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뉴스'에 해당되는 글 1608건

  1. 2018.04.08 [UFC 223] 누르마고메도프 라이트급 신 챔피언에, 나마유나스 판정으로 1차 방어 달성
  2. 2018.03.31 [TFC DREAM 5] TFC 한일 대항전서 파이팅 넥서스에 3-2 승리
  3. 2018.03.18 [UFN 127] 볼코프, 베우둠에 KO승리, 블라코비츠 판정으로 35개월만의 와신상담
  4. 2018.03.12 [AF 6] 배명호 TKO로 타이틀 방어, 노재길이 판정으로 초대 입식 라이트급 왕자에
  5. 2018.03.10 [RFC 046] 이정영 TKO로 차기 페더급 도전자에, '자브로프 vs 바르나위' 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
  6. 2018.03.04 [UFC 222] 사이보그 TKO로 2차방어 달성! 오르테가 에드가를 KO로 격파
  7. 2018.03.03 [MAX FC 12] 챔프 이지훈 판정으로 첫 방어 성공, '하이타워' 이진수가 미들급 첫 맹주에
  8. 2018.03.03 [Bellator MMA 195] 밴텀급 챔프 콜드웰 서브미션으로 방어성공, 타이맹글로가 웨렌을 판정격파
  9. 2018.02.25 [UOF 028] 스티븐스 찝찝한 역전 KO승리, 라피티 서브미션으로 생 프루 제압
  10. 2018.02.24 [TFC 17] 조성빈 막판 러쉬로 잠정 챔피언 등극, 정세윤은 日 베테랑 초크로 격파
  11. 2018.02.17 [Bellator MMA 194] 미트리언 판정승으로 WGP 2차전 진출, 핏불은 TKO로 5연승 행진
  12. 2018.02.11 [UFC 221] 김동현 판정으로 3연승, 상대 버릇 간파한 로메로 KO승
  13. 2018.02.04 [UFN 125] 마치다 판정신승으로 38개월 만의 승리, 쉐브첸코는 플라이급 데뷔 전서 학살극
  14. 2018.01.28 [UOF 27] 김지연 난전 끝 판정으로 UFC 첫 승리, 자카레 하이킥으로 브론슨 재자 제압
  15. 2018.01.27 [Bellator MMA 193] 라킨 풋워크 살린 타격으로 3연패 탈출, 아와드도 판정승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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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23의 포스터] 


벨트 박탈에 불만을 품은 라이트급 전 챔프 맥그리거와 그 팀메이트 들의 경기 전 난동으로 소동이 있었던 UFC의 434번째 이벤트, UFC 223이 한국시각으로 8일, 개최지인 미국 뉴욕 주 브룩클린 현지 시각으로 7일,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개최됐다.  


[라퀘인타가 누르마고메도프의 싱글렉 시도에서 필사적으로 탈출하고 있다]


첫 타이틀 전에 나선 무패의 레슬러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9, 러시아)는 랭커 알 라퀘인타(30, 미국)를 특유의 레슬링으로 압도, 판정승으로 염원하던 벨트를 손에 넣었다. 라퀘인타가 분전했으나, 어떻게서든 장기인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누르마고메도프는 파운딩과 초크 등으로 쉴 새 없이 상대를 괴롭혔고, 모든 라운드를 챙겼다. 경기 종료 후 저지 3인 중 2인이 50-43을, 한 명이 50-44를 선언, 누르마고메도프가 체급의 새 왕자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전 챔프 옌젝이첵과 현 챔프 나마유나스가 주먹을 교환하고 있다]


맥그리거 난동으로 부상을 입을 뻔 했던 여자 스트로급 타이틀 홀더 로즈 나마유나스(25, 미국)는 전 챔프 요안나 옌제이첵(30, 폴란드)으로부터 타이틀을 지켜냈다. 타격 임팩트와 거리싸움에서 앞서 두 라운드를 챙긴 챔피언은, 체력 온존을 위해 움직임을 줄였고, 이를 틈탄 옌젝이첵의 스탭에 3.4R를 내줬다. 그러나 마지막 5R, 타격 임팩트에서 상대를 압도한 나마유나스가 종료 20여 초, 바디락을 곁들인 발목받치기를 성공, 3-0 판정승의 결정타로 삼았다.


[라우즌에 복부에 바디셧을 가하는 그루체마허]


최대 보너스 수상자로 이름높은 40전의 베테랑 조 라우즌(33, 미국)은 생애 첫 3연패를 기록, 부진 탈출을 이루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2연패 중이던 TUF 22 출신 크리스 그루체마허(31, 미국)와 만난 라우즌은 초반 활발히 타격을 내보았으나, 1R 후반 허용한 어퍼컷, 라이트 등 상대의 타격에 데미지와 피로도가 쌓여 움직임이 크게 둔해졌다. 테이크 다운까지 막힌 라우즌은 안면이 엉망이 될 정도로 타격을 허용했고, 결국 2R 종료 후 경기를 포기했다.


[역전 TKO승 후 달려나가며 승리를 자축하는 머시에르]


판정패 이후 연승행진을 이어가던 TUF 네이션즈 챔프 올리비에 오반-머시에르(29, 캐나다)는 역전 초살 TKO승으로 4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 베테랑 에반 던햄(36, 미국)의 클린 레프트에 피격당하며, 문자 그대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머시에르는 적잖은 데미지에도 불구, 전진 압박을 계속했다. 클린치를 실패한 상대의 복부에 니 킥을 꽂아 기회를 잡은 머시에르는 케이지로 상대를 몰았고, 재차 복부에 니 킥을 히트, 53초만에 경기를 종결지었다.


[UFC 223 'Khabib vs Laquinta' 결과]

09경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 알 라퀘인타 (판정 3-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08경기: 로즈 나마유나스 > 요안나 옌제이첵 (판정 3-0) * 스트로급 타이틀 전

07경기: 헤나투 '모이카노' 카네이로 > 켈빈 카터 (판정 3-0)  

06경기: 자빗 마고메드샤리도프 > 카일 보크니악 (판정 3-0 

05경기: 조 라우즌 < 크리스 그루체마허 (TKO 2R 5:00)

04경기: 카롤리나 코왈케비츠 > 펠리스 헤릭 (판정 2-1)

03경기: 에반 던햄 < 올리비에 오반-머시에르 (TKO 1R 0:53)

02경기: 백 롤링스 < 애쉴리 에반스-스미스 (판정 0-3

01경기: 데이븐 클락 > 마이크 로드리게즈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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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의 서브 이벤트 DREAM(드림)의 5번째 대회가 청주의 충주대학교 컨벤션센터 특설링에서 31일 개최됐다.

日 단체 파이팅 넥서스와의 5 대 5 대항전은 3-2로 TFC 측이 승리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괴로워하는 이성호를 레프리가 보살피고 있다]

선봉으로 나선 이성호(18, 파주 팀에이스)가 무라타 준야(21, 일본)의 슬램성 테이크 다운을 받아내다 발생한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시작 17초만에 TKO로 패배, 대항전 첫 승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한국 팀은 방재혁(21,천기체)이 리치와 신장의 우위를 살린 타격으로 단신인 야마나카 켄지(28, 일본)에게 2-1 판정승을 거두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장정혁의 훅에 니시카와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승부가 기울기 시작한 것은 새터민 출신 장정혁(20, 코리안탑팀)이 역전 TKO승을 거두면서부터. 훗카이도 PFC 챔프로 일본 팀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어린 기대주 니시카와 야마토(17, 일본)의 빠른 숏 백핸드 블로우에 다리가 풀리며 위기를 맞았던 장장혁은 받아치는 라이트 훅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추가타에도 펀치를 내며 버티던 니시카와에게 장정혁의 라이트가 작렬,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지상원에게 역 펀치 러쉬를 거는 키시노]

하지만 격투강국 일본 팀도 만만치는 않았다. 밴텀급 3연승 중이던 코메인이벤터 이진세(23, 대전 팀 JS)는
 잽을 눈에 맞고 굳어버린 베테랑 후사노 테츠야(39, 일본)를 파운딩으로 손쉽게 격침시켰으나, 메인이벤터 지상원(27, 파라에스트라 청주)의 클린 히트에 시달리던 10여전의 중견 키시노 히로키(가 첫 라운드 후반 펀치 러쉬를 걸어오는 지상원을 카운터 스트레이트 단발로 역전 스트레이트로 일본 팀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냈다. 

[김병석(左)가 스탭을 밟으며 서동현과 대치하고 있다]

포커페이스의 복서 김병석(25, 킹콩짐)은 통렬한 라이트 카운터로 KO승을 건졌다. 킥복싱 베이스의 서동현(투혼 정심관, 27)을 압박을 로우킥으로 견제해 나가던 김병석은 장기인 치를 아낀 탓인지 상대의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 시도에 적잖이 고전해야 했다. 그러나 상대를 뜯어낸 김병석이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카운터를 걸어 서동현을 다운시켰다. 클린히트에 다운을 빼앗긴 서동현은 몸이 경직되며 전투불능이 되어버렸다. 

[엘보 파운딩으로 최율미를 공략하는 박연화]

박연화(21, 더 짐랩)는 TKO로 염원하던 프로 첫 승리를 손에 넣었다. 최율미(18, 몬스터하우스)의 러쉬를 버텨낸 박연화는 클린치에서 상대를 가둔 후 니 킥 중심의 압박으로 기회를 엿보았다. 최율미의 목감아 던지기에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는 듯 했던 박연화는 스크램블로 곧바로 탑 마운트를 차지, 파운딩 샤워를 퍼부었다. 백을 내준 최율미가 백초크를 버텨냈으나, 재차 탑을 차지한 박연화가 다시 파운딩을 시작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 박의 승리를 확인시켜 주었다.    

[TFC DREAM 5 '5 대 5 한일 대항전' 결과]

10경기: 지상원 < 카시노 히로키 (TKO 1R 4:40) * 5 대 5 한일 대항전 

09경기: 이진세 > 후사노 테츠야 (TKO 1R 0:52) * 5 대 5 한일 대항전 

08경기: 장정혁 > 니시카와 야마토 (KO 1R 3:12) * 5 대 5 한일 대항전 

07경기: 방재혁 > 야마나카 켄지 (판정 2-0) * -63kg 계약/5 대 5 한일 대항전  

06경기: 이성호 < 무라타 준야 (TKO 1R 0:17) * 5 대 5 한일 대항전/팔꿈치 부상으로 인한 TKO 

05경기: 강민제 < 김준교 (판정 3-0)

04경기: 서동현 < 김병석 (KO 1R 2:22)

03경기: 정호원 < 여승민 (판정 0-3)

02경기: 박연화 > 최율미 (TKO 1R 4:19) * -57kg 계약 

01경기: 장두열 < 김민우 (판정 0-3)


* 사진 =이교덕 SPOTV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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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27의  공식포스터]


세계 최대의 MMA 프로모션 UFC의 433번째 대회이자, 올해 9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127 'Werdum vs Volkov' 한국시각으로 18일, 개최지인 잉글랜드 런던 현지시각으로 17일, 오투 아레나(The OArena)에서 개최됐다.


[베우둠에게 스트레이트 카운터를 성공시키는 볼코프]


벨라토르 헤비급 챔프 알렉산더 볼코프(29,러시아)는 전 헤비급 타이틀 홀더이자 팀메이트 파브리시우 베우둠(40, 브라질)에 KO승을 거뒀다. 싱글 렉을 내줬으나, 니 킥과 어퍼컷의 펀치 러쉬로 데미지를 주며 충실한 첫 라운드를 보낸 볼코프는 상대의 태클과 파운딩을 견뎌내며 차츰 베우둠의 체력을 깎아내며, 데미지를 더해 주었다. 결국 4R. 파운딩을 허용한 베우둠이 난타전을 걸자, 볼코프가 스트레이트-훅-어퍼로 다운을 획득, 파운딩으로 베우둠을 실신시켰다. 


[마누와의 안면이 블라코비치의 레프트에 크게 찌그러져 있다] 


35개월 전 지미 마누와(38, 잉글랜드)에게 무너졌던 KSW 왕자 얀 블라코비츠(35, 폴란드)는 판정승으로 리벤지를 달성했다. 거칠게 압박을 걸어오는 상대를 어퍼-훅-어퍼-훅의 4연 히트로 다운을 캐치, 첫 라운드를 챙긴 블라코비츠는 적절한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 시도로의 2R을 버틸 수 있었다. 마지막 3R, 잽으로 거리를 지킨 블라코비치가 어퍼-훅 컴보, 미들킥에 이어 막판 전진 더블 렉을 성공, 판정승리의 종지부를 찍었다. 


[웨어를 파워풀한 라이트로 압박하는 두퀘누와]

BAMMA 챔프 출신의 밴텀급 기대주 탐 두퀘누와(24, 프랑스)는 로우킥 콤보로 판정승리를 획득, 전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덜어냈다. 터프함을 지닌 레슬러 테리언 웨어(31, 미국)의 꾸준한 압박을 활발한 스윗치와 사이드 스탭을 곁들인 다채로운 로우킥 컴비네이션으로 털어낸 두퀘누와는 앞선 1,2 라운드 후반에 테이크 다운을 빼앗기긴 했으나, 로우킥 사이사이에 터뜨린 하이킥, 펀치 카운터, 바디샷 되돌려주기, 빰 클린치 니 킥, 등으로 심판진의 선택을 받아냈다.

[타격으로 소보타를 압박하는 에드워즈]
[에드워즈와 소보타가 타격을 교환하고 있다]

BAMMA 웰터급 챔프 리온 에드워즈(26, 잉글랜드)는 종료 1초전 버터비터 TKO로 5연승을 이어갔다. 라이트로 다운을 뽑아내는 등 타격으로 KSW 리거 페터 소보타(31, 독일)를 압박해 나가던 에드워즈는 암 바와 기무라 락 등 상대의 서브미션을 막아내며 기회를 노렸다. 마지막 3R, 스크램블로 역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에드워즈가 엘보로 백을 캐치, 파운딩 샤워를 퍼부었고, 보다못한 레프리 리치 미첼이 경기를 끊자마자 종료를 알리는 혼이 울렸다. 

[헤드락, 사이드 초크로 갓비어를 괴롭히는 소스노브스키]

10승 무패의 드미트리 소스노브스키(28,러시아)와 컨텐더 시리즈 1,6 시즌 우승자 찰스 버드(34, 미국)는 각각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UFC 데뷔 전에서 한판 승을 챙겼다. UFC 4번째 승리 사냥에 나섰던 대니 로버츠(30, 잉글랜드)는 북유럽의 명문 도장 판크라스 짐 스웨덴의 젊은 기대주 올리버 엔캄프(26, 스웨덴)의 부인각(오블리킥)을 빠른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카운터,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헨리가 연속된 길로틴 컴비네이션으로 다와두를 몰아붙이고 있다]

6개월 만에 경기에 나선 그래플러 폴 크레이그(30, 스코틀랜드)는 상대 마고메드 안칼라예프(25, 러시아)가 파운딩을 치자마자 타이트한 트라이앵글 그립을 캐치, 종료 직전 탭을 받아냈으며, 무패의 WSOF 리거 하킴 다와두(26, 캐나다)의 데뷔 전 상대로 나선 대니 헨리(29, 스코틀랜드)는 레프트를 받고 쓰러진 상대에 3차례 시도 끝에 길로틴 초크로 40여초만에 1승을 챙기고 2연승을 이어갔다. 

[UFC Fight Night 127 'Werdum vs Volkov' 결과]

10경기: 파브리시우 베우둠 < 알렉산더 볼코프 (KO 4R 1:38)

09경기: 지미 마누와 < 얀 블라코비츠 (판정 0-3)

08경기: 탐 두퀘노아 > 테리언 웨어 (판정 3-0)

07경기: 리온 에드워즈 > 페터 소보타 (TKO 3R 4:59) 

06경기: 존 필립스 < 찰스 버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58)

05경기: 대니 로버츠 > 올리버 엔캄프 (KO 1R 2:12) 

04경기: 하킴 다와두 < 대니 헨리 (길로틴 초크 1R 0:39)

03경기: 폴 크레이그 >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트라이앵글 초크 3R 4:59)

02경기: 스티븐 레이 < 카잔 존슨 (판정 2-1)

01경기: 마크 갓비어 < 드미트리 소스노브스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29)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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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한국 메이저 격투기 단체 엔젤스파이팅의 6번째 대회가 12일 서울 등촌동 KBS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스트레이트로 다운된 소우자에 파운딩 맹공을 퍼붓는 배명호]

첫 방어전에 나선 챔피언 배명호(32, 팀매드)는 펀치에 의한 파운딩으로 TKO승으로 타이틀을 지켜냈다 과감한 연속된 클린치 테이크 다운으로 18전의 중견 브라질리언 클레버 소우자(34, 아레나 익스트림)에게 앞서 나간 배명호는 두 번째 라운드 시작 후 더블 레프트에 이은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다운을 뽑아냈다. 즉시 파운딩 모드로 변환한 배명호는 소우자의 다리를 걷어차며 파운딩을 연사, TKO승을 결정지었다. 

 [노재길이 낮은 로우킥으로 쿠본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다]

'무관의 제왕' K-MAX 노재길(39, KMAX 짐)은 베테랑다운 끈질긴 게임 끝에 판정으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남아공의 강호 시 쿠본(29, 무에타이MMA보이즈)에게 레프트 훅에 이은 펀치 러쉬로 스탠딩 다운을 뽑아내 1R을 가져간 노재길은 상대의 고각도 돌려차기에 다운을 당해, 2R를 내줬다.. 마지막 3R, 부지런히 로우킥 데미지를 쌓았던 노재길은 호스트 콤보 및 로우킥으로 데미지를 추가, 둔해진 상대를 종료 직전까지 몰아붙여 판정승을 얻어냈다..

[드제트피소프의 암 바에 탭을 치는 임준수]

MMA 무제한급 챔피언 임준수(37, 엔젤스파이팅)은 상대의 서브미션에 타이틀을 내줬다. 장신의 콤바 삼비스트 샤하마할 드제트피소프(33, 카자흐스탄/알라시 프라이드)의 타격을 경계하며 경기를 풀어나가던 임준수는 상대의 펀치 러쉬를 라이트 훅 카운터로 반격, 승기를 잡는 듯 했다. 반사적인 싱글렉까지 스프롤로 버텼던 임준수는 그러나 뒤이은 태클에 상위를 내줬고, 제대로 된 반격이 없자 드제트피소프가 니 온 벨리에서의 암 바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 TFC 리거 강정민(33, 동천백산 모스짐)은 한 수위 타격으로 간만의 승리를 맛봤다. 필리핀 기대주 제이피 에스피노사(33, UGB MMA)를 상대로 엔젤스 파이팅 첫 경기에 임한 강정민은 로우킥을 필두로, 페인트를 곁들인 브라질리언 킥, 장거리에서의 갑작스런 잽, 플라잉 니 킥 등 간만의 압도적인 타격 능력을 뽐냈다. 2R, 수퍼맨 펀치를 내는 상대를 캐치, 쓰러뜨린 강정민은 백-사이드-탑 포지션을 차례대로 획득, 파운딩 연사로 심판의 경기중지를 이끌어냈다. 

로드 출신의 베테랑 송효경(36, 와일드 짐)은 단체 두 번째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했다. 일본 입식의 신데렐라 스즈키 마리아(24, 일본/시무라 도장)의 MMA 첫 경기 상대로 나선 송효경은 경기 초반부터 가라데 베이스의 강력한 타격을 지닌 상대에 과감한 타격을 걸어보았으나, 스트레이트 등 카운터 클린히트에 밀렸다. 결국 케이지에서 허리후리기에 송의 안면이 노출되자 스즈키가 용서없이 파운딩을 시도, 송효경을 실신시켰고, 동시에 송 측서 타월을 던져 경기를 포기했다.. 

'수퍼루키' 송영재(23, 와일드 짐)은 서브미션으로 프로 2연승을 이어갔다. 베테랑 김대명에 초살 KO로 데뷔 전 승리를 달성했던 송영재는 태권도 출신의 상대 서진수(29, 코리안좀비 MMA)의 다채로운 킥에도 불구, 클린치와 그라운드 스크램블에서 근소한 우위를 보이며 첫 라운드를 챙겼다. 이어진 2R, 두 번째 발목 받치기를 성공시킨 송영재는 스크램블로 백을 차지, 바디 락을 곁들인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Angels Fighting 6 '천사의 도약' 결과]

08경기: 배명호 > 클레버 소우자 (TKO 2R 0:53) * 웰터급 타이틀 전 

07경기: 노재길 > 시 쿠본 (판정 3-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입식

06경기: 임준수 < 샤하마할 드제트피소프 (암 바 2R 2:14) * 무제한급 타이틀 전 

05경기: 김정화 > 앤 디셔 (TKO 2R 1:52)

04경기: 강정민 > 제이피 에피노사 (TKO 2R 3:58)  

03경기: 송효경 < 스즈키 마리아 (TKO 1R 1:40)  

02경기: 유상훈 > 이동영 (판정 3-0)

01경기: 서진수 < 송영재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58 


사진제공 및 촬영 = RANK 5 박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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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이저 MMA 단체 로드 FC의 46번째 넘버링 대회인 ROAD FC 046이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강렬한 훅으로 초반부터 김세영을 압박하는 이정영]

페더급 챔프 최무겸에의 타이틀 도전자는 이정영(23, 쎈짐)으로 낙점됐다. 김세영(팀코리아 MMA)과의 2차전을 겸한 체급 도전자 결정전에 임한 이정영은 가벼운 라이트를 먼저 내줬으나, 니 킥 카운터의 펀치로 다운을 빼았으며, 페이스를 선점했다. 로우킥 카운터로 스트레이트, 원투를 맞추며 앞서 나가던 이정영이 결국, 김세영의 라이트에 맞춰 레프트 훅으로 또 한번의 다운을 성공, 주저앉아 굳은 상대의 위로 파운딩 맹타를 퍼부어 TKO승을 확정지었다. 

오래기간을 끌어왔던 라이트급 100만불 토너먼트의 결승전은 예정대로 M-1챔프 출신의 두 파이터, 샤밀 자브로프(33, 러시아)와 만수르 바르나위(25, 튀니지)의 대결로 압축됐다.

[바르나위의 타이트한 초크 공격에 괴로워하는 시모이시]

영국 단체 BAMMA의 챔프이기도 한 바르나위는 클린치에서도 지지 않고 타격을 내는 레슬러 시모이시 코타(32, 일본)의 싱글 렉 태클에 앞의 두 라운드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으나, 마지막 3라운드, 프런트 킥에 균형이 무너진 시모이시가 그래도 싱글렉을 걸어오는 것을 백으로 이동, 타이트한 백초크로 역전승리를 획득, 마지막 결승 티켓을 따냈다. 

[토레스의 킥 타이밍에 자바로프가 펀치 카운터를 집어넣고 있다]

브라질 베테랑 호니스 토레스(33, 브라질)과 4강 티켓을 겨룬 자브로프는 첫 라운드부터 원투로 다운을 만들었고 2R부터 다리에 데미지가 쌓여 초초해진 토레스의 큰 공격을 펀치 카운터와 프런트 킥으로 흘리며 우세를 이어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결승에 선착했다. 

[홍영기의 점핑 스핀킥을 간발의 차로 피해내는 엄태웅]

1년여 만의 복귀전에 나선 태권파이터 홍영기(34, 팀코리아 MMA)는 원사이드 게임 끝에 종료 직전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아냈다. 계체량에서 7kg 오버한 전 팀 메이트 겸 후배 엄태웅(25, 프리)의 데뷔 전 상대를 맡게 된 홍영기는 첫라운드서부터 무릎 밟고 차기 등 태권도인다운 날렵한 차기로 상대를 압박했다. 두 번째 라운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홍영기는 파운딩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던 중 6초를 남겨두고 기습적인 암 바를 시전, 탭을 이끌어냈다.  

[포지션을 역전한 허재혁이 김재훈에게 파운딩 맹공을 가하고 있다]

주먹이 운다와 겁없는 녀석들 대항전의 선봉으로 나선 12전의 입식 전적을 지닌 허재혁(33, IB짐)은 김재훈(29, 팀코리아 MMA)에게 테이크 다운 후 파운딩에 장시간 시달렸으나, 상대의 암 바 시도 중 실수를 놓치지 않고 상위 포지션을 탈취, 묵직한 파운딩으로 MMA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알라텅헤일리의 파운딩에 정신을 잃은 장익환]

6연승을 질주 중이던 밴텀급 기대주 장익환(팀파시)은 단 한번의 실수로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베테랑 알라텅헤일리(28, 중국)와 맞붙은 장익환은 긴 리치와 풋워크를 십분 살린 타격으로 상대의 아래위를 두들기며 경기를 리드했다.. 그러나 장익환은 레프트 잽 페인트를 곁들인 상대의 라이트 훅을 허용, 주저앉고 말았다. 누우며 방어하는 장익환의 가드를 패스한 알라텡헤일리의 파운딩 샤워가 장익환을 실신, 전투불능으로 만들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 

강호들을 연파,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황인수(25, 팀매드)는 초살 TKO승으로 4연승을 획득. 돌풍을 이어갔다. 타이틀에 근접해 있던 미들급 하이랭커 김내철(33, 팀파시/웨스트짐)을 상대로 4번째 시험무대에 나선 황은 시작하자마자 펀치 러쉬롤 상대를 케이지로 몰았다. 근거리에서의 숏 펀치 연사를 얼굴에 그대로 받은 김내철이 두 차례나 플래쉬 다운을 견뎌냈지만, 이후 방어가 전무하자 보다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경기 시작 50초만의 일이었다. 

[ROAD FC 046 결과]


<파트 2>

12경기: 김세영 < 이정영 (TKO 1R 3:30) * 페더급 컨텐더 결정전 

11경기: 시모이시 코타 < 만수르 바르나위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47) * 100만불 토너먼트 4강 

10경기: 호니스 토레스 < 샤밀 자브로프 (판정 0-3) * 100만불 토너먼트 4강 

09경기: 홍영기 > 엄태웅 (암 바 2R 4:54) * 75kg 계약

08경기: 박형근 = 문진혁 (판정 1-1) 

07경기: 김재훈 < 허재혁 (TKO 1R 4:20) 

06경기: 알라텅헤일리 > 장익환 (KO 1R 3:06)


<파트 1>

05경기: 김내철 < 황인수 (TKO 1R 0:50)

04경기: 마안딩 > 하마다 쥰페이 (판정 3-0) 

03경기: 박해진 > 조병옥 (판정 3-0

02경기: 황젠유에 < 민경철 (판정 0-3)

01경기: 라인재 > 임동환 (판정 3-0 

* 사진=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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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22 의 공식 포스터]


메이저 MMA 단체 UFC의 432번째 경기이자 222번째 넘버링 이벤트 UFC 222 'Cyborg vs Kunitsakya' 가 한국시각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현지시각으로 4일, 티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쿠니츠카야에게 파운딩을 퍼붓는 사이보그를 뜯어 말리는 주심 허브 딘]


페더급 여왕 크리스 '사이보그' 쥬스티노(32, 브라질)는 손쉬운 TKO승리로 벨트를 지켜냈다. 경기 3주전 오퍼를 받고 인빅타 밴텀금 챔프 야나 쿠니츠카야(28, 러시아)와 2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사이보그는 상대의 발목 태클과 클린치에 잠시시달려야 했다. 백 포지션을 잡으려는 상대를 떨구고 케이지로 몬 사이보그는 결국 펀치 맹공으로 쿠니츠카야를 두 번이나 다운, 해머피스트 파운딩으로 레프리 허브 딘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오르테가가 들러붙으려는 에드가의 턱에 통렬한 어퍼컷을 히트시키고 있다]


페더급 3위 랭커 브라이언 오르테가(27, 미국)는 전 라이트급 왕자 프랭키 에드가(36, 미국)에게 첫 KO패를 안겨주며, 타이틀 전을 목전에 두게 됐다. 활발히 움직이는 에드가를 상대로 라이트 등을 히트시키며 찬스를 보던 오르테가는 왼 손 훅을 내려는 상대의 턱에 카운터 레프트 엘보 훅을 클린히트, 그로기로 만들었다. 더티복싱으로 들러붙으려는 상대와 거리를 벌린 오르테가의 통렬한 어퍼컷이 작렬, 에드가를 뉘었고, 사족같은 파운딩에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우캄사스의 턱에 라이트를 꽂아넣는 오말리]


'트릭스터' 션 오말리(23, 미국)는 큰 부상에도 판정승을 거두고 0전 무패의 기록을 이어갔다. 신중함이 지나친 파워펀처 안드레 사우캄사스(29, 미국)에 페인트를 섞은 라이트로 1라운드를, 하위 포지션에서 트라이앵글, 암 바. 길로틴, 백 초크의 서브미션 콤보로 2R도 챙긴 오말리는 마지막 3R, 하이킥을 낸 오른 발이 블록당하면서 큰 부상을 당했다. 사우캄사스의 그래플링 맹공이 이어졌으나, 오말리가 큰 실점없이 방어, 판정승리를 지켜냈다. 


[테이크 다운을 내줬던 스트루브가 알로브스키에게 하체 관절기를 시도하고 있다]


전 헤비급 챔프 안드레이 알로브스키(39, 벨라루스)는 클린치에서의 테이크 다운을 앞세워 2년 6개월만의 연승을 맛봤다. 거인 스테판 스트루브(30, 네덜란드)와 맞선 알로브스키는 덧걸이 트립으로 첫 라운드에서만 3차례의 다운을 빼앗았다. 2R선  포지션 스윕을 허용, 하위 포지션을 잠시 내줬으나, 두 번의 테이크 다운으로 우세를 이어갔다. 3R, 스트루브가 반짝 타격으로 분발했지만, 알로브스키가 클린치와 태클로 더 이상의 틈을 내주지 않았다. 3-0 판정승. 


[태클을 거는 던의 얼굴을 페이스락으로 조르는 요더]


3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주짓수 여제 맥켄지 던(24, 미국)은 TUF 23 캐스트 맴버 에쉴리 요더(30, 미국)를 판정으로 꺾고 UFC 연착륙에 성공했다. MMA 경력이 일천한 주지떼라 답지 않게 과감한 펀치 러쉬로 라운드를 선점한 던은 그러나, 타격 타이밍을 익힌 요더의 펀치 카운터에 막혀 고전해야 했다. 3R 후반 테이크 다운을 획득한 던은 경기 끝날때 까지 백 마운트의 초크 시도로 시도했고, 이는 던의 스플릿 판정의 밑거름이 됐다.  


[KO승 직후 왼팔을 두들기며 링을 돌면서 승리를 자축하는 헤르난데즈]


중소단체 HFC의 챔프 알렉산더 헤르난데즈(25, 미국)은 단체 데뷔 전에서 랭커를 상대로 초살 KO승을 획득, 대어 사냥에 성공했다. 바비 그린 대신 체급 12위 랭커 벤닐 다리우쉬(28, 미국)와 만난 헤르난데즈는 글러브 터치 페인트에 프론트 킥을 내는 신경전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장기인 태클 대신 타격으로 압박을 걸던 헤르난데즈가 사우스포로 스탠스를 변경, 라이트 잽 이후 레프트로 다리우쉬를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경기시작 42초만의 일이었다.


[댈러웨이를 카운터 훅으로 공략하는 롬바드]


4년여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전 벨라토르 미들급 타이틀 홀더 헥터 롬바드(40, 쿠바)의 불운은 계속됐다. TUF 시즌 7 준우승자 시비 댈러웨이(34, 미국)와 타격 전을 벌이던 타격 카운터 기회를 노리던 롬바드는 상대의 미들킥을 캐치 후 양 훅을 뿌렸으나 블록당했다. 곧바로 댈러웨이의 킥을 다시 캐치하던 중 종료 혼과 레프리의 스탑 콜이 두 차례 내왔으나 롬바드가 탄력을 이기지 못하고 양 훅으로 상대를 다운시켰다. 논의 후, 롬바드의 반칙패가 선언됐다. 


[은퇴전에서 자신에게 패한 파일을 위로해주는 오토]


WEC 챔프 출신의 선구자 마이크 파일(42, 미국)은 TKO패로 커리어를 마감했다. UFC 3번째 승리 사냥에 나선 잭 오토(31, 미국)를 상대로 은퇴경기에 나선 파일은 거리 싸움을 하며 오토를 케이지 쪽으로 몰아갔다. 몰린 오토에게 로우킥을 내준 파일은 서둘러 러쉬를 시도하다 라이트를 턱에 허용하고 다운, 하위 포지션에서 안면을 커버하며 데미지 컨트롤에 들어갔다. 그러나 오토가 가드를 패스, 재차 파운딩을 시도하자 대응치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UFC 222 'Cyborg vs Kunitskaya' 결과]

12경기: 크리스 '사이보그' 주스티노 > 야나 쿠니츠카야 (KO 3R 1:28) * 女 페더급 타이틀 전

11경기: 프랭키 에드가 < 브라이언 오르테가 (KO 1R 4:44)  

10경기: 션 오말리 > 안드레 사우캄사스 (판정 3-0) 

09경기: 스테판 스트루브 <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판정 0-3)

08경기: 캣 징가노 < 케이틀린 비에이라 (판정 1-2) 

07경기: 에쉴리 요더 < 맥켄지 던 (판정 1-2) 

06경기: 벤닐 다리우쉬 < 알렉산더 헤르난데즈 (KO 1R 0:42)

05경기: 존 닷슨 > 페드로 무뇨즈 (판정 2-1)

04경기: 클레어런스 바이런 '시비' 달러웨이 > 헥터 롬바드 (DQ 1R 5:00) * 종료 후 가격에 의한 반칙패 

03경기: 마이크 파일 > 잭 오토 (TKO 1R 2:34

02경기: 브라이언 캐러웨이 < 코디 스테이먼 (판정 1-2)

01경기: 조던 존슨 > 아담 밀스테드 (판정 2-1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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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메이저 킥 단체 맥스 FC의 12번째 넘버링 대회인 MAX FC 12 in 서울 'Showtime' 이 한국시각으로 KBS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최훈(좌)과 펀치를 교환하는 이지훈(우)]

'국산 마크헌트' 최훈(안양 삼산총관)을 상대로 방어전에 나선 웰터급 왕자 이지훈(인천 정우관)은 클린치 니 킥을 앞세워 진흙탕 싸움에서 우세를 차지, 1차 방어를 달성했다. 초반 상대의 펀치 정타를 얼굴에 받고 휘청했던 이지훈은 원투를 시작으로 공세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최의 펀치를 받으면서도 지속적으로 압박을 걸었던 이지훈은, 3,4라운드에 복부에 니 킥으로 다운을 기록했다. 최훈도 끊임없이 반격을 가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이지훈의 5-0 판정승리.

[이진수가 니 킥으로 박태준을 공략하고 있다] 

'하이타워' 이진수(MAX FC)는 한 차례 꺾은 바 있는 박태준(성남 팀설봉)을 원사이드 게임 끝에 판정승을 기록, 미들급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긴 신장과 리치를 십분 살린 이진수는 어퍼컷과 스트레이트 컴비네이션으로 첫 번째 다운을, 스트레이트와 하이킥 컴비네이션으로 두 번째 다운을 각각 뽑아냈다. 이후, 하이, 미들, 로우 등 다채로운 킥과 어퍼컷과 스트레이트 등 펀치, 클린치 니 킥이 쉬지않고 쏟아졌으나 박태준이 강하게 저항, 한판승엔 이르지 못했다.    

수퍼미들급 왕좌의 주인을 정하는 매치업은 '아제' 황호명(의정부원투)과 '유치원 선생' 장태원(마산 팀스타) 의 대결로 압축됐다. '철인' 곽윤섭과 4강 토너먼트 첫 경기에 나선 황호명은 카운트 레프트에 걸려 다운을 먼저 내줬으나 2R 종료벨과 동시에 성공시킨 스트레이트로 곽윤섭 측으로부터 타월 투척을 이끌어냈다. 장태원은 카운터 파이터인 이옥수를 시종일관 타격으로 압박, 황호명과의 결승전 티켓을 취했다.

제대 후 복귀 전에 나선 윤태균(부산 사이코핏불스)은 상대 방태훈(대구 피어리스짐)으로부터 3차례의 다운을 연달아 뽑아내며 TKO승을 챙기고 화력을 과시했다. 초반부터 펀치 연사와 킥, 니킥의 다채로운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위축시킨 윤태균은 니 킥을 방태훈의 복부에 집어넣고 첫 다운을 뽑아냈다. 카운트 8에 방태훈이 몸을 추스리고 일어났으나, 윤태균이 펀치와 니 킥 러쉬에 두 번의 연달은 다운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크레이지 동키' 우승범(남양주 삼산)은 송재완(김해 소룡)을 KO로 꺾고 곧 있을 해외 원정의 청신호를 밝혔다. 이후 신일본 킥복싱서 타이틀 전에 나서는 우승범은 킥으로 자신의 거리를 만드는 송재완의 킥을 캐치, 혹은 회피하며, 거친 던지기와 클린치 니 킥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두 번째 라운드, 상대와 클린치 싸움을 벌이던 우승범의 니 킥 두 방이 빠르게 송재완의 복부를 히트, 다운이 터져나왔다. 좀처럼 송이 일어나지 못하자 레프리가 카운트를 중지, 

[Max FC 12 in 서울 'Showtime' 결과]

<맥스 리그> 

07경기: 이지훈 > 최훈 (판정 5-0) * 웰터급(-70kg) 타이틀 전 

06경기: 이진수 > 박태준 (판정 5-0) * 미들급(-75kg) 타이틀 전 

05경기: 장태원 > 이욱수 (KO 1R 2:27) * 수퍼미들급(-85kg) GP 4강 

04경기: 황호명 > 곽윤섭 (KO 3R 0:01) * 수퍼미들급(-85kg) GP 4강 

03경기: 방태훈 < 윤태균 (TKO 3R 1:46) 

02경기: 우승범 > 송재완 (KO 2R 1:35) 

01경기: 김소율 > 최하늘 (판정 5-0) 


<컨텐더 리그> 

07경기: 김준화 > 김창민 (KO 1R 1:18)    

06경기: 황효식 > 정윤호 (TKO 2R 2:21)

05경기: 이규동 < 박희준 (판정 2-3) * -60kg 계약 

04경기: 캐롤라인 샌드 > 조은서 (판정 4-1)

03경기: 송종익 < 정재명 (판정 0-5) * -72kg 계약

02경기: 마동현 > 정범규 (판정 5-0)  

01경기: 김혜진 > 윤수빈 (판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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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 MMA 195의 공식 포스터]


파라마운트로 옮긴 후 다양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북미의 TOP 2 단체, 벨라토르 MMA의 195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MMA 195' Caldwell vs Higo' 가 한국시각으로 3일, 개최지인 미국 오클라호마 주 테커빌 현지시각으로 4일, 윈스타(WinStar) 월드 카지노에서 개최됐다. 


밴텀급 왕자 데리언 콜드웰(30, 미국)은 서브미션으로 벨트를 지켰다. 스승의 타이틀 탈환과 리벤지를 위해 참전한 전 챔프 에두아르도 단타스의 제자 레안드로 이고(29, 브라질)와 로우킥으로 2분여 간의 탐색전을 펼친 콜드웰은 기습 전진 더블 렉으로 이고를 주저앉혔다. 이고가 일어났으나 언더 훅을 파고 있던 콜드웰이 상대를 찌그러뜨려 상위를 차지, 길로틴 그립을 완성했다. 저항하던 이고가 견디지 못하고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2체급 전 챔프 조 워렌(41, 미국)과 만난 전 타이틀 도전자 조 타이맹글로(33, 괌)는 판정승리를 챙겼다. 원투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적잖이 압박했으나,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첫 라운드를 빼앗긴 타이맹글로는 탄탄한 태클방어에 펀치와 로우킥 컴비네이션으로 2R을 획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워렌의 카운터 스트레이트에 플래쉬 다운을 당한 타이맹글로는 하위 탈출 직후,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추가로 획득. 2-1 우세승을 챙길 수 있었다.


프로 2전 겸 2승 사냥에 나선 태권도 검은 띠의 크리스티나 윌리엄스(28, 미국) 타이틀 도전자 에밀리 듀코테(24, 미국)를 판정으로 잡아냈다. 같은 태권도 블랙벨트인 상대와 빠른 킥 대결을 벌인 윌리엄스는 리치의 우세를 앞세운 펀치 러쉬로 듀코테의 공격시마다 카운터를 시도, 만만찮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암 바 등 상대의 그래플링에 마지막 3라운드를 내줘야 했으나 2-1 스플릿 판정으로 대어사냥에 성공했다. 


KOTC 4체급 챔프 후안 아출레타(30, 미국)은 단체 데뷔 전서 판정승을 차지했다. 베테랑 윌리엄 조플린(39, 미국)을 리드 어퍼컷으로 몰아붙인 아출레타는 타이트한 클린치와 그라운드 압박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세컨으로 참석한 스완슨의 장기인 천궁퇴 등을 피로하며 여유로운 경기를 선보인 아출레타는 후반 적극적인 타격으로 반격을 꾀하는 조플린을 파워슬램 테이크 다운 등 한 수위의 그래플링으로 3-0 승리의 씨앗으로 삼았다. 


[Bellator MMA 195 'Caldwell vs Higo' 결과]

13경기: 데리언 콜드웰 > 레안드로 이고 (길로틴 초크 1R 2:36)

12경기: 조 워렌 < 조 타이맹글로 (판정 1-2)

11경기: 크리스티나 윌리엄스 > 에밀리 듀코테 (판정 2-1)

10경기: 후안 아츌레타 > 윌리엄 조플린 (판정 3-0

05경기: 트레스톤 토미손 < 제시 바스케즈 (판정 0-3)

08경기: 앤드류 파커 >윌 플로렌티노 (TKO 1R 3:52)

07경기: 토마스 로페즈 < 애런 웹 (TKO 1R 3:11)

06경기: 티건 둘레이 < 케빈 홀랜드 (트라이앵글 초크 2R 2:59) 

05경기: 크리스 윌리엄스 < 다니엘 케리 (판정 0-3) 

04경기: 로메로 코튼 > 저스틴 리서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0:17

03경기: 페르난도 곤잘레스 > 아르만도 서빈 (암 바 1R 2:24) * 78.92kg 계약

02경기: 저스틴 패터슨 > 브라이언 그린넬 (TKO 1R 4:59)

01경기: 케이 베넷 > 모건 솔리스 (아메리카나 2R 3:37) * 57.60kg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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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028 의 공식 포스터]

431번째 UFC 이벤트 겸 스물여덞번째 FOX 전용 이벤트인 UFC On FOX 028 ''Emmett vs Stephens' 가 한국 시각으로 25일,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 현지 시각으로 24일, 암웨이 센터에서 개최됐다.

[스티븐스의 백 스핀 블로우를 피하는 에밋]

최두호를 잡아낸 베테랑 제레미 스티븐슨(31, 미국)은 최두호전과 마찬가지로 첫 라운드의 열세로 딛고 2R KO승을 챙겼다. 무리한 어퍼컷 탓에 4위의 조쉬 에밋(32, 미국)에게 카운터를 허용, 위기를 맞기도 했던 스티븐슨은 훅을 피하고 날린 레프트로 상대를 다운, 승기를 잡았다. 파운딩을 피하던, 그라운드 상황에 있던 스티븐슨이 머리에 니 킥을 내는 반칙상황이 있었으나, 그대로 속행됐고, 스티븐슨의 엘보 파운딩이 에밋을 실신, 경기가 종료됐다. 

[승기를 잡은 라피티가 길로틴 초크로 생 프루의 목을 조르고 있다]

일리르 라피티(34, 스웨덴)는 펀치와 서브미션의 러쉬로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손에 넣었다.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인 오빈스 생 프루(34, 미국)와 라이트헤비급 도전자 결승전에 나선 라피티는 훅 연사 세트업으로 급속히 거리를 줄인 후 레프트로 상대를 플래쉬 다운시켰다. 생 프루가 즉시 일어나 뒤에서 목을 잡으려던 라피티를 털어내려 했으나, 깎아지르는 또 한번의 레프트를 히트시켰다. 라피티가 길로틴을 잡았고, 사각에서 탭을 친 생 프루를 실신, 승리를 결정지었다. 

[맥맨을 트라이앵글 초크로 밀어붙이는 르노]

현역 고교 선생 마리온 르노(40,미국)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레슬러 사라 맥맨(37, 미국)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 슬램 후 크루시픽스에 깔려 첫 라운드를고스란히 맥맨에게 상납해야 했던 르노였으나, 두 번째 라운드 왼손을 곁들인 라이트로 흐름을 바꿀 수 있었다. 상대의 테이크 다운에 르노가 트라이앵글 그립을 잠궜다. 한동안 저항하던 맥맨이었으나, 르노가 압박을 주자 견디지 못하고 결국 탭으로 항복을 표하고 말았다. 

[조우반이 고각도 스핀킥으로 손더스를 압박하고 있다]

당일 결혼 기념일을 맞이한 '조각미남' 앨런 조우반(36, 미국)은 타격 TKO승을 챙겼다. 전 팀 메이트이자 전 벨라토르의 웰터급 상위 랭커였던 밴 손더스(34, 미국)와 만난 조우반은 첫 라운드서 매서운 인사이드 로우킥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손더스도 지지않고 대항했으나, 조우반이 엘보로 데미지를 더해주었다. 전진해오는 손더스의 균형을 인사이드 로우킥으로 무너뜨린 조우반이 레프트를 작렬, 다운을 만들었다.

[통렬한 라이트로 프라치니오의 안면을 공격하는 엘베이]

전 미들급 리거 '스마일' 샘 엘베이(31,미국)는 가라데 베이스의 스트라이커 마르친 프라치니오(29, 폴란드)를 TKO로 격파, 라이트헤비급 첫 경기를 TKO승으로 장식했다. 상대의 전진 압박에 바깥 쪽으로 돌며 기회를 노리던 엘베이는 라운드 종료 50여초를 남겨두고 숏 라이트 훅으로 킥을 차고 비어있는 상대의 턱을 가격해 다운을 만들었다. 덮친 엘베이의 그립을 털어낸 프라치니오가 재차 전진해오자, 엘베이가 뒤로 살짝 뛰며 라이트 훅을 또 히트, TKO승을 만들어냈다.  

[타이트한 역 풀 넬슨으로 돈에 목에 크랭크를 거는 야히야]

곽관호의 전 상대 러셀 돈(31, 미국)과 격돌한 탑 클래스 그래플러 하니 야히야(33, 브라질)은 원사이드 게임 끝에 서브미션 한 판승을 획득, 10일전 세상을 등진 모친 영전에 승리를 바쳤다. 2R, 백마운트를 차지했다가 종료 직전 머리부터 떨어지는 슬램을 당하긴 했으나, 첫 라운드부터 역(逆) 풀 넬슨 넥 크랭크 등으로 시종일관 상대를 캔버스에 묶어둔 야히야는 마지막 3R, 킥 캐치 싱글 렉으로 상위를 차지한 뒤,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완성, 탭을 받았다.    

[버뮤데즈가 길로틴 초크로 모랄레스를 조이고 있다]

10전 무패의 그래플러 매니 버뮤데즈(23, 미국)은 단체 입성전에서 인상적인 서브미션 한 판승을 거뒀다. UFC 2전 사냥을 노리는 알버트 모랄레스(26, 미국)을 상대로 UFC 첫 경기에 나선 버뮤데즈는 상대의 타격에 몰리면서도 트라이앵글, 암 바 등 타이트한 관절기로 모랄레스를 위협, 첫 라운드를 넘겼다. 두 번째 라운드 중반, 카운터 더블 렉 테이크 다운을 버티는 상대를 하이 엘보 길로틴 초크로 잠근 버뮤데즈가 회전, 타이트함을 더해 모랄레스의 탭을 이끌어냈다. 

[UFC On FOX 028 'Emett vs Stevens' 결과]

12경기: 조쉬 에밋 < 제레미 스티븐스 (TKO 2R 1:35)

11경기: 제시카 안드라지 > 테시아 토레즈 (판정 3-0)

10경기: 오빈스 생 프루 < 일리르 라피티 (길로틴 초크 1R 3:48)

09경기: 마이크 페리 < 맥스 그리핀 (판정 0-3)

08경기: 헤난 바라오 < 브라이언 캘러허 (판정 0-3)

07경기: 사라 맥맨 < 마리온 르노 (트라이앵글 초크 2R 3:40) 

06경기: 안젤라 힐 > 마리나 모로즈 (판정 3-0)

05경기: 밴 손더스 < 앨런 조우반 (TKO 2R 2:38) 

04경기: 샘 엘베이 > 마르친 프라치니오 (TKO 1R 4:23)

03경기: 하니 야히야 > 러셀 돈 (암트라이앵글 초크 3R 2:32)

02경기: 에릭 쉘턴 < 알렉스 페레즈 (판정 0-3)

01경기: 알버트 모라에스 < 매니 버뮤데즈 (길로틴 초크 2R 2:33)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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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기대주 조성빈이 TFC 페더급 잠정 챔피언에 등극했다. 


[승리 후 잠정 벨트와 함께 의기양양한 표정과 포즈를 취하는 조성빈 ]


23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 TFC 17에 출전한 조성빈은 허리부상으로 결장한 타이틀 홀더 최승우 대신 참전한 정찬성의 제자 홍준영과 잠정 체급 타이틀 겸 최승우와의 통합 타이틀 전에 나섰다. 


[홍준영의 로우킥에 다리에 데미지를 입은 조성빈이 크게 다리를 들어올리고 있다]


쉽게 승기를 잡을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홍준영과의 대전은 쉽지 않았다. 오버 언더 훅과 눈속임을 곁들인 하이킥 등 첫 라운드를 잡아낸 조성빈은 두 번째 라운드 후반부터 홍준영이 차 낸 라이트 로우킥에 적잖은 데미지를 입고 움직임이 둔해지기 시작했다. 


[승부의 변환점이 된 라이트 훅을 홍준영에게 성공시키는 조성빈]


펀치를 섞은 홍준영의 로우킥 컴비네이션에 일방적으로 몰리며 세번째 라운드를 내주고 점차 패색이 짙어졌던 조성빈은 그러나, 4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압박을 걸기 시작, 결국 훅으로 홍준영을 플래쉬 다운시켜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홍준영이 초크 시도를 뿌리치고 일어났으나, 조성빈의 더티 복싱과 니 킥 연사는 멈출 줄 몰랐다. 


결국, 보다못한 레프리 디미트리가 둘 사이에 끼어들어 경기를 중지, 조성빈의 역전승을 확인시켜 주었다. 


'명문' 투혼 정심관의 신 에이스 정세윤은 日 베테랑에게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아냈다. 뛰어난 복싱 베이스의 타격으로 이름난 우라 켄를 상대로 로우킥 중심의 타격전으로 맞선 정세윤은 원투 스트레이트에 의한 플래쉬 다운 등을 선보이며 차츰 시동을 걸어갔다. 3R, 태클로 작전을 바꾼 상대에 한 차례 길로틴을 시도했던 정세윤은 클린치를 걸어오는 상대의 목을 길로틴 그립으로 캐치했다. 정세윤이 그립과 다리를 조정하자 버티던 켄고가 황급히 탭을 쳐 경기를 포기했다.


플라이급 넘버 원 김규성(전주 퍼스트짐)은 일본의 자객을 KO로 꺾고 타이틀에 가장 근접한 파이터임을 증명해냈다. 강력한 바디샷을 내주긴 했으나 로우 하이 프런트 등의 다채로운 킥과 장기인 라이트로 압박하던 김규성은 근접거리에서 핀 포인트 타격을 앞세워 1R을 선점했다. 2R 클린치로 전법을 바꾼 상대에게 두 차례 업어치기를 내줬으나, 금세 뒤집는 저력을 보여준 김규성은 레프트에 움찔한 상대에 턱에 라이트를 작렬,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2대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오호택(몬스터하우스)은 올라운드 능력을 앞세운 원사이드 게임 끝에 TKO승을 챙기고, 우승자 최우혁과의 재대결을 요구했다. 안경준(천안 MMA)에게 스피디한 하이킥 발따귀를 안겨주며 경기를 시작한 오호택은 스피닝 태클, 다채로운 펀치,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백 초크 시도 등으로 경기를 시종일관 리드했다. 결국 테이크 다운 후 탑 마운트를 빼앗은 오호택은 장내를 울리는 묵직한 엘보 파운딩으로 TKO승을 확정지었다. 


TFC로 무대를 옮긴 전 ROAD FC 리거 정재일은 단체 첫 경기를 서브미션 한 판 승으로 장식했다. 중앙도장 코리안탑팀의 기대주 이경환을 테이크 다운으로 캔버스로 끌고 들어간 정재일은 상대로부터 백 포지션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파운딩과 그라운드 압박으로 기회를 엿보던 정재일은 상체를 일으켜 주저앉아 있던 이경환의 목이 비는 것을 놓치지 않고 그립으로 캐치, 탭아웃을 이끌어냈다. 


[TFC 17 '조성빈 vs 홍준영' 결과]

10경기: 조성빈 > 홍준영 (TKO 4R 2:17) *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09경기: 정세윤 > 우라 켄고 (길로틴 초크 3R 3:20)

08경기: 김명구 > 아미르 압둘라에브 (판정 3-0) 

07경기: 서지연 > 장현지 (판정 3-0) * -56kg 계약

06경기: 김규성 > 와타나베 마사유키 (TKO 2R 3:41) 

05경기: 안정현 > 윤진수 (판정 3-0)

04경기: 오호택 > 안경준 (TKO 2R 4:21)

03경기: 파르몬 가파로프 < 이창호 (판정 0-3)

02경기: 이준오 > 이정중 (TKO 1R 0:26) * 닥터스탑/이정중의 경기 포기 

01경기: 이경환 < 정재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06)


* 사진제공 = 손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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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194 의 공식 포스터]


북미 2위의 메이저 격투기 프로모션, 벨라토어(Bellator) MMA의 194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헤비급 그랑프리의 두 번째 경기가 열리는 대회인 Bellator MMA 194 'Nelson vs Mitrione' 이 미국 코네티컷 주 언캐쉬빌 현지 시각으로 16일, 한국 시각으로 17일, 모히건 선 아레나(Mohegan Sun Arena)에서 개최됐다. 


'한 방 뚱보' 로이 넬슨(41, 미국)과 '신 표도르 킬러' 맷 미트리언(39,미국) 간의 무대를 옮긴 5년 2개월 만의 2차전 겸 헤비급 그랑프리 4강전에서는 미트리언이 판정으로 리벤지와 토너먼트 2회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앞선 1-2 라운드 동안 미트리언은 후반, 넬슨의 더블 렉이나, 슬램 등 테이크 다운에 상위 포지션을 내준 후 일어나지 못했으나, 비교적 단신인 넬슨을 리드 어퍼컷과 리드 로우킥, 스트레이트 등으로 두들겨 대며 경기를 리드했다. 마지막 3라운드는 초반과 막판, 두 차례 터진 테이크 다운과 완전하진 않았지만 넬슨의 크루시픽스 포지션에 잡혀 위기를 겪기도 했다. 종료 후 미트리언은 앞선 두 라운드에서의 우세로 2-0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다. 


전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파트리키 '핏불' 페레이라(32, 브라질)는 46개월만에 재격돌한 데렉 캄포스(29,미국)를 카운터로 제압, 5연승으로 벨트 재탈환에 한 발짝 다가섰다. 로우킥으로 캄포스의 균형을 무너뜨리며 기회를 보던 페레이라는 상대의 라이트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카운트 레프트로 상대를 스턴상태로 만들었다. 페이이라의 라이트가 필사적으로 백스탭을 밟던 캄포스를 재차 다운시켰고, 캄포스가 터틀 포지션에서 저항을 중지, 경기가 종료됐다. 


표도르의 제자 바딤 넴코프(25, 러시아)는 로우킥 압박으로 전 라이트헤비급 챔프 리암 맥기어리(35, 잉글랜드)를 잡아냈다. 훅과 스트레이트 컴비네이션을 이용, 거리싸움에서 우세를 잡은 넴코프는 상대의 디딤발을 틈날 때마다 걷어차 데미지를 쌓아주었다. 맥기어리도 서브미션을 시도했지만 넴코프가 냉정히 회피, 로우킥 압박을 지속했다. 결국 맥기어리가 심하게 저는 것을 본 댄 머글리아타 주심이 스탑을 선언했다. 


프로 2전임에도 불구하고 메인 카드 첫 경기에 나선 기대주 타이완 클랙스턴(25, 미국)은 그라운드 & 파운드로 다소 싱거운 TKO승리를 거뒀다. 데뷔 전서 그림같은 플라잉 니 킥 KO를 보여줬던 클랜스턴은 2패의 호세 안토니오 페레즈를 테이크 다운 후 파운딩으로 압박, 원사이드로 게임을 이끌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1R의 패턴을 반복, 상위를 차지한 클랙스턴이 엘보를 곁들인 파운딩으로 레프리 키스 패터슨의 중지를 이끌어냈다.   


[Bellator MMA 194 'Nelson vs Mitrione 2' 결과]

14경기: 맷 미트리언 > 로이 넬슨 (판정 2-0) * 헤비급 월드 그랑프리 4강

13경기: 파트리키 '핏불' 페레이라 > 데렉 캄포스 (TKO 1R 2:23)

12경기: 헤더 하디 > 애나 훌라턴 (판정 3-0)

11경기: 리암 맥기어리 < 바딤 넴코프 (TKO 3R 2:40)

10경기: 타이완 클랙스턴 > 호세 안토니오 페레즈 (TKO 2R 3:39)

09경기: 저스틴 로렌스 > 앤드류 나티비다드 (판정 3-0)

08경기: 로렌츠 라킨 > 페르난도 곤잘레즈 (판정 3-0)

07경기: 로스 리처드슨 > 로니 아레나 리온 (TKO 2R 1:41)

06경기: 마이클 킴블 > 제프리 댄 (KO 1R 1:03

05경기: 리지날도 카르발호 > 탐 잉글리쉬 (KO 1R 0:17

04경기: 제로드 트라이스 > 웰터 하워드 (판정 2-0)

03경기: 딘 핸콕 < 마커스 서린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4:50) 

02경기: 카스트리엇 쉐마 > 피터 나시멘투 (TKO 1R 3:52) *74.84kg 계약

01경기: 타일러 해밀턴 < 팻 케이시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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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21의 공식 포스터]


김동현(30, 팀매드)이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판정승리를 획득, UFC 3연승을 이어갔다.


한국시각과 개최지인 오스트레일리아 퍼스 현지 시각으로 11일, 퍼스 아레나(Perth Arena)에서 개최된 UFC 221에 출격한 김동연은 2연패 중이지만 강력한 라이트를 가진 올라운더인 28전의 베테랑 데미언 브라운(34, 호주)과 이날 7번째 경기에서 만났다. 


상대보다 우수한 리치와 신장조건을 지닌 김동현을 유일하게 괴롭혔던 것은 상대 브라운의 강력한 로우킥. 첫 방부터 김동현의 균형을 무너뜨릴 정도로 강력한 로우킥은 첫 라운드부터 골절을 만들어 주더니 마지막 3라운드 후반까지 김동현의 왼쪽 다리에 적잖은 데미지를 안겨주며 괴롭혔다. 


[김동현이 미들킥으로 브라운의 복부를 두들기고 있다]


김동현은 그러나 장기인 깔끔한 펀치와 킥의 컴비네이션으로 자신의 타격 거리를 끝까지 잃지 않았다. 두 번째 라운드부터는 정확도 높은 잽까지 더해 미들킥과 함께 상대의 라이트로부터 거리를 둘 수 있었고, 2-3 라운드를 통틀어 깔끔한 스트레이트와 훅 등을 터뜨릴 수 있었다. 


[승자로 선언된 김동현의 뒤로 양성훈 팀매드 감독이 박수를 치고 있다]


마지막 3라운드, 브라운이 로우킥을 앞세워 크게 분전했으나. 레프리 3인은 29-28, 29-28, 28-29로 김동현의 우세를 선언, 스플릿 판정승리가 선언됐다.  


[로메로가 락홀드의 하이킥을 걷어내고 있다]


미들급 잠정 타이틀 전에선 상대 루크 락홀드(34, 미국)의 버릇을 간파한 요엘 로메로(41, 칠레)가 펀치 한 방으로 KO승을 가져갔다. 2R 잠깐 러쉬로 재미를 봤을 뿐, 로우킥 등 락홀드의 타격을 맞아주며 기회를 보던 로메로가 3R, 바디샷과 잽으로 락홀드를 케이지 벽으로 몰아갔다. 케이지에 닿자 카운터를 내던 락홀드의 관자돌이에 더 깊숙히 파고든 로메로의 라이트 훅이 터졌고, 주저앉은 채 넋이 나간 락홀드에 레프트가 추가로 터지며 경기가 종료됐다. 


로메로는 승리했으나 전일 계체량 실패로 인해 잠정 타이틀과 도전권은 획득하지 못했다.


[라이트 훅으로 블레이즈를 몰아붙이는 헌트 ]


마크 헌트(44, 뉴질랜드)는 커티스 블레이즈(27, 미국)의 레슬링을 넘지 못하고 판정패하고 말았다. 첫 라운드 태클을 금세 털고 일어났던 헌트가 라이트를 연속으로 터뜨리며 블레이즈를 KO 직전까지 몰아넣었지만, 블레이즈가 카운터 태클과 백 스플렉스에 이은 백 초크 시도로 첫 라운드를 살아남았다. 2R에서도 단 한 차례의 테이크 다운에 묶인 헌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6차례나 테이크 다운을 허용, 3-0 판정으로 경기를 내줘야 했다.    


[굳어버린 애스커에 투이바사가 엘보를 퍼붓고 있다]


6전 무패의 타이 투이바사(25, 호주)는 프렌치 그래플러 시릴 애스커(33, 프랑스)를 타격으로 완벽 제압하고 단체 2승째를 기록했다. 어퍼컷과 카운터 엘보 스매쉬, 라이트로 애스커를 케이지 몰아넣은 투이바사는 어퍼컷과 훅, 엘보, 바디샷을 일방적으로 퍼부어 애스커를 펀칭 백으로 만들었다. 엘보를 얻어맞은 애스커가 투이바사의 푸쉬에 무력하게 넘어지자, 지켜보던 레프리 스티브 퍼시벌이 뛰어들어 투이바사를 만류, 경기를 끊었다. 


[매튜스의 레프트에 크게 찌그러진 리징량의 안면]

[매튜스의 레프트에 크게 찌그러진 리징량의 안면]


웰터급 복귀 2차전에 나선 제이크 매튜스(24, 호주)는 펀치와 레슬링의 컴비네이션으로 판정승으로 획득. '강시' 리징량(30, 중국)의 4연승을 저지했다. 큰 타격을 허용하면서도 계속 밀고 들어오는 리징량으로부터 양 훅과 파운딩, 백 초크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매튜스는 2R, 오버 언더 훅 라이트에 이은 길로틴과 러쉬 태클. 3R 라이트 훅과 태클 컴비네이션, 플라잉 니 킥과 9초를 남기고 성공시킨 테이크 다운을 각각 가져가 3-0 판정을 챙겼다. 


리의 맷집도 돋보였던 일전.  


[기무라 락으로 사파로프를 공략하는 페드로]


호주 MMA 선구자, 존 페드로의 아들인 타이슨 페드로(27, 호주)는 트릭키한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일궈냈다. 핀 포인트 타격을 성공시켰으나, 파르벡 사파로프(32, 러시아)의 압박에 애를 먹던 페드로는 상대의 클린치에 케이지 벽에 몰렸다. 더블렉을 포기하고 올라오던 사파로프의 왼손을 기무라 그립으로 잡아 뽑은 페드로가 그립을 유지한 채 사파로프를 굴린 후 목 뒤로 다리를 걸어 서브미션을 완성. UFC 입성 후 첫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아데산야가 윌킨슨을 타격으로 압박하고 있다]


11전 전부 한판 승의 기대주 이스라엘 아데산야(29, 뉴질랜드)는 탄탄한 테이크 다운 방어와 뛰어난 타격 능력으로 인상적인 데뷔 전 승리를 남겼다. 랍 윌킨슨(26, 호주)의 끈질긴 테이크 다운 시도를 거의 무손실로 막아낸 아데산야는 2R 시작 직후부터 타격 거리를 찾았다. 하이킥과 바디샷, 로우킥과 니 킥 등 다채로운 타격을 보여주던 아데샨야의 바디샷이 커버에 급급하던 윌킨슨을 주저앉히자 레프리 스티브 퍼시벌이 급히 경기를 중단시켰다.  


[볼카노프스키의 상위 압박에 업 킥으로 저항하는 케네디]


전 중량급 풋볼 선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0,호주) 무패의 제레미 케네디(26, 캐나다)에 완봉승을 거두고 UFC 전승을 이어갔다. 상대의 싱글렉을 걸어내고 발목 트립으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볼카노프스키는 경기내내 파워로 상대를 압도, 그라운드에 묶어두고 파운딩 난사의 패턴을 반복했다. 2R, 겨우 일어난 케네디를 볼카노프스키가 다시 그라운드로 끌어들였고, 라운드 종료 3초를 남겨두고 격렬한 파운딩으로 주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포미가의 초크에 응구엔이 기절하자 레프리 피터 힉모트가 경기를 종료시키고 있다]


플라이급 중견 랭커들 간의 일전에서는 4위 주시에르 포미가(33, 브라질)가 타격에 이은 타이트한 서브미션으로 3년 만의 연승을 챙겼다. 8위의 베트남계 강자 벤 응구엔(30, 미국)의 클린치 레슬링을 한 수 위의 그라운드로 파해하기 시작한 포미가는 클린치 레슬링과 타격 타격을 섞어가며 상대를 압박.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두 라운드를 챙긴 포미가는 초초해진 응구엔이 하이킥 후 들어오는 것을 백 스핀 블로우로 다운시키고 빠른 백 초크로 잡아냈다.   


[UFC 221 'Romero vs Rockhold' 결과]

12경기: 요엘 로메로 > 루크 락홀드 (KO 3R 1:28) * 미들급 잠정 타이틀 전(락홀드Only)/85.13kg 계약

11경기: 마크 헌트 < 커티스 블레이즈 (판정 0-3)  

10경기: 타이 투이바사 > 시릴 에스커 (TKO 1R 2:18) 

09경기: 제이크 매튜스 > 리징량 (판정 3-0)

08경기: 타이슨 페드로 > 사파라벡 사파로프 (기무라 락 1R 3:54) 

07경기: 데미언 브라운 < 김동현 (판정 1-2) 

06경기: 랍 윌킨슨 < 이스라엘 아데산야 (TKO 2R 3:37)

05경기: 제레미 케네디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TKO 2R 4:57)

04경기: 주시에르 포미가 > 벤 응구엔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43)

03경기: 로스 피어슨 > 히로타 미즈토 (판정 3-0

02경기: 이시하라 '야샤보' 테루토 < 호세 알베르토 퀴노네즈 (판정 0-3)

01경기: 루크 주무 > 아베 다이치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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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25 의 공식 포스터]


UFC의 서브 브랜드 파이트나이트(Fight Night)의 125번째 대회가 한국시각으로 4일, 개최지인 브라질 벨렝 현지시각으로 3일 길례르미 파라엔시 체육관(Arena Guiherme Paraense)에서 개최됐다. 


[앤더스를 니킥으로 공략하는 마치다]


10전 전승의 에릭 앤더스(31, 미국)를 맞이한 전 라이트헤비급 챔프 료토 마치다(40, 브라질)는 박빙의 전략전 끝에 스플릿 판정승으로 38개월 만의 승리와 3연패 탈출을 거머쥐었다. 레슬링을 곁들인 단순한 왼손 카운터 전략을 들고나온 앤더스에 맞선 마치다는 상대의 레프트, 클린치에서의 니 킥으로 인한 출혈, 테이크 다운에 시달려야 했으나, 위력적인 미들, 균형을 무너뜨려 첫 라운드를 가져가게 해준 로우 등 킥을 부지런히 히트, 신승을 챙겼다.      


[쉐브첸코의 훅 카운터에 카초에이라의 안면이 찌그러져 있다]


女 밴텀급 타이틀 챌린저 발렌티나 쉐브첸코(29, 페루)는 플라이급 데뷔 전에서 일방적인 학살극을 펼쳤다. 8전의 프리실라 카초에이라(브라질)를 타격 후 테이크 다운으로 몰아붙인 쉐브첸코는 엘보와 파운딩으로 상대를 피투성이로 만들며 첫 라운드를 보냈다. 2R 초반 덧걸이로 또 상위를 빼낸 쉐브첸코는 크루시픽스-사이드-탑-백을 오가며 파운딩을 퍼부었다. 견디지 못해 상체를 든 상대의 목에 그립을 감은 쉐브첸코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스미스와 산토스가 스탠딩에서 타격을 교환하고 있다]


TUF 브라질 2 리거 티아고 산토스(34, 브라질)는 장신의 스트라이커 앤서니 스미스(30, 미국)를 TKO로 잡아내고 4연승을 기록했다. 돌려차기로 머리를 히트시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산토스는 서두르다 풀 마운트를 내줬으나, 스윕으로 역전, 파워풀한 파운딩을 앞세운 그라운드 압박으로 1R를 챙겼다. 경기 내내 복부를 두들겨대던 산토스는 2R 초반 간장을 찌르는 킥 기술미카즈키기리(三日月蹴り)로 스미스를 무릎꿇리고,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모타의 백 초크에 괴로워하는 스티븐슨]


단체 첫 경기에 나선 주짓수 세계 챔프 폴리아나 비아나 모타(26, 브라질)는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으로 인상적인 서브미션 한 판승을 챙겼다. 펀치 러쉬를 걸어오는 TUF 2 챔프 조 스티븐슨의 아내 마이아 스티브슨(36, 미국)을 허리 후리기로 눕힌 비아나는 타이트한 기무라와 암 바 콤보로 상대를 괴롭혔다. 길로틴 그립으로 싱글 렉을 걸어오는 스티븐슨을 재차 그라운드로 끌어들인 비아나가 탑에서 백을 차지, 초크로 탭을 이끌어 냈다. 


[알칸타라가 강력한 레프트 미들킥으로 소토의 복부를 걷어차고 있다]


44전의 베테랑 유리 알칸타라(38, 브라질)는 바디샷과 후속타로 경기 시작 66초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알칸타라는 사이드로 도는 벨라토르 페더급 전 타이틀 홀더 겸 전 밴텀급 타이틀 챌린저 조 소토(31, 미국)를 미들킥을 복부에 쑤셔넣어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엘보와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주저 앉힌 알칸타라가 파운딩을 퍼부었고, 한동안 지켜보던 레프리 오시리스 마이아가 알칸타라를 저지, 소토를 구해냈다. 


[피게레도의 카운터 잽에 고개가 꺾인 모랄레스]


플라이급 14위 데이비슨 피게레도(31, 브라질)는 무패의 조셉 모랄레스(24, 미국)를 원사이드 게임 끝에 TKO로 꺾고 14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상위에서의 압박과 고개를 꺾는 카운터 잽과 길로틴을 피로, 첫 라운드를 챙긴 피게레도는 2R에서도 길로틴에 카운터 스플렉스로 상위를 차지, 압박을 이어갔다. 겨우 일어난 상대를 추적하던 피게레도의 그림같은 라이트 어퍼컷과 레프트 훅 컴비네이션이 모랄레스를 다운, 추가 파운딩에 TKO승이 완성됐다.  


[UFC Fight Night 125 'Machida vs Anders' 결과]

11경기: 료토 마치다 > 에릭 앤더스 (판정 3-0)

10경기: 발렌티나 쉐브첸코 > 프리실라 카쵸에이라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25)

09경기: 미첼 프레자레스 > 데스몬드 그린 (판정 3-0) *73.20kg 계약

08경기: 티모시 존슨 > 마르셀로 곰 (판정 3-0) 

07경기: 더글라스 시우바 데 안드라데 > 마를론 베라 (판정 3-0)

06경기: 티아고 산토스 > 앤서니 스미스 (TKO 2R 1:03) 

05경기: 세르지오 모라에스 > 팀 민스 (판정 2-1)

04경기: 알란 페트릭 > 다미르 하조빅 (판정 3-0)

03경기: 마이아 스티븐슨 < 폴리아나 비아나 모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50)

02경기: 유리 알칸타라 > 조 소토 (TKO 1R 1:06)

01경기: 데이비슨 피게레도 > 조셉 모랄레스 (TKO 2R 4:34)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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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27 의 공식 포스터]


한국의 여성 스트라이커 김지연(28, MOB 짐)이 UFC 첫 승을 챙겼다. 


[쉽지 않은 3라운드 경기 끝에 손이 들어올려진 김지연이 기뻐하고 있다]


한국시각으로 28일, 미국 샬럿 주 에서 개최된 UFC On Fox 27 에 출전한 김지연은 무에타이 단체인 WMC 유럽 챔프 출신의 TUF 리거 저스틴 키쉬(30, 미국)를 상대 UFC 두 번째 경기 겸 첫 번째 승리 사냥에 나섰다. 


[키시와 크로스카운터를 교환하는 김지연] 


결과적으로 스플릿 판정승을 거두었으나, 경기가 끝나기 전 까지 김지연의 승리를 점치기엔 쉽지 않았다. 리치를 살리기 위함인지 시도한 과도한 아웃파이팅 전법 탓에 깔끔한 카운터를 적잖이 성공시켰음에도 불구, 로우킥과 백 스핀 블로우, 몇 차례의 펀치 카운터를 앞세운 상대의 압박에 타격 숫자와 어그레시브에서 밀렸기 때문. 


[김지연이 키쉬의 로우킥에 카운터를 내고 있다] 


트레이너인 MOB 트레이닝 센터의 수장 권배용 감독의 말처럼 애매한 두 개의 라운드를 보냈던 김지연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원투 스트레이트에서 상대방의 코부분에 출혈을 내는 펀치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니 킥과 펀치 등 들어가다 허용한 카운터 탓에 잃었던 점수는 막판 러쉬로 되갚아주었으나, 여전히 우세를 점했다고 보기엔 쉽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승자로 선언된 것은 김지연. 29-28로 먼저 우세를 받은 김지연은 28-29로 키쉬에게 한 점을 내줬으나, 30-27로 두 번째 표를 획득, 2-1의 스플릿 판정승리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승리를 챙기긴 했으나. 많은 과제가 생긴 일전이었다. 

[레프리 댄 머글리아타가 지켜보는 가운데 하이킥으로 브론슨을 공격하는 자카레]


무대를 옮겨 5년 만에 치러진 2차전의 승자는 첫 경기서 41초 만에 KO승을 거뒀던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39,브라질)였다. 체급 8위까지 오른 데릭 브론슨(34, 미국)과 이날 메인에서 다시 맞붙은 자카레는 단단한 가드와 미들킥으로 기회를 엿보았다. 테이크 다운 실패 후, 카운터 훅으로 데미지를 준 자카레가 라이트 하이킥으로 가드째 브론슨을 날려버렸다. 허둥대며 일어나려던 상대에 자카레가 추격타를 가했고, 레프리 댄 머글리아타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케이지 사이드에서 타격 접전을 벌이는 필리와 버뮤데즈]


정찬성의 복귀 전 상대로 체급 12위의 레슬러 데니스 버뮤데즈(32, 미국)은 최두호의 예정 대전 상대였던 안드레 필리(28, 미국)에게 스플릿 판정승리를 내줘야 했다. 묵직한 로우킥으로 3라운드에서 크게 재미를 봤던 버뮤데즈였으나, 장기인 테이크 다운이 상대의 높은 신장 탓에 단 한 차례의 성공하는데 그쳤다. 압박에서 나오는 버뮤데즈의 클린히트도 적지 않았으나, 필리의 카운터와 4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넘진 못했다. 


[레프리 도니 제섭이 파운딩을 내는 길레스피를 저지, 리날디를 구해고 있다]


10전 무패의 길레스피(31, 미국)는 한 수 위의 그라운드 능력으로 UFC 4연승 겸 11전을 기록했다. 조던 리날디(31, 미국)를 거친 타격으로 몰고 나가던 길레스피는 한 차례 싱글 렉 실패 후, 그림같은 카운터 싱글 렉으로 상위 포지션을 잡아냈다. 리날디의 저항에도 불구, 수 차례 탑 마운트를 잡아낸 길레스피는 결국, 백 마운트를 잡은 후, 다리를 양 다리를 넣어 상대를 완전히 캔버스에 붙여버렸다. 묵직한 파운딩이 이어졌고, 라운드 종료 15초전 스탑이 선언됐다.


[도버와 카마쵸가 펀치를 교환하고 있다]


3년 2개월 만에 웰터급 경기에 나선 드류 도버(30, 미국)는 난전 끝에 괌의 맹자 프랭크 카마쵸(30, 미국)를 판정으로 꺾고 2연승을 이어갔다. 본래 라이트급인 도버는 평소와는 다르게 굼뜨기 그지 없었다. 시도한 테이크 다운은 전부 실패, 4차례나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며, 클린히트 된 펀치는 다운을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2R 스태미너 고갈과 훅 데미지에 밀린 카마쵸를 밀어붙인 맹공과 끝까지 카운터를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도버는 3-0 승리를 손에 넣었다.


[하이킥으로 페페이의 머리를 노리는 벡틱]


데런 엘킨스에게 프로 첫 패배를 경험한 레슬라이커 미르사드 벡틱(27, 미국)은 원 펀치로 TKO승을 챙기고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어퍼컷을 허용하긴 했지만, TUF 브라질 페더급 파이널리스트 고도프레도 '페페이' 카스트로 (31, 브라질)를 펜스 쪽으로 몰아가는데 성공한 벡틱은 페이크로 상대의 카운터 니 킥을 이끌어 냄과 동시에 오버 핸드 성 라이트 훅으로 페페이의 명치를 히트했다. 고통에 다운된 상대에 벡틱의 파운딩이 작렬, 경기가 정리되었다. 


[설리번의 목을 초크로 노리는 프라이스]


UFC 4차 전에 나선 니코 프라이스(29, 미국)는 서브미션으로 CFFC 챔피언 조지 설리번(37, 미국)을 올해 첫 승의 재물로 삼았다. 2R 테이크 다운을 내주고 엘보에 컷까지 발생했던 프라이스는 오모플라타로 포지션을 역전, 기무라를 노리던 상대로부터 백을 빼앗는데 성공했다. 설리번을 깔아누르고 파운딩을 퍼붓던 프라이스는 상대가 일어나는 틈을 놓치지 않고 노출된 상대의 목을 초크로 캐치했고, 완전히 목이 잠긴 것을 느낀 설리번이 큰 저항없이 탭을 쳤다. 


[몰린 어넷의 복부에 바디샷을 꽃아넣는 샌드헤이건]


UFC 데뷔 첫 승 쟁탈 전에선 코리 샌드헤이건(25, 미국)이 TKO승을 가져갔다. 컨텐더 시리즈로 발탁된 오스틴 어넷(26, 미국)을 모든 면, 특히 다채로운 타격으로 압도했던 샌드헤이건은 두 번째 라운드, 스탠딩에서 어넷에게 백을 빼앗겼으나 차분히 떨궈냈다. 스태미너 저하로 눈에 띄게 느려진 어넷을 펜스로 몰아 넣은 샌드헤이건은 빰 클린치 니 킥과 바디 샷을 연사, 주저앉혔다. 의미 없는 가벼운 파운딩이 이어졌지만 어넷에게 저항할 힘은 남아 있지 못했다.


[UFC On Fox 27 'Jacare vs Brunson 2' 결과]

12경기: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 > 데릭 브론슨 (KO 1R 3:50)

11경기: 데니스 버뮤데즈 < 안드레 필리 (판정 1-2)

10경기: 조던 리날디 < 그레고리 길레스피 (TKO 1R 4:46) * 67.36kg 계약

09경기: 드류 도버 > 프랭크 카마쵸 (판정 3-0)

08경기: 바비 그린 > 에릭 코흐 (판정 3-0)

07경기: 미르사드 벡틱 > 고도프레도 '페페이' 카스트로 (TKO 1R 2:47) 

06경기: 케이틀린 츄카기언 > 마라 로메로 보넬라 (판정 3-0) 

05경기: 론다 마르코스 > 쥴리아나 리마 (판정 3-0)

04경기: 저스틴 키시 < 김지연 (판정 1-2) 

03경기: 빙크 피첼 > 요아킴 시우바 (판정 3-0)

02경기: 니코 프라이스 > 조지 설리반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21

01경기: 오스틴 어넷 < 코리 샌드헤이건 (TKO 2R 3:48)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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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193 의 공식포스터]

북미 2위의 메이저 단체 벨라토어의 193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MMA 193 'Larkin vs Gonzalez' 가 한국 시각으로 27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테메큘라 현지 시각으로 26일, 페창가 리조트앤카지노(Pechanga Resort & Casino)에서 열렸다.

메인에 나섰던 쿵후 파이터 로렌츠 라킨(31, 미국)은 풋워크를 살린 타격 전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단신이지만 탄탄한 명문 팀 퀘스트 맴버 페르난도 곤잘레즈(35, 미국)가 훅과 미들, 하이킥으로 밀고 들어오는 것을 풋워크로 피하던 라킨은 푸시 킥과 펀치 카운터로 거리를 잡아나갔다. 잽까지 더해 끝까지 우세를 놓치지 않은 라킨은 종료 직전, 펀치에 데미지를 입은 상대를 클린치 엘보, 니 킥, 어퍼컷 러쉬로 추격, 판정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시즌 8 라이트급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사예드 아와드(35, 미국)는 판정승리로 3연승을 이어갔다. 4년 3개월만에 단체 컴백 경기에 나선 PXC 리거 제이제이 엠브로스(31, 미국)를 맞이한 사예드는 클린치에서 되치기를 당하긴 했으나, 묵직한 로우킥으로 첫 라운드 초반부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두 개의 라운드에서도 백 마운트의 초크 시도 등, 사예드의 레슬링 베이스의 그래플링 게임이 빛을 발했다. 심판 3인 전부 아와드의 손을 들어주었다.    

전 트레이닝 파트너이자 친구 간 일전에서는 시종일관 압박을 멈추지 않은 에이제이 매튜스(30, 미국)가 TUF 3 챔프 켄달 그로브(36, 미국)로부터 판정승을 가져갔다. 첫 라운드, 턱을 차는 앞차기, 원투 후 빰 클린치 니 킥 등 그로브의 매서운 흐름을 로우킥으로 끊어낸 매튜스는 2라운드부터 로우킥은 물론 하이킥과 바디샷을 곁들인 전진 압박으로 거리 싸움에서 우세를 점했다. 마지막 3R에서도 카운터로 우세를 지킨 매튜스에게 2-1 우세승이 주어졌다.   

벨라토어 첫 경기에 나선 제이크 스미스(미국)는 카운터 초살 KO로 기대주 스티브 코졸라(29, 미국)를 데뷔 전의 제물로 삼았다. 긴 리치를 바탕으로 한 위협적인 코졸라의 타격 압박에 케이지 쪽에 몰린 스미스는 라이트 숏 훅 카운터를 냈다. 턱에 클린히트를 허용한 코졸라가 순간 다리가 풀렸고 이를 놓치지 않은 스미스가 또 한번의 라이트 훅으로 코졸라를 다운, 파운딩으로 스타트 57초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Bellator MMA 193 'Lakin vs Gonzalez' 결과]

12경기: 벤 비비 < 에버렛 커밍스 (TKO 1R 2:12)

11경기: 데마커스 브라운 < 조슈아 존스 (넥크랭크 1R 3:02)

10경기: 모제스 뮤리에타 > 크리스 헤레라 (KO 1R 2:40)

09경기: 마이크 앤다야 > 훌리오 아귈레라 (판정 3-0)

08경기: 팀 라이센 < 마크 볼기아스 (TKO 1R 2:57)

07경기: 저스틴 로렌스 > 앤드류 나티비다드 (판정 3-0)

06경기: 로렌츠 라킨 > 페르난도 곤잘레즈 (판정 3-0) * 81.64kg 계약

05경기: 사예드 아와드 > 제이제이 엠브로스 (판정 3-0)

04경기: 켄달 그로브 < 에이제이 매튜스 (판정 1-2

03경기: 스티브 코졸라 < 제이크 스미스 (TKO 1R 0:57

02경기: 타이렐 포츈 > 조 헤르난데즈 (판정 3-0)

01경기: 타이리 포츈 > 조슈아 존스 (판정 3-0) * 97.52kg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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