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뉴스'에 해당되는 글 1553건

  1. 2021.04.30 [PFL 2] 벨라토르 왕자 맥도널드 서브미션으로 건재 과시, 디펜딩 챔프 쿠퍼는 90여초 만에 서브미션 승으로 1회전 통과
  2. 2021.04.29 [OC 165] 옥례윤, UFC 벨라토르 챔피언 지낸 알바레즈에 판정승리, 라이트헤비급 챔프 디 리더 압도적 그래플링으로 은상 잡고 2체급 챔프 등극 1
  3. 2021.04.25 [UFC 261] 웰터급 챔프 우스만, 펀치와 파운딩으로 마스비달에 KO승, 나마유나스 단발 하이킥으로 타이틀 탈환, 플라이급 여제 쉐브첸코는 7번 테이크 다운 끝 파운딩 TKO로 5차 방어 달성, 중국세..
  4. 2021.04.24 [PFL 1] UFC 챔프 패티스 판정패, 젠킨스와 마친 헬드는 디펜딩 챔프 팔머와 슐트를 판정 격파
  5. 2021.04.24 [PFL 1] 조성빈 다운까지 가는 막판 분전 불구 판정패배, 6월 대회에서 재도전
  6. 2021.04.18 [UOE 022] 휘태커 가스텔럼에 판정 완승, 베테랑 알로브스키도 아웃복싱으로 BKFC 챔프 셔먼에 역전 판정승리
  7. 2021.04.17 [Bellator MMA 257] 챔프 네메코프 판정으로 벨트수성, WGP 1회전 통과, 앤더슨도 TKO로 준결승 진출
  8. 2021.04.11 [UOA 2] 정다운 압도적 레슬링의 판정승으로 UFC 3번째 승리 획득, 베토리도 무난한 판정승리
  9. 2021.04.10 [Bellator MMA 256] 베이더 압도적인 레슬링으로 8년 만에 마치다에 복수, 카무쉬는 무난한 판정승리
  10. 2021.03.28 [UFC 260] 은가누 펀치 KO로 리벤지와 벨트 두 마리 토끼 획득, 웰터급 전 챔프 우들리 프로 첫 서브미션 패배
  11. 2021.03.27 [ARC 004] '신데렐라' 오일학 첫 서브미션 승리, 박승모 파란의 대 역전 KO승, 이정현 첫 실신 KO승리
  12. 2021.03.21 [UOE 021] 브론손 압도적 그래플링으로 판정승리, 그리핀은 '난적' 송커난에 실신 KO승
  13. 2021.03.19 [DG 06] 임용주 펀치로 파란의 대 역전극, 박현성은 초크로 타이틀 전 권리 챙겨
  14. 2021.03.14 [UFN 187] 한국계 프레이 압도적인 그래플링으로 UFC 첫 승리, 에드워즈는 아이포크 반칙으로 노컨테스트, 타이틀 전 불투명해져
  15. 2021.03.07 [UFC 259] 페트르 얀 반칙패 첫 챔프 불명예, 왼손과 테이크 다운 앞세운 블라호비치가 1차 방어 달성, 여제 누네즈는 손쉬운 서브미션으로 페더급 벨트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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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PFL 2 레귤러 리그의 공식 포스터]

리그 전 중심의 북미 MMA 단체 프로페셔널 파이트 리그(Professional Fight League)의 올해 2번째 이벤트인 2021 PFL 2 레귤러 리그가 한국 시각으로 30일, 개최지인 미국 뉴저지 주 아틀랜타 현지 시각으로 29일, 오션 카지노 리조트(Ocean Casino Resort) PFC 특설 케이지에서 개최됐다. 

[멀랜더와 타격 전을 벌이는 맥도널드]

벨라토르 웰터급 챔프 로리 맥도널드(31, 캐나다)는 서브미션 한판 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대동맥 박리로 이탈한 19시즌 준우승자 데이빗 미처드 대신 나선 커티스 멀랜더(33, 미국)의 탄탄한 밸런스 탓에 적잖은 에너지를 소비했으나 결국 슬램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맥도널드는 곧 양 레그 훅을 곁들인 백 마운트를 만들어냈다. 그립 싸움 끝에 맥도널드가 멀랜더의 목 밑으로 그립을 잠그는데 성공, 견디다 못한 멀랜더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승점 6점.

[레프리 키스 피터슨이 쿠퍼가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포넷을 쥐어짜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WSOF 시절부터의 간판이자 시즌 2(2019) 웰터급 챔프 레이 쿠퍼 3세(28, 미국)는 빠른 서브미션으로 승점 6점으로 리그 1회전을 통과, 디펜딩 챔프의 위용을 과시했다. 우슈 베이스의 베테랑 제이슨 포넷(32, 프랑스)에게 타격 압박을 걸던 쿠퍼는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스프롤, 클린치로 연결해 오는 상대에게 밀려 케이지 벽 쪽에 갇히게 됐다. 그러나 근접 안면 니 킥을 캡쳐드로 카운터해 상위를 잡은 즉시 하프가드에서 암 트라이앵글을 캐치, 그대로 포넷을 실신시켰다. 

[레프리 게리 쿠퍼가 지켜보는 가운데 라울러를 길로틴으로 괴롭히는 카를로스]

TUF 시즌 8 출신이자 신일본에서도 활약 중인 프로레슬러 탐 라울러(37, 미국)을 상대로 단체 첫 경기에 나선 안토니우 카를로스 주니어(31, 브라질)는 서브미션 역전극으로 3년 여 만의 승리를 맛봤다. 싱글 렉과 하프 클린치의 복합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다 라울러에게 제법 타이트한 길로틴 카운터를 내 준 카를로스는 탈출 후, 탑을 빼앗았다. 암 트라이앵글이 여의치 않자 일어난 카를로스는 라울러의 태클에 길로틴 카운터를 시전, 탭을 이끌어 냈다. 6점 획득.

[실신한 로헤릭에 추가타를 넣는 페레이라를 레프리 비토 샤오린 히베이로가 말리고 있다]

전 UFC 미들급 리거 세자르 페레이라(36, 브라질)는 기회를 놓치지 않은 타격 러쉬로 초살 KO로 단체 첫 승을 챙겼다. 잠시 거리를 재던 페레이라는 사우스 포에서의 뒷 발 프론트 킥으로 닉 로헤릭(33, 미국)의 복부를 히트, 과감히 스트레이트와 훅으로 타격 러쉬를 걸었다. 로헤릭이 몸을 숙여 피해보려 했으나, 라이트가 턱에 얹히면서 주저 앉아버렸고, 레프리이자 슈토 레전드인 비토 히베이로가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승점 6점.

[테이크 다운으로 스폰을 넘기는 헤믈렛]

2018년 라이트헤비급 시즌 4강 진출자 댄 스폰(36, 미국)와 마주한 7전의 신인마르친 헤믈렛 네일센(29, 노르웨이)은 압도적인 그라운드 게임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 압박 끝에 인상적인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패스트 테이크 다운과 압박으로 1R을 챙긴 헤믈렛은 2R 스타트 직후 싱글 랙 드라이브로 상위로 올라갔다. 상대의 크로스 가드 안에서 파운딩으로 압박을 걸던 헤믈렛이 잠시 후 그대로 타이트한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캐치, 스폰을 재워버렸다. 승점 5점. 

체급 당 10명, 총 6개의 체급으로 운용되는 PFL에서 각 파이터는 승리시 매치당 3점의 승리 포인트를 받는다. 무승부나 노컨테스트 판정이 날 때는 양자 간에 1포인트씩이 주어지며, 1R에는 3점, 2R에는 2점, 3R에는 1점 등 피니쉬 보너스가 추가로 부여된다. 각 파이터는 시즌 당 두 번의 경기를 치르며 최대 12점의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 방식으로 점수가 높은 순으로 4인을 선발, 토너먼트 형식으로 그 시즌의 각 체급 챔피언을 정한다.

[2021 PFL 2 레귤러 리그 결과]     
    

<웰터급 77kg 리그 1차전>
08경기: 로리 맥도널드 > 커티스 멀랜더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38)      
07경기: 레이 쿠퍼 3세 > 제이슨 포넷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1:23)  
06경기: 글레이슨 티바우 < 조아오 제페리노 (판정 0-3)
02경기: 사디보우 시 = 니콜라이 알렉사힌 (NC 2R 1:56) * 아이포크로 인한 속행 불능

<라이트헤비급 93kg 리그 1차전>
05경기: 에밀리아노 소르디 > 크리스 카모지 (판정 3-0)  
04경기: 안토니우 카를로스 주니어 > 탐 라울러 (길로틴 초크 1R 4:43)  
03경기: 세자르 페레이라 < 닉 로헤릭 (판정 0-3)
01경기: 댄 스폰 < 마르친 헤믈렛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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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165 'One on TNT 4' 의 공식 포스터]

ONE으로 자리를 옮긴 70kg-77kg 기대주 옥례윤(30, 팀 매드)이 대형 사고를 쳤다. 벨라토르와 UFC 등 북미 메이저를 모두 제패했던 '언더 그라운드의 제왕' 에디 알바레즈(37, 미국)를 판정으로 잡아낸 것.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스타디움에서 29일 개최된 ONE의 165번째 대회인 ONE on TNT 4에 출전한 옥례윤은 단체 데뷔 전이던 페더급 챔프 마랏 가파로프 판정승 이후 7주일 만에 오퍼를 받아 들여 알바레즈를 상대하게 됐다. 

첫 라운드, 리치에서 크게 불리한 알바레즈의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 시도를 탄탄한 테이크 다운 방어와 빠른 스탠딩으로 견뎌낸 옥례윤은 결국 라운드 막판 크로스 카운터로 에디 알바레즈를 플래쉬 다운 그로기에 빠뜨렸으나, 파운딩 중 스태미너 부족으로 파운딩을 포기, 스스로 유리한 포지션을 포기해야 했다. 

이렇다할 테이크 다운은 없었으나 적극적은 상대의 클린치 등 그래플링 압박에 밀려 두 번째 라운드를 내준 옥례윤은 체력 저하에 안면이 피격이 많아졌으나, 이후 단 한 차례도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 방어와 타격히트로 알바레즈에 흐름을 넘기지 않고 팽팽함을 유지한 채 시합을 마칠 수 있었다.  3-0 판정승리. 

자신의 라이트헤비급 벨트를 앗아간 무패의 주지떼로 레이니어 드 리더(30, 네덜란드)를 도전자로 맞이한 미들급 챔프 아웅 라 은상(35, 미얀마)은 그라운드의 약점을 그대로 노출, 판정패하며 남은 벨트마저 내줘야 했다. 1R부터 5R까지 상대의 테이크 다운이나 백 마운트를 빼앗겨 거의 모든 경기 시간을 캔버스에서 누워서 보내야 했던 은상은 1R. 5R 잠시 상위를 차지했으나 찬스로 연결하는데 실패,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세네갈의 국대 레슬러이자 헤비 펀처 오마르 칸(29, 세네갈)은 지리멸렬한 졸전 끝에 종료 직 후 블로우에 KO패를 맞이했다. 자신과 같은 종합 3전 무패를 기록 중인 키릴 크릴셴코(29, 벨라루스)와 거의 히트가 없는 클린치 게임으로 게임을 풀어가던 칸은 2R 종료 벨이 울리는 것과 날아온 동시에 날아온 크릴셴코의 훅을 허용한 직후, 항의 한 뒤 갑자기 뒤로 누워버렸다. 잠시 후 크릴셴코의 KO승이 선언됐다. 

필리핀의 간판스타 에드워드 폴라양(37)과의 3차전에 나선 77kg 4위 아오키 신야(37, 일본)는 손쉬운 서브미션으로 타이틀 탈환을 재계했다. 날카롭고 묵직한 상대의 펀치에 맞서 라이트 미들킥으로 맞서던 아오키는 더블 렉을 실패했으나 매달리기 페인트에 이은 덧걸이로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갔다. 레그 마운트에서 탑까지 타낸 아오키는 엘보로 압박 중, 폴라양이 얼굴을 밀기 위해 손을 뻗자 기다렸다는 듯 다리와 함께 팔을 잡아내는 암 바 카운터로 탭을 받았다.  

세이지 노스컷의 누나이자 태권도 세계 챔피언 출신의 글로리, 벨라토르 리거 레이몬드 다니엘스의 피앙세 콜비 노스컷(28, 미국)은 긴 리치를 이용한 그라운드 게임 끝에 또 한번의 서브미션으로 ONE 2승째를 기록했다. 동갑내기 호주 파이터 코트니 마틴의 클린치 후 테이크 다운에 먼저 캔버스에 누운 노스컷은 스탠딩에 성공했지만 재차 테이크 다운을 내줬다. 그러나 특유의 긴 리치를 활용 암 바와 트라이앵글을 노리던 노스컷이 결국 암 바 캐치에 성공, 탭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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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1 의 공식 포스터]

UFC의 560번째 대회이자 1년여 만에 재계되는 북미 내 유관객 이벤트 UFC 261 'Usman vs Masvidal 2' 가 한국 시각으로 25일,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 현지시각으로 24일, 바이스타 베레랑 메모리얼 아레나 (VyStar Veterans Memorial Arena)에서 개최 됐다. 

웰터급 챔프 카마루 우스만(33, 나이지리아)은 자신과의 2차전 기회를 잡은 4위 호르헤 마스비달(36, 미국)을 실신, 또 다시 잡아내고 타이틀을 지켜냈다.  펀치 카운터 히트와 카운터 테이크 다운 후 그라운드 컨트롤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우스만은 로우킥과 카운터를 들고 나온 상대의 안면에 펀치를 맟춰 나갔다. 2R 1분여 경 오소독스에서 갑자기 거리를 좁힌 우스만이 왼 손을 잡아채며 날린 라이트 스트레이트가 마스비달을 다운, 이어진 추가 파운딩이 실신시켜 버렸다. 

전 스트로급 챔프 로즈 나마유나스(28, 미국)은 경기 시작 78초만에 킥 한 방으로 벨트를 탈환했다. 자신에게 벨트를 뺏어간 제시카 안드라지를 꺾은 챔프 장웨일리(31, 중국)의 타이틀에 도전한 나마유나스는 장과 타격을 교환하던 중 앞발이던 왼 발의 발목을 살짝 들어 페인트를 준 후 상대의 목을 하이킥으로 걷어찼다. 기습을 당한 장웨일리는 그대로 뒤로 크게 쓰러졌고, 나마유나스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감, 3년 여 만에 타이틀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5차 방어전에 나선 플라이급 여제 발렌티나 쉐브첸코(33, 키르키즈스탄)는 원사이드 게임 끝에 TKO낙승을 거뒀다. 전 스트로급 챔프 겸 체급 1위 제시카 안드라지(29, 브라질)로부터 1R에서만 5번의 테이크 다운을 뽑아내며 완전히 흐름을 탄 쉐브첸코는 2R에서도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히트, 기세를 장악했다. 결국 쉐브첸코가 사이드 포지션에서 안드라지의 왼손을 다리 사이에 넣어 크루시픽스를 완성 엘보 파운딩으로 레프리 댄 머글리아타의 중지를 이끌어냈다. 

UFC로 무대를 옮긴 10여년 만의 36세의 미들급 파이터 간 재격돌에서는 큰 사고가 일어났다. 앤더슨 시우바의 UFC 마지막 대전 상대로 ROC 시절 벨트를 빼앗은 유라이아 홀(미국)과 다시 만난 전 미들급 챔프 크리스 와이드먼(미국)은 경기 시작 직후 차낸 로우킥이 유라이아의 체킹에 걸려 발목이 즉시 골절되어 버렸다. 13년 시우바와의 2차전에서 체킹으로 시우바의 발목을 부러뜨린 바 있는 와이드먼은 시우바의 아픔을 경험해 보게 됐다. 

라이트헤비급 랭킹 6위의 전 타이틀 도전자 앤서니 스미스(32, 미국)는 로우킥 한 방으로 13위의 지미 크루트(25, 오스트레일리아)를 잡아내고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오소독스의 앞 손 잽으로 크루트의 안면을 두들겨 대며 거리를 지배하던 스미스는 첫 라운드 막판, 오른쪽 다리로 상대의 오금에 핀 포인트 로우킥을 집어넣었다. 균형을 잃은 크루트가 필사의 연속 테이크 다운과 파운딩으로 1R을 버텨냈지만, 크루트가 제대로 딛지 못한 것을 본 닥터가 스탑을 선언했다.

ROC 챔프 랜디 브라운(30, 미국)은 장신을 잘 살린 서브미션으로 베테랑 알렉스 올리베이라(33, 브라질)를 잡아냈다. 올리베이라의 카프킥 연사에 애를 먹던 브라운은 레프트 훅 카운터를 성공, 흐름을 뒤집었다. 잠시 후 또 한번의 브라운의 훅이 올리베이라를 다운시켰고, 올리베이라는 브라운을 반쯤 업은 채로 일어났다. 긴 다리를 감고 있던 브라운이 왼 팔 과 어깨만으로 RNC을 캐치, 훅을 풀지 못한 채 그라운드로 빨려간 올리베이라는 속절없이 탭을 쳐야만 했다.  

LFA 미들급 챔프 출신의 그래플러 브랜던 엘런(25, 미국)은 컨텐더 동지 칼 로버슨(30, 미국)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지난 스트릭랜드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펀치 클린히트로 상대를 케이지 쪽에 몰아넣는데 성공한 상대에게 두 차례 테이크 다운을 뽑아내며 승부의 균형을 깨드렸다. 거의 크루시픽스에 가까운 업 하프가드에서 상대의 브릿지에 엘런이 카운터로 하체 관절기인 힐 훅을 시작, 주섬주섬 하체 카운터를 준비하던 로버슨으로부터 비명 섞인 탭을 받아냈다. 

다나 바트거렐(31, 몽고)은 근사한 카운터로 초살 TKO승을 기록, 지난 구이도 카네티 전에 이어 2연속 1R 한판승을 거두고 밴텀급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케빈 나티비다드(28, 미국)를 상대로 맞이한 바트거렐은 라이트 프론트 킥에서 이어진 라이트에 피격되고도 훅으로 밀고 들어온 상대의 훅이 끝나자마자 레프트 체크 훅을 히트, 주저앉혔다. 양 손 파운딩 후 바트거렐의 파운딩이 거세지자 레프리 허브 딘이 약간 빠른 듯 하게 난입, TKO승이 확정됐다. 

UFC 2차전에 나선 아리아니 카르넬로시(28, 브라질)는 차분한 그래플링 대응으로 상대의 스테미너를 방전, 단체 내 첫 승을 일궈냈다.  시작 직 후 UFC 상하이 퍼포먼스 인스티튜트을 거친 나리앙(25, 중국)의 라이트에 다운된 카르넬로시는 그러나 하위에서의 암 바 등 서브미션 등 활발한 스크램블로 흐름을 챙겨왔다. 2R 초반 스크램블로 백마운트를 타낸 카르넬로시가 파운딩 샤워를 시작했고, 스테미너 고갈로 방어가 안되는 나리앙을 본 레프리가 급히 경기를 중단시켰다.  

[UFC 261 'Usman vs Masvidal 2' 결과]          
13경기: 카마루 우스만 > 호르헤 마스비달 (KO 2R 1:02) * 웰터급 타이틀 전 
12경기: 장웨일리 < 로즈 나마유나스 (KO 1R 1:18) * 女 스트로급 타이틀 전 
11경기: 발렌티나 쉐브첸코 > 제시카 안드라지 (TKO 2R 3:19) * 女 플라이급 타이틀 전 
10경기: 크리스 와이드먼 < 유라이아 홀 (TKO 1R 0:17) * 다리부상으로 인한 중지   

09경기: 앤서니 스미스 > 지미 크루트 (TKO 2R 5:00) * 닥터스탑  
08경기: 랜디 브라운 > 알렉스 올리베이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50)
07경기: 드와이트 그랜트 > 스테판 세쿨리치 (판정 2-1)   
06경기: 브랜던 엘런 > 칼 로버슨 (힐 훅 1R 4:55)    
05경기: 트리스탄 코넬리 < 팻 사바티니 (판정 0-3) 
04경기: 다나 바트거렐 > 케빈 나티비다드 (TKO 1R 0:50)
03경기: 주롱 < 로드리고 바르가스 (판정 0-3)
02경기: 제프 몰리나 > 아오리치렁 (판정 3-0)
01경기: 아리아니 카르넬로시 > 나리앙 (TKO 2R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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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L 1의 오피셜 포스터]

조성빈이 참전하는 WSOF 전신의 MMA 리그전 단체 프로페셔널 파이트 리그(Professional Fight League: PFL)이 한국 시각으로 24일, 미국 아틀랜타 주 뉴저지 현지 시작으로 23일, 오션 카지노 리조트 특설링에서 2021 시즌을 시작했다.  

UFC, WEC 라이트급 챔프 앤서니 패티스(34, 미국)는 단체 데뷔 전에서 판정으로 패했다. UFC 퇴출당한 중소단체 챔프 클레이 콜라드(28, 미국)의 타격 압박에 애를 먹던 패티스는 백 스탭을 2R 상대의 라이트에 다운, 바디샷의 그로기와 등을 보이며 달아나다 다시 라이트에 다운, 크게 점수를 잃고 말았다. 3R 후반 프런트 킥에 내려온 가드를 확인한 페티스가 하이킥과 니 킥으로 경기를 거의 끝낼 뻔 했으나, 그래플링 스크램블에 시간을 잃고 말았다. 3-0.                         

UFC 출신의 그래플러 마친 헬드(29, 폴란드) 유도 백본의 라이트급 2시즌 챔프 나탄 슐트(29, 브라질)와의 난타전 끝에 판정승을 거두고 단체 데뷔 전 첫 승을 겸한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긴 리치를 활용, 잽과 스트레이트, 어퍼컷 등을 꽂아 넣은 헬드는 이에 굴하지 않고 전진해 오는 슐트의 압박과 카운터에 스테미너가 떨어지는 듯 했으나, 이를 버텨내고 피치를 유지, 타격에서의 근소한 우위를 점해 판정승리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롱타임 벨라토르 리거이자 브레이브 CF 챔프 버바 젠킨스(33, 미국) 전신 WSOF 페더급 왕자이자 2018-2019년 페더급 연속 우승자인 랜스 팔머(34, 미국)를 원사이드 게임 끝 판정으로 제압했다. 레슬러 시절부터 팔머를 압도했던 젠킨스는 레슬링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 펀치 압박, 끈적한 클린치 레슬링으로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 팔머는 묵직한 로우킥 중심의 타격이나 카운터 길로틴 등으로 맞섰으나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3-0 판정승

조성빈과 같은 페더급의 스트라이커 브랜던 러프네(31, 잉글랜드)는 1R KO로 승점 3점에 1R 피니쉬 3점, 도합 6점을 뽑아냈다. 2019년에도 PFL에 참전한 바 있는 러프네는 PFL의 전신 WSOF와 UFC를 거친 강호 쉐이먼 모라에스(30, 브라질)가 하프 빰 클린치를 잡자 짧은 양 훅으로 승기를 캐치, 타격으로 추적하기 시작했다. 상대를 뿌리치며 타격을 넣어가던 러프네의 라이트가 결국 모라에스를 주저 앉혔고, 또 한번의 라이트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UFC에서 속절없는 퇴단 이후 칼을 갈던 조성빈(28, 팀 스턴건)은 고질적인 대 로우킥 약점과 레슬링 부족을 들어내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기록, 승점을 쌓지 못했다.  3R 초반 라이트 훅으로 상대 테일러 다이아몬드(30, 미국)를 그로기로 몰았지만, 이어진 테이크 다운과 레슬링에 오히려 깔려 매치 종료 시까지 파운딩 샤워에 시달려야 했다. 조성빈은 6월 PFL 4에서 단체 첫 승에 재도전한다. 

PFL은 단체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리그 전 중심으로 운용되는 단체다. 女 라이트급을 포함, 6개의 체급으로 운용되며 파이터들은 매치당 승점 3점에 피니쉬 라운드에 따라서 1부터 3점까지 추가 획득할 수가 있다.  리그전을 거쳐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선발된 4인으로 토너먼트를 진행, 그 해, 그 체급의 챔피언을 결정한다. 각 체급 챔프에게는 1백만불의 상금이 수여된다. 

[PFL 1 2021 레귤러 리그 결과]           
10경기: 앤서니 패티스 < 클레이 콜라드 (판정 0-3) 
09경기: 나탄 슐트 < 마르친 헬드 (판정 0-3)
08경기: 모블리드 할리불라에프 > 라자르 스토자비노비치(판정 3-0)      
07경기: 렌스 팔머 < 버바 젠킨스 (판정 0-3)  
06경기: 브랜던 러프네 > 쉐이먼 모라에스 (TKO 1R 2:55)
05경기: 졸리턴 루터바흐 > 하우쉬 맨피오 (판정 2-1)  

04경기: 아크메트 알리에프 > 미하일 오딘스토프 (판정 2-1)  
03경기: 앤서니 디지 < 크리스 웨이드 (판정 0-3)
02경기: 조성빈 < 타일러 다이아몬드 (판정 0-3

01경기: 알렉산더 마르티네즈 > 로이크 라자보프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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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L 1의 공식포스터] 

전 UFC 리거 '팔콘' 조성빈(28, 팀 스턴건)이 무대를 옮긴  1년 10개월 만의 복귀 전에서 분전 끝에 판정패를 기록, 승수를 쌓는데 실패했다. 

24일 미국 아틀랜타 주 뉴저지의 오션 카지노 리조트(Ocean Casino Resort)에서 개최된 올해 첫 프로페셔널 파이트 리그(Professional Fight League)의 이벤트인 PFL 1에 출전,  첫 한국인 PFL리거로 이름을 올린 조성빈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UFC 1전만을 경험했지만 최근 2연승 중인 타일러 다이아몬드(30, 미국)를 상대로 단체 데뷔 전 겸 페더급 리그 첫 경기에 나섰다. 

상대의 로우킥에 시작하자마자 균형을 잃었던 조성빈은 날카로운 펀치 등으로 가벼운 플래쉬 다운까지 뽑았지만 하이킥을 받아내며 거리를 좁힌 상대에게 두 번의 테이크 다운, 라운드 종료 직전에 테이크 다운을 내주고 첫 라운드를 마감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꾸준히 맞아온 커프킥에 눈에 뜨게 흔들린데다 테이크 다운 경계 탓에 타격전에서 소극적이 되고 말았다. 

3R, 라이트 훅이 작렬, 적지 않은 데미지를 안기고 추격타로 다운까지 뽑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던 조성빈이었으나  다이아몬드의 필사적인 싱글렉에 잡혀 스크램블, 그라운드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고, 탈출 시도를 거듭하며 테이크다운 연달아 내준 조성빈은 결국 케이지에 막힌 채 상대에게 백을 내주고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파운딩 샤워에 시달려야 했다. 

경기 종료 후 판정은 3인의 저지가 전부 30-27로 조성빈의 패배. 다이아몬드와의 레귤러 시즌 첫 경기에서 승점을 손에 넣지 못한 조성빈은 6월 예정인 PFL 4에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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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22의 공식 포스터]

UFC의 559번째 이벤트이자 겸 22번째 ESPN 전용 대회인 UFC On ESPN 022 ''Whittaker vs Gastelum' 가 한국 시각으로 18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7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전 미들급 챔프이자 1위 로버트 휘태커(30, 오스트레일리아)는 완벽에 가까운 타격으로 파울로 코스타 대신 들어온 8위 켈빈 가스텔럼(29, 미국)를 거리 싸움에서 완파, 판정승을 거두고 재차 타이틀을 바라 볼 수 있게 됐다.

1R 원투 하이킥 콤보와 테이크 다운으로 거하게 위력을 과시한 휘태커는 작은 덩치 탓에 압박을 걸며 들어올 수 밖에 없는 상대에게 따박따박 펀치 카운터를 박아주며 로우로 다리를 공략, 테이크 다운으로 뒤흔들어 놓았다. 4R 가스텔럼이 겨우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지만 채 5초도 잡아두지 못했다. 마지막 5R, 오블리-프런트 킥 등 다채로운 공격 옵션을 자랑하던 휘태커가 종판 싱글 렉으로 테이크 다운 후 그라운드 압박으로 시간을 보냈다. 

종료 후 판정은 심판 3인 전원 50-45로 휘태커의 완승, KO당하지 않은 가스텔럼의 강인함도 눈길을 끌었던 일전이었다. 

전 헤비급 챔피언 안드레이 알로브스키(42 ,벨라루스)은 베테랑다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역전 판정승을 거뒀다. 베어너클 파이팅 챔프 체이스 셔먼(31, 미국)의 상대로 급히 참전한 알로브스키는 1R.  상대의 훅 카운터에 걸린 후 연사에 피격당해 그로기를 빼앗겨 첫 라운드를 내줬다. 그러나 앞으로 나오면서 상대의 흐름을 끊고 히트를 늘려 2R은 챙긴 알로브스키는 상대를 끌어들이며 치는 카운터와 연타로 마지막 라운드를 굳혀 내는데 성공했다. 3-0의 완승.

46번째 MMA 프로 경기에 나선 RFA 왕자 제럴드 머셔트 3세(33, 미국)는 근사한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폴란드의 2개 단체 챔프를 지낸 바토즈 바빈스키(34, 폴란드)의 압박에 펀치 카운터 등으로 대항하던 머셔트는 첫 라운드 중반, 테이크 다운을 노리던 상대에게 장기인 변형 길로틴을 카운터로 걸었다. 목이 잠긴 바빈스키가 급히 다리를 빼려 애썼으나, 위로 올라간 머셔트의 그립을 뚫지 못한 채 실신했다. 머셔트의 24번째 서브미션 한판 승리.   

UFC 복귀 2차 전에 임했던 앤서니 버첵(34, 미국)은 무모한 실수를 연발하다 TKO로, 2연패에 빠졌다. 19년도 컨텐더 리거 토니 그레이블리(29, 미국)와 1R 초반 가드없이 거리를 벌리려다 펀치에 다운, 포지션 역전과 길로틴으로 견딘 버첵은 상대를 업고 무리하게 일어나려다 안면에 꽤 많은 파운딩을 허용하는 우를 범했다.  2R 초중반, 레슬링에 시달렸던 버첵은 재차 무리한 거리에서 앞차기를 시도, 그레이블리의 숏 레프트와 이어진 해머 피스트의 재물이 되야했다.   

[UFC On ESPN 022 'Whittaker vs Gastelum' 결과]           
10경기: 로버트 휘태커 > 켈빈 가스텔럼 (판정 3-0) 
09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체이스 셔먼 (판정 3-0)
08경기: 압둘 라자크 알핫산 < 제이콥 말코운 (판정 0-3)      
07경기: 트레이시 코테즈 > 저스틴 키시 (판정 2-1) * 57.37kg 계약 
06경기: 루이스 페냐 > 알렉산더 무뇨즈 (판정 2-1)
05경기: 알렉산더 로마노프 > 후안 에스피노 (판정 2-1) * 3R 로우블로우로 인한 속행불능으로 인한 판정 

04경기: 제시카 페네 > 루피타 고디네스 (판정 2-1)  
03경기: 바티즈 파빈스키 < 제러드 머셔트 (길로틴 초크 1R 2:00)
02경기: 오스틴 허버드 > 다코다 부쉬 (판정 3-0

01경기: 토니 그레이블리 > 앤터니 바첵 (TKO 2R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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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57 의 공식 포스터]

북미 2대 MMA 단체 벨라토르 MMA의 올해 세 번째 이벤트인 Bellator MMA 257 'Nemkov vs Davis 2' 가 한국 시각으로 17일, 개최지인 미국 코네티컷 주 언캐스빌 현지 시각으로 16일, 모헤건 선 아레나(Mohgan Sun Arena'가 무관중으로 개최됐다. 

체급 현 챔프 바딤 넴코프(28, 러시아)는 2년 전 꺾은 바 있는 필 데이비스(36, 미국)를 재차 판정으로 제압, 라이트헤비급 WGP 1차전을 무사 통과하며 벨트를지켜냈다. 경기내내 잽 연사 등으로 리치의 불리함을 커버하던 넴코프는 초반 상대의 카운터에 가벼운 컷 부상을, 4R 레프트와 라이트에 적잖은 데미지를 입었으나, 볼륨과 3R 테이크 다운, 체력이 떨어가는 경기 후반에서도 스크램블에서 크게 밀리지 않고 우세를 유지, 저지 3인 전원으로부터의 우세를 얻어낼 수 있었다.

동체급 WGP 1차전에 나선 전 UFC 상위 랭커 코레이 앤더슨(31, 미국)은 G&P TKO로 전 챔프 라이언 베이더와의 WGP 준결승을 확정지었다. 중앙아시아의 동갑내기 강호 도브레잔 야그시무라도프(트루크메니스탄)의 초반 돌려차기에 흔들리기도 했던 앤더슨은 2R 싱글 렉 테이크 다운과 그라운드 킵으로 우세를 확인했다. 3R 버티는 상대의 발목을 채 기어코 캔버스에 누인 앤더슨이 쿼터-탑-백을 오가는 장시간의 파운딩 샤워를 시전,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간만의 복귀 전에 나선 폴 데일리(38, 잉글랜드)는 난전 끝 TKO 역전극으로 베테랑의 저력을 과시했다. 극초반 사바 호마시(32, 미국)의 레프트 훅을 귀 뒤에 허용, 데미지를 입은 데일리는 추격타에 다운을 내줬으나 이를 버티고 스탠딩에 성공했다. 체력을 당겨 쓴 호마시에게 들러붙어 안면 니 킥 연사로 흐름을 가져온 데일리는 2R 초반 펀치 카운터로 다운까지 뽑아냈다. 결국 압박하던 데일리가 킥 캐치한 왼손을 안면까지 연결, 다운을 뽑아냈고, 파운딩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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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ABC 2 의 공식 포스터]

한국 중량급의 선두주자 정다운(27, KTT/성안세이브)이 완봉에 가까운 레슬링의 우위로 UFC 3승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UFC 3차전이었던 샘 엘비 전에서 난전 끝 무승부로 3승을 놓친 바 있던 정다운은 한국시각으로 11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0일,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된 UFC on ABC 2 'Vettoti vs Holland' 에 출전, 177cm의 단신이지만 피지컬이 뛰어난 컨텐더 리거 윌리엄 나이트(33, 미국)를 상대로 4차전에 나섰다. 

로우킥을 몇 차례 받아준 후 테이크 다운을 걸어오는 상대를 덧걸이를 통해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대를 눌러 놓으며 첫 라운드를 무사히 가져간 정다운은 킥과 펀치에 몰린 상대를 또 다시 덧걸이, 스크램블 끝에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을 곁들인 긴 압박으로 두 번째 라운드까지 무난히 챙겼다. 

마지막 3R, 시작과 동시에 양 팔을 펴 급속히 거리를 줄인 정다운은 더블 렉 슬램으로 빠른 테이크 다운을 또 다시 히트, 일찌감치 상위 포지션을 잡아냈다. 사이드, 노스사우스, 크루시픽스 등 포지션을 오가며 나이트의 스탠딩을 저지했고, 경기 끝날 때까지 눌러 놓을 수 있었다. 저지 중 두 명이 30-26, 한 명이 30-27을 선언알 할 정도의 압도적 판정승. 

4연승 중인 미들급 6위 마빈 베토리(27,이탈리아)는 대런 틸의 부상으로 20여일 만에 다시 출전한 10위 케빈 홀랜드(28, 미국)를 일방적인 레슬링의 우위로 압박,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가져갔다. 홀랜드가 몇 차례 날카로운 타격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모든 라운드에서 베토리가 테이크 다운을 성공, 그라운드로 게임을 몰아갔다.  안그대로 그라운드의 약점을 지닌 홀랜드는 일찌감치 눈부상까지 겹쳐 제대로 된 대응을 해내지 못했다.   

정다운 전 이후 미들급으로 복귀한 샘 엘비(34, 미국)는 정다운과는 달리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헤비 펀처 쥴리안 마르퀘스(30, 미국)의 초반 2연 펀치에 걸려 다리가 풀리면서도 라운드 마지막까지 펀치로 상대와 데미지를 교환했던 엘비는 2R, 연속으로 훅을 내다 상대의 라이트 카운터에 걸려 큰 데미지를 입었다. 연속적인 펀치 추격타에 다리가 풀린 엘비가 반사적으로 태클을 시도했지만, 해머링으로 이를 털어낸 마르케스가 등에서 RNC를 잠궈 엘비를 재워버렸다. 

스트로급 11위급 랭커이자 브라질 계 주짓수 퀸 맥켄지 던(28, 미국)은 산후 복귀 후 복귀한 체급 5위 니나 누네즈(35,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탑5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와일드한 훅으로 거리를 줄인 던은 싱글 렉에 덧걸이로 테이크 누네즈를 캔버스에 누이는 데 성공했다. 스크램블 끝에 탑 마운트를 타낸 던이 차분히 암 바를 노리기 시작했다. 누네즈가 그립을 만들어 버텼으나, 1R 종료 12초를 남기고 던이 그립을 뜯어내고 암 바를 완성, 탭을 이끌어냈다.   

KSW 베테랑 마테우스 감롯(30, 폴란드)은 타격 TKO로 UFC 2수 만에 첫 승을 거뒀다. UFC 두 번째 경기에 나선 감롯은 마동현을 잡아낸 바 있는 강호 스캇 홀츠먼(37, 미국)과 격돌, 낮은 발목 태클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으나 눌러 두는데 실패, 타격에 오히려 밀리는 듯 한 첫 라운드를 보냈다. 그러나 2R 대놓고 들어오던 상대를 잽으로 멈춘 감롯이 찍어내리는 라이트 다운을 뽑아냈고, 터틀 포지션에서의 파운딩으로 역전 TKO승을 확정지었다. 

우여곡절 끝에 5년여 만의 UFC 복귀 전을 달성한 시리아 계 독일 파이터 자르지스 단호(37)는 실신 KO승으로 오랜만의 승리를 챙겼다.  초반 헤비펀처인 요르간 데 카스트로(34, 카보베르데)와 타격 섞는 것을 피해고 백 스탭을 활용해 거리를 잡으려던 단호는 한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지만 오래 상대를 묶어두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대놓고 훅을 날리던 카스트로의 옆머리에 다리를 딱 붙인 단호의 라이트 카운터 단발이 히트, 카스트로를 실신시켜 버렸다.  

임파 카상가나이(27, 미국)는 AFC 웰터급 챔프 사샤 팔라트니코프(32, 홍콩)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지난 버클린 전 참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미들킥 캐치-테이크 다운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가며 흐름을 가져온 카상가나이는 2R 시작 직후 타격싸움을 걸기 시작, 라이트를 맞춰 냈다. 팔라트니코프가 반사적으로 테이크 다운으로 시간을 벌려 했으나, 스크램블 끝에 뒤로 돌아간 카상가나이가 레그 훅 없이 손 그립 만으로 초크를 캐치, 잠시 후 탭을 받아냈다. 

[UFC On ABC 2 'Vettori vs Holland' 결과]          
13경기: 마빈 베토리 > 케빈 홀랜드 (판정 3-0)
12경기: 아놀드 앨런 > 소딕 유스프 (판정 3-0)
11경기: 샘 엘비 < 쥴리안 마르케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07)
10경기: 니나 누네스 < 맥켄지 던 (암 바 1R 4:48)    

09경기: 마이크 페리 < 다니엘 로드리게스 (판정 0-3)  
08경기: 짐 밀러 < 조 솔렉키 (판정 0-3)
07경기: 스캇 홀츠먼 < 마테우스 감롯 (TKO 2R 1:22)   
06경기: 존 맥데시 > 이그나시오 바하몬데스 (판정 2-1) * 71.10kg 계약    
05경기: 요르간 데 카스트로 < 자르지스 단호 (KO 1R 3:02)
04경기: 잭 쇼어 > 헌터 애저 (판정 2-1)
03경기: 루이스 살다나 > 조던 그리핀 (판정 3-0)
02경기: 정다운 > 윌리엄 나이트 (판정 3-0)
01경기: 임파 카상가나이 > 사샤 팔라트니코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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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56의 공식 포스터]

벨라토르의 올해 두 번째 이벤트인 Bellator MMA 256 ' Bader vs Machida 2' 가 한국 시각으로 10일, 개최지인 미국 코네티컷 주 언캐스빌 현지 시각으로 9일, 모헤건 선 아레나에서 무관중으로 개최됐다. 

라이트헤비급 8인 WGP 첫 경기에서는 현 헤비급 왕자이자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라이언 베이더(37, 미국)이 8년 전 자신에게 KO패를 안긴 전 UFC 동급 챔피언 료토 마치다(42, 브라질)를 판정으로 제압, 리벤지를 달성했다. 초반 아찔했던 하이킥 등 마치다의 거리싸움에 고전을 면치 못하던 베이더는 2R부터 5R까지 펀치러쉬로 거리를 뚫고 테이크 다운을 성공, 라운드 종료시까지 컨트롤과 파운딩으로 상대를 그라운드에 눌러 놓았다. 3-0. 

현재 단체 플라이급 2위 리즈 카무쉬(37, 미국)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를 시종일관 압박, 1승을 추가했다. 30전의 베테랑이자 인빅타 동급 여왕 바넷사 포루투(37, 브라질)의 데뷔 전 상대로 간만의 경기에 나선 카무쉬는 타격 포인트에서는 근소한 수로 밀렸으나 상대에겐 없는 한 차례의 슬램식 테이크 다운 성공을 포함, 클린치 압박 등으로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했다.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

페더급 상위 랭커 간의 일전에서는 3위 아담 보리치(27, 헝가리)가 8위 제레미 케네디(28, 캐나다)를 타격의 우세로 판정승을 거두고 타이틀 대권도전 가능성을 높였다. 테이크 다운을 내 준 탓에 어느 정도 팽팽한 첫 라운드를 보낸 보리치는 레프트와 상대의 다리를 깎아먹는 카프킥, 하이킥 히트 등으로 2R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3R, 테이크 다운을 한 번씩 교환했지만 클린치와 그라운드 컨트롤에서 보리치가 우위를 가진채 경기가 종료, 3-0 승. 

UFC 여성 타이틀 챌린저 캣 징가노(38, 미국)은 서브미션으로 단체 2연승을 가져갔다. 지난 벨라토르 데뷔 전에서 판정승을 거둔 뒤 농구 출신의 장신 올리비아 파커(39, 미국)를 두 번째 상대로 맞이한 징가노는 상대의 덩치에 밀려 쉽지 않은 클린치 게임을 펼쳤으나, 테이크 다운으로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상위에서 한동안 시간을 보낸 징가노는 스윕에 하위포지션을 내줬지만 벨리다운 암 바로 기습을 시전, 그대로 탭을 받아냈다. 

단체 라이트급 3위 랭커인 고이치 야마우치(28, 브라질)은 UFC 출신의 신입 댄 모렛(34, 미국)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치르고도 판정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경기 초반 라이트를 얻어 맞고 플래쉬 다운을 내줬으나, 백에서의 기무라 등으로 위기를 탈출한 야마우치는 테이크 다운 후 압박으로 무난히 2R까지 챙기는 듯했다. 3R 중후반 업어치기 실패로 하위를 내준 야마우치가 암 바 시도로 백에서 경기를 마감했으나, 두 명의 레프리가 모렛의 우세를 선언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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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0 의 공식 포스터]

UFC의 260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557번째 대회인 UFC 260 'Miocic vs Ngannou 2' 가 한국 시각으로 28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27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강타자 프란시스 은가누(34, 카메룬)는 3년 전 패배를 안겨 준 챔프 스티페 미오치치(38, 미국)를 펀치 KO로 제압, 리벤지와 벨트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로우킥으로 포문을 열 정도로 서둘지 않았던 은가누는 초반 클린 펀치 라이트와 미오치치의 태클을 스프롤로 방어 후 자신이 백을 잡고 파운딩을 날리는 등 달라진 그래플링 능력을 보여주었으나, 이 그라운드 스크램블 이후 체력이 급격히 방전되는 모습을 보여 주며 일말의 불안감을 남긴 첫 라운드를 보냈다. 

그러나 2R, 결국 은가누가 펀치로 사고를 쳤다. 한 차례 미오치치와 카운터를 교환했던 은가누는 잠시 후 라이트 잽에 이은 라이트 크로스 스트레이트로 미오치치를 엉덩방아를 찧게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일어난 상대에 즉시 들러붙은 은가누는 숏 블로우와 어퍼로 추적하다 라이트를 허용했으나, 즉시 레프트 숏 훅으로 반격했다. 

턱에 숏 훅을 허용한 미오치치는 곤자가 전의 크로캅처럼 다리가 거의 접히며 넘어지며 실신해버렸고, 미오치치의 이변을 놓치지 않고 감지한 베테랑 레프리 허브 딘이 즉시 난입해 경기를 중단, 은가누의 승리를 확인시켜 주었다.  

7위로 전락한 전 웰터급 챔프 타이론 우들리(38, 미국)는 4연패에 빠졌다. 10위 빈센트 루케(29, 브라질)에게 공격적인 클린치와 강력한 훅을 뻗으며 압박을 펼쳤던 우들리는 먼저 훅으로 데미지를 선점했지만 루케의 카운터에 라이트에 걸려 물려나기 시작했다. 니 킥을 내다 레프트까지 걸린 우들리는 다리가 풀려 비틀거리면서도 끝까지 펀치를 냈으나, 휘두르다 넘어져 그라운드 행, 다스 초크에 얼마 견디지 못하고 탭을 쳐야했다. 말그대로 인생무상의 일전. 

말론 베라에게 TKO패배로 4연승이 불발됐던 61kg급 기대주 션 오말리(26, 미국)는 베테랑 토마스 알메이다(29, 브라질)를 펀치 KO로 격파, 새출발을 하게 됐다. 장신의 오말리는 사우스포에서 복부의 롤링 소버트나 KO직전까지 상대를 몰아간 하이킥 등으로 초반부터 우세를 점했다. 오블리킥과 카프킥의 빈도를 높여 2라운도 챙긴 오말리는 결국 3R 급해진 알메이다가 들어오는 것을 왼손 카운터로 요격, 차분한 파운딩으로 기어이 한 판승을 만들어냈다.

제이미 말라키(26, 뉴질랜드)는 초살 KO승으로 단체 첫 승을 획득, 2연 판정패의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냈다. 첫 라운드 오픈 후 타격가인 카마 워시(34, 미국)와 타격을 주고 받던 말라키는 타격 전 중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백스탭을 밟기 시작하는 상대에게 숏 라이트로 페인트를 줬다. 워시가 펀치를 휘두르며 반응했고 이와 동시에 말라키의 레프트가 기다렸다는 듯이 폭발시켰다. 워시는 발을 헛디디며 앞으로 꼬꾸라졌고,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소요시간 46초.

알론조 매니필드(33, 미국)는 1패를 안겨 준 서브미션 기술로 연패를 끊어냈다. 데븐 클락 전 판정패에 이어 OSP의 본 플루 초크에 2연패를 기록, 파비오 채런트(26, 미국)와의 경기에 나선 매니필드는 경기 스타트 직후 클린치로 압박을 걸기 시작했다. 다채로운 초크가 장기인 채런트가 길로틴 그립을 노리자 매니필드가 슬램으로 상위를 잡아냈다. 사이드에서도 상대가 그립을 놓지 않자 매니필드가 본 플루 초크로 짜냈고, 결국 견디다 못한 상대로부터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TKO 2체급 챔프 겸 박준용의 희생자 하나인 마크 앙드레 바리우(31, 캐나다)는 끈질긴 뒷심으로 4수 끝에 UFC 공식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 다섯 번째 UFC 상대인 모로코 혈통 킥복서 아부 아자이터(35, 독일)의 압박 전법에 첫 라운드를 내준 바리우는 클린치 더티 복싱과 엘보, 타격으로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이기 시작한 상대를 3R 초반 타격 후 테이크 다운시킨 바리우가 파운딩 샤워를 시전, 4초를 남겨두고 보다못한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UFC 260 'Miocic vs Ngannou 2' 결과]          
10경기: 스티페 미오치치 < 프란시스 은가누 (KO 2R 0:52) * 헤비급 타이틀 전   
09경기: 타이론 우들리 < 빈센테 루케 (다스 초크 1R 3:56)  
08경기: 션 오말리 > 토마스 알메이다 (KO 3R 3:52)
07경기: 질리안 로버슨 < 미란다 메버릭 (판정 0-3)   
06경기: 제이미 말라키 > 카마 워시 (KO 1R 0:46)    
05경기: 알론조 매니필드 > 파비오 채런트 (본 플루 초크 1R 1:10) * 93.66kg 계약
04경기: 제러드 구든 < 아부바카르 누르마고메도프 (판정 0-3)
03경기: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 < 미하우 올레시에추크 (판정 1-2)
02경기: 쉐인 영 > 오마르 모랄레스 (TKO 1R 1:40)
01경기: 마크 앙드레 바리우 > 아부 아자이터 (TKO 3R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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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와 아프리카 TV의 컬라보레이션 MMA 이벤트인 아프리카 로드 챔피언쉽(Africa Road Championship)이 27일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4회 대회를 개최, 지난 3회 대회 이후 5개월 여 만에 활동을 재계했다. 

[하이킥으로 박정교에 맹공을 펼치는 오일학]

메인에서는 오일학(19, 팀 스트롱울프)간만에 복귀한 특전사 출신의 수문장 박정교(42, 박정교 흑곰캠프)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중량급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대회에서 베테랑 김은수를 잡아내며 일약 신데렐라가 됐던 오일학은 이날 타격 압박으로 일찌감치 박에 눈에 안와가 의심될 정도의 부상을 만들며 경기를 리드했다. 박이 최대한 부상을 커버하며 펀치로 대항했으나, 마지막 3R 중반, 오일학이 팀 메이트인 고동혁의 장기, 스탠딩 길로틴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난딘에르딘에게 펀치 카운터를 꼽는 박승모]

우슈 베이스의 맞짱의 신 우승자 박승모(28, 팀 지니어스)는 그로기를 교환하는 난타전 끝에 백만불 토너먼트 문근트슈즈 '오카' 난딘에르딘(34, 몽골)의 5연승을 초살 KO로 저지했다.  시작 직후 오카의 펀치에 걸려 백스탭을 밟던 박승모는 카운터로 상대의 다리를 순간 풀어버렸다. 일어난 오카가 압박을 재계했으나, 레프트 카운터에 걸린 오카가 다운되면서 얼굴을 돌려버렸다. 위험하다 판단한 신승열 레프리가 시합을 끊었고, 오카가 빠른 스탑에 항의했지만 이미 늦어버렸다. 

[이정현이 첫 실신 KO승 후 카메라를 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량급 기대주 이정현(19, 싸비MMA)은 단체 데뷔 후 첫 실신 KO를 만들어냈다. 동갑내기의 데뷔 전 상대 박진우(19, 팀 피니쉬)와 카프킥 교환으로 포문을 연 이정현은 레프트 크로스 카프킥 발목 테이크 다운으로 이어지는 안면 원투 등으로 첫 라운드를 충분히 지배했다. 박진우도 괜찮은 펀치를 맞추며 대항했으나 2R 1분 경, 이정현의 라이트 스트레이트에 이은 레프트가 작렬, 실신시켜 버렸다. 

[김현우의 킥을 걷어내는 조민수]

아마 대회 센트럴리그 8승 전승을 기록했던 김현우(20, 팀피니쉬)는 첫 라운드 후반의 기세를 몰아 2라운드에서 난타전으로 프로 데뷔 전에서 KO승을 일궈냈다. 센트럴리그에서 잡아낸 바 있던 현역 BJ 파이터 조민수(21, 병점MMA)와 재대결하게 된 김현우는 1R 종료 직전 하이킥으로 플래쉬 다운을 만든 후, 클린치로 2R 초반 압박 전술을 폈다. 급작스레 발생한 난타전 상황, 연달아 턱에 꽂힌 김현우의 펀치가 조현우를 주저 앉혔고 승부가 결정됐다.  

[Africa Road Championship 004 결과]      
08경기: 박정교 < 오일학 (길로틴 초크 3R 1:23) * 95kg 계약 
07경기: 문근트슈즈 '오카' 난딘에르딘 < 박승모 (KO 1R 0:28) * 75kg 계약  
06경기: 이정현 > 박진우 (KO 2R 1:01) * 60kg 계약
05경기: 신윤서 < 오두석 (판정 0-3) 
04경기: 김산 < 여제우 (판정 0-3) 
03경기: 블렛 진군 < 양지호 (판정 0-3)   
02경기: 조민수 < 김현우 (KO 2R 0:49)
01경기: 김윤중 < 이민규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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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21 의 공식 포스터]

UFC의 556번째 대회이자 ESPN의 21번째 전용 이벤트인 UFC On ESPN 021 'Brunson vs Holland' 가 한국 시각으로 21일,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20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미들급 미들랭커 간의 메인에서는 7위의 데릭 브론슨(37, 미국)이 5개의 라운드 중 5개를 전부 가져가는 압도적인 그래플링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기고 자카레를 잡고 올라온 10위 케빈 홀랜드(28, 미국)의 돌풍을 잠재웠다. 클린치-테이크 다운-상위 압박으로 경기 시간 대부분을 보낸 브론슨은 2R 중반 홀랜드의 펀치에 연속 피격됐으나, 테이크 다운으로 위기를 빠져나왔다. 홀랜드는 5R 클린치-레그 트립으로 깜짝 테이크 다운을 선보였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단체 첫 연승을 노렸던 맥스 '페인' 그리핀(35, 미국)은 펀치 실신 KO로 난적이었던 중화 베테랑 송커난(31, 중화)을 제압, 올해 태어난 아들 타이러스에의 선물로 삼았다. 초반 잽 등 날카로운 상대의 펀치에도 불구 초반 클린치를 섞은 압박을 펼친 그리핀은 커프킥을 차려던 상대의 안면에 라이트를 클린 히트시켰다. 데미지를 입은 커난이 백스탭을 밟는 순간 그리핀의 양 손이 연달아 터졌고, 이를 받은 커난은 그대로 실신해버렸다.

애드리언 야네즈(27, 미국)는 압도적인 거리싸움 능력을 바탕으로 한 카운터로 TKO승을 거두고 단체 2연승을 챙기고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UFC 2연승을 노리던 구스타보 로페즈(31, 미국)의 원거리 스탭과 과 잦은 페인트를 전부 간파하고 거리를 지배한 야네즈는 1R 후반부터 상대를 압박. 펀치를 연달아 꼽아 나갔다.  다운으로 2R까지 가져온 야네즈가 3R 초반 절망적 카운터를 내던 상대에 라이트 카운터를 히트, 페이스 퍼스트 다운으로 경기를 종결지었다.  

헤비 펀처 타이 투이바사(28, 오스트레일리아)는 킥과 펀치의 컴비네이션으로 손쉽게 승리를 차지, 2년여 만에 연승을 재개 했다. Hardrock(하드록) MMA 챔프 해리 헌서커(32, 미국)를 상대로 맞이한 투이바사는 카프킥으로 펀치를 휘드루며 들어오는 상대의 다리를 히트, 밸런스를 흔들었다. 굴하지 않고 헌서커가 타격을 걸어왔으나 오버 핸드 라이트로 다운을 뽑은 투이바사는 하위에 있는 헌서커의 푸쉬 킥을 뿌리치고 파운딩을 재계, 49초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TUF 브라질 시즌 2 챔프 레오나르두 산토스(41, 브라질)을 맞이한 그랜트 도슨(27, 미국)은 경기 종료 1초전의 KO승으로 UFC 무패과 프로 8연승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도슨은 앞선 1-2 라운드서 몇 차례 산발적인 타격을 교환했으나 베테랑인 산토스의 방어 능력 탓에 쉽사리 우세를 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3R 막판 슬램의 매치 첫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를 챙긴 도슨은 종료 직전 하체를 시도하려던 산토스의 안면을 4연 파운딩으로 직격, 재워버렸다. 말 그대로 버저비터 KO.  

초창기 컨텐더 리거 몬텔 잭슨(28, 미국)은 급오퍼를 받아들인 콤바테 아메리카스출신 헤비 펀처 제시 스트라이더(29, 미국)을 경기 시작 2분여 만에 잡아내고 지난 브렛 존슨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케이지 중심에서 스트라이더와 클린치 니 킥을 나누던 잭슨은 상대가 니 킥을 성공시키자마자 라이트로 스트라이더를 주저앉혔다. 즉시 일어난 상대를 쫓던 잭슨의 3연펀치가 재차 스트라이더를 뉘였고, 이를 놓치지 않은 잭슨이 파운딩 샤워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컨텐더 리거 제이피 베이스(24, 남아공)는 TKO패로 브루노 시우바(31, 브라질)의 단체 내 첫 승 제물로 전락, 부인인 샤이앤과의 부부동반 승리가 불발됐다. 카프킥, 라이트, 어퍼컷 백 스핀 등 상대의 타격에 쉽지 않은 UFC 첫 5분을 보내야 했던 베이스는 2R 중반 조금은 느려진 상대에게 펀치를 맞추며 균형을 맞추려 했으나 라이트를 귀 뒤에 맞고 다운을 내줬다. 잠시 후 추격타에 쫓기던 베이스는 똑같은 라이트에 또 다시 다운, 속절없는 데뷔전 TKO패를 겪어야 했다. 

[UFC On ESPN 021 'Brunson vs Holland' 결과]           
10경기: 데릭 브론슨 > 캐빈 홀랜드 (판정 3-0)
09경기: 송커난 < 맥스 그리핀 (KO 1R 2:20)   
08경기: 샤이엔 베이스 < 몬세랏 루이즈 (판정 0-3)     
07경기: 애드리언 야네즈 > 구스타보 로페즈 (KO 3R 0:27)
06경기: 타이 투이바사 > 헨리 헌서커 (TKO 1R 0:49)

05경기: 마리온 르누 < 메이시 치아손 (판정 0-3)  
04경기: 레안드로 산토스 < 그랜트 도슨 (KO 3R 4:59)  
03경기: 트레빈 자일스 > 로만 돌리데즈 (판정 3-0)
02경기: 몬텔 잭슨 > 제시 스트라이더 (TKO 1R
1:58) * 62.36kg 계약
01경기: 제이피 베이스 < 브루노 구스타보 다 시우바 (TKO 2R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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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 G 06 의 공식 포스터]

더블지의 6번째 대회가 부상으로 인한 선수들의 대거 이탈과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 19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특설 케이지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타격으로 안종기를 압박하는 임현주]

쇼토칸 가라데카 임현주(27, KTT)는 장기인 타격으로 대 역전극을 기록, 팀 메이트인 챔프 진태호와의 타이틀 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막판 라이트 카운터로 플래쉬 다운을 뽑았지만 국대출신의 엘리트 레슬러 안종기(32, 더블드래곤멀티짐)에게  4개의 테이크 다운을 보내며 절망적인 첫 라운드를 보내야 했던 임현주는 2R 초반 양쪽으로 스탭을 밟으며 타격을 꼽아넣기 시작했다. 계속 타격으로 대항하던 안을 라이트로 다운시킨 임의 레프트가 안을 실신,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안전을 택한 박현성이 김세현에게 파운딩을 가하고 있다]

무패의 플라이급 강호 박현성(27, MOB)은 서브미션으로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다. 이창호 대신 들어온 3개 단체 타이틀 홀더 출신 킥복서 김세현(27, 피너클MMA)을 기습 타격 압박으로 케이지에 모는데 성공한 박현성은 클린치 끝에 트립 등으로 상대를 괴롭하다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그라운드 스크램블 끝에 백을 잡은 박현성이 레그락까지 완성, 김세현의 목에 그립을 쑤셔넣어 초크를 만들어냈다. 김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신승민이 방재혁에 안면에 스트레이트를 꽂아넣고 있다]

페더급 베테랑 간 일전에서는 신승민(29, 쎈짐)이 대난전 끝에 방재혁(26, KTT)을 판정으로 제압, 페더급 타이틀 전선에 강자로서 앞서게 됐다. 초반 위빙을 살리는 상대의 복싱에 애를 먹어야 했던 신승민은 2R 훅 페인트를 곁들인 훅으로 다운을 획득, 찬스를 잡았다. 2R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든 신은 3R 초반에도 상대를 타격으로 압박하다 스트레이트에 다운을 내주기도 했으나, 큰 데미지 없이 3R에서도 우세를 유지, 3-0 판정을 챙길 수 있었다.   

[클린치에서의 오버 언더 훅으로 김병석의 안면을 찌그러뜨리는 이영훈]

라이트급의 젊은 기대주 이영훈(21, 팀 파시)은 김병석(30, 킹콩짐)을 원사이드한 타격압박과 레슬링 끝에 TKO승을 거두고 지난 윤다운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클린히트는 없었지만 도발까지 곁들이는 여유로운 타격압박으로 경기를 리드해나가던 이영훈은 타이트했던 카운터 기무라를 무사히 회피 첫 라운드를 획득했다. 타격 샤워에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던 이영훈은 길로틴 등 추격을 뿌리쳐냈고, 결국 상위에서의 파운딩으로 주심의 중지를 이끌어냈다. 

[Double G FC 06 결과]
07경기: 안종기 < 임현주 (TKO 2R 1:05) * 웰터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06경기: 박현성 > 김세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58) 59kg 계약 / 플라이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05경기: 신승민 > 방재혁 (판정 3-0) 
04경기: 김성권 < 바트문크 뷰렌저릭 (판정 0-3)
03경기: 이영훈 > 김병석 (TKO 3R 3:50)
02경기: 이경섭 = 서동현 (판정 0-0)
01경기: 이호준 < 즈렌다쉬 아즈자르갈(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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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87 의 공식 포스터]

한국계 인빅타 아톰급 여왕 진 유 프레이(35, 미국)가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으로 판정승을 획득, UFC 데뷔 후 3전 만에 첫 승을 거뒀다. 

함서희, 하마사키 아야카 등과 함께 48kg급 최강자 중 한 명으로 손꼽혔으나 케이 핸슨, 로마 룩분미 등 비교적 신인급들에 2연패하며 UFC에서 그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프레이는 14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UFC의 555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187 'Edwards vs Muhammad'에 출전,  컨텐더 출신 낙무아이 글로리아 데 파울라(25, 미국)와 3차전에 나섰다. 

경기 극 초반 숏 라이트 훅으로 거리를 좁힌 프레이는 빰 클린치로 저항하려는 상대를 클린치, 테이크 다운으로 그라운드에 누인 후, 거의 4분 가까이 상대를 눌려 놓는 압도적인 그라운드 압박 능력을 통해 첫 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굿 스타트를 끊어냈다. 

특기인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이 타이밍 실패와 상대의 테이크 다운 방어에 막힌데다 타격 클린 히트 수에서 밀리면서 라운드 자체는 내주었으나, 큰 데미지는 없이 9-10로 두 번째 라운드를 막아낸 프레이는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초반 클린치에서의 스핀 레그 트립으로 또 한 번 상위를 잡아냈다. 

데 파울라가 기무라 카운터로 틈을 만들려했던 것을 역이용 탑 마운트를 타내려했던 프레이는 실속하며 잃을 뻔 했던 포지션을 백 마운트로 고쳐 잡았고, 백 초크 압박을 풀기 시작했다. 상체가 높았던 탓에 백 마운트에서 떨어질 뻔 했던 프레이는 재차 백을 고수해 냈고, 바디 락 트라이앵글과 원 암 초크로 라운드 마감할 때 까지 상대를 괴롭혔다. 

경기 후 판정은 3인의 저지 전원이 29-28을 채점, 3-0으로 프레이가 값진 단체 내 첫 승 겸 스트로급(52kg) 데뷔 첫 번째 승리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웰터급 3위 리온 에드워즈(29, 잉글랜드)는 아이포크 반칙으로 인한 노컨테스트를 기록, 확약 받았던 타이틀 전이 불투명하게 됐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고생 중인 치마에프 대신 출전한 13위 벨랄 무하메드(32, 미국)를 상대로 긴 거리의 타격 리치를 바탕으로 헤드킥과 원투 등으로 경기를 리드하던 에드워즈는 2R 초반 왼발 킥을 차기 전 왼 손을 상대의 안면을 향해 뻗었다. 이 왼손 손가락에 무하메드가 눈을 찔렸고, 출혈까지  보였다. 결국 노 컨테스트가 선언됐다.  

조니 워커에 패한 바 있는 라이트헤비급 하위 랭커 간의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13위 라이언 스팽(29, 미국)이 펀치로 11위 미샤 서커노프(34, 캐나다)를 제압, 4연승을 기록했다. 잠시 상대의 잽과 로우블로우 로우킥에 시달렸던 스팽은 잽을 히트 후 거리를 잘못 잡은 상대의 턱에 라이트를 히트, 다운을 뽑아냈다. 서커노프를 일으켜 세운 스팽은 스윗치의 레프트 훅으로 관자돌이를 히트, 재차 다운을 만들었다. 뒤이든 파운딩에 서커노프가 대응을 못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끊었다.

체급 9위 댄 이게(29, 미국령 하와이)는 근사한 펀치 카운터 KO로 초살 승리, 케이터에게 맛본 7연승 좌절의 아쉬움을 달랬다. 최승우를 잡아냈던 ECC 챔프 게빈 터커(34, 캐나다)와 잠깐의 탐색전을 건친 이게는 뒷 손을 던지던 상대의 움직임에 앞서 숏 라이트 카운터를 상대의 안면에 박아 넣었다. 이 한 발에 터커는 즉시 전투불능에 빠져 승부가 결정됐다.  소요시간 22초를 기록한 이게는  직전 인터뷰에서 또 한번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콜, 대전의사를 감추지 않았다. 

TUF 시즌 18 리거 데이빗 그랜트(35, 잉글랜드)는 경기 중 부상에도 불구, 펀치로 역전 TKO승을 일궈냈다. 그랜트는 감각적인 카운터를 자랑하는 펀처 조나단 마르티네즈(26, 미국)를 상대로 킥 거리 싸움을 벌이며 분전했으나 막판 카운터 펀치 한 방에 다운을 내주며 첫 라운드를 내준데다, 체크 등에 발등에 부상까지 입고 말았다. 그러나 2R, 걸어들어가는 타격압박으로 재미를 보던 그랜트가 순간 스위치에 이은 바디-안면 훅 컴보가 작렬, 순식간에 승부가 갈렸다. 

TKO챔프 찰스 주르뎅(25, 캐나다)은 난타전 끝에 막판 TKO로 최두호 전 이후 첫 승을 기록했다. 콤바테 아메리카스 출신의 강호 마르셀로 로호(32, 아르헨티나)의 단체 데뷔 전 상대로 낙점된 주르뎅은 올라운더인 상대와 만만찮은 초반을 보내야 했으나 중반부터 크로스가 얹혀 나가며서 감을 잡아나갔다. 마지막 3R, 가드 사이로 왼손 스트레이트로 다운을 만든 주르뎅이 파운딩 샤워에서 일어난 상대를 맹타로 추적, 29초를 남기고 또 한번의 다운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BJJ를 주무기로 삼는 베테랑 하니 야히야(36, 브라질)는 자신과 같은 BJJ 블랙벨트를 가진 그래플링 실력자 레이 로드리게즈(33, 미국)로부터 탭을 받아내는데 성공, 프로 21번째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두 번의 테이크 다운과 라운드 막판 암 트라이앵글 초크 시도로 1R을 챙긴 야히야는, 2R 초중반 스프롤에 막힌 태클을 기어이 테이크 다운으로 연결, 상위를 잡았다. 재차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잡은 야히야는 상대의 하프가드에서 락 다운에도 불구, 기어코 탭을 받아냈다.   

8전을 치러낸 웰터급 뉴페이스 매튜 세멜스버거(28, 미국)는 근접거리에서의 근사한 펀치 카운터로 초살 KO승리를 뽑아내고 UFC 2연승을 기록했다. 단체 3차전 겸 2번째 승리 사냥에 나선 제이슨 윗(34, 미국)과 잽과 훅, 로우킥을 주고 받으며 거리를 좁혀가던 세멜스버거가 라이트 로우킥을 날리는 상대의 안면에 라이트를 꽂아 넣었다. 근접거리에서 불시에 한 방을 내준 윗은 그대로 다운, 캔버스에 머리를 두 번이나 찧었고, 경기가 종료됐다. 

[UFC Fight Night 187 'Edwards vs Muhammad' 결과]          
13경기: 리온 에드워즈 = 벨랄 무하메드 (NC 2R 0:18)
12경기: 미샤 서커노프 < 라이언 스팽 (TKO 1R 1:11)
11경기: 댄 이게 > 게빈 터커 (KO 1R 0:22) 

10경기: 조나단 마르티네즈 < 데이비 그랜트 (KO 2R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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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 마넬 케이프 < 마테우스 니콜라우 (판정 1-2) 
08경기: 에릭 앤더슨 = 대런 스튜어트 (NC 1R 4:37) * 앤더슨의 3점 니 킥에 의한 스튜어트의 전투불능
07경기: 안젤라 힐 > 애쉴리 요더 (판정 3-0)
06경기: 찰스 주르뎅 > 마르셀로 모호 (TKO 3R 4:31)   
05경기: 하니 야히야 > 레이 로드리게즈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3:09) 
04경기: 나스랏 하스파랏 > 라파 가르시아 (판정 3-0) 
03경기: 코트니 케이시 > 제이제이 알드리치 (판정 3-0)
02경기: 글로리아 데 파울라 < 진 유 프레이 (판정 0-3) 
01경기: 매튜 세맬스버거 > 제이슨 윗 (TKO 2R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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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59의 공식 포스터]

타이틀 전 만 3개가 걸린 UFC의 작심 이벤트인 UFC 259 'Błachowicz vs Adesanya' 가 한국 시각으로 7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6일,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됐다. 

미들급 현 챔프 이스라엘 아데산야(31, 나이지리아)의 도전은 판정패배로 끝났다. 라이트헤비급 킹 핀 얀 블라호비치(38, 폴란드)의 벨트에 도전한 아데산야는 로우킥을 앞세워 초반 거리 싸움의 우세를 보였으며 압박 중 펀치 카운터를 집어 넣는 등 분전했으나, 체크로 로우킥 데미지를 줄인 블라호비치의 앞손 타격 컴비네이션에 애를 먹어야 했다. 후반, 4-5라운드에 연달아 터진 태클까지 내준 아데산야는 깔린 이후 일어나지 못한 채 라운드를 마쳐야 했다. 

밴텀급-페더급 2체급 현역 여제인 아만다 누네즈(32, 브라질)는 인빅타 여왕 출신의 장신의 도전자 매건 앤더슨(31, 오스트레일리아)을 타격과 펀치의 서브미션 콤보로 제압했다. 페더급 2차 방어를 달성했다. 라이트 훅으로 상대를 멍하게 만든 누네즈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한 동안 펀치와 로우킥을 얻어맞던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뭉개 상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백을 타낸 누네즈는 삼각으로 상체를 잠근 후 팔을 뜯어내 암 바로 연결, 견디지 못한 앤더슨에게 탭을 받아냈다.

밴텀급 왕자 페트르 얀(28, 러시아)은 반칙으로 벨트를 내 준 첫 챔프가 됐다. 3점 포지션에서 상대 알저메인 스털링(31, 미국)의 머리를 니 킥으로 히트, 경기 진행이 불가해 진 것. 초반 불륨 타격을 앞세운 상대를 카운터 훅으로 바꿔버린 얀은 이후 완벽에 가까운 태클 방어, 핀 포인트 타격과 등탑식 테이크 다운으로 경기를 완전히 장악해냈다. 허나  4R 막판, 태클 방어 후 한 쪽 무릎이 닿은 스털링의 머리를 얀이 니 킥으로 쳐버렸고, 경기 불능에 빠뜨렸다. 어이없는 실격패배. 

레슬러 겸 라이트급 14위 랭커 이슬람 마카체프(29, 러시아)는 베테랑 드류 도버(32,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간만의 승리와 단체 7연승을 챙겼다. 초반부터 장기인 레슬링과 테이크 다운 컴비네이션으로 도버의 상위에서 경기를 이끌어 간 마카체프는 3R 스타트 30여초 경과 후에도 또 한번의 레그 트립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하위에서 도버가 기무라 락으로 반격을 꾀했으나, 이를 뜯고 올라온 마카체프가 암 트라이앵글 초크성 본 플루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동체급 8위 간의 플라이급 일전서는 초크 지옥을 뚫은 카이 카라 프랑스(27, 뉴질랜드)의 UFC 첫 KO승으로 결착이 났다. 컨텐더 브라질 출신 호제리우 본토린(28, 브라질)과 묵직한 타격을 주고 받던 프랑스는 상대의 슬램에 그라운드로 빨려 들어갔다. 피겨포 레그 락까지 내준 프랑스는 시달리다 라운드 종료 30여초를 남겨 놓고 겨우 탈출에 성공, 타격전에 돌입했다. 여기서 승기를 잡은 프랑스가 5초전 훅 어퍼 훅 컴보로 페이스 퍼스트 다운을 뽑는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해야 했던 케네디 은제츠쿠(28, 나이지리아)는 문자 그대로 난타전 끝에 TKO로 간만의 승리를 맛봤다.  기술파 킥복서 카를로스 울베르그(30, 뉴질랜드)의 타격 콤비네이션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불안한 출발을 했던 은제츠쿠는 이후, 가드를 굳건히 굳히고 압박, 묵직한 펀치들을 꾸역꾸역 집어넣어가기 시작했다. 적잖은 데미지를 교환한 끝에 2R 중반 상대를 케이지로 몬 은제츠쿠의 오른손 숏 훅이 결국 다운을 획득.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무패 웰터급 리거 션 브레디(28, 미국)은 3연승을 구가하던 TUF 네이션 출신의 베테랑 제이슨 매튜스(26, 오스트레일리아)를 한 수위의 그래플링 능력으로 괴롭힌 끝에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 1R 타격에 고전하던 브레이디는 스크램블 끝에 상위를 잡은 브레디는 매튜스를 그라운드에 묶어두며 흐름을 바꾸어 나갔다. 페인트 테이크 다운 후 압박으로 2R 마저 챙긴 브레디는 3R 태클 페인트에 흔들린 상대에 다시 상위, 케이지 사이드에서 암 트라이앵글을 굳혀 탭을 이끌어냈다.  

정글 파이터 스트로급 여제 아만다 레모쉬(29, 브라질)는 압도적인 펀치력으로 인빅타 챔프 출신의 15위 랭커 리빙야 소우자(33, 브라질)를 완파, 랭크 인을 달성했다. 라이트 오버 핸드를 히트, 소우자를 캔버스에 누인 레모쉬는 강력한 파운딩으로 상대를 괴롭혀나갔다. 주지떼라인 소우자가 하체 관절기를 이용, 겨우 스탠딩을 회복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레모쉬의 레프트 잽이 또 다시 소우자로부터 다운을 뽑아냈다. 강력한 파운딩이 이어졌고, 결국 TKO가 선언왰다.   

컨텐더 리거 우로쉬 메디치(27, 미국령 알레스카)는 두 방의 펀치와 끈질긴 파운딩 러쉬로 UFC 본선 첫 경기에서 한 판승을 획득, 프로 무패를 이어갔다. 본 무대 첫 승이 없는 컨텐더 선배 애런 크루즈(31, 미국)의 뒷 머리를 라이트 훅으로 감아친 메디치는 태클과 클린치를 걸어오는 상대의 안면을 뜯어내 레프트를 직격시켰다. 데미지를 입은 크루즈를 추적한 메디치의 일방적인 파운딩 샤워가 이어졌고, 크루즈는 계속 움직이며 분전했으나, 결국 레프리의 종료 선언이 떨어졌다. 

PFC의 챔프이자  국내단체 TFC의 타이틀 챌린저 트레빈 존스(30, 미국령 괌)은 페인트를 곁들인 변칙 타격 한 방으로 공식적인 UFC 첫 승을 기록했다. 마리화나 양성 반응으로 작년 8월 UFC 데뷔 전 첫 승을 날려버렸던 존스는 이날 2R 초반 훅 한에 쓰러진 상대 마리오 바티스타(27, 미국)에 파운딩을 연사, TKO승을 확정지었다. 레프트 페인트에 페링을 하기 위해 바티스타가 손을 뻗은 것을 존스가 어퍼컷에서 시작된 펀치를 훅으로 틀어 히트시킨 근사한 펀치였다. 

[UFC 259 'Usman vs Burns' 결과]          
15경기: 얀 블라호비치 > 이스라엘 아데산야 (판정 3-0)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4경기: 아만다 누네즈 > 매건 앤더슨 (암 바 1R 2:03) * 女 페더급 타이틀 전
13경기: 페트르 얀 < 알저메인 스털링 (DQ 4R 4:29) * 밴텀급 타이틀 전/
12경기: 이슬람 마카체프 > 드류 도버 (암 트라이앵글 초크 3R 1:37)
11경기: 티아구 산토스 < 알렉산더 라키치 (판정 0-3)
10경기: 도미닉 크루즈 > 케이시 케니 (판정 2-1)   

09경기: 송야동 < 카일러 필리스 (판정 0-3)  
08경기: 조셉 베나비데즈 < 아스커 아스커로프 (판정 0-3) * 57.60kg 계약
07경기: 호제리우 본토린 < 카이 카라 프랑스(TKO 1R 4:55)   
06경기: 팀 엘리엇 > 조던 에스피노자 (판정 3-0)    
05경기: 카를로스 울베르크 < 케네디 은제츠쿠 (TKO 2R 3:19)
04경기: 션 브레디 > 제이크 매튜스 (암 트라이앵글 초크 3R 3:29)
03경기: 리빙야 소우자 < 아만다 레모쉬 (TKO 1R 3:39)
02경기: 우로쉬 메디치 > 알론 크루즈 (TKO 1R 1:40)
01경기: 트레빈 존스 > 마리오 바티스타 (TKO 2R 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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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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