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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건' 김동현이 강적 네이트 디아즈를 상대로 29-28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2011년 새해를 맞아 펼쳐진 UFC125에출전한 김동현은 자신의 장기이자 상대의 약점인 레슬링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1, 2라운드를 자신의 라운드로 만들어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 들어서는 여유를 가지고 보디 스트레이트로 타이밍을 속이고 들어가는 기습적인 하이킥이나 허리후리기 등 큰 기술을 시도하며 강한 인상을 심어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로써 김동현은 동양인 최초로 UFC에서 패배 없이 5승을 거두는 기록을 세웠다.


                                            [UFC 125의 공식 포스터  출처=Zuffa LLC]

그러나 김동현은 레슬링 압박에 체력을 너무 소비한 탓인지 반칙 기술인 3점 포지션에서의 니킥에 충격을 받은 이후, 네이트 디아즈에게 흐름을 뺏기며 경기 후반에는 상당히 위험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3라운드 후반에는 지나치게 허리후리기 기술 시도에 집착한 나머지 네이트 디아즈의 더티복싱과 하이킥에 장시간 노출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팬들의 마음을 졸였다.

특히 이런 마무리 때문에 김동현의 판정승이 발표되자 상당수의 현지 팬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며, 반칙 기술을 당한 것에 대해서도 오히려 헐리우드 액션 아니냐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물론 판정상으로는 어떻게 보든 1, 2라우드를 지배한 김동현의 승리를 의심할 나위가 없다. 하지만 이런 형태의 경기 내용이 관중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다는 것, 그리고 후반에 역전당할 수 있는 위험성이 농후하다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며, 따라서 앞으로 김동현은 스타일의 변화를 꾀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일본의 종합격투기 스타 고미 타카노리는 클레이 구이다의 파상 공격에 제대로 자신의 페이스를 잡지 못한 채 끌려다니며 다시 한 번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렇다할 공격도 해보지 못한 채 2라운드 들어 테이크다운을 허용한 고미는 그라운드에서 엎치락뒤치락하다가 결국 클레이 구이다의 길로틴초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탭아웃하고 말았다. 

브랜드 베라와 티아고 실바의 경기는 마치 김동현과 네이트 디아즈의 라이트헤비급 버전을 보는 듯 했다. 과감한 로킥과 가드 포지션에서의 서브미션을 노리는 브랜든 베라를 티아고 실바가 강력한 테이크다운과 빈틈없는 포지션 압박으로 3라운드 내내 괴롭혔다. 특히 한 차례 백포지션을 잡은 티아고 실바는 브랜든 베라의 양 측두부에 과거 사쿠라바 카즈시가 보여줬던 몽골리안촙을 구사하는 등 손바닥으로 마치 따귀를 때리듯 하는 공격을 연속으로 구사하며 그야말로 '굴욕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루즈한 흐름을 보였던 UFC125의 분위기를 바꾼 것은 브라이언 스탠이 크리스 리벤을 1R TKO로 무너트리면서부터였다. 서로 탐색전을 펼치며 몇 차례 공방을 주고 받은 두 사람이었지만, 리벤의 펀치 연타를 뒤로 빠지며 받아치던 스탠의 라이트 크로스가 리벤의 안면에 적중했다. 이어 두어 차례의 정타를 더 허용한 리벤은 어떻게든 스탠의 공격을 견뎌내려 했지만 또 한 번 니킥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만다. 결국 일방적인 스탠의 파운등 공격이 계속되자 레퍼리가 경기를 중단시키고 스탠의 TKO 승리를 선언했다.


이어진 메인이벤트 프랭키 에드가와 그레이 메이나드의 라이트급 타이틀매치는 2011년 벽두를 장식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명승부였다. 링중앙을 선점하고 기다리는 메이나드에 대해 빠른 좌우 스텝과 타격 컴비네이션으로 접근하던 프랭크 에드가. 그러나 오히려 메이나드에게 카운터 펀치를 허용하며 큰 충격을 받는다. 1라운드 시작한 지 채 2분도 되지 않는 시점,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 것이 아닌가 했지만 프랭키 에드가는 놀라운 정신력으로 반그로기 상태에서 1라운드를 끝까지 버텨냈다.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에드가는 2라운드 초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쉴 새 없이 펀치와 킥을 내며 페이스를 회복하는데 주력하는가 싶더니 기습적인 태클에 성공, 그대로 메이나드를 머리 뒤로 크게 던져버리며 흐름을 완전히 뒤집어버렸다.

3, 4라운드 또한 에드가의 공세는 계속됐다. 빠른 리듬으로 타격이 끌어주고 레슬링이 받쳐주는 에드가의 파상 공격에 메이나드는 쉽사리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메이나드 또한 그대로 무너지지는 않았다. 에드가의 리듬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4라운드 후반부터 다시 메이나드는 카운터 펀치를 몇 차례 히트시키며 역공을 시작했다. 5라운드는 서로 정타를 몇차례나 주고받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결국 승부는 배심들의 손에 쥐어졌고, 유례없는 싸움에 판정 또한 UFC에서 보기드문 무승부라는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심지어 판정 내용 또한 48-46, 46-48, 47-47로 3명의 심판이 모두 다른 판정을 내릴 정도였다. UFC 다나 화이트 사장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둘의 리매치를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



[UFC 125 'Resolution' 결과]

11경기: 프랭키 에드가 = 그레이 메이나드 (판정 1-1)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0경기: 크리스 리벤 < 브라이언 스탠 (1R 3:38, TKO)
09경기: 브랜던 베라 < 티아고 실바 (판정 3-0, 30-27
)
08경기: 네이트 디아즈 < 김동현 (판정 3-0, 29-28
)
07경기: 클레이 구이다 > 고미 다카노리 (2R 4:27, 길로틴초크)

06경기: 마커스 데이비스 < 제레미 스테판스 (3R 2:33, KO)
05경기: 조쉬 그립시 < 더스틴 포이리어 (판정 3-0)
04경기: 필 바로니 < 브래드 타바레스 (1R 4:20, TKO)
03경기: 마이크 브라운 < 디에고 눈즈 (판정 2-1)

02
경기: 다니엘 로버츠 > 그렉 소토 (1R 3:45, 키무라록)

01
경기: 제이콥 볼크만 < 안토니오 맥기 (판정,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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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의 가장 대규모이자 한 해의 마지막 이벤트인 다이너마이트가 31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초대 페더급 GP서 준우승을 거뒀던
 하드 펀쳐  타카야 히로유키는 자신에게 승리한 바 있는 현 챔피언 비비아노 헤르난데스와의 2차전이자 이날의 메인이었던 드림 페더급 타이틀 전에서 후반까지 그라운드에서 밀렸으나 비비아노가 스스로 가드포지션으로 들어간 것을 놓치지 않고 파운딩으로 공략해 판정으로 역전 승리를 거두고 새 챔피언에 자리에 올랐습니다. 

 

압박형 레슬링을 장기로 삼고있는 카와지리 타츠야는 스트라이크 포스의 간판 스타이자 동단체 전 라이트급 챔프 조쉬 톰슨의 날카로운 타격을 특기인 압박 레슬링으로 저지, 특히 파워풀한 톰슨에 저항에도 불구 자신의 무대인 그라운드 특히 상위 포지션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는 그라운드 게임으로 판정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의 베스트 바웃 감이었던 경기.


                           [올해 마지막 K-1 이벤트 다이너마이트 2010 의 공식 포스터 제공=FEG] 

지난 해 웰터급 GP에서 마리우스 자롬스키에게 하이킥으로 KO패를 당한 공통점이 있는 베테랑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와 레슬링 베이스의 제이슨 하이 간의 웰터급 원매치에서는 몇 차례나 상위 포지션을 주고 받는 빽빡한 그래플링 공방 속에서 하위 포지션에서 리버스 성공을 비교적 많이 성공시킨 제이슨 하이가 판정승으로 귀중한 승리를 건졌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에서 좋지 않은 성적으로 챔프 답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드림 웰터급 챔프 마리우스 자롬스키를 상대로 생애 첫 감량을 결행, 웰터급 타이틀 도전에 나선 일본 MMA사쿠라바 카즈시는 자롬스키의 타격에 의해 약간 찢어진 오른쪽 귀의 상처가 태클 중에 거의 떼어질 정도로 크게 벌어지는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K-1에선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무관의 제왕' 제롬 르 밴너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최근 미국에서 베우둠과 함께 훈련을 했던 유도 베이스의 일본 기대주 이시이 사토시를 상대로 뒷다리 후리기에 카운터를 걸어 유리한 포지션을 취하는가 하면 스윕 등을 성공시키는 등 크게 분발했으나, 사토시의 그라운드 압박과 파운딩에 밀려 판정으로 패했습니다.  

올해 K-1 WGP 마저 재패한 종합단체 스트라이크 포스 헤비급 챔프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UFC 헤비급 최단시간 KO 기록 보유자 토드 더피가 돌격해 오는 것을 맞받아 치는 타격으로 예봉을 꺾은 뒤, 자신의 펀치를 피하기 위해 더킹을 하고 있는 더피의 복부에 니킥을, 이어서 양손 숏 훅으로 전투불능으로 만들고 KO승, 드림 헤비급 잠정 챔프에 등극했습니다. 

정확히 6년 만에 재개된 K-1 MMA 룰을 1라운드 씩 번갈아 치르는 특별 룰로 치러진 아오키 신야 와 올해 K-1 MAX 재팬 챔프 겸 종합경험이 있는 '코스플레이어' 나가시마 유우이치로 간의 경기는 1라운드 킥 룰서 드롭킥 등 치사한 방식으로 1라운드를 빠져나간 아오키가 2라운드 시작 직후 태클을 거는 것을 유우이치로가 플라잉 태클로 실신 KO승을 거뒀습니다. 

20개월 만에 종합 링으로 돌아온 현역 러시아 특수부대 병사 세르게이 하리토노프는 올해 드림 라이트헤비급 준우승을 달성하는 등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일본의 중량급 파이터 미즈노 테츠야를 라이트 스트레이트와 라이트 언더 훅, 니킥 컴비네이션으로 KO승을 거뒀습니다.
 

센고쿠에서 종합격투가로 활약 중인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즈미 히로시와 격돌한 괴짜 파이터 미노아 '미노와맨' 이쿠히사는특기인 하체 관절기 등을 시도하였으나 체중 차가 있는데다 원래 메달리스트 출신인 이즈미에게 사이드 등 유리한 포지션을 빼앗기며 고전하다 체력 고갈 이후 연속 파운딩에 TKO패 했습니다.

막싸움 식의 파이팅 스타일을 구사하는 복싱 챔프 출신의 와타나베 카즈히사와 격돌한 그래플러 도코로 히데오는 장딴지를 사용해 조르는 페이스락, 암바, 리어 네이키드초크 등 갖가지 서브미션으로 압도적인 그라운드 게임을 펼쳤으나 와타나베의 강력한 저항에 애를 먹다가 후반 상대의 빈 틈을 이용, 결국 암바를 성공시키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복귀했던 UFC에서 그다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일본 무대로 복귀 후 최근 페더급으로 전향한 베테랑'여우' 우노 카오루는 최근 5연승을 구가하며 전성기를 구가 중인 일본 국대 레슬러 출신의 미야타 카즈유키에게 몇 차례나 저먼 스플렉스를 당하는 등 상대의 파워에 밀려 경기 후반 내내 백을 빼앗기는 등 밀리며 고전한 끝에 판정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첫 경기로 격투 개그맨 바비 올로건의 동생 앤디 올로건과 맞붙은 일본  프로야구 4번타자 출신의 슬러거 후루키 카츠아키는 몇 차례나 올로건과 유리한 포지션을 주고받거나 2 라운드 종료 몇 초전 트라이앵글 완벽히 잠그는 등 비교적 경험 풍부한 올로건을 상대로 호각을 이루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클린 히트 등 타격의 정확도에서 밀리며 판정패했습니다.  

 

K-1 룰로 펼쳐진 드림 미들급 챔프 게가드 무사시 대 K-1 헤비급 챔프 후지모토 '쿄타로' 전과 김종만을 애먹였던 종합계 스트라이커 니시우라 'WICKY' 아키오 대 호쾌한 KO로 떠오르고 있는 -63kg K-1 일본 챔프 야마모토 테츠야 전에서는 교타로에게 다운을 빼앗은 무사시가 판정승을, 니시우라와 야마모토의 경기는 막판 굉장한 난타전을 보여주고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다이나마이트 10주년을 맞아 연말 격투기 이벤트의 창시자인 안토니오 이노키의 프로듀스한 '야수' 밥 샙 대 이노키의 제자인 스모 출신의 스모 출신의 스즈카와 신이치의 프로레슬링 단체인 IGF(이노키 게놈 페더레이션)룰 경기는 밥 샙 측이 경기 전 시합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 스즈카와의 부전승으로 처리되었습니다.

[K-1 DYNAMITE 2010 ’勇気のチカラ’ 결과]

<
드림 룰>
15경기비비아노 헤르난데스 < 다카야 히로유키 (판정 3-0) *페더급 타이틀 매치
14경기카와지리 타츠야 > 조쉬 톰슨 (판정 3-0)
13경기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 제이슨 하이 (판정 3-0)
11경기마리우스 자롬스키 > 사쿠라바 카즈시 (닥터스탑 TKO 1R 2:16) * 웰터급 타이틀 매치
10경기제롬 르 밴너 < 이시이 사토시 (판정 3-0)
09경기알리스타 오브레임 > 토드 더피 (KO 1R 1:19) *헤비급 잠정 타이틀 매치
06경기세르게이 하리토노프 > 미즈노 테츠야
 (KO 1R 2:25)
05
경기미노아 '미노아맨' 이쿠히사 < 이즈미 히로시 (TKO 3R 2:50
)
04경기도코로 히데오 > 와타나베 카즈히사 (암바 3R 2:02)
03경기미야타 카즈유키 > 우노 카오루 (판정 3-0)
02
경기앤디 올로건후루키 카츠아키 (판정 3-0)

<드림 특별 룰>
08경기아오키 신야 < 나가시마 '지엔오츠' 유우이치로(KO 2R 0:04)

<K-1
>
12경기야마모토 테츠야 = 니시우라 'WICKY' 아키오 (판정 1-1)
07
경기후지모토 쿄타로 < 게가드 무사시 (판정 3-0
)

<IGF 룰>
01경기: 밥 샙 < 스즈카와 슌이치 (경기 전 밥 샙의 경기포기로 부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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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급 기대주 '파키'가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어그레시브 부족으로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30일 개최된 일본 메이저 단체 센고쿠 라이덴 챔피언쉽의 연말 이벤트 SRC 'The Soul of Fight'에 출전한 파키는 SRC DREAM 교류전에 출전 드림 대표로 센고쿠를 대표해 나온 베네주엘라 출신의 강호이자 현 라이트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막시모 블랑코를 상대로 일전에 나섰습니다.


파키는
 초반 김창현 등 이미 KO 5연승을 거두고 있는 블랑코의 타격을 잔뜩 경기하는 듯 위축된 모습을 보이면서도 하이킥과 강렬한 스트레이트 등으로 블랑코의 초반 위세를 둔화시키며 나쁘지 않은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2라운드 들어 자신의 펀치를 맛본 뒤 조심스러워진 블랑코에게 파키는 로우킥과 깔끔한 카운터와 훅 연타로 블랑코의 기세를 더 한껏 죽이는 한편, 레슬링 압박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한국 탑 클래스 파이터다운 팽팽한 경기를 이어 갔습니다.

                               [SRC 'Soul of Fight'의 공식 포스터  제공=WVR]

그러나 3라운드 들어서도 카운터스타일을 고집한 박은 파워 펀치로 선공을 치고 들어오는 블랑코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그레시브함은 뒤질 수 밖에 없었고 점수상으로는 3인의 레프리가 모두 동점을 주었습니다만, 센고쿠 특유의 머스트 판정으로 3-0 패배를 기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도복을 입고 기본 종합격투기 룰에 던지나 스윕 등에 포인트를 계산하는 자켓 룰에 동반 출격한 유도 파이터 정진석과 신인 기대주 김이삭은 졸전 끝에 각각 TKO와 판정으로 패했습니다.

입식 전에 나선 종합격투가 '뚝심이' 이창섭은 양훅을 휘두르는 특유의 붕붕 타격을 앞세우며 기세 좋게 전진하는 기백을 선보였으나 상대 오자와 카즈키의 한 차례 빠른 카운터 타격에 안면을 연속으로 내주며 3차례 다운을 빼앗기고 KO패를 기록했습니다
.

'
슈토의 아들' 히오키 하츠를 상대로 자신의 센고쿠 페더급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현 챔프겸 현역 동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인 말론 산드로는 자신의 움직임의 패턴을 연구해온 도전자 히오키 하츠에게 그래플링, 타격, 레슬링, 서브미션 모두 압도당하는 졸전 끝에 벨트를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

근래 연이은 패배로 체면을 구기고 있는 일본 미들급의 에이스 미사키 카즈오는 멕시코 출신으로 킥복싱 베이스의 어그레시브 파이터 마이크 실을 테이크 다운시킨 후 벡마운트 포지션에서 파운딩 연타로 레프리스탑으로 TKO 승리를 거뒀습니다.


K-1 MAX
를 떠난 뒤 올해 슛복싱 S-CUP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한 '절대강자' 쁘아카오 포 프라묵 은 올해 MAX 재팬 토너먼트 준우승자 출신의 신흥강호 나카지마 히로키를 상대로 특유의 강력한 미들킥 연타를 앞세워 상대의 예봉을 꺾고 판정승을 거두며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올해 10월 벨라토르에서 판정 패하며 데뷔 후 22전만의 첫 패전을 맛본 '초살여왕' 후지이 메구미는 복귀전 겸 센고쿠 데뷔 전 상대인 후지노 에미에게 후반 타격과 압박에 애를 먹기도 했으나 초반 히트율 높은 타격과 여러 차례 탑 마운트를 차지할 정도의 압도적인 그래플링 실력에 힘입어 판정으로 고전 끝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센고쿠에서 최무배에게 각각 1승과 1패씩을 나눠 가지고 있는 일본의 나카오 '키스' 요시히로와 미국의 신흥 강호 데이브 허먼 간의 일전은 나카오의 태클을 안면에의 카운터 니킥 등으로 완전히 묶어버리면서 허먼의 일방적인 경기 끝에 허먼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나머지 SRC-DREAM 교류전에서는 재일교포 인스트럭터 최효종이 이끄는 격투기 팀 케이브 소속의 오쿠노 다이스케가 감량 실패의 몸 상태에도 불구 스탭 라이트 훅으로 19초만에 초난 료를 실신KO시켰습니다.

 

대항전 마지막 경기의 드림 대표 판크라스 초대 페더급 챔프 마에다 요시로는 자신의 클린 히트를 몇 번이나 맞고도 계속 일어나며 그로기 상태에서 전투를 고집하는 센고쿠 페더급 초대 챔피언 카네하라 마사노리를 연타, 심판으로부터 레프리스탑을 유도하는데 성공 드림을 몰수패에서 구해 냈습니다.

고노 아키히로에게 판정 완승을 거두며 격투기계를 놀래킨 몽골 출신의 신성 자담바 나란퉁갈락과 격돌한 고노의 전 팀 메이트 요코타 카즈노리는 본래 라이트헤비급이었던 자담바의 파워의 밀려 그라운드에서의 유리한 포지션을 버티지 못하고 어중간하게 일어나려다 자담바의 레프트 훅에 실신하고 말았습니다
.

현 미들급 챔프 조르지 산티아고와의 논타이틀 전에서 그라운드에서 업-펀치롤 TKO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KSW의 미들급 챔프 마메드 탈리토프는 그래플러 사사키 유키에게 깔끔한 카운터 태클을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업킥에 이은 파운딩으로 역전 TKO승을 거뒀습니다
.

뛰어난 격투센스를 발휘손쉽게 센고쿠의 첫 웰터급 토너먼트 결승에 안착한 스위스 국적의 올라운드 파이터 야스베이 에노모토를 상대로 웰터급 토너먼트 결승전에 나선 그래플러 나카무라 케이타로케이타는 뛰어난 압박으로 상대를 그라운드서 압도한 끝에 필살기인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 냈습니다
.

올해 초 스타트를 끊었던 아시아 밴터급 준결승에서는 슈토 라이트급 챔프 출신의 타무라 아키토시와 판크라스 현역 동급 챔프 이노우에 마나부가 각각 로우블로우 다발에 의한 반칙패를 마나부가 그래플링에서 밀리며 판정패를 기록하며 나란히 탈락하는 파란(?)이 연출되었습니다
.

[SRC 'Soul of Fight' 결과]

<종합 룰 남자>
28경기말론 산드로 < 히오키 하츠 (판정 3-0) * 페더급 타이틀 전
27
경기미사키 카즈오 > 마이크 실 (TKO 1R 1:15)  
24
경기카네하라 마사노리 < 마에다 요시로 (TKO 1R 1:27) *SRC-DREAM 교류전

23
경기오쿠노 다이스케 > 초난 료 (KO 1R 0:19) *SRC-DREAM 교류전
22
경기막시모 'MAXI' 블랑코 < '파키 (판정 3-0) *SRC-DREAM 교류전
21
경기나카무라 '케이타로' 케이타야스베이 에노모토 (KO 2R 3:48) *웰터급 토너먼트 결승
20
경기요코타 카즈노리 < 자담바 나란퉁갈락 (KO 1R 2:03)
19
경기사사키 유키 < 마메드 칼리토프 (TKO 초크
1R 2:22)
18
경기나카오 'KISS' 요시히로 < 데이브 허먼 (판정
3-0)
17
경기타무라 아키토시 < 나카하라 타이요 (반칙패 1R 2:07) * 아시아 벤텀급 토너먼트 준결승

16경기이노우에 마나부 < 시미즈 슌이치 (판정 3-0) * 아시아 벤텀급 토너먼트 준결승

<종합 룰 여자>
25
경기후지이 메구미 후지노 에미 (판정 3-0)
15
경기아카노 히토미 > 록산느 모다페리 (모다페리의 건강 상 이유로 닥터스탑
1R 0:00)
14
경기나카이 린 > 하리가이 '하리' 미카 (암락
1R 2:09)
13
경기타키모토 미사키에이미 데이비스 (판정
2-1)

<입식 룰>
26경기쁘아까오 포 푸라묵 > 나카지마 히로키 (3-0)
12
경기카미무라 에리카 > 잇초 치하루 (닥터스탑 TKO 2R 3:08) * 여자 킥 룰

11
경기파비아노 '사이클론' 아오키 > 앤드류 팩 (닥터스탑TKO 1R 2:09)
10
경기오자와 카즈키 > 이창섭 (KO 1R 2:55)

09경기미야모토 무사시 = 히로키 코모타(판정 1-0)
08
경기쿤탑 '카농슥' 위라살렉야마모토 겐키 (판정 3-0)

07경기후지와라 아라시 > 에바타 마츠키 (판정 3-0)
06
경기야마우치 유타로요코야마 고 (판정
1-1)  
05
경기이케이 유스케 > 마츠쿠라 신타로
(KO 2R 0:48)
04
경기이케가미 히로노부다나카 유지 (판정 1-0)


<쟈켓 룰>
03경기사카구치 유키오정진석 (판정 3-0)
02경기시미즈 키요타카 > 스기타 이치로 (판정 3-0)
01
경기야마다 소타로 > 김이삭 (TKO 1R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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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유일의 메이저 MMA 단체 챔피언 벤슨 핸더슨이 판정패로 타이틀을 잃었습니다.             

개최지인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현지시각으로 16일, WEC의 마지막 이벤트 WEC 53 'Henderson vs Pettis'에 출전한 라이트급 챔프 핸더슨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태권도 경험자이자 92%의 승률을 기록 중인 신흥 강호 페티스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이자 UFC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 획득에 나섰습니다.   

태권도 3단답게 스피디하고 빠르고 매운 킥을 구사하는 페티스를 상대로 묵직한 펀치와 테이크다운으로 1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던 핸더슨은 2라운드 테이크 다운 실패와 3라운드에서의 백을 빼앗긴 채로 경기 시간 대부분을 대부분을 보내며 1라운드에서 땃던 점수를 대부분 잃고 말았습니다.

                                  [WEC 53의 공식 포스터   제공=Zuffa LLC]

4라운드 들어 상대의 길로틴 초크를 회전해서 빠져나오는 비기(!)를 선보인 핸더슨은 카운터 훅과 상대의 포지션 리버스를 허용하기는 했으나 백 마운트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거의 성공 시킬 뻔하는 등 선전에 힘입어 거의 잃어버렸던 점수를 회복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5라운드. 초반부터 페티스의 날카로운 스트레이트 카운터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핸더슨은 어중간한 테이크다운 시도중 점핑 하이킥에 얻어 맞는 등 몰리는 경기를 하다 경기 종료 몇 십여초를 남겨두고 백스탭을 밟다가 케이지를 밟고 점프한 후 하이킥을 시도하는 '그림같은' 삼각차기에 얻어 맞는 실수를 범합니다.

금세 회복하고 상대의 다리를 잡고 버티기는 했으나 이미 승부는 삼각차기를 허용하면서 결정이 됐고 레프리들은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페티스를 WEC의 마지막 챔피언으로, 그리고 프랭크 에드가 대 그레이 메이나드 간 승자와의 차기 UFC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로 확정지었습니다.  

라이트급 타이틀 전과 더불어 더블 메인 이벤트로 개최된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와 도전자 스캇 요르겐슨 간의 WEC의 마지막 겸 UFC 초대 밴텀금 타이틀 전에서는 화려한 풋워크를 이용한 다채로운 타격 컴비네이션 및 찌르는 듯한 기습 테이크다운으로 상대를 압도한 챔프 크루즈가 3-0 판정승리를 거뒀습니다.

2007년 IFL 월드 그랑프리의 파이널 리스트 크리스 호로데키와 격돌한 전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이자 올라운드 파이터 도널드 세로니는 자신이 스탠딩에서 장기로 삼는 카운터 니킥에 상대가 카운터 바디샷과 훅, 테이크 다운등으로 반격하는 통에 애를 먹었으나 오모플라타에 이은 트라이앵글 초크의 서브미션 컴비네이션으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바너와의 지난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급소 가격에 의한 감점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던 이란 출신의 실력파 카멜 샬라루스는 48전의 베테랑이자 슬로우 스타터인 상대 바트 팔라체프스키의 뒷심에 카운터 니킥이나 하이킥 등 타격으로 막판 추격을 당하긴 했으나 특유의 묵직한 타격과 1,3라운드에 걸친 테이크 다운 성공으로 판정으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WEC 데뷔 전에서 인상 깊은 길로틴 초크를 선보였던 네이멍구(몽골) 출신의 중국인 파이터 장 티에취안은 초반 상대 다운즈의 백까지 공략하며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체력과 지구력의 고갈로 암 트라이앵글 등 상대의 그래플링과 서브미션에 시달리다심판 전원일치로 판정패를 맛봤습니다.

핸더슨에게 라이트급 벨트를 내어 준 전 챔프 제이미 바너는 라이트 등 타격으로 2타임 올 아메리칸 출신의 탄탄한 레슬러 쉐인 데릭 롤러를 잠시나마 무릎꿇게 만들며 경기를 이끌었으나 슬램형 테이크다운 시도를 롤러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반격, 저항도 잠시 탭을 쳐야만 했습니다.

GSP의 트레이닝 파트너이자 9년의 경력을 가진 캐나다의 베테랑 아이반 멘지바와 격돌한 복싱 베이스의 하드 펀처이자 케이지레이지의 영국 동급 챔프 브레드 피켓은 더킹, 패링 등 복서 특유의 회피 동작을 잘 결합한 테이크 다운과 잽 등의 가벼운 타격으로 점수벌이를 하다 3라운드 멘지바와의 격렬한 난타전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확정지었습니다.

[WEC 53 'Henderson vs Pettis' 결과]

11경기: 밴 핸더슨 < 앤터니 페티스 (판정 3-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0경기: 도미닉 크루즈 > 스캇 요르겐슨 (판정 3-0) * 밴텀급 타이틀 전 
09경기: 도널드 세로니 > 크리스 호로데키 (트라이앵글 초크 2R 2:43
)
08경기: 바트 팔라체프스키 < 카멜 샬라루스 (판정 2-1
)
07경기: 장 티에취안 < 도니 다운즈 (판정 3-0)

06경기: 제이미 바너 < 쉐인 롤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55)
05경기: 브레드 피켓 > 아이반 멘지바 (판정 3-0)
04경기: 에디 와인랜드 > 캔 스톤 (KO 1R 2:11)

03
경기: 대니 카스텔로 > 윌 커 (KO 1R 1:25)

02
경기: 리카르도 라마스 < 유리 알칸타라 (KO 1R 3:26
)
01
경기: 헤난 두 '바라오' 나시멘투 모타 페가두 > 크리스 카리아소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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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웰터급 챔피언 조르주 생 피에르(이하 GSP)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개최지인 캐나다 뱅쿠버 현지 시각으로 11일, 한국 시각으로 12일 개최된 UFC의 5번째 캐나다 현지 이벤트인 UFC 124 'St-pierrie vs Koscheck 2'에 출전한 생 피에르는 TUF 시즌 1의 악동이자 자신과 TUF 시즌 11에서 반대 편 코치를 담당한 코스첵과 14개월만의 재대결 겸 UFC 웰터급 타이틀 5차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경기 시작 18초 만에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GSP는 후반 20여초를 남겨두고 테이크 다운을 당하기는 했지만 이미 잽 등 펀치로 오른쪽 눈이 거의 감길 정도로 상대 코스첵의 거리감을 완전히 상실시키는 압도적인 1라운드를 보냈습니다.

                                 [UFC 124의 오피셜 포스터  제공=Zuffa LLC]

비교적 편하게 1라운드를 보낸 GSP는 절망적으로 훅을 휘둘러 대는 코스첵에게 카운터 훅, 로우킥, 라이트, 레프트 컴비네이션 등 타격전으로 테이크 다운 하나 없이 마음껏 코스첵을 스탠딩으로 농락했고, 3라운드 들어서도 케이지에서의 포지셔닝 싸움으로 코스첵의 체력을 매우 효과적으로 소모시켰습니다.  

4라운드 전 부은 눈 때문에 닥터로부터 포기 권유를 받고 약간 적극적으로 바뀐 코스첵의 백을 잡는 도중 상대의 하체관절기에 잠깐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던 생 피에르는 여전히 아웃 복싱과 로우킥으로 페이스를 조절하며 주도권을 넘기지 않았고 5라운드서도 절망적인 코스첵의 공격을 뒤로하고 판정승을 일궈냈습니다.

2m 11cm의 거인이자 뛰어난 타격을 지니고 있는 젊은 더치 파이터 스테판 스터브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2m의 신장을 가진 거인이자 K-1 레전드 마크 헌터를 스트레이트 암바로 꺾은 션 맥커클에게 경기 초판 테이크다운을 당한 후 관절기 시도에 시달렸으나 하위 포지션에서 기무라락 시도 중 브릿지로 탑 마운트를 차지한 후 파운딩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4전 무패의 찰스 올리베이라와의 일전에 나선 댄 밀러의 친 동생이자 20전 18승의 강호 짐 밀러는 싱글 테이크 다운 후 자신보다 훨씬 긴 신장을 자랑하는 올리베이라의 다리를 사용한 방어에 애를 먹었으나 올리베이라의 하체관절기 시도를 누우면서 니 바 카운터를 시도, 탭을 받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TUF 챔프 간의 대결이었던 TUF 2 챔프 조 스티븐슨과 시즌 6 챔프 맥 댄지그간의 라이트급 일전은 스티븐슨의 앉았다 일어서며 날리는 어퍼컷 공격 시도에 댄지그가 한발 물러서면서 반사적으로 날린 레프트 훅 카운터가 스티븐슨의 턱에 그대로 적중, 스티븐슨가 실신하면서 댄지그의 KO로 결말이 났습니다.

UFC 데뷔 전에서 파이트 오브 나이트를 기록 했던 기대주 존 하워드와 격돌한 데니스 강의 팀 메이트 티아고 알베즈는 한 템포 빠른 펀치와 균형을 무너뜨리는 파워풀한 로우킥 등의 무에타이 타격과 다채로운 테이크 다운을 앞세워 주도권을 유지,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하워드의 맷집도 돋보였던 경기

미들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출신인 히카르도 알메이다는 김동현의 대전 상대였던 캐나다 국적의 그래플러 티제이 그랜트를 상대로 그래플링은 물론 그랜트가 코에서 출혈을 일으킬 정도로 타격에서도 압도, 비교적 손쉬운 판정 승리를 거뒀습니다.

데니스 강에게 승리를 거둔 바 있는 74전의 베테랑 조 덕슨은 UFC 동체급의 강호 댄 밀러를 상대로 엘보를 사용해 컷을 만들 정도로 분발했으나 그라운드에서 탑 마운트를 빼앗기는 등 점수차 극복에 실패, 2-1 판정패를 기록했습니다.

[UFC 124 'St-pierrie vs Koscheck 2' 결과]

11경기: 조지 생 피에르 > 조쉬 코스첵 (판정 3-0) *웰터급 타이틀 전
10경기: 스테판 스터브 > 션 맥커클 (TKO 1R 3:55)
09경기: 짐 밀러 > 찰스 올리베이라 (니 바 1R 1:59)
08경기: 조 스티븐슨 < 맥 댄지그 (KO 1R 1:54)

07
경기: 티아고 알베스 > 존 하워드 (판정 2-1)

06
경기: 조 덕슨 < 댄 밀러 (판정 2-1
)
05
경기: 마크 보첵 > 더스틴 헤즐렛 (트라이앵글 초크 1R 2:33
)
04경기: 제시 본펠드 = 하파엘 나탈 (판정 1-0)
03
경기: 맷 리들 < 션 피어슨 (판정 3-0)

02경기: 티제이 그랜트 < 히카르도 알메이다 (판정 3-0)
01경기: 팻 아우딘우드 < 존 막데시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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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MMA 파이터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입식 격투가들의 축제인 K-1의 최고봉에 섰습니다.

개최지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 현지 시각으로 11일 개최된 올해 2010 WORLD GRAND PRIX(이하 WGP) FINAL에 출전한 오브레임은 8강에서 테크니션 타이론 스퐁을 판정으로 4강에서 구칸 사키를 킥에 의한 TKO로 꺾고 결승에 진출, 마이티 모와 쉴트를 꺾고 올라온 피터 아츠와 2010년 K-1 WGP 챔프를 놓고 격돌했습니다.   

이미 한 차례 원매치에서 아츠를 꺾은 바 있는 오브레임은 쉴트와의 3라운드에 걸친 체력전으로 인해 에너지가 바닥나 버린 아츠를 경기 시작하자 마자 돌진하기 시작하며 강하게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고, 쉴트 전에서 나이를 잊은 압박을 보여주던 아츠는 오브레임에 압박에 저항하지 못하고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오브레임은 펀치와 니킥 러쉬로 지친 아츠를 경기를 포기하기 만들었고 오브레임은 새로운 WGP 챔피언에 등극하게 됐습니다.

                                    [2010 K-1 WGP FINAL의 공식 포스터  제공=FEG]

WGP 8강 1경기에서 마이티 모를 상대로 오랜 장기인 레프트 하이킥으로 TKO승을 거둔 피터 아츠는 쉴트와 4강전에서 압박 후 연타를 무리하게 시도하다 발생한 체력 저하 및 컷으로 인한 거리감 상실 등 힘든 상황에도 불구, 지속적인 로우킥 이후 펀치 연타로 상대를 압박해 판정으로 쉴트의 5번째 WGP우승을 저지하는 쾌거를 이뤄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연장까지 가는 묵직하고 팽팽한 타격전이 된 다니엘 기타와 구칸 사키 간의 8강전 3번째 경기에서는 본 라운드에서 탄탄한 상체 가드 및 파워풀한 중하단 킥 연타로 약간의 우세를 차지했던 기타의 페이스가 연장들어 급격히 하락, 틈을 놓치지 않은 사키가 맹공으로 3-0 판정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수퍼헤비급 챔프 대 헤비급 챔프 간의 격돌이기도 했던 WGP 디펜딩 챔프 세미 쉴트와 쿄타로 간의 WGP 8강 1회전 두 번째 경기에서는 교타로가 펀치 연타 러쉬를 걸며 분전했으나 기본적인 리치와 신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력한 경기 끝에 판정패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현역 러시아 특수부대 소속의 격투가 세르게이 하리토노프와 격돌한 장신의 인도 파이터 싱 자디브는 찌르는 듯한 묵직한 보디나 카운터  등 하리토노프의 펀치 공격에 밀리는 경기를 펼쳤으나 난타전 중의 라이트 카운터를 성공, 데미지에서 회복하지 못한 하리토노프를 몰아쳐 TKO로 쾌승을 낚았습니다. 

무사시와 쿄타로 사이를 잇는 일본인 헤비급 에이스로 활약하다 이날 K-1의 요청으로 급히 은퇴전을 하게된 후지모토 유스케는 지난 WGP FINAL 16에서 세미 쉴트를 고전 시켰던 이집트 국적의 장신의 파이터 헤스디 겔게스를 맞아 라이트 두 방과 로우킥 1방으로 3다운을 빼앗기며 TKO패로 K-1 커리어를 끝마쳤습니다.

2년 전 WGP 결승전에서 한 차례 격돌했었던 극진가라데의 세계 챔프 에베우톤 테세이라 대 파괴력 발군의 '본 크래셔' 에롤 짐머맨 간의 재대결 겸 리저브 매치에서는 상대방 짐머맨의 스타일을 많이 연구해 온 테세이라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를 거두고 2년 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2010 K-1 WGP FINAL 결과]

<WGP>
10경기
: 피터 아츠 < 알리스타 오브레임 (KO 1R 1:07
) *결승
08경기: 구칸 사키 < 알리스타 오브레임 (KO 1R 2:33) * 준결승
07
경기: 피터 아츠 > 세미 쉴트 (
판정 2-0) *준결승
05경기: 알리스타 오브레임 > 타이론 스퐁 (판정 3-0) *준준결승
04
경기: 구칸 사키 > 다니엘 기타 (연장 1R 판정 3-0
) *준준결승
03
경기: 세미 쉴트 > 마에다 '쿄타로' 케이지로 (판정 3-0
) *준준결승
02
경기: 시알라 '마이티' 모 실리가 < 피터 아츠 (TKO 1R 2:20
) *준준결승
01
경기: 에베우톤 테세이라 > 에롤 짐머맨 (판정 2-1
) * 리저브 파이트 


<슈퍼파이트>
09경기
: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 싱 '하트' 자디브 (TKO 1R 2:58)
06경기: 헤스디 겔게스 > 후지모토 유스케 (TKO 1R 1:41) * 후지모토 유스케 은퇴 경기

<오프닝>

00경기: 다카기 츠토무 > 키무라 히데카즈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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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 포스 미들급 타이틀 획득에 실패하며 체면을 구겼던 탑 클래스 댄 핸더슨이 깔끔한 TKO승으로 복귀했습니다. 

미 미시시피 주 현지 시각으로 4일 개최된 스트라이크 포스의 29번째 정식 이벤트인 'Strike Force 'Henderson vs Babalu 2'에 출격한 핸더슨은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헤비급 2대 챔프이자 브라질 출신의 베테랑 파이터 헤나투 '바발루' 소브럴과의 10년 10개월 만의 2차전에서 차기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한동안 링을 돌았던 두 파이터의 팽팽한 균형은 소브널이 캐치를 시도하는 것을 핸더슨이 타격으로 반격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몇 차례의 타격 공방 후 상대의 공격을 기다렸던 핸더슨은 크게 휘두르는 훅 성 타격으로 거리를 줄인 뒤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고 다섯 차례의 파운딩으로 상대를 무력하게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 29의 공식 포스터]                                              

경기를 지켜보던 스타 레프리 빅 존 메카시는 결국 경기를 중지시키고 핸더슨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핸더슨은 이날 승리로 현역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하파엘 '페자오' 칼반칸티와의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습니다.

UFC로부터 스포츠맨쉽 부족을 이유로 방출당한 탑클래스 무에타이 파이터 폴 데일리와 첫 웰터급 출전에 나선 '강철 주먹' 스캇 스미스 간의 대결은 날카로운 킥 등 자신의 백본인 무에타이 타격 스킬로 승기를 잡은 데일리가 큰 데미지를 입고도 반격을 가하는 스미스의 맹렬한 저항을 뒤로 하고 레프트 훅 KO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멜빈 마누프를 일격에 KO시킬 정도의 탑 클래스 스트라이커 로비 라울러와 격돌한 올림픽 레슬링 메달리스트 맷 린들랜드는 지속적으로 자신에게 히트되는 라울러의 타격을 무시하고 들어가다 라울러의 라이트 어퍼컷과 훅에 그로기 상태가 되었고 이어지는 훅 추가타에 경기 시작 50여초만에 실신 KO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발렌타인 오브레임 대신 출전한 마이크 카일과 격돌한 '前 표도르 대항마' 안토니오 실바는 경기 시작 직후 카일의 라이트 훅을 맞고 그로기에 빠지는 등 불안한 첫 라운드를 보냈으나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강력한 타격과 파운딩으로 상대를 압도, 결국 탑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호나우도 '자카레' 사우자, 제이슨 '메이햄' 밀러, 게가드 무사시, 루크 락홀드 등 베테랑 유명 파이터가 유망주를 직접 코치 하는 스트라이크 포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출연자들, 즉 유망주들의 일전에서는 락하드와 메이햄의 제자(?)인 필립스와 커민스가 각각 판정과 파운딩 TKO로 1승씩을 챙겼습니다.

[Strike Force 'Henderson vs Babalu 2'
결과]

13경기: 댄 핸더슨 > 헤나투 '바발루' 소브럴 (TKO 1R 1:53)
12경기: 폴 데일리 > 스캇 스미스 (KO 1R 2:09)
11경기: 로비 라울러 > 맷 린들랜드 (KO 1R 0:50)
10경기
: 안토니오 실바 > 마이크 카일 (TKO 2R 2:49)
09경기: 밴지 라다크 < 오뱅 생 프룩 (판정 3-0)
08경기: 페르난도 베테가 > 웨인 필립스 (판정 2-1)
07경기: 저스틴 로렌스 > 막스 마티누크 (판정 3-0)
06
경기: 테럴 브라운 < 패트릭 커민스 (TKO 1R 2:44)

05경기: 루카스 로페즈 < 코르테즈 콜먼 (길로틴 초크 1R 2:04)

04경기: 토마스 애런 < 맷 라이스하우스 (판정 2-1)
03
경기: 리 부르소 < 마이크 글랜 (TKO 1R 2:00)
02경기: 부커 들루스 > 콜틴 콜 (TKO 2R 3:04 )
01경기: 조쉬 앱스 < 제이더블유 라이트 (길로틴 초크 1R 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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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F의 12번째 시즌의 왕좌는 Team GSP 소속의 조나단 브룩킨스가 차지했습니다.

웰터급 타이틀을 두고 재격돌하는 챔프 조르주 생 피에르와 도전자 조쉬 코스첵의 코치진으로 시작된 12번째 TUF의 결승전으로서, 미 캘리포니아 주 현지 시각으로 4일 개최된 TUF team GSP vs team Koscheck FInale에 출전한 브룩킨스는 같은 팀이자 뛰어난 레슬링 실력으로 주목받던 기대주 마이클 존슨을 상대로 TUF 토너먼트 결승전에 나섰습니다.

초반은 존슨의 절대 우세. 타격 러쉬를 걸었던 브룩킨스는 존슨의 카운터에 걸린 이래 1라운드 내내 빰 클린치 니킥, 타격 등 존슨의 파워넘치는 타격에 시달리며 거의 승부를 빼앗기는 듯이 보일 정도 였으나 브룩킨스는 치명적인 데미지는 겨우 방어해내며 1라운드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TUF 시즌 12 Finale의 공식 포스터  제공=Zuffa LLC]

1라운드에서 압도적으로 밀렸던 브룩킨스는 그러나 곧 자신의 장기인 테이크 다운과 그래플링을 이용해 1라운드와는 완전히 다른 경기 양상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존슨은 브룩킨스의 그래플링 테크닉에 슬램을 당하는가 하면 탑을 빼앗기는 등 주도권을 완전히 잃어버립니다.

3라운드에서도 몇 차례의 타격 히트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해 봤던 존슨은 브룩킨스에게 2라운드 때와 거의 마찬가지 수준으로 밀리며 주도권 회복에 실패합니다 . 결국 경기는 브룩킨스가 상위 포지션을 유지한 채로 끝나버렸고 심판진들은 29-28, 29-28, 29-27로 브룩킨스가 TUF 시즌 12의 왕자임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코 메인이벤트에서 크로아티아의 중견 파이터 이고르 포카라약과 격돌한 태권도 파이터이자 TUF 시즌 1의 준우승자 스테판 보너는 후두부 타격에 의한 감점을 당하기는 했으나 타격, 그래플링, 레슬링, 케이지 이용 등 모든 면에서 포카라약을 압도, 간만에 진흙탕 싸움이 아닌 시원시원한 경기를 띁에  판정승을 기록했습니다.

긴 팔다리의 롱 레인지 리치를 자랑하는 TUF 시즌 미들급 챔프인 켄달 그로브와 격돌한 유술 및 그래플링 마스터 데미언 마이어는 워낙 긴 그로브의 타격에 컷 부상을 당하거나 후반 체력 부족으로 승부를 결정짓는데 까지는 이르지 못했으나 자신의 플레이 그라운드인 그래플링으로 경기를 지배하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좀비' 정찬성과 WEC에서 명승부를 벌여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멕시칸 터프가이 레오나르도 가르시아는 이번 시즌 우승 1순위였던 베트남 계 베테랑 남 판을 상대로 태클과 와일드한 타격을 보여 주었지만 스탠딩 타격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며 패색이 짙어보였으나 2-1 판정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가르시아는 직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UFC가 최근 WEC 통합을 공표한 이래 처음 개최된 역사적인 UFC 사상 첫 페더급(-65kg) 매치에서는 브라질 파이터 프레드손 파이자오 대 최근 중국 파이터 장 티에 추안에게 프로 데뷔 첫 패배를 기록한 파블로 가르자가 격돌, 경기 시작 지후 가르자가 날린 니킥에 파이사오가 쓰러지면서 KO로 UFC 페더급 시대의 막을 열었습니다. 

[UFC The Ultimate Fighters 'team GSP vs team Koscheck' Finale 결과]

11경기: 조나단 브루킨스 > 마이클 존슨 (판정 3-0)
10경기: 스테판 보너 >이고르 포카라약 (판정 3-0)
09경기: 데미언 마이어 > 켄달 그로브 (판정 3-0)
08경기: 릭 스토리 > 자니 핸드릭슨 (판정 3-0)

07
경기: 레오나르도 가르시아 > 남 판 (판정 2-1)

06
경기: 코디 메켄지 > 애런 윌킨스 (길로틴 초크 1R 2:03
)
05
경기: 타일러 토너 < 이언 러브랜드 (판정 3-0
)
04경기: 사코 시비치안 < 카일 왓슨 (판정 3-0)
03
경기: 윌 캄프자노 < 닉 페이즈 (길로틴 초크 3R 4:33)

02경기: 프레드손 파이자오 < 파블로 가르자 (TKO 1R 0:51)
01경기: 리치 아토니토 < 데이브 브랜치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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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튼 '램페이지' 잭슨과 료토 '드래곤' 마치다의 대결은 마치 한편의 액션 드라마 같은 승부였다. 경기 초반 신중히 서로를 탐색하던 두 파이터는 1, 2라운드 내내 박빙의 공방을 주고 받았다. 잭슨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펀치와 테이크다운을 놀렸고, 마치다는 예의 눈재기를 통한 아웃파이팅으로 잭슨의 돌진을 회피하며 간간이 왼발 미들킥과 니킥 등으로 포인트를 쌓았다.

팽팽한 균형이 무너진 것은 3라운드. 잭슨의 움직임을 파악한 마치다는 시작부터 전굴(앞굽이)자세를 취하며 승기를 잡을 준비에 들어갔고, 펀치에서 하이킥까지 이어지는 타격 러시로 잭슨을 몰아붙이는 데 성공했다. 이어서 테이크다운까지 성공한 마치다는 키무라, 암바, 힐홀드 등 다양한 서브미션을 시도하며 3라운드를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비록 1, 2라운드 판정이 갈린다 해도, 마치다의 승리를 예상할 수 있는 경기였다. (본지 편집장 판정은 1R 10-9 마치다, 2R 10-9 잭슨, 3R 10-9 마치다로 29-28 마치다 승) 그러나 현장에서 발표된 판정 결과는 예상을 깼다. 2-1 스플릿 판정으로 퀸튼 잭슨의 승리가 선언된 것.

승자 발표가 나자 퀸튼 잭슨 본인조차도 자신의 승리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깜짝 놀랐으며, 이후 인터뷰에서도 스스로 "마치다가 나를 완전히 압도했다. 물론 나도 최선을 다했지만 코치들이 날 많이 혼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재경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라며 판정 결과를 납득하지 못하는 발언을 남겼다. 따라서 이번 판정은 그동안 여러 차례 지적됐던 UFC의 판정 시스템의 고질적 문제인 각 지방 배심들의 판정 기준 및 자질 편차가 낳은 최악의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로 펼쳐진 B.J.펜과 맷 휴즈의 대결에서는 B.J.펜이 1R 초살 TKO로 손쉽게 승리했다. 퍼스트 콘택트부터 예의 날카로운 타이밍과 눈씨가 되살아났음을 느끼게 해준 펜은, 몇 차례의 타격 공방을 주고 받다가 강력한 라이트 크로스를 작렬시키며 맷 휴즈를 바닥에 눕혔고, 이어진 파운딩에 맷 휴즈가 실신한 것을 확인한 레퍼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UFC 123의 공식 포스터  제공=Zuffa LLC]


이밖에 슈트복세아카데미의 신예 마이켈 팔상은 제이슨 해리스를 상대로 1라운드 말 완벽한 리어네이키드초크 그립을 만들어냈으나 공이 울리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2라운드 역시 팔상의 우위는 분명했으나 해리스의 끈질긴 테이크다운 시도로 진흙탕 싸움이 이어졌으며, 3라운드는 두 선수 모두 소극적인 경기를 벌인 끝에 팔상이 라운드채점 29-28, 심판 전원 판정승을 거뒀다.

7연승에 도전했던 필 데이비스는 UFC 무대에선 보기 드문 미들킥을 살리며 팀 보에치와의 경기에서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테이크다운 이후 하프가드에서 키무라록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자 한 손만으로 그립을 유지한 채 사이드로 포지션을 이동한 후 해머록을 완성시켜 탭을 받아내는 멋진 서브미션 승리를 연출했다.  

조지 소티로폴리스 또한 조 로존을 상대로 1라운드에는 타격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2라운드 들어서는 끈끈한 레슬링과 그라운드 파이팅으로 흐름을 자기 쪽으로 가져왔고, 결국 키무라록으로 로존의 탭을 받아내며 무패 기록을 이었다.

김동현과 경기 이후 약물 복용 혐의로 UFC 케이지를 떠나있던 카로 파리시안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기도 전에 데니스 홀맨의 펀치 일격에 쓰러지며 1R 초반 TKO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편 지난 8월 고미 타카노리에게 펀치 KO패 했던 타이슨 그리핀과 닉 렌츠의 격렬한 공방으로 대회를 시작부터 뜨겁게 달궜던 1경기는 닉 렌츠가 2-1 판정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각종 해외 MMA 사이트들의 라이브 채점은 모두 타이슨 그리핀의 승리라고 판단하고 있어, 메인이벤트 경기 결과와 더불어 또 한 번 UFC 판정 시스템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UFC 123 'Rampage vs Machida' 결과]

11경기: 퀸튼 '램페이지' 잭슨 > 료토 마치다 (3R 종료, 판정 2-1)
10경기: 맷 휴즈 <비제이 팬 (1R 0:22, TKO)
09경기: 제럴드 해리스 < 마이켈 팔상 (3R 종료, 판정 3-0)
08경기: 필 데이비스 > 팀 보에치 (2R 2:55, 해머록)

07
경기: 조지 소티로폴리스 > 조 로존 (2R 2:43, 키무라록)

06
경기: 맷 브라운 < 브라이언 포스터 (2R 2:11, 길로틴초크
)
05
경기: 애런 심슨 < 마크 무뇨즈 (3R 종료, 판정 3-0
)
04경기: 카로 파리시안 < 데니스 홀맨 (1R 1:47, TKO)
03
경기: 에드손 발보자 > 마이크 룰로 (3R 0:26, TKO)

02경기: 폴 켈리 > 티제이 오브라이언 (2R 3:16, TKO)
01경기: 타이슨 그리핀 < 닉 렌츠 (3R 종료,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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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로 부진에 늪에 빠져있던 경량급 탑클래스 파이터 비토 '샤오린' 히베이로가 무력한 경기로 판정패를 추가, 연패 사슬 끊기에 실패했습니다.

개최지 현지 시각으로 19일, 한국 시각으로 20일 미국 미시시피 주 잭슨에서 개최된 스트라이크 포스의 서브 이벤트 챌린저스의 12번째 대회에 메인이벤터로 출장한 히베이로는 전 프로보디빌더이자 명문 AKA 소속으로 4연승 중인 강자 저스틴 윌콕스를 상대로 부진 탈출에 나섰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큰 라이트 한방을 허용하며 센터를 내어준 샤오린은 잽 등의 가벼운 타격과 자신의 무대인 그라운드로 가기 위한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으나 NCAA 챔피언 출신인 윌콕스는 3라운드에서 단 한번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을 뿐 샤오린에게 좀처럼 유리한 포지션을 허용해 주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UFC 챔프 케인 벨라스케즈나 학창 시절 레슬링 동지인 조쉬 코스첵 등 탑 클래스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는 윌콕스의 타격 실력은 간간히 클린 라이트 훅이나 니킥 등으로 분전했으나 레슬러 특유의 압박에 위축되어 좀처럼 컴비네이션을 내지 못하는 샤오린을 경기 내내 괴롭히기에 충분했습니다.

경기 직전 펀치 연타를 얻어 맞는 도중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클린 히트를 만들어 냈던 샤오린이었으나 이미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 스트라이크 포스의 심판진들은 3명 모두 윌콕스의 손을 들어 주며 샤오린의 패배를 확정했습니다. 오늘까지 총 5번의 패배 중 올해에만 2연패 기록한 샤오린은 프로데뷔 이래 최악의 부진을 겪게 됐습니다.
 
                             [SFC 12의 공식 포스터  제공=Explosion Entertainment LLC]

거물 기대주 빌리 에반젤리스타와의 일전에서 격전을 벌여 깊은 인상을 남긴 아메리칸 인디언 와침 스피릿울프와 격돌한 드림 미들급 초대 챔프이자 미국 명문 AKA로 팀을 옮긴 마리우스 쟈롬스키 간의 일전은 경기 시작 직후 점핑킥을 시도하던 쟈롬스키의 의도치 않은 서밍을 당한 스피릿울프가 회복에 실패, 노컨테스트로 끝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흑형 몸짱파이터 간의 대결이기도 했던 육중한 타격을 구사하는 프로복서 출신의 완력가 앤트완 브릿 대 미식축구 라인베커 출신으로 4연승을 기록 중인 장신의 기대주 오뱅 생 프룩간의 이날의 준 메인이벤트에선 테이크다운, 포지션 싸움, 서브미션 시도 등 그래플링에서 상대를 압도한 생 프룩이 무난한 판정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타이틀 전에서 챔프 사이보그에게 패해 5연승을 저지당한 베테랑 잔 핀레이와 전미 태권도 챔피언 출신으로 4승 무패를 달리고 있는 기대주 리즈 '걸-릴라' 카모쉬간의 여성 미들급 원매치는 핀레이가 암바 등 서브미션 기술로 분전했으나 파워, 타격, 그래플링 모든 면에서 앞선 카모쉬가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뒀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 데뷔 전에 나선 2전 째의 신인이자 15년의 하키 경험을 가진 데렉 거젤과 격돌한 '맷 흄의 제자'이자 전직 군인 카로스 포돌은 그라운드에서 다스 초크로 가볍게 탭 아웃을 받아 내며 스트라이크 포스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SFC 12 'Shaolin vs Wilcox' 결과]

05경기: 비토 '샤오린' 히베이로 < 저스틴 윌콕스 (판정 3-0)
04경기: 앤트완 브릿< 오뱅 생 프룩 (판정 3-0)
03경기: 마리우스 자롬스키 = 와침 스피릿울프 (스피릿울프의 눈부상에 의한 NC 1R 0:06)
02경기: 잔 핀레이 > 리즈 카모쉬 (TKO 2R 1:30 2-1)
01경기: 카로스 포돌 > 데렉 거젤 (다스초크 1R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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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강호 오카미 유신이 난적 네이트 마쿼트를 꺾고 염원하던 UFC 미들급 타이틀 전 출전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유럽 본토에서 열린 UFC의 두 번째 이벤트이자 독일 오버하우젠 현지시각으로 13일 개최된 UFC 122에 출전한 오카미 유신은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출신의 미들급 탑 클래스 컨텐더이자 올라운더로 이름 높은 실력자 네이트 매쿼트를 상대로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 도전권 획득에 나섰습니다.  

1라운드 시작 30여초 만에 길로틴 시도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던 오카미는 걱정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듯 차분히 빠져나온 뒤 곧 상대보다 우세한 신체조건을 이용한 한층 날카로워지고 묵직해진 타격과 클린치, 테이크 다운 등 레슬링에서도 마쿼트를 압도하며 1라운드를 지배했습니다

          [UFC 122의 공식 포스터. 할로윈이 끼어있어 '좀비' 버전도 존재. 제공=Zuffa LLC]

1라운드에 비해 테이크 다운을 빼앗기거나 점핑 니킥 중 카운터에 당하는 등 약간 기우는 경기를 했던 오카미는 몇 차례 테이크 다운을 빼앗기거나 약한 카운터를 내주기는 했으나 긴 리치의 스트레이트에 이은 타격 컴비네이션으로 팽팽한 와중에서도 높은 히트율을 기록,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이날 3명의 저지는 29-28, 30-27, 29-28의 점수를 발표, 이미 실바와의 한 차례 타이틀 전에서 심한 패배를 기록했던 마쿼트 대신 경기 내내 센터를 지배했으며, 실바를 고생시켰던 레슬러 차엘 소넨처럼 뛰어난 그래플러인 오카미 유신을 현 챔피언 앤더슨 실바 대 비토 베우포트 전 승자와의 타이틀 전 상대로 결정했습니다.

2006년 비제이 팬의 하와이 지역대회 럼블 온더 락에서 실바의 업킥에 금적을 걷어차이고 반칙승이라는 찝찝한 승리를 손에 넣었던 오카미는 마쿼트와 경기이전에도 두 차례나 타이틀 컨텐더 결정전에 나섰지만 그 때마다 번번히 고배를 마셨으나 이번 경기 승리로 오랜 숙원인 실바와의 리매치 겸 UFC 미들급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습니다.

UFC 라이트급에서 활동 중인 러시아 계 독일인 삼비스트이자 뛰어난 킥 복서 데니스 실버는 TUF 9 출연자이자 댄 하디의 팀 메이트로 다이나믹한 타격을 구사하는 안드레 위너와 격돌, 타격 러쉬를 걸어들어오는 위너에 라이트 오버 언더 훅으로 상대를 그로기로 만든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김동현에게 3연승을 저지 당한 TUF 시즌 7 챔프 아밀 사둘라는 2연패 중이지만 자국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독일 파이터 페터 소보타를 김동현 전 보다 한층 더 발전한 무에타이 테크닉을 바탕으로 어그레시브한 스트라이킹 전법을 구사해 상대방을 위축시켜 원 사이드 게임을 이끌어가다 손쉬운 판정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라이트 헤비급으로의 복귀 전에 나선 크로아티아의 기대주 고란 렐리치는 TUF 시즌 8 출연자이자 명문 팀 퀘스트 소속의 크리즈조프 소스진스키와의 일전에서 자신의 파이팅의 중심 전략인 테이크다운이 막히기 시작하면서 체력저하가 시작, 3라운드엔 일방적으로 공격당하다 결국 심판전원 일치 판정으로 패했습니다.
 
K-1에도 출전한 적이 있으며 UFC 비공식 최단시간 KO기록 보유자이지만 최근 2연패로 부진했던 스트라이커 드웨인 루드윅은 TUF 시즌 9의 쿵후 파이터 닉 오쉽잭을 상대로 초반 마운트를 빼앗기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베테랑다운 위기 관리능력과 3라운드의 일방적이고도 정확한 타격 연사로 역전, 2-1 판정승리를 거뒀습니다.

2009년 7월 M-1 코리아에서 이둘희의 본래 대전상대였으며 UFC 데뷔전에 나선 브라질의 베테랑 알렉산드레 '카카레코' 페레이라와의 일전에 나선 IFL 초대 라이트헤비급 챔프 출신의 베테랑 블라디미르 마츄센코는 페레이라에게 테이크다운을 빼앗아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간 후 엘보와 파운딩으로 상대의 8연승을 저지했습니다.

TUF 시즌 11 출연자이자 호주단체 XFC 미들급 챔프 카일 노크는 29전을 치른 베테랑 파이터 랍 키몬스를 상대로 테이크 다운 후 파운딩 등으로 1라운드를 선점하는 등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풀마운트 선점 후 암바 시도가 여의치 않자 백마운트를 빼앗은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시켰습니다.

UFC 데뷔 전 패배 후 첫 승을 노리는 파이터 간의 격돌이었던 '킴보 킬러' 세스 페투르젤리와  체코 국적의 카를로스 베모라간의 일전은 페투르젤리가 꽤 타이트한 암바와 트라이앵글 초크를 선보이며 분전했으나 그라운드서 일어서는 페투르젤리의 빈틈을 놓치지 않은 베모라가 상위 포지션을 선점, 엘보와 파운딩으로 TKO로 승리했습니다.

TUF 4 출연자이자  베테랑 조지 리베라와 ATT에서 훈련 중인 복싱 베이스의 이탈리아 파이터 알레시오 사카라 간의 준 메인이벤트는 사카라의 급병이 회복되지 못해 치뤄지지 못했습니다.

[UFC 122 'Marquardt vs Okami' 결과]

10경기: 네이트 마쿼트 < 오카미 유신 (판정 3-0)
09경기: 데니스 실버 > 안드레 위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37)
08경기: 아밀 사둘라 > 페터 소보타 (판정 3-0)
07경기: 크리즈조프 소스진스키 > 고란 렐리치 (판정 3-0)
06경기: 드웨인 루드윅 > 닉 오쉽잭(판정 2-1)
05경기: 블라디미르 마츄센코 > 알렉산드레 페레이라 (TKO 1R 2:20)
04경기: 파스칼 크라우스 > 마크 스캔론 (판정 3-0)

03
경기: 카일 노크 > 랍 키몬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33)

02
경기: 세스 페투르젤리 < 카를로스 베모라 (TKO 1R 3:46
)
01
경기: 크리스 맥크레이 <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호챠 (니바 1R 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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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헤비급 강호 '코리안 베어' 임준수와 체조선수 출신의 '유연 파이터' 정두제가 한국계 일본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MMA에 집중 할 수 있게 됐다는 '훈훈한' 소식입니다.

일본 내에서 한국요리 및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 연예계 비지니스, 기숙사 임대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CMdoto Group INC (이하 CMdoto) 측은 종합격투가 발굴 및 육성을 모토로 하는 스포츠 매니지먼트 부문을 10월 신설하고 계약 1,2호 파이터로 임준수, 정두제와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금액이 언급되진 않았으나 두 파이터가 그간 대형 메이저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가지지 못한 중견 파이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본 전지 훈련에 따른 현지 체류 비용 전액 지급,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계약 기간 지급되는 급여 및 보너스 등 매우 파격적인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약을 체결한 임준수(左), 정두제(右)와 CMdoto 이창민 대표. 제공=CM. GROUP INC]

허나 이 계약이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닌 듯 합니다. 국내 몇몇 단체의 공염불에 질려버린 임준수는 처음에는 제안을 거절했으나 몇 번이나 찾아와 직접 자신을 설득하는 CMdoto의 이창민 대표의 '삼고초려' 탄복, 자신은 물론 제대로 된 훈련환경에 굶주려 있던 정두제까지 설득해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사 MMA 팀 창단을 한국 외에도 일본, 북미 쪽에서도 파이터들을 모집 중이라고 밝힌 CMdoto의 이창민 대표는 "임준수와 정두제와 계약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계약 상 문제로 아직 이름은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재 국내의 다른 파이터들과도 얘기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임준수&정두제의 계약은 국내 실력파 파이터들의 경기 갈증을 크게 해소해준 로드FC 출범 이후 경제적인 이유로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 할 수 없는 파이터들이 적지 않은 한국 MMA계의 반갑기 그지 없는 소식이 아닐 수 없군요. 아무쪼록 두 파이터가 좋은 성적으로 더 많은 국내 파이터들의 지원을 이끌어 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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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부우' 이창섭이 서브미션 패로 SRC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센고쿠 14에 출전해 유도 메달리스트이자 단체의 기대주 이즈미 히로시와 조금은 무모한 난타전으로 현지 팬들의 눈길을 끌었던 이창섭은 30일 도쿄에서 개최된 SRC 15에 출전 한 때 '식인귀'라 불릴 정도의 강함을 자랑했던 초대 헤비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다카하시 요시키와 일전에 나섰습니다. 

다카하시의 업어치기 식 테이크 다운을 역이용해 사이드 백포지션을 차지하며 좋은 출발을 했던 이창섭은 장기인 양훅을 휘드르다 다리쓸기 식 테이크 다운을 빼앗긴 후 곁누르기 이후 다리를 족쇄로 이용하는 암락에 걸리고 말았고 보다 못한 레프리 와다 료가쿠가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센고쿠 라이덴 챔피언쉽(SRC) 15의 공식 포스터(홈페이지)  제공=WVR]

센고쿠 아시아 밴텀급 토너먼트 준준결승에 나선 소재현은 판크라스 초대 밴텀급 챔피언 이노우에 마나부를 상대로 준결승 티켓 획득에 나섰으나 그라운드와 스탠드에서 모두 압도당하는 힘든 경기를 펼치다 심판전원 일치 판정으로 패배, 센고쿠에서의 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이날의 메인이벤트였던 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 이즈미 히로시 대 영국단체 케이지 레이지 라이트헤비급 챔프 출신의 잉글랜드 파이터 제임스 지킥 간의 일전은 전체적으로 타격을 앞세운 지킥이 경기를 이끌었으나 SRC 측 레프리들은 몇 차례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히로시의 2-1 판정승을 선언했습니다.

66전의 커리어를 가진 베테랑 쿠니오쿠 키우마와 격돌한 현 라이트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이자 베네주엘라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의 강호 막시모 '마키시' 블랑코는 자신에게 어퍼컷성 훅을 허용하고 다리를 잡고 태클하려다 일어서려는 상대에게 어퍼컷으로 1승을 추가했습니다.

방승환에게 첫 KO패와 타이틀까지 빼앗겼으나 최근 연승행진 중에 있는 전 DEEP 라이트급 챔프 요코타 카즈노리는 UFC까지 출전했던 강호 브라이언 콥과 두 심판이 드로우 후 머스트 판정으로 가는 만만치 않은 경기를 펼쳤으나 거의 성공한 리어 네이키드 초크 등 깊숙한 서브미션 시도를 내주었던게 빌미가 되어 2-1 판정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소재현 외에 밴텀금 토너먼트에 참전했던 슈토의 간판스타 사이토 아키토시, 사쿠라바의 팀 메이트 다카하시 와타루,화술회주혜(와주츠케이슈카이)의레슬링 기대주 나카하라 타이요는 각각 상대를 격전 끝에 판정으로 누르고 차기 대회에서 열리는 밴터금 아시아 GP 4회전 진출권을 획득했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보독파이트 챔프 출신으로 이번 웰터급 우승후보 NO.1이었던 닉 톰슨을 병원행으로 만들었던 오쿠노 다이스케는 지난 대회에서 뛰어난 반사 신경을 보여주었던 일본계 스위스인 스트라이커 야스베이 에노모토에게 경기 내내 두들겨 맞으며 심판 모두 30-25 라는 유래없는 점수로 판정패를 기록했습니다.   

실력은 탑클래스이지만 왠지 모르게 큰 대회에서 운이 없는 일본의 실력파 파이터 나카무라 '케이타' 케이타로는 판크라스 제일의 커맨드 삼비스트 와다 타쿠야를 처음부터 타격으로 강하게 압박, 그라운드에서 크루시픽스 포지션에서의 파운딩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고 야스베이 에노모토와 센고쿠 웰터급 챔프의 자리를 두고 일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SRC 15 결과]

<원매치>
10경기: 이즈미 히로시 > 제임스 지킥 (판정 2-1)
09
경기: 요코타 카즈노리 < 브라이언 콥 (판정 2
-1)
08
경기: 맥시모 '마키시' 블랑코 > 쿠니오쿠 키우마 (TKO 1R 4:26
)
07
경기: 다카하시 요시키 > 이창섭 (암락 1R 2:28
)

<웰터급 GP 2010 준결승>
06
경기: 나카무라 '케이타' 케이타로 > 와다 타쿠야 (TKO 1R 3:30)

05
경기: 오쿠노 '코텐' 다이스케 < 야스베이 에노모토 (판정 3-0
)

<아시아 벤텀급 토너먼트 2010 준준결승>
04
경기: 나카하라 타이요 > 이시와타리 신타로 (판정 2-1
)
03
경기: 타무라 아키토시 > 사토 쇼코 (판정 2-1
)
02
경기: 시미즈 슌이치 < 다카하시 와타루 (판정 3-0
)
01경기: 이노우에 마나부 > 소재현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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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량급의 탑클래스 헤비 펀처 양동이가 난타전 끝에 아쉬운 판정패로 UFC 데뷔 전 승리에 실패했습니다.

한국시각으로 24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에너하임 현지시각으로 23일 개최된 UFC 121 'Lesnar vs Velasquez'으로 UFC 첫 경기 겸 첫 승 사냥에 나선 양동이는 UFC의 선수 발굴용 리얼리티 프로그램 TUF 시즌 11의 출연자이자 균형잡힌 올라운드 파이터 크리스 카모지와 격돌했습니다.

날카로운 바깥쪽 로우킥과 깔끔한 더블 레그 테이크 다운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탑 포지션을 빼앗기고 빰 클린치 & 니킥 공격 허용하는 등 매우 팽팽한 1라운드를 보낸 양동이는 상대의 끈적한 니킥을 지속적으로 허용하기는 했으나 장기로 삼는 훅과 테이크 다운 성공 및 방어를 선보였습니다.

                                         [UFC 121의 오피셜 포스터 제공=Zuffa LLC]

3라운드, 지난 라운드에서 공이 살려주었던 카모지는 그간 계속 허용하던 테이크다운을 방어해내고 비교적 긴 리치를 활용한 잽과 카운터 및 그간 꾸준히 써온 니킥을 계속 적중시키는 등 양동이의 공격에 어느 정도 적응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양동이는 점유율을 빼앗기는 와중에도 카운터와 훅을 날리는 등 종료 벨이 울리기 전까지 격렬히 저항했습니다.

경기 종료 후 UFC의 심판진들은 28-29, 29-28로 카모지의 승리를 선언했고 양동이는 프로 데뷔 후 첫 패전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다만 그간 UFC에 진출했던 한국계와 한국 국적 파이터들 통틀어 가장 어그레시브하고 파워풀한 경기를 보였다는 점에서 UFC에서의 양동이의 미래가 어둡다고 말하기는 이를 듯 합니다.

이날 메인이벤트였던 UFC 헤비급 타이틀 전에서는 지난 방어전에서 쉐인 카윈과의 대결에서 죽다살았던 현 챔프 브록 레스너와 노게이라를 KO시킬 정도의 기대주 케인 벨라스케즈가 격돌, 레스너의 테이크 다운이 섞인 초반 러쉬를 견딘 후 타격으로 레스너의 다리를 풀려버리게 만든 벨라스케즈가 끈질긴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고 새로운 헤비급 왕좌에 등극했습니다.

벨트를 반납하고 UFC 웰터급으로 로 넘어온 스트라이크 포스 미들급 챔프이자 탑 클래스 그래플러 제이크 쉴즈는 특유의 징글징글한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을 사용하며 평소대로 경기를 풀려했으나 카프만이 번번히 그라운드 상황에서 일어나 버리거나 니킥 등으로 체력을 빼버린 탓에 쉽게 승리하지 못하고 고전하다 2-1 스플릿 판정으로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웰터급 복귀 전을 패배로 기록하고 두 번째 경기에 나선 TUF 시즌 1 챔프 디에고 산체스는 브라질 경찰 특수부대 출신의 실력파 그래플러 파울러 티아고에게 초반 타격과 다스 초크 등을 허용하며 1라운드를 완전히 밀렸으나 2라운드 테이크 다운 이후 뛰어난 포지셔닝 능력과 슬램형 테이크다운 등으로 경기를 완전히 뒤집고 판정승을 거머 쥐었습니다.

TUF 시즌 11에서 상대 코치 리델과의 대결을 부상으로 거부한 이후 이번엔 TUF 시즌 3에서 자신의 제자 중 한 명이었던 레슬러 맷 헤밀과 시합까지 해야하는 굴욕을 받게 된 UFC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티토 오티즈는 깔끔한 테이크 다운 등 자신보다 훨씬 뛰어난 헤밀의 레슬링에 밀려 그라운드에 깔려 아무것도 못하는 졸전 끝에 판정패 했습니다.

하이킥으로 크로갑을 실신시켰던 크로캅 킬러 중 한 명인 가브리엘 '나파오' 곤자가는 격렬히 타격으로 반격했으나 TUF 시즌 10의 준우승자이자 전 미식 축구 프로 선수 브랜던 샤우브의 복싱 베이스의 스피디하고 적중도 높은 타격에 밀려 경기 내내 쫓겨다니다 심판 전원 일치로 판정패하는 망신을 당했습니다.

앤더슨 실바와 타이틀 전까지 치른 바 있는 캐나다 단체 TKO 챔피언 출신 패트릭 코테는 TUF 시즌 9 출연자이자 레슬러 탐 라울러의 레슬링 등 그래플링에 전반적으로 계속 밀리는 졸전을 펼치다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K-1까지 진출했던 실력파 킥복서이자 '파이트 오브 더 나잇'을 5차례나 차지한 강호 샘 스타우트는 3차례나 '파이트 오브 더 나잇'을 수상한 만만치 않은 어그레시브 파이터 폴 테일러를 상대로 양동이와 카모지의 경기처럼 난타전을 주고 받은 끝에 스플릿 판정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UFC에 와서 '성질 많이 죽은' 킥복싱 베이스의 네덜란드 파이터 '허리케인' 길버트 아이블은 TUF 시즌 10 출연자 탐 매드슨의 라이트 페이크에 이은 테이크다운에 그라운드를 빼앗긴 뒤 뒤이어지는 파운딩에 무력한 패배로 UFC 3연패를 기록했습니다.

TUF 시즌 11의 우승자이자 우승을 거머쥔 경기에서 서브미션 오브 더 나잇까지 수상하는 진 기록을 남겼던 커트 맥기는 자신과 비슷한 타격이 좋은 그래플러 성향의 라이언 젠슨을 상대로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제압, UFC 본무대 첫승으로 6연승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17전 12승의 올라운드 파이터이자 킹 오브 더 케이지 타이틀 홀더 마이크 가이먼과 맞붙은 명문팀 시저 그레이시 주짓수 소속의 대니얼 로버츠는 가이먼이 미끄러진 틈을 타 시도한 길로틴 초크에 이은 아나콘다 초크로 경기 시작 1분 10여초 만에 승전보를 기록했습니다.

[UFC 121 'Lesnar vs Velasquez' 결과]

11경기: 브록 레스너 < 케인 벨라스케즈 (TKO 1R 4:01) * 헤비급 타이틀 전
10경기: 제이크 쉴즈 > 마틴 캄프만 (판정 2-1)
09
경기: 디에고 산체스 > 파울로 티아고 (판정 3
-0)
08
경기: 티토 오티즈 < 맷 해밀 (
판정 3-0)
07
경기: 브랜던 샤우브 > 가브리엘 '나파오' 곤자가 (판정 3-0
)
06경기: 커트 맥기 > 라이언 젠슨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1:21)
05
경기: 패트릭 코테 < 탐 라울러 (판정 3-0
)
04
경기: 마이크 가이먼 < 다니엘 로버츠 (아나콘다 초크 1R 1:13
)
03
경기: 샘 스타우트 > 폴 테일러 (판정 2-1
)
02
경기: 크리스 카모지 > 양동이 (판정 2-1
)
01경기: 존 매드슨 > 길버트 아이블 (TKO 3R 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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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 겸업을 선언한 개그맨 이승윤의 참전으로 화제가 됐던 국내의 신생 철망 종합격투기 단체 ROAD FC(이하 로드 FC)의 첫 이벤트인 로드 FC 01 'The Resurrection of Champions(챔피언들의 부활)'이 23일 서울 섬유센터 이벤트 홀에서 개최, 무사히 첫 대회를 마쳤습니다.

로드가 세간의 주목을 받을 수 있게 만든 주인공인 이승윤은 전적은 없으나 해외 무대 진출을 계획해 왔던 엘리트 파이터 박종우를 상대로 강렬한 스트레이트와 훅 카운터 등의 타격과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초반 어그레시브한 공격을 보여주며 선전했으나 박종우의 타격에 코골절에 의한 출혈로 닥터스탑 TKO패로 데뷔전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피투성이가 된 이승윤이 박종우에게 일격을 가하고 있다. 촬영=윤여길 기자]
 
이승윤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상대 박종우에게 "넌 형도 없니?"라는 등 개그맨다운 익살로 파이터 첫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으며, 앞으로도 자신이 남자가 되는 걸 보아달라며 종합격투기를 포기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날의 메인이벤터이자 스피릿MC 웰터급 무패의 챔프 남의철은 일본의 탑 클래스 그래플러 오카자와 코우타의 초반 태클을 펀치 카운터로 격추, 이후 계속되는 상대의 끈질긴 태클 시도와 서브미션 시도를 물리치고 상대의 머리를 케이지 방향으로 몸을 돌려버리는 베테랑의 기술에 이은 광폭한 파운딩으로 TKO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남의철이 자신의 발목을 노리는 오카자와의 태클을 피하고 있다. 촬영=윤여길 기자] 

예능 프로그램에서 끼를 발휘했던 네오파이트 2009년 토너먼트 우승자 서두원은 판크라스의 젊은 피 사카구치 유키오가 이끄는 명문 팀 사카구치 도장 소속의 기대의 신인 하라 아키히토와 킥을 주력으로 한 타격전을 펼치다 복부 펀치 페인트에 이은 라이트 하이킥으로 상대를 다운, 추가 파운딩으로 통쾌한 TKO 승리를 거뒀습니다.

                      [서두원이 라이트 하이킥으로 승부를 결정짓고 있다. 촬영=윤여길 기자]

서두원의 경기 직후 인터뷰에는 남자의 자격에 함께 참여했던 개그맨 이경규가 케이지로 올라와 축하 인사말을 건냈습니다.  

자신과의 시합을 위해 파이트머니를 반 이상 삭감하고 달려온 일본의 탑 클래스 MMA 레슬러 하나자와 '13' 다이스케와 격돌한 DEEP 전 라이트급 챔피언 'MACHO' 방승환은 특기인 복싱으로 경기를 풀려했으나 당일 오전부터의 컨디션 난조로 인해 클린치와 테이크다운에 이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하나자와에게 초크를 잡힌 방승환이 괴로워하고 있다. 촬영=윤여길 기자]

이번 대회의 가장 많은 파이터를 집어 넣은 격투기 유닛 팀 파시의 감독이지만 이번엔 갓 태어난 조카와 자신을 위해 싸우겠다던 스피릿 인터리그 2 헤비급 우승자 '흑마' 위승배는 추성훈의 팀 메이트이자 FMC 사건의 주동자 중 한명인 모리카와 슈지의 빰클린치 니킥으로 승기를 잡은 후 사이드에서의 파운딩 연타로 로드FC 데뷔 전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파운딩 연타로 모리카와를 압박하는 위승배. 촬영=윤여길 기자]

교포 파이터 양정기의 팀 메이트이자 복싱 전일본국체 3위의 타격강호 야마사와 유키를 상대로 오랜만의 복귀전에 나선 '이승윤의 스승'이자 탑 클래스 유술가 장덕영은 상대의 벨런스를 무너뜨리는데 초반 애를 먹었으나 일단 그라운드에선 탑 마운트를 순식간에 빼앗는 압도적인 그래플링 실력으로 우위를 보이다 2라운드 깔끔한 암바로 승리에 대한 갈증을 풀었습니다.    

                        [하이 미들킥으로 야마사와 유키를 압박 중인 장덕영. 촬영=윤여길 기자]

지난 LFC의 애드리언 팽과의 대결에서 판정패를 기록했던 '야생마' 유우성은 호리호리한 몸매이지만 슬램으로 상대를 기절시킬 정도의 강단있는 파이팅을 구사하는 가라데카 히라야마 케이고에게 태클로 상위 포지션을 빼앗은 뒤 후 짜는듯 한 길로틴 초크로 손쉽게 탭을 받아내며 지난 패전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유우성이 히라야마를 압박하고 있다. 촬영=윤여길 기자]

복싱, 무에타이, 쉬도칸 가라데, 우슈 등 다양한 무술을 섭렵한 자렐 보우먼과 격돌한 엘리트 아마 레슬러 출신의 기대주 길영복은 초반 카운터 등 보우먼의 타격에 위험한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으나 회전 카운트 태클 등 한 수위의 레슬링 실력으로 상대를 압박핟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탭을 받아내는 완승을 거두고 며칠 전 운명을 달리한 부친의 영전에 승리를 바쳤습니다.

                   [보우먼에게 시간차 파운딩 공격을 가하고 있는 길영복. 촬영=윤여길 기자]

데뷔 전에서 해외 단체 챔피언에 올라 실력파 신인 파이터들의 공적이 되었었던 약관 19세의 거물 신인 김수철은 파이터답지 않은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구미MMA 소속의 유술 파이터 김효룡을 초반부터 레슬링으로 공략, 업킥으로 안면을 크게 강타당하기는 했지만 그라운드서 유리한 경기를 이끌어오다 상위에서의 길로틴 초크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김수철이 김효룡에게 더블 레그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고 있다. 촬영=윤여길 기자]

올해 판크라스 코리아 네오블러드 토너먼트에서 난타전을 구사해 눈길을 끌었던 판크라스 코리아의 추천 선수 유재훈과 대만 무대에서 대회장을 울릴 정도의 타격을 당하고도 멀쩡히 경기를 할 정도로 뛰어난 맷집의 소유자 '더 피라니아' 사무엘과의 일전은 유재훈이 날카로운 타격을 보였지만 레슬링의 우위를 가진 사무엘이 그라운드를 제압,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사무엘이 유재훈의 몸에 피를 떨구고 있다. 촬영=윤여길 기자]

[ROAD FC 01'The Resurrection of Champion' 결과]

10경기: 남의철 > 오카자와 코우타 (TKO 1R 4:30)
09경기: '코리안핏불' 서두원 > 하라 아키히토 (TKO 1R 2:07)
08
경기: 'Macho' 방승환 < 하나자와 '13' 다이스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54
)
07
경기: 이승윤 > 박종우 (TKO(닥터스탑) 1R 4:12
)
06
경기: '흑마' 위승배 < 모리카와 슈지 (TKO 1R 2:21
)
05경기: 장덕영 > 야마사와 유키 (암바 2R 1:37)
04
경기: '야생마' 유우성 > 히라야마 케이고 (길로틴 초크 1R 1:56
)
03
경기: 길영복 > 자렐 보우먼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4:06
)
02
경기: 김효룡 < 김수철 (길로틴 초크 1R 3:50
)
01
경기: '더 피라니아' 사무엘 > 유재훈 (판정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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