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武Zine Contents'에 해당되는 글 1914건

  1. 2015.04.08 로드FC 팔꿈치 사용 전면 금지에 대하여 1
  2. 2015.04.05 [TFC 6] 양동이 복귀전서 TKO 승리, 부산 출신 간의 라이트급 GP 결승이 확정
  3. 2015.04.05 [UFN 64] 맨데스 KO로 라마스를 격침, 마스비달은 역전 판정패배
  4. 2015.03.29 [WSOF 19] 게이치 로우킥으로 장렬한 타격전 제압, 2차 방어 성공, 시우바는 TKO패배
  5. 2015.03.28 [BM 135] 갈벙이 하체관절기로 49개월 만의 복수 성공, 신 챔피언에, 도코로는 분전 불구 판정패
  6. 2015.03.22 [UFN 63] 마이아가 장기인 그래플링으로 라플레어 압도, 시우바가 코스첵에 탭아웃 승
  7. 2015.03.21 [Road FC 22] 권아솔 엘보로 닥터스탑 승리 90개월만에 이광희에 복수 달성, 이둘희는 TKO패
  8. 2015.03.15 [UFC 185] 도전자 안요스와 얀드라첵이 챔프를 예상 외의 압도, 신 챔피언 등극 4
  9. 2015.03.14 [PXC 47] 김장용과 김한슬 타이틀 획득 실패, 곽관호는 판정승리
  10. 2015.03.01 [UFC 184] 로우지 14초 암 바로 타이틀 방어, 3년만의 복귀 전 키드는 NC
  11. 2015.02.28 [Invicta FC 11] 챔피언 사이보그, 초살 TKO로 벨트 지켜, 日 강호 미즈키는 판정패배
  12. 2015.02.28 [BM 134] 맥기어리 공격적인 서브미션으로 새 챔피언에, 소쿠주는 TKO패배
  13. 2015.02.23 [UFN 62] 전 챔프 미어 시우바를 타격 KO로 제압, 46개월 만의 승리
  14. 2015.02.15 [UFN 61] 미 교포 핸더슨과 문타스리 백 초크 승리, 재일교포 쿠니모토는 매그니에 무릎
  15. 2015.02.14 [BM 133] 쉴레멘코가 매누프에 KO승, 바이셜이 전 챔프 커런에 판정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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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90년대 후반 즈음 어느 대회에서의 부상을 이유로 합기도 계열 대회들마다 우후죽순 앉아돌려차기가 금지됐던 때가 있었죠. 이유는 '위험해서'. 좀 더 파고 들어가보니 "요즘 애들이 1. 앉아돌려차기 자세나 힘이 안 좋아서 다리가 꼬이는 경우가 많고, 2. 낙법도 잘 못해서 다치는 경우가 많다"라는 겁니다. 잘 이해가 안 갔었습니다. 그럼 경기에서 기술을 뺄 게 아니라, 예전처럼 기술을 써도 다치지 않게 기술을 다듬고 낙법을 더 연습하도록 시켜야 할 문제 아닐까 싶어서 말이죠. 실제로 그 결과로 지금 합기도 경기의 경기력이 더 나아졌다거나 부상 빈도가 줄긴 했을까요?


로드FC가 오는 5월 2일 대회부터 팔꿈치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걸로 룰을 바꿨습니다. 듣자 하니 두 번 정도 팔꿈치를 사용하는 룰을 채택했다가, 최근 권아솔 vs 이광희 전에서 팔꿈치 사용에 따른 문제들이 생기자 번복한 모양인데요.





로드FC 1회 대회 때 심판위원장이 저였고, 초기 룰도 제가 만들었습니다. 당시 정문홍 대표는 UFC 룰과 동일하게 팔꿈치를 넣고 싶어했고, 반면 선수나 팀들은 그 때까지만 해도 팔꿈치 기술 미비와 컷에 대한 부담 때문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지요. 결국 선수들이 팔꿈치를 선택할 수있는 절충안으로 가닥을 잡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후에 룰 변화가 어찌 됐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회 대회 끝나고 주최측이 더 이상 연락을 안 하더라고요.ㅎ) 


어쨌든, 어떤 룰을 채택할 때 주최 측은 그 룰의 목적과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룰로 인해 예상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관리 책임을 제대로 져야 합니다. 선수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기력 향상, 방송 및 관중 흥행 등의 요소를 고려해서 충분히 준비가 되어있을 때 룰을 채택해야 하는 것이고, 그 예상 범주를 벗어난 결과가 나왔을 때는 역시 그런 요소들이 최선의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개선해나가야 합니다. 


팔꿈치는 컷을 전제로 하는 기술이죠. 팔꿈치 사용을 채택했다면 그 시점에서 컷에 대한 명확한 대비가 되어있었어야 합니다. ① 컷을 지혈할 수 있는 최선의 노하우를 갖추든지, ② 흥행에 관계 없이 지혈할 수 없는 컷이 나는 순간 닥터스톱으로 경기를 중단하거나 (그리고 그 시점에서 판정은 어떻게 내릴지에 대한 명확한 규정도 있어야 하고) ③ 또는 반대로 흥행이나 방송에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피바다 씬을 만들면서까지 승부를 볼 각오를 하든지. 


1회 대회 준비 때 저는 팔꿈치 룰이 가지고 올 예상 결과를 전달했고, 정문홍 대표는 3번을 택했었습니다. 모든 책임은 본인이 지겠다고 했었지요. 결국 일반적인 바셀린 도포 및 압박 정도로 지혈이 되지 않는 등의 부상일 경우 무조건 닥터스톱을 내릴 것을 심판단 내부 지침으로 삼고 팔꿈치 선택 룰 도입을 적용했습니다. 


제가 당시 팔꿈치 룰 도입에 반대하지 않았던 것은 당시 이미 UFC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던 시점에서 분명히 팔꿈치 기술이 선수들에게 필요한 요소이긴 했고, 대표의 뜻이 어떻든 안전 측면에서 선수가 컷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②라는 옵션을 최대한 강하게 적용하겠다는 나름의 대비책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결국, 당시 실제로 팔꿈치를 선택한 선수는 아무도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정 크기 이상의 컷이 생겼을 때 최선의 답은 스톱입니다. 심지어 태국 무에타이 경기에서도 컷이 나고 지혈이 안 되면 경기 내용이나 흐름과 관계없이 경기를 끝내죠. 매 라운드 큰 돈이 오가는 도박판인데도 그렇습니다. (물론 일단 지혈만 되면 선수가 의지를 보이는 한 경기를 속개시키기는 합니다.) 


UFC가 출혈이 시작됐어도 경기를 멈추지 않는 것은 일단 이어지는 경기 흐름에 대한 외부 개입을 최소화한다는 발리투도 기반의 더 큰 원칙이 있기 때문입니다. 승부에 대한 개념이 다른 거죠. 그래도 일단 흐름이 끊기고, 레퍼리와 닥터가 개입을 한 시점에서 지혈이 안 되면 역시 스톱입니다. (근데 보통 여기서 대부분 어쨌거나 지혈은 한다는 게 전문 커트맨의 능력. 툭 건드리기만 해도 다시 터지긴 할지언정 -_-)





출혈이 멈추지 않는데 붕대를 감아서까지 경기를 속행시키는 기괴한 모습은 우리나라 MMA씬에서만 보이는 진풍경입니다. (과거 네오파이트가 몹쓸 전례를 남기는 바람에... -_-) "붕대 투혼"이라는 요상한 말장난으로 부상에 대한 모든 부담은 선수에게 떠넘기면서 그 알량한 '난타전', '대혈전'이나 만들어 보겠다니... 


그리고는 판정도 오락가락하다가 이제 기껏 도입한 룰을 겨우 2회만에 취소한다니, 정말 책임감이 없어도 너무 없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 번 도입한 룰을 이렇게 쉽게 취소하면 그 룰을 다시 적용하는 것은 그만큼 더 어려워지게 마련입니다. 정말로 대회와 선수의 미래를 생각하고 팔꿈치에 대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었다면 오히려 앞으로 컷 등 부상에 대한 (의료적으로나 경기 운영 및 판정을 포함한) 처리 방식을 고민하면서 뚝심있게 팔꿈치를 고집했어야 했을 것입니다. 


이번 조치를 주최 측의 선수 안전을 위한 빠른 대응이란 식으로 긍정적으로 봐줄 사람이 많을지, 아니면 능력부족을 면피하려한다는 부정적 반응이 많을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에는 선수들의 기술력 하락, 대회의 경기력 퇴보 뿐 아니라, 주최 측이 선수들에게 져야 할 책임을 회피하는데 따른 신뢰의 추락도 불러올 것입니다. 대응 방식은 제대로 준비도 안 되어있었는데, 막상 해보니 위험 부담이 커서 일단 코앞의 문제만 피하고 보겠다는 알량한 심보가 선수를 흥행을 위한 도구로만 보는 게 아니냐는 얘기나 안 들으면 다행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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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MA계 양대 단체 중의 하나인 탑 FC의 6번째 대회, TOP FC 6 'Unbrakeable Dream'이 한국 시각으로 5일 개최되었습니다. 

[홀맨의 가드위에서 파운딩을 사용하려는 양동이  촬영=윤여길 기자]

90kg 계약 체중으로 75전의 전적을 지닌 UFC 출신의 베테랑 데니스 홀맨과 복귀 전에 나선 전 UFC 리거 양동이는 파워풀한 파운딩으로 간만의 승리를 맛봤습니다. 셀프가드로 들어간 홀맨의 서브미션과 스윕 시도를 눌러 막아낸 양동이는 체중을 실은 파운딩과 엘보로 홀맨을 괴롭히다 견디다 못해 등을 보이고 4점 포지션을 취한 홀맨을 파운딩으로 추격,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난타전에서 황교평의 턱을 공격 중인 강정민  촬영=윤 여길 기자]           

4강전 라이트급 GP에서는 부산 팀 매드의 김동현과 동천백산의 강정민이 각각 승리, 초대 라이트급 타이틀 겸 토너먼트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습니다.강정민은 KTT의 황주동을 난타전 끝에 훅 컴비네이션으로 잡아냈으며,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흘린 뒤, 테이크 다운을 역성공시킨 김동현은 백을 잡은 후 단 한 차레의 포지션 역전을 허용치 않은 압도적 그라운드로 전 끝에 파운딩 샤워로 TKO승을 기록했습니다. 

            [박경호의 목을 길로틴 초크로 공략 중인 박한빈  촬영=윤여길 기자]

터프함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인이자 신흥 명문 부천 트라이스톤의 박한빈은 파라에스트라 소속의 난적 박경호에 파운딩으로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서로 도발과 엘보 파운딩으로 큰 컷이 날 정도의 격렬한 타격전을 벌였던 박한빈은 전진형 슬램식 테이크 다운을 성공, 백을 차지하자 마자 파운딩으 샤워로 승리를 챙취했습니다. 박경호는 빠른 스탑에 항의했습니다만 이미 늦은 상황. 

                            [손성원의 하이킥을 흘리는 김도형  촬영=윤여길 기자]             

지난 경기 겸 3년 만에 복귀 전에서 카제타 진을 단발 펀치 카운터 KO로 실신시켰던 베테랑 김도형은 부산 팀 매드로 이적한 장신의 그래플러 손성원에게 2-1 판정으로 완패했습니다. 팀 이적 후 공격적이고도 리치를 살린, 특히 카운터 니 킥에 고전하던 김도현은 클린치와 태클 시도 등으로 난관을 돌파하려 했으나 실패, 복귀 후 2연승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김은수와 브랜드 캐슬러가 타격 전을 벌이고 있다.  촬영=윤여길 기자]

특전사 출신 김은수는 베테랑 모이제 림본에 이어 다른 체급으로 보일 정도의 거한 브랜드 캐슬러라는 난적을 만났습니다만 TKO승을 만들어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예상을 뒤엎고 캐슬러에 훅을 꽂아 넣은 김은 상대의 카운터 타격에 잠시 안면을 내주기도 했으나 라이트로 마우스 피스를 날릴 정도의 강타를 성공, 파운딩으로 기회를 엿보다 하프 탑 마운트에서 라이트 파운딩으로 캐슬러를 실신, 통렬한 TKO승을 챙겼습니다.

                   [임준수를 사이드에서 파운딩으로 공략하는 이형철  촬영=윤여길 기자]

3년 여만에 복귀한 중량급 테크니션 스트라이커 임준수는 약관 22세의 헤비급 기대주 이형석에게 첫 라운드 힙토스에서 파워풀한 곁누르기와 헤드락, 2R 막바지에서 보여준 엘보, 훅, 어퍼컷으로 이어지는 타격 연사 등으로 이형석을 괴롭혔습니다만, 이형석의 끈질긴 클린치 압박과 탑과 사이드에서의 장기간 연사에 밀려 2-1 스플릿 판정으로 패해고 말았습니다.  

수영선수 출신으로 자신의 체급을 찾은 박준용은 김재용과의 78kg 계약 매체에서 KO로 1승을 추가했습니다.박은 자신의 타격에 밀려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을 노려오는 김재용을 엘보와 빰 클린치 니 킥 등 더티 복싱으로 제압, 편안히 경기를 리드, 2R 중후반 경 라이트 오버 언더 훅을 날리기 위해 숙인 김의 안면에 위에서 걷어 올리는 카운터 니 킥을 히트, 무방비가 된 김의 안면에 파운딩을 퍼부어 KO승을 챙겼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한 판승에까지 이르지는 못했지만 동구권 출신다운 파워풀한 경기를 펼쳤던 우즈벡 탑팀의 파로몬 가파로프는 김동규의 팀메이트인 박주영을 복부에 니 킥을 꽂으면서 데미지를 안기고 스트레이트로 안면을 강타, 백 페달링을 시작한 박주영을 하이킥을 섞어 준 파워풀한 양 훅 컴비네이션으로 공격해 엎드리게 만든 후 파운딩으로 움직임을 멈춰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TOP FC 6 'Unbreakable Dream' 결과]


<메인>

07경기: 양동이 > 데니스 홀맨 (TKO 1R 2:23) * 90kg 계약 

06경기: 김동현 > 토시카츠 하라다 (TKO 1R 4:51) * 라이트급 GP 4강전  

05경기: 강정민 > 황교평 (KO 2R 3:56* 라이트급 GP 4강전

04경기: 박한빈 > 박경호 (TKO 2R 4:26)

03경기: 김도형 < 손성원 (판정 1-2)

02경기: 김은수 > 브랜던 캐슬러 (KO 2R 4:12)

01경기: 임준수 < 이형철 (판정 1-2)  


<내셔널리그 6>

06경기: 이영호 < 최영원 (판정 0-3)

05경기: 박준용 > 김재웅 (TKO 2R :) *78kg 계약

04경기: 장원준 > 권세윤 (판정 2-1) 

03경기: 김인송 < 이 호 (판정 1-2)

02경기: 파로몬 가파로프 > 박주영 (TKO 1R 3:03)

01경기: 김주환 > 박건동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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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64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북미 최대의 MMA 단체 UFC의 313번째 이벤트이자 서브 이벤트인 UFC Fight Night(UFN)의 64번째 이벤트가 한국 시각으로 5일 새벽, 개최지인 미국 버지니아 주 페어텍스 현지 시각으로 4일 개최되었습니다. 

UFC 입성 후 챔프 조제 알도 외에는 패배가 없는 페더급 1위 랭커 채드 맨데스와 4위 리카르도 라마스 간의 이날의 메인이벤트에서는 맨데스의 크로스 카운터 라이트 훅이 라마스의 윗머리에 적중, 승부를 갈랐습니다. 이후 빰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시도로 회복을 꾀하는 라마스를 재차 라이트 훅으로 다운 시킨 맨데스가 머리를 눌러줌과 동시에 파운딩으로 압박, 백마운트에서 안면 훅 파운딩으로 라마스의 움직임을 멈췄습니다. 

[들러붙는 라마스를 훅으로 떼어놓는 맨데스]

SRC서 방태현과도 격돌했던 탑 클래스 스트라이커 조지 마스비달은 상대 TUF 시즌 15 파이널리스트 알 라퀘인타를 상대로 잽, 레프트 라이트 컴비네이션과 어퍼성 카운터 니 킥, 파운딩으로 초반 흐름을 잡았습니다만 2라운드부터 터진 오버 언더 훅과 로우 , 마지막 라운드 후반 스트레이트와 전진 타격 컴비네이션에 후반 추격을 허용한 탓에 역전 스플릿 판정패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마스비달의 하이킥을 피하는 라퀘인타]

TUF 시즌 18 여성 토너먼트 밴텀급 우승자 쥴리아나 페냐는 엘보 파운딩 연사로 TKO승을 챙겨 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이미 UFC 첫 승을 거둔 밀라나 두디에바와 격돌한 페냐는 스크램블을 통해 싱글 렉 테이크 다운을 성공, 탑 마운트를 빼앗았고 데미지는 적지만 부지런한 파운딩으로 기회를 엿보다 엘보 파운딩으로 전환, 연사를 퍼부어 보다못한 레프리 킵 페터슨의 만류로 1승을 추가했습니다. 

[두디에바의 고각도 슬램을 버텨내는 쥴리아나 페냐]

지난 경기에서 코너 맥그리거의 희생양이 된 올라운더 더스틴 글렌 포이리에는 라이트급 복귀 전에서 통렬한 KO승리를 거두고 승기를 되찾았습니다. 레거시 FC 챔프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의 태클을 견뎌낸 포이리에는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페레이라를 다운, 탑마운트에서 상대를 일으켜 완전 회복을 막았고, 타격을 뻗으며 전진해 들어오는 상대를 라이트 어퍼컷으로 재차 스턴, 뒤이은 추가타 컴비네이션으로 게임을 끝냈습니다.

[쓰러진 상대에 파운딩으로 추가타를 가하는 포이리에]

킥복싱과 중국 격투기 산수 베이스의 아부다비 FC 헤비급 챔프 샤밀 압둘라히모프와 만난 미국의 티모시 존슨은 이날 첫 경기에서 파운딩 TKO승리를 거두고 UFC 첫 승과 8연승 행진의 두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존슨은 압둘라히모프의 어퍼컷과 레프트 훅 컴비네이션에 데미지를 입기도 했으나. 라운드 종료 30초전 테이크 다운을 성공, 풀마운트를 차지 한 후 끈질긴 파운딩 연사로 종료 3초를 남겨두고 경기를 중지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티모시 존슨의 파운딩에 괴로워하는 샤밀 압둘라히모프]

[UFC Fight Night 64 'Mandes vs Lamas' 결과] 

10경기: 채드 맨데스 > 리카르도 라마스 (TKO 1R 2:45)  

09경기: 알 라퀘인타 > 조지 마스비달 (판정 2-1) 

08경기: 마이클 키에사 > 미치 클락 (판정 3-0)

07경기: 쥴리아나 페나 > 밀라나 두디에바 (TKO 1R 3:59)

06경기: 클레이 구이다 > 로비 퍼렐타 (판정 3-0)  

05경기: 더스틴 포이리에 >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 (KO 1R 3:45)

04경기: 로렌 머피 > 리즈 카무쉬 (판정 0-3)

03경기: 그레이 메이나드 < 알렉산더 야코볼로예프 (판정 0-3

02경기: 샤밀 압둘라히모프 < 티모시 존슨 (TKO 1R 4:57

01경기: 저스틴 존스 < 론 스털링스 (판정 0-3) 


* 사진=Getty Image/Josh Hedges/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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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OF 19의 공식포스터  ⓒCaesars Entertainment]

북미 제 3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WSOF (World Series Of Fighting)의 23번째 대회 및 19번째 넘버링 이벤트 WSOF 19 'Gaethje vs Palomino'가 한국 시각으로 29일, 개최지인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현지 시각으로 28일 개최되었습니다.  

타이틀 홀더 저스틴 게이치의 2차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전에서는 2연속 KO 행진 중이던 페루의 카포에라 파이터 루이스 팔로미노와 게이치가 쉴 새 없이 공격을 주고 받는 하이페이스의 흐름이 지속. 상대의 육중한 훅 카운터를 무릎쓰고 게이치가 날려던 로우킥을 견디다 못한 팔로미노가 3R 두 번째 쓰러진 것을 파운딩 연사로 압박,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키고 게이치의 타이틀 방어를 확정지어줬습니다.    

초대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이 걸린 4강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는 7연승의 신흥 강호 테리 홀더가 예상치 못하던 TKO로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급병으로 빠지게 된 UFC 리거 맷 해밀 대신 올라온 홀더는 UFC 출신의 헤비펀처 티아구 시우바의 카운터 라이트를 맞고 데미지를 입었으나 회복, 오히려 라이트 훅으로 티아구를 격추시킨 후 사이드와 백 마운트에서의 파워풀한 양 손 파운딩 샤워로 TKO승리를 뽑아냈습니다. 

한중일 무술을 섭렵한 베테랑 그래플러 에드 웨스트를 WSOF 첫 상대로 맞이한 7연승의 러시안 티무르 발리에프는 탄탄한 타격 컴비네이션에 이은 파운딩으로 TKO승을 만들었습니다. 라이트로 한 차례 상대를 그라운드에 떨구며 승기를 잡은 발리에프는 백 스핀 블로우으로 케이지로 웨스트를 케이지 쪽으로 몰아붙인 후 니 킥과 엘보 연사로 재차 그라운드에 돌입, 알리 포지션에서의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습니다.  

ATT 의 제이크 휸의 상대 테디 홀더가 토너먼트에 출장하게 되어 급변경된 매치업에서는 UFC와 벨라토어 리거인 클리포드 스타크가 휸과 격돌했습니다. 카운터 엘보, 백 스피닝 피스트, 라이트 등을 주고 받는 격렬한 타격전 중에도 스타크가 테이크 다운과 그라운드의 압박으로 근소한 우세를 차지, 2R 종료 50여초를 남기고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양자 동시 로우블로우가 인상적이었던 경기  

3전 무패의 조셉 지글리오티는 브랜던 티어니에 타격과 파운딩으로 데미지를 차근히 쌓아가다 파운딩으로 종료 15초를 남기고 TKO승을 챙겼습니다. 

후안 아츌레타의 거친 테이크 다운과 파운딩 압박에 첫 라운드를 헌납한 안드레 폰스는 하이킥에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거는 상대의 목에 그대로 다리를 감아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 한 차례 그라운드서 푼 그립을 재차 잠가 탭을 받는 역전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5전 3승 2패를 기록 중인 댄 휴버는 프로 첫 경기에 나선 이스라엘 아퀴노를 빠른 테이크 다운 후 백 초크 시도로 괴롭히다가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TKO승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에릭 프린츄는 39전의 베테랑으로 뛰어난 맷집을 자랑하는 에릭 레이건이 태클 실패 후 일어나는 틈을 놓치지 않고 감아차는 하이킥으로 목을 히트, KO승을 챙겼습니다.  

[WSOF 19 'Gaethje vs Palomino' 결과]

10경기: 저스틴 게이치 > 루이스 팔로미노 (TKO 3R 3:57) * 라이트급 타이틀 전  

09경기: 티아구 시우바 < 테디 홀더 (TKO 1R 2:00) *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준결승 

08경기: 에드 웨스트 < 티무르 발리에프 (TKO 1R 1:39  

07경기: 클리포드 스타크 < 제이크 휸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4:11)  

06경기: 베니 마드리드 < 지미 스피쿠자 (판정 0-3)

05경기: 조셉 지글리오티 > 브랜던 티어니 (TKO 3R 4:45)

04경기: 안드레스 폰스 > 후안 아츌레타 (트라이앵글 초크 2R 0:53) 

03경기: 댄 휴버 > 이스라엘 아퀴노 (TKO 1R 3:13)  

02경기: 매튜 프린츄 > 에릭 레이건 (KO 1R 0:14) 

01경기: 조 마드리드 < 에릭 빌라로보스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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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ator MMA 135의 공식포스터  ⓒViacom]

북미 제2의 MMA 단체 벨라토어 MMA(Bellator MMA)의 136번째 이벤트이자 135번째 넘버링 이벤트가 한국 시각으로 28일. 개최지인 미국 오클라호마 주 택커빌 현지 시각으로 27일 개최되었습니다.  


메인이벤트인 미 국대 레슬러 출신의 타이틀 홀더 조 워렌과 스타 유술가 마르코스 갈벙 간의 49개월의 만의 2차전에서는 갈벙의 하체 관절기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어느 한 쪽이 테이크 다운을 성공하면 즉시 일어나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태클 공방 속에서 워렌이 적극성과 테이크 다운 성공률로 첫 라운드 챙기면서 흐름을 잡으며 1차전에 이어 2차전을 점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라운드 시작 직후, 태클이 막히자 백을 잡은 워렌의 다리를 갈벙이 아래로 파고들면서 캐치, 발목을 잡아당아겨 하체 관절기인 니 바를 완성해 냈습니다. 워렌이 탭을 치지 않고 버티고 있었습니다만, 단단하게 그립을 잡아낸 갈벙이 재차 각도를 더하자 워렌이 순간적으로 비명을 질렀고, 이를 위험하다 판단한 레프리 '빅' 존 맥카시가 경기를 끊어, 갈벙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북미 단체 내 첫 경기에 나선 도코로 히데오는 SRC, WEC, IFL  등에서 활약했던 아마 레슬링 베이스의 베테랑 라 칼바스 라샤드 데이비스에게 스플릿 판정패를 기록했습니다. 도코로는 백 스핀 블로우, 힐 훅 등 장기를 선보이며 분발했습니다만, 상대의 레슬링은 물론 레프트 중심의 타격과 경기 마지막까지 추격해왔던 암 인 길로틴 등에 밀려 승리를 얻는데에 실패했습니다. 


레전드 랜디 커투어의 아들로 단체 내 두 번째 경기에 나선 라이언 커투어는 TUF 시즌 15에 출장했던 25전의 중견 다코타 크레인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고 타 단체 포함 4연속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리를 챙겼습니다. 전 UFC 리거 겸 장기간 웰터급 타이틀을 차지했었던 GSP의 팀메이트 프랜시스 카뭉은 8전의 길헤르미 비에나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벨라토어 데뷔 전에서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언더카드에서는 4승 1패를 기록 중이던 라샤드 콜터가 37전의 베테랑 제레미아 오닐을 니 킥과 라이트로 요리, 바디에의 어퍼컷으로 이 날 유일의 타격에 의한 한 판승을 만들어냈고 미국의 스테판 바나첵과 클레이턴 마이. 루마니아의 파크라리우가 오모플라타와 넥 크랭크, 암 락을 곁들인 스칼프 홀드의 흔치 않은 서브미션으로 각각 일 승씩을 추가했습니다. 


[Bellator MMA 135 'Warren vs Galvao 2' 결과]

11경기:조 워렌 < 마르코스 갈벙 (니 바 2R 0:45) * 밴텀급 타이틀 전 

10경기: 엘씨 데이비스 > 도코로 히데오 (판정 2-1

09경기: 프랜시스 카뭉 > 길헤르미 비에나 (판정 3-0)

08경기: 다코타 코크란 < 라이언 커투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23

07경기: 라샤드 콜터 > 제레미아 오닐 (TKO 1R 1:44)

06경기: 알레한드로 빌라보로스 < 에마뉴엘 산체스 (판정 0-3)

05경기: 션 홀덴 > 팀 로먼 (판정 3-0)

04경기: 닐 유잉 > 로건 네일 (판정 3-0

03경기: 스테판 바나첵 > 브래드 미첼 (오모플라타 2R 2:51)

02경기: 클레이턴 마이 > 하비 실러 (넥크랭크 1R 3:55

01경기: 제이피 콜 < 제오 파크라리우 (스칼프 홀드 & 암 락 1R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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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N 63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올해 UFC의 두 번째 브라질 내 이벤트이자 UFC 전체를 통틀어 312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63 'Maia vs Laflare'가 한국시각으로 22일, 개최지인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 현지시각으로 22일 개최되었습니다.

포도구상균 탓에 간만에 경기에 나선 데미언 마이아는 UFC 조용하지만 4연승을 포함, 11전 무패로 차츰 랭킹을 올리고 있는 글래플러 성향의 라이언 라플레어를 장기인 그라운드 게임으로 압도했습니다. 마이어는 테이크 다운 이후 한 수위의 패스 압박으로 라플레어를 캔버스에 못박아 버렸고, 후반 암 트라이앵글 실패로 약간의 타격 허용과 과도한 '눕기'로 마지막 1포인트 감점을 받았으나 결국 3-0 판정승을 챙겼습니다. 

[데미안 마이어의 공격으로부터 탈출하는 라이언 라플레어]

반복된 승패 징크스로 위로 치고 올라가지 못했던 에릭 시우바는 한 때 타이틀 전에 나설 정도의 강호였으나 4연패로 부진한데다 20여일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선 레슬러 조쉬 코스첵을 길로틴 초크로 제압, 4년만의 징크스 타파에 성공했습니다. 미들킥과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상대를 압박하던 시우바는 라이트 오버 언더 훅에 데미지를 입은 코스첵이 싱글 렉을 시도하는 것을 길로틴으로 캐치, 그대로 그라운드로 끌고가 탭을 뽑아냈습니다.   

[에릭 시우바와 조쉬 코스첵이 태클 공방을 벌이고 있다]

TUF 브라질 2 토너먼트 우승자 레오나르도 산토스는 그래플러는 토니 마틴에게 업어치기 테이크 다운을 내주기도 했으나 그다지 큰 데미지를 입히지도 받지도 않은 비교적 평탄한 첫 라운드를 보냈습니다만, 2R 발목 받치기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 탑 마운트에서 깔려 일어나기 위해 백을 내주었었던 마틴에게 가드 패스를 통해 백마운트를 획득하고 곧바로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연결해 탭을 받았습니다.

[토니 마틴을 발목 받치기로 쓰러뜨리는 레오나르도 산토스] 

여자 밴텀급 9위인 아만다 누네즈는 조쉬 바넷의 오랜 팀 메이트이자 베테랑 샤나 베이즐러에 레프트 훅과 복부의 프런트 킥에 이은 양손 훅 컴비네이션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챙겼습니다. 이후 루네즈는 아웃 사이드 라이트 로우킥으로 베이즐러의 왼쪽 무릎 부분 뒤쪽을 히트. 갑작스럽게 로우킥을 맞은 베이즐러는 고통스러워하며 주저 앉았고 레프리 마리오 야마사키가 파운딩을 퍼붓는 누네즈를 뜯어내 경기를 중지시켰습니다. 

[샤나 베이즐러에게 잡힌 발목을 빼는 아만다 누네즈]

9전 무패를 기록 중인 브라질리언 유술 4차례 세계챔프 길버트 번즈는 장신과 스탭이 뛰어난 스트라이커 알렉스 올리베이라의 뛰어난 클린치 능력과 가드를 뚫고 들어오는 타격에 얼굴이 엉망이 되는 등, 프로 MMA 입문 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허나 3R 초반 테이트 다운을 성공시킨 번즈는 2분 가까운 시간동안이나 타이트한 오모플라타를 견뎌낸 상대로 결국 암 바로 제압하는 대역전극으로 10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올리베이라에 카운터 훅을 맞추는 길버트 번즈]

TUF 브라질 파이널리스트 고도프레도 '페페이' 카스트로는 케이지에서 클린치 압박으로 자신을 몰아붙이는 안드레 필리와 팔목 잡기 싸움을 벌이다 스탠딩에서 싱글 언더 훅에 양 다리를 이용해 플라잉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 필리가 몸을 비틀고 상체를 세워 한동안 대항했습니다만, 결국 양 손으로 머리를 잡아당기며 그립을 굳힌데다 몸을 살짝 튼 기본적인 트라이앵글 초크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트라이앵글 초크로 안드레 필리를 공략하는 고도프레도 페페이]

라데 스타일의 DEEP 타이틀 홀더 키쿠노 카츠노리는 단발 타격에 KO당하고 말았습니다. 타격전 중 케빈 소우자가 키쿠노를 케이지 쪽으로 몰았고 소우자는 잠시 응시 후 갑작스런 오버 핸드성 라이트 훅을 시도했습니다. 키쿠노도 반사적으로 상대를 보지 않고 카운터를 걸었으나 이미 때는 늦은 뒤. 피격 후 대자로 뻗어버린 키쿠노는 레프리에 의해 파운딩을 가하던 소우자로부터 구출되었습니다. 

[정신을 잃은 키쿠노를 파운딩으로 공략하는 케빈 소우자]

길버트 번즈에 데뷔 전 패배를 내줬던 크리스토스 지아고스는 빠른 테이크 다운과 한 수위의 그래플링 능력으로 조지 데 올리베이라를 백 마운트에서의 초크로 격침. 단체 내 첫 번째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조지 데 올리베이라를 스트레이트로 몰아붙이는 크리스토스 지아고스]

UFC 3전 째에 나선 브라질리언 그래플러 레안드로 시우바는 WEC 라이트급 홀더 제이미 바너를 은퇴시킨 드류 도버의 타격에 꽤 고전했으나 도버가 실신했다고 착각한 레프리의 스탑에 힘입어 행운에 가까운 1승을 챙겼습니다.

[드류 도버의 복부를 미들킥으로 가격하는 레안드로 시우바]

이례적으로 프로 2전 만에 UFC 데뷔를 달성한 콜롬비아의 레슬러 프레디 '뱀뱀' 세라노는 3R에 걸친 격전 끝에 눈에 부상을 입은 상대 벤 사일러를 어퍼컷으로 KO시키고 데뷔 전 승리를 달성했습니다.  

[벤 사일러를 실신 KO시킨 후 승리를 기뻐하는 프레디 세라노]


[UFC Fight Night 'Maia vs Laflare' 결과] 

12경기: 데미언 마미아 > 라이언 라플레르 (판정 3-0

11경기: 에릭 시우바 > 조쉬 코스첵 (길로틴 초크 1R 4:17)  

10경기: 레오나르도 산토스 > 토니 마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29) 

09경기: 아만다 누네즈 > 샤나 베이즐러 (TKO 1R 1:56)

08경기: 길버트 번즈 > 알렉스 올리베이라 (암 바 3R 4:14)

07경기: 고도프레도 '페페이' 카스트로 > 안드레 필리 (트라이앵글 초크 1R 3:14)  

06경기: 프란시스쿠 트리니날두 > 아크발흐 아롤라 (판정 3-0)

05경기: 케빈 소우자 > 키쿠노 카츠노리 (KO 1R 1:31)

04경기: 레안드로 시우바 > 드류 도버 (길로틴 초크 3R 3:12

03경기: 레오안드로 마프라 > 케인 카리조사 (판정 3-0

02경기: 조지 데 올리베이라 < 크리스토스 지아고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12) 

01경기: 벤틀리 사일러 < 프레디 세라노 (KO 3R 1:34)


* 사진=Getty Image/Buda Mendes/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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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메이저 종합 격투기 단체 ROAD FC의 25번째 대회이자 22번째 넘버링 대회인 ROAD FC 22가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권아솔과 이광희 간의 라이트급 타이틀 전 겸 90개월 만에 열린 둘 간의 3차전에서는 초반 이의 이미를 권이 엘보 훅 카운터로 찢어 출혈을 만들어 주도권을 일찌감치 가져갔습니다. 이는 단순한지만 파괴력 있는 장기인 양훅 으로 맞섰지만 권이 상대적으로 다양한 타격으로 이의 상처를 점점 키웠습니다. 결국 이의 출혈은 멈추지 않았고 주최측은 TKO가 아닌 판정으로 2-0 권아솔의 방어를 선언했습니다. * 23일 권의 TKO승으로 변경

                      [권아솔에게 돌려차기 공격을 시도하는 이광희  촬영=윤여길 기자]

지난 경기 중 로우블로 탓에 무효경기로 끝났던 이둘희와 후쿠다 리키 간의 차기 미들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에서는 서로 카운터를 거는 타격전과 클린치에서의 더티복싱이 중심이 되는 소모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라운드, 경기를 리드하던 후쿠다가 훅 페이크에 이은 테이크 다운으로 이둘희로부터 백을 획득, 파운딩 샤워로 TKO승을 만들어 타이틀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이둘희의 백을 빼앗아 파운딩 중인 후쿠다 리키  촬영=윤여길 기자]

젋은 파워파이터 전어진과 특전사 출신의 스트라이커 박정교 간의 미들급 일전에서는 훅과 더블 레그 테이크 다운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전어진이 박정교의 내려차기, 수퍼맨 펀치 등 이단 스탭을 활용한 타격을 내주었으나, 박이 기세를 올리려 할 때마다 카운터 훅으로 받아쳐 맥을 끊어 앞선 두 라운드를 챙겼고 3차례 테이크 다운에 힘입어 마지막 라운드마저 챙겨, 안정적인 판정승리를 챙겼습니다. 



                      [호쾌한 테이크 다운을 박정교를 공량하는 전어진  촬영=윤여길 기자]   

긴 리치를 가진 4전 전승의 밴텀급 기대주 조영성은 박광철의 팀메트로 전 UFC 리거 타무라 이세이에게 태클을 허용하면서도 하위 포지션에서도 오모플라타, 트라이앵글, 기무라, 길로틴 등 활발한 하체 관절기로 대항했습니다. 2R 연달은 테이크 다운 성공과 타이트한 암트라이앵글 초크에 고무된 이세이가 재차 태클을 시도하자 이를 흘려 등을 타고 넘어가 백을 차지, 그립 싸움 끝에 초크를 잠그고 탭을 받는 거물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조영승의 백초크에 괴로워하는 타무라 이세이  촬영=윤여길 기자] 

30kg 가까이 가벼운 브라질의 헤비급 주지떼로 루카스 타니를 상대로 2번째 프로 경기에 임한 아마 레슬링 출신의 헤비급 기대주 심건오는 타니의 기습적인 시저스 태클을 눌러 피하는가 하면 펀치 클린 히트를 보여주며 우세를 점했으나, 하위 포지션에서 파운딩에 카운터로 암 바를 거는 상대를 들어올리다 무게를 이기지 못해 그대로 팔이 펴져 암 바를 허용, 속절없는 첫 패배를 맛봤야 했습니다. 

                        [루카스 타니로부터 백 포지션을 빼앗는 심건오  촬영=윤여길 기자]  

팀 포스 소속의 김석모는 상대인 쿠와바라 키요시가 계체 실패로 라운드 당 1점씩의 적잖은 감점을 받게 되어 승리가 기대되었습니다만, 경기 시작하자 마자 카운터를 서로 회피한 후, 그대로 전진하다가 상대의 오버 핸드 훅 라이트를 클린으로 허용, 플래쉬 다운으로 넘어지고 상대방의 다리를 잡으며 몸을 추스리려 했으나, 레프리의 조금은 빠른 듯한 경기 중지로 경기 시작 단 17초만에 TKO 패를 추가, 또 한번의 악운을 겪어야 했습니다.

                       [쿠와바라와 서로 카운터를 걸고 있는 김석모  촬영=윤여길 기자]                    

주먹이 운다 시즌 3 레슬러 김형수는 6전의 전적을 가진 브라이언 최에 스탠딩에서 압박 중 카운터와 가벼운 편치를 몇 차례 허용했으나 태클 페인트의 어퍼컷, 플래쉬 다운을 냈던 묵직한 훅, 클린치에서의 레그 트립 테이크 다운, 프론트 초크 시도 등으로 일방적인 리드를 지속, 심판전원 일치 판정으로 첫 승리를 기록해 지난 해 크론 그레이시와의 패전의 아픔을 달랬습니다. 

임재석이 이끄는 익스트림 컴뱃 소속의 이진규를 상대로 프로 첫 경기에 나선 포항 BD짐 소속의 김종목은 이진규에게 로우킥에 금적을 얻어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시작했으나 스탠딩에서 레프트 잽 3-4 연타 후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이진규의 턱을 클린히트시켜 앞으로 다운, 단숨에 경기를 종결시키고 웰터급의 신흥 기대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제국의 아이들 김태현의 대진 상대였던 아이언 다나카 다이스케를 상대로 약 2년만에 복귀전에 나선 이재호는 이재호를 응원하는 소리에 맞춰 손을 들어 도발하는 상대의 안면에 스트레이-훅 컴비네이션으로 다운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한 차례 일어난 상대를 펀치 연타 후 테이크 다운으로 재차 쓰러뜨린 이는, 백 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염원하던 프로무대 첫 승리를 일궈냈습니다.         

청무관 소속의 무패의 장사 파이터 최무송을 만난 유도 파이터 홍정기는 초반 최무송의 페이스와 파워에 밀려 압박을 당하는 듯 했으나 중반부터 그래플링의 우세를 경기를 리드. 두 번째 라운드에도 테이크 다운과 기무라 락 시도로 상대를 괴롭히다 탑 마운트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을 돌려 등을 내준 최로부터 카운터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해 탭을 받아냈습니다. 

지난 해 DEEP 연말 대회에서 센고쿠 챔프 출신의 UFC 리거 히로타 미즈토를 상대로 대활역을 펼쳤던 김규화는 단체의 중앙도장 팀포스 소속으로 킥 연사 등 거친 타격을 들고나온 곽종현을 카운터 태클 등 한수 위의 그래플링 능력으로 압도, 파운딩에 이어 백마운트를 차지해 지쳐 있는 상대로부터 어렵지 않게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시켰습니다.  

단체 첫 이벤트 이후 오랜만에 복귀한 이상일을 상대로 프로 첫 경기에 나선 정윤재는 파운딩으로, 최두호의 팀 메이트로 아직 승리를 기록치 못한 김진민과 격돌한 채종현은 백 마운트에서의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각각 1승씩을 챙겼습니다.  

[ROAD FC 22 결과]

<메인>

06경기: 권아솔 > 이광희 (판정 2-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 23일 권의 TKO승으로 변경

05경기: 후쿠다 리키 > 이둘희 (TKO 2R 3:57)  

04경기: 전어진 > 박정교 (판정 3-0)

03경기: 조영성 > 타무라 이세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57)  

02경기: 루카스 타니 > 심건오 (암 바 1R 1:45)

01경기: 쿠와바라 키요시 > 김석모 (TKO 1R 0:17)


<메인>

07경기: 김형수 < 브라이언 최 (판정 3-0)

06경기: 이진규 < 김종목 (KO 1R 1:48)

05경기: '아이언' 다나카 다이스케 < 이재호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02

04경기: 홍정기 > 최무송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34)

03경기: 곽종현 < 김규화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25)

02경기: 정윤재 > 이상일 (TKO 1R 4:37)  

01경기: 채종현 > 김진민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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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185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UFC의 311번째 경기이자 185번째 넘버링 이벤트 UFC 185 'Pettis vs Anjos' 가 한국 시각으로 15일, 개최지인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현지 시각으로 14일 개최되었습니다.

밴 핸더슨에 첫 KO 패배를 안겨준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경기시작하자마자 챔프 앤터니 페티스의 오른쪽 눈을 시간차를 둔 스트레이트에 데미지를 안겨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이후 바디 샷과 사우스 포 용 카운터를 중심으로 타격과 가끔씩 섞어주는 일방적인 테이크 다운으로 압박을 지속, 그라운드에서도 단 한 차례의 리버스도 허용하지 않는 강함으로 전 라운드를 제압하며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타이틀의 새 주인이 되었습니다.


6차례 세계 챔프를 지낸 낙무아이 요아나 얀드라첵은 초대 인빅타 FC 스트로급 겸 현 UFC 스트로급 챔프 칼라 에스파르자를 압도적인 타격으로 제압, 새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초반부터 무차별적으로 들어오는 에스파르자의 태클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던 얀드라첵은 스테미너 고갈로 둔해진 챔프의 안면을 두들겨 댔습니다. 결국 엘보와 라이트로 상대를 케이지로 몰아붙이고 얀드라첵은 안면의 숏훅 샤워로 벨트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적절치 못한 감량으로 첫 방어전에서 타이틀을 상실했던 자니 핸드릭스는 김동현의 전 상대이자 현 랭킹 5위 맷 브라운을 장기 중 하나인 들어뽑는 슬램식 테이크 다운으로 잡아냈습니다. 스탠딩서 브라운의 하이 킥과 니 킥에 위험한 장면을 맞이하기도 했던 핸드릭스는 상대의 태클 방어가 신통치 않자 타격과 태클의 기세를 높혔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태클을 탈출하려는 브라운을 그라운드에 묶어 놓고 심판전원 일치 판정을 가져갔습니다. 


K-1 챔프 출신 타격가 알리스타 오브레임 한 방 파워를 가진 쿵후 파이터이자 TUF 10 토너먼트 챔프 로이 넬슨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었습니다. 오브레임은 무리한 클린치를 삼가하며 거리를 두며 점핑 니 킥과 카운터 니 킥으로 복부와 안면을 두들겼고, 하이 킥과 바디 킥으로 재미를 보았습니다.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시간차 레프트 훅을 허용하고 다운 되었지만 넬슨을 밀어내 승리를 굳힐 수 있었습니다. 

TUF 9의 우승자이자 TUF Smash의 코치 로스 피어슨은 K-1 MAX에서 박광철과 대전한 바 있는 캐나다 단체 TKO 챔프 출신의 하드 펀처 샘 스타우트와 26번째 경기를 치렀습니다. 스타우트와 태클을 절제한 타격전을 벌였던 피어슨은 상대의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숙임과 동시에 클린 레프트 훅 카운터를 스타우트의 턱에 꽂아 넣었고, 뒤로 쓰러지며 경직 상태를 보이기 시작한 스타우트에 추가 파운딩으로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TUF Nations 미들급 우승자 엘리아스 테어도루는 상대 7승 1패의 기대주 로저 나르바에즈로부터 파운딩 연사에 의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부지런히 나르바에즈와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이렇다 할 승기를 잡지못하고 첫 라운드를 보낸 테어도루는 빰을 때린 하이 킥, 팔을 노린 듯한 킥 집중 공격으로 나르바에즈를 괴롭혔습니다.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테어도루는 상대를 그라운드에 묶은 채 파운딩을 퍼부어 TKO를 가져갔습니다. 

태권도 베이스의 높은 스트라이킹 능력을 지녔으나 전일 계체량에서 감량에 실패한 대런 크룩섕크는 베네일 다리우스에게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내줬습니다. 다리우스의 바디킥과 플라잉 니 킥 카운터 테이크 다운, 그라운드에서의 엘보와 브라보 초크 등 크게 고전했던 크룩섕크는 한 차례 백에서 암 바를 실패한 다리우스에 다시 백을 빼앗기고 목을 잡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내주었습니다.     

지난 경기 패배로 7연승을 마감했던 레슬러 자레드 로숄트는 UFC 첫 승 사냥에 나선 레슬러 조쉬 코프랜드와 만났습니다. 로숄트는 클린치에서의 안면 엘보, 스탠딩에서 카운터 훅과 펀치 컴비네이션을 내주고 첫 라운드를 내줬습니다만, 상위 포지션의 압박으로 두 번째 라운드에서 크게 재미를 봤습니다. 세번째 라운드에서도 상위를 잡아낸 로숄트는 결국 코프랜드의 코를 엘보로 히트, 등을 보이게 만들었고 파운딩으로 TKO승을 챙겼습니다. 

라이트급 챔프 앤터니 페티스의 동생으로 UFC 첫 플라이급 전에 임한 세르지오 페티스는 단발 역전 TKO패배를 당했습니다. 15개월 만에 경기에 나선 낙무아이 라이언 벤와를 오버 언더 훅, 턱에 꽂히는 앞차기 등 타격으로 얼굴을 엉망으로 만들고, 하위 포지션에서도 손쉽게 포지션 역전을 만들었습니다만, 2R 스트레이트에 이어 함께 걸었던 훅에 턱을 내주고 다운, 뒤 이은 파운딩에 회복하지 못하고 속절없는 TKO패를 맛봐야 했습니다.  

UFC 입성 후 2연패 중인 제이크 린제이와의 단체 첫 경기에 나선 조셉 더피는 상대의 로우킥에 잽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라이트 등 복싱 중심의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린제이를 괴롭히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가던 더피는 레프트 하이킥으로 데미지를 입은 상대를 추적, 레프트 훅 바디 블로우를 성공시켰습니다. 뒤 늦은 충격에 린제이가 주저앉았고 레프리가 즉시 경기를 중지시켰습니다.



'아이언 레이디'의 이명을 가진 스타 킥복서 저메인 데 란드미에는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한 브라질의 라리사 파체코를 카운터 엘보와 펀치 등 킥복서다운 맹렬한 타격으로 제압하며 첫 라운드를 챙겼습니다. 두 번째 라운드에 들어온 란드미에는 태클을 시도하는 파체코를 어퍼컷으로 털어낸 뒤, 오버 언더 라이트 훅으로 스턴. 라이트와 양 훅 컴비네이션으로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UFC 185 'Pettis vs Anjos' 결과]

12경기: 앤터니 페티스 < 하파엘 도스 안요스 (판정 0-3)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1경기: 칼라 에스파르자 < 요안나 얀드라첵 (TKO 2R 4:17) * 女 스트로급 타이틀 전 

10경기: 자니 핸드릭슨 > 맷 브라운 (판정 3-0) 

09경기: 알리스타 오브레임 > 로이 넬슨 (판정 3-0)

08경기: 크리스 카리아소 < 헨리 세후도 (판정 0-3)

07경기: 샘 스타우트 < 로저 피어슨 (KO 2R 1:33)  

06경기: 엘리어스 테어도루 > 로저 나르바에즈 (TKO 2R 4:07)

05경기: 대런 크룩솅크 < 베네일 다리우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48)

04경기: 자레드 로숄트 > 조쉬 코프랜드 (TKO 3R 3:12

03경기: 세르지오 페티스 < 라이언 벤와 (TKO 2R 1:34

02경기: 제이크 린제이 < 조셉 더피 (TKO 1R 1:47) 

01경기: 라리사 파체코 < 저메인 데 란드미에 (TKO 2R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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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C 원정에 나섰던 한국인 3인방이 1승을 올리는데 그쳤습니다. 

UFC가 확정되었으나 상대의 경기 거부로 데뷔 전이 무산되었던 Pacific eXtream Combat(이하 PXC) 페더급 타이틀 홀더 김장용과 이전 멕시코의 격투 서바이버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의 팀 메이트 김한슬, 5전 연승 중인 마찬가지 KTT 소속의 곽관호는 한국시각으로 13일, 괌 망갈리오 UOG Field House에서 개최된 PXC 47에 동반 출전했습니다. 

                    [야치와 그라운드에서 스크램블 중인 김장용 제공=MMA PLANET]  

페더급 타이틀 홀더 김장용은 슈토 환태평양 챔프 야치 유스케를 클린치에서 발목 받치기로  경기를 시작했으나, 풋초크 등 만만치 않은 그래플링 능력과 가볍지만 빠른 펀치로 아웃 복싱으로 점수를 쌓아가는 야치에 고전했습니다.2라운드 타이트한 암 바로 잠시 승기를 잡는 듯 했던 장용은 마지막 라운드, 훅에 걸려 데미지를 입은 채로 저항하다 빰 클린치 니 킥과 펀치 안면 연사에 맞다가 심판의 경기 중지로 타이틀을 상실했습니다. 



          [김한솔을 몰아붙인 카제스탐이 레프리로부터 스탑을 요구하고 있다. 제공=MMA PLANET]

단체의 웰터급 타이틀 홀더 제바스찬 카제스탐의 타이틀에 도전한 TOP FC 리거 김한슬은 바깥 쪽으로 돌면서바디와 안면을 노리는 훅과 킥을 중심으로 부지런히 타격을 날렸으나, 생각보다 단단한 카제스탐에게 큰 데미지를 주지 못해 주도권을 잡지 못했습니다. 결국 펀치 카운터를 두부에 허용한 김은 다리가 풀려버렸고 몇 차례 반사적으로 일어났지만, 얻어맞는 걸 보다 못한 레프리의 경기 중지로 타이틀 획득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특기인 돌려차기로 존스를 공략하는 곽관호 제공=MMA PLANET]

지난 경기서 점프 돌려차기인 롤링 소버트로 역전승을 이끌어 냈던 곽관호는 파워풀한 레슬러 트레빈 존스에게 테이크 다운을 내주면서도 타이트한 방어로 큰 데미지 없이 존스의 스테미너를 깎았습니다. 두번째 라운드서부터 로우킥 등으로 점수를 쌓기 시작한 곽은 상대의 태클을 성공적으로 방어한데다 미끌어져 후속타를 내지 못했지만 돌려차기 등 타격을 보여주는 등 타격 우세로 2-1 스플릿 판정승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헬렌을 쓰러뜨린 케이시가 추가타를 가하고 있다 제공=MMA PLANET]

3전 1패를 기록 중인 미국의 코트니 케이시는 긴 팔을 이용한 카운터와 훅, 스트레이트 등 빠른 타격으로 3승을의 전적을 가진 헬렌 하퍼를 시종일관 압박했습니다. 플래쉬 다운까지 얻어낸 케이시는 하퍼와 클린치 게임 중 복부에 니 킥을 꽂아 넣어 전투 불능으로 만들었습니다. 레프리가 매우 늦었지만 어쨌든 스탑을 선언, TKO로하퍼는 4번째 승리를 가져가게 됐습니다. 

                      [프랭크 카마초의 목을 초크로 공격하는 카즈야  제공=MMA PLANET]

슈토 신인왕 출신의 슈토정기 카즈야 유스케는 일본의 강호 나카무라 케이타로를 꺾은 바 있는 단체의 간판스타 프랭크 카마초를 상대로 단체 데뷔 전에 나섰습니다. 카마초의 라이트와 미들킥 카운터 레프트에 두 차례 플래쉬 다운을 당하는 등 위기를 맞았던 카즈야는 미들킥으로 상대의 펀치 러쉬를 견뎌 낸 후, 카마초의 테이크 다운을 역이용해 백을 차지했고 타이트한 초크 그립으로 탭을 받아내는 대역전극을 만들어냈습니다.

                  [다리를 잡아 에클라베아의 태클을 저지하는 마스가 제공=MMA PLANET]   

지역 명문 트렌치 테크 소속의 빈스 마스가는 뛰어난 균형감각으로 태클을 고집하는 에클라베아의 태클 시도를 분쇄, 빰 클린치 니 킥 등 클린치에서의 타격으로 우세를 이어나갔습니다. 에클라베아가 컷으로 인한 출혈 등 얼굴이 엉망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맞섰습니다만 스프롤로 에클라베이의 태클을 저지하고 터틀포지션에서의 백을 빼앗은 마스가가 초크로 탭을 받아내고 4번째 서브미션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세파다를 슬램으로 내다 꽃는 존스 제공=MMA PLANET]

지난 경기에서 홍성찬에게 판정패를 당한 타이론 존스는 PXC 신입 피터 세페다에게 시작하자마자 싱글렉을 걸다가 스탠딩에서 백을 빼앗겼으나, 세페다의 손을 뜯어내며 기회를 엿보다 몸을 돌려 태클 자세를 만들어 냈습니다. 존스는 세페다를 그대로 들어올려 슬램으로 매다 꽂아 곁누르기 상태를 만들었고, 노출된 세파다의 안면에 연달은 파운딩 샤워로 TKO승을 챙겨냈습니다.  

[Pacific Xtream Combat 47 결과]

08경기: 김장용 < 야치 유스케 (TKO 1R) * 페더급 타이틀 전 

07경기: 제바스찬 카제스탐 < 김한슬 (TKO 2R) * 밴텀급 타이틀 전

06경기: 대런 우에노야마 > 와타나베 카즈야 (판정 1-2)

05경기: 코트니 케이시 > 헬렌 하퍼 (TKO 1R)

04경기: 곽관호 > 트레빈 존스 (판정 2-1)

03경기: 프랭크 카마초 < 카즈야 유스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
02경기: 빈스 마스가 > 스캇 에클라베아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

01경기: 피터 세페다 < 타이론 존스 (TKO 1R)


[사진=MMA PLANET 특약,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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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184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UFC의 184번째 넘버링 이벤트 UFC 184 'Rousey vs Zingano'이 한국 시각으로 1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현지시각으로 28일 개최되었습니다.  

타이틀 전을 확정하고도 도전자 캣 징가노의 무릎 부상과 그에 의한 수술, 남편의 사망 등으로 한 참 미뤄졌던 챔피언 론다 로우지 간의 여자 밴텀급 타이틀 전에서는 14초만에 결정이 났습니다. 징가노가 플라잉 니 킥을 날리고 겨드랑이를 파, 크게 목감아 던지기를 성공하는 듯했으나 론다가 몸을 돌려 상위를 차지, 백에서 사이드로 돌아가 징가노의 펴진 팔을 겨드랑이에 넣어 스트레이트로 암 바로 조여 탭을 받아냈습니다.   

18번의 월드 챔프 복서이자 Legacy FC 챔피언 홀리 홈은 지난 경기에서 인상적인 불독 초크로 승리를 거둔 TUF 18의 라쿠엘 페닝턴이 클린치를 걸어오는 것을 특유의 빠른 스탭과 다양한 박자의 타격으로 공략, 아웃복싱으로 앞선 두 라운드를 챙겼습니다. 마지막 3R 목 밑 흉부 위쪽에 스트레이트를 허용해 넘어진 후, 타격 빈도를 높여 전진해오는 페닝턴의 카운터에 안면을 내줬으나, 스플릿 판정으로 단체 첫 승을 챙겼습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3연속 패배로 하락세를 걷고 있는 TUF 1의 스타 조쉬 코스첵과 맞붙은 38전의 베테랑 제이크 엘렌버거는 초크 한 판승을 챙겼습니다. 초반 우세를 잡던 코스첵이 테이크 다운에 실패로 스태미너지가 떨어지자 엘렌버거는 라이트 훅 등으로 데미지를 안기며 기회를 엿봤고, 클린치에서 태클 시도 탓에 비어있던 상대의 목에 길로틴 그립으로 그라운드로 끌고 간뒤, 노스 사우스 초크로 탭을 받아내 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해외서의 묘한 판정패로 장기간의 연승이 끊긴 TUF Nationa 세미 파이널리스트 리차드 웰시와 무에타이 베이스의 모델 파이터 앨런 조우반 간의 일전에서는 조우반이 KO승을 챙겼습니다. 조반은 케이지에서 스크램블 중하프 빰 클린치를 곁들인 엘보 훅으로 웰시의 관자돌이에 히트, 주저 앉아가는 웰시의 턱에 추가 라이트를 재차 집어넣었고,위험하다고 판단한 레프리가 웰시를 껴앉고 경기를 중지시켰습니다.

4연승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토니 퍼거슨은 급히 오퍼를 받아 들인 라이트급의 수문장 글레이슨 티바우와 격돌했습니다. 머리를 숙이고 레프트 훅을 날려 비어버린 티바우의 두부에 카운터 훅으로 데미지를 안긴 퍼거슨은 추격타에 태클을 걸어오는 티바우를 장기인 다스 초크 그립으로 한 차례 멈췄고 백을 차지, 양 훅 레그 훅을 끼워놓고 돌려 초크를 시도, 티바우에 6년 7개월 만의 서브미션 한판 패를 선사했습니다.    

차정환을 꺾었던 후안 카네이로는 뛰어난 레슬링과 파운딩을 지닌 마크 무뇨즈를 상대로 6년 5개월 만의 UFC 복귀 전에 나섰습니다. 카네이로는 무뇨즈가 태클을 시도하는 것을 프론트 초크 식 그립으로 목을 잡아 눌러 스프롤, 그립을 유지한 채로 터틀 포지션에 있는 무뇨즈의 백으로 이동하며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완성, 쉽사리 경기를 중기시키지 않은 레프리 덕에 실신 초크 한판승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29전의 베테랑이자 KOTC 2체급 챔프 팀 민스는 더글라스 리마의 동생 겸 팀 메이트인 TUF 19 출신의 올라운더 디에고 리마를 상대로 30번째 경기에 출장했습니다. 민스는 빠른 양 손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리마를 클린치 쪽으로 압박하다 두부에의 빰 클린치 니 킥으로 첫 다운을 얻었고, 급히 일어난 리마를 다시 추적, 손 싸움 중 왼손 엘보로 추가 데미지를 안긴 뒤, 왼손 스트레이트 레프트 또 한번의 다운으로 TKO승리를 챙겼습니다. 

맷 미트리언에게 패해 6연승이 좌절된 Legacy FC 헤비급 챔프 데릭 루이스는 EFC 챔프 겸 남아공 유도 챔프 루안 팟츠와 격돌했습니다. 상대의 하체 관절기에 잡혀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만, 한 수위의 파워 특히, 상위 포지션에서 내리꽂는 묵직한 파운딩으로 팟츠를 압도하다 탑 마운트에서 잠시 암 트라이앵글 초크 시도에 이은 묵직한 파운딩 샤워로 TKO승을 가져갔습니다. 

3년만에 복귀 전에 나선 일본 격투기 계의 아이콘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는 상대 로만 살라자르와의 타격전 중 의도치 않게 눈을 손가락으로 찌르는 서밍 반칙을 하고 말았습니다. 회복을 기다렸습니다만 살라자르가 경기를 못하겠다는 의사를 내보여 2R 중반 노컨테스트가 선언되었습니다.    

[UFC 184 'Rousey vs Zingano' 결과]

11경기: 론다 로우지 > 캣 징가노 (스트레이트 암 바 1R 0:14)

10경기: 홀리 홈 > 라쿠엘 페닝턴 (판정 2-1)

09경기: 조쉬 코스첵 < 제이크 엘렌버거 (노스사우스 초크 2R 4:20)

08경기: 앨런 조우반 > 리처드 웰시 (KO 1R 2:19)

07경기: 토니 퍼거슨 > 글레이슨 티바우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7)  

06경기: 마크 무뇨즈 < 후안 카네이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40)

05경기: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 = 로만 살라자르 (NC 2R 2:37

04경기: 디에고 리마 < 팀 민스 (TKO 1R 2:17

03경기: 데릭 루이스 > 루안 팟츠 (TKO 2R 3:18

02경기: 제임스 크라우스 < 발미르 라자로 (판정 1-2

01경기: 마시오 풀렌 > 알렉산더 토레즈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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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victa FC 11 의 공식포스터 ⓒInvicta FC]

최강의 여자 종합격투가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네 '사이보그' 주스티노가 46초 TKO로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현 UFC 여자 밴텀급 최강자로 론다 로우지의 강력한 대항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전 스트라이크 포스 챔피언 겸 현 인빅타 FC 페더급 타이틀 홀더인 사이보그는 한국 시각으로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 엔젤레스에서 개최된 인빅타 FC의 11번째 대회에 출전, IKF,IFMA 등 킥 단체의 챔프를 지낸 캐나다 스트라이커 샤메인 트윗을 상대로 1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양 손 펀치 러쉬로 트윗이 몸을 돌리게 만든 사이보그는 레프트 단 발로 비스듬히 열려 있던 트윗의 안면을 클린 히트시켜 격침시켜 플래쉬 다운시켰습니다. 상위 포지션에서 후속 파운딩이 약간 늦은 탓에 트윗이 스탠딩을 회복했지만, 코에서의 대량의 출혈에 데미지 회복이 아직이었던 트윗에 3연속 양손 컴비네이션에 이어 스트레이트 바디샷을 선사했습니다. 


복부를 강하게 히트당한 트윗은 그대로 주저앉아 전투불능이 되었고 이를 보고 있던 레프리 허브 딘이 급히 뛰어들어 경기를 종료시켜 트윗을 구해냈고, 사이보그의 TKO승리가 선언, 경기시작 46초만에 종결되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사이보그는 지난 해 킥 단체 라이온 파이트에서 40전 무패의 킥복서 요리나 바스에 당한 굴욕적인 패배배의 아쉬움을 달래고, UFC 밴텀급 진입의 명분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귀여운 외모와 실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6전 무패의 멕시칸 기대주 알렉사 그라쏘는 DEEP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송효경을 격파한 바 있는 스트로급 세계 8위의 랭커 이오우에 미즈키의 맞고도 들어오는 압박에 애를 먹어야 했으나 스피드한 하이킥과 펀치 카운터, 인버티드 트라이앵글에서의 기무라 락 등으로 경기를 리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연승을 이어갔습니다. 


부상당한 멜라니 라끄르 대신 출장한 태권도 베이스의 TUF 18 출연자 콜린 슈나이더와 맞붙은 멕시코의 이레느 엘디나는 상대의 펀치 컴보에 맞춰 낸 카운터로 데미지를 준 뒤 백초크로 단체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3번째 경기에 나선 제이제이 앨드리치와 맞붙은 제이미 모일은 테이크 다운을 내준 후 백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3전 무패를 이어갔습니다.

 

리즈 카무쉬의 팀메이트인 크리스틴 스탠리는 로라 살라자르의 턱에 두 차례의 라이트를 꽂아 데미지를 준 뒤, 테이크 다운을 걸어오는 상대에게 엘보 파운딩 연사를 퍼부어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습니다. 두 파이터모두 종합 데뷔전 이었던 미국의 에스팬 레드와 브라질의 아나 카로리나 비달의 일전에서는 알리 포지션에 있던 레드가 가드로 다시 들어오면서 엘보 파운딩 연사로 TKO승을 챙겼습니다. 

  


[Invicta FC 11 결과]

08경기: 크리스티아네 '사이보그' 주스티노 > 샤메인 트윗 (TKO 1R 0:46) * 페더급 타이틀 전 

07경기: 알렉사 그라쏘 > 이노우에 미즈키 (판정 3-0

06경기: 드앤나 바넷 > 노마 루에다 센터 (판정 3-0)

05경기: 이레느 엘다나 > 콜린 슈나이더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05

04경기: 제이미 모일 > 제이제이 앨드리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20)

03경기: 브리아나 밴 뷰런 < 에이미 캐드웰 몬테네그로 (판정 0-3)

02경기: 로라 살라자르 < 크리스틴 스탠리 (TKO 1R 2:59)

01경기: 에스팬 레드 > 아나 카로리나 비달 (TKO 1R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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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ator MMA 134의 공식포스터 ⓒVIACOM]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에서는 챔프 에마뉴엘 뉴턴과 14년 섬머시즌 토너먼트 우승으로 기회를 잡은 9전 무패의 잉글리쉬 그래플러 리암 맥기어리가 격돌. 맥기어리는 트라이앵글 초크+기무라, 인버티드 트라이앵글 초크+엘보등 매우 공격적인 서브미션과 타격으로 맹공했습니다. 후반 어느정도 상대의 서브미션에 적응한 뉴턴이 테이크 다운과 압박으로 맹추적했으나,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맥기어리가 벨트의 새주인이 되었습니다. 

UFC 출신의 강호 '칙 콩고' 기욤 오우에드라고는 전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헤비급 챔프 출신 무하메드 '킹 모' 라웰의 첫 헤비급 데뷔전에서 날카로운 로우킥을 몇 차례 날렸으나, 킥 캐치와 클린치에서 당한 두 차례 테이크 다운과 포지션 압박으로 앞선 두 라운드를 모두 빼앗겼습니다. 3R에서 타격 러쉬로 상황을 타개해보려 했으나, 서두르다 발목 받치기, 돌진 태클에 또 테이크 다운을 내줘 스플릿 판정으로 또 한번의 패를 쌓고 말았습니다.

잉글랜드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폴 데일리는 46전의 베테랑 안드레 산토스의 긴 리치와 클린치 전법에 초반 맥을 잡지 못했습니다. 허나 1R 후반 어퍼성 레프트 훅으로 시작해 타격으로 흐름을 잡아냈습니다. 터프한 산토스가 마지막까지 굴하지 않고 그래플링을 시도했습니다만, 3R에서 다운을 만들어낸 스트레이트와 안면을 감싸쥐고 쓰러질 정도의 강력한 클린치 니 킥 등을 보여준 데일리의 심판전원 판정승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초반 압도적인 선전에도 불구하고 뒷심 부족으로 타이틀을 놓쳤던 영국의 린턴 베셀은 끈질긴 클린치와 백에서의 초크시도, 사이드에서의 크루시픽스 시도 등으로 타격 한 방이 있는 상대 라모 티에리 소쿠주의 체력을 크게 깎는데 성공했습니다. 결국 움직임이 둔해진 소쿠주에 재차 백 마운트를 빼앗은 베셀은 양 레그 훅 그립을 곁들인 백 마운트로 소쿠주를 깔고 앉아 버렸고, 초크 대신 파운딩 연사로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습니다. 

탐 댄맥글로리에게 21초 초살 패배를 겪고 웰터급으로 전향을 결정한 시즌 9 미들급 토너먼트 챔피언 브래넌 워드는 긴 리치를 가진 7전 무패의 커티스 밀랜더와 격돌했습니다. 워드는 돌진하면서 레프트를 날려 균형을 잃게 만들었고, 뒤이은 라이트 훅으로 밀랜더를 플레쉬 다운시켰고, 미처 일어나지 못한 상대의 백을 빼앗음과 동시에 스피디한 초크를 시도, 탭을 빼앗으며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캡틴 아메리카란 거창한 별명에 걸맞지 않게 1승도 챙기지 못한 마이크 맹간과 프로 첫 데뷔 전에 나선 딘 핸콕 간의 이날 대회의 언더카드 마지막 경기에서는 맹간이 핸콕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뒤집어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거나, 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우세를 점하는 듯 했습니다. 하나 하위 포지션에서 맹간을 차낸 핸콕이 맹간의 백에서 자신의 다리로 상대의 팔을 봉쇄한 뒤 목을 노린 백 초크로 첫 승을 거뒀습니다.        

벨라토어 2연승 후 2연패를 기록 중이던 맷 베셋은 댄 러즌의 팀 메이트 조쉬 라버거와의 팽팽한 타격전 속에서 테이크 다운을 뺏아내 첫 라운드를 챙겼습니다. 2R 시작 직후에도 턱에 프런트 킥으로 플래쉬 다운을 보여준 베셋은 이후에도 그라운드에서 한 수위의 포지셔닝 능력으로 백 초크, 엘보와 파운딩으로 라버거를 두들겨 피투성이로 만들었고, 결국 닥터의 조언을 받아들인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 2R 종료 TKO승을 챙겼습니다.

베테랑 프로복서 라파엘 버틀러는 묵직한 펀치력을 자랑하는 20전의 중견 조쉬 다이크먼이 로우 킥을 내는 것을 복서 특유의 빠른 잽으로 견제했습니다. 다이크먼이 더블 레그 테이크 다운 실패 후 케이지로 밀고 들어오는 것을 기다렸던 버틀러는 왼팔로 스탠딩 길로틴 초크를 완성했습니다. 다이크먼이 잡힌 채로 점프를 시도해보았으나 오히려 그립이 탄탄해지고 말았고, 탭을 받아낸 버틀러는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5년만의 복귀 전이었던 지난 경기에서 21초 초살 승리로 건재를 과시했던 UFC 리거 탐 댄맥글로리는 제이슨 부처를 스트레이트로 플래쉬 다운 시키며 우세하게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상대의 테이크 다운에 길로틴을 냈다가 부처가 머리를 빼는 바람에 하위 포지션에 있게 되었습니다만, 알리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시도하던 상대의 왼 팔을 이노키 포지션에서 암바 그립으로 캐치, 2연승을 이어갔습니다.    

헨조 그레이시의 조카로 벨라토어로 무대를 옮긴 WSOF 리거 네이먼 그레이시는 6전의 경험을 가진 바비 플린을 상대로 3번째 종합도전에 나섰습니다. 일찌감치 테이크 다운에 성공해 백을 빼앗은 그레이시는 바디 트라이앵글로 일어서려던 플린을 저지, 묵직한 파운딩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기회를 엿보다 목 대신 얼굴을 조이는 페이스 락에 가까운 넥 크랭크 공격, 견디다 못한 플린으로부터 탭을 받아냈습니다.       

[Bellator MMA 134 'The British Invasion' 결과]

11경기: 에마뉴엘 뉴턴 < 리암 맥기어리 (판정 3-0)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0경기: 무하메드 라웰 > '칙 콩고' 기욤 오우에드라고 (판정 2-1

09경기: 폴 데일리 > 안드레 산토스 (판정 3-0)

08경기: 린턴 베셀 > 라모 티에리 소쿠주 (TKO 2R 3:18

07경기: 브래넌 워드 > 커티스 밀랜더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37)

06경기: 마이크 맹간 < 딘 핸콕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2)

05경기: 맷 베셋 > 조쉬 라버거 (TKO 2R 5:00)

04경기: 라파엘 버틀러 > 조쉬 다이크먼 (길로틴 초크 1R 1:04

03경기: 탐 댄맥글로리 > 제이슨 부처 (암 바 1R 1:06)

02경기: 네이먼 그레이시 > 바비 플린 (넥크랭크 1R 0:55

01경기: 마빈 말도나도 < 블레어 터그맨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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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62 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북미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308번째 이벤트이자 단체의 올해 첫 브라질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62 'Bigfoot vs Mir'가 개최지인 브라질 포루투 알레그리 현지시각 22일 겸 한국시각으로 23일 개최되었습니다.


투타임 체급 타이틀 홀더였으나 4연패 중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프랭크 미어는 최근 3전 무승으로 미어 못지 않게 상황이 좋지 못했던 강호 안토니우 시우바를 레프트 잽으로  이은 레프트 훅 단발로 다운, 비스듬히 누웠으나 반사적으로 몸과 고개를 틀어 파운딩을 피하는 시우바에 엘보 파운딩 샤워를 퍼부어 기절시키고 3년 10개월 만의 승리를 맛봤습니다.  




베테랑 킥복서 이기도 한 타격 강호 에드손 바르보자와 레슬링 베이스의 TUF 12 파이널리스트 마이클 존슨 간의 이날의 준 메인이벤트에서는 존슨이 경기 내내 캔버스 가운데를 차지하고 끊임없이 타격으로 밀어붙이는 압박 전술을 시전, 수는 많지 않지만 효과적이고 일방적이었던 테이크 다운 히트 수를 더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겼습니다.   


TUF 브라질 시즌 1 우승자 세자르 '무타치' 페레이라와 마주한 TUF 시즌 16 출연자 샘 엘베이는 앤더슨 시우바의 특기인 사이드에서 찌르는 듯한 엘보 후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뿜어내는 페레이라를 오버 언더 라이트와 어퍼성 레프트 훅 연사 카운터 쓰러뜨린 뒤, 멍해진 채로 누워 있는 페레이라의 안면에 두 차례의 찍어누르는 강력한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34번째의 경기에 나선 브라질 베테랑 애드리아노 마틴즈는 체급 랭킹 14위로 파워풀한 펀치와 클린치에서의 슬램을 장기로 삼고 있는 파워 파이터 루스탐 카빌로프와 접근전을 가능한한 피하고 파워풀한 대신 동작이 크다는 약점을 가진 카빌로프의 타격에 맞서 기습적으로 들어가는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적극 활용, 상위 포지션에서에의 우위를 더해 스플릿 판정승리로 1승을 더했습니다. 


단체 2연승에 도전한 레슬러 프랭키 사엔즈 37전의 경험을 가진데다가 최근 3연승으로 기세를 타고 있는 브라질의 베테랑 유리 알칸트라에게 암 바를 내줄 뻔 하는 등 첫 라운드를 내주었으나, 한 수위의 테이크 다운 능력과 클린치에서의 더티 복싱으로 이후 두 개의 라운드를 연달아 취하며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UFC 2경기를 포함해 15전 무패를 기록했던 전 미들급 파이터 션 스트릭랜드와 만난 TUF 브라질 시즌 2 출신의 아르젠틴 올라운더 산티아고 폰지비니오는 몇 차례 스트릭랜드에게 가벼운 카운터와 태클을 내주기도 했으나 스트릭랜드의 리치를 줄이기 위해 공격적인 타격 압박을 지속, 펀치에 이은 하이킥 컴비네이션을 두 번이나 맞추는 등 스탠딩에서 앞선 끝에 무난한 판정승으로 스트릭랜드에 첫 패배를 안겨 주었습니다.  


올해 1월 UFC 데뷔 전을 포함, 최근 4연승을 거두고 있는 5연승의 매리언 리노는 체급 랭킹 10위이자 작은 체구지만 공격적인 타격을 자랑하는 주지떼로 제시카 안드라지가 자신의 원투 스트레이트를 받아 내고 날린 타격 연사에 뒤로 쓰러졌으나 한 차례 그립을 풀고 파운딩을 날리기 위해 들어오는 상대에 재차 하위에서의 타이트한 트라이앵글 초크를 캐치, 결국엔 탭을 받아내는 업셋 승을 챙겼습니다. 


TUF 브라질 시즌 2 웰터급 파이널리스트의 강호 윌리엄 파톨리노와 격돌한 미식축구 출신의 캐내디언 스트라이커 맷 드와이어는 상대의 라이트 카운터에 맞춰 뛰어서 날리는 펀치인 일명 '수퍼맨 펀치' 라이트를 파톨리노의 관자돌이에 클린히트, 회전하면서 엎어진 상태로 전투불능이 되어 머리를 가리고 있는 파톨리노에게 여유로운 파운딩 샤워로 첫 해외경기 겸 단체 내 첫 번째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밴슨 핸더슨의 팀 메이트인 마이크 데 라 토리는 펀치 압박으로 우세를 이어나가던 첫 라운드 중반 정글 파이트 챔프 티아구 트라토어가 라이트 로우킥을 찼다 다리를 거둬 들이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스탭 인 레프트 훅으로 상대의 턱을 정통으로 히트, 넘어진 상대의 안면에 핀 포인트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고 단체 내 첫 승을 기록, 한판승을 거두고도 상대의 약물 발각 탓에 무효가 된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UFC Fight Night 62 'Bigfoot vs Mir' 결과]

11경기: 안토니오 '빅풋' 시우바 < 프랭크 미어 (KO 1R 1:40

10경기: 에드손 바르보자 < 마이클 존슨 (판정 0-3)

09경기: 세자르 페레이라 < 샘 엘베이 (KO 1R 3:34)

08경기: 루스탐 카빌로프 < 애드리아노 마틴즈 (판정 1-2)

07경기: 유리 알칸타라 < 프랭키 사엔즈 (판정 0-3)

06경기: 션 스트릭랜드 < 산티아고 폰지비니오 (판정 0-3)

05경기: 제시카 안드라지 < 매리언 리노 (트라이앵글 초크 1R 1:

04경기: 맷 드와이어 > 윌리엄 '파톨리노' 마카리오 (KO 1R 3:14) 

03경기: 마이크 데 라 토리 > 티아구 '트라토어' 도스 산토스 에 시우바 (TKO 1R 2:49)

02경기: 코디 깁슨 < 더글라스 시우바 데 안드라지 (판정 0-3)

01경기: 이반 조지 > 조쉬 쇼클리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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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61 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3명의 한국계 파이터가 출전한 UFC 이벤트 UFC Fight Night 'Henderson vs. Thatch' 가 15일 미국 콜로라도 주 블룸필드에서 개최되었습니다. 

1라운드 10연승 중인 장신의 웰터급 기대주 브랜던 태치를 상대로 UFC 첫 웰터급 경기에 나선 한국계 전 라이트급 챔프 밴슨 핸더슨은 태치의 타격 러쉬와 밧다리에 위기를 맞는 등 경기 내내 아슬아슬한 경기를 해야 했으나 3R 테이크 다운과 백 마운트에서 초크와 암바를 시도하더니 4R 카운터 테이크 다운 후 백 마운트에서 몸을 일으킨 태치의 목을 잡아 당김과 동시에 초크로 캐치, 탭을 받아내는 값진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5연승 중인 TUF 시즌 16 출신 닐 매그니와 UFC 4연승에 나선 HEAT 챔프 출신의 재일교포 쿠니모토 키이치는 초반 특기인 라이트와 클린치에서의 덧걸이 테이크 다운 전법을 들고 나왔으나 매그니의 리치에 밀려 고전, 2R 한 차례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으나 테이크 다운에 백을 빼앗겨 파운딩에 끝내기 직전까지 갔으나 3R 초반 롱 레인지에 이은 타격에 테이크 다운에 백 초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전미 태권도 챔피언 출신으로 앤더슨 시우바 등 유명 파이터들을 팀 메이트로 두고 있어 기대를 받았던 재미교포 제임스 문타스리는 홈 그라운더 코디 피스터의 테이크 다운을 카운터 점핑 니킥을 시작으로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뛰어난 밸런스로 방어해가며 정확성 높은 니 킥, 복부에의 백 스핀 킥 등으로 여러차례 그로기를 만들며 편한 경기를 이끌어가다 2R, 니 킥에 쓰러진 피스터의 백을 빼앗고 초크로 단체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5연승을 노리는 하와이의 젊은 강호 맥스 할로웨이는 클린히트는 없었으나 로우와 미들 킥, 다채로운 스위칭 타격의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1년 1개월 만에 복귀한 콜 밀러의 하체 관절기 시도 등을 파해하며 차분하게 흐름을 이끌어가다 종료 45초를 남겨두고 셀프가드로 들어간 밀러는 일으킨 후 경기 종료까지 땅에 손을 짚는 천궁퇴와 두 차례의 돌려차기로 끝까지 몰아붙이고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연승행진을 지속했습니다.   

라이트급의 22세의 젊은 기대주 케빈 리는 19전 18승 1패의 실력파 그래플러 미첼 프레제레스에게 초반 테이크 다운과 백을, 난타전에서 몇 차례의 펀치를 허용해 왼쪽 눈에 부상을 입기도 햇으나, 끝까지 반격을 가하기는 하지만시간이 갈수록 눈에 띄게 스테미너가 떨어져가는 프레제레스를 밀어붙이다 3R 후반 테이크 다운에 이은 백 마운트에서의 초크시도로 경기를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1승을 추가했습니다.   

티제이 그랜트의 팀 메이트이자 끈질긴 그래플링으로 알려진 그리스 국적의 그래플러 크리스 컬레이즈와 맞붙은 플라이급 거물 기대주 레이 보그는 하위에서 스윕을 해낼 정도로 끈질긴 컬레이즈를 압도적인 테이크 다운과 다채로운 서브미션으로 괴롭히다 하위에서 다크 하프가드 포지션에 카운터로 컬레이즈의 사이드를 따내고 하프가드에서의 고각도 기무라 락으로 경기를 종료, 연승행진을 재계했습니다. 

벨라토어로부터 넘어온 레슬링 베이스의 그래플러 체스 스캘리는 짐 에일러스의 만만치 않은 그래플링 능력에 첫 라운드 하체 관절기 싸움에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으나, 두 번째 라운드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타격전에서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얻어 맞고 멍해진 상대를 추적, 컴비네이션 마지막에 반칙인 3점 포지션에서 두부 니 킥을 넣긴 했으나, 완벽한 레프트-라이트*2, 어퍼컷으로 TKO승리를 더했습니다. 

[UFC Fight Night 61 'Handerson vs Thatch'  결과]

10경기: 벤슨 핸더슨 > 브랜던 태치 (리어네이키드 초크 4R 3:58

09경기: 맥스 할로웨이 > 콜 밀러 (판정 3-0)

08경기: 닐 매그니 > 쿠니모토 '스트레서' 키이치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22)

07경기: 댄 켈리 > 패트릭 월시 (판정 3-0)

06경기: 미첼 리처드 춘카 도스 프레제레스 < 케빈 리 (판정 0-3

05경기: 크리스 켈레이즈 < 레이 보그 (기무라 락 3R 2:56)

04경기: 에프레인 에스쿠데로 > 호드리고 고이아나 데 리마 (판정 3-0

03경기: 체스 스컬리 > 짐 에일러스 (TKO 2R 4:59)

02경기: 잭 마코브스키 > 팀 엘리엇 (판정 3-0)

01경기: 제임스 문타스리 > 코디 피스터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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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133의 공식포스터 ⓒVIACOM]

북미의 중견 메이저 종합격투기 이벤트 Bellator MMA의 134번째 대회이자 133번째 넘버링 대회 Bellator 133이 한국시각으로 14일, 개최지인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 프레스노 현지시각으로 13일 개최됐습니다. 


타 대회에서 야스베이 에노모토를 격파하며 승기를 되찾았던 60전의 베테랑 알렉산더 쉴레멘코는 네덜란드의 하드 펀처 멜빈 메누프의 타격을 테이크 다운과 뒤돌려차기, 백 스핀 블로우 등 장기인 회전식 타격과 클린치 압박으로 눌러가며 경기를 이끌던 중 2R, 연달은 백 스핀 블로우에 기회를 보던 메누프의 턱을 라이트 백 스핀 블로우 공격 중 팔뚝으로 히트, 비틀거리며 쓰러진 상대의 안면에 파운딩을 추가해 KO승을 기록했습니다.  


42전의 전적을 지닌 베테랑 대니얼 바이셜과 두 번째 타이틀을 잃은 전 페더급 타이틀 홀더이자 제프 커런의 사촌인 팻 커런의 일전에서는 라이트-하이킥 등 라이트 중심의 타격으로 유효타에서 아주 근소하게 두 라운드를 앞선 바이셜이 테이크 다운과 타격으로 추적하는 커런을 테이크 다운 돌려주기와 적극적인 타격 압박으로 뿌리치고 경기가 종료, 2-1 스플릿 판정승으로 대어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66kg 급 유니파이드 랭킹 세계 3위로, 스트라이크 포스에서 론다 로우지에게 패한 후 4연승을 거두고 있는 캐나다의 킥복서 줄리아 버드는 본래 대전 상대였던 유술 세계 챔프 탈리타 노게이라 대신 참전한 게이브리엘 할로웨이를 상대로 레슬링과 그래플링 게임을 시전, 백 초크를 시도하다 한 차례 포지션을 빼앗겼을 분, 클린치에서의 복부의 니 킥과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 등을 효과적으로 사용, 무난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겼습니다.  


5연승으로 기대를 모으로 있는 올 아메리칸 출신의 레슬러이자 조쉬 코스첵의 팀 메이트 크리스 허니컷 클레이튼 맥팔레인을 상대로 한 벨라토어 두 번째 출장에서 특유의 레슬링 능력을 사용해서 꾸준히 움직여 대는 상대를 효과적으로 누르는 한 편,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날려대는 파운딩과 두부에의 니 킥 등으로 데미지를 쌓아가다 3R 백 마운트에서의 리버 샷 파운딩 연사로 1승을 더했습니다.


데뷔 전 이후 4경기 연속 한판승을 이어가고 있는 블레이크 왓킨스는 지난 벨라토어 데뷔 전을 포함 3연승을 기록하고 있던 조지 주니가를 잽에 이은 니 킥으로 플래쉬 다운시킨 뒤, 주니가의 반격용 테이크 다운을 스윕해 해머링을 퍼붓다가 백까지 빼앗는데 성공, 파운딩을 멈추지 않고 퍼붓다가 어퍼컷으로 주니가를 기절시키고 경기시작 55초만에 KO승을 챙기고 5연속 한판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벨라토어 데뷔 전에서 판정으로 패했던 명문 알파 메일 소속의 폴 루이즈는 단체 첫 경기에 나선 5전 3승 2패의 신인 닉 스펄링이 특기인 아웃 복싱을 위해 거리를 벌리는 것을 레프트로 적잖은 데미지를 안겨 준 후, 테이크 다운으로 카운터를 시도하는 스펄링의 목을 점핑 길로틴 초크 그립으로 캐치, 깊숙히 그립이 박힌데다 머리가 눌려 넥 크랭크까지 더해진 상대로부터 무사히 탭을 받아내고 단체 내 첫 승을 만들어 냈습니다.  


[Bellator MMA 133 결과]

10경기: 라이언 토바 < 조나단 콘트레스타노 (TKO 2R 2:40)

09경기: 애덤 피콜로티 > 앤드류 램 (판정 3-0)

08경기: 메이슨 파울러 > 마르코 데미아니 (TKO 1R 1:02

07경기: 알렉산더 쉴레멘코 > 멜빈 마누프 (KO 2R 1:25

06경기: 팻 커런 < 데니엘 바이셜 (판정 1-2)

05경기: 줄리아 버드 > 게이브리엘 할로웨이 (판정 3-0)

04경기: 크리스 허니컷 > 클레이튼 맥팔레인 (TKO 3R 4:16

03경기: 아트 아르시네가 < 에밀리오 차베즈 (판정 0-3)

02경기: 블레이크 왓킨스 > 조지 주니가 (TKO 1R 0:55

01경기: 폴 루이즈 > 닉 스펄링 (길로틴 초크 1R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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