링 압박에 고전하던 타하는 상대의 암 바를 뜯어내 탈출, 터틀 포지션에서의 두부 니 킥과 파운딩으로 이시바시를 기절, 2회전에 이름을 올렸다.  


다수의 UFC 리거를 보유 중인 스웨덴의 명문 팀 판크라스 짐 스웨덴의 칼 알브렉슨(23, 스웨덴)은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라이진 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015년 연말 함께 단체에 데뷔했던 테오도라스 아우구스텔리우스(25, 리투아니아)와 격돌한 알브렉슨은 체격조건의 우위를 살려 그래플링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백 마운트를 차지한 알브렉슨은 초크와 파운드를 시도하다, 탑 마운트에서 암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캐치, 발을 빼내 초크를 완성해 탭을 받아냈다.


6경기와 7경기 사이에 있었던 인터미션에서는 10월 15일 후쿠오카에서 개최되는 차기 카드로 댄 핸더슨과 사쿠라바 카즈시 간의 레전드 그래플링 매치업이 발표됐다.


가비 가르시아와 러시안 복서 옥사나 가글로에바 간의 경기에서는 시작하자마자 상대의 펀치를 막기 위해 뻗은 가르시아의 손에 가글로에바가 눈을 찔리는 서밍 사고가 발생, 가글로에바가 회복하지 못해 노컨테스트로 중지가 됐다. 


[RIZIN Fighting World GP 2017 '1st ROUND '夏の陣’ 결과]


<밴텀급 토너먼트 1회전>

11경기: 호리구치 쿄지 > 도코로 히데오 (TKO 1R 1:44)  

04경기: 오오츠카 타치후미 > 앤서니 바첵 (판정 2-1)

03경기: 이시바시 케이타 < 카리드 타하 (TKO 1R 4:52)


<원매치>

10경기: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 타일러 킹 (TKO 1R 1:39) 

09경기: 가비 가르시아 = 옥사나 가글로에바 (NC 1R 0:14) * 서밍에 의한 전투불능  

08경기: 미우라 '킹' 레이나 > 세이니 '레이디 타파' 드라운 (판정 3-0) * 88kg 계약

07경기: 나츠카와 텐신 > 사이가 키자에몬 (KO 1R 1:36) * 믹스 룰

06경기: 키타오카 사토루 < 야치 유스케 (TKO 2R 4:48)  

05경기: 케시 랍 < 야마모토 미유 (판정 0-3)

02경기: 신주 노자와 오크레이어 > 시이나 '스타' 브란덴부르그 (암 바 1R 1:50)

01경기: 테오도라스 아우구스텔리오스 < 칼 알브렉슨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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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14 의 공식포스터]


UFC의 214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3개의 타이틀 전이 동시에 치러지는 407번째 UFC 대회 UFC 214 'Cormier vs Jones 2' 가 한국시각으로 30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힘 현지시각으로 29일, 혼다 센터(Honda Center)에서 개최됐다.


[존스가 코미에에게 파운딩을 퍼붓는 가운데 레프리 빅 존 메카시가 지켜보고 있다]


현 챔프 데니얼 코미에(38, 미국) 전 챔프 존 존스(30, 미국) 간의 2차전 겸 두 번째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에서는 존스가 하이킥에 이은 파운딩 KO로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 타격전에서의 근소한 열세로 두 번째 라운드를 내줬던 존스는 타격 압박으로 기세를 이어가려던 코미에의 두부를 하이킥으로 걷어찼다. 비틀거리는 코미에를 플라잉 니 킥 등 추격타로 다운시킨 존스가, 핀 포인트 파운딩으로 코미에를 실신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이어의 필사의 싱글렉을 회피하는 우들리]


3차 방어전에 나선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35, 미국)는 미들급에 이어 두 번째 UFC 타이틀 전에 나선 탑 클래스 유술가 데미언 마이아(39, 브라질)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벨트를 지켰다. 최강이라 일컬어지는 그래플링에 비해 조예가 부족한 마이어는 태클과 클린치로 경기를 풀어야 했으나, 상대의 태클 방어와 타격이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결국, 눈을 부어오르게 만드는 등 타격에서 큰 우위를 보인 우들리가 무사히 우세를 인정받아, 챔프로 남았다.


[에빈저와 근접전을 펼치고 있는 사이보그]


염원하던 자신의 체급(65.77kg)에서 타이틀 전에 나선 크리스티아네 '사이보그' 주스티노(32, 브라질)은 3R의 TKO로 UFC 女 2대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타이틀을 박탈당한 초대 챔프 저메인 드 란드미에 대신 인빅타 FC 밴텀급 챔프 출신 베테랑 토냐 에빈저(36, 미국)를 맞이한 사이보그는 들어 눕는 등 에빈저의 소극적인 경기운영에 장기인 타격을 발휘하지 못했으나, 3R 클린치에서 연속 복부에의 니 킥으로 상대를 다운, 레프리의 중지를 이끌어냈다.    


[우제드미르의 푸쉬에 마누와가 넘어지고 있다]


킥복서 볼칸 '노타임' 우제드미르(27)는 지난 OSP 전에 이어 또 한번의 초살 KO승을 만들어냈다. 라이트 헤비급 3위 랭커이자 헤비펀처 지미 마누와(37, 잉글랜드)의 클린치에 케이지에 몰린 우제드미르는 숏 훅과 숏 어퍼컷의 더티 복싱으로 상대의 다리를 풀어버렸다. 급히 백스탭을 밟는 상대를 몰아간 우제드미르는 단발 레프트 히트 후 마누와를 밀어버렸고, 뒷 머리를 찧은 마누와는 그대로 실신했다.  


[데미지를 입은 나이트에 펀치로 맹공을 가하는 라마스]


전 페더급 타이틀 챌린저이자 체급 3위 랭커 리카르도 라마스(35, 미국)는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은 타격 샤워의 TKO승리로 하이 랭커의 무서움을 보여주었다. 부상당한 정찬성 대신 4연승 중이던 제이슨 나이트(25, 미국)의 도전을 받은 라마스는 상대의 타이트한 하체 관절기를 탈출, 일어나자마자 급작스런 펀치연사로 나이트를 몰아넣어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연달은 클린히트에 견디다 못한 나이트의 태클을 찌그러뜨린 라마스가 클린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이트한 길로틴 초크로 카네이로의 목을 공략하는 오르테가]


무패의 페더급 8위 랭커 브라이언 오르테가(26, 미국)은 타격 전 끝 노린 듯한 서브미션으로 4연승을 이어갔다. 강호 제레미 스티븐스를 포함, 3전 무패 중이던 헤나투 '모이카노' 카네이로(28, 브라질)를 상대로 UFC 5번째 경기에 나선 오르테가는 펀치와 태클 페인트를 섞은 스탠딩 엘보 등 변칙적인 기술로 스탠딩 게임을 이어갔다. 3R, 스탠딩서 흐름을 잡지 못하던 상대가 싱글을 치자, 기다렸다는 듯 오르테가가 길로틴을 잠궜고, 모이카노가 곧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도버의 스트레이트에 정신을 잃은 버크먼]


김동현의 대전상대였던 TUF 2 캐스트 맴버이자 44전의 베테랑 조쉬 버크먼(37, 미국)는 채 4분을 견디지 못하고 상대의 타격에 무너지고 말았다. TUF 15 출신의 중견 드류 도버(미국)와 맞붙은 버크먼은 하이 앵글 더블 등의 테이크 다운과 로우, 등 매섭게 압박하는 상대의 타격에 큰 데미지 없이 대항하고 있었다. 허나 킥 공격이 막힌 후 터진 도버의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허용, 그대로 전투불능이 되어버렸다.   


[UFC 214 'Cormier vs Jones 2' 결과]

12경기: 대니얼 코미에 < 존 존스 (KO 3R 3:01)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1경기: 타이론 우들리 > 데미언 마이아 (판정 3-0) * 웰터급 타이틀 전

10경기: 크리스티아네 '사이보그' 주스티노 > 토냐 에빈저 (TKO 3R 1:56) * 女 페더급 타이틀 전

09경기: 로비 라울러 > 도널드 세로니 (판정 3-0) 

08경기: 지미 마누와 < 볼칸 우제드미르 (TKO 1R 0:42) 

07경기: 리카르도 라마스 > 제이슨 나이트 (TKO 1R 4:34)

06경기: 헤난 바라우 < 알저메인 스털링 (판정 0-3) * 63.50kg 계약

05경기: 브라이언 오르테가 > 헤나투 '모이카노' 카네이로 (길로틴 초크 3R 2:59)

04경기: 안드레 필리 < 켈빈 케이터 (판정 0-3) 

03경기: 케일린 커런 < 알렉산더 알부 (판정 0-3)

02경기: 에릭 쉘턴 < 제러드 브룩스 (판정 1-2)

01경기: 조쉬 버크먼 < 드류 도버 (TKO 1R 2:54)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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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자선 격투기 단체를 표방 중인 믹스 룰 단체 엔젤스 파이팅의 4번째 대회가 24일,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 서울 특설링에서 개최됐다.

[파운딩 연타로 베크나잘에 맹공을 퍼붓는 배명호]

2차전 겸 초대 웰터급 타이틀 전에 나선 배명호(31, 팀매드)는 동구권의 강호 베크나잘(키르키즈스탄)를 우수한 상위 포지션 유지 능력과 파운딩으로 제압, TKO승을 거두고 국내 단체 첫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세컨인 양성훈 팀매드 감독의 지시에 따라 상대의 발이 멈추자마자 돌진, 숏 라이트로 베크나잘을 다운시켰다. 상위 포지션을 잡은 배명호는 아래에서격한 상대의 움직임에도 불구, 파운딩을 쌓아갔다. 베크나잘이 저항을 멈추자 레프리가 경기를 종료시켰다. 

[파운딩으로 루카스 타니를 제압하는 임준수]

헤비급 간판 임준수(34, 엔젤스파이팅&WKA)는 펀치 KO낙승으로 무제한급 타이틀을 바라보게 됐다. 루카스 타니(34, 시무라도장)에게 장내를 울리는 매서운 로우킥을 날리던 임준수는 스트레이트와 훅 등 펀치를 퍼부어 타니를 다운시켰다. 3번째 다운된 타니가 딥하프 가드를 시도하려하자, 임준수가 타니의 머리를 거머쥔 채 파운딩을 연사. TKO승을 챙겼다. 직후 인터뷰서 임준수는 타이틀 전 상대로 로드FC의 무제한급 챔프, 마이티 모를 요구했다. 

해외파 문기범(29, 팀매드)은 난전 끝에 32개월만의 국내 복귀전서 판정승을 가져갔다. 계체 실패로 라운드 당 2점 감점을 당한 상대 알리헌(31, 우즈베키스탄)의 태클을 스프롤, 스태미너를 깎으며 첫 라운드를 가져간 문기범은 . 2R에선 상대의 특유의 뚝심있는 훅과 카운터 테이크 다운에 고전했으나, 라운드 후반 백 마운트 캐치에 힘입어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다. 

[상위 포지션에서 한동호를 압박하는 이용재]

오랫동안 경기를 가지지 않았던 베테랑 간의 80kg 계약매치에서는 주짓수 베이스의 그래플러 이용재(35, 팀DNM&팀코리아원)가 강완의 스트라이커 한동호(38, 프리)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간만의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 프런트 킥 등으로 거리를 조절하던 이용재는 클린치 후 테이크 다운으로 한동호를 넘어뜨리며 그라운드에 돌입, 상위 포지션을 가져갔다. 결국 이용재가 양 다리 훅을 곁들인 백 마운트에서의 초크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감각적인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곽원의 상위를 가져간 윤다원] 

어린 기대주 윤다원(20, MMA STORY)은 서브미션 역전 승을 챙겼다. 거리 싸움 중 상대 곽원(28, 목포긍지관)의 급작스런 라이트 훅에 다리가 풀리며 일순 위기를 맞은 윤다원은 반사적으로 카운터 태클을 시전, 상대로부터 탑마운트를 따냈다. 긁는 듯한 엘보 파운딩으로 상대의 백을 챙긴 윤다원이 두 다리 훅을 곁둘인 초크 슬리퍼로 탭을 받아내고 역전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종관의 팔에 기무라 락을 시도하는 이창호]

플라이급 기대주 이창호(24, 몬스터하우스)는 일방적인 레슬링의 우위를 앞세운 원사이드한 그래플링 게임 끝에 콤바삼보 아시아&한국 챔프 이종관(29, 팀수퍼스타)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출혈을 동반한 막판 엘보 파운딩과 함께 첫 라운드를 상대의 백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이종관은 2R 시작 직후 또 한번의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를 간단히 캔버스에 뉘였다. 첫 라운드와 동일하게 포지션 압박을 유지하던 이창호가 기무라 락으로 이종관으로부터 탭아웃을 이끌어냈다.  

[백마운트에서 지상훈을 괴롭히는 유상훈]

첫 경기에 나선 스트라이커 유상훈(28, 팀매드)은 스탠딩 TKO로 프로 2승째를 챙겼다. 본래 80kg에 육박하는 신체를 지닌 유상훈은 타격 뿐만 아니라 그래플링으로도 본래 66kg의 지상훈(25, 춘천 팀와일드)을 어렵지 않게 압도했다. 결국 타격에 데미지를 입고 백 스탭을 밟는 지상훈을 추적한 유상훈이 니 킥과 하이킥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자, 보다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종료, 지상훈을 구해냈다.

[Angels Fighting 4 결과]

08경기: 베크나잘 < 배명호 (TKO 1R 4:09) * 웰터급 타이틀 전 

07경기: 루카스 타니 < 임준수 (TKO 1R 1:52) 

06경기: 알리헌 < 문기범 (판정 0-3) 

05경기: 한동호 < 이용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59) * 80kg 계약 

04경기: 곽원 < 윤다원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01)

03경기: 박서린 < 허예린 (TKO 3R 0:57) * 킥 룰 

02경기: 이창호 > 이종관 (기무라 락 2R 2:54)

01경기: 지상훈 < 유상훈 (TKO 1R 4:37) *75kg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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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25 의 공식 포스터]


UFC의 406번째 이벤트 겸 25번째 FOX 전용 이벤트인 UFC on FOX 25 'Weidman vs Gastelum' 이 한국시각으로 23일, 개최지인 미국 뉴욕주 유니온데일 현지시각으로 22일, 나소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로세움(Nassou Veterans Memorial Coliseum)에서 개최됐다. 


[와이드먼의 암트라이앵글 초크에 괴로워하는 가스텔럼]


3연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던 전 미들급 타이틀 홀더 크리스 와이드먼(33, 미국)은 TUF 시즌 17 챔피언 켈빈 가스텔럼(25, 미국)에 한 판승을 거두고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테이크 다운으로 승기를 잡았으나, 첫 라운드 종료 직전 라이트에 이은 레프트를 얻어맞고 TKO패를 당할 뻔 했던 와이드먼은 이후 계속 체격조건의 우위를 살린 테이크 다운을 사용, 우위를 이어갔다. 결국 백을 잡은 와이드먼이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캐치, 탭으로 41개월만의 승리를 맛봤다.


[슬램을 하기 위해 버뮤데즈를 안아 올린 엘킨스]


4연승 중이던 대런 엘킨스(33, 미국)는 정찬성에게 덜미를 잡혔던 데니스 버뮤데즈(30 ,미국)를 접전 끝에 판정으로 제압하고 5연승을 기록, UFC 내 자신의 연승기록(6연승)을 갱신할 기회를 가지게 됐다. 1R의 날카로운 로우킥과 3R의 펀치 압박 등등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던 엘킨스는 스탠딩과 그라운드를 가리지 않았던 백 마운트 컨트롤, 슬램, 가끔씩 터뜨린 타격의 클린히트로 2-1 판정승을 가져 갈 수 있었다.     

[클린치 중 헤드 벗에 의해 출혈을 보이는 커밍스의 컷]


레슬링 베이스의 전 스트라이크 포스 리거 패트릭 커밍스(36, 미국)는 한때 트레이닝 파트너였던 지안 빌란테(31, 미국)를 스플릿 판정으로 제압했다. 무리한 싱글렉을 고집하다가 얻어맞은 파운딩과 뒤이은 펀치 공격, 클린치 중 발생한 헤드 벗에 의한 컷 등 불편한 첫 라운드를 보내야 했던 커밍스는 테이크 다운을 섞은 펀치와의 컴비네이션으로 빌란테의 스태미너를 깎아나갔다. 다운에는 실패했으나, 끝까지 압박한 커밍스의 손을 2명의 레프리들이 들어주었다. 


[펀치를 나누는 알메이다와 리베라]


커리어 상 단 한 차례의 패배만을 가지고 있는 실력파 중견 간의 대결에서는 밴텀급 4위의 랭커 지미 리베라(28, 미국) 가 9위의 토마스 알메이다(25, 브라질)를 판정으로 제압했다. 첫 라운드부터 펀치로 두 차례의 플래쉬 다운을 만들어 냈던 리베라는 알메이다의 추격에 쉽지 않은 두 번째 라운드를 거쳐야 했으나,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포함,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근소한 우세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기고, 2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데미지를 입은 나탈을 레프트로 압박하는 앤더스]


7전 무패의 성적으로 단체에 입성한 LFA 미들급 챔프 에릭 앤더스(30, 미국)는 베테랑 하파엘 나탈(34, 브라질)를 KO로 꺾는 인상적인 데뷔 전 승리를 거뒀다. 라이트 스트레이트 후 레프트 훅에 무너진 나탈에 안면에 재차 레프트를 꽂아 다운시켰다. 스트레이트 레프트로 일찌감치 우위를 점한 앤더스는 상대의 태클을 뜯어낸 후 추적, 니 킥으로 찬스를 잡았다. 파운딩을 뚫고 달아나던 나탈을 케이지에 몬 앤더스의 두 차례의 레프트가 작렬, 경기가 종료됐다.  


[라플레르의 그라운드 압박에 올리베이라가 암 바로 저항하고 있다]


한 방을 가진 스트라이커 찰스 올리베이라(29, 브라질)는 근사한 펀치 카운터로 7번째 UFC 승리를 만들었다. 월드 클래스 그래플러 데미언 마이아 이외엔 패배를 내 준 적이 없는 강호 라이언 라플레르(33, 미국)와 만난 올리베이라는 상대의 타이트한 그래플링 압박에 끌려다니며 첫 라운드를 상납해야 했다. 허나 두 번째 라운드 2분여 경, 올리베이라는 펀치 후 붙기 위해 들어오던 상대의 턱에 카운터 어퍼컷을 클린히트시켜 전투불능 상태에 빠뜨렸다. 


[스탠딩 기무라 락 그립으로 캘러허를 그라운드에 끌고 들어가는 베라]


TUF 라틴 아메리카의 캐스트 맴버 마를론 베라(24, 에쿠아도르)는 블랙벨트 유술가 다운 서브미션 컴비네이션으로 4번째 UFC 승리를 챙겼다. UFC 2차전에 나선 브라이언 캘러허(30, 미국)의 테이크 다운을 한 차례 막아낸 베라는 재차 싱글 렉을 시도하는 상대의 팔을 잡아끌어 스탠딩 기무라 락 그립을 캐치했다. 그대로 캘러허를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간 베라는 팔을 당겨 타이트한 스트레이트 암 바를 시전, 그대로 탭을 받아냈다.  

[스탠딩서 타격을 교환하는 존슨과 알비니]


9연승의 브라질리언 헤비급 리거 주니어 '베이비' 알비니(26, 브라질)은 니 킥과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단체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체급 12위의 랭커 티모시 존슨(32, 미국)을 상대로 UFC 첫 승 획득에 나선 알비니는 레프트 훅으로 존슨을 케이지 벽 쪽에 몰아넣었다. 가드가 바짝 올라와 비어 있는 상대의 복부에 니 킥을 집어넣은 알비니의 레프트-라이트가 연달아 터졌고, 존슨이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 


[UFC on FOX 25 'Weidman vs Gastelum' 결과]

13경기: 크리스 와이드먼 > 켈빈 가스텔럼 (암트라이앵글 초크 3R 3:45)

12경기: 데니스 버뮤데즈 < 대런 엘킨스 (판정 1-2)

11경기: 패트릭 커밍스 > 지안 빌란테 (판정 2-1)

10경기: 지미 리베라 > 토마스 알메이다 (판정 3-0)

09경기: 라이먼 굿 < 엘리제우 잘레스키 '카포에라' 도스 산토스 (판정 1-2) 

08경기: 하파엘 나탈 < 에릭 앤더스 (KO 1R 2:54) 

07경기: 라이언 라플레르 < 알렉스 올리베이라 (KO 2R 1:50)   

06경기: 데미언 그라보스키 < 체이스 셔먼 (판정 0-3) 

05경기: 카일 보흐니악 < 제레미 케네디 (판정 0-3)

04경기: 브라이언 캘러허 < 마를론 베라 (암 바 1R 2:18)

03경기: 티모시 존슨 < 주니어 알비니 (TKO 1R 2:51)

02경기: 쉐인 버고스 > 고도프레도 페페이 (판정 3-0)

01경기: 크리스 웨이드 > 프랭키 페레즈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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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체급의 타이틀 이 걸린 TOP FC의 15번째 넘버링 대회이자, 17번째 이벤트인 TFC 15가 22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장웨이리를 암 바로 공략하는 서예담]

첫 여성 타이틀 전에 도전한 주짓수 베이스의 스트로급 리거 서예담(파라에스트라 청주)은 분전했으나 쿤룬의 2체급 챔피언 장웨일리(중국)의 타격을 넘지 못했다. 첫 라운드 과도한 클린치 중 니 킥 연사, 펀치연사에 위기를 맞으면서도 하위에서의 암 바, 등으로 격렬히 저항하던 서예담이었나, 두 번째 라운드 클린치에서 사이가 벌어지자 안면에 장웨일리의 엘보 패드를 받은 후 다운, 이어진 파운딩 압박을 풀지 못해 TKO패, 벨트를 손에 넣는데 실패했다.

[김재영의 킥을 걷어내는 토팔스키]

장신의 킥복서 데얀 토팔스키(33, 불가리아)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MMA 팬더 김재영(33, NOVA MMA)은 펀치 단발로 벨트를 지켜냈다. 토팔스키의 긴 리치를 쉼없는 전진으로 누르며 아슬아슬하게 경기를 풀어가던 김재영은 활발한 위빙으로 토팔스키를 차분히 케이지 벽으로 몰아넣는데 성공했다. 한 차례 리듬을 죽인 김재영은 오버 핸드 라이트 훅으로 상대의 턱을 가격, 다리를 풀어버렸다. 쓰러진 상대의 백을 빼앗은 김재영이 파운딩으로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홍성찬의 로우킥이 사토의 고간에 직격하고 있다]

홍성찬(27, KTT)와 전 UFC 리거 사토 다케노리(32, 일본)와 악연은 로우블로우 탓에 이어지게 됐다. 타격 컴비네이션 목감아던지기,타이트한 기무라 락으로 사토가 첫 라운드를 가져간 이래 타격 접전으로 4R까지 경기가 이어졌다. 마지막 5R, 홍성찬의 로우킥이 사토의 고간에 꽃혔고, 경기가 속행되지 못하고 중단됐다. 4R까지 치렀기 때문에 그간 경기로 판정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또다시 노 컨테스트가 선언됐다. 근소하지만 우세했던 사토에겐 뼈아픈 결과였다..

[타격을 교환하는 길영복과 최승우]

무에타이 국대 최승우(24, MOB짐)은 상대에게 전혀 틈을 주지 않는 TKO승으로 전 타이틀 홀더의 위용을 과시했다. 로드 FC 출신의 엘리트 레슬러 길영복(32, 코리안좀비 MMA)을 마주한 최승우는 짧은 리치를 보완하기 위해 오버 언더 훅을 사용, 돌진해 오는 상대에게 라이트 크로스 스트레이트를 성공,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물러나는 길용복을 타격으로 추적하던 최승우는 팔을 잡으며 저항하는 길용복을 엘보 패드로 다운, 추가타로 타이틀전 재도전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 

[들어오는 주니어의 턱에 어퍼컷을 집어넣는 조성빈]

해외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아온 WARDOG&ACF의 더블 챔피언 '팰컨' 조성빈(24, 익스트림 컴뱃)는 타격에 의한 한판승으로 TFC 무대에 안착했다. 리치 우위를 십분 살린 다채로운 타격으로 30여전의 베테랑 나카무라 '주니어' 요시후미(30, 마하 도장)를 괴롭히던 조성빈은 2R, 스트레이트를 맞은 후 들어오던 상대의 턱에 카운터 어퍼컷을 클린히트 시켰다. 얻어맞고도 들러붙은 니어의 상위 포지션을 잡은 조성빈이 엘보 파운딩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플라이급 넘버 원 랭커 김규성(24, 전주 퍼스트짐)은 이민주(23, 파라에스트라 청주)를 단발 펀치로 쓰러뜨리고 지난 일 무대 타이틀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긴 리치의 타격을 앞세워 플래쉬 다운까지 안겨주었으나, 지지않고 테이크 다운을 걸어오는 이민주를 상대로 기회를 보던 김규성, 훅을 휘두르며 달겨드는 이민주를 라이트 숏 블로우로 다운시켰다. 그대로 엎어져 전투불능의 된 이의 안면에 김규성의 파운딩이 쏟아지고, 경기가 종결되었다.  

차기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겸한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는 최우혁(27, 팀매드)이 판정승을 거뒀다. 상대 오호택(23, 일산 팀맥스)의 근사한 카운터 테이크 다운에도 불구, 펀치 중심의 타격으로 첫 라운드를 챙긴 최우혁은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스프롤 후 니 킥 등으로 봉쇄, 백스핀 킥, 백스핀 블로우 등을 선보이며 2R마저 챙겼다. 타격 스퍼트를 올리던 오가 최의 지친 틈을 틈타 태클로 백을 잡았으나 긴 그래플링 랠리 끝에 최가 무사히 탈출, 승부를 굳혔다. 

[TFC 15 결과]

13경기: 서예담 < 장웨일리 (KO 2R 1:35) * 女 스트로급 타이틀 전

12경기: 김재영 > 데얀 토팔스키 (KO 2R 1:03) * 미들급 타이틀 전

11경기: 홍성찬 < 사토 다케노리 (NC 5R N/A)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0경기: 최승우 > 길영복 (TKO 1R 1:33) 

09경기: 조성빈 > 나카무라 요시후미 (TKO 2R 1:39) 

08경기: 정다운 > 사카이 료 (판정 3-0)   

07경기: 김규성 > 이민주 (KO 1R 4:26) 

06경기: 최우혁 > 오호택 (판정 3-0) 

05경기: 박준용 > 정세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3)

04경기: 설규정 > 정성직 (판정 3-0)

03경기: 박경호 < 유수영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57)

02경기: 최정현 < 호세 캄포스 (TKO 1R 4:15)

01경기: 차범준 < 김성민 (판정 0-2)


* 사진 = 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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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의 2번째 스코틀랜드 이벤트이자 404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113 'Nelson vs Ponzibinio' 가 한국시각으로 17일, 개최지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현지시각으로 16일, The SSE Hydro 에서 개최됐다. 


[들어오던 넬슨을 라이트 카운터로 받는 폰지비니오]


웰터급 14위의 산티아고 폰지비니오(30, 아르헨티나)는 8위 랭커이자 탑클래스 그래플러 거너 넬슨(28, 아이슬란드)을 펀치로 KO시켰다. 폰지비니오는 들어오던 넬슨의 윗머리를 라이트 카운터로 가격, 찬스를 잡았다. 본능적으로 돌며 케이지 벽으로 붙은 넬슨에 폰지비니오가 추격타를 퍼붓기 시작했고, 연타 끝에 레프트 잽을 턱에 꽂아 재차 넬슨을 다운, 파운딩으로 82초만에 거물 사냥을 완료했다.


[레이가 안면에 펠더의 파운딩을 허용하고 있다]


아일랜드 계 미국인 파이터 폴 펠더(32, 미국)는 엘보로 2연승 겸 UFC 6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BAMMA 브리티쉬 라이트급 챔프 스티비 레이(27, 스코틀랜드)에게 카운터 라이트, 스탠딩 엘보, 안면에의 니 킥 등 타격으로 맞서던 펠더는 빰 클린치 니 킥으로 상대를 다운시켰다. 크게 뒤로 넘어진 레이가 다운 후 덮쳐 온 펠더의 팔을 잡으며 저항하기 시작했지만, 펠더가 잡힌 팔을 접어 엘보 파운딩을 시전, 레프리 그랜트 워터맨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라운트리가 강력한 해머피스트로 내쉬를 찍어내리고 있다]


TUF 시즌 23 준우승자 칼릴 라운트리(27, 미국)은 한 수 위의 타격을 앞세운 여유로운 경기 끝에 파운딩으로 KO승을 챙겼다. 고개를 꺾는 스트레이트 등을 허용, 잔뜩 위축된 홈그라운더 폴 크레이그(29, 스코틀랜드)에 타격 압박으로 일방적으로 경기를 이끌던 라운트리는 하이킥 블록 후 튕겨 나오는 상대를 라이트에서 이어진 레프트 숏 어퍼컷으로 다운시켰다. 크레이그가 몸을 돌려 피하려 했으나 라운트리가 추적, 해머피스트로 전투불능을 만들었다.


[킥과 펀치를 주고 받는 내쉬와 로버츠]


UFC 첫 승 사냥에 나선 바비 내쉬(27, 미국)와 격돌한 데니 로버츠(29, 잉글랜드)는 통렬한 펀치 KO승으로 지난 마이크 패리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만만찮은 타격을 곁들인 내쉬의 카운터 테이크 다운에 애를 먹었던 로버츠는 2R 강력한 미들킥을 내쉬의 복부에 히트시켰다. 백 스탭을 밟는 내쉬를 케이지 벽으로 몰아넣은 로버츠는 내쉬가 절망적으로 낸 펀치에 카운터 레프트를 상대의 턱에 꽂아 기절시켜버렸다.  


[타이트한 판토자의 초크에 탭을 치기 직전인 시어리]


슈토 브라질 등 3개 단체의 챔프 알렉산드레 판토자(27, 브라질)은 서브미션으로 단체 2연승, 통산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프로 은퇴전에 나선 베테랑 닐 시어리(37, 아일랜드)와 만난 판토자는 클린 훅과 타이트한 빰 클린치에서의 복부 니 킥 연사에도 굳건히 버티는 상대와 3R 초반까지 온 판토자는 그간 고집하던 타격전 대신 클린치에서의 더블 렉으로 그라운드 전에 돌입했다. 탑에 이어 백을 빼앗은 판토자는 파운딩 후 기습적으로 그립을 완성했다.


[실신한 워드를 파운딩으로 쥐어박는 보판도]


갈로어 보판도(잉글랜드)는 던지기로 상대를 KO시키는 인상적인 UFC 데뷔 전을 보여주었다. 경기 후 상대의 사망 사고로 더 잘 알려진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 찰리 워드(잉글랜드)를 UFC 입성전 상대로 맞이한 보판도는 현란한 하이킥 등 특이한 타격을 보여 주던 중, 상대의 클린치 압박에 케이지 벽에 밀렸다. 허나 보판도는 덧걸이를 시도하는 워드를 그대로 뿌려쳐 바닥에 메다 꽂아버렸다. 기절한 워드에 보판도가 파운딩으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UFC Fight Night 113 'Nelson vs Ponzibinio' 결과]

13경기: 거너 넬슨 < 산티아고 폰지비니오 (KO 1R 1:22)

12경기: 조안나 캘더우드 < 신시아 카빌로 (판정 3-0) *53.52kg 계약

10경기: 스티븐 레이 < 폴 펠더 (KO 1R 3:57)

09경기: 잭 마쉬먼 > 라이언 자네스 (판정 3-0) 

08경기: 폴 크리그 < 칼릴 라운트리 (KO 1R 4:56) 

07경기: 제임스 머헤론 < 저스틴 윌리스 (판정 0-3)   

06경기: 데니 로버츠 > 바비 내쉬 (KO 2R  3:59) 

05경기: 알렉산드레 판토자 > 닐 시어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31)

04경기: 찰리 워드 < 갈로레 보판도 (KO 1R 2:10)

03경기: 다니엘 헨리 > 다니엘 티무르 (판정 3-0)

02경기: 알버트 모라에스 < 브렛 존스 (판정 0-3)

01경기: 레슬리 스미스 > 아만다 올리베이라 데 라모스 (TKO 2R 2:53)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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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181 의 공식 포스터]


벨라토르 MMA의 181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MMA 181 'Campos vs Girtz 3' 가 한국 시각으로 15일, 개최지인 미국 오클라호마 주 텍클빌 현지시각으로 14일, 윈스타 월드 카지노에서 개최됐다.  


데릭 캄포스(29, 미국)와 브랜던 걸츠(32,미국) 간의 3차전, 러버 매치는 닥터스탑으로 경기가 중지되는 불완전 연소로 끝이 났다. 첫 라운드 난타전 중 캄포스의 카운터 니 킥이 걸츠의 안면에 컷을 만들었다. 한 차례 닥터 스탑 후 경기가 속개 되었지만, 걸츠의 안면을 다 뒤덮을 정도로 출혈이 심했다. 결국 보다 못한 레프리 빅 존 메카시가 2R 종료 후 경기를 마감시켰다. 


벨라토르 입성 후 3연승 중이던 전 UFC 리거 존 솔터(32, 미국)는 TUF 시즌 3 출신의 베테랑 켄달 그로브(34, 미국)를 초크로 제압, 통산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미들급 타이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타격전 중 카운터 더블 렉으로 상위를 잡은 솔터는 백을 차지, 두 다리로 훅까지 곁들여 그로브의 도주를 막았다. 라이트 파운딩 기회를 보던 솔터가 그로브의 목에 그립을 넣어 초크를 완성, 탭을 받아냈다.    


단체의 전 2체급 타이틀 홀더 조 워렌(40,미국)은 기대주 스티브 가르시아 주니어(25, 미국)에게 완봉승을 거두고 지난 타이틀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매 라운드 초반마다 타격 클린히트를 내준 워렌은 곧 테이크 다운을 성공, 장기인 그라운드와 그래플링으로 게임을 풀어냈다. 앞선 두 라운드, 가르시아의 등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워렌은 테이크 다운 후 상위 포지션에서의 압박으로 마지막 3R 마저 챙기고,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리를 결정지었다. 


단체 스트로급 간판 에밀리 듀코테(23, 미국) 부상당한 전 UFC 리거 발레리 르투르노 대신 참전한 제시카 미들턴(29, 미국) 초반 상대의 덩치와 힘에 밀려 힘겨워 보이던 듀코테는 끈질긴 테이크 다운 시도 끝에 탑 마운트와 상대 스윕의 틈을 이용한 암 바 시도로 두 번째 라운드를 벌었다. 상대의 스트레이트에 맞춘 발목 받치기로 또 한번 상위를 잡은 듀코테는 두 차례의 탑 마운트와 백 마운트에서의 초크, 암 바 시도로 미들턴을 맹공, 판정으로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Bellator MMA 181 'Campos vs Girtz 3' 결과]

15경기: 윌 플로렌티노 < 조나단 게리 (판정 0-3)

14경기: 조던 하워드 > 조니 마리고 (KO 1R 1:26)

13경기: 브리트니 엘킨스 < 아만다 벨 (TKO 2R 1:45)

12경기: 저스틴 로렌스 > 트레스톤 토미손 (TKO 1R 3:34) * 닥터스탑 / 71.66kg 계약

11경기: 데렉 캄포스 < 브랜던 걸츠 (TKO 2R 5:00) * 닥터스탑

10경기: 켄달 그로브 < 존 솔터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28

09경기: 제시카 미들턴 < 에밀리 듀코테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45)

08경기: 조 워렌 > 스티브 가르시아 주니어 (판정 3-0)

07경기: 길헤르미 '봄바' 바스콘셀로스 < 이제이 브룩스 (판정 0-3)

06경기: 하파엘 로바토 주니어 > 마이크 로데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59)

05경기: 발렌틴 몰다브스키 > 칼 세우만타파 (판정 3-0)

04경기: 에이제이 매튜스 < 안드레이 피알호 (판정 1-2)

03경기: 로건 스트롤리 > 키미옐 헤일리 (TKO 1R 1:44)

02경기: 로메로 코튼 > 애런 로드리게즈 (판정 2-1)

01경기: 부르나 바르가스 < 케이티 콜린스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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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의 40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ROAD FC 40이 15일,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강동국을 라이트로 공략하는 마이티 모]

무제한급 타이틀 홀더 시알라 '마이티' 모 실리가(47, 미국)는 68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선 전 레슬링 국가대표 강동국(40, 팀 파라다이스)에 TKO승을 거두고 벨트를 지켜냈다. 레프리 허브 딘으로부터 경고성 카드인 블루 카드를 두개나 받을 정도로 도망다니기 바빴던 강동국을 추적하다가 스테미너가 고갈된 마이티 모는 상대의 태클을 스프롤, 위력없는 파운딩이었으나 전혀 대응하지 못하는 강동국을 본 딘이 경기를 스탑, 모의 방어성공이 확정됐다. 

이 날에는 100만 달러 토너먼트 8강에 진출할 8명의 파이터가 결정되었다. 

[파운딩으로 데미지를 입은 산토스에 추격타를 가하는 난딘에르딘]

김훈의 트레이닝 파트너이자 몽골의 복싱 국가대표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딘(30, 몽골)은 펀치에 의한 역전 TKO승으로 이번 토너먼트 16강 전서 생존한 유일한 ROAD FC 베테랑이 됐다.'토니스 호레스' 글레리스톤 산토스(29, 브라질)의 패스트 테이크 다운에 잠시 밀리던 난딘에르딘은 상대의 스크램블을 뚫고 일어나던 중 카운터로 데미지를 안겼다. 차분히 추적하던 난딘에르딘은 상대의 턱에 통렬한 스트레이트 후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쓰러진 남의철을 파운딩으로 공략하는 탐 산토스]

사상 첫 TKO패배를 당했던 전 UFC 리거 겸 단체 동체급 전 타이틀 홀더 남의철(팀 사나이남)은 7초만에 초살 TKO로 참패를 기록했다. 특유의 보지않고 치는 오버 언더 훅 후 상대의 레프트 훅과 관자돌이 부분에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연달아 허용, 다운된 남의철은 뒤이은 파운딩에 속절없는 TKO패로 단체 최단시간 TKO패의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KO된 사사키 신지 앞에서 포효하는 쿠켄쿠 아마르투브신]

쿠켄쿠 아마르투브신(몽골)은 더블 페인트에 이은 레프트 단발로 사사키 신지(일본)를 KO시키고 마지막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슈토 브라질 챔프 호니 토레스(31, 브라질) 킥 캐치 테이크 다운 후 타이트 한 기무라 락으로 탭아웃승을 챙겼다.경기 초반부터 원투에 의한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 등으로 박대성(24, MOB)을 괴롭히던 시모이시 코타(30, 일본)는 테이크 다운 후 급히 일어나려던 박의 등을 캐치, 백초크로 연결, 탭을 받았다.

[그라운드에서 만수르와 김창현이 초크 그립 싸움을 벌이고 있다. 

M-1, BAMMA 챔프 만수르 바르나위(25, 모로코)는 스탠딩서 김창현(33, 한국)의 백을 탈취, 그라운드에서의 백초크로 연결해 탭을 받았다. UFC 탑 랭커 하빕 마고메도프의 사촌형 샤밀 자브로프(33, 러시아)는 한 수위의 테이크 다운 능력으로, 대륙발 복서 바오인창(23, 중국)은 타격 거리싸움에서 우세 후 파운딩으로 각각 한국계 UFC 리거 레오 쿤츠(34. 미국)레프 로메로(30, 필리핀)를 각각 격침,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전 경기 종료 후에는 8강 대진 추첨이 발표됐다. 남의철에게 두 번이나 패배를 안겨준 탐 산토스는 기무라 락으로 한 판승을 거둔 호니스 토레스와, 샤밀 자브로프는 사사키 신지를 KO시킨 구켄쿠 아마르투브신을 상대로 8강전에 나선다. 스트라이커 바오인창은 박대성을 제압한 일본의 2인자 시모이시 코타와 격돌하게 됐다. 살아남은 유일의 로드 FC세 인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딘은 만수르 바르나위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 

[후쿠다를 펀치로 압박하는 김훈]

이전에 승리를 거뒀던 로버트 휘태커의 UFC 잠정 챔프 등극으로 주목을 받었던 김훈(37, 팀파이터)은 UFC 리거 출신의 전 미들급 타이틀 홀더 후쿠다 리키(36, 일본)을 펀치 TKO로 잡아냈다. 김훈은  상대의 클린치와 태클 압박에 밀려 더 이상의 진행하진 못했으나, 카운터와 더티 복싱으로 타격에서 우위를 잡았다. 2R 직후, 타격압박을 시도하는 후쿠다를 또 한번의 카운터와 더티복싱으로 물러나게 만든 김훈이 후투다의 태클을 스프롤, 백에서의 파운딩으로 승부를 갈랐다.

[백마운트에서 쏟아지는 메레츠코의 파운딩을 견디는 정두제] 

MFP 라이트급 챔프 알렉산더 메레츠코(25, 러시아)와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버 자리를 놓고 격돌한 베테랑 정두제(36, 로닌크루)는 틈을 놓치지 않은 상대의 서브미션에 탭을 쳐야했다. 타격 위력으로 기선제압을 하려는 상대를 압박하기도 했던 정두제는 바닥에 뭔가를 밟은 후 고통스러운지 러쉬를 서두르다, 백을 빼앗겼다. 기회를 보던 메레츠코가 레그 락을 곁들인 타이트한 초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카운터 레프트 훅으로 이형석을 공격하는 박해진]

원더보이 송언식의 제자 박해진(25, 쎈짐)은 라이트급 수문장인 베테랑 이형석(30, 팀 혼)에게 한 판승을 거두는 '대어사냥' 에 성공했다. 예상과는 다르게 초반부터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방을 압박 원사이드 게임을 이어가던 박해진은 마지막 라운드 종료 직전, 하이킥을 방어후 앞으로 나오는 이형석의 턱에 라이트를 꽂아 다운, KO승리를 기록했다. 

[ROAD FC 40 결과]

<2부>

14경기: 시알라 '마이티' 모 실리가 > 강동국 (TKO 2R 0:12) * 무제한급 타이틀 전  

13경기: 사사키 신지 < 쿠켄쿠 아마르투브신 (KO 1R 1:22) *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12경기: 탐 산토스 > 남의철 (TKO 1R 0:07) *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11경기: 호니스 토레스 > 엘누르 아가에프 (기무라 락 1R 2:19) *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10경기: 시모이시 코타 > 박대성 (TKO 2R 3:07) *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09경기: '토리뉴 퓨리아' 글레리스톤 산토스 <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딘 (TKO 1R 3:25) *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08경기: 김창현 < 만수르 바르나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28) *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07경기: 샤밀 자브로프 > 레오 쿤츠 (판정 3-0) *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06경기: 바오인창 > 레드 로메로 (TKO 2R  3:14) *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1부>

05경기: 후쿠다 리키 < 김훈 (TKO 2R 0:38)

04경기: 라이카 에미코 > 김해인 (판정 2-1)

03경기: 정두제 < 알렉산더 메레츠코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06) *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브  

02경기: 이형석 < 박해진 (TKO 2R 4:59) *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브

01경기: 임동환 > 김지훈 (판정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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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13 의 공식 포스터]


UFC의 404번째 대회이자 213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UFC 213 ' Romero vs Whittaker' 한국시각으로 9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파라다이스 현지 시각으로 8일, 티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로메로의 미들킥에 카운터로 잽을 넣는 휘태커]


로버트 휘태커(26, 오스트레일리아)는 UFC 잠정 챔피언에 등극, 부상당한 타이틀 홀더 마이클 비스핑과의 통합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다. 상대 요엘 로메로(40, 쿠바)에 오블리 킥에 초반부터 무릎에 데미지를 입은 휘태커는 상대의파워풀한 태클과 변칙적인 타격을 견뎠다. 꾸준히 프런트 킥과 하이 킥, 펀치로 압박을 걸던 휘태커는 5R 타격 전 중 카운터에 걸려 위기를 맞았으나, 스크램블로 상위 포지션 확보 후 엘보 파운딩 등 상위 압박으로 판정승에 쐐기를 박았다.


[베우둠이 오브레임의 펀치를 커버하고 있다]


파브리시우 베우둠(39, 브라질)와 알리스타 오브레임(37, 네덜란드) 간의 6년 여 만의 2차 전 겸 차기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에서는 후반 졸전에도 불구, 오브레임이 판정승을 거뒀다. 어퍼컷과 복부의 니 킥 콤보, 훅과 미들킥, 스트레이트 콤보 등으로 2R을 챙겨간 오브레임은 베우둠의 클린치 니 킥에 의한 다운, 테이크 다운과 상위 압박에 3R을 완전히 빼앗겼다. 그러나 앞선 두 라운드를 오브레임이 가져갔다고 본 심판진들은 2-0으로 오브레임의 손을 들어주었다.   


[패티스의 카포에라 킥을 밀고 나오는 밀러]


전 라이트급 챔프 앤터니 패티스(30, 미국)는 라이트급 강호 짐 밀러(33, 미국)를 판정으로 잡아내고 라이트급 복귀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인사이드 로우킥에 아주 잠시 애를 먹었던 패티스는 거리를 찾자, 원투와 특기인 킥, 스피닝 엘보 등 압도적인 화력으로 밀러를 괴롭혔다. 2R 초반에는 밀러에게 상위를 빼앗겼으나, 컷 때문에 흘린 피 때문에 포지션을 뒤집고, 레그 트립의 테이크 다운마저 성공시켰다. 3R엔 이미 지친 밀러에게 패티스의 타격이 쏟아졌다. 3-0승리


[근접거리에서 더티 복싱 중인 안드라데와 폰트]


CES MMA의 전 타이틀 홀더 랍 폰트(30, 미국)은 테크니컬한 길로틴 초크로 UFC 4승째를 기록했다. 2R 막바지 타격으로 상대인 더글라스 시우바 데 안드라데(32, 브라질)를 클린치에 몬 폰트는 라이트 훅으로 플래쉬 다운을 만들어냈다. 추가타를 견디고 본능적으로 싱글 렉을 시도하는 상대의 목에 길로틴 그립을 쑤셔넣은 폰트는 상대의 슬램을 버텨낸 뒤, 안드라데의 등과 다리를 양 다리 그립으로 잠궈버렸다. 퇴로가 막한 안드라데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스탠딩에서 펀치를 교환하는 브라운과 올레이닉]


단체 최초의 에제키엘 초크 승을 만든 베테랑 그래플러 알렉세이 올레이닉(40, 우크라이나)은 타이틀에 근접했던 강호 트레비스 브라운(34, 미국)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펀치 카운터에 데미지를 받기도 했던 올레이닉은 오히려 오버 언더 훅으로 흐름을 뒤집었고 1R 종료 혼이 울리기 직전까지 초크로 상대를 괴롭혔다. 2R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올레이닉이 백을 캐치, 복부에 레그 시저스를 곁들인 비스듬한 RNC로 탭을 받아냈다. 


[몰린 카모지의 복부에 재차 바디 샷을 꼽는 라프리스]


TUF Nations 우승자인 스트라이커 채드 라프리스(30, 캐나다)은 통렬한 바디 샷을 앞세워 UFC 연승 행진을 재계 했다. RFA 챔프 획득 후 넘어온 크리스 카모지의 동생 브라이언 카모지(26, 미국)와 앞선 두 라운드를 하나씩 나눠가진 라프리스는 마지막 3R 좌우 스트레이트에 이은 레프트 훅에 이은 라이트 바디 샷을 성공시켰다. 괴로워하며 후퇴하는 카모지에 달려든 라프리스가 니 킥 연타로 카모지를 주저 앉히고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머셜트에 스트레이트 공격을 가하는 산토스]


TUF 브라질 시즌 2의 캐스트 맴버 티아구 산토스(33, 브라질)는 탄탄한 그래플링 방어와 묵직한 파운딩의 컴비네이션으로 베테랑 그래플러 사냥에 성공했다. UFC 3연승 겸 8연승을 노리던 34전의 중견 그래플러 제럴드 머셜트(29, 미국)를 상대로 맞이한 산토스는 들러붙는 상대를 한 수위의 복싱과 스프롤 등 태클 방어로 파해, 경기를 리드했다. 결국 2R 초반부터 해머피스트에 충격을 입은 머셜트의 상위를 잡은 산토스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보흐노빅의 필사적인 방어에도 불구 맹렬한 파운딩을 가하는 자일스]


8전 무패의 라이트 헤비급 기대주 간의 단체 입성전에서는 트레븐 자일스(24, 미국)의 KO승으로 결정됐다. 일찌감치 한 수 위의 테이크 다운과 포지션 킵 능력으로 제임스 보흐노빅(28, 미국)을 제압한 자일스는 스플렉스로 상대방을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간 뒤, 안면에의 핀 포인트 파운딩으로 기절시키는 인상적인 데뷔 전 승리를 챙겼다.


[UFC 213 'Romero vs Whittaker' 결과]

11경기: 요엘 로메로 < 로버트 휘태커 (판정 3-0) * 미들급 잠정 타이틀 전

10경기: 파브리시우 베우둠 < 알리스타 오브레임 (판정 0-2)

09경기: 다니엘 오밀란척 < 커티스 블레이즈 (판정 0-3) 

08경기: 엔터니 패티스 > 짐 밀러 (판정 3-0) 

07경기: 랍 폰트 > 더글라스 시우바 데 안드라데 (길로틴 초크 2R 4:36)

06경기: 트레비스 브라운 < 알렉세이 올레이닉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44) 

05경기: 채드 라프리스 > 브라이언 카모지 (TKO 3R 1:27)

04경기: 티아구 산토스 > 제럴드 머설트 (TKO 2R 2:04) 

03경기: 조던 미엔 < 벌랄 무하메드 (판정 0-3)

02경기: 코디 스테이맨 > 테리언 웨어 (판정 3-0)

01경기: 트레븐 자일스 > 제임스 보흐노빅 (KO 1R 2:54)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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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The Ultimate Fighters 시즌 25 의 공식포스터']


UFC TUF 25번째 시즌 결승 이벤트인 UFC The Ultimate Fighters 25 'Redemption' Finale 가 한국시각으로 8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파라다이스 현지시각으로 7일, 티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테오도르에게 스트레이트를 시도하는 타바레스]


TUF Nation 우승자 엘리어스 테오도르(29, 캐나다)를 상대로 UFC 14번째 경기에 나선 하와이 교포 3세 브래드 타바레스(29, 미국)는 막판 그래플링 우세로 판정승리를 챙겼다. 타격전을 틈탄 테이크 다운, 상대의 빈틈을 찌르는 카운터 펀치로 무난히 1R을 챙긴 타바레스는 상대의 클린치 전략에 밀려 2R을 내줘야 했다. 그러나 3R, 테오도르의 무리한 싱글 렉을 틈타 등을 빼앗은 타바레스는 백 초크-암 락에 안면에 카운터 킥을 더해 연결, 판정승을 확정지었다. 


[존슨과 타격공방을 벌이고 있는 게이치]


WSOF 라이트급 킹핀 저스틴 게이치(28, 미국)은 격렬한 타격전 끝에 TKO로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체급 5위 마이클 존슨(31, 미국)과의 타격전에서 우세를 보이던 게이치는 상대의 어퍼컷성 라이트에 다리가 풀리고 뒤이은 상대의 맹공에 1R를 상납했다. 허나 2R 재차 터진 상대의 크로스 라이트도 견딘 게이치는 어퍼컷으로 흐름을 바꿨고. 결국 플라잉 니 킥으로 존슨을 몬 게이치가 어퍼컷과 니 킥으로 존슨을 주저 앉히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9년만에 손에 들어온 TUF 우승 트로피를 바라보는 테일러]


TUF 시즌 25의 웰터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윤동식과의 대결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제시 테일러(34, 미국)위기 극복 후 서브미션으로 한 판승을 거두고 금의환향했다.TUF 7 시절 결승을 앞두고 음주 난동으로 쫓겨났던 테일러는 2R 직후 펀치를 내다가 TUF 19 준우승자 디에고 리마(28, 브라질)의 레프트 카운터에 걸려 다운되었다. 그러나 무리하게 백으로 올라오려던 리마에게 오히려 백을 빼앗은 테일러는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리마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캐노니어의 카운터 프런트 킥에 엉망이 된 로릭의 안면] 


재러드 캐노니어(32, 미국)는 압도적 TKO승으로 지난 테세이라 전 판정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한 수위의 복싱 능력을 앞세운 캐노니어는 신입 닉 로릭(30, 미국)을 앞선 두 라운드서 버티는게 용할 정도로 두들겨 댔고, 마지막 3라운드, 카운터 프런트 킥으로 상대를 스턴 상태에 빠드린 캐노니어는 클린치에서 엘보 후 스크램블로 상위 포지션을 잡았다. 두 번째 엘보 파운딩이 터지자 보다못한 레프리 빅 존이 난입, 로릭을 구해냈다.  


[UFC The Ultimate Fighters 시즌 25 'Redemption' Finale 결과]

11경기: 마이클 존슨 < 저스틴 게이치 (TKO 2R 4:48) * 85.27kg 계약 

10경기: 디에고 리마 < 제시 테일러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0:43) * TUF S25 웰터급 토너먼트 결승

09경기: 마크 디케이시 < 다카르 클로즈 (판정 1-2)

08경기: 제러드 캐노니어 > 닉 로릭 (TKO 3R 2:08) 

07경기: 브래드 타바레스 > 엘리어스 테어도르 (판정 3-0) 

06경기: 조던 존슨 > 마르셀 포르투나 (판정 3-0)   

05경기: 안젤라 힐 > 애쉴리 요더 (판정 3-0) 

04경기: 제임스 크라우스 > 탐 갈레키오 (판정 3-0)

03경기: 애드 허먼 < 클래런스 베이런 'CB' 댈러웨이 (판정 0-3)

02경기: 테시아 토레즈 > 줄리아나 리마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0:53) 

01경기: 그레이 메이나드 > 이시하라 '야샤보' 테루토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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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12 의 공식 포스터]


UFC의 402번째 이벤트 겸 서브 브랜드 이벤트 파이트 나이트의 112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112 가한국시각으로 26일, 개최지인 미국 오클라호마 주 오클라호마 시티 현지시각으로 25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개최되었다. 


[마지막 라운드 체력 저하로 시버의 맹폭을 견디는 펜]


한국계 MMA 레전드 비제이 펜(38, 미국)은 다운을 만들어 놓고도 뒷심부족으로 판정패를 기록, 5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독일의 킥복서 데니스 시버(38, 독일)를 맞이한 펜은 다채로운 타격으로 덤벼오는 시버를 2R 중후반 어퍼컷 카운터로 다운시키면서 흐름을 바꾸었다. 그라나 3R, 스테미너가 고갈된 펜은 전진 압박대신 백스탭을 밟기 바빴고, 이를 놓치지 않은 시버의 맹공을 버텨내기 급급했다. 결국 2-0으로 팬의 판정패배가 결정됐다.


TUF 시즌 15 우승자 마이클 키에사(29. 미국)와 4연승의 체급 기대주 케빈 리(24, 미국) 간의 메인이벤트 전은 레프리의 약간은 빠른 스탑으로 뒷 말을 남기게 됐다. 더블 렉 슬램 후 스크램블로 백을 차지한 리는 키에사의 목에 그립을 만들고 초크를 시도했다. 완전하진 못했으나 타이트했던 리의 초크에 키에사가 살짝 손을 올리자, 탭이라고 오해한 레프리 마리오 야마사키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키에사가 빠른 스탑에 항의했으나. 번복할 방법은 없었다.


팀 보에치(36, 미국) 전일 또 다시 계체를 실패한 전 웰터급 챔프 조니 핸드릭스(33, 미국)을 타격으로 제압, TKO승을 기록했다. 체격은 자신보다 작지만, 만만찮은 훅을 내는 핸드릭스의 공격을 버텨낸 보에치는 두 번째 라운드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페인트를 곁들인 라이트 하이킥으로 상대를 감아찼다. 균형을 잡으려던 핸드릭스에 라이트 어퍼컷을 먹여 무릎 꿇린 보에치는 레프리 케빈 맥도널드가 저지할 때까지 어퍼컷 샤워를 핸드릭스에 퍼부었다. 


[크리스텐슨에게 파운딩을 쏟아내는 레예스] 


6전 무패의 라이트헤비급 신입 도미닉 레예스(27, 미국)은 초살 TKO승으로 인상적인 UFC 데뷔 전을 치러냈다. 경기 시작 직후 레예스는 미들킥 후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상대 요하킴 크리스텐슨(38, 덴마크)을 스턴 상태로 만들었다. 레프트로 크리스텐슨을 주저 앉힌 레예스는 파운딩으로 상대의 발목 캐치를 저지, 일어난 상대의 가드 사이드로 레프트를 꽂아 2차 다운을 성공, 핀 포인트 파운딩으로 레프리 게리 리터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고든의 파운딩에 고전하는 퀴노네스]


UFC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룩킹 포 어 파이트(Looking for a Fight)를 통해 발굴된 헨조 그레이시의 제자 제러드 고든(28, 미국)은 미첼 퀴노네스(32, 미국)와의 단체 입성 전에서 TKO승을 챙겼다. 고든은 2R, 자신의 상위 압박을 뚫고 일어난 퀴노네스를 다시 테이크 다운시키고 안면에 쉴 새 없이 파운딩을 뿜어냈다. 파운딩을 견디다 못한 퀴노네스가 움직임을 멈추고 터틀 포지션에서 커버, 레프리 키스 피터슨이 경기를 끊어 퀴노네스를 구했다.


[스피닝 킥으로 스탠베리를 공략하는 킴볼]


교포 챔프 밴슨 핸더슨의 팀 메이트이자 중소단체 두 곳의 챔피언을 지낸 중견 라이트헤비급 리거 제레미 킴볼(26, 미국) '샌드맨' 조쉬 스탠베리(32, 미국)를 TKO로 제압, UFC 첫 승을 만들었다. 타격 전 중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상대의 움직임을 멈춘 킴볼은 스탠딩에서 상대의 귀를 향해 해머 피스트를 연사해 다운시켰다. 킴볼의 묵직한 파운딩이 반갹이 없는 스탠베리를 향해 쏟아졌고 곧 경기가 중지되었다.


[UFC Fight Night 112 'Chiesa vs Lee' 결과]

13경기: 마이클 키에사 < 케빈 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7) 

12경기: 팀 보에치 > 조니 핸드릭스 (TKO 2R 0:46) * 85.27kg 계약 

11경기: 팰리스 헤릭 > 저스틴 키쉬 (판정 3-0) 

10경기: 요아킴 크리스텐슨 < 도미닉 레예스 (TKO 1R 0:29)

09경기: 팀 민스 > 알렉스 가르시아 (판정 3-0) 

08경기: 비제이 펜 < 데니스 시버 (판정 0-2) 

07경기: 클레이 구이다 > 에릭 코흐 (판정 3-0)   

06경기: 비토 미란다 < 마빈 비토리 (판정 0-3) 

05경기: 칼라 에스프라자 > 마리나 모로즈 (판정 3-0)

04경기: 데븐 파월 < 데럴 호처 (판정 1-2)

03경기: 재러드 고든 > 미첼 퀘노네스 (TKO 2R 4:24) * 67.58kg 계약

02경기: 토니 마틴 > 자니 케이스 (판정 3-0)

01경기: 조쉬 스탠베리 < 제레미 킴볼 (TKO 1R 1:21)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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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NYC(180) 의 공식 포스터]


북미의 메이저 격투기 단체 벨라토르의 첫 뉴욕 대회이자 180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MMA NYC(180)가 한국시각으로 25일, 개최지인 미국 뉴욕 주 현재시각으로 24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개최되었다. 


차엘 소넨(40, 미국)은 4년 3개월 만에 복귀한 앙숙 반달레이 시우바(41, 브라질)를 특기인 레슬링으로 압도,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은원을 일단락지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돌진형 테이크 다운으로 시우바를 누인 소넨은 시우바의 카운터에 데미지를 입기도 했지만 경기 시간 대부분을 그라운드에서 무력한 시우바의 상위 포지션서 보냈다. 결국 경기 종료 후 3-0으로 소넨의 승리가 선언됐다.  


헨조 그레이시의 제자 겸 조카인 네이먼 그레이시(29, 미국)는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6연승을 이어갔다. 그레이시답게 그래플링 게임과 클린치로 게임을 풀던 그레이시는 두 번째 라운드서 테이크 다운 후 클린치 게임으로 스탠딩에서 데이브 마폰(31, 미국)의 백을 타는데 성공했다. 등에 그레이시를 업은 마폰은 상대를 떨구기 위해 앞으로 떨어졌으나, 그대로 백을 유지한 그레이시가 그립을 완성, 탭아웃 승리를 챙겼다.    


약 6여년 만에 미국으로 돌아온 에밀리아넨코 표도르(41, 러시아)는 더블 넉 다운 이후 파운딩에 실신 당하는 전후무후한 패배를 당했다. 짧은 탐색 후 스탭을 밟아 들어가던 표도르는 따라 들어온 상대 맷 미트리온(38, 미국)과 서로 훅을 얻어맞고 플래쉬 다운됐다. 함께 상체를 일으켰지만, 무릎을 대고 있던 미트리온이 표도르의 상체를 스프롤 형태로 찍어누르고 파운딩을 쏟아냈다. 표도르가 견디다 못해 눕자 미트리온이 추가 파운딩으로 표도르를 실신시켜버렸다.


7전 전승의 브랜트 페이머스(32, 미국)을 상대로 방어전에 나섰던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마이클 챈들러(31, 미국)는 발목부상으로 타이틀을 넘기는 불운을 맛봐야 했다. 경기 중 체중을 옮기기 위해 뒤로 뺐던 왼 발목이 일순 체중을 지탱치 못하고 휘어졌다. 챈들러가 회복하려 애썼지만 펀치 카운터로 한 차례 플래쉬 다운을 만든 것에 그쳤고, 결국 닥터 체크가 선언, 챈들러의 닥터스탑 TKO패배가 확정됐다. 


아마 레슬링 미국 국대 등 수많은 이력을 지녀 엄청난 기대를 받아온 북미의 격투 신동 애런 피코(21, 미국)은 종합격투기 데뷔 전에서 채 30초를 넘기지 못하고 참패를 당했다. 잭 프리먼(33, 미국)을 몰다가 니 킥 카운터를 가벼이 허용한 피코는 스트레이트를 내다가 상대의 카운터에 꼬꾸라졌다. 이를 놓치지 않은 프리먼은 즉시 길로틴을 시전, 그맆을 고쳐 잡아 신동으로부터 탭을 뽑아냈다.  


웰터급 타이틀 전 챔프 더글라스 리마(29, 브라질)는 상대의 후반 추격을 털어내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벨트를 지켜냈다. 스트라이크 포스-UFC 리거 로렌츠 라킨(31, 미국)을 도전자로 맞이한 리마는 2R 데미지를 입고 물러나던 중 카운터 훅으로 상대를 눕히면서 승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5라운드 쉴 새없이 반복되는 상대의 컴비네이션 러쉬를 큰 데미지 없이 견뎌낸 리마에게 3-0 승리가 선언되었다. 


1차 전 이후, 무대를 옮겨 2년 5개월만에 치러진 TUF 8 우승자 라이언 베이더(34, 미국)와 벨라토르 라이트헤비급 챔프 필 데이비스(33, 미국) 간의 2차전 겸, 타이틀 전에서는 베이더가 2차전 승리와 벨트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냈다. 리치의 우세를 앞세운 타격으로 거리 싸움을 걸어오는 상대에 베이더는 펀치와 로우의 타격, 금세 뒤집혔지만 3,5R 한 차례씩 테이크 다운으로 맞섰다. 예상과는 달리 종료 후, 베이더의 스플릿 판정승리가 재현되었다.  


벨라토어 로스터 중 가장 어린 파이터로 코너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 제임스 갤러거(21, 아일랜드)는 료토 마치다의 형인 신조 마치다(39, 브라질)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훅 앤 더블 렉으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갤러거는 풀 마운트를 거쳐 백까지 빼앗았다. 결국 바디 트라이앵글을 곁들인 백 초크에 마치다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9전을 치러낸 '싸커맘' 엘리스 야거(38, 미국)를 상대로 첫 프로 종합격투기 경기에 나섰던 21전 무패의 WBC 챔피언 헤더 하디(35, 미국)은 버팅에 눈썹 위에 컷이 발생하는 부상을 입기도 했으나, 3라운드 종료 직전 펀치에 플래쉬 다운됐다가 일어난 야거를 재차 펀치 러쉬로 압박해 케이지 벽에 몰아넣은 후 연타해 스탠딩 TKO승을 챙겼다. 


UFC 2체급 챔프 랜디 커투어의 아들 라이언 커투어(35, 미국)는 헨조 그레이시의 제자 하임 고잘리(이스라엘)를 테이크 다운 후 한 수위의 그래플링 압박 능력으로 제압, 경기 시간 대부분을 상위 포지션에서 보내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2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Bellator MMA NY (180) 'Sonnen vs Silva' 결과]

14경기: 차엘 소넨 > 반달레이 시우바 (판정 3-0)

13경기: 네이먼 그레이시 > 데이브 마폰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27) 

12경기: 에밀리아넨코 표도르 < 맷 미트리언 (KO 1R 1:14)  

11경기: 마이클 챈들러 < 브랜트 프리머스 (TKO 1R 2:22) * 라이트급 타이틀 전 / 닥터스탑

10경기: 애런 피코 < 잭 프리먼 (길로틴 초크 1R 0:24)

09경기: 더글라스 리마 > 로렌츠 라킨 (판정 3-0) * 웰터급 타이틀 전  

08경기: 필 데이비스 < 라이언 베이더 (TKO 1R 3:40)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07경기: 제임스 갤러거 > 신조 마치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22)

06경기: 헤더 하디 > 엘리스 야거 (TKO 3R 4:47)

05경기: 라이언 커투어 > 하임 고잘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5)

04경기: 브래들리 디지어 > 네이트 그랩 (KO 1R 2:54)

03경기: 제롬 미클 < 앤서니 지아키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0)  

02경기: 맷 리조 > 세르지오 다 시우바 (암 트라이앵글 초크 3R 3:48) * 58.96kg 계약

01경기: 존 살가도 < 휴 맥캐나 (기무라 락 1R 4:06) * 76.20kg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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