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메이저 MMA 단체 UFC의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260번째 흥행이자, 단체의 748번째 대회 겸 올해 두번째 호주 대회인 UFC Fight Night 260 'Ulberg vs Reyes' 가 한국시간이자 오스트레일리아 퍼스(Perth) 현지 시각으로 28일, RAC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GOAT 존 존스와 5R까지 가는 타이틀 전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현 8위 도미닉 레예스(35, 미국) 3위 카를로스 울버그(34, 뉴질랜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차기 타이틀 도전이 걸린 울버그와의 일전에 나선 레예스는 1R, 로우킥을 두 번 거듭했다가 카운터 펀치를 허용했다. 뒤이어 바디샷 두 방까지 추가로 허용한 레예스는 사각으로 돌아가려다 가드 사이를 뚫고 들어온 레프트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은 레프트를 연달아 얻어맞고 다운되었고, 곧바로 따라 들어온 울버그의 파운딩에 그대로 전투불능이 되어 버렸다.
김두환의 일전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전 HEX Fight Series 타이틀 홀더 지미 크루트(29, 오스트레일리아)는 서브미션으로 약 5년 여만의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UFC 입성 후 무승 3연패 중인 스트라이커 이반 어슬란(33, 크로아티아)의 초반 타격에 밀리는 듯 했던 크루트는 카운터 태클로 상위를 차지했다. 스크램블 중 깔린 크루트는 그러나 버터 플라이 가드로 재차 상위를 탈취, 백 마운트에서 상체를 세워 상대의 목을 당기는 변형 RNC로 어슬란에게 탭을 치게 만들었다.
베테랑이지만 최근 부진했던 전 랭커 닐 매그니(38, 미국)는 30번째 경기에 나선 홈 그라운더 제이크 매튜스(31, 오스트레일리아)와의 그래플링 게임에서 서브미션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연승을 재계했다. 1R 막판 길로틴과 2R 백초크-탑 마운트 삼각 등 타이트한 서브미션에 고생을 해야 했던 매그니는 3R 초반, 길로틴을 털어내고 본격적으로 압박을 걸기 시작했다. 니 킥과 다스 초크 시도로 상대를 몬 매그니가 파일 드라이버 페인트 후 두 번째 다스로 탭을 받아냈다.
3연승 중인 라이트급 기대주 간의 메인 첫 카드에선 무패의 장신 톰 놀란(25, 오스트레일리아)가 벨라토르 출신의 컨텐더 리거 찰리 캠벨(30, 미국)에게 첫 서브미션 승리로 4연승을 이어갔다. 초반 칼프 킥과 펀치를 앞세운 펀치 러쉬에 두 번이나 넘어졌으나, 따라오지 않은 상대 덕분에 큰 데미지를 입지 않은 놀란은 바디에의 백 스핀 킥으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결국 케이지로 몰려는 상대를 카운터로 순간 무릎꿇린 놀란이 백 캐치에서 테이크 다운 직후 곧바로 RNC를 캐치, 잠시 후 탭을 받아냈다,
[UFC Fight Night 260 'Ulberg vs Reyes' 결과]
12경기: 카를로스 울버그 > 도미닉 레예스 (KO 1R 4:27)
11경기: 지미 크루트 > 이반 어슬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39)
10경기: 잭 젠킨스 > 라몬 타바레스 (판정 3-0) *66.67kg=147lb
09경기: 제이크 매튜스 < 닐 매그니 (다스 초크 3R 3:08)
08경기: 톰 놀란 > 찰리 캠벨 (판정 0-3)
07경기: 나바호 스트어링 > 호돌포 벨라토 (판정 3-0)
06경기: 캠 로스턴 > 안드레 페트로스키 (TKO 1R 2:41)
05경기: 제이미 멀라키 > 로란도 베도야 (판정 3-0)
04경기: 콜비 시크네스 > 조시아스 무사사 (판정 3-0)
03경기: 미셸 몬테그 > 루아나 카롤리나 (판정 3-0)
02경기: 브란도 페리치치 > 엘리샤 엘리슨 (TKO 1R 1:55)
01경기: 알렉시아 타이라나 > 수피사라 '로마 룩분미' 콘클락 (판정 3-0)
'카를로스 울버그'에 해당되는 글 6건
- 2025.09.28 [UFN 260] 레예스 울버그에 KO패로 도전권 획득 실패, 크루트는 변형 서브미션으로 5년 여 만의 연승행진 재계
- 2025.03.23 [UFN 255] 브래디가 원사이드 그래플링에 이은 서브미션으로 전 챔프 에드워즈 격침, 정다운 잡았던 울버그는 전 챔프 블라호비치에 접전 끝 판정승리 4
- 2024.05.12 [UOE 056] 메인 나선 루이스 홈팬들에 3R KO선물, 버클리는 압도적 테이크 다운 앞세운 운영으로 무난한 판정승
- 2023.09.10 [UFC 293] 정다운 UFC 내 첫 서브미션 패배, 스트릭랜드가 아데산야에 판정승, 미들급 새 챔프에
- 2023.05.14 [UOA 04] 김지연 반칙으로 인한 판정 패배, 로젠스트루익 서브미션 패
- 2022.06.26 [UOE 038] 탑클래스 공방서 감롯이 판정승리 '무패-무판정' 라흐모노프 서브미션 승리, 한국계 진 유 프레이 타격 우위불구 판정패
[UFN 255] 브래디가 원사이드 그래플링에 이은 서브미션으로 전 챔프 에드워즈 격침, 정다운 잡았던 울버그는 전 챔프 블라호비치에 접전 끝 판정승리
격투 뉴스 2025. 3. 23. 08:46UFC의 726번째 흥행이자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255번째 대회 겸 올해 첫 영국내 UFC이벤트인 UFC Fight Night 255 'Edwards vs Brady' 가 한국 시각으로 23일, 개최지인 영국 런던 현지 시각으로 22일, 오투 아레나(The O2 Arena)에서 개최됐다.
웰터급 5위 션 브레디(32, 미국)는 원사이드 그래플링 게임 끝에 서브미션으로 전 웰터급 타이틀 홀더이자 체급 1위 리온 에드워즈(33, 잉글랜드)를 잡아내고 타이틀 전을 코 앞에 두게 됐다. 1R부터 3연속 펀치 콤보와 발목 받치기로 흐름을 가져온 브레디는 2R과 3R 초반부터 상위를 빼앗고 라운드 내내 그라운드에 묶어 두었다. 4R 초반에도 슬램으로 상위를 차지한 브레디가 상위에서 길로틴 그립을 캐치, 조여내 전 챔피언으로부터 탭을 이끌어냈다.
정다운을 포함 7연승으로 6위에 오른 킥복서 카를로스 울버그(34, 오스트레일리아)는 라이트헤비급 3위이자 동체급 벨트의 전 주인으로 23년 7월 페레이라 전 이후 오랜만에 복귀한 얀 블라호비치(42, 폴란드)와의 접전 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주로 레그킥 싸움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울버그는 레그킥 데미지와 숫자에서 밀리며 1R을 내줬다. 그러나 빠른 킥으로 숫자를 늘린 울버그는 잽과 펀치 카운터, 원투 등으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는데 성공, 저지 3인으로부터 우세를 얻어낼 수 있었다.
1주일 전 급 오퍼를 받고 들어온 SFT 챔피언 알렉시아 타이나라(27, 브라질)는 케이지 워리어스의 몰리 맥칸(34, 잉글랜드)를 압도적인 그래플링 운영 끝에 서브미션으로 제압, UFC 연착륙에 성공했다. 1R 초반부터 케이지 중앙을 차지 레프트를 히트시킨 타이나라는 맥칸의 킥을 캐치, 테이크 다운으로 연결해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갔다. 넥 크랭크를 활용하여 컨트롤 해나가던 타이나라는 암 바를 실패한 상대의 백을 캐치, 그립싸움 끝에 탭을 받아냈다. 경기 후 맥칸은 은퇴를 표명했다.
케이지 워리어즈 챔프 조던 부체닉(29, 잉글랜드)과 격돌한 크리스 던컨(31, 스코틀랜드)은 프로 커리어 두 번째 길로틴 승리로 연승을 시작했다. 1R 초반 미들킥과 스트레이트의 콤보로 클린히트로 다운을 뽑은 던컨은 기무라에 카운터 슬램 한 차례를 포함 두 번의 테이크 다운과 끝까지 이어진 상위 압박으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2R, 펀치 스피드에서 밀리며 흐름을 내주는 듯 했던 던컨은 타격 우위에도 태클을 친 상대에 길로틴으로 카운터, 탭아웃승을 챙겼다.
[UFC Fight Night 255 'Edwards vs Brady' 결과]
13경기: 리온 에드워즈 < 션 브레디 (길로틴 초크 4R 1:39)
12경기: 얀 블라호비치 < 카를로스 울버그 (판정 0-3)
11경기: 군나르 넬슨 < 케빈 홀랜드 (판정 0-3)
10경기: 몰리 맥칸 < 알렉시아 타이나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2)
09경기: 조던 부체닉 < 크리스 던컨 (길로틴 초크 2R 4:45)
08경기: 나다니엘 우드 > 모르강 샤리에르 (판정 3-0)
07경기: 자이 허버트 < 크리스 파디야 (판정 2-1)
06경기: 로니 카바나 > 펠리페 도스 산토스 (판정 3-0)
05경기: 마르친 티뷰라 > 믹 파킨 (판정 3-0)
04경기: 크리스천 리로이 던컨 > 안드레이 플랴예프 (판정 3-0)
03경기: 쇼나 배넌 > 푸쟈 토마르 (암 바 2R 3:22)
02경기: 네이던 플래처 < 케일런 러프런 (판정 1-2)
01경기: 구람 쿠타텔라제 < 카우에 페르난지스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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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MMA 단체 UFC의 690번째 흥행이자 ESPN용 서브 브랜드 대회인 UFC On ESPN의 쉰여섯번째 대회인UFC On ESPN 056 'Lewis vs Nascimento' 가 한국 시각으로 12일, 개최지인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 루이스 현지 시각으로 11일 엔터프라이즈 센터(Enterprise Center)에서 개최됐다.
최근 부진했던 헤비급 12위의 헤비펀처 데릭 루이스(39, 미국)는 홈 팬들에게 KO승을 선물했다. 3연승 중인 15위 호드리구 나시멘투(31, 브라질)와 격돌한 루이스는 2R 타격으로 어느 정도 균형을 맞췄지만 레슬링과 그래플링에서 밀려 좀처럼 흐름을 끌어오지 못했다. 그러나 3R 초반 루이스는 3R 초반 레프트 에 이어 던진 오버핸드 라이트 잽으로 상대의 다리를 풀어버렸고, 나시멘투가 다리를 잡으며 버텼으나 두부가 노출된 채 파운딩에 피격 당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웰터급 11위 랭커이자 킥 캐치에 카운터 돌려 차기 KO로 잘 알려진 요아킴 버클리(30, 미국)는 원사이드 테이크 다운능력을 앞세운 경기 운영으로 프로 19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44전을 치러낸 베테랑으로 2m에 육박하는 신장을 지닌 거인 누르술탄 루지보에프(30, 우즈베키스탄)를 맞붙은 버클리는 1R에서만 두 차례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를 위축시켰다. 3R,훅으로 두 차례나 다운을 뽑은 버클리는 막판 척추에 힐 킥 반칙을 당하기도 했으나, 무사히 마무리 판정승을 챙겼다.
정다운을 잡아냈던 라이트헤비급 킥복서 카를로스 울버그(33, 뉴질랜드)는 12위 랭커 알론조 맨필드(36, 미국) KO로 잡아내고 첫 랭크 인을 달성했다. 시작하자마자 스트레이트에 걸리는 듯 했던 울버그는 백스탭을 적절히 사용, 체크 라이트로 맨필드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양 손으로 땅을 집으며 일어나려던 맨필드의 안면에 펀치를 박아넣으며 기회를 보던 울버그가 재차 레프트로 다운을 뽑아냈다. 맨필드가 튕기듯이 일어났으나 레프리가 스탑을 선언, 12초만에 승부가 종결됐다.
베테랑 존슨에게 KO승을 거두고 3연패를 끊어냈던 디에고 페헤이라(39, 브라질)는 하드 펀처 마테츠 렝베츠키(31, 폴란드)를 TKO로 잡아내고 연승을 재계했다. 1R 훅에 다운되며 위기를 맞았던 페헤이라는 2R 테이크 다운 후 눌러 놓는데 실패, 급격히 느려진 렝베츠키에 본격적으로 압박을 걸어나갔다. 이후 원사이드의 그래플링 게임과 양눈을 엉망으로 만드는 등 타격으로 경기를 지배하던 페헤이라가 더블렉 후 파운딩 샤워로 종료 9초를 남기고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라이트급 기대주 체이스 후퍼(24, 미국)는 서브미션으로 3연승을 이어갔다. UFC 첫 연승을 노리는 뱌체슬라프 보르시체프(32, 러시아)를 사우스포의 레프트로 다운까지 뽑은 후퍼는 백에서 RNC, 막판 트라이앵글 시도 등으로 완벽하게 우세를 점했다. 2R, 스피닝 백 피스트-하이킥-더블 렉을 연결한 후퍼는 탑 마운트 등 상위 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한참을 보낸 뒤 다스 초크를 연결,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 냈다. 보르시체프가 탭을 하지 않았다고 항의했으나,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UFC 데뷔 전에서 프로 첫 패배를 맛봤던 에스테반 리보비치(28, 아르헨티나)는 근사한 초살 KO승으로 UFC 입성 후 첫 KO승을 거뒀다. 3연승을 노리던 테런스 맥키니(29, 미국)와 묵직하고도 빠른 펀치를 교환하던 리보비치는 자신의 레프트를 위빙과 사이드 스탭으로 피해내던 상대에 라이트-라이트로 상체를 들어올린 상대에 라이트 하이킥을 클린 히트, 그대로 주저 앉혔다. 기습 하이킥을 먹힌 맥키니는 주저 앉은 채 한 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UFC On ESPN 056 'Lewis vs. Nascimento' 결과]
12경기:데릭 루이스 > 호드리구 나시멘투 (TKO 3R 0:49)
11경기: 요아킴 바클리 > 누르술탄 루지보에프 (판정 3-0)
10경기: 알론조 맨필드 < 카를로스 울버그 (KO 1R 0:12)
09경기: 디에고 페헤이라 > 마테우츠 렝베츠키 (TKO 3R 4:51)
08경기: 알렉스 카세라스 < 션 우드슨 (판정 0-3)
07경기: 왈도 코르테스-아코스타 > 로벨리스 데스페이네 (판정 3-0)
06경기: 체이스 후퍼 > 뱌체슬라프 보르시체프 (다스 초크 2R 3:00)
05경기: 에스테반 리보빅 > 테런스 맥키니 (KO 1R 0:37)
04경기: 타바사 리치 > 테시아 페닝턴 (판정 2-1)
03경기: 트레이 워터스 > 빌리 고프 (판정 3-0)
02경기: 찰스 존스 > 제이크 헤들리 (판정 3-0)
01경기: JJ 알드리치 < 베로니카 하디 (판정 0-3)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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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UFC 중량급 리거 정다운(KTT)이 3연패에 빠지게 됐다.
한국과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현지시각으로 10일, 뉴 사우스 웨일스의 쿠도스 뱅크 아레나(Qudos Bank Arena)에서 개최된 UFC의 663번째 흥행이자 6번째 호주권 대회인 UFC 293에 출전, 8번째 UFC 경기에 나선 정다운은 킹 인 더 링 2체급 토너먼트 챔프 출신의 킥복서이자 단체 4연승 중이던 기대주 카를로스 울버그(32, 뉴질랜드)와 격돌했다.
로우킥으로 상대의 다리를 망가뜨리겠다는 작전을 들고나오듯 대놓고 로우킥으로 맞불을 놓은 정다운은 작전대로 상대방의 다리에 수많은 로우킥을 차넣는데 까지는 성공했으나, 1R 타이밍을 노린 펀치 카운터와 러쉬에 플래쉬 다운, 2R 입과 눈에 출혈이 보일 정도로 적잖은 펀치를 허용해야만 했다.
승부의 3R 초반 괜찮은 펀치 러쉬와 상대의 클린치에 카운터 닌자 초크시도, 거의 성공할 뻔 했던 큰 태클의 테이크 다운을 피로하며 마지막 스퍼트를 내며 분발했던 정다운은 그러나, 빰 등 상대의 클린치 게[임에 테이크 다운을 성공하지 못했고, 이는 라운드 후반 상대의 클린치+덧걸이 테이크 다운을 허용, 상대의 다리에 팔까지 봉쇄당했다.
안면이 열린 채 쏟아지는 파운딩을 견디지 못하고 움직인 덩다운의 빈틈을 울버그가 놓치지 않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잠궜다. 시간 종료까지 버틴 듯 했으나, 비디오 판독결과, 정다운이 조그만 동작으로 종료 전 탭을 치는 것이 확인, 판정패배가 아닌 UFC 내 첫 서브미션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미들급 챔프 이스라엘 아데산야(34, 뉴질랜드)에게 도전한 5위 션 스트릭랜드(32, 미국)는 클린히트 차로 판정승을 획득, 업셋에 성공했다. L가드로 걸어들어가는 특유의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갔던 스트릭랜드는 1R, 가드를 올리고 서있던 아데산야로부터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다운을 뽑아내는 것을 시작, 각을 만들어 치는 펀치, 다운 때와 마찬 가지로 잽으로 가드를 치우고 날린 후속타 등, 한 수위의 복싱 능력을 선보였다. 종료 직전에 노가드 도발까지 한 스트릭랜드가 3-0 승리.
코메인에 나섰던 포스트 마크 헌트이 헤비급 6위 타이 투이바사(30, 뉴질랜드)는 전 벨라토르 킹핀 겸 동체급 7위 알렉산더 볼코프(34, 러시아)에게 덜미를 잡혔다. 초반부터 치고 들어가기 위해 애를 썼으나 상대의 거리를 살린 타격에 다운을 빼앗기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던 투이바사는 2R 로우킥을 차주며 난관을 타계하려 애썼으나, 킥 캐치에 의해 상위 포지션을 허용했다. 암 트라이앵글과 파운딩에도 버티던 투이바사에게 볼코프의 에제키엘 초크가 작렬, 탭을 치게 만들었다.
한 차례 취소됐던 신입 오스틴 레인(35, 미국)과 경기가 다시 잡힌 포스트 마크 헌트 후보 중 한 명 저스틴 타파(29, 오스트레일리아)는 통렬한 펀치 TKO로 UFC 3연승을 달리게 됐다. 초반 아이포크를 당했으나, 레프트로 기회를 포착한 타파는 라이트에 이은 스피디한 레프트로 다운까지 뽑아냈다. 일말도 망설이지 않고 몸을 던진 타파가 격렬한 양손 파운딩으로 조금 전까지 정신이 있던 레인을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지난 모데카우스 부카우스카스 전에서 연승을 끊겼던 라이트헤비급 리거 타이슨 페드로(31, 오스트레일리아)는 2연패를 기록 중이던 스트라이커 안톤 트루칼리(27,스웨덴)을 TKO로 잡아내고, 지난 패전의 아쉬움을 달랬다. 라이트로 시작된 원투 스트레이트, 잽에서 미들킥으로 이어지는 콤보로 적잖은 데미지를 입히고 찬스를 캐치해낸 타이슨은 상대의 빰 클린치 시도와 펀치를 파해, 레프트 잽을 곁들인 라이트로 다운, 안면에 파운딩을 클린히트,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호세 '체페' 마리스컬(30, 미국)은 던지기로 상대의 부상을 유도, TKO로 UFC 내 첫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타격에서의 근소한 차이로 첫 라운드를 내준 마리스컬은 2R에서 상대 잭 젠킨스(30, 오스트레일리아)와 클린치에서 밀고 밀리기를 반복하던 중 더블 암을 판 상대를 그립을 유지한채 던져버렸다. 이에 젠킨스의 어깨가 충격을 받아 탈구됐고, 지겨보던 레프리가 즉시 뛰어들어 전투불능이 된 젠킨스를 구해냈다.
90% 이상의 서브미션 승률을 자랑하는 주지떼로 가브리엘 미란다(33, 브라질)은 초살 서브미션으로 아데산야의 트레이닝 파트너 쉐인 영(30, 뉴질랜드)를 UFC 4연패의 수렁에 빠뜨려버렸다. 강력한 미들킥으로 포문을 연 미란다는 잠시 후 태클을 싱글 렉으로 연결, 스프롤 하려는 상대의 백을 캐치해냈다. 영의 저지를 뒤로하고 기어코 미란다가 그립을 완성했고, 영은 저항하다가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소요시간 59초.
아데산야의 트레이닝 파트너이자 뉴질랜드와 호주를 주 활동 무대로 삼고 있는 케빈 조제트(30, 프랑스)은 원사이드 게임 끝에 맥그리거를 배출해낸 명문짐 SGB 아일랜드의 케이퍼 크로스비(33, 아일랜드)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단체 연착륙에 성공했다. 조제트는 라이트와 니 킥, 잽으로 스탠딩에서 우위를 점유할 수 있었고, 눈에 컷까지 만들어 주었다. 잠시 후 백 클린치에서 테이크 다운을 연결해 백까지 빼앗은 조제트가 바디락을 곁들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이끌어냈다.
[UFC 293 'Adesanya vs. Strickland' 결과]
12경기: 이스라엘 안데산야 < 션 스트릭랜드 (판정 0-3) * 미들급 타이틀 전
11경기: 타이 투이바스 < 알렉산더 볼코프 (에제키엘 초크 2R 4:37)
10경기: 마넬 케이프 > 필리페 도스 산토 (판정 3-0)
09경기: 저스틴 타파 > 오스틴 레인 (KO 1R 1:22)
08경기: 타이슨 페드로 > 안톤 트루칼리 (TKO 1R 2:12)
07경기: 카를로스 울버그 > 정다운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49)
06경기: 잭 잰킨스 < 체페 마리스컬 (TKO 1R 1:43) * 팔 부상
05경기: 제이미 멀라키 > 존 맥데시 (판정 3-0)
04경기: 나스랏 하스파랏 > 랜던 퀴뇨네스 (판정 3-0)
03경기: '블랙 다이아몬드' 마이크 마테다 < 찰리 라드케 (판정 0-3)
02경기: 쉐인 영 < 가브리엘 미란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59) * 149.75lb=67.92kg 계약
01경기: 케빈 조제트 > 케이퍼 크로스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59)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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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여성 UFC 리거 김지연(33, 프리)가 상대의 꾀병으로 반칙패에 가까운 판정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한국시각으로 14일이자 개최지인 미국 노스 케롤라이나 현지 시각으로 13일 개최된 UFC 이벤트인 UFC on ABC 4 'Rozenstruik vs Almeida' 에 출전, 10개월 여 만의 복귀 전에 나선 김지연은 한 차례 경기가 취소됐던 전 벨라토르 리거 겸 TKO 여왕 맨디 웸(33, 독일)과의 UFC 10차 전에서 분전했으나, 상대의 꾀병에 의해 판정패배를 기록해야 했다.
복싱을 장기로 하는 만큼 초반부터 안면에 원투를 박아 상대의 그래플링 전환을 유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잘 풀어가며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올 만큼 경기를 잘 풀어가고 있었던 김지연은 2R 종료 직전 하위 포지션에서 길로틴을 시도했다가 종료 혼이 울린 직후 미적거리는 웸을 발로 차 밀어냈다가 감점을 받고 3R을 시작했다.
감점을 받은 후 클린치에서 상대를 케이지 벽으로 몰고 있던 김지연은 허리를 숙인 채 바닥에 손을 대고 있는, 이른 바 3점 포지션으로 어거지 그라운드 포지션에 있던 웸의 두부를 니 킥으로 한 차례 가격했고, 반칙이 될 것임을 인지한 웸이 그대로 드러누워 보이지 않아 경기 속행이 불가함을 주장했다.
결국 웸의 어거지 주장이 받아들여져 경기가 중지, 판정으로 진행이 됐고, 이미 2,3 라운드에서 감점까지 받은 김지연은 또다시 분전하고도 경기에서는 지는 '졌잘싸'의 판정패배를 기록할 수 밖에 없었다.
헤비급 9위의 헤비펀처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익(35, 수리남)은 헤비급 12위 자일턴 알메이다(31, 브라질)에게 초크로 패배, 여전한 그라운드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상대의 첫 테이크 다운은 스프롤로 잘 막아내는 듯 했던 로젠스트루익은 2차 테이크 다운을 막는데 실패, 탑을 내줬고, 파운딩에 백을 내주고 곧바로 초크에 목을 잠겨 속절없는 탭을 쳐야만 했다.
라이트헤비급 7위를 마크 중이던 트릭스터 조니 워커(31, 브라질)은 현 체급 5위이자 전 타이틀 챌린저 앤서니 스미스(34, 미국)를 판정격파, 탑5 입성을 달성했다. 1R 막판 스미스의 질긴 테이크 다운시도에 끝을 보지 못했으나 관자돌이에 박히는 카운터로 승부를 거의 잡을 뻔했던 워커는 3R에도 테이크 다운을 막아내고, 타격으로 끝까지 압박, 3-0승을 챙겼다.
체급 15위 다니엘 로드리게즈(36, 미국)을 마주한 무패의 웰터급 맥그리거 이언 마차도 게리(25, 아일랜드)는 상대에게 첫 TKO를 안겨주며 랭크인에 안착했다. 상대와 타격을 차분히 교환하던 게리는 페인트를 섞은 라이트 하이킥을 상대의 목에 감은 뒤 그대로 펀치 러쉬, 다운을 뽑아냈다. 로드리게즈가 이렇다할 저항을 못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호주계열 라이트헤비급 기대주 중 한 명인 카를로스 울버그(32, 뉴질랜드)는 이호르 포티에리아(26, 우크라이나)를 카운터로 제압, 4연승을 이어나갔다. 상대의 훅을 뒤로 빠지면서 흘린 울버그가 체크 레프트 훅으로 의 관자돌이를 카운터 히트, 앞으로 꼬꾸라지게 만들었다. 울버그가 파운딩을 그만 뒀다가 다시 들어가려 했으나 레프리가 만류, 그대로 종료됐다.
50여전에 육박하는 경험을 가진 초 베테랑 팀 민스(39, 미국)과 조우한 알렉스 모로노(32, 미국)은 5년 만의 서브미션 한 판승을 만들어 냈다. 상대인 민스와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는 핑퐁게임으로 1R 보낸 모로노는 2R 자신의 백 스핀 블로우 공격에 태클로 카운터를 쳐오는 민스에게 길로틴으로 카운터를 걸었다. 잠시 후 모로노는 상대로부터 탭을 이끌어냈다.
김동현과도 일전을 벌였으며 UFC에서만 29전을 치러낸 베테랑 맷 브라운(42, 미국)은 양동이의 대전 상대였던 코트 맥기(38, 미국)와의 베테랑 더비 전에서 단발 펀치 카운터로 승부를 내버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첫 라운드 4분이 될 때까지 맥기와 접전을 벌인 브라운은 잽과 로우킥으로 거리를 재다 잽으로 들어오던 상대를 단발 카운터 라이트로 제압해 냈다.
계체를 실패한 TUF 시즌 29 우승자 브라이언 배틀(28, 미국)은 차분한 카운터 펀치로 KO승을 거두고 연승행진을 재계할 수 있게 됐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양손과 로우킥 콤보로 밀고 들어오는 벨라토르 출신의 게이브 그린(30, 미국)의 러쉬를 차분히 지켜보던 배틀은 케이지에 등이 닿자 반격을 개시, 라이트 카운터로 다운을 뽑아 상대방을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한국에서 열렸던 배틀필드에도 참전했던 여성 베테랑 제시카 로즈 클락(35, 오스트레일리아)는 UFC 신입 타이라 리스보아(32, 브라질)에게 덜미를 잡히고 3연패에 빠지게 됐다. 장기인 난전으로 분전했던 로즈-클락은 그러나 타격전에서 밀려 무리하게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이려다 무릎을 꿇은 채 백을 내줬고, RNC에 무너지고 말았다.
[UFC On ABC 4 'Rozenstruik vs Almeida' 결과]
11경기: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익 < 자일턴 알메이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3)
10경기: 앤서니 스미스 < 조니 워커 (판정 0-3)
09경기: 다니엘 로드리게즈 < 이안 마차도 게리 (TKO 2R 4:24)
08경기: 카를로스 울버그 > 이호르 포테리아 (TKO 1R 2:09)
07경기: 팀 민스 < 알렉스 모레노 (길로틴 초크 2R 2:09)
06경기: 맷 브라운 > 코트 맥기 (KO 2R 4:09)
05경기: 칼 윌리엄스 > 체이스 셔먼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3:28)
04경기: 코리 스테이먼 < 더글라스 시우바 지 안드라데 (판정 0-3) * 140lbs = 63.50kg 계약
03경기: 김지연 < 맨디 뷈 (판정 3R 1:55)
02경기: 게이브 그린 < 브라이언 배틀 (KO 1R 0:14) * 173lbs = 78.47kg 계약
01경기: 제시카 로즈-클락 < 타이라 리스보아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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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 뉴스 2022. 6. 26. 14:25
UFC34, 미
ATT 팀 메이트 소속으로 라이트급 기대주 간 일전에서는 12위 KSW 2체급 챔프 마테우스 감롯(31, 폴란드)이 11위 아루만 사루키얀(25, 아르메니안)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흐름을 이어갔다. 태클을 태클로 카운터하거나 이마나리 롤 등 놀라운 그라운드 공방이 경기내내 이어진 일전에서 킥, 특히 묵직한 미들킥에 애를 먹었던 감롯은 3R부터 안면 펀치, 질긴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시도로 부지런히 점수를 쌓았다. 경기 후 저지 3인 전원이 1점차 우세를 인정, 감롯의 승리가 선언됐다.
웰터급 15위 샤브캇 라흐모노프(27, 카자흐스탄) 장기전의 달인 베테랑인 10위 랭커 닐 매그니(34, 미국)를 압도적인 그라운드 게임 끝에 서브미션으로 제압, 무패-무판정 행진을 이어갔다. 1R 시작하자마자 킥 캐치 후 라운드 내내 상위를 잡고 시간을 보냈던 라흐모노프는 2R 초중반에도 덧걸이로 테이크 다운을 만들어냈다. 하프 가드 게임으로 버티던 매그니에게 라운드 종료 수초를 남겨두고 라흐모노프의 암 인 길로틴이 작렬, 2초를 남겨두고 매그니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TUF, 컨텐더 리거 조쉬 파리시안(32, 미국)이 마하의 제자 알랑 보두(34, 프랑)를 TKO로 잡아내고 살아남았다. 1R 라이트 해머피스트에 플래쉬 다운 후 눈이 크게 부어오를 정도로 데미지를 입은 파리시안은 막판 더블 렉 후 파운딩으로 보두의 그라운드 부족을 확인했다. 2R 더블 렉을 성공싴ㅆ으나 잡아두진 못했던 파리시안은 백 스로우를 시도하다 깔릴 뻔했으나, 상위를 타냈고, 탑과 백을 오가는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로부터 스탑을 이끌어냈다.
전 RFA 왕자 티아구 모이세스(27, 브라질)는 스피디한 서브미션 승리로 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타격 전 중 크리스토스 지아고스(32, 미국)에게 싱글 렉을 시도했으나 막혀 결과를 내지 못했던 모이세스는 레그 쉴드 식으로 방어를위해 들려있던 상대의 다리를 당겨 균형을 무너뜨려 스탠딩에서 백을 빼앗아냈다. 완전히 균형을 잡고 상대에게 업힌 모이세스는 그립싸움 끝에 왼 팔뚝을 뜯어내는 상대의 목에 오른 팔뚝을 감는데 성공, 탭아웃 승을 확정, 2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컨텐더 리거이자 UFC 2승 사냥에 나선 카를로스 울버그(31, 뉴질랜드)은 자신과 프로 전적이 같은 헤비 펀처 타폰 은추쿠이(27, 카메룬)를 KO시키며 단체 2연승을 획득, 응원을 온 팀 메이트이자 현 미들급 챔프 아데산야를 기쁘게 했다. 사이드로 돌며 케이지를 넒게쓰며 기회를 엿보던 울버그는 잽에 가까운 숏 훅으로 은추쿠이를 그로기 상태에 빠뜨렸다. 한번 피냄새를 맡은 울버그는 물러서는 은추쿠이에 러쉬, 펀치 후 파운딩으로 순식간에 종지부를 찍었다.
코리 더든(31, 미국)은 EFC 2체급 챔프 제이피 바이스(26, 남아공)을 1R KO로 제압, 3연패에 빠드렸다. 경기 시작 30여초후, 오버핸드 라이트와 레프트를 터뜨린 더든은 클린치로 압박을 가했다. 상대의 엘보 스매쉬에 잠시 물러난 더든은 재차 묵직한 라이트 카운트를 박어넣았다. 데미지를 입은 바이스의 반사적인 태클을 흘려낸 더든이 어퍼와 훅 컴보로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렸고, 넘어지지 않기 위해 양 손을 땅에 짚어 비어있는 바이스의 두부를 연타,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손진수의 대진 상대였던 마리오 바티스타(28, 미국)는 빠른 서브미션 승으로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상대 브라이언 캘러웨이(35, 미국)를 돌려차기와 가드 사이로 박히는 훅, 칼프 킥으로 서서히 몰던 바티스타는 깔끔한 태클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캘러웨이가 케이지를 등지고 일어났지만, 바티스타가 발목 후리기로 재차 사이드를 뽑았고, 캘러웨이가 딥하프를 시도하자 즉시 탑으로 패스, 등을 보이자마자 RNC를 연결, 탭까지 스무즈하게 연결해냈다.
함서희와도 주먹을 나눴던 한국계 전 인빅타 FC 여왕 진 유 프레이(37, 미국)은 이날 전 LFA 챔피언 바네사 데모풀로스(33, 미국)와의 3개의 라운드 15분을 전부 소화하는 일전에서 타격에서의 눈에 띄는 우위를 보였음에도 불구, 스플릿 판정으로 패해 UFC 입성 후 첫 3연승이 좌절됐다.
[UFC On ESPN 038 'Tsarukyan vs Gamrot']
12경기: 아르만 사루키안 < 마테우스 감롯 (판정 0-3)
11경기: 닐 매그니 < 샤브캇 라흐모노프 (길로틴 초크 2R 4:58)
10경기: 조쉬 파리시안 > 알랑 보두 (TKO 2R 3:04)
09경기: 티아구 모이세스 > 크리스토스 지아고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05)
08경기: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 네이트 메이네스 (판정 3-0)
07경기: 크리스 커티스 > 호돌포 비에이라 (판정 3-0)
06경기: 카를로스 울버그 > 타폰 은추쿠이 (KO 1R 1:15)
05경기: 샬리안 누에르단비에커 > 티제이 브라운 (판정 3-0)
04경기: 하울리안 파이바 < 세르게이 모로조프 (판정 0-3)
03경기: 제이피 바이스 < 코디 더든 (TKO 1R 1:08)
02경기: 브라이언 캘러허 < 마리오 바티스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27)
01경기: 바네사 데모풀로스 < 진 유 프레이 (판정 1-2)
*사진=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