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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02의 공식 포스터]

UFC의 302번째의 넘버링 이벤트이자 692번째 흥행인 UFC 302 'Makhachev vs. Poirier'가 한국 시각으로 2일. 개최지인 미국 뉴저지 뉴워크 현지 시각으로 1일, 프루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에서 개최됐다. 

[경기가 끝나고 서로를 격려하는 마카체프와 포이리에]

전 잠정 챔피언이자 라이트급 4위 공식 더스틴 포이리에(35, 미국)는 이슬람 마카체프(32, 러시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초반 카운터에 슬램으로 테이크 다운을 내주고 그대로 1R을 상납한 포이리에는 이후 바디샷과 엘보로 컷을 만들어 주며 분발했으나, 스위치 하는 도중 무릎부상과 버팅과 니 킥에 코에 출혈까지 입었다. 4R 타격전에서 어느 정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마지막 5R, 싱글 렉 중 다리를 뽑아 균형을 무너뜨린 마카체프가 고각도의 다스 초크를 캐치, 탭을 쳐야 했다.    

[스트릭랜드가 하이킥으로 코스타를 공략하고 있다]

 33살 동갑내기 7위 파울루 코스타(브라질)를 만난 전 미들급 챔프 션 스트릭랜드(미국)은 시종일관 압박하는 특유의 파이트스타일을 변함없이 관철, 판정승을 거뒀다. 2R 플래쉬다운을 뽑기도 했던 코스타는 칼프 킥 컷, 상대에게 클린치를 허용조차 않아는 완벽한 클린치 방어에 힘입어 앞선 4개의 모든 라운드를 챙겼다. 5R 잠시 밀리는 듯 했던 스트릭랜드는 펀치에 이은 하이킥 러쉬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외로 한 명의 저지가 코스타의 손을 들어주어 스트릭랜드의 2-1승이 선언됐다.

[올렌세이척의 팔에 각도를 넣는 홀랜드]

2연패를 기록 중이던 수다쟁이 케빈 홀랜드(31, 미국)는 미들급 복귀전에서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압박을 걸어온 미할 올렌세이척(29, 폴란드)게 아웃 복싱을 시도하다 케이지 쪽에 몰린 홀랜드는 킥을 내다 상대의 오버 핸드 카운터에 플래쉬 다운을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파운딩을 시도하던 올렌세이척의 팔을 캐치한 홀랜드가 암 바를 노리기 시작했다. 올렌세이척이 돌아나가려 했으나, 그대로 캐치한 홀랜드가 잠시 후 각을 넣어 팔을 골절시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알메이다가 페이스락으로 로마노프를 괴롭히고 있다]

헤비급 랭킹 7위 자일턴 알메이다(32, 브라질)는 완벽한 그라운드 운영 끝의 시원스러운 서브미션으로 지난 패배의 아시움을 달랬다. 올해 3월 커티스 블레이즈에게 UFC 첫 패배로 14연승이 좌절당했던 알메이다는 이날 2연승을 노리던 알렉산더 로마노프(33, 몰도바)에게 싱글렉을 시도, 클린치+레그 트립으로 어렵지 않게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다.잠시 후 백을 잡고 상대를 괴롭히던 알메이다가 결국 자신을 업고 일:34어나려는 로마노프의 목에 초크를 잠쿼 탭을 받아냈다.

[UFC 302 'Makhachev vs. Poirier' 결과]
12경기: 이슬람 마카체프 > 더스틴 포이리에 (다스 초크 5R 2:42)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1경기: 션 스트릭랜드 > 파울로 코스타 (KO 5R 4:59)    
10경기: 케빈 홀랜드 > 미할 올렌세이척 (암 바 1R 1:34)
09경기: 니코 프라이스 > 알렉스 모로노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38)
08경기: 랜디 브라운 > 엘리제우 잘레키(판정 3-0) 
07경기: 로만 코필로프 > 세자르 알메이다 (판정 2-1)
06경기: 자일턴 알메이다 > 알렉산더 로마노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07)
05경기: 조 솔레키 < 그랜트 도슨 (판정 0-3)
04경기: 필 로우 < 제이크 매튜스 (판정 0-3) 
03경기: 바실 하페즈 > 미키 갈 (판정 3-0)
02경기: 아일린 페레즈 > 조슬린 에드워즈 (판정 3-0) 
01경기: 안드레 리마 > 미첼 로포소 (판정 2-1) * 58.96kg 계약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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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UFC 중량급 리거 정다운(KTT)이 3연패에 빠지게 됐다. 

[울버그에게 훅을 히트시키는 정다운]

한국과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현지시각으로 10일, 뉴 사우스 웨일스의 쿠도스 뱅크 아레나(Qudos Bank Arena)에서 개최된 UFC의 663번째 흥행이자 6번째 호주권 대회인 UFC 293에 출전, 8번째 UFC 경기에 나선 정다운은 킹 인 더 링 2체급 토너먼트 챔프 출신의 킥복서이자 단체 4연승 중이던 기대주 카를로스 울버그(32, 뉴질랜드)와 격돌했다. 

[1R 울버그에게 플래쉬 다운을 허용한 정다운이 파운딩 예봉을 피하고 있다]

로우킥으로 상대의 다리를 망가뜨리겠다는 작전을 들고나오듯 대놓고 로우킥으로 맞불을 놓은 정다운은 작전대로 상대방의 다리에 수많은 로우킥을 차넣는데 까지는 성공했으나, 1R 타이밍을 노린 펀치 카운터와 러쉬에 플래쉬 다운, 2R 입과 눈에 출혈이 보일 정도로 적잖은 펀치를 허용해야만 했다.  

[정다운이 울버그에게 펀치를 날리고 있다]

승부의 3R 초반 괜찮은 펀치 러쉬와 상대의 클린치에 카운터 닌자 초크시도, 거의 성공할 뻔 했던 큰 태클의 테이크 다운을 피로하며 마지막 스퍼트를 내며 분발했던 정다운은 그러나, 빰 등 상대의 클린치 게[임에 테이크 다운을 성공하지 못했고, 이는 라운드 후반 상대의 클린치+덧걸이 테이크 다운을 허용, 상대의 다리에 팔까지 봉쇄당했다. 

[정다운에게 마지막 초크를 시도하려는 울버그]

안면이 열린 채 쏟아지는 파운딩을 견디지 못하고 움직인 덩다운의 빈틈을 울버그가 놓치지 않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잠궜다. 시간 종료까지 버틴 듯 했으나, 비디오 판독결과, 정다운이 조그만 동작으로 종료 전 탭을 치는 것이 확인, 판정패배가 아닌 UFC 내 첫 서브미션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종료 직전 노가드로 아데산야에게 도발을 감행하는 스트릭랜드]

미들급 챔프 이스라엘 아데산야(34, 뉴질랜드)에게 도전한 5위 션 스트릭랜드(32, 미국)는 클린히트 차로 판정승을 획득, 업셋에 성공했다. L가드로 걸어들어가는 특유의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갔던 스트릭랜드는 1R, 가드를 올리고 서있던 아데산야로부터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다운을 뽑아내는 것을 시작, 각을 만들어 치는 펀치, 다운 때와 마찬 가지로 잽으로 가드를 치우고 날린 후속타 등, 한 수위의 복싱 능력을 선보였다. 종료 직전에 노가드 도발까지 한 스트릭랜드가 3-0 승리. 

[투이바사에 에제키엘 초크를 시도하는 볼코프]

코메인에 나섰던 포스트 마크 헌트이 헤비급 6위 타이 투이바사(30, 뉴질랜드)는 전 벨라토르 킹핀 겸 동체급 7위 알렉산더 볼코프(34, 러시아)에게 덜미를 잡혔다. 초반부터 치고 들어가기 위해 애를 썼으나 상대의 거리를 살린 타격에 다운을 빼앗기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던 투이바사는 2R 로우킥을 차주며 난관을 타계하려 애썼으나, 킥 캐치에 의해 상위 포지션을 허용했다. 암 트라이앵글과 파운딩에도 버티던 투이바사에게 볼코프의 에제키엘 초크가 작렬, 탭을 치게 만들었다. 

[타파의 펀치를 허용한 레인이 다운되고 있다]

한 차례 취소됐던 신입 오스틴 레인(35, 미국)과 경기가 다시 잡힌 포스트 마크 헌트 후보 중 한 명 저스틴 타파(29, 오스트레일리아)는 통렬한 펀치 TKO로 UFC 3연승을 달리게 됐다. 초반 아이포크를 당했으나, 레프트로 기회를 포착한 타파는 라이트에 이은 스피디한 레프트로 다운까지 뽑아냈다. 일말도 망설이지 않고 몸을 던진 타파가 격렬한 양손 파운딩으로 조금 전까지 정신이 있던 레인을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페드로의 파운딩에 눈을 질끈 감아버린 트루칼리]

지난 모데카우스 부카우스카스 전에서 연승을 끊겼던 라이트헤비급 리거 타이슨 페드로(31, 오스트레일리아)는 2연패를 기록 중이던 스트라이커 안톤 트루칼리(27,스웨덴)을 TKO로 잡아내고, 지난 패전의 아쉬움을 달랬다. 라이트로 시작된 원투 스트레이트, 잽에서 미들킥으로 이어지는 콤보로 적잖은 데미지를 입히고 찬스를 캐치해낸 타이슨은 상대의 빰 클린치 시도와 펀치를 파해, 레프트 잽을 곁들인 라이트로 다운, 안면에 파운딩을 클린히트,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호세 '체페' 마리스컬(30, 미국)은 던지기로 상대의 부상을 유도, TKO로 UFC 내 첫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타격에서의 근소한 차이로 첫 라운드를 내준 마리스컬은 2R에서 상대 잭 젠킨스(30, 오스트레일리아)와 클린치에서 밀고 밀리기를 반복하던 중 더블 암을 판 상대를 그립을 유지한채 던져버렸다. 이에 젠킨스의 어깨가 충격을 받아 탈구됐고, 지겨보던 레프리가 즉시 뛰어들어 전투불능이 된 젠킨스를 구해냈다. 

[그립을 완성한 미란다가 영의 목을 쥐어짜고 있다]

90% 이상의 서브미션 승률을 자랑하는 주지떼로 가브리엘 미란다(33, 브라질)은 초살 서브미션으로 아데산야의 트레이닝 파트너 쉐인 영(30, 뉴질랜드)를 UFC 4연패의 수렁에 빠뜨려버렸다. 강력한 미들킥으로 포문을 연 미란다는 잠시 후 태클을 싱글 렉으로 연결, 스프롤 하려는 상대의 백을 캐치해냈다. 영의 저지를 뒤로하고 기어코 미란다가 그립을 완성했고, 영은 저항하다가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소요시간 59초. 

[크로스비로부터 완벽한 초크를 시도하는 조제트]

아데산야의 트레이닝 파트너이자 뉴질랜드와 호주를 주 활동 무대로 삼고 있는 케빈 조제트(30, 프랑스)은 원사이드 게임 끝에 맥그리거를 배출해낸 명문짐 SGB 아일랜드의 케이퍼 크로스비(33, 아일랜드)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단체 연착륙에 성공했다. 조제트는 라이트와 니 킥, 잽으로 스탠딩에서 우위를 점유할 수 있었고, 눈에 컷까지 만들어 주었다. 잠시 후 백 클린치에서 테이크 다운을 연결해 백까지 빼앗은 조제트가 바디락을 곁들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이끌어냈다. 

[UFC 293 'Adesanya vs. Strickland' 결과]    
12경기: 이스라엘 안데산야 < 션 스트릭랜드 (판정 0-3) * 미들급 타이틀 전  
11경기: 타이 투이바스 < 알렉산더 볼코프 (에제키엘 초크 2R 4:37) 
10경기: 마넬 케이프 > 필리페 도스 산토 (판정 3-0)
09경기: 저스틴 타파 > 오스틴 레인 (KO 1R 1:22)
08경기: 타이슨 페드로 > 안톤 트루칼리 (TKO 1R 2:12) 
07경기: 카를로스 울버그 > 정다운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49)
06경기: 잭 잰킨스 < 체페 마리스컬 (TKO 1R 1:43) * 팔 부상 
05경기: 제이미 멀라키 > 존 맥데시 (판정 3-0)
04경기: 나스랏 하스파랏 > 랜던 퀴뇨네스 (판정 3-0)
03경기: '블랙 다이아몬드' 마이크 마테다 < 찰리 라드케 (판정 0-3)
02경기: 쉐인 영 < 가브리엘 미란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59) * 149.75lb=67.92kg 계약
01경기: 케빈 조제트 > 케이퍼 크로스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59)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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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48의 공식 포스터]

UFC의 654번째 흥행이자 ESPN 전용 이벤트인 UFC On ESPN 048 'Strickland vs Magomedov' 가 한국 시각으로 2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일,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됐다. 

[마고메도프의 안면에 펀치를 집어넣는 스트릭랜드]

미들급 7위 랭커 션 스트릭랜드(32,미국) 데뷔 전 19초 KO의 비랭커 겸 전 PFL 리거 아부스피얀 마고메도프(32, 독일)를 2R TKO로 잡아냈다. 상대의 리치를 살린 킥과 아이포크에 초반 애를 먹는 듯 했던 스트릭랜드는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손쉽게 파해, 1R 후반부터 잽을 까는 특유의 펀치 압박을 시작했다. 2R 초반 원원투에 위축된 상대를 추적개시한 스트릭랜드가 원사이드 복싱 게임으로 난타, 상대의 산발적 타격을 무시하고 펀치샤워 끝에 원투로 다운, 파운딩으로 마무리했다.

[도슨이 백에서 이스마굴로프를 괴롭히고 있다]

11경기 무패의 라이트급 15위 그랜트 도슨(29, 미국) 은퇴와 번복으로 주목을 이끌었던 강호 12위다미르 이스마굴로프(32, 카자흐스탄) 체인 레슬링 후 압도적인 컨트롤로 1R 내내 상대의 상위 포지션에서 보낸 도슨은 펀치를 다소 허용했으나 슬램 후 재차 바디 락으로 2 라운드를 지배했다. 마지막 3R 30여 초 경과후 또 다시 덧걸이 슬램을 뽑은 도슨이 또 다시 백마운트를 캐치, 기가 막힌 바디락으로 라운드 종료 2초전 스윕당하기 전까지 눌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라운드에서 눈치 게임을 벌이는 생-드니와 봉핌]

프랑스 특수부대 베노아 생-드니(27, 프랑스)는  데뷔전에서 플라잉 니 킥 KO로 보너스를 따낸 주목의 신인 이스마엘 봉핌(27, 브라질)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UFC 첫 승을 올렸다. 시작하자마자 미들킥 러쉬로 기선제압에 어느정도 성공한 생-드니는 카운터 태클로 탑 마운트까지 타냈다. 스윕에 성공한 봉핌이 일어났으나 재차 테이크 다운을 성공, 백을 잡은 생-드니는 롤링, 백 초크를 시작했다. 잠시 후 그립싸움 끝에 목이 아닌 턱에 초크를 견디지 못한 봉핌이 탭을 쳤다. 

[실신한 페레이라에게 파운딩을 퍼붓는 루지보예프를 레프리가 말리고 있다]

UFC 2전 째를 노리던 10전 전승 전 피니쉬의 기대주 '헐크' 브루노 페레이라(30, 브라질)를 상대로 UFC 데뷔 전에 나선 47전의 베테랑 누르슬탄 루지보예프(29, 우즈베키스탄)는 펀치 KO로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시작 후 1분 경 라이트 로우킥을 차던 페레이라의 발목을 걸어 킥 캐치를 시도한 루지보예프는 동시에 라이트로 안면을 히트, 다운을 뽑아냈다. 뒷머리를 크게 찧은 페레이라는 그대로 전투불능이 되어버렸고, 루지보예프가 파운딩으로 종지부를 찍어버렸다.

[리의 목에 길로틴을 시도하는 파흐렛디노프]

UFC로 돌아온 전 웰터급 랭커 케빈 리(30, 미국)은 채 1분을 버티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복귀 전을 치르고 말았다. 9연승, UFC에서만 3연승 중인 리낫 파흐렛디노프(31, 러시아)와 스탠딩 타격 전 중 로우킥-양 훅 콤보에 밀리던 리는 잽-라이트에 걸려 다운됐다. 스크램블로 로우 태클을 시도하던 리에게 파흐렛디노프가 깊숙한 길로틴으로 목을 감아 올렸다. 잠시 후 리가 기절해보였고, 움직임이 없자 레프리 허브 딘이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브리투가 윌슨에 펀치를 히트시키고 있다]

베테랑 안드레 필리를 초살 KO시킨 컨텐더 리거 조앤더슨 브리투(28, 브라질)은 상대의 그래플링의 빈틈을 놓치지 않은 묵직한 파운딩으로 KO승을 일궈냈다. UFC 첫 선을 보이는 벨라토르 리거이자 그래플러 웨스틴 윌슨(34, 미국)에게 초반부터 타격 러쉬를 걸었던 브리투는 테이크 다운까지 성공, 사이드로 패스까지 달성했다. 윌슨이 타이트한 니 바를 캐치해냈지만 엉덩이를 발로 밀어내 공간을 만든 브리투의 파운딩이 윌슨의 머리로 쏟아졌고, 견디지 못한 윌슨이 정신을 잃고 말았다.

[구타텔라제의 엘보를 피하고 있는 브래너]

현 라이트급 7위 마테우스 감롯을 잡아냈던 기대주 구람 구타텔라제(31,조지아)를 맞이한 슈트박세의 엘베스 브래너(25, 브라질)는 펀치 한 발로 대역전극을 피로, 단체 2연승을 기록했다. 1R의 스탠딩 엘보와 2R의 니킥, 그라운드에서의 엘보로 인한 컷 등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내줬던 브래너는 마지막 3R 초반부터 압박을 가하며 흐름을 바꾸려 애썼다. 결국, 3분 경클린치에서 떨어지자마자 날린 브래너의 숏훅이 목뒤에 히트, 그로기에 빠진 상대에 파운딩으로 역전극을 완성했다.

[UFC On ESPN 048 'Strickland vs Magomedov' 결과]
12경기: 션 스트릭랜드 > 아부스피얀 마고메도프 (TKO 2R 4:20) 
11경기: 다미르 이스마굴로프 < 그랜트 도슨 (판정 0-3) 
10경기: 맥스 그리핀 < 마이클 모랄레스 (판정 0-3) 
09경기: 아리아니 립스키 > 멜리사 가토 (판정 2-1)
08경기: 이스마엘 본핑 < 벤와 생-데니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48) 
07경기: 누르술탄 루지보에프 > 브루노 페레이라 (KO 1R 1:17) 
06경기: 케빈 리 < 리낫 파흐렛디노프 (길로틴 초크 1R 0:55) 
05경기: 조앤더슨 브리투 > 웨스틴 윌슨 (KO 1R 2:54)
04경기: 야나 산토스 > 카롤 로사 (판정 3-0/3R 4:59)  
03경기: 구람 구타텔라제 < 엘베스 브래너 (TKO 3R 3:17)
02경기: 이바나 페트라비치 < 라우나 캐롤리나 (판정 0-3)  
01경기: 알렉산더 로마노프 > 블라고이 이바노프 (판정 3-0)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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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17]

2023년 UFC의 오픈 이벤트이자 서브 브랜드 파이트나이트의 217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217 'Strickland vs Imavov' 가 한국 시각으로 15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엔터프라이즈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4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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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메인 이벤터로 나서게 된 현 미들급 7위 션 스트릭랜드(31, 미국)는 특규의 복싱 거리에서의 압박으로 12위의 러시아 계 기대주 나소르딘 이마보브(26, 프랑스)를 판정으로 잡아내며 지난 두 개의 패전의 아쉬움을 달랬다. 1R부터 상대가 물러나다 넘어질 정도로 근접거리에서 압박을 걸던 스트릭랜드는 2R에는 테이크 다운까지 성공시켰다. 이후 이마보프가 엘보, 오버 핸드 등 산발적인 타격을 맞췄으나 스트릭랜드의 펀치 컴비네이션 압박을 뚫지는 못했다.  3-0의 압승.

[이게의 카운터 훅에 데이먼이 양 무릎이 꺾이며 다운되고 있다]

정찬성 전 포함 3연패로 13위까지 떨어진 페더급 댄 이게(31, 미국) 4연승 중인 베테랑 데이먼 잭슨(34, 미국)을 카운터 펀치로 잡아내고 2년 만의 승리를 맛봤다. 꾸준한 압박에서 나오는 짧지만 묵직한 타격, 종료 4초를 남기고 테 첫 라운드를 가져간 이게는 2R 초반 카운터 펀치로 상대의 앞이마의 컷을 만들어 주었다. 상대의 독특한 타격, 칼프킥 등에 거리를 두고 기회를 노리던 이게는 휘두르며 나온 상대의 어퍼컷에 레프트 훅으로 카운터, 워크 아웃 KO로 경기를 마감했다.

[코피로피의 3차 미들킥에 고통스러워하는 소리아노]

9승 2패를 기록 중인 미들급 기대주 간의 매치업에서는 로만 코피로프(31, 러시아)가 푸나헬레 소리아노(30, 미국)를 2R TKO로 제압해냈다. 잽과 가드를 뚫는 펀치, 한 차례 테이크 다운으로 1R을 가져간 코피로프는 2R 초반부터 장내를 울리는 백 스핀 킥으로 복부 공략을 시작했다. 꾸준히 휘두르긴 하지만 피로가 역력했던 상대의 복부에 두 차례 미들킥으로 데미지를 쌓아 줬던 코피로프가 3차 미들킥을 히트. 격통으로 가드 일변도의 상대로부터 타격 샤워로 스탠딩 TKO를 뽑아냈다.  

[실신한 바르셀로스에게 누르마고메도프가 파운딩을 시도하고 있다]

벨라토르 챔프 우스만의 형이자 라이트급 챔프 하빕의 사촌으로 밴텀급 11위를 마크 중인 우마드 누르마고메도프(26, 러시아)는 체급에 손꼽히는 강자 RFA 챔프 하오니 바르셀로스(35, 브라질)를 펀치로 실신, 무패를 이어갔다. 밀어차는 킥으로 거리를 만들던 누르마고메도프는 후반으로 갈 수록 킥을 섞은 펀치를 맞춰나갔다.  라운드 막판, 바르셀로스가 몸을 빼 니 킥을 피함과 동시에 누르마고메도프의 왼손 훅이 안면에 작렬, 그대로 승부가 결정됐다. 

[그로기에 빠지 히베이루에게 오버 핸드 라이트를 던지는 알핫산]

유도 베이스의 미들급 베테랑 압둘 라자크 알핫산(37, 가나)는 컨텐더 리그에서 강력한 카운터 펀치를 선보였던 클라우디우 히베이루(30, 브라질)와의 헤비 펀처 대결에서 TKO로 프로 12번째 승리를 기록했다.초반 칼프킥 연사와 스트레이트에 안면을 내줬던 알핫산은 클린치와 엘보등 숏블로우로 1R을 보냈다. 2R 시작 직후, 태클 페인트에 말린 상대의 턱에 오버 핸드 라이트를 터뜨린 알핫산은 흔들린 상대를 오버 핸드 라이트 연사로 찌그러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나시멘투의 초크에 괴로워하는 헤르난데즈와 이를 지켜보는 레프리 허족]

TUF 브라질과 컨텐더를 모두 거친 전 라이트급 챔프 찰스 올리베이라의 제자 겸 팀 메이트 알란 나시멘투(31, 브라질)는 블랙벨트 주지떼로의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으로 UFC 2승째를 손에 넣었다. 원 모션 프런트 킥+태클로 순식간에 중소단체 HFC 타이틀 홀더 카를로스 헤르난데즈(29, 미국)과의 거리를 줄이는 데 성공한 나시멘투는 케이지를 발로 차 롤링을 시도한 상대가 일어나는 틈을 놓치지 않고 목을 캐치, 잠시 후 그립싸움 끝에 초크를 완성해 탭을 받아냈다.

[레프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존슨이 파운딩으로 플립을 공략하고 있다]

LFA 챔프 간의 일전이었던 2023년 UFC 첫 매치업에서는 올라운더 찰스 존슨(32, 미국)이 동갑내기 그래플러 지미 플립(미국)을 TKO로 잡아내고 UFC 내 첫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플라잉 트라이앵글 초크까지 성공시킬 정도의 실력파인 플립의 초반 태클을 뒤집으며 경기를 시작한 존슨은 묵직한 바디샷, 가드를 뚫는 하이킥으로 스탠딩의 우세를 가져갔다. 결국 슬램을 성공시켰지만 백 유지에 실패 플립에 엘보로 컷까지 만든 존슨이 두파운딩으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UFC Fight Night 217 'StrickLand vs Imavov' 결과]
11경기: 션 스트릭랜드 > 나소르딘 이마보프 (판정 3-0)    
10경기: 댄 이게 > 데이먼 잭슨 (TKO 1R 4:13)
09경기: 푸나헬레 소나리오 < 로만 코피로프 (KO 2R 3:19) 
08경기: 케이틀린 비에이라 < 라켈 패닝턴 (판정 1-2) 
07경기: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 하오니 바르셀로스 (KO 1R 4:40)
06경기: 자비드 바샤랏 > 마테우스 맨돈사 (판정 3-0)
05경기: 압둘 라자크 알핫산 > 클라오디우 히베이루 (KO 2R 0:28) 
04경기: 마테우스 레베츠키 > 닉 피오리 (판정 3-0)
03경기: 알란 나시멘투 > 카를로스 헤르난데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16)    
02경기: 다니엘 아게타 > 닉 아귀레 (판정 3-0) 
01경기: 지미 플릭 < 찰스 존슨 (TKO 1R 4:38)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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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00의 공식 포스터]

UFC의 593번째 이벤트로 서브브랜드 대회 파이트나이트의 200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200 ' Hermansson vs Strickland' 가 한국 시각으로 6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5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경기 후 담소를 나누는 헤르만슨과 스트릭랜드]

미들급 랭킹 6위 자크 헤르만슨(33, 스웨덴)과 7위 션 스트릭랜드(30, 미국) 간의 TOP 5 진입 전 성향 일전에서는 스트릭랜드가 2-1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경기에서 재미를 봤던 두터운 하이가드에서의 타격전을 들고 나온 헤르만슨은 방어는 어느 정도 됐으나, 테이크 다운이 전부 실패, 그라운드로 가지 못했고, 타격 피치를 높혔지만 스트릭랜드에게 큰 데미지를 안기지 못했다. 반면 스트릭랜드는 앞손 잽 중심 타격과 2R 훅 다운이 저지의 마음을 자신에게 기울게 할 수 있었다.

[킥에 쓰러진 해리스에 라흐모노프가 파운딩을 꽃아넣고 있다]

UFC 2연승을 포함, 프로 14전 무패를 기록중인  M-1 챔프 출신의 경이적인 파이터 샤브카트 라흐모노프(26, 카자흐스탄)는 첫 가이아나 국적의 UFC 파이터 칼스턴 해리스(34)를 KO시키고 프로 전 경기 피니쉬 기록을 지켰다. 들배지기에 가까운 자신의 클린치 공격을 전부 버텨낸 상대를 업어치기로 한 차례 눌렀던 라흐모노프는 압박 중, 돌려차기로 다운을 뽑아냈다. 해리스가 저항했지만, 파운딩에 실신해 버리고 말았다. 

[엘런의 백 초크에 탭을 치는 엘비]

급오퍼로  첫 라이트헤비급 경기에 나서게 된 전 LFA 챔프 브랜던 엘런(26, 미국)은 프로 50번째 경기에 나선 샘 엘비(35, 미국)를 펀치와 그림같은 서브미션 콤보로 제압,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초반 카운터에 몇 차례 걸렸으나 서둘지 않은 페인트로 기회를 엿보던 앨런은 초조해져 무리하게 나오는 상대로부터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2R, 근접거리를 잡은 엘런은 라이트 바디샷에 이는 레프트 훅으로 엘비를 다운, 목을 캐치해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카스타네다가 압박 중의 존스의 머리를 하이킥으로 공략하고 있다]

전 LFA 챔프 출신의 강호 마일스 존스(27, 미국)와 만난 존 카스타네다(30, 미국)는 진득한 압박에 이은 실신 서브미션으로 UFC 내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카운터를 노리는 상대와 박빙의 첫 라운드를 보낸 카스타네다는 슥빡성 타격으로 상대의 거리를 완전히 빼앗았고 2R 라이트 훅으로 다운까지 뽑아냈다. 3R 초반 또 다시 라이트로 상대를 흔든 카스타네다가 두부에의 니 킥과 펀치로 재자 다운을 획득,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존스를 실신시켜 버렸다.  

[원투에 무너진 바리우에 파운딩을 가하는 은조쿠아니]

1세대 나이지리아 계 대표 주자 앤서니 은조쿠아니의 동생이자 전 벨라토르 리거 치디 은조쿠아니(33, 미국)는 날카로운 펀치로 초살 KO를 기록, 데뷔 전 승리를 달성했다. 2연승 중이던 박준용의 전 상대 마크 안드레 바리우(31, 캐나다)가 오른 발로 로우킥을 날리자 기다렸다는 듯 안면 긴 스트레이트 성 레프트 잽을 박아넣었다. 바리우가 균형을 잃자마자 곧바로 은조쿠아니의 레프트 훅이 작렬, 다운을 뽑아냈고 16초만에 경기가 끝나버렸다.  

[UFC Fight Night 200 'Hermansson vs Strickland']
13경기: 자크 헤르만손 < 션 스트릭랜드 (판정 1-2)    
12경기: 푸나헬레 소리아노 < 닉 막시모프 (판정 1-2) 
11경기: 샤브카트 라흐모노프 > 캐리스턴 해리스 (KO 1R 4:10) 
10경기: 샘 엘비 < 브랜던 앨렌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10) 
09경기: 브라이언 배틀 > 트레이션 고어 (판정 3-0) 
08경기: 줄리안 에로사 > 스티븐 페터슨 (판정 2-1) * 67.58kg(149lb) 계약
07경기: 마일스 존스 < 존 카스타네다 (암트라이앵글 초크 3R 2:59) 
06경기: 하킴 다와두 > 마이크 트리자노 (TKO 1R 1:54)
05경기: 마크 안드레 바리우 < 치디 은조쿠아니 (TKO 1R 0:15)
04경기: 알렉시스 데이비스 > 율리아 스톨리아렌코 (판정 3-0)    
03경기: 다닐로 마르퀘스 < 자일톤 알메이다 (TKO 1R 2:57)
02경기: 제이슨 위트 < 필립 로우 (TKO 2R 2:15) 
01경기: 말콤 고든 > 데니스 반도르 (TKO 1R 1:22) * 팔 부상 

* 사진제공=UFC/getty Image/Chris U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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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28 의 공식 포스터]

 

한국계 인빅타 FC 스트로급 여왕 진 유 프레이(36, 미국)이 판정승을 거두고 UFC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한국시각으로 1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7월 31일 개최된 UFC On ESPN 028 'Hall vs Strickland' 에 출전, UFC 2연승 획득에 나섰던 프레이는 비자 문제로 출장이 불발된 이스텔라 누네즈의 대타로 나선 BJJ 블랙벨트 그래플러 애슐리 요더(33, 미국)를 타격의 우세를 앞세워 판정승을 거뒀다. 

[요더의 언더 훅 클린치에 포어암으로 카운터를 시전하는 프레이]

클린치를 효과적으로 방어, 푸쉬성 테이크 다운과 펀치 카운터, 로우킥으로 첫 라운드를 풀어나가던 프레이는 라운드 동안 자신보다 긴 리치를 지닌 상대의 바디를 스트레이트를 꾸준히 파주었다. 2R 막판 상대의 라이트 연타에 다소 눈이 부어오르는 가벼운 데미지를 입었던 프레이는 2R 초반 펀치 카운터로 상대를 크게 흔든데다, 연달아 펀치를 꼽아 적잖이 포인트를 챙길 수 있었다.  

마지막 3R, 클린치 빈도 수를 높여오는 상대에 맞서 더티 복싱으로 효과적으로 막아낸 프레이는 카프 킥의 수를 늘려가며 대항했다, 요더가 몇 차례 나쁘지 않은 컴비네이션을 보여 주었으나 프레이는 그 때마다 카운터로 요더의 공격을 따박따박 돌려 주며 흐름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큰 데미지 없이 경기를 마쳤다. 종료 후 3인의 저지 모두가 30-27로 우세를 선언, 프레이의 승리가 선언됐다. 

[펀치로 홀을 압박해대는 스트릭랜드]

미들급 8위 유라이어 홀(37, 미국)과 11위 션 스트릭랜드(30, 미국)간의 메인에서는 스트릭랜드의 판정승으로 결착이 났다. 숄더 롤 식의 복싱 방어와 잽 중심의 두터운 펀치 압박을 들고 나온 스트릭랜드는 원거리 카운터 형의 스트라이커인 홀에게 경기 내내 거리를 내주지 않았다. 3R에는 테이크 다운 후 파운딩, 4R에는 펀치로 그로기 직전까지 상대를 몰았던 스트릭랜드는 타격과 클린치 압박을 활용, 5R까지 챙겨버렸다. 50-44, 50-45, 49-46로 심판 전원일치 승리. 

[베이스가 무방비로 일어나는 데 파울라를 걷어차고 있다]

제이피 베이스와 부부 파이터로 유명한 샤이엔 베이스(26, 미국)는 틈을 놓치지 않은 하이킥으로 UFC 첫 승을 만들어냈다. 진 유 프레이에게 잡혔던 글로리아 데 파울라(26, 브라질)와 만난 베이스는 타격 후 덧걸이 클린치로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다. 푸쉬로 베이스를 밀어낸 데 파울라가 서둘러 일어나다 베이스의 하이킥이 작렬했다. 데 파울라가 급히 태클을 쳤으나, 탑을 차지한 베이스가 파운딩으로 데 파울라를 실신시켜 버렸다. 소요시간 정확히 1분. 

[스톨체와 타격을 교환하는 구든]

입성 후 2연패 중이던 제러드 구든(27, 미국)은 니콜라스 스톨체(28, 독일)와 단체 입성 후 첫 승 경쟁에서 KO승을 획득, UFC 3전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대체 선수로 스톨체와 만나게 된 구든 체크 훅에 이은 슬램으로 초반 기세를 가져갈 수 있었다. 금세 스톨체가 일어났지만, 잠시 후 앞 손 레프트로 거리를 줄인 구든이 조금 더 전진해 각을 뺀 뒤 뒷 손 라이트로 다운을 성공시켰다. 스톨체는 몸이 굳어버렸고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중지시켰다. 소요시간 68초.

[바그다사리얀이 장기인 왼발 하이킥으로 앵글린을 압박하고 있다]

무림풍 67kg급 챔프 출신 킥 복서 멜식 바그다사리얀(29, 아르메니안)은 하이킥 KO로 UFC 안착에 성공했다. 자신처럼 컨텐더를 거친 콜린 앵글린(28, 미국)의 복부를 미들킥으로 두들기며 흐름을 잡은 바그다사리얀은 빰 클린치에 애를 먹기는 했으나. 테이크 다운도 금세 털고 일어난데다 라운드 막판에는 스트레이트로 그로기를 뽑아냈다. 2R 상대가 미들킥 캐치로 거리를 좁혀 오자, 이를 역이용한 바그다사리얀이 페이크 하이킥으로 다운을 뽑은 후, 파운딩으로 마무리했다. 

[타격전을 벌이는 코스체와 로우]

컨텐더 리거 필립 로우(31, 미국)는 2수 끝에 UFC 첫 승을 기록했다. 같은 컨텐더 리거로 100%의 한판 승리 기록을 지닌 상대 오라이언 코스체(27, 미국)의 그래플링 압박에 1R을 내준 로우는 2R 초반 타격 압박을 개시했다. 라이트, 바디샷, 안면 니 킥으로 흐름을 가져온 로우는 두터운 가드로 버티려 애썼지만 케이지 벽에서 돌아나가려던 코스체의 진로를 레프트로 차단, 뒤이은 안면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주저 앉혀 UFC 첫 승을 신고했다.  

본래 코메인 이벤트에서 베테랑 하니 야히야(를 상대로 복귀 전에 나설 예정이던 강경호(27, 부산 팀 매드)는 경기 몇 시간 전 야히야가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경기가 취소, 다음을 바라보게 됐다. 

[UFC On ESPN 028 'Hall vs. Strickland' 결과]          
09경기: 유라이아 홀 < 션 스트릭랜드 (판정 0-3) 
08경기: 샤이엔 바이스 > 글로리아 데 파울라 (TKO 1R 1:00)
08경기: 제러드 구든 > 니콜라스 스톨체 (TKO 1R 1:08) 
07경기: 멜식 바그다사리얀 > 콜린 앵글린 (TKO 2R 1:50)
06경기: 브라이언 바바레나 < 제이슨 위트 (판정 0-2) 
05경기: 크리스 그리츠마커 > 라파 가르시아 (판정 3-0) 
04경기: 대니 차베즈 = 카이 카마카 3세 (판정 0-1)
03경기: 진 유 프레이 > 애슐리 요더 (판정 3-0) 
02경기: 자루크 아다쉐프 > 라이언 베노아 (판정 3-0) 
01경기: 필립 로우 > 오라이언 코스체 (TKO 2R 4:21) *78.69kg 계약

* 사진 제공/촬영=©Getty Image/Chris U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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