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武Zine Contents'에 해당되는 글 1914건

  1. 2015.01.04 [UFC 182] 존스 판정으로 8차 방어, 하와이 교포 타바레스도 판정으로 연패 탈출 2
  2. 2014.12.29 [IGF] 왕자 크로캅 8년만에 하이킥 KO로 타이틀 방어, 신야가 트위스터를 성공 2
  3. 2014.12.27 [DEEP 2014] 길용복 판정압승, 김규화는 다운 선점불구 TKO패, 키타오카 방어성공 3
  4. 2014.12.24 [REAL 01] 한국세 '65초' 참패, 최홍만 상대였던 카를로스 도요타가 KO승리 4
  5. 2014.12.21 [UFN 59] 마치다 미들킥으로 TKO승. 바라오도 서브미션 한판 승리
  6. 2014.12.15 송가연은 탭을 친걸까? 아닌걸까? 31
  7. 2014.12.14 [RFC 20] 이윤준이 돌려차기로 신 챔피언 등극, 송가연은 완패 32
  8. 2014.12.14 [WSOF 16] 웰터급 챔프 팔할레스 장기인 하체 관절기로 낙승, 팔머가 백 초크로 페더급 신 챔피언에 16
  9. 2014.12.14 [UFC on FOX 13] 산토스 고전 끝에 복귀 전 판정승, 안요스가 디아즈를 판정 완파 1
  10. 2014.12.13 [TUF 20 Finale] 함서희 체급에 밀려 데뷔 전 패배, 에스프라자가 TUF 우승 및 초대 챔피언 등극
  11. 2014.12.07 [UFC 181] 라울러 '개비기' 핸드릭스에 판정승리, 페티스가 멜렌데즈에 첫 서브미션 패배를 선사
  12. 2014.12.06 [OFC 23] '오뚝이' 김대환 타격 우위 불구, 초크에 타이틀 불발, 베라는 스트레이트로 고국서 첫 승리
  13. 2014.11.23 [UFN 58] 최두호 데뷔 전서 18초 TKO 승리!, 에드가가 종료 4초천 초크로 도전권 재획득 3
  14. 2014.11.16 [BM 131] 오티즈가 진흙탕 싸움에서 판정승리, 브룩스가 관자돌이에의 타격으로 라이트급 통합챔프에
  15. 2014.11.16 [UFC 180] 베우둠 플라잉 니 킥으로 잠정 챔피언 등극, 카스텔럼은 초크로 엘렌버거 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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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FC 182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2015년 UFC의 첫 이벤트 UFC 182 'Jones vs Cormier' 가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3일, 한국시각으로 4일 개최되었습니다. 


타이틀 홀더 존 존스와 데니얼 코르미에 간의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전에서는 코르미에가 계속 전진, 존스가 엘보와 복부를 계속 두들겨대는 것을 코르미에가 어퍼 중심의 더티 복싱과 클린치 게임 등으로 팽팽하게 3R까지 진행되었으나, 존스가 4R 초반 두 차례 슬램식 테이크다운으로 흐름을 잡아내고 레슬링 압박과 숏 레인지 타격으로 코르미에를 묶는데 성공,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8차 방어전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올라운더 도널드 세로니는 TUF 13,15 출신으로 프로전적 15전 무패를 기록 중인 신흥 강호 마일즈 쥬리로부터 오모플라타 시도를 이용한 백 포지션 킵과 리어네이키드 초크, 암 바 시도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후 미들을 내주긴 했으지만 로우킥을 곁들인 타격으로 두 번째 라운드를 차지, 테이크 다운 방어와 로우, 하이로 괴롭히다가 종료 직전, 알리 포지션에서 풀 스윙 로우킥으로 경기를 마치고 판정으로 6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2연패로 체급 10위 권 진입에 실패한 TUF 시즌 11 출신의 하와이 교포 브래드 타바레스는 스트라이크 포스 웰터급, 미들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타이틀 홀더 네이트 마쿼트가 타격전에 비교적 소극적인 것을 캐치, 스트레이트와 킥 등 타격 압박을 가해 승기를 잡았고 결국 테이크 다운도 거의 성공시키지 못한데다 클린 히트 후에도 추가타를 날리지 못한 마쿼트를 판정으로 꺾었습니다. 


일본의 UFC 경량급 중 최대의 기대주인 가라데 베이스의 호리구치 쿄지는 TUF 14 출신의 루이스 가우디넛을 특유의 스탭을 살린 한 수 위의 거리 싸움 능력을 십분 활용, 원투 스트레이트, 미들킥, 하이킥, 플라잉 니 킥 등 다채로운 공격을 치고 빠지면서 스탠딩에서의 길로틴과 암 트라이앵글 초크, 훅으로 어떻게든 상황을 타개해보려는 상대를 농락에 가까운 원사이드 게임으로 제압, UFC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74개월 만에 UFC 복귀 전에 나선 TUF 2 캐스팅 맴버 조쉬 버크먼과 UFC 웰터급 3번째 경기에 나선 벨라토어 타이틀 홀더 헥터 롬바드는 백 스탭 와중에도 케이지 밟고 수퍼맨 펀치와 훅 카운터 등 만만치 않은 저항을 보여주는 버크맨의 저항을 뒤로하고 계속 압박, 로우킥을 곁들인 혹과 스트레이트의 클린히트로 두들겨 보았습니다만, 턱이 강한 버크만의 맷집 탓에 판정승에 그쳤습니다.


복부에의 돌려차기, 묵직한 로우킥 등 태권도 블랙벨트 특유의 묵직한 킥으로 팀 알파메일 소속의 터프가이 데니 카스티오를 괴롭히던 9전 무패의 CFFC 타이틀 홀더 폴 펠더는 미들킥 후 라이트 훅을 날리는 상대와의 거리가 타격을 날리기에 가깝게 되자 오른쪽으로 회전하면서  백 스피닝 펀치로 카스티오의 턱을 정확하게 가격, 맞고 그대로 몸이 경직되어 버린 카스티오의 안면에 파운딩 추가타로 KO승을 확정지었습니다.  


5전 전승 한판승의 태권도 스트라이커 코디 가브런트는 TUF 14 출신 마커스 브리마지를 레프트와 점핑 니 킥, 손 짚고 돌려차기 등 데뷔 전 답지 않은 다채로운 타격으로 압박하다. 양 훅 난타전 중 라이트에 이은 레프트 훅을 연속 히트, 한쪽 무릎을 딛고 급히 일어나려던 상대의 안면에 훅을 다시 추가해 데미지를 추가한 후, 그래도 일어나 달아나는 상대의 턱에 훅을 연속 클린히트, 종료 10초전 KO로 단체 데뷔 전을 장식했습니다. 


제러드 캐노니어의 UFC 데뷔 전 상대로 나선 21전의 중견 션 조던은 라운드 중반까지 그다지 이렇다 할 클린 히트 타격을 내지 못하고 있었으나 라이트를 걸어오는 캐노니어의 두부를 숏 라이트 카운터로 히트. 데미지에 엉덩방아를 찧은 캐노니어의 상체를 눌러 탈출을 막은 후,  짧지만 묵직한 라이트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 빅 존 맥카시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습니다.  


[UFC 182 'Jones vs Cormier' 결과]

11경기: 존 존스 > 대니얼 코르미에 (판정 3-0*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0경기: 도널드 세로니 > 마일즈 쥬리 (판정 3-0)

09경기: 네이트 마쿼트 < 브래드 타바레스 (판정 0-3)

08경기: 호리우치 쿄지 > 루이스 가우디놋 (판정 3-0)

07경기: 헥터 롬바드 > 조쉬 버크맨 (판정 3-0)  

06경기: 대니 카스티오 < 폴 펠더 (KO 2R 2:09)

05경기: 마커스 브리마쥐 < 코디 가브런트 (KO 3R 4:50

04경기: 션 조던 > 재러드 캐노니어 (KO 1R 2:57

03경기: 에반 던햄 > 호드리고 담 (판정 3-0

02경기: 오마리 아크메도프 > 마츠 닐슨 (판정 3-0)

01경기: 알렉시스 듀프레인 < 메리언 리노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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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하이킥 마스터 크로캅이 8년만에 하이킥 KO 맛을 봤습니다.

지난 해 8월,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이시이 사토시가 가지고 있던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 IGF의 MMA 헤비급 벨트를 엘보로 출혈에 의한 닥터 스탑으로 빼앗은 크로캅은 31일 새해 전일 개최된 IGF의 이벤트 이노키 봄바예 2014(Inoki Bom-Ba-Ye 2014)에 출전, 이시이와의 2차전 겸 첫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장기인 타격 전을 펼치기 위해 이시이와의 거리를 두려했던 크로캅은 이시이에게 몇 차례 테이크 다운 후 엘보나 의도치 않은 버팅 반칙에 시달리기는 했으나, 이시이가 파운딩을 퍼붓거나 서브미션을 시도하기 전에 양 발로 밀어내며 그다지 큰 데미지를 입지 않고 버텨냈습니다. 

                                       [레프트로 이시이를 압박해 나가는 크로캅 ⓒGONG]

2라운드 양 발로 이시이를 튕겨서 스탠딩을 회복한 크로캅은 훅과 레프트 하이킥의 컴비네이션을 맞춰 가면서 이시이를 압박, 밀어 붙여 흐름을 잡기 시작했고, 클린치를 위해 거리를 줄여오는 이시이를 레프트로 격추했고, 훅과 어퍼컷 콤보로 데미지를 더해 주었습니다. 

상대에 꾸준히 타격 데미지를 안겨주던 크로캅은 2R 종료 벨이 울리기 직전 레프트 하이킥으로 또 한번 이시를 넘어뜨렸고 레프트로 추가타를 집어 넣었습니다. 실신까지는 하지 않았던 이시이가 일어나길 잠시 기다렸으나 출혈에 상당한 데미지에 회복에 실패, 2006년 이후 크로캅에 하이킥 KO승이 결정되었습니다.      

크리스 바넷은 타격 러쉬를 걸어오는 상대를 카운터 라이트 훅으로 받아친 후 돌진,  백 스핀 블로우를 휘두르는 상대의 백을 잡아 마운트를 빼앗고 출혈지혈 후 재계된 경기에서 풀 마운트에서 하프로 이동 후 백 마운트까지 스윕을 성공시킨 후 양 손 펀치 러쉬로 파운딩을 퍼붓는 것을 보다 못한 와가 료카쿠가 난입, 경기를 중지시키 일 승을 추가했습니다. 

             [그라운드 코브라 트위스터인 트위스터로 야마모토를 조이고 있는 아오키 신야 ⓒGONG]

드로우로 끝난 야마모토 유키의 지난 경기 직후 아오키 신야가 난입해 실력이 없다고 비판, 어거지로 퓨드(대립)을 만들었던 아오키 신야와 야마모토 유키 간의 일전에서는 카운터 니 킥 등 타격에 피해를 입으면서도 들러붙는데 성공한 아오키가 야마모토를 쓰러뜨리고 백을 잡은 상태서 일부러 훅을 걸지 않고 야마모토가 몸을 돌리길 유도, 회전하던 상대를 카운터 트위스터로 캐치해 탭을 받아내 80여초 만에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미 명문 아메리칸 킥복싱 아카데미 소속의 신인 저스틴 윌리스는 25전의 전적을 가진 일본의 헤비급 중견 카와구치 유스케를 시작하자마자 펀치 러쉬를 한 차례 건 뒤, 타격 압박으로 링 포스트에 몰아넣어 훅 연사로 쓰러뜨린 뒤 링을 지탱해 일어서려는 유스케에 백에서 안면에의 훅 파운딩을 연사해 데미지를 안겼고, 링 밖으로 몸을 피해 러쉬를 피한 유스케가 일어나다 비틀거리를 것을 본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 TKO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원데이 토너먼트로 치러진 ROAD TO INOKI Bom-Ba-ye 2014 챌린지 토너먼트에서는 오반 타카아키를 판정으로 꺾은 마스다 유스케가 쿠리하라 츠요시를 마찬가지로 판정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사카이 료에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리저버 매치에 나선 추성훈의 전 팀 메이트 모리카와 슈지는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에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만, 부상자가 없던 관계로 본선에는 출장하지 못했습니다.  


                [니 크러셔 공격을 위해 미노와의 무릎을 감싸 쥔 채 들어올린 조쉬 바넷 ⓒGONG]


이날 프로레슬링 유일의 태그 매치에서는 참가자 4명 중 가장 체중이 적은 미노와 맨을 유도 베이스의 프라이드 오가와 나오야가 다리와 목을 걸어 상대방에 후두부와 몸체를 링에 부딫히는 자신의 트레이트 무브인 STO로 제압, 핀 폴 승을 거두었고, 일본에서 만들어진 캐릭터 아즈텍카이저와 시범경기를 가진 밥 샙은 자신의 아르젠틴 백브레이커를 폴로 연결한 상대의 수법을 벗어나지 못해 경기시작 5분여만에 핀 폴패 앴습니다. 


[IGF Inoki Bom-Ba-ye  2014 결과]


<MMA 룰>

15경기: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 > 이시이 사토시 (TKO 2R 5:00) * 헤비급 타이틀 전 

14경기: 스즈카와 슌이치 < 크리스 바넷 (KO 1R 1:57)

13경기: 아오키 신야 > 야마모토 유키 (TKO 1R 1:21)

12경기: '크러셔' 카와구치 유스케 < 저스틴 윌리스 (KO 1R 0:43)

11경기: 라마잔 에센바예프 > 쿠니오쿠 키우마 (판정 2-1)


<MMA 룰 Road to Ionki Bom-Ba-Ye 2014 챌린지 토너먼트>

10경기:  마스다 유스케 > 사카이 료  (판정 3-0) * 결승

03경기: 쿠리하라 츠요시 < 사카이 료 (판정 0-3 * 준결승 / 오프닝

02경기: '씨-보이' 오반 타카아키 < 마스다 유스케 (판정 1-2* 준결승 / 오프닝

01경기: 모리카와 슈지 > 사사키 카츠요시 (판정 3-0* 리저버 / 오프닝


<Genome(프로레슬링)룰>

09경기: 아즈텍 카이저 > 밥 샙 (핀 폴 1R 4:15) * 시범경기

08경기: 오가와 나오야 & 조쉬 바넷 < 후지타 카즈유키 & 미노와 맨 (핀 폴 15:27

07경기: 사와다 아츠시 < 몬타냐 시우바 (핀 폴 6:09) 

06경기: 왕빈 > 클래식 키드 (핀 폴  1:46

05경기: 하시모토 다이치 < 슈퍼 타이거 (TKO 1R 4:18) * 레프리 스탑 

04경기: 쇼군 오카모토 > 오쿠다 케이스케 (암 바 1R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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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해외 출장에 나선 엘리트 레슬러 길용복이 레슬링의 의한 그래플링 압승으로 판정승을 챙겼습니다. 

3년만에 경기에 나선 폭주족 두목 출신의 2009년 퓨처킹 토너먼트 우승자 카타 토모야를 상대로 DEEP 3전째를 맞이한 길용복은 상대의 로우킥을 허용하고 어퍼컷을 클린 히트 당하기도 했지만 특기인 백 슬램과 리프트 등 격이 다른 파워풀한 첫 라운드를 보냈습니다.

 [특기인 백 스플랙스로 모토야를 던지고 있는 길영복  GONG]

시작하자마자 클린치로 들러 붙은 길용복은 또 한번 테이크 다운 후 백 마운트로 상위 포지션을 잡은 후, 토모야가 카운터 하체 관절기를 잠시 잡아 분위기를 바꾸려 했던 것을 제외하면, 단 한 차례도 상위 포지션 역전이나 탈출을 전혀 허용하지 않은 레슬링에 의한 완봉승으로 2-0 판정을 획득, 5연승을 이어갔습니다.  

                                       [김규화의 머리를 사커킥으로 공격하는 히로타 GONG

UFC에서 페더급으로 체급까지 내렸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던 케이지포스, SRC, DEEP 3단체 타이틀 홀더 히로타 미즈토의 상대로 긴급 투입된 로드 FC의 김규화는 라이트 훅으로 플래쉬 다운을 먼저 내며 상대를 놀라게 했으나 거리를 잡기 시작한 히로타에 다운을 내주며 첫 라운드를 끝낸 후, 2R 시작 직후 태클을 걸다 바디 훅에 이은 사커킥을 얼굴에 맞고 급격히 전투불능, TKO패를 기록했습니다. 

                                    [태클 싸움을 벌이고 있는 키타오카와 요시다 GONG]

미 중소단체 타이탄 FC에서 상대의 계체량 미달로 타이틀 전이 무산되었던 UFC 리거 요시다 요시유키는 SRC 라이트급 챔프 출신의 현 DEEP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키타오카 사토루의 끈질긴 클린치 & 테이크 다운 전법에 밀려 몇 차례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과 몇 차례 가벼운 싸커킥을 성공시켰을 뿐 전혀 흐름을 바꾸지 못하는 졸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배, UFC로에의 복귀가 더욱 멀어지겠되었습니다.   

전 RFA 챔프 출신의 맷 맨저너레스와 격돌한 DEEP 현 플라이급 챔피언 모토야 유키는 플라잉 니킥 착지 후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첫 다운을 빼앗고, 안면에의 프런트 킥 클린 히트에 이은 클린치에서의 니 킥 연사와 백 마운트의 파운딩으로 2R을, 킥 캐치에 이은 탑 마운트에서의 각종 파운딩을 퍼붓다 백 마운트로 포지션을 바꿔 파운딩 샤워로 결국 경기 중지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SRC에서 정찬성에게 패한 바 있는 판크라스 현 밴텀급 타이틀 홀더 이시와타리 신타로는 카운터 니 킥으로 DEEP 2체급 챔피언 출신으로 이윤준에게 패한 바 있는 오오츠카의 태클을 안면에의 카운터 니 킥으로 히트, 비틀거리면서도 공격을 걸어오는 상대를 타격으로 압박, 클린치에 몰아붙인 뒤, 어퍼성 레프트 카운터 훅으로 선채로 주저 앉히고 TKO승으로 판크라스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냈습니다.   

판크라스와 DEEP 간의 5대 5 대항전에서는 DEEP의 키시모토 야스아키가 레벨높은 팽팽한 일전 끝에 판정승을 취하며 앞서갔으나,트라이앵글을 잡힌 채로 상대를 슬램시켜 KO시킨 판크라스 타이틀 홀더 시미즈 키요타카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키타다 토시아키와 요코타 카즈노리가 판정승을 추가해 일찌감치 DEEP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DEEP 플라이급 전 챔피언 와다 타츠미츠는 적잖이 맞으면서도 꾸준히 타격과 태클을 내오는 현 슈토 밴텀급 타이틀 홀더 미키 류이치를 훅과 로우킥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로우킥과 안면에의 사커킥 컴비네이션 등으로 데미지를 안겨주던 중, 마지막 라운드 클린치로 물어 붙이던 중 백에서 점프함과 동시에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완성, 탭을 받아내고 순식간에 경기를 끝냈습니다.      

3년 만에 복귀 전에 나선 판크라스의 베테랑 사토 히카루는 2008년 퓨처킹 토너먼트 우승자 후지누마 히로히데와의 체급 무제한 급 경기였던 메가톤급 일전에서 훅을 안면에 히트당해 데미지를 입고 백 스탭을 밟는 히로히데를 압박, 재차 일어나는 히로히데의 팔을 다리사이에 기습적으로 끼워넣어 만든 고각도의 암록으로 탭을 받아내 간만의 복귀 전에서 승리를 챙겼습니다. 

올해 임수정의 종합 격투기 데뷔 전 상대로 나섰던 일본 여자 복싱 레전드 '풍신' 라이카 에미코는 깜찍발랄한 귀여운 외모에 DEEP JEWELS 타이틀 전까지 나설 정도의 실력을 가진 차세대 기대주 스기야마 시즈카에게 테이크 다운 후 옆 누르기를 당해 그라운드로 빨려 들어간 뒤, 목을 잡고 버틸 뿐 그라운드에서 별다른 대항을 하지 못하다 결국상대의 암 바를 보다못한 세컨 측에서 타월을 던지고 말았습니다. 

삼보 베이스의 강력한 그래플링으로 일본 여자 경량급 격투기의 여왕 시나시 사토코는 임신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시작하자마자 펀치를 던지며 달려드는 상대 하마다 리카를 유도 한판에 가까운 호쾌한 목감아 던지기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 암  바와 탑 포지션에서의 파운딩과 기무라 식 암 록으로 기회를 엿보다가 결국 암 바를 다시 잡은 채로 팔을 한 차례 더 틀어서 각도를 더해 압도적인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강경호와 소재현에 이길우,특히 좋은 경기를 펼치고 판정을 내줬던 이윤준까지 한국 파이터들과의 연이 깊은 베테랑 카마야 마코토는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의 제1 애제자 하라다 요시키의 킥을 걷어 내는 등 단단함과 테이크 다운으로 괴롭히다가, 일어서기 위해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요시키의 목을 잡아 길로틴 초크로 연결해 탭을 이끌어 냈습니다.      

* 사진제공=GONG 

[DEEP DREAM IMPACT 2014 결과]

22경기: 키타오카 사토루 > 요시다 요시유키 (판정 3-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21경기: 모토야 유키 > 맷 만자라네스 (TKO 3R 3:17)

20경기: 오오츠카 다카후미 < 이시와타리 신타로 (TKO 1R 3:30) * DEEP 대 판크라스 대항전

19경기: 요코타 카즈노리 > 코바야시 'ISAO' 이사오 (판정 3-0* DEEP 대 판크라스 대항전

18경기: 와다 타츠미츠 > 미키 류이치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07)

17경기: 마에다 요시히로 > 오치 하루오 (판정 2-0)

16경기: 히로타 미즈토 > 김규화  (TKO 2R 0:33)

15경기키타다 토시아키 > 나카지마 타이치 (판정 3-0* DEEP 대 판크라스 대항전

14경기: 시바타 유야 < 시미즈 키요타카 (KO 1R 2:41* DEEP 대 판크라스 대항전

13경기: 키시모토 야스아키 > 타카하시 요시아키 (판정 2-1* DEEP 대 판크라스 대항전

12경기: 사토 히카루 > 후지누마 히로히데 (암 록 1R 2:10)

11경기: 하마사키 아야카 > 야마구치 'V.V' 메이 (판정 3-0)

10경기: 스기야마 시즈카 > '라이카' 에미코 (암 바 1R 2:06

09경기: 후지노 에미 > 토모마츠 에미 (판정 3-0

08경기: 시나시 사토코 > 하마다 리카 (암 바 1R 3:29) 

07경기: 카마야 마코토 > 하라다 요시키 (길로틴 초크 1R 4:13) 

06경기: 카토 토모야 < 길용복 (판정 0-2

05경기: 나카쿠라 타츠나오 > 조지 힉맨 (TKO 2R 2:11)

04경기: 코지마 소타 > 코바야시 마사토 (판정 3-0)

03경기: 사쿠마 히로토 < 료 (TKO 1R 1:41)

02경기: 히데토라 < 사토 타카시 (TKO 1R 4:21)

01경기: 카토 나오유키 < 호리우치 유마 (TKO 1R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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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l Fighting Championship 'REAL 1' 의 공식포스터]

원형 케이지를 사용하는 중국발 종합격투기 대회 Real Fight Championship의 일본 대회용 브랜드 REAL의 첫 대회인 Real Fighting Championship 'REAL 1'이 23일 도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ROAD FC의 서바이버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도 출현한 바 있는 레슬러 김형수는 레전드 파이터인 힉슨 그레이시의 양자로 2011,2013년 ADCC 77kg이하 우승자인 주지떼로 크론 그레이시와 데뷔 전 승리 경쟁에서 클린치셀프가드 후 트라이앵글-암 바로 이어지는 서브미션 컴비네이션에 경기 시작 65초만에 탭을 치고 말았습니다. 

올해 11월 메타모리스에서 제이크 쉴즈와 무승부를 기록할 정도의 그래플링 능력을 가지고 있는 강자 호베르토 '사토시' 데 소우자 를 상대로 약 2년만의 일본 원정 전에 정두재는 라이트를 곁들인 테이크 다운을 빼앗긴 후 파운딩 샤워에 이은 백 마운트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65초만에 무릎을 꿇어야 했습니다. 





협력단체인 중국 무림풍에서리어네이키드 초크로 REAL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한 초대 겸 현역 타이틀 홀더 겸 탑 클래스 레벨의 유술가 마르코스 소우자는 판크라스 베테랑 다카키 켄타를 싱글레그 테이크다운을 성공, 탑에서 백 마운트를 거쳐 공략하며 기회를 엿보다 다시 탑으로 돌아가기 위해 방어가 느슨해진 상대의 팔을 암 바로 캐치, 무사히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1년 2개월 만에 복귀한 일본 유일의 남자 ADCC 우승자 겸 2대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키쿠타 사나에는 산타 챔피언 출신으로 이날 프로 첫 데뷔 무대에서 나선 중국 무술가 쏭케난의 타격과 파워풀한 테이크 다운 디펜스에 장기인 '타격은 없지만 매우 끈적한 압박형 그래플링' 을 전혀 펼치지 못하고 고전, 스테미너 고갈로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판정 1패를 추가했습니다. 

일본 레슬링 국대 출신으로 미야타 카즈유키는 몽골씨름인 부흐를 백본으로 한 카자흐스탄의 기대주 아스칼 움베토프의 어퍼컷과 점핑 백스핀킥 등 동구권 파이터의 파워풀하면서도 독특한 움직임에 밀려 초반 고전했지만, 이후 더블 레그 테이크다운과 암 바로 흐름을 바꾼 뒤, 2R 복부에 니 킥을 허용하면서도 암 바를 시도하는 움베토프의 가드를 패스,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2년 만에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일본의 자매단체 격인 DEEP과 GRACHAN(그라찬) 간의 무제한급 일전에서는 닮았다 하여 슈렉이라는 별명을 쓰고있는 DEEP의 세키네 히데키가 그라찬의 대표 카노 료타의 테이크 다운을 스프롤로 저지, 백과 상위 포지션에서 복부와 안면을 오가는 파운딩 샤워로 상대의 움직임을 멈추었고, 보다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 세키네의 TKO승을 확인했습니다.  

올해 9월 최홍만의 경기 보이콧으로 한국 무대 데뷔 전이 좌절되었던 일계 브라질 파이터 카를로스 토요타는 프라이드 시절 앤더슨 시우바 킬러이자 올해 7월 로드 FC에서 위승배를 꺾었던 다카세 다이쥬가 타격전 중 왼쪽으로 돌려는 것을 라이트 스트레이트와 레프트 훅으로 공략, 이에 카운터를 낼려던 다이쥬의 턱에 라이트 훅을 히트, 그대로 실신시켜 버리고 초살 KO승리를 챙겼습니다.

[Real Fighting Championship 'Real 1' 결과]

10경기: 크론 그레이시 > 김형수 (암 바 1R 1:05) 

09경기: 마르코스 소우자 > 타카기 켄타 (암 바 1R 3:39) * 웰터급 타이틀 전 

08경기: 키쿠타 사나에 < 쏭케난 (판정 0-3

07경기: 카노 료타 < 세키네 '슈렉' 히데키 (TKO 1R 2:26) 

06경기: 미야타 카즈유키 > 아스칼 움베토프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1:26

05경기: 호베르토 '사토시' 데 소우자 > 정두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05)

04경기: 다카세 다이쥬 < 카를로스 토요타 (KO 1R 0:39)

03경기: 스즈키 토시카즈 > 바우자한 쿠안이시바에프 (TKO 2R 2:11)

02경기: 베이빗 나자로브 > 이시하라 유키 (판정 3-0)

01경기: 이이지마 타카유키 > 소치 유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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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59 공식포스터 ©ZUFFA LLC]

303번째 UFC 이벤트로 올해 마지막 UFC 대회인 UFC Fight Night 'Machida vs Dollaway'가 개최지인 브라질 바루에리 현지시각으로 20일, 한국 시각으로 21일 개최되었습니다. 

미들급 타이틀 홀더 크리스 와이드먼 전 판정 패배로 타이틀 획득에 실패 후 5개월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선 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홀더 료토 마치다는 올어메리칸 레슬러이자 TUF 시즌 7 파이널리스트 클레런스 베이런 댈러웨이가 잽으로 손을 건들이며 오른쪽으로 돌아가려는 것을 강력한 미들킥으로 댈러웨이의 리버를 직격. 충격을 입고 백 스탭을 밟는 상대에 양 훅 샤워로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TKO승을 거뒀습니다.  

감량 중 컨디션 저하로 나선 티제이 딜라쇼와의 리벤지 전 이후 첫 경기에 나선 밴텀급 타이틀 홀더 헤난 바라오는 4연승을 기록 중인 캐나다의 그래플러 미치 가뇽의 빠른 펀치와 적극적인 클린치에 상당히 고전해야 했지만 목잡아 업어치기를 시도하는 가뇽의 뒤로 돌아 밸런스를 무너뜨려 암트라이앵글 그립으로 사이드 마운트를 탄 뒤, 몸과 다리를 반대쪽으로 옮겨 탭을 기술을 완성, 탭을 받아냈습니다. 

문디알 브라운 벨트 2체급 우승자이자 TUF 시즌 3 브라질 헤비급 토너먼트 챔프 안토니오 카를로스 주니어와 맞붙게 된 학생 레슬링 시절 데니얼 코르미에 킬러 패트릭 커밍스는 압도적인 그래플링 압박으로 하체 관절기 중심의 공격적인 주짓수로 대항하는 상대를 제압, 꾸준한 파운딩으로 경기 시간 내내 두들겨 댄 끝에 종료 30 여초전 스플렉스 후 관절기를 노리던 카를로스를 누르고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리를 거뒀습니다.  

UFC에서 2연승을 포함, 10연승을 기록 중인 M-1 챔프 출신 라시드 마고메도프와 UFC 3연승을 포함 11전 무패를 기록 중인 정글 파이트 웰터급 챔피언 엘리아스 실베리오 간의 라이트급 기대주 일전에서는 일찌감치 미들킥으로 데미지를 준 마고메도프가 스탭으로 거리를 지배. 카운터와 컴비네이션으로 조여대다가 마지막 30여초 레프트를 맞고 떨어진 상대가 잠시 터틀에서 버티가 달아나는 것을 숏 어퍼 파운딩연사로 잡아냈습니다. 

김동현에게 패한 바 있는 브라질 웰터급 강호 에릭 시우바는 터치 글로브 직후 백스핀킥과 백스핀 엘보로 김동현의 작전을 본받아 압박을 들고 나온 마이크 로즈의 기세를 꺾고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 시도를 카운터 길로틴 초크로 내는 로즈의 가드를 사이드로 패스. 탄탄한 암 트라이앵글 그립을 만들어 다리와 상체를 옮겨 초크를 완성했습니다. 로즈가 다리를 잡고 버텨보았습니다만 워낙 공간이 없던 탓에 다를 잡은 채로 실신하고 말았습니다. 

히트 챔프 출신의 재일교포 쿠니모토 키이치에게 패한 후 미들급으로 돌아온 다니엘 사라피안은 하이킥을 맞고도 카운터로 플래쉬 다운을 내주는 등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 주니어의 거친 타격에 만만치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으나, 손가락을 펴고 펀치를 걷어내던 산토스가 갑자기 경기를 중지했고, 산토스의 손가락 부상이 심상치 않음을 본 레프리와 닥터가 경기를 중단, 복귀전 승리를 챙겼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한번도 승리하지 못한 이고르 포카라약과 격돌한 TUF 브라질 시즌 3 헤비급 캐스트 맴버 마르코스 호제리오 데 리마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언더 훅 클린치로 포카라약을 밀어붙인 후 교착으로 브레이크를 받았고, 스탠딩에서 펀치 러쉬를 걸어오는 포카라약을 백 스탭의 카운터로 히트, 움직임이 멈춘 상대의 턱에 레프트 라이트 컴비네이션으로 쓰러뜨린 뒤,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한 수 위의 타격으로 핀란드의 베테랑 탐 니니마키를 압도한 9전 무패의 신입 헤나토 모이카노 카네이로는 카운터 레프트 훅으로 니니마키의 귀 뒷부분을 쳐서 상위 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더블 레그 마운트에서 터틀 포지션으로 몸을 돌린 상대의 움직임을 거스르지 않고 지켜보던 모이카노는 상대가 케이지 벽에 양 손을 대고 일어나려는 것을 즉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캐치, 탭을 받아내고 무패를 이어갔습니다. 

One FC에서 김수철에게 타이틀을 내줬던 탑 클래스 주지떼로 레안드로 이싸는 슈토 환태평양 챔프 사사키 '우르카' 유타를 한 수위의 파워를 이용한 그래플링으로 컨트롤, 어렵지 않게 첫 라운드를 챙겼습니다. 그 후 2R 유타의 하위에서의 다스 초크를 이용한 탑 마운트 패스를 간파, 포지션 역전에 성공한 이싸는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 후 백 초크가 여의치 않자 고 각도의 사이드 넥크랭크로 변형, 결국 탭을 받아냈습니다. 


TUF 브라질 시즌 1의 캐스트 맴버로 2005,2007년 K-1 지역대회 수퍼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스트라이커 비토 미란다는 5연승의 기록을 가지고 단체 첫 경기에 임한 미국의 제이크 콜리어의 클린치 후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고라운드 대부분을 캔버스에서 보냈습니다. 하지만 10여 초를 남기고 스탠딩 성공한 미란다는 라이트 하이킥으로 상대의 옆머리를 히트, 맹렬한 추가타로 종료 1초를 남겨놓고 경기 중지를 받는 역전승을 만들어 냈습니다. 


[UFC Fight Night 59 'Machida vs Dollaway'  결과]

12경기: 료토 마치다 > 클레런스 베이런 댈러웨이 (TKO 1R 1:02

11경기: 헤난 바라오 > 미치 가농 (암트라이앵글 초크 3R 3:53)

10경기: 패트릭 커밍스 > 안토니오 카를로스 주니어 (판정 3-0

09경기: 라시드 마고메도프 > 엘리아스 실베리오 (TKO 3R 4:57)

08경기: 에릭 시우바 > 마이크 로즈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1:15

07경기: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 주니어 < 다니엘 사라피안 (TKO 2R 1:01) * 손가락 골절에 의한 닥터스탑

06경기: 마르코스 호제리오 데 리마 > 이고르 포카라약 (TKO 1R 1:59) 

05경기: 탐 니니마키 < 헤나토 모이카노 카네이로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30)

04경기: 하르칸 디아즈 > 데런 엘킨스 (판정 3-0

03경기: 레안드로 이싸 > 사사키 유타 (넥 크랭크 2R 4:13)

02경기: 팀 민스 > 마르시오 알렉산드레 주니어 (판정 3-0)

01경기: 제이크 콜리어 < 비토 미란다 (TKO 1R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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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은 탭을 친걸까? 아닌걸까?



이 사진은 마지막 기무라가 아니라 중간에 걸렸을때 모습이다.


링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면 주변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줌 렌즈로 두 선수를 당기고, 쉬지 않고 움직이는 두 선수를 따라다니며, 선수 사이의 거리에 따라 줌을 당겼다 밀기를 반복하면서 철창을 피해 초점을 잡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셔터를 누른다. 결국, 선수의 움직임에 모든 신경을 다 건다는 것이다.

 

송가연 선수가 기술이 걸리지 않았다고 한 말이 논란을 낳고 있다. 바로 코앞에서 두 선수가 움직이는 사진을 찍은 입장에서는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 이다. ‘같다라는 애매한 의미를 쓴 것은 내가 송가연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말 기술이 걸렸느냐 걸리지 않았느냐는 본인만 아는 것이다.



 

기무라 혹은 암바같은 관절기 기술은 당하는 선수마다 고통이 다르고, 진짜로 관절에 무리가 되는 각도도 사람마다 다르다. 작년에 잠시 요가를 배운 적이 있다. 폴더폰처럼 꺾이는 선생님들과 다르게 내 관절들은 절대 꺾이지 않았다. 실제로 암바나 기무라를 당하면 난 바로 탭을 친다. 하지만 운동하는 선수들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꺾였는데도 탭을 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괜찮으냐고 물으면 괜찮다고 답하고 실제로도 괜찮다. 그런 의미에서 송가연이 기무라에 걸린 것 같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다. 바로 코앞에서 보았을 때 기무라에 걸려서 괴로워하는 표정이 아니었다. (격투기 10년차 기자가 되면, 선수가 관절기로 괴로워하는지, 힘들어서 괴로워하는지 조금 구분이 된다.) 심판이 시합을 종료시키자, 처음 한 말은 '걸리지 않았어요.'였고, 세컨에게도 걸리지 않았어요.’라고 이야기 했다. 시합이 끝나고 송가연 선수에게 기술이 걸렸냐고 재차 물어볼때도. 송가연은 확실하게 ' 걸리지 않았어요'라고 대답했다.

 

그에 관련된 기사에는 팔이 부러져야만 정신차리고 인정하겠냐는 리플들이 수없이 많이 달려있다. 그리고 티브이 화면에 탭을 쳤는데 왜 탭을 친걸 인정하지 않냐는 대답이었다. 나중에 확인한 동영상에는 분명히 탭을 쳤고, 모두 탭을 쳐서 끝냈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제서야 공식 기록도 탭 아웃임을 알았다. 내 기억 속의 송가연은 기술에 걸리지 않았고, 경기가 끝난 후에도 선수가 기술이 걸리지 않았다 라고 이야기했지만 동영상 속에서는 분명히 탭을 치고 있다. 도대체 왜 송가연은 기술이 걸리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는데, 화면 속에서는 탭을 치고 있는 걸까?

 

이건 아직 1전뿐이 안 되는 격투기 초보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본인이 밑에 깔려있을 때 빠져나 오는 방법도 모르는 1전뿐이 안 되는 격투기 초보 선수이기 때문이다. 기술에 완벽하게 걸리지 않았으니 어떻게든 빠져 나오려고 발버둥 거리는 모습이 탭을 치는 모습으로 보이게 만든 것이다. 이건 선수가 경험을 쌓으면서 하면 안 되는 행동을 자연스럽게 숙지해야 하는데, 송가연은 아직 이런걸 숙지할 수 있는 단계가 되지 않았던게 아닐까? 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보다.

 



보통은 선수로 유명해지고 나서, 자연스럽게 인기가 따라와야 하는데, 송가연은 반대로 로드걸과 티브이 예능에 나오면서 먼저 인기를 얻었다. 시합을 한적은 없지만 격투기 시합을 준비하고 있으니, 본인은 격투기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그사이 대중은 송가연은 유명한 격투기 선수로 알게 되었다. 그 이후 데뷔전을 치렀지만 송가연을 유명한 격투기 선수로 생각하는 일반 대중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데뷔전 상대였다. 거기다 로드FC는 송가연의 데뷔전을 영건스로 잡지 않고 메인 카드에 준하는 카드로 사용하였다. 송가연은 시합을 이기고도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어쩌면 이 결과는 대회사가 만들어낸 건지도 모른다. 결국 송가연은 두 번째 시합에 무리한 선수와 대전이 잡혔다. 그리고 모두가 아는 결과가 나왔다.

 

송가연이 이 악플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한가지뿐이다. 열심히 운동해서 링에서 꾸준한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시합은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하지만 시합을 할 때마다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악플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다.

 

끝으로 대중들에게는 티브이 화면에 나오는 모습이 전부는 아니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링 위에서 경황이 없어서 인사를 못 하고 내려갈 수 있다. 인사는 링 밖에서 라커룸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타격전으로 갈때는 분명히 좋았다.


그라운드로 내려와서는 확실하게 밀리기 시작했다.


백을 내주었지만 쵸크는 성공적으로 방어해냈다.


첫번째 기무라에 걸렸을때, 마지막과 비슷한 각도지만 버텨냈다.


기무라가 여의치 않자. 암바로 전환했다.


마지막 기무라에 걸려있는 모습.



결과가 나오고 허털해하는 송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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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메이저 MMA 단체 로드 FC의 20번째 대회인 ROAD FC 020이 서울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14일 개최되었습니다. 

                                [클린치 게임을 벌이고 있는 이윤준과 이길우 촬영=윤여길 기자]

18개월 여 만의 첫 방어전에 나선 타이틀 홀더 겸 한 때의 트레이닝 파트너 이길우의 타이틀에 도전한 경량급 신성 이윤준은 이길우의 레프트에 데미지를 입기도 했으나, 클린치에서 이길우의 더티 복싱을 얻어맞다가 하이 니 킥으로 이길우의 머리를 몇 차례 히트시켰고, 백 스탭을 밟으며 물러난 이길우를 스탭인 하이 스핀킥으로 가드째로 이길우를 넘긴 후 뒤이은 파운딩 샤워로 TKO승을 기록, 3대 밴텀급 챔피언 등극에 성공했습니다. 

                        [백을 빼앗긴채 사토미의 그립을 뜯어내려는 송가연 촬영=윤여길 기자]

두 번째 경기에 나선 단체의 신데델라 송가연은 주짓수 퍼블벨트에 타격이 뛰어난 올라운더인 일본 여자 격투기의 기대주 'SARAMI' 타카노 사토미에게 스트레이트 카운터 두 차례를 성공시켰을 뿐, 업어치기로 테이크 다운을 허용한 후 백-탑-리버스 트라이앵글 그립을 더한 크루시픽스 포지션에서 각종 서브미션 시도에 고전하다 회전하는 자신의 움직임에 맞춰 머리를 타고 앉은 타카노의 기무라 락에 속절없는 탭아웃 패를 기록했습니다.

                         [타격 일본도의 접전을 벌이는 김민우(左)와 문제훈 촬영=윤여길 기자]


적극적인 타격을 장기로 하는 밴텀급의 터줏대감 문제훈은 페더급 타이틀 홀더 최무겸의 팀 메이트로 5전 전승을 기록 중인 밴텀급의 신흥 강호 김민우에게 카운터 스트레이트에 가벼운 다운을 빼앗기기도 했으나 이후 스탠드 일변도의 팽팽한 타격전에서 특유의 타격 압박과 사이드 스탭을 섞어가며, 나래차기, 백 스핀 킥 등 화려한 킥 기술을 섞어가며 근소한 우세를 차지, 드로우가 하나 포함된 판정우세승을 챙겼습니다. 






    [파운딩에 의한 레프리 스탑으로 승리를 확정지은 박형근이 포효하며 자축하고 있다 촬영=윤여길 기자] 


주먹이 운다 시즌 3 파이널리스트 박형근과 시즌 2 우승자 한이문의 일전에서는 계체에 실패해 포인트 당 2점을 빼앗기게 된 한이문이 첫 라운드에 카운터 미들킥에 의한 로우블로우와 버팅으로 옐로우 카드를 받으면서 더욱 불리해진 상황에서도 트라이앵글 초크그립을 잡는가 하면 타격으로 박형근을 몰아붙였으나, 2R 레프트 훅을 얻어 맞은 후, 뒤이은 파운딩을 막지 못해 약간은 빠른 레프리 스탑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어퍼컷을 걸다 김대환의 카운터를 허용한 더글라스 고바야시가 쓰러지고 있다 촬영=윤여길 기자]


UFC 해설자로 더 이름이 알려진 김대환은 단체 데뷔 전에서 일본계 브라질리언 파이터 더글라스 코바야시의 묵직한 타격을 무릎쓰고 타격으로 압박을 가하던 중 코바야시가 자신이 날린 카운터 반격에 움찔한 것을 캐치, 시간 차 어퍼컷을 칠 준비를 하자 오버 훅을 이용한 역 카운터로 코바야시의 턱을 히트시켰습니다. 불의의 카운터를 얻어맞은 코바야시는 그대로 실신해버렸습니다. 김대환의 KO승리.

단체 스탭 중으로 5전 1승 4패를 기록 중인 중앙도장 팀 포스 소속의 유재남은 슈토 세계 챔프 야마가미 미키히토 긴 리치를 활용한 스트레이트에 잠시 몰리기도 했으나, 전진 스탭의 훅으로 경기 내내 야마가미의 안면을 두들겨 대는 우세한 경기를 지속했습니다. 종료 직전에는 펀치 러쉬에 이은 테이크 다운을 성공, 슈토 세계챔프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는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단체의 심판장 장덕영의 팀 메이트이자 3전 무패를 기록 중인 페더급의 신흥 강호 조영승은 데뷔 전에 나선 팀 포마의 김지형과의 훅을 사용한 초반 난타전에서 데미지를 입히는데 성공했습니다. 데미지를 견딘 김지형이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을 적극적으로 걸어오며 버텨 보았습니다만, 조영승이 재개된 난타전에서 레프트 라이트 레프트의 훅 3연타를 빠르게 연속 적중, 조영승에게 실신 KO승리를 뽑아냈습니다.  

최두호의 팀 메이트이자 태권도 베이스의 타격가로 쿤룬 파이트 등 해외 경험이 풍부한 김이삭은 북한 출신으로 주먹이 운다 시즌 3,4 캐스트 맴버 박충일의 와일드 한 훅 러쉬를 차분히 흘리며 기회를 엿보았습니다. 카운터와 미들킥으로 기회를 보던 김은 펀치 러쉬로 박을 케이지에 몰아넣었고, 쓰러진 박에게 백 마운트를 빼앗고 연달은 파운딩 샤워로 단체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팀 포마의 안준형과 맞붙은 팀 파이터의 '오카' 난딩 에르딘은 파워풀한 타격과 레슬링, 신장차이에서 오는 유리함으로 상대를 일찌감치 압박했습니다. 타격 전 중 도발까지 감행하는 편안한 경기를 풀어가던 오카는 스탠딩 싱글 언더 훅 상태의 클린치에서 비어있는 오른쪽 엘보로 연타를 퍼붓었고, 숙인 상대에게 니 킥 연타로 경기 중지를 이끌어내고 단체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이미 일본 무대를 경험한 송언식의 팀 메이트 이상현은 양 라운드 모두 초반 러쉬를 걸어오는 팀 파시의 기원빈의 펀치에 초반 흐름을 잡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맞불 훅 카운터를 넣으면서 흐름을 잡기 시작한 이상현은, 트라이앵글 초크 등으로 압도적인 그래플링에 힘입어, 2R 중반 오버 언더 훅에 이은 플래쉬 다운 등으로 상대를 괴롭혔습니다. 결국 오버 훅에 무릎 꿇은 상대의 백을 탈취, 파운딩 샤워로 TKO승을 챙겼습니다. 

[ROAD FC 020 결과]

<메인>

05경기: 이길우 < 이윤준 (TKO 1R 3:40) * 밴텀급 타이틀 전 

04경기송가연 < 'SARAMI' 타카노 사토미 (기무라 락 1R 4:21

03경기: 문제훈 > 김민우 (판정 2-0)

02경기: 박형근 < 한이문 (TKO 2R 2:45)

01경기: 김대환 > 더글라스 코바야시 (KO 1R 1:58 


<Young Guns 19> 

06경기: 야마가미 미키히토 < 유재남 (판정 0-3)

06경기: 조영승 > 김지형 (KO 1R 1:41)

05경기: 김이삭 > 박충일 (TKO 1R 3:31)

04경기: 정준회 > 정진석 (판정 3-0

03경기: 최무송 > 김대명 (판정 0-3)

02경기: 안준영 < '오카' 난딩 에르덴 (TKO 1R 3:01)

01경기: 기원빈 < 이상현 (TKO 2R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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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OF 16 공식 포스터  ⓒCaesars Entertainment]


북미의 3대 메이저 MMA 이벤트인 WSOF 16번째 넘버링 대회가 개최지인 미국 세크라멘토 주 캘리포니아 현지시각으로 13일, 한국 시각으로 14일


데뷔 전에서 특기인 힐 훅으로 웰터급 챔프에 등극한 후지마르 팔할레스는 UFC 웰터급의 탑 컨텐더로 단체 내에서 2연승 중인 존 피치를 상대로 한 첫 웰터급 타이틀 방어전에서 태클을 들어오는 피치로부터 백을 빼앗아 하위 포지션에서 힐 훅 그립을 잡은 후, 돌아나가려는 피치의 다리를 놓아주지 않고 니 바로 전환한 상태에서 피치가 돌아나가려하자 앵클 락 그립으로 전환, 고통에 겨운 피치의 탭으로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8연승 중인 타이틀 홀더 릭 글렌을 상대로 페더급 대권 대전에 나선 팀 알파메일 소속의 랜스 팔머는 장신으로 긴 리치를 살리려는 글렌을 킥과 레프트 펀치 컴비네이션을 적절히 섞은 레슬링 압박하며 기회를 엿보다 3R 더블 렉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후, 차분히 압박을 가해 빼앗은 백 마운트에서 시전한 원핸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상대로부터 탭을 밥는데 성공, 단체의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레이 세포를 꺾은 이후 타 단체에서 2연패를 기록 중이던 헤비급 하드펀처 데이브 허카바는 최근 4연승으로 단체 데뷔 전에 나선 씨제이 루벡의 테이크 다운 시도와 와일드한 펀치 타격을 스프롤과 잽, 어퍼컷, 훅 컴비네이션으로 누르며 경기를 리드해 나가다, 2R 잽에 이은 어퍼컷으로 상대를 쓰러뜨린 후 탑 포지션을 차지하고 보디부분에 묵직한 파운딩 샤워를 시전해 보다못한 레프리로부터 경기를 중지를 이끌어냈습니다.  


명문 팀 알파메일 소속으로 WSOF 4연승 행진 중인 UFC 리거 데이브 밋첼은 글라디에이터 챔프 출신의 벨라토어 리거 저스틴 베이스먼을 빠른 테이크 다운으로 캔버스에 박아 둔 후, 가드 패스에 성공해 기무라 락을 노리다 한 차례 실패했지만, 회전하는 베이스먼의 백을 순식간에 차지한 뒤, 바디 락과 넥 크랭크를 쥐어짠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이날 첫 한판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WSOF 16 'Palhares vs Fitch' 결과]

11경기: 후지마르 팔할레스 > 존 피치 (니 바 + 앵클 락 1R 1:30) * 웰터급 타이틀 전 

10경기: 릭 글렌 < 랜스 팔머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09) * 페더급 타이틀 전 

09경기: 셰이몬 다 시우바 모라에스 > 가브리엘 솔로리오 (판정 2-1) 

08경기: 브랜슨 핸슨 < 조쉬 버코빅 (판정 0-3

07경기: 루이스 곤잘레스 > 저스틴 버크홀츠 (판정 3-0

06경기: 데이브 허카바 > 씨제이 루벡 (TKO 2R 1:47) 

05경기: 데이브 미첼 > 저스틴 베이스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44)

04경기: 마틴 사노 > 도미닉 워터스 (KO 3R 0:38)

03경기: 에릭 산체스 > 드레이 미첼 (판정 3-0)

02경기: 제이슨 파웰 > 크리스 아빌라 (판정 3-0)

01경기: 조셉 모라에스 > 크리스티안 에스피노자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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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on FOX 13 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UFC의 302번째 이벤트인 UFC on FOX 13가 개최지인 미국 피닉스 현지 시각으로 13일, 한국시각으로 14일 개최되었습니다. 

약 14개월 만에 경기에 나선 전 헤비급 타이틀 홀더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3연승 중인스티페 미오치치 간의 메인이벤트에서는 미오치치의 태클을 경계한 나머지 제대로 펀치를 내지 못한 산토스를 미오치치가 쫒는 형국이었으나. 상대 체력이 떨어지자 산토스가 추적해 5대 5 정도가 되었으나, 3R 카운터에 의한 플래쉬 다운과 5R 종룍 강한 훅을 보여준 산토스가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힘겨운 1승을 챙겼습니다.  

전일 계체량에서 5파운드나 오버해 버린 네이트 디아즈 하파엘 도스 안요스 작정한 듯한 레프트 로우킥으 연사로 디아즈의 다리를 죽이고 가끔씩 기습적인 태클로 엘보로 안면에 컷을 만들어 주는 등 일찌감치 승기를 잡고 경기를 리드, 편안한 시합을 펼친 끝에 30-26, 30-26가 두 차례이나 나오는 압도적인 완봉승 판정승리로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습니다.  

최근 4전 전적 중 3패를 기록 중이던 K-1, 스트라이크 포스 헤비급 챔피언 알리스타 오버림은 마크 헌트에게 턱을 당한 이후 복귀 전에 나선 스테판 스투르브를 허리를 잡아 백으로 돌면서 쓰러뜨리는 테이크 다운으로 그라운드에 끌어들이는데 성공, 케이지 포스트까지 스투르브를 끌고 들어가 알리 포지션에서의 움직이지 못하는 스트루브의 안면에 파운딩 연사로 TKO승리를 챙기고 그간의 부진을 어느 정도 씻어냈습니다.  

미식축구 출신으로 TUF 시즌 10 캐스트 맴버였던 스트라이커 맷 미트리언은 크로캅 킬러 중 한 명인 가브리엘 곤자가 노게이라가 고개를 푹 숙이고 바디 스트레이트를 날리는 것을 가볍게 귀를 스치는 라이트 훅에 이은 레프트 훅 컴비네이션으로 곤자가의 턱을 히트, 터틀 포지션을 취한 상대에 파운딩을 날리다 잠시 멈춰 곤자가의 방어를 풀게 만든 후 곤자가의 안면에 재차 파운딩 한 방을 추가,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타이틀 전까지 치렀던 플라이급의 강호 존 모라가는 첫 라운드 로우블로우 탓에 가드를 내리고 있다가, 5연승으로 UFC 신입 윌리 게이츠의 기습에 가까운 스트레이트를 허용하고 백 초크를 내줄 뻔 했으나. 차츰 타격과 그래플링의 우위를 앞세워 흐름을 캐치, 케이지에 몰린 상대에 길로틴 초크를 이용해 백을 잡은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고 선배(?)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벨라토어 시즌 밴 샌더스 54전의 베테랑이자 6연승 중인 조 릭스 간의 일전에서는 테이크 다운 후 샌더스에 몸에 비스듬히 뺌을 붙인 채로 위로 들어올려 캔버스에 내려찍는 슬램을 시도하던 릭스의 목이 슬램 시의 충격을 그대로 흡수. 고통스러워하던 릭스를 샌더스가 하위 포지션으로 다리로 그립을 감싸자 릭스가 탭, 경기 시작 57초 만에 부상에 의한 구두 탭아웃으로 종료되었습니다.   

WEC 전 라이트급 챔프 제이미 바너와 킥복서 드루 도버는 자신의 태클을 더블 언더 훅 상태에서 벨리 투 벨리로 넘기는 칸누키 스플렉스를 실패, 캔버스에 머리를 찧어 버린 바너가 충격으로 둔해진 틈을 타 탑 마운트 획득에 성공한 뒤, 백 마운트에서 다리로 락 다운을 곁들인 넥 크랭크에 이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고 4전만에 단체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바너는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16전 15승 1패의 호성적을 가진 조 엘렌버거와 맞붙은 밴슨 핸더슨, 조 릭스의 팀 메이트인 브라이언 바바리나는 엘렌버거의 날카로운 스트레이트에 안면을 내주기도 했으나, 1R 후반 클린치, 그래플링 게임 이후 급격히 지쳐버린 엘렌버거를 스탠딩 타격으로 압박, 3R 테이크 다운으로 절망적으로 반격해오는 상대를 레프트-라이트-레프트로 격추한 후 끈질긴 파운딩 공략으로 단체 첫 경기에서 TKO승을 챙겼습니다. 

UFC 데뷔 전에 나선 앤터니 바첵에게 미들킥과 라이트에 컴비네이션에 이은 테이크 다운에 캔버스에 눕게 된 이언 앤트위슬은 특기인 힐 훅 트립을 잡고 기회를 엿보다 결국 상대방이 파운딩을 치는 틈을 노리려 몸을 비틀기 시작, 락 다운 형식으로 다리로 다리를 묶어 탈출을 방지한 후 그립에 각도를 더해 시작 1분여 만에 탭을 받아내고 UFC 첫 승 획득을 달성했습니다. 

[UFC on FOX 13 'Dos Santos vs Miocic' 결과]

12경기: 주니어 도스 산토스 > 스티페 미오치치 (판정 3-0)

11경기: 네이트 디아즈 < 하파엘 도스 안요스 (판정 0-3)

10경기: 알리스타 오버림 > 스테판 스투르브 (TKO 1R 4:13) 

09경기: 맷 미트리언 > 가브리엘 곤자가 (TKO 1R 1:59

08경기: 윌리에 게이츠 < 존 모라가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06

07경기: 클라우디아 가데하 < 요아나 제체이첵 (판정 1-2) 

06경기: 밴 샌더스 > 조 릭스 (구두 탭 1R 0:57) * 릭스의 목 부상에 의한 

05경기: 제이미 바너 < 드루 도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52)

04경기: 조 엘렌버거 < 브라이언 바버레나 (TKO 3R 3:24)

03경기: 데이빗 미샤드 > 게럿 화이트레이 (판정 3-0)

02경기: 헨리 세두죠 > 더스틴 키무라 (판정 3-0)

01경기: 이언 엔트위슬 > 앤터니 바첵 (힐 훅 1R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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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The Ultimate Fighters 20 Finale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한국인 최초의 여성 UFC 리거 함서희가 체급의 차를 이기지 못하고 UFC 연착륙에 실패했습니다


8전 무패의 장신의 무에타이 베이스의 스트라이커 조안 캘더우드를 상대로 한국인 첫 여성 UFC 파이터로 데뷔 전에 임한 함서희는 리치를 살린 캘더우드의 로우킥과 복부의 킥 등을 얻어 맞으면서도 빠른 펀치 카운터로 상대의 코를 무너뜨려 출혈을 유발시키는 등 분전하며 점수차로서는 크게 지지 않는 첫 라운드를 보냈습니다.  


허나 체격차를 이용한 캘더우드가 클린치 게임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그래플링에서도 우세를 점하지 못하고 스테미너만 소비, 주도권을 내주게 된 함서희는 차츰 집중력을 잃게 되어 마지막 라운드 막판에는 스피닝 엘보에 이은 안면에 프론트 킥, 암 트라이앵글 초크 등을 연달아 허용해 데뷔 전을 판정으로 마감해야 했습니다. 


TUF 시즌 20의 결승 겸 초대 여자 스트로급 챔프 결정전을 겸한 메인이벤트에서는 인빅타 FC 스트로급 초대 챔피언이자 팀 페티스 소속의 칼라 에스프라자가 스탠딩에서 압박을 가해오는 팀 멜레데즈 소속의 로즈 나마주나스에게 태클과 레슬링의 우위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는 것을 반복, 지친 상대에게 발목 태클 후 락다운과 넥크랭크를 곁들인 백마운트에서의 초크로 체급 초대 챔프 등극을 달성했습니다. 


어제 계체에서 체중을 맞추지 못했던 2연승 중인 주지떼로 찰스 올리베이라는 34전의 MMA 전적을 가진 베테랑 제레미 스티븐슨의 레슬링을 누르고 하위 포지션에서 암 바 등의 카운터 포지션으로 반격 패턴을 지속, 끈질기게 탈출하며 파운딩을 날려대는 스티븐슨의 추적을 무사히 누르고 심판전원 일치 판정을 획득, 단체 3연승을 챙기는데 성공했습니다.  


엘리트XC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출신의 베테랑 칼 제임스 눈즈와 TUF 시즌 15 캐스트 맴버 출신의 태권도 파이터 대런 크룩섕크간의 일전에서는 타격 전 중에 눈즈가 의도치 않은 핑거잽으로 크룩섕크의 눈을 찌르는 서밍이 발생, 닥터스탑 후 검사에서 의사가 크룩섕크가 보지를 못한다고 경기를 종료, 2R 시작 25초만에 노 컨테스트로 끝이 났습니다. 


하와이안 올라운더 얀시 메데이로스는 TUF 시즌 15 캐스트 맴버로 중소단체 2개의 벨트 홀더 조 프록터와의 스탠딩 타격 전에서 복부에 꽂히는 스피닝 백 킥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연사하다, 니 킥 페인트로 정통으로 스피닝 백 킥을 꽂는데 성공, 고통으로 케이지 쪽으로 몰린 프록터가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자 카운터 길로틴 초크를 시전해 탭을 받아냈습니다


본래 스트로급으로 잠시 체급을 내려 인빅타 FC의 아톰급 타이틀을 차지앴었던 제시카 팬네는 이라크 계 캐나다 파이터 마르코스 펜네의 묵지하지만 와이들한 펀치 중심의 타격 공격을 거의 데미지 없이 막아내가며 공격적인 그라운드 게임으로 경기를 리드하다 3R 막바지에는 타이트한 백 마운트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시도로 

스플릿 판정승을 확정, 단체 첫 승을 확정지었습니다.


결혼 후 성이 바뀐 베테랑 리사 워드, 현재 리사 엘리스에게 목잡아 던지기를 당하며 그라운드에 빨려 들어갔던 베테랑 킥복서 펠리스 헤링은 만만찮은 그래플링 능력으로으로 엘리스와 경기 내내 포지션과 서브미션을 쉴새 없이 주고 받는 그래플링 게임을 지속하다.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집어 넣으려던 엘리스의 팔을 암 바 그립으로 잡아 리버스 암 바로 연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19전의 경험을 이미 가지고 있는 아일랜드의 첫 여성 파이터 아이실링 데일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알렉스 체임버스에게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특기인 타이트한 암 바 시도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는 등 그래플링 게임에서의 확실한 우위로 체임버스를 괴롭히다, 첫 라운드 종료 7초를 남겨두고 체스트 마운트에서의 암 바로 결국 탭을 받아내고 UFC 첫 승을 장식했습니다. 


[UFC The Ultimate Fighters 20 Finale 결과]

11경기: 칼라 에스프라자 > 로즈 마라주나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26* TUF 20 결승 / 초대 여자 스트로급 타이틀 전 

10경기: 제레미 스테판스 < 찰스 올리베이라 (판정 0-3 

09경기: 대런 크룩섕크 = 칼 제임스 눈즈 (NC 2R 3:25) * 아이포크에 의한 닥터스탑 

08경기: 얀시 메데이로스 > 조 프록터 (길로틴 초크 1R 4:37)

07경기: 제시카 펜네 > 론다 마르코스 (판정 2-1)

06경기: 펠리스 헤링 > 리사 엘리스 (3 2-1)  

05경기: 벡 롤링스 < 헤더 클락 (판정 0-3)

04경기: 조안 콜더우드 > 함서희 (판정 3-0)

03경기: 티샤 토레스 > 안젤라 마가니아 (판정 3-0)

02경기: 아이실링 데일리 > 알렉스 체임버스 (암 바 1R 4:53)

01경기: 에밀리 케이건 < 안젤라 힐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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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181 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UFC의 300번째 이벤트 답게 두 개의 타이틀 전이 배치된 UFC의 181 번째의 넘버링 이벤트인 UFC 181 'Hendricks vs Lawler 2' 가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시각으로 6일, 한국시각으로 7일 개최되었습니다. 

9개월 만에 2차전을 겸한 웰터급 타이틀 전에서는 도전자 로비 라울러가 뭔가의 이유로 특기인 라이트 앞 손 카운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걸 눈치챈 챔프 쟈니 핸드릭스가 타격 히트수 우세를 앞세우는 편안한 경기를 하다 못해 후반에 테이크다운 시도만하고 다리를 잡고 버티는 시간벌기를 과도하게 시도하다 라울러에게 2-1 판정으로 패해 타이틀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15개월 만에 1차 방어전에 나선 챔피언 앤터니 페티스와 전 스트라이크 챔프 출신의 강호 길버트 멜렌데즈 간의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서는 초반 상대의 킥 거리를 줄이기 위한 멜렌데즈의 압박이 효과를 보는 듯 했으나, 사이드로 돌면서 각을 내는 감각적 카운터로 상대를 괴롭히던 페티스가 테이크 다운을 실패한 멜렌데즈에 체중을 실은 카운터 길로턴 초크를 시전, 첫 서브미션 패배를 안겨주었습니다. 



TUF 10 출신으로 브랜던 샤웁과 맞붙은 랭킹 3위의 트레비스 브라운은 샤웁의 테이크 다운과 그래플링에 잠시 기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라이트를 휘두르는 샤웁의 턱에 라이트 어퍼컷을 꽂아넣으며 동시에 상위 포지션을 차지, 3차례 탑마운트와 3차례 양 훅 백마운트에서의 파운딩 연사 끝에 라운드 종료 10초를 남기고 레프리 마리오 야마자키의 중지를 받아냈습니다. 

UFC 7초 KO 기록 보유자 중에 하나로 근육이 위축되는 터널 증후군 때문에 2년여 간의 공백기간을 가져야 했던 토드 더피는 UFC 두 번째 승리를 노리는 명문 잭슨-윙크 소속의 앤터니 해밀턴과 한 차례 카운터를 교환한 후, 두 번째 타격전에서 가벼운 레프트 잽에 움찔한 헤밀턴의 안면에 라이트 훅을 작렬, 그대로 몸을 돌려 주저앉은 헤밀턴에 파운딩 한 방을 더해 복귀전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초반 들어가다가 헤비 펀처 아벨 트루히요에게 한 차례의 플래쉬 다운을 만든 몇 차례의 카운터에 밀리던 TUF 시즌 13 토너먼트 우승자 토니 퍼거슨은 리치를 살린 잽 등의 타격으로 흐름을 바꾸기 시작, 그래플링 교착에서의 우세로 상대의 스테미너가 떨어지자 프론트 초크를 이용해 백을 차지, 오른쪽 다리로 싱글 훅을 건 채로 파운딩을 뿌리다 기습적인 백 초크로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전 WEC 페더급 타이틀 홀더이자 현 단체 랭킹 3위의 강호 유라이어 페이버는 파워풀한 펀치와 와일드한 파이팅 스타일을 자랑하는 프랜시스코 리베라 주니어에게 장기인 태클이 막히고 첫 라운드를 내주었으나 타격전 중 의도치 않은, 순식간에 일어난 서밍에 눈을 찔리고 물러나는 상대를 압박, 한쪽 무릎을 꿇고 있는 상대에게 불독 초크로 탭을 받고 찜찜한 일 승을 더했습니다. 

TUF 시즌 19 미들급 토너먼트 우승자 에디 고든을 상대로 약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에 나선 TUF 시즌 17의 세미 파이널리스트 조쉬 새먼은 고든의 파워에 밀려 하위 포지션에서의 파운딩을 내주면서도 차분히 대응해 대미지를 최대한 줄이며 기회를 엿보다, 2R 중반 레프리의 저지로 회복한 스탠딩에서 몇 번의 펀치를 낸 후, 스위치 레프트 하이킥으로 고든의 목부분을 강타, 역전 KO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TUF 시즌 18의 세미 파이널리스트인 레슬러 라켈 헤닝턴은 3전 전승의 에쉴리 에반스의 상위 포지션에 시달리는가 하면 니 킥에 안면에 컷이 발생, 적잖은 출혈이 발생하는 등 승리를 점치기가 쉽지 않았으나 종료 20여 초전 스미스의 더블 렉 테이크 다운 시도를 사이드에서 목으로 그립이 확실히 들어간 헤드락 식 초크인 불독 초크로 반격, 실신 버저비터 승리를 챙겼습니다. 

[UFC 181 'Hendricks vs Lawler' 결과]

11경기: 쟈니 핸드릭스 < 로비 라울러 (판정 1-2* 웰터급 타이틀 전

10경기: 앤터니 페티스 > 길버트 멜렌데즈 (길로틴 초크 2R 1:53* 라이트급 타이틀 전

09경기: 트레비스 브라운 > 브랜던 샤웁 (TKO 1R 4:50)

08경기: 토드 듀피 > 앤터니 해밀턴 (KO 1R 0:33)

07경기: 토니 퍼거슨 > 아벨 트루히요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19)  

06경기: 유라이어 페이버 < 프란시스코 리베라 주니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34)

05경기: 에디 고든 < 조쉬 새맨 (KO 2R 3:08

04경기: 코레이 앤더슨 > 저스틴 존스 (판정 3-0

03경기: 라켈 패닝턴 < 에슐리 에반스-스미스 (불독 초크 1R 4:59

02경기: 세르지오 페티스 > 맷 호바 (판정 3-0)

01경기: 클레이 콜라드 > 알렉스 화이트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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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e FC 23의 공식 포스터 ⓒOne FC]


'오뚝이' 김대환이 타격전에서의 분전에도 불구, 챔피언 등극에 실패했습니다. 


One FC에서 2차례 한 판승을 거둔 바 있는 김대환은 필리핀 마닐라 현지와 한국 시각으로 5일 One FC의 23번째 이벤트 'Warrior's Way'에 출전, 지난 통합 타이틀 전에서 김수철을 판정으로 꺾었던 드림 2체급 챔피언 출신의 현 타이틀 홀더 비비아노 페르난데스의 1차 방어전에 도전자로서 나섰습니다.  


비비아노에게 더블 레그에 테이크 다운을 빼앗긴 뒤, 척추에 엘보로 경고를 받으며 불리한 출발을 한 김대환은포지션 스윕 과정에서 잡힌 트라이앵글 초크를 빠져나오고 두 차례의 소버트로 점수를 따기는 했으나 마지막 다시 한 차례의 테이크다운를 내주며 첫 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김대환이 스프롤과 또 한 차례의 소버트로 흐름을 바꿔 보려했으나.자신에 와일드한 훅에 비비아노가 카운터로 레그 테이크 다운을 시도. 등을 돌려 회피하자 즉시 매달리며 다리로 락 다운를 걸면서 목을 캐치했고, 김대환은 양 손을 땅에 대에 비비아노를 떨궈보려했으나 이미 비비아노가 타이트한 그립과 락 다운을 완성한 상태. 결국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탭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필리핀 혼열 UFC 리거 브랜던 베라는 우크라이나의 콤바 삼비스트로 URCC 헤비급 챔프 이고르 수보라와의 단체 데뷔 전 겸 모국 무대 첫 경기에서 초반 두 차례의 하이킥으로 확실한 데미지를 안겨 주고, 한 수위의 스탭을 살려 수보라 펀치 레인지 밖에서 피해다니다, 주먹을 거둬들이는 수보라의 턱에 빠른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작렬, 왼쪽으로 돌아 사커킥 연사로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내고 3년여 만의 승리를 맛봤스비다.  


6연승 행진 중인 판크라치온 챔프 티모페이 나스투힌은 필리핀 MMA의 영웅 에드워드 폴라양과 경기 시작하자마자 파워를 잔뜩 실은 훅을 주고 받으며 난타전을 유도, 위빙으로 양 어깨를 들썩거리며 훅을 날리려는 페인팅 후 플라잉 니킥으로 상대의 턱을 히트시키는데 성공, 정신을 잃지 않고 이노키 포지션을 취하려던 상대의 오른쪽으로 돌아 들려있던 머리를 걷어차 실신시키고 데뷔 전을 KO로 장식했습니다. 


UFC 방출 후 1년 6개월 여만에 경기에 나선 호저 그레이시는 TUF 시즌 10 출신의 UFC 리거이자 킥복서 제임스 맥스위니의 하이킥과 태클 카운터 니 킥, 난전 중 카운터 라이트와 미들 킥 등에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으나 킥 실수로 다리에 데미지가 있던 맥스위니가 킥을 잘못차고 움추러들자, 복부에의 킥과 스탠딩에서 그라운드로 이어지는 펀치와 파운딩 러쉬로 역전 TKO승을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UFCC 타이틀 홀더이자 김대환의  대전 상대였던 케빈 블링온은 슈토 챔프 출신의 오카자키 고에츠에게 묵직한 로우킥 연사를 깔아 둔 두 차례의 라이트, 디딤 발의 무릎을 밟아깎는 부인각, 롤링 소버트로 데미지를 안겨 주는 스탠딩 타격으로 2라운드를 따낸 후,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로우킥과 싸커킥 컴비네이션, 상위 포지션에서의 엘보 파운딩으로 심판전원일치 판정을 만들어 냈습니다. 


4전 무패의 탑클래스 유술가 허버트 번즈는 체급 전 타이틀 홀더지만 최근 3연패로 부진한 호나리오 바나리오가 킥 캐치 후 싱글을 걸어오자 길로틴 초크 그립으로 한 차례 굴린 뒤, 재차 태클을 걸어오는 상대의 백을 캐치, 락다운으로 바나리오의 움직임을 봉쇄하며 기회를 엿보다 탄탄한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으로 탭을 받아내고 5연승을 기록, 타이틀에 한 층 가까워졌습니다. 


NCAA 디비전 1 레슬러 제이크 버틀러와 프렌치 유도가 실베인 포타드 간의 1년 1개월만의 2차전에서는 1차전에서 클린치와 레슬링 게임으로 원사이드 게임을 펼쳤으나 단발 펀치에 역전 KO를 허용했었던 버틀러가 같은 레슬링 전법과 상위 포지션에서의 경기를 리드, 3R 테이크 다운 방어후 클린치 니킥으로 분발하는 포타드를 판정으로 누르고 리벤지에 성공했습니다. 


300전이 넘는 무에타이 전적을 자랑하는 룸피니 스타디움 챔프 데잠롱 소어 암누이시리조케는 하이킥을 뿜어내는 우슈 세계챔피언 르네 카탈란에게 하이킥으로 반격하다 테이크다운을 내줬지만 큰 데미지 없이 탈출, 클린치 싸움에서 무에타이 베테랑다운 다채로운 클린치 니 킥으로 상대를 괴롭히다, 카탈란의 리버에 니 킥을 꽂아넣어 단숨에 전투불능 상태에 빠뜨리고 KO로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두 파이터 모두 두 번째 승리를 노리는 WBC의 여자 아톰급 타이틀 홀더 출신의 복서 주제스 나고와는 캄보디아의 첫 여성 MMA 파이터 타로스 삼 간의 첫 경기에서는 첫 라운드부터 삼을 초크로 괴롭혀 대던 나고와가 사이드에서의 초크를 활용, 탑 마운트에서의 파운딩과 엘보로 두 번째 라운드 TKO로 MMA에서 두 번째 승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One FC 23 'Warrior's Way' 결과]

10경기: 비비아노 페르난데스 > 김대환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16) * 페더급 타이틀 전

09경기: 브랜던 베라 > 이고르 수보라 (TKO 1R 3:54

08경기: 에드워드 플로양 < 티모페이 나스투힌 (KO 1R 3:11)    

07경기: 제임스 맥스위니 < 호저 그레이시 (TKO 3R 3:15

06경기: 케빈 블링온 > 오카자키 코에츠 (판정 3-0)

05경기: 호나라오 바나리오 < 허버트 번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59)

04경기: 실베인 포타드 < 제이크 버틀러 (판정 0-3)

03경기: 데잠롱 소어 암누이시리조케 < 르네 카틀란 (KO 1R 2:30)

02경기: 아나 훌라탄 > 왈라 아바스 모하메드 카말리 (판정 3-0

01경기: 주제스 나고와 > 타로스 삼 (TKO 2R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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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58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승리 후 케이지 포스트 위에서 포효하며 승리를 기뻐하는 최두호 ⓒZuffa LLC]

'수퍼보이' 최두호 UFC의 첫무대에서 초살 TKO승으로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정찬성 이후 한국 MMA 계 최대의 거물로 평가받던 최두호는 23일 4년만에 재개된 미국의 오스틴 텍사스에서 재개된 UFC 대회인 UFC Fight Night 58 'Edgar vs Swanson'에 출전, 페더급으로 체급을 내려 UFC 첫 승 획득에 나선 멕시코의 후안 마누엘 푸이그를 상대로 UFC 데뷔 전에 나섰습니다. 

시작 직후 탐색전을 걸어오는 푸이그의 잽이 멈추는 타이밍을 노린 최두호는 약간 숙이면서 들어간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푸이그의 턱을 히트, 캔버스에 눕혀 버렸고, 이에 최두호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푸이그의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고 6-7방의 파인딩을 추가로 퍼부고 18초만의 경기를 종료시키고 첫 승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전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로 한 차례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했던 프랭키 에드가는 6연승 중의 컵 스웬슨을 한 수위의 테이크다운 능력으로 경기시간 30분 중 약 15분을 그라운드에 묶어놓는데 성공, 종료 4초를 남기고 발을 빼 탈출하려던 상대를 따라가 크랭크를 곁들인 백초크로 탭을 받고 또 한번 타이틀 도전권을 따냈습니다. 

스피디한 킥을 자랑하는 무에타이 베이스의 브라질리언 킥커 에드손 바르보자는 상대의 타격에 컷이 나기는 했으나, 뛰어난 스탭의 빠른 공수전환으로 뛰어난 복싱실력으로  9연승을 노리는 레슬러 바비 레슬리를 농락,돌려차기, 하이킥, 로우킥 등을 선보이며 전 라운드를 독점,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1승을 추가했습니다. 

UFC 데뷔 전을 포함 10연승을 거두고 있는 알렉세이 올링크는 자레드 로숄트에 타격에 데미지를 입거나 레슬링에 컨트롤당하며 계속 핀치에 몰렸으나 클린치에서 뒷머리를 라이트 훅으로 가볍게 히트한 직후, 턱에 직격된 레프트 훅 컴비네이션 카운터로 반격을 걸려는 로숄트를 다운, 역전 TKO로 50번째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UFC 데뷔 전에서 패해 4연승에 실패했던 아크바 엘리올라는 묵직한 바디에의 미들킥과 로우킥, 머리 바로 위를 스치는 킥 중심의 타격으로 베테랑 이브스 에드워즈를 압박하다 숏 라이트 어퍼컷 후 클린치, 하이킥으로 저항하는 에드워드의 다리를 잡아 쓰러뜨린 뒤, 탑 마운트 후 암 바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약관 20세의 페이지 벤젠트는 무패의 레슬러 카일린 커런의 테이크 다운과 유도식 드로우에 애를 먹기도 했으나. 마지막 라운드서 클린치에서의 안면 니킥으로 상대를 괴롭히며 기회를 엿보다 풋 스탬핑에 이은 업어치기로 안면이 노출된 커런의 안면을 파운딩으로 연타, 단체 데뷔 전 승리를 챙겼습니다.  

[UFC Fight Night 58 'Edgar vs Swanson'  결과]

12경기: 프랭키 에드가 > 컵 스웬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5R 4:43

11경기: 에드손 바르보자 > 바비 그린 (판정 3-0)

10경기: 브레드 피켓 < 치코 케이머스 (판정 1-2

09경기: 자레드 로숄트 < 알렉세이 올레닉 (KO 1R 3:21)

08경기: 조셉 베네비데즈 > 더스틴 오티즈 (판정 3-0

07경기: 아이삭 빌라-플래그 > 맷 와이먼 (판정 0-3

06경기: 조쉬 코프랜드 < 루슬란 마고메도프 (판정 0-3) 

05경기: 루크 바넷 < 로저 나바레즈 (판정 3-0) 

04경기: 닉 헤임 < 제임스 빅 (판정 0-3

03경기: 아크바 엘리올라 > 이브스 에드워즈 (암 바 1R 0:52)

02경기: 카일린 커런 < 페이지 벤젠트 (TKO 3R 2:45)

01경기: 최두호 > 후안 마누엘 푸이그 (TKO 1R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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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ator MMA 130 의 공식포스터 ⓒBellator Sports Worldwide LLC]


북미 종합격투기 단체 Bellator MMA가 주최하는 131번째 이벤트이자 시즌 11의 마지막 대회인 Bellator MMA 131이 한국 시각으로 16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현지 시각으로 15일 개최되었습니다.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프 티토 오티즈와 TUF 시즌 1의 파이널리스트로 2년 간의 휴식기가 있었던 스테판 보너 간의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는 보너에게 안면 타격을 허용하면서도 꾸준히 압박을 가한 티토가 지친 탓에 효과적인 타격을 내지 못하는 보너를 스탠딩과 그래플링의 압박으로 근소한 어그레시브함을 유지, 결국 스플릿 판정으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전 챔프 마이클 챈들러와 잠장 챔피언 윌 브룩스 간의 2차전 겸 통합 타이틀 전에서는 4라운드 중반 상대의 업어치기를 뿌리치고 급히 일어나던 브룩스의 라이트에 관자돌이를 가볍게 허용한 챈들러가 갑자기 전투 태세를 풀자 브룩스가 쫒아가 맹공, 심판의 경기 중지를 받아냈습니다. 타격에 의한 충격으로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였던 챈들러는 상황 파악 후 중지에 항의해 보았으나, 이미 스탑은 선언된 후였습니다.  


벨라토어 두 번째 경기에 나선 헤비 펀처 맬빈 마누프는 양 훅으로 글로리 등에서 챔피언을 지낸 월드 클래스 킥 복서 조 쉴링을 맹공,플래쉬 다운을 뽑긴 했으나 만만찬은 쉴링에 압박에 아슬아슬한 경기를 이어기던 중 두 쉴링의 엘보와 복부의 니 킥을 얻어맞고 반격을 위해 팔을 뻗던 중 카운터 라이트 훅과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턱에 얻어맞고 실신,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TUF 12 출신으로 베트남 계 미국 파이터를 대표하는 경량급 강호 남 판은 TUF 12 하우스 입성 토너먼트에서 탈락했었으나, 벨라토어에서만 이미 11전의 경기를 치러낸 단체 선배 마이크 리치먼에게 오버 핸드 훅으로 가볍게 주먹을 날리며 탐색전을 펼쳤으나, 리치먼의 레프트에 맞아 플래쉬 다운을 당한 후, 무너질 때까지 어어진는 펀치연사에 안면을 연타 당해, 실신해버리고 말았습니다. 


퀸튼 잭슨에게 패해 또 한번 타이틀에서 멀어졌던 헤비 펀칭 레슬러 무하메드 '킹 모' 라웰은 단체에서 3연승으로 기세를 타고 있던 조 베데포를 초반부터 테이크 다운에 이은 파운딩을 섞은 포지션 압박으로 공략, 경기 시간 내내 괴롭히다가 스탠딩에서 양 훅과 파운딩으로 데미지를 추가 엎어진 베데포의 백에서 안면에 파운딩을 퍼부은 끝에 레프리 제임스 허족으로부터 경기 중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Bellator MMA 131 결과]

12경기: 티토 오티즈 > 스테판 보너 (판정 2-1)

11경기: 윌 브룩스 > 마이클 챈들러 (TKO 4R 3:48)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0경기: 맬빈 마누프 < 조 쉴링 (TKO 2R 0:32)  

09경기: 마이크 리치먼 > 남 판 (KO 1R 0:46

09경기: 무하메드 '킹 모' 라웰 > 조 베데포 (TKO 3R 0:39

08경기: 이언 버틀러 < 조아오 파리아 (헤드 & 암초크 3R 1:58)

07경기: 에이제이 매튜스 > 카일 볼트 (KO 1R 1:39)

06경기: 론 핸더슨 < 조나단 산타 마리아 (판정 1-2

03경기: 앤디 무라드 > 버바 퓨 (판정 2-1)

03경기: 맷 라미레즈 < 닉 가르시아 (길로틴초크 1R 0:56)

02경기: 조던 베일리 > 알렉스 히글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7)

01경기: 롤랜도 페레즈 > 마크 보저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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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180 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UFC 내 멕시코 첫 이벤트이자 180번째 넘버링 이벤트 UFC 180 'Werdum vs Hunt' 가 개최지인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 시티에서 15일, 한국시각으로 16일 개최되었습니다. 


월드 클래스급 유술에 복싱을 붙인 올라운더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잠정 헤비급 챔피언전을 치르게 된 마크 헌트는 오버 라이트 훅의 슬립성 다운 어퍼컷 밀어붙이며 상위 포지션에서의 압박으로 첫 라운드를 챙기고,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스트레이트로 또 한번의 슬립성 다운을 만들어 냈으나. 지속적인 테이크 다운 시도로 트랩을 깔아둔 베우둠에 플라잉 니 킥에 얼굴을 내주고 다운, 파운딩에 속절없는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TUF 17의 우승자인 무패의 켈빈 가스텔럼은 37전의 베테랑이자 최근 강호들과의 일전에서의 2연패로 부진한 제이크 엘렌버거와의 케이지 클린치 상황에서 스플렉스 후 백 마운트를 잡으려던 엘렌버거로부터 순식간에 프론트 그립에서 백을 빼앗는 유연성을 발휘, 백 마운트에서 파운딩을 후 상대가 일어나려던 순간을 놓치지 않고 리어네이키드 그립과 훅을 동시에 락, 탭을 받아냈습니다.  


7연승 중인 TUF 14 파이널리스트 데니스 버뮤데즈와 맞붙은 쿠바-멕시코 혼열의 체급 내 상위 랭커 리카르도 라마스는 타격전으로 좋은 움직임을 보이는 카운터 프런트 킥 등으로 견제, 기회를 엿보다 스탠딩에서 한 타임 빠른 레프트 스트레이트 잽으로 주저 앉힌 후, 상대의 머리를 DDT 식으로 부디치게 만든 암 인 길로틴 그립을 잡고 사이드로 회전, 잡은 채로 상위 포지션으로 올라가 그립을 더해 탭을 받아냈습니다. 


UFC 첫 경기에 나선 장신의 멕시칸 아우구스토 몬타노는 UFC 사상 첫 오모플라타에 의한 패전을 기록한 바 있는 크리스 헤덜리에게 큰 어퍼컷을 허용하긴 했으나, 경기 초반에 데미지를 주었던 니 킥을 클린치에서 목을 잡고 버티는 상대의 복부에 재차 히트. 데미지로 선 채로 머리를 숙이고만 있는 헤덜리의 복부와 머리에 니 킥 샤워를 퍼부은 끝에 레프리 존 맥카시의 경기 종료를 받아내고 단체 첫 승을 획득했습니다. 


UFC 본선 첫 경기에 나선 TUF 19 출신 헥터 어비나는 5년 여만의 단체 복귀 전에 나선 레슬링 베이스의 에드가 가르시아에게 테이크 다운 후 백 마운트를 내줬으나 탈출, 자신의 길로틴과 아나콘다 초크를 탈출 후에도 계속 목을 노출한 채 테이크 다운을 걸어오는 가르시아의 목을 옆으로 트는 고각도의 길로틴 초크로 또 다시 캐치해 탭을 받아내고 데뷔 전을 한판 승으로 장식했습니다.


팀 베우둠 소속의 레오나르도 모라에스와 벨라스케즈에게 코칭을 받았던 야이르 로드리게즈의 TUF 라틴 아메리카 페더급 파이널에서는 한 수 앞선 그래플링 능력과 태권도 블랙벨트 베이스의 경쾌한 발기술과 물구나무 차기, 알리 포지션에서 발 뒤꿈치 찍기 등, 변칙적인 공격으로 3R 맹렬한 타격으로 추적해 오는 모라에스의 공격을 뿌리치고 근소한 우세를 이끌어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페더급 챔프에 등극했습니다.    


TUF 라틴 아메리카 시즌 밴텀급 결승에서는 벨라스케즈 팀 메이트였던 알레한드로 페레즈가 AKA 소속인 조제 알베르토 퀴노네즈와의 격렬한 타격 전 중에서도 그래플링과 타격전에서 근소하게 앞선데다. 3R 상위 포지션에 있던 퀴노네즈가 헤드벗 반칙으로 인한 2포인트 감점에 힘입어 심판전원일치 판정 승리를 굳히고 토너먼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 날의 유일한 여성 파이터 간의 경기였던 밴텀급 매치에서는 여자 파운드 포 파운드 8위이자 체급 6위의 제시카 아이의 수 차례의 펀치 공격을 받은 시저 그레이시의 제자 레슬리 스미스의 말려있던 귀가 크게 찢기는 사태가 발생, 출혈이 심한 것을 본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중지했고, 닥터의 조언을 따라 스탑을 선언, 아이의 테크니컬 녹아웃 승리가 선언되었습니다.  


[UFC 180 'Werdum vs Hunt' 결과]

11경기: 파브리시우 베우둠 > 마크 헌트 (TKO 2R 2;27* 헤비급 잠정 타이틀 전

10경기: 제이크 엘렌버거 < 켈빈 가스텔럼 (TKO 1R 4:46

09경기: 리카르도 라마스 > 데니스 버뮤데즈 (길로틴 초크 1R 3:18)

08경기: 아우구스토 몬타뇨 > 크리스 헤더리 (TKO 1R 4:50)  

07경기: 에드가 가르시아 < 헥터 어비나 (길로틴 초크 1R 3:38)

06경기: 레안드로 모라에즈 > 야이어 로드리게즈 (TKO 3R 2:40* TUF 라틴 아메리카 페더급 결승

05경기: 알레얀드로 페레즈 < 조제 알베르토 퀴노네즈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3:28) * TUF 라틴 아메리카 밴텀급 결승

04경기: 레슬리 스미스 < 제시카 아이 (TKO 2R 1:30) * 귀 부상에 의한 닥터스탑

03경기: 가브리엘 베니테즈 > 훔베르토 브라운 모리스 (길로틴 초크 2R 0:30)

02경기: 엔리케 브리오네스 > 기도 카네티 (KO 2R 1:44)

01경기: 마르코 안토니오 벨트런 > 말론 베라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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