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예정이던 한국 대회를 취소 한 후 별다른 공식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던 M-1 아시아 측은 12일 서울 인터콘티넨털 호텔 비지니스 룸에서 기자 회견을 개최하고 자사의 이벤트 'M-1 셀렉션 아시아 파이널 2010 -에피소드 1-' 개최를 확정 발표했습니다.
오는 7월 3일 일본 도쿄 JCB 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크게 3종류의 경기가 열립니다. M-1의 새로운 시스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M-1 챌린지에 출장할 아시아 대륙 대표를 선발하는 A블럭 매치. 대륙간 대항 전이 아닌 수퍼 파이트 등에 출전할 베테랑 파이터들을 선발하는 B블럭 매치. 같은 국내 파이터 간의 대결인 오프닝(스페셜)매치가 그것입니다.
[7/3일 선전을 다짐하는 M-1 글로벌 아시아의 임원들. 사진제공=엑스포츠]
승리할 경우 M-1의 프로 이벤트나 협력단체인 스트라이크 포스 등에 출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B블럭 매치에는 한국 헤비급의 거물 기대주 양해준 등이 이미 이름을 올렸으며 양해준 외 4명의 한국 파이터들이 5개 체급의 일본인 베테랑들과 일전을 치릅니다. A블럭과 B블럭을 합해 15매치가 되는, 단일 원데이 한일전 격투기 이벤트로서는 최대 규모가 됩니다.
이날 기자회견을 위해 츠루가 요시노리 M-1 재팬 부회장 등 M-1 재팬 관계자들과 함께 방한한 무라타 쥰 신임 M-1 재팬 회장은 "한국과 함께라면 굉장한 아시아 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도 M-1 코리아와 함께 강한 M-1 아시아를 만들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라며 방한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M-1 코리아의 대표이기도 한 장인택 M-1 아시아 대표는 "최근 이스라엘과 오스트레일리아 등 8개국이 M-1 아시아 가입의사를 타진해 왔다. 아쉽지만 올해에는 한일 양국을 중심으로 M-1 아시아의 안정화에 힘쓰고 내년부터 지부를 늘리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한일 양국의 우수한 파이터들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며 M-1 아시아의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M-1 코리아의 선수단의 구성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홍순천 부장은 "7월 3일 B블럭에 출전할 양해준 외의 4명의 베테랑 파이터의 명단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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