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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스트 트레이너 마르셀로 시퀘이라가 클럽원들을 지도하는 모습. 제공=뉴욕타임즈]

뉴욕타임즈 인터넷 판에 올라온 MMA 관련 기사 얘기를 하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윈체스터 고등학교 MMA 클럽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2년 전 이 클럽을 탄생시킨 것은 선생이나 관계자가 아닌 이 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한국계 학생 곽인구 군. 8살 때부터 무술을 수련해 온 곽군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MMA의 위험성이나 폭력성을 걱정하던 학교 관계자들을 설득하고 이 종합격투기 클럽을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 정규 클럽으로 안착시켰다고 합니다.

클럽을 창단한 후, 곽 군은 클럽 원들끼리 직접 때지 않은 방식을 채택해 학생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학교 측의 걱정을 불식시키는가 하면, 클럽을 위해서 모금활동이나 클럽 소개서에 지역 기업으로부터 로고를 실어주고 스폰싱을 받아오는 등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참 맹랑하기도 하고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곽군은 현재 클럽 회장에서는 물러났지만 클럽을 위해 자신의 MMA 스승이자 슈트 박스 출신의 무에타이 파이터 겸 블랙벨트 주짓떼로(유술가)인 마르셀로 시퀘이라(Marcelo Siqueira)를 게스트 트레이너로 초빙하는 등 클럽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합니다.

졸업 후에도 클럽을 계속 도울 예정이라는 곽군은 다른 고등학교에도 MMA 클럽을 만들어서 클럽 대항전을 여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현재 곽군은 보스턴 대학에도 MMA 클럽을 여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대단한 친구임에는 분명하군요.

아무리 한국계 학생이 주측이 됐고, 그 활약이 대단하다 하더라도 UFC나 여타 단체들로 인해 종합격투기 인기가 매우 높은 남의 나라 얘기를 제가 소개한 것은 이 일화가 한국에도 어느 정도 적용될 수 있는 효과적인 종합격투기 소개 방법이자 보급법이기 때문입니다.

입시에 쪼들리는, 적어도 쪼들려야 하는 우리나라에서 무슨 종합격투기이고 클럽인가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같은 환경하에 있는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곽군처럼 클럽을 만들고 운영하라는 것도 무리인 게 사실이지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방법은 기존의 종합격투기 지도자들이 도장을 열고 기다리는 수동적인 방법을 택하지 말고 근처의 중학교 고등학교 등에서 1주일에 한 시간 정도라도 무료로 학생들에게 교습을 해주는 것입니다. 곽군의 스승이자 위의 클럽의 게스트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마르셀로 시퀘이라처럼 말입니다.

교사 자격 증이 꼭 필요하다거나 이런 점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학교랑 직접 얘기해 본다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근처 도장의 오너이기도 한 시퀘이라는 위의 기사에서 클럽서의 무료 지도로 '재목감'을 찾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지도자들도 일종의 샘플을 보여 줌으로서 잠재 고객 겸 제자를 찾는 기회로 삼을 수 있겠지요.

우리나라에서도 청소년들한테 종합격투기는 꽤나 인기가 있는 탓에 MMA 클럽활동이 자리를 제대로 잡는다면 사회문제로 까지 비화 중인 교내 폭력 등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아무쪼록 곽군의 일화가 최근 경제문제로 인해 위축된 국내 격투기계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된다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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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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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년 간의 결혼 생활을 누렸던 세계적인 팝가수 마돈나와 영화감독 가이 리치가 정식으로 이혼 판결을 받았습니다. 약 한달 전 이들이 이혼 발표를 한 이후 이들의 행보는 줄곧 세계적인 가십 거리가 되어왔습니다. 특히 
한때 서로에게 행해졌던 무례한 언행들이 밝혀지고, 6억달러에 이르는 마돈나의 재산 분할 문제, 양육권 문제 등이 이슈가 되면서 이 이혼을 둘러싼 엄청난 법정 공방이 오갈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서로 원만히 합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때문에 일부 매체들은 '너무 빠르다'며 오히려 김샜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네요. ^^



 

이들은 지난 21일 런던 고등법원에서 정식으로 이혼 판결을 받았고 앞으로 6주 후면 완전한 남남이 됩니다. 하지만 가이 리치는 마돈나에게 어떤 재산분할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하며,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로코와 입양한 막내아들 데이비드의 양육권에 대해서도 공동양육권을 갖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또 마돈나 역시 이혼이라는 큰 사건을 겪으면서도 순회공연을 무사히 진행하는 등 일과 주변 사람들과의 친분을 잘 유지하면서 담담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니 참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들이 이혼에 이른 주된 이유는 막내 데이비드 이후 또 한명의 입양을 놓고 둘 사이에 입장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종교적 견해 차이, 성생활 문제, 그리고 마돈나의 지나친 운동집착증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마돈나가 '운동중독 아니냐'이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굉장한 운동 매니아라는 사실은 워낙 잘 알려진 내용입니다만, 사실 남편 가이 리치도 만만치 않은 브라질유술 매니아랍니다. 2005년도 마돈나의 라이브앨범 Im Going to Tell You A Secret에 수록된 DVD 영상에는 헨조 그레이시와 함께 브라질유술에 푹 빠져있는 가이 리치와 그가 자기 경호원들을 다 뺏아갔다면서 투덜거리는 마돈나의 모습이 실려있는데요. 투덜거리면서도 왠지 알콩달콩한 질투의 느낌이 묻어나는 걸 보면 이 때만 해도 아직 두 사람이 이혼을 생각할 정도로 사이가 나빴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음은 예전에 다음넷 무예동 회원이신 희신광님이 올려주셨던
DVD 발췌 내용입니다.
(원문 주소는 http://cafe.daum.net/muye/B03/5546 입니다.)



"가이는 어떻게 해서인지 모르겠는데,
내 경호원들을 강탈해서 그 사람들을 자기 주지츠 파트너로 만들어버렸어."



"대개 켈리인데 그를 더 이상 보지 못하고 있어. 그는 가이와 함께 항상 매트에 누워있지.
남자들은 서로에게 싸움을 거는 것을 거부할 수 없나봐.
짧은 반바지를 입고 바닥에 누워서는 두 시간 정도를 서고 껴안고 있지.
둘이서 땀흘리면서 껴안고, 으르렁거리고, 그리고 서로의 얼굴 위에 앉아있어.
내 남편은 나보다 주지츠 동료들과 더 친밀한 거 같아.
가끔 찾아가서 난 이렇게 말하곤 해."




 

특히 마지막 멘트가 압권인데요. ^^ 아마 종목을 불문하고 운동하시는 분들, 특히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 운동 모임을 나가시는 분들이라면 여자친구에게 비슷한 질투 내지는 잔소리를 들어보셨던 경험이 있으실 듯 합니다. 운동에 빠진 연인에 대한 질투는 동서고금을 불문하는 게지요. ^^ (특히 격투기 계통은 마돈나의 멘트에서 알 수 있듯 개중에서도 이해받기 어려운 종목이죠. T-T) 그래도 마돈나가 이 정도 투덜거림으로로 넘어갔던 건 역시 본인도 운동매니아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고요. 그래서 제 주변에 많은 분들이 운동하는 여자친구를 원하거나, 본인 제자와 결혼하거나 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이번 글 제목은 사실 낚시성이 다분한데, 쓰다보니 설마 진짜로 브라질유술 때문에 두 사람 사이가 틀어진 건 아니겠지? 싶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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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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