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뉴스'에 해당되는 글 1505건

  1. 2012.02.11 [LFC 7] 배 명호 '기술력으로' 타이틀 방어, 양 해준도 타격 TKO승리 12
  2. 2012.02.03 [로드 FC 6] 오야마 로드 FC 초대 미들급 챔프 등극 6
  3. 2012.02.03 [UFC 143] 콘딧, 디아즈 꺾고 GSP와 타이틀전 확정. 베우둠은 타격 압승 10
  4. 2012.01.29 [UFC on FOX 2] 에반스, 소넨 각각 판정으로 차기 도전권 획득 13
  5. 2012.01.22 [ProElite 3] 미노와 美 데뷔 전서 판정패, 오돔스-마르티네즈가 GP 결승에 1
  6. 2012.01.20 [UFC on FX 1] 밀러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 니어도 길로틴 초크 역전승 20
  7. 2012.01.15 [더 칸 3] 최 우영 토너먼트 우승, 임 수정은 두 번의 다운으로 판정승 3
  8. 2012.01.12 [UFC 142] 알도 단발 니킥으로 KO승, 브라질세의 압승
  9. 2012.01.07 [SF 38] 쟈르딘 타이틀 전 TKO패, 라울러-킹모는 타격으로 한판승리
  10. 2011.12.31 [Dream & IGF NYE 2011] 표도르 35개월만에 KO 승리, 타이틀 전서 챔피언들 전승, 헤르난데스가 초대 밴텀급 챔프 등극 5
  11. 2011.12.31 [UFC 141] 김 동현 신 무기로 판정승리. 패한 레스너는 은퇴 표명 2
  12. 2011.12.18 [SF 37] 멜렌데즈는 판정, 산토스는 초살 KO로 벨트방어 13
  13. 2011.12.18 [Jewel 17] 부상입은 함 서희 MMA 타이틀 획득 실패, 스기락이 페더급 챔프 등극 2
  14. 2011.12.18 [HEAT 20] 이 수환, 김 은수 타이틀 획득 실패, 최 동선이 판정승으로 체면 유지 11
  15. 2011.12.17 [DEEP 56 Impact] 최 두호 日거물을 니킥으로 격침. 김 창희는 KO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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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C(Legend Fighting Championship)에서 활동 중인 웰터급 챔프 배 명호가 중국의 파워 그래플러와의 박빙의 승부 끝에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지난 해 7월 챔프 로드니 맥스위니로부터 벨트를 빼앗고 챔프에 등극했던 배 명호는 LFC가 개최지 마카오 현지 시각으로 11일 개최한 7번째 대회에 출전, 14전 12승을 기록 중인 만만치 않은 지나의 그래플러 리 징량을 맞아 2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타격을 날리다 카운터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초반부터 수퍼맨 펀치와 날카로운 스트레이트 등으로 상대 리를 한껏 위축시키며 나쁘지 않은 첫 라운드를 보냈던 배 명호는 2라운드에서도 테이크 다운 성공 후 탑 마운트까지 빼앗아 나가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갔습니다.

                     [LFC 7의 공식 포스터 ⓒLegend Entertainment Limited]

하지만 본래 -93kg에서도 활동해온 파워 레슬러인 상대 리 징량 역시 거의 성공에 가까웠던 배 명호의 발목받치기 테이크다운을 완성되기 직전 상위 포지션을 빼앗거나, 2라운드 풀마운트를 라운드 종료 직전 스윕시키는 가 하면 3라운드에서는 일방적으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2라운드서 카운터 스트레이트, 빰 클린치 니킥 등 한 수 앞선 타격을 보여준 배 명호는 3라운드서 일방적으로 테이크다운을 당한 상황에서도 하위 포지션에서 오모플라타, 경기 종료 15초 직전까지 상대의 테이크다운을 뒤집는 트라이앵글 초크를 거는 등 부지런히 움직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습니다.

테이크다운만 따지면 승리를 장담하기 쉽지 않은 상황. 허나 LFC의 판정진들은 파워보다 스킬로 경기를 풀어간 배 명호의 심판 전원일치 우세를 선언했고, 배 명호는 타이틀을 지켜 내며 한 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미들급 전향 후 작년 7월 LFC에서 팀 메이트 배 명호와 함께 오랜만에 승리를 맛 봤던 양 해준은 숏 훅으로 손 맛을 보고, 오버핸드 훅으로 상대 타츠미 히데토를 주저 앉게 만든 뒤, 뒤이은 또 한 번의 오버핸드 훅으로 상대편의 타월과 심판의 경기 중지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인상적인 TKO승을 거뒀습니다.    

조 남진을 꺾었던 LFC 현 밴텀급 챔프 야오 홍광은 데뷔 전에서 패했던 주마비에커 투얼션과의 2차전 겸 타이틀 전에서 초반 테이크다운을 선점하거나 포지션 역전 등을 성공시키며 분발했지만, 테이크다운 성공빈도수에 밀려 판정으로 패배, 왕자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중국에선 흔치 않은 복싱 베이스의 파이터 리우 웬보는 배 명호에게 패한 바 있는 호주의 맷 케인의 힘에 밀려 초반 길로틴 초크, 백 마운트에 이은 리어 네이키드 초크 시도까지 당하며 고전했으나, 케인의 스테미너가 떨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탈출, 뒤 백 마운트를 취하고,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유도 베이스의 파이터 가레스 얼레이와 격돌한 중국 산타 8위 출신의 타격 강호 왕 사이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이는 얼레이에게 초반부터 상위 포지션을 차지, 파운딩, 특히 엘보파운딩을 앞세운 그라운드 타격으로 두들긴 끝에 닥터 스탑으로 승리했습니다.

필리피노 마크 스트리글과 어거스틴 델라미노 주니어가 중국계 뉴질랜드인 에브 팅과 타이완 출신의 송 민옌을리어 네이키드 초크와 단발 훅으로 꺾고 승리를 챙겼습니다. 태권도 파이터 레오나르도 델라미노는 여러차례 지 시안의 서브미션을 풀어내며 분전했으나 포지션 변환 중 잡힌 초크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유우성을 꺾었던 日 그래플러 안도 코지는 데미언 브라운의 태클을 거스르지 않고 사이드에서 캐치, 트라이앵글 초크로 연결해 탭으로 LFC 첫 승을 기록했으나, 모든 면에서 상대를 압도, 상대의 다리 부상 찬스까지 얻었던 타이요 나카하라는 후두부 과다 가격으로 실격패를 당했습니다. 



[Legend FC 7 결과]

<메인카드>
10경기: 배 명호 > 리 징량 (판정 3-0) * 웰터급 타이틀 전 
09경기
: 야오 홍광 < 주마비에커 투얼션 (판정 2-1) * 벤텀급 타이틀 전
08경기: 리우 웬보 > 맷 케인 (리어 네이키드 초크 1R 4:38)
07경기: 타츠미 히데토 < 양 해준 (TKO 1R 3:24)
06경기
: 왕 사이 > 가레스 얼레이 (TKO 2R 5:00) * 닥터스탑

<센트리 컵>
05
경기: 지 시안 > 레오나르도 델라미노 (리어 네이키드 초크 1R 판정 3-0)
04경기: 나카하라 타이요 > 마이클 모티머 (DQ 1R 4:21)
03
경기: 안도 코지 > 데미언 브라운 (트라이앵글 초크 1R 2:27)
02경기: 마크 스트리글 > 에브 팅 (리어 네이키드 초크 1R 3:51)
01경기: 송 밍옌 < 어거스틴 델라미노 주니어 (TKO 1R 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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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의 첫 단체 챔피언전이자 첫 미들급 토너먼트 및 동체급 챔피언 전에서는 한국 파이터가 아닌 일본 출신의 유도 파이터 오야마 슌고가 차지했습니다. 

데니스 강에 이어 북파공작원 김 종대마저 하체관절기 힐 훅으로 꺾은 오야마 슌고는 혹독한 육체개조를 거치고 우승 1순위였던 이 은수마저 타격으로 격침시키고 결승전에 선착한 팀 맥스의 강호 손 혜석과 첫 로드 FC 미들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했습니다.   

경기는 의외로 간단히 끝났습니다. 난타전을 걸어오는 손 혜석에게 물러서지 않고 타격으로 반격을 가하던 오야마는 훅 성 스트레이트로 손 혜석의 턱에 클린히트를 집어넣는데 성공, 앞으로 쓰러지게 만들었고. 오야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운딩을 퍼부어 손 혜석의 탭을 받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아내와 포웅하며 우승을 기뻐하는 오야마 슌고]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던 김 재영은 팀 파시의 거한 김 희승의 테이크다운과 오버 언더 훅에 말리는 양상을 보였으나 극도로 타격을 경계하는 상대를 각종 펀치와 니킥 카운터로 몰아붙이며 흐름을 바꾼 후 그라운드에서의 노스사우스 초크로 탭을 받아내며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특유의 강력한 타격으로 김 희승을 몰아 붙이는 김 재영]

앤드류 리온과 밴텀급 토너먼트 1회전서 맞붙은 강 경호는 압도적인 타격과 그래플링 포지셔닝에 이어 암트라이앵글 초크, 암바, 넥 크랭크 등 거의 모든 종료의 서브미션 공격을 퍼부으며 일방적으로 경기를 이끌어 갔으나, 계체 실패에 따른, 판정 시 무조건 패배 조건에 의해 패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강 경호가 엔드류 리온에게 암 바를 시도하고 있다] 

한 이문의 부상으로 미뤄졌었던 대전 팀 피니쉬의 한 이문과 부산 팀 매드 소속의 주먹이 운다 시즌 2 챔프 이 정원의 일전, 실제 시즌 2 챔프 결정전에서는 상대의 잦은 로우블로우와 더불어 깔끔한 타격 폼을 앞세워 상대의 그래플링을 봉쇄한 겁모르는 고교생 한 이문이 판정승리를 획득했습니다.    

 

                                 [한 이문의 스트레이트에 카운터로 반격하고 있는 이 재원] 

프로 두번째 경기에 나선 팀 루츠의 신흥 기대주 김 은수는 최근 패배로 주춤해 있는 한국 중량급의 대표주자 이 상수를 맞아 신인답지 않은 트리키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다, 교착 상태에서의 브레이크에서 후 곧바로 날린 훅 러쉬로 대어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김 은수의 안면에 스트레이트를 꽂아넣는 이 상수]

최근 해외 전 3연패로 부진에 빠진 장신의 스트라이커 김 석모는 팀 미르의 기대주 강 정민의 타격에 코에서 출혈을 일으키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으나 로우킥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상대를 맹추격했으나 발가락 부상을 입은 강 정민의 경기 포기로 인해 개운치 않은 승리에서 만족해야 했습니다.  

                                            [김 석모와 강 정민이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2007년 MFC KOREA 대회에서 러시아 선수에게 승리를 거뒀던 실력파 주짓떼로 이 형석과 스피릿 MC 인터리그 파이널리스트 전 충일 간의 베테랑 간 복귀 무대에서는 나래차기, 돌려차기 등 합기도스러운 날렵한 기술이 난무하는 경기 끝에 이 형석이 전 충일을 유술기술인 아나콘다 초크로 잡아냈습니다.   

                                [전 충일이 화려한 돌려차기로 이 형석을 압박하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 깔끔한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던 소 재현은 팀 맥스의 곽 명식과 포지셔닝과 서브미션 기술을 주고받는 화려한 그래플링 게임의 접전을 펼쳤으나, 포지셔닝 점유도와 다채로운 서브미션 시도가 높이 평가받아 무난히 판정으로 연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하체 관절기로 곽 명식을 공략하는 소 재현]

초대 대한 이종격투기 총협회 페더급 챔프인 김 대환은 타이틀 전 상대였던 김 경호의 팀 메이트이자 주먹이 운다 시즌 2 서울 지역 챔프 박 광수를 풍부한 시합 경험을 바탕으로 타격전에선 난전을 별였지만 전문 스트라이커 답지 않은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선보이며 그라운드를 제압, 판정승을 기록했습니다.    

                                 [박 광수의 태클에 카운터 플라잉 니킥을 내려는 김 대환] 

스피릿 MC 18 이후로 40여 개월만에 국내 무대 복귀 전에 나선 파라에스트라 청주 소속의 정 진석은 익스트림 컴뱃의 문 재훈에게 성급하게 접근을 시도하다 라이트 훅에 격추당하고 이어지는 싸커킥과 파운딩 등의 추가타에 경기시작 40여 초만에 TKO패하고 말았습니다.

                                     [베테랑 정 진석에 승리를 거두고 기뻐하는 문 재훈]

[ROAD FC 006 'Final 4' 결과]

<미들급 토너먼트 결승전>
06경기: 오야마 슌고 > 손 혜석 (TKO 1R 2:19) * 결승
03경기: 김 재영 > 김 희승 (노스사우스 초크  3R 3:48) * 리저버
02경기: 오야마 슌고 > 김 종대 (힐 훅 1R 1:44) * 준결승
01경기: 이 은수 < 손 혜석 (TKO 2R 0:28) * 준결승

<밴텀급 토너먼트 1회전>
04경기
: 강 경호 < 앤드류 리온 (판정 3-0) *계체 실패시 판정으로 갈 경우 무조건 패배  


<원매치>
05경기: 이 정원 < 한 이문 (판정 3-0)

<Young Guns 02>
06경기: 이 상수 < 김 은수 (KO 1R 2:39)
05경기: 김 석모 > 강 정민 (TKO  1R 3:38)

04경기: 이 형석 > 전 충일 (아나콘다 초크 2R 3:17)
03경기: 소 재현 > 곽 명식 (판정 3-0)
02경기: 박 광수 < 김 대환 (판정 3-0)
01경기: 문 재훈 > 정 진석 (TKO 1R 0:41)

[촬영=김 기태 편집장 / 김 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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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현에게 생애 첫 KO패배를 안겨준 '도련님' 카를로스 콘딧이 난적 닉 디아즈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잠정 UFC 웰터급 타이틀을 획득, 부상을 치료 중인 챔프 조르주 생 피에르와의 통합 타이틀 전 도전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11연승을 구가 중인 초대 스트라이크 포스 웰터급 챔프 닉 디아즈와 김동현에게 첫 KO패를 안겨 주었던 마지막 WEC 챔피언 카를로스 콘딧은 개최지 한국시각으로 5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UFC 143 'Diaz vs Condit'에 출전, 타이틀 도전권이 걸린 UFC 웰터급 잠정 타이틀 전에서 맞붙었습니다.  

초반부터 특유의 '좀비복싱'으로 추격해 들어오는 디아즈에 대항해 외각으로 돌면서 로우킥이나 펀치로 거리를 잡으려는 콘딧은 상대의 인파이트와 아웃파이트에 맞춰 오소독스와 사우스포를 번걸아 가며 디아즈에게 좀처럼 펀치 거리를 내주지 않는 작전을 지켜나갔습니다.

2라운드까지 작전을 그대로 가지고 갔던 콘딧은 3라운드들어 로우킥과 백스핀 블로우 등을 앞세워 전진해 보았지만 디아즈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 쓰러뜨리진 못했지만 카운터로 고개가 일순 뒤로 크게 젖혀질 정도로 콘딧의 안면을 직격하며 반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UFC 143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디아즈가 간간히 타격을 맞추지만 연타로 이어지지 못해 이렇다할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도중 로우킥-백스핀블로우-하이킥으로 이어지는 그림같은 타격 콤비네이션을 보이는 콘딧. 디아즈가 태클을 시도하지만 역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1라운드와 마찬가지 게임을 이어갑니다. 

잠정 타이틀 결정전이자 GSP에의 도전권의 주인을 확정짓는 마지막 5라운드. 콘딧이 쉴새없이 로우킥으로 간간히 디아즈를 두들겨 대고 디아즈가 펀치와 닿지 않는 킥으로 추격전을 벌이는 가운데 디아즈가 콘딧의 백을 잡아 리어 네이키드 초크와 암바를 노리지만 콘딧의 탈출로 실패, 경기가 끝이 났습니다. 

UFC 레프리진은 타격에서 효과적으로 디아즈의 거리를 무너뜨린 콘딧에게 48-47, 49-46, 49-46의 큰 점수차로 우세승을 선언, 그를 GSP와 UFC 웰터급 통합 타이틀 전을 치를 도전자로 확정했습니다.


MMA에서 마지막 크로캅 킬러가 된 전 IFL 챔프 로이 넬슨을 상대로 3년 3개월 여만의 UFC 복귀 전에 나선 '표도르 킬러' 파브리시우 베우둠은 빰 클린치를 이용한 니 킥으로 넬슨의 코에서 대량의 출혈을 일으키는 등 타격전에서 앞서며 판정으로 UFC의 간만의 승리를 맛봤습니다. 

웰터급 최강의 레슬러 중의 한 명인 조쉬 코스첵은 잠정 타이틀 전으로 가버린 콘딧 대신 출전한 평체 95kg 이상의 거한이자 명문 팀 퀘스트 출신의 단단한 파이터 마이크 피어스와 일진일퇴의 타격과 테이크다운을 주고 받은 끝에 테이크다운 수에서 한 개를 앞선 덕에 스플릿 판정으로 신승했습니다.  

잉글랜드 경랑급 강호 브래드 피켓을 침몰시킨 강호 헤난 바라웅와 동체급 탑5에 드는 탑클래스 스캇 요르겐슨 간의 밴텀급(-61kg)일전에서는 무에타이 타격을 앞세워 스탠딩을 지배한 바라웅이 이 경기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모두 차지, 어렵잖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전 UFC 챔프 케인 벨라스케즈의 레슬링 팀 메이트 클리포트 스타크와 격돌한 TUF 시즌 3 출신의 베테랑 그래플러 에드 허먼은 스타크의 파워풀한 압박과 스트레이트에 클린히트 당하며 고전했으나 테이크다운 후 손을 바꿔가며 집에 넣은 끈질긴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탭아웃 승을 거뒀습니다.  

4연승 행진 중인 더스틴 포이리어는 현재 UFC 로스터 중 가장 어린 파이터 맥스 할로웨이의 플라잉 니킥을 블록, 테이크다운으로 풀마운트를 차지한 뒤, 자신의 암바 캐치를 롤링으로 회피하려던 상대에게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완성, 상위로 이동 후 스트레이트 암바를 추가, 탭을 받아냈습니다.       

알렉스 '브루스 리로이' 카세라스는 무에타이 베이스의 에드윈 피가로아에게 JKD의 사이드 포지션에서 뿜어져 나오는 다채로운 타격과 백마운트 포지셔닝으로 한 수 앞선 경기를 펼쳤으나 1라운드 클린 하이킥의 허용과 로우블로우에 의한 2포인트 감점으로 판정패했습니다.  

김 동현의 전 대전 상대 맷 브라운은 TUF 시즌 13의 태권도 파이터 크리스 코프의 클린치 싸움 능력과 타격 스킬에 밀려 공격의 갈피를 찾지 못했으나 스트레이트로 눈을 속인 뒤, 라이트 훅을 히트, 그로기로 만든 뒤 물러서는 상대를 재차 레프트 훅으로 캔버스에 누인 뒤,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GSP, 미구엘 토레즈의 팀 메이트로 57전 전승이라는 대단한 킥복싱 전적을 가진 전 WCL의 No.1 랭커 스테판 '원더보이' 토머스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UFC 데뷔 전에 나선 신인 데니얼 스티젠을 브라질리언 하이킥으로 실신, UFC 연착륙에 성공했습니다.


[UFC 143 'Diaz vs Condit' 결과]

11경기: 닉 디아즈 < 카를로스 콘딧 (판정 3-0) * 웰터급 잠정 타이틀 전 
10경기
: 로이 넬슨 < 파브리시우 베우둠 (판정 3-0)
09경기: 조쉬 코스첵 > 마이크 피어스 (판정 2-1)
08경기: 헤난 바라웅 > 스캇 요르겐슨 (판정 3-0)
07경기
: 에드 허먼 > 클리포드 스타크 (리어 네이키드 초크 2R 1:43)

06
경기: 더스틴 포이리어 > 맥스 할로웨이 (트라이 앵글 초크+스트레이트 암바 1R 3:23)
05경기: 알렉스 카세라스 < 에드윈 피가로아 (판정 2-1)
04
경기: 맷 브라운 > 크리스 코프 (TKO 2R 1:19)
03경기: 맷 리들 > 헨리 마르티네즈 (판정 2-1)
02경기: 하파엘 나탈 > 마이클 카이퍼 (판정 3-0)
01
경기: 댄 스티젠 < 스테판 토마스  (KO 1R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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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프 라샤드 '슈거' 에반스가 신진강호 필 데이비스를 꺾고 전 팀 메이트이자 현 챔프 존 존스와의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습니다. 체일 소낸도 레슬링 방어력이 급격히 올라간 마이클 비스핑을 잡아내고 도전권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29일, 개최지인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현지 시각으로 28일 개최된 UFC의 2번째 대(對) FOX 전용 이벤트인 UFC on FOX 2 'Evans vs Davis'에 출전한 에반스는 전승행진을 달리고 있는 필 데이비스를 상대로 차기 라이트헤비급 도전자 결정전에 나섰습니다.   

데이비스의 긴 리치와 타격을 간간히 섞어준 태클 시도에 방어에 치중하던 에반스는 데이비스의 킥을 캐치한 후 다리 후리기로 하프가드 포지션을 차지한 뒤. 사이드 포지션을 따내고 곧 크루시 픽스 포지션을 잡아내며 순식간에 1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UFC on FOX 2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타격 거리를 잡아가면서 에반스가 펀치 히트수를 올려가는 상황. 2라운드 후반에서도 1라운드와 마찬 가지 킥 캐치 후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에반스는 3라운드 테이크다운과 백을 내주었으나, 포지션 스윕을 역전시키는 등 여전히 우위를 잃지 않으며 경기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타격 스피드에서 우위에 있는데다 파워가 전혀 실리지 않은 상대의 타격에 상대를 유린한 에반스는 4라운드를 지나 5라운드에서도 또 한번 킥 캐치에 이은 테이크다운 성공으로 점수를 따낸 후 적극적인 스탠딩 타격 러쉬로 적극성까지 보태 5개 라운드를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차기 도전자 결정전이었던 체일 소넨과 마이클 비스핑 간의 대결에서는 비스핑이 진일보한 그레코 레슬링으로 훌륭한 방어력을 보여주었으나, 3라운드에서 일찌감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후 탑 마운트 등 경기 시간 내내 상위 포지션에서 보낸 소넨이 심판전원 일치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UFC 미들급의 실력파 그래플러 데미언 마이아는 본래 상대 마이클 비스핑 대신 긴급 참전한 7전 무패의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초반 타격거리를 잡지 못해 고전한데다, 테이크 다운 수에서까지 밀리다가 양자 모두 체력이 바닥나 휘두르기만하는 졸전 끝에 2-1로 판정패했습니다.   

탑 그래플러 욘 욜라프 에이네모는 중견 마이크 루소의 타격과 레슬링에 밀려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으며, 기대주 간 대결이었던 에반 던햄과 닉 렌츠 간 일전에선 타격에 눈이 심하게 부어오른 렌츠를 본 닥터가 경기를 중지, 던햄의 TKO승으로 끝났습니다.  

정 찬성에게 UFC 첫 패배이자 생애 첫 KO 패배를 안겼던 킥복서 조지 루프는 케빈 루크 스웬슨, 일명 컵 스웬슨의 마우스 피스를 떨어뜨리게 할 정도로 격렬한 1라운드를 치뤄냈으나, 2라운드 로우킥에 이은 오버핸드 라이트를 대량 허용, 이어지는 라이트 파운딩에 속절없는 TKO패를 당했습니다.

페더급으로 전향, 첫 경기에 나선 전 라이트급 파이터 찰스'두 브롱크스' 올리베이라는 25전의 중고신인 에릭 와이즐리의 킥을 캐치해 상위 포지션을 잡은 뒤, 니 바를 시도해 놓쳤으나, 와이즐리의 다리를 놓치 않고 또 다른 하체 관절기인 칼프 슬라이서로 연결, 한판 승을 거뒀습니다.  

조 로건으로부터 헤비급 최강의 턱이라는 칭호(?)를 받은 조이 벨트런을 상대로 UFC 데뷔 전에 나선 스트라이크 포스 파이터 라바 존슨은 먼저 데미지를 받고 쓰러지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타격교환에서 훅-어퍼컷 컴비네이션으로 승기를 잡은 뒤, 어퍼컷 4방으로 실신 KO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정 찬성의 팀 메이트 양 동이의 UFC 첫 상대였던 TUF 시즌 11 출신의 크리스 카모지는 UFC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신인 더스틴 자코비와 1라운드 씩을 나눠가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자신의 로우킥에 넘어졌다가 스탠딩을 시도하는 자코비에게 길로틴 초크를 시도, 탭으로 UFC 복귀 후 첫 승을 장식했습니다. 

[UFC on FoX 2 'Evans vs Davis' 결과]

10경기
: 라샤드 에반스 > 필 데이비스 (판정 3-0)
09경기: 마이클 비스핑 < 체일 소넨 (판정 3-0)
08경기: 데미언 마이아 < 크리스 와이드먼 (판정 2-1)
07경기
: 에반 던햄 > 닉 렌츠 (TKO 2R 5:00)

06
경기: 욘 올라프 에이네모 < 마이크 루소 (판정 3-0)
05경기: 조지 루프 < 컵 스웬슨 (TKO 2R 2:22)
04
경기: 찰스 올리베이라 > 에릭 와이즐리 (칼프 슬라이서 1R 1:43)
03경기: 마이클 존슨 > 쉐인 롤러 (판정 3-0)
02경기: 조이 벨트런 < 라바 존슨 (KO 1R 4:24)
01
경기: 크리스 카모지 > 더스틴 자코비 (길로틴 초크 3R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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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적을 자랑하는 베테랑 MMA 파이터 미노와 '미노와맨' 이쿠히사가 미국 데뷔전 겸 51개월만의 해외 원정에서 판정으로 패했습니다. 

옛 엘리트XC의 운영주최인 ProElite가 개최하는 MMA 이벤트 ProElite의 3번째 이벤트 ProElite 3 'Da Spyder vs Minowaman'에 출장한 미노와는 UFC의 TUF 시즌 3 출연자로 개최지인 호눌룰루 하와이 출신의 켄달 그로브와 23일 격돌했습니다.  

90전 이상의 경험과 독특함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미노와는 그러나 2007년 9월 이후 자신의 체급인 미들급(-83kg)에서 싸운 적이 없는 상태. UFC에서의 성적은 좋지 못했지만 본디 체격조건이 너무나도 좋은 그로브의 타격리치에 밀려 시작부터 압박당하기 시작했습니다.

                                                [ProElite 3의 공식 포스터 ⓒSMG]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을 겨우 성공시키기는 했느나 워낙 긴 리치를 가진 그로브는 서브미션도 쉽지 않은 상대. 오히려 오모플라타 그립에 잡힐 뻔 하는 등 좀처럼 진도를 나가지 못한 채 1라운드를 마친 미노와는 2라운드에서도 좀처럼 거릴 잡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셀프 가드로 길로틴을 방어했지만, 백까지 빼앗겨 2라운드를 잃은 미노와는 3라운드 시작 직후 무리한 태클을 시도하다 스프롤을 당해 백과 풀 마운트, 다시 백 마운트를 빼앗겨 그로브의 리어 네이키드 초크 시도를 방어하기에 급급했고 결국 심판전원 일치 판정패로 미국 데뷔전을 기록해야 했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63kg 프리스타일 레슬링 은메달리스트이자 4전 무패의 여성 종합격투가 사라 맥맨은 후지이 메구미의 팀 메이트이자 전 스맥걸 챔피언 아카노 히토미를 초반부터 한 수위의 레슬링을 바탕으로 한 슬램과 그라운드 전법으로 깔아뭉갠 끝에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최근 발표된 DREAM과 ProElite 간의 협정에 의해 미노와, 아카노와 함께 이번 대회에 파견된 드림 라이트 헤비급 GP 준우승자 미즈노 테츠야는 개최지 하와이 출신의 일리마 마이아바를 테이크다운 시킨 후 차근차근 포지션을 빼앗은 끝에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탭을 받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해 11월 시작된 프로 엘리트 8인 헤비급 그랑프리 준결승에서는 마크 밀리스를 1차전에서 판정으로 꺾고 올라온 라이언 마르티네즈가 코디 그리핀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무패의 리차드 '블랙호크' 오돔스가 제이크 휸을 요즘 흔치 않은 기술인 친 락으로 제압, 결승진출을 확정했습니다.  

UFC에서 활동 중인 크리스 리벤의 팀 메이트인 브랜트 셔머혼은 무패의 칼레오 감볼에게 훅 두 방으로 흐름을 빼앗은 뒤, 자신을 밀어내고 일어선 감볼과 재차 타격전을 벌이다 앞서 상대를 엉덩방아 찧게 만들었던 카운터 라이트 훅을 히트, 경기시작 45초만에 실신 KO 승을 거뒀습니다.  

[Pro Elite 3 'Da Spyder vs Minowaman' 결과]

<8인 헤비급 GP 2라운드>
11경기: 제이크 휸 < 리차드 오돔스 (친 락 2R 1:56) *준결승
10경기: 코디 그리핀 < 라이언 마르티네즈 (판정 3-0) *준결승

<원매치>

13경기
: '다 스파이다' 캔달 그로브 > 미노와 '미노와맨' 이쿠히사 (판정 3-0)
12경기: 사라 맥맨 > 아카노 히토미 (판정 3-0)
09경기: 테시 에드워즈 < 팻 커민스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4:01)
08경기: 브랜트 셔머혼 > 칼레오 감볼 (KO 1R 0:45)
07경기: 일리마 마이아바 < 미즈노 테츠야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1:47)
06
경기: 스티븐 사이토 < 토비 미셱 (TKO 1R 1:53)
05경기: 콜린 매서너스 > 브라이슨 카마카 (리어 네이키드 초크 1R 2:27)
04
경기: 션 러쉬 > 제임스 슐츠 (리어 네이키드 초크 1R 2:37)


<아마추어 매치>
03경기: 레이 쿠퍼 > 카일 포일 (TKO 1R 2:07)
02경기: 자크 클로즈 < 켈리이 벨랜시아 (트라이앵글 초크 2R 2:00)
01
경기: 세바스쳔 매리콘다 > 댄 엘제 (암 바 1R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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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밀러가 탑 스트라이커 멜빈 길라드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했습니다.  

개최지인 미국 테니시 내쉬빌 현지 시각으로 20일 개최된 UFC on FOX에 이은 UFC의 또 하나의 FOX 전용 이벤트 UFC on FX 1 'Guillard vs Miller' 에 출전한 밀러는 타이틀 도전이 유력시 됐으나 자신과 마찬가지로 지난 경기에서 패해 전선에서 이탈한 길라드와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했습니다.  

빠른 라이트 카운터로 경기를 시작한 밀러는 길라드의 레프트 훅에 주저 앉는가 하면, 플라잉 니킥, 하이킥 등 특유의 탄력적인 상대 길라드의 타격을 허용하면서 쉽지 않은 경기를 해야 했습니다만, 자신의 전매 특허 중의 하나인 튼튼한 맷집과 빠른 회복력으로 버텨냈습니다.  

                                        [UFC on FX 1의 오피셜 포스터  ⓒZuffa LLC]

버틴 밀러는 들어가다 플라잉 니킥 카운터를 먹긴 했지만, 태클로 길라드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고, 길라드가 일어나는 틈을 이용해 스탠딩에서 길라드의 백을 접수, 깊숙히 발을 집어넣어 길라드가 자신을 털어내는 것을 막은 뒤 곧바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연결, 탭을 받아냈습니다.

정 찬성보다 0.2초 빠른 UFC 비공식 최고속 KO 기록의 소유자 드웨인 루드윅과 격돌한 베테랑 '치과의사' 조쉬 니어는 초반 커버를 열고 무리하게 클린치를 시도하다 타격을 적잖히 허용했으나 테이크다운 성공 후, 일어나려던 변형 길로틴으로 실신, 역전승리를 거뒀습니다. .   

KOTC 플라이급 챔프 자레드 파파지안과 격돌한 UWC 밴텀급 챔프 마이크 이스턴은 파파지안의 리치 우위를 살린 타격작전을 태클과 저돌적인 돌진력으로 팽팽한 경기를 보여주다 두 차례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것에 힘입어 2-0 판정승리를 챙겼습니다.

리버스 암바, 암 트라이앵글 초크 등을 내주며 고전했던 K-1 출신 팻 베리는 중소 MMA단체 리얼리티 파이팅과 CFX의 더블 타이틀 홀더 크리스천 모어크래프트의 레프트 훅을 파고 들어가 꽂아 넣는 오버핸드 라이트 훅과 파운딩으로 역전 TKO 승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TUF 시즌 4 출신의 베테랑 조지 리베라는 유술 베이스의 에릭 샤퍼에게 오모 플라타를 잡히는 등 고전했으나, 2라운드 초반 샤퍼의 태클을 방어해 낸 뒤 카운터 타격으로 흐름을 뒤집은 뒤, 터틀 포지션에 있는 상대에게 파운딩을 퍼붓고 TKO로 은퇴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습니다. 

콤바(컴뱃) 삼보 세계 챔프로 16전 무패의 신입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영국 아마 레슬링 국가대표 상비군 카말 샬러루스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잡아냈으며, 앤터니 존슨에게 큰 패배를 당했던 '스페인어 선생' 찰리 브레네먼은 다니엘 로버츠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TUF 시즌 8 우승자 에프레인 에스쿠데로를 꺾은 공로를 인정받아 22개월만에 UFC로 복귀한 유술 베이스의 탑 그래플러 파브리시우 카몽이스와 20여 전의 중견 다니엘 피네다는 각각 8전 무패의 기대주 토미 헤이든과 아마추어 MMA 챔프 팻 실링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했습니다.

UFC 데뷔 전에서 커리어 첫 패배를 기록한 조셉 샌도벌을 상대로 UFC 첫 경기에 나선 박사 출신의 KOTC 캐나다 전 챔프 닉 데니스는 몇 차례에 타격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위축 시킨 후 클린치, 5차례의 엘보 블로우로 경기 시작 20여초만에 KO승을 거뒀습니다.   

[UFC on FX 1 'Guillard vs Miller' 결과]

10경기
: 멜빈 길라드 < 짐 밀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04)
09경기: 드웨인 러드윅 < 조쉬 니어 (길로틴 초크 1R 3:04)
08경기: 마이크 이스턴 > 자레드 파파지안 (판정 2-0)
07경기
: 팻 베리 > 크리스천 모어크래프트 (TKO 1R 3:38)

06
경기: 조지 레베라 > 에릭 샤퍼 (TKO 2R 1:31)
05경기: 카말 샬러루스 <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08)
04
경기: 챨리 브레네먼 > 다니엘 로버츠 (판정 3-0)
03경기: 파브리시우 카몽이스 > 토미 헤이든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03)
02경기: 다니엘 피네다 > 팻 실링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37)
01
경기: 조셉 샌도벌 < 닉 데니스 (KO 1R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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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입식-종합의 믹스 격투기 이벤트 더 칸(The Khan)이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년만에 개최되었습니다.   

종합 룰에 참전할 예정이던 함 서희의 부상과 MMA 해설위원이자 선수인 김 대환의 사정으로 종합 룰이 없어지게 된 데다가 가능한한 국내 파이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해외 파의 출전을 자재해 담백하게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는 토너먼트 2개 체급, 수퍼파이트, 챌린지 매치 등 크게 3개 파트로 나뉘어져 진행됐습니다. 

                        [경기 후 자신의 상대 최 우영을 축하해주는 노재길  촬영=윤여길 기자]

메인이벤트인 -70kg급 결승에서는 미묘한 판정으로 패했던 이 수환을 2차례의 다운에 힘입어 판정으로 꺾은 최 우영과 연장까지 가는 난타접전 끝에 김 세기를 판정으로 제압한 노재길이 격돌, 난타전 끝에 일찌감치 노재길에게 패했던 최 우영이 근소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유 양래를 킥으로 압박하고 있는 박 용수  촬영=윤여길 기자] 

헤비급 4강 토너먼트로 간만에 링 위로 복귀한 태권도 베이스의 박 용수는 신 일본 킥복싱 헤비급 챔프 유 양래를 하이킥으로 실신 KO시키며 결승에 선착했으며, 명 현만 대신 출전한 권격도 헤비급 챔프 김 내철은 연장전 끝에 송 민호를 판정으로 꺾고 차기 대회에서 박 용수와의 결승전을 확정지었습니다.    

                                  [이 성현의 킥을 걷어 내는 박 병규  촬영=윤여길 기자]
                     
일본 무대에서 더 알아주는 베테랑 '하쿠류' 박 병규 라이즈코리아 챔피언 이 성현 간의 수퍼파이트 전에서는 양자 모두 쉴 새없이 물 흐르는 듯한 컴비네이션을 교환하는 접전 끝에 연장에 돌입, 바디블로우를 교환하는 바디 샷싸움에서 젋은 이 성현이 우세를 보인 이 성현이 판정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타격 거리를 재고 있는 임 수정과 미쿠 하야시  촬영=윤여길 기자] 

일본 개그맨 사건으로 본의아니게 유명세를 탄 한국 입식 여왕 임 수정은 계체량 실패에 따른 컨디션 난조와 상대인 MMA 파이터 미쿠 하야시의 긴 리치로 인해 초반 고전하다 1라운드 후반 훅과 스트레이트 러쉬에 의한 스탠딩 다운과 2라운드 시작 직후 터진 훅에 의한 다운에 힘입어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클린치 니킥으로 이 진환이 박 동하를 공격하고 있다  촬영=윤여길 기자] 

복싱베이스의 뛰어난 펀치 스킬을 가지고 있는 박 동하와 50 여전의 가까운 베테랑 이 진환과의 챌린지 매치 마지막 경기에서는 후반 체력이 떨어진 이 진환을 박 동화가 몰아부쳤으나 중반까지 박 동하의 압박을 이 진환이 카운터로 효과적으로 막아 내면서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발꿈치 찍기로 유 현우를 압박하는 김 태환  촬영=윤여길 기자]

한 층 성숙해진 K-1 키드 김 태환과 맞붙은 치우천 챔프 출신의 낙무아이 유 현우는 브라질리언 킥에 발꿈치 찍기, 돌려차기까지 사용하는 적극적인 김 태환의 킥 공격에 밀렸으나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니킥과 훅 등 카운터 성 공격과 클린치로 힘겨운 2-1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이 지원이 미들킥으로 이 나희의 공격의 맥을 끊고 있다  촬영=윤여길 기자] 

17전 중 15승이라는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이 나희와의 2차전에 나선 J-GIRLS KOREA 챔프인 현역 중학생 이 지원은 카운터와 압박의 완급 조절을 적절히 활용, 점수를 차곡 차곡 쌓아가는 차분한 경기로 상대와의 점수차를 벌이는 무난한 경기 운영으로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손에 넣었습니다.     

            [러쉬를 감행하는 김 창희의 안면에 정 승명이 카운터를 꽂고 있다 촬영=윤여길 기자] 

챌린지 매치에 나선 2010년 무에타이 국가대표 파이터이자 김 창희는 칸 짐 소속의 헤비급 파이터 정 승명을 압박을 살린 특유의 전진 파이팅으로 제압해 스탠딩 TKO로 레프리의 경기 중지 선언을 이끌어 내며 지난 DEEP 56에서의 실신 KO패의 아픔을 달랬습니다.

[THE KHAN 3 'New Generation' 경기결과]


<-70kg 토너먼트 4강>
11경기: 최 우영 > 노 재길 (판정 3-0) * 결승
07경기: 김 세기 < 노 재길 (판정 3-0)
06경기: 이 수환 < 최 우영 (판정 3-0)
05경기: 김 동수 > 백 민철 (판정 3-0) * 리저버

<헤비급 토너먼트 4강>

08경기: 송 민호 < 김 내철 (판정 2-1)
07
경기: 유 양래 < 박 용수 (KO 1R 0:44)


<슈퍼파이트>
10경기
: 임 수정 > 미쿠 하야시 (판정 3-0)
09경기: 박 병규 < 이 성현 (판정 3-0)

<더 칸 챌린지>
04경기: 이 진환 > 박 동화 (판정 2-0)
03경기: 김 태환 < 유 현우 (판정 2-1)
02경기: 이 나희 > 이 지원 (판정 3-0)
01경기: 정 승명 < 김 창희 (TKO 2R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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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페더급 킹 핀 조제 알도 주니어가 니 킥 한 방으로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15일, 개최지인 브라질의 히우 지 자네이우 현지 시각으로 14일 개최된 UFC의 3번째 브라질 이벤트이자 142 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Aldo vs Mendes'에 출격한 알도는 자신에게 패했던 유라이어 페이버의 팀 메이트이자 스타 레슬러 겸 11전 무패의 강호 채드 맨데스를 상대로 3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끊임없이 레슬링으로 압박을 넣겠다던 말과는 달리 맨데스는 알도의 묵직한 로우킥에 다리에 데미지를 입어 테이크다운 폭발력까지 상실.  겨우겨우 맨데스가 테이크다운으로 알도를 케이지로 몰아 놓고 슬램을 시도했지만 살짝 케이지를 잡아 슬램을 피해낸 알도는 지속적으로 그라운드로 자신을 끌고 들어가려는 맨데스의 시도를 잘 방어해냈습니다. 

                                              [UFC 142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맨데스의 그립을 끊어낸 알도는 놀라서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려 몸을 굽혀오는 맨데스의 안면을 니 킥 한 방으로 걷어내며 상대를 뒤로 눕혀 버렸고, 알도는 정신이 차리지 못하고 멍하니 누워있는 안면을 정확한 스트레이트 파운딩 한 방 추가타로 경기를 끝내 버렸습니다. 라운드 종료와 동시에 일이었습니다.

체중 조절에 실패, 벌금까지 내게 된 앤터니 존슨과 격돌한 4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프 비토 베우포트는 상위 포지션을 빼앗기며 초반 고전했으나, 스프롤과 잔타격으로 백 마운트를 따낸 뒤, 터틀 포지션으로 시간을 벌려는 존슨의 목에 손을 쑤셔넣어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 14년만에 홈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습니다. 

'하체관절기 달인' 후지마르 팔할레스는 레슬링과 유술 베이스의 미국인 그래플러 마이크 마센지오의 타격을 카운터 태클 포지션으로 잡은 뒤, 자신이 셀프가드 식으로 그라운드로 끌어들여서 상대의 다리를 캐치하고 회전하면서 힐 훅을 완성,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탭을 받아냈습니다.   
 
실바, 노게이라의 팀메이트이자 정글 파이트 챔프 에릭 실바는 자신의 다리를 잡고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40여전의 베테랑 카를로 프레이터의 머리에 해머피스트 연타로 손쉬운 승리를 추가하는 듯 했으나, 비디오 판독 후 해머피스트가 후두부 가격으로 인정되어 실격패를 기록, 무패행진을 멈췄습니다.   

그라운드 고수 테리 에팀과 격돌한 묵직한 로우킥을 자랑하는 9전 무패의 스트라이커 에드손 바르보자는 로우킥으로 에팀의 움직임을 봉쇄하며 지리한 타격전을 이끌어 가다가 에팀에 전진에 맞춰 백 스탭을 곧바로 돌려차기를 연결, 실신 KO승으로 UFC 최초의 돌려차기 KO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심장마비로 지난 8월 유명을 달리한 션 톰킨스의 제자로 강철턱을 가진 전 TKO 챔프 샘 스타우트는 브라질리언 그래플러 티아고 타바레스를 라이트로 몰아붙이며 3라운드를 따내는 저력을 보여주었으나 1-2 라운드에서 활발한 타격과 적극적인 서브미션 공격에 밀려 점수를 잃은 탓에 심판 전원판정으로 패했습니다.  

중소단체 RFC의 벨트를 가지고 15개월만에 UFC로 복귀한 가브리엘 곤자가는 자신을 꺾은 바 있는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의 팀 메이트이자 15전 무패의 만만치 않은 상대인 에드날두 올리베이라에게 백을 빼앗은 후 훅을 걸지 않은 채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캐치하는데 성공, 탭아웃으로 성공적인 복귀 전을 끝냈습니다.      

전 WEC 챔프 출신의 베테랑 마이크 파일은 미국에서 훈련 중인 곤자가의 팀 메이트 히카르도 펀치와 타격전에 이은 클린치에서의 더티 복싱 타격전을 거쳐 상대방의 턱에 빰 클린치 니 킥 두 방을 꽂아 넣는 것으로 찬스를 획득, 엎어져있는 상대에 파운딩 추가타로 1분 20여초 만에 한판 승을 거뒀습니다.

UFC 데뷔 전에 나선 4명 뿐인 히오키 하츠 킬러 중의 한 명이자 슈토 베테랑 안토니오 카르바뇨와 유도와 복싱 베이스의 뛰어난 올라운더로 이 날의 유일의 아시안 파이터 오미가와 미치히로는 각각 필리페 아란테스와 유리 알칸타라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UFC 142 'Aldo vs Mendes' 결과]

10경기
: 조제 알도 > 채드 맨데스 (KO 1R 4:59) * 페더급 타이틀 전
09경기: 비토 베우포트 > 앤터니 존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45)
08경기: 후지마르 팔할레스 > 마이크 마센지오 (힐 훅 1R 1:03)
07경기
: 에릭 실바 < 카를로 프레이터 (DQ 1R 0:29)

06
경기: 에드손 바르보자 > 테리 에팀 (KO 3R 2:02)
05경기: 티아고 타바레스 > 샘 스타우트 (판정 3-0)
04
경기: 가브리엘 곤자가 > 에드날두 올리베이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2)
03경기: 유리 알칸타라 > 오미가와 미치히로 (판정 3-0)
02경기: 히카르도 펀치 < 마이크 파일 (TKO 1R 1:22)
01경기: 필리페 아란테스 > 안토니오 카르바뇨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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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급을 내려 타이틀에 도전했던 '저승사자' 키스 쟈르딘이 TKO로 패했습니다.

한 때 UFC 라이트헤비급을 대표하는 강자였던 쟈르딘은 한국 시각으로 8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스트라이크 포스의 38번째 넘버링 이벤트 'Rockhold vs Jardine'에 출전, 쟈카레를 판정으로 꺾고 챔프가 된 루크 락홀드를 상대로 생애 첫 미들급 데뷔전 겸 스트라이크포스 미들급 타이틀 전에 나섰습니다.

링을 돌며 카운터를 기다리는 챔프 락홀드에 특유의 독특한 타격으로 거리 잡기에 나선 쟈르딘이 먼저 공격에 나섰으나 곧 클린치 상황. 락홀드가 떨어지면서 엘보 타격으로 점수를 얻고 끝냈지만, 스트레이트로 재미를 본 쟈르딘은 이후 이렇다 할 점수를 내지 못하고 상대에게 끌려다녔습니다.

                               [StrikeForec 38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사납게 이어지는 락홀드의 킥 공격에 맞서 쟈르딘은 매운 로우킥으로 반격해봤습니다만 라이트를 얻어맞는 등 흐름을 바꾸지 못했고, 라운드 종료 1분여 쯤 허용한 오버핸드 라이트에 데미지를 입은 쟈르딘은 스탠딩을 시도했으나 또 터진 라이트와 추격타로 더 이상 경기를 어어가지 못하고 TKO패를 맛봐야 했습니다.     

체첸 출신의 아들란 아마고프를 로우킥 카운터 펀치로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간 헤비펀처 로비 라울러는 금지된 두부에의 그라운드 니킥을 맞고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상대의 안면에 플라잉 니킥을 클린히트. 정신을 잃은 상대에게 파운딩 연타로 TKO승을 거두고 타격강호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12전 무패의 로렌츠 라킨과 맞붙은 전 라이트헤비급 챔프 무하메드 '킹 모' 라웰은 탑 바운트를 차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탠드업을 시키는 레프리의 판정으로 1라운드에서의 승리를 놓쳤으나 2라운드 직후 날린 테이크다운에 이은 21발의 파운딩 연타를 직격, 라킨에게 첫 TKO패를 안겨주었습니다.

최근 자롬스키와 사이보그를 잡아내며 주가를 높이고 있는 캐나다 출신의 중견 조던 미엔과 격돌한 레슬러 타이론 우들리는 원거리 타격으로 적지 않은 포인트를 빼앗겼으나 레슬링을 바탕으로 한 한 수 위의 그래플링으로 포지셔닝에서 상대를 압도, 2-1 판정으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드림에서 윤 동식에게 스플릿 판정으로 패한 바 있는 벨기에 출신의 올라운더 타렉 사파딘은 25세지만 30여전의 경기를 치뤄 낸 젊은 중견 파이터 테일러 스틴슨의 타격에 컷까지 당하며 고전했으나 2라운드부터 엘보로 스틴슨에게 컷을 돌려주는 타격전으로 추격한 끝에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대학 미식축구 스타 출신의 지안피에로 빌란테는 5연승을 구가 중이던 주짓수 베이스의 그래플러 트레버 '핫소스' 스미스를 빠른 타격으로 압박해 킥을 이끌어 낸 후, 킥을 캐치해 상위 포지션을 차지. 하체 관절기를 노리는 상대의 안면에 해머 피스트 파운딩 연타로 레프리의TKO 선언을 이끌어냈습니다. 

[StrikeForce 38 'Rockhold vs Jardine' 결과]

09경기: 루크 락홀드 > 키스 쟈르딘 (TKO 1R 4:26) * 미들급 타이틀 전
08경기: 로비 라울러 > 아들란 아마고프 (TKO 1R 1:48)
07
경기: 무하메드 '킹 모' 라웰 > 로렌츠 라킨 (TKO 2R 1:32)
06경기: 타이론 우들리 > 조던 메인 (판정 2-1)
05경기: 타렉 사파딘 > 타일러 스틴슨 (판정 2-1)
04경기: 나-숀 버렐 > 제임스 테리 (판정 2-1)
03
경기: 지안 빌란테 >트레버 스미스 (TKO 1R 1:05)
02경기: 릭키 레지어 > 크리스 스팽 (판정 3-0)
01
경기: 에스테반 파양 > 알론조 마르티네즈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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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4년만에 일본 무대로 복귀한 MMA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가 KO손맛을 봤습니다. 

한달 전 제프 몬슨을 꺾고 간만의 승리를 맛봤던 표도르는 31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개최된 DREAM과 IGF의 합동 연말 이벤트 Fight for Japan '元気ですか!! 大晦日(겐키데스카!! 오오미소카) 2011'에 참전,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이시이 사토시를 상대로 일본 복귀전에 나섰습니다.

경기 시작 직후부터 자신을 따라붙는 표도르에 최근 파울루 필리우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할 정도로 실력이 오른 이시이는 나쁘지 않은 레프트로 반격했지만, 표도르는 언제나 처럼 포커페이스를 띄운 채 로우킥과 이시이의 태클을 침착하게 방어하며 다음 공격을 차분히 준비해 나갔습니다.
  
 
                         [元気ですか!! 大晦日 2011의  공식포스터 ⓒDREAM/IGF]

이시이의 가드를 뚫어버리는 스트레이트로 승기를 잡은 표도르는 이시이에게 재차 스트레이트-훅-스트레이트 컴비네이션을 히트시키고 이시이를 전투 불능 상태에 빠뜨렸습니다. 승리를 눈치 챈 표도르가 공격을 멈추자 레프리 시마다 유지가 황급히 경기를 중지, 표도르의 35개월 만의 KO승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현 챔프 아오키 신야 대 전 SRC 챔프 키타오카 사토루 간의 DREAM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서는 기술형 그래플러인 아오키가 기술을 걸면 파워형 그래플러인 키타오카가 힘으로 밀어내는 접전이 반복되다가 4라운드부터 아오키가 포어암 초크를 잘 활용하면서 흐름을 잡고 종료 때 까지 유지하는데 성공, 판정으로 승자가 됐습니다.   

슈토 간판 스타 이노우에 '리온' 다케시를 도전자로 맞이한 현역 페더급 챔피언 히로유키 타카야는 상대타격에 코에서 출혈을 보이기도 했지만 한 수위의 그래플링과 적극적인 타격을 앞세워 5개 라운드 전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을 이끌어내고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밴텀급 월드 그랑프리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이마나리 마사카츠와 호돌포 마르케스 데니즈를 각각 판정으로 제압한 안토니오 베누엘로스와 페더급 전 챔프 비비아노 헤르난데스가 격돌, 하이킥과 라이트 훅 컴비네이션으로 베누엘로스에 큰 데미지를 안긴 헤르난데스가 추가 연타로 TKO승을 거두고 밴텀급 초대 왕자가 됐습니다.

일본 MMA 여왕 후지이 메구미는 37전이나 되는 킥 베이스의 스페인 국적 종합격투가 카를라 베니데즈에게 페이크 더블렉 테이크다운과 하체관절기 시도로 그라운드로 끌어들인 뒤, 탑 마운트에서 사이드로 이동해 상대의 팔을 잡은 후 잠시간의 씨름끝에 암바를 성공, 손쉽게 탭을 받으며 여왕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피라니아' 초난 료와의 9년 3개월 만의 리벤지 전에 나선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는 컷을 입기도 했지만 일반적으로 스탠딩에서 터프한 타격전 후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해서 경기를 끝내는 피라니아의 전법을 한 수위의 그래플링과 압박으로 완전히 봉쇄,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리벤지 성공과 연패탈출을 이뤄냈습니다. 

페더로 체급을 내린 후 2연승 중인 '크러셔' 카와지리 타츠야는 일 레슬링 국대 출신의 미야타 카즈유키를 1라운드부터 특기인 더블렉 테이크 다운과 탑마운트 차지, 타이트한 암 트라이앵글 초크 등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으로 제압하며 일방적 경기를 이끌어가다 재차 시도한 암 트라이앵글로 탭을 받아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토너먼트 페더급 리저버 매치이자 이날 첫 경기에 나선 도코로 히데오는 경기 시작 직후 플라잉 니킥을 히트시키며 빠른 KO를 노렸지만 이를 견뎌낸 유습 사브듀에로브에게 백을 빼앗긴 뒤, 상대의 슬램공격에 두부를 링 캔버스에 처박히고 실신, 42초만에 TKO로 패했습니다. 

1년 전, 아오키를 KO로 꺾은 나가시마 유우이치로와 믹스 룰로 격돌한 전 DEEP 챔프 키쿠노 카츠노리는 킥 룰에서는 라이트 훅으로 다운을 선점, 기세를 꺾지 않고 경기를 이어나가다 라운드 종반에 훅 카운터를 허용하고 다운을 빼앗겼으나 , 종합에선 압도적 그래플링 능력을 바탕으로 한 파운딩 난타로 승리를 굳혔습니다.

K-1 룰로 펼쳐진 킥 복싱 매치 두 경기에서는 K-1 MAX JAPAN 토너먼트 -63kg 우승자인 쿠보 유타와 준 우승자인 노이리 마사아키가 80여전의 전적을 가진 스웨덴 영건 닐스 베이란드와 코히류마키 다카유키의 제자 소노다 켄고를 각각 펀치연타와 하이킥에 이은 점핑 니킥 컴비네이션 KO와 판정으로 나란히 승수를 챙겼습니다.   

프로레슬링 단체인 IGF 룰 매치에서는 조쉬 바넷이 UWF 소속의 슈트 스타일 레슬러 스즈키 히데키를 수직 바디슬램에서 머리부터 떨구는 기술인 노던 라이트 밤으로 핀폴을 받아냈으며, UFC 시절부터 팀 실비아에게 시비를 걸어왔던 제롬 르 밴너는 슬램 후 백마운트, 뒤이은 파운딩으로 오랜 악연(?)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안토니오 이노키의 수제자 후지타 카즈유키는 IGF룰에서 K-1 레전드 피터 아츠에 싱글 보스턴 크랩으로 탭을 받으며 간만의 승리를 맛봤으며, 팀 DREAM 대 팀 IGF 간의 태크매치에서는 사와다 아츠시에게 초크 슬리퍼를 성공시킨 사쿠라바 카즈시의 활약에 힘입어 팀 DREAM이 승리했습니다.

[Dream & IGF Fight for Japan '元気ですか!! 大晦日 2011' 결과]

<DREAM 원 매치>
17경기: 에밀리아넨코 표도르 > 이시이 사토시 (KO 1R 2:34)

08경기: 후지이 메구미 > 카를라 베니데즈 (암 바 1R 1:15)
07경기: 카와지리 타츠야 > 미야타 카즈유키 (TKO 2R 4:54)
06경기: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 초난 '피라니아' 료 (판정 3-0)

<DREAM 타이틀 전>
16경기: 아오키 신야 > 키타오카 사토루 (판정 5-0) * 라이트급
15경기: 히로유키 타카야 > 이노우에 '리온' 다케시 (판정 3-0) * 페더급

<DREAM 밴텀급 WGP 2라운드>
11경기: 안토니오 베누엘로스 < 비비아노 헤르난데스 (TKO 1R 1:11) * 결승전
03
경기: 비비아노 헤르난데스 > 호돌포 마스케즈 데니즈 (판정 3-0) * 준결승
02경기: 이마나리 마사카즈 < 안토니오 베누엘로스 (판정 2-0) * 준결승
01
경기: 도코로 히데오 > 유습 사브듀에로프
(KO 1R 0:42) * 리저버

<믹스 룰 매치>
10경기: 나가시마 '지엔오츠' 유우이치로 < 키쿠노 카츠노리 (길로틴 초크 2R 2:34)

<킥복싱 룰 매치>
05경기: 쿠보 유타 > 닐스 베이란드 (KO 3R 1:12)
04
경기: 노이리 마사아키 > 소노다 켄고 (판정 2-1)


<IGF 룰 매치>

14
경기: 사와다 아츠시 & 스즈카와 신이치 < 사쿠라바 카즈시 & 시바타 카츠노리 (초크 슬리퍼 15:00)
13경기: 후지타 카즈유키 > 피터 아츠 (싱글 보스턴 크랩 3:36)
12경기: 제롬 르 밴너 > 팀 실비아 (레프리 스탑 2:57)
09경기: 조쉬 바넷 > 스즈키 히데키 (카운트 아웃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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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패배에 절취부심하던 '스턴건' 김 동현이 5개월 만의 재기전서 신 무기 플라잉 프런트 킥을 앞세워 어렵지 않은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카를로스 콘딧에게 플라잉 니킥에 이은 파운딩으로 프로 첫 패배를 경험한 김 동현은 한국 시각으로 31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30일 개최된 UFC 141 'Lesnar vs Overeem' 에 출전, 16전을 치른 캐나다의 중견 파이터 션 피어슨을 상대로 올해 마지막 UFC 경기에 나섰습니다.  

김 동현은 플라잉 프런트 킥을 히트 시킨 이후 찌르는 듯한 스트레이트를 히트시키며 감을 잡아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허리 후리기를 당한 후 그립을 풀지 않은 탓에 백을 내주긴 했으나 길로틴 그립에서의 니킥과 360도를 그리는 허리 후리기를 이용한 유도식 테이크다운을 성공 시키며 1라운드를 선점했습니다. 

                                            [UFC 141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2라운드에서도 사우스 포 스탠스에서의 긴 리치를 활용한 앞손 타격과 로우킥을 바탕으로 한 타격으로 경기를 푸는 김 동현. 질러 들어오는 션 피어슨의 돌진을 잘 방어해 낸 김 동현은 라운드 종료를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서 플라잉 프런트 킥으로 상대의 턱을 히트, 그로기 상태로 만들며 2라운드도 챙겼습니다.

파이널라운드. 정확한 타격 카운터 테이크다운으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 한 김 동현은 어그레시브함이 돋보이는 적극적은 공격으로 3라운드 마저도 선점, 결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하며 수술까지 해야 했던 지난 패배의 부담감과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었습니다.

벨트의 도전권이 걸린 메인이벤트인 UFC 헤비급 챔프 브록 레스너와 스트라이크 포스 현 헤비급 챔프 겸 K-1 WGP 우승자 알리스타 오브레임간의 일전에서는 오른쪽 눈썹 부위를 찢겼으나 소극적으로 임했던 상대를 리버에의 미들킥으로 꿇어 앉힌 오브레임이 TKO승을 거뒀습니다. 레스너는 직후 은퇴를 표명했습니다. 

UFC로 이적한 이후 승승장구 중인 올라운더 도널드 서로니를 상대로 라이트급 복귀전에 나선 TUF 시즌 5 우승자이자 닉 디아즈의 동생 네이트 디아즈는 자신의 도발에 잔뜩 흥분해 스탠딩만 고집하는 상대와 경기 내내 난타전을 벌인 끝에 특유의 좀비 복싱을 앞세운 연속적인 클린히트에 힘입어 판정승리를 거뒀습니다. 

셔독 동체급 8위의 랭커 자니 핸드릭스는 웰터급 탑 랭커 존 피치의 거리를 잡기 위한 일상적인 타격러쉬를 회피한 직후, 전진하며 살짝 위로 들어올리는 어퍼컷성 궤도의 오버핸드 레프트 한 방으로 피치의 안면을 히트, 누워버린 피치의 안면에 파운딩 한 방, 총 두 방으로 경기를 종료. 피치에게 9년만에 KO패를 선사했습니다.  

IFL 라이트 헤비급 챔프 출신의 베테랑 블라디미르 마츄센코와 격돌한 스웨덴 출신의 '백인판 존 존스' 알렉산더 구스타프슨은 특유의 긴 리치를 바탕으로 마츄센코의 접근을 막아주며 자신의 경기를 이어가다가 마츄센코가 체중을 싣고 걸어오는 타격을 잽 카운터로 격추,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남 판 과 맞붙은 MASS 챔프 출신 신성 지미 헤티스는 하이킥에 이은 로우 테이크다운으로 그라운드를 차지한 이래, 뛰어난 레슬링과 유도를 바탕으로 계속 상위 포지션을 차지, 파운딩과 암바, 암트라이앵글 등 각종 기술을 쉬지 않고 퍼부은 끝에 심판 두명이 5점 차이의 큰 점수로 판정승을 선언하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6연승과 4연승을 구가 중이던 XFC 챔프 주니어 아순상, 제이콥 볼크만과 격돌한 TUF 9 우승자 로스 피어슨과 TUF 8 우승자 에프레인 에스쿠데로의 TUF 챔피언 군단은 피어슨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것에 비해 27개월민에 UFC로 복귀한 에스쿠데로가 판정으로 패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승자가 '좀비' 정 찬성의 다음 대전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TUF 시즌 5 파이널리스트 맨빌 감뷰리안 대 동급 현 챔프 조세 알도의 팀 메이트인 디에고 누네즈 간의 제1경기에서는 상대의 그래플링 전법을 잘 방어해 비교적 높은 타격 히트율을 보인 누네즈가 승리했습니다.

[UFC 141 'Lesnar vs Overeem' 결과]

10경기
: 브록 레스너 < 알리스타 오브레임 (TKO 1R 2:26)
09경기: 네이트 디아즈 > 도널드 세로니 (판정 3-0)
08경기: 존 피치 < 자니 핸드릭스 (KO 1R 0:12)
07경기
: 블라디미르 마츄센코 < 알렉산더 구스타프슨 (TKO 1R 2:35)

06
경기: 남 판 < 지미 헤티스 (판정 3-0)
05경기: 로스 피어슨 > 주니어 아순상 (판정 3-0)
04
경기: 엔터니 은조쿠아니 < 대니 카스틸로 (판정 2-1)
03경기: 김 동현 > 션 피어슨  (판정 3-0)
02경기: 제이콥 볼크만 > 에프레인 에스쿠데로 (판정 3-0)
01
경기: 맨빌 감뷰리안 < 디에고 누네즈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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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디아즈의 팀 메이트이자 현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급 챔프 멜렌데즈가 타격 강호 마스비달을 판정으로 꺾고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개최지인 미국 샌디에고 현지 시각으로 17일, 한국시각으로 18일 열린 스트라이크포스의 57번째 이벤트 겸 37번째 정규 넘버링 이벤트 StrikeForce 37에 출전한 현역 챔피언 길버트 '엘 니뇨' 멜렌데즈는 일찍이 방승환과의 대전으로 익숙한 타격가 호르헤 마스비달을 상대로 3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거리를 재는 펀치로 먼저 포문을 연 멜렌데즈는 타격을 장기로 삼고 있지만 약간의 슬로우 스타터 기질이 있는 도전자 마스비달의 안면을 잽 등으로 두들기고, 로우킥 카운터에 오버핸드 훅 등으로 부지런히 공격을 내며 마스비달의 타격을 먼저 봉쇄해나가는 한편, 니 킥을 캐치, 밀어내면서 이 날의 테이크다운을 선점하며 1라운드를 보냈습니다. 

                                        [StrikeForce 37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잽으로 카운터를 내는 만만치 않은 타격을 보여주며 2라운드를 괜찮게 시작한 마스비달이었지만 여전히 타격을 바탕으로 한 멜렌데즈의 우세는 여전. 가벼운 카운터를 몇 개 히트시키긴 했지만 멜렌데즈 역시 니 킥에 어퍼컷 카운터를 내는 등 좀처럼 마스비달에게 흐름이 넘어오지 못하는 경기가 계속됐습니다.

타격으로 상대의 안면을 붉게 만드는 소소한 재미를 본 것 외엔 찬스를 잡지 못하는 마스비달. 여전히 빠르고 날카로운 컴비네이션에 뛰어난 회피능력이 전혀 줄지 않은 멜렌데즈에 5라운드 들어 마음이 급해진 마스비달은 초초한 마음에 도발까지 해보았으나 헛일. 결국 챔프 멜렌데즈가 무난히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女 MMA 무용론과 자신의 강력함 탓에 18개월만에 경기에 나선 현 스트라이크포스 여성 페더급 챔프 크리스 '사이보그' 산토스는 일본의 강호 '미완의 여왕' 히로코를 라이트 훅 두방으로 그라운드로 끌고간 뒤, 또 한번의 라이트 훅으로 일어나려던 상대에게 알리포지션을 획득, 추가타로 16초만에 경기를 끝냈습니다. 

8개월만에 단체 복귀전에 나선 게가드 무사시는 7연승중이던 장신 파이터 오 뱅 생 프루에게 2라운드 후반과 3라운드 초반까지 그라운드서 유리한 포지션을 내주기도 했으나 타이트한 기무라 락 시도, 크루시픽스 포지션 획득, 초크,암바 시도 등으로 점수차를 차근차근 벌린 끝에 무난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마스비달에게 패한 동지간의 일전(?)에서는 1-2 라운드동안 상대를 압도할 방안을 찾지 못하던 전 EXC 챔프 칼 제임스 눈스가 뛰어난 복싱 능력을 바탕으로 한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점수를 쌓은 것을 바탕으로 판정승리를 거두고 에반젤리스타에게 생애 두 번째 패배를 안겨주었습니다.

하위 이벤트인 챌린저스에서 전 승 행진 중이던 맷 흄의 애제자 카로스 포돌은 프로 바디빌더 출신의 상대 저스틴 윌콕스가 러쉬를 감행하는 것을 펀치 카운터로 끊어준 후,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상대의 태세를 스프롤로 방어, 숏 라이트 훅 2방과 파운딩 추가타로 13초만에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바비 볼데커와의 격렬했던 3번의 경기를 통해 이름을 알린 로저 보울링은 제론 피플스의 레프트를 더킹으로 피해낸 뒤 카운터 성의 클린 라이트 훅으로 데미지를 주고, 뒤이은 추격타로 42초만에 경기를 종료. 계체량 실패로 파이트 머니 중 20%의 벌금을 물게 된 상대에 아픔을 더해주었습니다.
 
[StrikeForce 37 'Melendez vs Masvidal' 결과]

09경기: 길버트 '엘 니뇨' 멜렌데즈 > 호르헤 미스비달 (판정 3-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08경기: 크리스 '사이보그' 산토스 > 야마나카 'HIROKO' 히로코 (KO 1R 0:16) * 페더급 타이틀 전
07
경기: 게가드 무사시 > 오 뱅 생 프루 (판정 3-0)
06경기: 칼 제임스 'KJ' 눈스 > 빌리 에반젤리스타 (판정 3-0)
05경기: 카로스 포돌 > 저스틴 윌콕스 (KO 1R 0:13)
04경기: 제론 피플스 > 로저 보울링 (KO 1R 0:42)
03
경기: 데빈 콜 > 가브리엘 살리나스-존스 (판정 3-0)
02경기: 페르난도 곤잘레스 < 에디 멘데즈 (판정 2-1)
01경기: 허먼 테라도 > 크리스 브라운 (암 바 3R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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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MMA 타이틀과 인연이 닿지 않는 한국 격투기 낭자군의 대표주자 함 서희가 부상으로 인해 또 한번의 MMA 타이틀 획득이 좌절됐습니다.

지난 17일 일본 도쿄 신주쿠 페이스에서 개최된 여자 MMA 단체 Jewel의 17번째 이벤트에 출전한 함 서희는 작년 12월 동 단체 라이트급 GP 결승전에서 자신에게 판정패를 안겨주며 챔프가 된 AACC 소속의 신예 하마사키 아야카를 상대로 1년만의 리벤지 겸 타이틀 전에 나섰습니다. 

결장을 고민할 정도로 부상이 심했던 함 서희는 10일전 일본 현지에서부터 치료를 받아오는 한편 당일 날 프로덱터까지 하고 경기에 출장했습니다만, 테이크다운을 당하면서도 재빨리 체재를 정비해 자신이 테이크다운을 거는가 하면, 백을 빼앗기고도 회전식 하체관절기를 시도하는 등 활발히 공격을 펼쳤습니다.

                  [1라운드 종료 후 괴로워하는 함 서희를 팀 메이트 김 창현이 보살피고 있다] 

하위 포지션에서 하마사키에게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까지 뽑아내며 나쁘지 않은 첫 라운드를 보낸 함 서희는 그러나 라운드 종료 후 일어서질 못할 정도로 부상이 악화, 김 창현 등 세컨이 스프레이 파스로 응급처치를 해보았으나 결국 타월을 던지며 경기를 포기, 또 한번 MMA 타이틀을 눈 앞에서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날 페더급 GP 결승에서는 각각 준결승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무패의'스기락' 스기야마 나호와 가라데 파이터 타키모토 미사키가 7개월만에 재격돌,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스기락이 양 다리로 자신의 목을 조르며 저항하는 미사키의 반격을 뒤로 하고 암 바를 성공, 초대 페더급 챔프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Jewel 17th Ring '2011 페더급 GP -초대 페더급 여왕 결정 토너먼트 결승전-' 결과]
 
<Jewel 공식 룰(종합)>
12경기: 하마사키 아야카 > 함 서희 (TKO 1R 5:0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 타월투척
10경기: 나가노 미카 < 야마구치 'V.V.' 메이 (판정 2-1)
09경기: 후지노 에미 > 세리나 하가 (판정 3-0)
06경기: 토미타 리나 < 토미마츠 에미 (판정 2-1)
02경기: 히가 아사미 < 시호 반 후스 (TKO 2R 1:10)
01경기: 오쿠무라 유카 < 사이토 안나 (TKO 2R 4:36)

<Jewel 공식 룰(종합) 페더급 GP 토너먼트>

11경기
: 타키모토 미사키 < 스기야마 '스기락' 나호 (암 바 1R 4:09) * 결승전 

05경기: 타마다 야스코 < 야마모토 'Sachi' 사치코 (판정 3-0) * 리저버
04경기: 이시카와 키쿠요 < 스기야마 '스기락' 나호 (판정 2-1) * 준결승
03경기: 타키모토 미사키 > 세키 유키코 (판정 3-0) * 준결승

<Jewel 킥 룰>
08경기
: 하야시 미쿠 > 카놈 싯소 (판정 3-0)

07
경기: 마이 > 미츠노리 '스마일' 미야코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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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일본 도쿄 원정에 나섰던 한국 입식 중경량급의 간판 스타 중 한 명인 '미스터 퍼펙트' 이 수환이 4번의 다운을 빼앗기는 힘든 경기 끝에 TKO패를 기록, 타이틀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일본의 무술단체 시무라 도장이 주최하는 입식과 종합의 믹스 격투기 브랜드 HEAT의 이벤트 HEAT 20 '20회 기념대회' 에 출전한 이 수환은 현 챔피언이자 태국에서 무에타이를 수행한 일본계 브라질리언 3세 다닐로 자노리니와 HEAT 미들급 킥 타이틀이 걸린 일전에 나섰습니다. 

잽과 보디 훅 컴비네이션 등을 보여주며 쾌조를 피로했던 이 수환은 좌 훅으로 자세를 낮추게 만든 직 후 터진 상대 자노리니의 우측 롱 훅에 첫 다운을 빼앗겼으나, 레프트 훅으로부터 시작된 컴비네이션으로 추격해오는 상대를 보디블로우와 미들킥으로 끊어주며 1라운드를 잘 버텨냈습니다.

                                           

                                         [자브리니와 타격을 교환 중인 이 수환 ⓒGBR]

허나 데미지가 남았던 수환은 플라잉 니킥과 스트레이트를 피하다가 레프트 훅에 이에 다시 다운을 당했고, 펀치러쉬 추격에 이은 라이트에 또 다운을 내준 수환은 큰 데미지를 입은 듯 제대로 균형을 잡지 못했습니다. 결국, 자브리니의 펀치 세례를 견디지 못한 이 수환은 속절없이 다운을 재차 허용,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미들급 4개국 4인 토너먼트 1차전에서 베테랑 '핑크타이푼' 히사마츠 유지를 KO시키고 결승전에 나선 인천 팀 루츠 소속 신예 김 은수는 재패니즈 브라질리언 엔리케 스기모토에게 로우킥을 캐치당해 그라운드로 끌려들어 간 뒤 성급히 일어나다 브라보 초크를 내주고 우승문턱에서 탈락했습니다.

                                  [스기모토의 브라보 초크에 캐치당한 김 은수 ⓒGBR]

이 날 HEAT 20에 참전한 한국 파이터들의 체면을 살린 것은 구미 MMA 소속의 최 동선. KO률 75%의 묵직한 타격을 지닌 최는 아오키 신야의 팀 메이트답게 그래플링 전략을 들고나온 나카시마 타이치를 시종일관 펀치로 압도, 어렵지 않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획득, 한국세를 전패의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요시다 도장의 헤비급 파이터 이노우에 슌스케와 맞붙은 스모와 복싱 베이스의 센토류는 이노우에의 로우-잽-스트레이트로 이어지는 컴비네이션을 허용, 빰 클린치 상태에서 이어지는 니킥 세례에 이어 테이크 다운을 당하고 백을 빼앗긴 후 파운딩 연사에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타 단체 챔프 대 랭킹 1위 간의 매치업이었던 8경기와 6경기에서는 MA 일본 헤비급 챔프인 매그넘 사카이와 전 룸피니 플라이급 챔프 출신의 태국인 챠오 시무라가 신니혼 킥 랭킹 1위인 쿠니요시와 라이즈 페더급 랭킹 1위인 페가수스 류를 각각 하이 킥 KO와 니킥 컷으로 인한 닥터 스톱으로 승리, 왕자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K-1 오프닝 파이트로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한 명문 팀 드래곤 소속 다카기 츠토무는 WPMP 일본 크루저급 랭킹 3위의 강호  카즈키 오자와를 보디블로우에서 이어진 니킥, 보디블로우 연타, 니킥에서 펀치로 이어지는 컴비네이션으로 쉽사리 3번의 다운을 빼앗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HEAT 20 '20회 기념대회' 결과]
 
<HEAT 킥>
10경기
: 다닐로 자노리니 > 이 수환 (TKO 2R 2:37) * 미들급 타이틀 전

08경기: '매그넘' 사카이 료 > 쿠니요시 (KO 2R 0:28)
06경기: 챠오 시무라 > 코마츠 '페가수스' 류  (TKO 2R 2:20) *닥터 스탑
04경기: 다카키 츠토무 > 카즈키 오자와 (TKO 2R 2:48)

<HEAT 종합>
09경기
: 엔리케 스기모토 < 김 은수 (브라보 초크 1R 2:24) *4개국 4인 미들급 토너먼트 결승 
07
경기: '센토류' 헨리 밀러 < 이노우에 슌스케 (KO 1R 1:43)
05경기: 도이 마사야 > 쉬안 펑페이 (TKO 3R 3:05)
03
경기: 카마야 마코토 > 소네 카즈마 (TKO 3R 1:23)
02경기: 최 동선 > 나카시마 타이치 (판정 3-0)
01경기: 미코시바 나오지 > 도르지프레브 비얌바도루지 (판정 3-0)
00경기: 다이쥬 사무란삭 < 다케우치 미노루 (길로틴 초크 1R 3:38) *HEAT 뉴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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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 20세의 대형 기대주 최 두호가 일본 종합격투기 계의 거물 선수를 KO로 꺾고 日현지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지난 16일 일본의 중견단체 Deep 2001이 주최하는 종합 이벤트 DEEP 56 Impact에 출전한 최 두호는 뛰어난 레슬링 능력을 바탕으로 프라이드, 드림, 스트라이크포스 등 탑 클래스 단체들에서 활약해온 스타급 파이터이자 문근영과 묘하게 닮은 탓에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이시다 미츠히로와 코우 메인이벤트 전에서 격돌했습니다. 

고미의 제자로 챔프까지 지냈던 오비야 노부히로를 플라잉 니킥으로 15초만에 KO시켰던 최 두호는 사실 고질병인 디스크가 심해져 전날까지도 포기를 심각하게 고려하던 상태. 거기에 디스크로 인한 훈련량 부족으로 계체량에서 900g이나 오버를 해 감점까지 받은 탓에 승리를 점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키고 있다 뒤로 보이는 단체 대표 사에키의 굳은 얼굴이 애처롭다]


허나 경기의 내용은 예상과는 정반대로 흘러갔습니다. 이시다의 필승전략 중 시작인 싱글렉 테이크다운을 로프에 기대며 침착하게 흘려보낸 최 두호는 상대를 코너에 밀어넣고 안면 라이트 스트레이트와 바디에의 플라잉 니킥으로 데미지를 안겨 주는데 성공, 흐름을 잡아냈습니다.

잠시 거리를 벌리며 태세를 정비했던 최 두호는 또 한번의 플라잉 니킥으로 이시다의 태세를 무너뜨린 뒤, 찌르는 듯한 레프트 크로스 스트레이트로 이시다가 춤을 추게(?) 만들었고, 그 와중에서도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려던 이시다의 안면에 걷어 올리는 듯한 카운터 니킥으로 결정타를 만들었습니다. 

카운터 니킥의 데미지로 인해 저항이 불가능한 이시다의 위로 최 두호의 파운딩 추격타가 떨어졌고, 이를 본 레프리가 이시다를 커버하며 황급히 경기를 종료, 최 두호의 TKO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최 두호의 승리는 일본 현지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상태. 대회 관계자들 사이에선 일찍히 KO킹으로 불렸던 UFC 파이터 김 동현과 전 DEEP 라이트급 챔프이자 고미와 일전을 벌였던 방승환, UFC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좀비' 정 찬성을 잇는 한국 강호의 출현으로 보고 있는 듯합니다.

고질적인 디스크로 인해 쉽지 않은 경기를 치러나가고 있는 최 두호는 이번 이시다 전의 압승으로 인해 확실히 자신을 알리게 된 셈. 아직 젊은 탓에 회복력도 있으니, 부상만 잘 다스린다면 세계에서 활약하는 또 한명의 MMA 한류 파이터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이고와 난타전을 벌이고 있는 김 창희]

한 편, 대무협 챔프 등을 지낸 킥복서 출신의 헤비급 파이터 김 창희는 세이고란 링네임으로 활동 중인 미조구치 세이고와의 경기에서 스트레이트, 미들킥, 심지어 플라잉 니킥까지 선보이며 분발했으나 세이고와 발을 붙이고 치고받는 난타전 중 후려치는 레프트 훅에 걸려 KO패하고 말았습니다. 

히로타 미즈토의 재일교포 트레이너인 최 효종의 제자로, 센고쿠에서 초난 료를 19초만에 KO시켰던 하드 펀처 오쿠노 타이스케는 초난의 팀 메이트로스피릿MC에서 임 재석을 쓰러뜨린 현 챔프 시라이 유야와의 타이틀 전에서 상대의 단단한 가드와 그라운드 전법에 밀려 판정패, 왕좌탈취에 실패했습니다..

FMC 사태 때 강호 김 종만과의 매치업에서 탄탄함이 인상적이었던 나카무라 '아이언' 히로시는 슈토와 DEEP을 오가는 중견 파이터 아키오 세이지를 상대적으로 높은 파워를 바탕으로 한 그래플링 압박 전술로 제압,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DEEP 56 IMPACT 'Fight for Japan 10th Anniversary' 결과]

10경기
: 시라이 유야 > 오쿠노 타이스케 (판정 5-0) * 웰터급 타이틀 전

09경기: 이시다 미츠히로 < 최 두호 (TKO 1R 1:33)
08경기: 나카무라 '아이언' 히로시 > 아카오 세이지 (판정 3-0)
07
경기: 하라다 요시유키 < 나카무라 유사쿠 (판정 3-0)
06경기: 미조구치 세이고 > 김 창희 (KO 1R 1:38)
05
경기: 카토 토모야 < 사토 무네유키 (판정 3-0)
04경기: 와타나베 요시모토 > 코부타 코우세이 (TKO 1R 0:17)
03
경기: 엔도 다이스케 > 테라다 이사오 (판정 3-0)
02경기: 카지타 타카히로 > 오하라 주리 (판정 3-0)
01경기: 후쿠모토 요이치 > 콘도 히데토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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