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당한 케니 플로리언을 대신해 최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신인 에반 던햄과 격돌한 베테랑 멜빈 길라드는 태클로 경기를 풀기 위해 자신의 다리를 잡고 버티는 던햄을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빠른 레프트 훅 등 스피디한 타격으로 상대를 압도, 빰클린치 니킥, 뒤이은 니킥과 파운딩 연타로 깔끔한 TKO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의 준 메인이벤트 전에서 KOTC의 전 헤비급 챔프인 팀 헤이그와 격돌한 TUF 시즌 10 출연자이자 프로 미식축구 선수 출신의 맷 미트리언은 반대손으로 상대의 가드를 걷어내고 집어넣는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승기를 잡은 뒤 또 한 차례의 스트레이트와 라이트 파운딩 추격연타로 TKO승리, 4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UFC 2번째 공식 군위문 이벤트인 UFN 23의 공식 포스터 제공=Zuffa LLC]
캐나다 경량급의 스타 마크 호미닉과 정찬성에게 첫 실신 KO패를 안겨준 강호 조지 루프간의 일전에서는 상대의 롱레인지 타격을 점핑 스탭으로 무효화시킨 호미닉이 몇 차례의 훅을 이용한 정확한 핀포인트 타격과 이어지는 핀트포인트 훅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고 호세 알도와의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습니다.
UFC에서 가장 잘 나가는 K-1 파이터 팻 베리는 특기인 로우킥과 묵직한 하이킥 등 자신의 주무기인 킥 계열을 앞세워 어퍼컷 등 근거리에서의 더티 복싱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려던 터프파이터 조이 벨트런을 경기 종료 직전까지 로우킥 데미지로 주저 앉히는 등 한수 위의 타격으로 심판 전원 판정승리를 거머 쥐었습니다.
베테랑 이브스 에드워즈는 TUF 시즌12 출연자인 코디 맥켄지와의 일전에서 고개가 완전히 뒤로 졎혀질 정도의 스트레이트, 장기로 삼고 있는 무에타이식 엘보 타격으로 압도, 편안한 경기를 이끌어가다 상대의 백마운트를 뒤집고 백마운트를 차지 이어지는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상대를 실신시키는 베테랑다운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TUF 시즌 9의 웰터급 파이널리스트 다마퀴스 존슨은 KOTC의 웰터급 챔프 출신의 강호 마이크 가이몬에게 백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공격하던 중 상대의 몸을 묶어두기 위한 바디 트라이앵글(피겨포)로 가이몬의 갈비뼈를 부러뜨리면서 구두로 항복의사를 받아내는 괴력을 선보였습니다.
정찬성의 결장으로 전 WEC 챔프 마이크 브라운과 격돌한 '길로틴 대마왕' 하니 야히라는 탑을 탄 브라운에게 손쉽게 스윕을 성공시키거나 사이드에서 강력한 니킥 등으로 브라운의 체력을 깎으며 우세를 유지, 막판까지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ADCC 챔프 다운 압도적 그래플링 실력으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UFN 23 'Fight for the Troops2' 결과]
11경기: 에반 던햄 < 멜빈 길라드 (TKO 1R 2:58)
10경기: 맷 미트리언 > 팀 헤이그 (TKO 1R 2:59)
09경기: 마크 호미닉 > 조지 루프 (TKO 1R 1:28)
08경기: 팻 베리 > 조이 벨트런 (판정 3-0)
07경기: 콜 밀러 < 맷 위먼 (판정 3-0)
06경기: 코디 맥켄지 < 이브스 에드워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33)
05경기: 다마퀴스 존슨 > 마이크 가이먼 (구두 탭 1R 3:22)
04경기: 마이크 브라운 < 하니 야히라 (판정 3-0)
03경기: 웨이런 로우 > 윌라미 페레이라 (판정 3-0)
02경기: 찰리 브레너만 > 아밀카 알베즈 (판정 3-0)
01경기: 윌 캄프자노 > 크리스 카리아소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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