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뉴스'에 해당되는 글 1553건

  1. 2021.02.28 [UFN 186] 수준 높은 타격 압박의 가네가 판정완승, 앙칼라예프도 판정승리 1
  2. 2021.02.27 [TBC 01] 끈적한 레슬링 앞세운 이민혁 단체 첫 메인에서 판정승리, 홍예린은 서브미션 승리로 더블지 박보연과 타이틀 전 확정
  3. 2021.02.26 [AFC 15] 미들급 챔프 김재영 47초 KO로 벨트 수성, 위력시위 명현만은 TKO로 단체 첫 입식 왕자에
  4. 2021.02.21 [UFN 185] 루이스 어퍼컷 한 방으로 역전 승, 대권 재개에, 쿠니츠카야 데미지 우세로 판정승리
  5. 2021.02.14 [UFC 258] 초반 위기 우스만 잽으로 TKO승리, 그라소는 판정 완승
  6. 2021.02.07 [UFN 184] 최승우 원숙해진 그래플링 게임의 판정승으로 첫 연승행진 시작, 볼코프가 가드를 뚫는 타격으로 오브레임 제압
  7. 2021.01.30 [OC 117] 권원일 또 한번의 리버샷 KO로 연승행진 시작, 최정윤은 TKO패배
  8. 2021.01.24 [UFC 257] 포이리에 맥그리거에 2R TKO승리, 벨라토르 킹 챈들러는 100초 TKO승리
  9. 2021.01.23 [OC 116] 아오키 신야 서브미션 한 판 승으로 단체 최다 서브미션 기록 수립, 캐피탄이 폭타 끝 TKO로 밴텀급 킥복싱 신 챔피언 등극
  10. 2021.01.21 [UOE 20] 교포 쉬넬 냉정한 타격 전 끝 판정승리, 압도적 그래플링 키에사도 판정승
  11. 2021.01.17 [UOA 1] 페더 전 챔프 할로웨이 특유의 볼륨 타격으로 판정 압승, 콘딧이 그래플링 우위로 2연승에
  12. 2020.12.26 [ONE Collision Course 2] 박대성 레슬링 우위로 난적 아미르 칸 격파, 김대환은 판정완패
  13. 2020.12.20 [UFN 183] 탐슨과 알도 'ex 챔프' 의 관록 보여준 판정승, 데뷔 전 플릭이 플라잉 트라이앵글 초크로 승전보
  14. 2020.12.13 [UFC 256] 피게레도 난전 끝 무승부로 타이틀 방어 성공, 올리베이라 퍼거슨에 그라운드 완봉 판정승
  15. 2020.12.11 [OC 114] 김재웅 4위 랭커에 TKO승리, 체급 챔프 콜아웃, K-1 세계 3위 짐머만 복귀 전서 허무한 KO패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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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86의 공식 포스터]

UFC의 554번째 흥행이자. 2월 마지막 대회인 UFC Fight Night 186 'Rozenstruik vs Gane' 가 한국 시각으로 28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27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무패의 헤비급 7위 랭커 시릴 가네(30. 프랑스)는 4위의 하드펀처 로젠스트루익(32, 수리남)에게 판정 완승을 거두고 탑 5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긴 리치와 다채로운 스윗치와 페인트로 상대 거리를 봉쇄, 자신의 거리를 만든 가네는 5개의 라운드 25분 내내 흐름을 한 차례도 내주지 않았다. 로젠스트루익은 몇 차례 산발적인 타격을 맞추는데 그쳤고, 경기 종료 후 3인의 저지가 전부 가네의 승리를 선언했다. 점수는 전부 50-45. 

동구권 라이트헤비급 랭커 간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11위의 다기스탄 레슬러 마고메드 앙칼라예프(28, 러시아)가 8위의 가라데카 니키타 크릴로프(28, 우크라이나)를 판정으로 잡아냈다. 타격수의 근소한 우위로 1R을 내줬던 앙칼라예프는  상대의 스핀킥에 카운터 태클을 성공, 상위에서 눌러놓으며 2R을 마쳤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2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앙칼예프가 크릴로프의 상위에서 경기를 마쳤다. 3-0 승리.  

컨텐더 출신의 로니 로렌스(28, 미국)는 3라운드 TKO로 단체 첫 승을 신고했다. LFA에서 잔뼈가 굵은 기대주 빈스 카체로를 맞이한 로렌스는 초반부터 카프킥 등 효과적인 타격을 곁들인 레슬링 압박으로 맹공,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챙겼다. 3R 초반 복부에의 백 스핀 킥 후 로우킥, 저먼 스플렉스 콤보로 상위 포지션을 잡은 로렌스가 핀 포인트 파운딩을 개시, 장기간의 파운딩 마사지 끝에 레프리 제린 바렐의 스탑을 이끌어 냈다. 

[UFC Fight Night 186 'Rozenstruik vs Gane' 결과]          
09경기: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익 < 시릴 가네 (판정 0-3) 
08경기: 니키타 크릴로프 < 마고메드 앙칼라에프 (판정 0-3)  
07경기: 몬타나 델 라 로사 = 마이라 부에노 시우바 (판정 0-1)
06경기: 페드로 무뇨즈 > 지미 리베라 (판정 3-0)   
05경기: 알렉스 카세레스 > 케빈 크룸 (판정 3-0) 
04경기: 알렉산더 헤르난데즈 < 티아구 모이세스 (판정 0-3) 
03경기: 알렉시스 데이비스 > 사비나 마조 (판정 3-0)
02경기: 빈스 카체로 < 로니 로렌스 (TKO 3R 2:38) 
01경기: 더스틴 자코비 > 맥심 그리신 (TKO 2R 4:32) * 95.48kg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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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녕과 크로스 카운터를 교환하는 홍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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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종합격투기 단체 더 비스트 챔피언쉽(The Beast Championship)의 데뷔 이벤트인 TBC 01 이 27일, 경기도 파주 운정 팀에이스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경험 풍부한 베테랑 이진세와의 TBC 첫 메인이벤트 경기에 임했던 익스트림 컴뱃의 이민혁은 끈적한 레슬링과 그래플링으로 판정승을 챙겼다. 초반부터 압박 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이면혁은 상대의 니 바 시도나, 포지션 역전 등을 무력화 시켜나가며 상위에서의 시간을 늘려나갔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슬램으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한 이민혁은 종료 직전 스탠딩에서 난타전을 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3-0 승리. 

킥 출신의 올라운더 홍예린은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거두고 더블지 FC 탑랭커 박보연과의 통합 타이틀전을 확정지었다. 최인녕과의 타이틀 도전권 매치에 나섰던 홍예린은 테이크 다운 후 하프 크루시픽스로 무난한 첫 라운드를 보냈다. 이어진 2R, 근사한 타이밍의 태클과 덧걸이 콤보로 상위를 잡았던 홍예린은 스플렉스에 실패하며 상위를 내줬으나, 암 바로 탭을 이끌어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라이트급 기대주 간의 일전에서는 킥에서 우위를 보인 명문 KTT의 신인 안철이 펀처 김종재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로우와 하이를 오가는 다채로운 킥으로 초반부터 경기를 이끌어 가던 안철은 카운터 로우킥으로 상대 김종재의 균형을 무너뜨리는데 성공, 상위 포지션을 꿰찼다. 짧은 그라운드 스크램블 끝에 백까지 챙긴 안철이 상대의 목에 깊숙한 초크 그립을 캐치, 탭을 받아냈다. 

이명주는 난타전 싸움에서의 우위로 단체 첫 승을 챙겼다. 펀치 압박으로 상대인 강태윤을 케이지로 몬 이명주는 망설이지 않고 크로스 카운터 훅을 휘둘러 대는 그야말로 난타전을 개시했다. 강태윤 역시 물러서지 않고 받아치다 양자가 모두 순간 다리가 풀리는 더블성 플래쉬 다운이 연출됐으나, 먼저 스탠딩을 회복한 이명주의 펀치 러쉬가 재차 강태윤을 다운,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강태윤이 빠른 스탑에 항의했으나 이미 승부는 결정된 뒤였다.   

[The Beast Championship 01 결과]           
09경기: 이민혁 > 이진세 (판정 3-0)  
08경기: 홍예린 > 최인녕 (암 바 2R N/A)
07경기: 이성종 > 장인성 (8-2) * 컴뱃레슬링 룰    
06경기: 김명환 > 이승준 (판정 2-1) * 128kg 계약    
05경기: 김종재 < 안철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4경기: 박찬정 < 최하랑 (판정 0-3)
03경기: 조은비 > 조예 (판정 0-3) * 49kg 계약
02경기: 강태윤 < 이명주 (TKO 1R )
01경기: 조효제> 박상민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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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훅 적중 후 안상일에게 파운딩을 가하는 김재영]

국내 믹스룰 단체 AFC의 16 번째 넘버링 대회이자, 신생 메이저 더블지 FC와의 첫 대항전 이벤트인 AFC 16' Beauty & the Beast' 가 26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특설 무대에서 개최됐다. 

미들급 타이틀 홀더 김재영(37, 노바MMA)은 또 한번의 초살 KO로 타이틀을 지켜냈다. 동갑내기 친구이자 더블지의 대표로 나선 베테랑 안상일(37, 크로스핏 강남언주)을 낮은 자세의 훅으로 압박해 나가던 김재영은 페인트로 안상일의 움직임을 멈춘 후 클린 레프트 훅으로 순식간에 다운을 뽑아냈다. 다운당한 안상일은 데미지가 컸는지 김재영의 파운딩을 풀 커버로 안면을 가리기에 급급했고, 보다못한 레프리 백종권이 경기를 중단시켜 김재영의 승리를 확인했다.   

명현만(36, 명현만 멀티짐)은 킥 1세대 선배 유양래(로닌크루)를 화력으로 압도, TKO승을 거두고 MMA순와 킥 두 부문에서 명실공히 한국 헤비급 최강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훅과 바디샷, 로우, 클린치 니 킥 등으로 폭타를 퍼부은 명현만은 뒷 머리로 감기는 훅으로 1R 첫 다운을 빼앗았다. 유양래는 데미지와 버팅에도 불구, 근사한 카운터를 냈으나, 3R 명현만의 로우킥 샤워를 견디지 못하고 또 한번 다운, 스탠딩에 실패했다. 

쉰을 앞둔 나이에 프로 MMA 데뷔 전에 나선 성희용(47, 골든라이온) 전 주짓수협회 장은 근사한 타격에 이은 서브미션으로 낙승을 거뒀다. 한 참 후배인 홍선호(와이어 주짓수)와 MMA 데뷔 전 첫 승 경쟁에 나선 성희용은 기습 프론트 킥으로 찬스를 획득, 프론트 초크 그립으로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였다. 상위에서 암트라이앵글 그립을 잠근 섷의용이 암 바를 연결, 첫 승을 챙겼다. 

산타 베이스의 기대주 김경록(부산 팀매드)은 초반 고전을 뚫고, 서브미션으로 역전극을 만들며 1승을 추가했다. 김경록은 초반 상대 오수환의 발목 받치기 등과 카운터 펀치에 적잖이 애를 먹던 김경록은 차츰 자신의 펀치 거리를 잡아가며 오수환을 몰아가기 시작했다. 케이지에 갇힌 상대와 타격 전을 벌이던 김경록의 레프트 크로스가 오수환을 다운시켰고, 이를 덮친 김경록이 등을 내준 상대의 목을 잠궈 RNC를 완성, 승부를 결정지었다.  

[AFC 15 'Beauty & the Beast' 결과] 

<MMA>
07경기: 안상일 < 김재영 (TKO 1R 0:47) * 미들급 타이틀 전/AFC&더블G 대항전  
05경기: 홍선호 < 성희용 (암 바 1R 1:22)
04경기: 김경록 > 오수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20)  
03경기: 장근영 < 박승현 (TKO 1R 2:43)
01경기: 김시원 > 암대웅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48)    

<KICK>
06경기: 유양래 < 명현만 (TKO 3R 2:54) * 헤비급 타이틀 전/AFC&더블G 대항전  
02경기: 도은지 > 박서린 (판정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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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85 의 공식 포스터]

UFC의 552번째 흥행이자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185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185 ' Blaydes vs Lewis' 가 한국 시각으로 21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20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헤비급 4위 데릭 루이스(36, 미국)는 2위 커티스 블레이즈(30, 미국)에 펀치 한 방으로 역전 KO승리, 타이틀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높였다. 초반 훅을 클린히트시키며 흐름을 잡을 듯 했던 루이스는 다채로운 페인트와 역카운터를 들고 나온 블레이즈에 1R을 내줬다. 허나 2R 시작 90여초 경과 후, 상대의 태클 타이밍을 노리던 루이스의 어퍼컷 단발이 태클을 쳐오던 블레이즈를 그대로 재워버렸다. 루이스는 이번 승리로 단체 내 최다 KO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여 밴텀급 7위 야나 쿠니츠카야(31, 러시아)는 6위 난전 끝에 캐틀린 비에이라(29, 브라질)를 판정으로 꺾었다.클린치서 니 킥을 세워 분전했으나, 상위 압박에 깔려 1R을 내준 쿠니츠카야는 2R 역 테이크 다운 후 상대의 서브미션 고집까지 더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3R 초반, 태클을 다시 허용하고 만 쿠니츠카야는 경기 막판까지 깔려 패색이 짙었으나, 20초를 남기고 상대의 암 바 시도를 뒤집어 파운딩 러쉬, 데미지에서 상대를 압도, 3-0승을 거뒀다.     

현역 경찰 크리스 다우카우스(31, 미국)는 10위 랭커 알렉세이 올레이닉(43, 러시아)을 KO로 잡아내는 거물 사냥에 성공, 랭크 인을 달성하게 됐다. 그래플러 성향의 올레이닉의 클린치와 태클을 뿌리쳐낸 다우카우스는 오버 언더 훅을 쳐오는 올레이닉에 펀치 카운터를 성공, 데미지를 안겼다. 케이지로 올레이닉을 몬 다우카우스는 니 킥을 곁들인 양 훅 연사로 몰아댔고, 반응하지 못하는 올레이닉을 보다못한 레프리 허브 딘이 구해냈다.  

헤비급 기대주 탐 아스피널(27, 잉글랜드)은 기습 서브미션으로 단체 3연승을 챙겼다. 체급 챔프 안드레이 알로브스키(42, 벨라루스)와의 검증매치에 나섰던 아스피널은 1R 타격 교환 중 라이트 히트 후의 펀치 러쉬로 적잖은 체력을 사용했다. 2R 초반 알롭스키의 날카로운 펀치에 잠깐 눌리는 듯하던 아스피널은 로우킥 캐치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를 주저 앉혔다. 오른팔로 상대의 오른팔을 젖혀낸 아스피널이 왼 손으로 알롭스키의 목에 순식간에 그립을 완성, 탭을 받아냈다.   

단체 2차전에 나선 존 카스터녜다(29, 미국)는 WEC 챔프 출신의 베테랑 에디 와인랜드(36, 미국)를 잡아내고 단체 첫 승을 기록했다. 올드 터프가이 스타일의 복싱 스타일로 압박을 가해오는 와인랜드에 맞서 펀치 카운터로 활로를 구했던 카스터녜다는 왼쪽 사이드로 빠지면서 날린 라이트로 상대의 관자돌이를 가격, 흐름을 가져왔다. 냄새를 맡은 카스터녜다의 핀포인트 타격이 7-8발 연달아 히트해 다운을 뽑아냈고, 다시 일어나려는 와인랜드에게 파운딩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줄리안 에로사(31, 미국)는 네이트 랜드웨어(32, 미국)을 TKO로 제압, UFC 첫 연승행진의 제물로 삼았다. 경기 시작 직후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가벼운 플래쉬 다운을 뽑아낸 에로사는 클린치에서 숏 블로우 교환 중 잠깐 무릎을 꿇었으나 금세 밸러스를 회복, 역 러쉬를 걸기 시작했다. 어퍼와 훅 연사로 상대를 몬 에로사가 잠깐 틈을 둔 후 플라잉 니 킥을 히트, 다운을 뽑아냈다. 지켜보던 레프리 마크 스미스가 조금은 빠르게 경기를 끊었고, 랜드웨어가 이에 항의했다. 

5전 무패의 케이시 오닐(23, 오스트레일리아)은 UFC에서 5전을 치른 단체 선배 샤나 돕슨(32, 미국)을 2라운드 TKO로 잡아내고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펀칭 파워에서의 열세를 꾸준한 클린치와 연달은 테이크 다운 성공으로 커버한 오닐은 킥 캐치를 자신에 다리에 끼어넣어 연결하는 끈질긴 싱글렉으로 상위를 잡아냈다. 돕슨이 필사적으로 롤링을 해봤으나 오닐이 백과 탑 마운트에서 버티며 파운딩을 연사, 결국 레프리로부터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GSP의 팀 메이트 에이만 자하비(33, 캐나다)는 찰나의 펀치 콤보 두 방으로 2연패 수렁에서 탈출해냈다. 컨텐더 리거를 거친 신입 드리코 로드리게즈(24, 미국)과 타격을 교환하며 3분여를 보낸 자하비는 살짝 옆으로 빠지면서 삐른 스피드의 레프트 잽을 냈고, 이와 동시에 로드리게즈가 어퍼 카운터를 시도하자,  자하비의 카운터 라이트 훅이 턱에 클린히트, 로드리게즈를 실신시켜 버렸다. 

UFC 4차전에 나선 헤비급 리거 세르게이 스피박(26, 몰디바)은 단체 신입을 상대로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을 발휘, 단체 내 첫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UFC 본선으로 올라온 컨텐더 리거 제러드 반데라(28, 미국)로부터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과 상위 포지션에서의 압박으로 어렵지 않게 첫 라운드를 챙긴 스피박은 2R 초반에도 하이킥 시도로 거리를 좁힌 후 테이크 다운, 상위를 차지했다. 파운딩과 엘보 샤워에 반데라가 저항을 포기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UFC Fight Night 185 'Blaydes vs Lewis' 결과]          
12경기: 커티스 블레이즈 < 데릭 루이스 (TKO 2R 1:26)
11경기: 케이틀린 비에이라 < 야나 쿠니츠카야 (TKO 2R 2:06) * 62.59kg 계약

10경기: 찰스 로사 < 데릭 미너 (판정 0-3)
09경기: 알렉세이 올레이닉 < 크리스 다우카우스 (TKO 1R 1:55) 
08경기: 필 허스 > 나스루딘 이마보프 (판정 3-0)  
07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탐 아스피넬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09)
06경기: 제러드 고든 > 대니 차베즈 (판정 3-0) * 68.03kg 계약   
05경기: 에디 와인랜드 > 존 카스타녜다 (TKO 1R 4:53) 
04경기: 네이트 랜드웨어 < 줄리안 에로사 (TKO 1R 0:56) 
03경기: 샤나 돕슨 < 케이시 오닐 (TKO 2R 3:41)
02경기: 에이만 자하비 > 드리코 로드리게즈 (TKO 1R 3:05) * 63.72kg 계약 
01경기: 세르게이 스피박 > 제레드 반데라 (TKO 2R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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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58 의 공식 포스터]

UFC의 551번째 대회이자 258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UFC 258 'Usman vs Burns' 가 한국 시각으로 14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3일, UFC 에이펙스(APEX)에서 개최 됐다.

웰터급 타이틀 전에서는 무패의 챔프 카마루 우스만(33, 나이지리아)이 초반 위기를 극복, 7년 차의 팀 메이트 길버트 번즈(34, 브라질)를 KO로 패퇴 ,타이틀 방어를 달성했다. 경기 극초반 귀 뒤에 훅을 허용하고 그로기 상태에 빠졌던 우스만은 그라운드와 클린치를 배제하고 타격을 앞세워 나갔다. 2R, 스트레이트와 잽으로 플래쉬 다운을 뽑아내 흐름을 되찾은 우스만은 3R 시작 직후 킥을 준비하던 번즈를 잽으로 채차 다운, 파운딩으로 허브 딘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플라이급 15위 알렉사 그라소(27, 멕시코)는 김지연에 이어 10위 메이시 바버(22, 미국)를 판정으로 잡아내고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원투 클린히트로 포문을 열었던 그라소는 클린히트의 우위를 앞세운 복싱, 서브미션은 물론, 케이지 컨트롤에서도 상대를 압박해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챙겼다.  바버가 펀치와 테이크 다운 러쉬로 마지막 라운드를 챙겼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3-0 완승. 

줄리안 마르퀘즈(30, 미국)는 난전 끝에 서브미션으로 역전 승을 손에 넣었다. 은퇴권유까지 받았던 심각한 광배근 파열부상에서 복귀한 마르퀘스는 길로틴과 타격 등으로 분전했지만, 상대 마키 피톨로(30, 미국령 하와이)의 꾸준한 클린치와 레슬링 압박에 막판까지 시달리며 패색이 짙어졌다. 허나 종료 40여초 전, 피톨로의 태클에 마르퀘스가 길로틴을 아나콘다로 고쳐잡았고, 피톨로가 잠시 후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마르퀘즈는 3년 2개월 여 만의 승리. 

박준영의 UFC 첫 상대인 앤서니 헤르난데스(27, 미국)는 아비다비 7회 우승의 주지떼로 호돌포 비에이라(31, 브라질)를 서브미션으로 꺾는 거물 사냥에 성공했다. 테이크 다운 후 서브미션 지옥에서 살아남은 헤르난데스는 라이트 정타로 흐름을 바꿔 버렸다. 체력까지 떨어진 상대의 태클을 방어해 나가며 펀치와 엘보로 압박을 가해가던 헤르난데스는 스프롤로 태클을 저지했다. 얼핏 뒤로 돌아갈 듯 했던 헤르난데스가 장기인 길로틴을 캐치, 별 저항없이 탭을 받아냈다. 

정글파이트 여왕 폴리아나 비아나(28, 브라질)는 서브미션 지옥 끝에 암 바로 그래플러 멜로니 마틴(27, 미국)을 제압, UFC 첫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상대가 다리를 잡은 채로 밀고 들어오자 셀프가드로 캔버스에 스스로 돌입한 비아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하위에서 삼각 그립을 잠궈내는데 성공했다. 슬램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상대에 암 바까지 더하기 시작한 비아나는 키 락으로 상대의 탈출 시도를 저지, 결국 암 바로 탭을 받아냈다.  

[UFC 258 'Usman vs Burns' 결과]          
10경기: 카마루 우스만 > 길버트 번즈 (TKO 3R 0:34) * 웰터급 타이틀 전   
09경기: 메이시 바버 < 알렉사 그라소 (판정 0-3)  
08경기: 캘빈 가스텔럼 > 이안 하이니쉬 (판정 3-0)
07경기: 리키 시몬 > 브라이언 캘러허 (판정 3-0)   
06경기: 마키 피톨로 < 줄리안 마르퀘즈 (아나콘다 초크 3R 4:17)    
05경기: 호돌포 비에이라 < 앤서니 헤르난데스 (길로틴 초크 2R 1:53)
04경기: 벨랄 무하메드 > 디에고 리마 (판정 3-0)
03경기: 폴리아나 비에나 > 멜로니 마틴 (암 바 1R 3:18)
02경기: 안드레 유웰 < 크리스 구티에레즈 (판정 0-3) * 63.50kg계약
01경기: 가브리엘 그린 > 필립 로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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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84의 공식 포스터]

UFC 4차 전에 나선 TFC 타이틀 홀더 최승우(28, 프리)가 한층 발전된 레슬링을 앞세워 경기 끝에 판정승으로 단체 내 첫 연승행진으로 올해 첫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7일 미국 라스베가스, UFC 에이펙스에서 무관중으로 개최된 UFC 이벤트. UFC 파이트 나이트 18에 출전, 올해 첫 경기에 나섰던 최승우는 한 차례 경기가 취소됐던 유서프 잘랄(24, 모로코)을 상대로 첫 연승 도전에 나섰다.

안면에 몇 차례 깔끔한 펀치 클린히트를 내주긴 했으나, 로우, 미들, 하이 등 다채로운 킥과 펀치로 시종일관 압박을 걸었던 최승우는 첫 라운드부터 테이크 다운 방어와 적극적인 클린치에 이어 먼저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몰라보게 좋아진 그래플링 능력을 곁들여 상대를 당황케 했다. 

바디슬램-길로틴-삼각으로 이어진 그래플링 콤보에 이어 두 차례 짦은 테이크 다운에 마지막 3R을 잘랄에게 내준 최승우는 그러나 상대의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 압박을 파해, 하이킥과 원투 스트레이트, 또 한번의 깔끔한 테이크 다운, 막판 플라잉 니 킥 시도까지 곁들여 2R을 챙겨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연달아 챙길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29-28, 29-28, 30-27로 3인의 저지가 모두 우세를 선언, 최승우의 승리를 확인해 주었다. 

알리스타 오브레임(40, 네덜란드) M-1, 벨라토르 헤비급 챔프 알렉산더 볼코프(32, 러시아)의 화력을 견디지 못하고 TKO패했다. 초반 아이페이크의 오버 언더 훅을 히트 시키기도 했으나, 큰 재미를 보지 못한 오브레임은 2R 시작 직후 가드사이로 쏟아지는 상대의 잽과 스트레이트 연사에 적잖은 데미지를 입었다. 필사의 태클과 클린치가 이어졌으나, 냉정히 이를 뜯어낸 볼코프의 잽-훅 콤보에 오브레임이 무릎을 꿇자, 레프리 제이슨 허족이 볼코프를 밀어내 경기를 중단시켰다. 

밴텀급 2위 코리 샌드헤이건(28, 미국)은 실신 초살 KO로 타이틀 전에 한 발 다가섰다. 라이트급 전 챔프 출신으로 현  밴텀급 4위의 베테랑 프랭키 에드가(39, 미국) 차기 타이틀 전 도전자 결정전에 나선 샌드헤이건은 백 스탭으로 케이지를 돌며 로우킥으로 거리를 조절, 기회를 엿보았다. 잠시 후 에드가와 일직선으로 순간 마주 선 샌드헤이건이 양 손 페인트의  플라잉 니 킥으로 에드가의 안면을 히트, 실신한 에드가가 그대로 앞으로 꼬꾸러지고 말았다. 소요시간 28초.

정다운의 부산 대회 대전상대 마이크 로드리게스(32, 미국)는 여전한 그라운드 부족을 극복치 못하고 서브미션에 다시 한번 무너졌다. 데미언 마이아의 팀 메이트 다닐로 마르케스(35, 브라질)의 테이크 다운과 상위 포지션에서의 컨트롤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로드리게즈는 결국 2R 후반 백에서 바디 트라이앵글까지 내주고 말았다. 초크를 로드리게스가 뜯어내자 그립을 스위치한 마르케스가 손바닥을 마주잡는 팜투팜 초크로 변형, 로드리게즈를 실신시켜 버렸다. 

마동현의 전 상대 데본테 스미스(27, 미국)는 닥터스탑으로 1년 6개월 만의 복귀 전에서 닥터스탑으로 승리를 챙겼다. 부상과 수술로 장기간 결장해야 했던 스미스는 비교적 단신인 저스틴 제인스(31, 미국)에게  긴 리치와 충분한 파괴력을 지닌 잽, 클린치 니 킥 등으로 어려움을 안겨주었다. 2R 클린치를 걸어오는 상대를 되치기로 누인 스미스는 파운딩으로 여전히 경기를 리드했다. 겨우 일어난 제인스의 눈이 멍이 든채 크게 부어올랐고, 결국 중지가 선언됐다. 

자메이칸 혈통의 컨텐더 리거 오데 오스본(29, 미국)은 초살 KO승리로 UFC 첫 승을 획득해 지난 입성 전 서브미션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2연패를 기록 중이던 제롬 리베라(25, 미국)를 단체 두 번째 상대로 맞이한 오스본은 라이트 하이킥 기습을 받았으나,  킥 캐치 후 엘보와 어깨로 다리를 들어올려 빈틈을 만든 후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리베라의 안면에 꽂았다. 상대가 다운되자 오스본이 파운딩으로 추격, 30여초 만에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UFC Fight Night 184 'Overeem vs Volkov' 결과]          
12경기: 알리스타 오브레임 < 알렉산더 볼코프 (TKO 2R 2:06)
11경기: 코리 샌드헤이건 > 프랭키 에드가 (KO 1R 0:28)
10경기: 마이클 존슨 < 클레이 구이다 (판정 0-3) 
09경기: 알렉산드레 판토자 > 마넬 케이프 (판정 3-0)  
08경기: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 < 벤닐 다리우쉬 (판정 1-2)
07경기: 마이크 로드리게즈 < 다닐로 마르케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52)   
06경기: 데본테 스미스 > 저스틴 자네스 (TKO 2R 3:38) * 닥터스탑 / 72.57kg 계약  
05경기: 카롤 호사 > 호슬린 에드워즈 (판정 3-0) 
04경기: 몰리 맥칸 < 라라 프로코피오 (판정 0-3)
03경기: 최승우 > 유서프 잘랄 (판정 3-0)
02경기: 티무르 발리에프 > 마틴 데이 (판정 3-0)
01경기: 오데 오스본 > 제롬 리베라 (KO 1R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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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117 의 공식포스터]

원챔피언쉽(One Championship) 페더급 리거 권원일(25, 익스트림 컴뱃)이 원사이드 타격 게임 끝에 또 한번의 바디샷으로 1승을 추가했다. 

지난 해 11월 브루노 부치를 리버샷으로 제압, 사토 쇼코 전 패배를 털어낸 권원일은 한국시각으로 29일-30일에 공개된 원챔피언쉽 이벤트 Unbreakable 2에서 만난 중화 타격가 첸루이(24, 중국)를 상대로 일방적인 타격전 끝에 2R 초반 리버샷으로 다시 한 번 제압, 단체 내 첫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가벼운 풋워크의 펀치 타격과 태클 콤비네이션으로 포문을 연 권원일은 곧 어퍼 훅 등으로 대항하는 상대의 가드 사이를 쑤시는 잽성 스트레이트를 히트, 태클을 섞어가며 타격 압박을 시작했다. 라운드 시작 90여초 후 경 상대의 카운터 훅에 제법 무겁게 얹혔으나 잠시 후 권원일이 더블 레그 드랙으로 테이크 다운으로 그라운드 게임으로 돌입했다.

말리지 않은 레프리가 야속해 보일 정도 상위에서 엘보와 파운딩 샤워로 압도적인 첫 라운드를 마감한 권원일은 2R에서도 미들킥과 앞손 훅, 가끔씩심어주는 바디샷으로 상대에게 쉴 틈을 주지 않았다. 꾸준히 펀치를 내곤 있지만 파운딩 데미지 탓인지 눈에 띄게 반응이 느려진 첸은 결국 권원일의 잽-훅 콤보를 허용, 뒤로 물러났다.  

바디-훅-스트레이트-클린치 니킥-잽-어퍼- 스피닝 엘보 등이 줄줄이 클린히트 되는 동안에도 권원일은 턱을 바싹 당기고 서둘지 않고 상대의 타격을 받아내며 압박을 지속했다. 페이스를 잠시 조절했던 권원일은 바디샷과 잽, 크로스 훅, 스트레이트 등으로 상대의 얼굴을 엉망으로 만들며 두 번째 라운드도 가져갔다. 

상대와 포웅하며 마지막 3라운드의 문을 연 권원일은 3R 시작 30여 초 후 스트레이트와 잽에 굳은 상대의 복부에 레프트 리샷을 때려 넣었다. 굳건히 버티던 첸은 이 바디샷에 무릎을 꿇었고, 레프리가 결국 경기를 중지, 권원일의 승리를 확인시켜 주었다.  

단체 두 번째 경기에 나섰던 최정윤(22, 더짐랩)은 캄보디아 계 미국인 레슬러 사보나리 엠 (28, 미국)에게 TKO패하며 첫 승 획득에 실패했다. 최정윤은 테이크 다운 후에도 털고 일어나는 등 몰라볼 정도로 발전된 클린치와 그래플링을 들고 나왔지만, 2R 중반 레그트립에 테이크 다운을 빼앗긴 후, 크루시픽스서의 안면 파운딩에 대항치 못하고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받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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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57의 공식 포스터]

라이트급 2위 더스틴 포이리에(32, 미국)는 체급을 바꿔 6년 만에 만난 프랜차이즈 스타 코너 맥그리거(32, 아일랜드)를 2라운드 KO로 잡아내고 리벤지를 완수했다. 

24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에티다드 아레나에서 개최된  UFC 257 'Poirier vs McGregor' 에 출전, 페더급 시절 자신에게 TKO패를 안겨 준 라이트급과 페더급 전 챔프 코너 맥그리거와 다시 만난 포이리에는 초반 빠른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로 포문을 열었다. 

맥그리거도 만만치 않았다. 클린치에서는 베테랑 도널드 세로니를 잡아냈던 묵직한 숄더 스트라이크를 포이리에에게 박아 넣는가 하면, 특유의 묵직하고 빠르고 매서운 원투 펀치로 첫 라운드 막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라운드를 챙기며 기선 제압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1년 만에 복귀한 맥그리거가 아니었다. 2R 초반 맥그리거의 펀치 컴비네이션의 익숙해진 포이리에는 펀치를 피해가며 첫 라운드부터 조금씩 쌓아온 칼프 킥의 빈도를 높여 맥그리거의 다리를 부셔 나갔다. 결국 상대의 압박을 돌아나와 오히려 압박을 가하긴 시작한 포이리에가 훅으로 맥그리거의 안면을 히트. 승기를 잡았다.   

다리의 데미지가 깊었던 맥그리거는 평소처럼 스탭을 활용하지 못해 말그대로 갇혀버렸고, 이를 놓치지 않은 포이리에는 훅과 스트레이트 등 펀치샤워를 한꺼 번에 폭발, 라이트 훅을 마지막으로 맥그리거를 뉘어버렸다. 곧바로 파운딩이 이어졌고,  레프리 허브 딘이 급히 경기를 중지시켰다. 

'벨라토르의 왕' 마이클 챈들러(30, 미국)은 UFC 데뷔전에서 체급 상위 랭커를 펀치 한 방으로 잡아내는 위력 시위를 충분히 해냈다. 카운터 타이밍을 재던 체급 6위의 장신의 파이터 댄 후커(30, 미국)를 복부를 찌르는 바디샷과 프런트 킥 등으로 몰아내며 기회를 엿보던 챈들러는 1R 중반, 다시금 숙이며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찔러 넣어 거리를 줄인 후, 안면 레프트 훅으로 후커를 다운시켜 버렸다. 태클이 저지당한 후커는 챈들러의 파운딩 샤워를 그대로 받고 무너져 버렸다. 

한국인 증조할머니를 둔 미들급 베테랑 브래드 타바레스(33, 미국령 하와이)는 장기인 태클 방어를 십분 활용, 판정승으로 2년 8개월만의 승리를 맛봤다. TUF 브라질 3의 헤비급 우승자 출신 안토니오 카를로스 주니어(33, 브라질)의 초반 앞손 잽에 당황했으나, 결국엔 나오는 상대의 태클을 거의 모두 방어, 스탠딩 타격에서의 우위를 챙겨나갔다. 2R 막판 로우블로우로 추가타가 불발 됐지만 훅으로 다운까지 뽑아낸 타바레스는 남은 3R까지 태클을 허용치 않았다. 3-0 승리. 

무패의 미들급 장신 기대주 마크무드 무라노프(30, 우즈베키스탄)는 TKO승으로 단체 4연승을 기록했다. 카운터를 들고 나온 TUF 16 리거 앤드류 산체스(32, 미국)에게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하고 첫 라운드를 내준 무라노프는 점차 흐름을 찾기 시작, 2R 막판에는 스트레이트로 상대의 코부분에 컷을 남기기도 했다. 3R 중반, 펀치 연사로 압박을 걸던 상대의 뒷 머리를 무라노프의 라이트 오버 핸드가 히트, 다리를 풀어버렸고, 니 킥을 포함한 펀치 샤워로 경기를 끝냈다.  

브라질 국적 스트로급 여성 파이터 간의 경기에서는 진풍경이 나왔었다. 10위 아만다 히바스(27)의 그래플링 압박에 1R 고전을 면치 못한 동체급 8위 스트라이커 마리나 호드리게스(33)는 2R 타격 압박을 걸어오던 히바스를 라이트 훅 카운터로 다운, TKO종료 직전까지 경기를 이끌었으나,  레프리 허브 딘의 접근을 종료라고 오해해 전투태세를 해제해 버렸다. 허나, 곧 실수를 깨달은 호드리게스가 겨우 서있는 히바스의 안면에의 엘보와 라이트로 스탠딩 TKO승을 확정지었다. 

여성 밴텀급 미들랭커 간의 일전에서는 7위 줄리아냐 페냐(31, 미국) 가 9위를 랭크 중이던 사라 맥맨(40, 미국)을 초크로 제압, 역전 한 판승을 거뒀다. 한층 발전된 타격과 레슬링에 첫 라운드를 상납했던 페냐는 그러나, 하위에서도 큰 데미지 없이 버텨내며 그라운드에서의 우위를 확인, 차츰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마지막 라운드, 클린치에서 레그 트립으로 맥맨을 누인 페냐는 격렬한 파운딩의 스크램블 끝에 백까지 탈취, 한 손 그립의 RNC로 탭을 이끌어냈다.  

[UFC 257 'Poirier vs McGregor' 결과]          
11경기: 더스틴 포이리에 > 코너 맥그리거 (TKO 2R 2:32) 
10경기: 댄 후커 < 마이클 챈들러 (TKO 1R 2:30)  

09경기: 제시카 아이 < 조엔 캘더우드 (판정 0-3)  
08경기: 앤드류 산체스 > 마크무드 무라도프 (TKO 3R 2:59)
07경기: 마리나 로드리게즈 > 아만다 히바스 (TKO 2R 0:45)   
06경기: 맷 프레볼라 < 아마르 사루키얀 (판정 0-3) * 71.21kg 계약   
05경기: 브래드 타바레스 > 안토니오 카를로스 주니어 (판정 3-0)
04경기: 줄리아나 페냐 > 사라 맥맨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39)
03경기: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 < 마르친 프라흐니오 (판정 1-2)
02경기: 모브사르 에블로에프 > 닉 렌츠 (판정 2-1) * 68.03kg계약
01경기: 아미르 알자비 > 잘가스 주마굴로프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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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116 의 공식포스터]

 

세계 최강의 그래플러 중 한 명인 아오키 신야(37, 일본)가 서브미션 한 판승을 추가, 단체 최대 서브미션 승리 기록을 수립했다. 

22일 공개된 원 챔피언쉽의 올해 첫 이벤트 One Championship 116 'Unbreakable' 로 2021년도 스타트를 끊은 아오키는 UFC 타이틀 챌린저였던 유신 오카미를 포함, 12전 무패를 기록 중인 일본계 미국인 레슬러 제임스 나카무라(32)의 상대로 나섰다.

날카로운 하이킥으로 포문을 열은 아오키는 펀치 카운터 등을 상대의 안면에 꽂아 넣는 등 발전된 타격을 선보였으나, 나카무라의 펀치에 맞춰 카운터로 더블 언더 훅을 캐치, 그대로 뒤로 돌아 백을 빼앗아 상대에게 업힌 형국을 만들어냈다. 

등에 매달린 아오키가 상대의 다리에 락 다운을 걸고 몸을 고정, 그립싸움을 걸었고, 나카무라가 아오키의 손목을 잡아내며 반격의 기회를 노렸으나, 아오키가 자세를 고쳐 바디 트라이앵글까지 감아내는데 성공했다. 잠시 후 아오키가 턱을 비틀어 목을 방어하려던 상대의 턱을 그대로 RNC로 쪼이기 시작했다. 

목에 넥 크랭크까지 걸려버인 나카무라는 견디지 못하고 속절없이 탭을 쳐야했다. 

무에타이 동급 최강자인 케피탄 페친디 아카데미(태국)는 무자비한 타격 맹폭으로 단체 밴텀급 무에타이 벨트의 새 주인으로 등극했다. 벨트 홀더인 알라베르디 라마자노프(26, 러시아)를 초반부터 태국 낙무아이 특유의 강인한 타격 압박을 지속 상대를 괴롭혔다. 

라마자노프는 백스탭을 밟으며 첫 라운드 후반 깔끔한 원투 등 펀치 타격을 맞추거나 장기인 대담한 백스핀을 열심히 내보았으나 옆구리와 다리에 쏟아지는 킥을 비롯해 간간히 안면과 바디에 집중되는 펀치는 라마자노프에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두 번째 라운드 1분 경, 로우킥 연사에 다리가 묶여버린 전 챔프에게 펀치가 쏟아졌고, 가드로 겨우 버티던 라마자노프에게 다시 한 번 로우킥이 터지자 라마자노프가 주저 앉아 버렸다. 케피탄이 승리를 확신하는 듯 기뻐했고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라마자노프는 10카운트에도 일어나지 못했다. 

김한솔을 패퇴시켰던 전 PXC 챔프 겸 단체 웰터급 타이틀 홀더 제바스티안 카제스탐(30, 스웨덴)은 신예 가즈무라드 압둘라에프(러시아)에게 서브미션 패를 내주는 망신을 당했다. 로우킥 캐치에 캔버스로 빨려 들어간 카제스탐은 백을 빼앗긴채 고전, 상대의 넥 크랭크에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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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20 의 공식 포스터]

한국계 3세이자 UFC 플라이급 9위 랭커 맷 쉬넬(31, 미국)이 차가운 타격전 끝에 판정으로 할머니의 모국에서의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작년 부산 대회에서 한국을 찾았으나, 알렉산드레 판토자에게 KO패하며 그간 쌓아온 4연승까지 마감했던 쉬넬은 개최지인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Etihad Arena)에서 개최된 UFC의 2021년 두 번째 대회인 UFC On ESPN 020에 출전, 헤비 펀처이자 동체급 13위 랭커 타이슨 남(37, 미국령 하와이)을 상대로 복귀 전에 나섰다. 

두 파이터 모두 스트라이커 성향이 강한 만큼 태클 한 차례 없이 킥을 약간 곁들인 복싱 게임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쉬넬은 1라운드 막판부터 자신의 타격 거리를 지키며 장기인 펀치 연사로 컷을 만드는 등 포인트를 쌓아나가기 시작했다.  두 번째 라운드부터는 회피루트를 예상한 남이 심어둔 훅에 간간히 당하긴 했으나 큰 데미지를 입지는 않았다. 

마지막인 3라운드에서도 큰 차이 없이 경기가 종료, 첫 저지가 29-28로 남의 우세를 선언했으나, 이 후 두 명의 저지가 같은 29-28로 손을 들어준 쉬넬의 스플릿 판정승이 확정됐다.   

8위 마이클 키에사(33, 미국)와 9위 닐 매그니(33, 미국)의 웰터급 메인이벤트에서는 한 수위의 그래플링을 보여준 키에사가 판정 압승을 거뒀다. 첫 라운드 중반부터 테이크 다운시킨 키에사는 엘보,어깨 등의 압박으로 매그니를 놓아주지 않았다. 매그니는 3R 한 차례 테이크 다운과 4R 리버스 트라이앵글 등을 시도하며 분전했으나, 키에사의 그래플링 압박을 깨지 못했다. 저지 3인 전원이 49-46을 선언한 키에사의 압승이었다. 

단 1전 만에 코메인이벤터가 됐던 기대의 신인 무니르 라제즈(33, 튀니지)는 TUF 브라질 3 우승자 월리 알베스(30, 브라질)의 압박을 넘지 못하고 TKO패하고 말았다. 시작하자마자 카프 킥에 펀치 러쉬, 클린치에 케이지 벽에 몰린 라제즈는 알베스의 테이크 다운을 뜯어내고 금새 일어나는 등 나름 분전했으나, 클린치에서 떨어지자마자 나온 알베스의 미들킥에 리버를 직격, 연달은 두 차례의 미들킥과 펀치 후속타에 다운, 더 이상 대항하지 못했다. 

단체 입성 후 연패 중인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간의 방출이 걸린 단두대성 매치에서는 타격가인 아이작 빌라누에바(36, 미국)가 펀치 한 방으로 KO승을 거뒀다.  그래플러인 비니시어스 모레이라(31, 브라질)와 조심스러운 타격전으로 첫 라운드를 보낸 빌라누에바는 2R 초반 로우킥 후 크게 훅을 휘두려는 상대의 의도를 간파, 카운터 훅으로 모레이라의 안면을 강타했다. 예상치 못한 일격을 허용한 모레이라는 그대로 실신, 4연패로 방출을 면키 어럽게 됐다.    

타격가 탐 브리즈(29, 잉글랜드)와 맞붙었던 오마리 아흐메도프(33, 러시아)는 단체 내 첫 서브미션 승리로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아흐메도프는 라운드 극 초반 길로틴이나, 백 마운트에서의 초크 시도 등 만만찮은 브리즈의 저항에 애를 먹었으나, 압도적인 상위 컨트롤로 무난한 첫 라운드를 보냈다. 2R에 임한 아흐메도프는 상대의 칼프 슬라이서의 실패의 틈을 놓치지 않고 암 트라이앵글을 캐치, 잠시 후 브리즈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LFA 밴텀급 챔프 릭키 시몬즈(28, 미국)는 원사이드 게임 끝의 서브미션 한판 승으로 UFC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지난 경기에서 레이 보그를 판정으로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시몬즈는 신입 게타노 피렐로(28, 벨기에)를 장기인 테이크 다운으로 괴롭혀댔다. 두 번째 라운드 막판 상위 포지션에서 엘보로 피렐로를 괴롭히던 시몬즈가 상대가 몸을 뒤척이는 틈을 놓치지 않고 암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잠궜고, 버티던 피렐로는 속절없이 탭으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밴텀급 기대주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4, 러시아)는 근사한 서브미션으로 UFC 첫 승을 거두고 팀 메이트겸 사촌형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기쁘게 했다.  6연승 중의 세르게이 모로조프(32, 카자흐스탄)와 UFC 첫 상대로 맞이한 누르마고메도프는 백 컨트롤 등 한 수위의 레슬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2R 볼륨 타격을 곁들인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시도로 꾸준히 백 획득을 노리던 누르마고메도프가 결국 RNC를 캐치, 그립싸움 끝에 모로조프를 실신시켰다.  

프랜치 킥복서 마농 피오로뜨(30,  프랑스)은 인박타 출신의 컨텐더 리거 빅토리아 레오나르도(30, 미국)을 타격으로 제압, 단체 첫 승을 만들어냈다. 클린치 압박을 더한 원투 콤보, 엘보 등의 타격으로 어렵지 않게 1R을 챙긴 피오로뜨는 2R에서도 타격 우위는 물론 테이크 다운까지 뽑아내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2R 막판, 일어난 상대를 타격으로 추격하던 피오로뜨가 스위치 하이킥으로 레오나르도를 스턴상태에 빠뜨렸고 타격 러쉬로 스탠딩 TKO 판정까지 이끌어냈다.  

[UFC On ESPN 020 'Chiesa vs Magny' 결과]          
14경기: 마이클 키에사 > 닐 매그니 (판정 3-0)  
13경기: 월리 알베즈 > 모니르 라제즈 (TKO 1R 2:35)  
12경기: 아이크 빌라누에바 > 비니시어스 모레이라 (KO 2R 1:22)
11경기: 록산느 모다페리 < 비비아니 아라우조 (판정 0-3) 
10경기: 맷 쉬넬 > 타이슨 남 (판정 2-1)
09경기: 레론 머피 > 더글라스 시우바 데 안드라데 (판정 3-0) 
08경기: 오마리 아흐메도프 > 탐 브리즈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1:41)
    
07경기: 리키 시몬스 > 게타노 피렐로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4:00)     

06경기: 수 무다얼지 > 자루크 아다쉬에프 (판정 3-0)  
05경기: 달샤 룽기암불라 > 마르쿠스 페레즈 (판정 2-1)  
04경기: 프란시스코 페게레도 > 제롬 리베라 (판정 3-0)
03경기: 마이크 데이비스 > 메이슨 존스 (판정 3-0) 
02경기: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 세르게이 모로조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39)
01경기: 빅토리아 레오나르도 < 마농 피오로또 (TKO 2R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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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ABC 1 의 공식포스터]

북미 메이저 MMA단체 UFC의 2021년 첫 대회 겸 미 방송사 ABC 전용 브랜드인 UFC On ABC의 첫 대회인 UFC On ABC 1 'Holloway vs Kattar'가 한국 시각으로 17일, 개최지 UAE 아부다비 현지 시각으로 16일, 에티하드 아레나(Etihad Arean)에서 개최됐다. 

페더급 전 챔프 겸 1위 랭커 맥스 할로웨이(29, 미국령 하와이)는 랭킹 6위의 스트라이커 캘빈 케이터(32, 미국)를 판정으로 꺾고 챔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전 2연패의 아픔을 달랬다. 일찌감치 다채로운 볼륨 타격으로로 상대의 잽과 카프킥을 죽인 할로웨이는 타격 압박을 이어갔다. . 어퍼와 훅 등 카운터에 데미지를 입기도 했던 할로웨이였으나 끝까지 바디샷 중심의 볼륨타격으로 우위를 놓치 않았다. 50-43, 50-43, 50-42의 압도적인 올해 첫 승이었다.  

김동현을 거쳐간 웰터급 베테랑 간의 일전에서는 WEC 전 챔프 카를로스 콘딧(36, 미국)이 한 수위의 그라운드 능력을 앞세워 맷 브라운(40, 미국)을 판정으로 잡아냈다. 허리를 싸잡혀 테이크 다운을 내주고 첫 라운들 빼앗긴 콘딧이었으나, 약점인 바디에 신경이 팔린 상대에게 등탑식 테이크 다운을 성공, 2라운드를 가져가며 흐름을 챙겨왔다. 마지막 3R에선 스탠딩 기무라 실패와 막판 포지션 스윕를 내주긴 했으나 지친 브라운에게 콘딧이 우위를 지속, 3-0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26개월 만의 복귀 전에 나선 TUF 브라질 2 리거 산티아고 폰지비니오(34, 아르헨티나)의 대체 상대로 나선 중국의 미들급 에이스 리징량(32, 중국)은 펀치 KO로 지난 닐 매그니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리징량은 로우 미들 푸쉬 등 다채로운 킥과 펀치로 상대와 원거리 거리 싸움을 벌이며 라운드를 이끌었다. 종료 30여 초전, 피격 없는 펀치 교환 후 물러나려던 폰지비니오에게 리징량의 레프트가 히트, 그대로 다운을 뽑아내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3연패의 늪에 빠져있던 알레시오 디 키리코(31, 이탈리아)는 근사한 킥으로 KO승을 뽑아내며 한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지난 해 연말 충격적인 킥 캐치 후 돌려차기 KO이후 3연승을 노리던 호아킴 버클리(26, 미국)의 '제물'로 낙점된 디 키리코는 한 방이 있는 상대와 타격전 대신 돌면서 기회를 노렸다. 결국 리치 차를 메우기 위해 숙이는 상대의 버릇을 간파한 키리코가 오른 발 하이킥으로 버클리의 머리를 감아차 실신 KO승을 뽑아냈다. 

무패의 신인 간 일전에서는 7전 무패의 컨텐더 리거 푸나헬레 소리아노(28, 미국)이 펀치로 10전 전승의 강호 두스코 토도로비치(26, 세르비아)를 잡아내고 UFC 본무대에서의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1R 종료 90여 초 전부터 예상 외의 깊숙히 들어가는 레프트로 다운을 뽑아내기 시작한 소리아노는 상대가 케이지 틈에 마우스피스를 뱉어 회복 시간을 버는 탓에 흐름이 끊기는 듯 했으나, 레프트를 앞세운 펀치 러쉬로 압박을 지속, 라운드 종료 12초를 남기고 TKO승을 이끌어 냈다.

[UFC On ABC 1 'Holloway vs Kattar' 결과]          
10경기: 맥스 할로웨이 > 켈빈 케이터 (판정 3-0) 
09경기: 카를로스 콘딧 > 맷 브라운 (판정 3-0)  
08경기: 산티아고 폰지비니오 < 리징량 (KO 1R 4:25)
07경기: 요아킴 버클리 < 알레시오 디 키리코 (KO 1R 2:12)   
06경기: 푸나헬레 소리아노 > 두스코 토도로비치 (TKO 1R 4:48)  
05경기: 조슬린 에드워즈 > 우예난 (판정 3-0)
04경기: 저스틴 타파 < 카를로스 필리페 (판정 1-2)
03경기: 라마잔 에메프 > 데이비드 자와다 (판정 2-1)
02경기: 바네사 멜로 > 사라 모라예스 (판정 3-0)
01경기: 오스틴 린고 > 제이콥 킬번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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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Collision Course 2 의 공식 포스터]

26일, ONE championship  Collision course 2에 출전, 1년 4개월 만에 복귀 전에 나선 박대성(27, 팀 마초)이 난적 아미르 칸(26, 싱가폴)을 판정으로 꺾고 ONE 5연승을 이어갔다.

긴 리치와 타격 우위를 지닌 상대에게 적잖이 잔매를 맞았으나 첫 라운드부터 킥 캐치와 백에서 트립으로 두 차례 테이크 다운과 남북 포지션에서 두부의 니 킥 등으로 우위를 가져간 박대성은 첫 라운드처럼 길게 그라운드에 잡아두진 못했으나, 이어진 2,3 라운드에서도 레그트립을 곁들인 싱글로 두 개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경기 종료 후 3인의 저지 중 2명이 우위를 선언, 박대성의 우세승이 확정됐다. 겨우 승리는 했으나, 박대성 특유의 스태미너 부족과 이로인한 압박의 부제가 매우 아쉬웠던 일전.  

62kg급 리거 김대환(33, 국제짐/영프로모션)은  단체 플라이급 챔프를 지낸 카이란 아크메도프(33, 카자흐스탄)에게 판정으로 완패, 3연패의 늪에 빠졌다.

경기내내 스탭을 살린 상대의 사우스포 자세의 다채로운 타격과 기습 테이크 다운에 시달려야 했던 김대환은 2R 타격을 무릎쓰고 압박을 걸거나, 3R 이노키 포지션에서 업킥 등 분전했지만, 몇 차례나 닥터가 불려올라올 정도의 깊은 컷 부상까지 발생한데다 거리를 잡지 못하고 오히려 압박당해 흐름을 뒤집지 못하고 경기 종료를 맞이했다. 3-0 패배

83kg급의 신흥 강호 레이몬드 마고메달리에프(30, 러시아)는 과감한 타격 러쉬로 KO승을 획득,  단체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9전 전승의 낙무아이 에디손 마르퀘스(32, 브라질)의 단체 입성 전 상대로 나선 마고메달리에프는 타격 압박 끝에 상대를 케이지로 모는데 성공, 단숨에 뛰어들어 거리를 좁히며 날린 스트레이트 단발을 상대의 두부에 클린히트 시켰다. 마르퀘스가 그대로 실신해 버렸고, 레프리 시마다 유지가 뛰어들어 경기를 종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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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83의 공식 포스터]

북미 메이저 MMA 단체인 UFC의 546번째 대회를 겸한 올해 마지막 이벤트이자 서브 브랜드 파이트나이트의 183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183 'Thompson vs Neal' 이 한국시각으로 20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9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웰터급 7위 랭커 겸 전 챔프 스티븐 탐슨(37, 캐나다)은 두 개의 부상에도 불구, 5연승으로 단숨에 11위로 치고 올라온  제프 닐(30, 미국)을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잡아내고 1년만의 승리를 챙겼다.

첫 라운드 막판 타격 중  버팅으로 두부에 컷이 발생한 탐슨은 특유의 활발한 스탭을 살린 아웃복싱으로 닐을 농락하며 앞선 네개의 라운드를 전부 가져갔으나, 4R 종료 직전 클린치에서 가볍게 다리에 얻어맞은 니 킥에 왼쪽 다리에 적지 않은 데미지가 더해져 '밥줄' 인 스탭과 킥이 봉쇄당할 위기에 놓였다. 

허나 베테랑인 탐슨인 오히려 이전까지 5R을 경험해보지 못하고 체력이 크게 떨어진 상대의 타격을 다리를 붙이고 맞받아 주기 시작했다. 눈이 워낙 좋은 탓에 오히려 데미지 없이 유효타만 쌓아갔고, 마지막 다섯 번째 라운드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내는 전 챔피언의 저력을 과시, 50-45 3개를 얻어내 판정승을 기록했다. 

밴텀급 7위를 마크 중인 페더급 킹핀 조제 알도(34, 브라질)는 베테랑다운 다채로운 전법으로 밴텀급 첫 승을 챙겼다. 안면과 바디를 오가는 강렬한 타격으로 15위 말론 베라(28, 브라질)의 클린치와 카프킥 전법을 파해, 첫 라운드를 챙긴 알도는 클린치 강도를 높인 상대의 압박에 미묘한 두 번째 라운드를 보내야 했다. 허나, 마지막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들어오는 베라에게 클린치로 백을 빼앗은 알도는 바디 트라이앵글로 경기 내내 컨트롤, 저지 3인 전원의 우세를 얻어냈다. 

밴텀급 11위 랍 폰트(33, 미국)는 전 WSOF 타이틀 홀더 겸 밴텀급 3위 말론 모라에스(32, 브라질)를 TKO로 잡아내는 거물사냥에 성공했다. 초반 모라에스의 길로틴과 슬램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던 폰트는 일어난 후 장기인 잽을 앞세운 타격을 교환하며 흐름을 바꿔 나가기 시작했다. 상대의 귀뒤를 레프트로 감아치며 기회를 잡은 폰트의 잽과 어퍼컷이 결국 다운을 뽑아냈고, 핀 포인트 파운딩으로 모라에스의 저항을 눌러버렸다.  

M-1 글로벌 헤비급 왕자 마르신 티뷰라(35, 폴란드)는 미식 축구 출신의 기대주 그렉 하디(32, 미국)에게 역전 TKO를 획득,  4연승으로 올해 커리어를 마감했다. 바디샷, 레프트 등 한층 발전된 하디의 복싱에 첫 라운드를 완전히 상납하고 말았던 티뷰라는 2R부터 거리를 만들기 위한 사우스포 유지 대신 태클과 페인트를 섞으며 하디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결국 슬램을 성공한 티뷰라는 체력소진 탓에 경기를 포기, 방어만 하는 하디에 파운딩 연사로 레프리의 중지를 이끌어냈다.  

컨텐더 출신의 터프한 그래플러 지미 플릭(30, 미국)은 UFC 데뷔 전에서 인상적인 서브미션 승리를 남겼다. 올라운더 코리 더든(29, 미국)의 초반 태클과 백 마운트를 연달아 내주기도 했던 플릭은 상대와 스탠딩에서 타격을 주고 받으며 기회를 엿보았다. 잠시 후 케이지를 등지고 있던 더든의 목에 레프트 하이킥을 히트시킨 플릭이 그대로 공중에서 삼각을 시도,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갔다. 곧바로 플릭이 그립을 잠궜고, 잠시 저항하던 더든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탭을 냈다. 

[UFC Fight Night 183 'Thompson vs Neal' 결과]          
12경기: 스티븐 탐슨 > 제프 닐 (판정 3-0)
11경기: 조제 알도 > 말론 베라 (판정 3-0)
10경기: 미첼 페레이라 > 카오스 윌리엄스 (판정 3-0) 
09경기: 말론 모라에스 < 랍 폰트 (TKO 1R 3:47)  
08경기: 마르신 티뷰라 > 그렉 하디 (TKO 2R 2:31)
07경기: 앤서니 패티스 > 알렉스 모로노 (판정 3-0)   
06경기: 시자라 유뱅크 < 패니 키안자드 (판정 0-3)  
05경기: 데런 윈 > 안토니오 아로요 (판정 3-0) *88.45kg 계약
04경기: 질리안 로버슨 < 타일라 산토스 (판정 0-3)
03경기: 타폰 추쿠이 > 제이미 피켓 (판정 3-0)
02경기: 지미 플릭 > 코리 더든 (플라잉 트라이앵글 초크  1R 3:18)
01경기: 크리스토스 지아고스 > 칼튼 마이너스 (판정 3-0) *72.57kg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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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56의 공식 포스터]

UFC의 545번째 대회이자 256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UFC 256 'Figueiredo vs Moreno' 가 한국 시각으로 13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2일, UFC의 컨텐더 시리즈용 스튜디오인 UFC 에이팩스(Apex)에서 열렸다. 

1차 방어 승리 후 3주만에 2차 방어전에 나선 왕자 데이비슨 피게레도(30, 브라질)과 마찬가지로 3주만에 경기에 나선 랭킹 1위의 도전자 브랜던 모레노(27, 멕시코)간의 플라이급 타이틀 전에서는 1-0 무승부로 피게레도의 방어로 끝났다.

앞선 두 개의 라운드에서 아예 가드를 내리고 타격전을 유도하는 피게레도가 경기를 리드, 몇 차례 확실히 데미지를 주며 쉽사리 압도할 것으로 보였으나, 잽 중심의 타격으로 볼륨을 앞세운 모레노가 클린치 테이크 다운 등으로 균형을 맞춰나가기 시작했고, 3라운드에선 피게레도의 토우킥이 모레노의 금적을 찍어차는 로우블로우가 되어버렸고, 피게레도가 1점 감점을 받으며  승부의 행방은 점점 알 수 없게 되어 버렸다. 

4라운드에서는 모레노가 펀치 연사로 간만에 점수를 올리는 듯 했으나, 피게레도가  앞으로 나가 마주 받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타격전을 벌였고, 타격과 테이크 다운을 나눠가지는 거의 박빙의 승부가 계속 됐다. 마지막 5R, 타격전을 줄인 피게레도가 경기 종료 직전, 근사한 유도식 테이크 다운으로 마지막을 장식, 경기를 마쳤다. 

종료 후 3인의 심판 중 단 한 명만이 48-46으로 피게레도의 손을 들어 주었으나, 나머지 두 명이 47-47로 동률을 선언, 공식적으로 무승부가 선언됐다. 결과, 타이틀의 변동이 없이 피게레도의 타이틀 방어가 결정됐다.   

복귀 전에 나선 라이트급 3위 토니 퍼거슨(36, 미국)은 7위의 올라운더 찰스 올리베이라(31, 브라질)의 그라운드 게임을 넣지 못하고 판정으로 패배, 연패에 빠졌다. 1R 올리베이라의 라운드 막판 암 바에 왼 팔에 적잖은 데미지를 입은 퍼거슨은 킥 캐치를 슬램으로 연결한 상대에 의해 2R 내내 깔려있어야 했다. 3R에서도 테이크 다운을 내준 퍼거슨은 트라이앵글, 다스 초크 등 올리베이라의 적극적인 서브미션 속에서도 단 한 차례 백을 잡을 뻔 했으나 실패, 무너지고 말았다. 

올해 5번째 경기에 나선 미들급 15위 케빈 홀랜드(28, 미국)는 전 스트라이크 포스 왕자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41, 브라질)을 하위에서 기절시켜 버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라이트로 포문을 연 홀랜드는 소우자에게 테이크다운을 내줬으나, 두부의 엘보와 삼각 시도 등 대담하게 저항했다. 재차 테이크다운을 당한 홀랜드는 가드에서 누운 채로 라이트를 성공, 상대를 그로기에 빠뜨렸다. 이 틈을 탄 홀랜드가 라이트 등 핀포인트 펀치 샤워로 자카레를 실신시켜버렸다.   

헤비급 6위의 무패의 프랜치 킥복서 시릴 가네(30)는 전 헤비급 챔프 주니어 도스 산토스(36, 브라질)를 타격으로 제압, MMA 무패를 이어갔다. 복싱 베이스의 타격가인 산토스에게 다채로운 킥으로 맞서며 거리 게임에서 우세를 점하며 게임을 풀어가던 가네는 앞손 잽으로 산토스를 스탠딩 그로기에 빠뜨렸다. 슬금슬금 백스탭으로 물러나던 산토스를 잡은 가네는 등을 보이며 회피하는 산토스의 두부에 엘보 스매시를 히트, 무릎꿇린 후 파운딩으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최두호 킬러 컵 스완슨(37, 미국)은 베테랑다운 대응으로 대 역전극을 획득, 3년 만의 연승과 7년 만의 한판 승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그래플링 대회 중 부상으로 1년 간을 쉬어야 했던 스완슨은 다니엘 피네다(35, 미국)의 커프킥으로 적지 않은 데미지를 입어야 했으나, 데미지를 입은 왼쪽 다리를 미끼로 펀치 카운터를 히트, 1R 직전에는 다운까지 뽑아냈다. 2R 중반 타격 압박을 거는 상대에 스완슨이 어퍼에 이은 라이트 크로스로 또 다시 다운을 획득, 승리를 확정했다.

로드FC 리거 라파엘 피지에프(27, 카자흐스탄)는 근사한 펀치 콤보로 UFC서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정찬성 전 후 라이트급 데뷔에 나선 페더급 전 랭커 헤나투 '모이카노' 카네이로 (31, 브라질)의 상대로 나선 피지에프는 장기인 묵직한 로우킥과 미들킥으로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 모이카노도 장기인 긴 리치의 잽과 스트레이트로 맞섰으나, 1R 후반, 피지에프가 레프트 바디, 양 훅 턱 콤보로 다운을 뽑아냈다. 모이카노가 빠른 스탑에 항의했으나 이미 경기는 종료됐다.    

스트로급 8위의 강호 테시아 토레스(31, 미국)는 3주만의 오퍼를 받아들인 신입 샘 휴즈(28. 미국)를 상대로 1R 닥터스탑 TKO승을 기록, 프로 첫 타격 한판승을 기록했다. 코로나 탓에 불참한 안젤라 힐 대신 나선 휴즈를 슈퍼맨 펀치 등 빠른 풋워크를 살린 펀치와 킥의 컴비네이션으로 괴롭히던 토레스는 일찌감치 상대의 안면에 컷을 낸데다, 라운드 종료 직전 슬램으로 완벽히 1R를 가져갔다. 잠시 후 휴즈가 서밍으로 경기 곤란을 표명, 승부가 결정됐다. 

타격이 없는 긴 신장의 전형적인 그래플러 체이스 후퍼(21, 미국)는 서브미션으로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지난 알렉스 카세라스 전에서 프로 첫 패배를 당했던 후퍼는 상대 컨텐더 시절 유상훈을 꺾은 바 있는 피터 바렛(34, 미국)의 로우킥과 펀치 압박, 거리 게임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3R 초반까지 끌려다녔다. 그러나 허수의 원투 후 이마나리 롤로 바렛의 다리를 캐치한 후퍼가 바렛과의 그립싸움 끝에 다리를 펴내는데 성공, 힐 훅으로 연결해 탭까지 받아냈다. 

[UFC 256 'Figueiredo vs Moreno' 결과]          
10경기: 데이비슨 피게레도 = 브랜던 모레노 (판정 1-0) * 플라이급 타이틀 전 
09경기: 토니 퍼거슨 < 찰스 올리베이라 (판정 0-3)  
08경기: 맥켄지 던 > 비르나 잔디로바 (판정 3-0)
07경기: 케빈 홀랜드 >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 (TKO 1R 1:45)   
06경기: 주니어 도스 산토스 < 시릴 가네 (TKO 2R 2:33)  
05경기: 컵 스완슨 > 다니엘 피네다 (TKO 2R 1:52)
04경기: 헤나투 모이카노 < 라파엘 피지에프 (KO 1R 4:05)
03경기: 게빈 터커 > 빌리 쿼란틸로 (판정 3-0)
02경기: 테시아 토레스 > 샘 휴즈 (TKO 1R 5:00) * 닥터스탑
01경기: 체이스 후퍼 > 피터 바렛 (힐 훅 3R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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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114의 공식 포스터]

'투신' 김재웅(27, 익스트림 컴뱃)이 체급 4위 랭커를 원사이드 게임 끝에 TKO승을 획득, 체급 챔피언 마틴 누엔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 시각으로 11일 공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메이저 단체 원챔피언쉽의 이벤트 ONE Championship 114 'BigBang 2'에 출격, 단체 3차전에 나선 김재웅은 ZST 챔프 출신의 그래플러로 두 명의 한국 파이터들을 잡아낸 바 있는 70kg급 4위의 베테랑 야마다 테츠야(30, 일본)과 격돌했다. 

초반부터 장기인 타격을 앞세워 상대방을 압박하던 김재웅은 상대의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를 효과적으로 방어 펀치와 엘보 등으로 상대의 안면에 컷을 만들어가며 경기를 리드했다. 그라운드에서는 아찔한 암 바 등이 있었으나 당황하지 않고 탈출, 파운딩으로 야마다의 안면에 출혈을 더더욱 키워 나갔다. 

결국 상위 포지션에서 김재웅의 파운딩이 지속적으로 이어졌고, 견디다 못한 야마다가 더 이상 대응하지 못한 것을 본 레프리가 뛰어들어 김재웅을 만류, 야마다를 구해냈다. 경기 직후 울먹이며 인터뷰를 이어가던 김재웅은 다음 상대로 체급 챔피언인 마틴 누엔을 언급, 타이틀에의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타이틀 상실과 리벤지 전에서 로드탕 지무아뇽에게 두 번이나 패배를 맛봤던 단체 플라이급 무에타이 초대 챔피언 조나단 헤거티(잉글랜드)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체면치례에 성공했다. 1R, 4연승으로 단체 무패를 기록 중이던 슛복서 나이토 타이키(24, 일본)에게 로우킥 카운터로 스트레이트 다운을 뽑은 헤거티는 2R에서도 상대의 킥을 패링 안으로 뛰어들며 훅으로 또 한번의 다운을 뽑아냈다. 

최근 2연패 중이던 레전드 리키 홀츠켄(36, 네덜란드)은 오스트레일리아의 강호 엘리엇 콤튼을 바디샷으로 제압, TKO승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첫 라운드 상대를 몰아가던 홀츠켄은 가벼운 라이트 어퍼컷에 이은 레프트 훅을 상대의 바디에 꽂아넣는 스피디한 컴비네이션을 성공시켰다. 턱에 정신이 몰려있다, 기습 리버샷을 허용한 콤튼은 그대로 무릎을 꿇고 전투불능이 되어버렸다. 

2008년 K-1 WGP 3위를 차지했던 헤비급 강자 에롤 짐머만(34, 네덜란드)는 KO패로, 2년 만의 복귀전을 망치고 말았다. 2016년 K-1 WGP에 출전했던 세르비아의 신흥 강호 라데 오파치치와 단체 첫 경기에 나섰던 짐머만은 턱으로 날아오는 상대의 소버트 성 백 스핀 킥에 훅으로 카운터를 시도하다 다운, 카운트 10전에 겨우 일어는 났으나, 더 이상 무리라 판단한 레프리에 의해 TKO패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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