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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미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UFC로의 진출을 발표한 종합격투가 추성훈이 '원조 수퍼코리언' 데니스 강을 쓰러뜨렸던 강호 앨런 벨처를 상대로 UFC 데뷔 전을 치를 가능성이 제기되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난 4일 한국 기자회견 직후 회견장을 떠나는 추성훈] 
 
MMA 정키 등 북미 언론들은 최근 보도를 통해 UFC 신인이자 드림, 히어로즈 등 일본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활약해왔던 베테랑 파이터 추성훈이 UFC 100으로 UFC에 처녀 출전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그 상대로 지난 UFC 93에서 데니스 강에게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던 앨런 벨쳐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8월 경 출전을 전망하고 있던 추성훈 측이 가능한한 빠른 UFC 데뷔 전을 바라고 있는 상태로, 아직 앨런 벨처와의 대결이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시기적인 상황 등으로 두 파이터의 대전 계약이 조만간 확정되어 공식발표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데니스 강에 이어 추성훈을 상대하게 된 복많고도(?) 복없는(?) 파이터 앨런 벨처]

현재 14전 5패의 성적을 가지고 있는 무에타이 베이스의 스트라이커인 앨런 벨쳐는 '탤런트' 라는 별명답게 매우 뛰어난 타격 능력을 보여주는 파이터 입니다. 자신의 프로 전 2번째와 3번째 경기를 한국에서 치른 바 있어 국내 코어 팬들에게는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 파이터이기도 합니다.

지난 해 미사키 카즈오를 누르고 센고쿠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한 데니스 강의 팀 파트너이자 공수가 다뛰어난 올라운드 파이터 조르지 산티아고를 UFC 경기에서 하이킥으로 KO시킬 정도의 타격 센스를 가지고 있는 벨쳐는 우수한 타격에 비해 그래플링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기묘한 인연(?)을 UFC에서도 이어가게 된 추성훈과 데니스 강. 촬영=gilpoto]

하지만 지난 UFC 93에서 있었던 데니스 강과의 경기에서 비록 심하게 고전을 했으나 데니스 강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카운터 길로틴 초크로 반격하며 탭 아웃 승리를 얻어내며 그래플링 약체라는 자신의 대한 평가를 일소하기도 한 벨처는 익숙치 않은 무대에 적응해야 하는 추성훈에게는 녹록치많은 않은 상대임에 분명합니다. 

그나저나 추성훈과 벨처의 대진을 제안한 UFC 측도 잔인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벨처에게는 기회가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추성훈이 이기면 데니스는 추성훈보다 못한 파이터고, 지면 추성훈과 데니스 등 한국계 파이터들이 벨처를 넘지 못한다는 웃지 못할 '짱개 논리'가 세워질 테니 말입니다.

하튼 지는 것보다는 이기는 것이 나을 터...개인적으로 오는 UFC 97에서 데니스가 자비어 포파 포캠에게 통괘한 승리를 거두고 추성훈이 앨런 벨처를 잡고 두 파이터가 언제가 UFC 무대에서 다시 한번 격돌하는 매치업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SHIHO씨 하고도 결혼은 하기로 했으니 데뷔 전에서는 이겨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성훈씨! UFC에서도 이런 모습 좀 보자구요! 촬영=gil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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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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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의 여성팬들에게는 조금 안타까운 소식이 있습니다. UFC진출을 앞둔 추성훈이 일본에서 모델로 활동중인 여자친구 SHIHO와 혼인신고 했습니다. 결혼 소식은 SHIHO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SHIHO는 블로그를 통해서 '추성훈과 함께 있으면 좋다. 그와 함께 있으면 안심이 된다. 추성훈은 나를 나답게 만들어 주는 사람입니다, 나를 나답게 만드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이 인연을 소중하게 만들기 위해서 혼인신고 했습니다.' 라고 발표했습니다.

추성훈과 SHIHO는 2년전엔 지인의 소개로 만난걸로 알려져있습니다. SHIHO는 결혼후에도 계속해서 활동할거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서로 존경하고 도우면서 앞으로 나가겠다며 따뜻하게 바라봐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습니다.

추성훈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 입니다.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께 보고할 것이 있습니다. 저 아키야마 요시히로는 모델 시호씨와 입적(결혼)했다는 보고를 올립니다.
아직 미숙한 두 사람입니다만 배려와 신뢰관계를 가지고 노력하겠으니 응원부탁드립니다. 아키야마 요시히로

기자회견장에서 한시도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던 추성훈 연인에게 문자라도 보내고 있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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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제인나트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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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메이저 단체 드림 데뷔전에 나선 국가 대표 유도 파이터 김종원이 일본 강자에 펀치 KO패하며

8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드림 7 '페더급 그랑프리 2009 개막전(1회전)'에 출전한 김종원은 페더급 2회전 출전권을 놓고 UFC의 자매 단체 WEC까지 출전한 바 있는 일본의 동급 탑 스트라이커 '싸움대장' 타카야 히로유키와 격돌했습니다. 
                          [데뷔 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김종원. 이제부터 시작이다.]

종합격투기 준비를 오래 전부터 해온 터라 수준 높은 복싱 실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팀 동료 정부경이 올해 드림 라이트급 그랑프리 출장권을 놓고 DEEP에 출전했다가 참패를 당했던 일, 종합격투기 데뷔 전이라는 몇 가지 불안한 요소를 가지고 있었던 김종원은 그러나 첫 데뷔 전이라고 볼 수 없는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타카야에 맞섰습니다.

그러나 로우킥을 너무 대주거나 테이크 다운 이후 뭘 해야 할지 모르는 등 아직 종합 격투기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던 김종원은 로우킥의 데미지가 너무 쌓인 탓에 꾸준히 움직여 주던 풋 워크가 점점 느려지게 되었으며 결국 타카야의 라이트와 레프트 훅 컴비네이션에 직격 당하고 말았습니다.
 
                                        [김종원을 KO로 쓰러뜨린 강호 타카야 히로유키]

강호 다카야에게 비록 KO로 지기는 했지만 이날 일본의 해설진으로 참여한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 스도 겐키, 코사카 츠요시 등 탑 클래스 베테랑 파이터들이 '지켜볼 만한 파이터', '데뷔 전 답지 않게 침착하다.' 등 극찬을 했던 김종원인 만큼 이번 패배만으로 실망하기는 이를 듯 합니다.

                                   [웰터급 첫 대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둔 아오키 신야]
 
WAMMA 라이트급 세계 챔피언이자 드림의 간판 파이터 아오키 신야는 웰터급 데뷔전 26전의 베테랑이자 중소단체 FFC의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지난 해 M-1 챌린지 한국 대회서KTT의 김장용에게 승리를 거두기도 했던 강호 데이빗 가드너를 압도적인 그래플링과 가드너의 방심을 틈탄 잽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잠재우고 드림 웰터급 첫 출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이기긴 했지만 레슬링 압박 외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이시다 미츠히로]

6개월 여 만에 경기에 나선 '에너자이저' 이시다 미츠히로와 최근 다이너마이트, M-1 챌린지 등 무대를 가리지 않고 활약 중인 탑 클래스 웰라운드 파이터 나카무라 다이스케는 각자 상대의 특기인 레슬링과 그래플링 시도에 막혀 제대로 된 공격루트를 찾지 못했습니만, 압박에서 약간 더 높은 점수를 따낸 이시다가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에바네스에 낙승 이후, JZ칼반과의 라이트급 차기 도전자 결정전을 요구한 카와지리 타츠야]

지난  해 다이너마이트에서 태국 무에타이 챔프에도 올랐었던 일본 킥복싱의 전설적인 존재 '초합근' 다케다 코조를 KO로 쓰러뜨리며 첫 K-1 룰 경기를 장식한 카와지리 타츠야는 UFC 라이트급 챔프 비제이 팬의 팀 원이자 스피릿MC에서 최정규와도 격돌했던 하와이언 로스 에바네스를 백포지션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손쉬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아오키 신야 이상의 무서운(!) 그래플링으로 2회전 진출권을 획득한 이마나리 마사카츠] 

두 파이터 모두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어 일본 일부 언론에서는 이번 페더급 GP의 실제 결승전으로 평가되기도 했었던 DEEP & 케이지레이지 챔피언 이마나리 마사카츠와 야마모토 아츠시의 1차전에서는 초반 야마모토의 강력한 타격이 불을 뿜는가 했습니다만, 끈질긴 그래플링으로 야마모토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경기 전체를 지배한 이마나리가 승자가 되었습니다. 

                                   [실력은 인정하지만 이번엔 좀 아니었던 마에다 요시히로]

 센고쿠 페더급 GP 개막전에도 참가하는 한국 파이터 '특전사' 김종만과 무승부로 끝난 대접전을 벌였으며 WEC에서 미구엘 토레즈와의 격전을 벌였던 마에다 요시히로는 데니스 강의 소속팀 ATT의 기대주 겸 최근 중소단체 CQC에서 타이틀을 획득한 장신 파이터 미카 밀러의 그래플링에 고전했으나 타격+조금은 미심쩍은 판정으로 2회전을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름높은 체이스 비베를 상대로 지지 않는 타격으로 첫 승을 거둔 처녀 출전의 조 워렌]

레슬링 명문 파이터 집단 팀 퀘스트에서 오랜 준비를 거친 뒤 드림 페더급 GP 출전으로 종합격투기 처녀 출전에 나선 무패의 아마추어 레슬러 조 워렌은 전 WEC 파이터 체이스 비베와 난타전 중 1라운드 막판 니킥으로 비베의 오른쪽 눈 위에 컷을 만들고 2회전 진출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위키 아키오를 상대로 영리한 그래플링 게임을 펼친 아벨 컬럼]

일본 발 케이지 단체 케이지포스에서 김종만에게 KO승리를 거뒀던 니시무라 '위키' 아키오는 KOTC의 챔피언이자 그래플러 아벨 칼럼을 상대로 독특한 타격을 선보이며 선방했으나 결국 경기 대부분을 컬럼의 그래플링에 끌려다니다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했습니다. 

            [키드랑 상대 할때보다 몰라볼 정도로 발전한 타격을 보여준 비비아노 헤르난데스]

복장 탓에 '미니 만호프'로 불리는 오오츠카 타카후미는 키드의 페더급 첫 상대였던 유술 챔피언이자 성숙된 타격으로 무장하고 드림으로 돌아온 비비아노 헤르난데스에게 역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으로 패배하며 2회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드림 7 '페더급 GP 2009 개막전'
]
 
*페더급 GP 1회전
1경기 오오츠카 타카후미 < 비비아노 페르난데스 (판정 3-0)
2
경기 체이스 베베 < 조 워렌 (부상에 의한 TKO
1R 종료 )
3
경기 니시무라 '위키' 아키오 < 아벨 컬럼
 (판정 3-0)
7경기 마에다 요시히로 > 미카 밀러
 (TKO 1R 1:32)
8경기 타카야 히로유키 > 김종원
 (TKO 2R 0:40)
9경기 이마나리 마사카츠 > 야마모토 아츠시 
(판정 3-0)

*원매치 
4경기
 이시다 미츠히로 > 나카무라 다이스케 (판정 3-0)(라이트급)
5경기 아오키 신야 > 데이빗 가드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5:58)(웰터급)
6경기 카와지리 타츠야 > 로스 에바네스  (리어네이크드 초크 1R 4:03)(라이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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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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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퀸튼 '램페이지' 잭슨이 '사신' 키스 자르딘을 판정으로 꺾고 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라샤드 에반스와의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습니다.

한국시각으로 8일,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개최된 UFC 96에 메인 이벤터로 참전한 잭슨은 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라샤드 에반스의 팀 메이트이자 전 챔프 척 리델에게도 승리를 거뒀던 강호 키스 자르딘을 상대로 격돌했습니다.

본래 UFC 98에서 메인으로 열릴 예정이던 브록 레스너와 프랭크 미어 간의 UFC 헤비급 타이틀 전이 미어의 부상으로 무산된 탓에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이 개최될 예정인 탓에 어느 정도 부담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던 잭슨은 포레스트 그리핀과 상대하던 라샤드와 마찬가지로 링 주위를 뱅뱅 도는 자르딘의 전법에 의외로 경기를 잘 풀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번 타이틀 전에 나서게 된 퀸튼 '렘패이지' 잭슨. 타이틀 탈환은 가능할까?]

그러나 상대인 자르딘 역시 퀸튼의 파워와 기세에 눌려 특기인 로우킥과 펀치를 잘 사용하지 못했고, 2라운드 후반 자신의 로우블로우에 텐션이 급격히 떨어진 퀸튼을 상대로 잠깐 펀치 러쉬로 압박을 걸었던 것을 제외하면 2-3번의 테이크 다운을 빼앗기거나 경기 종료 10여초 전에도 퀸튼의 양 손 컴비네이션에 걸려 위기를 맞아야 했습니다. 

결국 승부의 행방은 판정으로 가게 되었지만 UFC 심판진은 펀치 히트 수와 테이크 다운 수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퀸튼의 에게 다시 한번 타이틀 기회를 주었습니다. 경기 직후에는 현 라이트헤비급 챔프이자 키스 자르딘의 팀 메이트인 라샤드 에반스가 케이지로 올라와 퀸튼과 잠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원조 크로캅 킬러' 가브리엘 곤자가와 격돌한 10전 무패의 UFC 대형 신인 션 카윈은 초반 곤자가의 라이트 카운터에 이은 라이트 스트레이트에 직격당하면서 크게 흔들렸으나 곤자가의 테이크다운에서 빠져나온 직후 곤자가에게 '틱' 소리가 날듯한 거리재기용 레프트에 이은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역전 KO승을 거두고 차기 헤비급 챔프의 재목임을 증명했습니다.   

                          [곤자가에게 역전 KO승을 거두고 자신이 괴물임을 증명한 션 카윈]

약 5개월 전 UFC 89에서 잘 싸우고도 키스 쟈르딘에게 스플릿 판정으로 패배했던 브랜던 베라는 UFC 데뷔전에서 팀 보에치에게 TKO패를 당했던 마이클 팻을 초반부터 날카로운 펀치와 묵직한 로우킥으로 몇 차례나 주저앉히는 압도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 주다가 로우킥으로 승리하며 자르딘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자신의 체중을 지긋이 보고 있는 브랜던 베라. 한때 신성다운 강함을 이번 경기서 어필]

중소단체 VFC의 동급 챔프이자 UFC 데뷔 전에 나선 제이슨 브릴즈는 UFC 2승 1패를 기록 중인 라이트헤비급 신인 팀 보에치와의 대결에서 초반 보에치의 다양하고 뚝심 넘치는 타격에 고전하기도 했습니다만 2라운드에서의 타이트한 길로틴과 3라운드의 사이드 포지션 탈취 등 한 수 앞선 그래플링 능력으로 판정승을 거두고 판정승으로 UFC에 입성했습니다.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으로 기대주 팀 보에치를 물리친 제이슨 브릴즈]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에반 태너의 생전 마지막 상대이자 TUF 3의 인기 파이터 캔달 글로브는 TUF 3 우승자 마이클 비스핑에게 큰 패배를 당했던 제이슨 데이를 클린치 후의 어퍼컷을 기점으로 기선을 잡기 시작하더니 결국 스트레이트를 데이의 턱에 직격, 이어지는 파운딩으로 통쾌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제이슨 데이에 뻐아픈 패배를 안겨준 켄달 그로브. 이번 승리로 쿼리 전 굴욕탈출에 성공]

캔달의 TUF3 동료이자 최근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상향조절 후 강호 리치 프랭클린과 비교적 약체인 리즈 앤디를 상대로 일비일희했던 탑 클래스 레슬러 맷 헤밀은 UFC의 자매단체 WEC에서 넘어온 자신보다 한수 위의 아마레슬링 레슬링 챔피언 출신의 마크 무노즈를 한 수위의 타격으로 괴롭히다 하이킥으로 KO시키며 쾌승했습니다. 

                                [김동현 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맷 브라운.]

김동현을 상대로 박빙의 승부끝에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던 맷 브라운은 전 웰터급 챔프 맷 세라의 트레이닝 파트너 피트 셀을 경기 시작 직후 강력한 하이킥에 이은 양 훅 컴비네이션으로 초살KO승을 거두는 듯 했으나 셀이 일어서는 바람에 조금 더 경기를 해야 했습니다만 이미 대항할 힘이 없었던 셀에게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UFC 96 'JACKSON vs JARDINE' 경기결과]

 
1경기 애런 리레이 < 섀넌 넬슨 (TKO 1R 0:44)
2
경기 브랜던 베라 > 마이클 팻 (TKO
1R 1:27)
3
경기 팀 보에치 < 제이슨 브릴즈
 (판정 3-0)
4
경기 캔달 그로브 > 제이슨 데이
 (TKO 1R 1:32)
5
경기 탐댄 맥그로리 > 라이언 매디건
 (TKO 1R 3:35)
6
경기 그레이 메이나드 > 짐 밀러 
(판정 3-0)
7경기 맷 헤밀 > 마크 무노즈 (KO 3R 3:35)
8경기 피트 셀 < 맷 브라운 (TKO
1R 1:32)
9경기 가브리엘 곤자가 < 션 카윈 (KO 1R 1:09)
10
경기 퀸튼 잭슨 > 키스 쟈르딘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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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M-1 챌린지에서 하이킥 KO승을 거둔 가라데 파이터 김재영이 조만간 미국 메이저 대회에 출장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축하연에서 자신의 경기 영상을 준비하고 있는 김재영]

6일 자신의 스승이자 센고쿠에서 활약 중인 베테랑 파이터 최무배가 주최한 자신의 축하연에 참석한 김재영은 "오는 4월 일본 대회에서도 출전할 예정으로, M-1과 함께 M-1 챌린지를 동반 주최하고 있는 어플릭션 측이 4월 대회에서도 승리를 거두면 어플릭션 출장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격투기 월드컵이라 불리는 격투기 국가 대항전 이벤트 M-1 챌린지의 한국 팀 대표로 첫 출전한 김재영은 격투기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의 소속팀이자 지난해 M-1 챌린지 챔피언 팀인 러시아의 미하일 자이츠를 상대로 통쾌한 하이킥 KO승을 거두고 한국 팀 3:2 승리의 주역이 됐었습니다. 

                                           [미하일 자예츠에게 승리를 거둔 김재영]

미하일 자예츠는 이미 김재영과 같은 팀 소속의 김진오나 KTT의 위승배 같은 강자들을 격파한 강자로, 본래 김재영에게 승리를 거두고 UFC의 라이벌 단체로 평가받고 어플릭션 출전을 확정지을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김재영은 암바 등 자이츠의 그래플링 기술에 고전했음에도 불구, 한 수 위의 체력과 묵직한 하이킥으로 자이츠의 기회를 빼앗는데 성공한 셈이 됐습니다.  

한편 격투기 팀 팀 태클의 수장이자 김재영의 스승인 최무배는 축하연으로 김재영의 승리를 축하하고 4월에 있을 경기를 독려하는 한편 "앞으로 종합격투기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이번 처럼 팀 태클 소속 파이터들이 승리를 거둘 경우에는 축하연이나 팬을 초대하는 이벤트로 종합격투기 붐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재영과 한국팀 M-1 챌린지에서 승리한 김도형과 함께한 최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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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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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 중구의 모 호텔에서 추성훈의 UFC 진출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전날 일본에서 이미 같은 주제의 기자회견이 한 번 있었던 탓에 이번 한국 기자회견도 그 본 맥락자체는 크게 다를 내용은 없었습니다만, 추성훈의 UFC 활동시의 국적, 김동현, 데니스 강 등 현재 UFC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혹은 한국계 파이터와의 관계등 저희를 포함한 몇몇 기자들의 차별화된 질문이 있기도 했습니다. 

뉴스로도 이미 보도되기는 했습니다만, 인터넷 기사의 내용상 한계 때문에 전문을 싣기는 어려운 관계로 대부분의 내용이 일부분만 보도된 기사들이 대부분인 터라 이날 회견의 전문을 읽으시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인터뷰와 같이 편의상 평어체를 사용했음을 양해 바랍니다. 아래는 전문(정리문)입니다. 

- 우선 UFC 진출을 축하한다. 사람들 사이에서 추성훈이 무성의하게 경기를 뛴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K-1측에서도 추성훈이는 강한 상대를 피해서 더 이상 계약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성공이 보장되어 있지 않은 UFC 무대 진출 결정으로 어느 정도 K-1의 주장은 신빙성을 잃게 됐지만 본인의 입으로 들어보자.
▲ 이러한 내용이 들려오는 것은 알고 있다. 실제는 약한 파이터를 골랐다기 보다 주어진 파이터를 상대했던 것뿐. 약한 상대만을 골라서 싸울 생각이었다면은 일본에서 계약을 했었을 것이다. 도전 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UFC로 진출했고. 또한 상대에 대해서 말하자면 언제나 강한 상대와 싸우고 싶다고 K-1 측에게도 말을 해왔고 이건 이번 연말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내가 제시한 상대와는 대전이 성사되지 않았던 것 뿐이다. 



- 일본에서 활약했을 때는 도복에 일장기와 태국기를 도복에 붙이고 나갔었는데 UFC에서는 어찌할 것인가? 그리고 이름은 추성훈을 사용하나? 아니면 아키야마 요시히로 인가?
▲ 도복을 입고 경기를 하지는 못하겠지만 지금처럼 태극과 일장기를 함께 달고 경기를 하고 싶다. 이름은 우선 현재 국적이 일본으로 되어 있으므로, 아키야마 요시히로라는 이름을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UFC에 진출을 하게 됐으니 아무래도 데니스 강과는 언젠가는 재경기를 가지게 될 것 같은데 이어 대해서는 어찌생각하나? 그리고 한국의 UFC 파이터인 김동현의 UFC 경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하고 있나?
▲ 우선 데니스 강과 분명히 한번은 하게 될 것이지만 지난 번 했던 경기처럼 될 것이라고는 생각치는 않는다. 김동현과는 함께 훈련한 적이 있지만 좋은 파이터라고 느꼈었다. 같은 한국인으로서 UFC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 

- 이번에 6경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다. 소문에는 이 6경기 안에 승패에 관계없이 미들급 타이틀전을 치를 수 있다는 계약 조건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게 사실인지?
▲ 그건 현재 내 입장에서는 밝힐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중에 UFC 측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 주기 바란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추성훈의 매니저로 팀 클라우드 아키야마 도장의 대표이사 겸 추성훈의 유도시절 부터 은인 카와바타 이세이씨가 본인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타이틀 전이 실제로 포함되어 있다함)



- 일부에서는 센고쿠 쪽으로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난해 연말에 경기했던 미사키 카즈오와의 재경기를 기대했던 팬들이 많다. 미사키와의 재경기는 이제 기대할 수 없는 것인가? 
▲  항상 재경기를 가지고 싶었고, 언젠가는 꼭 다시 경기 할 것이다. 지금도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지금은 좀 더 강한 무대에서 경기해 보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UFC를 택한 것이다.

- 지금 나이도 격투기라는 격렬한 운동을 하기에는 적지 않은 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FC에 진출하게 됐는데 얼마 정도나 UFC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챔피언 벨트 같은 목표는 있는 것인가?
▲  UFC와는 연간 단위로 계약을 하겠지만은 몇 년을 더 뛸 수 있을 것인지는 전혀 알 수 없는 문제이다. 몸이 허락하는 한은 40살이 되어도 뛰고 싶다. 물론 진출하는 것이니 만큼 타이틀을 허리에 감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 벨트를 따지는 못하더라도 좋은 경기로 한일 양국 격투기 시장의 기폭제가 되고 싶다. UFC를 한일 양국에 가지고 오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

- 프라이드 파이터들이 UFC에서 고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그럴 정도로 UFC의 레벨이 높다는 것이다. 그럴수록 UFC가 내가 도전할 가치가 있는 단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 UFC의 미들급에 진출하는 신인의 입장으로서 솔직히 자신의 레벨이 UFC에서 어느 정도라고 보나?
▲ 솔직히 겸손을 차리자는 것이 아니고 정말로 내 실력은 UFC에서 가장 아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부터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혹시 챔피언이 된 이후에라도 이러한 초심을 잊어버리지 않을 것이다. 

 - 한국에서는 최근 CF도 많이 찍었고 여성팬들에게도 상당한 인기이지만, 이러한 인기로부터 어떠한 영향을 받는가? 그리고 UFC에의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 개인적으로는 프로 파이터라는 직업이 링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경기만을 해내는 것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격투가로서의 자신의 입장을 가슴에 품고, 이러한 기분을 CF 등의 세계에서도 살리려 노력한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 결과를 가지고 팬과 여성분들로 부터 인기를 얻을 수 있다면 기쁜 일이라고 생각한다. UFC 준비는 철망의 대응이 필요하고 룰도 다르다. 특별히 팔꿈치는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다.

- 옥타곤의 준비는 어찌하고 있나? 서양인 파이터들과의 파워나 체중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되는데?
▲ 최근 일본에 도장을 지었는데 철망을 도장 안에 설치해 두었다. 일본에서는 이미 철망 경험이 있는 파이터들이 많으므로 그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고, 유도시절 부터 겪었던 일이지만, 서양인이라 파워가 강하고 아시아인이라 파워가 약하고 등의 일은 생각해 보지 않았다. 자신을 믿고 훈련을 계속한다면 지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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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뉴스 추성훈 기자회견 스케치가 블로거뉴스 포토부문 메인에 올랐습니다. 클릭하니 블로거뉴스 임시 정거장(?)화면이 뜹니다. 그리고 얼마전부터 시작된 블로거뉴스 실험실에 추성훈과 관련된 블로그 글은 하나뿐이네요.

K-1이 추성훈을 뿌리치기 힘든 이유 2가지 - 이건 정말 오래된 이야기 입니다. K-1과 추성훈이 결별을 선언한지 한달이 넘었으니 그 전에 쓴글이겠죠..(클릭해보니 작년 12월에 쓴글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전부 김태희와 관련된 뉴스들입니다. 추성훈과 김태희는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요? 아무리 고민 하고 고민해봐도 알수가 없습니다.

[광고는 무진 로고로 바꾸었습니다..^^]

저런 결과가 뜬 이유는 아래와 같은 이유였습니다.
아래는 다음 메인에 오른 화면입니다.
다음메인에 올려주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잠시 생각했습니다. 아주 잠시~

감사하는 마음으로 클릭하니... 어랏~ 엉뚱한게 뜨네요.

개편후에 많은 블로거들이 유입량이 줄었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히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작은 실수를 줄여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전부 수정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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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진출 기자회견장에 도착한 추성훈 일단 어디론가 문자부터 보내고 있습니다.
추성훈의 가장 아끼는 장난감은 핸드폰인 듯, 평상시 셀카찍기와 문자보내기등으로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팬들이 추성훈을 부르자 손을 흔들어 주고 있습니다.

꽃보다 남자? 아니 꽃보다 추성훈...환한 미소로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습니다.

휘바람을 불면서 입장하는 추성훈??

여기가 내 자리인가??

옷 매무새부터 바로 잡고

이상한곳은 없겠지...먼지는 없는지 체크하는 추성훈

어...내가 말할 차례인데...왜 마이크가 안 빠지는거야??

통역의 마이크를 빌려볼까~

호텔 직원이 급하게 뛰어옵니다..

호텔 아저씨...추성훈도 실패한 마이크 빼기에 성공하다!!

왜!! 난 마이크를 못 빼는걸까..자학하는 추성훈..

아~ 인생 무상이로다~ 다음엔 꼭 빼리라~

자 심기일전해서 다시

기자회견에 잘 임하는 추성훈

통역과 즐거운 이야기도 나누고..


이상한 질문을 한 기자도 한번 노려봐주시고~ 하다보니 기자회견은 끝났다..

자 이제 포토 타임이다..

어...왜? 글러브가 안 들어가는거야...

좀 있다 찍으세요~ 지금은 포토타임이 아니예요..

젖 먹던 힘까지 쏟아붇는 추성훈...들어가랏!!! 장갑!!

휴 그래 성공했다..

자 이제 다시 간지 추성훈으로 돌아가자..

추성훈을 속 썩였던 UFC글러브..

저 폼좀 나죠~

끼기 어려운 글러브는 빼기도 어렵다.

역시나 잘 안 빠지는 글러브


마지막 보너스 샷~

기자회견장에서 사진을 찍다보면 수십명의 기자들이 동시에 사진을 찍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동시에 플래시가 터지기도 합니다.....그럼 이런 사진이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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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식 타격 최대 메이저 단체 K-1의 올해 첫 월드그랑프리의 첫 번째 대진이 발표되었습니다.

K-1의 주최사 FEG측은 27일 도쿄 ANA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오는 3월 28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자사 이벤트 이자 연중 이벤트인 WGP의 첫 번째 대회인 'K-1 WGP 2009 인 요코하마'의 출장 멤버 및 대전 카드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이번 대진카드는 '억'소리가 나올 정도의 초호화 고급카드들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해 다이너마이트에서 바다 하리를 KO시키며 입식에서도 강한 종합파이터의 이미지를 정립시킨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지난 해 WGP 우승자인 '플라잉 잰틀맨' 레미 본야스키와 일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종합은 강하다'를 실천한(?) 알리스타 오베림]

또한 지난 해 WGP 결승에서 실신급 펀치들을 주고 받으며 명승부를 펼쳤던 바다 하리와 에롤 짐머맨의 리벤지 매치가 결정됐으며, '무관의 제왕' 제롬 르 밴너가 지난 해 WGP에서 놀라운 파워를 보여주었던 극진 가라데 파이터 에베우톤 테세이라의 대결, 최근 조금 주춤한 글라우베 페이토자와 일본 헤비급의 뉴호프 사와야시키 준이치 전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마치 지난 해 WGP 결승전을 재탕하는 듯한 화려한 카드에 또 하나 쐐기를 박는 듯한 엄청난 대진이 이번 요코하마 GP에서 열릴 예정인데, 그것은 바로 지난해 WGP 결승전에서의 분탕질로 전 챔피언 바다 하리가 잃어버린 K-1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전. 자그만치 4인이 참가하는 원나잇 토너먼트 방식입니다. 

4인 토너먼트 참가자의 면면을 보면 지난해 한 층 성숙해져 돌아온 러시안 파이터 루슬란 카라예프가 지난 해 WGP에서 신인의 무서움을 보여준 구칸 사키와, 보결로 급진 참전했다가 마크 헌트를 실신 KO시켰던 멜빈 매누프가 언제나 밀리지 않는 게임을 하는 파워파이터 하리드 디 파우스트와 격돌합니다. 

                                            [K-1 첫 타이틀에 도전하는 멜빈 매누프]

아울러 이번 K-1 헤비급 타이틀이 걸린 토너먼트의 리저버로서는 또 하나의 일본 기대주 마에다 케이지로를 상대로 네덜란드의 잘 알려지지 않은 최강자 타이론 스퐁이 체급을 올려 K-1 헤비급에 첫 도전합니다. 

이번 요코하마 WGP의 카드는 K-1의 팬이라면 누구라도 입을 쩍 벌릴만한 '메가카드'. 실제로 최홍만과 폴 슬로윈스키, 레이세포를 제외하면 지난 해 WGP 결승전에 출장했던 파이터가 총 출동하는 셈입니다. 거기에 바다 하리를 너무도 쉽게 깨버린 알리스타가 지난 해 챔프 본야스키와 격돌한다는 것은 빅 카드 중의 빅 카드라 하겠습니다.

거기에 나머지 WGP 엔트리가 고스란히 참가하는 원데이 토너먼트 방식의 헤비급 타이틀 전까지 포함된 이번 요코하마 WGP는 이렇게까지 카드를 다 쓰고 다른 흥행에는 누굴 데려다 쓸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게 만들 정도여서 조금은 걱정이 될 정도의 카드입니다.

FEG의 꿍꿍이가 도대체 뭔질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대단한' 올해 WGP의 첫 이벤트를 즐겨야겠지요. 세미 쉴트나 최홍만, 피터 아츠 등 몇몇이 남아 있긴 합니다만, 미리부터 카드를 다 써버리고 정작 결승전에서 싸울 파이터가 없는 웃기는 '용두사미' 같은 상황이 되지 않기를 빌면서 말입니다. 
  
                                        [재대결을 펼치게 된 바다 하리와 에롤 짐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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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콤바(컴뱃)삼보 선수권에서 만년 우승자이자 헤비급 No.1 종합격투가 에밀리아넨코 표도르를 꺾었던 불가리아 출신의 삼비스트 겸 종합격투가 볼라고이 이바노프가 UFC 및 어플릭션 등 북미 메이저 출전을 미루는 대신 일본 메이저 단체 선 출장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어제 24일에는 일본 격투기 매니지먼트 전문회사인 SK앱솔루트의 대표이자 최근에는 센고쿠 등에서 레프리로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종합격투가 마츠모토 텐신이 대한삼보연맹이 신림동 중앙도장에서 주최한 이바노프의 테스트에 참석해 메이저 종합격투가로서의 이바노프의 실력을 테스트했습니다. 

SK앱솔루트는 주로 삼보 계열의 파이터들을 판크라스나 DEEP 같은 일본 중소단체에 주로 파견해온 매니지먼트사로 '경량급 표도르' 우마하노프나 김동현과의 DEEP 타이틀 전으로 잘 알려진 하세가와 히데히코를 드림의 전신인 히어로즈나 야렌노카 같은 메이저 대회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약 2년전부터 한국 파이터들, 특히 삼보 베이스의 격투가들을 찾아 일본 격투기 무대에 올리기 위해 한국 내 파트너를 찾던 중 최근 블라고이 이바노프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대한삼보연맹과 연락이 닿아 한국 파이터와 함께 콤바삼보 대회에서 표도르 전 승리로 어느 정도 베이스를 깔게된 이바노프의 일본 무대 입성을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 
                                            [테스트 후 포즈를 취한 이바노프]

이날 30여분 간 몸소 이바노프와 그라운드와 스탠딩을 오가는 스파링을 펼쳤던 텐신 SK 앱솔루트 대표는 "힘이 매우 좋다. 단단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표도르와도 직접 스파링 해본 적이 있었는데 표도르가 부드러웠다면, 이바노프는 바위같은 이미지"라고 이바노프를 평했습니다. 

조만간 메이저에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바노프의 일본 메이저 대회 입성이 긍정적임을 밝힌 텐신 대표는 "현재 드림이 될지 센고쿠가 될지는 아직 얘기를 해봐야 겠지만 경험과 연륜이 쌓인다면 현재의 표도르 수준까지는 올라갈 것"이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아울러 스피릿MC에서 활약하다 최근 일본 슈토 전일본 신인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거두고 프로 슈토라이센스를 따낸 기대주 권배용의 테스트도 함께 행해졌습니다. 97년 유도 전국 소년체전 우승자 답게 파워풀한 유도 테크닉을 이용한 그라운드 게임을 보여주었던 권배용도 이바노프와 마찬가지로 일본 스카우터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날 텐신대표와 함께 이바노프 및 권배용의 테스트를 위해 한국을 찾았던 마츠이 그룹의 다카하시 마츠이 대표는 "일본도 종합격투기가 불황이지만 센고쿠나 드림같은 메이저 대회가 있어 아직 기회가 있다. 한국에서 많은 삼보 파이터들이 일본 메이저 무대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한삼보연맹과 함께 본격적으로 이바노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된 동건홀딩스의 이태규 대표는 "향우 한국 파이터들의 메이저 무대 입성을 준비함은 물론, 해외 명코치들을 한국으로 초빙해 좀 더 제대로 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 아울러 6월 중에는 대형 대회를 준비 중에 있으니 기다려 달라."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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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일본국적의 교포 파이터 추성훈이 북미 메이저 단체 UFC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UFC의 운영사 ZUFFA 측은 UFC 25일 새벽 UFC에 홈페이지에 추성훈과의 계약사실을 공표했습니다. 현재 데뷔 일자나 데뷔 상대에 대해서 ZUFFA 측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는 상태이지만 추성훈과 UFC의 계약사실을 보도한 북미 매체들은 올해 여름 추성훈이 UFC에서 첫 경기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추성훈은 본래 프라이드의 후예 단체인 센고쿠 쪽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해졌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미사키 카즈오를 꺾고 센고쿠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조르지 산티아고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추성훈이 센고쿠와 계약했으며 자신과의 매치업을 고려 중이라는 발언을 한 탓입니다.    

또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추성훈이 슈퍼액션을 통해 UFC에 인사 겸 관전 겸 미국 라스베가스에 갔을때 UFC 측이 예상외로 뜨뜨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과, 이에 실망한 추성훈이 일본 무대 리턴을 모색, 이미 관계가 악화될 대로 악화된 드림을 제외하면 선택할 수 있는 무대는 센고쿠 뿐이었다는 이유도 추성훈과 센고쿠의 계약 가능성에 힘을 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UFC에 정통한 국내의 모 부커(Booker)에 말을 들어보면 UFC가 사실은 이전부터 추성훈에 큰 관심을 가져왔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커는 자신에게 UFC가 추성훈과의 계약을 성사시켜 달라며 제시한 계약조건이 금액은 밝힐 수 없지만 6경기 계약에 앤더슨 실바와의 미들급 타이틀 전 성사라는 조항이 들어 있었다고 언급했었습니다. 

거기에 최근 UFC  대표 다나 화이트가 한때 UFC에서 활동했었던 우노 카오루라던가 드림의 경량급 간판 파이터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같은 파이터들을 언급하거나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 이시이 사토시 같은 일본 계 파이터들을 영입하며 UFC의 일본 시장 재공략 의사를 밝힌 점도, 추성훈이 UFC에 있어 신흥 시장인 한국에서도 매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점도 추성훈의 UFC 입성에 한몫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UFC 측에서는 실바와 싸울만한 파이터라며 기대를 표시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수입의 대부분인 PPV 자체는 미국인들의 구매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추성훈이 챔피언이 되던 실바가 챔피언이 되든 PPV 구매수에는 아무런 변동을 주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K-1에서 한껏 보호(?)를 받아왔던 추성훈은 여태까지와는 달리 얄짤없는 주최측의 매서움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일본 쪽에서 건너온 파이터들에게 대해 '가혹하리만치' 쉽지 않은 매치메이크를 해주는 UFC 측인지라 여태까지 상대들과는 격이 틀린 파이터들을 마주하게 될 것은 아주 뻔한 일입니다. 

철장 무대의 적응이나 팔꿈치 사용 등 뻔한 얘기는 집어치우더라도 2007년 12월 야렌노카에서 미사키 카즈오와의 경기가 노컨테스트로 끝난 이래 2008년 한 해를 시바타 카츠요리와 토노오카 마사노리라는 탑 클래스에서는 한 창 떨어져 있는 파이터들과의 '시간낭비' 로 1년을 보낸 추성훈이 앞으로 어떤 준비를 하느냐가 UFC에서의 추성훈의 미래를 결정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성훈의 UFC 출전은 반길만한 뉴스이기도 하면서 불안한 뉴스이기도 합니다. 프라이드에서의 인기를 등에 없고 어마어마한 돈을 챙겨갔으나 졸전 행진으로 일본 무대로 복귀한 크로캅의 전철을 추성훈이 밟지 않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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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F 시즌 1 챔프 디에고 산체스가 라이트급 연착륙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시각으로 2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개최된 UFC의 넘버링 이벤트 UFC 95 ‘'SANCHEZ vs STEVENSON'에 메인이벤터로 참전한 산체스는 비제이팬과 타이틀전까지 치른 바 있는 라이트급 강호 조 스티븐스과 라이트급 첫 경기에 나섰습니다.


                        [라이트급에 연착륙한 강자 디에고 산체스. 조만간 챔피언 타이틀 전애 나갈까?]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산체스가 많이 때린 산체스의 판정승. 간간히 날아오는 스티븐스의 타격과 길로틴 초크에 잠시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잘 정돈된 펀치 컴비네이션, 미들과 하이킥, 점핑 니킥 등의 화려한 타격으로 경기를 지배한 끝에 3-0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데니스 강이 높은 평가를 한 바 있는 데미안 마이어는 WEC에서 파울로 필리오를 이기고 UFC로 건너온 체일 소넨을 탑 포지션(!)에서의 트라이앵글초크로 1라운드 2 37초 만에 탭아웃을 받아내며 10전 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데니스 강이 UFC 미들급의 강자로 꼽고 있는 데미안 마이어. 체일 소낸에게도 낙승]

웰터급에서 산체스와 라이벌로 최근 실력자 요시다 요시유키를 상대로 잔혹한’ KO승을 거둔 강호 조쉬 코스첵은 10전 전승의 브라질 기대주 파울로 타아고를 타격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라이트 훅 카운터와 이어진 레프트 훅에 KO패했습니다.


                        [조쉬 코스첵에게 카운터로 KO승을 거둔 파울로 티아고. 경기내용은 그다지...?]
 

UFC 89에서 일본 실력자 고노 아키히로에게 판정승을 거뒀던 전 케이지레이지 라이트, 웰터급 통합 챔프 댄 하디는 이날의 상대 로리 마크햄이 크게 휘두르는 라이트 펀치에 정확한 레프트 훅 카운터로 KO승을 거뒀습니다.


                                            [멋진 KO승리를 보여준 댄 하디]
 

전 판크라스 미들급 챔피언이자 앤더슨 실바와 타이틀 전까지 치른 바 있는 강호 네이트 매쿼트는 그라운드와 스탠딩을 오가며 윌슨 고베이아를 압도하는 우세한 경기 끝에 왼쪽 눈 부위를 찢어 놓는 플라잉 니킥에 이은 하이킥과 니킥으로 TKO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여전한 실력을 자랑하는 판크라스 전 챔피언 네이트 매쿼트. 이번엔 강호 고베이라를 압도] 


UFC
데뷔 전에서 파브리시오 베우둠을 KO로 쓰려뜨렸던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2m가 넘는 신장을 가진 거인파이터이자 드림과 어플릭션에서 러브콜을 받은 바 있는 스테판 스터브를 양훅 컴비네이션으로 초살시키며 UFC에서의 강호 이미지를 확실히 굳혔습니다 


                        [또 한번의 초살 승리로 UFC에서 강자의 이미지를 굳힌 도스 산토스 주니어]
 

[UFC 95 'SANCHEZ vs STEVENSON' 경기결과]
 
1경기 폴 켈리 > 트로이 맨댈로니즈 (판정 3-0)
2
경기 닐 그로브 < 마이크 체즈노르빅 (힐훅
1R 1:03)
3
경기 에반 던햄 < 퍼 에클런드
(TKO 1R 2:13)
4
경기 주니어 도스 산토스 > 스테판 스터브
(TKO 1R 0:54)
5
경기 브라이언 콥 < 테리 에팀
 (TKO 2R 0:10)
6
경기 파울로 티아고 조쉬 코스첵
(KO 1R 3:29)
7
경기 체일 소넨 < 데미안 마이어 (트라이앵글초크
1R 2:37)
8
경기 네이트 매쿼트 > 윌슨 고베이어
(TKO 3R 3:10)
9
경기 댄 하디 > 로리 마크햄
 (KO 1R 4:59)
10
경기 조 스티븐슨 < 디에고 산체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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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이라기엔 너무 늦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여하튼 반가운 뉴스가 있어 하나 올려봅니다.

대한무술원 세계연맹 총재 겸 3WIN(스리윈) 마셜아츠의 김재욱 대표는 국내의 대형 무술용구 기업인 ㈜우스타, 프로 단체인 네오파이트와 손잡고 오는 3월 14일부터 MMA 부분과 입식부분으로 구성된 새로운 아마추어 격투기 리그인 '챌린저(Challenger)'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 한달에 한 차례씩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우스타 본사 무예빌딩에서 개최 예정인 챌린저는 프로파이터들을 지망하지만 미처 기회가 닿지 않아 뛸 무대가 없었던 실력있는 아마추어 파이터들의 발굴과 그들에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기존의 여타 아마추어 들과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챌린저가 기타 대회와 차별되는 점이라면 챌린저의 구심점이 된 김재욱 대표의 넓은 네트워크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미 K-1에 '검도파이터' 김기민을 출전시킨 바 있는 영향력있는 프로모터이고, 세미 쉴트의 매니저이자 골든 글로리의 대표인 바스 분, 명 트레이너 이반 히포리트 같은 전세계 격투기 인사들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챌린저에서 기량을 충분히 선보일 수 있다면 네덜란드나 미국 등 격투기 강국에서의 트레이닝, 각종 해외 단체 혹은 네오파이트 등 국내 유수단체 출전 등의 각종 특전이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5연승이나 10연승을 거둔 파이터들에게는 별도의 후원금이 지급되는 소소한 특전도 있을 것이라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실 정도의 분들이시라면 국내의 많은 우수한 종합격투가들이 아마추어리그에서 경험과 실력을 쌓고 성공적인인 프로격투가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아실겁니다. 때문에 아마추어 리그는 경기 내용과 실력을 떠나 우수한 국내 파이터 양성과 경험 제공이라는 면에서 다다익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재욱 대표는 "비교적 훈련환경이 좋지 못한 국내에서는 파이터들이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다. 국내와 해외 명문 팀에서 훈련을 병행할 만한 한국의 격투기 인재의 발굴과 기간 뛸 곳이 부족해 제대로 경험을 쌓지 못했던 파이터들 위한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가고 싶다." 라며 챌린지의 개최의의를 밝혔습니다.

아래는 네오파이트와 ㈜우스타에서 보내온 챌린지의 개요와 연락처들입니다. 문의가 있으신 분들은 여기로...

대회 개요

1)
대회명 : 1회 우스타 - 네오파이트 아마리그 챌린져
2)   : 우스타, 네오파이트
3)   : 2009년 3월 14 오전 9
4)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8-16 WUSTAR 무예빌딩 전용경기장
5) 모집 구분 : MMA 경기, 입식타격 경기

접수

1)
접수 방법 : 우편, 팩스, 방분 접수

2) 접수 기간 : 2009년 3월 10 까지

3)     : 35,000( 5명이상 출전시 32,000, 10이상출전시 30,000)

                    - 계좌번호(농협 235109-56-162945(예금주 김제욱) )

4) 접수처 :

   a. 네오파이트 : 전화 02-793-5474 팩스 02-749-4065 이메일 jsw7341@hanmail.net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107-10 지하 네오파이트 140-889

                         HP: 전성욱 010-2561-7341,  김제욱 011-669-2429

   b. 우스타 : 전화 031-477-4377, 팩스:031-447-5223 이메일 Webmaster@mooyerang.co.kr

                  주소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8-16

5) 제출서류 : 참가신청서, 주민등록 초본 1, 사진(반명함 1), 출전서약서,

             보호자 동의서(미성년자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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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이었던 2월 15일 일본 토쿄 아라카와구종합스포츠센터 무도장에서 개최된 제3회 전일본BC공도선발대회에 출전한 임재영(한국 공도연구회 쿠도코리아 - 이하 공도코리아) 선수가 기본룰 중(重)량급 토너먼트에서 2연승을 거두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공도(空道-쿠도)'는 극진가라테 창시자 최영의의 제자 중 하나인 아즈마 타카시가 설립한 단체 대도숙(大道塾-다이도주쿠)에서 수련하는 종목이다. 과거에는 '격투공수' 등의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2001년부터 가라테를 베이스로 하면서도 그라운드 상황 등 보다 다양한 실전 상황에 대응 가능할 수 있는 이상적인 타격계 종합호신무도라는 의미로 '비어있기 때문에 무엇이든 받아들일 수 있다'라는 의미로 새롭게 붙여진 이름이다.

공도 경기는 기존의 풀컨택트룰로 싸우는 기본룰, 안면공격과 메치기를 허용하는 격투룰, 30초간의 그라운드 공방까지 허용하는 공도룰로 나뉘어 치러지는데, 모두 NHG쿠(空)라는 안면보호장구를 착용한다. 이로써 정권, 팔꿈치, 무릎, 박치기 등에 의한 안면공격을 전면 허용하면서도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가능하고, 상대 옷을 잡고 공격하는 행위나 메치기, 관절기, 조르기 등을 허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폭이 매우 넓다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체중만으로 나누는 체급 대신 키와 몸무게를 합한 체력점수라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체력점수가 20 이상 차이가 날 경우 낭심공격을 허용하는 등 체급에 의한 유불리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 일반부나 선수부 외에도 중학생 이하의 소년부, 만 3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비지니스맨클래스(이하 BC) 등 각 단계 별로 수련일수, 심사, 경기, 보호구 등의 기준 등을 별도 적용함으로써 누구나 일반 사회생활에 지장 없이 수련을 병행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결승전에서 내측하단돌려차기(인사이드로킥)으로 공격하고 있는 임재영 (사진제공 : 공도코리아)

임재영은 1차전에서 오른발 상단돌려차기로 효과 하나를 얻어 판정승을 거뒀고 2차전(결승전)에서는 중단지르기로 절반 하나를 얻어 처녀출전에서 전일본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한발한발 육중하게 상대의 몸통과 다리에 꽂히는 정권과 하단돌려차기에는 극진가라테 유단자다운 강맹함이 있었고, 결승전 종료 3초를 남겨두고 선보인 뒤돌려차기의 깨끗하고 날카로운 기술미에는 장내의 모든 이들이 탄성을 금치 못했다. 아즈마 타카시 대도숙장 또한 임재영의 우승이 결정되는 순간 앞장서 박수를 보내줌으로써 한국 공도의 멋진 출발을 축하했다.  

한편 같은 대회 공도룰 중(中)량급 토너먼트에 출전한 김기태는 1차전에서 작년 전국BC대회 준우승자 사토 준의 안면펀치 러시에 고전한 끝에 포인트를 내주지는 않았지만 판정패하여 고배를 마셨다.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혔던 사토 준은 결국 준결승에서 연장전 판정승, 결승전에서는 아킬레스건조르기에 의한 한판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공도코리아는 한국유일의 대도숙 총본부 인정 동호회로 서울 최무배레슬링도장에서 매주 토요일 무료체험수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도자 및 국제대회 출전 선수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제3회 전일본BC공도선발대회 우승자들. 왼쪽에서 두번째가 임재영, 가운데 서있는 인물이 아즈마 타카시 대도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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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이터들의 등용문 격인 권위있는 아마추어 격투기 대회 KPW HYBRID 대회가 오늘(15일)개최됐습니다.  

15일 서울 도봉중학교 강당 특설링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영하의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종합 2체급, 그래플링 4체급, 총 22명의 적지 않은 국내 유망주들이 참가해 그동안 닦았던 기량을 겨루었습니다.

그래플링 헤비급에서는 최무배가 이끄는 명문 격투기 팀 겸 레슬링 팀인 팀 태클과 유술 명문 존 프랭클 주짓수에 적을 두고 있는 김면중이 더블 H 소속의 심민섭을 사이드 마운트에 이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고 우승을 거뒀습니다.

가장 많은 참가자가 참가했던 그래플링 미들급( 결승에서는 각각 1회전에서 상대를 리어네이키드초크와 암바로 한판승을 거뒀던 일산 파워하우스의 문영민과 강원 예인 MMA의 김돈기가 격돌, 3차례 연장을 포함해 총 3분 5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후반 1포인트를 먼저 선점한 김돈기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페더급에서는 합기도 진무관의 이영준이 프리의 장유수를 하체관절기인 아킬레스 홀드로 제압하고 우승했으며, 라이트급 결승에서는 판정으로 김동민을 꺾고 올라온 임성호가 부전승으로 먼저 결승에 올라와 있던 곽경민을 리어네이키드초크로 꺾고 이날 미들급 챔프에 등극했습니다.  
 

종합 라이트급 부문에서는 스피릿 아마리그 출전 경험자이자 부전승으로 결승에 선착한 서승룡이 KPW 이전 대회를 비롯, K-1 칸, 전사의 연대기 등 다수의 대회를 경험한 바 있는 무소속의 아마추어 베테랑이자 1회전에서 파운딩으로 승리를 거둔 구광모를 상대로 훅과 니킥 등 타격 컴비네이션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습니다.

화려한 문신과 함께 1회전에서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승리를 거둔 김정수를 결승에서 맞이한 이날 대회의 최고령 출전자이자 종합과 그래플링 양부문 동시 참가자였던 곽경민은 암바, 기무라 등 그라운드에서의 촘촘한 서브미션 기술로 상대를 괴롭혔으나 1라운드에서 킥 크로스 카운터에 이은 늑골 부상으로 인해 기권패했습니다.

KPW 만의 명물이자 이날 종합 4경기 이후 치러진 그래플링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서는 그래플링 페더급 부문 우승자 이영준이 종합 라이트급 우승자 서승룡을 암바로 꺾고 그래플링 부문 2체급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KPW는 지난 2001년부터 대회를 시작, 그간 UFC 파이터 김동현, 스피릿MC 웰터급 챔피언 남의철, 동급 파이터 권아솔, 스피릿 초대 챔프 겸 전 CMA 챔피언 이은수 등 수많은 국내외 단체의 챔피언 혹은 동급의 국내 탑 클래스 파이터들을 수도 없이 발굴하며 미래의 챔피언들의 등용문 역할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KPW의 한태윤 대표는 "참가하는 파이터들의 실력은 많이 올라갔으나 종합격투기 참가자 부문이 너무 적어 아쉬웠다. 경기를 자주 열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체계적으로 파이터들이 참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립해 베테랑 파이터들이나 신인들이 지속적으로 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 라며 이날의 대회의 총평과 함께 앞으로의 KPW에 대한 계획을 밝혔습니다. 

[2008 KPW HYBRID 경기결과]

그래플링
1경기: 안성훈 < 문영민 (리어네이키드초크 1R 2:59) (미들급 1회전)
2경기: 김돈기 > 강준호 (암바 1R 2:46) (미들급 1회전)  
3경기: 김동민 < 임성호 (2R 판정 3-0) (라이트급 1회전)
4경기: 장유수 < 이영준 (아킬레스 홀드 1R 1:29) (페더급 결승)
5경기: 심민섭 < 김면중 (리어네이키드초크 1R 2:20) (헤비급 결승)
6경기: 문영민 < 김돈기 (연장 3R 1:27) (미들급 결승)
7경기: 임성호 > 곽경민 (리어네이키드초크 1R 3:14) (라이트급 결승)
8경기:  김보성 < 이영준 (리어네이키드초크 1R 2:08) (무제한급 1회전)
9경기:  서승룡 > 김동민 (암바 2R 2:07) (무제한급 1회전)
10경기: 이영준 > 서승룡 (암바 1R 1:51) (무제한급 결승)

종합
1경기: 구광모 > 진태성 (TKO 1R 0:44) (라이트급 1회전)
2경기: 김보석 < 김정수 (리어네이키드초크 1R 2:08) (주니어라이트급 1회전)
3경기: 구광모 > 서승룡 (TKO 1R 1:18) (라이트급 결승전)
4경기: 김정수 > 곽경민 (TKO(기권) 연장 1R 0:00) (주니어라이트급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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