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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K-1 WGP 결승전에서 '한류 거인' 최홍만과 월드 그랑프리 리저버 자격을 놓고 일전을 벌일 '흑표' 세포가 오늘(4일)일본 도쿄에서 있었던 참전 파이터 개별 인터뷰에서 상대 최홍만에 대해 '변한 게 없다' 라며 자신의 승리를 암시 했습니다.

최근 각종 격투기 토너먼트에서 리저버가 우승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는 만큼 세포를 쓰러뜨릴 수 있다면 절호의 기회를 손에 넣을지 모르는 최홍만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도회관이 아닌 한국 내 훈련에 대해 '감량된 체중에 적응하기 위해서' 라는 답변을 남겼습니다. 

아래는 두 파이터의 개별 인터뷰 전문입니다. 답변과 질문은 반말로 진행하겠습니다.

[최홍만]

- 서울에서 개막전을 치른 후 그동안 어떻게 연습해 왔나?
여태까지는 쭉 일본에서 훈련했지만 이번엔 한국에서 연습했다.

- 훈련은 어떤 내용이 중심이었나?
구체적으로는 스스로의 부족한 부분을 인식하고, 이를 보충하는 연습을 했다.

- 한국에서 트레이닝한 이유는?
변화를 주고 싶었고, 체중 감소에 따라 연습할 필요가 있는데다, 변화된 체중에 적응하는 의미에서 한국이 좋다고 생각했다. 

- 지금 체중은 몇 kg인가?
어느 정도 감량했던 체중이 지금은 반 정도 다시 붙었다. 몇 kg인지는 기억하고 있지 못하다.

- 체중 감량의 성과는?
익숙치 않은 체중 탓에 걱정은 되지만, 이전보다 움직임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 대전 상대 세포에 대한 인상은?
매우 능숙한 파이터다. 최근 슬럼프이지만 한 방이 있기 때문에 조심하려한다.

- 일본에서는 복귀전이 되는데 각오는?
이 경기를 위해 그 어떤 때보다도 많은 연습을 해왔다. 그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한다.

- 지금 일본에서는 촬영한 영화가 개봉 중이다. 언제 촬영한 건가?
정확히는 올해 여름 이었다.

- 한국에서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는가?
나와달라는 요청은 몇 번 받았지만 출연한 적은 없다. 이번이 처음이다.

- 같이 출연한 일본 배우들로부터 격려는 받았나?
웃으면서 힘내라고 말해 주었다.

[레이 세포]

- 최홍만과의 대전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특별히 이렇다 할 생각이 든건 아니고,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되겠군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 최홍만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최홍만은 매우 재미있는 인간이다. 파이터로서는 성장 중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홍만은 K-1에 오랫동안 있었지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 바다 하리에게 빼앗은 다운은 어떻게 생각하나?
그 펀치는 타이밍이 좋았다고 본다. 하지만 최홍만은 결국 패했고, 하리에게 다운을 빼앗았기 때문에 굉장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이번에는 대전 상대로서 최홍만을 대하지 않으면 않된다. 최홍만을 상대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는 터라 100%의 힘을 내지 않으면 않된다.

- 일전 세미 슐트 전에서도 다운을 빼앗은 적이 있는데. 최홍만은 다운시키기 쉬운 상대인가?
굳이 비교하자면 슐트 쪽이 어려운 상대이지만 이번은 완전히 별개라고 느끼고 있다. 최근까지 얀 '더 자이언트' 노르키아와 스파링을 해왔고 기백이 이전과는 다르다. 전력을 다할 것이다.

- 최근 매번 경기 후 은퇴할 것이라는 소문이 도는데 이에 대해 어찌 생각하나?
은퇴설에 대해서는 나도 잘 알고 있다. 다시 한번 팬과 미디어에게 확실히 말하겠다. 4년전 피터 아츠에게는 상태가 좋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 아츠는 최고의 상태이다. 모두 같은 인간이고 좋지 않은 시기가 있기 때문에 현재보다 더욱 노력해 더욱 우수한 파이터가 되려고 힘을 낼 수 있는 것이다. 발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랜디 커투어처럼 40세가 넘어서도 노력하고 있는 파이터가 있다. 37세에게는 아직 미래가 잔뜩 남아 있다. 스스로를 타이르고 미래를 확신하고 있으므로 은퇴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리저버 전에서 맞붙을 최홍만과 레이 세포. 촬영=gil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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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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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현지 기준) 개최된 WEC37 Torres vs Tapia에서 미구엘 토레스가 16연승을 거둠과 동시에 WEC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다시 한번 허리에 감았다. 평소에는 서브미션 승리가 많았던 토레스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원투 스트레이트에 이은 마무리 파운딩으로 2라운드 3분 4초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특히 상대였던 매니 타피아는 최근 9연승을 달렸던 상승세의 파이터로 타격전을 즐겨 타격에 의한 승률이 40%에 달하는 스트라이커임을 감안하면 미구엘 토레스의 파이팅 스타일이 얼마나 잘 균형잡혀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미구엘 토레스는 하이푸시킥-스트레이트-백스핀블로-로킥 같은 적극적이고 화려한 컴비네이션을 구사했으며, 1라운드에는 나래차기나 앞굴러차기 같은 기술까지 선보이며 마음껏 기량을 뽐냈다.

매니 타피아 역시 2라운드 초반에는 타격전에서 약간 재미를 봤지만 미구엘 토레스의 긴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한 번 허용하고서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첫 다운에서는 바로 일어서 경기를 이어나갔지만 다시 한번 원투스트레이트에 다운을 뺏기고서는 일어나지 못한 채 마운트포지션을 내주고 파운딩 세례를 받았고, 결국 레퍼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한편 세미파이널 경기에서는 전 IFL 챔피언이자 브라질유술 검은띠인 웨그니 파비아노가 일본 슈토 챔피언 출신인 타무라 아키토시를 시종 그라운드에서 괴롭히다가 숄더초크(암트라이앵글)로 결국 승리를 거뒀다.


[WEC37 전경기 결과]
 

1경기 셰인 롤러 > 마이크 버드닉 (길로틴초크, 1R 1:01)
2경기 컵 스웬슨 > 타카야 히로유키 (판정 3-0)
3경기 바트 팰러스츄스키 > 알렉스 캐럴렉시스 (펀치 TKO, 2R 1:11)
4경기 디에고 눈즈 > 콜 프로빈스 (판정 3-0)
5경기 마크 무노즈 > 리카르도 바로스 (펀치 TKO, 1R 2:26)
6경기 조니 헨드릭스 > 저스틴 해스킨즈 (펀치 TKO, 2R 0:52)
7경기 조셉 베나비데즈 > 대니 마르티네즈 (판정 3-0) 
8경기 브라이언 보울즈 > 윌 리베이로 (길로틴초크, 3R 1:11)
9경기 웨그니 파비아노 > 타무라 아키토시 (숄더초크, 3R 4:48)
10경기 미구엘 토레스 > 매니 타피아 (펀치&엘보 TKO, 2R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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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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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릭션, 센고쿠의 간판 파이터인 탑 클래스 종합격투가이자 캐치레슬러인 조쉬 바넷이 거칠고 더티하기로 이름난 스트라이커 길버트 아이블과의 대전이 결정됐습니다.

어플릭션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있으며 아이블의 현 소속사인 M-1 측은 아이블이 어플릭션 측과 3경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시각으로 오는 1월 24일 개최되는 어플릭션 이벤트 'Day of Reckoning' 에서 조쉬 바넷을 상대로 어플릭션 데뷔 전을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굳이 말씀드릴 필요도 없겠지만 아이블에겐 바넷은 큰 도전입니다. 여태까지의 상대들 중 최강의 파이터라고 할 수 있지요. 경기 중 심판을 폭행할 정도로 급한 성격과 게리 굿리지를 하이킥으로 KO시킬 만큼 강력한 스탠딩 타격을 가지고 있으나 프라이드 시절 보여주었던 그라운드의 취약성 때문에 반쪽 짜리 파이터라는 소릴 듣기도 했습니다.

2006년 5월 로먼 젠소프에게 KO패 당한 이후 7연승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데다 올해 10월 자국인 네덜란드 이벤트에서는 토홀드 같은 관절기도 사용하기 시작하며 어느 정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아이블입니다만 여전히 세계 최강급들과의 대전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바넷은 역시 그에게 버겁기 그지 없는 상대입니다.

그에 비해 바넷은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3명의 파이터 중 한 명인 돌주먹 페드로 히조를 KO시키며 한 층 강해진 모습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패배를 안겼던 나머지 두 명은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인데다가 이미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와 이미 맛이 가도 한 참간 크로캅이니 사실상 바넷의 상대가 될만한 파이터는 표도르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엘리트XC의 신흥 강자인 브렛 로저스나 자신이 프라이드에서 키락으로 제압했던 에밀리아넨코 알렉산더와의 재대결이 물망에 올랐습니다만, 본래 알로브스키와 표도르가 보유한 WAMMA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일전을 벌일 예정이었던 바넷에게 아이블과의 일전은 그닥 달가울리 없는 매치업입니다.

여하튼 개인적으로는 바넷이 가장 좋아하는 파이터 중 한 명인데다 아이블의 더티함을 굉장히 싫어하는 탓에 바넷이 아이블을 '찢어(!)' 버리고 표도르와의 대결에 나설 수 있으면 좋겠군요. 뭐 제가 걱정하지 않아도 기습적인 타격만 조심한다면 바넷이 낙승하겠지요. 아이블 팬들께는 죄송!!! ^^;

            [약체인 길버트 아이블(右)를 만나게 된 조쉬 바넷(左) 아이블 사진 제공=슈트복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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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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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피언 출신의 거인 파이터 팀 실비아가 다음 둥지로 북미의 신생 단체와 일본의 메이저 단체를 고려 중입니다.
북미의 신생 프로모션 XP3와 UFS 측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3월 중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되는 자사 이벤트에서 있을 경기로 '팀 실비아 대 레전드 파이터 켄 섐락' ,'닉 디아즈 대 조 릭스 2차전' 등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팀 실비아는 2m가 넘는 거대한 신장과 뛰어난 복싱 실력, 탄탄한 테이크 다운 방어 능력을 소유한 파이터로 2006년까지만 해도 UFC의 간판이자 챔피언으로 탄탄대로를 달려왔으나 랜디 커투어에게 타이틀을 빼앗기고,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에게 잠정 타이틀 마저 빼앗기며 UFC로부터 방출당합니다. 

실비아는 UFC 방출 이후 노게이라를 괴롭힌 강력한 펀치력을 앞세워 신 단체 어플릭션으로 이적, 격투기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와 첫 WAMMA 타이틀 전을 치르지만 36초만에 서브미션으로 패배하며 그동안에 쌓아온 명성을 한 순간에 날리고 맙니다.

어플릭션 측과의 계약이 단발이었던데다 엘리트XC 마저도 올해 10월 도산해버리면서 5개월 가량 경기가 없었던 실비아는 프로데뷔 이후 단 한번도 미국을 벗어난 적이 없는, 그간의 암묵적인 룰을 깨고 해외인 일본과 미국 내 중소 혹은 신생 단체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켄 섐락 측이 이미 일부 언론을 통해 실비아와의 대전을 거절한 탓에 XP3 측에서 섐락 대 실비아의 대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그러나 이미 전 UFC 헤비급 챔피언인 제프 몬슨, 리코 로드리게즈나 베테랑 트레비스 루터 등 비록 '떨거지' 이미지는 있으나 나름대로 이름 높은 베테랑들을 끌어 모을 능력은 있는 XP3 측인 만큼 실바아에게 어울릴만한 강자를 찾아 줄 듯 합니다. 

거기다 실비아 측은 센고쿠 및 드림 측과도 교섭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에서는 드림 측이 올해 12월 31일 개최되는 K-1 다이너마이트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과의 재대결이 무산된 크로캅의 대전 상대로 실비아가 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성급하지만 나쁘지는 않아보이는 카드가 루머로 떠돌고 있습니다. 참고로 오브레임은 크로캅 대신 세르게이 하리토노프와의 3번째 재대결이 유력합니다.

여하튼 실비아에게는 현 빅 3인 커투어, 노게이라, 표도르에게 연달아 패하며 인지도도 떨어진데다 이름없는 강자들이 몰려드는 미국보다는 활동 체급인 헤비급에 그다지 강한 파이터도 없어 새로이 시작하기 딱 좋은 일본이 좀 더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어쩌면 '최홍만 대 실비아' 라는 역사적인 거인대결이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아 어제 블로그에 올렸던 '알바레즈 대 아오키 신야' 전은 확정이 아니고 이야기 중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오브레임 대 하리토노프의 대결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니 다행이긴 합니다만 무산된다면 좀 아쉽긴 하겠군요.

말나온 김에 다이너마이트와 어플릭션 1월 대회의 몇가지 추가 및 변경 카드에 대해서 언급하겠습니다. 우선 어플릭션은 본래 밋 린들랜드 대 헤나토 '바발루' 소브날의 카드를 폐지하고 대신 상대가 없던 전 UFC 챔피언 비토 베우포트 대 밋 린들랜드로 카드를 새로 짰습니다. 급작스런 이 카드 변경은 아마도 최근 바발루가 스트라이크 포스의 타이틀 홀더가 된 탓일 듯 합니다. 

다이너마이트에는 또 하나의 수상하고 개그스러운 카드가 하나 추가될 예정입니다. 추성훈이 스폰서로 도복에 달고 나오는 탓에 국내 팬들에게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TV가이드 신년 특대호(!)는 판크라스 창시자 후나키 마사카츠 대 밴너를 K-1룰로 잡았으나 최근에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일본인 헤비급 K-1 간판 사와야시키 준이치를 붙인다고 합니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여태까지는 게갈 무사시나 카와지리 타츠야에게 불리한 입식 룰을 강요한 만큼 일본 언론 측에서는 후나키 대 준이치의 대결이 종합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왠지 허탈하면서도 기대를 모으는(?) 매치업이라 아니할 수 없군요 감사합니다 FEG. -_-

                    [표도르 전 패배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팀 실비아 제공=케이지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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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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