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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MAX 아시아 대회 예선전 16강 제 4경기 김세기 ( 프리 ) VS 정기창 ( 천안 천무관 )

김세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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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MAX 아시아 대회 예선전 16강 제 3경기 김동만 ( 수원 투혼체육관 ) VS 김정윤 ( 서울 구심캠프 )

김동만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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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MAX 아시아 대회 예선전 16강 제 2경기 임상수 ( 건무원 중앙 총본관 ) VS 하운표 ( 수원 푹풍우체육관 )

임상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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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이터들의 등용문 격인 권위있는 아마추어 격투기 대회 KPW HYBRID 대회가 오늘(15일)개최됐습니다.  

15일 서울 도봉중학교 강당 특설링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영하의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종합 2체급, 그래플링 4체급, 총 22명의 적지 않은 국내 유망주들이 참가해 그동안 닦았던 기량을 겨루었습니다.

그래플링 헤비급에서는 최무배가 이끄는 명문 격투기 팀 겸 레슬링 팀인 팀 태클과 유술 명문 존 프랭클 주짓수에 적을 두고 있는 김면중이 더블 H 소속의 심민섭을 사이드 마운트에 이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고 우승을 거뒀습니다.

가장 많은 참가자가 참가했던 그래플링 미들급( 결승에서는 각각 1회전에서 상대를 리어네이키드초크와 암바로 한판승을 거뒀던 일산 파워하우스의 문영민과 강원 예인 MMA의 김돈기가 격돌, 3차례 연장을 포함해 총 3분 5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후반 1포인트를 먼저 선점한 김돈기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페더급에서는 합기도 진무관의 이영준이 프리의 장유수를 하체관절기인 아킬레스 홀드로 제압하고 우승했으며, 라이트급 결승에서는 판정으로 김동민을 꺾고 올라온 임성호가 부전승으로 먼저 결승에 올라와 있던 곽경민을 리어네이키드초크로 꺾고 이날 미들급 챔프에 등극했습니다.  
 

종합 라이트급 부문에서는 스피릿 아마리그 출전 경험자이자 부전승으로 결승에 선착한 서승룡이 KPW 이전 대회를 비롯, K-1 칸, 전사의 연대기 등 다수의 대회를 경험한 바 있는 무소속의 아마추어 베테랑이자 1회전에서 파운딩으로 승리를 거둔 구광모를 상대로 훅과 니킥 등 타격 컴비네이션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습니다.

화려한 문신과 함께 1회전에서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승리를 거둔 김정수를 결승에서 맞이한 이날 대회의 최고령 출전자이자 종합과 그래플링 양부문 동시 참가자였던 곽경민은 암바, 기무라 등 그라운드에서의 촘촘한 서브미션 기술로 상대를 괴롭혔으나 1라운드에서 킥 크로스 카운터에 이은 늑골 부상으로 인해 기권패했습니다.

KPW 만의 명물이자 이날 종합 4경기 이후 치러진 그래플링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서는 그래플링 페더급 부문 우승자 이영준이 종합 라이트급 우승자 서승룡을 암바로 꺾고 그래플링 부문 2체급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KPW는 지난 2001년부터 대회를 시작, 그간 UFC 파이터 김동현, 스피릿MC 웰터급 챔피언 남의철, 동급 파이터 권아솔, 스피릿 초대 챔프 겸 전 CMA 챔피언 이은수 등 수많은 국내외 단체의 챔피언 혹은 동급의 국내 탑 클래스 파이터들을 수도 없이 발굴하며 미래의 챔피언들의 등용문 역할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KPW의 한태윤 대표는 "참가하는 파이터들의 실력은 많이 올라갔으나 종합격투기 참가자 부문이 너무 적어 아쉬웠다. 경기를 자주 열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체계적으로 파이터들이 참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립해 베테랑 파이터들이나 신인들이 지속적으로 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 라며 이날의 대회의 총평과 함께 앞으로의 KPW에 대한 계획을 밝혔습니다. 

[2008 KPW HYBRID 경기결과]

그래플링
1경기: 안성훈 < 문영민 (리어네이키드초크 1R 2:59) (미들급 1회전)
2경기: 김돈기 > 강준호 (암바 1R 2:46) (미들급 1회전)  
3경기: 김동민 < 임성호 (2R 판정 3-0) (라이트급 1회전)
4경기: 장유수 < 이영준 (아킬레스 홀드 1R 1:29) (페더급 결승)
5경기: 심민섭 < 김면중 (리어네이키드초크 1R 2:20) (헤비급 결승)
6경기: 문영민 < 김돈기 (연장 3R 1:27) (미들급 결승)
7경기: 임성호 > 곽경민 (리어네이키드초크 1R 3:14) (라이트급 결승)
8경기:  김보성 < 이영준 (리어네이키드초크 1R 2:08) (무제한급 1회전)
9경기:  서승룡 > 김동민 (암바 2R 2:07) (무제한급 1회전)
10경기: 이영준 > 서승룡 (암바 1R 1:51) (무제한급 결승)

종합
1경기: 구광모 > 진태성 (TKO 1R 0:44) (라이트급 1회전)
2경기: 김보석 < 김정수 (리어네이키드초크 1R 2:08) (주니어라이트급 1회전)
3경기: 구광모 > 서승룡 (TKO 1R 1:18) (라이트급 결승전)
4경기: 김정수 > 곽경민 (TKO(기권) 연장 1R 0:00) (주니어라이트급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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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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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에 이어 팀 윤의 소속의 유도 파이터이자 시드니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정부경이 일본 중견 단체 DEEP의 라이트급 그랑프리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DEEP은 2001년도 일본 나고야 지방의 작은 중소단체로 시작했지만 2009년이 넘은 현재까지 꾸준히 대회를 개최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판크라스와 슈토 이상의 단체로 자리잡았으며 무엇보다 UFC 파이터 김동현과 센고쿠 파이터 방승환 등 국내 강자들이 거처간 등용문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꼭 국내 파이터 뿐만 아니라 현재 드림 미들급 챔프인 게가드 무사시나,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등 수많은 해외 탑클래스 파이터들도 DEEP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장인 사에키 시게루 씨가 지금은 UFC에 봉인되어진 프라이드나 DREAM(드림)하고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탓에 전세계의 숨겨진 강호들이 DEEP 무대를 끊임없이 노크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유도에서의 당당한 배경을 등에 업고 짧은 준비기간만을 거쳐 드림에 출장했으나 일본 파이터들의 높은 벽에 3번을 연거푸 내리지는 수모를 당해야 했던 정부경에게 이번 DEEP 출전은 그간 최대의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경험부적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메이저로 돌아갈 수 있는 시험대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번 정부경의 DEEP 데뷔전은 그 어느 경기보다도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드림 3에서 나카무라 다이스케에게 참패 이후 타격 등 부족한 점을 보강, 절취부심의 9개월을 보내고 링으로 복귀하게 된 정부경의 복귀 전 상대인 키쿠노 카츠노리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해 보았습니다. 

카츠노리는 학창시절 유도를 익혔고 졸업 후에는 6년간 세계가라데대회 우승자인 극진가라데가 키야마 히토시에게 가라데를 배운 웰라운드 타입으로, 현재는 표도르에게 유일하게 승리를 거뒀고(컷) UFC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일본 격투기계 선구자인 코사카 '세계의 TK' 츠요시의 문하에서 종합 훈련을 하고 있는 '스승 복 터진' 파이터입니다.

유도와 가라데 시절에는 지역대회 우승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만 2009년 현재 종합 프로 데뷔 이후 5전 전승을 달리고 있어 일본 측에서는 상당한 기대주로 보고 있습니다. 아마전적은 8전으로 5승 2무 1패를 기록하고 중입니만 대체로 경기 내용이 우수한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키쿠노 카츠노리의 스탠딩 타격은 복싱을 바탕으로 한 정석적인 타격과는 거리가 있는 비정석적인 타격으로, 전진 일변도의 극진가라데를 익힌 탓인지 숏 블로우를 위주로한 돌진이 아주 일품입니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상대방에게 미들킥으로 KO를 받아 낼 정로 묵직하고 다양한 킥 공격도 장점입니다. UFC까지 나갔던 실력자 나카무라 'K타로' 케이타를 KO시키며 화려하게 DEEP 데뷔를 성공시켰던 KTT의 김장용도 카츠노리의 저돌적인 타격에 상당히 고생한 바 있습니다.

                                      [김장용과 일전을 벌였던 키쿠노 카츠노리(좌측)]
                                      
현역시절 클린치 싸움에 상당히 능했던 코사카 츠요시의 클린치 능력도 그대로 물려 받은데다가 임의적으로 사용하는 유도식 스플랙스도 수준급이고 기본적으로 스테미너와 파워도 나쁘지 않아 짧은 타격으로 돌진해 상대를 밀어붙인 후 그래플링으로 전환하는 작전을 즐겨씁니다. 

키쿠노 카츠노리의 가장 큰 장점은 그라운드입니다. 일단 그라운드에서 하프나 탑 등 상대방 보다 조금이라도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하게 되면 그 때부터는 파운딩을 쉬지 않고 날립니다. 그냥 아무의미 없이 던지는 것이 아니고 보디와 안면을 오가는 등 적재적소에 파운딩 컴비네이션을 쏟아 부어 일단 깔리게 되면 상당히 괴롭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탓에 키쿠노 카츠노리는 타격 베이스가 얇은 정부경에겐 상당히 버거운 상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험도 상대방에 비해 적은 편이고, 타격과 그래플링이 모두 우수한 웰라운드 파이터인데다가 파운딩이 다채로운데다가 KO나 TKO를 받아냈을 만큼 묵직해서 자칫 장기인 서브미션을 맘놓고 걸다가는 눈깜짝하는 사이에 실신당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DEEP의 수문장 Babaro44와의 일전. 실력차가 확연하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일방적으로 정부경이 불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불리한 것은 맞습니다. 자사 출신의 파이터가 드림같은 메이저무대에서 뛰어 주길 바라는 DEEP이나 당사자인 키쿠노 카츠노리 측에게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큰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타격 베이스가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얇은 정부경은 '희생양'으로 삼기에 아주 제격입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그렇듯 약점은 있습니다. 우수하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붙일 수 있을 정도로 좋은 파운딩을 가지고 있는 반면 유도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브미션의 이해도 자체는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시도 속도가 빠른 공격적인 서브미션을 노려본다면 정부경에게도 승산이 있습니다.

거기에 그라운드에서의 정부경의 파워는 소식 팀 팀 윤의 수장이자 팀 메이트인 윤동식이 보장할 정도로 강력합니다. 다만 키쿠노 역시 힘이 좋은 데다가 파운딩은 정부경이 비교 자체가 힘들 정도로 좋으므로 서브미션에서의 교착상태가 지속될 듯 하면 시도를 빨리 포기하고 방어로 전환했다가 재차 시도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문제는 타격입니다. 왠만큼 타격을 한다는 토미오카 '바바로(Babaro)44' 요시히로 같은 복서 출신의 타격가가 키쿠노 카츠노리의 타격에 밀려 금새 테이크다운을 빼앗겼던 만큼 그라운드로 가는 건 둘째치고 타격에서 살아남을 수 것인지는 정부경이 지난 9개월 동안 어떤 타격훈련을 얼마만큼 했는지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록 드림보다는 하부 단체지만은 DEEP은 경험없는 정부경이 만만히 보기에는 쉽지 않은 단체이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차세대 DEEP 챔프감으로 평가 받는 키쿠노 카츠노리는 경험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웰라운드에 강력한 파운딩을 갖추고 있어 만만치 않은게 아니라 이기기가 쉽지 않은 파이터임에 틀림없습니다. 

다만 정부경은 올림픽 클래스, 즉 세계 최정상급의 유도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드림 데뷔 전이자 첫 종합격투기 경기였던 아오키 신야와의 대전에서는 그 능력이 증명된 바 있습니다. 당장은 대항할 수 있을 정도만이라도 타격만 있다면 유리한 포지션으로 훌륭한 게임을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9개월 동안 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타격이나 단조로운 그라운드 플레이에 변화가 없다면 정부경과 마찬가지로 시드니 올림픽 81kg 급 금메달리스트라는 뛰어난 유도 베이스를 갖췄음에도 완전히 종합격투기 적응에 실패해 버린 요시다 히데히코의 제자 타키모토 마코토의 한국 버전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스스로도 이를 명심하고 충분한 준비를 거친 정부경의 경기를 보길 기대합니다. 왠만하면 같은 날 같은 토너먼트 그랑프리에서 격돌하는 베테랑 나카오 주타로 대 또 하나의 기대주 마츠모토 코이치로 간 경기의 승자도 물리치고 방승환에 이어 DEEP 라이트급 벨트를 차지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부경이 승리를 거두고 라이트급 GP 2회전 진출이 확정되면 타이틀 전 상대가 될 나카오 주타로 대 마츠모토 코이치로 전 승자도 다음기회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DEEP 라이트급 GP에 도전하는 정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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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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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7일 한국 브라질 유술 연맹(Brazilian Jiu-Jitsu Federation of Korea, 이하 BJJFK)이 창단식을 가졌다.


BJJFK 의 이형석 총재는 이승재관장의 학교선배로 전 도봉구의원을 역임했고, 현 건국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한국 두뇌연구 태권도협회 회장을 맡고있다. 이날 이형석 총재는 취임사에서 "유술이 제대로 널리 알려지고 수련할수 있도록 본인은 몰론이고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메이져 무술로 올라설수 있도록 아낌없이 노력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브라질과 일본 유학을 다녀왔으며 수많은 시합출전과 연맹 시스템교육을 받아온 MARC 유술 네트워크 대표 이승재 사무총장은 모든 실무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이번 창단식에는 도봉구 김선동 국회의원, 종합무술협회 이선기회장, 고대법대 총동문회장, 이승재 사무총장의 소년기 합기도와 청년기 킥복싱 스승이셨던 변영대 관장과 김영남관장을 비롯해 그리고 태권도, 킥복싱, 합기도, 아르니스, 무에타이, 삼보, 케틀벨등 타 종목을 대표하고 영향력있는 분들이 자리를 빛냈다.

유술 관련자들은 현재 연세대학교 국제학부 교수이며 한국에 처음으로 유술을 전파한 한국의 콘데코마 JF-BJJ 네트워크 대표 존 프랭클, 프랭클 교수님의 제자이면서 블랙벨트인 한국외대 서태부교수, 주짓수 월드의 장덕영, 관악 BJJ의 이수용, 라텔 옐로우 김지영, 김국주, 루츠 코리아 이희정, 조재섭, AJC 데라히바 코리아 네트워크 대표 이정우, 파브리시오 코리아 변장원 등 유명 체육관 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승재 사무총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한국에 유술을 제대로 정착시키고 싶다. 우선 유술을 제대로 알리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 , "교육을 원하는 지도자들이 많지만 제대로 된 교육 시스템이 없고 폐쇄적인 상황으로만 흘러가고 있는 현실이다. 빠른시간내에 이같은 상황을 타파하고 오픈 마인드로 한국 유술의 디딤돌과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재 사무총장은 또 "앞으로 여지껏 보지 못했던 대회를 개최할 것이며 해외 마스터들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유술이 학교, 군대와 경찰, 관공서에서 까지도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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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제인나트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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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초의 한국(한국국적) 파이터 '스턴 건' 김동현이 여전히 무패로 남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측은 지난 달 UFC 94에서 김동현에게 판정승을 거뒀던 전 넘버 원 컨텐더이자 탑 클래스 유도 파이터 카로 파리시안의 도핑 테스트에서 경기 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포함된 진통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한국 시각으로 11일 새벽 밝혔습니다.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월 31일 개최된 UFC 94에서 파리시안과 격돌했던 김동현은 박빙의 승부 끝에 2-1 스플릿 판정으로 UFC 출전 이후 최초 겸 MMA 프로 데뷔 이후 첫 번째 패배를 기록했습니다만. MMA 정키 등의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건으로 경기 결과가 노 컨테스트, 즉 무효 경기로 바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동현에게 승리를 거두고 기뻐하는 카로 파리시안]

파리시안은 제법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진 공황장애와 더불어 김동현과 대전하기에 앞서 오퍼를 받았던 UFC 88에서의 요시다 히데유키 전에서도 직전 결장 할 만큼 다른 부상도 꽤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만, 김동현 전 직전에 가진 인터뷰에서는 공황장애와 부상을 극복했다고 주장했었습니다. 

그러나 파리시안이 복용한 진통제의 성분이자 경기 직전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하이드로콘(hydrocodone), 하이드로모르폰(hydromorphone), 옥시모르폰(oxymorphone)은 일반적으로 마리화나나 필로폰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마약들의 수 배 이상의 강력한 효과를 지닌 마약성 진통제로, 국내에서도 엄격히 유통을 관리하는 약품들입니다. 

이번 도핑 테스트에서 마약이자 금지 성분 양성반응으로 보이게 된 파리시안은 조만간 NSAC 측이 주관하는 청문회에 참석, 자신을 변호할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고의성 여부를 떠나 마약 성분을 사용한 꼴이 된 파리시안이 처벌을 면하기는 어려보이며 아울러 김동현과의 경기 결과 역시 무효 경기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로 2007년 프라이드 최후의 흥행이었던 프라이드 34에서 닉 디아즈가 프라이드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동급 최강의 강호로 평가받았던 고미 다카노리에게 승리를 거뒀으나 경기 후 도핑 테스트에서 마리화나가 검출 되는 통에 무효 경기 처분을 받았던 전례를 감안해 볼 때 김동현은 여전히 무패의 격투가로 남을 수 있을 듯 합니다. 

김동현이 무패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은 당연히 반가운 일에 분명합니다. 그러나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해야만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엉망이었던 파리시안을 제압하지 못하고 패했다는 것은 김동현 스스로 반성해야 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사고를 기회로 삼아 좀 더 진일보한 UFC 파이터 김동현을 볼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파리시안에게 하이킥 공격을 가하는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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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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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은 이미 아시겠습니다만 유도를 백본으로 하는 엘리트 체육인 김종원(32, 팀 윤)이 오는 3월 8일 개최되는 종합격투기 대회 드림의 페더급 토너먼트 개막전으로 종합격투기에 데뷔하게 됐습니다. 

유도 파이터인 윤동식의 권유로 종합을 시작하게 김종원은 본래 유도 국가대표 출신입니다. 95년 범태평양 대회 우승과 아시아 선수권 동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96년 아틀랜타 올림픽에서는 5위, 97년에는 아시아 선수권 및 또 한번의 범태평양 대회를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유도를 떠났던 김종원은 유도계 선배이자 종합격투가로 기세를 드날리기 시작했던 윤동식과 함께 트레이닝을 시작해 약 2년여 간 그래플링과 서브미션, 레슬링과 타격 등 종합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해왔습니다. 특히 복싱은 프로복서 수준까지 끌어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해 '야렌노카'에 출전하기 급히 출전하기 위해 타격이 태부족이었던 정부경과 달리 충분한 종합 파이터로서의 숙성(?)기간을 거친 김종원은 종합격투기 무대에서도 확실히 지켜 볼만한 잠재력을 가진 기대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김종원이 참전하게 되는 드림 페더급 토너먼트의 다른 파이터들 역시 이 세계에서 실력자들입니다. 김종원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인터뷰를 통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고 이번에는 김종원의 예상 대전 상대들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족관십단' 이마나리 마사카츠

첫번째 소개할 파이터는 일본 단체 DEEP의 밴텀급과 영국 단체 케이지레이지의 페더급 현역 세계 챔피언인 이마나리 마사카츠입니다. 별명인 '족관십단' 즉 '하체(다리)관절기십단' 이란 별명에서 잘 알 수 있듯 하체 관절기 특히 걸려서 아프면 장기 결장이라는 힐 홀드를 장기로 하고 있습니다.

                                                 
유술 블랙벨트인 그는 최근 WAMMA 챔프에 등극한 아오키 신야나 센고쿠 라이트급 챔프에 등극했던 기타오카 사토루 등 탄탄한 서브미션 실력을 그래플러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바 있으며,아울러 DEEP측이  최근 미시마 도콘조노스케와의 페더급 타이틀 전에서 패한 그를 위해 일부러 밴텀금 체급을 만들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인지도가 매우 높습니다.  

'특전사' 김종만과의 대결에서 보여 주었듯 밀리는 와중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위기 관리능력이 매우 우수하며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독특한 하체관절기 시도는 단 한번이라도 그의 경기를 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기대하게 만들 정도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이마나리의 서브미션 교습 동영상 샘플]

한 가지 약점이라면 너무나도 서브미션에 집중하는 나머지 타격이 비교적 취약하다는 점입니다. DEEP에서 있었던 김종만 전에서는  암바로 역전승을 거두기는 했습니다만 묵직한 김종만에 주먹에 매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복싱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김종원이 이마나리를 만난다면 그래플링 대결도 좋겠지만 타격전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2. 니시무라 '위키(WICKY)' 아키오 

처음 소개해 드렸던 이마나리 마사카츠가 전형적인 그래플러였다면 아키오는 타격을 앞세우는 스트라이커 형 파이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14전 9승 3패 1무의 전적을 기록 중에 있습니다.

장기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타격입니다. 공격적이고 근육질의 몸매에서도 알 수 있듯 일타일타가 동체급 파이터들에 비해 상당히 묵직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이한 점을 꼽으라면 노가드로 상대방의 긴장을 늦춘 뒤 갑자기 뛰어들어가서 날리는 훅이나 어퍼 등으로 제법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이마나리나 센고쿠 페더급 출장자이자 TKO 챔프 히오키 하츠를 상대로 강력한 타격을 보여주었던 김종만 역시 이 '노가드 전법' 에 재물이 된 바 있는 만큼, 종합 경험이 전무한 김종원에게는 만만치 않은 파이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그레시브하면서도 변칙적이기 때문에 더욱 더 그러합니다.

 
                        ['위키' 아키오의 경기 장면 하일라이트]

테이크다운 방어와 그라운드 포지셔닝이 차츰 좋아지고는 있습니다만 김종원이 아키오를 상대로 취해야 할 전법은 역시 그래플링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그래플러 호시노 유지의 그래플링에 일방적으로 밀린 끝에 생애 처음 심판전원 일치 판정으로 제압당한 바 있는 것을 보면 탑 클래스의 그래플링 능력을 가진 김종원이 위험을 무릎쓰고 치고받기를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그라운드에서 유리한 상태가 되더라도 아키오를 상대로 섣불리 서브미션을 시도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생각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매우 힘이 좋은 편에 속해 완만한 관절기는 다 뜯어낼 수 있기 때문에 서브미션은 자칫 쓸모없는 에너지 소비에 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파운딩이나 포지셔닝으로 압박하는 플레이가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3. 도코로 히데오 

일본 경량급 최대의 강호 중의 한명인 도코로 히데오는 히어로즈 시절부터 수준 높은 그래플링과 관절기를 앞세운 데다 재일교포이자 일본 격투기계의 거물 마에다 아키라의 애제자로도 국내 팬들에게도 상당히 친숙한 일본 파이터 중의 하나입니다. 


37전 21승 15승 1무를 기록 중인 도코로는 경험이 없는 김종원에게는 가장 까다로운 상대입니다. 경험이 많아 그라운드에서도매우 영리한 경기운영을 할 수 있고 나카무라 다이스케와의 지난 해 다이너마이트 전에서도 보여 주었든 빠른 그래플링 게임에는 누구한테도 지지 않을 만한 파이터입니다. 스테미너 역시 풍부하지요.

 
                   [기가 막혔던 도코로 대 나카무라 다이스케 전]

쉽지 않은 도코로 전이 되겠습니다만 도코로도 약점은 있습니다. 바로 파워가 많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타격도 가볍고 힘을 장기로 쓰는 파이터들과의 그라운드 게임에서는 이기기는 해도 쉽게 이기지는 못하는 편입니다. 한 가지 김종원이 분명히 도코로보다 나은 점이라면 이런 점을 꼽아야 할 듯 싶습니다. 

김종원이 아직 개봉(?)되지 않은 파이터인 탓에 확실히 말할 수는 없겠지만 안면 맷집이나 타격에 자신이 있다면 타격 맞불도 괜찮고 정부경처럼 힘에 자신이 있다면 힘을 쓰는 서브미션 기술 같은 것도 고려해봐야 할 듯 합니다.

4. 다카야 히로유키

이번에 소개할 다카야는 현재 16전 9승 6패 1무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래 일본 관서 지방에서 매우 잘 나가던(?)불량배였으며 그 탓인지 높은 기술과 많은 반복 훈련을 요하는 서브미션 보다는 본능과 반사신경에 의지해 싸우는 스트리트 파이터 타입입니다. 별명 역시 '겐까 반쵸' 즉 싸움대장 입니다.

가끔 인터뷰 하는 걸 보면 '많이 패주겠다.' '상대의 얼굴을 실컷 패주겠다' 등 주먹에 관련된 발언을 많이 하고 실제로 타격에 집중을 하는 편입니다. 16번의 경기 중 서브미션으로 끝난 것이 패전 1경기 뿐이고 승리는 단 한번도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타격 고집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 불량배라고 말씀드리긴 했지만 복싱을 경험한 탓이지 위키 아키오같은 변칙적인 타격을 구사하기 보다는 방어할 건 하고 공격할 부분은 공격하는 정석적인 타격을 구사합니다. 많은 그라운드 파이터과의 대전에서도 서브미션을 당한 것은 스도 겐키 전 단 한번 뿐이니 그라운드 방어 수준 역시 낮지 않다 하겠습니다. (매너도 나쁘지는 않다는...)

  
    [온통 두둘겨 패는 장면으로 점철(?)되어 있는 다카야의 하일라이트]

하지만 다카야는 중견의 겉돌고 있습니다. 히어로즈에서는 JZ 칼반이나 안드레 디다에게, WEC에서는 레오나르도 가르시아나 컵 스웬슨 일류급 파이터들에게는 여지없이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슈토 등지에서 싸울때는 안토니오 칼바뇨 같은 이름 높은 파이터들도 쓰러뜨리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일본 국내용이라는 이미지는 지우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올림픽 레벨의 압도적인 그라운드가 있는데다 2년 동안 타격을 갖춰 어느 정도 종합에서 써먹을 수 있는 타격을 갖춘 김종원인만큼 이번 그랑프리 전에서는 비교적 편한 상대라 하겠습니다. 다만 한 방이 들어가면 워낙 몰아치기를 잘하는 편이라 어디까지나 가드는 단단히 할 필요성이 있겠습니다. 

5. 오오츠카 타카후미 
 
중학교 때부터 유술과 레슬링을 시작했으며 대학교 때에는 우리나라 대통령배에 해당하는 최고 권위의 아마 레슬링 대회 중 하나인 천황배에도 출전 경험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현재 전적은 12전 8승 3패 1무로 한마디로 정의하면 압박형 그래플링을 중심으로 게임을 푸는 레슬러입니다.

                                          
아마 레슬링 대회에서 신인왕을 거머쥐기도 했던 오오츠카는 탈 일본...까지는 아니고 일본 내 동급 파이터들에 비해서는 힘이 좋은 편입니다. 이미나리 마사카즈의 팀 메이트이자 2003년 DEEP 신인왕 스기우치 이사무를 슬램으로 패대기 쳐서 기절시킨 다음 파운딩으로 승리하기도 했습니다. 

멜빈 맨호프와 같은 복장을 하고 입고 나오는 탓에 타격이 무지 강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실제로는 그다지 타격이 묵직하다던가 잘 사용한다던가 하는 느낌은 없습니다만 브라질 대회에서는 갑자기 밑으로 사라지는 사쿠라바 식의 태클을 잘 활용하는 탓에 리틀 사쿠라바 정도로 불렸다고도 합니다. 


            [오오츠카와 스기우치 이사무의 일전. 슬램이 일품.]

최근에는 이번 토너먼트 출전권을 놓고 DJ 타이키와 격돌을 벌일 쇼지 무라야마나 요즘 일본 경량급의 화두 중 하나이자 센고쿠 페더급 토너먼트 출전이 확정된 카네하라 마사노리를 판정으로 제압했던 오오츠카는 상대가 타격을 뻗을 시간도 없이 부지런히 달라붙는 작전을 쓰고 있습니다. 

때문에 김종원 역시 오오츠카와 일전을 벌이게 될 경우 싫든 좋든 그라운드 게임으로 가게 될 공산이 적지 않습니다. 하나 타격의 묵직함은 그다지 없는 탓에 당황하지 않고 신중하게 대응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6. 야마모토 아츠시 

일본 페더급의 세계적인 탑클래스 파이터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의 애제자이자 팀 동료로 키드와는 또한 대학시절 레슬링부 선후배 간으로 알려진 파이터입니다. 현재 전적 18전 12승 5패 1무로 레슬링과 유도를 백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2002년 아마추어레슬링 학생선수권에서 우승을 거두기도 한 엘리트 체육인인 야마모토 아츠시는 레슬링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그래플링은 물론 오오츠카나 이마나리와는 달리 상당히 좋은 타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츠시는 이번 토너먼트에 참전하는 도코로 히데오를 그래플링이 아닌 펀치와 킥으로 괴롭힌 끝에 판정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야마모토 아츠시의 하일라이트]

2005년 히어로즈에서는 김종만을 제압했던 아츠시는 묵직함이나 KO 결정력은 약간 부족한 편이나 그래플링과 타격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올라운드 파이터로 어찌보면 올림픽 클래스 유도에 프로 복서 수준의 타격을 갖춘 김종원과는 닯은 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찌보면 이번 토너먼트에서 가장 껄끄러운 상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7. 마루야마 '쇼지' & 'DJ' 타이키 하타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습니다만 두 파이터는 내일 있을 DEEP&CMA 팬 감사 흥행에서 이번 드림 페더급 그랑프리 참전 티켓을 두고 일전을 벌이기 때문에 한 곳에 묶어 보았습니다. 원래 KIBA 라는 같은 팀에서 운동하기도 한 전 팀 메이트라는 점도 흥미있습니다. 

쇼지라는 닉네임으로 더 알려진 마루야마와 DJ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진 하타는 모두 스트라이커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 쇼지는 원래 야구를 조금 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고 슈트박스 아카데미의 일본 지부에서 아마추어로 운동을 시작했다가 당시 타격 코치에 눈에 들어 프로로 전향한 케이스라고 합니다. 

상대 타이키는 본래 킥복서로 MMA는 2003 년 케이지포스의 전신인 철장대회 데몰리션을 통해서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슛복싱 경험에 신일본 같은 킥복싱 단체에서도 활약한 적이 있으니 타격 능력은 꽤 괜찮은 축에 속합니다. 특히 팔 다리가 매우 길어 리치상에서도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지난 해 1월 쇼지와 우마하노프의 판크라스 타이틀 전 ]

쇼지는 경량급 표도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케이지 포스 챔프 알투르 우마하노프를 하이킥으로 실신시키고 초대 판크라스라이트급 타이틀을 거머쥐는가 하면 종합 2전 째였던 2006년 8월 판크라스 전에서는 상대 미야자키 유지를 점핑 니킥으로 단 3초만에 쓰러뜨리는 종합 격투기 KO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쇼지는 어쩐 일인지 이전까지 보여주었던 강함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드림 3 라이트급 GP 그라바카의 야마자키 다케시나 DEEP에서는 이번 토너먼트에도 참전하는 레슬러 오오츠카 타카후미 등에게도 깨지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상대인 타이키 역시 그다지 절정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이겼습니다만. 바로 전 경기였던 김종만과의 DEEP 경기에서는 시종일관 김종만의 묵직한 펀치에 쫓겨다니면서 간간히 반격하는 그런 졸전을 펼쳤습니다만, 홈그라운드의 잇점으로 드로우 판정, 패배만은 겨우 면하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DJ 타이키와 김종만의 지난 DEEP 경기. 고전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김종원이 최고조의 상태이고 쇼지나 타이키가 모두 지금 상태를 면하지 못한다면 그렇게 장애물이 될 수준은 아닌 듯합니다. 각설하고 두 파이터 중 한명은 탈락하니 내일의 시합결과를 지켜봐야 겠습니다. 

8. 조 워렌

UFC의 댄 핸더슨, 센고쿠의 무하메드 '킹 모' 라웰 등 레슬러 출신의 명 파이터가 대거 소속되어 있는 명문 격투팀 팀 퀘스트 소속의 레슬링 파이터로 김종원처럼 이번 드림 페더급 그랑프리가 종합 데뷔전이 됩니다. 


유도에서 맹위를 떨쳤던 김종원처럼 조 워렌 역시 미국 아마추어 레슬링 무대에서 알아주는 강자입니다. 고교시절에는 테이크다운 최다 기록을 보유하기도 했고, 05년에는 전미, 팬암 대회의 우승을 비롯, 06년에는 세계대회에서 우승하고 전미 레슬링 협회로부터 체급을 통틀어 최우수 그레코로만 레슬러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레슬러인만큼 기본적으로 힘은 보장되어 있겠고 타격과 서브미션의 이해도가 어느 정도이냐가 문제가 될 듯 합니다. 지금은 도산한 IFL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 주었던 이안 러브랜드를 제외하고 뚜렷한 경량급 파이터가 없는 팀 퀘스트 측이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 조련 중이라고 하니 상당히 기대되기도 합니다. 어쩌면 센고쿠의 '킹 모' 같은 존재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9. 체이스 비비

경량급 파이터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UFC의 자매단체 WEC의 전 밴텀급 챔피언으로 이번 토너먼트의 우승 후보 1순위입니다. 현재 15전 12승 3패를 기록 중으로 종합격투기 이전에는 레슬러로서 활동하며 미국 일리노이주 챔피언을 4번이나 지낸 실력자이기도 합니다. 

레슬러 다운 중량감 넘치는 그라운드 & 파운드와 쥐어짜는 듯한 느낌을 주는 파워풀한 초크 공격을 주무기로 하고 있으며, 특히 장거리에서도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며 꽂아 넣은 파운딩은 특히 정평이 나 있습니다. 스탠딩 타격으로 승부를 보거나 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역시 레슬러다운 묵직한 타격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토너먼트의 넘버 1 우승 후보인 비비는 서브미션에 대한 이해도와 유연성이 비교적 떨어지는 편입니다. 비베는 여태까지 총 3번을 패했는데 당시 상대였던 현 WEC 밴텀금 챔피언 '엔젤' 미구엘 토레즈부터 최근 사고에서 회복기에 있는 윌 히베이로, 제프 커런의 팀 메이트 맷 피오르디로사가 전부 유술을 장기로 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특히 김종원은 자신도 뛰어난 유도 파이터면서 윤동식과 정부경이라는 걸출한 그래플러가 붙어 있습니다.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10. 비비아노 페르난데스  

데니스 강의 캐나다 훈련 팀인 레볼루션 파이트 팀의 일원으로 데니스 강이 마빈 이스트먼을 쓰러뜨렸던 캐나다 단체 Raw Combat의 현역 페더급 챔피언. 브라질 오픈, 세계 대회 등을 석권한 유술 파이터로 현재 전적은 5전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페르난데스의 전적만 보시고 그다지 실력자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여태까지 페르난데스가 패한 상대는 탑 클래스이자 동급 최강이라 불리는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와 전 WEC 챔피언이자 서양판 키드라 불리는 강자 유라이어 페이버 이기 때문입니다. 

 
                       [페이버와의 KOTC 타이틀 전]

페이버와의 2006년 10월의 KOTC 타이틀 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페르난데스는 컷으로 경기가 중지되기 전까지만해도 페이버의 백을 잡고 초크를 시도하는 등 경기 전반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Raw combat에서 압도적인 경기로 2연승과 더불어 종합 최초의 타이틀까지 따내기도 했습니다. 
 
타격은 그냥 그렇습니다만, 그래플링이 이번 토너먼트 참가자 중 가히 최고라 할 만큼 뛰어난 유술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종합 데뷔전을 가지는 김종원이 쉽게 볼 수 있는 상대는 아닙니다. 특히 불리한 포지션과 예측 못한 상황에서 서브미션을 내는 능력이 뛰어난 페르난데스라 경기 내내 방심은 금물입니다.

11. 미카 밀러
 
스파링 파트너가 실제 경기 상대보다 더 빡세다는(?) 데니스 강의 현 소속 팀이자 명문인 아메리칸 탑팀의 미카 밀러는 현재 13전 11승 2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젊은(22세) 기대주 중의 한 명입니다. 백본은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한 레슬링과 퍼플벨트의 유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CQC 페더급 타이틀 전 영상]

지난해 12월 미국 중소단체인 Close Quater Combat에서 생애 첫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던 밀러는 이번 토너먼트 참가자 중 가장 큰 신장 조건(183cm)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지가 매우 길고 키까지 크니 관절기는 물론 타격전에서도 유리한 조건을 차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신장조건이라는 것은 김종원에게는 실제로 매우 불리한 요건 중에 하나입니다. 자신의 펀치가 닿지 않는 곳에서 상대의 펀치가 날아온다라는 것은 베테랑 파이터에게도 상당히 공포스럽고 성가신 일이고 처음 경기를 치르는 김종원에게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더우기 미카 밀러는 경량급 최악의 무대라는 WEC에서 이미 4번이나 경기를 치뤄 본 베테랑으로 유연함과 빠른 핸드 스피드까지 지니고 있으므로 김종원은 장거리 타격에 대한 충분한 대비, 장신의 그래플러와의 스파링 등 그 어떤 파이터보다도 많은 준비와 대비책을 가지고 가야 할 듯합니다. 

이상으로 현재까지 드림 페더급 그랑프리 1회전 출전자의 간략한 소개와 김종원과의 경기 궁합, 대책 등 필요한 점 등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여기까지 글을 읽어 보신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드림 역시 메이저 단체에 속하는 터라 모이는 파이터들의 수준도 어느 누구하나 쉬운 파이터가 없습니다. 

아주 솔직히 얘기하자면 김종원은 여기서 최약체의 파이터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팀 태클의 김재영이 최근 무진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듯 종합 격투기는 세계 그 어느 스포츠보다도 경험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베테랑들의 스포츠입니다.40살이 넘은 랜디 커투어가 탑 클래스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사족을 덧붙이자면 이미 정부경과 윤동식의 경기에서 잘 나타났듯 종합에서는 유도 하나를 아무리 날고 기더라도 타격 모르면 말짱 황입니다. 다만 김종원은 2년 동안 꾸준히 타격 훈련을 해왔고 다른 종합 훈련도 어느 정도는 방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조금은 마음이 놓입니다. 

제가 오늘 쓴 글은 김종원이 드림을 통해 밝혔던 프로복서 수준의 타격이 정비되어 있을 때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타격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철저한 준비로 김종원 선수가 후회없는 종합 데뷔 전을 치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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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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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택견은 웬만큼 사람들에게 많이 널리 알려진 우리의 전통무예입니다. 대한택견연맹으로서 대한체육회에도 가맹했고 각 협회마다 독특하게 발전시켜 결련택견협회는 택견배틀로, 대한택견협회는 최고수전과 명인전 등으로, 충주쪽은 문화재 보존 쪽으로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매스컴도 많이 타게 되는데 꼭 시비거리가 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택견이냐 태껸이냐는 것입니다. 예전에 고유석 기자님(택견배틀 전담 사진사, 블로거 기자)의 택견배틀 소개, 슬로우걸과 아나걸 소개에서도 그렇고 최근에 류운님의 아나걸 김해은양의 소식도 그렇고 언제나 이 논쟁은 빠지지 않습니다. 댓글의 3분의 1에서 절반가량이 본문과 상관없는 댓글 싸움이라니 사회적 비용의 낭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은 2008년 택견배틀 우승팀인 강동 결련택견패의 결승전 승리 모습.
깃발을 든 선수는 김성복 선수



본래 택견의 최초의 어원은 재물보에 나온 [탁견]입니다. 한글로 기록된 이 탁견이라는 단어가 가장 최초의 기록인데요. 이 택견의 어원에 대해서는 잘 소개되어 있는 택견코리아의 '택견의 어원'을 소개하겠습니다.


[택견의 어원] by 택견코리아


근데 이상한 것이 한 가지 있군요. 이용복 선생님의 자신의 저서인 한국무예 택견(흔히 말하는 빨간 택견책) 에는 


“택견이 가장 먼저 수록된 것은 1920년 3월 조선총독부에서 간행한 조선어사전이고 이후 1933년 맞춤법통일안 제정 이후 태껸이라고 표기되어 오늘날에 이른다. (중략) 송덕기는 탁견이라고 하고 고사에 밝은 노인들은 하나 같이 택견이지 태껸이나 탁견이 아니라고 하니...”


라고 나와 있는데 지금의 택견코리아 홈페이지는 그 점이 다르게 나와 있네요. 하여튼 문화재의 지정에는 결국 [택견] 이라는 이름이 올라가 있으며 사전에는 태껸으로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결국 둘 다 맞는 것이니 큰 상관이 없겠군요.





...라고 했으나 이것은 지금 이 시점에서 바로 잡을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에도 적었다시피 택견기사가 나오면 반드시 꼭 튀어나오는 것이 [택견이냐 태껸이냐] 이고 이것으로 인해 기사의 본래 취지가 벗어나서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게다가 택견은 이제 도약의 시점에 있습니다. 대한체육회에도 정가맹을 했고 이제 시범 종목을 거쳐서 정식 경기가 열리게 되겠죠. 무예이니만큼 태권도, 유도, 검도처럼 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이 붙는 국가공인단증도 나오게  될겁니다.

현재 가맹된 명칭은 [대한택견연맹] 인데 이것을 또 기사를 쓰는 분들이 워드작업으로 기사를 쓰다보면 [대한태껸연맹] 이라고 칠 수도 있고 이러면 없는 단체명이 생겨버립니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겠지만 이건 별 게 맞습니다.

다른 단체의 예를 들어볼까요? 우리가 흔히 아는 검도의 양대 산맥은 대한검도회와 해동검도협회들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한검도 '협' 회가 있습니다. 대한검도회는 국가공인 단증이 나오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호구 쓰고 죽도격검을 주로 하는 단체입니다. 대한검도 '협'회는 다른 검도 단체들이 서로 통합을 이루어 죽도 격검도 하고 진검술도 하는 단체인데 이 한 글자 틀린 협회명 때문에 수련생이나 수련지망생들은 많은 혼란을 겪습니다.

경찰시험 등으로 국가 공인단증이 필요한데 정작 수련했던 곳이 대한검도 ‘협’회 라서 인정을 받지 못한다든가(경찰시험등에 가산점이 붙는 국가공인 단증은 ‘대한검도회’ 만이 유효합니다.) 친구인 대한검도회 사범이 검도하라고 권해서 집 근처 도장 가서 열심히 운동했는데 알고보니 대한검도 '협'회 라든가 하는 사태가 왕왕 있는데 만약 택견계에 뭔가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분열이 되고 이에 그 단체가 체육회에 가맹된 [대한택견연맹] 대신 [대한태껸연맹] 이라는 새로운 단체를 조직할 경우 대한검도회와 대한검도협회 같은 혼란이 벌어지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습니다.


과거야 어쨌든 좋습니다. 태껸인데 여러 노인의 의견으로 택견으로 등록했건, 발음의 차이이건 맞춤법의 변형이건......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병행해서 써와도 별 문제가 없던 과거와 지금은 분명히 상황이 틀립니다. 택견은 도약의 시점에 있으며 이제는 이 용어의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맞춤법에 따라 [태껸] 으로 하든지 아니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을 예외로 삼아 국어 사전에 특별히 따로 [택견] 으로 하든지 하는 방식으로 혼란을 미연에 방지해야 할 것입니다.


택견 협회들의 진지한 고민으로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덧: 현재는 무형문화재 지정명이 택견이고 굵직한 협회들이 모두 택견이라 하니 이 칼럼도 [택견Q&A] 로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능하면 사전, 맞춤법과 동일하게 [태껸] 으로 하는 작업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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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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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라우즌이 제레미 스태판스를 암바로 꺾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국시각으로 8일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서 개최된 UFN 17 'Lauzon vs Stephens'에 메인이벤터로 출전한 라우즌은 부상으로 결장한 본래 대전 상대 헤르메스 프랑카 대신 참전한 헤비 펀처인 제레미 스태판스와 격돌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브라질 강호 라파엘 도스 안조스를 KO 시켰던 묵직한 펀치를 자랑하는 스태판스를 맞아 일찍부터 테이크다운으로 스태판스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인 라우즌은 한 수 앞선 그라운드 포지셔닝 능력과 서브미션으로 스탠판스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트라이앵글초크, 하체관절기 등등 공격적인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주도해 나갔던 라우즌은 가끔 서브미션 시도를 빠져나간 스태판스에게 유리한 포지션을 내주기도 했으나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파이어 맨즈 캐리'나 이름 붙이기도 기술로 금새 포지션을 뒤집으며 경기를 지배해 나갔습니다. 

                                         [뛰어난 그라운드 실력으로 1승을 추가한 라우즌]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던 라우즌은 암바를 다시 시도했고 스태판스는 몸을 뒤집으며 회피를 시도했으나 자신을 따라 도는 라우즌에 의해 어깨가 완전히 탈골되면서 라우즌은 또 한번의 승리를 거머 쥘 수 있었습니다.

                                    [전 스피릿MC 미들급 챔프 스티브 브루노에 승리를 거둔 맷 리들]

TUF 지난 시즌 우승자인 라이언 '다스' 베이더의 팀 메이트 맷 리들과 격돌한 스피릿MC 전 미들급 챔피언 스티브 브루노는 경기 시작 직후 라이트를 직격시키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리들의 테이크다운에 이은 니킥과 파운딩에 계속 끌려다니다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를 기록했습니다.   
                     
                                                 [강호 맥 댄지그에 역전승을 거둔 조쉬 니어]

TUF 시즌 2 출장자이자 33전의 베테랑 조쉬 니어는 TUF 시즌 6의 우승자 맥 댄지그와의 일전에서 댄지그의 한 수 앞선 타격과 그라운드 실력에 고생했으나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마운트에 있는 댄지그를 하프 가드로 끌어내린 뒤 기습적인 트라이앵글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헤비급 차세대 기대주 케인 바스케즈. 이번 스토직 전 승리로 5연승 중이다.] 

데니스 강의 팀 메이트 글레이슨 티바우는 47전의 베테랑 리치 클레멘티를 몇 차례의 레프트 스트레이트에 이은 그라운드 플레이로 혼을 빼놓은 다음 스탠딩 길로틴초크로 잡아냈습니다. 명문 AKA의 헤비급 차세대 기대주 케인 바스케즈는 골든 글로리 소속의 보스니아 출신 파이터 데니스 스토직을 백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잡아내며 5연승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지난 케빈 번스 리벤지 전 이후 또 한번의 호쾌한 타격승리를 거둔 앤터니 존스]

케빈 번스와의 일차전에서 눈을 찔린 탓에 패배했으나 최근 번스와의 2차전에서 멋진 하이킥으로 실신 KO승을 거두며 복수전에 성공했던 앤터니 존슨은 강호 루이지 피오라반티를 난타전에서 압도, 심판이 경기를 말림과 동시에 탭을 하는 진풍경을 연출해내는 통쾌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UFN 17 'Lauzon vs Stephens' 전경기 결과]
 
1경기 맷 리들 > 스티브 브루노 (판정 3-0)
2경기 데렉 도우네이 < 닉 카톤 (키락 2R 1:15)
3경기 리치 클레멘티 < 글레이슨 티바우 (길로틴초크 1R 4:35)
4경기 맷 그레이스 < 맷 베치 (TKO 1R 4:34)
5경기 제이크 로숄트 < 댄 밀러 (길로틴초크 1R 1:03)
6경기 커트 펠그리노 > 로버트 에머슨 (리어네이키드초크 2R 3:14)
7경기 루이지 피오라반티 < 앤터니 존슨 (TKO 1R 4:39)
8경기 조쉬 니어 > 맥 댄지그 (트라이앵글초크 2R 3:36)
9경기 케인 바스케즈 > 데니스 스토직 (KO 2R 2:34)
10경기 제레미 스테판즈 < 조 라우즌 (암바 2R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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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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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격투기만 보시는 분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겠지만, 일반무술 쪽으로도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아마 택견배틀이라는 대회를 익히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토요일마다 인사동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는 결련택견협회에서 주최하는 택견대회입니다. 하지만 결련택견협회 소속 단체 뿐 아니라 타택견단체는 물론 타무술단체나 동호회 참가도 허용하고 있어 여러 종류의 경력 소유자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기술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누구나 구경할 수 있는 야외 무대에서 행해지기 때문에 주말 인사동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뜻밖의 '싸움 구경(^^;)'에 신나게 보고 가곤 합니다. 물론 개중에는 배틀을 보기 위해 일부러 매주 인사동을 찾는 고정팬도 꽤 많고요.


그런데 실제로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 외에 택견배틀의 인기를 끌어올리는데 큰 몫을 한 두 명의 여성 택견수련생들이 있었습니다. 이른 바 '슬로우걸'과 '아나걸'이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이들인데요.

특히 '슬로우걸' 하혜정은 무용과 학생다운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아크로바틱 슬로우모션 발차기 시범으로 지난 2007년 등장과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배틀장을 찾는 아마추어 카메라맨들이 부쩍 늘어나는 현상을 빚기도 했죠.

한편 '아나걸' 김해은은 지난 2005년 택견배틀 리포터로 데뷔한 이래 2007년까지 경기 현장 해설을 거드는 진행자 역할을 맡으면서 재치있는 입담과 미모로 꾸준히 배틀장을 찾는 열성팬들 사이에서 더욱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몇 차례의 특별 시연을 통해서는 말 뿐만 아니라 택견과 호패술 실력도 출중함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은행강도를 호패술로 무찌르는 여직원을 열연하고 있는 '아나걸' 김해은 (사진출처_ www.tkbattle.com )


그러나 두 사람 모두 2008년부터는 개인적인 사정들로 인해서 배틀 경기장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없게 되면서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최근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천추태후'에서 '아나걸' 김해은이 출연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사실 김해은은 이미 '달려라 고등어'라는 학원시트콤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한 바 있는 엄연한 연기자입니다. (애매한 방영 시간과 약간은 실험적인 포맷 때문에 오래 가진 못했지만,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박보영, 문채원, 이민호 등이 모두 이 드라마 출신이더군요.)

'천추태후'에 등장한 김해은의 첫 얼굴 정면샷 화면캡처! 인상쓰는 컷이라 좀 아쉽네요.. ㅎㅎ;;
아무래도 무사역이다 보니 인상 쓰는 장면이나 빠르게 움직이는 컷이 많아서 캡처가 쉽지 않더라는... -_-;;

여하튼 덕분에 주말 사극을 잘 챙겨보지 않던 저도 기대감을 안고 '천추태후' 본방사수에 나서고 있는데요. 지난 주에 방영된 9회분부터 드디어 우리의 '아나걸'이 등장하기 시작하더군요. 역할은 숭덕궁주 황보수(이후의 천추태후, 채시라 분)의 호위무사 '수리' 입니다. (네, 톰 크루즈 딸아이랑 같은 이름이네요...ㅎㅎ) 사실 '천추태후' 드라마 자체가 여장부의 이야기이다보니 주변인물 중에도 여성무사들이 많이 보이고 있는데요. 각각 궁술, 쌍검, 자모원앙월 등 독특한 주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수리'역의 김해은은 택견수련생 출신 답게 검술과 더불어 시원시원한 '발차기' 액션을 선보이는 유일한 캐릭터입니다. 게다가 단순한 밀어차기 정도가 아니라 뒤후리기나 들어찧기(내려차기) 등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는 덕분에 다른 여성무사 캐릭터들과 확실한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다만 아쉬운 점은 앞으로 이야기가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직까지 캐릭터 자체 비중은 다른 연기자들에 비해 조금 낮아보인다는 점입니다. 사실 그동안 국내 방송영화계에서는 무술계 출신의 여성 연기자가 그리 많지도 않았거니와 대부분이 또한 액션 실력에 우선하는 배우로서의 능력이 부족하거나, 전문적인 매니지먼트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큰 역할을 맡지 못했던 아쉬움을 남겼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마도 김해은 또한 무술계 출신이라는 점을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무기로 활용할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전례로부터 못박힌 선입관과의 힘든 싸움을 해야할 지도 모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미 '달려라 고등어'에서도 독특한 캐릭터 연기를 잘 소화해낸 경력이 있고, 연기 전공자로서 전문적인 매니지먼트 또한 받고 있는 만큼 본인의 노력과 주변의 따뜻한 응원만 있다면 충분히 대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이죠. 부디 우리의 '아나걸'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액션계 여배우 중 하나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무술/격투기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가 있기를 바라봅니다. ^^
아.. 근데 밥 한그릇도 못 얻어먹었는데 너무 잘 써주는 거 아냐? -_-a
나중에 잘 되면 내 덕이니 거하게 한턱 쏘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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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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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후 자산매각에 나섰던 메이저 단체 엘리트XC의 새로운 주인으로 한 때 엘리트XC의 파트너 겸 산하 단체였던 북미의 중견단체 스트라이크 포스 파이팅 챔피언쉽(이하 스트라이크포스)이 결정됐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 측은 한국시각으로 오늘(6일), 보도자료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0월 도산 한 뒤 자산매각에 나섰던 종합격투기 이벤트 엘리트XC와 엘리트XC의 주최사인 프로엘리트의 자산에 대한 매입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산에는 현재 엘리트XC와 계약상태인 몇몇 파이터들의 잔존 계약과 엘리트XC의 영상권리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리트XC의 자산을 매입한 스트라이크 포스의 로고]

거물 복싱 프로모터 게리 쇼를 앞세워 북미 단체 최초로 공중파인 CBS 및 CBS의 케이블 쇼타임 등과 계약을 체결하며 UFC를 위협할 만한 대형 단체로 입지를 굳혔었던 엘리트XC는 중소 단체에 대한 권리 매입 등 비롯한 방만한 경영이 원인으로 지난 10월 운영 포기를 선언하고 자산매각을 시도해왔었습니다.

미국 현지 K-1 프로모터이자 스트라이크포스의 창립자 겸 CEO인 스캇 코커(Scott Coker)는 "그간 엘리트XC와 계약이 되어 있으나 뛰지 못했던 파이터들이 있다. 몇 개월 내로 그들에게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매입에 포함되어 있는 파이터들을 쓰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스트라이크 포스가 새로이 얻을 수 있는 파이터로는 케빈 '킴보 슬라이스' 퍼거슨이나 지나 카라노 등 엘리트XC 독점 계약 파이터로부터 로비 라울러나 에디 알바레즈같은 비 독점 파이터를 포함 100명 이상의 파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날 공식 발표에서는 어느 파이터가 자산 매입에 포함된 상태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 때 큰 기대를 모았으나 방만한 경영으로 도산하게 된 엘리트XC]

현재 엘리트XC의 하부 리그였던 SHOXC를 제외한 엘리트XC 브랜드 자체는 스트라이크 포스에 흡수되어 소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국내 단체 스피릿MC 등을 포함해 미국 단체 KOTC, 영국단체 케이지레이지 등 엘리트XC와 프로엘리트가 소유해 오던 해외 단체들에 대한 권리들에 대한 소식은 아직 전해져 오지 않고 있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의 이번 엘리트XC 매각이 독이 될지 득이 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프로 킥복싱 리그에서 2006년 본격적인 MMA 프로모션으로 변환해 중소규모의 이벤트로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계속해 오고 있는 스트라이크 포스에게는 현재 CBS에게 진 부채 2천만달러를 포함, 총 5천5백만 달러라는 프로엘리트와 엘리트XC의 부채를 해결해야 하는 새로운 숙제가 생긴 셈입니다. 

다만, 이번 계약으로 넘어오게 될 엘리트XC의 파이터들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비교적 작은 규모의 운영을 거듭해 왔던 스트라이크 포스가 북미 시장에서 대형 메이저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줄 것은 분명합니다. 또한 UFC가 그렇게 염원해 마지않던 북미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공중파인 CBS와의 계약도 그대로 넘어오기 때문입니다. 

현재 스트라이크 포스는 NBC라는 또 하나의 공중파 방송과의 계약 상태이고 또한  매우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에도 성공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NBC가 스트라이크 포스가 엘리트XC를 매입할 수 있도록 측면지원해준 것이 아니냐는 루머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대로만 된 다면 스트라이크 포스는 UFC 뿐만 아니라 모든 격투기 이벤트 회사의 최종 목표라 할 수 있는 공중파 방송국과의 방영 계약을 두 개나 거머 쥐게 되는 셈입니다. ESPN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BFC나 고작 스파이크TV와 VERSES 라는 두 군데의 케이블 채널과 계약 상태인 UFC 이상의 안정적이고 거대한 자금줄을 확보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번 스트라이크 포스의 엘리트XC 매입은 현재 엘리트XC 이후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피릿MC 등 국내 격투기계에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가 해외단체에 대한 권리를 포기할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만
엘리트XC 시절 해외단체 중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대회를 운영이 가능했고 한국시장에 대한 전폭적인 지배력을 가진 스피릿MC는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포기하지 않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스피릿MC가 스트라이크 포스와 엘리트XC의 계약으로 인해 어느 정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면, 뛸 수 있는 무대의 태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국내 파이터과 팀들에게도 어느 정도 숨통을 열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피릿MC 측의 발빠른 대응을 조심스레 기대해 봅니다.

한편, 스피릿MC 측은 오는 2월 15일 서울 신천에 위치한 최정규 이종격투기 체육관에서 아마추어 브랜드 대회 중 하나인 센트럴 리그 2회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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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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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맥스 코리아 한국대표선발전 16강 진출자 확정

 

K-1 맥스 코리아 2009 서울대회 출전권을 놓고 벌이는 <16강 토너먼트 한국대표선발전>에 출전하는 16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K-1 맥스 코리아 2009 서울대회의 주최사인 FEG 코리아는 지난 1 31 1차 서류전형에 지원한 50여명의 선수 중 16명의 출전선수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서류 심사에 통과한 16명의 선수는 오는 2 14일 대치동 칸짐에서 16강 토너먼트를 치러 결승전까지 오른 2명의 선수가 K-1 맥스 코리아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선발전에는 이미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세기. 권민석, 오두석 선수들을 비롯하여 각종 격투기 대회 챔피언 출신 등 국내 내로라하는 신예들로 구성되어 있어 한국 파이터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3 21일 열리는 K-1 맥스 코리아 2009 서울대회에는 이미 2008 아시아 맥스 챔피언 임치빈. 2007 칸 챔피언 이수환과 작년 아시아 맥스 준우승을 차지한 노재길 등이 출전을 확정 지었으며 이외에도 아시아권 선수 3명이 참여하여 8강 토너먼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출전선수 명단 (가나다 순)

 

강승관 (태웅회관)

권민석 (서울 청무체육관)

김동만 (수원 투혼체육관)

김성욱 (부산 신화체육관)

김세기 (안성 설봉)

오경민 (안성 설봉체육관)

오두석 (수원 투혼체육관)

유영록 (남원 정무문)

이성현 (인천 무비체육관)

임상수 (안양 건무원)

정기창 (천안 천무체육관)

정재헌 (울산 도전체육관)

최우영 (서울 정무체육관)

최진원 (인천 대한체육관)

하운표 (수원 폭풍우체육관)

허새움 (부산 전사체육관)


[칸에서 보낸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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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제인나트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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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무대에서의 두드러진 활동으로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있던 한국의 경량급 신성 정찬성이 결국 메이저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일본의 신생 메이저 단체 센고쿠의 주최사 월드 빅토리 로드측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개최, 자사의 차기 이벤트 센고쿠 제7진에서 있을 첫 페더급(-65kg) 그랑프리의 추가 출전자로 정찬성과 일본 파이터 카네하라 마사노리, 야마다 테츠야를 발표했습니다. 

이미 저희 무진을 통해 일본에서의 활약상이 몇 차례 보도(http://www.moozine.net/165)되기도 했던 정찬성은 현재 8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한국 경량급의 초 기대주입니다. 긴 리치와 신인 답지 않은 침착함, 다양한 타격 베리에이션이 돋보이는 파이터로 현재 5전의 KO승을 기록 중입니다.  



                                                [손황진과의 DEEP 데뷔 전 당시의 정찬성]

얼핏 들으면 스트라이커 같은 느낌이 듭니다만 실상 정찬성은 그래플링에도 능한 만능형 파이터 입니다. 2007년 판크라스 코리아 네오블러드 토너먼트에 참전, 우승을 거머 쥐었던 정찬성은 깔끔한 리어네이키드초크로 두 번의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당시 상대였던 이형걸 등이 주짓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그래플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찬성의 그래플링이 어느 정도의 레벨인지 짐작이 갑니다.

http://ch.gomtv.com/3131/23098/156823 [PKNT 라이트급 4 강전 정찬성 대 유인석]
http://ch.gomtv.com/3131/23098/156917 [PNKT 라이트급 결승전 정찬성 대 이형결]

정찬성이 본격적으로 일본 무대에서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지난 해 8월 글라디에이터에 출전했던 정찬성은 일본 유도국가 대표로 국제대회에서 두 번이나 입상경력이 있으며 프라이드 UFC에서도 출장했던 요시다 도장 소속의 엘리트 유도 파이터 미치히로 오마가와를 상대로 한 수 앞선 경기운영으로 적진서 3-0 판정승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오미가와 미치히로와의글라디에이터 일전. 타격이 일품. 제공=CMA 코리아]

또한 김동현과 팀 직계 선배 방승황이 맹활약했던 DEEP의 10월 데뷔 전에서는 슈토에서도 공격적이고 난폭한 스트라이킹으로 유명한 재일 교포 파이터 손황진을 단 17초만에 펀치로 실신시켜며 일본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펀치를 맞고 실신한 손황진에게 파운딩 추가타를 가하는 정찬성]
 
현재 정창선은 약점으로 일컬어지는 파워 보충을 위해 현재 소속 팀인 레슬링 명문 코리안탑팀에서 훈련 중입니다. 이번 토너먼트에는 TKO 챔피언인 히오키 하츠 등 강호가 많이 버티고 있습니다만 그들에 비해 정찬성이 모자라는 것은 경험 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탓에 특히 기대해 볼만 합니다. 

제가 진작부터 메이저로 갈만한 재목이라고 노래를 불러댔던 정찬성이 결국 메이저 입성에 성공했다고 하니 저도 꽤 기쁘네요. 이번 센고쿠 페더급 그랑프리에서도 정찬성이 좋은 성적을 거두어 김동현, 방승환, 데니스 강을 잇는 한국 종합격투기계를 이끄는 파이터로 발돋움 하길 기원합니다. 

한편 이날 정찬성과 함께 그랑프리 참전이 확정된 카네하라 마사노리와 야마다 테츠야도 일본 측에서는 상당한 기대를 거는 기대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파이터 모두 일본의 중소단체 ZST를 주무대로 활약해왔습니다. 마사노리는 최근 판크라스 데뷔 전에서 공격적인 스트라이커 아라이 켄지를 잡아 내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자 회견에 참석한 '수퍼고교생' 야마다 테츠야와 'ZST최강' 카네하라 마사노리]

현역 고교 3년생인 테츠야는 별명이 '수퍼 고교생'. 현재 3전 전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경험은 비록 적지만 ZST 베테랑인 오타 히로유키를 KO로 잡아내는 등 두드러진 발전을 보여주고 있어 현지 측에서는 적지않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발표로 한국인이 들어갈 수 있는 센고쿠 초대 페더급 그래플링 엔트리는 이미 결정된 3명과 5명이 들어올 예정인 일본인들, 이미 엔트리를 차지한 정찬성과 나머지 외세 파이터들을 제외하면 3자리군요. 조만간 또 한명의 우수한 한국 파이터들이 엔트리 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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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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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생 피에르(이하 GSP)와 B.J. 펜과의 2차전이 끝난 직후 뜻밖의 이슈가 터져나왔습니다. GSP가 경기 중 휴식시간 사이에 등과 어깨에 바셀린을 발랐다는 것인데요. 국내에서는 경기 후 B.J. 펜이 네바다주체육위원회(이하 NSAC)에 제소를 한 것으로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만 사실은 경기가 끝난 후 펜 측 팀원이 NSAC 조사관에게 항의성 발언을 한 것이라고 하며, 공식 제소(이의 제기)는 하지 않는 상태라고 합니다. 

몇년 전 이슈로 불거졌던 추성훈의 보습제 논란과 비슷한 케이스라서 그런지 이번 이슈에 대해서도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종합해봤을 때 이번 건이 큰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우선 현지 분위기는 정황상 고의적인 반칙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 많습니다. 우선 GSP의 몸에 바셀린을 바른 코너맨이 누구인지에 대해 알아보죠. NSAC에 따르면 1라운드 끝나고서는 타격코치인 필 너스가, 그리고 2라운드에는 팀리더인 그랙 잭슨이 GSP의 얼굴에 바셀린을 바른 손을 등으로 옮겨가는 것을 조사원들이 발견하고 제지했다고 합니다.

필 너스는 GSP가 멧 세라와의 2차전을 준비할 때부터 타격코치로서 팀에 들어왔습니다. 그는 영국과 유럽에서 무에타이 챔피언을 지냈고 미국에서 많은 격투가를 지도하며 '구루 (영적 스승)'이라는 별명마저 얻고 있는 인물로, 그를 아는 사람들은 한결 같이 그가 '속임수'를 쓸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B.J. 펜과의 2차전에서 GSP의 얼굴을 만진 후 등과 가슴을 마사지해주고 있는 필 너스와 그랙 잭슨


제가 과거 GSP의 경기 영상들을 다시 한 번 검토해본 결과로도 휴식 시간에 그가 보여주는 행동은 GSP의 얼굴에 바셀린을 펴발라주면서 관자놀이를 눌러주는 등의 지압을 한 후, 가슴과 등, 어깨 그리고 허벅지 등을 마사지하는 전형적인 타격코치의 행동이었으며 대개 일관성 있는 순서로 행해지고 있었습니다.

← 메트 세라와의 2차전에서 역시 같은 방식으로 마사지하고 있는 필 너스와 그랙 잭슨

또 MMA위클리와 그랙 잭슨의 인터뷰에 따르면 특히 이처럼 등을 문지르면 가슴을 두드려주는 요법은 스티븐 프렌드라는 또 다른 오래된 팀메이트가 알려준 것이며, 스티븐 프렌드는 매트 휴즈, 랜디 커투어 등의 경기 준비에서도 함께 한 바 있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즉, 바셀린을 바르는 것으로 보였던 등을 문지르는 행위는 그들이 늘 해왔던 선수의 근육을 풀어주고 호흡을 안정시켜주는 마사지이며 그 과정에서 손에 남아있던 바셀린이 조금은 묻을 수도 있었겠지만 결코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볼 수 있다는 거지요. 그렉 잭슨은 또한 "경기 중에 몸을 미끄럽게 하는 행위를 시도하는 것은 정신나간 짓이다. 휴식시간에는 언제나 주체육위원회의 감시원이 곁에서 지켜보고 있으며, 또 여러 대의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사실상 바셀린의 영향력은 거의 없었을 것'이라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바셀린의 영향력으로 B.J. 펜의 서브미션 시도가 무산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만, 당시 GSP의 바셀린 도포를 제지했던 NSAC의 키스 카이저 감독관은 MMA정키의 수석기자 존 모건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바셀린의 양이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쨌든 그것은 부적절한 행위였고 따라서 우리는 GSP 코너맨에게 당신이 지금 바셀린을 바르고 있다고 주의를 줬지만 주변이 시끄러웠기 때문에 들리지 않는 듯 했다. 그래서 우리는 직접 옥타곤 안으로 뛰어들어가 그것을 제지했고, GSP의 몸을 수건으로 매우 열심히 닦아냈다. 또한 우리는 매 라운드 사이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GSP의 몸을 수건으로 닦아내는 것을 빼먹지 않았다."(왼쪽 사진 참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나 화이트 사장 또한 "그 정도 바셀린이 경기에 영향력을 주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하죠.


게다가 아직 어떤 분명한 행동은 취하고 있지 않는 B.J. 펜 측에서 제소한다 해도 경기 결과가 번복되거나 GSP에게 출전 정지 등의 처벌이 내려질 가능성 또한 매우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NSAC에서 규정하고 있는 바에 따르면 경기 결과가 바뀌는 경우는 1. 판정 점수에 실수가 있었을 때 2. 배심이 매수됐을 때 3. 선수가 약물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을 때 4. 심판이 규정을 잘못 적용했을 때 라는 4가지 상황인데 이번 경우는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또한 UFC 측도 NSAC 측도 이번 문제에서 잘못을 한 당사자는 GSP가 아니라 코너맨인 필 너스 또는 그랙 잭슨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다나 화이트 UFC 사장이 "만약 고의적으로 그런 행동을 했다면, 그 코너맨은 다시는 UFC 옥타곤 안에 설 수 없을 것이다."라고 얘기한 것은 이미 전해진 얘기이고, 키스 카이저 또한 "고의성이 있었는지 단순히 부주의했던 것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바셀린이 묻어있는 손을 닦아내지 않고 바로 등을 마사지하는 것이 부적절한 행동이었음은 분명하다. 그것은 분명히 그 코너맨의 잘못이었고, 우리는 만약 그런 행동이 또 한번 적발될 경우 다시는 네바다주에서 행해지는 경기에 코너맨으로 설 수 없을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결국 사태가 더 악화된다 해도 결과적으로 GSP 본인에게 어떤 불이익이 돌아갈 것이라고는 보기 어려울 듯 하며, 현재 B.J. 펜 측의 태도 또한 어떤 처벌을 원하는 분위기로는 보이지 않는데요. 제 생각으로는 이것을 계기로 GSP와 B.J. 펜의 3차전이 마련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당장은 두 선수 모두 각자 체급에서 타이틀 방어 등의 급선무가 있지만, 양자 간의 '끝장매치'를 통해 분명한 종지부를 찍는 것이 당사자들에게도 팬들에게도 가장 확실하고 이상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기회는 찬스다'파인 다나 화이트가 이런 이슈를 그냥 썩히고 넘어갈 것 같지 않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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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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