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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국가 간의 대항전 형식으로 대회를 운영해 오며 종합 격투기계의 주목을 받아왔던 격투기 단체 M-1 글로벌이 올해부터 국가대항전이 아닌 대륙간 대항전 방식으로 운영방식을 바꾸는 대규모 체재 정비를 실시합니다.

홍순천 M-1 글로벌 코리아 부장 겸 선수단 단장은 최근 본지와의 대담에서 그동안 국가 간 5:5 체급 별로 진행되오던 경기 방식을 개편, 올해부터 대륙간의 대항전 형식의 채용을 공개하는 한편, 오는 3월 5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대륙간 대항전에 출전할 1차 예선전인 M-1 셀렉션 코리아-아시아 대륙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M-1 글로벌 측은 대표팀 선발의 한계성,해당 국가 팀이 일찍 패해 버릴 경우 그 이후의 잔존 이벤트가 해당 국가 팬들의 주목을 끌기 힘든 점 등 그동안 국가 대항전 형식의 이벤트 운영에서 야기되는 단점을 발견하고 좀 더 다양한 팬층을 결승전까지 끌고 갈 수 있는 대륙간 대항전 방식의 교체를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1 셀렉션' 이 대륙간 대항전 방식을 위해 M-1 글로벌측이 새로이 구상한 브랜드로서, 이 M-1 셀렉션에서 M-1 글로벌에 가입되어 있는 각 국가들은 종전과 같이 몇 차례의 5:5 국가 대항전 방식을 통해 승자만으로 구성된 대륙 대표를 선발, 결승전에서 대륙 대표끼리에 대결을 거쳐 최종 챔피언을 가리게 됩니다.

아시아 대륙 대표 팀이 한국 파이터 5명이 될 수도 있지만, 한국 파이터 3, 일본 파이터 2로 구성된 팀이 되어 한일 양국의 관심을 끌 수있는 만큼 M-1 글로벌 측은 신설된 대륙간 대항전 이벤트에 보다 많은 각국 팬들의 주목과 아직 M-1에 가입하지 않은 중국 등 비 M-1 글로벌 국가의 M-1으로의 유입이 한 층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월 10일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올해의 M-1 첫 대회 역시 서유럽 대륙 선발을 뽑는 개막전으로, 이와 같은 M-1 셀렉션 이벤트의 일환. 오는 3월 5일 서울서 개최되는 M-1 셀렉션 한국 팀 선발전(가칭)은 오는 6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아시아 대륙 팀 선발전을 위한 예선전으로 M-1 글로벌 코리아의 단독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M-1 글로벌 측은 또한 셀력션 이외에도 유명 프로 파이터들의 등장으로 호평을 받았던 M-1 '브레이크스루(Break Through)' 등 자체 원매치 형 브랜드 및 스트라이크 포스, DREAM 등 협력 단체들과의 공조 이벤트를 통해 격투기 팬들에게 좀 더 어필할 수 있도록 활발히 움직일 것이라고 합니다. 

홍순천 부장은 "그동안 M-1 글로벌 코리아가 국내 팬들에게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움직이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3월부터 M-1 셀렉션 예선을 시작으로 많은 국내외에서의 M-1 대회가 준비되어 있다. 실력파 국내 파이터들을 선발해 좋은 성적을 낼테니 지켜봐 달라"라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한 편, M-1 글로벌 측은 오는 2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M-1 셀렉션 동유럽 대륙 예선 오프닝 라운드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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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비급 3인방 중 하나인 케인 벨라스케즈가 노게이라를 KO로 제압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2월 21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UFC 사상 최초의 이벤트인 UFC 110 'Nogueira vs Velasquez'에 출전한 벨라스케즈는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와 격돌했습니다. 

7연승을 달리고 있던 벨라스케즈는 지난 경기와는 달라진 펀치 스피드와 몸 놀림 등 발전된 타격 실력, 특히 날카로운 로우킥으로 노게이라를 경기 초반부터 압박하다, 1라운드 시작 2분여경 어깨 위에서 부터 올려치는 라이트 언더 훅 카운터로 노게이라를 캔버스에 눕게 만들었습니다. 

                                     [UFC 110의 오피셜 경기 포스터. 제공=Zuffa LLC]

기회를 잡은 벨라스케즈는 누워있는 노게이라의 사이드로 돌아가 위에서 직선으로 내려치는 수직 파운딩으로 추가타를 넣으며 심판의 경기 정지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노게이라 전 KO승으로 벨라스케즈는 UFC 헤비급 타이틀의 최전선에 설 수 있게 됐습니다.     

TUF 시즌 3 우승자이자 영국의 UFC 간판 스타인 마이클 비스핑을 상대로 미들급(-83kg) 데뷔전에 나선 실바는 몇 차례 테이크다운을 빼앗기긴 했으나 이전과는 달리 한결 차분해진 타격으로 비스핑을 압박, 확실한 길로틴초크를 잡아내는가 하면 경기 종료 몇 초전 비스핑을 훅으로 그로기를 만들 정도의 압도적인 경기로 20개월여 만에 승리를 맛봤습니다.

본래 상대인 벤 로스웰 대신 호주의 유술 블랙벨트 앤터니 페로시와 격돌한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는 스프롤 등으로 상대의 태클 시도를 완벽히 방어하며 간간히 스트레이트, 훅, 미들킥 등으로 무난한 경기운영을 보여주다 2라운드 후반 가드 포지션에서 대출혈을 유발한 단 한방의 엘보 파운딩이 작렬, 레프리가 다음 라운드를 정지시키면서 TKO 낙승을 거뒀습니다.

한때 타이틀 전 얘기까지 오갔던 강호 키스 쟈르딘과 격돌한 11전 무패의 TUF 시즌 8의 우승자 라이언 '다스' 베이더는 압도적인 레슬링 능력을 바탕을 한 압박으로 쟈스딘의 반응을 무디게 만든 후, 라이트 훅으로 승기를 잡은 후 몰이용 점핑 니킥에 이은 레프트 훅으로 간만의 KO승으로 11연승 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UFC 라이트급의 강호 '빅 대디' 조 스티븐슨은 매우 뛰어난 그래플링 능력을 자랑하는 호주 파이터 조르지 소티로폴리스와의 경기에 초반부터 소티로폴리스의 뛰어난 유술 실력, 복싱 실력에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는 펼치다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UFC 110 'Nogueira vs Velasquez' 경기결과]


09
경기: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 케인 벨라스퀘즈 (KO 1R 2:20)

08
경기: 마이클 비스핑 < 반달레이 실바 (판정 3-0)

07경기: 조르지 소티로폴리스 > 조 스티븐슨 (판정 3-0)
06경기: 라이언 베이더 > 키스 자르딘 (3R 2:10)
05경기
: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  > 앤터니 페로시 (TKO 2R 5:00)
04경기: 스테판 보너 < 크리즈조프 소스진스키 (TKO 3R 1:04)
03경기: 브라이언 포스터 < 크리스 라이트 (니바 1R 1:41)
02경기: CB 댈러웨이 > 고란 렐직 (판정 2R 3-0)
01경기: 이고르 포카라작 < 제임스 테 휴너 (TKO 3R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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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크라스 코리아의 아마추어 브랜드 대회인 '판크라스 게이트 인 코리아'의 여덟번째  대회가 무사히 종료 되었습니다.

본래 지난 1월 개최예정이었으나 참가자 부족으로 부득이 2월로 옮겨진 이번 대회 대회는 7회 대회가 개최되었던 판크라스 오피셜 짐인 송파 팀 마루 짐에서 KTT, M.A.R.C, 최정규 짐 등 명문 팀들의 참전으로 총 4경기로 진행되었습니다.  

겨울인데다 설날을 1주일 밖에 남기지 않은 시기상으로 비성수기인 탓에 참가 파이터들의 경기 수 자체는 적었습니다만 경기 내용면에서는 거의 모든 파이터들의 얼굴이 상처투성이가 되는, 원초적이고도 와일드한 파이터들간의 승부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볼 수 있는 '나름 괜찮은' 이벤트였습니다. 
 
스피릿MC 헤비급의 간판 파이터인 최정규가 이끄는 최정규 짐의 권일진을 상대로 이날 첫 경기에 나선 KTT의 배동환은 플라잉 니킥 등 어그레시브한 타격을 앞세워 상대를 압박, 강력한 카운터 어퍼컷 등으로 극렬히 저항하는 권일진을 그라운드로 끌고 간 뒤 암바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배동환의 니킥을 권일진이 방어하고 있다. 촬영=엑스포츠 변광재 기자]

두 번째 경기였던 KTT의 조한범과 팀 마루의 곽동철의 경기는 두 파이터 모두 물러서지 않는 타격전을 보여 주며 아마는 물론 최근 프로대회에서도 보기 힘든 대혈전을 연출했습니다. 곽동철 역시 조한범의 코에서 출혈을 유발시키는 등 분전했으나 눈가와 코에서 심한 출혈을 보이며 몇 차례나 닥터 체크를 받은 끝에 닥터 스탑 TKO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난타전을 벌인 조한범과 곽동철이 함께 닥터체크를 받고 있다. 촬영=엑스포츠 변광재 기자] 

주짓수 명인 이승재 관장이 이끄는 M.A.R.C 소속의 남권우와 레슬링 명문 KTT의 이민구가 격돌한 제 3경기에서는 스탠딩에서 카운터를 교환하는가 하면 남이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면 이가 포지션 스윕으로 반격하는 백중지세의 형국 끝에 무승부로 끝이나 경기를 관전하던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민구와 남권우가 펀치 카운터를 연발하고 있다. 촬영=엑스포츠 변광재 기자]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최정규 짐의 문인수와 M.A.R.C의 기대주 김종훈 간의 이날의 마지막 경기는 김종훈과의 대치 중 날린 문인수의 니킥이 두 차례 로우블로우가 되면서 김종훈이 문인수에게 반칙으로 승리하게 된 아쉬운 형국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문인수와 김종훈이 위험한(?) 니킥을 교환하고 있다. 촬영=엑스포츠 변광재 기자]

이날 이벤트를 진두지휘했던 판크라스 코리아의 조진원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는 경기 수는 적었지만 향후 판크라스 코리아가 지향하는 '파이터 간의 투지를 볼 수 있는' 이벤트가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좀 더 파이터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타 단체와의 협의 등도 진행 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며 대회에 대한 소감을 대신했습니다.       

              [이날 참여한 스탭들과 파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촬영=엑스포츠 변광재 기자]

[판크라스 게이트 in 코리아 하이브리드 챌린지8경기결과]

04경기: 김종훈 > 문인수 (반칙패)
03경기: 이민구 = 남권우 (시간 종료 무승부)
02경기: 조한범 > 곽동철 (닥터스탑 1R 5:00)
01경기: 배찬호 > 권일진 (암바 1R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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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UFC 챔피언 브록 레스너와 비견되고 있는 현역 프로레슬러 겸 MMA 파이터 바비 레쉴리가 연승행진을 계속했습니다.

미 마이애미 현지시각으로 30일, 한국 시각으로 31일 개최된 미국의 대형 단체 스트라이크 포스 데뷔전에 나선 바비 레쉴리는 최근 TUF 시즌 10과 피날레 종료로 UFC에서 재방출후 스트라이크 포스와 계약한 베테랑 파이터이자 마크 콜먼의 친우 웨스 심스와 격돌했습니다. 

여태까지 비교적 손 쉬운 상대들을 상대로 4연승을 쌓아온 레쉴리에게 경험이 풍부한 심스는 간단치만은 않은 상대로 평가되었으나 데니스 강 등이 훈련하고 있는 북미 최고의 MMA 트레이닝 팀 ATT로 훈련장소를 이적한 레쉴리는 심스의 도발을 깔끔한 잽으로 돌려주는가 하면 아주 간단히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한 수 위의 경기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손쉽게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레쉴리는 파워풀한 파운딩을 멈추지 않았고 보다못한 레프리가 레쉴리를 말리며 위기에 몰린 심즈를 구해주었습니다. 경기 시작 2분여만의 일이었습니다. 레쉴리는 이번 승리로 종합전 5연승을 기록했으며 착실히 헤비급 대어로 성장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스트라이크포스 마이애미의 경기 포스터. 제공=Strike Force]

'사람잡는 타격가' 라고 불릴 정도의 타격가 멜빈 마누프와 격돌한 전 엘리트XC 미들급 챔프 로비 라울러는 다리가 들릴 정도의 강력한 로우킥을 필두로 한 마누프의 공격에 KO직전까지 몰렸으나 라이트 훅 숏 블로우 한방을 멜빈의 턱에 적중, 이어지는 추가 파운딩 한방으로 완벽한 역전 KO승으로 지난 스트라이크 포스 타이틀 전 판정패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유명 러닝 백(Running Back)이자 미 대학 미식축구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허셜 워커는 2전의 신인 그렉 너질을 상대로 압도적인 테이크다운 능력으로 계속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다 백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생애 프로 종합전 첫 승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브라질 파이터 사이보그의 산토스의 아내이자 현 스트라이크 포스 페더급(65kg) 여성 챔피언 크리스틴 '사이보그' 산토스는 여자 힉슨 그레이시라 불리우는 네덜란드의 탑 그래플러이자 ADCC 챔피언인 마를루스 쿠넨을 무에타이 테크닉과 파운딩으로 일방적으로 두들긴 끝에 파운딩 TKO로 타이틀을 방어했습니다.

이날의 메인이벤트이자 공석인 스트라이크 포스 웰터급 타이틀 전에서는 드림 웰터급 챔피언 마리우스 자롬스키의 터프한 타격에 초반 고전했으나 자신의 롱레인지 타격거리를 되찾은 '고미킬러' 닉 디아즈가 일방적인 펀치 컴비네이션 공격 끝에 숏 라이트 훅 KO로 타이틀을 손에 넣었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 'Miami' 경기결과]


11경기: 닉 디아즈 > 마리우스 자롬스키 (KO 1R 4:38)
10경기
: 크리스틴 '사이보그' 산토스 > 마를루스 쿠넨 (TKO 3R 1:59)

09
경기: 그렉 너지 < 허셜 워커  (TKO 3R 3-0)

08
경기: 로비 라울러 > 맬빈 마누프 (KO 1R 3:33)

07경기: 웨스 심스 < 바비 레슐리 (TKO 1R 2:06)
06경기: 조 릭스 < 제이 하이어런 (판정 3-0)
05경기
: 조 레이 > 존 클락 (TKO 1R 3:14)
04경기데이빗 고메즈 > 크레이그 옥슬레이 (판정 3-0)
03경기: 마코스 다마타 < 파블로 알폰소 (암바 1R 1:47)
02경기: 하이더 핫산 > 라이언 키넌 (TKO 2R 2:42)
01경기: 존 켈리 > 사바 호마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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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커투어의 절친 그레이 메이나드가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12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텍스에서 개최된 UFC의 이벤트 Ultimate Fight Night 20 'Maynard Vs Diaz'에 출전한 그레이 메이나드는 TUF 시즌 5시절 준결승에서 자신을 길로틴 초크로 꺾고 결국 시즌 우승까지 거머쥔 네이트 디아즈와 현 동급(라이트(-70kg)) 챔프 비제이 팬에의 도전권을 걸고 재격돌했습니다. 
 
경기는 뛰어난 레슬러인 메이나드와 시저 그레이시의 직전 제자로 매우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가진 디아즈 간의 대결 답지 않게 99.9% 스탠딩 타격전으로 진행됐습니다. 타격전을 펼치면서도 가끔씩 클린치로 가기 위해 자신을 끌어 들이려는 디아즈를 뿌리치면서 메이나드는 계속 타격전으로 일관했습니다.

                               [디아즈를 누르고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한 그레이 메이나드]

같은 프로파이터이자 친 형인 닉 디아즈와 함께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안드레 워드에게 복싱을 수련하고 있는 터라 마찬가지로 복싱에 자신이 있던 디아즈가 자신의 특유의 리치로 맞섰습니다만 메이나드는 간간히 바디 블로우나 카운터 펀치로 디아즈를 뒹굴게 만들며 아주 약간의 우세를 점하는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마지막 3라운드 들어 디아즈가 카운터 훅 등으로 점수를 따기 시작하며 추격에 나섰습니다만 본디 장신의 리치를 살린 카운터 펀처인 디아즈는 메이나드가 적당히 거리를 두고 응수하자 더 이상 이렇다할 히트를 내지 못했고 결국 1-2 라운드에서 아주 약간의 우세를 점했던 메이나드가 스플릿 판정으로 리벤지에 성공하며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습니다.   

TUF 시즌 7의 우승자이자 이란 계 미국인 파이터인 아밀 사둘라는 UFC에서 3연승을 기록 중이던 브래드 블랙번을 맞아 2라운드에 라이트 등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장기인 니킥과 한 수위의 테이크다운 방어를 선보이는 무난한 경기 운영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7전 5승의 신흥 강호이자 UFC에서 2전째를 치르게 된 신입 제이 실바와 격돌한 '악동' 크리스 리벤은 스탠딩에서는 물론 그라운드에서도 좀처럼 우세한 포지션을 놓치지 않는 한 수위의 MMA 능력을 보여주며 역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으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성공과 함께 10개월만의 승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랜디 커투어의 팀 메이트이자 9전 무패의 기대주 에반 던햄은 경기 초반 TUF 시즌 8의 우승자 에프레인 에스쿠데로의 훅 등 상대의 탄탄한 타격에 고생했으나 2라운드부터 주짓수 브라운 벨트의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바탕으로 승기를 잡기 시작하더니 3라운드에서 트라이앵글 초크와 암바의 복합 서브미션으로 한 판승을 거두며 10전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UFN 20 'Maynard vs Diaz' 경기결과]


11경기: 게리 메이나드 > 네이트 디아즈 (판정 2-1)
10경기
: 에프레인 에스쿠데로 < 에반 던햄 (암바 3R 1:59)

09
경기: 애런 심슨 > 탐 라울러 (판정 2-1)

08
경기: 브래드 블랙번 < 아밀 사둘라 (판정 3-0)

07경기: 제이 실바 < 크리스 리벤 (판정 3-0)
06경기: 제시 레녹스 < 릭 스토리 (판정 3-0)
05경기
: 닉 렌츠 =  티아고 타바레스 (판정 1-0)
04경기마이크 가이먼 > 로리 맥도널드 (암바 1R 4:27)
03경기: 카일 브레들리 < 라파엘 도스 안죠스 (판정 3-0)
02경기제럴드 헤리스 > 존 숄터 (TKO 3R 3:24)
01경기: 닉 카톤 > 제시 포브스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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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C의 하인즈 워드 밴 핸더슨이 한판 승으로 북미 메이저 단체 WEC 라이트급(-70kg)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지난 WEC 43에서 아슬아슬한 경기 끝에 도널드 세런을 판정으로 꺾고 WE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으며 한국계 최초의 북미 메이저 단체 타이틀 홀더로 이름을 올렸던 밴 핸더슨은 한국 시각으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세크라멘토에서개최된 WEC 46 'Varner vs Henderson' 에 출전, 현 챔피언 제이미 바너와의 통합 타이틀 전에 나섰습니다.

1라운드 레슬링이 뛰어난 바너에게 눌린 채 길로틴 시도와 니킥에 시달렸으나 직후 강력한 미들킥과 강력한 엘보로 지난 세런 전에서 보여 주었던 터프함을 과시한 핸더슨은 2라운드 들어서도 태권도 출신다운 스피디하고 묵직한 킥을 앞세워 바너와의 일전을 이어나갔습니다. 

                             [한국계 최초로 북미 메이저 단체 정식 챔피언에 등극한 밴 핸더슨] 

팽팽하던 두 챔피언간의 대결의 행방은 순식간에 결정되었습니다. 3라운드 핸더슨의 미들킥 후 인터벌을 노린 바너가 기다렸다는 듯 태클을 걸어왔으나 핸더슨은 니킥으로 역카운터에 성공시켰습니다. 니킥에도 불구하고 바너가 슬램을 시도하자 핸더슨은 바너에 목에 매달리며 길로틴 초크를 시도, 그대로 탭을 받아내며 WEC 라이트급 통합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잠정 챔피언에 이어 이번에 통합 챔피언 등극에까지 성공한 핸더슨은 한국계 파이터 최초의 메이저 단체 정식 챔프로  MMA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습니다.    

15전 14승의 전적을 지닌 강호 라파엘 아순상을 상대로 7개월만에 복귀전에 나선 전 페더급 챔프이자 WEC 간판 파이터 유라이어 페이버는 타격과 그라운드를 오가는 박빙의 승부 끝에 그라운드에서 스탠딩으로 전환하려는 아순상의 백을 잡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 현 챔프 호세 알도와의 타이틀 전 기회를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유라이어 페이버에게 승리 후 챔프가 되었으나, 2개월 전 알도에게 타이틀을 빼앗긴 레슬링 베이스의 전 WEC 페더급 챔피언 마이크 브라운은 WEC 첫 참전의 앤터니 모리슨에게 경기 시작 약 2분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으며 한판승을 거두고 타이틀 전 패배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달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출전 파이터 중 유일한 동양계 파이터이자 슈토의 간판 스타인 타무라 아키토시는 찰리 발렌시아를 상대로 격전을 벌였으나 2-1의 스플릿 판정으로 패배, 1승 2패의 WEC 전적을 기록했으며 캐나다의 간판 파이터 중 하나인 마크 호미닉은 트라이앵글 초크와 암바의 복합 컴비네이션으로 2년만에 WEC에서의 승리를 추가했습니다.  

[WEC 46 'Varner vs Henderson' 경기결과]


10경기
: 제이미 바너 < 밴 핸더슨 (길로틴 초크 3R 2:41)

09
경기: 유라이어 페이버 > 라파엘 아순상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49)
08경기: 데이브 젠슨 < 카말 샬로러스 (판정 3-0)
07경기: 마이크 브라운 > 앤터니 모리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54)
06경기: 맥켄스 세머저 < 데이비다스 타우로세비시어스 (판정 3-0)
05경기
: 찰리 발렌시아 > 타무라 아키토시 (판정 2-1)
04경기웨그니 파비아노 > 클린트 갓프레이 (판정 3-0)
03경기: 마크 호미닉 > 브라이언 카라웨이 (암바 1R 3:48)
02경기에디 와인랜드 > 조지 루프 (판정 3-0)
01경기: 코티 윌러> 윌 캄프자노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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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93kg) 라샤드 에반스가 판정승을 거두고 타이틀 탈환에 발동을 걸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료토 마치다에 타이틀을 잃은 라샤드 에반스는 한국시각으로 3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UFC의 108번째 공식 넘버링 대회 'Evan vs Silva'에 출전, 영화 출연으로 경기가 무산된 본래 대전 상대 겸 TUF 시즌 10의 상대 코치였던 퀸튼 '램페이지' 잭슨 대신 동급 강호 티아고 실바를 상대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권 획득에 나섰습니다.   

상대의 공격을 기다렸다가 카운터로 단방에 승부를 내는 최근의 경기 스타일과 다르게 어그레시브한 전법을 들고 나온 에반스는 티아고의 카운터 타격을 받긴 했으나 몇 차례의 테이크다운을 얻어 내며 1라운드를 가볍게 앞서 나갈 수 있었고 2라운드에서도 이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UFC 108의 포스터. 로스터의 부상이 속출하는 탈 많은 대회였다. 제공=Zuffa LLC]

지난 경기에서 무력한 크로캅에게 손쉬운 승리를 거뒀던 노게이라의 팀 메이트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스피디한 무에타이로 일세를 풍미했으나 이번 데뷔전에선 무리하게 증량한 탓에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져버린 '허리케인' 길버트 아이블을 레프트 언더 훅 카운터에 이은 파운딩으로 또 한번의 손쉬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종료 2분여를 남겨 두고 실바에게 레프트 라이트 훅을 직격 당하며 역전의 위기를 맞았던 에반스는 그러나 실바에게 싱글렉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회복시간을 벌수 있었으며 결국 더 이상의 데미지를 입지 않고 판정승을 거뒀습니다만, 경기 20초 전까지도 테이크다운 시도만 하는 등 여전히 지루한 파이터라는 이미지를 벗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매우 뛰어난 타격력으로 지난 경기에서 이기리라 생각지 못했던 마틴 캄프만을 가볍게 KO시켰던 케이지레이지 챔프이자 킥복서 폴 데일리는 부상을 입은 션 셔크 대신 나선 더스틴 헤이즐렛을 훅 카운터에 이은 정확한 스트레이트 파운딩 3방으로 KO시키고 UFC에서의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핸드 오브 스톤(돌주먹)이라 불릴 정도의 하드 펀처 샘 스타우트는 동생 댄 밀러와 함께 이날 이벤트에 참전한 TUF 시즌 5 세미파이널리스트 조 라우즌에게 경기 초반 매우 위험한 기무라 락을 내줄뻔 했으나 5연속 컴비네이션 등 한 수 위의 타격으로 경기 전반을 지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17전 15승의 전적을 자랑하는 강호 짐 밀러는 전 UFC 챔프 잰스 펄버에 KO승, 4초의 비공식 UFC 최단시간 KO 기록 등 뛰어난 타격 강자 드웨인 루드윅을 훅으로 그라운드로 끌고 간 후 풀마운트를 차지한 뒤, 힘으로 일어나려는 루드윅에 리버스 암바를 성공시키며 16번째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강력한 레슬링 베이스를 가지고 있는 마크 무뇨스는 상대 라이언 젠슨의 테이크 다운시도를 역이용, 백포지션을 차지한 후 지속적인 파운딩으로 탭을 받아 내는 한층 발전된 그라운드 & 파운더의 모습을 보여주며 맷 헤밀 전 패전 이후 2연승을 이어갔습니다.

TUF 시즌 5의 캐스팅 멤버이자 20전을 치른 중견 파이터 콜 밀러는 TUF 시즌 5 준준결승에서 자신에게 승리를 거둔 조 라우즌의 형제이자 균형잡힌 올라운드 파이팅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댄 라우즌을 인버티드 암바와 인버티드 트라이앵글의 복합 관절기로 잠재우며 복수를 대신했습니다.

브록레스너의 팀메이트이자 실력있는 레슬러 제이콥 보크만과 격돌한 하드 펀처 마틴 캄프만은 1라운드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레프트 카운터와 파운딩에 집중력이 크게 흐트러진 보크만에게 길로틴 초크로 탭을 받아내며 지난 폴 데일리 전 패배의 울분을 씻어낼 수 있었습니다.

[UFC 108 'Evans vs Silva' 경기결과]


10경기
: 러샤드 에반스 > 티아고 실바 (판정 3-0)

09
경기: 더스틴 헤이즐렛 < 폴 데일리 (KO 1R 2:24)
08경기: 조 라우즌 < 샘 스타우트 (판정 3-0)
07경기: 짐 밀러 > 드웨인 루드윅 (암바 1R 2:31)
06경기: 주니어 도스 산토스 > 길버트 아이블 (TKO 1R 2:07)
05경기
: 마틴 캄프만 > 제이콥 보크만 (길로틴 초크 1R 4:03)
04경기콜 밀러 > 댄 라우즌 (인버티드 트라이앵글 1R 3:05)
03경기: 마크 무뇨스 > 라이언 젠슨 (TKO 1R 2:30)
02경기마이크 파일 < 존 엘렌버거 (TKO 2R 0:22)
01경기: 라파엘로 올리베일라 > 존 건더슨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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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MA 경량급의 대표 주자 김종만이 판정패했습니다. 

31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K-1의 연말 이벤트 다이너마이트 2009에 출전한 김종만은 일본 경량급의 강호 도코로 히데오를 상대로 22개월간의 무승탈출에 나섰습니다.

K-1의 MMA 브랜드 드림 대 일본 내 또 하나의 MMA 대형 단체 센고쿠 간의 대항전의 4번째 센고쿠 대표로 나선 김종만은 그래플링에 뛰어난 도코로에게 플라잉 트라이앵글에 이은 2차례의 암바시도에 거의 시합을 빼앗길 뻔하는 등 1라운드에서 몇 차례나 위험한 위기상황을 맞이 했습니다.

2라운드 시작부터 눈에 띄게 한쪽 눈이 부어오른 김종만은 고전하는 와중에서도 3라운드에 라이트 레프트 훅을 도코로의 턱에 명중시키며 역전의 실마리를 잡았으나 도코로의 그래플링에 막혀 데미지를 회복할 시간을 주고 말았고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또 한번의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다이너마이트 2009의 경기 포스터]

이날의 메인이벤트 겸 미사토의 은퇴경기였던 미사토 대 앤디 사워 간의 입식 일전에서는 예상대로 두 파이터 모두 5라운드의 경기시간 내내 공격을 멈추지 않을 정도로 격렬한 공방을 보인 끝에 한 차례의 다운을 얻어낸 마사토가 판정으로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전 유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간의 MMA 전이자 이시히 히로시의 MMA 데뷔 전 겸 센고쿠 라이덴 챔피언 쉽 타이틀로 기대를 모았던 요시다 히데히코와 이시히 히로시의 경기는 히로시가 전체적으로 금세 지친 요시다를 약간 앞서는 형식이었으나 초반 요시다의 노련한 타격에 의한 점수와 히로시의 로우블로우 감점에 의해 요시다가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센고쿠 대 드림 9:9 대항전의 메인이벤트이자 각 단체의 라이트급 챔피언 간의 격돌은 센고쿠 챔프이자 전 케이지포스 챔피언인 히로타 미즈토가 드림 챔피언인 아오키 신야에게 한쪽 손을 뒤로 꺾은 채 리버스 암바를 역으로 당한 탓에 탈골을 당하면서 아오키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이로서 대항전은 5-4로 드림 측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최근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게갈 무사시는 헤비급 파이터인 게리 굿리지를 상대로 재빠른 태클과 포지셔닝 싸움을 거친 후 안면에 연속하는 양손 파운딩을 퍼부은 끝에 손쉬운 헤비급 데뷔 전 승리를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센고쿠 대 드림 대항전 중 헤비급전에서는 최근 K-1에서 바다하리에게 KO패한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복귀 후 좀처럼 옛날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후지타 카즈유키가 태클을 위해 발을 잠깐 멈추고 몸을 숙이는 틈을 놓치지 않고 레프트 니킥을 상대의 안면에 꽃아 넣는데 성공. KO승을 거두며 대항전을 4-4 원점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현 센고쿠 페더급 챔피언인 카네하라 마사노리와 격돌한 K-1에서 천재희에게 KO 당하는 등 후지타처럼 영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는 팽팽한 1라운드와 3라운드 후반 상대방을 주저 앉히는 카운터 등을 발하며 우위를 점했으나 2라운드와 3라운드 전반 카네하라의 리치에 막힌 탓에 판정패하고 말았습니다.  

센고쿠서 있었던 MMA 데뷔전에서 타격전만을 고집하다 3분을 넘기지 못하고 KO패한 바 있는 2004년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이즈미 히로시는 전 프로레슬러 겸 드림 대표 시바타 카츠노리와의 센고쿠 대 드림 대항전 선봉전에서 상대로 전체적으로 발전된 능력을 보여주며 판정으로 자신의 첫 승 겸 대항전 첫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동 체급 탑 클래스 타격을 자랑하는 드림 페더급 GP 준우승자 다카야 히로유키와 격돌한 유도 파이터이자 센고쿠 타이틀 차기 도전자였던 오미가와 미치히로는 격렬한 타격전 중 라이트 훅 두 방으로 다카야를 침몰시키며 대항전 두 번째 승리와 센고쿠 두번째 타이틀 전에 힘을 얻게 됐습니다.

일본 출신의 탑 클래스 베테랑 간의 대결로 주목 받았던 세번째 대항전인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대 고노 아키히로 간의 대항전 3번째 경기는 스탠딩에서 날카롭고 스피디한 로우킥과 적극적인 그래플링을 펼친 고노가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딛고 일어나려는 마하에 교과서적인 암바를 성공시키며 센고쿠 측에 1점을 추가했습니다.

레슬링을 바탕으로 한 전통의 강호 '크래셔' 카와자리 타츠야와 트릭키한 움직임과 능수능란한 경기 운영을 장기로 삼는 요코타 카즈노리간의 드림 대 센고쿠 5번째 대항전에서는 예상대로 압도적인 레슬링과 테이크다운 능력을 갖춘 카와지리가 포지셔닝에서의 압도적인 우위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센고쿠 제일의 테크니션 '히트맨' 미사키 카즈오를 상대로 대항전에 나선 KO율 95%를 자랑하는 '괴수' 멜빈 마누프는 초반 화려하기 그지 없는 미사키의 풋워크에 공격의 방향을 쉽게 찾지 못하는 듯 했으나 그도 잠시, 장기인 파괴력 넘치는 장기인 양훅 펀치러쉬로 미사키를 쓰러뜨리고 드림에 첫 승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최홍만의 토너먼트 1회전 통과로 큰 기대를 모은 바 있었던 수퍼 헐크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최홍만을 꺾고 결승전에 출전했던 미노와맨이 자신의 하체관절기와 체력저하로 3라운드에 자신과 1분 30여초가량 대치만 하고 있었던 소쿠주의 안면에 기습적인 훅 컴비네이션을 성공. 예상을 뛰어넘는 KO승과 우승을 동시에 거머쥐었습니다.

1년만에 K-1 무대로 복귀한 '흑표' 레이 세포는 K-1에서도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일본 유일의 전 중량급 복싱 챔피언 니시지마 요우스케를 상대로 날카로운 로우킥과 한 수 위의 펀칭파워로, 일부로 봐주는 듯한 인상을 풍길 정도로 경기를 지배한 끝에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K-1이 개최하는 18세 이하 파이터간의 입식 토너먼트인 K-1 쿄시엔(갑자원)에서는 K-1이 직접 밀어주는 기대주인 히로야를 제치고 결승에 진출한 노이리 마사아키가 시마다 쇼타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K-1 프리미엄 다이너마이트 2009 '용기의 힘' 경기결과]

17경기
: 마사토 > 앤디 사워 (판정 3-0)
16경기: 아오키 신야 > 히로타 미즈토 (암바 1R 2:19)
15경기: 게갈 무사시 > 게리 굿리지 (TKO 1R)
14경기
: 알리스타 오브레임 > 후지타 카즈유키 (KO 1R)

13경기: 요시다 히데히코 > 이시이 사토시 (판정 2-0)
12경기
: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 < 카네하라 마사노리 (판정 3-0)

11경기: 카와지리 타츠야 > 요코타 카즈노리 (판정 3-0)
10경기: 도코로 히데오 > 김종만 (판정 3-0)
09
경기: 맬빈 매누프 > 미사키 카즈오 (KO 1R)
08경기: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 고노 아키히로 (암바 2R)
07경기: 다카야 히로유키 < 오미가와 미치히로 (KO 1R)
06경기: 시바타 카츠요리 < 이즈미 히로시 (판정 3-0)
05경기
: 노이리 마사아키 > 시마다 쇼타 (판정 3-0)
04경기레이 세포 > 니시지마 요우스케 (판정 3-0)
03경기: 미노와맨 > 소쿠주 (TKO 3R 1:29)
02경기시마다 쇼타 > 이시다 카츠키 (판정 3-0)
01경기: 히로야 < 노이리 마사아키 (판정 3-0)
00경기: 쿠사카베 류야 > 후지 츠카사 (판정 3-0)(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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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중견단체 판크라스의 한국 지부인 판크라스 코리아의 내년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체제를 정비하고 20여 개월 만인 지난 달 29일 자체 아마추어 대회 브랜드인 '코리아 하이브리드 챌린지'('Korea Hybrid Challenge')의 7번째 대회를 성공리에 치러낸 판크라스 코리아 측은 17일 조진원 판크라스 코리아 사무국장 이름으로 발신된 이메일을 통해 2010년의 대회 일정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판크라스 코리아 측은 하이브리드 챌린지의 8번째 대회가 되는 1월 17일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총 7번의 대회가 치를 예정으로, 그간 거의 아마추어 대회인 하이브리드 챌린지 시리즈 만으로 대회사를 꾸려왔던 판크라스 코리아 측의 이번 발표에서 내년 하순 치러질 두 차례의 프로 대회가 눈길을 끕니다.  

                                  [하이브리드 챌린지 8회 포스터. 제공=판크라스 코리아]

그 중 하나인 9월 개최 예정의 코리아 네오블러드 토너먼트(Korea Neo Blood Tournament 이하 K-NBT)는 그간 판크라스 코리아의 HC에 출전했었던 아마추어 파이터들이 공식 프로 데뷔를 하는 이벤트로서 지난 2007년 부산에서 1회 대회가 개최된 바 있습니다. 이 때 현 센고쿠 파이터인 정찬성이 체급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었습니다. 

아마추어  냄새가 전혀 섞이지 않은 판크라스 코리아의 출범 이후 공식 첫 프로 대회가 될 코리아 킹 오브 판크라스(가제: King of Pancrase) 서울 대회에 대해 이동기 판크라스 코리아 대표는 일본 측 판크라시스트(*주 판크라스 파이터)와 한국 측 판크라시스트들이 격돌하는 한일전 양식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7회 하이브리드 챌린지 대회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뿐만 아니라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선수들과 입장객들의 건강까지 생각한 세심한 대회 운영으로 호평을 받았던 판크라스 코리아 측이 내년에 어떤 대회를 만들어 낼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경기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2010년 판크라스 코리아 공식 일정](날짜/대회명/개최장소 순)
1월 17일 코리아 하이브리드 챌린지 서울대회(8회) 서울 송파구 소재 팀 마루 짐
3월 14일 코리아 하이브리드 챌린지 서울대회(9회) 서울 송파구 소재 팀 마루 짐  
5월 16일 코리아 하이브리드 챌린지 서울대회(10회) 서울 송파구 소재 팀 마루 짐  
7월 18일 코리아 하이브리드 챌린지 서울대회(11회) 서울 송파구 소재 팀 마루 짐
9월 12일 코리아 네오블러드 토너먼트 서울대회(2회) 서울 송파구 소재 팀 마루 짐
11월 21일 코리아 하이브리드 챌린지 서울대회(12회) 서울 송파구 소재 팀 마루 짐  
12월 19일 코리아 킹 오브 판크라스 서울대회(1회) 서울 소재 경기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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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교포 3세로 현 UFC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인 천재 MMA 파이터 비제이 팬이 4차 방어전에서 상대를 일방적으로 두들기는 압도적인 경기 끝에 무사히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시각으로 13일, 미국 맴피스주 테네시에서 개최된 UFC의 107번째 넘버링 이벤트 'Penn vs Sanchez'에 출전한 비제이 팬은 전 KOTC 웰터급 챔프 겸 TUF 시즌 1 미들급 위너 출신의 실력자 디에고 산체스를 상대로 4번째 UFC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역시 비제이는 천재라고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1라운드 극초반 마음놓고 훅을 연발하며 돌진해 오는 산체스에게 카운터에 이은 파운딩 연타로 매운 맛을 보여준 비제이는 디에고가 펀치를 뻗을 때마다 마치 디에고의 생각을 읽는 듯 펀치를 흘리거나 요소요소에 카운터를 내며 압도적인 스탠딩 능력차를 보여 주었습니다.  

                 [펜과 산체스가 크게 그려져 있는 UFC 107의 대회 포스터. 제공=ZUFFA LLC]

타격전에서 된 맛을 본 산체스가 스탠딩을 포기하고 테이크다운을 노렸습니다만 산체스는 비제이와 상대하는 동안 단 한 차례도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절망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맛봐야 했고 산체스의 불안감을 감지한 비제이는 여유롭게 산체스 사냥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승부처는 마지막 종착역인 5라운드. 깔끔한 펀치 컴비네이션과 니킥 등으로 산체스를 계속 몰아붙였던 비제이가 하이킥으로 산체스의 얼굴을 스치듯 히트시켰고 이미 비제이 팬의 타격에 부어오를 대로 부어올랐던 산체스의 오른쪽 이마 부분에 깊디 깊은 컷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즉시 중지시키며 산체스의 경기 지속 불능을 선언했고 비제이 팬은 자신의 뺨을 손바닥으로 번갈아 처가며 승리 겸 타이틀 방어 성공을 기뻐했습니다. 이번 산체스 전의 완승으로 한 동안 비제이 팬은 라이트급 독주 체제를 다시 한번 갖추게 되었습니다.      

UFC100에서 브록 레스너에 타이틀을 빼앗겼던 프랭크 미어는 크로캅을 격파한 바 있으나 최근 케인 벨라스케즈에게 굴욕적인 판정패를 기록했던 프랑스 출신의 스트라이커 칙 콩고(본명: 칙 기욤 오우에드라고)에게 레프트 오버핸드 훅에 이은 재빠른 길로틴 초크로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탭을 받아내는 전 챔피언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웰터급의 탑 랭커 중의 한명인 존 피치는 프로전적 10전 9승 1패의 강호 마이크 피어스를 맞아 타격전에서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나 차지하기 어려워 그래플링 실력차를 가늠할 때 기준으로 쓰이는 백 마운트를 몇 번이나 차지하는 압도적인 그래플링 실력을 과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UFC 101에서 있었던 비제이 팬과의 지난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서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패했던 케니 플로리언과 TUF 시즌 9 피날레에서 디에고 산체스에게 패해 타이틀 도전권 획득에 실패했던 레슬러 클레이 구이다 간의 패자 간 대결에선 자신의 카운터에 걸려 그로기 상태에 빠진 구이다에 재빨리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연결한 플로리언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m이상의 신장을 가진 장신의 파이터 스테판 스터브를 상대로 46개월만의 UFC 복귀 전에 나선 헤비급 파이터 폴 부엔텔로는 상대 스터브와 경기 내내 격렬한 타격전을 벌였으나 그라운드에서 스터브에게 백을 빼앗기는 등 1라운드에서 빼앗긴 약간의 포인트 차 탓에 아쉬운 복귀전 판정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UFC에서 방출당한 데니스 강의 UFC 데뷔 전 상대였던 앨런 벨쳐와 김동현의 지난 상대였던 캐나다 파이터 티제이 그랜트는 윌슨 고베이아와 케빈 번스에게 각각 TKO로 승리하며 1승씩을 추가했습니다. 후지마르 팔할레스는 루치오 린할레스에 하체 관절기인 힐 훅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UFC 107 'Penn vs Sanchez' 경기결과]


11경기: 비제이 팬 > 디에고 산체스 (TKO 5R 2:37)
10경기: 프랭크 미어 > 칙 콩고 (길로틴 초크 1R 1:12)
09
경기: 존 피치 > 마이크 피어스 (판정 3-0)
08경기: 케니 플로리언 > 클레이 구이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19)
07경기: 폴 부엔텔로 < 스테판 스터브 (판정 2-0)
06경기: 앨런 벨쳐 > 윌슨 고베이아 (TKO 1R 3:03)
05경기
맷 위먼 > 쉐인 넬슨 (판정 3-0)
04경기쟈니 핸드릭슨 > 리카르도 펀치 (판정 3-0)
03경기: 후지마르 팔할레스 > 루치오 린할레스 (힐 훅 2R 3:21)
02경기다마퀘스 존스 > 에드가 가르시아 (트라이앵글 초크 1R 4:03)
01경기케빈 번스 < 티제이 그랜트 (TKO 1R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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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벤지와 2년만에 WGP 재탈환을 달성한 쉴트. 사진은 지난 FINAL 16 사진. 촬영=gilpoto]

올해 최강 입식타격가의 왕좌는 3연속 WGP 챔피언 세미 쉴트가 탈환했습니다.  

5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된 2009 K-1 월드 그랑프리 결승전에 출전, 제롬 르 밴너와 레미 본야스키를 KO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안착한 쉴트는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의 리벤지와 루슬란 카라예프를 꺾고 결승에 오른 바드 하리와 WGP 우승을 놓고 재격돌했습니다.

올해 5월 네덜란드의 격투기 단체 잇츠 쇼 타임에서 있었던 하리와의 경기에서 하리의 초반 대시에 패배했었던 쉴트는 이번에도 같은 전법을 들고 나온 하리의 공격에 경기의 맥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듯 보였습니다. 이는 비교적 지루한 경기스타일 탓에 쉴트의 패배를 기대하고 있는 안티 팬들을 내심 기쁘게 만들었죠.  

그러나 하리의 이 같은 분발도 그다지 길지 못했습니다. 당황도 잠시, 쉴트는 난전 중에도 바디블로와 레프트 펀치를 하리의 안면에 히트시켜 첫 다운을, 곧이어 왼발 하이킥으로 두 번째 다운을 빼앗았으며,  마지막에는 발끝으로 상대의 복부를 찌르는 가라데 식 차기인 미카즈키게리로 하리를 쓰러트리며 2년 만에 WGP 왕좌를 탈환했음을 물론 하리에의 리벤지까지 성공시켰습니다. 

2년 만에 WGP 탈환을 성공시킨 쉴트와 그 일행들에게는 너무나도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이제 K-1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최강자로 군림하는 동안 지루한 경기와 너무 강해 이길게 뻔하다는 인상을 팬들에게 주어 티켓 판매와 시청률 하락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쉴트의 왕좌 복귀에 이제부터 K-1 측의 대응이 어떨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지난 해 디펜딩 챔피언 레미 본야스키는 이날 토너먼트 출전자 중 유일하게 에롤 짐머맨을 상대로 3라운드 체력전을 벌이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는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는 경기 시작 직후 상대인 쉴트에게 점핑 펀치로 다운을 빼앗기는 했습니다만 이어지는 쉴트의 압박과 니킥, 펀치 등 컴비네이션에 KO패하며 벨트 지키기에 실패했습니다.

최근 노쇠 기미가 뚜렷한 제롬 르 밴너는 K-1 최강자 중 한 명이자 전 챔피언 세미 쉴트에게 경기 극초반 괜찮은 압박과 몸놀림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가지게 해주었으나 경기 시간을 2분도 넘기지 못하고 쉴트의 킥에 두 차례 다운을 당하며 올해의 월드GP도 실패로 끝내고 말았습니다.  

MMA 파이터이자 올해 우승후보 중 한 명인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논란이 있었으나 클린치 후 안면을 향하는 니킥으로 테세이라를 1분여 만에 기절시키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민. 준결승에서 바드 하리에게 라이트 훅과 하이킥으로 2다운을 빼앗기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2번이나 격돌했던 올해 NO.1 우승후보 바드 하리와 3번째 재격돌에 나선 루슬란 카라예프는 이전과 변함없이 경기 시작하자 마자 하리와 난타전을 펼치다 하리의 훅 카운터에 두 차례 다운을 내주면서 경기 시작 40여초만에 승부가 갈리는 스피디한 경기로 장렬히(?) 산화했습니다.


서울에서 개최된 FINAL 16에서 오브레임에게 8강 진출 탈락에 고배를 마셨던 레전드 피터 아츠는 차세대 기대주 구칸 사키와 격렬한 일전을 벌인 끝에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다운 한번을 빼앗으며 3-0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레전드 어네스트 후스트의 제자로 올해 지역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거뒀던 기대주 다니엘 기타의 상대로 나선 MMA 파이터이자 아시안게임 복싱 은메달리스트 세르게이 하리토노프는 로우킥을 수차례나 얻어 맞으면서도 3라운드까지 버티는 근성을 보여주었습니다만 로우킥의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K-1 첫무대에서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K-1 사상 첫 일본인 헤비급 챔피언인 교타로는 기타와 마찬가지로 후스트에 휘하로 옮기고 새로이 헤비급으로 도전 중인 중경량급 강자 타이론의 테크닉에 특기인 회피후 카운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3라운드 내내 두들겨 맞는 장면을 연출, 망신을 당했습니다.


[K-1 'WGP2009 FINAL' 경기결과]


10경기: 바드 하리 < 세미 쉴트 (TKO 1R 1:48)
09경기: 교타로 < 타이론 스퐁 (판정 3-0)
08
경기: 레미 본야스키 < 세미 쉴트 (TKO 1R 3:38)
07경기: 바드 하리 > 알리스타 오브레임 (TKO 1R 2:24)
06경기: 다니엘 기타 >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TKO 3R)
05경기: 에롤 짐머맨 < 레미 본야스키 (판정 3-0)
04경기
제롬 르 밴너 <세미 쉴트 (TKO 1R 1:29)
03경기알리스타 오브레임 > 에베우톤 테세이라 (KO 1R 1:05)
02경기: 루슬란 카라예프 < 바드 하리 (KO 1R 0:49)
01경기: 피터 아츠 < 구칸 사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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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크라스 코리아의 아마추어 대회인 하이브리드 챌린지의 7번째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2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판크라스 코리아의 서울 오피셜 짐인 팀 마루 도장에서 개최된 약 20개월만의 하이브리드 챌린지에는 5개 팀 10명의 아마추어 파이터들이 참전해 아마추어답지 않은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익사이팅했던 경기 내용에 비해 무승부로 끝나 아쉬웠던 첫 경기.]
 

밴텀급(58-61.2kg미만)으로 첫 경기에 나선 KTT 소속의 주경중과 무소속의 윤성중은 그라운드에서 불리한 포지션에서 상대방에게 유리한 포지션을 빼앗는 재미있는 그래플링 공방전을 벌였으나 한판으로 승부를 내지 못하면 판정이 없는 판크라스 아마추어 룰에 의해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고전하던 김수철이 암바로 경기를 뒤집고 있다.]
 

WH짐 의정부의 김원기를 페더급(61.2-65.8kg 미만)에서 상대하게 된 팀 포스 소속의 김수철은 도합 6전의 아마추어 전적을 지닌 경험 많은 김원기의 압박에 밀리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으나 하위 포지셔닝에서 암바로 역전승을 거두고 탈진하는 근성을 선보이며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라이트급(65.8-70.3kg)에 출전한 판크라스 오피셜 짐 팀 마루의 윤희운은 명문 KTT의 조한범을 맞아 최근 종합격투기에서 보기 힘든 서브미션 기술인 텔레폰 암바로 한판 승을 거두고 종합 데뷔 전에서 승리, 종합 데뷔 전 승리와 이날 베스트 테크닉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동환이 김석모의 암트라이앵글초크에 파워밤으로 반격하고 있다.]
 

팀 파시 소속의 김동환은 빰 클린치 & 니 킥 등 위력적인 스탠딩을 장기로 하는 팀 포스의 김석모의 타격에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카운터 펀치로 김동환의 안면에 컷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 닥터 스탑으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날의 마지막 경기였던 라이트헤비급(83.9-93kg 미만) 일전에서는 팀 파시의 김희승이 팀 포스의김종대를 중량급다운 묵직한 힘겨루기 끝에 테이크 다운 후 암바로 어렵지 않은 손쉬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베스트 스피릿과 베스트 바웃 및 베스트 테크닉 상을 수상한 김수철과 김석모, 윤희운]
 

이날 주어진 총 3개의 상인 베스트 테크닉과 스피릿, 바웃은 테크닉의 윤희운을 제외하고 팀 포스 소속으로 암바로 역전 후 탈진한 김수철과 부상 탓으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으나 뛰어난 타격으로 상대를 압도한 김석모가 베스트스피릿과 베스트바웃을 독식하며 명문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파이터들은 승패를 떠나 향후 판크라스 코리아의 모든 대회에 우선 출전권을 가지게 된다.]   
 

이날 경기 종료 후 이동기 판크라스코리아 대표는 국내 아마 파이터들의 기량 발전이 눈부시다. 이미 눈여겨 본 파이터들이 몇몇 있는데 내년 몇 차례의 대회를 걸쳐 판크라스코리아만의 파이터들을 추가로 발굴해 일본이든 국내든 프로무대에 조속히 세우고 싶다.”라며 복귀 이벤트 개최 성공에 대한 감상을 대신했습니다 


판크라스 코리아 측은 근시일내에 하이브리드 챌린지 대회 및 네오블러드 토너먼트 등 프로대회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며 아울러 무진, 엑스포츠 등을 통해 아마추어 대회 영상을 무료로 서비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판크라스 게이트 in 코리아 하이브리드 챌린지7’ 경기결과]

 

01경기: 윤성중(프리) = 주경중(KTT) (경기종료 무승부)

02경기: 김수철(팀 포스) > 김원기(WH짐 의정부) (암바 1R 4:18)

03경기: 윤희운(팀 마루) > 조한범(KTT) (텔레폰암록 1R 1:51)

04경기: 김석모(팀 포스) < 김동환(팀 파시) (닥터 스탑 TKO 2R 2:18)

05경기: 김종대(팀 포스) < 김희승(팀 파시) (암바 1R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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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뷰티' 임수정이 국제전 타이틀 획득으로 국내 여자 최강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27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 홀에서 1년 8개월만에 다시 개최된 한국 메이저 믹스 이벤트인 더 칸 2 '부활'에서 열린 여성 입식 4인 원나잇 토너먼트 'KING OF THE RING' 에 출전한 임수정은 1회전서 체코의 여자 타이슨이라 불리는 강호 알레나 홀라를 판정 제압, 1회전서 제시카에게 승리를 거둔 한국격투기 챔프 박우연과 타이틀을 놓고 자웅을 겨뤘습니다.    

                        [눈을 감고 공격하는 임수정과 눈을 감고 얻어맞는 박우연 촬영=gilpoto]

간간히 박우연에게 반격을 허용하면서도 양훅 러쉬로 박우연의 안면을 연속으로 클린 히트 시키는 등 1라운드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던 임수정은 2라운드에서도 심판 전원이 30-27이라는 일방적인 스코어를 줄 정도의 압도적인 경기능력을 선보이며 타이틀을 획득, 올해 K-1 등 부진을 어느 정도 떨쳐낼 수 있었습니다.

             [실신한 김민수에 추가타를 가하려는 센토류를 레프리(본지 편집장)가 말리고 있다]  

2년만에 MMA로 공식 복귀한 유도 메달리스트 김민수는 스모와 복싱 베이스의 베테랑 파이터 헨리 '센토류' 밀러에게 경기 초반 카운터에 카운터 스트레이트를 허용하며 그로기로 접어든 뒤 라이트 훅과 니킥 등을 추가로 허용하고 앞으로 무너지며 실신하며 복귀전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이수환이 상대 슈얀을 상대로 마음껏 공격을 펼치고 있다. 촬영=gilpoto]

임치빈의 부상으로 본래 대전 상대였던 권민석을 김세기에게 빼앗기고(?) 중국 파이터 슈얀과 격돌한 2대 칸 이수환은 1라운드 말미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다운을 당하기는 했지만 특유의 보디블로우와 니킥 등 특유의 중장거리포로 슈얀을 압도, 안면에 스트레이트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양해준의 태클에 허리가 링에 걸린 온다 고도쿠가 괴로워하고 있다 촬영=gilpoto]

쉐이프한 몸매로 한국 무대를 다시 찾은 히트의 베테랑 파이터 온다 고도쿠와 격돌한 국내 헤비급 MMA의 거물 기대주 양해준은 자신보다 긴 신장을 가지고 있는 온다의 하체 관절기 시도에 몇 차례나 링을 잡는 등 생각보다 경기를 잘 풀지 못했으나 자신의 태클에 허리에 데미지를 입은 온다가 움직임이 둔해지자 이을 놓치지 않고 레프트 훅으로 KO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도중 웃음을 교환하고 있는 김세기와 권민석 촬영=gilpoto]
 
거칠기 그지 없는 진흙탕 파이팅으로 유명한 입식 강자 김세기와의 일전에 나선 경량급 기대주 권민석은 본래 상위 체급인 상대의 파워에 밀려 판정으로 패하기는 했으나 적지 않은 타격을 허용하면서도 단 한 차례 다운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 종료 직전까지 김세기와 난타전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버질 칼라코다와 난타전을 벌이고 았는 노재길 촬영=gilpoto]

날카로운 타격으로 주목받고 있는 노재길은 호주로 팀을 옮기며 재정비에 나선 K-1 맥스 레귤러 파이터이자 엘리트 복서 버질 칼라코다에게 빰 클린치 후 니킥과 클린치 후 떨어지며 날리는 숏 훅 등으로 연장 승부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연장 전에서 안면을 내주며 2-1로 아쉬운 판정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이성현의 러쉬에 고전 중인 김동현 촬영=gilpoto]       

양자 모두 뛰어난 경기력과 테크닉을 가지고 있어 오프닝에 넣기엔 아깝다라는 평가를 받았던 22전 20승의 강자 김동현과 이수환의 팀 메이트 이성현의 경기는 초반 이성현의 카운터에 데미지를 입은 김동현이 데미지 극복과 리듬감 회복에 실패하면서 일방적인 경기 끝의 이성현의 심판 전원 일치 판정으로 결말이 났습니다.

[THE KHAN 2 '부활' 경기결과]


10경기: 임수정 > 박우연 (판정 3-0)
09경기: 김민수 < 센토류 (TKO 1R 1:12)
08경기: 이수환 > 슈얀 (TKO 2R 2:17)
07
경기: 카오클라이 < 명현만 (판정 2-0)

06경기: 노재길 > 버질 칼라코다 (판정 3-0)
05경기
: 송민호 < 문크 에르딘 (판정 3-0)
04경기: 김세기 > 권민석 (판정 2-0)
03경기박우연 > 제시카 (TKO 1R 1:00)
02경기: 임수정 > 알레나 홀라 (판정 3-0)
01경기: 양해준 > 온다 고도쿠 (KO 1R 4:35)
오프닝
김동현 < 이성현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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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F 시즌 1의 챔피언 포레스트 그리핀이 전직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간의 재경기에서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22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UFC 106에 출전, 3년 7개월 전 UFC 59에서 자신을 스플릿 판정으로 제압했었던 롱타임 라이트헤비급 챔프 티토 오티즈와 재격돌한 그리핀은 지난 UFC 101에서 앤더슨 실바에게 망신스러운 KO패를 당했던 탓인지 한층 숙성된(?) 타격을 들고 나왔습니다. 

1,2 라운드 킥 카운터로 나온 티토의 테이크 다운과 파운딩에 안면에 출혈을 보이기도 했던 그리핀이었으나 그런 때마다 침착하게 스탠딩으로 경기를 전환하거나 하위포지션에서 티토에게 상위포지션을 따내는 등 그래플링에서도 한층 향샹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한층 발전된 경기력으로 43개월 여만의 복수에 성공한 포레스트 그리핀]

그간 꾸준히 경기를 가져온 그리핀에 비해 UFC를 이탈한 뒤 17개월 간이나 단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던 오티즈는 2라운드 후반 그리핀에게 상위포지션을 빼앗기고 파운딩에 데미지가 더해 진 탓인지 특기인 괴물같은 체력은 전혀 선보이지 못했고 3라운드에서는 그리핀의 원투하이킥, 페이크 후 바디 블로우 등 그리핀의 스탠딩 컴비네이션에 몰리기 바빴습니다. 

KO나 탭아웃에 이은 한판 승부는 내지 못했으나 3라운드 내내 티토를 두들겼던 그리핀은 43개월 전에 패배를 설욕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 직후 옥타곤 내 인터뷰에서 티토가 부상이 있었다고 말한 뒤 관중들의 야유가 거세지자 그리핀은 마이크를 잡고커멘트로 티토의 편을 들어주는 승자의 여유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뛰어난 복싱 능력으로 UFC에 입성한 노게이라와의 그의 첫 희생자 케인]

데니스 강의 팀 파트너이자 13전 11승의 승률를 자랑하는 강호 루이즈 아더 케인을 상대로 UFC 데뷔 전에 나선 호드리고의 쌍동이 동생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는 잽에 이은 레프트 훅으로 적지 않은 데미지를 입혀 승기를 잡은 뒤 계속 달아나려는 케인을 추격, 카운터 훅과 파운딩으로  손쉬운 TKO승을 거두며 UFC 연착륙에 성공. 우월한 격투 유전자를 과시했습니다. 

                    [노쇄한 바로니를 빰 클린치 등 무에타이 기술로 맘껏 두들긴 아밀 사달라]

TUF 시즌 7 우승자이자 UFC 내 유일의 이란계 파이터 아밀 사달라를 상대로 65개월만에 UFC로 복귀전에 나선 필 바로니는 1라운드 초반 상대의 고개가 뒤로 젖혀질 정도로 강력한 어퍼컷 등을 내보였으나 금세 체력이 바닥난 탓에 머리를 향한 프론트 킥, 안면을 향한 스탠딩 엘보 등 사달라의 타격에 시달리다 판정패하고 말았습니다.

                  
                           ['일격 KO파' 인 존슨을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제압한 조쉬 코스첵] 

준메인이벤트로 개최된 앤터니 존슨과 조쉬 코스첵 간의 일발 타격가 간의 일전에서는 뛰어난 아마추어 레슬링 베이스의 코스첵이 테이크 다운 후 파운딩과 포지셔닝에 이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아웃 승리를 거뒀습니다.

[UFC 106 'Ortiz vs Griffin' 경기결과]


10경기: 티토 오티즈 < 포레스트 그리핀 (판정 3-0)
09경기: 조쉬 코스첵 > 앤터니 존슨 (리어네이키드초크 2R 4:27)
08경기: 폴 티아고 > 제이콥 볼크맨 (판정 3-0)
07
경기: 루이즈 케인 <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TKO 1R 1:56)

06경기: 아밀 사달라 > 필 바로니 (판정 3-0)
05경기: 밴 사운더스 > 마커스 데이비스 (KO 1R 3:24)
04경기
: 켄달 그로브 > 제이크 로숄트 (길로틴초크 1R 3:59)
03경기브록 라르손 < 브라이언 포스터 (TKO 2R 3:25)
02경기: 우노 카오루 = 파브리시오 카오메스 (드로우)
01경기조르지 소티로폴리스 > 조쉬 덴트 (암바 2R 4:36)

[사진제공_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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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알도 다 실바 올리베이라 주니어, 약칭 호세 알도 가 현 챔피언 마이크 브라운을 꺾고 WEC 페더급 왕좌의 새 주인이 됐습니다.

유술 블랙벨트의 그래플링 실력자에다가 WEC에서 전승 KO 행진이라는 강력한 타격파워까지 갖춘 알도는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8일 개최된 WEC 44에 출전, 페더급 세계 랭킹 1위이자 데니스 강의 팀 파트너 마이크 브라운과 타이틀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묵직하지만 느린 브라운의 타격을 빠르고 날카로운 무에타이 베이스의 타격으로 스탠딩을 장악한 알도는 스탠딩에서의 불리함을 만회해보려는 브라운의 테이크다운을 전부 무위로 돌리는 뛰어난 균형감각까지 선보이며 1라운드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랭킹 NO.1의 강호 마이크 브라운을 너무나도 간단히 꺾어버린 신 챔피언 호세 알도]

스탠딩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다시피 했던 브라운은 2라운드 초반부터 다시 테이크다운을 노리는 것 이외에는 선택지가 없었고 결국 이를 잘 알고 있었던 알도는 자신의 타격에 밀린 브라운이 테이크다운을 걸어오자 노렸다는듯 풀마운트에 이어 백마운트를 빼앗은 직후 빠르고 묵직한 파운딩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브라운이 팔로 알도의 타격을 커버하면서 상황을 타개하려 했으나 이미 다리까지 단단히 장악당한 브라운은 움직일 수도 없이 알도의 파운딩을 그대로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 결국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키며 새로운 왕자의 탄생을 선언했습니다. 알도는 이번 브라운 전 승리로 WEC 왕좌에 WEC 무패, WEC 6연속 한판 승의 기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UFC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TUF 시즌 5의 캐스팅 맴버이자 UFC에서 김동현과 격돌했던 카로 페리시안의 사촌 형인 매니 감바리안은 준 메인이벤트에서 자신보다 15cm이상의 신장 우위를 차지하는 강호 레오나르도 가르시아와 격돌, 쉽지않은 경기가 예상되었으나 공격적인 타격과 그래플링을 바탕으로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강호 레오나르도 가르시아와 격렬한 경기를 벌이고 판정승을 쟁취한 매니 감바리안]

5차례나 무에타이 세계챔피언을 차지했던 전 라이트급 챔프 랍 맥클로우를 상대로 WEC 데뷔 전에 나섰던 블랙벨트의 유도가겸 감바리안과 카로 페리시안의 팀 메이트인 카렌 다라베드얀은 뛰어난 타격 실력으로 맥클로우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스플릿 판정으로 승리, WEC 연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전 챔프 랍 맥클로우를 상대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카렌 다라베드얀]

이 날 유일의 동양 파이터였던 오사와 켄지는 상대 안토니오 바누엘로스와 격렬한 타격전을 벌였으나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심판 전원일치로 판정패하며 WEC 2승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WEC 44 'Brown vs Aldo' 경기결과]


10경기: 마이크 브라운 < 호세 알도 (TKO 2R 1:20)
09경기: 매니 감바리안 > 레오나르도 가르시아 (판정 3-0)
08
경기: 랍 맥클로우 < 카렌 다라베드얀 (판정 2-1)
07경기: 대니 카스틸로 < 셰인 롤러 (길로틴 초크 3R 3:23)
06경기: 카멜 샬러스 > 윌 커 (TKO 1R 1:26)
05경기: 디에고 누네즈 < 엘씨 데이비스 (판정 3-0)
04경기
컵 스웬슨 > 존 프랑키 (길로틴 초크 3R 4:50)
03경기안토니오 바누엘로스 > 오사와 켄지 (판정 3-0)
02경기: 히카르도 라마스 > 제임스 크라우스 (판정 3-0)
01경기세스 디쿤 < 프랭크 고메즈 (판정 3-0)

[사진제공_WEC/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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