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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61 의 공식 포스터]

국내 최대 규모의 메이저 MMA 단체 로드 FC의 61번째 넘버링 이벤트, ROAD FC 061이 23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박승모에게 스트레이트를 꽂아 넣는 박시원]

무패 파이터 간의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서는 올라운더 박시원(20, 카우보이MMA)이 앞손을 살려 엘리트 싼다 파이터 박승모(29, 팀 지니어스)를 TKO시키고 바르나위에 이어 4대 라이트급 챔프에 등극했다. 서둘지 않고 압박을 걸던 박시원은 들어갈 때도 빠질 때도 앞손을 히트시키며 박승모를 조여나갔다. 달겨든 박승모에 클린치 니 킥으로 데미지를 입힌 박시원이 펀치 한 사발로 다운을 뽑아냈고, 허리를 잡고 일어난 박승모를 니 킥과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재차 다운, 종지부를 찍었다.

[아키바에게 경기 후 악수를 청하는 이정현]

이날 일본 베테랑 아키바 다이키(32, 일본)와의 유일의 국제전에 나선 경량급 무패의 기대주 이정현(19, 프리)은 심판 전원일치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하이킥에서 플라잉 삼각, 이마나리 롤 등 다채로운 공격을 보여주는 다이키를 상대로 펀치와 킥으로 맞선 이정현은 2R 초중반 상대의 타격에 말리는 듯 했으나, 3R 카운터 훅과 일시적이지만 태클까지 성공한 이정현은 칼프킥과 하이킥-훅 컴보, 잽과 클린치 테이크 다운 콤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0 승리.

[신동국에게 하이킥을 시도하는 오카]

최근 로드에서 2연패로 문근트슈즈 '오카' 난딘에르덴(35, 팀파이터)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소방관 신동국(40, 충주MMA/팀포스) 신동국의 산발적인 훅이 히트하긴 했으나, 백스핀 킥과 백스핀 블로우, 로우킥을 곁들여 꾸준히 타격 압박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오카는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타격 압박을 계속, 라운드 막판 펀치로 플래쉬 다운을 만들기도 했다. 3R, 재차 펀치 카운터로 플래쉬 다운을 만든 오카의 원투가 신동국을 세 번째 다운시키고, 합장포즈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홍윤하의 하이킥을 흘리는 박정은]

포스트 함서희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박정은(25, 팀 스트롱울프) 2년 7개월 만에 복귀 전에 나선 근성 그래플러 홍윤하(32, 송탄MMA)를 스탠딩 KO로 잡아내는 완벽한 복귀 전 승리를 거뒀다. 가벼운 스탠딩 타격전으로 포문을 연 박정은은 초반 홍윤하의 잽에 가볍게 걸리기도 했으나, 두 번의 킥 캐치에서 연결하는 펀치로 두 차례 플래쉬 다운을 획득, 데미지를 안겼다. 홍윤하가 지지 않고 일어나 맞받았으나, 박정은의 클린 펀치가 안면에 계속 꽃혔고, 보다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시합 후 김태인과 맞절을 하는 박정교]

DMF 90kg 챔프 출신 베테랑 박정교(43, 박정교 흑곰캠프)는 초살 TKO패로 프로 커리어를 마감했다. 프로복싱 15전 전승, 종합 2전의 김태인(29, 김태인짐)을 상대로 프로 MMA 20번째 경기에 나선 박정교는 시작하자마자 원투에 데미지를 입고, 밀고 들어온 상대의 러쉬에 밀려 다운됐다. 당황하지 않고 하체 관절기를 시도했으나, 김태인이 체중을 실어 다리가 펴지는 것을 막은 후 안면에 파운딩을 퍼부었다. 박정교가 대응하지 못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ROAD FC 061 결과] 

<2부>
12경기: 박시원 > 박승모 (TKO 1R 4:01)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1경기: 이정현 > 아키바 타이키 (판정 3-0)   
10경기: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덴 > 신동국 (KO 3R 2:40) * 76kg 계약  
09경기: 박정은 > 홍윤하 (TKO 1R 2:58) 
08경기: 심건오 > 배동현 (키락 1R 1:11)
07경기: 김태인 > 박정교 (TKO 1R 0:25)
   
<1부>     
06경기: 손재민 > 유재남 (판정 2-1) * 3라운드
05경기: 이정규 < 최지운 (TKO 2R 1:57) * 75kg 계약 
04경기: 송지훈 < 정진섭 (TKO 1R 1:48)  
03경기: 이정현 < 박재성 (판정 0-3) * 63kg 계약  
02경기: 한민형 > 박민수 (판정 2-1) 
01경기: 이재훈 > 최영찬 (판정 3-0) * 57kg 계약  

*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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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59의 공식 포스터]

국내 최대의 MMA 단체 로드 FC의 간만의 원주 대회였던 ROAD FC 059 가 4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그로기에 빠진 김수철에게 길로틴을 시전하는 박해진]

4년 만에 복귀한 전 밴텀급 챔프 김수철(31, 팀포스)은 한 체급 위인 페더급의 주지떼로 박해진(30, 킹덤)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다리를 쭉 밀어차는 로우킥과 클린치에서의 더티 복싱을 교환하던 김수철은 케이지 벽에 몰린 몰린 상대를 향해 양 훅 러쉬를 퍼부으려다. 박해진의 라이트 훅을 허용, 순간 다리가 풀어지고 말았다. 피냄새르 맡은 박해진은 길로틴을 김수철의 목에 휘감았고, 롤링, 김수철로부터 탭을 받아내는 대승리를 획득, 페더급 챔프에 등극했다. 

[심유리의 로우킥을 받아내는 박정은]

2년 만의 다시 치러진 2차전 겸 함서희가 떠난 타이틀 전의 주인을 찾는 여자 아톰급 타이틀 전에서는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던 박정은(26, 팀 스트롱울프)이 절취부심 올라온 심유리(28, 팀지니어스)의 타격 거리싸움에서 패배, 판정패의 고배를 마셨다. 첫 라운드부터 우세한 리치를 살린 상대의 타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박정은 태클 후 타이트했던 RNC 등으로 상대를 공략했으나, 결국은 탈출에 성공한 상대의 타격에 밀려 2-0으로 판정패했다. 

26,[경기의 결정적인 역할이 됐던 백스핀 킥으로 신동국을 공격하는 박승모]

최근 강호 난딘에르딘의 격파로 주목을 모으고 있던 우슈 엘리트 박승모(29, 팀지니어스)는 전일 계체량에서 은퇴를 표명했던 소방관 신동국(40, 팀포스)를 초살 KO로 격파, 타이틀 전을 요구했다. 자신의 백 스핀킥에 대항하기 위해 하이킥을 올려 공중에서 방어가 빈 신동국의 턱을 레프트로 가격해 그로기에 빠뜨린 박승모는 이후 물흐르는 러쉬와 파운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배동현과 타격을 교환하느 류기훈]

프로 킥복서 출신의 타격가 류기훈(26, 오스타짐)은 ARC에서 판정승으로 꺾은 바 있는 프로 축구 선수 배동현(36, 팀피니쉬)의 펀치에 TKO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스탭을 밟으며 러쉬를 들어가던 류기훈은 배동현의 숏블로우에 급작스러운 그로기 상태를 맞이, 반격을 들어오는 배동현의 러쉬를 막지 못하고, 그라운드에서 피격당하다 속절없는 TKO패를 겪고 말았다. 배동현의 완벽한 복수극이었다.  

[크로스 카운터를 김영한에게 꼽아넣는 이정현]

입식과 종합 모두 무패행진 중인 국내 경량급의 기대주 이정현(20, 싸비MMA)는 본래 예정 상대였던 다브런 대신 긴급 투입된 킥복서 겸 주지스 베이스의 김영한(30, 저스트그립 MMA)을 타격으로 제압, 1R TKO로 MMA 5승 무패를 이어갔다. 카프킥 등을 날리면서 탐색전을 펼치던 이정현은 크로스 레프트를 직격, 그대로 다운을 뽑아냈고 파운딩으로 승부를 종결지었다. 깔끔했던 완봉승. 

[ROAD FC 059 결과] 

<2부>

12경기: 김수철 > 박해진 (숄더 초크 1R 3:01) * 페더급 타이틀 전  
11경기: 박정은 < 심유리 (판정 0-2) * 女 아톰급 타이틀 전
10경기: 신동국 < 박승모 (KO 1R 0:25) 
09경기: 류기훈 < 배동현 (TKO 1R 2:50)    
08경기: 이정현 > 김영한 (TKO 1R 1:53)    

<1부>
     
07경기: 장대영 < 고기원 (KO 1R 0:24) 
06경기: 여제우 > 소얏트 바르바자에프 (KO 1R 2:10) * 2kg 계약
05경기: 유제남 > 고동혁 (KO 1R 0:20) 
04경기: 박재성 < 김현우 (TKO 1R 1:42) * 63kg 계약  
03경기: 신유진 > 이은정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50)    
02경기: 이민규 > 신윤서 (TKO 1R 4:19) 
01경기: 박민수 > 이신우 (TKO 2R 0:38) * 63kg 계약

*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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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57 XX의 공식포스터]

한국 최대의 메이저 단체 로드 FC의 연말대회인 ROAD FC 057 XX 가 1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특설 무대에서 개최됐다. 

로드 FC 여자 아톰급 랭킹 1위 박정은(23, 팀 스트롱울프)는 무에타이 국가 대표 심유리(25, 팀 지니어스)를 파운딩으로 격파, 한국 체급 여자 최장자 중 한 명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심유리의 긴 리치를 살린 로우킥 중심 거리 컨트롤에 첫 라운드를 내준 박정은은 그러나, 두 번째 라운드 시작 직후, 상대의 로우킥을 캐치, 테이크 다운 후 클린치로 연결했다. 상체를 싸잡아 상위를 잡은 박정은은 스크램블로 탑을 차지, 안면에 핀포인트 파운딩으로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전 라이트급 챔피언 남의철(38, 딥앤하이스포츠/사내남 격투기)은 악전고투 끝에 판정승으로 첫 웰터급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본래 77kg급인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38, 원주 로드짐)의 초반 타격 러쉬에 압박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던 남의철은 반칙인 파일 드라이버까지 당하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으나, 클린치에서 테이크 다운으로 활로를 찾았다. 3개의 라운드에서 모두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남의철이 결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겼다.  

그래플링 매치로 한정 복귀한 단체의 간판스타 겸 3-4대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28)과 이윤준(31, 이하 호안 카네이루 BJJ)는 연장선에서 김수철의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거뒀다. 서브미션 온리 룰로 진행된 경기에서 이윤준과 김수철은 각각 테이크 다운 한 개씩을 성공시켰으나 서브미션으로 연결하지 못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미즈와 김수철이 마지막 연장전에 돌입, 다스 실패 후 하위에 있던 김수철이 자신을 들어올리던 시미즈의 목을 길로틴으로 캐치, 탭을 받아냈다.

몽골단체 MFC 챔피언까지 등극한 강완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덴(32, 몽골, 팀파이터)는 역전 TKO극으로 로드 복귀 후 2연승을 챙겼다. 정윤재(싸비MMA)의 카운터 훅에 넘어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난딘에르덴은 상대의 테이크 다운 후 압박에 캔버스에서 깔린 채 긴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러나 라운드 후반, 어퍼로 상대의 다리를 풀며 피냄새를 맞은 난딘에르딘이 펀치 러쉬를 클린히트시켜 나갔다. 정윤재가 필사적으로 붙어보려 애섰으나 결국, 스탠딩 다운이 선언됐다. 

스피릿 MC 간판스타 최정규의 제자이자 고교 3년생인 김산(18, 최정규MMA)은 초살 서브시션 승리를 챙겼다. 자신과 마찬가로 프로 데뷔 전에 나서는 동갑내기 최지운(원주 로드짐)과의 프로 첫 경기에 나선 김산은 공격적인 타격으로 펀치 히트를 선점, 상대를 케이지로 몰아넣었다. 클린치 압박을 걸던 김산이 백에서 점프, 최지운에게 업혔고, 백 초크를 시도했다. 최지운이 털어내는 듯 했으나, 김산이 그대로 암 바로 연결했고, 반응이 늦어버린 최지운이 탭을 냈다. 

페더급의 젊은 기대주 김대성(25, 싸비MMA)은 복싱과 무에타이 베이스의 스트라이커인 베테랑 오두석(36, 오스타짐)을 서브미션으로 격파, 4전 무패를 이어갔다. 마지막 2라운드 중반 태클을 시도하는 상대로부터 힙토스로 카운터를 걸어 터틀 포지션을 빼앗아낸 김대성은 백에서 초크를 시도했다. 스크램블 끝에 탈출과 캐치를 반복하는 상대로부터 목을 완전히 빼앗는데 성공한 김대성이 초크를 완성하자 , 오두석이 탭을 치고 말았다.  

[ROAD FC 057 XX 결과] 

<XX>
13경기: 박정은 > 심유리 (TKO 2R 1:09)     
12경기: 이수연 < 스밍 (판정 0-3) * -50kg 계약   
11경기: 로웬 필거 < 나베 유카리 (판정 0-3) * -60kg 계약
10경기: 홍윤하 > 토모마츠 에미 (판정 3-0) * -49kg 계약  
09경기: 박하정 < 오현주 (판정 0-3) * 킥복싱   
08경기: 신유진 > 김해인 (판정 1-2) 

<ROAD FC 057>
07경기: 남의철 > 신동국 (판정 3-0)    
 
06-3경기: 김수철 > 시미즈 슌이치 (길로틴 초크 3R 1:14) * 그래플링 
06-2경기: 김수철 = 나카무라 타쿠미 * 그래플링 

06-1경기: 이윤준 = 시미즈 슌이치 * 그래플링 
 
05경기: 라인재 > 이은수 (판정 3-0)       
04경기: 박형근 > 마이크 갈리텔로 (판정 3-0) * 63kg 계약
03경기: 정윤재 <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딘 (TKO 1R 4:26)     
02경기: 최재운 < 김산 (TKO 1R 0:54)  
01경기: 김태성 < 오두석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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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JEWELS 26의 공식포스터]

한국 여성 경량급 차세대 여왕 박정은(26, 팀스트롱울프)가 TKO승을 거두고 한국 팀을 전패의 위기에서 구출했다. 

22일, 일본 도쿄의 고라쿠엔 홀에서 개최된 일본 중견단체 DEEP의 여성부 이벤트인 JEWELS의 26번째 이벤트에 출전한 박정은은 같은 로드 FC 리거인 홍윤하(30, 송탄MMA멀티짐), 프로복서 강희은(국제짐)과 함께 국제전에 나섰다. 

송가연을 상대로 데뷔 전을 치렀으며 최근 5전 4승 1패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던 그래플러 사토 에미(38, 일본)와 단체 4차전에 나선 임한 박정은은 어렵지 않게 테이크 다운을 획득, 상위 포지션을 잡아냈다. 그라운드 스크램블 끝에 몸을 빼내 타이트한 암트라이앵글 초크까지 캐치해낸 박정은이었으나, 상대의 텔레폰 자세 방어에 탭을 끌어내진 못했다. 

그러나 그대로 탑 마운트로 옮겨 탄 박정은의 파운딩 샤워가 시작됐고, 사토가 견디지 못하고 등을 내주자 박정은이 차분히 양 다리를 사용한 레그 훅으로 상대를 바닥에 붙혀버렸다. 박정은의 핀 포인트 파운딩이 재개되었고, 사토가 별 다른 대항을 못하자 레프리가 난입, 경기를 중지시켰다.  경기 시작 156초 만이었다. 

박정은의 승리 이후, 7,6 경기에 나선 홍윤하와 강희은은 강호의 벽을 넘지 못하고 1패씩을 추가, 한국 낭자군 팀의 성적은 1승 2패에 그쳤다. 

탑 클래스 낙무아이이자 탑 클래스 그래플러로 전 인빅타 챔프이자 현 라이진 수퍼 아톰급 여왕 하마사키 아야카와 격전을 벌인 초거물 신인 '암 더 로켓(Amp the Rocket)' 스와난 분손(23, 태국)과 조우한 홍윤하(30, 송탄MMA멀티짐)은 테이크 다운을 먼저 뽑아내는 등 분전했으나, 트라이앵글에 이은 암 바에 캐치, 97초만에 탭을 쳐야했다.

ONE FC 타이틀 챌린저 김대환의 트레이닝 파트너인 복싱 베이스의 강희은은 MMA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스트레이트를 뻗으며 무패의 라이진 리거이자 단체 플라이급의 투탑 에이스 중 한명인 와타나베 카나(31, 일본)에게 기세 좋게 덤볐으나, 클린치에서 그림같은 업어치기를 내준 후 백에서 목을 잡혀 탭을 내줬다. 

이날 아톰급(48kg) 타이틀 전에서는 라이진에서 함서희에게 패한 타이틀 홀더 마에사와 토모(31, 일본)가 약 2년전 패배를 안겨 줬던 베테랑이자 전 챔피언 토모마츠 에미(37, 일본)를 판정으로 잡아내고 타이틀을 수성, 리벤지와 벨트 방어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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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이저 MMA 단체 로드 FC의 54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ROAD FC 054가 15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백마운트에서 라인재를 괴롭히는 양해준]


'낭인' 양해준(31. 팀파시)은 타이틀 홀더 라인재(32, 팀코리아MMA)를 TKO로 격파, 프로 12년 만에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발목 받치기, 힙 토스 등 다채로운 라인재의 테이크 다운에 쉽지 않은 1R을 보내야 했던 양해준은. 2R서도 끈적한 상대의 클린치에 고전이 이어지는 듯 했으나 라인재의 힙 토스를 찌그려뜨려 백 마운트를 획득했다. 스크램블 끝에 백마운트까지 뽑아낸 양해준이 파운딩으로 결국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마음놓고 들어오다 최원준의 카운터를 허용하는 황인수]


무패의 미들급 최대어 황인수(25, 팀매드)는 경기 시작 5초만에 KO로 덜미를 잡혔다. 시작하자 들어가던 황인수는 들어가자 라이트를 날렸으나 같이 펀치를 건 최원준(29, MMA스토리)의 라이트에 그대로 실신, 반쯤 기절한 상태의 터틀 포지션에서 최원준의 연속 파운딩을 그대로 받아내야 했다. 놀란 레프리가 즉시 경기를 중지시켰고, 타이틀 획득 후 큰 무대를 노리겠다던 황의 '원대한' 포부는 먼 길을 돌아가야 하게 됐다. 

[김태균이 유재남과 필사적으로 그립싸움을 벌이고 있다]


정문홍 대표의 제자 유재남(31, 로드짐 원주MMA)은 스트라이커 김태균(29, 팀피니쉬)을 상대로 또 한번의 서브미션을 뽑아내고 2연속 서브미션 승리를 기록했다. 잠시간의 타격전을 걸쳐 테이크 다운을 시도한 유재남은 상대방이 버티자 클린치에서의 테이크 다운으로 전환, 김태균을 그라운드로 끌여들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백 마운트까지 앗아냈다. 김태균이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했으나, 꾸준히 백 초크를 노리던 유재남이 결국 그립을 완성, 탭을 받아냈다. 

[쓰러진 류기휸 위로 파운딩 샤워를 쏟아내는 심건오]

심건오(29, 김대환MMA)는 MAX FC 출신의 타격가 류기훈(23, 오스타짐)을 펀치와 파운딩 컴비네이션으로 제압, 2연속 TKO승을 거뒀다. 초반 안면으로 들어오는 류기훈의 타격을 안면으로 받아내는 듯 했던 심건오는 근접거리에서 니 킥으로 거리를 벌린 뒤, 훅을 상대의 안면에 꽂아 넣었다. 순간 굳어버린 류기훈의 안면에 심건오의 펀치가 쏟아졌고, 견디지 못한 류기훈이 주저 앉자 심건오의 파운딩 샤워가 이어졌고, 경기시작 56초만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박정은의 초크에 김은혜가 기절하자 레프리가 급히 경기를 종료시키고 있다]

로드가 자랑하는 여자 아톰급의 강호 박정은(22, 팀스트롱울프)은 29개월의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무에타이 국가대표 심유리 대신 참전한 오두석의 제자 김은혜(19, 팀 타이혼 향남)와 조우한 박정은은 상대의 예상치 못한 타격에 여러 차례 안면을 내주는 등 장기인 타격을 활용하지 못하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곧 러쉬 후에 이어진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를 캔버스에 처박은 박정은은 그대로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캐치, 잠시 버티던 김은혜를 실신시켜버렸다. 

[길로틴 초크로 김영한의 목을 조이는 박재성]

박재성(23, 로드 짐 원주MMA)은 월장한 베테랑 킥복서 김영한(28, 팀혼)을 제물로 프로 두 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단신인 김영한을 상대로 카운터 등을 히트시키는 등 자신의 유리한 리치를 잘 살리며 경기를 이끌어가던 박재성은 거리를 좁히기 위해 들어온 상대와 클린치, 밀고 들어오는 김영한의 목에 팔뚝을 집어넣어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캐치의 타이트함을 확인한 박재성이 그대로 그라운드로 돌입, 김영한으로부터 탭을 뽑아냈다.

[상대의 목과 팔을 역 삼각의 크루시픽스로 고정시킨 필거가 암 락을 시도하고 있다]

영어 선생님 로웬 필거(29, 미국)는 복합 서브미션으로 파죽의 3연승을 이어갔다. MMA 프로 데뷔 전에 나서는 킥복서 박하정(20, 제주 팀더킹)을 싱글렉의 스핀으로 테이크다운시킨 필거는 사이드에서 노스사우스-사이드로 포지션을 자유로이 넒나들며 상대방을 농락했다. 피겨포 리버스 삼각의 크루시픽스 포지션으로 박하정의 상체를 묶은 필거가 묶이지 않은 손을 캐치, 암 락으로 연결해냈다. 

[ROAD FC 54 결과]

<메인>
12경기: 라인재 < 양해준 (TKO 2R 3:00) * 미들급 타이틀 전 
11경기: 김세영 > 에브기니 라쟈노프 (판정 3-0)   
10경기: 황인수 < 최원준 (KO 1R 0:05)  
09경기: 유재남 > 김태균 (TKO 1R 3:05)   
08경기: 심건오 > 류기훈 (TKO 1R 0:56)  
07경기: 장익환 > 정상진 (판정 3-0)  

<Young Guns 43>
06경기: 박정은 > 김은혜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2:51)   
05경기: 오두석 > 박찬수 (판정 3-0)  
04경기: 박재성 > 김영한 (길로틴 초크 2R 2:42)  
03경기: 장정혁 > 최우혁 (판정 3-0)  
02경기: 로웬 필거 > 박하정 (암 바 1R 2:25 ) 
01경기: 김진국 < 박성준 (판정 1-2)   

* 사진제공 = 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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