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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랜디 커투어가 브록 레스너에게 패했다. 1라운드에서 힘에서 밀리긴 했지만 노련함과 기술로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랜디 커투어는 2라운드에서 특기인 더티복싱을 적절히 구사하며 경기를 리드해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브록 레스너의 힘은 예상 밖의 결과를 낳았다. '스치고 지나간' 펀치가 커투어를 다운시켜버린 것이다! 결국 레스너의 질풍 같은 파운딩 연타에 야마사키 마리오 레퍼리가 경기를 중단시키며 UFC 헤비급 챔피언 벨트는 MMA 전적 4전 째를 치른 브록 레스너에게 돌아갔다.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던 메인이벤트 못지 않게 이 날 펼쳐진 다른 경기들 모두 전체적으로 화끈하고 흥미진진한 승부들이 이어졌다. 다크매치를 포함해 판정으로 승부가 갈린 경기는 단 하나 뿐이었고, 특히 메인매치였던 제5경기부터 8경기까지는 모두 1라운드에 KO와 서브미션으로 승부가 갈렸다.


▲UFC 91 ‘Couture vs Lesnar’ 경기 결과

(2008년 11월 16일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아레나)

제9경기: 랜디 커투어 X-O 브록 레스너(2R 3:07, TKO/파운딩, 레퍼리스톱)

1R : 바로 스티키핸즈 투 클린치하는 커투어, 양 선수 모두 레슬러 출신답게 치열한 겨드랑이 싸움 벌이는데, 떨어져나오면서 커투어의 라이트훅이 먼저 히트. 태클로 그라운드 노려보는 레스너, 상위포지션을 차지하려 하지만 커투어도 노련한 동작으로 빠져나오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포지션 싸움과 테이크다운 공방 속에 1R 마무리. 타격이 별로 없는 라운드였음에도 환호하는 미국 관중들의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2R : 커투어의 더티복싱이 조금씩 진가를 발휘한다.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는 사이 브록 레스너의 미간에서 살짝 피가 흐른다. 그러나 위빙으로 피했다고 생각했던 브록의 원투스트레이트가 커투어의 측두부를 스치면서 커투어가 쓰러진다. 그대로 달려들어 사이드포지션에서 헤머펀치와 엘보 파운딩 연타를 쏟아붓는 브록 레스너. 커투어 KO되지는 않고 레스너의 다리를 잡으며 역전해보려고 하지만 너무 많은 파운딩을 허용하자 야마사키 레퍼리가 경기를 중단시킨다.

제8경기: 케니 플로리언 X-O 조 스티븐슨(1R 4:03, 리어네이키드초크)

거리를 유지하려는 플로리언의 펀치를 맞으면서도 밀고 들어가는 조 스티븐슨, 어깨로메치기를 멋지게 성공시키지만 플로리언 빠져나온다. 이어진 클린치 상황에서 먼저 오금받치기로 테이크다운하는 플로리언, 가드패스 후 마운트포지션에서 파운딩으로 백포지션 차지하는 교과서적인 움직임에 이어 리어네이키드초크 성공시키며 경기 마무리.

제7경기: 더스틴 헤이젤럿 O-X 탬던 맥크로리(1R 3:59, 탭아웃/오모플라타+암바)

무에타이 스탠스에서 장거리 펀치 위주로 경기 풀던 헤이젤럿, 맥크로리가 로킥 캐치하자 가드로 끌어들이면서 오모플라타 시도. 맥크로리 롤링하면서 빠져나가려 하지만 다시 오모플라타 형태를 잡고 맥크로리의 팔을 펴서 밀어 올리며 숄더록암바 형태로 서브미션 성공시키는 헤이젤럿.

제6경기: 가브리엘 곤자가 O-X 조쉬 헨드릭슨 (1R 1:01, TKO/파운딩)

태클 노리는 조시, 펀치로 끊어주는 곤자가. 억지로 클린치하는 조시의 복부에 무릎차기로 그립 풀고 떨어지면서 라이트스트레이트 꽂아 넣는 곤자가. 그대로 쓰러지는 조시, 곤자가는 선 자세에서 파운딩, 레퍼리스톱.

제5경기: 네이트 쿼리 X-O 데미안 마이어(1R 2:13, 탭아웃/리어네이키드초크)

태클하는 데미안, 마운트포지션으로. 일어서려는 네이트의 백마운트 차지, 4자 잠그기로 포지션 굳히고 초크 기회 노린다. 네이트 쿼리 열심히 방어해보지만 결국 초크 내주고 탭아웃.

제4경기: 조지 구르겔 X-O 앨런 릴레이 (3R 경기종료, 판정)

제3경기: 제레미 스테픈스 O-X 라파엘 도스 안조스 (3R 0:39, KO)

제2경기: 앨빈 로빈슨 X-O 마크 보첵 (3R 3:16, 리어네이키드초크)

제1경기: 맷 브라운 O-X 라이언 토마스 (2R 0:57, 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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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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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암바 승으로 김동현 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낸 맷 브라운. 제공=ZUFFA]

김동현을 애먹였던 TUF 시즌 7 출신의 UFC 파이터 맷 브라운이 멋진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고 지난 김동현 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16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UFC 91 'Couture vs Lesnar' 1경기에 출전한 맷 브라운은 신인이지만 뛰어난 레슬러이자 주짓떼로 라이언 토마스에게 2라운드 57초만에 암바로 승리했습니다.

김동현과의 경기에서 나름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2-1 판정으로 패했던 브라운은 초반부터 토마스에게 여러차례 테이크다운과 슬램을 당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그 때마다 탈출에 성공, 길로틴 초크로 반격을 가하는 등 비교적 팽팽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2라운드 들자마자 강력한 테이크 다운으로 자신을 넘어뜨린 토마스에게 암바를 시도한 브라운은 그 상태에서 슬램을 두 번이나 시도하는 토마스를 이른 바 윤동식 디펜스(윤동식이 프라이드에서 퀸튼 램페이지 잭슨과 격돌했을 당시 암바를 걸고 있는 자신에게 슬램을 시도하자 발을 잡아 방어했던 방법)와 회전으로 암바를 더욱 굳히며 탭아웃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2경기에서는 데니스 강의 팀 파트너이자 동향 캐나다 파이터인 마크 보첵이 앨런 로빈스에게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3경기에 출전한 제레미 스태판스는 브라질 파이터 라파엘 도스 안죠스는 어퍼컷으로 KO승을 거뒀습니다.

2006년부터 UFC에서 꾸준히 뛰어온 라이트급 미들카터 조지 구르겔은 38전의 베테랑이자 UFC 신인 애런 릴레이에게 3-0으로 판정패했습니다. UFC 측은 곧 다음 경기인 웰터급 강호 더스틴 헤즐렛 대 고노 아키히로의 데뷔전 상대였던 탐 댄 맥글로리의 대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네이트 쿼리 대 데미안 마이어 전, 가브리엘 곤자가 대 조쉬 핸드릭스, 케니 플로리언 대 조 스티븐슨, 랜디 커투어 대 브록 레스너 전도 진행되는 대로 차례차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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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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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팍 도사 촬영 후 김포 공항에서의 추성훈. 포스가 죽여준다. 촬영=gilpoto]

K-1의 종합격투기 브랜드 드림에서 활약 중인 재일 교포 종합격투가 추성훈의 다음 상대가 슬슬 거론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현지 전문 매체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날 개최될 다이너마이트의 출전이 유력시 되고 있는 추성훈의 대전 상대로 현재 2명이 유력시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의 한 명은 드림의 경량급 간판 스타이자 뛰어난 유술스킬로 주목받고 있는 그래플러 아오키 신야. 신야 측은 추성훈과는 15kg 이상의 중량차가 나지만 이번 다이너마이트의 부제가 '용기의 힘'인 만큼 어떻게 든 될 것, 글러브 없이 맨손으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며 추성훈과의 일전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합니다.

한 명은 현재로서는 미정. 일본 쪽 라인을 동원해서 지금 조사 중이긴 합니다만 꽤나 거물 축에 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2008년 들어 프로레슬러 출신의 시바타 카츠요리나 고작 3전을 치른 토노오카 마사노리 같은 일명 '떡밥' 들과의 매치로 좋지 않은 소리를 들었던 만큼 해외의 탑 클래스일 가능성도 적지 않아보입니다.

더우기 아오키 측은 둘째치고 추성훈은 이겨도 별 이득이 없고 진다면 거의 가능성은 없겠지만 만에 하나 진다면 그야말로 개망신도 이런 개망신이 없을 만큼 손해 뿐인 아오키와의 매치업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게 없습니다. 저희와 업무협력 관계 측에 있는 현지 전문지에 따르면, 추성훈은 다이너마이트가 아니라 같은 일본 내의 메이저 단체인 센고쿠 측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 만큼 추후 추성훈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추가로 정보가 입수되는 대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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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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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 식당에 있는 자신의 등신대 간판 앞에서 포즈를 취한 김동현. 촬영=gilpoto]

내년 1월 경 탑 클래스 UFC 파이터 카로 파리시안과의 대전이 결정된 한국 최초의 UFC 파이터 김동현에게 최근 근황을 들어보았습니다.

대전서 그의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감자탕 집에서 식사를 하는,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김동현은 데니스 강의 UFC의 데뷔, 최근 훈련, 상대 파리시안 대비 등 최근 근황을 진솔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입니다.

- 오랜만이다. 지난 번 서울에서 기자 회견 이후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그간 어찌 지냈나?
훈련의 연속이다. 최근에 파리시안과의 대전이 발표된 이후 훈련 강도를 좀 높이고 있다. 

- 부모님께서 감자탕 집을 잘 꾸며 놓으셨다. 바깥에서 행인들이 당신 사진을 한 번씩 처다보고 지나간다
부모님껜 늘 죄송할 뿐이다. 자주 못 도와드려서...

- UFC 94에서 꽤나 강자로 알려진 카로 파리시안이 다음 상대로 결정됐다. 작전은?
강한 상대라는 건 충분히 알고 있다. 디에고 산체스와의 경기 등 자료를 보면서 대책을 강구 중이다. 작전이라고 할 건 아니지만 우선은 그라운드를 겨뤄 본 다음 그라운드가 먹힐 듯 하면 그라운드로 아니면 타격으로 갈 생각이다.

- 파리시안은 유도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나갔던 그라운드 실력자이다. 그라운드로 제압할 수 있나? 
종합격투기는 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거다. 그라운드가 강한 상대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타격이 세밀한 파이터는 아니다. 그 점을 노리고 싶다.

- 파리시안 전을 대비해서 무언가 특별한 것을 준비하고 있는지? 타격에서의 필살기라던가 구체적으로?
이전까지와의 상대와는 달리 상당히 강한 파이터인 탓에 판정까지 갈 것을 대비해 체력과 지구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체력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붙은 상태다. 

- 해외 전지 훈련 계획은 있는가?
종종같이 훈련해 왔던 UFC 미들급 파이터 오카미 유신이나 미국행을 생각 중이다. 미국 쪽에 가게된 다면 경기 장인 라스베이거스 쪽에 가까운 쪽에서 생각 중이다. 랜디 커투어의 팀인 익스트림 커투어도 좋고 좀 멀지만 데니스 강이 있는 아메리칸 탑팀도 고려 중이다. 

- 아메리칸 탑팀이라면 데니스 강이랑 함께 훈련하게 되는 건가? 
당연히 같이 훈련하고 싶다. 근데 아메리칸 탑팀에서 훈련하려면 탑팀원과는 싸우면 안된다는 계약 조항이 있는 듯해서 좀 더 얘기해봐야 할 거 같다. 다음 웰터급 도전자가 티아고 알베스인데 이 친구가 ATT 소속이다. 벨트를 따야 할텐데 이 친구가 챔피언이라도 되면 곤란하지 않은가.

- 데니스 강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여태까지는 UFC 한국인 파이터가 본인 혼자였는데 이제는 아니게 됐다. 솔직하게 데니스 강의 UFC 입성이 불편하게 느껴지지는 않는가?
그럴리가...한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파이터가 데니스 강 같은 실력자라는 게 정말 다행이라고 느낀다. 데니스가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나도 열심히 해야 겠다는 그런 불안감은 오히려 대 환영이다.

- 자꾸 예전 얘기를 꺼내는 것 같아 미안한데 솔직히 2차전은 생각보다 좋은 결과는 아니었다. 아무래도 2차전 훈련 때와는 아무래도 각오가 다를 거라 보는데?
2차전 때는 솔직히 말해 몸도 제 상태가 아니었고 이런 저런 일들에 얼굴을 비치느라 운동이 미처 모자랐다. 운동이 모자라면 경기 때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아 지는데 하세가와와의 두번째 경기와 UFC 2차전이 바로 그랬다. 요즘에도 얼굴을 비쳐달라는 요구는 많지만 되도록이면 거절하고 최대한 많은 운동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최근에는 생리학 책과 논문을 뒤지며 스테미너를 증강시키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 한 때 성황을 누렸으나 부실한 의료 체계와 파이터의 죽음으로 소멸했던 바 파이트가 다른 업체에서 준비 중이라 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알고 있다. 우리 팀M.A.D 측에서도 한 명도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 사실 바 파이트 자체는 훌륭한 비지니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격투기계는 허술한 옛날과는 다르다. 이미 파이터들에 대한 안전을 충분히 고려할 만큼 성장했다. 동료 파이터들의 뛸 수 있는 무대가 늘어나는 것은 반길 일이다.
 
- 내일은 UFC가 있는 날이다. 관심가는 경기가 있나?
뭐 메인이벤트이니 랜디 커투어 대 브록 레스너의 경기는 파이터라면 누구나 다 기대하겠고 2차전 상대였던 맷 브라운이 경기를 한다고 한다. 직접 겪어 본 탓에 브라운이 얼마나 강한 파이터인지 잘 안다.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관심이 간다.

- UFC는 프라이드나 K-1 등 이벤트 성을 강조하는 일본 메이저 단체에 비해, 그냥 일반 복싱 경기처럼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 파이터들이 실력외에는 인기를 얻을 방법이 참 적은게 현실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무언가 준비하는 것은 없나? 
이슈를 만들기 어렵다는 점은 동감한다. 해병대 출신인 만큼 해병대 군복을 입고 나가볼까? 스폰서를 가리는 등 몇 가지 문제가 좀 있어서 고려 좀 해봐야 겠다. 역시 실력증진에 집중해야 하나 (웃음).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종합격투기 붐이 한창이었던 옛날과 달리 최근에는 격투기를 하겠다는 새로운 후배들을 보기 힘들다. 한국을 대표하는 파이터로서 최대한 재미있는 경기로 한국서 종합격투기의 인기를 되살리도록 노력하겠다. 많이들 불러 주시는데 제대로 응해드리지 못해서 송구하고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항상 감사한다. 아 마지막으로 저희 감자탕 맛이 괜찮다. 자주 드시러와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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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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