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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지 시각으로 26, 미국 일리노이주 올스테이트 아레나에서 UFC 90 ‘BreakDown’이 개최됩니다.

 

메인 매치가 크리스 리벤 대 마이클 비스핑일 정도로 별 볼일 없었던 지난 대회와는 달리 이번 UFC 90‘UFC 판 세미 슐트앤더슨 실바의 6차 방어전 및 전 UFC 라이트급 챔프 션 셔크의 복귀전 등 볼거리가 비교적 풍부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볼만한 몇몇 경기들을 추려 관전포인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앤더슨 실바 대 패트릭 코테

 

두말이 필요없는 현 미들급(-83kg) 최강자인 앤더슨 실바가 육시동물페트릭 코테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이자 UFC 8전 연승 사냥에 나섭니다. 당시 동급 최강으로 평가되던 UFC 전 미들급 챔피언 리치 프랭클린을 두 차례와의 대결에서 너무나도 간단히 제압, 이후 프라이드 유일의 통합 챔프 댄 핸더슨에게 마저 승리를 거두면서 명실공히 최강자의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UFC 미들급 타이틀 홀더이자 7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실바는 그러나 미국을 주무대로 삼고 있는 UFC 측에게는 K-1의 세미 슐트와 같은 존재입니다. 물론 익사이팅한 경기를 하느냐 못하느냐가 다르다고 토를 단다면 할 말 없습니다만 자국 파이터가 아니라는 점에서 흥행면에서는 그다지 달갑지 않은 존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때문에 UFC 측은 무리하게나마 활용카드가 무한했던 댄 핸더슨을 실바의 상대로 무리하게 투입하는 무리수를 두기도 했습니다만 결과는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현재 실바에게 도전할 만한 파이터가 없는 UFC는 터프 파이터로 유명한 제임스 어빈을 울며 겨자 먹기로 상대로 쑤셔 넣었습니다만 역시 결과는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입니다.

 

이번에 실바의 상대로 낙점된 패트릭 코테도 어빈에 비해 그다지 나을 것이 없는 파이터 중에 하나입니다. 타격과 그래플링의 밸런스가 상당히 좋은데다 실바를 실각시키기 위해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던 전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히카르도 알메이다를 스플릿 판정으로 꺾고 올라오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코테는 타격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파이터인데다 무엇보다 실바와의 신장차가 10cm 이상 나고 있어 꽤나 고생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운터를 잘 하는 편이라는 평가도 있는 모양입니다만, 본래 탑클래스 타격가로 평가되고 있는 실바에게 어느 정도 선전을 펼칠 지는 미지수입니다.

 

2. 조쉬 코스첵 대 티아고 알베즈

TUF 당시만 해도 악동이미지와 강력한 레슬링 능력을 바탕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코스첵과 ATT 출신의 브라질리언 비밀 병기 티아고 알베즈의 격돌입니다.

 

코스첵은 일전에 TUF 시절 부터의 라이벌 디에고 산체스에게 상당히 얍삽한(?) 승리를 얻어낸 탓인지 생 피에르 전에서 졸전 패배 후 최근 기대주인 더스틴 헤즐렛과 중고신인 크리스 라이트에게 제법 괜찮은 경기 내용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예전과 같은 주목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알베즈는 UFC의 주류인 미국이 아닌 브라질 파이터 출신임에도 불구, 전 챔프 맷 휴즈를 플라잉 니킥에 이은 펀치로 잡아내면서 차세대 챔프 감으로 평가받고 있는 파이터 중에 하나 입니다. 국내 팬들에게는 그다지 인기가 없습니다만 이는 국내에 방영이 되지 않는 파이트 나이트 등의 출전이 많은 탓이지 결코 약체는 아닙니다.

 

레슬링이 훨씬 위이고 헤즐렛과의 대결에서는 하이킥을 어필하기도 코스첵이지만 타격에 대한 본능적인 감과 수 많은 컴비네이션을 갖추고 있는 알베즈는 쉽지 않은 상대로 보입니다. 일단은 레슬링이 특기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국내 탑 클래스 수준인데다 알베즈가 깨버린 휴즈의 그것에 달하는 레벨이라고 하기엔 2% 부족합니다.

 

주목도도 낮고 승패가 어느 정도 보이긴하나 일단 이 경기는 현 챔피언 조르주 생 피에르에게 도전할 차기 도전자를 뽑을 만한 가능성이 높은 매치입니다. 최근 빈번한 이벤트 개최로 인해 각각의 카드가 무게가 떨어지고 있지만 김동현이 뛰고 있는 체급의 경기인 만큼 지켜 봐야 할 경기입니다.

 

3. 션 셔크 대 타이슨 그리핀

 

UFC 라이트급 챔프 션 셔크와 라이트급 유망주 타이슨 그리핀의 경기입니다.

 

이 경기의 키 포인트는 셔크와의 경험차를 그리핀이 어떻게 받아 넘기느냐에 있어 보입니다. 셔크는 가장 최근 경기였던 비제이 팬과의 타이틀 전을 포함 36전을 치러낸 베테랑 중 베테랑이고 상대인 그리핀은 셔크의 1/3수준인 13전을 치렀습니다.

 

양자 모두 레슬링을 이용한 강력한 테이크다운 후 파운딩상대가 그래플링에 소질이 없을 경우, 즉 운 좋으면 서브미션 승이라는 지극히 그라운드&파운더인지라 무엇보다 경험이 중요한 경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문가들 중 일부에서는 셔크의 묻지마 태클에 깊은 감명을 받은 분들이 많아 셔크의 낙승을 예고하고는 있으나 그리핀 역시 표도르랑 겨룰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고 불리는 랜디 커투어의 제자 중 한 명이므로 이날 어떤 작전을 들고 나올지 기대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뭐 일단은 셔크의 우세라고 봐야 할 듯 하지만요.

 

4.  마커스 아우렐리오 대 헤르메스 프랑카

 

고미 킬러마커스 아우렐리오 대 션 셔크와 함께 금지 약물인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불명예를 않은 바 있는 헤르메스 프랑카와의 경기입니다. 상당히 수준 높은 파이터들 간의 경기인터라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만 아쉽게도 다크 매치로 배정이 되어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울 듯 합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두 파이터의 승부에 대한 얘기를 다시하자면 좀 더 토털파이터에 가까운 프랑카가 승기를 잡지 않을까 하는 느낌입니다. 동문 수학한적도 있는 친구 사이인 두 파이터는 현재 프랑카가 셔독 전적 기준으로 25, 아우렐리오가 22전으로 알려져 있어 링 커리어 자체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두 파이터는 각각 고미와 셔크라는 동체급 최강 파이터를 상대한 바 있는 탑 클래스 파이터입니다. 서브미션 파이팅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점도 비슷합니다만 타격 의존도가 높은 쪽은 프랑카 입니다.

 

최근 종합격투기에서의 승리를 가르는 기준이 과거 그라운드에서 스탠딩 타격으로 점차 옮겨오는 것을 볼 때 아무래도 타격을 많이 쓰는 쪽이 유리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아울렐리오도 지난 해 UFC 78에서 루크 카우딜리오를 펀치로 쓰러뜨리면서 이전보다는 괄목할 만한 스탠딩 타격을 보여 주었습니다만 비록 승리를 거머쥐는 데는 실패했으나 태클 들어오는 셔크의 안면에 정확히 니킥을 쑤셔넣던 프랑카의 타격은 여전히 아우렐리오의 위에 있어보인다는 느낌입니다.

 

5. 파브리시오 베르둠 대 주니어 도스 산토스

 

차세대 UFC 헤비급 챔피언감으로 꼽히고 있는 베르둠과 이번이 UFC 첫 데뷔인 브라질 파이터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경기입니다.

 

이 경기는 글쎄요전적 상이나 경험만으로 따지면 베르둠의 완승입니다. 15 11 3 1무를 기록 중인 베르둠과 7 6 1패의 산토스의 경기는 뭐 이런 매치업이 다 있나 싶을 정도로 미스매치로 보입니다.

 

더욱이 베르둠은 UFC 데뷔전에서 전 챔피언 안드레이 알로브스키를 상대로 졸전을 펼치면서 욕을 심하게 먹었습니다만 크로캅 킬러가브리엘 곤자가와 유망주 브랜던 베라를 모두 타격으로 압도하면서 이게 과연 데뷔전 때 일명 계집애 따귀를 날리던 그 베르둠과 같은 파이터인가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발전된 타격 실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주짓수 세계대회 우승의 그라운드 실력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다만 UFC의 부커진도 아무 검증이 안된 7전 짜리 파이터를 끌어다 쓸 만큼 얼간이들이 못되는 데다, 이 산토스라는 친구는 앤더슨 실바, 료토 마치다 등 UFC에서 제 2의 브라질 파이터 붐을 일으키고 있는 명문 팀 블랙하우스 소속이라는 점도 석연치(?) 않은 점입니다. 왠지 기대하지 못했던 재미가 있을 듯한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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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 출전자 명단 발표로 보는 K-1의 행보 1

 

최홍만은 크로캅이 아니라 무사시랑 하지 않을까?

 

마사토/키드/우노카오로/도코로히데오/아오키신야/카와지리/이시다/사쿠라바/타무라카즈시/후나키마사카츠/시바타카츠요리/미노와맨/마하하야토/무사시/사와야시키준이치/사토요시히로/키도야스히로/코히류마키/미르코크로캅/게가드무사시/요하킴한센/최홍만/등 

 

위 명단은 12 31일 사이타마 아레나에서 열릴 k-1 다이너마이트 출전 예정자 명단이다.

 

위 명단으로 알아볼 수 있는 재미있는 일들이 많다.

 

제일 먼저 제목에 맞춰서 최홍만 이야기부터 해보자.

 

일단 최홍만의 같은 체급의 선수는 무사시. 사와야시키 준이치, 그리고 크로캅이 있다. 헤럴드경제의 조용직기자는 이 명단을 보고 최홍만 대 크로캅의 경기를 예상했는데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최홍만은 이번 16강전에서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싸우겠다고 했으나 진정 마음이 초심으로 돌아가 상대의 공격을 무서워하며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음뿐만이 아니라 실력도 초심으로 돌아간 게 아닌가 싶었다. 3라운드에서는 주먹을 뻗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고, 스스로 링에서 내려오는 파이터답지 못한 모습도 보였다. 정말 갈비뼈 부상이 심해서 경기를 진행할 수 없었다면 할말이 없겠으나 스스로 갈비뼈에는 아무 문제없다고 스스로 이야기 하지 않았는가? 그럼 부상도 없이 수많은 팬들이 응원하는 가운데 스스로 링에서 내려왔다는 이야기인데, 이것은 최홍만은 아직도 파이터로서 마음가짐은 사라지고 실력은 초심으로 돌아갔다라는 이야기뿐이 안 된다.

 

일본에서 최홍만은 괴물중의 괴물로 통한다. 근데 이런 나약한 모습을 보여줄 때 아케보노의 패배를 복수해준다면 어떨까? 일본 격투팬 입장에서는 통쾌한 장면이 아닐까 싶다. 또한 최홍만은 평상시 사석에서 k-1 파이터 중 누구와 같이 경기하는 게 가장 싫은가라는 질문에 무사시 선수를 꼽는다. 평상시 훈련할 때 진지하게 바꿔 말하면 세게 때리는 무사시가 싫다는 것이다.

 

이런 걸로 종합해볼 때 난 최홍만 대 무사시의 경기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제롬 르 밴너 잡은 경험이 있는 사와야시키 준이치는 미르코 크로캅과 경기를 갖지 않을까 싶다. 미르코 크로캅은 성적과 상관없이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인 파이터다. 이제 성장하고 있는 일본인 파이터 사와야시키 준이치가 승리를 하던 크로캅이 사와야시키 준이치를 잡고 부활을 하던 K-1 입장에서는 손해 볼 것 없는 장사이기 때문이다.

 

다이너마이트는 철저하게 일본 격투팬들을 위한 잔치임을 잊지 말자.


아직도 펀치가 날아오면 두눈을 질끈감는 최홍만



빨갛게 부어오른 옆구리

예상을 깨고 무사시의 패배를 선언한 K-1

복수전에 나섰던 제롬 르 밴너

비록 지긴 했으나 자기 할것은 다한 사와야시키 준이치

프라이드 무제한GP때의 크로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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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합격투기중 가장 오래된 대회는?

이제 겨우 10회 대회를 준비하는 K.P.W 입니다. 한국 격투기의 산 증인인 대회가 이제 겨우 10회 대회를 준비한다니 안타깝기 까지 합니다. UFC에서 활약하는 김동현, 스피릿에서 활약하는 임재석,이광희,권아솔, 등등 한국 종합격투기 초창기 선수들은 모두 K.P.W 에 모여서 서로 실력을 겨루고 친분을 쌓아던 선수들 입니다.한국에 격투기가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K.P.W의 인기는 오히려 식어 버리고 잊혀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메이져 대회인 스피릿 M.C를 비롯해 K-1, KHAN, 히어로즈, 글래디에이터, MARS등 다양한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면서 메이져 대회로 등극하지 못한 K.PW는 쇠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오래간만에 올라온 대회 참가자 모집 소식이 반가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제10회 K.P.W  종합 격투기 대회 참가자 모집

 *KPW2008공식체급(각체급2인이하시취소)

-밴텀급    -61.2(135파운드)
-페더급    -65.8(145파운드)
-라이트급   -70.3(155파운드)
-웰터급   -77.1(170파운드)
-미들급   -83.9(185파운드)
-라이트헤비급   -92.9(205파운드)
-헤비급   +92.9~(205파운드이상)

여성부(각체급2인이하시취소)

*47.6kg급이하
*47.6kg급이상

 

시합 일시: 2008 년 11월 30일 일요일 오전10시 (선수계체량및룰미팅예정)

장소 :서울(예정)
참가자격:만15세이상 누구나 가능 (미성년자는 부모님또는체육관 관장님동의서 제출)
참가신청마감일:2008년11월20일까지 신청 받습니다


-참가비:8만원
-계좌번호:107-910066-78907 (하나은행)
-이름: 한 태윤
-연락처:011-9255-0999
http://cafe.daum.net/KPW

-참가신청은 http://cafe.daum.net/KPW 에서 참가 신청란에 해 주시길 바랍니다

-참가비는 환불 되지 않습니다
-참가신청 하신분은 대회참가 게시판에 간단한 프로필 연락처등을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체급별 우수 성적자는 해외대회및 그랑프리 도전권이 주어집니다

 
* K.P.W 의 약자를 물어보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K는 KOREA 같은데 나머진 뭔가요? 라고 물어오시는데 틀렸습니다.
K는 KICK, P는 PUNCH, W는 WRESTLIN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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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릭션에서 공개한 표도르 대 알롭스키의 프로모션 영상입니다.

2009년 1월 24일 어플릭션에서 표도르 대 알롭스키의 경기가 확정되였습니다. 추가 카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조쉬 바넷, 헤나토 소브랄, 맷 린들랜드, 비토 벨포트,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제이 히어론, 블라디미르 마츄센코 등의 선수의 출전이 결정되었습니다. 지난번 드림에서 표도르의 깜짝등장으로 12월 31일에 열릴 다이너마이트에 표도르가 등장하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했으나 불발로 끝났다고 보여집니다.


사진제공 :어플릭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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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억분의 1의 사나이' '세계최강' 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의 다음 경기가 발표됐습니다. 이번 상대는 안드레이 '핏불' 알롭스키 입니다. 표도르와 누가 붙어도 일방적인 경기가 될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알롭스키가 만만한 상대는 아닙니다. 표도르는 얼마 전 무릎팍 도사에 나온 승훈처럼 "설명이 필요없는 파이터 입니다. 그냥 60억분의 1의 사나이라는 표현으로 지구 최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UFC파이터와 경기를 안 했으므로 무효!! 라고 외치는 팬들도 있었으나 지난번 실비아를 초살로 이기면서 그 무효!! 소리도 쏙 들어갔습니다.

알롭스키의 전적


알롭스키는 그럼 어떤 선수일까요?

먼저 셔독에 올라온 알롭스키의 전적을 살펴보면 19 14 5 0무 입니다. 무승부가 없는 파이터입니다.

 두 번째 주목해야 하는 건 14번의 승리 중 10번을 (T)KOs (71.43%)로 이겼다는 사실 입니다. 3번을 서브미션 (21.43%)으로 이겼고 딱 1 판정 (7.14%)으로 승리했습니다. 패배마저도 4 번을 (T)KOs (80%)로 졌고 딱 1 (20%)판정으로 졌습니다. 패배마저 화끈한 경기를 하는 주최사가 원하는 파이터 입니다

 패배한 5번의 경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삼보 대회에서 우승으로 MFC에서 주목을 받으며 Viacheslav Datsik라는 선수와 경기를 가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리드한 경기를 가졌으나 펀치로 TKO당합니다. Datsik 선수는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그저 알롭스키를 잡은 적이 있다는 과거의 영광을 떠올리면서 살고 있습니다. 첫 패배 후 M-1 MFC EUROPEAN CHAMPIONSHIP 2000에서 우승을 합니다. 그리고 UFC 진출하여 첫 승리를 따내며 승승장구 하지만 아직은 완성된 파이터가 아니었습니다. UFC에서는 알롭스키를 높게 평가했던 것인지. UFC 두 번째 경기에서 리코 로드리게즈와 경기를 주선합니다. KOTC 와 프라이드에서 활약하던 리코 로드리게즈는 이제 겨우 4전을 치른 알롭스키에게는 너무 무리였습니다. 리코 로드리게즈는 3라운드 내내 타격과 주짓수로 알롭스키를 괴롭히다가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둡니다. 그 후 상대는 페드로 히조 입니다. 전성기를 구가하던 페드로 역시 정확한 원투를 알롭스키의 턱에 꽂아 넣고 KO로 승리합니다. 6전 만에 3번의 패배를 당합니다. 5번의 패배 중 60%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그 다음 상대는 당시 UFC 유망주였던 프랭크 미어를 꺽은 이언 프리먼 입니다. 당시 알롭스키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경기라는 예상을 깨고 이언 프리먼을 1라운드 125초 만에 초살로 승리합니다. 그 이후 알롭스키는 승승장구합니다. 라이벌 팀 실비아를 만나서 서브미션으로 승리하고 UFC잠정 챔피언에 오릅니다. (프랭크 미어가 챔피언이었으나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챔피언이 공석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잠정챔피언이란 타이틀을 갖고 저스틴 얼리어스에게 승리하고 챔피언이 된 이후에 폴 부엔텔로를 맞이하여 첫 타이틀 방어전을 갖습니다. 15초 만에 KO승으로 이끈 알롭스키에게 다음 상대로 팀 실비아가 올라옵니다. 알롭스키는 팀 실비아에게 TKO로 자신의 4번째 패배를 당하며 연승행진인 6연승을 마감합니다. 1 1패의 상대인 팀 실비아에게 바로 도전을 하지만 이번엔 판정패 당합니다. 헤비급 챔피언을 빼앗긴 이후 UFC에서 3연승을 거두고 UFC 무대 밖으로 나옵니다. 표도르가 팀 실비아를 초살시킨 어플릭션 대회에서 IFL에서 활약하는 밴 로드웰 선수를 KO로 승리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무대를 ELIT XC로 옮겨 IFL에서 활약하던 로이 넬슨을 펀치로 KO시키고 5연승을 구가하고 있습니다.

 알롭스키는 자신의 파이터 인생에서 가장 강한 상대인 표도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연승행진을 5연승에서 멈출 것인지 아니면 최강의 상대에게 승리해서 자신의 최고연승인 6연승을 달성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참고로 표도르는 현재 28 1패의 기록으로 26연승을 구가하고 있습니다. 2000 12월 이후 패배한적이 없습니다. 다만 2006년 긴 부상 공백 이후 많은 경기를 갖지 않고 있으며 강한 상대와 싸우지 않는다는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었습니다만, UFC의 강자 팀 실비아를 상대로 초살로 이긴 이후 그 이야기도 사라졌습니다.

표도르의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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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가라테 다이도주쿠(대도숙), 착의총합격투기 쿠도(공도)!

http://ch.gomtv.com/3131/23190/188841

드디어 한국에서도 그 진수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무술격투기영상웹진 武Zine은 다이도주쿠 대표 아즈마 타카시를 초빙,

직접 다이도주쿠의 기술과 쿠도 룰에 대한 지도를 받아볼 수 있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다이도주쿠는 1981년 '어떤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가라테'를 표방하며

제2회 극진세계대회 4위 입상자 아즈마 타카시가 설립한 단체다.

이후 풀컨택트가라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안면보호구 도입을 통한 안면 공격 자유화,

(수퍼세이프라는 투명한 헤드기어를 착용하여 정권, 팔꿈치, 박치기 공격 등을 허용)

기존 체급제의 문제점을 개선한 체력점수제(신장과 체중을 합한 수치로 체급을 나눔)를 도입해

체력 점수 차가 클 경우 낭심 공격 등을 허용함으로써 체격과 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호쿠토기(북두기)라는 대회를 매년 개최함으로써 독자적인 기술과 경험치를 쌓아나갔다.  

실제로 야마자키 스스무는 170cm 정도의 작은 체구로 '격투머신' 세미 쉴트를 업어치기로

메친 적도 있어 다이도주쿠와 호쿠토기는 능소제대를 실현할 수 있는 스타일로 각광받기도 했다.


이후 다이도주쿠의 격투 스타일은 꾸준한 호쿠토기 개최와 선수들의 노력을 통해

도복을 이용해 상대를 공격하는 패턴을 특화시킴으로써 '착의총합격투기'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미 기존 가라테와는 그 성격을 달리하는 새로운 스타일로 정착되었다고 판단한 아즈마 숙장은

2001년 다이도주쿠의 격투 스타일을 '쿠도(공도)'라고 하는 새로운 이름으로 명명한다.


국내 무술/격투기 팬들에게 있어서도 다이도주쿠는 단편적인 정보나 영상 등이 소개되어

나름대로 친숙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그 실제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번 세미나는 특히 오는 9월 개최되는 아시아 챔피언십에 대비한 세미나이기도 하므로

참가자들은 다이도주쿠와 호쿠토기의 실천적인 특성과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세미나는 2008년 8월 10일 서울 관악BJJ 도장에서

오전 11시부터 1시, 오후 4시부터 6시 2차례에 걸쳐 개최되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일시    : 2008년 8월 10일 11~13시, 16~18시

            (1시간 정도 변동 가능성 있음)

장소    : 서울 관악BJJ짐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약도 참고)

지도    : 아즈마 타카시 다이도주쿠 숙장 (대표)

            및 본부 도장 사범 2명

주관    : 무술격투영상웹진 武Zine

주최    : 국제공도연맹/전일본공도연맹 다이도주쿠

협력    : 존프랭클주짓수네트워크 관악BJJ, 대한공권유술협회, 대한무술원


참가비 : 1회 당 3만원 당일 접수

            (오전/오후 2회 모두 참가시 4만원)

            아시아선수권대회 참가자는 무료


문의 : 武Zine 채널 ( http://moozine.tistory.com ) 방명록

http://ch.gomtv.com/3131/23190/188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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