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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압도적인 경기를 이끌었으나 승리를 도둑맞는 아쉬운 WEC 데뷔 전을 치렀습니다. 

2007년 판크라스 코리아 네오블러드 토너먼트 우승을 거쳐 센고쿠 등 일본 메이저 무대에서 일방적인 공격스타일로 '재미있는' 경기로 극찬을 받고 있는 정찬성은 한국시각으로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세크라멘토에서 개최된 WEC의 48번째 넘버링 이벤트 'Aldo vs Faber'로 북미 데뷔전에 나섰습니다.

전혀 전진을 멈추지 않는 탓에 '좀비'란 별명을 지닌 정찬성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터프하고 어그레시브한 타격을 지닌 중견 파이터 레오나르도 가르시아와 격돌한 정찬성은 1라운드부터 난타전을 펼친 찬성은 가르시아의 서브미션 시도로 큰 추가타를 넣지는 못했지만 카운터로 가르시아를 눕히기까지 하며 경기를 리드해나갔습니다. 

                        [정찬성이 경기 전날 계채량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제공=ZUFFA LLC]
      
2라운드 가르시아의 훅카운터에 걸리면서 잠시 주춤하기도 했던 찬성은 그러나 오히려 좀비라는 별명답게 공격일변도로 위기를 극복하는가 하면 스탠딩에서 타격에 잠시 추춤한 가르시아의 백을 점프로 빼앗아 그라운드로 연결하는 탑 클래스의 그래플링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3라운드에서 가르시아가 극렬히 저항하기는 했습니다만, 오히려 찬성은 7-8차례의 컴비네이션을 거의 전부 성공시킬 정도로 단지 결정타만 내지 못했을 뿐 압도적인 시합내용을 보여주며 어떻게 5분 3라운드가 지났을지도 모를 정도의 익사이팅한 경기를 끝마쳤습니다.   

                                 [정찬성이 강력한 펀치를 날리고 있다. 제공=MMAWEEKLY] 

그러나 어찐 일인지 WEC의 심판진은 2-1 스플릿 판정으로 'WEC'의 간판스타 중 하나인 가르시아의 손을 들어 주었고 눈에 뻔히 보이는 편파 판정에 관중들은 야유하기에 바빴지만 결국 정찬성은 '대박' 스러운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데뷔 전 승리를 도둑맞고 말았습니다. 

허나 이날 WEC의 해설로 참여한 WEC 해설가 조 로건과 게스트로 참전한 UFC 대표 다나 화이트 등 모두 정찬성을 극찬했고 정찬성은 이날 베스트 바웃이 거의 확정적일 듯 것으로 보이니 앞으로 WEC를 포함한 북미 무대에서 정찬성의 입지는 더욱 더 확고해 질 듯 합니다.

한국계 어머니를 두고 있는 현 라이트급 챔피언 벤 핸더슨은 챔피언이 되기 전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치판정이 논란이 될 정도로 격전을 치렀던 상대 도널드 세런과의 2차전이자 1차 타이틀 방어전에서 길로틴 초크로 1라운드 3분여 만에 탭을 받아 내며 타이틀을 손쉽게 지켜냈습니다. 

전 챔피언 마이크 브라운에게 KO로 타이틀을 잃었던 WEC의 간판 스타이자 페더급 전전 챔피언 유라리어 페이버와 격돌한 현재 챔프 호세 알도는 날카로운 로우킥을 압세워 페이버의 다리를 파괴하는가 하면 경기 중반 상대의 양팔을 봉쇄하고 안면을 노출시키는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차지 하는 등 모든 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판정으로 타이틀을 방어했습니다.

                           [타이틀을 방어해낸 한국계 챔프 밴 핸더슨 제공=ZUFFA LLC]

WEC에서 제프 커런 등 베테랑을 격파하며 맹활약 중인 '케이지 판 히오키 하츠' 미조가키 타케야는 '길로틴 마왕' 하니 야히라를 맞아 그라운드 스탠딩에서 모두 어그레시브함을 선보이며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WEC 4전 2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김동현과 격돌했던 카로 페리시안의 사촌이자 TUF 시즌 5 준우승자인 매니 감바리안은 카운터 라이트 로우앵글 훅으로 현 챔피언 호세 알도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며 타이틀을 잃은 뒤 두번째 경기에 나선 전 페더급 챔프 마이크 브라운을 KO로 격침시켰습니다.


[WEC 48 'Aldo vs Faber' 경기결과]

11경기
: 호세 알도 > 유라이어 페이버 (판정 3-0)
10경기: 밴슨 핸더슨 > 도널드 새런 (길로틴 초크 1R 1:57 )

09경기: 마이크 브라운 < 매니 감바리안 (KO 1R 2:22)
08경기: 앤터니 눈조쿠아니 < 쉐인 롤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07)

07경기: 안토니오 베누엘누스 < 스캇 요르겐슨 (판정 3-0)

06경기: 정찬성 < 레오나르도 가르시아 (판정 2-1)
05경기: 알렉스 케렐레시스 > 앤터니 패티스 (트라이앵글 초크 1R 3:07)
04
경기: 브래드 피켓 > 데미트리우스 존슨 (판정 3-0)

03경기
: 채드 맨데스 > 앤터니 모리슨 (길로틴 초크 1R 2:13)
02경기: 미조가키 다케야 > 하니 야히라 (판정 3-0)
01경기: 브랜던 비셔 < 타일러 토너 (TKO 1R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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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입식, MMA의 믹스 격투기 이벤트 KOF(King Of Fighter)의 첫 이벤트가 '전설의 시작' 24일 진주산업대학교에서 성공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올해 개최된 첫 국내 오리지널 격투기 이벤트인 이번 대회에서는 UFC 파이터 김동현 등 최근 해외에서 맹활약하는 소속 파이터들로 유명한 국내 명문 팀 매드 대 일본 중견 팀 CMA간의 대항전의 MMA 3경기와 국내 K-1 기대주 김성욱 등이 참여하는 입식 4경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추성훈의 팀 메이트이자 실력파 파이터 몬마 히데타카와 격전을 벌였던 김동현은 이날 팀 매드와 CMA간의 한일 팀 대항전 선봉이자 이날 3경기에 출전, 2007년 DEEP 퓨쳐킹 우승자 나카도 히로무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이용해 백마운트를 선점 뒤이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완봉승을 거두며 팀에 첫 승을 선사했습니다. 

탑 클래스 그래플러 소재현을 그라운드에서 압도한 바 있는 카마야 마코토와 격돌한 한국판 TUF 챔피언 강경호는 포지셔닝 스윕을 주고 받는 높은 그라운드 공방 끝에 탑 마운트와 백 마운트를 빼앗은 뒤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승리 일본 메이저 무대 센고쿠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냄과 동시에 이날 팀 대항전 승리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카미야 마코토와 수준 높은 그라운드 공방을 벌인 강경호]

이날 메인이벤트이자 팀 대항전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 한국 헤비급 탑 클래스 이상수는 가라데 파이터 니야마 마코토를 본래 베이스인 유도의 기술 발목 받치기로 테이크 다운을 빼앗은 뒤 파운딩에 이은 암바로 3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20일 K-1 맥스 아시아 선발전 토너먼트 출전한 뒤 얼마되지 않아 KOF 긴급 참전을 선언한 K-1 파이터 김성욱과 격돌한 손준혁은 김성욱의 훅과 스트레이트 등 몇 차례 클린 히트를 당하기도 했으나 채찍같은 미들킥을 선봉으로 한 날카로운 킥과 한 차례 다운을 빼앗은 카운터 하이 니킥 등에 힘입어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김성욱에게 카운터 형 하이니킥으로 다운을 빼앗고 있는 손준혁]

MMA 경량급 기대주 최두호의 두번째 입식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최두호와 현 국내 입식 단체 챔프로 무에타이 베테랑 통비 엇과의 일전은 초반 태국 낙무아이 특유의 탄탄함을 자랑하는 엇에게 밀렸던 최두호가 수퍼맨 펀치 등 어그레시브한 공격으로 다운 한 차례와 엇의 과도한 클린치로 인한 1점 감점으로 최두호가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탄탄한 경기내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주기훈을 상대로 2경기에 나선 입식 명문 특사체의 고종현은 주기훈과의 난전 중 스트레이트와 오버 언더 훅 등 정밀도 높은 타격 컴비네이션을 주기훈의 안면에 연속적으로 히트시키며 KO로 일승을 추가했습니다.

오프닝 이벤트에서는 1라운드에서 상대 심명환의 라이트 스트레이트에 첫 다운을 빼앗겼으나 전체적으로 자신의 장신을 잘 살린 중장거리 타격으로 우세를 유지하던 김윤수가 니킥으로 KO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날 KOF 01에 참전한 파이터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KOF 01 '전설의 시작' 결과]

07경기: 이상수 > 니야마 마코토 (암바 1R 1:55)(MMA/+100kg)

06경기: 순준혁 > 김성욱 (판정 3-0)(입식/-70kg)
05경기: 강경호 > 카마야 마코토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19)(MMA/-65kg)
04
경기: 최두호 > 통비 엇 (판정 3-0)(입식/-70kg)

03경기
: 김동현 > 나카도 히로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11)(MMA/-77kg)
02경기: 고종현 > 주기훈 (KO 1R)(입식/-67kg)
01경기: 김윤수 > 심명환 (KO 1R)(입식/-6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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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라이드 통합 챔피언이자 UFC 2체급 파이터 댄 핸더슨이 스트라이크 포스 미들급(-83kg)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지난 해 UFC와의 재계약 협상에 실패, 북미 내 라이벌 단체인 스트라이크 포스로 이적을 발표했던 핸더슨은 한국 시각으로 18일 미국 테네시 주에서 개최된 스트라이크 포스 이벤트 'Nashville'(네쉬빌:지역 이름)에 출전, 스트라이크 포스 데뷔 전이자 동급 최강의 그래플러로 일컬어지는 제이크 쉴즈와의 미들급 타이틀 전에 나섰습니다.  

현재 '무적'으로 일컬어지는 현 UFC 미들급 챔프 앤더슨 실바를 가장 애먹였던데다 워낙 강력한 펀치력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 쉴즈가 타격이 거의 없는 워낙 편향적인 그래플러인 탓에 어렵지 않게 핸더슨의 승리가 예상되었던 경기는 1라운드 종료까지만해도 훅과 파운딩을 앞세운 핸더슨의 맹공이 계속되며 예상대로 되어가는 듯 했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 네쉬빌의 포스터. 제공=Strike Force]

그러나 2라운드 중반부터 핸더슨에게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감을 잡은 쉴즈는 남은 경기 내내 스트레이트 암바 등 각종 서브미션과 탑 마운트 등 포지셔닝으로 핸더슨을 그라운드에서 구르게 만들었으며 결국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경기 종료 직후 인터뷰에서는 지난 이벤트에서 쉴즈에게 판정패했었던 제이슨 밀러가 끼어들어 장난스럽게 재대결을 요구하는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이려 했으나 밀러의 장난에 격분한 쉴즈의 팀 메이트 길버트 멜렌데즈가 밀러를 밀친 것이 화근이 되어 쉴즈 세컨들이 밀러를 집단 폭행하는 추태를 보이고 말았습니다. 

현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동급 탑 클래스로 평가되는 베테랑 길버트 '엘리뇨' 멜렌데즈와 타이틀 전에 나섰던 드림 라이트급 챔피언 아오키 신야는 레프리 마리오 야마사키의 편파적인 판정에도 불구, 18번이나 태클을 시도했음에도 단 한번도 성공하지 못할 정도의 졸전 끝에 3-0 판정이라는 망신을 당했습니다.

자신의 본래 활동 영역이었던 윁터급을 넘어 헤비급까지 도전했었던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헤비급 챔프 게가드 무사시는 국가 대표까지 도전했었던 레슬링 실력파이자 파괴력 넘치는 타격의 소유자 무하메드 라웰을 상대로 난타전을 벌이며 분전했으나 라웰의 테이크다운을 극복하지 못하고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4년여 만의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웰터급 챔프 제이크 쉴즈와의 지난 타이틀 전에서 판정패 했던 인기 파이터 제이슨 밀러는 17전 9승 8패의 중견 파이터 팀 스타우를 파운딩으로 경기시작 2분여만에 제압하며 체면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Nashvill' 경기결과]

10경기: 제이크 쉴즈 > 댄 핸더슨 (판정 3-0)

09경기: 길버트 멜렌데즈 > 아오키 신야 (판정 3-0)
08경기: 게가드 무사시 < 무하메드 '킹' 모 라웰 (판정 3-0)

07경기: 크리스 호크 < 오빙스 생 프럭스 (TKO 1R 0:47)

06경기: 앤드루 유리히 > 더스틴 웨스트 (리얼네이키드 초크 1R 1:36)
05경기: 제이슨 '메이햄' 밀러 > 팀 스타우트 (TKO 1R 3:07)
04
경기: 조쉬 쇼크맨 < 케일 야브로프 (KO 2R)

03경기
: 자크 언더우드 > 헌터 워샴 (판정 3-0)
02경기: 더스틴 오티즈 > 저스틴 페닝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27)
01경기: 토마스 캠프벨 < 코디 플로이드 (KO 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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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에드가가 비제이 팬을 꺾고 UFC 새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현지 시각으로 10일 개최된 UFC의 첫 중동 내 이벤트인 UFC 112 'Invincible'에 출전, 말이 필요없는 천재 챔프 비제이 팬을 상대로 생애 첫 UFC 타이틀에 도전한 애드가는 경기내내 케이지 내부를 쉬지 않고 방향을 바꾸어가며 도는 부지런한 움직임과 팬에게 지지 않는 스피드의 복싱으로 팬에 맞섰습니다.
 
초반 팬의 체력과 반응속도가 살아 있을 때 레프트 카운터를 허용하기도 했던 에드가는 그러나 로우킥으로 팬의 움직임과 체력을 갉아 먹었고, 테이크 다운을 결코 서둘지 않는 방식으로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십분 이용하는 팬의 전략을 봉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반응속도와 체력이 떨어진 팬은 반격은 여전히 날카로웠으나 차츰 히트수를 늘리며 포인트를 쌓아가는 에드가를 따라 잡는데 실패했고 결국 UFC 심판진은 5라운드를 소화해낸 에드가에게 새로운 UFC 라이트급 챔피언의 자격을 주었습니다.

                                         [UFC 112의 대회 포스터. 제공=ZUFFA LLC]

매우 뛰어난 그래플러인 데미언 마이어를 상대로 6차 방어전에 나선 '스파이더' 앤더슨 실바는 노가드, 각종 무술 동작을 섞은 도발 동작과 특유의 빠르고도 트릭키한 타격으로 마이어를 농락하며 또 한번의 지루한 5라운드 판정으로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만, 진지함이라곤 보기 힘들었던 데다 이미 전과(?)가 있는 실바의 태도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듯 보입니다. 

맷 세라 전 이후 약 11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선 전 웰터급 챔피언 맷 휴즈는 약 38개월 만에 경기에 나선 그레이시 가의 대표적인 파이터인 헨조 그레이시를 맞아 초반 생각외로 강력했던 헨조 그레이시의 압박에 그다지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으나 로우킥과 원투 스트레이트 컴비네이션으로 경기를 순식간에 장악 TKO승을 거뒀습니다.

레슬링 베이스의 강호 마크 무노즈를 상대로 맞이했던 TUF 3 출신의 인기 파이터 켄달 그로브는 2라운드 초반까지만 해도 한층 레벨업 된 서브미션 기술과 탄탄한 테이크 다운 방어로 무노조를 압도했으나 이노키-알리 포지션에서 빠져나오는데 실패, 쏟아지는 무노즈의 파운딩을 얻어맞는 것을 레프리가 구해주면서 역전패 당하고 말았습니다.  

[UFC 112 'Invincible' 경기결과]

11경기: 앤더슨 실바 > 데미언 마이어 (판정 3-0)
10경기
: 비제이 팬 < 프랭크 에드가 (판정 3-0)

09경기: 맷 휴즈 > 헨조 그레이시 (TKO 3R 4:40)
08경기: 테리 에팀 < 라파엘 도스 안조스 (암바 2R 4:40)

07경기: 켄달 그로브 < 마크 무노즈 (TKO 2R 2:50)

06경기: 알렉산더 구스타프슨 < 필 데이비스 (아나콘다 초크 1R 4:55)
05경기: 존 건더슨 = 폴 테일러 (테일러의 메디컬 체크 통과 실패로 경기 취소)
04
경기: 닉 오스피작 < 릭 스토리 (판정 3-0)

03경기
: 다마퀴 존슨 > 브래드 블랙번 (TKO 3R 2:08)
02경기: 폴 켈리 > 맷 비에치 (길로틴 초크 2R 3:41)
01경기: 존 매드슨 < 무스타파 알 터크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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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WGP 준우승자 바다 하리가 7년 만의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해 K-1 WGP 결승전에서 세미 쉴트에게 KO패하면서 준우승으로 아쉬운 한해를 마쳤던 하리는 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K-1 WGP 인 요코하마에 출전. 7년 전 네덜란드 무대인 쇼타임에서 자신을 KO시킨데다 현 챔프 세미 쉴트에게도 KO승을 거둔 바 있는 '붉은 전갈' 알렉세이 이그나쇼프와의 메인이벤트에 나섰습니다. 

2003년도 이그나쇼프에게 KO패를 맛본 바 있는 하리는 가드를 굳건히 하면서도 스피디를 앞세운 펀치로 이그나쇼프에게 강한 압박을 걸며 근소하게 앞선 경기를 이어나갔으며, 슬립성이 강했지만 라이트 훅에 의한 다운으로 승부의 우세를 확실히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날 대회에서 피터 아츠 KO 격파라는 최대의 파란을 일으킨 코타로]
         

결국 잘 피하기는 했으나 별다른 반격, 아니 거의 공격다운 공격을 보여주지 못한 이그나쇼프에 비해 경기 내내 공격 일변도였던 하리에게 K-1 심판진은 승리를 주었습니다.

K-1 수퍼헤비급 챔프이자 지난해 다시 WGP 왕좌를 손에 넣은 새미 쉴트는 같은 팀, 골든 글로리의 팀 메이트 에롤 짐머맨을 맞아 자신의 장기인 푸쉬킥과 스트레이트 등 중장거리 포를 바탕으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3-0 판정 완승을 거뒀습니다.

체중을 감량한 피터 아츠의 경기로 기대를 모았던 쿄타로와 피터 아츠 간의 K-1 헤비급 타이틀 매치에서는 챔피언 쿄타로가 아츠의 잽 카운터 스트레이트에 한 차례 다운을 이어내며 승기를 잡은데 이어 2라운드 라이트 훅 카운터 KO로 KO승을 거두는 대파란을 연출해냈습니다.    

지난해 WGP 3위를 차지 했었던 MMA 파이터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K-1 본선 첫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밀고 들어오는 보스니아 경찰 특수부대 출신의 입식 파이터 제바드 포투락을 더티 복싱에 이은 한 차례 다운에 이어 특기인 빰클린치 니킥으로 심판 경기 중지를 이끌어내며 TKO로 승리했습니다.  

라이벌이자 친우 피터 아츠와 함께 훈련해 왔던 제롬 르 밴너는 중량급 천재' 타이론 스폰과의 일전에서 2라운드 후반 니킥에 의한 데미지로 인해 3라운드를 완전히 빼앗겼으나 1라운드 초반 카운터 잽에 의한 다운 등 파워에 의한 초반 우세로 인한 점수를 지키는데 성공하며 3-0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K-1  WGP In 요코하마 2010 경기결과]

09경기: 바다 하리 > 알렉산더 이그나쇼프 (판정 3-0)

08경기: 세미 쉴트 > 에롤 짐머맨 (판정 3-0)
07경기: 교타로 > 피터 아츠 (KO 1R 1:57)

06경기: 알리스타 오브레임 > 제바드 포투락 (TKO 1R 2:41)

05경기: 제롬 르 밴너 > 타이론 스폰 (판정 3-0)
04경기: 구칸 사키 > 싱그 '하트' 자디브 (판정 3-0)
03경기
: 세르게이 라센코 > 사토 타쿠미 (판정 3-0)
02경기: 노다 미츠구 < 프린스 알리 (핀장 3-0)
01경기: 다카기 츠토무 > 우에하라 마코토 (판정 2-0)

[사진제공=F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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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MMA 파이터 중 가장 웰라운드에 가까운 파이팅을 보여주는 UFC 웰터급 챔프 조르주 생 피에르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28일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된 UFC의 넘버링 이벤트 UFC 111 'St-Pierre vs Hardy'에 출전한 생 피에르는 잉글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로 최근 7연승 행진 중이던 타격 강호 댄 하디를 상대로 자신의 UFC 웰터급 타이틀 4번째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결과부터 말하면 100%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테이크 다운을 앞세운 생 피에르가 하디를 경기 시간 25분 거의 내내 그라운드에 묶어 두었으며 생 피에르는 마음만 먹어다면 상대의 팔을 부러뜨릴 수 있었던 암바와 로우 키락 등을 하디가 탭을 치지 않고 버티는데도 스스로 풀어주는 여유 넘치는 경기 운영을 했습니다.

하디의 꼼꼼하고도 끈덕진 저항으로 인해 탭 아웃이나 파운딩에 의한 TKO 승리를 이끌어 내진 못했지만 생 피에르가 왜 챔피언인지 알 수 있는 일전이었습니다.   

                                  [UFC 111의 오피셜 이벤트 포스터. 제공=ZUFFA LLC]

현 헤비급 챔프 브록 레스너의 장기 결장으로 인해 치러진 프랭크 미어와 쉐인 카윈 간의 잠정 헤비급 타이틀 전에서는 미어를 케이지 팬스 쪽으로 밀어붙인 카윈의 어퍼컷 등 펀치 연타가 작렬, 이어지는 그라운드 파운딩 TKO로 카윈이 잠정 타이틀 겸 타이틀 도전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데니스 강과 동문이자 190cm 이상의 장신이자 절권도 베이스의 밴 사운더스와 격돌한 웰터급 탑 랭커 존 피치는 테이크 다운 후 케이지 사이드에서의 파운딩과 더티 복싱 및 테이크 다운 시도 등을 적절히 활용하는 안전한 경기를 하며 심판 전원 일치 판정으로 1승을 추가했습니다.

현 스트라이크 포스 웰터급 챔프 닉 디아즈의 동생이자 TUF 시즌 5 챔피언 네이트 디아즈는 웰터급 파이터이자 21전의 베테랑 로리 마크햄을 카운터 펀치로 몰아부친 끝에 1라운드 TKO로 승리하며 지난 게리 메이나드 전 패배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었습니다.

전 미들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이자 ADCC 챔프 출신의 히카르도 알메이다는 김동현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맷 브라운을 한 수 위의 그라운드 능력으로 압도하며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백 마운트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며 웰터급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70%이상의 서브미션 승률을 자랑하는 그래플러 후지마르 팔할레스는 '고릴라' 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상대 토마스 드웰의 앞차기 실수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기술 중 하나인 힐 훅으로 경기 시작 단 45초 만의 탭 아웃 승을 거머 쥐었습니다. 

[UFC 111 'St-Pierre vs Hardy'경기결과]

10경기: 조르주 생 피에르 > 댄 하디 (판정 3-0)

09경기: 프랭크 미어 < 쉐인 카윈 (TKO 1R 3:48)
08경기: 커트 펠레그리노 > 파브리시오 카모에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20)

07경기: 존 피치 > 벤 사운더스 (판정 3-0)

06경기: 짐 밀러 > 마크 보첵 (판정 3-0)
05경기: 닉 디아즈 > 로리 마크햄 (TKO 1R 2:47)
04경기
: 히카르도 알메이다 > 맷 브라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30)
02경기: 후지마르 팔할레스 > 토마스 드웰 (힐 훅 1R 0:45)
02경기: 로드니 웰레스 < 자레드 함만 (판정 3-0)
01경기: 맷 리들 > 그렉 사토  (반칙승 3R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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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페더급 챔피언 비비아노 페르난데스가 첫 타이틀 방어전에 성공했습니다.

22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된 드림 13에 출전한 초대 페더급 챔프이자 유술 블랙벨트의 실력자 비비아노는 라이트급 에서 아오키 신야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은 베테랑 파이터 '헬보이' 요하킴 한센을 상대로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비비아노는 펀치를 살린 스탠딩 전법과 테이크 다운을 앞세운 그라운드 작전으로 한센을 공략코저 하였으나 한센은 테이크다운을 당하면서도 이노키 알리 포지션에서 비비아노의 로우킥을 업킥으로 걷어내며 재빨리 일어나는 등 좀처럼 틈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드림 13의 경기 포스터. 제공=DREAM]

이는 비비아노를 상대하고 있는 한센 역시 마찬가지. 몇 차례의 클린 히트로 상대방을 주춤거리게는 만들었으나 더 이상 추가공격을 넣을 만한 충격은 좀처럼 주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다 결국 두 파이터의 일전은 경기 종료를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서로 이렇다할 점수가 그다지 없던 가운데 그나마 테이크 다운을 많이 성공시킨 비비아노에게 드림 레프리진은 2-1의 판정 승리를 주었고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어플릭션 마지막 이벤트를 없애 버린 원인이 된 스테로이드 복용 사건 이후 1년 2개월만에 MMA 무대에 복귀한 바넷은 1년 3개월 여만에 MMA로 복귀한 K-1 파이터 시알라 모 '마이티 모' 실리가와의 격돌에서 로우블로우로  옐로우카드를 받긴 했으나 첫 테이크다운 후 이어지는 스트레이트 암바로 승리했습니다.  

-72kg로 펼쳐진 엘리트XC 챔프 출신의 복서 칼 제임스(KJ) 눈즈 대 슈트박스 경량급의 대표주자인 무에타이 파이터 안드레 '디다' 아마데의 일전은 경기 내내 복싱만을 사용하여 상대를 압박하며 일방적인 경기 운용능력을 보여준 KJ가 판정으로 손쉬운 일본 무대 데뷔전 첫 승을 거뒀습니다. 

UFC에서 최근 일본 무대로 복귀, 이날 드림에 데뷔한 '피라니아' 초난 료는 윤동식을 쓰러뜨린 MMA형 가라데카 앤드류스 나카하라와 격돌, 2라운드 잠시 타격 러쉬에 밀리며 위기를 맞기는 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경기 내내 스탠딩의 압박과 일방적인 그라운드의 우세를 보여주며 판정 낙승을 거두고 성공적인 자국 메이저 무대 복귀를 달성했습니다.

판크라스 경량급의 베테랑 겸 실력자인 마에다 요시히로는 19전 15승의 강호 '아파치 키드'콜 에스코벳을 맞아 선전했으나 난전 중 하이킥에 실신 KO패했습니다. 

일본의 케이지 MMA 단체 케이지 포스의 챔피언 히로나카 쿠니요시와 격돌한 일본 경량급 최대 기대주 키쿠노 카츠노리는 자신의 필살기이자 엄지 발가락을 세워 상대의 복부를 차는 킥 기술인 미카즈치게리에 이은 훅으로 KO승을 거두며 다시 한번 일본 내 최강자 중 한 명임을 증명했습니다. 

최근 자신을 간호하던 연상의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미노와 '미노와 맨' 이쿠히사는 125kg의 상대 지미 엠브리즈를 상대로 자신의 장기 중 하나인 하체 관절기 힐 훅으로 2라운드에 탭을 받아 내며 자신의 배우자에게 한판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DREAM 13 경기결과]

07경기: 비비아노 페르난데스 > 요하킴 한센   (판정 2-1)

06경기: 조쉬 바넷 > 시알라 '마이티 모' 실리가 (스트레이트 암바 1R)
05경기: KJ 눈즈 > 안드레 '디다' 아마데 (판정 3-0)
04경기
: 초난 료 > 앤드류스 나카하라 (판정 3-0)
03경기: 마에다 요시히로 < 콜 에스코벳 (KO 1R)
02경기: 키쿠노 카츠노리 > 히로나카 쿠니요시 (KO 1R)
01경기: 미노와 '미노와맨' 이쿠히사 > 지미 앰브리즈  (힐 훅 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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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WEC 독점 중계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는 거대 스포츠 채널 Versus와 UFC의 오리지널 브랜드 'UFC on Versus의 첫 대회가 한국시각으로 22일 미국 콜로라도 블룸필드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날 메인 이벤트 전에서는 브랜던 베라와 격돌한 라이트헤비급 최대 기대주 존 존스는 파워 넘치는 슬램으로 베라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인 뒤 클로즈 가드 상태에서 베라가 얻어 맞고 곧바로 터틀 포지션을 취하며 경기를 포기할 정도의 강력한 엘보 파운딩을 성공, TKO로  지난 맷 헤밀 전 반칙패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UFC 내에서 크로캅에게 한판 승을 따냈던 '크로캅 킬러'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가브리엘 곤자가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 간의 일전으로 주목을 받았던 이날의 준 메인이벤트 전에서는 곤자가의 미들킥에 카운터로 날린 산토스의 훅이 작렬, 이어지는 파운딩으로 산토스가 TKO로 연승행진을 계속했습니다.

                           ['UFC on Versus 1' 의 경기 포스터. 제공=Zuffa LLC]

한 때  UFC에서 헤비급 타이틀 전을 치렀을 정도의 강호 폴 부엔텔로와 격돌한 칙 콩고는 그라운드에서 몇 차례 부엔텔로의 머리에 니킥을 날린 탓에 감점과 부엔텔로의 침착한 서브미션 시도에 고전하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한 수 위의 테이크다운 실력을 바탕으로 유리한 경기를 이끌다 3라운드 엘보 파운딩 연타로 탭을 받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앤더슨 실바 전 이후 20개월만에 UFC로 복귀한 제임스 어빈과 격돌한 UFU 유일의 이탈리아 파이터 알레시오 사카라는 어빈을 레프트 훅으로 TKO승을, 중견 파이터 섀넌 구거티와 맞붙은 클레이 구이다는 암트라이앵글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배테랑 파이터 블라디미르 마츄센코는 TUF 시즌 8 캐스팅 맴버 겸 유술 블랙벨트 엘리엇 마셜을 스플릿 판정으로 격파했으며, 경량급 강호 드웨인 루드윅은 상대 대런 엘킨스의 테이크 다운을 방어하던 도중 다리가 접히면서 깔려버린 탓에 무릎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해야 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UFC on Versus 1 'Vera vs Jones' 경기결과]

10경기: 브랜던 베라 < 존 존스 (KO 1R 3:19)
09경기: 가브리엘 곤자가 < 주니어 도스 산토스 (KO 1R 3:53)

09경기: 폴 부엔텔로 < 칙 콩고 (KO 3R 1:16)

08경기: 알레시오 사카라 > 제임스 어빈 (TKO 1R 3:01)

07경기: 섀넌 구거티 < 클레이 구이다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3:40)

06경기: 블라디미르 마츄센코 > 엘리엇 마셜 (판정 2-1)
05경기: 대런 엘킨스 > 드웨인 루드윅 (무릎 부상에 의한 TKO 1R 0:44)
04경기
: 존 하워드 > 대니얼 로버츠 (KO 2R 2:01)
03경기: 체이슨 곰레이 < 브랜던 샤합 (TKO 1R 0:47)
02경기: 마이크 피어스 > 훌리오 파우닐로 (판정 3-0)
01경기: 제이슨 브릴즈 > 에릭 샤퍼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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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크라스코리아의 아마추어 브랜드 하이브리드 챌린지 in KOREA’ 9번째 대회가 14일 판크라스 코리아의 오피셜 짐 팀 마루 체육관에서 개최, 모든 경기가 서브미션 한판 승으로 끝나는 우수한 경기 내용을 선보이며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날 대회의 메인이벤트이자 무제한 급 매치로 기대를 모은 팀 맥스 소속의 전어진과 호재 체육관의 이윤규의 일전은 무거운 체중을 가졌지만 부지런히 태클, 서브미션 기술을 시도한 전어진이 슬램과 그라운드 포지셔닝에 이은 키락으로 승리했습니다.  

 

                                            [전어진이 이윤규에게 슬램을 시도하고 있다]

무소속 간의 대결이 된 매치 3의 라이트급 일전에서는 권경환의 스탠딩 타격 등 압박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윤지만이 소리가 장내를 울릴 정도의 강력한 권경환의 옆구리 파운딩을 견디며 하체관절기를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시도하다 결국 니바를 완성, 권경환의 탭을 받아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윤지만의 니바에 권경환이 괴로워하고 있다]


라이트 급으로 팀태클의 한다일과 마주한 팀맥스의 곽명식은 빰 클린치에 이은 점핑 니킥과 니킥 등 날카로운 스탠딩 타격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한 끝에 하체 관절기인 아킬레스 홀드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곽명식이 빰클린치에 이은 점핑 니킥으로 한다일을 압박하고 있다.]

아마추어 대회에서 9 2패의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팀맥스의 기대주 송민종은 초반 상대 김팔신에게 태클을 빼앗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곧 포지션 스윕으로 역전하며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김팔신의 태클에 카운터로 길로틴 초크를 성공 시키며 아마대회 10승째의 승리를 챙겼습니다.

 

                              [송민종이 김팔신에게 결정타 길로틴 초크를 사용하고 있다]

지속적인 태클과 기술시도를 인정받은 전어진은 이날 베스트 테크닉상을, 3경기에서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경기력을 보여준 권경환과 윤지만에게는 각각 베스트 스피릿과 베스트 바웃상을 나눠 수상했습니다 

                                                   [스탭 및 스폰서와 함께한 수상자들]

이날 대회를 총괄한 조진원 판크라스 코리아 사무국장은 "여전히 참가자 수가 많지는 못했으나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파이터들의 레벨이 눈에 띄게 올라가고 있어 매우 만족한다. 우리도 연말 프로대회를 목표로 여러 곳과 접촉 중에 있으므로곧  하이브리드 챌린지의 참가자들도 차츰 증가할 것이라 본다."라고 향후 전망을 언급했습니다.

 

[판크라스 게이트 in 코리아 ‘하이브리드 챌린지9’ 경기결과]

04
경기: 이윤규 < 전어진 (키락 1R 3:19)
03
경기: 권경환 < 윤지만 (니바
2R 2:15)
02
경기: 한다일 < 곽명식 (아킬레스 홀드
1R 3:44)
01
경기김팔신 < 송민종 (암바 1R 1:18)


* 사진제공=판크라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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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시즌 M-1 셀렉션 아시아 오프닝 라운드가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의 섬유센터에서 M-1 글로벌 측이 올해 아시아 대표 선발 겸  한국 팀 1차 선발전을 겸해서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는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 따른 이벤트 수의 감소로 인해 뛸 곳을 찾지 못하던 실력파 파이터들이 대거 출전해 그 어느 대회보다도 흥미진진한 경기가 속출했습니다. 

                            [장용준이 김창희에게 결정타가 된 라이트 훅을 날리고 있다.]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지만 19전의 MMA 경험과 킥복싱 경력을 가진 김창희와 격돌한 현역 경찰인 장용준은 초반 김창희의 파워에 밀리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김창희와의 난타전 끝에 라이트 훅으로 통쾌한 역전 KO승을 거뒀습니다.  

               [둥굴둥글해 보이지만 수준 높은 타격을 보여줬던 서원호가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전직 씨름꾼인 서원호는 자신보다 한 층 날렵해 보이는 김종직을 맞아 사이드로의 회전 등 둥글둥글한 몸집에 맞지 않는 날렵한 타격 몸놀림과 한층 묵직한 타격, 탄탄한 맷집 등으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파운딩으로 닥터 스탑을 이끌어 내며 무패 연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최진현의 관절기에 붙잡힌 곽윤섭이 탭을 치자 레프리인 한태윤이 경기를 중지시키고 있다.]

네오파이트 챔피언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종합전 82전의 베테랑 곽윤섭과 격돌한 인천 대호합기도의 신예 최진현은 곽윤섭의 타격을 암트라이앵글 자세로 받아 내며서 그라운드로 이동, 곽윤섭에게 잡힌 다리를 빼내면서 암트라이앵글을 굳히고 탭아웃을 받아내는 업셋(Upset)을 성공시켰습니다.  

                                       [이한근(左)과 김희성이 펀치를 교환하고 있다.] 

한 때 동문수학했던 17살 아래의 후배 김희성과 격돌한 이번 대회 최고령 파이터 이한근(40세)은  김희성에게 지속적으로 태클과 파운딩 타격을 당하면서도 경기 직전까지 김희성에게 트라이앵글 초크를 거는 강인한 체력과 의지를 보여주며 분전, 비록 판정패하기는 했으나 팬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김호중이 문준희의 오모플라타에 걸려 괴로워하고 있다.]

13전의 전적을 가진 준 베테랑급의 파이터 김호중을 상대로 이날 웰터급(-76kg) 첫 경기에 나선 파라에스트라 대구의 문준희는 차분한 그래플링을 앞세워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고급 그래플링 기술 중 하나인 오모플라타로 경기를 결정지었습니다.  

                                           [배태환에게 파운딩을 퍼붓는 권배용]

중소규모이지만 일본 명문 종합격투기 단체 슈토의 파이터이자 최근 국내 명문 중 하나인 팀 파시에서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진 거물 권배용은 경기 시작 직후 배태환에게 테이크다운을 빼앗고 뒤이은 파운딩으로 손쉬운 1승을 추가했습니다.  

                    [최두호의 암바 시도에 이종화가 브릿지를 시도, 극렬히 저항하고 있다] 

그라첸 등 일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최두호는 스프롤 등으로 극렬히 저항하는 이종화의 저항을 뒤로 하고 차분하고 냉정하기 그지 없는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 한국 경량급의 신인 기대주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황교평이 이재석을 타격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오프닝 제2경기에 나선 KTT의 신진 기대주 황교평은 스피디한 타격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펀치 공격을 퍼부은 끝에 이재석을 판정으로 꺾으며 관계자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파이터 격려를 위해 경기장을 방문한 츠루가 요시노리 M-1 재팬 회장과 일행]

이번 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10인의 파이터들은 6월 한 차례 한국에서 한번 더 대회를 치른 후 7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M-1 셀렉션 아시아 팀 선발전에 출장하게 됩니다.

한편, 이날 대회장에는 M-1 글로벌 아시아의 부회장이자 M-1 글로벌 재팬의 회장인 츠루가 요시노리 씨와 M-1 글로벌 재팬의 이벤트 프로듀서인 마츠시마 후지오씨가 참석, 경기 후 한국 파이터들을 격려했습니다.

[M-1 셀렉션 '아시아 오프닝 라운드' 경기결과]


12경기: 장영준 < 김창희 (KO 1R)
11경기: 김종직 < 서원호 (TKO 1R 5:00)
10경기: 곽윤섭 < 최지현 (암트라이앵글 1R 2:20)

09
경기: 정현모 = 박정교 (부상으로 경기취소)

08경기: 김희성 > 이한근 (판정 3-0)
07경기: 전지성 < 기노주 (TKO1R 2:10)
06경기: 이용재 > 유정용 (TKO 2R)
05경기
: 문준희 > 김호중 (오모플라타 2R 2:21)
04경기: 권배용 > 배태환 (TKO 1R 1:38)
03경기: 최두호 > 이종화 (TKO 2R 3:20)
02경기: 황교평 > 이재석 (판정 2R 3-0)
01경기: 이민구 > 송진민 (TKO 1R 5:00)

[사진촬영=엑스포츠 변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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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국가 간의 대항전 형식으로 대회를 운영해 오며 종합 격투기계의 주목을 받아왔던 격투기 단체 M-1 글로벌이 올해부터 국가대항전이 아닌 대륙간 대항전 방식으로 운영방식을 바꾸는 대규모 체재 정비를 실시합니다.

홍순천 M-1 글로벌 코리아 부장 겸 선수단 단장은 최근 본지와의 대담에서 그동안 국가 간 5:5 체급 별로 진행되오던 경기 방식을 개편, 올해부터 대륙간의 대항전 형식의 채용을 공개하는 한편, 오는 3월 5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대륙간 대항전에 출전할 1차 예선전인 M-1 셀렉션 코리아-아시아 대륙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M-1 글로벌 측은 대표팀 선발의 한계성,해당 국가 팀이 일찍 패해 버릴 경우 그 이후의 잔존 이벤트가 해당 국가 팬들의 주목을 끌기 힘든 점 등 그동안 국가 대항전 형식의 이벤트 운영에서 야기되는 단점을 발견하고 좀 더 다양한 팬층을 결승전까지 끌고 갈 수 있는 대륙간 대항전 방식의 교체를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1 셀렉션' 이 대륙간 대항전 방식을 위해 M-1 글로벌측이 새로이 구상한 브랜드로서, 이 M-1 셀렉션에서 M-1 글로벌에 가입되어 있는 각 국가들은 종전과 같이 몇 차례의 5:5 국가 대항전 방식을 통해 승자만으로 구성된 대륙 대표를 선발, 결승전에서 대륙 대표끼리에 대결을 거쳐 최종 챔피언을 가리게 됩니다.

아시아 대륙 대표 팀이 한국 파이터 5명이 될 수도 있지만, 한국 파이터 3, 일본 파이터 2로 구성된 팀이 되어 한일 양국의 관심을 끌 수있는 만큼 M-1 글로벌 측은 신설된 대륙간 대항전 이벤트에 보다 많은 각국 팬들의 주목과 아직 M-1에 가입하지 않은 중국 등 비 M-1 글로벌 국가의 M-1으로의 유입이 한 층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월 10일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올해의 M-1 첫 대회 역시 서유럽 대륙 선발을 뽑는 개막전으로, 이와 같은 M-1 셀렉션 이벤트의 일환. 오는 3월 5일 서울서 개최되는 M-1 셀렉션 한국 팀 선발전(가칭)은 오는 6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아시아 대륙 팀 선발전을 위한 예선전으로 M-1 글로벌 코리아의 단독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M-1 글로벌 측은 또한 셀력션 이외에도 유명 프로 파이터들의 등장으로 호평을 받았던 M-1 '브레이크스루(Break Through)' 등 자체 원매치 형 브랜드 및 스트라이크 포스, DREAM 등 협력 단체들과의 공조 이벤트를 통해 격투기 팬들에게 좀 더 어필할 수 있도록 활발히 움직일 것이라고 합니다. 

홍순천 부장은 "그동안 M-1 글로벌 코리아가 국내 팬들에게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움직이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3월부터 M-1 셀렉션 예선을 시작으로 많은 국내외에서의 M-1 대회가 준비되어 있다. 실력파 국내 파이터들을 선발해 좋은 성적을 낼테니 지켜봐 달라"라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한 편, M-1 글로벌 측은 오는 2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M-1 셀렉션 동유럽 대륙 예선 오프닝 라운드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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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비급 3인방 중 하나인 케인 벨라스케즈가 노게이라를 KO로 제압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2월 21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UFC 사상 최초의 이벤트인 UFC 110 'Nogueira vs Velasquez'에 출전한 벨라스케즈는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와 격돌했습니다. 

7연승을 달리고 있던 벨라스케즈는 지난 경기와는 달라진 펀치 스피드와 몸 놀림 등 발전된 타격 실력, 특히 날카로운 로우킥으로 노게이라를 경기 초반부터 압박하다, 1라운드 시작 2분여경 어깨 위에서 부터 올려치는 라이트 언더 훅 카운터로 노게이라를 캔버스에 눕게 만들었습니다. 

                                     [UFC 110의 오피셜 경기 포스터. 제공=Zuffa LLC]

기회를 잡은 벨라스케즈는 누워있는 노게이라의 사이드로 돌아가 위에서 직선으로 내려치는 수직 파운딩으로 추가타를 넣으며 심판의 경기 정지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노게이라 전 KO승으로 벨라스케즈는 UFC 헤비급 타이틀의 최전선에 설 수 있게 됐습니다.     

TUF 시즌 3 우승자이자 영국의 UFC 간판 스타인 마이클 비스핑을 상대로 미들급(-83kg) 데뷔전에 나선 실바는 몇 차례 테이크다운을 빼앗기긴 했으나 이전과는 달리 한결 차분해진 타격으로 비스핑을 압박, 확실한 길로틴초크를 잡아내는가 하면 경기 종료 몇 초전 비스핑을 훅으로 그로기를 만들 정도의 압도적인 경기로 20개월여 만에 승리를 맛봤습니다.

본래 상대인 벤 로스웰 대신 호주의 유술 블랙벨트 앤터니 페로시와 격돌한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는 스프롤 등으로 상대의 태클 시도를 완벽히 방어하며 간간히 스트레이트, 훅, 미들킥 등으로 무난한 경기운영을 보여주다 2라운드 후반 가드 포지션에서 대출혈을 유발한 단 한방의 엘보 파운딩이 작렬, 레프리가 다음 라운드를 정지시키면서 TKO 낙승을 거뒀습니다.

한때 타이틀 전 얘기까지 오갔던 강호 키스 쟈르딘과 격돌한 11전 무패의 TUF 시즌 8의 우승자 라이언 '다스' 베이더는 압도적인 레슬링 능력을 바탕을 한 압박으로 쟈스딘의 반응을 무디게 만든 후, 라이트 훅으로 승기를 잡은 후 몰이용 점핑 니킥에 이은 레프트 훅으로 간만의 KO승으로 11연승 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UFC 라이트급의 강호 '빅 대디' 조 스티븐슨은 매우 뛰어난 그래플링 능력을 자랑하는 호주 파이터 조르지 소티로폴리스와의 경기에 초반부터 소티로폴리스의 뛰어난 유술 실력, 복싱 실력에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는 펼치다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UFC 110 'Nogueira vs Velasquez' 경기결과]


09
경기: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 케인 벨라스퀘즈 (KO 1R 2:20)

08
경기: 마이클 비스핑 < 반달레이 실바 (판정 3-0)

07경기: 조르지 소티로폴리스 > 조 스티븐슨 (판정 3-0)
06경기: 라이언 베이더 > 키스 자르딘 (3R 2:10)
05경기
: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  > 앤터니 페로시 (TKO 2R 5:00)
04경기: 스테판 보너 < 크리즈조프 소스진스키 (TKO 3R 1:04)
03경기: 브라이언 포스터 < 크리스 라이트 (니바 1R 1:41)
02경기: CB 댈러웨이 > 고란 렐직 (판정 2R 3-0)
01경기: 이고르 포카라작 < 제임스 테 휴너 (TKO 3R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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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크라스 코리아의 아마추어 브랜드 대회인 '판크라스 게이트 인 코리아'의 여덟번째  대회가 무사히 종료 되었습니다.

본래 지난 1월 개최예정이었으나 참가자 부족으로 부득이 2월로 옮겨진 이번 대회 대회는 7회 대회가 개최되었던 판크라스 오피셜 짐인 송파 팀 마루 짐에서 KTT, M.A.R.C, 최정규 짐 등 명문 팀들의 참전으로 총 4경기로 진행되었습니다.  

겨울인데다 설날을 1주일 밖에 남기지 않은 시기상으로 비성수기인 탓에 참가 파이터들의 경기 수 자체는 적었습니다만 경기 내용면에서는 거의 모든 파이터들의 얼굴이 상처투성이가 되는, 원초적이고도 와일드한 파이터들간의 승부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볼 수 있는 '나름 괜찮은' 이벤트였습니다. 
 
스피릿MC 헤비급의 간판 파이터인 최정규가 이끄는 최정규 짐의 권일진을 상대로 이날 첫 경기에 나선 KTT의 배동환은 플라잉 니킥 등 어그레시브한 타격을 앞세워 상대를 압박, 강력한 카운터 어퍼컷 등으로 극렬히 저항하는 권일진을 그라운드로 끌고 간 뒤 암바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배동환의 니킥을 권일진이 방어하고 있다. 촬영=엑스포츠 변광재 기자]

두 번째 경기였던 KTT의 조한범과 팀 마루의 곽동철의 경기는 두 파이터 모두 물러서지 않는 타격전을 보여 주며 아마는 물론 최근 프로대회에서도 보기 힘든 대혈전을 연출했습니다. 곽동철 역시 조한범의 코에서 출혈을 유발시키는 등 분전했으나 눈가와 코에서 심한 출혈을 보이며 몇 차례나 닥터 체크를 받은 끝에 닥터 스탑 TKO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난타전을 벌인 조한범과 곽동철이 함께 닥터체크를 받고 있다. 촬영=엑스포츠 변광재 기자] 

주짓수 명인 이승재 관장이 이끄는 M.A.R.C 소속의 남권우와 레슬링 명문 KTT의 이민구가 격돌한 제 3경기에서는 스탠딩에서 카운터를 교환하는가 하면 남이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면 이가 포지션 스윕으로 반격하는 백중지세의 형국 끝에 무승부로 끝이나 경기를 관전하던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민구와 남권우가 펀치 카운터를 연발하고 있다. 촬영=엑스포츠 변광재 기자]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최정규 짐의 문인수와 M.A.R.C의 기대주 김종훈 간의 이날의 마지막 경기는 김종훈과의 대치 중 날린 문인수의 니킥이 두 차례 로우블로우가 되면서 김종훈이 문인수에게 반칙으로 승리하게 된 아쉬운 형국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문인수와 김종훈이 위험한(?) 니킥을 교환하고 있다. 촬영=엑스포츠 변광재 기자]

이날 이벤트를 진두지휘했던 판크라스 코리아의 조진원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는 경기 수는 적었지만 향후 판크라스 코리아가 지향하는 '파이터 간의 투지를 볼 수 있는' 이벤트가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좀 더 파이터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타 단체와의 협의 등도 진행 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며 대회에 대한 소감을 대신했습니다.       

              [이날 참여한 스탭들과 파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촬영=엑스포츠 변광재 기자]

[판크라스 게이트 in 코리아 하이브리드 챌린지8경기결과]

04경기: 김종훈 > 문인수 (반칙패)
03경기: 이민구 = 남권우 (시간 종료 무승부)
02경기: 조한범 > 곽동철 (닥터스탑 1R 5:00)
01경기: 배찬호 > 권일진 (암바 1R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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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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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UFC 챔피언 브록 레스너와 비견되고 있는 현역 프로레슬러 겸 MMA 파이터 바비 레쉴리가 연승행진을 계속했습니다.

미 마이애미 현지시각으로 30일, 한국 시각으로 31일 개최된 미국의 대형 단체 스트라이크 포스 데뷔전에 나선 바비 레쉴리는 최근 TUF 시즌 10과 피날레 종료로 UFC에서 재방출후 스트라이크 포스와 계약한 베테랑 파이터이자 마크 콜먼의 친우 웨스 심스와 격돌했습니다. 

여태까지 비교적 손 쉬운 상대들을 상대로 4연승을 쌓아온 레쉴리에게 경험이 풍부한 심스는 간단치만은 않은 상대로 평가되었으나 데니스 강 등이 훈련하고 있는 북미 최고의 MMA 트레이닝 팀 ATT로 훈련장소를 이적한 레쉴리는 심스의 도발을 깔끔한 잽으로 돌려주는가 하면 아주 간단히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한 수 위의 경기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손쉽게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레쉴리는 파워풀한 파운딩을 멈추지 않았고 보다못한 레프리가 레쉴리를 말리며 위기에 몰린 심즈를 구해주었습니다. 경기 시작 2분여만의 일이었습니다. 레쉴리는 이번 승리로 종합전 5연승을 기록했으며 착실히 헤비급 대어로 성장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스트라이크포스 마이애미의 경기 포스터. 제공=Strike Force]

'사람잡는 타격가' 라고 불릴 정도의 타격가 멜빈 마누프와 격돌한 전 엘리트XC 미들급 챔프 로비 라울러는 다리가 들릴 정도의 강력한 로우킥을 필두로 한 마누프의 공격에 KO직전까지 몰렸으나 라이트 훅 숏 블로우 한방을 멜빈의 턱에 적중, 이어지는 추가 파운딩 한방으로 완벽한 역전 KO승으로 지난 스트라이크 포스 타이틀 전 판정패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유명 러닝 백(Running Back)이자 미 대학 미식축구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허셜 워커는 2전의 신인 그렉 너질을 상대로 압도적인 테이크다운 능력으로 계속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다 백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생애 프로 종합전 첫 승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브라질 파이터 사이보그의 산토스의 아내이자 현 스트라이크 포스 페더급(65kg) 여성 챔피언 크리스틴 '사이보그' 산토스는 여자 힉슨 그레이시라 불리우는 네덜란드의 탑 그래플러이자 ADCC 챔피언인 마를루스 쿠넨을 무에타이 테크닉과 파운딩으로 일방적으로 두들긴 끝에 파운딩 TKO로 타이틀을 방어했습니다.

이날의 메인이벤트이자 공석인 스트라이크 포스 웰터급 타이틀 전에서는 드림 웰터급 챔피언 마리우스 자롬스키의 터프한 타격에 초반 고전했으나 자신의 롱레인지 타격거리를 되찾은 '고미킬러' 닉 디아즈가 일방적인 펀치 컴비네이션 공격 끝에 숏 라이트 훅 KO로 타이틀을 손에 넣었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 'Miami' 경기결과]


11경기: 닉 디아즈 > 마리우스 자롬스키 (KO 1R 4:38)
10경기
: 크리스틴 '사이보그' 산토스 > 마를루스 쿠넨 (TKO 3R 1:59)

09
경기: 그렉 너지 < 허셜 워커  (TKO 3R 3-0)

08
경기: 로비 라울러 > 맬빈 마누프 (KO 1R 3:33)

07경기: 웨스 심스 < 바비 레슐리 (TKO 1R 2:06)
06경기: 조 릭스 < 제이 하이어런 (판정 3-0)
05경기
: 조 레이 > 존 클락 (TKO 1R 3:14)
04경기데이빗 고메즈 > 크레이그 옥슬레이 (판정 3-0)
03경기: 마코스 다마타 < 파블로 알폰소 (암바 1R 1:47)
02경기: 하이더 핫산 > 라이언 키넌 (TKO 2R 2:42)
01경기: 존 켈리 > 사바 호마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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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커투어의 절친 그레이 메이나드가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12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텍스에서 개최된 UFC의 이벤트 Ultimate Fight Night 20 'Maynard Vs Diaz'에 출전한 그레이 메이나드는 TUF 시즌 5시절 준결승에서 자신을 길로틴 초크로 꺾고 결국 시즌 우승까지 거머쥔 네이트 디아즈와 현 동급(라이트(-70kg)) 챔프 비제이 팬에의 도전권을 걸고 재격돌했습니다. 
 
경기는 뛰어난 레슬러인 메이나드와 시저 그레이시의 직전 제자로 매우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가진 디아즈 간의 대결 답지 않게 99.9% 스탠딩 타격전으로 진행됐습니다. 타격전을 펼치면서도 가끔씩 클린치로 가기 위해 자신을 끌어 들이려는 디아즈를 뿌리치면서 메이나드는 계속 타격전으로 일관했습니다.

                               [디아즈를 누르고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한 그레이 메이나드]

같은 프로파이터이자 친 형인 닉 디아즈와 함께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안드레 워드에게 복싱을 수련하고 있는 터라 마찬가지로 복싱에 자신이 있던 디아즈가 자신의 특유의 리치로 맞섰습니다만 메이나드는 간간히 바디 블로우나 카운터 펀치로 디아즈를 뒹굴게 만들며 아주 약간의 우세를 점하는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마지막 3라운드 들어 디아즈가 카운터 훅 등으로 점수를 따기 시작하며 추격에 나섰습니다만 본디 장신의 리치를 살린 카운터 펀처인 디아즈는 메이나드가 적당히 거리를 두고 응수하자 더 이상 이렇다할 히트를 내지 못했고 결국 1-2 라운드에서 아주 약간의 우세를 점했던 메이나드가 스플릿 판정으로 리벤지에 성공하며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습니다.   

TUF 시즌 7의 우승자이자 이란 계 미국인 파이터인 아밀 사둘라는 UFC에서 3연승을 기록 중이던 브래드 블랙번을 맞아 2라운드에 라이트 등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장기인 니킥과 한 수위의 테이크다운 방어를 선보이는 무난한 경기 운영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7전 5승의 신흥 강호이자 UFC에서 2전째를 치르게 된 신입 제이 실바와 격돌한 '악동' 크리스 리벤은 스탠딩에서는 물론 그라운드에서도 좀처럼 우세한 포지션을 놓치지 않는 한 수위의 MMA 능력을 보여주며 역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으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성공과 함께 10개월만의 승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랜디 커투어의 팀 메이트이자 9전 무패의 기대주 에반 던햄은 경기 초반 TUF 시즌 8의 우승자 에프레인 에스쿠데로의 훅 등 상대의 탄탄한 타격에 고생했으나 2라운드부터 주짓수 브라운 벨트의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바탕으로 승기를 잡기 시작하더니 3라운드에서 트라이앵글 초크와 암바의 복합 서브미션으로 한 판승을 거두며 10전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UFN 20 'Maynard vs Diaz' 경기결과]


11경기: 게리 메이나드 > 네이트 디아즈 (판정 2-1)
10경기
: 에프레인 에스쿠데로 < 에반 던햄 (암바 3R 1:59)

09
경기: 애런 심슨 > 탐 라울러 (판정 2-1)

08
경기: 브래드 블랙번 < 아밀 사둘라 (판정 3-0)

07경기: 제이 실바 < 크리스 리벤 (판정 3-0)
06경기: 제시 레녹스 < 릭 스토리 (판정 3-0)
05경기
: 닉 렌츠 =  티아고 타바레스 (판정 1-0)
04경기마이크 가이먼 > 로리 맥도널드 (암바 1R 4:27)
03경기: 카일 브레들리 < 라파엘 도스 안죠스 (판정 3-0)
02경기제럴드 헤리스 > 존 숄터 (TKO 3R 3:24)
01경기: 닉 카톤 > 제시 포브스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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