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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OF 18 공식포스터 ⓒCaesars Entertainment ]


美 공중파 NBC와의 계약으로 UFC의 라이벌 단체로 떠오른 북미 메이저 단체 WSOF가 18번째 넘버링 대회인 WSOF 18을 한국시각 13일, 현지시각으로 12일 캐나다 앨버타 주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NBC의 방송시각 탓에 언더 카드가 메인 이벤트 후에 진행되는 POST LIM 이라는 제도가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챔프 말론 모라에스와 조쉬 힐 간의 밴텀급 타이틀 전에서는 첫 라운드서 전진 라이트 어퍼컷에 의한 스턴 데미지와 코를 부러뜨려 지속적인 출혈을 유발시킨 무패의 도전자 힐이 앞서가는 듯 했으나 2번째 라운드부터 타격압박으로 모라에스가 유효타에서 근소하게 앞서기 시작, 4-5 라운드에서 테이크 다운시도를 섞어가며 압박을 지속한 끝에 끝까지 타격으로 반격해오는 힐을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라이언 포드의 팀 메이트이자 5전의 전적을 가진 댄 라비에르는 12전이나 전적이 있으면서도 자신처럼 스탭과 임팩트가 없는 괴상한 타격을 구사하는 게럿 나이바켄과 타격전을 벌이던 중 나이바켄의 테이크 다운으로 하위포지션을 내주었으나 무사히 탈출, 스탠딩에서 로우 블로우를 한 차례 얻어 맞고 회복 후, 또 테이크 다운을 당했으나. 이번엔 백 포지션으로 이동, 레그 훅을 곁들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1승을 추가했습니다.  


12전의 전적을 가진 타격가 스펜서 잽을 상대로 1년 만에 단체 복귀 전 겸 단체 첫 승 사냥에 나선 마크 드럼몬드는 앞선 두 라운드에서 훅과 컴비네이션을 얻어맞고 큰 데미지를 입는 등 크게 고전해야 했으나, 3R에서도 강한 턱으로 상대의 타격을 버텨나가 클린치에서 자신을 압박하던 잽이 떨어지자마자 어퍼컷과 안면을 노린 빰 클린치 니 킥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다운, KO역전승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12전 10승 2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 단체 첫 경기에 나선 캐나다의 기대주 쉐인 캠벨은 중소단체 SRS에서 판정으로 한 차례 꺾은 후 약 2년만에 다시 만난 데릭보일과의 2차전에서 상대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잘 방어하며 타격에서 근소한 우세를 점하다, 마지막 라운드인 3R 미들킥으로 상대의 복부를 히트, 무너진 보일에 파운딩 추가타로 데뷔 전 승리 및 대 데릭 보일전 2승을 기록했습니다.  

   

UFC를 비판하며 은퇴를 표명했지만, 2개월 후 WSOF와 계약을 체결한 TUF 시즌 12 캐스트 멤버 코디 멕켄지는 아나콘다 초크를 장기로 삼고 있는 앤드류 맥인스의 단체 데뷔전에서 맥인스에게 두 차례의 타이트한 길로틴 시도를 내는가 하면 포지션이 계속 뒤바뀌는 좋은 그래플링 승부를 보여주었으나, 라운드 종료 직전, 맥인스가 뒷 머리를 잡아당겼다는 이유로 상위에서 헤드벗을 시전, 반칙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프로 데뷔 후 타격으로 3(T)KO 연승 중인 킥복싱 베이스의 젋은 스트라이커 하킴 드와두는 14전을 치러 낸 중견 트리스탄 존슨의 펀치에 눈 밑에 컷을 당하기도 했지만 잽과 원투, 어퍼컷, 빰클린치 니 킥, 엘보 등 다채로운 타격과 파워로 상대를 압도, 3R 중반 존슨의 하이킥을 허용하고도 두 차례의 펀치 콤보로 파운딩을 퍼부어 데미지를 더한 후 비틀거린 존슨이 일어서자, 차분히 추적, 라이트로 승부를 종결짓고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3번째 WSOF 경기에 나선 중견 맷 베이커와 그래플러 알리 모카다드의 간의 경기에서는 스타트 직후 베이컨의 머리가 모카다드의 턱을 받는 헤드벗 사고가 발생했고, 레프리가 급히 경기를 중지시키려 했으나 직후 베이컨이 헤드벗에 충격을 받아 쓰러진 모카다드에 파운딩을 집어넣은 탓에 충격이 더해져 더 이상 경기 속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주최측에 의해 노컨테스트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승률이 채 50%에 이르지 못하지만 48전의 적지 않은 경기 경험을 가진 캐나다의 베테랑 그래플러 마커스 힉스는 이제 4전을 치른 같은 캐나다인 신인 그래엄 파크에게 테이크 다운을 빼앗기고 뒤이은 파운딩 샤워에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차분히 기회를 엿보다 스윕을 시도, 파크로부터 백을 빼앗은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굳혀 역전승리를 챙기는 베테랑의 관록을 과시했습니다. 


[WSOF 18 'Moraes vs Hills' 결과]

08경기: 게럿 나이바켄 < 댄 라비에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40)  

07경기: 마크 드럼몬드 > 스펜서 젭 (KO 3R 2:43)  

06경기: 말론 모라에스 > 조쉬 힐 (판정 3-0

05경기: 데릭 보일 < 쉐인 캠벨 (TKO 1R 4:57)

04경기: 앤드류 맥인스 < 코디 맥켄지 (DQ 1R 4:57)

03경기: 하킴 드와두 > 트리스탄 존슨 (TKO 3R 1:59) 

02경기: 맷 베이커 = 알리 모카다드  (NC 1R 0:13) * 의도치 않은 헤드벗에 의한 경기 중지 

01경기: 마커스 힉스 > 그래엄 파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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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대 MMA 격투기 이벤트 TOP FC의 5번째 넘버링 이벤트 TOP FC 5 '심중투신'이 7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격전을 벌이는 조성원(왼쪽)과 최영광  촬영=윤여길 기자]


단체 첫 타이틀 전인 페더급 왕자 결정전에서는 훅 클린히트로 포문을 연 최영광이 수 차례의 클린 히트로 일찍 승기를 잡는 듯 싶었으나 조성원이 훅 카운터로 최를 그로기, 첫 라운드를 끝냈고, 최가 다시 바디 블로우로 조의 복부를 가격해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조가 차츰 회복, 3라운드 막바지까지 쓰러지지 않는 난전 끝에 경기가 종료 되었고, 타격에서   30-28 3차례 판정으로 최가 벨트를 허리에 감았습니다.  


                    [비글러를 타이트한 기무라 락으로 괴롭히는 김재영  촬영=윤여길 기자]


괌의 명문 팀 SPIKE22 소속의 로버트 우스팅과 준 메인이벤트에서 만나게 된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은 상대의 킥을 몇 차례 받은 후 레프트 훅으로 플래쉬 다운을 상대에 선사해 기선을 잡은 이래, 몇 차례 안면 펀치를 내 준 것을 제외하고는 쭉 타이트한 기무라 락 등 우세를 내주지 않는 원사이드 게임 끝에 클린치 테이크 다운에서 안면에의 파운딩 연사로 1R 종료 5초를 남기고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습니다.  


                          [최재훈을 뒤 후리기로 공격하는 곽관호  촬영=윤여길 기자]


상대의 부상으로 급거 참전하게 된 데뷔 전의 신예 최재훈을 상대로 경기에 나선 곽관호는 다채로운 킥 중심의 타격전으로 경기를 이끌던 중 최의 러쉬에 이은 레프트 훅에 그로기 상태가 되었으나 탈출, 두번째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살짝 뛰는 점핑 롤링 소버트로 최재훈의 복부를 재차 히트, 데미지에 백 페달링을 시작하는 최재훈을 플라잉 니 킥과 펀치로 추격해 케이지로 몬 후, 추가타 샤워로 단체 5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우스팅의 머리를 킥으로 걷어차는 김동규  촬영=윤여길 기자]


단체 최고의 기린아 김동규는 PXC의 강호이자 엇박자의 타격 리듬을 가진 로버트 우스팅을 상대로 한 첫 국제전에서 백스핀 블로우를 정통으로 히트시키는 등 앞서나갔으나 탄탄한 맷집을 가진 우스팅의 스타일에 말려 본래의 게임을 펼치치 못하던 중 테이크 다운 후 레프트 엘보 단발로 우스팅의 눈에 컷을 만드는데 성공, 상대의 과다 출혈로 인한 닥터스탑으로 조금은 불완전 연소 격의 승리를 챙기는데 그쳤습니다.


                     [니 킥에 쓰러진 이동영에 파운딩을 가하는 강정민  촬영=윤여길 기자]  


부산의 유술 베이스의 명문 팀 동천백산 소속의 신흥 기대주 강정민은 클린치 이후 상대인 부천 트라이스톤 소속의 이동영에게 빰을 빼앗은 후 앤더슨 시우바 식 빰 클린치 니킥 샤워를 수차례 퍼붓다, 상대의 어퍼컷에 걸려 한 쪽 무릎을 꿇는 플래쉬 다운을 당했으나, 클린치에서 재차 이동영의 복부에 클린치 니 킥을 클린 히트. 전투불능이 된 이동영에 마무리 파운딩으로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김도형이 전투불능이 된 이사무에 파운딩을 퍼붓자 레프리가 황급히 말리고 있다. 촬영=윤여길 기자]


슈토 신인왕 출신으로 유명 킥복서 출신의 슈토 정키 카제타 진의 제자인 카나자와 이사무를 상대로 6년만에 복귀 전에 나선 베테랑 김도형은 이사무와 몇 합을 주고 받은 후 아래에서 위로 걷어올리는 어퍼성의 라이트 훅으으로 이사무를 다운, 안면에 파운딩을 퍼부어 실신, 경직과 동공풀림을 한꺼번에 만드는 타격 완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이한근의 백 킥에 괴로운 표정을 짓는 윤덕노  촬영=윤여길 기자]


한국의 커투어 이한근은 아마추어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프로데뷔 전에 나선 KTT의 기대주 윤덕노의 백 스탭 카운터를 안면에 허용, 콧 잔등에 적지 않은 크기의 컷이 나는가 하면, 경기 종료 전 넘어저 파운딩을 내주기도 했으나, 특유의 턱과 몰라보게 달라진 체력으로 상대를 압박, 테이크 다운도 따내는 분전 끝에 2-1 심판 판정승을 기록,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한근은 직후 인터뷰에서 은퇴를 표명했습니다.  


3전 전패에다 전날 계체 실패로 라운드 당 1점씩 감점으로 패배가 확정적이었던 팀 매드의 정한국은 전주 퍼스트 짐 소속의 김명구의 긴 리치에서 나오는 훅에 가볍게 안면을 내주긴 했으나, 종료 10초 전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을 고집하는 김명구의 안면에 니 킥 연사로 심판의 경기 중지를 받는데 성공, 첫 승을 뽑아냈습니다. 


김재영, 이한근과 격전을 벌였던 팀 한 소속의 손영삼과 마주한 전주 퍼스트 짐의 미들급의 하드 펀처 고민성은 강력한 미들킥을 손으로 블록하고 물러나는 손영삼이 자신을 도발하는 것을 그대로 라이트 훅으로 히트, 다리가 꼬여서 무너지는 손이 급히 일어나는 것을 파운딩으로 짓눌러 18초 TKO 초살 승리를 챙겼습니다.  


한성화의 팀메이트인 김규성은 레드 폭스 소속의 이영호를 초반부터 전진 일변도의 타격전으로 압도, 상대를 계속 케이지를 등지게 만든 채로 압박하다 기세를 뒤집기 위해 펀치로 반격을 개시한 이영호와 서로 간 턱을 노리는 난타전 끝에 데미지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 상대에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데뷔 전에 나선 러쉬클랜 MMA 소속의 최영원은 클린치를 걸어오는 팀 매드의 최우혁을 호쾌한 업어치기 한판으로 메친 후, 최우혁이 하위 포지션에서 암 바를 걸어오자 그대로 상대를 들어올린 채 떨어뜨리는 슬램으로 실신시키고 경기 시작 후 단 42초만에 TKO로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TOP FC 5 '心中鬪神' 결과]


<메인>

07경기: 조성원 < 최영광 (판정 0-3) * 페더급 GP 결승 및 초대 타이틀 전  

06경기: 김재영 > 라이언 비글러 (TKO 1R 4:55) 

05경기: 곽관호 > 최재원 (TKO 2R 0:38

04경기: 김동규 > 로버트 우스팅 (TKO 3R ) * 출혈에 의한 닥터스탑

03경기: 강정민 > 이동영 (TKO 1R 2:08)

02경기: 김도형 > 이사무 (KO 1R 0:25)

01경기: 이한근 > 윤덕노 (판정 2-1)  


<내셔널리그 5>

07경기: 남기영 < 박경호 (판정 0-3)

06경기: 정한국 > 김명구 (TKO 3R 4:50)  

05경기: 박준용 > 김율 (판정 3-0) 

04경기: 손영삼 > 고민성(TKO 1R 0:18) 

03경기: 김규성 > 유승진 (TKO 1R 3:17)

02경기: 이영호 > 윤태승 (판정 3-0)

01경기: 최영원 < 최우혁 (TKO 1R 0:42)

00경기: 이재영 < 김진수 (판정 0-3) *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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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를 보면 농구선수들을 따라다니는 여자주인공을 볼 수 있다. 프로시합도 아닌 아마추어와 실업팀이 함께 시합을 하는 농구대잔치는 지금 프로야구 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근데 지금은? 프로로 발전했고, 용병도 데리고 왔지만 농구의 인기를 시들해졌다. 오랜 농구팬인 지인의 이야기는 인기가 줄어든 데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농구 시합의 승패가 선수들의 기량이 아닌, 심판의 판정으로 갈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란다. 계속되는 오심으로, 경기를 망치면서 팬들의 외면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어제 열렸던 로드FC21을 보면서 프로 농구의 모습이 보였다.




1경기는 무리 없이 지나갔고, 2경기는 본선무대에 올리면 안 되는 시합이었다. 아마추어 시합이나 영건스에 올렸어야 하는 시합이지만 여성 경기이고 여자 선수들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3경기 사사카 신지와 김창현의 시합은 사사키 신지의 앞손이 만들어내는 잽과 김창현의 투지가 빛나는 멋진시합이었다. 문제는 진짜 메인이라고 볼 수 있는 4경기부터였다.




경기를 끝내는 심판



와그너 캄포스와 김수철의 경기는 너무 일찍 멈춘 감이 있다. 김수철의 파운딩이 계속되지도 않았고, 와그너 캄포스의 눈은 아직 살아있었다. 와그너 캄포스는 시합이 끝나고 계속해서 심판에게 항의했다. 특히 멈추는 장면을 다시 보여주자. 심판에게 저걸 보라는 제스처를 취하면서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브레이크 할려고 대기중인 심판




카스가이 다케시와 송민종의 시합은 브레이크가 문제였다. 스탠딩에서 둘이 클린치 공방이 시작되면 어김없이 브레이크가 선언되었다. 잠시 붙어서 클린치 공방이 시작된다 싶으면 브레이크 선언이 나왔다. 결국 옆에 있던 외국인 기자는 픽킹~ 브레이크라고 했다. 그리고 잠시 후 또 스탠딩 클린치 공방이 시작되었고, 기자석에서 브레이크~ 라는 말이 나오자 심판도 브레이크 선언을 했다. 기자석에 큰 웃음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그 이후로는 클린치가 시작되면 기자들이 5-4-3-2-1 하면서 브레이크 카운트 타운을 시작하기도 했다. 그리고 어김없이 브레이크가 선언되었다. 결국 이 경기는 선수가 아닌 심판이 장악했다.



서두원 선수가 도발하고 있다.


마지막 서두원과 최무겸의 시합이 끝나자 기자석은 다들 최무겸의 승리를 점쳤다. 근데 첫 심판은 서두원의 손을 들어줬고, 경기는 연장으로 갔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집에가는 지하철에서 사진을 고르자 옆 자리에 앉아있던 격투기 팬이 기자임을 알아보고 말을 걸어왔다. ‘마지막 시합은 왜 연장간거예요?’ 라고 묻는데 뭐라 할말이 없어서 '글쎄요'라고 답을 하니까. 로드FC의 판정은 이해하기 힘든 점이 많았지만, 특히 오늘은 더 이상했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레프리 스탑을 선언하는 것도, 브레이크를 선언하는 것도, 판정 점수를 주는 것도 심판의 고유권한으로 기자가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팬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판정이 계속된다면 프로농구처럼 팬들의 외면을 받을 수뿐이 없게 된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로드FC도 알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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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21 - 카스가이 타케시 VS 송민종


심판의 브레이크~ 선언이 나올때마다 옆에서 사진찍던 외국인 기자가 퍽더 브레이크~ 라고 했다. 심판이 지배한 경기...

















로드FC 21 - 카스가이 타케시 VS 송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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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21 - 와그너 캄포스 VS 김수철 


김수철의 몰아붙이는 압박이 끝내줬던 경기. 하지만 레플리 스탑이 너무 빨란던게 아닐까?? 심판의 퇴근 본능을 와그너 캄포스는 끝까지 이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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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21 - 사사키 신지 VS 김창현


이날 최고의 경기 사사키 신지의 날카로운 잽이 김창현을 끝까지 괴롭혔다. 김창현은 터프한 공격으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였다. (고 박현성 관장님이 항상 이야기하던 앞손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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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가 경기 내내 위에 올라타서 쉽게 승리했다. 하지만 두 선수다 경기력은 아마추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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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론 핸더슨이 테이크 다운을 했지만 밑으로 깔리고 말았다. 홍영기에게 운이 따르는 듯 싶었지만, 밑에 깔린 선수가 기무라를 거는 리버스 기무라로 타이론 핸더슨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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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21 최무겸 VS 서두원 챔피언 결정전


왜? 연장을 갔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진짜 시합은 4라운드에 이루어진 경기


연장혈투끝에 챔피언 최무겸이 서두원을 꺽으면서 1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하철 막차에서 만난 팬들은 한결같이 이 경기가 왜 연장승부로 갔는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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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종합격투기 단체 ROAD FC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3번째 이벤트이자 20번째 넘버링 이벤트 ROAD FC 21을 개최했습니다. 

타이틀 홀더 최무겸과의 타이틀 매치에 나섰던 단체의 간판스타 서두원은 아웃복싱으로 거리를 유지하다 상대가 들어오면 카운터로 받아치는 전법을 들고 나온 최무겸의 거리를 깨지 못한 탓에 끌려다니다 1-1을 기록, 연장전에 돌입한 후, 라이트 훅으로 한 차례 클린 히트를 기록했으나, 안면 스트레이트를 내주면서 이후 별다른 데미지를 안기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 1-2로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최무겸의 플라잉 니 킥을 가드하는 서두원  촬영=윤여길 기자]

챔피언 조남진 대신 일 단체 히트 출신의 카스가이 타케시를 상대로 잠정 타이틀 전에 나선 그래플링 강호 송민종은 계속 포지션 전환을 시도하는 카스가이의 높은 그래플링 레벨에 업어치기 등 테이크 다운과 타이트했던 백초크, 트위스터 시도 등에 근소한 우세를 점하고도 연장전을 치러야 했으나, 뒤로 돌면서 발목받치기, 밧다리 후리기로 3-0 판정승으로 플라이급 잠정 챔피언 등극과 조남진과의 타이틀 통합전을 확정지었습니다. 

                                 [카스가이의 타격을 받아내는 송민종  촬영=윤여길 기자]

전 ONE FC 챔피언 김수철은 브라질리언 UFC 리거 와그너 캄포스에게 러쉬를 감행 하던 중 클린치에서 백을 빼앗겨 스탠딩 길로틴을 내주었으나 무사히 클린치를 탈출, 타격 전으로 전환해 기회를 엿보다 양 손 견제에 이은 리버에의 라이트 미들킥을 히트, 몸을 숙인 상대에 점핑 니 킥으로 맞춘 뒤, 상대를 누르고 파운딩으로 전환하던 중 조금은 빠른 듯한 레프리 스탑으로 TKO승을 기록, UFC 리거에 3연속 1R 승리를 챙겼습니다.  



                  [미들킥과 플라잉 니킥 히트 후 캄포스를 몰아붙이는 김수철  촬영=윤여길 기자]

함서희의 연인이자 수퍼코리언 시즌 2 캐스트 맴버 김창현은 함을 일본서 꺾은 바 있는 탑 클래스 여성 파이터 후지이 메구미의 남편인 사사키 신지와 타격전에서 상대의 적중률 높은 펀치를 안면에 허용해 코에서 출혈을 냈으나, 크로스 카운터 레프트로 플래쉬 다운을 내며 전환의 기회를 마련했으나, 마지막 라운드 연달은 펀치 러쉬에 안면을 내줘 한 차례 다운을 당한 탓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배, 연인의 복수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코에서의 출혈 탓에 사사키 신지와 혈전을 벌이고 있는 김창현  촬영=윤여길 기자] 

제2의 송가연으로 주최 측에서 밀고 있는 박지혜는 2번째 경기네 나선 이리에 미유의 시작하자말린 프론트 킥에 나동그라지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테이크 다운과 관절기 사이에 두 차례나 포지션 스윕을 해내며 포지션의 우위를 유지, 첫 라운드를 챙기고, 2라운드 시작 직후에 재차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위포지션을 유지하면서 묵직하진 않지만 부지런한 파운딩을 퍼부은 끝에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습니다.

                            [파운딩으로 이리에 미유를 공략하는 박지혜  촬영=윤여길 기자]

태권도 국대 출신으로 한판으로 첫 승을 기록했던 팀 원의 홍영기는 싸비짐의 페더급 기대주 타이론 핸더슨과의 백 캐치싸움에서 길로틴을 잡힌 탈출, 테이크 다운을 서둘렀던 핸더슨에게 탑마운트를 빼앗고 백을 오가며 괴롭히다 아래에 있던 핸더슨이 지속적으로 스트레이트 암 바 식으로 팔을 제압하려는 것을 뿌리쳤으나 풀 마운트에서 핸더슨의 머리와 캔버스에 막혀 리버스 기무라 락을 탈출하지 못하고 속절없는 탭을 쳐야 했습니다. 

                   [눌리면서도 꾸준히 홍영기의 팔을 공략하는 타이론 핸더슨  촬영=윤여길 기자]

본래 대전상대였던 이형석과 함께 영건스의 문지기 역할을 하고 있는 MMA 스토리 소속의 김원기는 이형석 대신 참전한 정석찬을 타이트한 길로틴 시도 등으로 압박하며 경기를 이끌어가다 카운터로 맞춰낸 훅으로 장을 캔버스로 보낸 뒤 기무라 락을 시전, 몸을 일으켜 탈출하려는 장에게 하위에서의 체중울 얹은 암 바를 시도했고, 서브미션에 걸린 채로 몸을 뒤집었던 정의 어깨가 탈구, 서브미션 한 판승을 착실히 챙겼습니다. 

최무겸, 차정환의 팀메이트로 이미 한 차례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쎈 짐의 정재일과 맞붙게 된 MMA 스토리 소속의 김경표는 첫 라운드를 정재일과의 팽팽한 난타전으로 보낸 후 맞이한 두 번째 라운드에서 라이트 오버 언더 훅으로 데미지를 안긴 뒤 러쉬를 감행, 펀치백 상태에서 자신을 방어하지 못하는 정재일을 본 레프리에 의해 경기가 종료, 데뷔 전에서 TKO 승을 기록했습니다. 

본래 대전상대였던 베테랑 킥복서 김판수 대신 김민호를 상대로 단체 데뷔 전 겸 프로 첫 번째 시합에 나선 본 주짓수 소속의 장대영은 레프트 스트레이트와 라이트 훅 컴비네이션으로 승기를 잡은 후 김민호를 압박, 훅에 엉덩방아를 찧으며 케이지 포스트에 머리를 부딪혀 데미지가 더해져 전투불능이 된 상대에 파운딩 샤워를 퍼부어 TKO승을 만들어냈습니다.   

신생 단체 팀 사나이 소속으로 프로 데뷔 전에 나선 채종헌은 초반부터 팀 포마의 김우재의 목에 하이킥 컴비네이션 등으로 압박하다 테이크 다운을 걸어오는 상대로부터 백을 빼앗아 전방으로 회전하며, 왼쪽 손까지 봉쇄하는 레그 훅을 곁들인 백 마운트 포지션에서의 싱글 그립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김우재를 실신시키고, 프로 첫 경기를 한판승으로 장식했습니다. 

[ROAD FC 21 결과]

<메인>

06경기: 최무겸 >서두원 (판정 2-1) * 페더급 타이틀 전 / 연장

05경기: 카스가이 타케시 < 송민종 (판정 3-0) * 플라이급 잠정 타이틀 전 /연장 

04경기: 와그너 캄포스 < 김수철 (TKO 1R 2:18)

03경기: 사사키 신지 > 김창현 (판정 3-0)

02경기: 이리에 미유 < 박지혜 (TKO 2R 3:31)  

01경기: 홍영기< 타이론 핸더슨 (기무라 락 1R 4:33)


<영건스 13>

08경기: 정석찬 < 김원기 (암 바 2R 4:25)

07경기: 정제일 < 김경표 (TKO 2R 1:39)

06경기: 장대영 > 김민호 (TKO 1R 1:32)

05경기: 쇼타 후지이 < 오재성 (판정 1-2) 

04경기: 김우재 < 채종헌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16)

03경기: 양재영 > 김이삭 (판정 2-1)

02경기: 장익환 > 박재성 (판정 3-0) 

01경기: 윤호영> 김재경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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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183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UFC 183번째 넘버링 대회이자 307번째 이벤트인 UFC 183 'Silva vs Diaz'가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시각으로 31일, 한국시각으로 2월 1일 개최되었습니다. 

타이틀 상실과 큰 부상까지 얻었던 전 미들급 타이틀 홀더 앤더슨 시우바는 22개월 만에 복귀하는 강호 '악동' 닉 디아즈와의 13개월 여 만의 복귀전에서 상대가 같은 사우스 포의 카운터 스타일인 탓에 약간은 루즈한 스탠딩 게임으로 계속 경기를 진행, 디아즈의 왼쪽 눈썹 위를 찢어놓는 등, 근소한 우세를 차지해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무난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김동현에게 체급변경을 고려하게 할 정도의 대승을 거둔 체급 랭킹 3위의 레슬러 타이론 우들리와 랭킹 7위로 TUF 17 챔프이자 11전 무패의 케빈 가스텔럼 간의 웰터급 상위 랭커들의 간의 계약체중 일전에서는 2라운드 장기인 라이트 스트레이트와 훅, 카운터 단 발로 점수를 쌓았던 우들리가 체력이 떨어진 와중에서도 점수 만회를 위해 급하게 들어오는 가스텔럼의 타격을 잘 막아내, 2 대 1 스플릿 판정승을 챙겼습니다. 

13차례의 보너스를 챙긴 명승부 제조기 조 라우즌과 만나게 된 TUF 시즌 15 파이널리스트 알 아이아퀸타는 라우즌의 와일드한 타격 러쉬를 바디 샷 중심의 타격으로 눌러가며 기회를 엿보다 2R 컴비네이션 후 라이트 훅 연사로 승기를 획득, 비틀 거리며 일어났으나 샌드백 상태가 되어 양 훅 컴비네이션과 로우킥, 어퍼컷, 라이트를 맞고 있는 라우즌을 레프리가 뛰어들어 구해내면서 TKO로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UFC 복귀 후 4연승 행진 중인 탈레스 레이티스는 하드펀처인 팀 보우치와 묵직한 카운터를 주고 받는 공격적인 스탠딩 게임으로 난전을 벌이던 중, 보우치의 묵직한 레프트, 라이트 컴비네이션에 걸려 위기를 맞았으나 오히려 클린치 후 테이크 다운으로 하프가드를 차지, 왼 쪽에서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실패 후 재차 탑 마운트에서 오른쪽에서 이동해 시도한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보우치를 재워버리고 5연승을 차지했습니다.    

40여 전에 육박하는 전적을 지닌 2연승의 베테랑 조던 메인과 격돌한 원타임 타이틀 챌린저 티아고 알베즈는 저돌적으로 숙이고 들어오는 것을 어퍼컷 등 걷어롤리는 카운터, 백 엘보 등 리치 우세를 앞세운 상대의 타격에 고전했으나, 자신의 전진 타격에 케이지를 등에 지고 왼쪽으로 돌아나가려던 메인의 리버를 미들킥으로 히트, 고통에 즉시 무릎 꿇은 메인에게 니 킥으로 달려든 후 파운딩 연사로 역전 KO승을 챙겼습니다.   

현 체급 챔프 론다 로우지의 희생양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전 스트라이크 포스 여자 밴텀급 챔피언 미샤 테이트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사라 맥맨 간의 체급 2-3위 간 대결에서는 패링에 이은 훅과 상위 포지션으로 맥맨이 첫 라운드를 가져갔으나, 타이트한 카운터 길로틴 초크로 2R를 챙긴 테이트가 3R에서도 맥맨의 테이크 다운을 뒤집어 상위 포지션을 차지, 계속 눌러놓아 판정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명 트레이너 그렉 잭슨과 함께 훈련 중인 실력파 레슬러 데렉 브론슨은 TUF 시즌 3 출신의 베테랑 그래플러 에드 허먼의 펀치를 더킹으로 흘리며 턱에 꽃아 넣은 레프트 언더 훅과 뒤이은 레프트 스트레이트 컴비네이션으로 찬스를 획득, 물러서던 허먼에 레프트로 돌진해 쓰러뜨린 뒤, 터틀 포지션에 있는 상대에 두부에 파운딩 샤워를 퍼부은 끝에 경기 시작 36초만에 TKO승을 뽑아냈습니다. 

UFC 데뷔 후 2연패 중인 앤디 엔즈와 맞붙은 TUF 브라질 시즌 2 캐스트 맴버 티아고 산토스는 레프트 미들킥으로 엔즈의 복부를 히트, 찡그리면서 뒤로 물러나는 엔즈를 추적해 케이지 쪽에 몰아 넣은 후 가드를 바짝 올리고 방어하는 상대에게 목에 찔러넣는 스트레이트를 곁들인 가드를 뚫는 양 손 훅 러쉬로 무너뜨리고 상체를 일으키려는 엔즈에 한 손 파운딩 연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UFC 183 'Silva vs Diaz' 결과]

11경기: 앤더슨 시우바 > 닉 디아즈 (판정 3-0)

10경기: 타이론 우들리 > 케빈 가스텔럼 (판정 2-1)

09경기: 조 라우즌 < 알 아이아퀸타 (TKO 2R 3:34)

08경기: 팀 보우치 > 탈레스 레이티스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3:45)

07경기: 조던 메인 < 티아고 알베즈 (KO 2R 0:39)  

06경기: 미샤 테이트 > 사라 맥맨 (판정 2-0)

05경기: 데렉 브론슨 > 에드 허먼 (KO 1R 0:36

04경기: 이언 맥콜 < 존 리네커 (판정 0-3

03경기: 탐 왓슨 < 하파엘 나탈 (판정 3-0

02경기: 일데마르 알칸타라 > 리차드슨 모헤이아 (판정 2-1)

01경기: 앤디 엔즈 < 티아고 산토스 (TKO 1R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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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14 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UFC의 306번째 이벤트이자 14번쩨 FOX TV 전용 이벤트 UFC on FOX 14 ' Gustafsson vs Johnson' 이 한국 시각으로 25일, 현지인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 시각으로 24일 개최되었습니다.

UFC 복귀 후 랭킹 3위로 껑충 뛰어오른 앤터니 존슨은 알렉산더 구스타프슨이 서밍 후 터치 글러브에서 곧바로 내는 프론트 킥을 잡아 올리며 날린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데미지를 안긴 후, 회복 기미를 보인 상대를 대놓고 날리는 훅으로 몬 후, 하이킥과 어퍼컷으로 캔버스에 쓰러뜨린 뒤 백 포지션에서의 안면이 크게 흔들린 정도의 차분하고 묵직한 파운딩으로 경기를 종료, 업셋 TKO승리로 타이틀 전선에 중심 인물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둘 모두 스트라이크 포스 챔피언을 지냈으며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드림 챔프 게가드 무사시와 프라이드 챔피언 댄 핸더슨 전의 미들급 일전은 부상으로 왼 손이 안보이게 된 핸더슨이 손을 뻗어 무리하게 들어가던 것을  백 스탭을 밟으며 빠지던 무사시가 사이드로 빠지면서 라이트 카운터로 핸더슨의 측두부를 히트, 뒤로 넘어진 핸더슨을 추가타로 공략하자 심판이 개입, 무사시의 TKO승으로 끝났습니다.   

라이트헤비급 5위의 필 데이비스와 TUF 시즌 8 챔피언으로 현재 7위를 기록 중인 라이언 베이더 간의 라이트 헤비급 중견 레슬러 간의 대결에서는 데이비스가 펀치 컴비네이션 하이킥 등 좀처럼 쓰지 않는 킥과 사이드에서 돌며 내는 펀치 카운터, 2R 클린치와 포지션에서의 우위를 더한 근소한 차이로 경기를 이끌어가는 듯 했으나, 뒤쪽에서의 스플렉스 등 막판 추격을 가한 베이더가 스플릿 판정으로 승리, 연승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무산된 정찬성의 복귀전 상대로 한 때 주목을 받았던 TUF 14 출신 하미드 '아키라' 콜라서니와 지난 9월 키쿠노 카츠노리에게 1패를 기록한 최두호의 본래 데뷔 전 상대 샘 시실리아 간 일전에서는 팀 메이트 프랭키 에드가의 아웃 사이드의 활발한 스탭을 들고 나온 콜라서니의 거리를 시실리아가 느리지만 전진, 압박하며 꾸준히 펀치를 맞춰가던 중 왼손으로 상대의 목을 묶은 후 날린 통렬한 라이트 훅 단발 콤보로 단숨에 경기를 끝냈습니다.  

2연승을 거두고 있던 미국의 아마추어 레슬러 케니 로버트슨은 유럽 삼보 챔피언 출신의 UFC 신입 술탄 알리에브를 두 차례 테이크다운 시키며 기회를 엿보다 알리에브가 자신의 복부에 가하는 백 스핀킥 공격을 흘림과 동시의 상대의 무릎에 손을 대 돌면서 균형을 잃게 만든 뒤, 오버 핸드 레프트 훅를 얻어맞고 주저 앉았다 무방비로 급히 일어나려던 알리에브를 라이트로 실신시키고 뒤이은 파운딩으로 경기를 종결시켰습니다.  

UFC 첫 경기에 나선 핀란드의 마크완 아미르카니 최근 3연패로 단체 내 입지가 불안해진 TUF 시즌 15 출신 앤디 오글과의 일전에서 시작하자마자 바디에의 플라잉 니킥을 히트. 충격으로 백 스탭을 밟기 시작한 오글을 밀어 케이지 쪽으로 처박은 후 라이트 어퍼컷으로 주저 앉히는데 성공, 노출된 상대의 안면에 파운딩을 넣기 시작하자 조금은 성급하게 뛰어든 레프리의 경기 중지로 덕분에 8초 승리의 행운을 가져갔습니다. 

승리한 경기 전부가 첫 라운드인 우크라이나의 올라운드는 니키타 크릴로브는  라이트 헤비급 복귀 전에 나선 불가리아의 파워풀한 레슬러 스타니슬라브 레드코브의 돌진을 어퍼컷과 빰 클린치 니킥. 귀 뒷부분에 꽃힌 훅으로 정지시킨 후, 테이크다운으로 데미지 회복을 꾀하는 상대에 아나콘다 초크그립을 잡아냈다 백으로 돌면서 상대가 일어나는 것에 맞춰 스탠딩 길로틴 그립으로 재차 캐치, 탭을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방태현에게 UFC 데뷔 전 패배를 안겨 주었던 마이르벡 타이스모프는 단체 첫 경기에 나선 그리스 그래플러 앤터니 크리스토둘루를 장기인 묵직한 리드 로우킥과 날카로운 원투 스트레이트로 첫 라운드 내내 압도하다 절망적으로 던진 크리스토둘루의 더블 레그 테이크다운을 스프롤로 뒤집어 안면이 노출시키자마자 안면에 핀 포인트로 꽃히는 6발의 파운딩으로 상대를 실신시키고 2R 초살 KO승리를 챙겼습니다.

[UFC on FOX 14 'Gustafsson vs Johnson' 결과]

12경기: 알렉산더 구스타프슨 < 앤터니 존슨 (TKO 1R 2:15)

11경기: 게가드 무사시 > 댄 핸더슨 (TKO 1R 1:10)

10경기: 필 데이비스 < 라이언 베이더 (판정 1-2) 

09경기: 아키라 코라서니 < 샘 시실리아 (KO 1R 3:26

08경기: 니콜라스 무소케 < 알버트 투메노프 (판정 0-3

07경기: 케니 로버트슨 > 술탄 알리에브 (TKO 1R 2:42) 

06경기: 마크완 아미르카니 > 앤디 오글 (TKO 1R 0:08)

05경기: 니키타 크릴로브 < 스타니슬라브 레드코브 (길로틴 초크 1R 1:52)

04경기: 앤터니 크리스토둘루 < 마이르벡 타이스모프 (KO 3R 0:38)

03경기: 미르사드 백틱 > 폴 레드몬드 (판정 3-0)

02경기: 콘스탄틴 유로킨 < 빅터 페스타 (판정 0-3)

01경기: 크리스 비엘 < 닐 시어리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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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60 공식포스터 ©ZUFFA LLC]

한국계 최초의 UFC 타이틀 홀더 밴슨 핸더슨이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판정으로 패배, 프로 커리어 첫 연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한국시각으로 19일, 개최지인 미국 메사츄세츠 주 보스턴에서 개최된 UFC의 올해 첫 대회 겸 305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60 'McGregor vs Siver'에 출장한 핸더슨은 WEC 타이틀 전에서 두 차례 꺾었으나, 최근 6연승에, 지난 경기 후 15일만에 경기에 나설 정도로 페이스가 좋은 올라운더 도널드 세로와의 2차전에 나섰습니다. 

WEC시절 타이틀을 앗아간 앤터니 패티스에게 UFC 타이틀까지 잃고 지난 경기에서는 도스 안요스에게 사상 첫 KO패배를 당하기까지 한 탓에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하게 된 핸더슨은 무릎을 밟아주는 부인각과, 바디와 다리를 노리는 로우 펀치와 앞 손 카운터로 피치를 올려가는 세로니에 대항했습니다. 

로우와 미들, 카운터 니 킥 등을 들고 나온 세로니에 2R 카운터 안면 니 킥을 히트시킨 핸더슨은 클린치 테이크 다운과 빰을 걸치는 하이킥 등을 내주긴 했으나 이단 플라잉 니 킥과 뒷다리를 찍는 로우킥을 중심으로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3R에서도 원투 등 날카로운 펀치와 카운터, 클린치를 사용하지만 눈에 띄게 초초해진 세로니를 핸더슨이 안면 카운터 니 킥과 빠른 잽으로 흔들어대며 근소한 우세를 이어가다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만, 심판진은 전원 일치로 세로니의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핸더슨은 경기를 잘하고도 연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도발적인 언행 및 최근 연승으로 페더급의 스타로 급 부상 중인 아일랜드의 코너 맥그리거는 킥복싱 베이스의 독일 베테랑 데니스 시버를 가드를 반쯤 올린 긴 리치의 스트레이트와 플라잉 니 킥과 하이 킥, 나래 차기 등으로 거리 밖에서 일방적으로 압박하다 2R 중반, 레프트에 이은 라이트로 쓰러뜨린 뒤 탑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알도와의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습니다.    

TUF 17 제일 스타로 2연승의 유라이어 홀은 5일전 급히 오퍼를 받고 참전한 15년 경력의 베테랑 론 스털링을 플라잉 니킥, 복부에의 돌려차기에 이은 일회전 돌려차기 등, 가벼운 발놀림을 보여주었으나, 상대의 펀치 압박에흐름을 잡지 못했으나, 상대의 레프트를 걷어낸 후 짧은 라이트 카운터로 플래쉬 다운을 성공, 파운딩을 지속하지 않고 스탠딩을 요구한 상황에서 스털링의 컷을 본 닥터와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켜 TKO승을 챙겼습니다. 

40전이 넘는 전적을 가진 베테랑 글레이슨 티바우는 TUF the Smasher의 우승자이자 11전 무패를 기록 중인 노먼 파크의 아웃복싱 전략 탓에 팽팽했던 균형을 2R 킥 패링 후 런닝 싱글렉 등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약간의 우세를 차지, 1,3 라운드의 타격을 더해, 마지막 라운드 전진 스탭을 밟으며 급하게 펀치를 내는 노먼의 추격을 뿌리치고 스플릿 판정을 차지, UFC 최다승 3위에 등극했습니다. 

미들급에서 3연패 후 이날 웰터급 첫 경기에 나선 스트라이크 포스 출신의 로렌츠 라킨은 레프트 잽을 패링하는 32전의 중견 존 하워드의 턱에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꽂아 넣은 후, 뒤로 백 페달을 밟으려는 하워드에 어퍼컷으로 추적, 하워드가 케이지 쪽으로 비스듬히 넘어지는 것을 아래에서 위로 비스듬히 내려찍는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추가타를 준 뒤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TKO로 새 체급에서의 첫 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올해 9월 일본 대회에서 길로틴 초크로 승리를 거두며 화려하게 데뷔 했던 자니 케이스는 WSOF에서 넘어온 프랭키 페레즈를 첫 라운드부터 알리포지션에서의 파운딩으로 스테미너를 빼앗은 후, 둔해진 상대를 날카로운 스트레이트 컴비네이션으로 스탠딩을 제압, 편안한 경기를 이끌어가다 마지막 라운드서 목을 잡아 끌고 그라운드로 가려는 상대에게 풀마운트를 빼앗은 후 파운딩 연사로 10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베테랑 카와지리 테츠야를 상대로 인상적인 데뷔 전 경기를 펼쳤던 션 소리아노와 베테랑 데니스 시버와의 단체 입성전에서 프로 커리어 첫 패를 내준 찰스 로사 간의 첫 승 획득전에서는 접전 끝에 런닝 테이크 다운으로 케이지 사이드에 처박은 로사가 길로틴 초크에 이은 타이트한 다스 초크 컴비네이션을 시도, 소리아노의 한 차례 탭으로 경기가 종결되었습니다. 소리아노가 탭이 아니라고 항변했습니다만, 상황은 이미 종료된 상태.

UFC 입성 후 2연패를 기록, 릴리즈 가능성이 적지 않았던 션 오코넬은 전 벨라토어 리거이자 TUF 시즌 19의 파이널리스트로 자신보다 높은 신장을 가진 맷 밴 뷰런의 니 킥 중심의 컴비네이션에 적잖이 고전해야 했으나 꾸준히 전진하면서 날린 펀치 압박으로 차즘 흐름을 가져온 후, 3R 바디샷과 머리를 뒤로 젖히게 만든 라이트 훅으로 찬스를 캐치, 양 훅 연사로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내고 단체 첫 승으로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UFC Fight Night 60 'McGregor vs Siver'  결과]

12경기: 코너 맥그리거 > 데니스 시버 (TKO 2R 1:54

11경기: 도널드 세로니 > 밴슨 핸더슨 (판정 0-3)

10경기: 유라이어 홀 > 론 스털링 (TKO 1R 1:33)  * 닥터스탑

09경기: 노먼 파크 < 글레이슨 티바우 (판정 1-2)

08경기: 커헐 팬드레드 > 션 스펜서 (판정 3-0

07경기: 존 하워드 < 로렌츠 라킨 (TKO 1R 2:17)

06경기: 장리펑 < 크리스 웨이드 (판정 0-3) 

05경기: 패트릭 홀로한 > 쉐인 호웰 (판정 3-0)

04경기: 자니 케이스 > 프랭키 페레즈 (TKO 3R 1:54

03경기: 찰스 로사 > 션 소리아노 (다스 초크 3R 4:43)

02경기: 션 오코넬 > 맷 밴 뷰런 (TKO 3R 2:11)

01경기: 조비 산체스 > 마츠다 다테키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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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OF 17 공식 포스터  ⓒCaesars Entertainment]

북미의 메이저 단체 MMA World Series of Fighting의 올해 첫 이벤트인 WSOF 17 'Shields vs Foster' 가 한국 시각으로 18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주 현지시각으로 17일 개최되었습니다.

없다시피한 타격이지만 북미 MMA 제일의 그래플러인 제이크 쉴즈는 UFC에서 맷 브라운을 길로틴으로 격침시켰던 실력파 레슬러 브라이언 포스터에게 두 번째 테이크 다운을 만들어 낸 후 탑에서 자신의 암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벗어나려 백을 내준 포스터에게 백 초크를 시도, 저항에 막혀 턱 밑으로 팔을 집어넣지 못하자 고각도의 넥 크랭크 초크로 변환해 간단히 탭을 받아내고 WSOF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UFC 타이틀 챌린저 조 스티븐슨의 제자로 단 한번의 KO승을 거둔 적이 없는 조 콘돈은 아마 2전, 프로 5전 전승의 기대주 조나단 누네즈에게 첫 라운드엔 리어네이키드 초크, 두 번째 라운드엔 스트레이트에 콧 잔등에 컷을 입는 등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해 패색이 짙었으나, 3R 타격 거리를 잡으며 타격을 맞추기 시작하더니, 종료 50여초를 남겨두고 누네즈의 테이크 다운을 스프롤, 넥 크랭크를 곁들인 길로틴 초크로 역전승을 획득했습니다.


RFA 시절 한국계 태권도 파이터 제임스 문타스리에게 KO패한 바 있는 그래플러 조던 리날디는 타격은 강하지만 서브미션에 약점을 보이는 러시안 소슬란 아바노코브를 한 수위의 그래플링 능력으로 앞선 두 라운드 내내 괴롭히다 마지막 라운드인 3R, 캔버스로 끌고 들어간 후 사이드 포지션에서의 리버스 트라이앵글로 상대를 고정, 노출된 안면에 파운딩을 집어 넣다 스트레이트 암 바에 이은 리버스 기무라 락으로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두 번째 종합전에 나선 제이미 포인트를 상대로 단체 첫 경기 겸 프로 데뷔 전에 출장한 91년생 미들급 신인 트레이 윌리엄스는 테이크 다운 선점과 어퍼컷 중의 서밍으로 주의를 받긴 했으나 훅 등 펀치 중심의 공격으로 리드를 유지하며 기회를 엿보다가 케이지 쪽에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후 즉시 아나콘다 초크 그립으로 캐치, 잡힌 채로 펀치를 내며 저항하는 포인트를 실신시키고 프로 데뷔 전을 한판승으로 장식했습니다.   


[WSOF 17 'Shields vs Foster' 결과]

08경기: 제이크 쉴즈 > 브라이언 포스터 (넥 크랭크 1R 2:51)  

07경기: 조 콘돈 > 조나단 누네즈 (길로틴 초크 3R 4:22)  

06경기: 크라쉬미르 밀라데노브 > 브렌단 크롬버거 (판정 3-0) 

05경기: 브라이슨 핸슨 > 루디 모라에스 (판정 3-0

04경기: 애덤 셀라 < 데니 데이비스 주니어 (판정 0-3

03경기: 소슬란 아바노코브 > 조던 리날디 (TKO 2R 1:47) 

02경기: 테일러 맥크리스턴 < 도너번 프레로우 (판정 0-3)

01경기: 제이미 포인트 < 트레이 윌리엄스 (아나콘다 초크 1R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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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ator MMA 132의 공식 포스터 ⓒVIACOM]


벨라토어의 2015년 첫 이벤트 Bellator MMA 132 'Pitbull vs Straus 2'가 한국 시각으로 17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테메쿨라 현지 시각으로 16일 개최되었습니다. 


46개월 만에 2차전 겸  챔피언 파트리시우 페라이라와 대니얼 스트라우스 간의 페더급 타이틀 전에서는 스트라우스가 컴비네이션을 앞세워 히트수에서 압도적인 타격게임을 펼쳤으나. KO인 줄 알았던 복부 니 킥이 로우블로우 판정을 받은 페레이라가 타격에 이은 테이크 다운을 성공, 비스듬히 백을 잡힌 채 기무라 락 그립으로 저항하는 상대로부터 완전한 백초크를 캐치, 라운드 종료 11초를 남기고 탭을 받고 1차 방어를 달성했습니다.


NCAA 챔프 출신의 레슬러 버바 젠킨스를 상대로 45개월 만에 단체 복귀전에 나선 전 WSOF 페더급 타이틀 홀더 게오르기 카라칸얀은 스탠딩에서 펀치에 맞춰 카운터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내는 젠킨스의 목을 길로틴 초크 그립으로 재차 캐치, 젠킨스가 목을 잡힌 채로 몸을 일으키자 매달린 채로 그립을 살짝 고쳐잡고 체중을 더 해 그라운드로 돌입하는 차분한 대응으로 꾸준히 조인 끝에 젠킨스를 실신시켰습니다.   


두 차례의 헤드버팅 반칙으로 1차전이 무효 경기가 되었던 휴스턴 알렉산더와 버질 즈웨커 간의 2차 전에서는 테이크 다운을 전법을 앞세운 알렉산더가 머리를 앞세운 태클을 하다 쓸어올리는 카운터를 맞기도 했지만, 앞선 두 라운드에서 효과적으로 컨트롤을 했고, 즈웨커도 상대의 타격을 허용하면서도 경기 종료 전까지 상대를 압박하는 등 상당히 팽팽한 경기로 진행된 끝에 즈웨커가 스플릿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카로 페리시안을 잡아낸 복싱 베이스의 하드펀처 페르난도 곤잘레스를 상대로 8개월 만에 복귀 전에 나선 드림 웰터급 챔프 마리우스 자롬스키는 자신의 장기인 킥 대신 복싱 거리에서의 펀치 타격전을 선택했으나.별 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을 뿐더러, 노림수였던 어퍼성 카운터 니 킥과 하이킥, 백 스핀 블로우 등이 큰 위력을 내지 못하고 펀치 타격만을 허용한 탓에 심판 전원 판정일치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조 스티븐슨의 제자 제이슨 글레이자의 들어 뽑는 슬램식 테이크 다운과 그라운드 압박에 첫 라운드를 내준 8전 무패의 강호 에버렛 커밍스는 2R 시작하자마자 같은 더블 렉 테이크 다운을 걸어오는 글레이자의 공격을 뿌리 친 후 상위 포지션에서 아나콘다 초크와 길로틴 초크를 시도하느라 스테미너가 고갈된 글레이자의 백으로 즉시 이동,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글레이자를 실신시키는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 때 UFC 리거였던 존 솔터는 메이저 킥 복싱 단체 글로리 USA 토너먼트에서도 우승한 바 있는 킥복서 더스틴 자코비에 일찌감치 테이크 다운을 빼앗아 컨트롤로 첫 라운드를 챙긴 뒤,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테이크 다운 후 포지션 압박을 가하며 기회를 엿보다 하위 포지션에서 달아나려던 자코비에 등에 재차 옮겨 타면서 비어 있던 자코비의 목에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거는데 성공, 탭을 받아냈습니다. 


무패의 태권도 블랙벨트의 스티브 코졸라는 첫 라운드 조나단 리베라에게 오버 언더 라이트를 안면에 크게 내주었으나 큰 추가 데미지 없이 경기를 마무리 한 후, 두 번째 라운드에서 펀치 러쉬로 들어오는 상대를 루핑 레프트 카운터 훅으로 맞춰 경기를 뒤집기 시작, 클린치로 몰아 넣고 목에 찔러넣는 스트레이트와 라이트 훅 컴비네이션 러쉬로 다운시켜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8연승 행진 중이던 대니 나바로의 초반 러쉬에 잠시 밀리는 듯 했던 시즌 10 라이트급 토너먼트 세미파이널리스트 데렉 앤더슨은 펀치로 상대방의 다리가 풀려도 서둘러 쫒지 않는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경기를 풀어가다, 3R 초반 클린치 포어암에서 엘보로 데미지를 안긴 후, 끈질기게 타격 반격을 걸어오는 상대에 라이트 스트레이트 등 강력한 펀치 연사로 압박 끝에 레프리 허브 딘으로 부터 스탠딩에서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습니다.   


MMA 데뷔 전을 벨라토어에서 치르게 된 패비앙 곤잘레스는 2전 무패를 기록중인 알버트 모라에스에 끈질긴 빰 클린치 니 킥으로 눈 사이에 일찌감치 만든 컷으로 출혈을 유발, 두 번째 라운드 상위 포지션에서 엘보 파운딩으로 컷을 더해 대량의 출혈을 만들어 상대의 호흡과 시야를 곤란케 한 뒤, 백 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기회를 엿보다 몸을 돌린 상대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마무리, 첫 승을 만들었습니다. 


5전 4승 1패의 기록을 가진 장신의 루크 본돌레를 상대로 벨라토어 데뷔 전에 나서게 된 팀 퀘스트 소속의 크리스 헤레라는 상대의 기무라 락 시도 등 비교적 긴 상대의 리치에 시달려야 했으나 2R, 레프트 잽 후 위에서 아래로 찍는 엘보 스매쉬를 시도하는 본돌레의 턱에 어퍼컷 성의 숏 라이트 카운터를 히트. 의식을 잃고 주저 앉은 상대의 안면에 짧은 파운딩을 연사해 KO로 연결시켜 냈습니다  


[Bellator MMA 132 결과]

11경기: 파트리시우 페레이라 > 대니얼 스트라우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4R 4:49) * 페더급 타이틀 전

10경기: 게오르기 카라칸얀 > 버바 젠킨스 (길로틴 초크 1R 1:49)

09경기: 휴스턴 알렉산더 < 버질 즈웨커 (판정 1-2)  

08경기: 페르난도 곤잘레스 > 마리우스 자롬스키 (판정 3-0

07경기: 파브리시우 지 아시스 코스타 다 시우바 > 닉 피드먼트 (판정 2-1)

06경기: 제이슨 글레이자 < 에버렛 커밍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55)

05경기: 더스틴 자코비 < 존 숄터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33

04경기: 스티브 코졸라 > 조나단 리베라 (KO 2R 1:25)

03경기: 데렉 앤더슨 > 대니 나바로 (TKO 3R 3:51

02경기: 패비앙 곤잘레스 > 알버트 모라에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12)

01경기: 루크 본돌레 < 크리스 헤레라 (KO 2R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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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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